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42건

볼보자동차코리아, '2023 딜러 어워드'…우수 지점 선정
  • 볼보자동차코리아, '2023 딜러 어워드'…우수 지점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에서 ‘2023 볼보자동차코리아 딜러 어워드’를 개최하고 우수 서비스센터 및 임직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박영석 아주오토리움 대표(왼쪽), 서일선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 지점장 및 직원 일동.(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이번 행사는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전국 7개 딜러사, 34개 서비스센터 및 협력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올해의 베스트 퍼포먼스 서비스센터’에는 아주오토리움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최우수), 에이치모터스 성수 서비스센터(우수), 에이치모터스 분당 서현 서비스센터(우수)가 각각 선정됐다. 해당 분야는 △고객 만족도 △서비스 프로세스 △기술력 △부품 재고 관리 및 운영 △보증 처리 등 각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선정해 오고 있다.각 직군별 최고의 직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최우수 사원 및 우수 사원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최우수 사원은 △개인 전담 정비 △부품 담당 △보증 담당 △고객 응대 등 총 4개의 직군으로 나눠 직군별 롤 플레이와 볼보자동차코리아 자체 기준에 따른 능력을 평가해 최고점을 획득한 직원에게 주어진다.주상표 에이치모터스 부장, 성수빈 에이치모터스 대리, 심수용 에이치모터스 과장, 모준석 아주오토리움 매니저, 김민호 코오롱오토모티브 주임 등 총 5인이 올해의 최우수 사원으로 선정됐다.이외에도 ‘올해의 우수 사원’ 8인, 근속연수 1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 6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일선에서 고객들을 맞이하는 딜러사 및 서비스센터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서비스 만족도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임직원 역량 강화와 적극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I 공지유 기자
“서비스형 뱅킹 선점…내년말 1000만 주거래은행 도약”
  • “서비스형 뱅킹 선점…내년말 1000만 주거래은행 도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금융 시장에서 서비스형 뱅킹(BaaS·Banking as a Service)은 수면위로 올라오는 한 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핀다도 BaaS 사업자로서 또 한 번 진화에 나설 것이다.”핀테크 업체 핀다의 박홍민 공동대표는 2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금융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BaaS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핀다는 2015년에 설립된 국내 1호 대출 비교 핀테크 기업이다. 박홍민·이혜민 공동대표가 대출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를 운영해오면서 올해 출범 10년 차를 맞이했다.◇‘BaaS’가 뭐기에…“금융시장 선택 아닌 생존서비스”이날 현재 기준 누적 회원 260만명의 어엿한 중견 핀테크사로 성장한 핀다가 최근 정조준하고 있는 사업 영역은 BaaS 시장이다. BaaS는 은행이 비금융 업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휴사 디지털 채널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사와 핀테크사 등이 관계를 맺는 비즈니스 협업 구조다.앞서 핀다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컨설팅 그룹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손잡고 BaaS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서는 지난 2022년 글로벌 BaaS 시장 규모가 80조원이었는데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5%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도 연평균 20%에 달하는 빠른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올해 초 주요 금융지주 신년사에서 금융의 미래 먹거리로 하나같이 ‘BaaS’를 키워드로 꼽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고객에게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진 흐름 속에서 전통 금융사와 핀테크사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핀다 역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제휴 파트너사에 금융 상품과 기능을 제공하는 형식의 BaaS 사업자로의 진화에 나서고 있다.박 대표는 “핀다는 은행이 디지털 업무, 즉 비대면 여수신 업무를 함에 필요한 ‘테크솔루션’과 플랫폼사 등에 비금융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뱅킹솔루션’을 은행과 함께 제공하려는 계획을 모두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마이데이터 또는 오픈뱅킹 등 국가 주도의 BaaS가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나, 앞으로는 기업에서도 주도권을 갖고 다양한 방향으로 협업이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에 맞춰 핀다는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과 오픈뱅킹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핀다는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사업자로 고객 동의하에 정확한 금융정보를 모두 다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출 중개 사업자로서는 금소법 상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으로 정식 등록됐고, 예적금 중개, 보험 중개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상품 가입이 모두 가능한 상황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라이선스 작업이 완료되면 핀다 앱 안에서도 이체할 수 있고 포인트 지급 또한 가능해진다”면서 “고객이 은행에 필요로 하는 기능을 모두 갖추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박홍민 핀다 공동대표가 29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서비스형 뱅킹(BaaS·Banking as a Service)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핀다)◇“해외핀테크 ‘소파이’처럼”…1천만 주거래은행 꿈꾼다핀다는 해외 핀테크 스타트업 ‘소파이’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소파이는 학자금 소액 대출 중개 플랫폼을 시작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며 영향력을 키워온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이다. 급여를 최대 이틀까지 일찍 수령해 인출·결제·저축·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얼리 페이체크(Early Paycheck), 매주 배당금을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고객 관점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박 대표는 “핀다와 마찬가지로 소파이도 제휴 금융사와 다양한 플랫폼 ·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전략적인 포인트로 잡아 금융생태계를 혁신해오고 있다”며 “소파이는 지방은행과 테크 솔루션 기업을 인수해 파트별로 잘하는 기업과의 시너지를 가장 잘 내고 있는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핀다는 이를 벤치마킹해 궁극적으로 ‘1000만 주거래 은행’이 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 BaaS 생태계를 잘 구축해서 금융기관과 윈-윈 관계를 구축한다면 2025년 말에는 1000만 주거래은행 목표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1980년생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유펜) 도시공학 석사 △탐파인터넷 전략기획팀장 △미래에셋 자산운용 글로벌 자산배분팀 △플래스틱(Flastik) CEO △넥스트랜스(Nextrans) 팀장 △선샤인(Sunshine) CMO △핀다 CEO
2024.01.30 I 정두리 기자
통신3사 삼성 갤럭시S24 사전 예약 혜택 봤더니…
  • 통신3사 삼성 갤럭시S24 사전 예약 혜택 봤더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사들이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S25 사전 예약 판매를 한다. 26일 예약판매 고객 개통이 시작되고, 31일부터 정식 판매된다.예약판매는 주로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매니아들이 동참한다. 그런데 통신사들도 각종 혜택을 마련했다. SKT는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 경품을, KT는 국가대표 ‘이강인 싸인 유니폼’을, LG유플러스는 ‘OTT 티빙 베이직 6개월 무료’ 혜택을 내걸었다.사진=SK텔레콤AI갤럭시 맞게 에이닷(SKT)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갤럭시 S24 출시를 기념하며, 에이닷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회사는 갤럭시 S24 개통 고객 대상으로 에이닷 앱과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대 300만원 수준의 경품을 제공하는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을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한다.에이닷 서비스 이용 고객은 프로모션 응모 기회를 한번 더 제공받는다.SKT는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300만원, 6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200만원, 8명) ▲롯데 상품권(200만원, 6명) ▲약손명가 피부관리 체험권(150만원, 8명) ▲버킷스토어 골프 쇼핑몰 상품권(100만원, 10명) ▲교보문고 기프트카드(50만원, 10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선착순 1만명은 최대 5천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아울러 SKT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을 방문해 갤럭시 S24를 사전 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 총 2,424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정판 제품과 아메리카노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한정판 경품은 ▲스투시 x 비츠 스튜디오 무선 헤드폰(10명) ▲나이키 에어 조던1 레트로 하이 OG 트래비스 스캇(4명) ▲슈프림x제이콥&CO 로고 링크 브레이슬릿(10명) ▲젠틀 몬스터 x 메종 마르지엘라 선글라스(16명) 등으로 구성되며,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2,384명)도 제공된다.KT 모델 이강인 선수의 갤럭시 신모델 광고 이미지. 출처=KT이강인 선수 사인 유니폼(KT)KT(김영섭)는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KT는 대한민국 축구 스페셜 혜택으로 ▲축구선수 이강인 소속팀 친필 사인 유니폼(10명)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240명, 1인 2매)과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하고 결합한 다른 가족원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할 경우 ▲영화 예매권(2,000명, 1인 4매) ▲75인치 삼성 TV(6명) ▲비스포크 에어드레서(6명) ▲비스포크 청소기(12명)를 추첨으로 준다.