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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7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미증시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불확실성이 장세를 누른 가운데 실적악화부담으로 반도체주들이 급락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투자시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큰 폭 하락한 점은 아무래도 부담이다. 국내적으론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늘고 있다. 제반 이동평균선이 여전히 하향추세인데다 거래대금도 줄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당연한 현상으로 보인다. 일단은 시장추이를 지켜보고 추가 하락시엔 저점매수를, 반등시엔 현금비중확대 전략을 생각해볼만 하다. 한편으론 코스닥 신용거래 허용 등 정부의 2차 금융규제 완화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미증시, 3일만에 약세 반전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켜냈던 뉴욕증시가 다시 밀리고 말았다.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쏟아진데다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이 없는 관계로 지난주 폭락을 제외하고는 지수상승을 지탱해줄 만한 논리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하루전보다 1.07%, 92.58포인트 하락한 8567.39포인트(이하 잠정치)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낙폭을 지속적으로 늘려, 2.50%, 37.61포인트 하락한 1464.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주 큰 폭 하락..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하락률 18% 넘어 25일 미증시에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 인해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90% 폭락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 이상 급락하며 주가 20달러선이 무너졌다. 마이크론은 테러사태 30~40달러의 박스권을 장기가 유지해왔으나 테러사태로 추세가 무너졌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3.2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5.87%, 4.48%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7%, 텔레콤지수도 3.16%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09%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0%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06% 하락했다. ◇(ADR)혼조세 마감..하나로통신 11.7% 떨어져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27일 혼조세로 마감됐다. 하나로통신, E머신즈 등이 약세를 보엿고 두루넷, 포항제철 등은 어제보다 올랐다. 포항제철은 전일비 0.70% 하락했고 한국전력은 1.13%, 한국통신은 3.04% 떨어졌다. SK텔레콤 역시 5.93% 내렸으며 두루넷은 3.39% 상승했다. 그외 E머신즈는 5.88%, 하나로통신은 11.76%, 주택은행은 4.84% 하락했고 미래산업은 오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유럽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26일 혼조세로 마감됐다. 조흥은행, 현대자동차 보통주 등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국민은행 등의 종목은 약세였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1.41%, 0.09% 내렸고 삼성 SDI는 5.58%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5.74% 상승했고 우선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외 LG전자와 SK, 하이닉스 반도체 모두 보합세였다. 은행주 중에서 국민은행은 3.15% 내렸고 하나은행도 0.32% 떨어졌다. 조흥은행은 1.75% 올랐다. ◇시장 불확실성 지속..성급한 예단보다는 박스권 등락 이용해야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추석연휴마저 다가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전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4일만에 1조원을 하회했다.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시장 참여보다는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한 듯 싶다. 많은 전문가들은 당분간 지수가 450~5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현 지수대(470선)에선 추가 하락시 저점매수를, 반등시엔 현금확보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수보다는 종목에 투자하고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사태추이를 살피는 여유가 필요할 듯 싶다. ◇주요 뉴스 -미, 테러 전쟁 장기전 선언..무차별 보복전략 수정 -현투 소액주주 감자 11월까지 결론 유보 -미, 1000억 달러 경기부양 구체화 -반도체 3분기 최악 경영위기..마이크론 9억 달러 손실, 삼성전자 반도체 적자예상 -국고채 시장 투기열풍, 은행, 투신에 뭉치돈 몰려 -미 경제 내년 중반 V자형 회복-국제금융센터 -외국인 선물 투기 극성, 헤지펀드 개입 가능성 -퀄컴 로열티, 통상마찰 조짐, 미 무역대표부 문제제기 -일부 투신MMF 비중 위험수위, 금리 급등시 환매 우려 -서비스업 활성화로 내수 부추겨..정부 세제혜택 -부시 내달 방한 취소 -GM, "대우차 브랜드, 독자경영 유지" -강원랜드, 코스닥 등록 재심 판정-코스닥위원회 -두산중공업, 발전설비 5억7000만 달러 수주 -한글과컴퓨터, 전하진 사장 사의 -은행이 다른 은행 소유 가능, 내년부터 주식보유한도 4% 이상으로 확대
2001.09.27 I 지영한 기자
  • (뉴욕/업종종합) 반도체 강보합, 금융 바이오 강세 주도
  • [edaily] 25일 뉴욕증시는 분위기 좋게 출발했으나 소비자신뢰지수의 악화와 오후장 들어 분위기가 냉랭해지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요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다우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반도체가 강보합 하드웨어 네트워킹지수가 약보합을 보였으며 금융 바이오 제약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0-- 테러후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뉴욕증시의 출발에 서광이 비추는 듯했다. 그러나 그 지속력에 의구심이 제기된데다 25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0년 10월이후 최대 낙폭을 보이는 등 테러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드러내면서 화요일 증시는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기술주들 역시 이런 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가 0.2% 떨어졌다. 반도체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란스러운 장 분위기를 그대로 내비췄다. AMD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15%의 인원을 정리하고 두 곳의 공장을 닫겠다는 계획을 발표, 7.7%나 하락했다. 알테라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밀려났다. 반면 인텔과 LSI로직은 소폭을 오름세를 견지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단 닐스는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이 소비 매출과 큰 관련이 있다"면서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 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들 업체들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ABN암로도 세계 반도체 부문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ABN암로는 이 시장이 올해 31% 감소할 것이며 내년에 들어서나 9%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PC업체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델컴퓨터와 컴팩이 올랐으며 애플컴퓨터, 휴렛팩커드, 게이트웨이 등은 하락했다. 휴렛팩커드는 노키아로부터 1억8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0-- 인터넷주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전반적으로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약진했다. AOL 타임워너는 전일 장 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지만 장 초반의 약세를 극복하고 전일대비 1.23% 올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미디어 업체인 AOL 타임워너는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CS퍼스트 보스턴, ABN암로,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실시간 쌍방향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체 웨벡스(WebEX) 주가는 내년도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 이날 10%나 올랐다. 웨벡스 주가는 테러전 17달러선이었으나 이날 25.55달러까지 올라 거의 두배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테러사태로 인해 "온라인 회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웨벡스의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웹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 나스닥 시장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6%나 폭락했다. 통신주들에는 약간의 희망을 얹어진 듯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0.85% 올랐다. 퀄컴이 2.56% 올랐으며 퀘스트 커뮤티케이션, 베이비벨, AT&T, 스프린트, 월드콤 등 대형 전화업체들의 경우 소비가 위축되어도 그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0-- 금융주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던 리먼 브라더스 를 비롯한 증권회사들의 주가가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72% 상승했고 S&P은행지수는 1.45% 올랐다. 리먼브라더스는 25일 3분기 실적이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리먼브라더스는 3분기 순익이 주당 1.14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1.68달러보다 줄었으나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1.08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1.64%올랐다. 이밖에 JP모건 체이스는 2.05%올랐고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0.58% 상승했다.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1.92%, 0.68% 올랐다. 씨티그룹은 0.10%, 웰파고는 0.88% 상승했고 뱅크원은 5.01%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도 선전했다. 길리드 사이언스가 AIDS 유발 바이러스 치료제의 임상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것이 호재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99%,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09% 상승했다. 길리드 사이언스는 8.09% 급등했다. 이 회사는 임상실험결과 자사의 약품이 HIV바이러스를 현저히 줄였으며 미 식약청(FDA)에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돌로어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최신호에 자사의 장 장애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실린 후 12.82%나 뛰었다. 암겐은 2.24% 올랐고 휴먼 게놈은 1.26% 상승했다. 바이오겐은 2.11%, 셀레라 제노믹스는 4.24%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뮤넥스는 0.17% 하락했다. 제악주도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39% 올랐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규제당국에 고혈압 치료제 밴레브의 판매 승인을 다시 요청을 했다고 밝힌 후 3.21%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부작용을 이유로 이 약에 대한 판매요청을 철회한 바 있다. 화이저는 2.63%, 릴리엘리는 0.39% 올랐고 셰링도 1.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 식약청(FDA)이 머크의 관절염 관련 약품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이 회사의 주가가 2.40% 밀려났다.
