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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신곡]엑소표 쿨섹시 바이브… '크림 소다'로 여름 공략
- 엑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엑소(EXO)가 오늘(10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로 컴백한다. 앞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던 첸, 백현, 시우민이 갈등을 봉합한 뒤에 선보이는 신보란 점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엑소 정규 7집 ‘엑시스트’는 10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QQ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타이틀곡 ‘크림 소다’(Cream Soda)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특히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160만장(7월 9일 기준)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엑소 역대 커리어에 또 한번의 밀리언셀러 기록 추가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엑소의 변함없는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케 한다.타이틀곡 ‘크림 소다’는 이국적인 리듬에 경쾌한 브라스와 건반, 드럼 사운드가 더해진 중독성 강한 팝 댄스곡이다. 사랑에 빠진 순간을 부드러우면서도 짜릿한 ‘크림 소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와 관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있다.더불어 뮤직비디오는 ‘크림 소다’가 엑소의 ‘쿨섹시 바이브’를 녹인 곡인 만큼,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배경에서 멤버들이 화려한 프라이빗 파티를 즐기는 모습과 나른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함께 만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이번 앨범에는 찬열이 작사에 참여해 순간의 감정을 후회없이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리그렛 잇’(Regret It), 우연히 만난 서로에게 끌리는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린 ‘프라이빗 파티’(Private Party), 신데렐라 모티브로 완성된 웅장한 신스 팝 곡 ‘신데렐라’(Cinderella), 꾸밈없는 모습도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성숙한 감성으로 들려주는 R&B 곡 ‘노 메이크업’(No Makeup)이 담겨 있다.게다가 사랑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솔직하게 풀어낸 R&B 팝 곡 ‘러브 풀’(Love Fool), 지난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자는 내용의 ‘어나더 데이’(Another Day), 앨범 발매 전 선공개된 몽환적인 발라드 ‘렛 미 인’(Let Me In)과 칠(Chill)한 분위기의 ‘히어 미 아웃’(Hear Me Out)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 이베이재팬 “최근 한국 e심이 판매 1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일본이 본격적인 엔데믹에 접어들며 노마스크와 외출,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렸다. 특히 K패션뷰티는 물론 K여행, K팝, K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K제품의 파워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2분기 ‘메가와리’ 기간(1~12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잘 스터드 로고 오버핏 볼캡(사진=이베이재팬)포스트 코로나로 외출이나 여행, 휴가, 각종 페스티벌 및 이벤트, 콘서트 등이 정상화되며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큐텐재팬이 2021년부터 새롭게 선보인 라이브 쇼핑 역시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할인 혜택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할인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한국 e심(eSIM)’으로, 스마트폰&이어폰 카테고리 판매량 탑3를 모두 관련 제품이 차지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으면서 폭발하고 있는 한국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전체적으로는 역시 K뷰티와 K패션의 힘이 빛났다. 메가와리 기간 동안 전체 판매 1위에 ‘티르티르 마스크 핏 쿠션’이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 역시 K뷰티인 ‘VT 코스메틱 CICA 데일리 수딩 마스크’와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차지했다. 노마스크 이후 첫 할인행사라는 점에서 기초화장품이나 피부관리용품 외에도 파운데이션, 립 메이크업 제품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K패션은 K팝스타가 착용해 유명해진 브랜드 ‘바잘(VARZAR)’ 제품이 큰 인기를 얻었다. 대표제품 ‘스터드 로고 오버핏 볼캡’은 메가와리 첫 날부터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패션 카테고리 판매량 1위에 올랐다.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뷰티, 다이어트, 보충제, 견과류 등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은 가운데, 특히 큐텐재팬 한정으로 선보인 특별세트 ‘비비고 냉동 세트’가 3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건강식초로 알려진 ‘미초’도 순위권에 오르며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K콘텐츠의 기반이 된 K팝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1~3위 모두 JYP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앨범이 차지했다.