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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2건

김연아·소녀시대, '10대女 세상을 바꾸다'
  • [윤PD의 연예시대③]김연아·소녀시대, '10대女 세상을 바꾸다'
  • ▲ 김연아(사진 위)와 소녀시대.[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지지지지 베이베베이베…’ 올 상반기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유행어다. 어느 개그맨의 유행어가 아니다. 한 가수의 노래 후렴구인 이 대목은 다름아닌 소녀시대 최대 히트곡 '지(Gee)'에 나온다. 소녀시대가 올해 대중문화계에 미친 영향은 한마디로 대단했다. 각종 브라운관에선 나이를 막론하고 소녀시대 따라하기에 열을 올렸다. 박미선, 정선경, 최은경 등 30대 출연자가 등장하는 MBC ‘태희혜교지현이’는 소녀시대 '지'를 패러디한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며 '무한도전' '골드미스 다이어리'의 오빠, 언니들도 잇따라 소녀시대 '지'를 패러디해 선보였다. 각종 차트를 휩쓰는 단순한 인기를 넘어 이들이 입고 나온 패션은 다음날 바로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스키니 팬츠는 이미 패션계의 아이콘이 됐고 이들의 이름을 딴 일명 소시지 룩(소녀시대와 타이틀 곡 '지(Gee)', 패션 경향을 뜻 하는 '룩(Look)의 합성어)도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소녀시대를 따라하는 사람들은 10대를 넘어 30, 40대까지 나이 구분이 없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름을 아는냐, 모르느냐를 놓고 아저씨와 총각을 구별하는 방법까지 등장할 정도로 소녀시대는 이제 우리 사회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녀시대의 성공은 불황의 시름을 잊게 하는 화려한 의상과 강렬한 노래말이 큰 역할을 했다. 동시에 이들은 오락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하면서 세대차를 극복하게 됐고 이는 30, 40대 팬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됐다. 소녀시대와 함께 올해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틴 문화의 주체로 떠오른 이는 김연아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지난 3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9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207.71점이라는 전설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 눈물을 흘리자 사람들은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누리꾼들도 감격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미니홈피에는 요즘도 하루 평균 수십만명의 네티즌들이 다녀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평균 시청률 24.6%를 기록했다. 김 선수가 연기한 시간대에는 평균 시청률이 29.9%까지 치솟았다. 일요일 오전시간대 시청률은 상당히 저조한 편으로, 이 같은 시청률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은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김연아 에어컨'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매출 증가에 기뻐하고 있고, 김 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현대차는 최근 모터쇼에서 김연아를 내세워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연아 광고가 나오기 전에는 하루 8만~8만5000개 정도가 팔리던 'ELS 저지방&칼슘' 우유는 이달 하루 48만개가 팔리는 등 판매량이 5배로 늘기도 했다. 우리 사회가 김연아와 소녀시대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밖으로 드러나는 외형적인 성과에 열광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녀들이 남몰래 흘린 노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는 묵묵히 자신들의 삶을 살아온 중년들에게도 유의미한 가치를 지닌다. 현실의 한계를 인정하는 중년세대들과 달리 우리의 10대들은 어떤 장애도 극복해내고야마는 에너지 덩어리들이다. 미성숙한 존재로 여겨지던 과거와 달리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존재감을 드높인다. 전문가들은 “한계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중년세대들에게 에너제틱한 10대 대중문화 스타들은 한마디로 자신들이 되고자 하는 워너비와 같은 존재"라면서 "그들이 흘리고 있는 열정과 땀 그리고 자발적 봉사활동과 기부는 과거 기성세대들에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트렌드이며 세상을 이끌어가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②]'똑바로해, 이것들아!'...대리만족녀, 히트코드 부상☞[윤PD의 연예시대①]악녀·뚱녀·4차원녀...대한민국 女배우는 변신중☞[윤PD의 연예시대③]외국인 비하하는 '어글리 코리안'도 문제☞[윤PD의 연예시대②]'미나 O점, 전지현 뒤통수'...韓스타 '굴욕', 과제는?☞[윤PD의 연예시대①]조혜련 기미가요 파문이 남긴 한류화 교훈
2009.04.13 I 윤경철 기자
'요즘 인기 최고', 최강희 '달콤' 스타일에 젖어볼까?
  • [스타일 완전정복⑤]'요즘 인기 최고', 최강희 '달콤' 스타일에 젖어볼까?
  • ▲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포스터 속 최강희(사진=SBS 제공)[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요즘 패션가에선 단연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가 화제다. 의류매장에서도 헤어숍에서도 최강희 '달콤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직장생활 7년차 은수의 삶을 달콤하게 적시며 다가선 두 남자, 비단 드라마의 로맨틱한 스토리 때문만은 아니지 싶다. 시청률 10% 안팎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인 '달콤한 나의 도시', 그리고 주인공 '은수'에 주목하게 되는 이유,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친근한 외모에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지현우와 이선균의 사랑을 독식하고 나선 여자, 주인공 은수(최강희 분)의 패션 스타일이 그것이다. 사극 일색의 브라운관에서 젊고 트렌디한 스타가 트렌드세터들의 관심을 사로잡기는 실로 오랜만이다. 때문에 매주 금요일, 그녀의 깜짝 변신을 만나는 일은 더없이 즐겁다. 최강희의 '달콤' 신화는 드라마 첫회부터 예고됐다. 인터넷 지식 검색창에는 최강희 스타일에 관한 문의가 속출했고,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시청자들의 성화에 못이겨 '스타일 정보'라는 은수 패션 정보방까지 생겨났다. 사람들은 최강희가 드라마에서 입은 의상은 물론, 일명 '베이비펌'이라 불리는 헤어스타일, 신발, 소소한 액세서리 하나까지도 탐을 내고 본다. 그 중에서도 최강희 '달콤' 스타일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이비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최강희가 드라마 속에서 선보이는 헤어스타일은 '최강희 베이비펌' '최강희 달콤 머리' 등의 연관 검색어로 회자되며 핫 트렌드로 급부상한지 오래다. 요즘 강남의 유명 헤어숍은 물론, 동네 미용실에서도 '최강희 머리 해주세요'라는 사람들이 시쳇말로 넘쳐 난다. 최강희는 뿐만 아니라 서인영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까지 '베이비펌'을 유행시키는 괴력도 과시해보였다. 최강희의 드라마 속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최윤걸 실장은 "패션 관련 방송과 매체 등에서 '달콤' 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드라마 속 캐릭터에 충실하게 연출했을 뿐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 기쁘고 또 놀라울 뿐이다"고 최근의 변화를 설명했다. 최 실장의 말처럼 드라마에서 패션은 곧 캐릭터를 뜻한다. '달콤한 나의 도시' 속 최강희 패션도 이와 같은 공식 아래 탄생됐다. 최강희의 드라마 속 패션 코드를 제대로 읽기 위해선 캐릭터를 이해하는 게 우선이다. 최강희가 맡은 은수는 31살 편집대행사 대리. 키 보통, 몸무게 보통, 얼굴 보통, 직장 보통, 연애경험 보통, 모든 면이 중간치인 맹물같고 회색같은 평범한 여자다. 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그녀의 삶에 어느날 놀라운 변화가 잦아 든다. 상황도 매력도 정반대인 두 남자, 연하남 태오(지현우 분)와 친환경 유기농업체 CEO 영수(이선균 분)의 사랑 고백. 은수는 태오와 영수 사이에서 사랑의 줄타기를 오간다. 가장 먼저 31살 직장여성의 모습을 표현해내는 게 관건이었다. 동안 연예인으로 익히 알려진 최강희는 31살 은수를 표현해내기 위해 나이가 들어보이도록 하는 장치로 펌을 택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지금은 베이비펌이다. 하지만 이런 최강희의 시도는 실패했다고 봐야 옳다. 드라마가 방영된 뒤 베이비펌이 오히려 최강희의 동안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으니 말이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속 최강희 패션 하면 또 빅백에 보헤미안 스타일의 의상을 빼놓을 수 없다. 다분히 자유롭고 내추럴한, 하지만 심플하고 모던한 감도 적절히 섞인 반 보헤미안 스타일의 의상에 책 몇권은 너끈히 들어가고도 남을 듯한 빅백은 '편집대행사 직원'이라는 은수의 직업적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여기에 드라마 속 최강희 스타일은 크게 두 번 바뀐다. 바로 연하남 태오를 만날 때와 능력 좋은 연상 CEO 영수를 만날 때의 스타일 변화가 그것이다. 최강희는 연하남 지현우와 데이트를 즐길 때에는 빈티지한 느낌의 원색 계열 혹은 꽃무늬 원피스로 조금 더 큐트한 느낌을 강조하고, 연상남 이선균과 만날 땐 컬러톤을 최대한 죽인 셔츠형 원피스 또는 티셔츠에 롤업 스타일의 면 팬츠 등 프레피룩(미국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의 의상 스타일을 으로 스타일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태오와 이별하고 영수와 로맨스를 키워가고 있는 은수는 단순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프레피룩을 즐겨 착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너무 딱딱한 느낌을 배제하기 위해 스카프나 빅백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최강희의 스타일리스트는 "드라마 초반에는 태오와의 로맨스가 강조되며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했다면 후반부에는 보다 성숙한 느낌의 의상이 많이 선보여지게 될 것이다"고 최강희의 스타일 변화를 예고했다. 시청률과는 반대로 '명품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그 로맨틱한 스토리가 더욱 달콤하게 느껴졌던 이유, 혹 사랑스러운 은수의 스타일 때문은 아니었을까. ▲ 최강희▶ 관련기사 ◀☞[스타일 완전정복⑥]'강짱 워너비' 위한 스페셜 Tip...'달콤' 스타일 따라잡기☞[스타일 완전정복④]'오피스족'을 위한 제언, 김지수식 스타일링☞[스타일 완전정복③]'태양의 여자' 김지수, 이중적 아름다움을 뽐내다☞[스타일 완전정복②]김소연 '식객' 스타일, 빅히트 상품 베스트 4☞[스타일 완전정복①]'은근한 관능미'...김소연, '멀메이드룩'에 숨겨진 비밀
2008.07.17 I 최은영 기자
  • 박재승 신드롬…비리 도려내는 ‘공천 포청천’
  • [경향닷컴 제공] ‘박재승 공천 특검’이 연일 화제다. 여의도 정치판을 넘어 일반 시민들의 대화마당이나 인터넷 공간에서 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이 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진보나 보수의 성향, 지지 정당 등을 떠나 공천 혁명을 앞세운 그의 거침없는 언행과 환호하는 여론을 놓고 ‘박재승 현상’이라고 평하는 이도 있다. 한 여론조사에선 국민 10명 중 9명(89%)이 “박 위원장이 잘하고 있다”고 답하는, 경이적인 상황까지 나타났다. 가히 열풍이라 할 정도로 ‘박재승 현상’이 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한국 정치의 관행과 ‘정치 논리’를 인정하기보다 거리낌 없이 치부를 지적하면서 메스를 들이대는 점이 신선한 충격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위원장은 ‘여의도’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반인의 상식으로 민주당의 새로운 공천 기준을 말하고 정치를 바라보고 있다. 그가 7일 MBC 라디오에 출연, 언급한 ‘사면’과 ‘음주운전 3진 아웃제’ 등은 이를 여실히 말해준다. 박 위원장은 정치인의 범죄→대통령의 사면→선거 통해 다시 정치권 복귀의 악순환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는 “선량한 국민들은 우유 하나라도 구멍가게에 가서 훔쳐 먹으면 수년씩 징역을 살게 된다. 그러면 공직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정치인들은 수십억, 수천억원씩 그렇게 해도 대통령이 사면해 버리니까 바로 다음 선거에 나가서 당선된다. 이러니 국민은 정치를 불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어도 음주운전 같은 것은 의원이 할 일은 아닌 만큼 점수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며 세 번씩이나 겹쳐서 했다면 배제한다”고 단언했다. 의원들의 ‘막말’에 대해서도 불이익을 주겠다며 “현직 대통령을 폄훼하는 단어를 보면 말할 수 없이 역겨운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공천 포청천’의 행보를 지켜본 국민은 통쾌함과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지지하는 선물과 글이 박 위원장과 공심위원들에게 쏟아지고 있다. 한 할머니는 “박 위원장님 파이팅! 한국 정치가 바로 서도록 힘써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롤케이크 두 상자를 민주당사로 보냈다. 30대 회사원도 “국민들 마음에 자라고 있는 ‘희망의 새싹’을 활짝 키워달라”는 쪽지를 넣은 박카스 두 상자를 전했다. 공심위원 휴대전화에도 “힘 내시라” “꿋꿋하게 하시라”는 등의 격려성 문자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명지대 신율 교수(정외과)는 “국민은 늘 정치권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박 위원장은 특히 비리·부정 전력자를 배제한다고 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것”이라며 “야당 지도부의 압력을 버티는 모습에 국민이 열광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이 같은 현상에는 어두움도 드리우고 있다. 박 위원장이라는 거름종이에 의해 공천된 이들이 여의도에 입성할 수 있을지다. 야당의 한 중진 의원은 “그렇게 깨끗한 인사가 모두 국회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모두 떨어지면 어떻게 하느냐”며 “정치라는 게 사법적이고 단선적 판단으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재승 공천’은 총선 결과로 심판을 받겠지만 ‘박재승 현상’이 2008년 한국 정치의 참신한 반란이 되고 있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
