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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올해 CES 2024 키워드는 AI·모빌리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KPMG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의 키워드를 인공지능(AI)와 모빌리티로 꼽았다고 3일 밝혔다.미리 보는 ‘CES 2024’ 트렌드 영상 (사진=삼정KPMG) (1)삼정KPMG는 업계 최초로 CES 2024 출장자를 위한 트렌드와 관전 포인트를 담은 영상을 이날 발표했다. 삼정KPMG는 CES 2024에서 가장 주목할 키워드로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를 꼽았다. AI·로보틱스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인간의 안전에 기여하고, 노동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제품이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자율주행 정보 분석 기술, AI 감지 솔루션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CES 2024에서 스마트폰처럼 자동차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업데이트하고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기술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정KPMG는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함께 신기술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스마트홈 산업의 지평도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AI 기술 기반의 실시간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웨어러블 제품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 건강관리 목적의 일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의 확장뿐만 아니라, 예방 중심 서비스, 홈케어 등의 키워드가 강조될 것으로 삼정KPMG는 전망했다.이 밖에 메타버스, Web 3.0으로 미래 확장 현실(XR)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글래스, 디지털 휴먼 생성 기술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뇌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XR 속 촉감을 경험하도록 하는 제품이 출시되는 등 한층 고차원적인 기능이 탑재된 제품의 출시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엔터미디어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CES 2024를 앞두고 준비한 영상에는 눈여겨봐야 할 핵심 트렌드 및 제품, 전시 구역별 특징과 이동 방법까지 상세한 출장 팁을 담았다”며 “CES 2024를 미리 살펴보면서 출장을 앞둔 기업인들이 CES에서 더욱 유익한 시간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CES 2024 관전 포인트는?: 출장자를 위한 팁(Tip)’ 영상은 삼정KPMG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발간한 CES 사전 보고서 ‘CES 2024 프리뷰: 미리 보는 CES 트렌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한편 CES는 1967년 이래 매년 첨단 기술 트렌드와 동향을 조망하는 세계 최대의 ICT 융합 전시회로, 올해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All Together. All On.’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CES 2024에는 150여 개 국가의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 “작심삼일 그만”…‘새해 결심’ 돕는 스타트업 뜬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새해를 맞아 신년 결심을 돕는 스타트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운동, 공부, 독서 등 새롭게 세운 목표의 동기를 유지하도록 돕고 습관을 만드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스타트업계에서는 새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관리하는 것은 물론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추세다. 스타트업 화이트큐브는 습관 형성을 돕는 플랫폼 ‘챌린저스’를 운영 중이다. (사진=화이트큐브)1일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에 따르면 올 1분기 클래스 누적 수강시간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29% 상승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1분기에 자기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클래스101은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약 5300개의 강의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연말 연초에 수요가 높은 강의로는 새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기록친구리니-불렛저널,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기록법’, 재정 관리를 돕는 ‘당근자판기-한 달에 100만원 추가로 모이는 가계부 쓰기’ 등이 꼽힌다. 