이베이재팬 김양수 영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첫 대규모 할인행사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본 내 K제품 인기가 패션뷰티를 넘어 식품, 엔터테인먼트,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산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만큼,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K제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롯데온 온앤더뷰티, 여름 맞이 신상품·인기상품 최대 12%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16일까지 ‘여름 특집 온앤더뷰티 위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온 온앤더뷰티 위크. (사진=롯데쇼핑)우선 무덥고 습한 여름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메이크업 지속력 강화 상품 및 자외선 차단, 워터프루프 시즌 인기 상품을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메이크업 포에버, 겔랑, 베네피트 등 엘브이엠에이치(LVMH)에서 운영하는 코스메틱스 브랜드와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는 백화점 뷰티 브랜드 구매 시 최대 10% 할인 쿠폰과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쿠폰 및 엘포인트 적립, 체험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이 겹치며 선크림과 베이스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 땀과 유분으로 인해 메이크업이 번지고 지워지기 쉬워 워터프루프 기능이 포함돼 지속력을 높여주는 파운데이션으로 바꾸거나, 톤업 기능이 포함된 가벼운 선크림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선크림과 베이스메이크업 매출은 전년대비 각 60%,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온앤더뷰티는 7월 온앤더뷰티 위크 기간에 쉽게 지워지지 않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메이크업 상품을 단독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다.대표적으로 피부에 얇게 밀착돼 인기 있는 ‘메이크업 포에버 UV 브라이트 쿠션’ 구매한 고객에게 ‘UHD 컨실러 정품’을 증정하며, 매끈하고 보송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지방시 뷰티 프리즘 리브르 파우더 세트’ 구매 시 ‘파우치 및 파운데이션 샘플’을 제공한다. 또 여름철 늘어난 모공 관리를 위한 ‘더 포어페셔널 프라이머 플러스’ 구매하면 ‘미니 프라이머 정품(7.5ml)’을 증정한다.롯데온 뷰티 전용 멤버십인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백화점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2% 할인과 트렌드 뷰티 최대 7%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겔랑, 메이크업포에버, 프레쉬 등 백화점 뷰티 브랜드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회원들이 직접 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름철 땀과 습기에도 오래 지속되는 메이크업 상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방수 기능이 포함된 ‘메이크업 포에버 아쿠아 레지스트 브로우 스컬프터’와 여름철 모공 및 유분 관리를 위한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딥 리트리트 미니’ 등을 체험단 상품으로 준비했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최근 덥고 습한 날씨에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면서 지속력과 고정력이 높은 메이크업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춰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으로 준비하고 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여름 및 휴가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니콘으로 떠오른 에이피알..."뷰티기기 업계 테슬라 되겠다"
- 에이피알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김희선 미용기기’, ‘출시 2년 2개월 만에 판매 100만대’, ‘당근마켓에 나오면 순식간에 고가에 팔리는’, ‘전문 메이크업샵에서도 찾는’.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에 대한 수식어구다. 지난 2021년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뛰어든 에이피알은 진출 2년 2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만대를 달성하며 당당히 뷰티 테크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뷰티 패션 미디어커머스에 뷰티 디바이스 성장까지 더해지며 에이피알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오르게 됐다.왼쪽부터 ATS에어샷과 부스터힐러. 에이피알 제공.ATS에어샷·부스터힐러 조합에이지알의 매력은 ‘시너지’다. 각 기기별 효과도 뛰어나지만, 여러가지 기기를 동시에 사용했을때 효과가 배가 된다. 현재 에이지알의 기기는 ‘더마EMS샷’과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 총 6종으로, 대표적으로는 ATS에어샷과 부스터힐러 조합이 있다. ATS에어샷은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해 피부 표면에 미세한 상처를 내 화장품의 흡수율을 높이는 장비다. 우리의 피부는 외부 오염물질 침투를 막기 위해 두꺼운 표피 각질층으로 이뤄져 좋은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해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다. 이에 고전압의 전기를 초 단시간 피부에 조사해 만들어진 미세 홀을 통해 화장품의 흡수 속도와 깊이 등에서 개선된 효과를 볼 수 있다. 같은 화장품이라도 사용 효과를 극대화하는 도구로, 해당 기술은 특허기술 출원이 완료됐다. 부스터 힐러는 열린 피부에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밀어 넣는 기기다. 전기 자극을 통해 피부 표피에만 순간적인 엠보홀을 형성,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빠르게 통과시켜, 손을 사용해 화장품을 도포할 때보다 피부의 흡수율이 월등히 높다. 부스터힐러의 판매율이 가장 높다. 출시 약 1년 만에 국내에서만 20만대 넘게 팔렸으며 현재도 빠른 속도로 판매 추이가 증가하고 있다. 두 제품 효과를 결합한 기기 ‘아이샷’도 있다. 차이점은 눈가나 팔자주름 등 국소부위 전용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피부에 직접 전기 에너지를 공급하고, 화장품 흡수율을 높이는 두 가지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서 구현해 피부 볼륨 효과를 극대화하는 원리다. 