고된 한국사회 대변한 2007 대중문화코드 '5E'
  • [윤PD의 연예시대]고된 한국사회 대변한 2007 대중문화코드 '5E'
  • ▲ 쉽고 독특하면서 경험적이고 모두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5E' 문화콘텐츠로 사랑받은 2007년 대표 히트작들. 원더걸스, MBC '무한도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영화 '디 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편집자주]‘클릭하면 스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급변하고 있다. CD와 필름을 대신하는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호흡은 점차 가빠졌고, 다매체 시대 매체간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빠른 산업화에 살아남기 위한 해법도 달라지고 있는 요즘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진단해본다. [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2007 대중문화계는 한마디로 '5E'(easy, exclusive, experience, everyone, enjoy) 코드가 크게 작용한 한해였다. 쉽고(easy) 독특하고(exclusive) 경험적(experience)이면서 모두(every)가 즐거운(enjoy) 대중문화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복잡한 설정보다는 온가족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보면서 즐겁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쉽다’라는 개념의 ‘이지(easy)’ 마케팅은 올해 대중문화계의 화두였다. 몇 년전만 해도 복잡하고 뭔가 차별화된 영화와 노래 등이 사랑을 받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이런 점은 대중문화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평가받았던 '텔미'와 '디 워'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원더걸스를 국민 여동생으로 만든 '텔미'는 사실 쉬운 리듬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어깨춤이 히트요인이었다. 다소 엉성하지만 누구나 따라 부를수 있고 한번쯤 어깨를 들썩일 수 있는 노래였던 '텔미'는 라이벌 여성그룹들을 제치고 그들을 스타덤에 올려놨다. '디 워'의 성공요인 또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쉬운 발상에 바탕으로 두고 있다. 이들 두 문화상품이 추구하고 있는 이지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살기 힘들어진 서민들의 삶과 맞물려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는 물가, 취업난, 불경기로 인해 힘겨운 올 한해를 보냈던 일반 서민들은 들으면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 뷰잉 계열의 음악과 영화를 선호했던 것이다.  이들 두 작품은 여기에 자신만의 독특함을 가미했다. '텔미'는 7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와 원색의 의상을 연상시키는 복고코드의 레트로를, '디 워'는 한국 최초의 괴수인 이무기라는 존재를 앞세웠다. 시청자가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경험해보는 프로그램도 많은 사랑을 받은 한해였다. MBC '무한도전'은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은 MC 유재석과 5명의 고정 멤버들의 캐릭터 성격을 정형화시켜 다양한 주제로 도전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리얼리티 버라이어티쇼다. 매회 미션을 전달받고 이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속에서 시청자들은 대리만족과 함께 즐거움을 느낀다.  '무한도전'은 전통적인 방송론에서보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틀이 없는 데다 고정화된 롤이 없다. 차칫 잘못하면 배가 산으로 가기 쉽상인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6명 고정멤버들의 노력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올해 대중문화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텔미'라는 노래는 10대 여학생이, 30~40대 아저씨가 함께 즐겨 듣는 노래였고 '디 워'는 10대 남학생과 50대 아주머니가 나란히 앉아 관람했다. 이런 연유로 특정 타킷을 겨냥했던 하이틴 영화나 노래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방송에서도 '전국노래자랑' '도전1000곡' 각종 퀴즈쇼 등 온가족이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한나라의 대중문화는 그 나라의 사회현상과 크게 맞물려 있게 마련"이라면서 "대중문화에서 쉽고 즐거움을 찾으려 한다는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사회가 그만큼 살기 힘들다는 또다른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 OBS경인TV '쇼도 보고 영화도 보고'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유쾌 상쾌 통쾌'...2008 연예계 3쾌(快)가 뜬다☞[윤PD의 연예시대]2007 '넘버2' 신드롬 만든 박명수, 그만의 일류인생☞[윤PD의 연예시대]'병든 대한민국', TV가 구한다☞[윤PD의 연예시대]한숨, 절망, 탄식...가요계를 떠나는 사람들☞[윤PD의 연예시대]알파걸, 킹콩걸, 원더걸스...'걸(Girl)' 문화가 뜬다 ▶ 주요기사 ◀☞배용준, 데뷔 14년 만에 MBC서 첫 연기대상 수상 기쁨☞배용준, 2007 MBC 연기대상 대상 포함 3관왕... '태사기' 8관왕☞MBC, 연예대상 이어 연기대상서도 공동수상 남발... 2명은 기본(?)☞[VOD]2007 MBC 연기대상, 대한민국 톱스타 총출동☞이지아 "신변의 위협을 느껴요"...2007 MBC 연기대상 말말말
2007.12.31 I 윤경철 기자
  • (제18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③ 어떤 창업아이템이 참여하나 (VOD)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이병억 / www.ikfa.or.kr)가 주최하는 ‘2007 제18회 국제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9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사흘간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외식, 판매, 서비스, e-biz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150개 업체 330부스가 참여하는 산업전과 프랜차이즈 관련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자재전이 동시에 전개된다.&nbsp;&nbsp;산업전과 병행하는 이번 박람회는 「제1회 프랜차이즈산업 기자재전」이 진행되며, 주방기기, 객장집기, 인테리어, POS, 정보기기, 유니폼 등 프랜차이즈 산업과 연관된 업체의 참여한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유명 브랜드 전시와 더불어 자영업자의 사업전환을 위한 무료 컨설팅도 제공된다. 또한 박람회 기간동안 「제1회 글로벌프랜차이즈액설런스 2007」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전문 컨퍼런스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공 노하우 사례발표 및 싱가포르 프랜차이즈협회 전문가의 세계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황 및 비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외식분야로 주점부터 소고기전문점까지 다양한 분야와 비외식분야인 잉크서비스업종과 세탁업소등이 참여한다.한편,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관람객 대부분의 최대 관심사인 창업정보와 업계동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유명 전문가를 초청, 창업노하우 특강, 무료 적성검사 시행, 가맹본사의 카달로그 전시 및 특별 사업설명회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bsp;컨퍼런스 온라인 접수 : www.enterfn.com 회사명 브랜드명 내 용 ㈜김家네 김家네 쭈家네 맛으로 승부를 거는 '한국형 패스트푸드 맛으로 승부를 거는 녹차 저온 숙성 양념 먹은 쭈꾸미 전문점 ㈜한울푸드라인 솔레미오 세계속의 Fusion 쇠고기 전문점 광성 누구나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할인백화점 ㈜유비모드 유비모드 핸드폰과 함께 하는 유비쿼터스 라이프, 유비모드 함께 하는 세상, 꿈이 현실이 됩니다 포유프랜차이즈 섬마을이야기/취하는건바다 해산물 음식의 名家 ㈜현부 HB Fishball 고급 다이어트 어묵 웰빙 식품의 명품 ㈜엘케이푸드피아 조치조치 70여가지 다양한 메뉴의 해물퓨전포차 세화P&P 파출박사&파견박사 국내최초의 네트워크 파출서비스 공작식품 황토장군불바베큐 온 가족이 즐길수있는 웰빙형 바베큐전문점 ㈜화인코리아 쿵덕스 신명나는 오리삼겹 구이전문점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 외식창업 전문교육기관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식품위생과 관련된 각종 검사 및 HACCP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에이치엔제이푸드시스템 여우비 프랜차이즈 신개념 퓨전선술집 ㈜한국주방 ㈜한국주방 &nbsp; ㈜태명종합식품 ㈜태명종합식품 일본 요리를 연구하고 개발, 다양한 품목으로 생면을 생산 ㈜이목원 ㈜이목원 배나무골 맛과 예술혼이 살아 있는 세계적인 오리요리의 명가 ㈜하이만푸드 ㈜하이만푸드 소비자의 오늘을 건너 미래의 식문화를 선도하는 육가공 전문업체 ㈜참이맛 ㈜참이맛감자탕 한식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도봉산유통 도봉산갈비, Dobong San galb 맛과 전통, 그리고 신용은 도봉산 갈비의 자존심 ㈜성원씨엔에이치 아도니스 생맥주가 있는 세계맥주 전문점 ㈜노빌코리아 ㈜노빌코리아 생활도자기 및 주방생활용품을 제조, 수입, 수출 판매하는 주방 생활 용품 전문 유통업체 ㈜씨에스에프 BWS왕니스쿨, VIN79(와인친구) 식품첨가물, 건강 기능성식품, 농산물, 향료, 각종식자재, 기타농축산물등을 취급 ㈜나노카보나 ㈜나노카보나 숯(탄소)의 고유한 기능과 효능을 극대화하며 이를 용기화 ㈜제이지비 ㈜제이지비 건설시공 전문기업, 특허제품인 보석블럭을 선보임 푸드센스 사보르'김밥전문점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 잊을수 없는 맛, 세련된 분위기로 단장한 새로운 분위기 우신로스타 우신로스타 총 40여가지를 갖춘 국내 최대 업소용 구이기전문 제조회사 다인브라더 참미돈 참숯판은 원적외선이 분출되어 몸에 좋은 영향을 주며 육질을 한층 더 부드럽게 ㈜대한라이프보증 상조법인㈜대한라이프보증 장례용품의 구매뿐만 아니라 "최적의 장례 토털 서비스"까지 ㈜미래에프앤비 1.케네디로즈&nbsp; 2.본데오 시원한 호프와 맛있고 영양가 높은 치킨, 소세지와 꼬치의 조화를 경험하실 수 있는 대중적인 레스카페 브랜드 킴컴퍼니㈜ 샤보이(SHA BOY) 독특한 인테리어와 하이레벨의 미용 서비스, 최고의 위생 시스템, 남자 전문 미용실 ㈜봉래푸드원 오 마이 치킨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아 떨어지는 깔끔하고 매콤한 맛 ㈜박강임푸드시스템 전주음식전문점 전주고을 한국 전통음식인 전주음식의 진수 e-모니터스 e-모니터스 콜드캐어 청결과 위생적인 냉장고청소를 감동적인 서비스로 다가갑니다 다영F&B 채선당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중저가의 퓨전 한국식 가족 식당 ㈜사바사바F&B 사바사바치킨호프 친절함과 맛으로 기억되는 사바사바 치킨호프 부라더상사㈜ 부라더 상사 가정용,공업용 재봉기 뿐만아니라 사무용기기등 다양한 제품 생산 판매 ㈜지오 행님아 팔도퓨전선술집 신개념 팔도퓨전 선술집 ㈜유니비스 잉크가이 잉크/토너 방문충전&전산사무문구용품 통판점 ㈜제이에스인터푸드 꼬챙이 신개념 꼬치요리주점 ㈜JBSD LA북창동순두부 ㈜JBSD LA북창동순두부 순두부의 '세계화', 대표적 프랜차이즈 'LA북창동 순두부' ㈜투에이치오피스 소원/오찾사 최고의 맛으로 승부하는 신개념의 퓨전요리 에스엠테크 스모크웰빙 오븐&허브앤솔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만든 신개념 바베큐 구이기 ㈜썬미트 돈데이Flesh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에스알엔에프 잉크충전.컴퓨터AS 제3세대 잉크충전사업 "잉크서비스" ㈜에듀박스 문단열의 ISPONGE ENGLISH 세계속의 지식정보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교육기업 ㈜오앤씨글로벌 베리어스 다양한맛, 새로운맛의 감동! 