2001.09.26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6일)
  • [edaily] 미국 증시가 소폭 오름세로 마감함에 따라 전날 장후반 "전쟁발발" 이라는 루머성 악재로 악화된 투자심리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의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의 예상치 하회는 테러 참사 이후 세계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Reccession)의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매는 자제하되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현금비중 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추석연휴를 앞둔 특수한 상황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증시, 강보합 마감 = 미국 증시가 오전장만해도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날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보는 세력의 매물출회로 인해 오후장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증시는 일단 지난주의 폭락세가 일단락되고 장세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스닥시장은 장중 내내 상하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주로 상승 권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오후장들어서는 낙폭을 늘여가다가 장막판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지수는 2.24포인트(0.15%) 오른 1501.6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 지수가 한때 170포인트 내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밀리기 시작해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 85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플러스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56.11포인트(0.65%) 상승한 8659.9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혼조세 = 기술주중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이 약세였고 텔레콤, 반도체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그리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였지만 금, 제지, 석유, 천연가스,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0.75%, 1.2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8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08% 상승했지만 컴퓨터지수는 0.63% 내렸다. 아멕스 항공지수는 1.58% 하락했지만 S&P유통지수는 1.74%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25%, 아멕스 증권지수도 1.72%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크게 밑돌아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하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테러사건이 발생한 11일을 전후한 기간에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된 이번 소비자신뢰지수는 테러사건의 영향을 처음으로 반영하는 경기지표라는 점에서 주목의 대상이다. 전체지수는 97.6으로 지난 8월의 114.0에 비해 16.4포인트나 하락했다.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평가지수 역시 144.5에서 125.2로, 6개월 이후의 상황을 예상하는 기대지수는 93.7에서 79.2로 떨어졌다. ◇주요기사 -이용호씨, "우선주"도 주가조작..삼애인더스 보물선 소문낸 후 두차례 발행, 엄청난 시세차익 -6개은행 이용호씨 회사빚 209억원 탕감 -재계 비수익사업 잇달아 정리..삼성전자 MP3플레이어 등 -주력 제품도 중국에 밀려..핵심품목 올 수출 중국 897억불, 한국 841억불" -"하이닉스 지원 WTO위배 아니다"..미 통상전문변호사 주장 -정부 양 항공사에 15억달러씩 지급보증 -유가 폭락 1배럴 22달러선 -2분기 개인 은행대출 15조원..사상최대
2001.09.26 I 김기성 기자
  • (뉴욕/업종)금융-바이오-제약 일제히 강세 마감
  • [edaily] 25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던 레만 브라더스 를 비롯한 증권회사들의 주가가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72% 상승했고 S&P은행지수는 1.45% 올랐다. 레만브라더스는 25일 3분기 실적이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레만브라더스는 3분기 순익이 주당 1.14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1.68달러보다 줄었으나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1.08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1.64%올랐다. 이밖에 JP모건 체이스는 2.05%올랐고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0.58% 상승했다.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1.92%, 0.68% 올랐다. 씨티그룹은 0.10%, 웰파고는 0.88% 상승했고 뱅크원은 5.01%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도 선전했다. 길리드 사이언스가 AIDS 유발 바이러스 치료제의 임상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것이 호재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99%,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09% 상승했다. 길리드 사이언스는 8.09% 급등했다. 이 회사는 임상실험결과 자사의 약품이 HIV바이러스를 현저히 줄였으며 미 식약청(FDA)에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돌로어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최신호에 자사의 장 장애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실린 후 12.82%나 뛰었다. 암겐은 2.24% 올랐고 휴먼 게놈은 1.26% 상승했다. 바이오겐은 2.11%, 셀레라 제노믹스는 4.24%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뮤넥스는 0.17% 하락했다. 제악주도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39% 올랐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규제당국에 고혈압 치료제 밴레브의 판매 승인을 다시 요청을 했다고 밝힌 후 3.21%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부작용을 이유로 이 약에 대한 판매요청을 철회한 바 있다. 화이저는 2.63%, 릴리엘리는 0.39% 올랐고 셰링도 1.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 식약청(FDA)이 머크의 관절염 관련 약품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이 회사의 주가가 2.40% 밀려났다.
2001.09.26 I 홍정민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500 탈환, 다우 56p 상승
  • [edaily=뉴욕] 어제 인상적인 기술적 반등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매수-매도세간에 치열한 공방끝에 지수들이 플러스로 장을 마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장만해도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보는 세력의 매물출회로 인해 오후장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증시는 일단 지난주의 폭락세가 일단락되고 장세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상하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주로 플러스 권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오후장들어서는 낙폭을 늘여가다가 장막판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15%, 2.24포인트 오른 1501.6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하면서 심리적으로 의미있는 지수 수준을 회복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 지수가 한때 170포인트 내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밀리기 시작해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 85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플러스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65%, 56.11포인트 상승한 8659.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88%, 8.82포인트 오른 1012.2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9%, 2.34포인트 상승한 396.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5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4천6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3, 나스닥시장이 17대19으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11년만에 최대의 낙폭을 보이면서 테러 이후 소비심리의 위축을 반영했지만 증시에의 충격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8월중 기존주택판매 실적에 힘입어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8월중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5.8%나 증가, 주택경기가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은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후반들어서는 어제의 랠리는 기술적인 성격이 강할 뿐 그 지속성을 뒷받침할만한 논리적 근거가 없다는 인식이 퍼진데다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이 부족, 지수들이 크게 되밀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지수들을 플러스로 돌려놓음으로써 증시는 이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어제 골드만삭스와 BOA증권이 주식 투자비중을 높인데 이어 오늘은 뒤늦게 AG 에드워즈가 주식 투자비중을 70%에서 80%로 높인 반면,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30%에서 20%로 낮췄지만 다소 뒷북친 느낌이었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미국 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러엄 더들리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의 2%에서 1%로 낮춰잡았다. 특히 3/4분기는 -0.5%, 4/4분기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공식적인 불황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당초의 2%보다 크게 낮은 0.5%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들리는 이같은 성장률 전망을 토대로 미 정부가 최소 600억달러 규모의 확대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주목을 받았다. 더들리는 또 연준이 내주 화요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0%로 50bp 인하하고 연말까지 한차례 더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이 약세였고 텔레콤, 반도체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그리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였지만 금, 제지, 석유, 천연가스,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0.75%, 1.2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8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08% 상승했지만 컴퓨터지수는 0.63% 내렸다. 아멕스 항공지수는 1.58% 하락했지만 S&P유통지수는 1.74%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25%, 아멕스 증권지수도 1.72% 상승했다. AOL 타임워너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지만 장초반의 약세를 극복하고 어제보다 1.23% 올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미디어업체인 AOL 타임워너는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CS퍼스트 보스턴, ABN암로,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급등했던 JDS유니페이스에 대해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3.13% 올랐고 시스코 0.32%, 인텔 1.64%, 월드컴 3.69%, 델컴퓨터 3.0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12%, 그리고 퀄컴도 2.56% 올랐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한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나스닥시장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6%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0.46%, 오러클 2.16%, 마이크로소프트도 1.37%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M이 4.33% 하락한 것을 비롯, 머크 하니웰, 월트디즈니, 듀퐁,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지만 AT&T가 5.53%, 보잉 4.66%, SBC커뮤니케이션 4.64%,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4.93% 오른 것을 비롯, 이스트먼코닥, P&G, 월마트, JP모건체이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장막판 지수를 떠받쳤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당초 -6%에서 -14%로 내려잡았고 엑슨모빌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엑슨모빌은 오히려 0.86% 올랐다. 메릴린치는 오늘 장마감후 3/4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미리 하향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어제보다 5.47% 하락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기존인력의 15%에 해당하는 2천3백명을 감축한다고 발표, 7.34%나 폭락했다.
2001.09.26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 대부분 업종 랠리..바이오 혼조
  • [edaily] 지난주 5일 연속 하락에 대한 화풀이라도 하듯 24일 뉴욕증시는 강한 반발 상승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단숨에 8600선을 회복하는 폭등을 보였으며 나스닥지수도 1500포인트에 육박하는 강세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크게 반발, 그동안의 낙폭을 만회했다. 그러나 그 지속성 여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시각도 많다. 0-- 24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하드웨어 주식들은 강한 반등을 보였다. 어떤 상황의 호전을 보여주는 데이타나 분석도 없었다. 다만 전업종에 걸쳐 진행된 지난주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가 특히 낙폭이 컸던 반도체 하드웨어 분야에도 강하게 밀려왔다. 필리델피아반도체지수는 5.50%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8.47% 나 뛰었다. 지난주말까지 주요 업체들의 주가가 수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었고 나스닥지수는 세번째로 최악인 한주를 보냈었다. 주요종목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6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에머슨 13%, 테러다인 8.9%, 인텔 10.41%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하드웨어부문에서도 델컴퓨터가 11.85%, 휴렛팩커드 7.62% 의 급등세가 나타났다.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 지수, 내구재 주문량 동향, 8월의 신규 주택판매량과 2분기 GDP수정치등에 의해 지속성의 여부는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낙폭이 깊을 때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니드햄&Co.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티나 오스메나는 "펀더멘털이 최악인 상황에서 대형장비주식들이 강한 반등세를 보일 수있다는 점을 투자가들에게 지속적으로 리마인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플라이드 KLA 노벨러스등 반도체 장비주식들의 추정실적을 하향시키면서 투자등급은 "강력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혀 반도체 부문의 투자메리트가 남아 있음을 지적했다. 0-- 인터넷 업종도 강한 상승을 보였다. 대표종목인 AOL과 야후의 상승세가 컸다. AOL이 8.88% 상승했으며 야후는 6.57%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0.27% 하락해 대표적인 인터넷 종목 가운데서는 거의 유일하게 하락의 고배를 마셨다. 테러 이후 전자상거래에 대한 일종의 "믿음"이 커지면서 이베이가 6.83% 올랐으며 프라이스라인, CMGI도 모두 급등했다. B2B종목인 커머스원과 베티칼넷도 각각 10.30%, 6.82% 올라 상승대열에 동참했으며 아리바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역시 대표종목인 오라클과 마이크로 소프트의 강세가 돋보였다. 오라클은 무려 16.36%나 급등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일거에 만회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4.63% 올랐다. 통신주들도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통신지수는 6.2% 뛰어올랐고 북미 텔레콤 지수가 4.2%, S&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지수도 3.4% 올랐다. 대형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루슨트 테크놀러지와 ADC 텔레콤, 주니퍼 네트웍스 등이 9~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릭슨도 10%나 올랐고 오픈웨이브 커뮤니케이션그 XO커뮤니케이션즈 XM 새틀라이트 라디오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CEO인 제리 켄트가 올해말 사임하며 보유주식을 양도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20%나 밀려났다. 전화업체 가운데 베리존이 2.7% 올랐고 월드콤이 11.6% 올랐다. 월드콤은 인터넷 운영엄체 리듬 넷커넥션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무선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내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은 11%나 올랐다. 0-- 금융주는 투자회사들이 주식투자비중을 상향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 랠리를 보였다. 일부 은행과 보험사들의 등급도 상향됐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장비 5.48% 올랐고 S&P은행지수는 4.7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은 주식투자비중을 70%에서 75%로 상향조정했다. BOA증권의 톰 맥매너스도 주식 투자비중을 기 65%에서 70%로 높여잡았다. JP모건 체이스는5.71%상승했고 씨티그룹은 7.26%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7.41%, 뱅크 원은 5.35% 상승했으며 플릿 보스턴은 3.51%의 상승률을 보였다. 웰파고는 1.69% 올랐고 뱅크 오브 뉴욕은 10.05%나 뛰었다. JP모건 체이스, BOA, 웰파고, 뱅크오브 뉴욕, 씨티그룹 등은 프루덴셜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마요가 2002년 전망을 하향조정했음에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UBS워버그의 로렌 파지오가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한 보험사 마쉬 앤 매클래난은 5.28% 올랐다. 신용카드회사 MBNA와 캐피털 원은 UBS워버그의 다니엘 매콜리히가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려잡은 후 각각 11.42%, 7.63% 급등했다. 반면 바이오주는 베르텍스 바머수티컬이 관절염 약의 개발을 중지했다는 소식에 연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50%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79% 올랐다. 베르텍스 파머수티컬은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가 동물실험 과정에서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켰음을 밝히고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베르텍스가 다른 성분의 관절염치료제 개발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회사의 주가는 24.41%나 폭락했다.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던 휴먼게놈은 1.21% 하락했고 암겐은 1.35% 내렸다. 바이오겐과 이뮤넥스는 각각 0.85%, 3.35%의 낙폭을 기록했다. 찰스리버래보라토리즈는 3분기 순익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 밝힌 후 11.53% 급등했고 셀레라 제노믹스는 5.81% 올랐다. 한편 제약주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76% 상승했다. 종목별로 화이저는 0.64% 상승했고 애트나와 릴리엘리는 각각 5.32%, 3.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0.98%, 머크는 2.60% 하락했다.
