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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926건

  • 반도체 급등..나스닥 64p 상승, 다우는 68p 하락
  •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텔이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인텔은 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들은 등락이 엊갈렸지만 대형기술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개장초부터 1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출발한 나스닥지수의 경우 오전 한때 어제보다 1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속적으로 밀려 상승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기술적 분석가들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여기던 나스닥지수 2700선이 오전 한때 가볍게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지수가 되밀리면서 결국 2700선이 저항선임을 확인했다. 블루칩들은 꾸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4.24포인트, 2.45% 오른 2682.79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는 10584.34포인트로 어제보다 0.64%, 68.32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1%, 2.82포인트 오른 1329.47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지수도 어제보다 0.03%, 0.16포인트 상승한 493.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는데다 오늘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연준의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 발표로 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장세를 크게 호전시켰다. 오전장에서 너나없이 기술주에 뛰어들면서 나스닥지수가 지나치게 급등하자 경계심리가 대두되면서 오후장에서의 상승폭 둔화로 이어졌다. 모두가 한 곳만을 바라볼 경우 반대논리가 설득력을 얻는다는 격언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가 17%, 테러다인이 8%, 리니어 테크놀로지가 16% 올랐고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AMCC도 12% 이상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한때 15% 이상 폭등하기도 했지만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밀리면서 상승폭을 줄여 6.28%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인터넷주들도 강세를 보여 아마존이 약보합세를 보였을 뿐 AOL, 잉토미, 야후, CMGI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4.19% 올랐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2.90%, 텔레콤지수도 4.11% 올랐다. 다만 바이오젠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바이오테크부문만이 3.3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 만이 유일하게 3% 하락했지만 시스코, 이토이즈, JDS유니페이스, 오러클, 월드컴, 델컴퓨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선마이크로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등 간판급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델컴퓨터의 경우 살러먼스미스바니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오히려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특히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올해 PC산업의 성장세를 당초 12% 증가에서 5% 증가로 낮춰잡았고 델과 함께 컴팩컴퓨터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컴팩컴퓨터 역시 주가가 7.5% 상승해 스타일을 구겼다. 오늘 아침에는 유난히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의 실적발표가 많았다. 대체로 엊갈린 내용들이었다. 보잉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0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0.91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고 GM도 1.15달러로 퍼스트콜의 1.12달러를 상회했다. GE는 주당 36센트 이익으로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이스트만 코닥과 JP모건 체이스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컴퓨터,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항공, 화학, 소비재, 금, 헬스캐어, 제지, 석유, 제약, 소매유통부문이 약세였다. 석유주들은 OPEC이 내달부터 5% 감산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석유서비스지수는 4% 이상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실적악화 경고를 한데다 SG코웬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3M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실적호조를 발표한 보잉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홈디포를 비롯해 엑슨모빌, 듀퐁, 월마트, 존슨앤존슨, 머크, 인텔, GE, GM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휴랫패커드, IBM, 맥도날드, 코카콜라 정도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3억2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7억9천9백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5대13, 나스닥시장이 20대13으로 두 시장 모두 상승종목이 많았다.
2001.01.18 I 김상석 기자
  • 코스닥, 숨고르기 틈타 신규주/개별주 약진(오전)
  • 코스닥 시장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기가 주춤해진 것을 계기로 개인들만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매물소화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선도주가 주춤하는 동안 중소형개별종목들이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단기급등 및 나스닥의 연이틀 약세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며 전날종가(77.71p)와 갭을 발생시킨채 76.5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80선위에 걸려있는 매물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늘며 75선 밑으로 밀렸다. 이후 대기매수세와 차익매물이 공방을 펼치고 있다. 지수낙폭은 서서히 줄어드는 상황이다. 12시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1.51%) 내린 76.54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최근에 덜 올랐던 금융 제조 건설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유통서비스 기타업종 벤처기업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50 지수는 2.74%하락, 시장전체에 비해 하락률이 두드러진 편이다. 매기는 개별종목 위주로 유입되며, 지수하락에도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8개(상한가 76개)로 하락종목 237개(하한가 4개) 보다 많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2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으며 기관은 9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707만주와 1조755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시가상위 종목들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금융주와 인터넷 3인방만 매기가 살아있는 모습이다.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가 각각 4%, 5%상승했다. 다음은 약보합. 국민카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4%상승한 상태다. 반면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휴맥스 LG홈쇼핑 핸디소프트 등은 5%이상 하락했다. 첨단기술주 중에는 정보통신 단말기 생명공학 네트워크장비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들이 차익매물에 밀리는 양상이다. 다만 환경 보안솔루션업체들은 여전히 강세다. 종목별로는 대경테크노스 오피콤 장미디어 주성엔지니어 유니셈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틈새를 이용해 신규주들은 지난해 11월이후 등록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바이오 TPC 코메론 성광밴드 국제통신 케이디엠 동부정보기술 모디아소프트 금화피에스시 월드켈레콤 타프시스템 더존디지털 벨로체 크린앤사이언 이앤텍 이젠텍 신세계I&C 인츠커뮤니티 오리콤 등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인터파크 디에스피 파워넷 삼천리자전거 유진기업 와이즈콘트롤 포레스코 한국콜마 케이비씨 서울일렉트론 우경철강 테크원 동특 그랜드백화점 남성정밀 보진재 한솔창투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대영에이브이 IHIC등은 하한가로 밀렸다.
