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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리나요! 사랑의 노래 감동의 아리아
- ▲ 오페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쌀쌀한 밤바람에 어깨가 움츠러드는 시기, 어느 때보다 심금을 울리는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오페라는 다른 장르에 비해 공연 횟수가 많지 않아 여유롭게 접하기는 어렵다. 마침 가을이 완연해지는 10월, 다양한 시도로 무대를 풍성하게 하는 오페라 공연이 연달아 열려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가면무도회` 1792년 스웨덴 스톡홀름 오페라하우스의 가면무도회. 국왕 구스타프 3세는 앙카스트럼 백작이 쏜 총에 쓰러져 죽는다. 베르디는 이 실화에 허구를 덧붙여 격정의 시대를 살아간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바로 오페라 ‘가면무도회’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새 수장이 된 김의준 단장이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인 만큼 기대가 크다.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의 웅장한 스케일을 음악으로 뿜어낼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를 앞세워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테너 정의근,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임세경·이정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장수동 연출은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며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02-586-5282 ◇ 뮤지컬 같은 창작오페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여섯 살 옥희와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채 옥희를 키우는 어머니, 그리고 옥희 아버지의 친구이자 옥희 어머니에게 연정을 품게 된 사랑방 손님. 옥희의 눈으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모습을 담은 주요한의 단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교과서에 실릴 만큼 우리에게는 친숙한 소설이다.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창작팩토리 오페라 시범공연 지원사업을 통해 작품화가 결정된 이 창작오페라는 소설 속 서정미와 한국적인 정서 등을 오페라의 음악과 가사, 무대를 통해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페라 마니아보다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로 기획됐다. 1∼3만원으로 티켓가격도 저렴하다.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개관 기념작으로 첫선을 보이게 됐다. 대극장 한강에서 21일과 22일. 02-440-0500 ◇ 하이브리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 `라보체`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다. 오페라 갈라 콘서트 ‘라보체’는 성악과 발레, 클래식 연주 및 미디어 영상까지 어우러져 유명 오페라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무대다. 먼저 ‘성악가만의 아리아’라는 틀을 깨고 피아노, 비올라, 기타 연주 및 발레리나가 한 무대에 올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서의 명곡들을 선사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식’과 ‘마술피리’,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잔니스키키’, 푸치니의 ‘라보엠’과 ‘투란도트’에서 사랑을 받은 10곡의 아리아가 관객들을 만난다. 소프라노 서활란·강혜정, 베이스 이진수, 테너 박성규, 크로스오버 바리톤 카이 등이 출연한다.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29일과 30일. 02-3446-9654.
- 디지털시대 낭만주의가 바라본 `문명`
- ▲ 강민수 `삐에로의 방 011`[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아르코미술관이 2011년 뮤지움 링크 전의 일환으로,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몹쓸 낭만주의`(Bad Romanticism)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디지털화된 낭만주의 감성을 내재한 작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문명을 비판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오늘날의 테크놀로지 미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전시 연출에서도 다양한 장르(회화, 설치,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의 작가 20인을 초대, 관객들이 각각의 작품을 보다 개별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 페어 형식의 동일한 부스 공간 20개로 나누어 전시하는 등 일반적 전시 연출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전시는 15일 오후 6시 오프닝 리셉션이 시작되며, 이준 작가의 게임과 보컬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퍼포먼스가 열린다. 오프닝 이후에는 매주 초대 작가와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한편 2011년 국립현대미술관과 소마미술관, 아르코미술관이 함께 진행하는 공공 프로젝트 `뮤지움 링크_있잖아요`(작가 양수인)는 아르코미술관 1층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관람, 참여할 수 있다.