2001.09.25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5일)
  • [edaily] 미국 테러사태로 격랑에 휩쓸렸던 국제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고 있다. 미국 증시가 테러후 첫 반등에 성공했고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 국제 유가가 급락세를 보였고 미국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외변수의 호전이 일단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기조적인지 또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미테러후 첫 반등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폭등세를 보였다. 지난주 낙폭과대로 인해 "이제는 주식을 매입할 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부 안전한 피난처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골드만삭스와 BOA증권이 각각 주식 투자비중을 상향조정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시간으로 오늘새벽에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5.33%, 75.83포인트 오른 1499.0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4.46%, 367.49포인트 급등한 8603.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3.89%올랐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3.9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전략팀은 올해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이 당초 2%에서 마이너스 7%, 내년에는 10%에서 8%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향후 12개월동안 주식 투자수익률 전망은 27%를 그대로 유지했다. 메릴린치도 현재 미국경제가 불황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중반께부터는 강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업종 기술주 강세..반도체 5.4% 상승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컴퓨터 하드웨어, 텔레콤,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유틸리티, 석유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약, 유통, 제지, 헬스캐어, 운송주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5.49% 올랐고 아멕스 네트웍스지수 역시 5.46%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6.17%, 6.14%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6.16%, 컴퓨터지수도 7.06% 급등했고 바이오테크지수는 0.79% 올라 강보합선이었다. ◇미국 AOL, 시간외 거래서 약세..기술주 급등세에 찬물 24일 미국증시의 시간외거래에선 주요 기술주들이 급등을 멈추고 숨을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정규거래 마감 후 나온 미디어 거인 AOL 타임워너의 수익악화 전망도 기술주 급등세에 제동을 걸었다. 한국시간 25일 오전 7시 현재 나스닥100 시간외거래 지수는 2.62포인트 오른 1193.64를 나타냈다. 미 테러사태로 인한 광고시장 침체 우려로 기존의 수익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AOL 타임워너는 3.69% 하락했다. AOL의 이 같은 비관적 전망에 영향받아 인터넷주들이 시간외에서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마존닷컴과 야후가 각각 0.13%씩 밀렸다. ◇유럽증시, 급등세로 마감 지난주 일제히 신저가를 경신했던 유럽증시의 주요지수들이 24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180.20포인트(4.06%) 오른 4613.90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08.32포인트(5.70%) 상승한 3861.19에 마감됐다. 독일의 DAX지수는 4038.69로 전장보다 251.46포인트(6.64%) 올랐다. 이날 유럽증시의 상승은 기술주와 자동차주에 의해 주도됐다.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10.03% 치솟았고 경쟁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 역시 7.99% 올랐다. 독일의 소프트웨어 업체 SAP은 7.39% 상승했다. 모처럼 자동차 업종도 오름세를 탔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4.22%, 폴크스바겐 5.82% 상승했다. ◇국제유가, 걸프전이후 최대 하락 국제유가가 24일 걸프전이후 하루 최대 낙폭인 15%나 하락하면서 16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22달러대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22.01달러를 기록해 지난 주말에 비해 3.96달러 하락해 지난해 5월이후 최저수준으로 거래됐다. 10월물 무연 가솔린은 8.55센트가 하락한 갤런당 63.60센트를, 10월물 난방유는 9.81센트 하락한 갤런당 61.06센트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3.32달러가 떨어져 배럴당 22.2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주식시장과 동반강세 2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식시장이 오랜만에 상승가도를 달린 데 힘입어 동반강세를 보였다. 수출 부작용을 우려, 엔화 약세를 유도하려는 일본은행(BOJ)의 시장개입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원사격 역시 달러강세의 한 요인이 됐다. 달러/엔은 지난 주말의 뉴욕종가인 116.65엔에서 117.52엔으로 올랐고 유로/엔은 뉴욕종가인 106.58엔에서 107.73센트로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91.37센트에서 상승한 91.67센트로 장을 마쳤다. ◇그린스펀, 25일 의회지도자들과 경기부양책 논의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이 25일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경기부양책을 논의한다. 회담은 현지시간 25일 오전 9시 시작되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맥스 보커스 미 상원의원의 대변인인 마이크 시에겔은 회담내용과 관련 “지난주 회의 때 결론을 내지 못했던 내용을 계속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과 루빈 전 재무장관은 지난주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테러사태로 인한 경제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논의했었다. ◇미국 8월 경기선행지수 0.3% 하락 미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24일 컨퍼런스 보드는 향후 3개월 내지 6개월의 경제활동을 측정하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가 8월에 109.6을 기록, 전월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경기둔화로 인한 공장 조업시간의 단축과 소비자 기대지수의 하향이 8월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을 이끈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지수는 지난달엔 0.4% 상승했으며 8월에 0.1%의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편 8월 경기동행지수는 7월과 같은 116.6으로 집계됐다. ◇기업 부도, 내년 중반에 절정-무디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4일 최근의 미국 테러사태로 정크 등급 기업들의 디폴트율이 증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 11%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관이 기존에 제시했던 전망치는 올해 9.5%, 내년 10%였다. 무디스는 기업 부도가 내년 중반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히고 호텔업, 게임업, 유통업, 미디어 및 기술업종의 디폴트율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경제, 내년초 강한 반등-미은행협회 24일 미국은행협회(ABA)는 테러사태 발발로 미국 경제가 리세션(경기침체)을 피할 수 없게 됐지만 금리인하와 의회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내년초엔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내년 상반기 미 경제성장률이 3~3.5%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 경제가 3분기와 4분기 연속 수축, 10년만에 처음으로 리세션 국면에 진입하는 건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예산 총112.6조..12.3% 증가-정부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규모가 112조58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12.3%, 추경예산보다 6.9%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따라 내년중 국민들이 내야 할 세금은 올해보다 7.7% 늘어난 총 130조4000억원에 달하게 됐다. 정부는 25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년도 에산안을 확정,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 예산안은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경제여건 변화를 감안하지 않은 것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13.2%, 추경예산 대비 7.4% 증가한 106조5000억원, 재특회계는 올해 본예산 및 추경예산과 같은 6조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이용호씨 14종목 주가조작..조사때 12종목 빠져 - 기업형사채 1000개사 활개..연리 최고 100%대 - 쌍용차 중국 매각 추진..채권단 실사착수 - 대기업들 내년 초긴축 경영계획 수립 - 미 테러前 파생상품 미리 팔아 증권사 605억 손실 - 미 3분기성장, 마이너스 2.9%..영 CEBR전망 - LG전자-삼성전기 CD-RW등 차세대 광스토리지사업 제휴추진 - 정부 통신3강 구조개편..2005년 한통 39%>제3사업자>28%>SKT25% 순 - 출자총액 초과분 해소시한 1년연장..재경부/공정위 합의 - 한창, 내달중순까지 부산방송 지분 전량 매각추진 - 수출 7개월째 연속 감소..67년이후 처음, 9월도 10% 줄어 - 대한항공 미주노선 21% 감축 - 통영 앞바다서 콜레라균 검출 - 로커스, 모바일IDC사업 진출..KIDC와 사업제휴 - 삼성전자 현금보유 확대..내달 회사채 5천억 발행 등 - "내년 경기 회복 어렵다" 80%..상의 1933개사 조사
2001.09.25 I 김희석 기자
  • (뉴욕/업종)금융주 랠리..바이오는 혼조세
  • [edaily] 24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투자회사들이 주식투자비중을 상향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 랠리를 보였다. 일부 은행과 보험사들의 등급도 상향됐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장비 5.48% 올랐고 S&P은행지수는 4.7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은 주식투자비중을 70%에서 75%로 상향조정했다. BOA증권의 톰 맥매너스도 주식 투자비중을 기 65%에서 70%로 높여잡았다. JP모건 체이스는5.71%상승했고 씨티그룹은 7.26%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7.41%, 뱅크 원은 5.35% 상승했으며 플릿 보스턴은 3.51%의 상승률을 보였다. 웰파고는 1.69% 올랐고 뱅크 오브 뉴욕은 10.05%나 뛰었다. JP모건 체이스, BOA, 웰파고, 뱅크오브 뉴욕, 씨티그룹 등은 프루덴셜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마요가 2002년 전망을 하향조정했음에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UBS워버그의 로렌 파지오가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한 보험사 마쉬 앤 매클래난은 5.28% 올랐다. 신용카드회사 MBNA와 캐피털 원은 UBS워버그의 다니엘 매콜리히가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려잡은 후 각각 11.42%, 7.63% 급등했다. 반면 바이오주는 베르텍스 바머수티컬이 관절염 약의 개발을 중지했다는 소식에 연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50%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79% 올랐다. 베르텍스 파머수티컬은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가 동물실험 과정에서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켰음을 밝히고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베르텍스가 다른 성분의 관절염치료제 개발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회사의 주가는 24.41%나 폭락했다.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던 휴먼게놈은 1.21% 하락했고 암겐은 1.35% 내렸다. 바이오겐과 이뮤넥스는 각각 0.85%, 3.35%의 낙폭을 기록했다. 찰스리버래보라토리즈는 3분기 순익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 밝힌 후 11.53% 급등했고 셀레라 제노믹스는 5.81% 올랐다. 한편 제약주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76% 상승했다. 종목별로 화이저는 0.64% 상승했고 애트나와 릴리엘리는 각각 5.32%, 3.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0.98%, 머크는 2.60% 하락했다.