아울러 KT는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 전용관을 통해 사전 예약해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로 ▲삼성 스마트뷰 월렛케이스 ▲KT닷컴 모바일 할인권(5만원) ▲지니 TV 쿠폰(5만원)도 제공한다.KT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새로운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AR전문 업체인 ‘아티젠스페이스’와 제휴해 전국 매장에서 증강현실(AR) 체험 이벤트를 연다. 시연 단말에 설치된 앱에서 ‘행운 부적’을 얻고 부적에 적힌 세계 각국 언어를 갤럭시 AI가 번역해 준다.획득한 체험 부적은 매장에서 ▲지니 TV 5천원권 ▲지니 TV 프라임슈퍼팩 이용권 ▲블라이스 셀렉트 1개월권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또한 KT는 홍대 애드샵 플러스, KT플라자 가로수길직영점, KT애비뉴 3개 매장에서 특별 체험존을 운영한다.티빙 베이직 6개월 무료(LG유플러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티빙 베이직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최근 OTT 구독료가 오르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혜택으로, 갤럭시 폰을 이용하면서 월 9만5,000원 이상 5G·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대상이다.1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구독 플랫폼 ‘유독’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티빙 베이직(월 9,500원)’ 구독료를 6개월간 전액 할인해준다. 단, 혜택 받는 6개월간 9만5,000원 미만 요금제로 변경 또는 갤럭시 외 단말기로 변경 시 혜택이 중단된다.아울러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과 협업한 유플러스닷 컴 전용 한정판 버전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을 내놨다.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으로, 1,000대 한정이다. ▲스마트태그2와 펫 스트랩 ▲산책가방 ▲배변봉투 4롤과 케이스 ▲물통 ▲와펜 2종 ▲강아지용품 탈취제와 풋 샴푸 ▲쿠폰북으로 구성된 패키지가 함께 제공된다. 쿠폰북은 핏펫 최대 24만원 할인권, LG생활건강 50% 할인권, 포동 온라인샵 5,000 포인트, U+콕 10% 할인권 등으로 구성했다.사전예약은 댕댕이 에디션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2024.01.1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인도 15년 공들인 미래에셋, 서학개미 직접투자 길 연다-무탄소에너지·공급망… 미래협력 새 판 짠 尹-IMF “연금개혁 안하면 50년뒤 韓나랏빚 GDP 2배”-최고·최다… 롤드컵 역사 다시 쓴 T1-[사설]초유의 행정전산망 올스톱, IT강국 외칠 자격 있나-[사설]미적대는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발표, 이유 뭔가△사상 초유 행정망 먹통 사태-TF 꾸려 재발방지 한다지만… ‘차세대 시스템’ 구축, 2025년에나 시작-“잔금날 등본 못 떼” “전세대출 서류는”… 시민들 발 동동△수교 50주년 인도를 가다下-1억 개인투자자가 끌고, 정부 밀고… 인도 증시 10년간 3배 성장-매출·이익 동시 성장 ‘초우량주’ 우선 투자를“지속적 외국 자본유입 강점… 장기투자 최적지”△종합-IMF “韓, 급속한 고령화로 저성장·고부채 늪… 연금 통합 서둘러야”-40년 흡연자도 폐암 보상… “묻지마 산재 보상 개선해야”-AI 안전성 놓고 이사회 내부 갈등 폭발…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자 남부 압박하는 이스라엘… 막판 ‘교전중단 협정’ 가능성△尹, APEC 정상회의 순방 성과-별도 회동한 한미일 정상 “100% 신뢰”… 안보·경제 초밀착 행보-尹-習 3분 환담… 한중 관계 회복 공감대 형성-칠레·페루·베트남과 공급망·방산 등 협력… 세일즈외교 박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향에 뼈 묻겠다는 보수 정치문화 바꿔야 수도권 경쟁력 높아진다-“이준석 창당하면 당·대통령실 공멸… 민주당에 부울경 뺏길 수도”△정치-“새 인물 어디 없나요”… 민주 이어 국힘도 국민추천제로 뽑는다-R&D예산 파행에… 뒷전 밀린 ‘우주항공청 특별법’-“당내 올드보이 귀환 경계하고, 한강벨트 잡는데 총력 기울여야”-北 미사일공업절은 조용했지만… 신원식 “늦어도 30일 위성 쏠 듯”△경제-위기의 韓 기업… 부채, 세계 10위 ‘4계단 껑충’-정부, 중국·러시아 수출통제 국제공조 구축-“국제유가, 美 달러와 동조성 강화”-GM 등 미국기업 4곳, 한국에 1.5조 투자 결정△금융-가계대출 보름새 3.5조 늘어… 연중 최고치 전망-본입찰 D-3, HMM 끊이지 않는 유찰설… 왜-연중 최고 향해 뛰는 은행채·코픽스-금감원, 내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 실시… 연체율 등 집중점검△글로벌-‘블프’ 눈앞인데 매장 한산… 유통사들 “소비 꺾일까 겁나”-“1차 발사보다 진전”… 실패에도 희망 남긴 ‘스타십’-연휴 맞은 美증시… FOMC 의사록 주목-中학자 “경제 살리려면 나랏빚 5%까지 늘려야”△산업-파티는 나중에… 호황에도 빚부터 갚는 LCC-슈퍼섬유 공장 문 열기 전인데… 1년치 생산량의 70% 벌써 팔려-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1兆 투입… 구광모號 ‘미래먹거리’ 확보 속도-에코프로·SK에코,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포스코그룹, 르노와 미래차 소재 협력 강화-한화임팩트, 사회공헌·혁신기술로 긍정 임팩트 창출△ICT-‘장르·플랫폼’ 다양해진 K게임 축제 지스타 19만 7000명 다녀갔다-“AI에 개성 입히면… 영화 ‘허’처럼 대화도 가능”-SKT ‘엑스칼리버’ 호주·싱가포르 진출△중소기업-“은행 창구서 안마체험… 방문객 늘어 윈윈”-“韓경제 어렵지만… 벤처·스타트업이 신성장동력 될 것”-코웨이, 비렉스로 힐링케어 사업 정조준-中企 절반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국회통과 시급”△소비자생활-韓 이커머스 시장 포화… 역직구서 해답 찾아야-카테고리 늘린 패션브랜드 ‘매출 날개’-“건조기·스타일러도 구독하세요”-‘하이볼 열풍’에… 이마트 “위스키 매출, 수입맥주 제쳐”△증권-현대차·기아 서행 끝… 주가 질주 올라타라-공매도 금지 혼란 벗어난 증시… 금리불안 완화에 산타랠리 기대-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첫날 호실적… 파두에 얼어붙은 IPO투심 온기-주당은 눈물, 주주는 눈웃음… 주류주, 소맥값 인상에 건배-배터리·AI ‘신사업’… 129곳 허위 공시△부동산-“리모델링도 불안해”… 1기 신도시법 통과 촉구-하반기 주택시장 이끄는 ‘마·용·성’-‘청춘무덤’ 된 도봉구… “마곡 못지않은 계획도시 될 것”-도시개발법 미비점 손봐야 △문화-명불허전 연기·연출… 연극, 연말을 다시 뜨겁게-손주들에게 들려주고픈 재밌는 우리 이야기-성공을 이끄는 무의식의 비밀△스포츠-이예원, 세계 첫 암호화폐 상금 주인공 우뚝-기세등등 클린스만호, 中 ‘소림축구’ 만난다-올해 가장 빛났던 유격수… LG 오지환·KIA 박찬호-싱가포르 귀화 송의영 “몸 풀 때 울컥”△오피니언-[법조프리즘]전국민 기초 법률교육의 필요성-[기고]韓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선택과 집중-[생생확대경]주식양도세·금투세 전면 논의할 때다△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이자장사에 대처하는 법-[데스크의 눈]마비된 행정망, 해고된 올트먼-[기자수첩]공매도 개선 나선 당국… ‘총선용’ 꼬리표 떼려면-[e갤러리]이은주 ‘2021 입동’△피플-BTS가 증명한 ‘슈퍼 IP’ 파괴력·확장성 더 커질 것-“뉴진스도 ‘엄마랑 또 와야지’라며 좋아했죠”-“한국과의 투자 접점 넓히겠다”-AI로 하·폐수 속 미량 오염물질 빠르게 예측-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특강-대원제약, 4년 만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재개△사회-냉동 닭가슴살에 반찬가게 밑반찬 쏙쏙… 식당 대신 도시락 든 김대리-직장인 2명중 1명 “적정 근무시간은 주 48시간”-세계 백신·바이오 리더, 서울서 모인다-‘돈봉투·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종료벨 일찍 울리고, 정전도… 수능 이의제기 사흘간 117건-논술 시험장 ‘인산인해’
2023.11.19 I 윤기백 기자
‘청년 잡아라’...SK텔레콤, 무신사·올영과 아이폰15 이벤트
  • ‘청년 잡아라’...SK텔레콤, 무신사·올영과 아이폰15 이벤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이 아이폰15 개통을 앞두고, 무신사와 올리브영 등과 손을 잡는다.SK텔레콤은 10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예약판매는 전국 SK텔레콤공식 대리점,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진행되며, 정식 출시는 10월 13일부터다.우선 SK텔레콤은 2030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0 청년 기획전’을 연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아이폰1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100% 당첨 혜택으로 할인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무신사’ 기획전 베스트 아이템 3종과 ‘무신사’ 3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등에게는 ‘무신사’ 기획전 베스트 아이템 1종과 ‘무신사’ 2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또한 청년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올리브영’과의 제휴를 통해 ‘올리브영 x 0 청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0 청년 요금제’ 신규·기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올리브영’ 첫 구매 시 1만 원 할인(1만 원 이상 구매)을 제공하며 ‘0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상시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혜택을 더 제공한다.특히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올리브영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는 ‘0 청년 요금제’ 신규·기존 고객 모두에게 최대 70% 할인에 중복으로 5000원의 추가 할인(3만 원 이상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0 청년 고객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애플과의 단독 제휴를 통해 ‘T아이폰파손 Lite’ 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단말파손 유형 중 빈도가 가장 높은 ‘전면 액정 파손’에 특화된 보상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으로 월 68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특히 99요금제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12개월간 월 이용요금의 5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월 이용료 3400원에 ‘T 아이폰파손 Lite’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10월 13일부터 2024년 1월 12일까지다.SKT는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월 2만 5000원씩 24개월 동안 총 60만 원의 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T안심보상으로 중고폰 보상을 최대 72만원까지 제공하며,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매장에서 중고 아이폰 반납 시 반납 기종에 따라 5000원~2만원의 추가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 15를 개통하면서 ‘0 청년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1만 원의 T안심보상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2023 롤드컵 우승기원 T1 팝업스토어’를 10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2층에는 아이폰15 특별 체험존을 구성, ‘에이닷 게임’과 ‘LOL 모바일 게임’을 통해 아이폰15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만 구매 기회가 제공되는 T1의 한정판 굿즈로 구성된 스페셜 KIT도 만나볼 수 있다.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스타벅스’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T다이렉트샵 아이폰15 사전 예약 고객 5000명을 추첨해 ‘T 베어리스타 카드’와 음료 최대 10잔 상당의 별 120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선착순 2만 명 한정의 출시 당일 배송, 2시간 보장 새벽 배송, 가까운 매장에서의 8시 모닝픽 등 아이폰15 개통 고객에 대한 특화 배송을 제공한다.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아이폰 15 출시에 맞춰 청년 고객들이 좋아하는 대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이벤트 및 SK텔레콤만의 단독 제휴 보험 상품 등 독보적인 혜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아이폰 15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청년 고객들이 0 청년 혜택을 만끽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0.05 I 전선형 기자