2001.01.17 I 김희석 기자
  • (미 업종 종합) 금융·제약 강세...컴퓨터·반도체·인터넷 약세
  •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블루칩들은 강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시장의 첨단기술주들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약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27.28포인트, 1.21%나 오른 1만652.6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7.95포인트, 0.30% 떨어진 2,618.55로 마감됐다. ◇ 반도체 하락...컴퓨터 약보합 인텔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5.3% 하락했다. 이날 2.3% 하락했던 인텔은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 주가가 보합세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9%나 빠졌던 것을 실적 발표후 폐장후 거래에서 거의 다 만회했다. 알테라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500명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던 모토로라는 3.9%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도 6.0%나 하락했다. AMD는 3.9% 떨어졌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도 4.2%나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3% 떨어졌다. 수요일 실적을 발표하기로 예정된 애플 컴퓨터는 0.4% 주가가 떨어졌다. IBM은 1.1%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3.1% 주가가 올랐다. 델컴퓨터는 2.8% 하락.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도 약세 인터넷 업종은 하락했지만 무선 웹 업체의 강세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인텔이 모바일 컴퓨팅 기기 메이커인 Xircom을 7억 48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Xircom의 주가가 37%나 급등했는데 이것은 투자자들에게 모바일 컴퓨팅이 인터넷을 위한 차세대 성장단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야후가 PC와 이동통신장비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퓨마테크의 싱크로나이징 기술 채택을 발표하면서 퓨마테크는 22%나 급등했고 야후도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 장비에 이메일 서비스를 비롯한 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옴니 스카이도 상승해 모바일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음을 반증했다. 대표주인 AOL은 가입자수가 2700만명을 넘었다는 발표로 소폭 상승했으며, 도이체방크알렉스는 AOL에 "강력 매수"등급을 부여했다. e베이는 96년 이후 처음으로 구매자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9% 이상 급등했고, 인터넷 장난감 판매업체인 e토이스는 인수자를 거의 찾았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211%나 폭등했다.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6%~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36% 내렸다. B2B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동반 상승했고 버티칼넷은 12% 이상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46%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에릭슨과 노키아 등 대형 장비 업체가 약세를 보인게 컸다. 소형장비 업체인 사이커모어와 레드백, 브로드컴, 주니퍼네트웍스가 동반 하락하며 내림세에 동참했다. 대표주인 시스코가 1% 이상 오르며 선전했지만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74%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로컬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이 하락했다. 벨사우스는 보유중이던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지분을 되팔기로 결정하면서 상승했다. 대형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스프린트, 월드컴이 동반 하락하면서 S&P통신 지수는 1.05%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1% 이상 내렸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이 강세를 보였고 코렐은 9% 이상 상승했다. ◇ 금융주 제약주 강세..바이오 혼조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며 전체 장을 이끌었다. 제약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지수의 아멕스 증권지수는 0.1% 상승했으나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2.2%, 2.3%가 올랐다. 시티그룹의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범위에 들어가는 주당 65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주들에 대한 실적 우려를 불식시켰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당 85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이익을 올렸지만 그런대로 양호한 실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또 뉴욕은행등도 전문가 예상치에 맞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유니언은행이 4.87% 올랐으며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등도 각각 2-3%대의 상승을 보였다. 이에 반해 증권주는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가 소폭 오르고 베어스턴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등은 밀렸다. 제약주에서 머크와 릴리엘리는 2.3%, 4.06%의 상승을 기록했다. 파이저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주요 종목들은 혼조의 등락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3%가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가 상승했다. 큐라겐은 유럽의 바이에등과 제휴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35%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오겐도 8.4%의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밀레니엄제약 임뮤넥스 휴먼게놈 치론 등은 각각 2-5%대의 약세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17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금융주 제약주 강세..바이오 혼조
  • 16일 미국증시에서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며 전체 장을 이끌었다. 제약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지수의 아멕스 증권지수는 0.1% 상승했으나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2.2%, 2.3%가 올랐다. 시티그룹의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범위에 들어가는 주당 65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주들에 대한 실적 우려를 불식시켰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당 85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이익을 올렸지만 그런대로 양호한 실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또 뉴욕은행등도 전문가 예상치에 맞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유니언은행이 4.87% 올랐으며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등도 각각 2-3%대의 상승을 보였다. 이에 반해 증권주는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가 소폭 오르고 베어스턴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등은 밀렸다. 제약주에서 머크와 릴리엘리는 2.3%, 4.06%의 상승을 기록했다. 파이저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주요 종목들은 혼조의 등락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3%가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가 상승했다. 큐라겐은 유럽의 바이에등과 제휴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35%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오겐도 8.4%의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밀레니엄제약 임뮤넥스 휴먼게놈 치론 등은 각각 2-5%대의 약세를 보였다.