2001.09.25 I 홍정민 기자
  • (뉴욕/마감)다우 단숨에 8600 회복..나스닥 5.33% 랠리
  • [edaily=뉴욕] 지난주 폭락세에 대한 화풀이라도 하듯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폭등세를 보였다. 지난주 낙폭과대로 인해 "이제는 주식을 매입할 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부 안전한 피난처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랠리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최소한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시작되고 있음이 확인된 상황이다. 오늘 아침 골드만삭스와 BOA증권이 각각 주식 투자비중을 상향조정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40포인트 이상 급등세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오후들어서는 지수 15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장후반에는 다소 밀려 결국 1500선에 육박하는 수준에 만족해야 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5.33%, 75.83포인트 오른 1499.0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상승폭이 세자리숫자를 기록하면서 정오무렵에는 360포인트 이상 폭등하면서 지수 8600선을 탈환한 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장막판 다시 상승폭을 늘여 지수는 전주말보다 4.46%, 367.49포인트 급등한 8603.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3.89%, 37.59포인트 상승한 1003.39포인트를 기록, 지수 1000선을 회복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3.93%, 14.90포인트 오른 393.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억9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2천6백만주로 지난주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3대7, 나스닥시장이 26대10으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장초부터 강하게 유입된 저가매수세가 장중내내 이어졌다. 지난주말 배런스가 현재의 주가수준이 지나치게 과소평가돼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촉구한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과 BOA증권의 투자전략가인 톰 맥매너스도 주식 투자비중을 70%에서 75%로, 65%에서 70%로 각각 상향조정함으로써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오늘 아침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0.1% 하락보다 낙폭이 큰 0.3% 하락을 기록했지만 테러 이전의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별로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내일 발표될 예정인 컨퍼런스보드의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테러 이후의 상황을 반영하는 첫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지만 크게 악화될 것임을 이미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의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전략팀은 올해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이 당초 2%에서 마이너스 7%, 내년에는 10%에서 8%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향후 12개월동안 주식 투자수익률 전망은 27%를 그대로 유지했다. 메릴린치도 현재 미국경제가 불황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중반께부터는 강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장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한번쯤 베팅을 생각해 봄직하다는 논리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컴퓨터 하드웨어, 텔레콤,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유틸리티, 석유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약, 유통, 제지, 헬스캐어, 운송주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5.49% 올랐고 아멕스 네트웍스지수 역시 5.46%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6.17%, 6.14%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6.16%, 컴퓨터지수도 7.06% 급등했고 바이오테크지수는 0.79% 올라 강보합선이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5.49%, 아멕스 증권지수도 5.48% 올랐다. 또 아멕스 항공지수가 5.88%, S&P 유통지수도 5.73%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JDS유니페이스의 랠리가 돋보였다. ABN암로가 오늘 아침 가격목표대를 35달러에서 14달러로 하향조정하긴 했지만 사업환경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발표로 인해 주가가 19.22% 급등했다. 인텔이 10.10%, 오러클 16.36%, 월드텀 11.55%, 델컴퓨터 11.85%,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12.09%, 시스코 3.89%, 선마이크로시스템 9.67%, 마이크로소프트 4.6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34%, 브로케이드 17.47%, 퀄컴도 6.04% 오르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E가 12.46%, 하니웰 12.26%, 그리고 인텔이 10.10%나 급등하면서 다우존스지수 랠리를 주도했고 알코아,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시티그룹, 듀퐁, GM, 휴렛패커드, 홈디포, JP모건체이스,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그리고 월마트 등도 일제히 5% 이상, 최대 8%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 급등을 측면지원했다. 30개 다우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머크와 맥도날드 2개종목에 불과했다.
2001.09.25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4일)
  • [edaily] 지난주말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하락했고 미국시장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아프카니스탄 공격을 사실상 가시화한 가운데 공격시기에 대해서는 다소 전망이 엇갈리지만 이에 대한 시장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시장내에서는 통신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투신등 기관에 대한 매수유지 관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흐름은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둬야 하는 상황이다. ◇주요기사 스크린 - 전쟁임박 환율불안..경영계획 손도 못댄다 - 자동차 전자 등 부품업계 4천개 문닫아 - 현대차에 대우 폴란드 공장 인수제의 - 대우조선, 18억불 규모 수주 확실시 - 재벌 출자총액 완화 검토 - 아프칸 공격 D-데이 언제냐..2~3일내 vs 다음주 - "주식사주기 운동 펀드" 이번주 나온다 - 일본 소 광우병 확인..일본 축산물 전면 수입금지 - 강봉균원장, 경제회복 내년 2분기 이후 기대 - 올 성장률 2~3%로 하향..이번주 비상경제대책 발표 - 현대상사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의 배당수익이 향후 25년간 연평균 350억원씩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 현대종합상사는 23일 "올 9월말부터 LNG 배당이익이 처음으로 유입돼 연말까지 예멘 마리브유전과 카타르·오만 LNG사업에서 약 180억원의 자원개발투자 배당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까지 연평균 350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G&G 이용호씨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정관계 로비에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애실업(현 삼애인더스)의 해외 전환사채(CB) 발행 과정에 산업은행과 10여개 증권사가 연루돼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 23일 금융감독원 및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씨가 지난 해 10월 말 삼애실업의 900만달러 해외CB 발행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인수한 CB 물량을 산업은행과 국내 증권사들이 재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 테러사태로 인한 국제 정세불안으로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 35차 국제철강협회 총회가 취소됐다. 국제철강협회(IISI;International Iron & Steel Institute/ Brussels, Belgium)는 23일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35차 국제철강협회 서울총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 동부전자, 파운드리 설비증설을 위해 연말까지 3억달러의 추가 외자유치를 추진 또 국내은행들로부터 신디케이티드론 방식으로 50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 미국시장 약세 지속 다우존스지수가 주간단위로는 대공황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30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800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GE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급반등, 오히려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까지 했다. 그러나 여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진데다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볼 만한 요인을 찾기가 어려운 탓에 결국 지수는 전일보다 1.68%, 140.40포인트 하락한 8235.8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다우존스지수는 금주들어서만 1367포인트, 14.3% 폭락해 대공황이었던 1933년 7월의 15.5%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부터 5% 이상 폭락하면서 지수 1400선마저 무너지기도 했지만 다우존스지수와 마찬가지로 급반등하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되밀려 낙폭 50포인트 내외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일보다 3.25%, 47.74포인트 하락한 1423.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0%, 18.74포인트 하락한 965.8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2.29%, 8.88포인트 하락한 378.7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 다우케미컬, 더블클릭 등이 테러의 영향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데다 노스웨스트항공은 기존인력중 1만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베어스턴즈와 ABN암로가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실적 및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기업관련 악재가 쏟아져 장세를 짓눌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기술주 외에는 석유서비스, 항공,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금,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3.0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35%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4.32%, 2.92%씩 내렸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08%, 텔레콤 2.3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58% 하락했다. 금융주중에서는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실적발표로 증권주가 반등,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2.29%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59% 하락했다.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항공주들은 백악관과 의회가 항공사들에 대해 15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한 영향으로 모처럼 1.1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6.13%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6.63%, 선마이크로시스템 6.02%, 마이크로소프트 2.07%, 오러클 4.86%, 델컴퓨터 4.86%, JDS유니페이스 6.29%, 팜 17.67%, 이뮤넥스 3.09%, 엑소더스 8.00%,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85% 하락한 반면, 월드텀이 0.65%, 에릭슨 1.51%, BEA시스템 0.49%, 브로드컴도 1.35%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 30개 종목중에서도 AT&T가 8.08%나 급락한 것을 비롯, P&G가 7.16%, 인텔이 6.63% 폭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코카콜라, 이스트먼코닥, 엑슨모빌, IBM, 3M,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캐터필러가 5.64%, 월트디즈니 5.24%, 하니웰 5.13%, 휴렛패커드가 3.17%, 오늘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GE도 3.06% 오르면서 지수 낙폭을 줄이는데 공헌했다. ◇DR, 통신주 양호..반도체 급락 ----------------------------------- 기업명 종가 등락률(%) ----------------------------------- 포항제철 13.60 -6.98 한국전력 9.05 +2.49 한국통신 18.45 +3.71 SK텔레콤 18.82 +3.29 미래산업 1.37 -- 두루넷 1.25 -6.72 E머신스 0.17 +3.03 하나로통신 1.54 -- 주택은행 10.25 -1.91 삼성전자 55.40 -11.36 삼성전자우 21.40 -8.55 삼성SDI 8.45 -6.11 현대차 5.55 -3.90 현대차우 2.60 -0.95 LG전자우 3.51 +0.29 SK우 3.225 -0.77 국민은행 12.50 +0.81 하나은행 7.55 -2.58 신한은행 -- -- 조흥은행 1.425 -1.72 하이닉스반도체 3.275 +3.97