- 유럽 1위 폭스바겐 회장 "지속가능성은 즐거움"
- [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럽시장에서 22.7%(올상반기)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의 마틴 빈터콘 회장이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해 감성과 탄소절감을 강조했다. 특히 빈터콘 회장은 오늘날 지속가능성의 본질은 '즐거움'과 '다양성'이라면서, 폭스바겐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각)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마틴 빈터콘 회장은 12일(현지시각) 저녁 독일 프랑크푸르트 볼스포츠할레 체육관(Ballsprthalle Frankfurt on the main)에서 '제64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야제 형식으로 열린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포르쉐,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총 10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포함하고 있다. 이날 각 브랜드의 CEO들은 모터쇼에서 발표할 신차들을 직접 언론에 소개했다. ◇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은 폭스바겐의 DNA 빈터콘 회장은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슬로건은 'Future comes as standard'인데, 오늘 밤 선보인 모든 혁신은 이 슬로건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아우디가 1977년 유럽에서 첫번째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인 사례와 폭스바겐과 아우디 1999년 3리터 자동차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일, 2002년 1리터자동차와 함께 2013년에 완성될 소형차 시리즈에 대한 비전을 시작한 일 등을 언급하면서 "이같은 사례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기술이 폭스바겐의 DNA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빈터콘 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에 있어 지속가능성은 진행형이라고 했다. 그는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들은 이미 탄소배출량 100g/km 이하의 모델을 22개나 판매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하지만 효율적인 자동차를 원하며, 감성적이지만 배출가스가 낮은 자동차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바겐의 브랜드들을 통해 다른 어떤 자동차 메이커들도 따라올 수 없는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의미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명확한 기준을 따른다"면서 "지속가능성은 타협을 의미해서도 안되고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디어 전야제에서는 폭스바겐의 소형차 "업!"이 사전 공개됐다.◇ 오늘날의 지속가능성은 다양성과 즐거움 빈터콘 회장은 오늘날의 지속가능성은 폭스바겐의 초저가 소형차 '업!'에서 부터 아우디의 전기차 'A2', 포르쉐의 럭셔리 스포츠카 '911'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의 지속가능성은 즐거움"이라면서 "보기도 즐겁고, 운전도 즐겁고, 주유할 때도 즐거운 것이며, 매일매일의 사용에 적합하며,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의 지속가능성은 효율적인 내연기관 엔진에서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를 망라한다"면서 "다만, 점점 더 명확해지는 것은 새로운 기술은 다양한 방면에서 소비자들 만족시켜야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터콘 회장은 아우디와 포르쉐 역시 폭스바겐의 모듈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좀 더 현실적으로 전기차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슈퍼카 Aventador LP700-4도 소개됐다. 이 차는 최대 700마력에 달한다.같은 맥락에서 그는 "사람들은 자동차에 대한 저마다 다른 욕구와 기대를 갖고 있어 흑백 논리로 구분할 수 없다"면서 최고급 고성능 모델들 역시 지속가능성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람보르기니가 경량화와 신소재, 탄소섬유 기술의 선구자 역할을 하듯 최고급 고성능 모델이 선보이는 기술의 진보는 우리의 모든 라인업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기술의 한계를 시험하고 TDI, TSI, 쳔연가스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극한의 상황에서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8월까지 폭스바겐그룹은 전세계적으로 약 54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14% 성장했고 세계 시장의 성장률을 넘어섰다"면서 "폭스바겐그룹은 각 시장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으며, 이는 2018년까지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가 되기 위한 요소이며,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 '콜라주'로 만든 BMW 아트카, 한국 첫 나들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진=한대욱 기자] 기호품이면서도 소모품일 수 밖에 없는 자동차가 예술작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9월의 첫날, BMW코리아는 BMW 아트카 컬렉션 시리즈의 17번째 작품인 'BMW 제프 쿤스 아트카' 미디어 행사를 통해 국내 첫 공개했다. 