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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美 'SXSW 2024'서 219억원 상담액 기록
  • 콘진원, 美 'SXSW 2024'서 219억원 상담액 기록
  •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세계 최대 콘텐츠축제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Austin)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행사다. 1987년 음악 축제로 시작해 지금은 콘텐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복합장르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로 103개국 20만명 이상이 참가한다. 오스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음악 페스티벌, 코미디 페스티벌, 전시회 등이 개최되며 약 3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오스틴시에 가져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콘진원은 SXSW에서의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19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상담액 1661만 달러(한화 약 219억원)를 기록하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TXT를 AI로…한류팬 발걸음 이어져SXSW 전시회 중 하나인 ‘창의산업엑스포’(Creative Industries Expo)에 마련된 콘진원의 한국공동관에는 △하이브 △아리아스튜디오 △뉴토 △그램퍼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브러쉬씨어터 △벤타브이알 △이모션웨이브 △브레인테크 △아이디어링크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 특성과 개성에 맞춰 기업별로 특화된 부스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하이브는 AR과 XR 기술을 활용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 콘서트 영상 외에도 수퍼톤의 독자적인 음성 AI 기술로 TXT의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 SWEET MIRAGE) 콘서트 속 발화부분을 현지 언어로 더빙한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브러쉬씨어터는 홀로그램과 멀티 프로젝션 맵핑, 서라운드 음향 등을 활용한 이머시브 뮤지컬 ‘그래비티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아리아스튜디오는 AI 기반 버추얼 캐릭터 ‘우시아’(URSIA)를, 벤타브이알은 전 세계 K팝 팬들을 위한 3D VR 콘텐츠 앱 ‘벤타엑스’를 전시했다. 이외에도 그램퍼스의 방탄소년단(BTS) IP 활용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과 브레인테크의 AI 보이스클론 ‘루시5’, 스튜디오메타케이의 버추얼 아이돌 ‘시즌’, 이모션웨이브의 AI 메타버스 공연·방송 콘텐츠 ‘뮤타’, 아이디어링크의 ‘스마트골프’ 등도 소개됐다.특히 뉴토는 하이브와 협업해 TXT의 실감 포토존을 운영해 바이어 뿐 아니라 축제에 참여한 K팝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아리아스튜디오와 인도네시아 AI 스타트업 간의 업무협약(MOU)을 비롯해 현장에서 총 3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SXSW 2024’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 양가인 브러쉬씨어터 매니저,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현지 비즈니스 연결 위한 전폭적 지원 11일에는 전시장 내에서 열린 공식 컨퍼런스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한국엔터테인먼트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스튜디오메타케이 △이모션웨이브 △브러쉬씨어터 △아리아스튜디오 4개 기업의 발표가 진행돼 한국의 콘텐츠산업이 기술과 만나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또한 전시회 참가 전날인 9일 저녁, 오스틴 시내 큐브랜치 센터에서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의 사전 비즈니스 상담 지원을 위해 실리콘밸리 미디어 스타트업 더 밀크(The Miilk)와 함께 ‘케이-나이트 위드 코카(KNight with KOCCA)’를 개최했다. ‘케이-나이트 위드 코카’는 참가기업이 실질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지 네트워킹 구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뉴토의 최주용 대표는 “이번 SXSW 2024 참가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큰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정부와 콘진원의 지원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K콘텐츠가 신기술과 만나 미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라며, “국내 우수한 콘텐츠 기업이 AI 등 기술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콘진원은 앞으로 게임스컴 한국공동관 참가,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등을 이어가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15 I 최희재 기자
SKB. 'CDP 코리아 어워즈'서 탄소경영 우수기업 선정
  • SKB. 'CDP 코리아 어워즈'서 탄소경영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즈 기후변화 대응 및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가운데)이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한 후 CD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DP는 전 세계 2만여 개 참여 기업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투자기관과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CDP 한국위원회가 상위 300개 상장기업의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 활동을 매년 평가한다. 이를 통해 8개의 등급을 부여하고 우수기업을 선정 및 발표하고 있다.이번 CDP 평가 결과 SK브로드밴드는 ‘리더십 A-’등급을 획득해 각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통신 부문)에 선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반적인 ESG 경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SK브로드밴드는 혁신 기술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탄소 감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인 ‘백본’에 국내 최초로 400Gbps급 차세대 IP 통합망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메타버스 등 대용량 트래픽에 대비, 네트워크 고속도로를 기존 대비 4배 넓히고 통신 장비 수를 줄여 망 품질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AI 기반의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솔루션을 통해 장애 사전 감지, 냉방 전력 에너지 최적화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대기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65%까지 낮춘 저전력 셋톱박스(Smart3)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성적표지인증(EPD)도 취득했다.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SK브로드밴드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넷 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14 I 임유경 기자
다이브엑스알, XR 체험용 올인원 솔루션 '테이블 에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에 납품
  • 다이브엑스알, XR 체험용 올인원 솔루션 '테이블 에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에 납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감형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 다이브엑스알의 ‘테이블 에듀’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에 납품된다.테이블 에듀는 메타버스 보드게임 플랫폼 ‘테이블 파티’의 교육용 버전이다. 테이블 파티는 글로벌 유저들이 메타버스에서 여러 보드게임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현재 13종의 보드게임 및 캐주얼 게임이 탑재돼 있으며 협업모드, 경쟁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VR HMD를 착용하여 즐길 수 있다. 테이블 에듀는 는테이블 파티에 VR 기기를 착용한 다수의 체험자들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원클릭 관리자’ 기능을 탑재한 교육용 버전이다. VR체험교육 운영을 원하는 체험관 및 교육기관에서 VR 콘텐츠 체험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박선영 다이브엑스알 대표는 “테이블 에듀를 통해 체험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며 배우고, 운영자들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올해 GS인증을 받아 교육용 소프트웨어로서 다양한 기관에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성동4차산업센터 관리자는 “테이블 에듀는 가상현실에서 혼자만의 체험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며 ‘테이블 에듀를 활용하여 센터에서 실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보니 여러 개의 방을 만들어 한 명의 관리자가 다수의 콘텐츠를 동시 운영할 수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다수의 참여자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한편, 성동4차산업센터의 미래를 모험하는 공간! AI 어드벤처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 숲, AI아트, XR, 펫 로봇, 엔터테인먼트 등 컨셉별로 다양한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체험공간이다.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Play Activity(메타버스 챌린지)에서는 테이블 에듀를 활용하여 가상현실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메타버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2024.03.14 I 이윤정 기자