2001.09.24 I 박호식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최악의 한주..증권은 상승
  • [edaily] 뉴욕증시는 5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지수는 8000선을 힘겹게 방어한 수준이고 나스닥지수는 1500선이 붕괴됐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증폭된 감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바닥권 다지기"의 모습만 보인다해도 다행이라는 지적이다. ◇ 반도체 주간 하락률 25%, 하드웨어는 17% 21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와 하드웨어주는 5일째 동반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3.1%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2.9% 밀려났다. 지난달 28일 이후 14거래일 가운데 12일 동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 떨어졌으며 이번주에만 25%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지난달 27일 이후 15거래일 가운데 13일 내내 제대로 된 반등시도 조차 하지 못한 체 내림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3% 하락했고 이번주 동안만 17% 떨어졌다. 전일 반도체장비협회(SEMI)에 따르면 8월 반도체 장비 BB율(출하액 대 수주액 비율)은 전달 0.63에서 0.61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의 애널리스트인 존 핏저는 "이번 자료가 지난 11일 테러 대참사에 비춰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AMD가 3.4% 오른 반면 알테라가 7% 폭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6.6% 떨어졌다. 이밖에 마이크론이 4.4% 떨어졌고 램버스도 4.3% 밀려났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5.8% 상승한 반면 자일링스는 1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주 가운데 애플컴퓨터와 컴팰컴퓨터가 각각 0.3%, 1.8% 상승했다. 반면 델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4.8%, 7.8% 떨어졌고 IBM도 3.1%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인터넷·통신·소프트웨어 동반 하락 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 업종은 21일 일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4.3%, 메릴린치 인프라자수는 5%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3%,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4.1%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고 메릴린치 B2B지수는 2.5% 하락했다. 통신업종의 경우 S&P 통신지수가 4%, 나스닥 통신지수가 2.4%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X박스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2.07% 떨어졌고 그 외 오라클이 4.86%, 어도비 소프트웨어가 3.35%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 중에서는 온라인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은 20일 미 테러사태의 여파로 온라인 광고 및 소프트웨어 매출이 급감해 3분기 실적목표치를 하향한다고 발표해 12.3% 급락했다. 포털 및 온라인 광고업체인 야후도 13% 동반 하락했다. 통신 장비업체들 역시 3·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 ONI 시스템스가 무려 50%e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누스 네트웍스는 24% 떨어졌고 노텔 네트웍스가 2%, 시스코가 6% 가까이 내렸다. 그 외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7.5%, JDS유니페이스가 6.3% 떨어졌다. 장거리 전화업체들도 AT&T가 8%, 스프린트가 4%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으며 버라이존이 5%, SBC 커뮤니케이션스가 4% 떨어져 지역전화 사업자들도 하락했다. ◇ 금융주 혼조..은행주 약세, 증권주 강세 21일 미국증시에서는 은행종목들이 주중의 약세를 계속 이어갔지만 증권주들이 소폭 회복을 시도, 금융관련 업종이 양분된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4%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6% 떨어졌다. S&P 은행지수는 2.2% 떨어졌다. 다우존스 금융지수는 3.7% 빠졌고 S&P 보험업지수 역시 2.7% 내렸다. 증권업종 중에서는 모건스탠리가 정규거래 개장전 회계 3분기(6~8월) 순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주당 1.09달러(12억5000만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65센트(7억3500만달러) 수준을 기록, 약 41% 감소했다고 공시했지만 무려 6.5% 올랐다. 찰스슈왑과 골드만 삭스도 각각 6.3%, 3%씩 상승했다. 은행업 및 보험업 중에서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2.7%, 악사가 11% 하락했고 시티그룹은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5% 내렸고 웰스파고, US뱅코프 등이 각각 1.3%, 1.4% 하락했다. ◇ 생명공학·제약주 역시 여지없는 하락세 바이오 관련주는 21일 미국증시에서 암겐과 아임클론이 주 초반의 상승세를 접고 급락함에 따라 올 들어 최저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5.1%,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4.6% 빠졌다. 메릴린치 생명공학지수 역시 4.5%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9일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 스퀴브가 10억달러에 아임클론 시스템즈의 지분 20%를 매입한다고 발표한 것 등, 바이오 관련주들의 향후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지만 21일 증시에서 아임클론은 10% 가까이 급락했고 브리스톨 마이어도 약 7% 떨어졌다. 주 초반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한 암겐 역시 3% 떨어졌다.
2001.09.22 I 박소연 기자
  • (뉴욕/마감)다우, 사상두번째 주간낙폭..나스닥 47p 하락
  • [edaily=뉴욕] 다우존스지수가 주간단위로는 대공황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오전 한 때 GE가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던 다우존스지수는 역시 테러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악화 전망을 이기지 못하고 주간단위로 사상 두번째의 낙폭을 기록하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다. 트리플 위칭데이였던 관계로 거래량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장후반 꾸준히 낙폭을 줄인 점이 위안이 됐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30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800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GE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급반등, 오히려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까지 했다. 그러나 여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진데다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볼 만한 요인을 찾기가 어려운 탓에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68%, 140.40포인트 하락한 8235.81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다우존스지수는 금주들어서만 1367포인트, 14.3% 폭락해 대공황이었던 1933년 7월의 15.5%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부터 5% 이상 폭락하면서 지수 1400선마저 무너지기도 했지만 다우존스지수와 마찬가지로 급반등하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되밀려 낙폭 50포인트 내외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3.25%, 47.74포인트 하락한 1423.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0%, 18.74포인트 하락한 965.8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29%, 8.88포인트 하락한 378.7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6억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5억6천4백만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대24, 나스닥시장이 10대2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테러이후 나흘이나 개장을 못했던 뉴욕증시가 금주들어 나흘동안에만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액이 1조2천억달러에 이르는 것을 추산되는 가운데 결국 다우존스지수는 주간단위 낙폭으로는 대공황이후 최대를 기록함으로써 지난주 화요일의 항공기테러는 결과적으로 심리적 충격 못지 않게 뉴욕증시에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셈이 되고 말았다. 어제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서의 대국민연설을 통해 탤레반정부에 대해 빈 라덴의 인도를 요구했지만 텔레반정부가 이를 거부함으로써 미국의 테러집단에 대한 군사적 보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세계 증시의 동반폭락세로 이어졌다. 오전 한 때 웰치 회장 퇴임이후 첫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졌던 GE가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지수들이 일제히 급반등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더구나 스토리지업체인 EMC, 다우케미컬, 더블클릭 등이 테러의 영향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데다 노스웨스트항공은 기존인력중 1만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베어스턴즈와 ABN암로가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실적 및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기업관련 악재가 쏟아져 장세를 짓눌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기술주 외에는 석유서비스, 항공,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금,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0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35%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4.32%, 2.92%씩 내렸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08%, 텔레콤 2.3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58% 하락했다. 금융주중에서는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실적발표로 증권주가 반등,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2.29%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59% 하락했다.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항공주들은 백악관과 의회가 항공사들에 대해 15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한 영향으로 모처럼 1.14% 상승했다. 오늘 아침 다우케미컬은 3/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57% 올랐다.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3/4분기 실적이 1센트 이익을 기록하리라던 퍼스트콜의 예상과는 달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EMC는 비용절감을 위해 1천6백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가가 어제보다 12.04% 폭락했다. 이밖에 ABN암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고 베어스턴즈는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등을 비롯,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무더기로 하향조정했다. 또 더블클릭은 테러의 영향으로 3/4분기 주당손실이 당초 예상인 5-7센트보다 확대된 9-11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6.13%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6.63%, 선마이크로시스템 6.02%, 마이크로소프트 2.07%, 오러클 4.86%, 델컴퓨터 4.86%, JDS유니페이스 6.29%, 팜 17.67%, 이뮤넥스 3.09%, 엑소더스 8.00%,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85% 하락한 반면, 월드텀이 0.65%, 에릭슨 1.51%, BEA시스템 0.49%, 브로드컴도 1.35% 상승했다.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항공기 테러의 직접적으로 노출됐던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3/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줄어든 7억3천5백만달러, 주당 65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을 1센트 상회했다고 발표, 주가가 6.54%나 급등하면서 증권주들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모건은 테러의 피해가 반영될 향후 실적은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 30개 종목중에서도 AT&T가 8.08%나 급락한 것을 비롯, P&G가 7.16%, 인텔이 6.63% 폭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코카콜라, 이스트먼코닥, 엑슨모빌, IBM, 3M,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캐터필러가 5.64%, 월트디즈니 5.24%, 하니웰 5.13%, 휴렛패커드가 3.17%, 오늘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GE도 3.06% 오르면서 지수 낙폭을 줄이는데 공헌했다.
