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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토큰에 칼 빼든 美 SEC…"ICO 파티는 끝났다"(종합)
  • 증권형 토큰에 칼 빼든 美 SEC…"ICO 파티는 끝났다"(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금융당국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연방증권거래법에 따라 엄격한 법 적용을 받는 증권형(security) 토큰으로 등록하지 않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잇달아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공개(ICO) 파티는 이제 끝났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SEC는 지난해 에어폭스가 진행한 캐리어EQ(CarrierEQ)와 패러곤코인 등 2건의 ICO 프로젝트에 대해 “증권형 토큰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민사상 합의에 이르렀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에어폭스는 신흥국에서 토큰화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토큰 세일을 통해 1500만달러를 펀딩했다. 의료용 대마초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패러곤은 1200만달러를 펀딩했다. 이번 SEC와의 합의를 통해 두 회사는 발행한 토큰을 증권형으로 당국에 공식 등록하는 한편 25만달러씩의 벌금을 물고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주식시장 상장(IPO·기업공개)와 유사하게 제3자를 통한 재무제표 공개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시 의무 등을 지게 된다. SEC는 이들 두 토큰 모두 회사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거나 제3자의 노력에 따라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증권형 토큰으로 판단했다. 스테파니 애버키언 SEC 법집행담당 이사는 “SEC는 앞으로도 연방증권법을 위반한 것으로 여겨지는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이같은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SEC는 지난해 ICO를 통해 5000만달러를 조달했던 크립토 대출업체인 솔트(Salt)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도 SEC는 감독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증권형 토큰의 매매거래를 중개했다는 혐의로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이더델타의 창업주인 자카리 코번을 기소한 바 있다. 이같은 SEC의 빨라진 행보를 두고 시장 안팎에서는 한동안 붐을 이뤘던 ICO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ICO 파티가 끝났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인 캐슬아일랜드벤처스의 닉 카터 파트너는 “SEC가 이미 비등록 증권형 ICO를 겨냥해 집행조직까지 만들고 있다”고 전한 뒤 “앞으로 SEC의 행보를 점치긴 어렵지만 수익 보상이 분명해 보이는 토큰을 겨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D.C에 있는 로펌인 앤더슨 킬의 스티븐 팰리 변호사도 “SEC가 최근 조치를 취한 프로젝트들에 대한 성명서는 여러 곳에서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며 “SEC 조치를 보면 최근 2년간 ICO를 실시했던 토큰 중 대부분인 95% 정도가 해당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팰리 변호사는 과거 SEC가 ICO에 대해 징계할 때에는 사기나 불법행위에 대해 언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철저하게 증권거래법 위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는 게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팰리 변호사는 ICO를 준비하거나 추진하는 스타트업들의 경우 증권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해 충분한 법적 자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카터 파트너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증권형 토큰이라고 의심될 만한 토큰은 거래소 상장을 폐지하고 투자금을 돌려주거나 토큰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업으로 전환해야할 판”이라며 당분간 ICO를 추진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2018.11.17 I 이정훈 기자
"비등록 증권형 ICO 엄벌"…美SEC, 블록체인 스타트업 2곳에 `칼날`
  • "비등록 증권형 ICO 엄벌"…美SEC, 블록체인 스타트업 2곳에 `칼날`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증권형(security) 토큰으로 정식 등록하지 않고 자금을 조달한 2건의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해 미국 금융감독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민사상 책임을 물어 벌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에어폭스가 진행한 캐리어EQ(CarrierEQ)와 패러곤코인 등 2건의 ICO 프로젝트에 대해 “증권형 토큰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민사상 합의에 이르렀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에어폭스는 신흥국에서 토큰화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토큰 세일을 통해 1500만달러를 펀딩했다. 의료용 대마초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패러곤은 1200만달러를 펀딩했다. 이번 SEC와의 합의를 통해 두 회사는 발행한 토큰을 증권형으로 당국에 공식 등록하는 한편 25만달러씩의 벌금을 물고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주식시장 상장(IPO·기업공개)와 유사하게 제3자를 통한 재무제표 공개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시 의무 등을 지게 된다. SEC는 이들 두 토큰 모두 회사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거나 제3자의 노력에 따라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증권형 토큰으로 판단했다. 스테파니 애버키언 SEC 법집행담당 이사는 “SEC는 앞으로도 연방증권법을 위반한 것으로 여겨지는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이같은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SEC는 지난해 ICO를 통해 5000만달러를 조달했던 크립토 대출업체인 솔트(Salt)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SEC는 감독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증권형 토큰의 매매거래를 중개했다는 혐의로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이더델타의 창업주인 자카리 코번을 기소한 바 있다.