닥터쁘띠의원 김연진 대표원장. 이데일리TV.실제 피부과 시술과 유사한 기능홈케어 기기인 에이지알의 기능은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원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디바이스와 비슷하다. 초음파와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층에 전달해서 피부 표피와 진피의 재생을 통한 주름개선과, 근막층, 지방층 자극을 통해 리프팅 효과를 내는 것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ATS에어샷은 피부과 시술 중 MTS 시술, 부스터힐러는 리쥬란힐러 시술과 유사하다”며 “MTS 시술은 가느다란 니들을 활용한 치료 방식으로 피부에 인위적으로 상처를 낸 뒤 상처 사이로 약물을 주입해 재생효과를 돕는 시술이며, 리쥬란힐러는 피부 영양제 역할을 하는 시술”이라고 말했다.김연진 닥터쁘띠의원 대표원장은 “화장품의 성분도 중요하지만 화장품을 바르는 행위 자체가 진피 표피 뿐 아니라 ‘SMAS’라고 부르는 얼굴 근막층에 자극을 주면서 안면부 피부 탄력을 개선시켜준다”며 “가정에서 수시로 홈케어 제품을 이용해서 안면부에 좋은 자극, 즉 적절한 강도의 고주파나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해 주는 것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피부에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기인만큼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김연진 닥터쁘띠의원 대표원장은 “홈케어 장비는 비교적 낮은 에너지로 안전한 편이지만 한 부분에 너무 집중해서 쏘거나, 반복해서 문지르는 것은 에너지가 중첩 및 누적돼 심한 경우 화상을 입거나 붉은 반점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TV.경쟁사 5분의 1가격..가성비도 성장에 한 몫 에이지알의 인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 에이지알의 기기들의 가격은 20만-30만원대로, 비슷한 기능을 가진 경쟁사 기기 가격이 100만~200만원대인 점과 비교해 1/5에 불과하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도 이유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빈쯔 리서치는 2030년까지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연평균 21.2% 성장, 규모는 약 1782억 원(한화 약 2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올 하반기 예정된 에이피알의 기업공개(IPO)에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판단에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기기 사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클리닉도 구현했다. 디지털 클리닉 어플리케이션 ‘메디큐브톡’을 통해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하여 맞춤 가이드 영상 및 클리닉 스케줄 관리와 피부 기록 차트를 고객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자체 제품 개발 능력으로 사용부위와 용도에 따라 6종의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제품의 고도화 및 전문화를 실현시키고 있다.에이피알 제공.에이피알의 장기 목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기기 대표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에이지알의 해외 판매 비중은 30%에 달한다. 일본과 미국과 중국이 주요 시장으로, 현재 일본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 일본 누적 판매량은 약 12만대에 육박한다. 앞으로 기존 시장인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점진적 성장을 이루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동남아에도 진출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시장 진출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새로운 기기 개발에도 힘 쓴다. 얼굴뿐 아니라 몸에도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로 라인업을 늘린다. 최근 출시된 ‘바디샷’이 시발점으로, 신체 구석구석을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밸류체인 내재화도 나선다. 올해 1월 개소한 R&D 센터(ADC)에 더해 7월 개소 예정인 생산시설 APR Factory을 통해 기획, 개발, 생산, 유통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장기적으로 해당 체인을 안정화한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초 상반기 목표인 누적 100만대는 약 1달 반 빨리 달성했다”며 “궁극적으로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는 기업으로 뷰티 디바이스라는 아이템을 바탕으로 애플 또는 테슬라와 같은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 SK스토아, 7월 '럭키 쇼캉스' 프로모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스토아는 본격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7월 한 달간 ‘럭키쇼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7월 한 달간 ‘럭키쇼캉스’ 행사 배너가 붙은 상품을 모바일 앱과 리모컨으로 구입할 경우 푸켓 여행상품권, 워커힐 숙박권,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SK스토아 5000원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쿠폰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1000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5만원 이상 행사 상품 구매 시(주문 건당) 1매의 응모권이 자동으로 제공되며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동일 경품에 여러 번 응모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고물가 시대에 일정 상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럭키쇼캉스 7% 쇼핑지원금’도 제공한다. 매일 저녁 7시, 선착순 70명에게 제공하는 7% 할인쿠폰은 할인권을 다운받은 당일, 1만 원 이상 행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지난달 처음 선보인 ‘용돈받GO, 할인하GO, 적립하GO, 혜택 쓰리고(3GO)’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상품 구매자 전원에게 최대 1만 원 쿠폰 지급, 10% 청구 할인, 20% 적립금을 모두 제공하는 해당 프로모션은 7월 한달 간 두차례 진행 예정이다. 