'해리포터' 배우들, 덤블도어 마이클 갬본 별세 애도…"뛰어난 배우"
  • '해리포터' 배우들, 덤블도어 마이클 갬본 별세 애도…"뛰어난 배우"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 교장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고(故) 마이클 갬본이 세상을 떠났다. 이에 배우 마이클 갬본의 비보를 접한 ‘해리포터’ 배우들 등 동료들 사이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 등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 교수 역을 맡았던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갬본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연 배우였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역)와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원작 작가 J.K. 롤링이 SNS로 고인을 추도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고인에 대해 “뛰어나고 수월하게 연기하는 배우였다”며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하지만 결코 그 직업에 의해 정의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추억했다. 엠마 왓슨 역시 “친절하고 친절한 마이클 갬본. 당신은 결코 심각하지 않게 진지한 순간들을 전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루퍼트 그린트는 “마이클의 비보를 접해 너무 슬프다”며 “그는 촬영장에서 매우 따뜻했고 유머가 넘쳤다. 그는 어릴 때 날 사로잡아 롤모델이 됐다”고 추모했다. J.K. 롤링은 “마이클은 뛰어난 배우였음은 물론, 사람으로서 훌륭했다”며 “난 언제나 그와 일하는 것을 좋아했다. 마이클의 가족과 그를 사랑한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슬픔을 표현했다. 앞서 고인의 아내인 앰 갬본과 아들 퍼거스 등 유족 측 대리인은 성명을 통해 “마이클 갬본 경의 사망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라고 알렸다. 유족 측은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마이클은 폐렴으로 쓰러진 후 아내 앤, 아들 퍼거스가 곁을 지킨 채로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또 “이 고통스러운 시기에 사생활을 존중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총 8편 중 6편에서 호그와트 교장인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 역으로 열연을 펼쳐 국내 대중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1940년 아일랜드에서 출생한 고인은 부친의 뒤를 이어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다 1963년 더블린의 오델로 프로덕션을 통해 연기자로 입문했다. 그는 곧바로 런던의 로렌스 올리비에 국립극단의 초기 멤버로 합류, 런던을 비롯한 영국 전역과 뉴욕, 독일 무대를 돌며 연극배우로 활동해왔다. 전설적인 연출가 로렌스 올리비에의 지도 아래 국립극단 개막작인 ‘햄릿’에서 단역으로 처음 큰 성공을 거둬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후 ‘갈릴레오의 생애’에서 주연을 맡아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게 된다. 매체 연기로는 1986년 BBC 시리즈 ‘노래하는 탐정’에서 주인공을 맡아 명성을 얻게 되고, 이 작품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또 지난 2002년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 교수 역을 맡았던 리처드 해리스가 사망한 후 그를 대신해 ‘해리포터’ 시리즈의 덤블도어 역을 맡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부터 출연했다.2010년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조지 5세 국왕 역을, 2017년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아서 역을 맡았다.하지만 나이가 들며 점점 더 관객 앞에서 대사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그는 2015년 무대에서 은퇴했다. 고인은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3차례 받았고 지난 1998년엔 영국 드라마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았다.
2023.09.29 I 김보영 기자
G430 핵심 기술 그대로…여성 골퍼들 위한 핑 GLE3
  • G430 핵심 기술 그대로…여성 골퍼들 위한 핑 GLE3
  • 핑 GLE3 시리즈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사진=핑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핑골프의 ‘GLE3 시리즈’는 여성 골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고성능 클럽이다. 폭발적인 비거리와 뛰어난 관용성으로 인기가 많은 G430의 혁신적인 기술을 그대로 적용했다. 비거리와 관용성, 타구음, 모든 클럽의 거리 간격을 컨트롤하는 데 최적화됐다. 드라이버부터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퍼터까지 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GLE3 드라이버는 스윙 스피드가 느린 여성 골퍼도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핑의 특허기술인 터뷸레이터가 스윙 시 헤드 뒤에서 발생하는 항력을 최소화시키고 헤드 스피드를 증가시켜 준다. 폭발적인 비거리를 실현하는 포지드 T9S+ 페이스에 무게중심을 최적화해 관용성을 높였고, 어쿠스틱립 설계로 타구음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탄도 튜닝 호젤이 적용돼 직접 로프트 조정(11.5도 표준 / 위아래 1.5도까지 조정 가능)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적의 탄도를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벼운 L 샤프트와 조금 더 강한 A 샤프트 중 선택이 가능하다.더 치기 편해진 GLE3 페어웨이 우드는 G300 머레이징 페이스 면이 크라운과 솔까지 덮고 있는 형태의 페이스 랩으로 디자인됐다. 고탄성으로 볼 스피드를 끌어 올려주는 것이 특징. 듀얼 롤 디자인의 새로운 스핀 시스텐시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빗맞았을 때도 일관성 있는 스핀으로 최대 비거리를 구현한다. 어드레스 시 자신감을 주는 안정적인 헤드 디자인과 완벽한 타구음으로 샷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GLE3 아이언은 클럽 간 비거리 간격을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장점이다. 메탈 우드처럼 VFT 기술을 접목해 더 쉽고 빠른 아이언 샷을 경험할 수 있다. 복합 소재인 배지가 몰딩돼 기분 좋은 느낌의 타구감과 타구음을 보장한다. 상단 레일 언더 컷 디자인과 향상된 페이스 설계 구조, 바운스 형태가 개선돼 시각적 디자인은 물론 성능까지 모두 향상됐다.퍼터는 골퍼의 스트로크 타입에 따라 블레이드, 미드 말렛, 말렛 등 총 4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듀얼 듀로미터 페박스 인서트는 임팩트 시 충격을 흡수하면서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일정한 롤을 유지해 주는 부드러운 화이트 PLD 샬로우 그루브가 적용돼 더욱 일관성 있는 퍼트가 가능하다.모든 클럽은 네이비, 골드, 실버 등 3가지 세련된 컬러로 조화를 이룬다. 로프트 조절이 가능한 드라이버 (11.5°)와 페어웨이 우드 (3·5·7·9), 하이브리드 (4H·5H·6H·7H), 아이언 세트 (6-9·PW·UW·SW) 및 4가지 퍼터 모델(앤서·루이스·페치·케치G)이 포함돼 골퍼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여성 골퍼의 체형과 스윙에 맞게 본사 피팅 센터 및 전국 핑 대리점에서 피팅 후 구매할 수 있다.핑 GLE3 시리즈 퍼터 4종(사진=핑골프 제공)
2023.09.19 I 주미희 기자
AI 화물운송 뜬다..대기업 경쟁 속 센디, 60억 시리즈B 유치
  • AI 화물운송 뜬다..대기업 경쟁 속 센디, 60억 시리즈B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대표 염상준)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KDB산업은행 주도 하에 BNK벤처투자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신한자산운용도 시리즈A 브릿지에 이어 후속 투자했다. 센디는 60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를 확정 지으며, 지난해 6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포함 지금까지 총 175억원의 누적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센디는 현재 논의 중인 추가 투자 유치를 완료한 후 시리즈B 라운드를 최종 종료할 예정이다.AI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센디는 동명의 AI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량 배정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 수기, 엑셀기록에 의존하여 비효율적으로 하던 배차 및 운송업무를 센디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하여 물류 담당자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과 자체 보유한 전국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송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하여 운송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이뤄내고 있다.이번 투자 유치에는 물류 혁신성과 기술력이 높이 평가됐다. 소형 화물 물류시장을 빠르게 디지털화하며 물류시장의 변화를 주도했고, 플랫폼을 통해 화주와 차주의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주는 업무 효율화를 이끌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농산물 운송 시장으로 신규 진출하는 등 시장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투자 유치의 큰 역할을 했다.센디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머신러닝을 통해 예상된 운송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가격예측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이고, 현재의 배차시스템을 정교화할 예정이다.KDB산업은행의 관계자는 “물류시장은 큰 규모의 시장임에도 디지털 전환이 더딘데, 이 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는 센디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센디의 염상준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로 센디의 운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객과 차주 등 센디를 이용하는 관계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카모, 티맵, KT도 뛰어든 디지털 물류시장그런데 센디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화물중개나 티맵모빌리티의 화물차 내비게이션, KT와 관계사 롤랩의 디지털 화물 운송 관제 등과 경쟁하고 있다.화물운송은 원자재를 공장으로 운반하거나 제조된 상품을 물류센터 및 대리점 등으로 보내는 운송을 말한다. 국토교통부가 추산한 지난 2020년 기준 화물운송 시장은 30조원에 달한다. 최종 소비자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 대비 4~5배 큰 시장이다.이 시장을 두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연합회(주선사연합회)와 손잡고 화물 중개 플랫폼인 화물마당 지분 49%를 인수, 카카오T 퀵에서 대량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티맵은 전용 서비스 ‘화물차 내비’를 내놓는 방법으로 직접 시장 진출을 선택했고, KT와 계열사 롤랩은 화물 중개·운송 플랫폼 ‘브로캐리 2.0’을 내놨다.