의정부 모든것 가상공간에…'Meta-의정부' 활용법 공개
  • 의정부 모든것 가상공간에…'Meta-의정부' 활용법 공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시민에게 디지털기술을 통한 신개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eta-의정부’를 적극 활용한다.1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Meta-의정부’는 가상공간에 의정부시의 여러 랜드마크와 콘텐츠를 소개한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현장시장실과 리빙랩 놀e터, 미세먼지 시민안전체험관, 커뮤니티 매핑, 스마트 크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래픽=의정부시 제공)특히 시민 공유형 서비스인 ‘커뮤니티 매핑’은 공공화장실와 공공와이파이, 시민안전시설, 병·의원, 약국, 무인민원발급기 등 시의 주요 시설을 지도에서 확인하고 도보 길 찾기와 의견 남기기를 제공해 시민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준다.시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커뮤니티 매핑 등 ‘Meta-의정부’를 홍보하고 회원가입 출석 아이템과 특별 포인트를 증정하는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평생교육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 설명회와 QR코드 홍보도 진행한다.김동근 시장은 “디지털 신개념 Meta-의정부를 적극 홍보해 디지털 선도도시 의정부의 새 물결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Meta-의정부’는 플레이스토와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2024.03.14 I 정재훈 기자
한기대, '다담 미래학습관' 에듀테크 시설 확대
  • 한기대, '다담 미래학습관' 에듀테크 시설 확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미래 첨단 공학교육·연구공간인 ‘다담 미래학습관’에 수소연료전지 랩, 이차전지 랩, 확장현실(XR) 스튜디오 및 체험관, 메타(Meta) 스튜디오 등 시설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기술교육대 다담 미래학습관.(사진=한국기술교육대)다담 미래학습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신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개관한 교육공간이다. 6층 규모로 미래형자동차 랩(Lab), 지능형 로봇 랩 등이 있다.이번에 추가 설치한 수소연료전지 랩은 수소연료전지 설계부터 생산, 테스트까지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차전지 랩에선 리튬 이차전지 제작 과정의 전반적인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다. 확장현실 스튜디오에선 텔레프레젠스 강의가 이뤄지고, 메타 스튜디오는 가상현실(VR) 및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콘텐츠 등을 편집·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다담 미래학습관에 최첨단 랩을 확대해 학부 교육 간 연계, 융합 교육과 더불어 중소기업 재직자·직업훈련교사의 신기술분야 직무능력 향상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 기관 및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대학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4 I 서대웅 기자
라인스튜디오, 더 샌드박스에서 메타버스 테마 공간 선보여
  • 라인스튜디오, 더 샌드박스에서 메타버스 테마 공간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LINE studio, 대표 이정원)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에서 주요 게임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더 샌드박스가 뭔데?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내에서 사용자가 가상 토지인 ‘랜드’를 소유하고, 직접 자신의 지적재산권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대체불가능토큰(NFT)화 하고, 가상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더 샌드박스와 체결한 메타버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K-콘텐츠 전문 공간인 케이버스(K-Verse)에 라인스튜디오 주요 게임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메타버스 공간에서 게임라인스튜디오 테마 공간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들이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 레인저스(LINE Rangers), 라인 버블 2(LINE BUBBLE 2), 라인 셰프(LINE CHEF)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사용자들은 게임들의 캐릭터와 테마로 꾸며진 랜드를 탐험하며 퀘스트를 수행하고, QR 코드로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이번 테마 공간은 정식 출시되어 더 샌드박스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라인스튜디오 테마 공간에서 확인 가능하다. 라인 레인저스는 외계단과의 생생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디펜스 액션 RPG 게임으로 누적 7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최근 10주년을 맞이했다. 라인 버블2는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버블 슈팅 게임으로, 9년째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또, 라인 셰프는 브라운과 귀여운 버디들과 함께 맛있는 요리들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서빙하는 쿠킹 게임으로, 다양한 플레이 모드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며, 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이정원 라인스튜디오 대표는 “더 샌드박스의 테마 공간이 게임 사용자들이 한공간에 모일 수 있는 소셜 허브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라인스튜디오의 게임을 몰랐던 사용자들도 쉽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협업을 통해 캐주얼 게임을 개발 및 제작하여 대만, 태국, 홍콩 등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연구하며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이 있으며,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라인스튜디오는 유저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라인스튜디오의 게임을 활용한 NFT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4.03.13 I 김현아 기자
전파진흥협-카카오,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in JEJU’ 모집