목표 달성이나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스타트업 서비스도 주목받는다. 트리거스가 운영하는 영어단어 퀴즈 애플리케이션(앱) ‘똑똑보카’는 휴대폰 잠금화면에서 영어단어 퀴즈를 풀면 금전적 보상이 이뤄지는 보상형 학습 방식으로 확실한 동기 부여를 통해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똑똑보카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인 지난 10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지난 11월에는 DAU(일간활성사용자) 기준 국내 영어 교육 앱 시장에서 1위 서비스로 떠올랐다. 향후 일본과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목표를 갖고 있다.건강·다이어트 관련 서비스도 인기다. 벙커키즈가 운영하는 건강 식단 추천배송 서비스 ‘마이쉽단’은 개인 맞춤형 식단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신체 활동 정보와 건강 목표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 영양사가 권장 영양소를 진단하고 영양학 기반의 맞춤 식단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식단은 매 끼니 겹치지 않게 다양한 브랜드 식품으로 주 2회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다. 버핏서울은 그룹 운동 플랫폼으로 여럿이 모여 운동함으로써 동기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룹 운동과 교육·커뮤니티가 결합된 ‘팀 버핏’, 대형 피트니스 센터인 ‘버필 그라운드’, 실제 운동과 가상 게임 공간을 연결한 메타버스 플랫폼 ‘버핏플레이’ 등을 운영 중이다. 화이트큐브가 운영하는 건강 앱 ‘챌린저스’는 이용자가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참가비를 돌려주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주 3회 1만보 걷기, 주 5회 10분씩 독서하기 등 목표를 설정하고 참가자가 모이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기업에서 후원사로 참여해 자사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기도 한다. 스타트업계 관계자는 “연말 연초에는 외국어, 건강 관련 앱뿐 아니라 목표 달성, 습관 형성 앱 사용이 늘어난다”며 “기업들도 인증과 보상 체계를 도입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적 부담에…30대 부부 60% “애 없어도 그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024년 1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제적 부담에…30대 부부 60% “애 없어도 그만”-“금리 내린 후엔 늦다” 벌써 머니 무브 시동-“힘듦이 1이면 기쁨은 수천배죠” 5남매 아빠 김신승 팀장의 행복-“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시대…섣부른 규제보다 혁신 부추겨라”△2면 종합-김진표 국회의장 “해현경장 각오로 위기 극복…대한민국 대도약의 해 될 것”-조희대 대법원장 “재판 절차 개선·투명성 강화…공정·신속하게 분쟁 해결”-“다자녀 정책,‘ 소득·자녀 수’ 모두 고려해야”-[사설]선진 한국의 길, 정치가 바로서야 열린다△3면 연중기획-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신생아 특례대출 반가워…육아휴직 길어지면 아이 더 갖고파”-“집값 싸도 일할 곳 없잖아…지방 안간다”-“돈 쏟아붓기론 해결 안돼…일·가정양립 인프라부터 구축해야”△4면 금리인하의 해, 머니무브 시동-위험자산에 몰리는 돈…금리인하 시작되면 자금 이동 주춤할 듯-신흥국 투자 매력 쑥…인도·베트남 관련상품 봇물-“사라지는 4%대 고금리 예·적금…머니무브 속도 빨라질 것”△5면 신년 특별인터뷰-“AI 기술 석달마다 세대교체…세계 질서 바꿀 잠재력 지녀”(최양희 한림대 총장)-“의대 정원 대학 자율에 맡기고…임상의사 수 제한해야”△6면 2024년 달라지는 것들-가업승계 시 120억까지 최저세율 적용-부모급여 70만→100만원으로 인상-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11만→13만원-교사 생활지도권한 강화…교권보호 확대-3만원대 5G 요금, 30만원대 폰 나온다-병장 월급 125만원으로 인상-5월부터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주담대도 온라인 통해 대환대출 가능-최저임금 시급 9860원으로 올라△8면 종합-우체국 예금 또 ‘말썽’…7개월새 6번째 ‘먹통’-“2024년 뭉쳐야 산다” 내일 경제계 신년인사회-김정은 “남북 ‘동족 아닌 교전국’…군사행동 준비하라”-“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반등”△9면 정치-‘헤어질 결심’ 확인한 명낙회동…이재명 ‘단합’, 이낙연 ‘신당’-한동훈 파격 인선…공관위원장도 깜짝 발탁 이어질지 주목-집권 3년차 맞은 尹대통령 민생·경제·3대 개혁 ‘방점’-與 “국민 눈높이 맞는 정책 최선”…野 “국민 상처·고통 보듬을 것”△10면 경제-韓 경제 새해에도 회복 더딜 듯…성장률 전망치 평균 2.0%-내일부터 해외 금융사도 국내 외환거래-쉽고 편리한 ‘세금비서’ 간이과세자 대상 확대-사과 54% 껑충…과일값 연초에도 고공행진△12면 금융-삼성화재 ‘2兆 클럽’ 입성…보험업계 순익 성장세-상생 압박에…은행권, 희망퇴직금 줄여-주담대 금리 1.5%p 하락…신년 인하폭 제한적일듯-금융당국 “새해 PF 위험 등 건전성 엄격 관리”△13면 글로벌-MMF에 뭉칫돈 6.5배 몰려…“새해 美 증시 버팀목 될 것”-“韓 국방의 적은 저출산”-“판매 장려금 2배 줄게” 토요타·닛산, 美 공략-헤일리, 트럼프 맹추격…공화당 대선 후보 급부상△14면 산업-복합위기 정면돌파 특급 구원투수 ‘용띠 CEO’-“개발 패러다임 싹 바꿔라” 정의선 ‘파괴적 혁신’ 특명-공급과잉에 원료가격 상승전환…석화업계 올해도 춥다-OLED 초격차…적자 끊는 LGD-최대 690만원 혜택…LG전자 1월 한달간 ‘라이프 쇼핑 대축제’ 연다△15면 ICT-빗썸, 1위 깜짝 탈환…새해 코인시장 점유율 재편 주목-지니뮤직 자회사 ‘주스’ 신개념 메타버스 앱 공개-우주청 개청…과학계 소망 이룰수 있을까 ‘관심집중’-방통위, 34개 지상파 재허가 연기…“방송국 불이익 없을 것”△16면 산업-정지선 “지주사 기반 성장 메커니즘 확립을”-중기업계 “정례협의 월 1회, 인력난 해소” 당부-‘1인용 사발면’ 틀 깨고 맛과 재미 더하니 성공-소주 출고가 인하했지만…소비자 체감 ‘미지수’△18면 증권-상반기 ‘국장의 봄’ 기대하라-9만전자 멀지 않다 반도체 사이클 주인공은 메모리-레고켐 2조 대박 바이오 ETF 웃음꽃-배터리 숨고르기…공급과잉 우려, 실적부터 확인해야△19면 부동산-“아이 학교 가기 전에 이사가야죠” 대치·목동 등학군지 전셋값 ‘쑥’-태영 다음은…미분양 쌓인 건설사 불안-“공시가 현시화율 동결로 보유세 줄어?