2023.07.18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순일씨 별세. 허영선(前 삼립식품 회장)·영인(SPC그룹 회장)·영덕·영석·영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영우·영희 씨 모친상 = 1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이천시 선산. 02-3410-3153▲구경자씨 별세, 김상근 목사(전 KBS 이사회 이사장) 부인상, 김형준(한화 건설부문 상무)·수미씨 모친상, 양진석(KR투자증권 상무)씨 장모상, 김선경씨 시모상=11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9호실, 발인 13일. 02-2227-7500▲유병국(전 경기경찰청장)씨 별세, 손승자씨 남편상, 유재련·재용(서울경찰청 정보상황과장)·재경씨 부친상, 김일중(SK플래닛 부장)·고재열(전 시사IN 기자)씨 장인상 = 10일 오후 8시34분,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11일 정오부터 조문 가능), 발인 13일 오전 5시30분, 장지 용인 아너스톤. 02-431-4400▲김재호씨 별세, 김경자·종서·종선씨 부친상, 이철희씨(전 청와대 정무수석) 장인상 = 10일, BHS동래한서요양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051-582-1041▲권규식씨 별세, 김인환(OK그룹 부회장)씨 장인상 = 10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12일. 02-3010-2000▲최석휴씨 별세, 최재오(중앙대 연극전공 교수)·남한·은미씨 부친상, 안석환씨 장인상 = 10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1호, 발인 12일 오전 9시. 02-2227-7500▲전길대씨 별세, 전강준(경남신문 논설위원)·강학(㈜젬텍 기술연구소 과장)·강웅(사천해양경찰서 경감)씨 부친상=11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식장 5호,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55-712-0930▲나영찬 씨 별세, 유인호(전 남해화학 이사) 부인상, 유수열(비씨카드 대외협력팀 대리)·보경(전 The British International Kindergarten Hannam 교사) 모친상, 박진홍 삼성엔지니어링 조달2팀 프로 장모상=10일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61-900-4411
2023.05.11 I 이소현 기자
NH證, '2022 ORIGIN' 대상에 이현진 PB
  • NH證, '2022 ORIGIN' 대상에 이현진 PB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022 오리진(ORIGIN)상 시상식’을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왼쪽)이 ‘2022 오리진(ORIGIN)상 시상식’ 수상자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오리진 시상식은 NH투자증권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Orientation), 책임감(Responsibility), 혁신(Innovation), 글로벌(Global), 전문성(Intelligence), 네트워크(Networks) 행동규범에 따라 한해 뛰어난 실적과 성실한 근무자세로 타의 모범이 된 직원을 선발해 시상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직원들의 지속적인 동기부여와로열티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대상은 프리미어 블루 삼성동 1센터 이현진 PB가 2019년에 이어 두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본인만의 탁월한 상품발굴 능력을 통해 전통적인 PB의 역량과 상임대리인 업무 및 법무법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IB로 영역 확대까지 더해 마스터 어드바이저다운 롤모델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수상자는 사업부별 우수직원 총 100명을 먼저 선발 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및 인재개발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발된다. 최근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무심사, 현장조사, 최종심사의 3단계로 선발 절차를 강화했다. 수상자 총 5명 중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한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인사가점,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위 직위로의 발탁승진이 특전으로 부여된다.대상 수상자인 이현진 PB는 “두차례나 대상을 수상한 만큼 더욱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PB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ORIGIN상은 그야말로 한해 최고의 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라며 “올해 수상자들은 과정가치를 통한 고객 만족과 회사 성장까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훌륭한 직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1.18 I 양지윤 기자
하정우X주지훈X최민호X여진구 '두발로 티켓팅', 관전 포인트 공개
  • 하정우X주지훈X최민호X여진구 '두발로 티켓팅', 관전 포인트 공개
  • ‘두발로 티켓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생고생 로드트립이 곧 시작된다.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 오는 20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로드트립 전 꼭 알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 반전매력 예고‘두발로 티켓팅’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의 특별한 조합을 예고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하정우, 주지훈은 데뷔 도합 27년만에 처음으로 고정 예능에 출연하는 만큼 이들의 험난한 예능 적응기가 예상되는 상황.이에 하정우와 주지훈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숨겨왔던 예능감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카리스마 배우라는 수식어와 달리 뜻밖의 소녀감성과 허당끼로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와 함께 동생 라인 최민호와 여진구는 능숙하게 미션을 이끄는 한편, 제작진과 거래까지 시도하며 예능 선배다운 여유를 보여준다고 해 오직 ‘두발로 티켓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들의 탈 배우 모먼트가 궁금해진다.◇상상 초월 역대급 스케일의 돌발 미션 등장‘여행보내Dream단’은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여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이들이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선물할 수 있는 여행 티켓의 수가 점점 늘어난다는 전언. 무엇보다 각 미션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을 자랑한다고 해 어떤 임무들이 주어질지 물음표를 남긴다.여기에 한 장의 티켓이라도 더 얻어내려는 ‘여행보내Dream단’의 사투도 주목할 부분이다. 생각을 하기보다 몸이 먼저 움직일 정도로 미션에 진심인 네 배우는 한 장의 티켓이라도 더 얻어내기 위해 제작진과 팽팽한 눈치싸움까지 벌였다는 전언이다. 최민호 역시 “제작진과의 질 수 없는 티켓 싸움”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던 바, 과연 네 배우는 총 몇 장의 티켓을 획득하게 될지 미션 결과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맏형즈부터 막내즈까지, 특급 우정그런가 하면 ‘여행보내Dream단’의 특급 팀워크도 만개할 조짐이다. 어색하던 첫 만남과 달리 미션을 수행하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동안 네 배우의 우정도 점점 두터워지는 것. 충무로 절친 하정우, 주지훈 ‘맏형즈’를 비롯해 ‘막내즈’ 최민호와 여진구의 친형제 케미스트리도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이와 함께 평소 하정우를 연기 롤모델로 꼽아왔던 여진구는 맏형과 세월을 뛰어넘은 진한 호흡을 보여준다. 넘치는 열정과 파이팅이 똑 닮은 워너비 형제 주지훈, 최민호까지 보는 이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할 특별한 조합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때문에 배우들의 끈끈한 호흡으로 생고생 로드트립 속 훈훈함을 더할 ‘두발로 티켓팅’이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은 오는 20일 금요일 오후 4시 첫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1, 2화 동시 런칭을 확정, 이후에는 주 1화씩 공개된다.