  • 전파진흥협-카카오,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in JEJU’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실무형 클라우드 개발자 양성을 위한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in JEJU 개발자과정(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in JEJU) 클래스메이트를 모집한다.능동적인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오프라인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하였다. 교육생은 4개월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기르고, 2개월간 제주살이와 더불어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통한 온전한 몰입을 경험한다.클라우드 개발자 양성과정으로 총 50명을 선발하여 2023년 4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총 교육시간 1000시간)이며, 1~4개월 차에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5~6개월 차에는 제주(구름스퀘어 인 제주)에서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2022년 5월 한국전파진흥협회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4기를 현재 가산 DX 캠퍼스에서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in JEJU는 카카오의 요청에 의해 새로운 컨셉의 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온오프라인의 장점만을 모은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과정 초반 4개월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와 메타버스 공간에 상주하고 있는 멘토와 상시 커뮤니케이션하며 학습자 중심의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정 후반 2개월은 해커톤 및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교육생이 실무형 SW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성했다.제주 숙소 지원특히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프로젝트에 몰입하고 주말엔 새로운 제주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2개월 프로젝트 기간 동안 제주 숙소(4인 1실) 및 식사(1일 2식)가 지원될 예정이다. 해커톤(2박 3일) 대회에서는 제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제주 지역과 상생하고 제주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본 교육과정은 카카오 크램폴린IDE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활용하여 교육 및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카카오에서 현재 클라우드 플랫폼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재직자 10여 명이 강의 진행 및 멘토로 직접 참여한다. 기업 맞춤 현장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을 돕게 된다는 의미다.구름과 협약도특히,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에 교육장을 운영 중인 ㈜구름과 파트너기관 협약을 맺어 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한국전파진흥협회 측은 “이번 과정은 지난 1~4기 과정과 다른 컨셉으로 운영을 시도하여 성장의 관성을 지닌 자기주도적인 SW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 클라우드 스쿨 in JEJU 모집기간은 2024년 2월 26일(월)부터 3월 24일(일) 18시까지다.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에게 무료교육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클라우드 스쿨 및 모집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3.13 I 김현아 기자
문체부, 수원화성·무기 등 3D데이터 4500여건 무료 공개
  • 문체부, 수원화성·무기 등 3D데이터 4500여건 무료 공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00여건이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공개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13일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43건을 문체부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데이터랩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문체부와 문정원은 2022년부터 전통문화 분야 3D 실감데이터를 구축해 2023년 4월에 조선시대 관아, 한옥, 초가집 등 4400여 건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공개한 데이터는 2024년 3월 현재 기준 70만 건 이상 내려받기(다운로드) 됐다.자료=문체부 제공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다양한 전통문양의 3차원 모델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건축물과 무기·의복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농경소품 등이다. 또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동작(모션)을 캡처해 제작한 무예도보통지(조선 후기 무예 훈련교범)에 담긴 무예24기 동작 △조선시대 사람을 가상으로 제작한 디지털 인물(휴먼) △문 열림·닫힘 반응과 같은 상호작용객체 등도 함께 공개한다.테이터와 함께 간단한 소개 외에 상세한 설명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상체의 기능과 용도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창작자는 이야기를 좀 더 다양하고 세밀하게 기획·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앞으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외국인도 쉽게 활용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영문 설명자료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전통문화 분야 3D 실감데이터는 문체부 ‘메타버스데이터랩’과 함께 전 세계 콘텐츠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3차원 제작 작업도구 ‘언리얼 엔진’의 ‘마켓플레이스’와 ‘유니티 엔진’의 ‘에셋 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통복식 데이터는 3차원 의상 저작 플랫폼인 ‘클로’(CLO)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에 공개하는 3차원 실감데이터를 활용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활발히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첨단기술과의 접목 등으로 대중에게 더욱 흥미롭게 다가가고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3.13 I 김미경 기자
갓 돌 지난 비트블루, 버추얼 셀럽 시장 '정조준'
  • [마켓인]갓 돌 지난 비트블루, 버추얼 셀럽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김연지 기자] ‘웹3와 블록체인 투자에 물꼬를 튼 스타트업.’대체불가능토큰(NFT·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 기반 웹3 전문 스타트업 ‘비트블루’를 일컫는 수식어다. 비트블루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17년 이상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기술 대응 전략·개발을 총괄한 주상식 대표가 2022년 11월 설립한 기업이다. 웹3와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길 꺼리던 기존 투자사들의 기조가 무색하게, 1년 전 비트블루는 설립 3개월 만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창업 이후 산업 자체의 신뢰도와 경제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주 대표는 블루오션이 될 수 있는 신규 시장을 공략해 데스밸리를 무사히 지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데일리는 프리A 시리즈 라운드를 진행 중인 비트블루의 주상식 대표를 만났다. ‘버추얼 셀럽’ 시장을 공략하는 비트블루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혁신을 불러일으킬 만한 비즈니스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상식 비트블루 대표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버추얼 셀럽 가치거래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버추얼 셀럽’ 통해 가치거래 시장 구축비트블루는 개인의 가치를 증명해 NFT로 표현하는 프로필 서비스 ‘노우유어셀프(Know-Yourself)’와 기업 및 개인 고객을 위한 NFT 종합 제작·지원 서비스 ‘엔에프테인먼트’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팬덤은 소비를 주축으로 아티스트의 활동이나 성장에 이바지했다. 팬들이 받는 수혜는 정서적 만족감 정도다. 이를 뒤집어 아티스트에 대한 기여를 실질적 경제적 보상과 연결지은 서비스를 내놓고자 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이를 위해 회사는 버추얼 셀럽과 아티스트, 부캐로 충분한 데이터와 사용자를 확보하고자 버추얼 셀럽 가치 성장 플랫폼 ‘알트타운’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트블루는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트타운의 베타 서비스를 지난 1월 8일부터 진행해 오는 3월 15일 마무리한다.해당 서비스는 버추얼 셀럽이라는 한 개인이 지닌 가치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 대표에 따르면 사용자는 주식 창처럼 DNA(가치를 표현한 용어이며 활동 지수에 따라 가격이 변동) 일·주·월 시세를 볼 수 있다. 또한 시세에 따라 보유한 셀럽의 키(KEY·모든 거래와 지불이 이뤄지는 알트타운 화페 단위)를 DNA로 환산해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알트타운은 지난 두 달간의 베타 서비스를 통해 누적 거래대금 475억키라는 성과를 냈다. 최고 월거래대금을 찍은 1월 31일에는 28억1000만키가 거래됐다. 지난 3일 기준 싱유(62억8000만키)와 숲튽훈(59억4000만키) 등 상위 5위 셀럽을 통해 25억키가 넘는 거래대금이 오고갔다.◇ 버추얼 시장성 좋아…확장성도 무궁무진그렇다면 비트블루는 왜 버추얼 셀럽 시장을 먼저 공략했을까. 바로 경제적 효과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2022년 21억8832만달러(2조8645억원) 규모였던 버튜버 시장은 6년 뒤인 2028년에 132억6526만달러(17조36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시장성이 좋다는 지표는 알트타운 베타 서비스 접속자의 국가가 다양했다는 점에서도 나타난다. 