2001.09.22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금융주 폭락..바이오주 버티기
  • [edaily] 20일 뉴욕증시는 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가 1500선 밑으로 내려서고 다우지수도 380포인트나 밀렸다. 바닥찾기는 한동안 지속될 듯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는 업종별 호악재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반도체 네트워킹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주는 크게 밀렸으며 바이오주식들이 그나마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0-- 반도체 업종이 또 다시 하락하며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도체 주의 약세를 이끈 것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가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2000명 감원을 발표한 것이었다. 이 여파로 다른 장비 업체인 테러다인이 12%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KLA텐커와 브룩스-오토매이션도 동반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한 노벨러스는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4% 가까이 하락해 12일 연속 하락했고 시가총액의 45%가 사라졌다. 칩 제조 업체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칩 제조업체인 인텔이 7.2%나 급락했고 경쟁업체인 AMD도 약세를 보였다. 인텔과의 기술 협력 계약으로 연일 강세를 보였던 램버스도 오늘은 5.9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종목 16개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하나도 없었으며 지수는 전일 대비 6.16% 하락한 382.98을 기록했다. 하드웨어 지수도 반도체 업종과 마찬가지로 재개장된 후 4일 연속 하락했다. 스토리지 업체들이 전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오름세를 보였으나 PC 부문이 부진했다. 스토리지 업체인 EMC와 맥데이타가 동반 상승했으며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는 하락했으나 낙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PC 업체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델컴퓨터는 이날 8.39%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주도했고 애플도 7.87%나 떨어졌다. 이밖에 컴팩이 3.44%, 게이트웨이가 1.52%, 휴렛팩커드가 5.84%, IBM이 2.7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4.58% 내렸다. 0-- 인터넷 업종이 증시 재개후 4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프라이스라인닷컴은 테러 사건이후 항공권 할인 판매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연일 급락했으나 오늘은 12.8%의 급등세를 보였다. 전일 10달러 선을 지켜냈던 야후는 오늘 0.99% 하락하면서 1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10달러선은 98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퍼스트콜은 테러 발생 전 야후가 내년에는 올해 예상 실적인 주당 순이익 5센트에서 호전된 주당 1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테러 발생이후 야후가 예상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3인방 중 아마존은 2.33%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AOL타임워너는 5.49% 하락했다. 이밖에 이베이가 6.91%, CMGI가 4.65%의 하락률을 기록한 끝에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3.94% 떨어졌다. 또한 대표주인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7%~8&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메릴린치 B2B 지수는 전일 대비 7.05%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가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약세를 주도한 반면 노텔과 시에나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멕스네크워킹 지수는 1.45% 내렸으며 나스닥 통신지수는 1.97%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장거리 통신 업체 AT&T와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상승했다. 신생업체인 벨사우스도 오름세를 보여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그러나 초반 강세를 보이던 종목들 중 장 후반부에 내림세로 돌아선 종목들이 나타나며 지수는 약세로 마감됐다. 월드컴과 스프린트, 베리즌은 오전장까지 상승했었으나 결국 내림세로 마감됐으며 이날 S&P 통신지수는 전일 대비 0.22%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5.77%의 낙폭을 기록한 반면 오러클은 0.98% 올랐다. 0-- 금융주는 증시의 폭락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업계전망이 악화되고 있는 은행주와 증권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보다 5.81%나 급락했고 S&P 은행지수도 3.57% 내렸다. 종목별로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0.40%, 레만브라더스는 9.13%, A.G에드워즈가 8.41%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6.46% 내렸고 JP모건은 7.47% 빠졌다. 씨티그룹은 5.43% 하락했으며 뱅크원과 플릿보스턴이 각각 3.22%, 1.96% 밀려났다. 반면 그간 꾸준히 낙폭을 키워오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76% 약진했다. 전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준리(FRB) 앨런그린스펀의장의 발언이 그다지 특별한 것이 아니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그린스펀은 미국경제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해서는 확신했으나 단기내의 경기회복에대해서는 단언하지 않으면서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증시의 폭락세에도 불구, 바이오주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강세마감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56%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0.93% 상승했다. 니드햄이 애널리스트 마크 모낸은 투자자들이 안정성 위주로 투자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바이오부문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모낸은 또 최근 테러공격으로 인해 바이오테크기업들의 신약발표 지연이나 취소가 잇따랐던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자들이 풍부한 자금력, 확실한 기술 및 수익구조를 가진 개별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추천했던 CV테라퓨틱스는 2.28% 올랐다. 빈혈치료제를 암환자에게도 판매하기 위해 미 식약청(FDA)에 승인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힌 암겐은 1.81% 올랐다. 바이오겐은 0.44%, 이뮤넥스는 10.87% 급등했다. 한편 제약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전일보다 1.91% 떨어졌다. 이박스는 유사약 판매로 인해 자사의 암치료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후 34.89%나 폭락했다. 이밖에 화이자는 1.29%, 브리스톨마이어는 2.87% 하락했고 셰링도 0.9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01.09.21 I 박재림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500선도 붕괴, 다우 382p 폭락
  • [edaily=뉴욕] 일부 투자자들의 마진콜에 따른 매물 출회와 불황론 확산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나흘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가 1500선, 다우존스지수도 8400선, 그리고 S&P500지수도 1000선이 동반 붕괴되면서 증시의 시계바늘을 지난 98년 10월로 돌려놓았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 테러 영향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증언했지만 급랭한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세자리숫자 폭락세를 보이면서 일찌감치 8500선이 붕괴됐지만 소폭 반등하면서 폭락세가 진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진콜에 따른 매물출회로 인해 월트디즈니가 폭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다시 밀려 장후반에는 낙폭 300포인트 수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 장막판 낙폭을 늘여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37%, 382.92포인트 하락한 8376.2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내일 거래가 남아있긴 해도 주간기준으로 지난 87년 증시붕괴이후 최악의 한 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부터 30포인트 가량 하락하면서 일찌감치 1500선이 무너진 뒤 낙폭 30-40포인트 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3.72%, 56.87포인트 하락한 1470.9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3.11%, 31.56포인트 하락한 984.54포인트,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3.87%, 15.61포인트 하락한 387.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1억9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1천7백만주로 여전히 거래가 매우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5대26, 나스닥시장이 9대2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무리 냉정하게 판단해도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할만한 재료가 없다보니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장세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태인데다 불황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금주들어 그나마 증시를 지탱해주던 애국적 매수세도 점차 수그러들고 있고 일부 마진콜에 따른 매물이 쏟아져 나와 증시 분위기는 흉흉하기 이를 데 없다. 월트 디즈니의 경우 전체 상장주식 20억주중에서 오늘 1억3천5백만주가 매물로 쏟아져 나와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큰 손 투자자인 시드 바스 일가가 마진콜로 인해 이같은 매물을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추정됐지만 확인은 되지 않았다. 월트디즈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5천만주를 자사주매입으로, 골드만삭스가 나머지 8천5백만주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 경제의 잠재력은 여전하며 테러에 따른 후유증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아니어서 증시에의 영향은 별로 없었다. 오늘 발표된 신규주택착공은 테러 이전인 8월 실적을 보여주는 데이터이지만 전월에 비해 6.9%나 감소, 경기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드는 와중에서도 그동안 건설경기만은 꾸준히 호조를 보임으로써 경기 악화를 저지해주는 역할을 해왔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S&P500지수의 올해와 내년말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던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다우존스지수 전망치도 하향조정했다. 살러먼은 올 연말 다우존스지수 전망을 기존의 11400포인트에서 9700포인트로, 내년말은 12100포인트에서 10800포인트로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BOA증권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60%에서 65%로 높인다고 발표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졌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 등 안전한 피난처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을 뿐 은행, 증권 등 금융, 항공, 화학, 제약, 제지, 석유, 유통 등 거의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러 이후 항공사들의 수난이 도를 더해가고 있다. 무디스는 노스웨스트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고 S&P도 9개 항공사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예약이 급감하면서 어메리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각각 2만명씩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항공기 제작 자이언트 보잉사도 인력의 30%를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지역 최대의 항공사인 브리티쉬 에어라인 역시 7천명을 감축하고 운항편수도 10%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멕스 항공지수는 10.20% 폭락했다.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산업환경 악화 지속을 이유로 기존 인력중 2천명, 10%를 감축한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16% 급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64%, 3.31% 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컴퓨터지수가 5.19%, 텔레콤지수도 1.97%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오히려 0.93% 올랐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4.33%, 아멕스 증권지수도 5.81% 급락했다. S&P 유통지수 역시 3.00%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4.52%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이 7.23%나 폭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5.77%, 선마이크로시스템 6.92%, 델컴퓨터 8.39%, 월드컴 3.5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5.24%,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7.41% 폭락했다. 반면 오늘 장마감후부터 S&P500지수에 편입되는 이뮤넥스가 10.87% 급등했고 오러클 0.98%, 퀄컴 1.20%, 그리고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JDS유니페이스가 어제보다 0.35% 상승했고 시에나 3.17%, 주니퍼가 1.86% 상승하는 등 광섬유 장비업체들이 선전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광섬유 부문을 인수키로 한 일본 후루카와 전자가 테러 영향으로 인수시기를 다소 연기한다고 밝힌데 이어 CS퍼스트 보스턴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3.04%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마진콜에 따른 매물출회로 월트디즈니가 어제보다 8.16% 폭락하면서 지수폭락을 주도했고 이스트먼 코닥, 하니웰, 그리고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10% 이상의 폭락세를 보였다. 또 보잉, 캐터필러, 알코아, GE, GM, 휴렛패커드, 홈디포,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JP모건체이스 등도 낙폭이 5% 이상에 달했다. 상승종목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SBC커뮤니케이션 등 3개종목에 불과했다.
2001.09.21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버틸 업종이 없어"..제약등 약보합 선전
  • [edaily] 19일 뉴욕증시는 재개장이후 3일째 속락의 모습을 보이면서 마무리됐다. 폭락세를 보이다가 막판 낙폭을 좁힌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반등시도에 나서는 듯 했지만 추가적인 촉매제가 없는데다 장기적은 관점에서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0-- 반도체 업종이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 테러 발생후 17일 부터 거래가 재개된 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나 하락하며 99년 6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들은 많은 수의 종목들이 52주 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칩제조 업체인 인텔은 5% 이상 하락하며 3년래 최저치에 육박했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6%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99년 중반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는 4.1% 하락하며 99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1.65%의 하락율을 기록해 99년 중반 이후 최저치를 면치 못했다. 반면 램버스는 오늘도 11.47%의 급등세를 보이며 인텔과의 기술제휴 발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고 모토로라도 0.19% 올랐다. 트리퀸트 반도체는 3분기 실적전망을 상향하면서 1.6%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종목에서는 램버스와 모토로라를 제외한 14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으며 지수는 전일 대비 3.76% 하락한 418.79포인트를 기록했다. 하드웨어 업종은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거래가 재개된 후 3일 동안 11% 떨어져 98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요 하드웨어 업체들이 52주 최저치에 이르는 모습을 보였다. 합병을 선언한 컴팩과 휴렛팩커드는 각각 4.58%, 4.94% 하락하며 96년 주가 수준으로 돌아갔다. 델컴퓨터와 IBM도 약세를 보인 반면 애플은 4.55%, 게이트웨이는 3.94%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0.75% 하락한 186.22로 마감됐다. 0-- 19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장초반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60% 하락했고 S&P은행지수는 1.28% 밀렸다. S&P보험지수도 1.20% 내렸다. 나흘간의 휴장으로 3분기 수익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미국 최대의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은 전일보다 5.59% 하락했다. 찰스 슈왑은 또 8월중 고객자산이 지난달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레만브라더스는 2.02%, JP모건은 2.09% 빠졌고 메릴린치도 3.29%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밖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전일의 폭락세를 이어가 5,04% 밀려났다. 씨티그룹과 뱅크원은 각각 2.26%, 4.84%씩 내렸으며 플릿보스턴은 0.02% 떨어졌다. 바이오주와 제약주도 약세장을 연출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전일보다 0.98%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 지수도 1.80% 내렸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31% 떨어졌다. 특히 제약 실험연구가 위기에 처한 테바 파머수티칼 인더스트리와 프레이시스 파머수티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자사의 경화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발표했었던 테바는 3.98%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프레이시스는 20.52%나 폭락했다. 암겐이 전립선 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프레이시스와의 공동연구를 끝냈다고 밝힌 것이 악재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발표직후 35%까지 밀려났었다. 그 외에 이뮤넥스는 4.21%, 바이오겐은 0.86% 빠졌으며 암겐은 2.4% 내렸다. 제약주 중에서 화이자는 2.06%, 머크는 0.65% 떨어졌고 브리스톨 마이어는 0.86% 하락했다. 릴리엘리는 3.15%의 낙폭을 나타냈다.