2023.01.18 I 김가영 기자
사학연금 '닮고 싶은 공단인 인플루언서' 총 6명 선정
  • 사학연금 '닮고 싶은 공단인 인플루언서' 총 6명 선정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핵심가치인 ‘전문, 책임, 소통, 혁신’을 적극 실천하고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TP인플루언서를 총 6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TP는 사학연금의 약칭이다. 사학연금의 핵심가치는 임직원이 실천해 나가야 할 바람직한 행동가치의 기준이자 신념이다.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를 통해 최상의 성과를 창출하는 연기금 전문가로 거듭나고 △사명감을 갖고 국민·근로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판단 및 행동하며 △열린 네트워크를 갖추고 국민과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며 △환경변화에 대한 도전과 성취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앞장서는 것이다.사학연금 TP인플루언서로 뽑힌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학연금)이 핵심가치에 가장 부합하고 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TP인플루언서를 전 직원 투표로 결정했다. 그 결과 ‘1~2급 부문 김창호 실장’, ‘3~4급 부문 박수진 부장, 박해수 차장’, ‘5~6급 부문 구아현 대리, 윤다인 주임’, ‘공무직·계약직 부문에 김주현 변호사’로 총 6명이 선정됐다.주명현 이사장은 “바람직한 행동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의 참여로 선정했다”며 “핵심가치를 실현하고 닮고 싶은 롤모델 제시로 직원 상호간 존중 및 공감대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2022.11.07 I 김성수 기자
타이틀리스트, 인도어 피팅 전용 Pro V1·Pro V1x RCT 볼 출시
  • 타이틀리스트, 인도어 피팅 전용 Pro V1·Pro V1x RCT 볼 출시
  • (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골프볼 내 레이더 측정 기술력이 탑재된 인도어 피팅 전용 골프볼 Pro V1 & Pro V1x RCT(Radar Capture Technology)를 출시한다. Pro V1&Pro V1x RCT는 빠르게 늘어나는 실내 피팅 인구와 보다 정확한 원하는 열정적인 골퍼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타이틀리스트가 트랙맨과 2년여 간의 연구 협업 끝에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골프볼로, 또 한 번 골프볼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Pro V1 & Pro V1x RCT 골프볼은 타이틀리스트의 대표 골프볼 모델인 Pro V1 시리즈와 100% 동일한 디자인, 품질, 퍼포먼스를 지니면서 동시에, 골프볼 구조 내 인도어 레이더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특수 설계가 더해져 실내 환경에서 가장 정확한 스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레이더 반응 기술이 내장돼 있는 Pro V1 & Pro V1x RCT 골프볼은 99% 정확한 스핀 데이터를 감지한다. 스핀은 실내 피팅 환경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판단하기 위한 필수적인 항목으로 최고점, 하강각도, 캐리 거리, 롤, 총 비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다. 따라서 RCT로 파악한 실제 스핀 데이터를 통해 피팅에서 가장 중요한 볼 스피드, 스핀, 타구감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정밀한 피팅이 가능하다.트랙맨의 조합으로 실제 필드에서와 동일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더욱 수준 높고 정밀한 피팅을 받을 수 있다. 10월 중순부터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 타이틀리스트 피팅스튜디오 앤 샵, 일부 프리미엄 스튜디오 및 일부 타이틀리스트 공식 대리점에서 한정 판매되며, Pro V1 & Pro V1x RCT 골프볼을 보관할 수 있는 스페셜 파우치가 함께 제공된다.(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
2022.10.14 I 주미희 기자
'가우스전자' 고성희, 물 만난 코믹연기… 인생캐 탄생하나
  • '가우스전자' 고성희, 물 만난 코믹연기… 인생캐 탄생하나
  • 고성희(사진=올레tv ‘가우스전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고성희가 지금껏 보여 준 적 없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달 30일 첫 공개된 올레tv 오리지널 ‘가우스 전자’에서 마케팅 3부의 차나래 대리로 분한 고성희 배우는 첫회부터 사고뭉치 이상식 역의 곽동연을 향해 폭발하는 분노를 속사포 랩처럼 쏟아내는 찰진 욕설로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곽동연과 티키타카 신경전을 벌이는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곽동연의 팔꿈치 가격에 쌍코피를 흘리고 머리에 롤을 한 채로 출근을 하는가 하면, 먼지를 거미로 착각하고 놀라 괴성을 지르며 츄리닝 바람에 산발한 모습으로 곽동연 집으로 뛰쳐들어 오는 등 허술한 허당미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개성 강항 캐릭터와 코믹한 대사들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 드라마 속에서 고성희 배우는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차나래’ 캐릭터의 특징을 맛깔스럽게 살리면서도 너무 가볍지만은 않게 무게 중심을 잡아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고 있다.특히 2부 곽동연과 옥신각신 하다 얼결에 벌레를 밟았다가 혼비백산 츄리닝 바람으로 벌레를 잡아 달라며 곽동연에게 안겨 매달려서는 울고 불고 난리를 피우는 강렬한 엔딩으로 앞으로 보여 줄 고성희 배우의 코믹 열연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22.10.01 I 윤기백 기자
'안나' 스태프 6인, 이주영 감독 지지 동참…"우리 이름도 빼달라"
  • '안나' 스태프 6인, 이주영 감독 지지 동참…"우리 이름도 빼달라" [전문]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안나’가 감독의 폭로 제기로 촉발된 쿠팡플레이 측의 편집권 침해 의혹으로 논란이 거센 가운데 ‘안나’의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6인이 이주영 감독의 문제제기를 지지하며 공개 입장을 발표했다. 이의태 촬영감독 등 스태프 6인은 4일 이주영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 송영훈 변호사를 통해 공식입장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쿠팡플레이로부터 전혀 존중받지 못했고 저희가 피땀 흘려 완성한 결과는 쿠팡플레이에 의해 일방적으로 변경됐다”며 “감독도 동의하지 않았고 저희 중 누구도 동의하지 않았다. 제대로 알 수조차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쿠팡플레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하며 최소한의 예의로 6부작 ‘안나’에 남아있는 나머지 다섯 명의 이름도 내려줄 것을 요구한다”며 “저희와 다른 능력에 의한, 저희가 알지 못했던 결과물에 저희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제작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무례”라고도 일침했다. 지난 6월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 겸 배우로 활약 중인 수지가 처음 원톱 주연으로 타이틀롤을 맡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공개 이후에도 배우들의 연기와 작품의 완성도로 호평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일 이주영 감독이 법무법인 시우 송영훈 변호사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의견을 배제한 채 8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를 6부작으로 동의없이 편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주영 감독 측은 “단순 분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서사, 촬영, 편집, 내러티브의 의도 등이 모두 크게 훼손됐다”며 “자신이 보지도 못한 편집본에 본인의 이름을 달고 나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어 크레딧의 ‘감독’ 및 ‘각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으나 쿠팡플레이는 이조차 거절했다”고 폭로했다.반면 쿠팡플레이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주영 감독의 주장을 완강히 부인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수개월에 걸쳐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며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고 반박했다.또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감독 및 제작진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지만 감독의 편집방향이 당초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상호 협의됐던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을 8월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안나’의 편집에 참여한 김정훈 편집감독이 이주영 감독의 주장을 지지하며 폭로에 가세했고, 이주영 감독 측이 쿠팡플레이의 주장을 재차 반박하며 법적조치를 예고하면서 논란은 법정싸움을 불거질 전망이다. 아래는 ‘안나’ 스태프 6인의 입장 전문. 이의태 촬영감독 등 6인의 <안나> 스태프들(이하 ‘<안나> 스태프들’)은, 이주영 감독의 문제제기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쿠팡플레이로부터 전혀 존중받지 못했고, 저희가 피땀 흘려 완성해낸 결과는 쿠팡플레이에 의해 일방적으로 변경되었다. 감독도 동의하지 않았고 저희 중 누구도 동의하지 않았다. 제대로 알 수조차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 <안나> 스태프들은 아울러, 감독의 창작 의도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의 혼신을 다한 노력도 쿠팡플레이에 의해 잘려나갔으나, 스태프들의 영화 수상 이력은 마케팅에 계속 사용되었음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쿠팡플레이가 말하는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인지 묻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하였습니다. □ 이어 <안나> 스태프들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쿠팡플레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하며, 최소한의 예의로 6부작 <안나>에 남아있는 나머지 다섯 명*의 이름도 내려줄 것을 요구하면서, “저희의 퀄리티와 다른, 저희와 다른 능력에 의한, 저희가 알지 못했던 결과물에 저희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제작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무례”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2022.08.04 I 김보영 기자
'안나' 갈등, 쿠팡 보이콧으로 번지나…시청자·창작자들도 갑론을박
  • '안나' 갈등, 쿠팡 보이콧으로 번지나…시청자·창작자들도 갑론을박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수지 주연의 오리지널 ‘안나’를 둘러싼 제작진과 쿠팡플레이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다. OTT사의 갑질이라고 비판하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사전 계약서에 기입된 내용과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사태를 판단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급기야 일부 감독 및 작가 커뮤니티 내에서는 쿠팡에 탈퇴하겠다는 보이콧 조짐도 관측된다. 3일 오후 쿠팡플레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며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이하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지만 감독의 편집방향이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됐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라며 “감독판은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이주영 감독이 요구한 공개 사과는 공식입장에 따로 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주영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송영훈 변호사는 이데일리에 “현재 쿠팡플레이 입장 표명에 따른 2차 입장문을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이주영 감독은 법무법인 시우 송영훈 변호사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의견을 배제한 채 8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를 6부작으로 동의없이 편집했다는 의혹을 주장했다. 이주영 감독 측은 “단순 분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서사, 촬영, 편집, 내러티브의 의도 등이 모두 크게 훼손됐다”며 “자신이 보지도 못한 편집본에 본인의 이름을 달고 나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어 크레딧의 ‘감독’ 및 ‘각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으나 쿠팡플레이는 이조차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쿠팡플레이가 공개 사과 및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실제로 송영훈 변호사는 이데일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 감독 측이 손해배상 소송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며 “비슷한 유형의 판례도 이미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갈등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입장들도 엇갈린다. 익명을 요구한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 A씨는 해당 논란을 접한 후 쿠팡 계정을 탈퇴하고 보이콧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안나’를 보기 위해 쿠팡에 가입까지 한 사람으로서 너무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너무 감명깊게 본 작품이 쿠팡플레이의 갑질로 훼손됐다는 느낌이 든다. 같은 창작자로서 매우 안타깝고 불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웹드라마 작가인 B씨 역시 “예전에도 이주영 감독과 비슷한 경험을 겪은 적이 있다. 누군가에 의해 독립성이 훼손된 작품에 내 이름이 들어간 크레딧을 보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며 “이번 일이 많이 공론화돼 플랫폼사와 창작자, 제작자의 관계성을 재정립할 기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사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작가 지망생인 C씨는 “사전 계약서가 어떤 내용으로 작성되었는지 살펴봐야 이 사태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전에 계약서 등으로 이런 사태에 대비한 충분한 합의를 봤다면 터지지 않았을 일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영화감독 지망생인 D씨는 이번 사태에 대해 “창작물과 저작권, 창작 인격권, 창작물 훼손에 대한 기준, 편집권한과 기존 관례에서 관측됐던 쟁점에 주목해 이 사례의 과정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번 사태가 오히려 업계에 화두를 던지고 보다 나은 콘텐츠 시장의 비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나’를 둘러싼 편집권 갈등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김정훈 편집감독이 이주영 감독의 지지를 선언하며 폭로에 가세한 가운데 다른 스태프들 사이 또다른 추가 폭로가 불거져 나올 수도 있다. ‘안나’를 편집한 김정훈 감독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 6월 24일에 본 안나는 내가 감독과 밤을 지새우며 편집한 안나가 아니었다”며 “쿠팡이 편집 프로젝트 파일을 달라고 했을 때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제작사로부터 받아간 것을 알고 나서는 그래도 설마 설마했지만 우리가 만든 8부”작이 6부작으로 짜깁기되어 세상에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을 때 이주영 감독과 스탭들의 신뢰는 처참하게 무너졌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 탄식했다. 김 감독은 자신이 편집과 관련해 쿠팡의 의견을 담은 어떠한 서류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보통 편집 과정에서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그리고 그것은 문서로 기록된다”며 “‘안나’는 그런 것이 없었다. 반나절 정도 쿠팡 관계자들이 와서 한 말들이 전부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안나’는 창작자와 스탭들의 노력을 배제한 채 비밀리에 누군가에 의해 일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이것이 쿠팡이 말하는 오랜 시간 소통하는 방식이고 좋은 작품을 만드는 방식인가”라고도 반문했다. 또한 이주영 감독처럼 자신 역시 이름을 크레딧에서 빼달라고 쿠팡플레이 측에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이름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내가 편집한 것이 아닌 누가 편집했는지도 모르는 ‘안나’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을 견디기 어렵다”며 “창작자라면 작품을 위해 연일 날밤을 새고 모든 것을 던진 스탭이라면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폭로에 가세한 이유 역시 “이주영 감독님이 어려운 용기로 목소리를 낸 것에 내가 같은 마음인 이유”라고 덧붙였다.지난 6월 24일 공개된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수지가 처음 원톱 주연으로 타이틀롤을 맡은 작품으로 공개 후 뜨거운 호평과 함께 6부작으로 종영했다.