먼저 7월 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1차 ‘혜택 쓰리고’ 이벤트 기간에는 파세코, 위닉스, 일월 등 계절 가전 브랜드와 스케쳐스 슬립온 등 여름 패션 상품을 구입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상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SK스토아몰에서는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 인기 가전 특별전을 비롯해, 제습기 에어 트랩, 숙면 매트리스 등 여름 리빙템 세일, 선케어, 여름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여름 뷰티아이템전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7월 한 달간 여름 가전, 리빙, 뷰티 아이템을 특가로 구입할 수 있다.특히, 7월 한 달간 패션 역시즌 세일전도 진행하여 밍크, 다운 코트 등 겨울 패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적립금 10%까지 더해 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상품평을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할 계획이다.SK스토아 임상훈 편성마케팅 팀장은 “고물가, 긴 장마, 역대급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고객들이 SK스토아 안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해 1년 365일 행복 쇼핑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최…“中企 유럽시장 개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선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를 연다.한류박람회는 한류마케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종합 수출박람회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국내·외 317개사(국내 117개사, 해외바이어 200개사)가 참여한다.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를 위한 다양한 한류체험관도 함께 마련된 만큼 한류팬 1만5000여명도 참관할 예정이다.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에는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기업, 서비스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여해 유럽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의 신진디자이너 플랫폼 입점기업, 현대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입점기업이 참여하고 LH도 에너지효율 및 스마트홈 특화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촉관에서는 아마존 독일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국내 제품, 독일 현지 바이어가 소싱한 한국 제품 등을 직접 선보인다.이밖에 △박람회 전시 제품을 활용한 K메이크업쇼와 한식푸드쇼 △한국 관광 및 한복 체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이 진행된다.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류스타 ‘스테이씨’와 혼성그룹 ‘카드’가 개막식 공연, 팬사인회, 기부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박람회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류박람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를 대상으로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재 기업을 지원하고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K 기업이 큰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수원시, 경기도 기초단체 최초 '뷰티박람회' 11월 개최
- 수원시가 (가칭)‘K-뷰티박람회’를 개최하는 수원컨벤션센터 전경.(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가 경기도내 기초단체 최초로 ‘K-뷰티 박람회’를 오는 11월 개최한다.수원시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현재 경기도와 함께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한 축을 세운다는 목표다.28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24~25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칭)‘K-뷰티 박람회’를 열기 위한 예산 2억 원을 올해 1차 추경에 편성, 지난주 시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했다.시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뷰티 박람회에 전국의 화장품, 헬스케어 업체 등 100개사를 유치, 200개 부스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화장품·미용기기·네일·이너뷰티 등 업체의 전시·홍보 및 뷰티·건강세미나, 메이크업·네일아트 등 체험행사와 뷰티쇼 등 무대가 마련된다.경기도에서 열리는 뷰티 박람회는 경기도가 매년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외 기초단체 주최는 수원시가 처음이다.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에 따른 뷰티 트렌드 변화와 경기도 뷰티산업 대응 전략’ 연구보고서를 보면 경기도내 지자체 중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수에서 수원시는 성남(10.5%), 고양(10.1%), 용인(9.0%), 화성(6.6%)에 이어 6.5%로 상위 5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화장품 제조업체수에서는 화성 189개, 성남 137개, 부천 136개, 고양 131개 등 상위 지자체에 비해 절반가량 수준인 78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내 화장품산업 생산액은 2017년~2021년 5년간 61조5930억 원으로 국내총생산 연평균 증가율 3.1%보다 높은 5.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같은 기간 화장품산업 수출액 또한 39조5000억여 원으로 연평균 17.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이처럼 화장품 등 빠른 뷰티산업 성장세에 발맞춰 수원시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관련 산업 성장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수원시의 뷰티산업 박람회는 현재 시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구상과도 궤를 같이 한다.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원시의 뷰티, 헬스뿐만 아니라 바이오 산업에 대한 시민참여형 행사로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 발굴과 홍보를 통한 동반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 [르포]日 도쿄에서 울려 퍼진 K-팝 열기…"한국, 동경하는 나라"