…시세마다 달라”-경매시장도 ‘한파’…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두달째 내림세△20면 문화-궁금했다 ‘알라딘’…기다렸다 ‘헤드윅’-‘나는 메트로폴리탄…’ 에세이 분야 깜짝 1위-낮엔 다도 체험, 밤엔 미디어 파사드 공연…새해 청와대서 즐기는 문화행사△22면 스포츠-아시안컵·하계올림픽·프리미어12…‘스포츠의 해’가 밝았다-김효주 “올림픽 메달”…박현경 “대상 타이틀”-황희찬, 리그 3호 도움…팀 3연승 견인△24면 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펀드시장 희망의 빛 ‘ETF’-[고영화의 차이나워치]中 新경제기조 ‘이진촉온·선립후파’-[생생확대경]새출발 KPGA ‘반전 신호탄’ 쏴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100세 시대 정신건강 관리법-[데스크의 눈] 정책이 증시 흔들 ‘변수’ 돼선 안돼-[기자수첩]포스코, 제2의 KT 사태로 안 가려면△26면 피플-불합리한 세금제도, 국민 피해 많아…제 목소리 낼 것-세계 체육기자 연맹 선정 조코비치·바일스 2023 올해의 선수-“마을변호사로 재능기부 10년, ‘후련하다’ 한마디가 보람이죠”-한국서비스경영학회 신임회장에 최정일 교수△27면 사회-건강·합격·취업…값진 희망 품고 떠오른 ‘갑진년’-검찰 “선거 범죄 철저히 엄단” 법무부 “범죄에서 안전한 나라”-직장인이 꼽은 새해 소망 “임금 오르길” “빨리 퇴근”-‘채용 비리’ LG전자 인사책임자 징역형 확정…“공정성 훼손”-코로나 백신 접종 7개월…8600명 목숨 살렸다
- [신년사] 김홍일 방통위원장 "통신비·OTT 요금 등 민생 현장 살필 것"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방송통신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9일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정책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신비와 OTT 요금 인상 실태 등 민생 현장을 살피고, 디지털 유해정보와 불법스팸, 통신 서비스 장애에 대한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미디어 환경이 생성형 인공지능(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로 인한 변화와 함께, 공공성 약화,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피해 등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내년에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디지털 신산업 성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 행위와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이용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맞춤형 미디어교육과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제고를 통해 모든 국민이 차별없이 미디어 헤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촘촘히 챙기겠다”고 설명했다.방송과 통신, 미디어의 규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체계를 수립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재허가·재승인 제도와 소유 규제, 광고 규제 등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규제를 해소하고, 방송·통신·미디어 융합 시대에 적합한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규범체계를 마련하겠다”며 “OTT 등에 대한 규제와 지원의 균형을 통해 신·구 미디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공영 방송과 포털의 중립성과 공정성 제고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김 위원장은 공영방송의 거버넌스와 재원 문제 등에 대해 심도 깊게 검토하고, 과감한 경영혁신과 미래전략 수립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포털의 뉴스 추천과 배열 등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고 SNS에서 확산되는 가짜뉴스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올해 성과로는 △EBS 중학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 전환 △시청자미디어센터 2곳 추가 △장애인용 TV 2만대 보급(전년비 5000대 증가) △가짜뉴스 방지를 위한 자율규제 도입 △디지털 유해정보 대응 강화 등을 꼽았다.끝으로 김 위원장은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보다 나은 방송통신 서비스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의 신뢰를 받고, 시대 흐름에 맞는 방송·통신·미디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태영, 결국 워크아웃行 건설업 대책 연초 발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태영, 결국 워크아웃行 건설업 대책 연초 발표-대출 낀 아파트도 신탁 가능해진다-尹, 3실자 모두 교체...