2018.11.17 I 이정훈 기자
`패닉 누그러졌지만` 비관론 커진 암호화폐…비트코인 640만원대
  • `패닉 누그러졌지만` 비관론 커진 암호화폐…비트코인 640만원대
  • 중장기 지지선이던 6000달러를 깨고 내려간 비트코인 (그래픽=블룸버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서도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일단 패닉모드에선 벗어났지만 시세가 정상화되기 위해선 수주일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6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3% 가까이 하락한 64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2.2% 떨어져 5570달러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은 20만원도 위협받고 있고 비트코인캐시는 10% 이상 급락 중이다. 다만 시가총액 2위를 꿰찬 리플만 1% 가까이 올라 550원을 기록 중이다. 일단 기술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비트코인은 상대강도지수(RSI) 기준으로 과매도 국면이라는 판단으로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지만 장중 53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0월18일 이후 13개월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심리적 지지선인 5000달러에서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하겠지만 6월 저점인 5780선과 종전 지지선이던 6000달러 저항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일부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투자분석업체인 오안다의 스티븐 인즈 아태지역 트레이딩 대표는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불안정하게 진행됐고 너무 많은 노이즈를 만들어냈다”며 “비트코인이 50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느냐가 중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개인들이 저가매수보다 패닉에 빠지게 돼 2500달러까지 테스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점쳤다.일단 며칠새 나타났던 대규모 매물공세와 가격 급락으로 인해 암호화폐시장이 기술적으로 회복세를 찾기까지 몇 개월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몇 주일은 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날 월가 최초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기관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롭 슬러이머 애널리스트는 “전날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인해 암호화폐시장은 심각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기술적 지표들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고 전제한 뒤 “길게 보면 비트코인은 수개월간의 상승랠리를 다시 보일 수 있겠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충격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 개월까지는 아니더라도 수 주일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워런트 재팬시큐리티즈의 소이치로 츠츠미 트레이더도 “비트코인이 6000달러 지지선을 깨고 내려갔다는 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업계 플레이어들에게는 위험한 신호로 보인다”며 “특히 고객 풀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업들은 더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한 독설까지 나와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프랑스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현재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를 맡고 있는 브느와 꾀레는 “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잉태한 사악한 결과물(Evil Spawn)“이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꾀레 이사는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은 영국 은행들이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다는 뉴스가 타임즈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지난 2009년 1월 비트코인의 첫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는 아주 똑똑한 생각이었지만 슬프게도 똑똑했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생각인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그는 “분명 블록체인 기술에는 많은 기회가 있지만 비트코인의 문제 역시 대단히 많다”고 전제하면서 “과거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이 ‘비트코인은 버블과 폰지 사기, 환경적 재앙의 결합물이다’라고 언급한 것이야말로 비트코인이 가지는 여러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한 표현”이라며 동감을 표시했다. 꾀레 이사는 이와 별개로 “전세계 중앙은행들 가운데 3분의2 정도가 분산원장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국경간 송금관련 서비스 등에 국한된 것이며 당장 향후 10년내에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8.11.16 I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금융위기의 사악한 결과물"…꾀레 ECB이사의 `독설`
  • "비트코인, 금융위기의 사악한 결과물"…꾀레 ECB이사의 `독설`
  • 꾀레 ECB 이사[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잉태한 사악한 결과물(Evil Spawn)이다.”프랑스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현재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를 맡고 있는 브느와 꾀레가 비트코인에 대해 이같은 독설을 내놓았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꾀레 이사는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은 영국 은행들이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다는 뉴스가 타임즈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지난 2009년 1월 비트코인의 첫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꾀레 이사는 “이는 아주 똑똑한 생각이었지만 슬프게도 똑똑했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생각인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그는 “분명 블록체인 기술에는 많은 기회가 있지만 비트코인의 문제 역시 대단히 많다”고 전제하면서 “과거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이 ‘비트코인은 버블과 폰지 사기, 환경적 재앙의 결합물이다’라고 언급한 것이야말로 비트코인이 가지는 여러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한 표현”이라며 동감을 표시했다.꾀레 이사는 이와 별개로 “전세계 중앙은행들 가운데 3분의2 정도가 분산원장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국경간 송금관련 서비스 등에 국한된 것이며 당장 향후 10년내에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페스티벌 연설에서 “현재 유통되는 화폐는 역사적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며 “각국이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강조한지 하루 만에 나온 주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18.11.16 I 이정훈 기자
`데드크로스` 앞둔 비트코인…하루밤새 27兆 사라진 암호화폐
  • `데드크로스` 앞둔 비트코인…하루밤새 27兆 사라진 암호화폐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흉흉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4년만에 처음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평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 크로스를 앞뒀고 알트코인 가격들이 동반 추락하고 있다. 악재도 다양하다. 그러나 실물경제에서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채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5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 가까이 급락하며 670만원대로 내려갔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는 이보다 큰 9.7% 하락률로 573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6200~6300달러 수준에서 출발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5660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11일 이후 12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여타 암호화폐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은 9% 가까이 폭락하며 21만원대로 밀려나 시가총액 3위로 떨어졌고 리플코인(XRP)은 시총 2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역시 5% 이상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캐시도 1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온체인FX에 따르면 MANA와 BAT, DNT 등 토큰의 가격도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만에 240억달러(원화 약 27조1920억원) 가까이 급감하고 있다. 