2001.01.17 I 박재림 기자
  • 코스닥 08:45분 현재 시황
  • * 전주말대비 상승 출발예상. ⊙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 대표 닷컴 3인방을 필두로 한통프리텔, 한국정보통신, 한통하이텔, 로커스, 핸디소프트, 주성엔지, 드림라인, LG홈쇼핑, CJ삼구쇼핑등 대부분의 종목군으로 매수주문이 적극적으로 유입되는 양상을 보이며 상승 출발예상. ⊙ 벤처제조업종 * 상승예상종목군 -신규등록법인 : LG마이크론, 케이씨아이, 예당, 실리콘테크, 세림테크, 모디아소프트, 케이디엠, 서울음반, 성광벤드, 국제통신, 동부정보기술, 디날리아이티 -생명공학 :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인터넷주 : 메디다스, 코네스, 씨앤텔, 비트컴퓨터, 인디시스템 -통신네트워킹 : 코리아링크, 오피콤, 한아시스템, 인성정보, 에이스테크, 테라 -보안장비 : 장미디어, 싸이버텍 -반도체주 : 크린크레티브, 씨피씨, 아토, 심텍 -개별재료보유종목군 : 대영AV, 서두인칩, 남성정밀, 바른손, 삼한콘트롤스 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 적극적으로 유입되며 상승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업종 : 서능상사, 휴먼이노텍, 희림, TG벤처, 한마음신금, 웰컴기술금융등 일부 종목군으로 (+)권 매수주문이 선별적으로 증가되는 양상을 보이며, 개별상승 출발예상. *현대증권 제공
2001.01.15 I 김세형 기자
  • 증시 기술적 포인트(15일)
  • 투자심리도는 거래소 90%, 코스닥 80%로 상승추세가 이어질수록 단기 과열권에 대한 부담을 심어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예탁금이 꾸준히 늘고 있는등 유동성 보강작업이 진행중에 있다는 사실이 장세에는 긍정적이다.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종목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삼성전자 20만원, SK텔레콤 30만원 포항제철 10만원대의 진입여부도 관심이다.다만 조정을 받을 경우 5600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반지표는 12일 종가 기준임- <거래소> ◆투자심리도 90% ◆종합주가지수 587.87포인트(+26.08, 4.64%) ◆고객예탁금 12일 기준: 8조6440억원(+1168억원) -지난주(1월 8일~12일) 닷새동안 1조6534억원 증가. -올들어 누적증가분 2조5865억원. ◆상한가 잔량 -선도전기(202만주) 인터피온(75만주) 이룸(71만주) SK글로벌(70만주) 디아이(58만주) 베네데스(18만주) 한보철강(15만주) 등. ◆하한가 잔량 -해태제과(297만주) 동아건설(229만주) 금호석유<우>(3만주) 유유산업(2만주) 등. <>주간단위 거래량 29억8726만주로 사상최고 -거래량 6일째(1월5일~12일) 5억주 넘어서는 폭발력 과시 <코스닥> ◆투자심리도 80% ◆코스닥지수 71.36포인트(+3.85P, 5.70%) -60일선(72.30P) 돌파여부 주목. ◆전약후강 &54112;턴속 주간단위 14.1% 지수상승. ◆장기간 회복후 전고점 돌파 주요 종목 -휴맥스 코리아링크 엔씨소프트 코아정보 텔슨전자 익스팬전자 퓨처시스템 ◆80P 중심 매물대 밀집, 추가상승시 투자심리도 이격도 등 과열권 진입 가능성. <선물> ◆선물지수 73.70포인트(+2.80P, 3.94%) ◆시장베이시스 -0.34P로 콘탱고 나흘만에 백워데이션 전환. ◆피봇 포인트:72.95포인트 -1차 저항선, 75.50포인트 2차 저항선, 77.30포인트 -1차 지지선, 72.15포인트 2차 지지선, 70.60포인트 <미국증시 특징> ◆주요지수 (13일 새벽 기준) -다우지수 84.17포인트(0.79%) 하락한 1만525.38포인트 -나스닥지수 14.07포인트(0.53%) 떨어진 2626.50포인트 -S&P 500(대형주 지수) 8.27포인트(0.62%) 내린 1318.55포인트 -러셀 2000(소형주 지수) 1.89포인트(0.39%) 오른 485.75포인트. *뉴욕 증권거래소 -기술 금융 화학 소비재 하락,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유통 제약 상승. *나스닥시장 -컴퓨터 반도체 하락, 인터넷 네트워킹주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6% 하락 .