2022.08.03 I 김보영 기자
'안나' 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 일방적 편집에 작품 훼손" 폭로
  • '안나' 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 일방적 편집에 작품 훼손" 폭로 [전문]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안나’가 쿠팡플레이의 일방적 작품 편집 및 훼손 의혹을 주장하는 감독의 폭로로 법정 다툼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안나’의 극본 및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은 2일 법무법인 시우 송영훈 변호사를 통해 “쿠팡플레이의 ‘안나’에 대한 일방적 편집으로 인한 작품 훼손과 감독 모독에 대한 이주영 감독의 입장”이란 제목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송영훈 변호사는 “지난 6월 24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최초 공개된 ‘안나’는 6부작(회당 45~63분)으로 돼 있으나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한 이주영 감독이 최종 제출한 마스터 파일은 본래 8부작(회당 45~61분)이고, 쿠팡플레이가 승인한 극본도 8부작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주영 감독 측 주장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감독의 의견을 배제한 채 8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를 6부작으로 편집했다는 의혹이다. 송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단순 분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서사, 촬영, 편집, 내러티브의 의도 등이 모두 크게 훼손됐다는 것이 이주영 감독의 입장”이라며 “이주영 감독은 자신이 보지도 못한 편집본에 본인의 이름을 달고 나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어 크레딧의 ‘감독’ 및 ‘각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으나 쿠팡플레이는 이조차 거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일은 국내 영상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로서, 저작인격권의 하나인 감독의 동일성유지권 및 성명표시권을 침해해 이주영 감독의 저작인격권을 침해한 행위이자 한국영상산업의 발전과 창작자 보호를 위해 재발방지가 시급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쿠팡플레이가 공개 사과 및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주영 감독이 송영훈 변호사를 통해 직접 작성한 입장문도 함께 공개됐다. 이주영 감독은 “그동안 쿠팡플레이의 일방적 편집으로 인해 발생한 작품 훼손을 시정하고자 노력했으나 쿠팡플레이는 아무런 답도 하고 있지 않다”며 “시청자들은 창작자인 저의 의도와 완전히 달라진 ‘안나’를 제 작품으로 인식하고 있고 저는 창작자로서 더 이상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플레이는 지난 4월 21일 편집본 회의에서 ‘안나’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도 어떠한 방향으로 다시 편집되기를 원하는지에 관한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은 채 지엽적 부분만 논의하더니, 그 후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조치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쿠팡플레이의 일방적이고도 고압적인 처사로 인해 작품의 공개를 기다려온 현장 스탭들, 후반 스탭들, 조연 및 단역 배우들, 특별출연 배우들을 포함해 ‘안나’를 함께 만든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았다”며 “감독으로서 그분들께 너무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대리인을 통해 수 차례 비공식적인 요구 및 서면을 통한 정식 시정을 요청했으나 쿠팡플레이가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라고도 꼬집었다.아울러 “ 쿠팡플레이가 ‘안나’의 일방적 편집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감독인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탭들에게도 사과하며 단독으로 편집한 현재의 6부작 ‘안나’에서는 저 이주영의 이름을 삭제하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제가 전달한 8부작 마스터 파일 그대로의 ‘안나’를 감독판으로 릴리즈하며 다시는 이번과 같은 일방 편집을 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할 것을 요구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나’란 작품에 이런 상황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도 “쿠팡플레이와 감독님 사이 연출에 대한 이견이 있었던 건 사실이 맞다. 다만 쿠팡플레이는 이견 사이 간극을 좁히고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견이 잘 정리되지 않아 굉장히 안타깝다”며 “자세한 사실 관계 등은 추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지난 6월 24일 공개된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수지가 처음 원톱 주연으로 타이틀롤을 맡은 작품으로 공개 후 뜨거운 호평과 함께 6부작으로 종영했다.아래는 이주영 감독 입장 전문. 저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한 감독 이주영입니다. 작품은 창작자로서 감독의 분신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재 공개되어 있는 <안나>는, 도저히 제 분신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은, ‘누구의 분신도 아닌 안나’가 되어 있습니다. 제작사도 아닌 쿠팡플레이가 감독인 저조차 완전히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편집하여, 제가 극본을 쓰고 연출한 <안나>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다시피 하였기 때문입니다.그동안 쿠팡플레이의 일방적 편집으로 인해 발생한 작품 훼손을 시정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쿠팡플레이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청자들은 창작자인 저의 의도와 완전히 달라진 <안나>를 제 작품으로 인식하고 있고, 저는 창작자로서 더 이상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먼저, 쿠팡플레이의 일방적인 편집에 관한 사실관계를 설명드립니다.1. 저는 2017년 11월 8일부터 2021년 7월 12일까지 3년 8개월에 걸쳐 드라마 <안나>의 8부작 극본 집필을 완료하였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제작사 컨텐츠맵을 통해 8부작으로 된 극본을 검토하고 이를 최종고로 승인하였고, 제가 감독으로 2021년 10월 15일부터 2022년 3월 말까지 촬영을 마쳤습니다.2. 촬영은 쿠팡플레이가 승인한 최종고대로 진행되었고, 쿠팡플레이는 촬영이 완료될 때까지도 1~4부에 대한 가편집본에 대하여 별다른 수정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었습니다.3. 그런데, 쿠팡플레이는 지난 4월 21일 편집본 회의에서, <안나>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도, 어떠한 방향으로 다시 편집되기를 원하는지에 관한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은 채 지엽적인 부분만 논의하더니, 그 후 다음과 같이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조치들을 하였습니다.4. 쿠팡플레이는 4월 28일, ‘아카이빙 용도’라면서 편집 프로젝트 파일을 제작사와 감독에게 요구하였습니다. 보통 작업 중간에 아카이빙 파일을 전달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에 제작사와 감독이 응하지 않자, 쿠팡플레이는 제작사에 대하여 계약 파기를 언급한 끝에 편집 프로젝트 파일을 받아갔습니다.5. 저는 쿠팡플레이의 의도가 의심스러웠지만, 8부작 분량의 믹싱과 녹음, 음악, CG, 색보정 작업을 3주 안에 마쳐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어서 작업 진행에 몰두하였고, 5월 30일 쿠팡플레이에 8부작 <안나>의 마스터 파일을 전달하였습니다.6. 그런데 6월 2일 경, 저는 쿠팡플레이가 음악감독에게 별도의 추가 작업 협조요청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음악감독은 거절), 쿠팡플레이는 6월 7일, 저에게 다른 연출자와 다른 후반작업 업체를 통해 재편집하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7. 이는 감독인 저의 의지와 무관한 일이자, 제가 전혀 동의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저는 감독이 보지도 못한 편집본에 제 이름을 달고 나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으니 크레딧의 ‘감독’과 ‘각본’에서 제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했지만, 쿠팡플레이는 그것조차 거절하였습니다.8. 이런 과정을 거쳐, 8부작이 아닌 6부작 <안나>가 릴리즈되었습니다. 회당 45~61분의 8부작 <안나>가 회당 45~63분의 6부작 <안나>가 되면서, 단순히 분량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구조와 시점, 씬 기능과 상관없는 컷을 붙여 특정 캐릭터의 사건을 중심으로 조잡하게 짜깁기를 한 결과 촬영, 편집, 내러티브의 의도가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도저히 제가 연출한 것과 같은 작품이라고 볼 수 없는 정도로 작품이 훼손되었습니다.다음으로, 쿠팡플레이가 어떻게 작가이자 감독인 저의 시정 요구를 묵살하였는지 설명드립니다.1. 투자사나 제작사가 편집에 대한 최종권한을 가지더라도 그 과정에서 창작자와 최소한의 논의나 협의, 설득조차 하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쿠팡플레이가 한 것과 같이 감독을 완전히 배제하고 일방적인 편집을 강행하는 것은 업계에서 유사한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입니다. 