사용자들이 접속한 국가는 총 47개국으로 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방문자 수가 많았다. 따라서 회사는 오는 6월 출시되는 정식 서비스를 글로벌 버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에 관심 많은 글로벌 운용사들과의 접점도 많이 생길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주 대표는 알트타운 베타 서비스를 통해 비상장 주식 거래처럼 개인의 가치에도 투자하려는 수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버추얼 셀럽에 이어 나중에는 연예인, 개개인까지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 보고 있다”며 “알트타운이 코스닥이라면, 또 다른 서비스 노우유어셀프는 코스피 시장”이라고 알트타운 서비스를 먼저 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그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다. 그는 “개인의 가치를 증명해 NFT로 표현하는 프로필 서비스 노우유어셀프의 핵심은 유명인, 일반인, 부캐, 버추얼 셀럽 등의 개인가치 측정 평가모델”이라며 “셀럽들의 소셜 미디어 활동 등을 기반으로 명성과 평판을 수치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가치가 실시간 반영돼 시세가 변동되는 다이내믹 NFT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13 I 박소영 기자
KT, 울산소재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
  • KT, 울산소재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노바테크(대표이사 송동석)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E2E(End-to-End)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KT AI 로봇사업단 이상호 단장(오른쪽)과 노바테크 송동석 대표(왼쪽)가 ‘물류로봇 플랫폼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KT 노바테크는 어떤 회사?노바테크는 울산 기업이다.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울산의 주력산업 현장에 스마트팩토리와 가상현실(VR)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갔다. 회사는 2017년 H중공업 안전체험교육장에 VR 안전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고, U항만공사의 ‘2018 안전 기술수요 Value-up공모전’에 참여해 스마트 계선주(선박 접안 시 계류용 밧줄을 걸기 위한 항만시설물)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2020년에는 원전 해체 가상훈련 시스템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고, 대왕암 등 울산 동구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메타버스 투어플래닛 개발도 진행했다.최근에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특히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앞으로 어떤 일이?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On-Premise)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목표다.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KT 연구개발센터와 노바테크 물류센터 등에 물류로봇 테스트필드를 구축할 예정이다.KT 로봇사업단장 이상호 상무는 “현대자동차, 한화비전 등 대기업 국내외 물류로봇 제어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노바테크와 서비스 로봇 관제·분석 및 AICT(AI+ICT) 노하우를 보유한 KT가 물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상호간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노바테크 송동석 대표는 “노바테크와 KT가 축적해온 원천기술 역량과 사업경험을 공동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솔루션을 개발·공급함으로써 진정한 물류 플랫폼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I 김현아 기자
"잠재고객 확보하라"…MZ에 다가가는 인테리어 업계
  • "잠재고객 확보하라"…MZ에 다가가는 인테리어 업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테리어 업계가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다. 인테리어와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잠재적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LX하우시스 ‘트렌드십’(위)와 시몬스침대 시몬스테라스(사진=각사)12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108670)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케이브하우스’에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트렌드십’(TRENDSHIP)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펼친 신개념 인테리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디자인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미니멀’(ME:NIMAL)이다. LX하우시스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과 공간을 소개한다. 팝업 공간에서는 올해 디자인 테마를 경험할 수 있는 세트장을 비롯해 가상현실(VR)관, 관련 인테리어 자재로 꾸민 사진관 암실 공간 등을 체험할 수 있다.LX하우시스는 앞서 지난해에도 서울 성수동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트렌드십 행사를 진행했던 바 있다. 업계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일반에까지 올해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페인트 업체 노루페인트(090350)도 MZ세대를 겨냥해 캐릭터 마케팅에 한창이다. 캐릭터를 통해 유행을 주도하고 소비자와 소통으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 콘셉트 ‘컬러몬’을 내세워 MZ세대와 호흡한다. 어렸을 때부터 컬러칩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던 컬러몬은 한 번에 색상 번호를 맞추는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로 노루페인트 홍보 일선에서 활동한다. 컬러몬은 유튜브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인트와 관련된 정보와 기업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외에도 노루페인트는 전시회와 같은 예술계와 함께 협업하면서 젊은 세대가 찾는 공간을 활용해 마케팅 강화를 나서고 있다. 시몬스침대도 ‘침대’ 대신 ‘가치’를 브랜드화하면서 각종 팝업스토어로 MZ세대를 팬덤으로 확보 중이다.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를 내세운 시몬스침대가 지난 2018년 경기도 이천에 개관한 ‘시몬스 테라스’는 오픈 5년 만인 지난해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MZ세대가 찾는 명소로 급부상했다.업계 관계자는 “가치를 소비하는 MZ세대를 제품의 직접적인 홍보보다 전시, 식음료(F&B), 문화행사, 박물관, 쇼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공략하고 있다”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잠재적 소비자 확보에 나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I 김영환 기자
'亞 실리콘밸리' 용산나진상가 대출만기 코앞, 연장될까
  • '亞 실리콘밸리' 용산나진상가 대출만기 코앞, 연장될까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서울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대출 만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말 해당 사업 관련 2800억원 한도 담보대출이 만기도래하는 가운데 리파이낸싱이나 만기연장 관련 확정된 내용은 아직 없다.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가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나진상가 3개동 매각도 추진하고 있어서 매각 구조에 따라 리파이낸싱, 또는 대출만기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나진상가 부지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신축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에는 서울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 2800억원 한도의 담보대출이 만기 도래한다.용산전자상가~국제업무지구~용산역 간 통합적 입체보행 네트워크 조성 (자료=서울시)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3-23일원에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등을 신축하는 건이다. 용산라이프시티피에프브이(PFV)가 시행사를 맡고 있다. 용산라이프시티PFV의 대주주는 지분 95%를 보유한 네오밸류다.용산 전자상가는 원효대교 쪽부터 순서대로 전자랜드(1~3동), 원효상가(4~7동), 나진상가(10~20동), 선인상가(21~22동)로 구성됐다. 이 곳은 과거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산업의 메카였지만 지금은 산업구조 변화 및 시설노후화로 상권이 쇠퇴했다.