미국의 네오 팝 아티스트인 제프 쿤스가 BMW를 만나 탄생됐으며, 2010년 6월 파리 퐁디두 센터에서 처음 공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청담동(91-9번지)에 있는 BMW 7 모빌리티 라운지에서 9월 6일부터 9일까지 BMW 페이스북 친구임을 증명하는 화면을 제시하면 관람할 수 있으며,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미술 견본시인 KIAF2011(Korea International Art Fair)에도 전시된다. ▲ 1일 청담동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에서는 "BMW 제프 쿤스 아트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아트카는 무미건조한 자동차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이다. BMW나 아우디, 쌍용차(003620) 등 몇몇 업체를 중심으로 거장들과 함께 작업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BMW 제프 쿤스 아트카'는 차 외부에 그림을 그린 게 아니라 비닐 소재를 콜라주해서 생생한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 웬디 워홀 기념한 79..가장 역동적인 아트카 'BMW 제프 쿤스 아트카'는 뉴욕출신 네오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의 작품이다. BMW 그룹이 제프 쿤스에게 작업비를 얼마나 지원했는 지는 극비이지만, 2003년 제프 쿤스가 먼저 BMW 아트카 제작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뮌휀에서 작업하던 시절 BMW를 운전했던 쿤스가 회사를 찾아간 것. 문화예술교육전문기관인 에이트 인스티튜트의 박혜경 대표(미술품 경매사)는 "BMW의 17번째 아트카인 '제프 쿤스 아트카'는 페인팅이 아니라 드로잉한 다음 비닐 소재로 콜라주(오려 붙이고 가필해 만드는 것) 작업을 해서 완성했다"면서 "자칫 조악해 보일 수 있지만 쿤스의 장인 정신으로 정말 가벼워 보이는, 그려낸 것 같은 이미지가 탄생됐다"고 평했다. 박 대표는 "차에 새겨진 '79'라는 것은 앞서 발표된 앤디 워홀의 작품이 발표된 1979년을 기리는 의미라고 한다"면서 "이 작품은 가만히 있어도 주행중인 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경쾌하고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 제프 쿤스, 소비문화 소재로 새로운 생각 제시'BMW 제프 쿤스 아트카'는 BMW의 스포츠카 M3 GT2에 블랙 외장 컬러로 짙은 색감을 입힌 뒤 레이스카 특유의 힘과 움직임, 빛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을 콜라주로 표현했다. 이 차를 만든 제프 쿤스는 1995년 뉴욕에서 태어나 증권 거래인으로 큰 돈을 번 뒤 재산을 모두 미술 작업에 투자하며 갑자기 예술가의 길을 걸었다. 대량 생산물, 대중문화, 자본주의 소비 문화를 소재로 새로운 미니멀리즘(소수의 단순한 요소로 최대 효과를 누리려는 사고 방식)과 팝 아트를 종합하면서 전통적인 미학의 종속체계를 거부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제프 쿤스는 아트카 작업을 하면서 "레이스카는 우리의 삶과 같아서 강력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면서 "엔진후드 밑에서 솟는 기운을 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펼쳐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BMW는 자동차는 한 사회의 정신과 문화를 반영하니 어떻게 사회와 고객에게 창조적인 혁신을 줄까 해서 1975년부터 아트카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가을이 시작되는 9월, 'BMW 제프 쿤스 아트카'를 보면서 일상의 지루함을 털고 다양하고 행복한 축복들을 맛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쌍용차, 6개월 연속 월 1만대 판매 달성☞쌍용차, 8월 1만100대 판매..전년비 55%↑☞쌍용차 "9월 추석 귀성비 지원받고 車 사세요"
- 서울시,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 앞두고 홍보 `박차`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가 무상급식 현안과 관련, 이달 24일 실시하는 주민투표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서울시는 주민투표법 제4조가 규정한 지자체의 정보제공 의무에 의거, 법령 안에서 공보, 일간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집중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는 우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감수로 주요 홍보 문구를 확정했다. `24일 첫 주민투표가 실시됩니다`, `24일 무상급식 지원범위 시민이 결정하는 날입니다`, `5∼9일 무상급식 부재자투표 신고하세요` 등이다.또 이번 주민투표의 3대 의미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즉 ▲대한민국 역사상 주민청구로 실시되는 최초 주민투표 ▲무상급식 지원범위를 선택하는 선택투표 ▲시민이 낸 세금 집행을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정책투표라는 점을 부각한다는 것.이를 위해 서울시는 옥외전광판 85개소, 미디어보드 3개소, 신청사 아트펜스 전광판 1개소 등 영상매체를 설치, 시민들의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부재자투표에 대해 안내한다.