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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전병헌 “KBS 영상장비 단가 절반으로 후려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BS가 주요 영상장비의 외주단가를 절반으로 낮춰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KBS의 영상장비 외주용역 단가표(출처; 전병헌 의원실)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이 확보한 ‘KBS의 연도별 영상장비 단가표’를 보면, 주요 영상장비의 외주단가가 2014년 대비 2015년에 43%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소 협력사와 협력해야 할 공영방송 KBS가 도리어 중소협력사를 말살하는 단가후려치기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전 의원은 “KBS의 이러한 행태는 2014년까지 아트비전에 일감을 몰아주고, 아트비전이 KBS 규정을 어기고 하도급을 주면서 48%의 수수료를 챙겨가던 행위를 할 수 없게 되면서 그에 대한 보복행위로 단가 후려치기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질타했다.‘KBS아트비전’에 대한 일감몰아주기는 2012년 국정감사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문제가 지적됐고, KBS는 2014년 국정감사 시정·처리결과로 “아트비전 일감 몰아주기 문제는 아트비전과 프라임미디어 간 위탁운영 계약으로 해지함으로써 아트비전이 다른 용역업체와 동등한 입장에서 영상장치 업무를 수행하게 되어 해소되었음”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그러나 이 같은 계열사 몰아주기는 개선된 반면, 영상장치 외주용역 단가를 43%나 할인해 버린 사실이 이번에 밝혀졌다.2015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KBS 주요 영상장비 단가표를 보면, 2014년 19만원이었던 400인치 이하 스크린 단가가 2015년 9만5000원으로 50%할인됐고, 2014년 18만원이었던 50인치 인상 모니터는 2015년 12만5000원으로 30% 할인됐다.전 의원은 “실제 300인치 스크린을 렌탈업체에 대여 견적을 내어보면 약 3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KBS는 이러한 장비 용역 단가를 9만5000원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이는 울며 겨자 먹기 수준을 넘어 십 수 년 된 협력업체도 사업 용역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EBS와 비교해도 큰 문제 전병헌 의원KBS와 동일한 공영방송인 EBS의 영상장비 외부용역 단가를 보면, KBS의 2015년 단가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150인치 인하의 단가표를 보면 KBS가 2014년 11만9000원, EBS는 11만8181원으로 비슷했지만, 2015년 KBS는 6만원으로 후려치기 한 반면, EBS는 11만8181원으로 동결했다. 50인치 이상 모니터의 경우도 KBS는 18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후려친 반면, EBS는 2014년 22만7727원이었고 2015년에도 동일했다.전 의원은 같은 공영방송이고, 같은 경영상황에서 EBS는 2014년 대비 2015년 단가가 동결인 반면, KBS는 43% 후려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국회에서 2012년부터 지적했던 자회사 일감몰아주기와 규정위반 하도급행위를 2015년이 되어서야 겨우 실질적 개선에 나서면서, 그에 대한 보복행위로 협력사 단가후려치기를 하는 것은 공영방송이 해서는 안될 일이다. 더욱이 세월호와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를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공영방송이 거꾸로 단가 후려치기 갑질을 하는 것은 국민 일반의 상식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단가를 원상 복귀하는 한 편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오픈소스, 공유경제 권위자들 한자리에 모인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씨씨코리아(http://www.cckorea.org/)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국립중앙박물관, 아트센터 나비, 컨텐츠 코리아 랩 등에서 ‘씨씨 글로벌 써밋 2015’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Hello, Sharing World”를 주제로 하는 이번 써밋은 글로벌 써밋 홈페이지 (https://summit.cckorea.org)을 통해 현재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씨씨 글로벌 써밋’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전 세계 80여 개 국이 함께 하는 행사다. 2013년 아르헨티나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공유, 참여, 개방을 통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학자, 법률가, 개발자,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네트워크의 부’의 저자 요하이 벤클러, 위키미디어 라이라 크로코프 사무총장,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 교수 등이 디지털 시대의 지식과 창작의 공유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그 밖에 오픈 데이터, 오픈 비지니스, 공유 경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사들의 패널 토의 및 워크샵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과 더불어 디지털 전문 아트센터 ‘나비’의 기획으로 메이커 운동에 동참하는 아티스트들이 주축이 돼 ‘Makeable City’를 주제로 한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강현숙 씨씨코리아 사무국장은 “CCKOREA가 국내에서 활동한 지 올해로 10년이 되었다. 10주년을 맞이하여 공유와 개방의 가치를 믿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보고자 이번 써밋을 기획하였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공유, 자유 문화, 열린 지식의 가치가 국내의 다양한 영역에서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롯데면세점, 하반기 면세점 입찰 공식화..비전 2020 발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하반기 실시될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고, 면세점 수성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5년간 외국인 관광객 1300만명을 직접 유치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비전 2020’을 23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2016년 200만, 2017년 240만, 2018년 270만, 2019년 300만, 2020년 340만명을 끌어들여 오는 2020년까지 1300만명의 외국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본점 전경(사진=롯데면세점)또 세계 12개 지점 19개 영업사무소를 기반으로 한류 스타 콘텐츠 상품 개발, 해외 관광박람회 개최, 크루즈 관광 상품 개발, VVIP 퍼스널 쇼핑 컨시어지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5년 간 29조원의 외화수입을 올려 관광수지 흑자국 전환에 기여하는 한편 19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및 업계 최다인 9만6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면세시장을 한 단계 재도약시키기 위해 잠실 월드타워점을 차세대 세계 최고의 관광메카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역·가로수길·코엑스몰·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 강남의 주요 관광 거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남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남과 강북을 잇는 시티투어버스를 별도로 운영해 강북의 외국 관광객을 강남으로 적극 유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강남권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전통시장 먹자골목 관광 상품화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명동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방안으로는 롯데백화점 본점 입구에 있는 ‘스타에비뉴(Star Avenue)’에 초대형 LED 디지털 터널을 설치해 관광 명소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건물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쇼(건물 전체 외벽에 빛을 사용해 이미지와 의미를 만드는 미디어 아트)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상생 정책도 발표했다. 