현재 시총은 188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총은 지난해 11월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 근 4년만에 처음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평선을 아래로 뚫는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할 상황에 처했다.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할 상황이다. 이는 약세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의미하는 신호로 받아 들여지고 있지만, 과매도 국면에 따른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도 있다. 일단 지난 6월 저점인 5700달러에서 반등이 가능할 것인지를 확인한 뒤 저가 매수에 가담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의 원인이 뚜렷하진 않다. 일부에서는 소위 ‘고래(whale)’로 불리는 큰손들이 최근 급격하게 줄어든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을 염두에 두고 매도로 대응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고 있다. 크립토컴페어를 이끌고 있는 찰리 헤이터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낮은 변동성에 갇혀 있다보니 한 방향으로 시세가 분출하려는 힘이 생겨났을 수 있다”며 “그러나 거래소의 문제건 규제 차원이건 간에 대부분 시장이 갑자기 하락한 진정한 이유는 시간을 두고 분명하게 드러나곤 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켈리 BKCM 창업주 겸 CEO는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ABC(코어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사토시버전)로 나눠질 비트코인캐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불안이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가총액이 낮은 일부 코인과 토큰이 큰 폭으로 추락한 것을 감안할 때 최근 이더델타 창업주를 기소한 뒤 대규모 벌금과 부당이득 환수 조치를 취했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ERC-20 토큰에 대해 규제 칼날을 세울 것이라는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최근 불안해진 뉴욕증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토로 마티 그린스펀 선임시장 애널리스트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에 매도공세가 몰리면서 유사한 위험자산이면서 성장성이 높이 반영됐던 암호화폐로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시장내 유동성 공급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뉴욕주(州) 금융당국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사업 인가증인 비트라이센스를 따냈다.뉴욕주 금융감독청(DFS)은 이날 NYDIG는 물론이고 그 자회사인 NYDIG 트러스트컴퍼니에 대해 비트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이로써 NYDIG는 역대 14번째 발급업체가 됐고, 앞으로 뉴욕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매매거래 중개는 물론이고 자산관리와 수탁업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리아 불로 DFS 금융서비스 감독관은 “금융서비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진화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보호인 만큼 엄격한 규제 세이프가드를 통해 책임있는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FS는 비트라이센스라는 일종의 인가증을 발급하며 이를 부여받은 업체들만 암호화폐 매매 중개와 암호화폐 지급결제업, 비트코인 ATM사업 등을 영위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자본금을 유지하고 매분기 재무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거래내역 등을 의무적으로 기록하되 1만달러 이상의 고액거래는 신고하는 등 15개에 이르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로 인해 지난 2015년 8월에 도입된 비트라이센스는 작년까지 단 4개 업체에만 발급됐지만 이 때문에 뉴욕주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진흥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올들어서부터는 발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초에도 코인소스라는 업체가 비트코인 ATM사업자로는 역대 첫 라이센스를 발급받기도 했다. 또 세계 최대 외환거래망인 외환동시결제시스템을 운영하는 CLS그룹이 IBM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네팅(netting)서비스를 수일 내에 선보이기로 했다. 네팅서비스는 다국적 기업 등의 본점과 지점간, 또는 지사간 외환거래를 건별로 결제하는 대신 일정 기간 후 차익만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날 컴퓨터비즈니스리뷰(CBR)에 따르면 앨런 맨쿼드 CLS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IBM 씽크탱크 컨퍼런스에 참석, “CLS는 금융시장에서 분산원장 기술(DLT)을 기반으로 기업 수준에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첫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LS그룹은 하루 평균 5조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외환거래를 결제 처리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로,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바클레이즈, 씨티그룹 등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2018.11.15 I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중개·자산관리` NYDIG, 비트라이센스 따내…올들어 10번째
  • `암호화폐 중개·자산관리` NYDIG, 비트라이센스 따내…올들어 10번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내 유동성 공급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뉴욕주(州) 금융당국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사업 인가증인 비트라이센스를 따냈다.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감독청(DFS)은 이날 NYDIG는 물론이고 그 자회사인 NYDIG 트러스트컴퍼니에 대해 비트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이로써 NYDIG는 역대 14번째 발급업체가 됐고, 앞으로 뉴욕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매매거래 중개는 물론이고 자산관리와 수탁업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리아 불로 DFS 금융서비스 감독관은 “금융서비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진화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보호인 만큼 엄격한 규제 세이프가드를 통해 책임있는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FS는 비트라이센스라는 일종의 인가증을 발급하며 이를 부여받은 업체들만 암호화폐 매매 중개와 암호화폐 지급결제업, 비트코인 ATM사업 등을 영위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자본금을 유지하고 매분기 재무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거래내역 등을 의무적으로 기록하되 1만달러 이상의 고액거래는 신고하는 등 15개에 이르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런 규정으로 인해 지난 2015년 8월에 도입된 비트라이센스는 작년까지 단 4개 업체에만 발급됐지만 이 때문에 뉴욕주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진흥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올들어서부터는 발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초에도 코인소스라는 업체가 비트코인 ATM사업자로는 역대 첫 라이센스를 발급받기도 했다.
2018.11.15 I 이정훈 기자
후오비,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서비스들 '후오비 에코'로 통합
  • 후오비,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서비스들 '후오비 에코'로 통합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하던 각종 서비스를 ‘후오비 에코 서비스’로 통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후오비코리아는 후오비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 전략에 따라 추진한 이번 통합 작업으로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후오비 그룹은 현재 마이닝 서비스인 후오비 풀 외에도 거래소를 쉽게 설립 및 운영할 수 있는 후오비 클라우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후오비 월렛, 텔레그램 메신저 기반으로 개발되어 활동량에 따라 토큰을 배당받을 수 있는 후오비 챗 등을 운영하고 있다.또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자하는 후오비 에코와 캐피탈 등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던 다양한 서비스도 통합했다고 덧붙였다.블록체인 관련 뉴스를 소개하던 후오비 뉴스는 ‘후오비 인포(Huobi info)’로 개편한다.오세경 후오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후오비 그룹의 주요 서비스 중에서 일부 서비스는 국내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및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시장의 반응에 따라 서비스 제공 시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1.14 I 이재운 기자