하지만 서울시가 작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데 따라 이 일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용산라이프시티PFV는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관련해서 지난 2022년 3월 말 복수의 대주들과 총 원금 28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 대출금은 △트랜치A 2000억원(일시 1700억원, 한도 300억원) △트랜치B 570억원(B-1 200억원, B-2 50억원, B-3 220억원, B-4 100억원) △트랜치C 230억원으로 나뉜다.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대출, 트랜치B 대출, 트랜치C 대출 순이다. 트랜치A 대주는 신한캐피탈, 롯데카드, 하나캐피탈, 키움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우리종합금융, IBK캐피탈, 산은캐피탈, 다올저축은행, DB캐피탈이다.트랜치B 대주는 알피용산제일차, 알피용산제이차, 오케이캐피탈, 하나캐피탈이며 트랜치C 대주는 오케이캐피탈이다. 트랜치 B-1, B-2, B-3, B-4는 담보 및 상환 순위에서는 모두 같은 순위지만, 이자기간 및 대출이자율이 각 트랜치별로 다르다.(자료=감사보고서)◇ 2800억 담보대출, 리파이낸싱·만기연장 내용 미확정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특수목적회사(SPC) 알피용산제일차, 알피용산제이차는 유동화증권인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트랜치B-1의 대주인 SPC 알피용산제일차는 지난 2022년 3월 제1회차 유동화증권 발행대금 등을 재원으로 최초 2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해당 대출의 만기는 다음달 1일 돌아온다.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공여기관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해당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위험을 막기 위해 대출채권 매입확약, 사모사채 인수확약 및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유동화증권 발행 중단사유(대출약정상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 등 포함)가 발생해서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상환이 어려운 경우 삼성증권은 200억원 한도 이내에서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알피용산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알피용산제일차에 대한 자금보충을 실행해야 한다.이달 말 만기도래하는 2800억원 한도 담보대출의 리파이낸싱이나 만기연장 관련 확정된 내용은 없다. 네오밸류가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나진상가 3개동 매각도 추진하고 있어서 매각 구조에 따라 리파이낸싱, 또는 대출만기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앞서 네오밸류는 개발에 필요한 현금 확보를 위해 작년에 나진상가 15·17·18동 지분을 매물로 내놓았었다. 매각주간사는 딜로이트다. 이를 두고 네오밸류가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땅을 파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네오밸류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네오밸류 관계자는 “자산가치가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시행사의 재무적 특징 때문”이라며 “향후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를 보유 중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하는 시점에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라이프시티PFV, 세부 개발계획 제안서 제출해야용산 전자상가 개발 관련 인허가 작업은 ‘현재진행형’이다.앞서 용산구청은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전자상가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지난 1월 17일 실시했다. 대상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5번지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있는 총 14만8844㎡ 규모 전자상가지구다.한강로2가 15 용산전자상가 일대 전자상가지구 (자료=용산구청)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 및 이해관계인은 지난 1월 31일까지 의견을 제출했다. 이제 개발주체인 용산라이프시티PFV가 세부 개발계획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세부개발계획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으로 주민들 제안이 들어오는 것. 특별히 기간 제한은 없다. 제안이 들어오면 이를 용산구청이 검토한 다음 다시 열람공고 하는 순서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 특별계획구역은 사업주체 여건에 따라 사업방식(특별계획구역 건축허가 또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구역별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해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계획을 유도한다.모든 구역에는 ‘신산업용도 30% 도입’을 고려한 공공기여율이 정해졌다. 만약 건물면적이 1000㎡면 이 중 300㎡ 이상은 반드시 신산업 업종과 관련된 시설로 써야 한다는 의미다.신산업용도 가능 업종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전자부품, 컴퓨터 및 주변장치, 통신 및 방송장비,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 등이다. 미래 산업구조가 AI·가상현실(VR)·확장현실(XR)과 빅데이터 기반의 메타버스 시대로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서다.개방형 녹지도 20%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개방형 녹지’란 민간대지 내 지상에서 공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부가 개방된 녹지공간을 말한다.
2024.03.11 I 김성수 기자
美 SXSW 2024에 메타버스 기업 참가 지원한 과기정통부
  • 美 SXSW 2024에 메타버스 기업 참가 지원한 과기정통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SXSW 2024(South by Southwest 2024)에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K-Metaverse 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 메타버스·XR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SXSW 2024 (South by Southwest 2024)는 세계 ICT 융합 콘텐츠(IT기술, 인터랙티브, 음악, 영화) 박람회다.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103개국, 22만여 명 참가, 1484개의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된다.사진=과기정통부사진=과기정통부 이 사업은 국내 유망 메타버스·XR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주요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SXSW가 영화, 음악, 문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대표 행사인 점을 고려하여 융복합 메타버스·XR 제품·서비스 기업 중심으로 참가기업을 선정했다.참가기업에는 K-Metaverse 공동관 내 개별 부스를 제공하고 IR 피칭, 바이어 매칭, 현지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지원할 계획이다.이번 SXSW 2024 K-Metaverse 공동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총 10개사다. ▲세븐 포인트원 : VR기반 인지 및 우울감 개선 솔루션 개발▲ 에이아이파크 : AI 기반의 음성·영상 생성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디지털 휴먼 영상 생성 플랫폼 개발 ▲데브즈 유나이티드 게임즈 : 초실사 배경 기반의 몰입감 있는 낚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 개발 ▲ 제이엘 스탠다드 : AI 캐릭터 생성, AI 채팅, 음성통화, 영상통화 등이 가능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개발 ▲ 인벤티스 : 3D AR/VR 자동차 가상 전시회 플랫폼 개발 ▲ 디오비 스튜디오 :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휴먼 개발 ▲ 와이드 브레인 : UX 향상을 위한 보상형 게임 및 챗봇 AI 플랫폼 개발 ▲ 소울엑스 : 메타버스 창작자를 위한 AI 활용 XR 프로덕션 툴 개발 ▲ 크리스피 : VR 기기 없이 다면체 입체 공간에서 XR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 ▲ 트립비토즈 : 사용자가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금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T2E(Travel 2 Earn) 서비스 개발 등이다.과기정통부는 올해 SXSW 2024(북미)을 시작으로 AWE USA 2024(북미), GITEX 2024(중동) 등 4개 내외의 권역별(북미, 중동, 유럽 등) 전시회를 대상으로 총 30개 내외 메타버스·XR 분야 유망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사전컨설팅·IR교육 등 사전 역량강화, 투자유치·바이어매칭 등 현지 비즈니스 지원, MOU·수출계약 등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 산업은 의료·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24) 참가가 국내 메타버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국내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활발히 협업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3.11 I 김현아 기자