- [도쿄=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어젯밤부터 한국 아이돌 보기 위해서 기다렸다고 합니다.”(서울시 관계자)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가 열리는 도쿄 미나토구 포트시티 다케시바 입구 앞은 지난 24일 오전부터 긴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 아이돌 BTOB(비투비), CLASS:y(클래시), 권은비 등이 행사장에서 공연을 한단 소식에 일본 여성 MZ세대(1980~90년대 출생자를 지칭하는 말)들이 몰린 것이다.24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가 열리는 도쿄 미나토구 포트시티 다케시바 입구 앞에서 일본 MZ세대들이 입장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서울시 공동취재단)입장을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 앞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행사 전 일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600명에게 무대 입장권을 배포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임에도 입장권을 받은 이들이 미리 자리한 탓에 행사 무대는 꽉꽉 들어찼다. 입장권을 받지 못했지만, 혹여 자리가 날까 입구 앞에서 길게 줄지어 선 100여명은 발을 동동 굴렀다.입장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체험부스로도 이어졌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이날 마련한 체험부스존을 완료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4개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줬기 때문이다.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체험부스존은 서울의 대표적 ‘힙플레이스(hip place·개성 있는 명소)’인 성수, 홍대, 을지로, 강남을 재현한 콘셉트별 부스로 이뤄졌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에서 설치된 홍대 K-POP 부스 모습. (사진=송승현 기자)먼저 홍대부스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K-POP(팝) 아이돌을 투표하고, 코인노래방 부스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에 마련된 설문조사에서는 뉴진스, 에스파, 세븐틴, BTOB(비투비),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AB6TX, 클레시, 트와이스, 르쎄라핌, BTS, 일본그룹 등 12개 그룹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이뤄졌다. 이 중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 비투비였다.이날 서울시 행사를 돕기 위해 행사 안내인으로 참여한 전수현(22·여)씨는 “대부분의 일본 여성 분들이 비투비를 보기 위해 오늘 행사장에 왔다고 한다“며 ”코인노래방에서도 비투비의 노래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고 귀띔했다.을지로 부스는 K-푸드(Food)인 떡볶이, 치킨, 삼겹살, 약과, 불닭볶음면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ASMR로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남 부스에서는 최근 일본 MZ세대 중심으로 유행인 ‘도한놀이’(한국 여행 놀이로 한극과 관련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의 일환으로 한국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성수 부스에서는 K-메이크업을 체험하고, 립클로스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체험부스존을 경험한 일본인은 총 800명으로 집계됐다.행사 시작 10분 전, 입구에서 환호성이 들렸다. 입장권을 받지 못해 기다리고 있던 이들에게 일본인 행사 안내인이 ‘여러분들 모두 무대에 입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따라 600명 수용이 가능한 무대에는 총 680명이 들어찼다.24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가 열리는 도쿄 미나토구 포트시티 다케시바 입구 앞에서 입장권 없이 행사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일본 행사 안내인이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행사의 개막은 방송인 강남이 MC로 함께한 K-아이돌 패션쇼로 시작됐다. 보아, 신화 등의 1세대 K-팝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 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K-팝 그룹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색다른 패션쇼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 MZ세대들은 자신들에게 익숙한 K-팝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는 등 행사장은 열기로 가득찼다. 행사 중간 요리사 복장을 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깜짝 출연해 서을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24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마련한 ‘2023 SEOUL EDITION in TOKYO’가 열리는 도쿄 미나토구 포트시티 다케시바에서 K-POP 아이돌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서울시 공동취재단)한국 아이돌 클래시를 보기 위해 도쿄 에도가와 구에서 모녀(母女) 오오니시 에미(45·여)씨와 오오니시 미호(17)양은 ”클래시가 오디션에사 데뷔할 때부터 좋아했었다“며 ”트위터에 올라온 행사 소식을 듣고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