물가 150000% 오른 베네수엘라…300만명 탈출했다
  • 물가 150000% 오른 베네수엘라…300만명 탈출했다
  •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11월 9일 콜롬비아 보고타 버스터미널에 마련된 난민 캠프에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베네수엘라정부가 하이퍼인플레이션(물가가 통제를 벗어나 수백% 이상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새 화폐를 도입했지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화폐 개혁 이후에도 베네수엘라 물가상승률은 연 15만%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커피 한 잔의 가격으로 물가상승률을 측정한 블룸버그 카페 콘 레체 인덱스(Cafe Con Leche Index)를 인용한 것이다. 커피 한 잔의 가격이 만약 1000원이었다면 1년 만에 150만원이 됐다는 얘기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물가 폭등세 속에 공식 물가통계를 내놓는 것조차 포기한 상태라 이런 간접적인 방식으로 물가 상승률을 가늠할 수밖에 없다.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8월 기존 통화인 ‘볼리바르’를 10만대 1로 액면절하한 ‘볼리바르소베리노’라는 새 통화를 발행했다. 이 돈은 베네수엘라 석유자원을 토대로 한 디지털 가상화폐 ‘페트로’와 연동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화폐는 처음에는 미국달러 기준 95달러에서 115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2일(현시각) 볼리바르는276.53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유엔(UN)은 살인적인 물가와 생필품 부족으로 2015년 이래 약 300만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조국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12명 중 1명 꼴이다. 베네수엘라를 떠난 이들은 주로 콜롬비아와 페루로 향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약 100만명에 베네수엘라인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이 숫자는 약 4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페루가 50만명, 에콰도루는 22만명, 아르헨티나는 13만명, 칠레는 10만명, 파나마는 9만 4000명, 브라질은 8만 5000명을 수용하고 있다. 굶주림에 지쳐 떠나왔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발렌시아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를 하던 조스멜리스 로자다(21)는 이제 쇼핑센터 앞에서 행인들에게 동전을 구걸한다. 베네수엘라 북부도시인 마라케이 출신인 파올라 론도(17)는 현재 현지인들이 기증한 텐트에서 먹고 자고 있다. 그녀는 언젠가 다시 돌아가 학업을 끝마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유엔난민기구(UNHCR)과 국제이주기구(IOM) 베네수엘라 출신 난민·이민자를 위한 특별 대표인 에두아르도 스태인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국가들은 전반적으로 전반적으로 난민과 이민자에 대해서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면서도 “이미 그 수용 능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2018.11.13 I 정다슬 기자
경찰청·홍익표 의원실 '성폭력·가상화폐·디지털포렌식' 사이버안전 학술세미나 개최
  • 경찰청·홍익표 의원실 '성폭력·가상화폐·디지털포렌식' 사이버안전 학술세미나 개최
  •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사이버 성폭력, 가상화폐, 디지털 증거 분석 등 사이버안전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열린다.경찰청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13일 오전11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이버안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홍익표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신종 사이버범죄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이버범죄로부터 사이버공간의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민갑룡 경찰청장 역시 환영사에서 “세미나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들은 경찰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시민의 지지와 협력을 구하고 사이버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1부 ‘사이버성폭력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방안’ △2부 ‘디지털포렌식 절차에서의 신뢰성 확보방안’ △3부 ‘가상통화 관련 범죄에 대한 형사정책적 대응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선 유관 분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1부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는 사이버성폭력 수사의 핵심이 과학적 수사를 통한 유포자의 신속한 특정, 신속한 수사를 통한 2차 유포행위 원천차단,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삭제조치라는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2부에서는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디지털포렌식 절차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펼친다. 고문현 숭실대 교수와 김용환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연구개발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3부에서는 가상통화 관련 범죄에 대해 전현욱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기획팀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이동근 침해사고분석단장, 김상순 경찰청 위협분석팀장, 이병길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팀장이 토론을 이어간다. 전현욱 팀장은 가상통화 관련 침해·이용범죄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책을 발표한다.
2018.11.13 I 손의연 기자
암호화폐로 영화·TV·음원 판권 거래 가능해진다
  • 암호화폐로 영화·TV·음원 판권 거래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판권관리업체인 핀티지하우스(Fintage House)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영화와 TV 프로그램, 음원 등의 판권을 암호화폐로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전문지인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핀티지하우스는 타타투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과 계약을 맺고 이같은 암호화폐 판권 거래시스템을 구축한다. 핀티지하우스는 1986년 설립된 회사로 주요한 엔터테인먼트 판권과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관리, 거래하는 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타타투는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핀티지하우스가 구축하는 판권 거래시스템 내에서 자체 토큰인 TTU를 이용해 TV 프로그램과 영화 판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TU는 처음에 생태계내 사용자들이 동영상 컨텐트를 결제하고 컨텐트 생산자에게 보상을 지급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다. 닐스 테베스 핀티지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조만간 TTU 토큰을 이용해 거래대금을 지불하고 정산하는 한편 법정화폐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투는 지난달말 미국 영화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조니 뎁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영화와 디지털 컨텐츠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사업을 하기로 한 바 있다. 컨텐츠들은 조니 뎁이 소유하고 있는 인피니툼 니힐이라는 업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타타투는 올 여름 총 5억75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공개(ICO)에 성공한 바 있다. 또 럼 상속녀인 모니카 바카르디로부터도 1억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2018.11.13 I 이정훈 기자
`업라이브`로 토큰경제 구현…게임·기부까지 확대
  •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업라이브`로 토큰경제 구현…게임·기부까지 확대