아이스크림 케레스와인 케레스/몬텔비니 &nbsp; 깨순이 식품 깨순이 묵은지 감자탕 맛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한 깨순이 감자탕 남노명가 남노명가 &nbsp; 완산벌 완산벌 조코조코 &nbsp; 싸다고 원케어 국내 최초 토탈 홈케어 전문 체인점 상머슴 상머슴 음식의 고장 전주에서 맛을 인정받은 돼지요리 전문점 삼성라인㈜ 종합상조 삼성라인 행복과 사랑을 만들어가는 행사대행 전문업체 태조설렁탕 태조설렁탕 1958년부터 전통의 맛을 자랑하고 있는 태조설렁탕 전가푸드시스템 영희네 왕족발 최고의맛, 최고의 향, 최고의 서비스를 바탕으로한 족발전문점 ㈜뉴얼프랜차이즈 조선치킨 우리 간장으로 양념한 고급치킨전문점 ㈜겨레가온데 완산골명가 최고의 맛으로 행복함을 전하도록 항상 노력하는 전통 음식 전문 브랜드 (유)전라도푸드컨설팅 우가 양평해장국 해장국의 맛과 멋을 살리며 건강도 함께 챙길수 있는 양평해장국 ㈜고궁F&B 고궁 GO-GUNG 30년 전통의 전주전통비빔밥 ㈜미시까코리아 미시까 일본식 돈까스,우동,초밥전문점 전북프랜차이즈협회 전북프랜차이즈협회 성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전북프랜차이즈 협회 전주시관 전주시 &nbsp; ㈜호경에프씨 돈가스,우동,초밥 코바코 건강한 참맛, 돈까스 우동 초밥 전문기업 푸른들 닥터스킨케어 뷰티갤러리&스파 &nbsp; ㈜하츨리아 치킨나라 오랜전통과 맛으로 인정을 받아온 치킨전문점 ㈜수앤수에프씨 야미안, 소가조아 퓨전요리 주점 & 퓨전바베큐 디즈 가르텐비어 김이 빠지지 않는 생맥주 전문점 ㈜씨엘씨제이 MYO LAND 흡연 문화도 세계화의 흐름에 맞춰 국내에 최초 도입하는 신개념 복합매장 국방취업지원센터 국방취업지원센터 전역간부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국방취업전산망을 운영 ㈜정우인터네셔날 셀프와인 국내 최초, 최고의 자가양조 전문점 예닮 yedam 심플하고 기능적인 친환경 웰빙 도자기 ㈜넥스트레이드 ㈜넥스트레이드 전통인 기본에 충실하면서 항상 새롭게 변화하는 글로벌 기업 한국외식정보㈜ 한국외식정보㈜ 월간식당/식품외식경제 다양한 식문화 정보가 가득한 식품 외식경제 ㈜썬즈웰네트웍 Felizdia 펠리스디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전문업체 ㈜우리리미트 주대리오리발 오리를 대중화 하여 새로운 외식문화를 창출하는 신개념 오리구이 전문점 ㈜하늘연푸드 불장군 숯불바베큐 참숯에 직접 구워 만든 수작 바베큐치킨&주점 한영교육㈜ 한자+영어 동시학습 세종대왕 한자영어 앞서가는 영재를 위한 첫번째 교육 이어테라피 이어테라피 &nbsp; E.S.T 파파로티 PAPPAROTI 모든 정성이 담긴 빵 하나로 승부하는 파파로티 번 전문점 ㈜쁘레또 코리아 이태리정통 젤라또카페 Freddo 이태리 정통 젤라또 카페 ㈜참푸드STM 다찌와 꼬지 DazyCozy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요리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퓨전주점 알파에스엔씨 ENGRAVI(인그라비) 알파에스엔씨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전자센터 구축 및 부대설비 사업 ㈜원주옻식품 원주옻족발보쌈 한번 빠지면 잊을 수 없는 맛. 웰빙 원주옻족발 씨엔씨코리아 씨엔씨코리아 츄파춥스 무인판매기 재미있고 편리하게 즐기기 위한 춥파춥스 자동판매기 한음사 별밤지기 온돌식 노래방 신감각 디자인의 온돌식노래방프렌차이즈 ㈜에이치앤비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안전 창업 1등 항해사 블루원 블루원 진실게임기 기를 통한 현재 상태와 적성, 연인들의 애정지수, 친구들의 우정지수 테스트기 서우기계 서우기계 웰빙잡류 서우유통 스넥기계 오랜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뻥튀기 기계 전문회사 ㈜장인FNC 팔도쏘즐 팔도 지방의 쏘주를 골고루 갖춘 팔도 쏘즐 주식회사 다산에프앤지 얼음냉각 크림생맥주 "플잰" 국내 최초 얼음을 이용한 자연 냉각 시스템 크림 생맥주 주식회사 토스미 &nbsp;토스미 건강과 행복을 위한 웰빙 식품 '톳' ㈜케이에스엔비 이지은레드클럽 여성만을 위한 행복한 공간. 피부관리 전문기업 로이손코리아 피자핸즈 철저한 품질과 성실 그리고 풍부한 맛과 멋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피자핸즈전문점 대호가 죽이야기/삼삼국밥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자연에서 온 명품죽 골라먹는 건강한 식탁 삼삼국밥 ㈜칼스콤 ㈜칼스콤 오투존웰빙캡슐-산소카페 팀 자연보다 좋은 휴식, 웰빙캡슐 오투존 ㈜씨스페이시스 C?SPACE 국내 독자브랜드 24시간 편의점 싸이크론코리아 싸이크론코리아 자종차 성능종합 향상 장치 전문업체 ㈜아크로마트 쿱라이프(cooplife) 즐거운 공동구매, 생활협력운동 네트워크 ㈜미창식품 천연발효강알카리 삼겹,오리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미창식품 미스터롤 체인사업본부 미스터 롤 캘리포니아롤 & 퓨전김밥 전문점 ㈜에이아이티 프린팅 하우스 Printing house 높은 기술력과 연구를 통해 만든 명품 잉크 ㈜태창가족 오므스위트 색이 있는 오므라이스 전문점 주식회사 닥터포닥터 기능성 신발 닥터포닥터 걷는 즐거움, 행복한 발, 건강을 지켜주는 닥터 포 닥터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창업&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을 위한 파트너 미디어B&F㈜ 창업매거진 Business&Franchise 국내 최고의 창업과 재테크 정보를 제공 석영상사㈜ 석영상사㈜ 블루존 도심속의 자연치유공간,국내최초 저온찜질방 농업법인㈜옻가네 &nbsp; 경쟁력있는 웰빙농산물, 옻의 원조 로드메카 유쎈로드메카 이시대 최고의 수익 및 성장 사업 "무인 택배 시스템" 푸드미학 월간 외식경영 &nbsp; 대한가맹거래사협회 대한가맹거래사협회 &nbsp; 창업경영신문사 창업경영신문사 &nbsp; 이데일리 성공창업네트워크 &nbsp; 한국창업경영연구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nbsp; 디앤에스프레즐㈜ &#50939;즐스프레즐 (Wetzel s Pretzels) 즉석에서 바로굽는 웰빙 빵 프레즐! Visting Angels Korea Senior Home Care &nbsp; 스피드 퀸 코리아 스피드 퀸 코리아 세계최고의 상업용세탁기 브랜드 ㈜칼팩코리아 "California Pak" 미국의 캐쥬얼, 여행가방 명품브랜드 중국프랜차이즈협회 중국프랜차이즈협회 중국 프랜차이즈 협회 ㈜나노렉스 거침없이 도어킥 손과 발이 자유롭고 간편하게 문 닫을 수 있는 도어킥 주식회사 좋은나라 주식회사 좋은나라 좋은 품질만을 고집하는 물티슈 제조업체 유성에이스 ACE후드 유성에이스 신개념! 신기술! 에이스후드 하나라이트 ㈜하나라이트 슬림형 라이트패널 전문 제작, 판매, 설치업체 금강실리테크㈜ 금강실리테크㈜ 생활용 세제의 새로운 트랜드. 이노넥스㈜ 드림맵FC Total IT Service 전문업체 ㈜대일이엔피 ㈜대일이엔피 숯박스,조립식,택배,쇼핑몰에까지 박스에 관한 모든것 ㈜대대푸드원 ㈜대대푸드원 정통 축산물 전문 브랜드 바로스타 바로스타 구이문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기 위한 신기술 개발업체 주식회사 새롬식품 주식회사 새롬식품 건강한 생활, 신선한 먹거리 새롬식품 ㈜스카이아이엔티 ㈜스카이아이엔티 완벽한 시스템 솔루션, POS의 모든것 ㈜푸드랜드 종합식자재 유통전문 직접 식자재를 조달하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식자재 공급업체 열린애드 열린애드 기획광고회사 전문업체 <자료제공 : 한국프랜차이즈 협회>▶ 관련기사 ◀☞(제18회 국제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② 다양한 외식창업아이템 선뵈☞(제18회 국제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① 창업정보 듣고, 보고, 즐겨라
2007.09.04 I 강동완 기자
임신한 그녀가 아름답다
  • 임신한 그녀가 아름답다
  • ▲ 배가 불룩 솟은 예비엄마들도 민소매티에 미니스커트와 레깅스를 곁들인, 최신 유행 패션을 소화하고 있다.[한국일보 제공]&nbsp;'황금돼지해'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제법 배부른 티가 나는 예비엄마들이 부쩍 눈에 띈다. 사회 활동을 하는 예비엄마들도 많아 임신 중에도 스타일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nbsp;올 여름 여성들의 옷차림 특징은 임부복과 일반 패션의 디자인 경계가 무너졌다는 점. 볼록 튀어나온 배를 감추기 위해 임부복 패션에서 주로 활용해온 하이 웨이스트의 원피스나 블라우스, 레깅스가 올 여름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임신부가 아니어도 잘만 고른다면 임부복을 사 입어도 주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갈 정도다. 반면 예비엄마들은 훨씬 과감하게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몸매를 드러내는 쉬폰 소재의 톱과 원피스, 폭이 넓어서 활동하기에 편한 캉캉치마, 개월 수에 따라 허리둘레를 조절할 수 있는 롤업 청바지처럼 최신 트렌드를 그대로 소화한 임부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꽉 끼는 옷차림을 거뜬히 소화해내는 예비엄마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허리 부분이 면스판으로 처리된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카고 반바지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싶은 임신부들 사이에서는 인기다. 롯데백화점 이석환 MD는 "임부복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점은 편안함이지만,요즘 예비엄마들은 유행에 처지지 않고 평소 즐겨입던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하루 3,000여벌의 임부복이 판매되고 있는, 온라인마켓 옥션에서 올 여름 히트친 임부복은 몸에 딱 달라붙는 순면 민소매 티(3,000원~1만원대)이다. 하루 평균 1000벌 안팎이 팔리고 있어, 예비엄마들이 튀어나온 배를 아랫단이 넓게 퍼지는 상의로 가리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과감하게 드러내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몸에 달라붙는 상의 위에 긴 조끼를 겹쳐 입으면 몸매 보완도 되면서 멋스러운 연출도 할 수 있다. 케이트 허드슨, 안젤리나 졸리, 케이티 홈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입었던 임부복 스타일에도 관심이 높다. 허리둘레 조절이 가능한 롤업 청바지(1만원~3만원대),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5부 팬츠(2만8,900원), <섹스 앤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선보였던 보헤미안 감각의 실켓캉캉치마(1만~2만원대)가 대표적이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리품을 팔기가 여의치 않은 예비엄마들은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추세.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임부복 브랜드는 2~3개에 불과하지만, 온라인몰에서는 백화점 브랜드 제품보다 6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훨씬 다양한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대문시장의 임부복 제조업체들이 온라인몰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옥션의 경우 임부복 전문 스토어가 100여개에 이르고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도 30% 가량 늘었다. 출산 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지를 고려한다면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임부복이 좋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Fe Story, 쁘레나탈, 마더피아 등 3개 브랜드를 취급하는데, 원피스의 평균 가격이 12만원대로 여성 의류 가운데서는 중가 브랜드와 가격대가 비슷하다. 백화점의 브랜드 임부복은 출산 뒤에 허리 부분을 고쳐주는 등의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임부복은 허리둘레만 제외하면 일반 옷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한철 입고 옷장에 처박아두기는 아깝다. 바지와 원피스의 허리 둘레를 줄이면, 완전히 새 옷으로 거듭난다. 쁘레나탈의 전자파 차단 앞치마(5만9,000원) 같은 기능성 제품도 있다. 임신 5~6개월까지는 굳이 임부복을 구입할 필요 없이 원래 입던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옷을 선택하는 편이 배도 덜 나와보인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옥션의 출산ㆍ유아 담당 김상연 대리는 "임부복을 구입할 때는 출산 후 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고르는 게 실속이 있다"며 "가슴에 단추나 지퍼가 달린 상의는 수유 때 편하고, H자형 점퍼스커트나 A자형 니트원피스도 출산 후 활용 폭이 넓다"고 말했다.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별 멘트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 스프레드와 환율에 대한 고민이 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정부의 개입 강도에 따라 수급에 대한 우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며, 스프레드는 축소시키는 세력이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 부호를 달고 다닐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채선물 만기를 앞둔 각 기관별 포지션 정리 패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각각의 요소에 자신이 없다면 이번주는 관망하는 것도 어쩌면 좋은 전략일 수 있을 것 같다. -국고채 3년물 4.68 ~ 4.78% -국고채 5년물 4.74 ~ 4.84% ◇김동환 대한생명 대리 단기물 금리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시장의 금리인하 가능성의 약화와 주중 국채선물 만기가 다가오면서 매수 강도 또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채 3년물 4.70 ~ 4.85% -국고채 5년물 4.75 ~ 4.9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전 주말 환율 반등과 하락 피로감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던 금리는 주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큰 폭의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기물과 장기물간의 시장분할에 대한 시장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이 가까워지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변동대가 크게 확대될 것 같지 않으나 단기물 시장과는 독립적으로 환율변동성에 따른 장기물 시장의 불안은 가능해 보인다. -국고채 3년물 4.70 ~ 4.80% -국고채 5년물 4.73 ~ 4.83%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다음주 국채선물 12월물의 최종거래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포지션 정리 및 롤오버에 따른 마찰적 금리변동이 예상된다. 