이어 오는 12일부터는 시내 대중교통 수단이나 주요 공원 등에서 각종 인쇄매체, 음성안내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주민투표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타 외부 온라인 매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활용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주민투표 실시 사실이나 참여방법을 알지 못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없어야 한다"며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평일에 치러지는 이번 주민투표에 대한 시민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규정상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하면 투표함은 개표할 수 없다.▶ 관련기사 ◀☞서울시, 칠석 맞아 미혼 여직원 미팅 주선☞서울시, 집중호우 파손주택 재산세 감경·면제☞서울시, 오수 무단방류 음식점 18곳 적발
- `쇼핑카트 예술이 되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쇼핑카트가 예술로 다시 태어났다. 홈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개최한 쇼핑카트 디자인 공모전 `카트 아트(CArt Art)`의 시상식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청년 아티스트 육성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실제 쇼핑카트 디자인에 반영해 제작할 예정이다. ▲ 홈플러스가 실시한 `카트 아트`의 대상작이번 홈플러스 카트아트 공모전에는 지난 5~6월 두 달간 총 346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 ▲이현우(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우수상 ▲윤종윤, 강서린, 이정미(홍익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장려상 ▲이정은(SADI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최찬민(울산대 대학원 디자인학과) ▲우은영, 우재호(한양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정다은, 주세희(홍익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최이슬(연세대 관현악과) 등 총 7팀이 수상,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는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 안동민 인터그램 대표, 이유신 제일기획 CD 등이 참여해 창의성(60%), 홈플러스 브랜드 성격과의 부합성(30%), 실제 제작 활용이 가능한 제작 용이성(10%)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상 수상작 `Gift`는 `홈플러스의 상품은 고객에게 드리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기존 카트 디자인과 어우러지는 선물 모양으로 표현했다. 영문 `HOMEPLUS` 알파벳에 따라 각각 8가지 유형의 카트를 제작해 카트별로 서로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아이디어까지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현우 씨는 "정성을 다해 최고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면 이는 단순한 상품을 넘어 선물이 될 것이라는 발상에서 작품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디자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작에는 ▲다양한 동물 모양의 카트 ▲아기공룡 캐릭터 카트 ▲쇼핑리스트 및 장바구니 고정대와 사이드도어 ▲브레이크 등을 갖춘 기능성 카트 ▲우리나라 전통요소 중 한글·조각보·오방색 등을 활용한 카트 ▲이파란 캐릭터 카트 ▲실제 연주가 가능한 실로폰을 부착한 뮤직 카트 등이 포함됐다. 홈플러스는 이번 수상작들의 예술성·실용성 등을 바탕으로 매장 내 새로운 디자인의 카트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유통산업은 숫자(매출)보다는 문화를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스쿨 문화예술강좌 확대, 열린 갤러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는 유통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트릭아트특별전 시즌2
- [이데일리 스타in 기획취재팀] 트릭아트 시즌 2는 페인팅아트,미디어아트,착시조형예술이라는 3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25억원의 제작비,40여명의 화가 및 staff, 50여명의 미디어아트 staff이 최고의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트릭아트(TRICK ART)2'는 평면의 그림이 마술 같이 살아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착각을 일으키는 놀라운 미술장르이다. 사진과 같은 세밀하고 완벽한 작품 위에 투명도가 높은 특수 도료를 덧칠해 얇은 피막을 형성하는 기법을 이용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과 음영에 따른 변화를 주는 신선한 체험 미술 전시이다. 