쿠팡플레이의 일방적이고도 고압적인 처사로 인해, 작품의 공개를 기다려온 현장 스탭들, 후반 스탭들, 조연 및 단역 배우들, 특별출연 배우들을 포함하여 <안나>를 함께 만든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상처는 둘째 치고, 감독으로서 그분들께 너무나도 미안합니다.2. 감독이 창작한 것과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시피 한 작품을 시청자들이 감독의 작품인 줄로 알고, 훼손되고 왜곡된 내용을 시청자들이 창작자의 의도인 줄로 아는 상황은 명백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대리인을 통한 몇 번의 비공식적인 요구를 거쳐 서면을 통해 정식으로 시정을 요구하였음에도 쿠팡플레이는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3. 쿠팡플레이는 크레딧에서 제 이름을 빼달라는 여러 번의 요구조차 묵살하였고, 오히려 <안나>의 홍보에는 제 이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작가이자 감독으로서 취할 조치에 관하여 밝힙니다.1. 서사가 있는 영상을 만든다는 것은, 작가가 의도를 가지고 집필한 이야기를 배우와 스탭들이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로 감독과 함께 완성해가는 과정입니다. 자본을 투자하였다는 이유만으로 그 모든 과정을 무시하고 일방적, 독단적으로 자르고 붙여 상품 내놓듯이 하는 것은 창작에 관여한 사람들의 인격을 부정하는 창작의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작품은 물건이 아닙니다.2. 따라서 저는 이번 사건이 쿠팡플레이와 저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쿠팡플레이의 폭력적인 처사에 이미 <안나>의 많은 관계자들이 상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한국영상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 그리고 시청자들이 무엇이 창작자에 의한 창작물인지조차 모른 채 엉뚱한 작품을 접하게 되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도 이러한 사태는 재발되어서는 안 됩니다.3. 이에, 저는 쿠팡플레이가 <안나>의 일방적인 편집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감독인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탭들(후반 작업 업체 포함)에게도 사과하며, 단독으로 편집한 현재의 6부작 <안나>에서는 저 이주영의 이름을 삭제하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제가 전달한 8부작 마스터 파일 그대로의 <안나>를 감독판으로 릴리즈하며, 아울러 다시는 이번과 같은 일방 편집을 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할 것을 요구합니다.4. 쿠팡플레이가 이러한 공개적인 요구조차 묵살한다면, 쿠팡플레이가 한 행위가 한국영상산업과 창작문화에 미치는 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창작자인 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쿠팡플레이가 작품을 일방적으로 편집함으로써 본래의 작품이 어떻게 훼손되었는지, 주인공, 인물간 구도, 개연성, 서사구조 등이 다방면으로 훼손된 점들에 관하여 향후 소상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끝으로, 쿠팡플레이에 묻습니다.<안나>는 타인보다 우월한 기분을 누리고자 저지르는 ‘갑질’에 대한 우리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기 위한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쿠팡플레이는 이러한 메시지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편집한 <안나>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을 붙여 공개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안나>는 그 어떤 ‘오리지널’도 없습니다. 창작자가 무시, 배제되고 창작자의 의도가 남아나지 않는 ‘오리지널’이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묻습니다.쿠팡플레이가 말하는 ‘오리지널’이란 무엇입니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2. 8. 2.이주영 드림
2022.08.02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한중 꼬인 실타래 문화 교류로 풀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7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중 꼬인 실타래 문화 교류로 풀자-美은행 플랫폼기업 인수할 때, 韓 금산분리에 발목-실적 기록 멈춘 삼성전자…하반기가 더 문제-“재정만능 환상 깨라”△2면 종합-친환경 계열사 한곳에...SK ‘강북 랜드마크’ 품다-해경·선관위·방통위 전방위 조사 감사원 칼 끝 ‘文청와대’ 향하나-SD바이오센서, 美의료기기 상장사 2조원에 인수 추진△3면 실적 신기록 멈춘 삼성전자-반도체·환율 덕에 선방했지만...‘D램값 하락’예고에 불안감 커져-LG전자 영업익 12% 뚝...전장 ‘흑자전환’ 위안-코스피 추락 막아줄까...‘실적 풍향계’ 삼성전자에 촉각△4면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美은행은 벤처, 日은 ICT기업 소유 가능...한국만 ‘15%룰’에 막혀-일부 비금융 사업 할 수 있지만...‘2+2년’ 시한부-은행이 왜 알뜰폰 장사하나...이통사·대리점 ‘결사 반대’△5면 한중관계, 문화교류로 풀자-한한령에도 BTS앨범 45억원어치 공구...중국은 K콘텐츠를 원한다-“현지 리메이크 등 中시장 전략 다양해져야”-“K팝 공연+한국 여행, 관광산업 새 수익모델 주목해야”△6면 尹정부 첫 재정전략회의-강력한 재정준칙 마련...GDP 대비 재정 적자비율 3% 이내로 통제한다-학생 줄어도 세수 따라 느는 교육교부금-고물가 고통 분담…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 최소화하기로△8면 종합-원가 폭등하는데 ‘납품단가 연동제’라니...재계 “산업계 피해만 키울 것”-“뛰는 물가에 경제심리 위축 대외여건 악화로 제조업 정체”-市 “둔촌주공 재건축 8개안 합의”종합 “사실 아냐, 절반은 합의 안돼”-“첨보 보고서 무단삭제·합동조사 강제종료...국정원법 위반”△9면 경제-‘원전=친환경’ 추진...방폐물 처리방안 마련 숙제-중대재해 처벌 알아야 피한다...‘열공’ 나선 기업들-무보, 수출中企 지원사업 힘준다-홍장표 KDI 원장 결국 사표 제출△10면 정치-尹대통령 ‘공정과 상식’...부메랑 되나-기약없는 원구성 국회 공전 장기화-‘사퇴 압력’ 받는 전현희 “권익위, 신분·임기 보장돼”-민주 “홍장표 사퇴 압박한 한덕수 고발 검토”-‘이재명당’에 대한 불안한 시선△12면 금융-기준금리 1.25%P 오를 때, 예적금 1%P도 안올라-토스뱅크, 카드사 반발 의식했나 ‘카드론 대환대출 서비스’ 중단-은행끼리 금리인하 경쟁 불가피 빅테크에 날개 달아줄까 우려도-신한금융 창립 40주년...청년층에 14조원 지원△13면 글로벌-IMF·연준 수장 “침체 각오한 긴축” 천명...또 자이언트스텝 밟나-‘사면초가’ 존슨 英총리 불명예 퇴진-“中, 서방 기술 훔쳐”…美·英 정보당국, 스파이 활동 경고-프랑스, 전력공사 다시 국유화 추진△14면 제9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어려워도 연구·투자 소홀히 안했다...‘K헬스케어’ 도약 이끈 13곳-전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부민병원-60여종 첨단 장비로 원스톱 피부케어 임이석테마피부과-친환경 원료 수액 세트 韓·美 특허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20여년간 성조숙증 연구·치료 집중 하이키한의원-팬데믹 속 감염병전담병원 역할 수행 근로복지공단병원-수입 의존 ‘NK세포 배양배지’ 국산화 엔케이젠△16면 산업-완성차 회사 가깝고 인건비 싼데, 세제 혜택도...북미 전기차 공략 최적지-놔두면 빚된다...조원태, 마일리지 소진 전략 가속-친환경 신사업 문 두드리는 석유화학 기업...‘재생’ 열풍-삼성디스플레이, 작년 지속경영가치 4.3조 창출△17면 소비자생활-복잡한 에어컨 설치...사전 점검 서비스로 해결-무서운 자장면값...상반기 최대폭 상승-“신세계 메타버스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 것”-오비맥주, 카스 등 5개 브랜드 ‘국제 우수 미각상’△18면 이수연의 아트버스-박제당한 여인 박차고 나온 여인-존 싱어 서전트&마리 드니즈 발레르 ‘초상화의 목소리’△20면 증권-외국인, 오랜만에 사들였지만 개미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M&A시장 메가딜 스타 배달앱 엔데믹·인플레 2연타 위기에-“ESG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 대응해야”-“삼전이 주 고객, 특례상장 기술평가 A”-서울 5호선 여의도역 신한금융투자역 된다△21면 부동산-실거주 안해도 양도세 ‘0’...재개발 투자 불붙나-노후 주거지 통합개발...‘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모집-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학군·교통망·인프라 탄탄...3박자 갖춘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22면 여행-굽이 도는 강, 외나무다리 건너...산 속 섬마을, 여름 속으로-심심한듯 담백한 맛...메밀묵 넣은 김치찌개 ‘태평초’를 아십니까-거대한 기와집 아래...선비처럼 먹고 입고 보고 배우다△24면 스포츠-박민지 “이번 타이틀 방어전은 욕심 난다”-박성현 닮았다는 말 많이 들어...나의 롤모델-‘부상 투혼’ 나달,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 진출-이승우·조규선 선봉...토트넘 맞설 ‘팀K리그’ 명단 확정-한국 럭비 ‘비인지 스포츠’ 설움 딛고 ‘꿈의 월드컵’ 도전△25면 오피니언-플랫폼 정책, 규제보다 상생 필요-협력 확대하는 발칸 중심 세르비아-코로나 재유행 오는데 방역수장 임명 서둘러야△26면 피플-“메타버스에 ‘K시티’ 만들면 수억명 몰려올 것”-‘60주년 가곡 외길’ 이동규씨, 국가무형문화재 된다-최태원 회장 “부산 엑스포가 멕시코 발전에도 도움될 것”-장준혁 한양대 교수팀 국제 AI인식기술 대회 준우승-이화여대, 고 이어령 교수 문학 조명 학술대회 12일 개최△27면 사회-고물가 시대 속타는 취준생들-‘박원순色’지운 오세훈, 동행·매력 서울 만들기-‘서해 공무원 피살’ 수사 속도...檢, 특별수사팀 꾸리나-코로나로 줄었다지만...의사 연봉 2.3억
2022.07.07 I 노희준 기자
패션업계 2세경영 ‘롤모델’은 휠라 윤근창 대표