주초반부 변동성 축소 예상되나 만기 근접할수록 외인의 국채선물 매수물량이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FRB의 조기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면서 랠리를 펼쳐온 미국금리는 연말에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약세조정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역전폭이 심화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외여건의 영향으로 연말까지는 채권금리의 상승압력이 상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3년물 4.70 ~ 4.85% -국고채 5년물 4.75 ~ 4.90%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금통위 후 강세장은 12월에도 변함없이 시도됐다. 월말을 고비로 단기물도 안정되고, 금통위는 그야말고 예상대로 평이하게 지났고, 극단적인 플래트닝과 함께 장기물 랠리가 펼쳐졌다. 여전히 박스권 매매는 유효했고, 장기물은 수급의 위력을 떨치며 하락한 한 주였다. 이번주는 지난주 랠리의 약간의 되돌림이 있을 전망이다. 경기의 확신은 더 하고, 물가는 안정되고, 환율은 하락하는 지금의 상황은 금리가 역시 크게 움직이지 못하게 할 것이다. 기존의 박스권 및 여러번의 학습효과 때문에 금리는 연말까지 좁은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플래트닝 또한 정점을 친 느낌이다. 크지는 않겠지만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채 3년물 4.70 ~ 4.80% -국고채 5년물 4.74 ~ 4.85% ◇이윤희 칸서스자산운용 차장 전약후강 장세가 예상된다. 주초는 미국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 출발할 것이나 환율하향 및 장기채 수급 양호로 금리가 상방경직성을 띄면서 추가 상승보다는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호·악재가 상당부분 금리에 반영돼 등락했기 때문에 새로이 모멘텀 삼을만한 재료를 기다리며 크지 않은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 4.68 ~ 4.81% -국고채 5년물 4.70 ~ 4.85%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장 국내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와 외환시장에 영향을 받는 한 주가 예상된다. 금리가 현 레벨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힘든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시장도 그러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듯 하다. 다만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영향에 따라 조정국면을 보이면 금리 중심점을 4.80% 수준으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3년물 4.72 ~ 4.82% -국고채 5년물 4.75 ~ 4.85%
2006.12.11 I 피용익 기자
(채권폴)美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제한적 약세
  • (채권폴)美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제한적 약세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이번주(12월11~15일) 채권시장은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약화로 인해 주 초반 약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연말 관망 심리와 수급 호조에 따라 약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국채선물 롤오버와 달러/원 환율 움직임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말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데일리가 11일 국내 채권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 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기준 4.70~4.85%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주 증권업협회 최종호가 수익률보다 저점은 4bp 낮고, 고점은 11bp 높은 수준이다. 국고채 5년물은 4.74~4.86%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주 증협 호가보다 저점은 4bp 낮고, 고점은 8bp 높게 예상된 것이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에 따른 경계감이 주 초반 금리의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장은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영향에 따라 조정국면을 보이면 금리 중심점을 4.80% 수준으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면서 랠리를 펼쳐온 미국 금리는 연말에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약세조정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대외여건의 영향으로 연말까지는 채권금리의 상승압력이 상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연말을 앞두고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하락과 수급 호조도 강세 심리를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희 칸서스자산운용 차장은 "주초는 미국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환율 하향 및 장기채 수급 양호로 금리가 상방경직성을 띄면서 금리는 추가 상승보다는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경기의 확신은 더 하고, 물가는 안정되고, 환율은 하락하는 지금의 상황은 금리가 역시 크게 움직이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기존의 박스권 및 여러번의 학습효과 때문에 금리는 연말까지 좁은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국채선물 롤오버와 환율 움직임에 대한 여파는 주목해야할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은 "환율은 정부의 개입 강도에 따라 수급에 대한 우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국채선물 만기를 앞둔 각 기관별 포지션 정리 패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연말이 가까워지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변동대가 크게 확대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단기물 시장과는 독립적으로 환율변동성에 따른 장기물 시장의 불안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환 대한생명 대리는 "단기물 금리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시장의 금리인하 가능성의 약화와 주중 국채선물 만기로 인해 매수 강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06.12.11 I 피용익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별 멘트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 아주 축소된 변동성의 확대가 임박해보인다. 이번주부터는 변동성의 확대가 어떤 방향으로 발생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00년도 여름 이후 미국 FRB 금리가 6.5%일 때의 경험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주 FOMC 미팅 이후 금리하락 압력이 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다. -국고 3년: 4.60 ~ 4.75% -국고 5년: 4.65 ~ 4.83%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지난주와 같이 갇힌 장세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수준 부담과 우호적 수급, 펀더멘털 측면 등 기존 재료에 새로운 모멘텀을 줄 만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FOMC 결과도 동결이 예상되는 만큼 큰 파장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금리방향성 전개를 위한 에너지 응축기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4.68 ~ 4.78% -국고 5년: 4.73 ~ 4.85% ◇남궁원 외환은행 차장 미국 FOMC 정도가 장에 변동성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현재 예상하는 수준을 벗어날 가능성이 별로 없어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하는 장이 예상된다. -국고 3년: 4.67 ~ 4.77% -국고 5년: 4.73 ~ 4.85%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외인매수, 구조화채권 발행 관련 중장기물 수요, 국고채 직매입 기대감, 기관 채권형 자금집행 등 수급상 호재일색인 가운데 이번주 10년물 입찰 및 국채선물 근월물 만기 이후 금리추세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의 강세가 최근의 강세요인을 선반영한 것으로 보여 강세재료가 현실화되는 경우 약세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채선물 12월물의 경우 만기가 상당히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가 거의 없어 매수차익거래 등 수요로 인한 매도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4.65 ~ 4.85% -국고 5년: 4.75 ~ 4.95% ◇박형태 동부화재 대리 국고 10년물 입찰은 최근 장기물 수급을 봤을 때 악재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된다. 수요일 FOMC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여 채권을 팔고 갈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정부 기금 쪽 자금집행 등 수급재료를 보면 채권을 담고 가는 것이 좋겠다. 국채선물 9월물이 화요일 만기를 맞으며 12월물로 롤오버가 완료되면 매도세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 밀리면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국고 3년: 4.66 ~ 4.76% -국고 5년: 4.70 ~ 4.8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지리한 횡보를 보이던 금리가 4.70%대에 와 닿았다. 단기금리가 빠지고 선물 상승에 힘입어 지표 3년물이 저항선에 닿은 것이다. 최근이 금리하락은 뭐니뭐니해도 수급이 좋기 때문이고 수급의 정점은 아마도 9월일 것이다. 선물가격의 단기 정점도 9월물 롤오버가 일어나는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는 전강후약으로 예상된다. 9월물이 다하는 주 초에는 지난주의 분위기가 이어지며 60%대에 일시적으로 진입하겠지만, 주 중반 이후에는 절대금리 부담을 느끼며 다시 4.70%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4.67 ~ 4.78% -국고 5년: 4.75 ~ 4.85% ◇이윤희 칸서스자산운용 팀장 이번주에도 모멘텀을 기다리는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수급 호조와 경기둔화 진행을 일정부분 반영하여 3년물은 전저점 수준까지, 5년물은 전저점보다 8bp 수준을 하회했다. 강세장이 계속 진행되려면 새로운 모멘텀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매도할 만한 재료도 부족해 현 금리대에서 크게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국고채 바이백은 단기물로만 실시 예정이라 시장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다. -국고 3년: 4.66 ~ 4.74% -국고 5년: 4.71 ~ 4.84%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장 이번주도 제한적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의 지루한 장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의 변경 내지는 예상과 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있어야 하지만 아직 이러한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지 못하다. 이번주에 미 FOMC에서의 금리결정 및 다음주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한 전망이 다소 변동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둔화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재차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4.65 ~ 4.80% -국고 5년: 4.70 ~ 4.85%
2006.09.18 I 최한나 기자