새 비서질장 이관섭-野, 김건희 특별법 강행...대통령실 “즉각 거부권”△종합 -한동훈 체제 맞춰 ‘톱3’ 쇄신...비서실장 이관섭·정책 성태윤·안보 장호진-내년 위기극복 3대 키워드 ‘규제개혁·협력강화·선제투자’△태영건설 워크아웃 파장-분양계약자 2만가구 보호 최우선...피해 하도급사엔 상환유예 등 지원-알짜 자산 다 내놓겠다는 태영, SBS는 지킬 듯-PF 규모 3년새 45% 급증...벼랑 끝 선 중소 지방건설사들△종합-의료·법률·세무법인, 신탁업 진입 활짝...맞춤형 자산관리 시대 연다-킬러규제 1호 화평·화관법 개정..국회 붕괴 ‘7부 능선’ 넘었나-중처법 시행 2년만에 첫 원청 대표 실형-잘나가는 반도체 덕에 산업생산 증가 전환△쌍특검 강행에 얼어붙은 정국-거부권땐 여론 반발, 재의결시 與 반란표 변수...한동훈 비대위 첫 시험대-총선 앞두고 터진 정쟁 뇌관...밀려난 민생법안-“김건희 특검 거부, 尹정부 최대 아킬레스건 될 것”△정치-2040·非정치인 전면 배치...한동훈 비대위, 한층 젊어졌다-“이낙연 신당, 내달 10일 전후해 윤곽 드러날 것”△경제-떠나는 추경호 “민생 숙제 여전...극복 가능할 것”-공정위, 사익편취 총수 고발지침 백지화△금융-역대급 실적에도...‘상생금융’에 웃픈 금융지주-4세대 실손보험료 변동..연금저축 세제혜택 확대-4대 금융지주 조직개편, 키워드는 ‘슬림화·상생’△글로벌 -빅테크만 폭등한 기이한 강세장...“닷컴버블 유사” 우려도-71개국 선거에 세계 경제 지각변동 예고...“최대 리스크는 트럼프”△산업-무조건 15% 떼간다...K배터리 수천억 부담 비상-조직 합치고 SW 중심 전환, 현대차·기아, R&D 대수술-남는 건조장 없다...선박값 주춤에도 느긋한 조선사들△산업-“부가세 6년치 내라”...해외결제 PG사 날벼락-“AI·메타버스가 미래 먹거리” 삼성·롯데, 美서 신기술 전시-‘헬릭스미스 유상증자 대금 납입 완료’ 바이오솔루션, 수익사업 시너지 속도△소비자생활-고환율에도 해외직구 늘어...이커머스 ‘쑥쑥’-“비효율 걷어내고 수익 안정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년사 -‘우아한 미니멀리즘’ 입소문으로 팬덤 확보△증권-중국夢은 끝, 인도·미국을 보라-“어닝쇼크 대비 처분할 때” VS “결산·분기배당 노릴 만”-비즈니스온 수상한 거래..인수설 나오기 전 거래량 급증 △증권-LS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대어급 IPO 연말 ‘잭팟’-태영건설 사태에...증권사 부동산PF 부실 뇌관 될라△부동산-용적률 500%까지...신도시 선도지구 내년 선정-출근길 김포골드라인 탄 박상우 장관 “안전요원 추가하고 열차 증편 추진”△나누는 기업, 따뜻한 사회-SW인재 양성소 ‘SSAFY’...5000명 넘게 취업-동물병원 손잡고...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에 앞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변호사 비밀유지원, OECD국가 중 韓만 없어...글로벌 스탠더드 따라야△관광비즈-통영서 야경 즐기고 순천서 갯벌치유...남부권, K관광 중심지로 만든다△스포츠-‘월클’ 총출동...클린스만號 64년만의 우승 도전-2023 남녀 골프투어 상금 결산..톱랭커는 男김주형, 女양희영△오피니언-손질 필요한 중대재해처벌법-[공관에서 온 편지]‘사돈의 나라’ 베트남-[기자수첩]과도한 피의사실 유출이 부른 비극 △피플-“‘사우나’다 직감...실종된 뇌경색 시민 구했죠“-진옥동 신한 회장 “신한의 비전은 일등 아닌 일류”△사회-평균 76세...주6일 폐지 주워 월 16만원 번다 -“일본, 강제동원 배상해야” 대법, 또 피해자 손 들어줘
- 'AI·메타버스' 띄우는 삼성·롯데…"IT서비스 대표들 직접 나선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삼성과 롯데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력을 선보인다. 각 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삼성SDS와 롯데정보통신 대표들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황성우 삼성SDS 대표(왼쪽)와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사진=삼성SDS, 롯데정보통신)28일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와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따르면 각 사는 내년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 생성형 AI와 초실감형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핵심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서다.먼저 삼성SDS는 생성형 AI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는 ‘패브릭스(FabriX)’ 플랫폼을 발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와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장 부사장, 송해구 솔루션 사업부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직접 나선다.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SDS가 보유한 ‘브리티 메일·미팅·메신저’ 등 업무 지원 도구에 접목돼 ‘자동화’를 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창에 ‘경쟁사 매출 현황 정보’를 물으면 적합한 결과를 그래프 형태로 자동 생성하거나, 메일 초안을 작성해주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서 ‘코파일럿’과 유사하다.패브릭스는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 지원이 핵심이다. 