  • 패션업계 2세경영 ‘롤모델’은 휠라 윤근창 대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근창 휠라 대표이사는 패션 업계 2세 경영 롤모델로 꼽힌다. 윤 대표는 실무에서 경력을 쌓은 이후 국내 경영에 참여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대표이사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른바 2세 경영의 정석같은 과정을 밟은 셈이다.▲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지난 2월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휠라홀딩스)윤윤수 휠라 회장의 장남인 윤 대표는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사들인 2007년 자회사인 휠라 USA에 입사했다. 이후 제조부터 유통까지 운영 정책 전반을 다시 정비했고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2015년에는 휠라 USA 매출이 인수 당시보다 10배가량 늘어날 만큼 자리를 잡았다.미국에서 승승장구한 윤 대표는 2015년 7월 휠라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적자에 빠져있던 휠라의 리브랜딩 사업을 주도했다. 윤 대표는 ‘유통 채널의 다양화’와 ‘이미지 개선’이라는 전략을 구사했다. 백화점과 대리점에 납품하던 방식을 탈피해 ABC마트, 폴더(Folder) 등 신발 전문점에 도매 유통을 시작한 것이다. 젊은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와 함께 노후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고 타깃 고객 연령층도 확 낮췄다. 이에 힘입어 당시 출시한 코트디럭스는 ABC마트 등 도매 유통을 중심으로 130만족 이상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만족 이상만 팔려도 성공이라는 업계에서 소위 말해 ‘초대박’ 실적을 거둔것이다. 덕분에 휠라홀딩스는 2017년 전년(119억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217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후 복귀 3년만인 2018년 초 윤 대표는 휠라홀딩스 단독 대표에 취임했다. 단독 대표 취임 이후 출시한 휠라 ‘디스럽터2’는 미국서 ‘2018 올해의 신발’로 선정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1000만족 이상 판매했다. 또 2018년 국내 패션 시장에서 첫 매출 ‘1조 클럽’을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했다윤 대표는 휠라홀딩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2월에는 5개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2026년 연결기준 목표 매출액은 4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5~16%로 설정했다. 특히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금액 중 60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에 쓸 예정이다.패션 업계 관계자는 “패션 산업은 빠른 트렌드 변화 탓에 전문 경영인이 실적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단기 실적까지 내기가 쉽지 않다”며 “휠라는 오너의 리더십 경영이 좋은 성과와 주주환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선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6.07 I 윤정훈 기자
연기 본업→예능까지 접수한 '할매'들…올해 '시니어 붐'이 색다른 이유
  • 연기 본업→예능까지 접수한 '할매'들…올해 '시니어 붐'이 색다른 이유
  • (왼쪽부터)채널S ‘진격의 할매’, JTBC ‘뜨거운 씽어즈’. (사진=채널S, 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이 방송 콘텐츠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영수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휘어잡던 노배우들이 올해는 여배우들을 주축으로 고정 예능까지 접수하면서다. 사실 중장년 이상 시니어들을 내세운 콘텐츠가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2013년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윤식당’, ‘윤스테이’ 등 시니어를 중심으로 끌어올린 방송가의 시도들은 여러 차례 이어져 왔다. 그 결과 하나의 ‘매력적 장르’로 자리잡은 ‘시니어 콘텐츠’가 지난해 노배우들이 본업에서 일군 여러 도전 및 성과들과 시너지를 내며 올 상반기 ‘중심 트렌드’로 우뚝 섰다. 기존의 시니어 콘텐츠가 주로 ‘관찰 예능’의 형태로 노년의 품격과 연륜을 간접적으로 조명했다면, 올해는 한 발 짝 더 나아가 시니어들이 직접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어 아랫세대와 화합하거나 경험치를 바탕으로 청년들과 직접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건네는 ‘소통’의 포맷을 표방한다는 점이 눈에 띄는 변화다.◇시청자 울린 두 80대 노배우의 합창 도전지난달 14일 방송을 시작한 JTBC 예능 ‘뜨거운 씽어즈’는 81세, 85세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을 주축으로 시니어 스타들이 함께 합창단을 꾸리는 과정을 그려 주목받고 있다.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 등이 나문희, 김영옥과 함께 ‘시니어벤져스’ 합창단원으로 출연 중이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이들을 가르치는 멘토로 나선다. 특히 연출의 신영광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김영옥을 뮤즈로 내세워 기획된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 PD는 “배우 김영옥이 아닌 인간 김영옥도 너무 좋아 ‘노래’로써 그 인생을 녹여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출연진 도합 나이 990세. 그러나 시니어 합창단원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오늘이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이란 프로그램 슬로건처럼 말이다. 프로그램 주축을 맡은 나문희, 김영옥 두 노배우의 출연 동기도 화제다. “노래는 가수가, 배우는 연기자가”라 생각해온 자신의 편견을 깨는 도전이라 밝힌 김영옥과 “우리 세상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는 나문희의 메시지는 후배 참가자들의 목표 및 호연지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대중의 관심도 높다. 지난 4일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뜨거운 씽어즈’의 클립 조회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481만 뷰를 돌파했다. 이 중 나문희가 부른 ‘나의 옛날이야기’ 무대 영상이 90만 뷰를 돌파해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고, 김영옥이 부른 ‘천개의 바람이 되어’ 영상이 70만 뷰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롤모델 →청년들의 고민 상담사 자처도김영옥, 나문희의 활약은 누군가의 롤모델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두 사람은 배우 박정수와 함께 지난 1월 25일부터 채널S 토크쇼 ‘진격의 할매’의 MC를 맡아 3040 직장인들과 MZ세대 청년들의 인생 고민을 상담해주고 있다. 세 사람은 진로, 연애, 사회생활 등 분야를 막론한 고민 해결사로 활약 중이다. 비슷한 포맷의 고민 상담 토크쇼들이 이미 많지만, 수십년 세월을 먼저 산 인생 선배들의 솔직하면서 거침없는 입담, 따끔하지만 애정어린 ‘매운맛’ 조언은 고민상담자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현실 위로를 선사한다.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라 밝힌 유예은 씨는 “본업에선 다가가기 어려운 까마득한 대선배 배우들이겠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만큼은 부모, 친할머니처럼 사연자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같이 화를 내주며 해결책을 찾아주려는 세 MC의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온다”며 “눈물을 쏙 뺄 일침, 나쁜 놈에겐 시원한 욕 한 방으로 시청자들에게까지 ‘대리 사이다’를 선물해주시는 것 같다”고 매력을 전했다. ‘진격의 할매’는 당초 12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성원에 힘입어 최근 24부작으로 연장을 확정했다.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3 방송 중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도 ‘소통’과 ‘공감’에 있다.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들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일상과 인생의 고민들은 비슷한 나이대 중장년 여성들에게 동질감을 선사한다. 또 후배들이 찾아와 털어놓는 고민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이들의 따뜻한 모습은 젊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위로’를 제공한다. 지난해 6월 방송 당시 29세 간호사의 고민을 상담해주던 박원숙이 “한때 나를 인생 실패자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비슷한 나이대 자신의 실패 경험들을 고백하며 “지금 돌아보니 아니더라. 지금은 살아있음에 감사한다”고 위로한 장면은 방송 이후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 역시 올해 등장한 시니어 콘텐츠들의 차별점이 ‘화합’과 ‘소통’이라고 꼽았다. 김 평론가는 “기존 콘텐츠가 노년의 삶 자체를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면, 오늘날의 콘텐츠들은 젊은 세대조차 적응하기 벅찬 빠르고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에 노년의 배우들이 대처하고 적응하는 방식을 보여준다”며 “격세지감에 압도되지 않고 후배들과 활력 있게 인생의 도전을 지속하는 모습은 청년들에게 위로와 가르침을 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함께 인생의 고민을 나누고 조언하는 모습을 통해 세대의 장벽을 허무는 ‘가교’로서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2022.04.06 I 김보영 기자
1 2 3 4 5 6 7 8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