2001.09.20 I 박재림 기자
  • (뉴욕/마감)막판선전 불구..나스닥 27p, 다우 144p 하락
  • [edaily=뉴욕] 어제 비교적 선전했던 뉴욕증시가 개장초만해도 지수들이 플러스를 보이면서 또 다시 반등시도에 나서는 듯 했지만 추가적인 촉매제가 없는데다 장기적은 관점에서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지수들은 장중내내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에 나돈 일부 헷지펀드의 마진콜 소문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거래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장중 폭락세를 장막판에 크게 만회, 어느정도 긍정적인 여운을 남겼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어제에 이어 또다시 반등을 시도하는 듯했지만 이를 지탱할 만한 재료가 부족해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에는 거의 한차례도 반등시도를 못하고 낙폭을 늘여가 한때 지수가 6.7%나 폭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76%, 27.42포인트 하락한 1527.6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만 보합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을 뿐 장중 내내 낙폭을 늘여 한 때 400포인트 이상 폭락하면서 지수 8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막판 대단한 뒷심을 발휘하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62%, 144.27포인트 하락한 8759.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61%, 16.66포인트 하락한 1016.0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06%, 8.47포인트 하락한 403.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4억3천4백만주, 나스닥시장도 24억4천5백만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대23, 나스닥시장이 12대25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어제만해도 각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인하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반등시도에 비교적 큰 힘을 얻었지만 오늘은 마땅히 반등시도를 합리화할 만한 재료를 찾기 힘들었다. 특히 일부 헷지펀드들이 마진콜로 인한 대규모 매도가 불가피하다는 소문이 증시에 나돈 것도 장세에 대단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결국 지수들은 큰 폭으로 하락하긴 했지만 장막판 반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도 장중 폭락장세를 거들었다. 도이치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석유관련주, CS퍼스트 보스턴은 미디어와 소프트웨어 업종, 그리고 JP모건은 증권주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프루덴셜증권을 비롯해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이 테러 후유증을 이유로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등 거의 전업종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이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등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유독 네트워킹주들만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금 관련주들만이 강세를 지켰을 뿐 전업종이 약세였고 안전한 피난처인 헬스캐어, 제약, 유틸리티주들마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76% 하락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34%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1.40%, 2.93%씩 하락했다. 또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16%, 텔레콤지수도 0.12%, 그리고 어제 폭락했던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0%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1.77%,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2.69% 하락했다. S&P 유통지수 역시 어제보다 0.7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반도체주들에 대해 테러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는 바람에 인텔이 5.07% 폭락한 것을 비롯, 시스코가 0.59%, 선마이크로시스템 0.87%, 오러클 1.58%, 마이크로소프트 0.83%, 델컴퓨터 3.8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6.04%, 퀄컴 2.95%.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6.90% 하락했지만 JDS유니페이스가 6.54%, 월드컴이 3.66%, 시벨시스템이 1.62% 상승하는 등 일부 종목의 선전이 돋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3/4분기 실적악화 경고와 인력감축계획을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어제보다 5.57% 폭락했고 3만명에 달하는 인력감축계획을 내놓은 보잉은 BOA증권이 가격목표대를 45달러에서 30달러로 하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1.63% 하락했다. 이밖에 인텔이 5.07%, 하니웰 6.77%, 어메리칸 익스프레스가 5.04% 폭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GE, 홈디포, 시티그룹,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JP모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낙폭도 컸다. 반면 맥도날드가 어제보다 3.18% 상승한 것을 비롯, P&G, 월마트, 코카콜라 등이 올랐지만 상승종목은 이들 4개 종목에 불과했다.
2001.09.20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모토로라 램버스 급등..다수 업종 보합
  • [edaily] 18일 뉴욕증시는 반등시도에 나섰지만 실패, 소폭이긴 하지만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마무리됐다. 대부분 업종에서 보합권의 흐름이 보였다. 일부 반도체 종목들이 급등했으며 인터넷 여행관련업체들은 폭락을 면치 못했다. 0-- 반도체 업종이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램버스는 17% 가까이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다. 어제 발표된 인텔과의 기술 계약 완료 발표가 오늘도 효력을 발휘했으며 거래량도 922만4500주로 크게 늘었다. 또한 모토로라도 4.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최대의 칩제조 업체인 인텔이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LSI로직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2%~13%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16개 종목중 모토로라와 램버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했으며 지수는 전일 대비 6.31% 내렸다. 하드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러 발생후 데이터 보전과 백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들은 개장 초반,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는듯 했으나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EMC가 6% 이상 떨어졌으며 맥데이터는 보합,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4% 이상 하락했다. 게이트웨이는 12.41%나 급락하며 업종의 내림세를 이끌었고 피오리나 사장이 컴팩과의 합병을 옹오한 휴렛팩커드는 1.12% 올랐다. 반면 컴팩은 2.63% 내렸다. 이밖에 애플컴퓨터와 델컴퓨터가 4% 이상 동반 하락했고 IBM은 3.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00% 내렸다. 0--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터넷 여행사이트의 폭락이 지속됐다. 테러 발생으로 인한 여행객 감소와 소비심리 악화가 악재로 작용하며 분기 실적 악화를 경고하는 업체도 나왔다. 여행 사이트는 항공권 판매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트레벨로시티는 3분기 매출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에 1.19% 하락하고 시간외에서도 2% 이상 떨어졌다. 하루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이틀 동안 투자자들은 50% 가량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밖에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는 동반 하락했지만 AOL타임워너는 1.50% 올랐고 이베이도 1.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29%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강세를 보였지만 메릴린치 B2B 지수는 3.13%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루슨트와 노텔이 동반 상승하며 선전했으나 시에나가 11%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또한 대표주인 시스코도 3% 떨어졌으며 JDS유니페이스도 8.55%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46% 내렸다. 통신업종은 상승했다. 신규 업체인 벨사우스와 SBC커뮤니케이션, 베리즌이 동반 상승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MCI그룹도 상승했고 스프린트와 AT&T, 월드컴도 모두 올랐다. 이날 S&P통신지수는 3.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은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했다. 0-- 금융주들은 전일의 약세에서 소폭 회복, 혼조세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95% 떨어졌으나 S&P은행지수는 0.92% 올랐다.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9.49%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J.P 모건이 투자등급과 EPS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악재였다. 전일 1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던 모건스탠리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0.71%내렸다. 은행주 중에서 씨티그룹은 0.66%, 뱅크원은 0.47% 하락한 반면 웰파고는 0.59%상승했다. 플릿보스턴은 5.85% 뛰었다. 바이오테크주가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12% 빠졌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20%나 폭락했다. CSFB가 전립선 암의 장기적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등급을 낮춘 프레이시스 제약은 26.59%나 폭락,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 화요일 자사의 빈혈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인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던 암겐은 2.42% 하락했다. 바이오겐은 2.09% 내렸고 휴먼 게놈은 10.73%나 급락했다. 반면 셀레라 제노믹스는 0.49%, 이뮤넥스는 5.56%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일 보합권에 머물며 경고한 모습을 보였던 제약주도 약세를 보여 화이자는 0.89%, 셰링은 1.22% 빠졌으며 존슨앤존슨도 2.36% 내렸다. 머크와 릴리엘리는 1.73%, 0.45%씩 상승했다.
