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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경제, "회복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
  • [edaily 김윤경기자] 일본 경제의 회복은 언제나 가능할 것인가. 블룸버그통신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 주니어는 저자 알렉스 커를 인용, "5~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렉스 커는 영국 태생으로 35년간 일본에서 살며 게이오대학을 졸업했다. 또 "개와 악마들;일본의 음침한 부분의 이야기(Dogs and Demons; Tale from the Dark Side of Japan)"라는 책으로 일본 사회 저변에 도사리고 있는 치명적인 증상들을 신랄하게 비판한 인물이다.(국내에서는 "치명적인 일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일본이 잘못된 관행을 바꾸려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일본 경제의 침체와 정부의 부적절한 대응을 비난했다. 그는 "일본 경제의 회복은 지금으로부터 5~10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정부를 보고 있으면 어떠한 긴급한 변화의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고 페섹 주니어는 전했다. 커는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그럭저럭 꾸려나가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페섹 주니어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취임 당시 일본 개혁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피력하면서 자신만이 홀로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것처럼 보였던 모습은 마치 "하이눈"에 나오는 게리 쿠퍼 이미지를 상기시킨다고 비꼬았다. 교만하고 영웅심리에 빠진 인물과 같다는 얘기다. 많은 일본인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카리스마와 열정을 동시에 지녔던 미국 존 F.케네디 대통령과 같은 역할을 해주길 원하고 있다. 실제 그는 JFK의 유명한 말, "국가에 당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을 묻기보다는 당신이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생각해라"라는 말을 자주 차용하고 있다. 페섹 주니어는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가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현실을 더욱 암담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경력이 별로 없는 학자출신의 다케나카 헤이조를 요직에 앉히고 일본경제의 개혁을 논하는 것 자체가 고리타분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다케나카호"는 근본적인 개혁이라는 이상적인 목표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표류하고 있다. 커는 이런 일본의 개혁 좌초를 "찰리 브라운" 만화에 나오는 여자아이 캐릭터인 루시, 그리고 축구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만화에서 루시는 찰리 브라운이 축구공을 차려고 할 때마다 이를 휙 낚아채지 않겠다는 확신을 주지만 매번 찰리브라운은 진흙속에 빠지고 만다. 일본의 경우 고이즈미는 루시이고,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찰리브라운이라고 커는 비유한다. 즉, 언제나 찰리 브라운은 루시에게 속아 당하고 만다는 것이다. 커는 "나는 다케나카가 불운한(doomed)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본은 아직까지 상처가 치료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란한 쇼핑의 거리에서 구찌와 에르메스, 루이비통, 프라다와 같은 브랜드가 불티나게 팔리고 위스키 바가 붐비는 것은 바로 일본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위기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 그는 일본 정부는 "자금은 자동적으로 흐를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지만 이는 시험되지도 믿어지지도 않고 있다고 말한다. 가구당 자산은 11조달러에 육박하고 일본은행(BOJ)은 제로금리 정책을 계속하고 있지만 정부는 대대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모순은 이로써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는 일본 경제가 경제변혁과 스태그네이션 사이에서 비틀거리고 있다면서 불행히도 국가위기를 가로막고 있는 스태그네이션이 더 우세한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2.10.25 I 김윤경 기자