2001.01.15 I 김진석 기자
  • 조정 돌입..나스닥 20p, 다우 60p 하락
  • 역시 그동안의 상승이 부담스러울 때도 됐다. 개장초 보합선을 지켜내던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약세로 돌아서 다우지수는 한때 10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을 시도중이다. 일부 차익매물도 나오는 가운데 컴퓨터,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0.85포인트, 0.79% 하락한 2619.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48.86포인트로 어제보다 0.57%, 60.6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9%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0대13, 나스닥시장이 12대12로 그리 심한 약세장은 아니다. 지난 3일동안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조정국면에 돌입했다. 내주 월요일(15일) 마틴 루터 킹 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일부 차익매물도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게이트웨이, 휴렛패커드 등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컴퓨터, 반도체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한때 각각 100포인트, 50포인트씩 하락했던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다시 낙폭을 줄여가고 있어 최근들어 뉴욕증시가 보여준 악재에 대한 저항력 강화라는 특징을 감안할 때 오후장세가 주목된다. 월가에서는 두가지 측면에서 최근의 장세를 주목한다. 대형악재들을 무난히 극복했다는 점과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기업실적과 관련된 악재들을 견뎌낼만큼 증시체질이 강화됐고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됨으로써 바닥확인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장세를 보는 시각은 낙관적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컴퓨터, 반도체, 바이오테크, 은행, 소매유통, 석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 헬스캐어, 유틸리티, 제약주들이 강세다. 어제 장마감후 게이트웨이는 4/4분기 실적이 퍼스트콜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비용절감을 위해 전체 인원의 10%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휴렛패커드 역시 이달말로 끝나는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42센트에 못미치는 35-40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G코웬은 휴렛패커드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컴퓨터주들이 일제히 약세고 덩달아 반도체주들도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3% 이상 하락중인 것을 비롯, 실적악화를 경고한 알코아, 캐터필러, 듀퐁, 이스트만코닥,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3M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오늘 아침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AT&T가 큰 폭의 오름세고 존슨앤존슨과 머크 등 제약주, 그리고 월트디즈니,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강세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합병 최종인가를 얻어낸 AOL과 타임워너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 정도만 강세를 지키고 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약세다. 컴퓨터지수가 어제보다 2.51% 하락중이고 바이오테크 1.46%, 텔레콤 0.81%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98%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31% 상승중이다. 종목별로는 ABN암로, 도이치방트 알렉스 브라운 등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아리바가 13% 폭락중이고 역시 살러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선마이크로시스템도 6% 하락한 상태다. 이밖에도 시스코, 델컴퓨터, 인텔 등이 3% 가량 하락중이고 에릭슨, 월드컴,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도 약세다. 그러나 PSINet은 17%나 급등해 주목받고 있다.
  • (미 업종 종합) 컴퓨터·반도체·인터넷·온라인증권 강세
  • 나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600선을 넘어섰다. 다우지수도 수차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나스닥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이후 처음이다. 11일 나스닥지수는 초반 잠시 약세를 보였을뿐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일 장마감후 야후가 향후 실적 부진을 경고하는 바람에 이날 나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않았는데 결과는 대형 첨단기술주들의 대거 상승에 힘입은 큰 폭의 상승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 사흘동안 노키아, 시스코, 야후 등 각 업종의 간판격인 기업들이 줄이어 실적부진을 밝혔음에도 불구, 이를 딛고 계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5.28포인트, 0.05% 오른 1만609.5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6.39포인트, 4.61%나 급등한 2,640.57을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강세...마이크론 7.9% 올라 반도체 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한 채 출발했다가 지속적으로 상승, 결국 어제보다 5.83% 오른 688.8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의 경우,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결국은 38센트 상승한 33.38달러로 장을 끝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조너던 조셉은 "인텔이 4분기에 퍼스트 콜의 전문가 예상 평균치와 일치하는 주당 38센트의 순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텔의 매출규모를 87억 3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그는 올 1분기 인텔의 순이익을 주당 35센트에서 30센트로 하향 조정하고, 2001년의 주당 순이익도 1.42달러에서 1.25달러로 낮췄다. 메릴린치도 일부 반도체 업종의 순이익 및 매출 전망치 조정이 여전히 높다면서 또 다시 조정을 했다. 대상은 인텔,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리니어 테크놀로지, 아날로그 디바이스 등이었다. 어제 실적을 발표했던 모토로라는 4.4%나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월요일 오전에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올 상반기동안 일부 주요 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9%나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3.6% 올랐으며, 테러다인은 6.0%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델 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가 4.8%나 올랐다. 델 컴퓨터는 8.5% 상승했다. 게이트웨이도 10% 가까이 올랐으며, 애플 컴퓨터도 10% 정도 상승했다. 휴렛 패커드는 3% 이상 상승했고, IBM도 0.6% 정도 올랐다. 그러나 장이 끝난 뒤 이뤄진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는 휴렛 패커드와 게이트웨이가 실적 악화를 경고, 두 회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강세 인터넷 업종이 3일 연속 올랐다. 그러나 야후는 매출 둔화 전망으로 UBS워버그, 프루덴셜 증권 등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15%나 폭락했다. 야후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 금융기관은 US뱅코프 파이퍼 제프리, ABN암로, CIBC, 도이체방크 알렉스브라운 등이다.