2001.09.19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9일)
  • [edaily] 미국 증시가 장 막판 쏟아진 매물로 반등에는 실패했지만 재개장 이틀만에 일단 급락세를 멈췄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19일 한국 증시도 미국 테러 참사 이후 "폭락" 아니면 "폭등"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쟁 발발 임박"이라는 악재가 항시 대기하고 있는데다 미국 증시에서 나타났듯이 세계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라는 근원적인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 등 기술주가 미국 증시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다만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인하 단행을 위해 임시 회의를 개최중이라는 사실은 증시의 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증시의 전날 반등은 미국 증시와의 하락률 갭을 메꾸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미국 테러 사태 이후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미국 증시의 하락 반영이 마무리됐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따라서 보수적인 시장 접근 전제로 기술적인 단기 매매에 주력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국내외 주변여건상 한국 증시의 본격적인 회복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미국 증시, 반등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 마감 = 장 막판 매물 출회로 반등에 실패했다. 테러 사태에 이은 세계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나스닥시장은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오전장에는 한때 지수 1600선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막판 다시 하락세로 밀려 전일대비 24.47포인트(1.55%) 내린 1555.08로 마감됐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은 후 오후들어서는 지수 9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역시 장막판에 출회된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17.30포인트(0.19%) 하락한 8903.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소프트웨어/인터넷, 낙폭 두드러져 =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로 돌아섰고 특히 반도체주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화학, 제지, 금, 유통주들이 강세였지만 전날 폭락장세에서 선전했던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또 증권, 유틸리티, 천연가스, 석유관련주들도 약세였다. 전날 40% 이상 폭락했던 항공주들은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날보다 6.31%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6%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25%, 소프트웨어지수도 3.0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27%, 컴퓨터지수도 1.19%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도 5.19%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24%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95% 하락했다. 어제 폭락했던 아멕스 항공지수는 2.05% 반등했다. ◇금통위, 콜금리 인하 예정..긴급 회의 개최 = 한국은행은 오전 7시30분부터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중이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콜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전철환 한은총재는 금통위 회의를 끝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콜금리 인하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이 임시 금통위를 통해 콜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는 처음있는 일이다. 10월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정례 금통위는 다음달 11일로 예정돼 있다. ◇대우차 매각 이르면 주말 양해각서 = 대우자동차 채권단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이르면 이번주말 대우차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GM과 채권단은 앞으로 체결할 양해각서에서 GM이 군산 창원 공장과 해외판매법인 및 직영 AS망을 10억달러(1조3000억원)을 다소 넘는 가격에 인수하고, 정부는 대우차 매각에 관련한 각종 세제상 혜택을 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GM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되는 부평공장을 위탁 생산공장으로 활용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주요 기사 - 개별 종목 옵션 내년 1월 도입-재경부 - 삼성에 차손실금 지급소송 준비-서울보증 - 한통, 정부지분 내년 1월 2차 입찰 - 현대유화 구조조정법 첫 적용..채권단 이달중 결의 - 카드사-옥션 "카드깡" 분쟁 재연 - 반도체, 불황 엎친데 제소 덮쳐, 삼성 특허기술 침해 피소 - "이용호씨 무혐의" 관련 검찰간부 등 8명 조사 - 대우차 10억달러에 매각, GM과 21일 양해각서 체결 -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꺽여, 일부단지 1천만원이상 하락 - 우리사주 신탁제 내년 시행 - 상장사 3곳 포함 45사 퇴출-금감원 - "4분기에도 반도체/전자 경기 하락"-상의 - 대우차, 부평공장 가동중단..협력사 부품공급 거부 - LG건설, 이란서 플랜트 4억 달러 수주 - 코스닥공모, 무더기 연기 - 풍산, 소전 250억원어치 수출
2001.09.19 I 김기성 기자
  • (뉴욕/마감)반등 무산..나스닥 24p, 다우 17p 하락
  • [edaily=뉴욕] 어제의 폭락세를 극복하고자 한 뉴욕증시의 노력이 장막판 매물출회로 무산되고 말았다. 어제 연준을 비롯해 유럽중앙은행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에 이어 오늘은 일본, 영국, 스위스 등의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인하를 단행, 뉴욕증시가 원군을 얻는 듯 했지만 장막판 지수들이 일제히 밀렸다. 테러에 이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낙폭이 크지 않았던 점이 위안이 됐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오전장에는 한때 지수 1600선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플러스권역을 유지했지만 장막판 다시 마이너스로 밀리고 말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1.55%, 24.47포인트 하락한 1555.08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은 후 오후들어서는 지수 9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역시 장막판에 출회된 매물을 견디지는 못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9%, 17.30포인트 하락한 8903.4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8%, 6.03포인트 하락한 1032.7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6%, 6.09포인트 하락한 411.5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유태인 휴일인 관계로 뉴욕증권거래소가 19억2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천3백만주로 사상최대의 거래를 기록했던 어제보다는 다소 줄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9, 나스닥시장이 13대23으로 하락종목이 크게 많았던 점이 불만스러웠다. 오후장 중반까지만해도 장세는 긍정적이었다. 어제에 이어 애국심에 불타는 개인들의 시장참여가 이어졌고 기관들의 매물도 다소 진정되는 듯했다. 여기다 일본과 영국, 스위스 등의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인하한 것도 측면지원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그러나 펀더맨털 차원에서의 불안감은 어쩔 수가 없었다. 테러이후의 전쟁위기감 고조와 더불어 테러 자체의 경제적 충격이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장막판 매물출회로 표현됐다. 다만 어제의 폭락세가 진정됐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인 평가를 받았고 장막판 일중최저치 수준을 일제히 벗어난 점도 긍정적이었다. 오늘 아침 발표된 8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미 노동부는 8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1% 올라 전문가들의 예상인 0.2%보다 상승폭이 낮았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 음식료 등을 제외한 코어지수는 0.2%로 예상과 일치했다고 발표했지만 증시에의 영향은 거의 없었다. 현 상황에서 테러 발생이전의 경제지표 발표에 큰 의미를 두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국 심장부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테러공격이 있은 이후 경기민감주보다는 경기방어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제만해도 가급적 업종 및 종목에 대한 평가를 자제하던 애널리스트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먼저 프루덴셜증권은 제약주들에 대해, 그리고 살러먼스미스바니는 크래프트 등 음식료업종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경기방어주들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기업들의 자사주매입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휴렛패커드는 당초 컴팩컴퓨터 인수발표로 연기했던 18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AMCC도 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로 돌아섰고 특히 반도체주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화학, 제지, 금, 유통주들이 강세였지만 어제 폭락장세에서 선전했던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또 증권, 유틸리티, 천연가스, 석유관련주들도 약세였다. 어제 40% 이상 폭락했던 항공주들은 오늘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31%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6%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25%, 소프트웨어지수도 3.0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27%, 컴퓨터지수도 1.19%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는 낙폭이 커 5.19%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24%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95% 하락했다. 어제 폭락했던 아멕스 항공지수는 2.05% 반등했다. 바이오테크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프레이시스 파머수티컬에 대해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프레이시스 주가가 26%나 폭락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주들의 폭락은 13%나 하락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주도했다. 그러나 인텔과 특허권을 상호승인한 램버스는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16.69%나 급등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오러클이 오히려 반등, 3.36% 올랐고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5.45%, 마이크로소프트 2.66%, 그리고 월드컴이 0.99% 상승했다. 반면, 시스코가 3.07%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0.51%, 선마이크로시스템 6.29%, 델컴퓨터 4.4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9.63%, 프라이스닷컴 21.93%, JDS유니페이스 8.55%, 그리고 암젠도 2.42% 하락했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이번 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과 일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음 분기는 불투명하다고 밝혔고 CS퍼스트 보스턴은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어제보다 3.36% 올랐다. 바이오테크 자이언트인 이뮤넥스는 오는 목요일 장마감후부터 필립스 페트롤륨에 인수합병된 토스코 대신 S&P500지수에 편입될 예정이어서 주가가 5.56% 상승했고, 암젠은 자사가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인가를 받았다는 호재가 있었지만 주가는 오히려 어제보다 2.4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어제 장마감후 테러 후유증으로 인해 3/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JP모건이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해 투자등급과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주가가 9.49% 폭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를 끌어내렸다. 또 하니웰은 테러에 따른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주가가 3.36% 하락했다. 반면 어제 폭락했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SG코웬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3.31% 올랐고 AT&T, IBM, 월마트, SBC커뮤니케이션도 3% 이상씩 상승했다. 이밖에 캐터필러, 듀퐁, 마이크로소프트, 휴랫패커드, 홈디포, 머크 등도 지수반등 시도에 기여했다.
2001.09.19 I 김상석 기자
  • (뉴욕프리뷰)절반의 성공 후 향후 전망 교차
  • [edaily] 세계 역사상 가장 큰 테러 참사로 기록될 월드트레이드센터 비행기 충돌 테러 이후 처음으로 개장된 17일 미 증시는 역시 예상대로 폭락했다. 그러나 "애국 매수세"가 유입되고 폭락을 막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또한 연방준비은행은 전격적으로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해 장세를 안정시키려 안간힘을 썼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시작되자마자 수직하락, 일찌감치 9000선이 무너졌으며 결국 전거래일대비 7.13%, 684.81포인트 하락한 8920.70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다우존스지수보다는 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전거래일대비 6.84%, 116.02포인트 하락한 1579.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거래일에 비해 4.93%, 53.81포인트 하락한 1038.7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거래일대비 4.86%, 21.41포인트 하락한 417.9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향후 전망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갖던 첫날 이후 증시에 향방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레이몬드 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제프 사우트는 "연준이 금리를 50bp나 인하함으로써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오늘 장세는 어느정도 예견됐던 것이며 폭락세가 어느정도 지속되면 적절한 매수타이밍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멀텍스의 리서치 책임자인 마트 게르슈타인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톰슨 파이낸셜의 척 힐 연구이사는 "테러가 최악의 시점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4분기 기업 실적 전망은 기존 예상에서 5%~15% 가량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포트증권의 사장인 테드 바이스버그는 "이번주 미국 증시의 움직임이 급격히 식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주중에 유태인들의 휴일이 있기 때문에 일부 거래자들이 장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퍼스투자리서치의 존슨 연구원은 "S&P100 지수 선물 풋 옵션 주문이 늘어나고 있은 것은 테러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나타난 것"이라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증시에 타월을 던지며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오늘 발표되는 경제 지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있다. 평소 같았으면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주목을 받았을 지표지만 어제 전격적으로 금리인하가 이루어진데다 시장의 관심이 물가보다는 주가 폭락 방어여부로 이동한 까닭에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핵심 물가지수도 0.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에 0.3% 하락했었다. 또한 8월 실질 소득도 발표되는데 전문가들의 전망은 전월의 0.6% 상승에서 상승폭이 줄어 0.1% 상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소득은 현지시각 오전 8시30분(한국시각 오후 9시30분)에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외신들은 오늘 관심종목으로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꼽았다. 이 회사는 오늘 테러로 인한 여행객 감소와 소비지출 감소로 퍼스트콜의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여파로 장중에 13.60% 하락했다. 바이오 업체인 이뮤넥스는 장중에 10% 이상 급락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는 발표로 상승했다. 칩제조 업체인 AMC는 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내년까지 매입하기로 발표했다. 그러나 장중에 이 회사의 주가는 15% 이상 급락했다. 한편 한국시각 오후 5시5분 현재 나스닥 100 선물지수는 1253.00포인트로 1.00포인트 상승했으며 S&P500 선물지수는 1.60포인트 오른 1040.6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2001.09.18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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