전사적 자원관리(ERP)·공급망 관리(SCM)·인적자원관리(HCM) 등 기업 업무 시스템과 내부 데이터를 챗GPT·하이퍼클로바X 등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삼성SDS는 내년 1분기 중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CES 참가는 정식 서비스 출시 전 해외에 서비스를 알리고, 잠재적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삼성SDS 관계자는 “지난 9월 리얼 서밋 행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는 소개를 했지만, 해외 쪽에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보여준 적이 없다”며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와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또한 CES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와 가상세상 ‘허브월드’를 시연하고,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칼리버스 플랫폼과 허브월드는 사실성을 강조한 시각 효과와 양방향 소통(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이다. 글로벌 그래픽 엔진 ‘언리얼엔진5’로 제작한 배경 그래픽과 실사 인물을 융합해 현실과 유사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가 콘텐츠 속 물체 또는 인물과 사실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딥-인터랙티브’ 특허 등 여러 기술이 더해져 온·오프라인 모두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칼리버스와 허브월드 또한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여의도 25배 규모에 달하는 허브월드에는 버추얼 쇼핑몰, K팝 공연장 등 롯데그룹 내 계열사 서비스가 입점해 있다. 가전, 식품, 홈쇼핑, 시네마 등 여러 서비스들과 연계될 예정이다. 실제 거래가 가능한 결제 기능은 롯데정보통신이 보유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코튼시드’와 블록체인 지갑 ‘코든시드 월렛’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에 NFT를 연계, 사업을 확장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CES에서 선보이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핵심은 ‘유저 참여형 콘텐츠’”라며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상호작용하며, 또다른 차원의 경험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 오픈 시기를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플랫폼의 완성도가 높아진 단계”라고 덧붙였다.
- 삼성이 키운 C랩, CES 2024서 'AI·헬스케어·에너지' 전시 선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전 세계에 알린다.‘CES 2024’ C랩 전시관 포스터. 삼성전자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역대 최다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전시하는 15개 업체에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그리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이다.‘CES 2024’ C랩 전시관 포스터. (사진=삼성전자)먼저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선발하고 육성한 스타트업 총 10개 업체가 CES 2024에 나선다. 온라인 수의사 상담서비스 ‘닥터테일’과 스마트폰 기반 3D 컨텐츠 생성 AI 솔루션 ‘리빌더 AI’, 생체 식별 및 인증 솔루션 ‘고스트패스’, AI 연산용 NPU칩 개발 ‘딥엑스’ 등으로 AI, 헬스케어, 에너지 등을 주력으로 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프로그램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 지원금,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방안 모색부터 투자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이번에 C랩관에 전시하는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인 ‘닥터테일’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2024년부터 미국에 출시되는 삼성 스마트 TV에 닥터테일 서비스가 탑재되는 성과를 냈다.‘CES 2023’에 전시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또 2016년부터 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외부에서 사업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는 ‘C랩 인사이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핀오프 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업체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CES 2024에서는 소변 검사로 만성질환을 진단 및 관리하는 솔루션 ‘옐로시스’와 AI 기반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 ‘비컨’, 메타버스 기반 홈 피트니스 서비스 ‘구스랩스’ 등 C랩 인사이드 출신의 스타트업 3개 업체가 C랩 전시관에 참여한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1개의 최고혁신상과 2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 받았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를 수상했다.