  • 아이러브스쿨, 영화정보 서비스 개시
  • [edaily 정태선기자]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 아이러브스쿨(iloveschool.co.kr)은 게임서비스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영화정보 서비스인 "알럽 시네마" 와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화 서비스는 라인커뮤니케이션(icinebox.com)과 제휴해 영화정보 서비스와 "온라인 상영관"을 동시에 오픈, 3000여편의 유료 영화와 100여편의 무료 영화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온라인 상영관"은 영화 순위와 신작 영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일반영화 상영관"과 액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분류"로 영화를 서비스해, 회원의 기호에 맞는 영화를 쉽게 찾아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1편의 가격은 500원~1,500원으로, 한번 결제한 영화는 24시간 이내에는 횟수에 상관없이 재관람이 가능하며, 유료 영화를 관람할 때에는 충전된 알럽머니 외에도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ARS, 계좌이체를 통한 직접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러브스쿨 CP를 총 담당하고 있는 기획지원팀장은 "향후 정기적으로 시사회와 ‘감상문 발표회’에 우수작을 선정 경품을 지급하는 등 여러 이벤트를 활성활 예정이며, 게임, 영화에 이어 추가로 오픈할 "만화", "3D 동영상 다이어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2.10.15 I 정태선 기자
  • 코나미, `유기오`로 포켓몬 바통..미국서 인기
  • [edaily 권소현기자] 닌텐도의 포켓몬이 미국을 휩쓴지 3년이 지난 지금 인기가 시들해진 포켓몬 대신 코나미의 `유기오`가 미국을 달구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6일 전했다. `게임 왕`이라는 뜻의 `유기오`는 96년 일본에서 청소년용 주간 잡지인 위클리 보이즈 점프에 시리즈로 연재된 만화다. 소심했던 유기라는 소년이 고대 밀레니엄 퍼즐로부터 힘을 얻은 괴물과 싸우는 내용이다. `유기오` 단행본 시리즈는 일본에서 2500만부가 팔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유기오`는 포켓몬보다는 꼼꼼한 스토리와 더 많은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에서 포켓몬의 인기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유기가 만화책에서 즐겼던 트레이딩카드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고 이밖에 게임 소프트웨어, 만화, 장남감과 같은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코나미가 올초 미국에서 `유기오`에 나오는 각종 괴물과 무기가 그려져 있는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시기를 잘 맞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지난 몇 년간 포켓몬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미국의 어린이들이 뭔가 새로운 것을 원하고 있을때를 잘 포착했다는 것이다. 또 한꺼번에 많은 종류의 카드를 출시하기보다 소량씩 자주 출시하면서 수요와 균형을 잘 맞췄다고 평가했다. 너무 많은 카드를 한번에 출시하면 어린이들의 지출규모를 초과하기 때문에 조금씩 출시해 꾸준한 매출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코나미의 경우 2000종류의 `유기오` 카드중 1/10만을 번역해 출시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나미는 만화책을 기반으로 TV용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 및 닌텐도의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참여했다. 유기의 캐릭터를 담은 T셔츠와 신발, 가방, 문구용품도 출시했다. 이처럼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한 부가가치 산업에 진출함으로써 한때 코나미의 `유기오` 사업 마진은 50%를 넘기도 했다. 이처럼 `유기오`가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자 애널리스트들은 코나미에 대한 전망을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4월부터 6월까지 미국에서의 유기오 카드 판매량이 20억엔을 넘어서면서 코나미의 주식도 이전 2달에 비해 35% 올랐다. 웨스트LB팬무어증권의 자카리 리겟은 코나미가 내년 3월로 마감하는 이번 회계연도에 83억엔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당초 예상치보다 18% 상향조정했다.