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이 모두 상승했고 e베이와 CMGI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이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한 룩스마트는 2% 상승했고 고투닷컴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C넷은 함브레흐트가 광고상황 악화를 지적하며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해 10% 가량 급락했다. 더블클릭은 페장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해 폐장후 거래에서 급등했으나 정식장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95%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장중에 예상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8% 이상 올랐다. 페장후 실적 발표에서 아리바는 올해 목표실적 상향 조정과 함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앞서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투자 손실 증가로 주가는 하락했다. 커머스원은 14% 가까이 급등했고 버티칼넷은 CEO가 교체된 충격에서 벗어나며 20%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1.11%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인 시스코시스템스, 노텔, 알카텔, 노키아. 시에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소형 업체인 테라욘 커뮤니케이션, 코퍼 마운틴, 이피션트 등이 모두 상승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99% 올랐다. 통싱업종은 오늘도 강세를 보였다. 지역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중대형 업체인 레벨3, 글로벌 그로싱, XO커뮤니케이션, 스프린트, 월드컴, AT&T가 일제히 상승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1.25%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리바가 동반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주도 VA리눅스가 12% 가까이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고 레드햇도 상승했으나 코렐이 11% 하락해 상승폭을 줄였다. ◇ 온라인증권 폭등..바이오도 사흘째 강세 온라인 증권사들의 주가가 모처럼 폭등했다. 제약주는 약세였으나 바이오주식들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온라인증권주인 E트레이드는 21%나 폭등했다. 투자자들의 이 부문에 대한 인식이 크게 호전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5%가 올랐으며 필리델피아 은행지수는 1.1%가 오르고 S&P 은행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패니맥은 1.8%가 밀렸다. 회사의 수익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발표와 함께 크게 올랐으나 막판에 밀렸다. 뱅크아메리카 웰스파르고 뉴욕은행등이 소폭으로 상승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6.25%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3%가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1.6%의 상승이었다. 바이오주식중 사이토겐은 30.2%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사이토겐은 전날 자회사인 옥셀바이오사이언스가 단백질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었다. 분석가인 마이클 벡커는 새로운 성장분야인 단백질연구에서 선두의 지위에 서게 됐다고 지적했다. 휴먼게놈이 7.8%, 바이오겐이 2.9% 올랐으나 그러나 내린 종목들도 많았다. 치론 임뮤넥스 밀레니엄제약등은 모두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연일 하락국면을 맞고 있다.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릴리엘리 파머시아등이 1-3%의 약세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12 I 김태호 기자
  • 뉴욕증시 예상밖 선전..나스닥 다우 상승중
  • 뉴욕증시가 예상밖의 선전을 하고 있다. 야후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폭락세를 이어갈 것 같던 나스닥지수가 오히려 상승세로 반전되어 상승폭을 늘이는 인상적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에 이어 지수들이 악재에도 불구하고 버텨주는 현상에 대해 월가에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9.44포인트, 1.17% 상승한 2553.6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17.69포인트로 어제보다 13.42포인트, 0.13%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6%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3대11, 나스닥시장이 17대13으로 강세 분위기다. 야후의 실적악화 전망이 생각보다는 큰 충격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지수들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월가에서는 오늘이 향후 장세를 가늠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뉴욕증시가 어제 시스코에 대한 악재를 극복한데 이어 오늘도 만일 야후 악재를 극복하고 상승으로 장을 마감할 경우 지수의 대세 상승에 대한 기대가 확연해지는 징후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장초 20% 이상 폭락하던 야후가 15% 내외로 낙폭을 줄인데 이어 다른 인터넷주들도 예상밖의 선전을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2.76% 하락에 그친 상태다. UBS워버그를 필두로 리먼브러더즈, 모건스탠리, CIBC, 프루덴셜증권 등이 야후에 대해 연이어 투자등급 및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실적악화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듯하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을 뿐 다른 업종들은 혼조세다. 개장초부터 꼿꼿하게 오름세를 보인 바이오테크주들이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바이오테크지수는 0.11% 오른 강보합선이고 컴퓨터와 텔레콤지수도 약세에서 강보합선으로 돌아섰다. 리먼브러더즈, 메릴린치, 살러먼브러더즈 등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한때 3% 이상 폭락세를 보이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96% 하락에 머물러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는 확연하게 좋아지고 있다. 야후가 15% 폭락중이지만 낙폭을 많이 줄인 상태이고 시스코도 어제에 이어 2% 하락중이다. 또 인텔, JDS유니페이스 등이 약세다. 그러나 오러클, 월드컴,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선마이크로시스템, 그리고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아리바가 6% 오른 상태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인터넷, 반도체, 제지, 금, 제약, 소매유통, 유틸리티부문이 약세지만 은행, 바이오테크, 석유, 컴퓨터주들은 강세다. 은행주들은 모기지 대출회사인 페니매의 4/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한데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놓은 영향으로 일제히 오름세다. 다우존즈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듀퐁, GM,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필립모리스, 머크, 월마트 등이 약세지만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와 그동안 낙폭이 컸던 GE와 하니웰이 오름세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모토롤라는 4/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오늘 아침 개최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S&P 에쿼티그룹이 투자등급을 현 상태로 유지하는 등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관계로 주가는 강보합선을 지키고 있다.