올해 CES는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가하고 전 세계 기업 및 기업 관계자, 투자자, 미디어 등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C랩 스타트업들은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판로 개척, 신규 투자 유치 및 사업 협력 기회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적 학습 혁신의 축제 EDUCON 2024, 코엑스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분석하고 미래교육의 혁신을 제안하는 ‘제7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 (The 7th World Education Conference, 이하 EDUCON 2024)’가 2024년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A홀 전시장 내 에듀콘(EDUCON) 아레나(ARENA)에서 개최된다.국제 교육 콘퍼런스는 LEGO® Education(레고 에듀케이션)이 협찬하는 아시아 대표 교육 콘퍼런스로 2017년 첫 개최 이후 전 세계의 교육 업계 리더들이 한곳에 모여 변화하는 글로벌 교육 동향을 분석하고 논의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 7주년을 맞이하는 국제 교육 콘퍼런스는 ‘AI 빅뱅, 미래 교육의 태동 (AI Big Bang, A New Birth of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교육 분야의 저명한 글로벌 리더들이 전 세계 교육시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분석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올바른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행사는 DAY1의 플레너리 세션과 DAY 2의 테크니컬 세션으로 나누어진다. 첫 날인 17일 ‘플레너리 세션’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세계 각국의 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전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 올바른 미래교육의 방향성에 관한 통찰을 공유한다.플레너리 세션에는 △테이요 콜요넨(Teijo Koljonen) The Finnish National Agency for Education 수석 고문 △매튜 해리슨(Mattew Harrison) Melbourne Graduate School of Education의 Senior Lecturer △미카엘 클렘(Michael Klemm) Singapore Education Network의 Founder&Managing Director △제이어드 여(Jared Yeo) The Global Citizen Education Group의 CEO & Co-founder 등이 연사로 참석해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클라썸(CLASSUM)의 이채린 대표, Elice Group Inc.의 김수인 연구원,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Next Challenge Foundation)의 최진교 이사, Hanwha System 황의종 Metaverse Manager 등이 디지털 전환시대 교육 혁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둘째 날인 테크니컬 세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현장 사례’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오전 세션은 △전제민 Google for Education의 Head of Government Engagement가 연사로 나서 ‘Google과 함께하는 교육에서의 AI’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LEGO® Education의 부사장인 톰 홀(Tom Hall)과 Director, Product Innovation Partner 루시 오슬리(Ruthie Ousley)가 ‘Reimagining Learning to keep pace with the evolving landscape of education’의 주제로, △여원동 NHN에듀㈜ 대표이사가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의 탄생 배경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에듀테크와 학습 환경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오후 세션은 △Microsoft 래리 넬슨(Larry Nelson) Asia Regional Business Leader의 ‘Microsoft Reimagine Education with AI’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 I Hate Flying Bugs 박찬용 대표이사 △앤디 리(Andy Lee) Innovation First International (Hong Kong) LTD / VEX Robotics의 President △노원석 (주)레코스 대표 △김태형 AWS 소속 Education Account Executive가 차례로 에듀테크의 교육 현장 적용에 따라 재구성되는 교육 환경에 관한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제7회 국제 교육 콘퍼런스는 공식 홈페이지 및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교직원 및 학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아시아 최대 교육·에듀테크 전문 종합 박람회인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출입증, 콘퍼런스 프로그램 북, 공식 다이어리, 경품 응모권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300명 선착순으로 등록 가능하며, 2024년 1월 15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 국민연금, 10개 국어 가능한 'AI 사원' 임용…국내 최초 실시간 통역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최초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 기능을 갖고 있는 인공지능(AI) 사원을 임용했다.