롯데는 올해를 사회공헌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올해 180억원의 예산을 배정, 취약계층 자립 지원기관에 102억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2016년까지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창원, 청주, 양양 등 지방의 중소 시내면세점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유치 지원 등 동반성장도 강화할 예정이다.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을 세계 최고로 성장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35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인프라, 노하우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강화시켜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샘(009240)= 조창걸 명예회장의 동생 조창식 한샘도무스디자인 회장과 조창환 더홈 회장이 각각 보통주 8450주, 2000주를 장내매도. 조 명예회장의 친인척 김미례, 조원찬 씨도 각각 1700주, 15만9201주를 처분.친인척 김현수, 조휘현 씨는 각각 보통주 5만5371주와 3만6915주를 상속받았고 친인척 조일현 씨는 상속으로 3만914주를, 장내매수로 1주를 취득.△NHN엔터테인먼트(181710)= 종속회사인 NHN플레이아트(PlayArt)가 PC방 및 오피스형 까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디에이터(Mediator)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KT(030200)= 자사 신청에 따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평화홀딩스(010770)= 종속회사인 평화이엔지가 전자·통신부품 제조 및 판매업체 엠디티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현대시멘트(006390)= 최순웅 전 하나캐피탈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 △대우조선해양(042660)= 기존 주주 SBM Shipyard로부터 대여한 1330억원의 상환을 2018년 10월20일로 연장.△흥국화재(000540)= 별도기준 지난 8월 영업이익이 2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4.1%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0억원으로 1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32.9% 줄어.△SK가스(018670)= 계열사인 SK Gas Trading에 대해 120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KT&G(033780)= 백복인 KT&G 생산R&D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신규선임. 백복인 신임 사장은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제일기획(030000)= 삼성생명보험(특별계정)이 보통주 742주를 장내매수.△유안타증권(003470)= 최대주주인 유안타 시큐리티즈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가 보통주 6만3900주를 장내매수. △네이버(035420)= 18일 주요종속회사 ‘라인(LINE)’의 해외증권시장 상장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라인의 상장과 관련해 현재까지 최종적인 상장 여부, 상장 거래소 및 상장의 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혀.△삼립식품(005610)= 자회사인 삼립지에프에스의 한도대출약정증액을 위해 17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YG PLUS(037270)= 자산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향후 진행할 신규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인터웍스미디어 및 보광이천 지분을 각각 지난 3월 19일, 4월 30일에 매각완료했다”며 “케이티엠하우스는 매각을 추진중이나 최대주주와 매수인간 세부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밝혀.△이테크건설(016250)= 사우디 베이직 인더스트리 코퍼레이션과 142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제이엔케이히터(126880)= 임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사주 13만9434주를 처분키로 결정. 총 처분예정금액은 8억2963만원.△위메이드(11204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자사주 5만9398주를 주당 4만680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 △케이티롤(122800)= 유통주식 확대를 통한 거래활성화 및 시장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21만주를 주당 809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와이솔(122990)= 해외현지법인인 천진위성전자유한공사에 4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아진엑스텍(05912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를 위해 자사주 5만4000주를 주당 5042원에 처분.▶ 관련기사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한샘, 최대주주 등 지분율 0.18%포인트 하락☞한샘, 부엌 후드케어 서비스 론칭…21일부터 사전예약
-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9~20일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부트캠프(Boot Camp)’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부트캠프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전문가와 함께 발전시키는 합숙 캠프를 말하며, 제 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Junior Software Cup) 본선 진출 60팀이 참가했다.삼성전자가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공모전이다.이번 공모전에는 ‘가족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초(4학년 이상)·중·고 학생들이 제안한 1000여건의 예선작 가운데 60개 작품이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 학생과 지도교사 190여 명이 이번 부트캠프에 참가했다.삼성전자 임직원 40명도 부트캠프에 멘토로 참가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서비스 기획·UX 등 전문 분야에서 조언을 했다.멘토로 참가한 삼성전자 가기환 선임은 “학생들이 자신의 주관을 갖고 깊이 고민하는 모습이 어른스럽다”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이 미디어 아트·빅데이터·의료 서비스 등과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사례를 소개하는 다양한 특강도 마련됐다. 오는 11월 13일, 본선에 진출한 60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 2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지도교사 2명에게는 총 57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소프트웨어 심화 교육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 전원은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 초대된다.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해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에 힘써왔으며, 올해까지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초·중·고교생 2만여 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삼성전자가 지난 19~20일 부트캠프를 열어 ‘제 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본선 진출 60팀의 학생들을 초대했다. 이 캠프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멘토링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드럼세탁기에 작은 창문 달았더니 "판매 불티"☞삼성페이 출시 한달…인증·보안 관련株 수혜 `듬뿍`☞가전업계, 가을 수요 겨냥 '신제품·프로모션'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