2002.10.07 I 권소현 기자
  • SKT, 네이트닷컴 유무선 포털로 새 단장
  • [edaily 김춘동기자] SK텔레콤은 최근 `네이트닷컴(www.nate.com)`에 대한 대규모 개편 작업을 단행하고, 오는 8일 유무선 통합포털로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네이트닷컴`은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통합 커뮤니케이터인 `네이트온(NATE ON)`과 검색, 만화, 아바타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인 `네이트온`은 PC 이동전화 PDA 등 어떤 기기에서도 같은 UI(User Interface) 창 하나에서 SMS와 메신저, 이메일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상대방의 전화번호, 이메일, 아이디(ID) 등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또한 011, 017은 물론 016, 018, 019 등 모든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월 100건의 SMS를 무료로 보낼 수 있으며, 친구로 등록된 상대방이 정보를 변경하면 그 내용이 자동으로 전달돼 원할 경우 클릭만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000만 웹페이지의 국내 최대 자료량을 자랑하는 검색서비스와 2.5차원 플래쉬기법을 도입한 아바타서비스, 라이코스의 대표 컨텐츠인 만화채널을 업그레이드한 만화컨텐츠 등도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회사측은 "이번 개편에서는 라이코스(www.lycos.co.kr)와 디자인 통일작업도 함께 이루어졌다"며 "양 사이트는 오는 11월 넷츠고와 라이코스코리아의 통합법인 출범을 거쳐, 12월에 통합사이트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2.10.07 I 김춘동 기자
  • 김정태 행장, "경제부문 공무원 줄어야 경쟁력 확보"
  • [edaily 김병수기자]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12일 "한국 사회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공무원 수가 줄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은행산업은 통신회사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핀란드 노키아사에 사람을 보내 향후 전략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시립대에서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그동안 한국 사회가 발전하면서 공직자 사회의 공로를 인정해야 하지만 이는 60~80년대 초반까지의 개발경제하에서만 통하는 얘기"라며 "공무원 수가 줄여주는 게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시장에 대해 삼성전자 사람들보다 공무원이 더 많이 알 수는 없다"며 "80년대 중반부터는 민간부문 섹터가 훨씬 더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각종 규제를 없애기 위해선 공무원 수가 줄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례로 "네덜란드에는 우체국 같은 것이 없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며 "우리는 왜 공무원이 우체국을 운영하고 있어야 하는 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은행산업은 통신회사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있다"며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핀란드 노키아사에 인력들을 파견해 향후 은행과 통신회사의 관계 정립 등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은행산업은 가장 기본적인 결제업무까지도 통신회사가 은행을 거치지 않고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같은 차원에서 SK텔레콤 지분을 확보하는 것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며 "현재는 IMT-2000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국민은행(60000)은 인재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의 은행 직급체계를 4단계로 축소해 새로운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직급체계는 3년에 한번씩 한 단계씩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 10년 정도면 은행 부장을 달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것"이라며 "현재는 은행 내부의 반발도 적지 않지만 이런 제도를 확립하지 못하면 좋은 인재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만약 이 제도가 정착되면 현재도 대리급이 지점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에 들어온지 3년만에 지점장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금융의식이 너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화책을 직접 만들어 학생들의 금융의식 개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09.12 I 김병수 기자
  • (edaily리포트)사랑의 수재의연금 되도록