국민연금공단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개발한 인공지능(AI) 사원 임용식을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된 AI 사원 정드림(남) 주임과 국연아(여) 주임은 공단 직원 100여명 사진을 합성해 탄생한 대화형 AI다.AI 사원 임용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는 정드림(오른쪽)과 국연아(왼쪽) 주임 (사진=국민연금공단)특히 국내 최초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 기능을 갖고 있어, 국민연금 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학습해 10개 국어로 외국인 가입자를 응대할 수 있다.10개 국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태국어, 스리랑카어다. 이날 임용된 AI 사원은 홍보 모델과 강사로서 첫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공단은 두 AI 사원을 내년 1월부터 제작하는 온라인 홍보 및 교육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오는 4월부터는 AI 사원을 활용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에게 모국어로 민원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청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에 임용한 AI 사원을 키오스크, 홈페이지, 메타버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로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메타버스 윤리 방향성 제시"…정부, 가상공간 문제 해결 기준 마련
- 메타버스 실천윤리 핵심키워드(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메타버스 윤리원칙 8대 실천원칙을 구체화한 ‘메타버스 실천윤리’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실천 윤리는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공급·이용·창작자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들이 윤리적 문제 상황에서 쉽게 적용 또는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6월부터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윤리, 정보보호, 법률, 정책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실천 윤리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성원이 현장에서 적용하고 추구해야할 구체적인 행동양식을 조항 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공급·이용·창작 주체별로 세부조항을 마련해 주체별 특수성을 반영하고 활용도를 제고했다. 또 ‘권리’조항과 ‘의무’조항의 표현 수위를 단계별로 구분해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메타버스를 개발·운영하는 공급주체용 윤리조항은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적 방안과 제도 등 환경 조성, 정보 제공과 교육, 문제 예방과 해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창작주체용 윤리조항의 경우 창작물의 사회적 영향력 이해, 메타버스 창작윤리 준수, 창작물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주체용 윤리조항은 메타버스 규범을 준수하고, 공급자·창작자와 다른 이용자의 권리와 이익을 존중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윤리적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 역량과 자율성에 기반한 윤리규범 마련이 중요하다”며 “메타버스 실천윤리가 기업과 시민사회 전반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하는 메타버스 모범국가로서 실천윤리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많은데…'기술평가·검증'은 깜깜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술특례상장의 핵심은 기술평가입니다. 당장은 매출이 없어도 향후 성장성이 있는지를 보고 상장문을 열어주는 건데, 전문성이 있는 기관은 평가에 참여를 별로 안 하고, 한다고 해도 중요하다고 인식하지도 않습니다.”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한 바이오기업 대표는 특례상장의 허점을 위와 같이 꼬집었다. 파두 사태가 기술특례를 통한 기업공개(IPO) 시장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하고, 당국이 심사 기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기술을 가진 기업의 상장을 돕고 동시에 투자자를 보호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단순히 매출과 영업이익 등 숫자를 공개하는 일시적인 처방이 아닌 기술 심사와 정보 공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기술특례기업, 역대 최댄데…기술평가는 제자리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술특례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총 35곳이다. 