  • (채권폴)만기&FOMC..강세지속이냐 약세전환이냐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이번주 채권시장은 변동성 낮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급과 펀더멘털 요인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국채선물 9월물 만기와 미 FOMC 등 변수의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다만 국채선물 만기와 미 FOMC 결과 이후 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렸다. 제한적 강세가 이어지다가 만기 및 FOMC를 기점으로 약세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강세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데일리가 18일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평균 4.65~4.78%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주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보다 저점은 6bp 낮고, 고점은 7bp 높게 잡힌 것이다. 국고채 5년물 금리 변동폭은 4.72~4.86%로 예상됐다. 증협 최종호가보다 저점은 6bp, 고점은 8bp 높게 잡힌 것.박스장 전망이 압도적이었다. 장에 변동을 가져올 만한 요인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금리 전망 범위도 지난주와 거의 동일했다. 이윤희 칸서스자산운용 팀장은 "이번주도 모멘텀을 기다리는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강세장이 계속 진행되려면 새로운 모멘텀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남궁원 외환은행 차장도 "미 FOMC 정도가 장에 변동성을 줄 수 있겠지만, 예상 수준을 벗어날 가능성이 없어 좁은 레인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로 잡힌 국채선물 9월물 만기와 20일 예정된 미 통화정책 결정 이후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주 중반을 지나면서 장을 강하게 만들었던 요인들이 희석되고,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그동안의 강세가 최근의 강세요인을 선반영한데 따른 것이기 때문에 강세재료가 현실화되면 약세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며 "국채선물 12월물의 경우 저평가가 거의 없어 매도압력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9월물이 다하는 주 초에는 지난주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3년물 기준 4.60%대까지 진입하겠지만, 주 중반 이후에는 절대금리 부담으로 4.70%대 복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선물 만기와 미 통화정책 결정 이후에도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수급 요인과 미 FOMC가 채권시장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팔자 보다는 사자 우위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형태 동부화재 대리는 "미 FOMC에서 금리동결이 전망되고 정부 자금집행 등 수급재료를 봤을 때, 채권을 팔기보다는 담고 갈 상황"이라며 "선물의 롤오버가 완료되면 매도세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밀리면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도 "2000년 여름 이후 미 FRB 금리가 6.5%였을 때와 유사한 상황이 전개될 것 같다"며 "이번주 FOMC 이후 금리 하락압력이 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문참가 전문가별 코멘트 보기)
2006.09.18 I 최한나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별 멘트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김동환 대한생명 대리 예보채 만기, 국고채 직매입, 국고채 바이백 등 수급상의 우호적 요인이 금리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하여 지속적인 금리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콜금리와의 스프레드가 금리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4.70%선을 테스트 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 3년: 4.70 ~ 4.80% -국고 5년: 4.80 ~ 4.90%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 8월 금통위와 비교했을 때, 9월 금통위에서는 `총재의 여유`가 확실히 느껴졌다. 즉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금리를 정부의 반발을 무릅쓰고 일정부분 인상한 만큼 좀 지켜봐도 된다는 여유가 작용한 것이다. 시장이 총재의 여유를 해석하는 방식은 다를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채권이 있는 사람이 유리한 상황으로 보인다. -국고 3년: 4.65% ~ 4.75% -국고 5년: 4.70% ~ 4.82%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그리 높을 것 같지 않은 외국인의 선물포지션 정리 가능성 외에 현재의 금리 수준에서 급격한 변동성을 야기할 만한 모멘텀이 없어 보인다. 캐리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캐리 포지션을 구성하기에 부담이 없는 1~2년 구간 중심의 채권수요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모멘텀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 변경의 동기가 줄어들 것인만큼 이번주는 갇혀있는 박스권 내에서의 지루한 움직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4.68 ~ 4.78% -국고 5년: 4.73 ~ 4.85%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이번주 채권금리는 외인 선물 포지션 향배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금리 인상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우호적 수급상황 등 제반여건이 금리 우호적인 가운데 국채선물 109레벨 부담 및 금리스프레드 부담 등 심리적 요인만이 금리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현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의 도입 또는 거대 포지셔너의 물량청산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포지션의 경우 이번주 및 다음주초 롤오버 기간을 통하여 상당부분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기상환/롤오버/전매도 청산/근·원월물 동시매수 후 근원물 만기청산 등 다양한 청산시나리오 예측이 가능한 가운데 전매도 물량의 다소에 따라 선물가격 및 현물금리도 연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는 본격 롤오버 장세 진입 후 외인포지션 추종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4.65 ~ 4.80% -국고 5년: 4.70 ~ 4.90%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이번주 채권시장은 최근의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금통위 결과 당분간 현재의 정책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예보채 만기와 국고채 직매입 및 바이백 등으로 현재 수급상 수요 우위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분기말마다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은행채 발행 압력이 원화유동성비율 제도 개선으로 완화됨에 따라 수급호조를 극대화시킬 지킬 전망이다. 국채선물의 상승세가 유지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급격하게 포지션 청산에 나설 위험성도 줄어들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9월 이후에는 수급호조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월말로 갈수록 경계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국고 3년: 4.65 ~ 4.80% -국고 5년: 4.70 ~4.85% ◇박형태 동부화재 대리 지난주 금통위에서는 이성태 총재가 시장금리에 대하여 관조적 스탠스를 취하고 악재가 될만한 멘트가 없자 국고 5년 기준 4.83% 수준에서 손절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 마감됐다. 4.83% 수준은 전전주에도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면서 손절매수를 유발했던 지점으로 앞으로도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5년물 입찰이 예정되어 있으나 수급상 악재가 되지는 않으리라 예상하며 국고채 3년물은 4.70~4.76%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4.70 ~ 4.76% -국고 5년: 4.73 ~ 4.82%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금통위 이벤트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예상대로 금통위 전 소폭 약세 후, 금통위 후 강세의 시장이 연출됐다. 이번주 역시 최근의 장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단기적인 경기관과 통화정책이 너무나 뻔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급에 우선하는 장이 만들어질 것이다. 누군가 땡기면 땡겨지는 장이 예상된다. 아마도 9월물 만기와 맞물리면서 4.60%대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월말이 다가올수록 수급의 정점을 지나면서 조정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국고 3년: 4.70% ~ 4.80% -국고 5년: 4.75% ~ 4.87% ◇이윤희 칸서스자산운용 팀장 전약후강 장세를 예상한다. 금통위 재료가 지난주에 별 영향없이 소멸되었고 별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주초의 국고 5년, 통안 2년 입찰과 만기를 앞둔 KTB 9월물 롤오버 강도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 낮은 절대금리와 국고채 신규물에 대한 메리트가 크지 않아 입찰에 적극적일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주초에는 소폭 조정을 보이다가 주후반부터 외인 중심의 선물 롤오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장이 활기를 띠며 강세흐름으로 갈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4.68 ~ 4.77% -국고 5년: 4.74 ~ 4.86%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장 변동성이 없는 장에 이번주에는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이벤드도 없다. 그나마 영향을 줄 만한 이벤트를 찾으면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동향이다. 지난 주 외국인들이 일부 순매수 미결제 포지션을 꺽었다는 점은, 이번주 시장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음주 미국 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미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에 따른 미 채권시장의 움직임에도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도 여전히 제한된 움직임을 예상한다. -국고 3년: 4.65 ~ 4.80% -국고 5년: 4.75 ~ 4.90%
2006.09.11 I 최한나 기자
  • (채권폴)5년물 4.73~4.86%..`외인 매매 주시`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이번주 채권시장의 최대 변수는 국채선물 시장에서의 외인 동향으로 조사됐다. 만기를 앞두고 외인이 어느 방향으로 포지션을 가져가는지에 따라 현·선물시장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다만 한층 더 낮아진 금리인상 가능성 및 수급 호조와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상충하면서, 위로도 아래로도 움직이기 힘든 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데일리가 11일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 전망치가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평균 4.67~4.78%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주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보다 저점은 6bp 낮고, 고점은 5bp 높은 수준이다. 국고채 5년물의 금리 변동폭은 4.73~4.86%로 예상됐다. 증협 최종호가보다 저점은 6bp 낮고, 고점은 7bp 높게 잡힌 것.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외인 변수를 언급했다. 지난주 금통위를 앞두고 일부 포지션을 정리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시장을 움직일 만한 매수량을 누적시켜 놓고 있기 때문. 이들이 선물 만기를 앞두고 포지션을 크게 움직일 경우, 금리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포지션은 이번주와 다음주초 롤오버 기간을 통해 상당부분 청산될 것"이라며 "전매도 물량의 다소에 따라 선물가격과 현물금리가 연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는 본격 롤오버 장세 진입 후 외인 포지션을 추종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장은 "지난주 외국인들이 일부 순매수 미결제 포지션을 꺾었다는 점이 이번주 시장에 다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한꺼번에 나올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았다. 