  • [edaily 양효석기자]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상처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때문에 수재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수재의연금 행렬이 그 어느때보다 깁니다. 대기업들의 수재의연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성급하지 않아 보입니다. 산업부 양효석기자가 수재민 다독거리기에 나서는 대기업들의 모습에서 한가지 당부의 말을 전합니다. 이번 수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2조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태풍 "올가"때 재산피해액 1조704억원의 2배에 이르는, 태풍 재해 사상 최대라는 통계를 접하는 마음이 우울하기 그지없습니다. 태풍과 관련된 사상 최대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대기업이 내는 수재지원금 규모도 역대 최고가 될 모양입니다. 하지만 수재의연금을 내는 것은 금액 만큼이나 측은지심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냐구요? 최근 일입니다. 지난주 한 주간지에서 수해지역을 내려다 보며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비소한 내용의 만화가 있었습니다. 잘 사는 사람들을 향한 야유였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뻔 했습니다. 전경련 회장단들이 수해복구가 한창인 시점에 골프모임을 가질 계획을 짰습니다. 박용오 두산회장이 초청한 이번 전경련 회장단 골프모임 장소가 바로 수해집중지역과 인접한 춘천이라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황당했을 겁니다. "이럴수가!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몸뚱이 하나빼고 모든 것을 잃은채 망연자실해 있는 사람들 뒤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구경을 하시겠다?" 아니나 다를까. 전경련은 5일 부랴부랴 "14일로 예정됐던 회장단 골프모임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경련은 당초 친목도모와 협력강화를 위해 회장단 골프모임을 준비했지만 태풍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이고 지금은 피해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라는 판단에 따라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 원로들의 만남이 어찌 가볍겠습니까. 주5일 근무제 등을 위시해 갖가지 재계의 현안들이 그들의 머리를 어지럽게할 주제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취지가 근사하더라도 모양새가 적절할 때 그들의 만남은 빛을 발할 것입니다. 대기업들이 앞다퉈 내겠다고 줄서는 수재의연금에도 얼마나 측은지심이 보태져 있는 것일까 반문해봅니다. 수재민을 다독거리는 따뜻한 마음과 "경쟁기업이 요만큼 냈으니까 우리는 그보다는 더 내야지"하는 경쟁심리가 섞여있지 않을까요. "누가 얼마 낸다더라, 우린 얼마 내야할까" 하는 심리말이죠. 물론 이들 대기업들은 모두 공식적으로는 기업의 능력과 이미지에 따라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하고 마음을 몰라준다고 섭섭해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분명한 것 한가지는 대기업들이 이럴 때마다 "대외이미지를 높여보자"는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지난 수일간 대기업의 수해 지원 소식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삼성, 재해성금 50억원 추가제공", "SK, 수해성금 50억원 추가기탁", "LG, 재해성금 20억원", "현대차, 수해의연금 20억원 기탁" 등 대 그룹이나 계열사들의 정성이 답지했습니다. 정성을 담는 포장도 다양했습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시가 4억5000만원 상당의 압력밥솥을 지원한다는 소식도 있었고, 강릉지역에 전문 조리사와 영양사를 투입해 하루 7000끼의 급식을 지원한다는 소식 등등. 어떤 회사는 대부분 직원들이 수해지원에 나가기로 했다고 말해 듣는 사람들은 공장가동에 차질이 빚지나 않을까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다 좋은 소식입니다. 이런 발표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습니다. 콩하나도 나눠먹는다는데 어려울 때 능력있는 기업들의 도움들이 이재민들에게 얼마나 큰 활력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하는 말인데 사랑의 마음까지도 보내자는 겁니다. 측은지심까지요. 대신 "골프치자"고 하면 안됩니다. 아시겠죠.
2002.09.05 I 양효석 기자
  • NHN, 한게임 음악방송 서비스 오픈
  • [edaily 정태선기자] NHN(nhncorp.com)이 지난 달 한게임의 VOD서비스인 ‘한씨네’를 개설한데에 이어 5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음악방송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NHN은 "한게임은 그 동안 게임을 하면서 별도로 음악서비스를 이용했던 회원들에게 한게임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게임 음악방송은 윈앰프와 같은 별도의 음악 플레이어를 다운받지 않아도 한게임에 접속하기만 하면 방송 청취가 가능한 한게임 전용 플레이어를 서비스해 편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음악방송 서비스는 인기 CJ(Cyber Jockey)가 방송을 진행하는 ‘전문 음악방’과 함께 방송채팅방만 개설하면 누구나 직접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개인 음악방’으로 구성돼있다. 