  • 인터넷주 폭락..나스닥 하락, 다우 강보합 출발
  • 야후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폭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하락출발했다. 그러나 다우는 강보합세다.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인텔을 중심으로 반도체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1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4.27포인트, 0.96% 하락한 2427.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0615.65포인트로 어제보다 11.38포인트, 0.11%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9% 하락한 상태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야후가 개장초부터 뉴욕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월가에서는 오늘이 향후 장세를 가늠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뉴욕증시가 어제 시스코에 대한 악재를 극복한데 이어 오늘도 만일 야후 악재를 극복하고 상승으로 장을 마감할 경우 지수의 대세 상승에 대한 기대가 확연해지는 징후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개장전부터 주가가 22%나 폭락했던 야후로 인해 인터넷주들이 동반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후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대체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올해 1/4분기와 연간 실적전망이 당초 추정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UBS워버그를 필두로 리먼브러더즈, 모건스탠리, CIBC, 프루덴셜증권 등이 연이어 투자등급 및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더블클릭과 이베이가 15%씩 폭락중이고 CMGI 9%, 아마존 5%, 잉토미 4% 등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동반폭락세다. 또 오늘 아침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이 반도체주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한데 이어 메릴린치와 살러먼 브러더즈 역시 반도체주를 비관적으로 본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살러먼은 인텔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미 3% 이상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바이오테크부문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모토롤라는 4/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오늘 아침 개최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S&P 에쿼티그룹이 투자등급을 현 상태로 유지하는 등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관계로 주가는 강보합선을 지키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부정적인 평가를 한 IBM도 약세다. 그러나 4/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한데다 올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모기지 대출회사인 페니매는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특징주)오피콤 한국디지탈라인 중앙바이오텍
  • ◇오피콤(36820)(4520원,↑480원) = 미국 안다네트웍스와 음성통합 디지털 가입자회선(VoDSL)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에 올랐다. 거래량은 272백만주, 상한가 매수잔량은 4만여주에 달했다. 상한가 매수잔량을 감안하면 추가 매수 세력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날 상승 출발 이후 오전장 한 때 약보합세를 나타내기도 했던 오피콤은 안다네트웍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VoDSL 장비를 공동 개발한다는 뉴스가 나오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오피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통신방식에 적용 가능한 V5.2 인터페이스를 안다네트웍스의 보이스 게이트웨이에 인터그레이션시키는 등 VoDSL장비를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안다네트웍스와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허성일 애널리스트는 "삼성 LG 등 대기업과 전문 중견업체들도 VoDSL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개발 생산 판매까지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하나로통신 등 수요가 점차 늘어날 분야로 새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디지탈(32600)라인(300원,↓40원) = 영업활동 정지설 등에 따른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지난 5~9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이후 첫날 거래에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장초반부터 가격제한폭으로 내린 한국디지탈라인의 하한가 매도 잔량은 300만주를 넘어섰다. 한국디지탈라인은 전날 코스닥위원회의 법정관리신청, 경영상 주요변동내용, 경영정상화계획 등에 관한 자료 요청에 대해 비용 문제로 변호사 등의 선임계약서가 없는 상황이며 정현준 사장 등 임원 2명의 구속과 신임이사 2명의 등재 거부로 경영진의 구성 자체가 어렵다고 공시했다. 또 사실상 경영정상화를 논의할 대상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위원회는 오는 16일 회의를 열고 한국디지탈라인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앙바이오텍(2520원,↑270원) = 자사주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지만 장막판 상한가에 진입한데다 상한가 매수 잔량이 5만여주인 점을 감안할 때 추가 매수 세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거래량은 104만주. 중앙바이오텍은 이날 신한은행과 15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02년 1월10일까지 2년간이다. 지난 10일 현재 중앙바이오텍은 40주(0.0005%)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2001.01.11 I 김기성 기자
  • 증시 기술적 포인트(11일)
  • 종합주가지수 560선과 코스닥지수 60선, 그리고 선물지수는 70선의 지지여부를 시험받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거래소시장의 경우 1월물 옵션만기일이란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나 만기에 따른 매물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4일 연속 5억주를 넘어서는 거래량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있어 에너지 결집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사상최고치 거래량이 부담스럽지만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했고,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 등을 감안하면 조정후 재반등 시도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도는 각각 70%와 60%로 하루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미국시장의 반등세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반지표는 10일 종가 