지난해(26곳)보다도 늘어난 것은 물론이며, 2005년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도입한 이후 가장 많은 기업이 상장한 한 해다.하지만 파두 사태 이후 기술특례 IPO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은 냉랭하다. 이에 당국은 예비 상장사에 실제 상장이전까지 재무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에 대한 평가와 검증 제도를 중점적으로 개선·보완해야 특례상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기술특례 평가는 지난 2월 도입한 표준기술평가모델을 이용하고 있지만, 충분한 자료가 축적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당국은 바이오 일변도인 기술특례의 문을 로봇과 항공우주 등 첨단사업으로까지 넓히고 있지만 표준기술평가모델은 바이오의약품, 바이오 의료기기, IT, 제조(소재·부품·장비), 서비스·기타산업분야 등 5개 만을 다루는데 그치고 있다. 기술분야도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메타버스(실감형 콘텐츠), 이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청정에너지 등 4개 분야만을 다루고 있다. 기술 전문가들의 구성도 문제로 지적된다. 예비심사 단계에서 전문가회의 기술 자문을 거쳐 상장위원회를 진행하는데 상장위원회는 당연직 5인과 전문가 4인 등 9인으로 구성된다. 거래소가 보유한 전문가 풀 40인 중 기술전문가는 13인으로 비중이 적고 대부분 바이오와 컴퓨터 공학 등 일부 분야에 편중돼 있었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7월에나 전문가 풀을 50명으로 확대하고 유사한 기술 분야의 기업을 그룹으로 묶어 심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특례기업, 공시 오기는 더 많아…소통 확대해야 정부는 기술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확대하기 위해 국책기관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민간 기술평가기관은 아무래도 평가 자체가 수익사업이라 투명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책 연구기관의 참여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기술특례기업 평가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국책기관의 참여 요인도 저조할 수밖에 없다. 이에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책기관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다해도 상장기업에 대한 평가 경험이 많지 않아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시행한 기술평가 537건 중 국책기관의 참여는 104건(19.4%)에 불과하다.김성현 위포커스 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기술평가 실적은 결국 기술평가 경험을 대변하기 때문에 국책연구기관은 기술에 대한 전문성은 높아도 평가에 대한 전문성은 크지 않다”면서 “기술평가를 전담하는 별도의 조직이 마련돼 있지 않은 국책연구기관이라면 외부자문위원을 활용해 기술평가 전문성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기술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IPO를 앞두고 기술평가 내용을 투자설명서에 담지만,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그대로 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투자설명서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도 나온다.기술특례로 상장 문턱을 낮춰준 만큼,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시 문턱은 높이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된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상장된 125개 기술 특례 상장사 중 93곳(73%)이 ‘특례상장기업 관리종목 지정유예 현황’ 관련 공시를 오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영업손실 비율 항목에 대한 오류가 가장 많았고 매출 기준 관련 오류, 미기재 등이 뒤를 이었다. 공시가 상장사와 투자자들의 기본적인 소통 창구인 점을 고려하면 상장사들의 노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기술 특례 상장 제도의 취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시장이 성장성이 있고 좋은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덧붙였다. ※기술특례상장이란?일반 상장 제도 대비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기술이 있다면 상장을 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특례상장 방식 중 하나다. 특례상장은 크게 기술에 초점을 맞춘 ‘기술특례’와 성장성에 중점을 둔 ‘이익미실현(테슬라 요건)’으로 나뉘는데 올해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 기업은 2곳에 그쳤지만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35곳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