선물가격 하락을 이끌 요인이 없고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물량을 롤오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인의 롤오버가 본격화되면 오히려 장이 추가 강세를 더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가 급격하게 포지션 청산에 나설 위험은 줄어들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윤희 칸서스자산운용 팀장은 "주후반부터 외인 중심의 선물 롤오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장이 활기를 띄며 강세흐름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정책적 부담이 줄고, 국고채와 예보채의 대규모 만기도래로 수급 호조가 이어지면서 금통위 이후 연출됐던 강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다만 가격 부담이 여전하고,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박스권에 갇힌 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 김종희 신영투신 차장은 "어떤 모멘텀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참가자들의 포지션 변동 동기가 줄어들 것"이라며 "갇혀있는 박스권내 지루한 움직임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단기적 경기관과 통화정책이 뻔하기 때문에 수급에 우선하는 장이 연출될 것"이라며 "4.60%대 시도가 계속되겠지만, 월말이 다가올수록 수급의 정점을 지나며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6.09.11 I 최한나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한은총재가 시장 실세금리수준까지 직접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급격하게는 아니더라도 금통위 여파가 금리에 좀 더 반영될 소지가 있으며 따라서 국고 3년물 지표물 금리수준이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상의 의미있는 반전이 있지 않는 한 8월 금통위에서 콜금리 25bp 추가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지고, 따라서 시장은 CD금리 등 단기물 영역에서부터 서서히 추가인상 가능성분을 반영시켜 갈 듯 싶다. -국고 3년: 4.90~5.05% -국고 5년: 5.03~5.2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금리정책기조 불변이 확인되며 그간의 채권랠리는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인다. 연내 정책금리 인상이 없을 것임을 전제로 일드커브가 플래트닝 되었으나, 총재기자회견 후 8월 콜금리 인상론이 부상하면서 과도하게 플래트닝 되었다는 인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는 전주에 이어 중장기물 중심으로 커브 스티프닝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금리의 경우 과도긴축 및 경기둔화우려로 인해 금리하락의 가능성이 높으나 국내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선물 롤오버 이후 다소 급격하게 매수포지션을 쌓은 외인이 미국 측 영향을 받아 매수규모를 확대할지 또는 손절물량을 쏟아낼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주는 입찰 및 각종 지표 발표결과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 조정마인드가 우세하여 금리 반락시 채권을 매도하는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4.88~5.05% -국고 5년: 5.00~5.20%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 = 미국의 고용지표가 둔화되면서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노동비용은 증가하면서 오히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은 총재는 지난 금통위에서 ‘성장에서 오는 위험은 크지 않다’고 발언한 반면 하반기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각을 비쳤다. 금리인상의 여부를 떠나서 지금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때이다. 한편 지난 주 일드커브가 가팔라졌다. 그 동안의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에 대한 부담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스프레드가 사상 최저치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스왑시장과 공사채 발행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국고 3년: 4.88~5.03% -국고 5년: 5.00~5.18% ◆박형태 동부화재 대리 = 지난주는 콜금리가 동결되었으나 이성태 총재의 발언을 8월 콜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했다. 8월 콜금리가 추가 인상된다면 현 금리 수준은 다소 부담스러운 금리대로 보여 당분간은 리스크관리가 유효해 보인다. 그러나 5.00%에 근접할 경우 1.5년 채권의 캐리 메리트는 여전할 것으로 보여 금리 상승도 제한적일 것이다. -국고 3년: 4.87~4.97% -국고 5년: 4.98~5.19% ◆양진모 SK증권 과장 = 뚜렷한 모멘텀으로 작용할만한 변수가 없어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반락이 기대되는 가운데 박스권을 확인하는 등락 장세가 예상된다. 주후반에는 BOJ 금리 인상 여부에 영향을 받겠지만 어느 정도 예견되었으므로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국고 3년: 4.80~5.05% -국고 5년: 4.90~5.20%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한은의 완화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와 북한 미사일 관련 지정학적 위험 증대 등으로 하락을 시도하던 금리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의 기존입장 천명으로 되돌림했다. 한은의 입장은 일관된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한차례 이상의 추가인상이 확실시 된다. 그에 대한 반영으로 시장금리는 재차 5%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애초의 금리 박스권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콜금리가 4.50%로 올라간다면 50bp 이하의 스프레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10bp까지 붙었던 3-5년 스프레드도 15bp 수준으로, 15bp 내외였던 5-10년 스프레드도 20bp 내외로 (이미 먼저 움직였지만) 소폭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상하로 약간의 움직임이 있겠지만 기존의 박스권은 연내에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4.90~5.10% -국고 5년: 5.00~5.25%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콜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향후 추가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은 총재의 발언으로 인해 높아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금리는 바닥권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금리상승 가능성은 하반기 경기둔화로 인해 제한적일 전망이다. 따라서 당분간 금리는 4.85~5.05%에서 새로운 박스권 장세를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주초 추가적인 약세를 보인 후 조정국면이 예상된다. -국고 3년: 4.85~5.05% -국고 5년: 4.95~5.15%
2006.07.10 I 이학선 기자
장마보다 그대 옷차림이 더 우울해!
  • 장마보다 그대 옷차림이 더 우울해!
  • [조선일보 제공] 비 때문에 우울한 게 아니다. 정말 우리를 착잡하게 하는 건 사람들 옷차림이다. 냄새 날 것 같은 젖은 양말, 추워 보이는 얇은 셔츠, 눅눅해 보이는 바지 자락…. 생각만 해도 찝찝한 ‘장마철 패션’, 너 좀 ‘상콤’해지면 안 되겠니? ◆여성은 7부 바지나 롤업진… 스커트엔 볼레로 비 오는 날, 바짓단이 길면 짜증도 늘기 마련. 발목이 드러나는 폭 좁은 7~9부 바지나 무릎을 덮는 길이의 크롭트진이 활동하기 편하다. 인터넷쇼핑몰 ‘더걸스’의 김소희 MD는 “올해 장마엔 접어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롤업진이 머스트해브(필수) 아이템”이라며 “긴 셔츠나 미니 원피스와 함께 입으면 뱃살도 가려지고 발랄해 보인다”고 말했다. 웬만큼 조신한 성격이 아니라면 흰색이나 파스텔톤 긴 바지는 피할 것. 바짓단에 흙탕물이라도 튀면 보는 사람 마음까지 아프다. 썰렁한 기온만 아니라면 스커트도 편하다. 여성 캐주얼 ‘쿠아’의 김은정 디자인실장은 “펄럭이지 않는 A라인이나 H라인으로 입되, 치마가 짧다면 상의에는 재킷이나 볼레로를 덧입어 안정감을 주라”고 조언했다. ‘오렌지 셔츠+네이비 바지’ ‘핑크 원피스+다크 진’ 식으로 상하의 중 한쪽엔 산뜻한 색을 넣는 게 우울한 기분을 조금이나마 떨쳐 준다. 이때 속옷은 겉옷과 색상을 맞춰야 비치지 않는다. 옷색이 은은하다면 강렬한 원색 액세서리나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다. 디앤샵(www. dnshop.com)에선 휴대전화와 디카 등 소지품을 비와 습기로부터 보호해 주는 ‘아쿠아팩(2만5000원 안팎)’을 사이즈별로 판매한다. ◆남성은 노 타이 셔츠에 칼라로 포인트 반바지도 스커트도 못 입는 직장 남성들은 어쩌란 말인가. LG패션의 김현동 대리는 “비 오는 날이면 아무래도 얼룩이 지기 쉬우니까 바지나 구두를 네이비나 블랙으로 입고 대신 상의를 밝게 입는다”고 말했다. 캐주얼이라면 선명한 핑크나 잉크블루 색상의 피케셔츠(폴로셔츠)가, 정장이라면 타이 없이 스티치나 단추로 칼라에 포인트를 준 셔츠가 경쾌해 보인다. 쌀쌀하다면 자연스럽게 구김 처리된 크리즈드 재킷이나 아크릴 혼방 카디건을 걸치자. ◆가죽 소재 구두는 피하는 게 좋아 때마침 유행인 여름 부츠. 장마철에도 빛을 발한다. 미니스커트나 롤업진에 잘 어울리고 발도 안 젖는다. 남성들의 경우, 물기가 빨리 마르는 고어텍스 소재의 신발을 노려 보자. 등산화로만 알려져 있지만 랜드로바나 락포트 등에선 캐주얼화와 정장 구두도 나온다. 가죽 소재는 젖으면 모양이 변형되므로 장마철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디엔샵에선 신발이나 의류, 가방 등에 뿌려만 주면 하루 정도 방수효과가 생기는 ‘스프레이형 방수제(1만3000원)’를 판매한다. 신발이 젖었을 때는 ‘고곤 드라이팩(1만4500원·옥션)’ 등 건조탈취제를 안에 넣어 두면 습기를 빨아들여 2~3시간 내에 뽀송뽀송해진다. 구두 안에 붙여 냄새를 제거해 주는 마그넷 석탄패드(1000원), 녹차패드(1000원), 구두 형태를 잡아 주는 플라스틱틀(2000원·이상 다이소)도 있다. 실내화나 양말 한 켤레를 준비해 가는 센스도 잊지 말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 = 한은은 콜인상 후 예정된 수순을 밟아갈 것이다. 소위 `오럴 리스크`를 꾸준히 시장에 줄 것이다. 아직 적응이 안된 시장은 이러한 한은발 플레이에 혼돈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일드커브의 움직임과 스프레드의 크기에 대한 고민 속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4.75~4.90% -국고 5년: 4.90~5.0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콜금리 인상후의 새로운 스프레드 적정수준 찾기 게임이 될 듯하다.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콜금리 대비 스프레드 50bp 이하로 끌고갈 모멘텀이 현재 없어보이는 가운데 스프레드 상단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 조정이 이번 주 금리 움직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 3년: 4.75~4.90% -국고 5년: 4.90~5.05% ◆남궁원 외환은행 차장 = 콜대비 스프레드 부담으로 가격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창립 기념사로 다소 약세를 전망한다. -국고 3년: 4.75~4.90% -국고 5년: 4.90~5.05%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6월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단행 및 한은총재의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유추컨대, 한은은 경기 하방 위험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금리인상에 따른 주가조정 및 부동산자금의 이탈 등으로 부동자금이 은행예금, 채권형 펀드 등을 통하여 채권시장으로 재유입될 것으로 추측되어 단기금리 하방 경직성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곡선 플래트닝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금리수준은 기준금리와의 역사적(historical) 스프레드 부담에 따라 다소 상승압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인의 포지션 변화와 롤오버 상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4.78~4.90% -국고 5년: 4.90~5.05% ◆박형태 동부화재 대리 = 전주 콜금리를 인상하고 이성태 총재의 기자회견내용도 금리에 딱히 우호적인 내용은 없었으나 지표금리 상승은 극히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10년물과 20년물은 오히려 강한 수요가 들어왔다.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 장기금리 상승이 제한적인 것은 금리 인상 막바지 인식에 따른 것이나 단기금리 하락룸이 적어 장기금리 하락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국고 3년: 4.75~4.87% -국고 5년: 4.90~5.02% ◆양진모 SK증권 과장 = 6월 금통위 이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개연성이 남아있으나 경기순응적 통화정책 기조의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해소 관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콜금리와 만기별 금리간의 거리 찾기 작업이 진행되겠지만 5년물 입찰 이후 장기물을 중심으로 수익률곡선의 평탄화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도 장기 이평선과의 이격 조정이 상당부분 진행되었으므로 단기 조정이 마무리되고 반락할 가능성 높아보인다. -국고 3년: 4.70~4.90% -국고 5년: 4.80~5.0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콜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시사 발언으로 단기물 위주로 금리는 상승했으나 10년 이상의 초장기물은 보합 내지는 소폭 하락하면서 하반기 경기 둔화 기대감에 따른 추가 인상이 어려운게 아닌가 하는 분위기도 반영시켰다. 인상시 좀더 올랐더라면 강세 타진을 했을텐데, 전혀 상승하지 않음으로써 다음날 밀릴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무튼 금주에는 5년 입찰 후 소폭 강세가 예상된다. 너무 강하게 되면 재차 밀릴수도 있겠으나 5% 근처의 적정 수준에서 되면 강세 타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적정 수준까지 상승한 금리는 다시 캐리 메리트가 생길 것이며, 어차피 시장은 다시 소폭의 레인지에 갇힌채 캐리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분간 큰 모멘텀 없이 레인지장이 예상된다. -국고 3년: 4.75~4.90% -국고 5년: 4.90~5.05%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이번주는 콜과 지표금리간의 스프레드 재정립 작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아직은 경제지표 둔화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콜과의 좁아진 간경이 다소 부담이 될 듯 싶다. 소폭 약세를 보이는 정도의 조정장이 될 전망이다. -국고 3년: 4.75~4.90% -국고 5년: 4.90~5.05%