기준임- <거래소> ◆투자심리도 70% ◆종합주가지수 560.81포인트(-29.11P, -4.93%) -지수 5일선(575.25) 닷새만에 밑돌아 ◆예탁금 9일 기준, 8조1935억원(+5627억원) ◆20일 지수이격도 103.70으로 하루전 보다 6%P 정도 낮아짐. ◆상한가 잔량 -현대상선(2049만주) 금호석유(355만주) 대호(223만주) 영풍산업(168만주) 삼미(120만주) 리젠트종금(73만주) 동양백화점(13만주) 등. ◆하한가 잔량 -현대전자(198만주) 현대증권(29만주) 동양증권(17만주) 레이디(11만주) LG화재(8만주) 대경기계(2만주) 등. ◆거래량 6억4237만주로 4일 연속 5억주 넘어서. <코스닥> ◆투자심리도 60% ◆코스닥지수 63.96포인트(-3.86P, -5.69%) -5일선(64.16)이 20일선(63.51)을 넘어서는 단기 골든크로스 발생 ◆거래량 6억9732만주로 하룻만에 사상최고치 경신 ◆연속상한가 종목 -인터파크(8일) 장미디어, 대영에이브이(7일) 크린앤사이언스(5일) 마크로젠(2일) <선물> ◆선물지수 70.70포인트(-3.60P, -4.48%) ◆시장베이시스 +0.21P로 이틀째 콘탱고 지속. ◆피봇 포인트:71.83포인트 -1차 저항선, 73.32포인트 2차 저항선, 75.93포인트 -1차 지지선, 69.22포인트 2차 지지선, 67.73포인트 ◆중기지표인 MACD와 파라볼릭의 매수신호 지속, 그러나 단기지표인 RSI와 스토캐스틱이 과열권에서 벗어나 매도신호 내비침 <미국증시 특징> ◆주요지수 (11일 새벽 기준) -다우지수 31.72포인트(0.30%) 오른 1만604.27포인트 -나스닥지수 82.88포인트(3.39%) 급등한 2524.18포인트 -S&P 500(대형주 지수) 12.47포인트(0.96%) 상승한 1313.27포인트 -러셀 2000(소형주 지수) 11.50포인트(2.48%) 오른 475.45포인트 *뉴욕 증권거래소 -금융, 바이오테크, 정유, 가스 등 상승. 특히 JP모건체이스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림. 반면 제지, 경기순환주, 제약, 유틸리티, 운송 등은 하락. *나스닥시장 -모든 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이 강세를 보임. 그러나 이날 시스코가 투자등급 하향조치를 당해 급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함.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15% 상승.
2001.01.11 I 김진석 기자
  • (미 업종) 금융주 반등..바이오도 강세, 제약은 약세
  • 10일 미국 증시에서 은행 증권등 금융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오주식들은 어제에 이어 급등세를 보였으며 제약주는 약세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3%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1%, 0.4%가 올랐다. 뱅크아메리카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톤 퍼스트유니언등 주요 은행들은 모두 상승했다. 합병된지 얼마되지 않은 JP모건체이스는 4.6%가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3.4% 올랐으며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번브라더스도 4%, 6%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메릴린치의 분석가는 JP모건체이스의 주가가 "떠오르는 글로벌증권분야의 역량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10억달러의 부실 상업대출금을 현금부채매각방식으로 떨어냈다고 밝힌 플릿보스턴은 3.17%가 올랐다. 바이오주식들은 셀레라게노믹스가 주도하면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각각 6%, 3.6%를 얻었다. 셀레라의 주가는 22.1%나 뛰었다. 회사는 장 마감이후 프랑스의 바이오기업인 겐셋이 자사의 데이타베이스를 다년 계약으로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상장된 겐셋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일부 분석가는 계약의 효과를 낮게 평가했다. 2000년 매출액이 16% 증가했다고 발표한 겐짐의 주가도 4.75달러가 올랐다. 밀레니엄 임뮤넥스 휴먼게놈등의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제약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 퍼머시아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1-2%정도의 약세를 기록했다.
2001.01.11 I 박재림 기자
  • 나스닥 이틀째 상승 2,500선 회복, 다우도 막판 반등(종합)
  • 나스닥의 첨단기술주들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다우지수도 막판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시스템이 투자등급 하향조치로 인해 급락했음에도 다른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막판의 반등 성공으로 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31.72포인트, 0.30% 오른 1만604.27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82.88포인트, 3.39%나 급등한 2,524.18을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12.47포인트, 0.96% 오른 1,313.27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50포인트, 2.48% 상승한 475.45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67.52포인트, 1.41% 오른 1만2,604.50였다. 나스닥지수는 오전 중반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한때 시스코가 9%이상 하락하면서 약세로 밀리기도 했으나 막판에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장중 2%까지 떨어졌다가 3.4%나 오르는 등락이 큰 장세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나타내다가 막판 30분에 저가 매수세의 대거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금융, 바이오테크, 정유, 가스 등이 상승했다. 특히 JP모건체이스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제지, 경기순환주, 제약, 유틸리티, 운송 등은 하락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JP모건체이스, 홈데포, 시티그룹, AT&T 등이 상승했다. 반면 월마트, 존슨 앤 존슨, 프록터 앤 갬블(P&G) 등이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시스코가 투자등급 하향조치를 당해 급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시스코의 CEO 존 체임버스는 이날 모건스탠리딘위터가 주관한 애널리스트들과의 회견에서 기업들의 자본투자가 줄어들면 시스코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인정했다. 체임버스는 다만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시스코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CIBC월드마켓은 이날 시스코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 때문에 시스코는 한때 9.4%나 급락했으나 막판에 하락폭을 2.4%로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월드컴, 넥스텔 등 텔레콤과 델컴퓨터도 상승했다. 인터넷은 전일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 TSC인터넷지수는 5.77%나 급등했다. 이베이가 17.8%나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이베이가 한국 최대 인터넷경매회사인 옥션을 인수한데 대해 세계6위의 인터넷시장인 한국에 발을 내딛은 것은 이베이의 전망을 밝게 만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를 내놓아 이베이의 폭등을 도왔다. 또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곧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을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AOL이 3%이상 올랐다. 