  • 기프토 프로토콜[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는 다양한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컨텐츠를 대중들에게 배포해 소비하도록 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플랫폼은 대부분 광고에서 파생되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다 대부분 수익을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돌아가다 보니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컨텐츠를 만들어도 구독자를 늘리기 어렵고 늘린다해도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 유튜브 동영상의 경우에도 99.7%가 2000달러도 안되는 수익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업라이브 플랫폼에 선물경제 도입…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AIG)은 지난 2016년 6월 `업라이브(Uplive)`라는 주력 비디오 플랫폼을 출시해 7000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권 대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업체로, AIG가 추진하는 리버스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인 기프토(Gifto)는 선물경제(gift economy)라는 개념을 도입해 이같은 소셜미디어들의 문제를 보완하고자 한다. 선물경제란 경제주체들이 판매나 교환없이 재화나 서비스를 증여방식으로 주고받는 경제시스템으로, 즉각적이거나 미래 반대급부적인 보상을 전제로 하지 않고도 크리에이터는 디지털 컨텐츠를 공유하고 팬은 이에 보상을 제공한다.업라이브는 서비스 시작 1년반만에 이미 1억달러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1인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이며 타이완과 홍콩, 인도 등지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북아프리카와 중동, 한국, 일본, 미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기프토는 이 업라이브 상에서 컨텐츠 소비자들이 크리에이터에게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가상선물을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다. 기프토 토큰(GTO)을 통해 광고주에 의존하지 않고 핵심 팬층과 크리에이터가 1대1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프토는 국내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유사한 암호화폐인 기프토로 다양한 가상선물을 구입해 업라이브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실제 업라이브 플랫폼은 매달 6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수입을 제공해왔다. 특히 시청자에게 선물을 받은 컨텐츠 생산자는 시각적 즐거움과 경제적 보상에 만족하고 되고, 생산자로부터 인정받은 시청자 역시 고마움을 느끼게 돼 둘 사이에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피드백 구조를 만들게 된다. 아울러 기프토 선물하기는 URL 주소만 있으면 업라이브 외에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선물받은 코인은 별도 정산없이 크리에이터 암호화폐 월렛에 곧바로 저장되며 현재 기프토가 상장돼 있는 바이낸스와 빗썸, 어비트, OTCBTC, 비박스 등 국내외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매매해 언제든 현금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타이완과 한국, 홍콩 등에서 이미 배포된 기프토 월렛 보유자수가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기프토2.0`…게임·기부 등 실생활 쓰이는 범용 프로토콜로이처럼 업라이브라는 비디오 플랫폼에서 출발한 기프토는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기프토2.0`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말 앤디 티앤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 대표는 국내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프토의 실제 사용자를 더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대중화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박 대표도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은 업라이브 외에도 게임과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 등 여러 사업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게임과 기부활동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소위 소셜엔터부문에서 범용으로 쓸 수 있는 프로토콜이 되겠다는 계획이다.일단 업라이브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외연을 넓히려 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한류축제인 케이콘(KCON)에 스폰서사로 참여했고 케이팝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걸그룹 f(X) 출신인 엠버가 미국에 진출하는 일을 돕는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여러 한국 가수들의 미국 진출을 함께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아직 공개할 순 없지만 본사를 베이징에 둔 업체와 공동으로 케이팝을 해외에 진출시키는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기프토몬(Giftomon)`을 비롯한 게임도 확장하고 있다. 기프토몬은 HTML5 기반으로 모든 웹 브라우저는 물론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위챗 등 여러 메신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1800만명에 이르는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 최대 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FHL게임스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프토는 자산활동에도 암호화폐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도 체결했다. 11월에 `태양의 서커스 쿠가`와 12월 `산타클로스 체험` 등 여러 오프라인 공연에 어린이들을 초대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암호화폐 사용이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쓸 때 편의가 줄어들어선 안된다”며 “완전히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가 나와야 하는데, 우리는 많은 수의 유저 확보라는 가장 어려운 단계를 이미 넘어서 있는 만큼 서서히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사용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도 기프토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프토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플랫폼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13 I 이정훈 기자
"이더델타는 시작일뿐"…美SEC,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칼날
  • "이더델타는 시작일뿐"…美SEC,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칼날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금융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이더델타(EtherDelta) 창업주에 대한 기소 이후 더 많은 비등록 DEX를 타깃으로 삼아 규제의 칼날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SEC는 증권(security)으로 간주되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을 매매거래하도록 중개하면서도 정식 등록절차를 밟지 않은 이더델타 창업주인 자카리 코번을 법원에 기소했다. SEC는 성명을 통해 “이더델타는 ‘디지털 자산 증권’으로 간주되는 ERC-20 토큰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매매를 중개하면서도 정식 등록절차를 밟거나 등록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이들은 주문표를 사용해 웹사이트 상에서 주문상태를 디스플레이하고 이더리움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을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썼다”고 SEC는 적시했다. 그동안 이더델타는 SEC에 등록하지 않은 18개월 동안 360만건에 이르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코번 창업주는 30만달러(원화 약 3억3870만원)에 이르는 부당이익을 환수 당하는 한편 법원 판결에 앞서 이미 7만5000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SEC의 조치를 두고 업계에서는 그동안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와 팀에 주목해 온 SEC가 DEX로 규제의 타깃을 바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앤드류 힌키스 뉴욕대 로스쿨 조교수는 “이더델타가 거래소에 대한 첫 조치였는데, (거래소에 대한 규제조치가) 너무 오래 걸린 게 오히려 놀랍다”면서 “중앙화된 서버가 아니라 분산된 수 많은 노드간 거래를 중개하는 DEX라 해도 당국에게는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와 동일하게 받아들여 진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DEX라 해도 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암호화폐 거래소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SEC로부터 사전에 법 위반여부의 가이드라인을 받는 비조치 의견서(no-action letter)를 받든지, 아니면 로펌 등으로부터 증권법 위반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SEC가 코번 CEO에 대해 부당이익 환수와 벌금을 물었을뿐 사업 폐쇄 등을 요구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당국에 사전 문의한 뒤 DEX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문제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프레스톤 번 번앤스톰 포럼 파트너는 “지금 거래소를 매각하든, 1년전이나 수년전부터 사업을 했든 중요하지 않으며 언제든 증권거래법 적용을 받게 된다”고 지적하면서도 “다만 SEC에 잘 협조했다는 이유로 코번 CEO가 자본시장에서 퇴출되는 일을 면한 만큼 이는 SEC가 거래소 사업자들과 대화하고 협업할 용의가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2018.11.10 I 이정훈 기자