2006.06.12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 = 시장이 효율적이라면 새로운 정보에 의한 초과수익은 없어야 한다. 정보에 따른 초과수익이 있다는 것은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잘못되었거나 시장의 왜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주는 시장의 정보의 해석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말로 가면서 국내외적으로 경기지표가 발표되는 바, 이런한 지표에 대한 발빠른 습득 및 발표된 지표의 정보가치 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뉴스와 풍문이 더욱 중요한 한주라 하겠다. -국고 3년 : 4.65~4.77% -국고 5년 : 4.80~4.92%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주후반 다음주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시장의 흐름은 외국인의 선물 롱포지션 차익매물 가능성과 은행권의 숏포지션 커버 가능성이 부딪치며 어느쪽으로 치우치냐에 따라서 금리방향이 정해질 것 같다. 당장 특별히 밀릴만한 모멘텀이 없지만 점점 버겁다는 느낌이 들만큼 시장이 밀고 내려가고 있어 불안감이 있고 리스크관리에 치중하고 싶다. -국고 3년 : 4.68~4.80% -국고 5년 : 4.82~4.95% ◆남궁원 외환은행 차장 = 환율, 경기둔화, 외국인 동향이 주요 이슈가 될 듯하다. 추격매수는 다들 부담스러워하지만 적극적으로 매도하기도 힘든 좁은 박스권을 예상한다. -국고 3년 : 4.65~4.80% -국고 5년 : 4.80~4.98%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다음주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주 채권시장은 전주 급등에 대한 조정장세 예상되나, 시장 참가자들의 내외 재료의 호재편식이 심리가 강하여 금리가 급격히 오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국내경기 하방위험 등으로 6월 이후에는 콜금리인상에 대한 한국은행의 부담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익률 곡선의 플래트닝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포지션은 급격한 전매도를 통한 이익 실현보다는 만기정산 또는 롤오버할 가능성이 좀 더 높을 것으로 보여 시장에의 급격한 매도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 4.65~4.80% -국고 5년 : 4.80~4.95%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 = 대외변수의 악화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후퇴함에 따라 당분간 채권시장은 악재에 대한 민감도 보다는 호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상에 대해서도 단순히 대외지표의 개선뿐만 아니라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으로 인식됨에 따라 채권시장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강세가 지속될수록 누적되는 가격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어 제반 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될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금주 채권시장은 저점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겠지만, 차익실현 욕구도 클 것으로 보여 약보합세를 전망한다. -국고 3년 : 4.70~4.80% -국고 5년 : 4.85~4.95% ◆양진모 SK증권 과장 = 추가 강세 시도가 있겠지만 월말 경제지표 발표와 6월 금통위를 한번 더 확인하자는 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급호조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국채수익률 움직임, 환율 움직임도 다소 비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인다. -국고 3년 : 4.65~4.85% -국고 5년 : 4.75~4.90%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환율 하락에 따른 국내 경기 훼손 가능성이 부각되며, 그에 따른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석되는 등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되면서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이제 콜금리 +70bp다. 역사적으로 볼 때 중립적인 콜금리를 반영한 적정 스프레드라고 판단된다. 당분간 한은은 각종 지표 및 환율등을 관망하며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절대금리가 부담이 되면서 추가인상에 충격을 받을 만한 레벨로 들어왔다. 그것만이 유일한 악재로 보인다. 따라서 금주도 하락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그 폭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미 콜금리 동결을 반영한 금리대로 들어와 추가 하락은 오버슈팅으로 보이고, 그에 따른 향후 충격도 커질 위험이 있어 보인다. 앞으로의 매매는 조심스러워질 전망이다. -국고 3년 : 4.68~4.80% -국고 5년 : 4.83~4.98%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원화강세에 이은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금리의 하향 안정화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고 축소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지난주 환율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하향 안정을 보였으나, 이번주 환율의 추가 상승시에는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국고 3년 : 4.65~4.85% -국고 5년 : 4.80~5.00%
2006.05.22 I 이학선 기자
  • 보험업계, `3R 경영` 확산 바람분다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보험사간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험사들이 `3R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한 경영 방식을 지칭하는 `3R 경영`은 단순히 서비스 강화 만을 강조하는 게 아닌 보험사 리스크 관리까지 포함하고 있어 보험업계의 새로운 경영기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경영 안정과 고수익 기반마련...`두마리 토끼 잡기`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R&D(시장조사 및 신상품개발), RC(리스크 관리), RP(역할연기) 등 이른바 '3R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고객 중심의 상품 및 시스템 개발, 전문판매조직 육성, 세일즈역량 강화 등이 그 핵심으로 판매조직 중심 경쟁력 강화 및 영업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3R 경영`의 개념은 지난 1997년 제임스 헤스켓 미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 교수가 `서비스 수익 모델`이라는 저서에서 주장한 것이다. 주 내용은 ▲고객과의 관계유지(Retention) ▲관련된 신제품 및 서비스판매(Related sales of new products and services) ▲주변전파(Reffal) 인데, 이를 각 보험사가 국내 시장환경과 회사 실정에 맞게 응용한 것이다. `3R 경영`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곳은 삼성화재(000810)로, 지난 2004년 당시 이수창 사장(현 삼성생명 사장)이 R&D(고객중심의 상품 및 시스템), RC(전문 판매조직), RP(역할연기) 등 `3R 경영`을 강조했다. 올 한해 주요 경영전략으로 삼성화재는 `수익중시`와 `현장중시`, `미래준비`를 강조해, `3R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화재는 R&D강화를 위해 올 초 장기상품 전략팀과 자동차보험 총괄부서를 신설, 보험상품 `라인 업`을 구축했다. 신속한 시장대응과 의사결정을 통한 상품중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장기보험 상품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상품전략실을 확대하고 언더라이팅과 보상 기능을 부여했다. 이밖에 대면채널교육과 영업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전문판매인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해상(001450)도 멀티채널 성장 기반 마련을 올해 최대 경영목표로 정했다. 웰스MBA과정 등을 통해 하이플래너를 컨설팅 능력을 갖춘 정예조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카슈랑스 등 보험 판매채널 구조변화에 사전 대응하고 신세대, 우량고객을 취함으로써 향후 보험 주력계층을 선점하기 위해 온라인 자회사인 `하이카 다이렉트`를 출범시켰다. R&D(고객중심의 상품 및 시스템)와 RC(전문 판매조직)부문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밖에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미국 머서컨설팅으로 부터 컨설팅을 의뢰한 결과 조직구조와 점포영업 관리와 지원의 프로세스, 직급운영 및 성과보상체계 등 인사제도 개선 등 중장기 차원의 조직구조에 대한 재설계에 들어갔다. 결국 재무적인 성과를 높이고 시장환경에 적응하겠다는 경영전략인 셈이다. ◇"세일즈 역량 강화만이 살 길"...RP학습 생활화 보험사들은 회사성장을 위해 판매채널 확대와 판매채널별 세일즈 역량 강화에 경영초점을 맞춰오고 있다. 한 예로 보험사들은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역할 연기(RP 롤 플레잉)`를 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역할 연기`는 이미 1980년 초반부터 기업체들의 신입사원 연수 때 빠지지않고 실시해오던 직원 연수 프로그램이다. 보험사들은 보험시장과 회사의 성향에 맞춰 RP를 다양하게 변화시켜 실시하고 있다. 그만큼 고객 서비스제고가 보험사들의 매출과 성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RP는 고객과의 `접점상황`을 연출해 직원들이 얼마나 진솔하고 생동감 있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점수를 매겨 우승자를 가린다. RP경연대회를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곳은 삼성화재와 신동아화재(000370)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생명보험사 중에는 교보생명이 지난해 실시, 신창재 회장과 설계사들이 함께 역할연기를 하기도 했다. 신동아화재는 매년 9월에 하던 역할연기 경연대회를 올해는 앞당겨 개최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카네이션 대축제`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전국 110개 영업소의 설계사 대표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올해 `역할연기`경연대회는 팀당 2~3명의 구성원이 고객과 설계사로 역할을 나눠 통합보험 상품인 `카네이션 하나로보험`판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40분 내로 연기했다. 참가자들은 신규 고객에 대한 접근 단계부터 상품에 대한 니즈 창출, 상품 설명, 계약체결과 3대 기본 지키기 준수, 증권 전달 과정까지 보험 세일즈 현장에서 실제 발생하는 상황을 선보였다. 신동아화재 관계자는 "보험을 파는 설계사 대리점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상품을 사는 고객의 입장이 되는 `역지사지(易地思之)`과정을 통해 고객 접점에서의 판매 요령과 노하우를 터득하는 교육 기회를 갖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6.05.11 I 문승관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 = 수비에 치중했었던 한주를 지나 이번주는 조금 공격을 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인 부담감의 해소, 국고 물량에 대한 기대와 우려, 장기물 눌림 현상에 대한 해소 등이 전주 금리 상승시 반영됐다는 생각이다. 이번주에 정책적으로 국제적으로는 일본 중앙은행 회의가 8~ 9일, 내부적으로 우리나라 금통위가 9일 열린다. 일본의 제로금리 정책포기에 대한 우려는 채권시장보다는 주식시장에 좀 더 강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금통위는 또한번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 금리는 다시한번 하락을 시도할 기회를 마련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4.80~4.95% -국고 5년: 4.95~5.15%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금주 국고3년물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될 것으로 보여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채선물 만기임박과 이와 관련된 대차거래의 해소과정이 시장에 다소 변동성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금번 금통위에서는 콜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우세하나 경계감을 늦출 수 없을 것이고 한쪽으로 쏠리기보다는 중립수준의 코멘트가 예상됨에 따라 시장은 급격한 금리상승보다 완만한 약보합성 움직임이 예상된다. -국고 3년: 4.87~5.00% -국고 5년: 5.05~5.2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금주 예정된 3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을 예상한다. 