트릭아트만의 독특한 기법을 응용 모든 작품을 새로이 제작하였고, 디지털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3D 입체 미디어 아트 작품을 통해3차원의 살아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최초의 체험형 전시이다반 고흐, 마네, 클림트, 밀레, 렘브란트 등 서양 미술의 거장 50인의 원작을 패러디 한 작품과 동물을 소재로 입체화한 회화작품 등 모두 120여점의 트릭아트 작품과 미디어아트 작품 및 착시조형물 40여점 등 총 1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MBC 트릭아트 특별전 시즌2는 연출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관람객의 연출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테마 공간이자, 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트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기존의 수동적인 관람형태에서 벗어나 작품 속 인물과 함께 자신만의 특별한 체험을 만들어나가는 유쾌한 경험을 할수 있을것이다. - 전시개요전시명: 트릭아트 특별전 시즌 2 장 소: 일산 킨텍스 제 3홀 전시일: 2010년 6월 29일 ~ 8월 18일 (51일간) 주 최 : 트릭아트뮤지엄, 문화방송 주 관 : 트릭아트 코리아 작 품 : 트릭아트 회화 100점, 미디어아트 20여점, 착시조형물 20여점 등 총 140여점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한국박물관협회,고양시, 제주 박물관협의회 장 소 : 일산 킨텍스 홈페이지 : http://www.mbctrickart.co.kr/
- 더욱 생동감있고 짜릿해진 "MBC 트릭아트 창원 특별전"
- [이데일리 스타in 기획취재팀] 작품속의 주인공처럼 포즈를 취하면 당신도 작품 속 주인공이 됩니다. 마술쇼보다 신기하고 미술관보다 재미있는 살아있는 미술관 <트릭아트>를 이번 여름방학, 창원에서 만나보세요!!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는‘트릭아트’가 드디어 창원에 온다.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과 음영이 일으키는 착시현상을 이용한 트릭아트는 그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서울, 천안,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관람객들과 만나왔다. 그 인기 덕분에 모방전시 사례가 속출했다고 하니, 의 오리지널 컨텐츠에 관람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트릭아트가 이렇게 큰 사랑을 얻는 이유는 기존의 수동적인 관람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연출함으로써 작품 속 인물이 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특히, 이 전시는 전시물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마음껏 사진을 찍으면서 여름방학을 맞이해 전시를 관람하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상상력을 키워주는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작품의 특성에 따라 명화 패러디관, 애니멀관, 아쿠아리움 관 등 7개의 테마로 기획되었으며, 여기에 더해 특별관으로 꾸며진 미디어아트, 착시조형, 아마존의 눈물 작품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을 통해 이번 여름, 유쾌한 경험과 짜릿한 감동을 느껴 보자. ◇행사내용 ▶ 전 시 명 : MBC 트릭아트 창원 특별전▶ 전 시 일 : 창원컨벤션센터(CECO) 2전시장 ▶ 전시장소 : 2011년 7월 16일~2011년 9월 4일(51일간, 전시기간 중 상시개관) ▶ 시 간 : AM 10:30~ PM 20:00 (입장마감 19:00) ▶ 주 최 : 창원 MBC ▶ 주 관 : 이데일리(주), ㈜하늘이엔티, ㈜뉴해피바운스 ▶ 문 의 : 1666-3307 (홈페이지: http://www.mbctrickart.com/)
- JW중외 `영아트 어워드` 대상에 김정미씨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그룹은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제1회 JW중외 영아트 어워드` 시상식을 갖고 오는 13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대학교·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들과 35세 미만 신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JW중외그룹의 새로운 CI 이미지와 생명존중·친환경을 상징하는 예술작품을 모집했다. 한국미술협회, 서울미술협회와 JW중외그룹은 응모자 350여명에 대해 2차에 걸친 심사 결과 김정미씨 등 9명을 본상 수상자로 선정해 총 1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 JW중외 `영아트 어워드` 대상 작품 `하나, 둘, 셋, 스마일``하나, 둘, 셋, 스마일`(서양화)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정미씨는 "JW중외그룹의 비전인 'Jump to the World'를 다양한 표정과 인종의 밝은 웃음을 통해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이은희(한국화), 양은지(포스터), 이현진(뉴미디어), 박진형(뉴미디어) 등 4명이 최우수상을, 김미희(공예) 등 4명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공예, 회화, 뉴미디어, 일러스트 등 각 부문에서 22명의 작품이 특선작으로 선정됐다. JW홀딩스 관계자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차별화된 주제의 행사를 마련해 영 아트 어워드를 순수 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평아트센터에서 무료로 전시되며, 향후 JW중외그룹의 광고홍보물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 이경하 JW중외그룹 부회장(가운데, 좌측 5번째) 등 관계자와 `영아트 어워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