"확률 공개 안하는 해외게임 차단"…게임위, 역차별 해소 '총력'
  • "확률 공개 안하는 해외게임 차단"…게임위, 역차별 해소 '총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부가 국내외 게임 사업자 간 역차별 해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는 22일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유예기간 없이 시행됨에 따라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가운데, 중국 등 해외 게임사에 이를 강제할 방안을 모색 중인 모습이다.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8일 경기도 판교기업지원센터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말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8일 경기도 판교기업지원센터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사후관리 업무설명회’에서 “해외 사업자가 마켓에 (게임을) 올려서 확률형 아이템 문제가 있으면 내리면 된다”며 “국내 사업자의 경우, 여러 법적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을 시 형사처벌을 따르면 된다”고 강조했다.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국내외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 유료로 구매하는 아이템 중 결과가 우연하게 결정돼 게임 이용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을 의미한다. 직접 유료로 구매하는 아이템을 넘어, 유료 아이템과 연계된 무료 아이템도 포함된다. 쉽게 말해, 온전히 무상으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은 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확률 정보 표시 방법의 경우 백분율 등 이용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방법으로 표시해야 한다.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위치 또한 지정돼 있다. 게임물 내에서는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조회할 수 있는 ‘사용 화면’에, 인터넷주소(URL)를 활용할 경우 홈페이지에 문자열 또는 숫자열로 검색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게임물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광고나 리뷰 등 일부 콘텐츠는 예외다. 확률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게임물을 유통·서비스하는 경우 사전 의견 제출 기회가 주어진 후 시정권고나 시정명령으로 넘어간다. 사업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이다. 시정 요청은 국내 사업자에게는 공문서를 통해, 해외사업자에게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플랫폼사)를 통해 진행한다.문제는 국내에 지사나 사무실을 두지 않고 게임을 서비스하는 해외 기업들에게 이 같은 의무를 강제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정부도 이 같은 점을 인지하고 있어 그간 고심을 거듭해왔다. 이날 게임위가 제시한 방안은 구글·애플 등 자체등급분류사업자(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삭제와 대리인 지정제도 의무화다.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이다. 대리인 지정제도 의무화의 경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돼 있어서다. 김범수 게임위 본부장은 “해외 사업자는 모든 산업군과 마찬가지로 국내법 적용이 불가한 사항이 있다”며 “만약 문화체육관광부의 시정명령 등 법적 의무를 어긴 해외 게임이 있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되고, 플랫폼 사업자들은 불법일 경우 자체적으로 조치하는 약관이 있다”고 설명했다.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를 위반한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게임위 내에 사후관리조직인 ‘게임물정보관리팀’을 신설하고, 총 23명이 모니터링에 나선다. 모니터링 인력은 게임위 소속 공무원과 전문 계약직으로 이뤄졌다. 새롭게 출시되는 게임물이나 인기 게임물, 과거 위반 이력이 있는 사업자 게임물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전체적 대응을 위해 ‘게임정보관리 태스크포스(TF)’와 10명 내외로 계획하고 있는 전문가 집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업자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게임사업자와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그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08 I 김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비올 때 우산 안 뺏었더니 위기 中企, 강소기업 됐다-트럼프 vs 바이든…112년만에 전현직 리턴매치-尹 “책임 방기한 의사에 합당한 조치”-수사 손발 묶고 처벌은 솜방망이…사기 천국 어찌 막나-간병비에 등골 휘는 자녀들, 외국인 돌보미 도입해야△밥상물가 초비상-귤·사과·배 줄줄이 오르고 채소마저 들썩…“마트 가기 두렵다”-정부, 먹거리 물가 매일 점검 “체감가격 절반으로 낮출 것”△위기를 기회로 ‘선제적 구조개선’-워크아웃과 달리 비공개 진행…낙인 겁내다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기술 뛰어나도 담보·보증 없으면 대출 안돼요”-VC가 구조조정 대상 추천…투융자 복합 지원 가능해져△종합-더 가볍고 더 빠르게…K배터리 신기술에 美 주지사도 ‘엄지척’-K배터리, 초격차 기술로 中 LFP 공세에 반격-의료공백 장기전 대비하는 정부…예비비 1200억 긴급 투입-밸류업 ‘당근책’ 꺼내든 금융 당국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감사서 제외-공정위 ‘소비자 불만 급증’ 中알리 한국사무실 현장조사…뒷북 지적도△美 슈퍼 화요일-이변 없이 ‘리턴매치’ 본궤도 올랐지만…고령리스크↑, 사법리스크↓-지금 바로 투표하면 트럼프 무조건 승리…경합주 표심이 관건-무효표 속출하는 민주 미셸 오바마 출마설도-2승‘ 거둔 헤일리 사퇴할까…제3지대 출마 가능성도△정치-민주 탈당파 연대 시동…’이낙연 신당‘ 지지율 반등 꾀한다-비핵화 전제 조건 없이 北에 대화 청하는 미국-협상부터 이행까지 원스톱 지원…올해 방산 수출 200억달러로 늘린다△정치-국힘은 비례로, 민주는 지역구로 ’우르르‘…다른길 가는 여야 영입인재-동지에서 적으로, 4년 만에 리턴매치…달아오르는 영등포-마지막 퍼즐 9곳 남았다 국힘, 막바지 공천 분주-“국군 장병 인권 지키는 파수꾼 될 것”-“저평가 유발 ’구로‘라는 이름 바꿀 것”△경제-프랜차이즈 품은 사모펀드 갑질…칼 뽑은 공정위-강달러에…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세-따뜻한 겨울 덕 ’난방대란‘ 피했지만 에너지 공기업 부채 해소는 숙제로-중소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보건 대진단‘ 필수△금융-“3% 금리 막차 타자”…은행 예금 한달새 23조 ’쑥‘-“금값 뛰는데 金통장 만들까”-보험업은 지식산업센터 입주 못하는데…일부 대리점, 업종·주소 바꿔 ’불법 입주‘-교보생명 새 대표에 ’36년 교보맨‘ 조대규 부사장 내정△글로벌-“테슬라와 합병 거절하자 보복한 것” 오픈AI “계약위반” 머스크에 반격-“지급준비율 인하 여력 있다” 中 인민은행 판궁성 총재-“日은행, 2주 뒤 ’마이너스 금리‘ 끝낼 것”-美의원 ’틱톡 금지법‘ 발의 “165일 안에 ’틱톡‘ 팔아라”△산업-가전판 흔드는 세탁건조기…삼성·LG 격돌-토레스 EVX’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포스코 주총 표대결 양상…글래스루이스 “장인화 선임 찬성 권고”-삼성전자 D램 점유율 38.9→45.5% 쑥-LS일렉트릭·LG전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 ‘동맹’△ICT-롤러코스트‘ 비트코인 “10만달러 간다” “거품”-“AI로 누구나 쉽게 中企 보안 뚫을 수 있다”-“기업비용 획기적으로 줄이는 산업용 AI 선도”-네이버·아람코 맞손 중동특화 AI만든다△제약·바이오-유전자 분석 3년내 대중화…’바이오업계의 구굴‘ 포부-레이저옵텍 질환치료기기 美서 캐시카우로 제2도약-“美 뚫는 짐펜트라…1위 휴미라 점유율 50% 뺏을 것”-SK바사, 중남미 영향력 확대…수두 백신 PAHO 재수주 청신호△과학카페-2032년 달착륙 사업 시동…’스페이스X‘ 잡을 차세대발사체 이달 선정-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비상 채비 끝…우주 전문 인재 모십니다△증권-기대 못 미친 ‘양회’…그래도 들뜬 中관련주-더 젊게, 더 전문적으로 증권가 세대 교체 바람-“AI·월배당·인도 ETF, 2030년까지 유망”-日 보니…‘타사주’로 밸류업-비트코인 선물 ETF, 14개월 만에 200% 껑충△부동산-GTX날개 단 ‘22억 동탄’…“제2분당” vs “거품”-임대료 가장 비싼 곳은 ‘북창동’-“20억 로또 청약추첨, 정말 공정한가요”-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탁월한 입지 주목△엔터테인먼트-MZ 놀이터 ’팝업스토어‘…덕질, 특별한 경험에 빠지다-요즘 핫한 K콘텐츠는 여기서…아마존 글로벌 인기몰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모자이크된 영상만 활용 가능한 韓…AI 연구목적땐 원본 허용해야“-“개인정보법 사전적정성 검토제, 속 끓이는 기업에 해결책 제시“△피플-희귀근육병에 호흡마저 힘들지만…학업포기 안 했죠-생명 움트는 봄, 아름다운 하모니 오페라마 콘서트 ‘어 뉴 비기닝’-최주선 “디스플레이, 가능성 많은 미개척지”-직원들이 뽑은 NH농협생명 홍보모델 위촉-몸짱 소방관 달려‘ 수익 9000만원 기부-박상규 대교협 회장 “등록금 규제해결 총력”△오피니언-안드로메다 너머에 있는 국회-일본과는 다른 한국의 밸류업-김민수 ’아빠와 언니‘△전국-“인천공항 중심으로 관련 산업 육성”-“지역화폐 파격 인센티브 10% 유지”-과천시, 시청 로비에 메타버스 활용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경기도, 김포에 2층버스 10대 투입…골드라인 혼잡완화△사회-전관예우·억대 연봉’ 법원집행관 민간 개방 추진-개강 무한정 미룰 수 없어…의대생 ‘집단유급’ 현실화하나-전기 놓치면 합병증 오는 난치병 ‘빅5 병원’만이 생명줄, 타협하길-경찰 ‘악성사기’ 18개월간 5만건 검거-“다가구 전세사기 피해 지원책 마련해야”