`强달러에 차익매물` 뒷걸음 친 암호화폐…비트코인 720만원대로
  • `强달러에 차익매물` 뒷걸음 친 암호화폐…비트코인 720만원대로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뒷걸음질 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덕이 악재로 작용했다. 차익매물도 겹쳤다. 9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5% 가까이 하락하며 720만원대로 다시 물러났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3%나 하락하며 6440달러로 주저 앉았다. 이더리움도 1.7%나 하락하며 23만원대로 내려왔고 리플과 비트코인캐시, 트론 등도 3~6% 이상 하락 중이다. 일단 비트코인은 6200달러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지만 6500달러 안착을 앞두고 또다시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여전히 3개월만에 최고인 59선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전날 고점이던 6540달러를 넘어서야 지난달 고점이던 6800달러까지 반등이 가능해 보인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시장 예상대로 나온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밝힌 뒤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암호화폐 약세 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로버트 슬러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기술적분석 전략가는 “알트코인들이 지난 4~5월 고점을 찍은 뒤부터 6개월 가까이 이어오던 하락추세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일단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는 단계지만 본격 상승추세를 말하긴 이른 감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월가에서 활약하는 대형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시장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규제당국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고객인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CS)그룹 트레이더에서 핀테크 기업인으로 변신한 니콜라이 스토론스키 레볼루트(Revolut)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2018’ 행사에서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여전히 디지털 자산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올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이끄는 래리 핑크 CEO가 “우리 고객은 암호화폐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언급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스토론스키 CEO는 “대형 기관투자가와 헤지펀드들이 암호화폐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지 않는 한 월가 투자은행(IB)들도 쉽사리 이 시장에 뛰어들 것 같지 않다”며 “아직까지는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그동안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형 IB들의 암호화폐 관련 상품이나 암호화폐 투자 데스크 설치 움직임이 감지됐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현실화된 부분은 거의 없는 상태다. 다만 스토론스키 CEO는 내년 암호화폐시장이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시장 회복이 대형 금융사들의 참여 때문은 아닐 것으로 점치고 있다. 또 미국 금융감독당국이 증권(security)으로 간주되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을 매매거래하도록 중개하면서도 정식 등록절차를 밟지 않은 이더델타(EtherDelta)라는 암호화폐 거래소 창업주를 기소했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등록 상태에서 증권형 토큰 매매거래를 중개했다는 이유로 이더델타의 창업주인 자카리 코번을 법원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SEC는 성명을 통해 “이더델타는 ‘디지털 자산 증권’으로 간주되는 ERC-20 토큰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매매를 중개하면서도 정식 등록절차를 밟거나 등록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이들은 주문표를 사용해 웹사이트 상에서 주문상태를 디스플레이하고 이더리움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을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썼다”고 SEC는 적시했다. 반면 호재도 있었다. 이날 프랑스 의회가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적용되는 36.2%에 이르는 자본소득세율을 30%로 6%포인트 이상 낮추기로 했다. 이는 여타 비(非) 실물자산에 적용되는 소득세율과 형평성을 맞춘 것이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열린 재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다만 이는 하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것인 만큼 앞으로 하원 전체회의와 상원 표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최종 확정돼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개정안에서는 암호화폐를 일반적인 비실물자산과 동일하게 간주하면서 이들 자산 투자에 따른 소득세율을 30%로 일괄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다만 암호화폐 채굴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상업적 활동이든, 개인의 활동이든 간에 이같은 소득세율 인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2018.11.09 I 이정훈 기자
"월가 공룡들이 암호화폐에 안 뛰어든다고? 기관고객 무관심 탓"
  • "월가 공룡들이 암호화폐에 안 뛰어든다고? 기관고객 무관심 탓"
  • 니콜라이 스토론스키[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월가에서 활약하는 대형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시장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규제당국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고객인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CS)그룹 트레이더에서 핀테크 기업인으로 변신한 니콜라이 스토론스키 레볼루트(Revolut)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2018’ 행사에서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여전히 디지털 자산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올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이끄는 래리 핑크 CEO가 “우리 고객은 암호화폐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언급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스토론스키 CEO는 “대형 기관투자가와 헤지펀드들이 암호화폐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지 않는 한 월가 투자은행(IB)들도 쉽사리 이 시장에 뛰어들 것 같지 않다”며 “아직까지는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그동안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형 IB들의 암호화폐 관련 상품이나 암호화폐 투자 데스크 설치 움직임이 감지됐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현실화된 부분은 거의 없는 상태다. 다만 스토론스키 CEO는 내년 암호화폐시장이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시장 회복이 대형 금융사들의 참여 때문은 아닐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는 “핀테크는 근시일 내에 암호화폐시장에서 매우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점치면서도 “그러나 은행들은 이같은 흐름에 따라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1.09 I 이정훈 기자
美SEC, `비등록 증권형토큰 거래소` 이더델타 창업주 기소