한게임의 ‘전문 음악방’에는 음악방송 경력 3년의 베테랑 방송국인 ‘퓨쳐캐슬’ 을 비롯해 ‘씨밀레’, ‘스위트 브로드캐스트’, ‘리믹스 팀’ 등 쟁쟁한 방송국들이 포진해 있다. NHN의 남궁훈 엔터테인먼트팀장은 “인터넷을 위한 기본 인프라가 점점 발전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영화,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게임은 음악방송과 같이 게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게임은 음악방송 외에 지난 달부터 한게임의 멀티플렉스를 표방하는 ‘한씨네’를 통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여성 전용 VOD서비스도 실시간으로 제공해왔다. 한게임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씨네’는 컨텐츠 당 500원~1500원 사이의 유료컨텐츠로 NHN의 소액 결제수단인 ‘한코인’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결재할 수 있다. 지난 7월 네이버와 한게임을 포괄하는 전사적인 엔터테인먼트 팀을 구성한 NHN은 두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만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2.09.05 I 정태선 기자
  • 스카이라이프, 만화채널 투니버스가 시청율 1위
  • [edaily 조용만기자] 다채널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www.skylife.co.kr)는 74개 채널 중 만화채널인 투니버스(위성채널 656)와 영화채널 OCN(위성채널312)이 시청률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시청률 조사전문 기관인 TNS Media Korea에 의뢰해 스카이라이프 가입가구중3549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니버스와 OCN이 각각 8.88%와 7.87%의 점유율을 보였다. AniOne TV(점유율 5.37%), MBC드라마넷(점유율 5.16%), SBS드라마플러스(점유율 4.73%), SBS위성골프(점유율 4.08%), SBS위성스포츠(점유율 3.58%), OCN Action(점유율 3.55%), MBC-ESPN(점유율 3.08%), 한경와우TV(점유율 3.07%) 순으로 10위안에 들었다. 스카이라이프는 "독점채널중 AniOne TV가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무협영화채널인 ABO, 종합영화 채널MGM 등이 각각 20위 안에 들어 스카이라이프 독점 채널들의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가입자의 요일별 하루 평균 총 TV 시청률은 평일이 43.5%, 주말이 44.7%로 주말에 TV시청률이 높게 나타났다. 장르별 인지도 조사 결과 영화는 OCN과 HBO, 만화는 투니버스, 드라마는 MBC 드라마넷, 스포츠는 SBS 위성골프, 음악은 m·net, 보도는 YTN의 인지도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2002.09.05 I 조용만 기자
  • 선우엔터 등 예비심사통과 7사 개요
  • [edaily 박호식기자] ◇삼영이엔씨는 지난 95년 2월 설립된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 올 상반기에 매출 102억9600만원, 경상익 19억300만원, 순익 1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28억원. 주요주주는 황원 외 8인이 75.7%이며 주당발행예정가는 4600~6800원, 액면가 500원. 등록주선인은 동원증권. ◇실크로드시앤티는 지난 90년 설립된 콘크리트혼화제 제조업체. 올 상반기 매출 71억800만원, 경상익 11억7000만원, 순익 10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9억5000만원, 주요주주는 박민환 외 9인이 55.9%, 산은캐피탈외 벤처금융 1사가 25.6%를 보유. 주당발행예정가는 2300~3300원, 액면가 500원. 등록주선인은 SK증권. ◇상진미크론은 지난 86년 설립된 마그네트론 및 가스기기 등 전자부품제조업체. 올 상반기 매출 228억2500만원, 경상익 11억1600만원, 순익 9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34억원. 주요주주는 권오현 외 9인이 82%. 주당발행예정가는 1600~1900원, 액면가 500원. 등록주선인은 동양종금증권. ◇빅텍은 지난 96년 설립된 측정, 시험, 항해 등 전자전시스템 제조업체. 올 상반기에 매출 61억300만원, 경상익 4억4800만원, 순익 3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5억원. 주요주주는 박승운 외 6인 71.9%. 주당발행예정가는 3300~4300원, 액면가 500원. 등록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 ◇소프트랜드는 지난 96년 설립된 컴퓨터 및 패키지소프트웨어 도매업체. 올 상반기 매출 141억600만원, 경상익 8억2400만원, 순익 5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47억4700만원. 주요주주는 신근영 외 7인 35%. 주당발행예정가는 미정이며 액면가 1000원. 등록주선인 동부증권.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9년 설립된 만화영화제작사. 올 상반기 매출 101억4900만원, 경상익 5억3800만원, 순익 4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25억5000만원. 주요주주는 강한영 외 13인이 64.3%, SVIC4호 신기술투자조합 15.4%를 보유. 주당발행예정가는 3900~4800원. 등록주선인은 한투증권. ◇동양크레디텍은 지난 87년 설립된 브라운관 모니터부품제조업체. 올 상반기 매출 101억7700만원, 경상익 24억1900만원, 순이익 18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6억8000만원. 주요주주는 조휘남 외 4인이 45.2%, 산은캐피탈 14.7% 보유. 주당발행예정가는 5800~6800원, 액면가 500원. 등록주선인은 한투증권.
2002.08.30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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