2024.03.06 I 박종화 기자
'스마트시티' 과천, 도시관리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행정 첨단화
  • '스마트시티' 과천, 도시관리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행정 첨단화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 별양동-대형화재(시장, 공장)’ 발생일시는 2024년 2월 15일 오후 4시 정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신고 내용이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다. 과천시청 시장 집무실에 설치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의 구현 장면이다.신계용 과천시장이 집무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는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도시 전체 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설치된 터치스크린에는 재난, 화재, 구조, 구급, 교통사고, 도로공사, 차량고장 등 관내 주요 상황이 소방과 경찰 시스템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제공된다.또 인근 폐쇄회로(CC)TV도 즉각 확인이 가능해 긴급상황시 시장이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은 시장 뿐만 아니라 과천시 모든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행정 효율을 이전보다 한 단계 이상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과천시의 행정이 똑똑해지고 있다. 각종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6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스마트 시장실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시청 로비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청 로비에 설치될 가로 7.5m·세로 3m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문화·예술·미디어 등 과천시정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영상이 띄워질 예정이다. 기 구축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도 고도화된다. 과천시정 주요 현안 데이터에 대한 현황조사 및 분석과 데이터 선별 연계·통합,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 기능에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이슈 발생 시 필요한 기능을 보완 및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유동인구가 많은 갈현동 일대에 과천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프리존’도 확대된다. LH 스마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고천시는 올해 6월까지 갈현지구 내 공원, 버스정류장, 상업지역 등에 25~30개 와이파이 프리존을 설치한다.지난 2월 신계용 과천시장과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향후 몇 년 안에 과천시내를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해 최근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과 손을 잡았다. 융기원은 판교제로시티 일대에서 국내 최초 자율주행 노선버스 ‘판타G버스’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LH투지주택연구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4년간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과천시를 비롯해 전주, 구미, 대구 등 전국에 4곳밖에 없다. 총사업비 393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시별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 및 기후변화 적응형 도시 실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과천시 관계자는 “지역정보화 전략계획을 토대로 올해도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과천시를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3.06 I 황영민 기자
"AI 더한 메타버스는 다른 차원"…정부, 자율규제로 산업 지원 '속도'
  • "AI 더한 메타버스는 다른 차원"…정부, 자율규제로 산업 지원 '속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메타버스 진흥법)’으로 큰 법적 토대를 마련한 만큼, 민관 합동으로 자율규제·산업 지원체계 등 세부적 기준을 빠르게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쉽게 말해 게임과 동일한 규제 적용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성장 동력을 잃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목표다.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이노시뮬레이션 본사 사옥에서 열린 ‘메타버스 융합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이노시뮬레이션 사옥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가 등장하고 난 이후의 메타버스는 또다른 측면의 모습”이라며 “메타버스 활성화, 가상 융합, 가상경제를 키우기 위해 실질적 정책 지원과 적절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과기정통부의 최우선 과제는 자율규제 체계 확립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메타버스를 게임 산업으로 정의해 과도한 규제로 옭아매려는 시도를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하위법령과 임시기준에 대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된다.이 같은 작업은 민관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신산업 규율체계 정립 합작법인(TF)’을 꾸려 추진할 예정이다. TF에는 산학연관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효율적 논의를 위해 △하위법령 분과 △자율규제 분과 △임시기준 분과 등 3개로 나뉘어 운영된다. TF 총괄은 행정안전부에서 공공서비스 국장으로 일했던 황규철 소프트웨어(SW) 정책관이 맡는다.자율규제 분과장을 맡은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는 “공정위 등에서 (메타버스를) 게임 산업이라고 정의해 규제를 강화해 접근하려는 시도가 있어 하나의 체계 안에서 자율규제를 조성하는 작업이 중요한 목표지점”이라며 “4월 한 달 동안 TF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자율규제가 실제 규제보다 먼저 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생성형 AI 등장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약 30년 전 인터넷이 사회와 산업을 바꿔놨던 것처럼 향후 메타버스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생성형 AI에 기반한 메타버스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 될 수 있다”며 “오픈AI의 ‘소라(Sora)’를 보면 과거 컴퓨터 명령어를 모르던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근했던 시대처럼 텍스트만으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게 현실화돼 메타버스 확장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산업계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명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은 “현재 메타버스는 AI와의 접목, 애플이나 삼성·LG 등 메이저 기기 벤더들의 참여로 성장 가능성이 계속 있다”며 “자율규제를 정의하는 과정에서도 메타버스를 어떻게 더 성장시켜나갈지 고려해 단계별로 진행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의료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환자를 돌보고 (의사를 위한) 교육용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특히 정부 지역 의료 사업은 7~80%가 인건비인데 메타버스를 통해 효율화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끝으로 강 차관은 “법제도 문제를 빠르게 준비해나가고, 정책 지원체계 또한 고민하겠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메타버스산업협회, 메타버스얼라이언스, 기업들과 사업 체계를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해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김가은 기자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메타버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메타버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지난달 29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구현된 가상캠퍼스 ‘메타 세종(Meta Sejong)’ 플랫폼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2월29일 ‘메타 세종(Meta Sejong)’ 플랫폼에서 진행된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자료 제공=세종대)젭에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 세종은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에서 최초로 세종대 캠퍼스의 실내외 환경을 가상화하고, 다수의 참여학과 및 교수들의 매학기 교육, 특강, 연구, 전시, 취업박람회, 세미나, 산학협력 등의 진행상황과 성과를 실시간으로 메타버스에 반영해 현실세계와의 연계 공유하기 위한 확산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신입생들은 메타버스 공간내에서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의 교과과정, 수강신청 방법, 장학금 혜택 등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교수들과 재학생들은 기존의 연구성과와 일정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고은진 대학원생은 “가상공간에서 진행된 색다른 방식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메타버스융합대학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에서의 다양한 연구활동 등을 미리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사업단장인 송형규 교수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 메타버스 메타 세종 플랫폼에서 실시간 연구활동 공유 및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 가상세계와 물리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공유된 연구들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06 I 김윤정 기자
메타버스 키우는 정부…"민관 협력으로 생태계 조성 본격화"
  • 메타버스 키우는 정부…"민관 협력으로 생태계 조성 본격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융합산업 진흥법(메타버스 진흥법)을 마련한 정부가 민간과 함께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6일 서울 마곡 이노시뮬레이션 사옥에서 열린 ‘메타버스 융합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간담회’(사진=김가은 기자)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제2차관이 메타버스 전문기업인 이노시뮬레이션을 방문해 메타버스 융합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와 윤석열 대통령 면담, 메타버스 진흥법 제정으로 업계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산업계와 전문가 등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이노시뮬레이션,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피앤씨솔루션, 슈타겐, 타임교육C&P,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 권헌영 고려대 교수, 현대원 서강대 교수, 유지상 광운대 교수,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먼저 한상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박사가 공간컴퓨팅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융합을 주제로 미래를 전망하고,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송도영 법무법인 비트 대표변호사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주요내용과 메타버스 신산업 규율체계 정립을 위한 작업반(TF) 구성·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작업반(TF)에는 메타버스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한다. 효율적 논의를 위해 하위법령 분과, 자율규제 분과, 임시기준 분과 등 3개 분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후 참석자들은 메타버스 전 산업 융합 확산과 규제 애로사항, 체계적 산업 지원을 위해 하위법령 제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공간컴퓨팅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과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며,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으로 제조·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메타버스 간 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미래 신산업으로, 소셜·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제조·의료·국방 등 다양한 영역으로 융합·확산하고 있다“며 ”디바이스와 생성형 AI 등 발전에 힘입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민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혁신을 시도하고, 이와 더불어 기업의 책임성에 기반한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달라”며 “과기정통부도 혁신적이고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의 법적 기반인 시행령을 적기에 마련하고, 첨단 분야의 기술개발(R&D)과 민간의 혁신적 시도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해 올해가 메타버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6 I 김가은 기자
"제페토에서 현대차 '포니' 타고 그 시절 감성 느껴보세요"
  • "제페토에서 현대차 '포니' 타고 그 시절 감성 느껴보세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포니를 비롯해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신규 월드 콘텐츠 ‘타임리스 서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사진=현대차)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제약 없이 누구나 창작 활동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성장 세대들이 애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셜 플랫폼이다.현대차는 브랜드 핵심 유산인 포니를 중심으로 글로벌 Z세대에게 현대차만의 헤리티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레트로한 감성이 돋보이는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로 ‘타임리스 서울’을 마련했다.이번에 공개한 신규 콘텐츠 ‘타임리스 서울’은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 포니가 거리를 돌아다니던 7080 시절의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한 서울의 길거리, 포니 공업사, 헤리티지 전시관, 스트릿서킷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서울의 길거리는 레코드샵, 문방구 등 당시의 레트로한 문화 요소들의 감성이 묻어나는 거리를 구현했다. 포니 공업사는 각종 퀘스트를 통해 얻는 코인으로 나만의 포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했다.헤리티지 전시관에는 포니부터 아이오닉 5까지 현대차의 히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스트릿 서킷에서는 나만의 포니를 타고 레이싱 대결을 펼쳐볼 수 있도록 구성해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타임리스 서울을 방문한 유저들은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17종의 아이템을 장착해 볼 수 있으며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스페셜 포토·숏폼 부스와 다양한 퀴즈 등도 체험할 수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는 레트로한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한 제페토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문화 선호도가 높은 아세안 국가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요 아세안 거점 내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특히,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방콕 국제 모터쇼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마련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에 약 2주간 제페토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니 굿즈 등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현대차는 레트로한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한 오프라인 콘텐츠로 제페토 유저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선호도가 높은 아세안 국가에서도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향후에도 국내 및 주요 아세안 모터쇼와 오프라인 거점에 제페토를 브랜디드 콘텐츠로 활용하는 등 아세안 성장 세대를 대상으로 한 특화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갈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글로벌 성장 세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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