  • 美SEC, `비등록 증권형토큰 거래소` 이더델타 창업주 기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금융감독당국이 증권(security)으로 간주되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을 매매거래하도록 중개하면서도 정식 등록절차를 밟지 않은 이더델타(EtherDelta)라는 암호화폐 거래소 창업주를 기소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등록 상태에서 증권형 토큰 매매거래를 중개했다는 이유로 이더델타의 창업주인 자카리 코번을 법원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SEC는 성명을 통해 “이더델타는 `디지털 자산 증권`으로 간주되는 ERC-20 토큰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매매를 중개하면서도 정식 등록절차를 밟거나 등록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이들은 주문표를 사용해 웹사이트 상에서 주문상태를 디스플레이하고 이더리움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을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썼다”고 SEC는 적시했다. 그동안 이더델타는 SEC에 등록하지 않은 18개월 동안 360만건에 이르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코번 창업주는 이같은 혐의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은 채로 30만달러에 이르는 부당이익을 환수 당하는 한편 법원 판결에 앞서 이미 7만5000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코번 창업주가 당국 조사에 협조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비교적 낮은 벌금을 물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18.11.09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증권거래세 0.1%로 증시 살리기 본격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증권거래세 0.1%로 증시 살리기 본격화 -자율주행차 ‘시스템도 운전자’..보험가입 길 열려 -얼마나 쌓였는지도 모른 채 사라지는 항공 마일리지 -미세먼지 줄이려 공공부문 경유차 퇴출 △줌인&-Zoom人 우리금융 회장 내정된 손태승 행장 -경유차 인센티브제 폐지 車 업계 ‘脫 디젤’ 가속화 △베일 벗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6인치..2018 SDC서 ‘갤럭시F’ 시제품·UX 공개 -빅스비+스마트싱스..TV 켜고 끄고, 車 시동까지 -누구나 인공지능 앱 개발..‘빅스비 캡슐’로 AI 생태계 조성 △신산업 선제적 규제혁파 나선 정부 -자율차 상용화 전 운전자·보험자격 미리 정비..‘규제개혁路’ 깐다 -“업계 요구 반영 반가워..현대차, 2021년 레벨4 수준 개발” -‘선제적 규제혁파’ 다음 타자는 수소차·드론·에너지신산업 △소비자 외면하는 항공사 마일리지-보너스 항공권 끊기 ‘하늘의 별따기’..상품 살 땐 ‘바가지’ 일쑤 -마일리지는 소비재 재산..양도·상속할 수 있어야 -호텔·쇼핑몰로 사용처 늘리고..상담소 신설해 사용 안내 강화 △정치 -새만금서 태양광 띄운 文, 이번엔 포항행..“경북, 신북방젇책 거점 육성” -KAI, 공군훈련기 3대 추가 수출 등 인도네시아서 1000억원 계약 ‘쾌거’ -트럼프 “北 호응 있어야 제재 해제”..협상 문은 열어나 -文 정부 ‘J노믹스’에 맞불..한국당 성장담론은 ‘I노믹스’△경제 -한근 “가계부채 지속 증가”..11월 금리인상 암시 -당정 “쌀 목표가 19만6000원” -[현장에서] 韓銀 잠재성장률 발표 정례화하라 -美 선거 끝나자 감산 나서는 산유국..기름값 오르나 △금융 -증자 실패, 최대주주 제재..위기의 MG손보 -이동걸 “GM노사·산은 3자 대화하자” -윤석헌 “불법 사금융 더는 발 못붙이게 할 것” -“수협, 공적자금 상환방식 불리..법인세 감면해야”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이명식 한국신용카드학회 회장 -밑도 끝도 없이 1조 줄이라는..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정책은 포퓰리즘 △미래기술 -방대한 디지털 자료 수집해 머신러닝..역사 유추하고 범죄 예측하죠 -개인별 빅데이터로 맞춤생산 가능해져 △산업&기업 -“中, 위협 아닌 기회의 땅”..상하이로 날아간 구자열 -현대무벡스 층간 이동 가능한 로봇택배 서비스 -제네시스 EQ900, 이름·얼굴 확 달라졌네 -최정우 ‘2차전지 소재에 미래 달려’ 개혁 첫 행보로 포스코컴텍 찾아 -LG, AI·빅데이터로 스마트 워크 가속화 △중소기업·바이오 -3D프린팅으로 환자 장기 모형 ‘뚝딱’..생명연장 꿈 추구 -‘벤처 성공 노하우 배우러 부산으로 오이소’ -‘라이프스타일 체험하세요’..락앤락, 신개념 매장 1호점 오픈 △IR라운지 -독자 개발 혈액제제·백신 50여개국 수출..글로벌 바이오기업 날갯짓 △증권&마켓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中 수출로 ‘용틀임’ -美 중간선거 결과에 코스피 환호 “△증권 -”증권거래세 낮추면 투자심리 개선, 시장 유동성 늘어날 것“ -‘잔인한 10월’에..사학연금 올들어 수익률 -1.74% -中 CERCG에 투자한 1600억 떼일라..증권가 ‘긴장의 하루’ △스포츠 -넘치는 좌완FA..잦은 부상 이력..신인 지명권 보상 -홀인원은 역시 바늘구멍 -2부투어 상금 20·21위 격차..KLPGA 출전티켓 놓고 희비 -미국 입성 정찬성 ”상대 바뀌었지만 이긴다는 사실은 안 바뀔 것“ △사람&나눔 -우리는 스토리에 투자..韓 ‘킹덤’ 성공 확신 -女 인권 보호 앞장..이명숙 변호사 ‘여성선도상’ 수상 ”국립극장, 남북 공연예술 교류 허브役 해야“ △부동산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도 ‘내 갈길 간다’ 강남권 ‘대장주’ 올림픽아파트 ‘잰걸음’ -14개월 만에..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췄다 -오피스텔도 ‘IoT 시스템’ 적용 바람 △사회 -신속·전문성이 생명..‘특허변론절차’로 기술 침해 여부 빠르게 가려 -수능시험 도중 지진 발생 대비..사상 첫 ‘예비문항’ 만든다 -法 ‘양승태 사버봉단’ 특별재판부 설치 반대 -개인용 PC 6000대 해킹해 가상화폐 꿀꺽 -가을산불 절반은 ‘등산객 실수’
2018.11.08 I 김유성 기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리대응법 추진..평가는 반반
  •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리대응법 추진..평가는 반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린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핀테크연합회(의장 홍준영)가 공동 주최한 ‘블록체인 초강국의 길·아젠다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상민 의원, 노웅래 과방위원장(가운데),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다.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할 수 있을까. 이 해묵은 논쟁이 블록체인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 입장 변화 속에서도 감지되고 있다.엄밀히 말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하자는 쪽은 기술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기 보다는 분리 대응하자는 취지이고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쪽은 프라이빗 블록체인뿐 아니라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제도화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쪽이다.‘퍼블릭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모든 참여자가 읽기, 쓰기, 합의 같은 권한을 가진다. 그래서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한 암호화폐가 필요하다. 그래야 생태계 안에서 가치를 저장하고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중앙 기관이 허가한 참여자만 네트워크 구성에 참여한다. 구성원에 따라 사용 가능한 권한을 지정할 수 있어 속도가 빠르다.◇이상민 의원-핀테크연합회, 독자적인 블록체인 육성법 추진8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사기와 투기 행위가 심각해 암호화폐 없이 돌아가는 블록체인(정확히 말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산업도 죽이고 있으니, 둘을 ‘분리해 대응’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핀테크연합회(의장 홍준영)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비하는 ‘(가칭)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육성법’은 금융위원회가 관할하는 암호화폐 자금조달(ICO) 법제화 문제와 블록체인 육성을 떼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육성법을만들자는 것이다. 이 법에는 △블록체인 인프라 및 유니콘 샌드박스(테스트베드), 인재육성, 기술 고도화 및 국산화 지원, 메인넷(독자 네트워크)·디지털화폐에 대한 가치평가툴 개발, 해킹이나 먹튀 방지 FDS연결 기술 개발 등이 담긴다. 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은 “정부가 ICO를 규제하니 IEO, STO 같은 뱀파이어들이 나온다”며 “암호화폐 거래나 채굴, 발행은 (금융위 소관)규제법으로 해결하고, 기술적 증진의 영역은 별도의 특별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ICO(Initial Coin Offering)는 특정 프로젝트가 코인을 발행한 뒤 잠재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받는 반면,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는 발행된 코인을 제휴 거래소에 보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는 주식과 비슷한 것으로, 토큰 발행사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의미한다. 사용자는 보유한 STP의 개수에 따라 토큰 발행사가 창출한 이윤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받거나 발행사의 경영권의 일부를 가질 수 있다.이상민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이 우리나라 미래먹거리가 될 것임을 확신하지만 가상화폐의 투기성 때문에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가상화폐와는 분리하여 순수한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하고 세계 각국에 앞서서 기술 산업적 선점을 위하며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재정적 지원을 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진흥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리대응 방안(출처: 한국핀테크연합회 홍준영 의장)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핀테크연합회가 논의한 ‘가칭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진흥법’ 모습(출처 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일단 블록체인 산업 키우는 법 필요이런 주장에 대해 한호현 경희대 교수와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은 적극 찬성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안찬식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나 공경식 나무플래닛 대표등은 육성법이 자칫 규제법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육성법과 별개로) 암호화폐를 둘러싼 법제화도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한호현 경희대 교수는 “가상화폐(암호화폐)가 없는 블록체인도 가능하다. 