금리 방향성에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연초 시작된 금리 랠리는 선물만기 근접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선물 롱포지션 정리로 일단락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주 금리급등은 3년 국채 금리 4.80% 레벨 아래로는 외인 매도물량을 받아낼 매수세가 제한적임을 보여줬다. 주초 3년 국채, 2년 통안채 입찰 결과에 따라 채권금리가 일부 영향 받을 수 있겠으나 금리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 만기시까지는 외인 국채선물 포지션의 움직임에 따라 금리방향 좌우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 3년: 4.85~5.05% -국고 5년: 5.05~5.25%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 = 금리하락세가 한 풀 꺾였다.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과 일본의 통화완화 정책 종결시기가 다가오면서 채권시장에도 경계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금주 채권시장은 그 동안 시장 강세를 이끌어 왔던 재료들이 희석되면서 금리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급락에 따른 수출경기 둔화 우려감이 약화되었고 수급호조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글로벌 금리인상과 함께 재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들이 4.9%대 중반까지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여겨지므로 추가 금리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4.90~5.05% -국고 5년:5.10~5.30% ◆박형태 동부화재 대리 = 전주는 4.7%대 저항을 확인하는 주였다면 금주는 5%대 지지를 확인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월요일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잘 넘기더라도 목요일 금통위가 있어 금리의 큰 폭 하락은 여의치 않을 것이나 전주 10bp이상의 조정을 거쳤고 3-5년 스프레드도 벌어져 금주 금리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국고 3년: 4.87~4.97% -국고 5년: 5.05~5.20% ◆양진모 SK증권 과장 =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3년물 기준으로 4.95~5.00% 지지 여부를 확인할 듯 하다. 주식시장 트리플 위칭도 변수가 될 것이다. 국채선물 3월물 최종거래일을 1주일 앞두고 롤오버가 전개되는 가운데 뚜렷한 변수가 없어 전반적으로 10bp 이내 좁은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반 약세, 주중반 강세, 주후반 5년물 입찰을 앞둔 약세 조정의 흐름을 예상한다. -국고 3년: 4.85~5.00% -국고 5년: 5.05~5.20%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경기회복 지속을 나타낸 경기지표와 유럽 및 일본을 위시한 글로벌 긴축 지속, 과도하게 축소된 장단기 스프레드등이 부담이 되며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했다. 따라서 13bp까지 축소된 3-5년 스프레드는 19bp, 5-10년 스프레드는 22bp로 확대됐다. 10년물은 아직 부담스럽지만 5년물은 이제 캐리 메리트가 다시 생길만한 레벨이다. 금주는 3년 국고채와 2년 통안채 입찰이 예정된 주초는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겠고 입찰이 끝나는 주중반 이후 재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3년물이 5%를 뚫고 오르기도, 지난번 저점인 4.80% 아래로도 힘들어 보인다. 4.95%레벨에선 롱으로, 4.85%부근에선 숏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국고 3년 : 4.80~5.00% -국고 5년 : 5.00~5.2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외국인의 선물매도, 개선되고 있는 경제지표에 대한 부담, ECB의 금리인상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됨에 따라 이번주 금리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5% 진입가능성도 있어 보이나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인 금리저점이 4.8%수준에서 확인되었다면 이번주에는 단기적인 금리고점이 확인될 전망이다. -국고 3년: 4.85~5.05% -국고 5년: 5.05~5.25%
2006.03.06 I 강종구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42~4.63%..`여진은 계속된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자 채권시장 눈높이가 확 달라졌다. 금리 급등에 따른 반발매수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지만 금리 하락폭은 4%대 중반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이데일리가 12일 펀드매니저와 딜러,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9월12일~16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42~4.63%로 예상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76~5.01%로 집계됐다.(이 기사는 오전 10시43분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 게재됐습니다. 전문가별 전망은 `마켓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 예상범위는 지난주보다 0.35~0.36%포인트 가량 높다. 박승 한은 총재가 다음달 금리인상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하자 채권금리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오세훈 하나은행 팀장은 "한은 총재의 직설적인 금리인상 언급으로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며 "4.50%을 넘는 현 금리는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수준이며 앞으로는 추가 인상 가능성 유무에 따라 (금리가) 출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가가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한 부분이 참가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는 "물가수준에 연동되지 않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이 시장에 도입됐다"며 "박 총재 취임 이후 정책금리가 시장 금리를 추종하는 패턴을 보였음을 상기할 때 시장금리는 한은의 판단보다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최근 금리급등에 따른 반발매수로 기술적 금리하락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하락폭은 크지 않으며 대체로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은 "심리나 수급 모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당장 콜금리의 인상이 없다해도 이번주 역시 불안감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상승이 과하다는 기술적인 부분에 따라 하락을 모색할 수는 있어보이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주초 국고채와 통안채의 입찰부담이 있지만 절대금리에 대한 적정수준 찾기가 시장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주보다 변동성이 잦아드는 관망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금리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진모 SK증권 과장은 "5년물 입찰과 국채선물 12월물로의 롤오버 과정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고비"라며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망할 필요가 있으며 추가 상승이 정체될 때 매수를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05.09.12 I 이학선 기자
  • (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전주의 약세분위기를 되돌릴 수 있는 힘이 있을 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보면 시장을 강세로 유인할 요인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심리나 수급 모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비록 당장 콜금리의 인상이 없다고는 해도 시세는 돈과 심리의 합이라고 본다면 이번주 역시 불안감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지난주 상승이 과하다는 기술적인 부분에 따라 하락을 모색할 수는 있어보이나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45~4.60% -국고 5년 : 4.80~5.0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전주의 급등으로 인해 다소 쉬어가는 조정장의 모습이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 국고채와 통안채의 입찰부담이 있지만 절대금리에 대한 적정수준 찾기가 시장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주보다 변동성이 잦아드는 관망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고 3년 : 4.45~4.60% -국고 5년 : 4.80~5.0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9월 금통위 이후 연내 콜금리 1회 인상, 내년 중 최소 1회 인상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됐다. 물가수준에 연동되지 않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이 시장에 도입됐다. 박승 총재 취임이후 정책금리 변경이 시장 금리를 추종하는 패턴을 보였음을 상기할 때 시장금리는 한은의 판단보다 빠르게 한단계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금주는 5년물 입찰과 통안채 입찰결과에 따라 시장분위기가 결정될 것이다. 기술적 반락,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부족 및 하방 위험 상존, 선물 만기효과 등 금리하락 요인을 고려한 새로운 레인지 찾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외인 등 일부 참자가들의 매매행태가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국고 3년 : 4.45~4.65% -국고 5년 : 4.75~5.00% ◆양진모 SK증권 과장 = 5년물 입찰과 국채선물 12월물로의 롤오버 과정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고비이며 주 후반 금융협의회에서 어떤 평가가 나올것인가도 주의 깊게 봐야할 대목이다. 국고채 5년물 입찰에서 재경부 의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금융상품간 자금이동의 본격화 여부도 변수다.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망할 필요가 있으며 추가 상승 정체시 매수를 늘려가는 전략 바람직하다. -국고 3년 : 4.40~4.70% -국고 5년 : 4.75-5.0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충격적인 한주였다. 지지난주 금리 급락에 따른 조정은 예상했지만, 금통위때 총재의 멘트는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한은총재의 직설적인 금리인상 언급으로 전혀 대비하지 못했던 시장은 큰 충격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문제다. 과연 10월에 금리 인상이 있을지, 그리고 추가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있을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만약 10월에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멘트가 그리 비우호적이지 않다면? 시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리 급락이라는 충격에 빠질 것이다. 한달내내 금리 인상에 대비했던 시장은 그런 행동에 또다시 당황할 것이다.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 걱정인 이유이다. 4.50%을 넘는 현금리는 일단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금리다. 앞으로는 추가 인상 가능성 유무에 따라 금리는 출렁일 것이다. 단기적으로 금주는 5년 입찰, 2년 입찰후 되돌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별다른 모멘텀이 없다면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물론 절대금리 메리트가 있고 아직까진 환매 우려가 없지만, 외인들의 우려되는 손절 가능성, 또한 단기금리 안정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당분간 4.50%을 중심으로한 10비피 레인지를 예상해본다. -국고 3년 : 4.35~4.65% -국고 5년 : 4.70~5.0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금통위 여파와 월요일 국채입찰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미 25bp의 금리인상이 반영되었다는 점과 금리상승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금리는 지난 주의 상승 국면에서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 4.40~4.60% -국고 5년 : 4.75~5.00%
2005.09.12 I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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