왜 악용을 방치하는지 모르겠다”며 기술적 분리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했다.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은 “암호화폐는 글로벌 표준이 나오는 등 기술쪽에서 시장 확산 속도를 확인해야 한다‘며 ”의도적으로 분리 대응쪽으로 가는 게 낫다. 당장은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시중의 펀딩을 받게 하고 나중에 코인 펀딩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진흥법 기본법 수준으로 해야..암호화폐 제도화 필요 의견도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기술적으로 분리될 수 없지만 정책적으로는 분리 대응하는 게 산업발전에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왔다.다만, 게임육성법이 그랬듯이 우리나라 대부분의 법들은 진흥법으로 만들어져도 어느 순간 규제법이 되는 만큼 진흥법은 기본법 수준으로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해선 암호화폐를 둘러싼 제도화 역시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안찬식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기술적으로는 분리하기 어렵지만 정책과 규범에선 분리 대응해야 한다”며 “전자상거래의 기반은 전자서명이나 법령은 서명 따로, 상거래 따로 만들었다”고 상기했다.안 변호사는 “몰타는 최근 암호화폐 ICO 규제법안과 블록체인 육성법(분산원장 관련법)을 분리했다. 진흥법도 너무 세세하면 게임진흥법처럼 규제법이 된다. 원칙이 반영된 기본법 형태가 됐으면 한다”며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여러 가이드라인이 나오니 이를 기존 법안(자본시장법 등)에 일부 반영했으면 한다”고 부연했다.공경식 나무플래닛 대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같냐, 다르냐는 칼로 물 베기”라면서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는 법규가 따로 필요 없고 우선 시작하게 하면 된다. 가상화폐 유통과 발행 시 발생하는 사회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연동체가 필요하고 여기서 구체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1.08 I 김현아 기자
`美중간선거 親크립토 약진`에 설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730만원대
  • `美중간선거 親크립토 약진`에 설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73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오랜만에 기분좋은 상승세를 타던 암호화폐시장이 차익매물에 주춤거리고 있다. 그러나 미국 중간선거에서 친(親) 암호화폐 인사들이 약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암호화폐 전도사’인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상승랠리를 전망하면서 투자심리는 살아나고 있다. 8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 이상 상승한 730만원을 기록 중이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 가까이 오른 651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5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선을 뚫어내면서 단기적으로 680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는 여지는 열어뒀다. 아울러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59.04까지 뛰면서 지난 9월4일 이후 두 달 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가 50선을 넘어서면 시장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알트코인들은 차익매물로 인해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이 약보합권에 맴돌고 있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리플이 2% 이상 하락하며 600원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비트코인 캐시와 이오스, 라이트코인 등이 동반 하락 중이다.그러나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 캐피털매니지먼트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연내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뉴스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개월 간에 걸쳐 진행된 하락추세를 끝내기 직전에 와 있다”며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과거 골드만삭스에서 매크로 트레이더로 활약하다 헤지펀드인 포트리스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했고 이후 갤럭시디지털을 설립했다. 현재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단 6800달러의 저항선을 뚫을 경우 연말에는 8800~90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집중 유입되기 시작하는 내년 1~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내년 2분기중에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지난번 랠리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상승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기관들의 참여로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말쯤이면 다시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이후 2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국 중간선거에서 친(親) 암호화폐 진영 인사가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주(州)에서 주지사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59%의 득표로 존 콕스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민주당 개빈 뉴섬 후보는 지난 2014년부터 기존 정치권에 암호화폐를 처음으로 끌어 들였고 비트코인으로 선거 후원금을 받은 첫 정치인이다. 특히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내 대표 ‘암호화폐 전도사’인 윙클보스 형제가 지난해에만 11만6800만달러를 뉴섬 후보에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윙클보스 형제는 법정화폐로 기부했지만, 뉴섬 후보의 비트페이 페이지에서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로 후원금을 받고 있다. 또 콜로라도주에서는 또다른 민주당 후보인 제러드 폴리스가 51.6%를 얻어 워커 스테이플턴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주지사에 당선됐다. 폴리스 후보 역시 비트페이를 통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로 정치 후원금을 받고 있다.무엇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블록체인 관련 정책을 대거 채택했다. 사이버보안 인프라 구축과 콜로라도주의 에너지 그리드 등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주 계약과 예산 집행, 관료 채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규제 샌드박스제도를 도입해 주 내에 많은 블록체인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2018.11.08 I 이정훈 기자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연말 9000달러…내년 2분기에 2만달러 돌파"
  •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연말 9000달러…내년 2분기에 2만달러 돌파"
  • 노보그라츠 CEO[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 캐피털매니지먼트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연내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뉴스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개월 간에 걸쳐 진행된 하락추세를 끝내기 직전에 와 있다”며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했다.노보그라츠 CEO는 과거 골드만삭스에서 매크로 트레이더로 활약하다 헤지펀드인 포트리스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했고 이후 갤럭시디지털을 설립했다. 현재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단 6800달러의 저항선을 뚫을 경우 연말에는 8800~90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집중 유입되기 시작하는 내년 1~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내년 2분기중에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지난번 랠리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상승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기관들의 참여로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1분기말쯤이면 다시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이후 2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11.08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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