그러나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야후는 약세로 밀렸다. 소프트웨어도 이날 강세였다. BEA시스템이 찰스 슈왑과 3년간 서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13.6%나 급등한데 힘입어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5.2%나 올랐다. 반도체도 강세를 나타냈다. 인텔이 1.7% 오르고,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모토롤라가 2%이상 오르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5% 상승했다. 네트워킹의 경우 시스코의 약세에도 불구, JDS유니페이스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09% 상승했다. 이날 CIBC월드마켓은 시스코와 함께 주니퍼 네트웍스, 레드백 네트웍스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는데 주니퍼와 레드백은 각각 1.8%, 15.3%씩 올라 투자등급 하향조치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날 장 마감후 모토롤라와 야후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모토롤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야후는 약보합세를 나타내는 대조적인 모습였다.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2억8,000만주, 나스닥시장 24억4,000만주로 여전히 많은 편이었다. 시장분위기도 밝았다.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은 뉴욕 증권거래소 18대 11, 나스닥시장 26대 13으로 상승종목이 월등히 많았다.
  • 나스닥 이틀째 상승, 2,500선회복, 다우도 상승(1보)
  • 나스닥의 첨단기술주들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다우지수도 막판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31.72포인트, 0.30% 오른 1만604.27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82.93포인트, 3.40%나 급등한 2,524.23을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12.48포인트, 0.96% 오른 1,313.28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9.88포인트, 2.13% 상승한 473.83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67.48포인트, 1.41% 오른 1만2,604.46였다. 나스닥지수는 오전 중반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한때 시스코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약세로 밀리기도 했으나 막판에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금융, 바이오테크, 정유, 가스 등이 상승했다. 특히 JP모건체이스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제지, 화학, 유틸리티, 운송, 유통, 제약 등은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소프트웨어와 텔레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시스코가 투자등급 하향조치를 당해 급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월드컴, 넥스텔 등 텔레콤과 델컴퓨터도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24%, TSC인터넷지수는 5.77%,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09% 올랐다. 이날 장 마감후 모토롤라와 야후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모토롤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야후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종합시황)너무 높이 뛴 시장..숨고르기 진입
  • "재상승을 위한 숨고르인가, 침체국면의 진입 신호인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가 새해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양 시장에서 총 2000억원대의 대규모 순매수를 지속하며 올들어 8거래일만에 1조4000억원대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대한 불투명한 발언 ▲현대투신 외자유치와 현대전자 회사채 인수를 둘러싼 잡음 ▲옵션 만기일 임박 등이 부각되면서 투신 등 기관에 이어 개인이 기다렸다는 듯이 이익실현에 나서자 시장은 곧바로 추락했다. 특히 전장만해도 강세를 보이며 70선을 탈환, 단기 고점을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던 코스닥시장은 오후들어 거래소가 급락하자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가운데 하락의 속도를 부채질했다. 거래량은 코스닥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7억주에 근접했다. 거래소의 경우도 6개월만에 6억주대를 돌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예견됐다는 점에서 8일만의 하락세는 그렇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지속 등 외부 여건이 그리 나쁘지 않아 원점으로 다시 돌아간다기 보다는 당분간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은 각각 전일대비 29.11포인트와 3.86포인트 내린 560.81과 63.96으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매매주체별로 포지션 변동이 발빠르게 일어나 지수 변동폭도 크게 확대됐다. 장중 고가와 저가 차이가 4.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결국 최근월물인 선물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4.81%) 하락한 7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3시장도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며 전일대비 319원 내린 1만685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는 콜금리와 예보채, 현대 문제 등이 발목을 잡았다. 채권수익률은 5bp 내외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 수준으로 마감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5년만 1bp 내린 6.30%를 기록했을 뿐 대부분 전날과 같았다. 국고3년은 6.14%, 통안2년은 6.19%, 회사채3년 AA-등급은 7.88%, BBB-등급은 11.69%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주가급락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큰 폭으로 반등, 전날보다 12.80원 높은 1267.90원으로 마감했다. ◇주식시장 = 거래소시장이 30포인트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은 전날 나스닥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욕구가 일순간 폭발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로 갈수록 낙폭이 더 커지며 56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일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부 옐로칩과 재료보유주 등으로 순환매가 일어났지만 블루칩과 금융주가 급락하면서 지수를 지지하지 못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9.11포인트 하락한 560.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는 전날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6개월만에 처음으로 거래량 6억주를 돌파했다. 전체 거래량은 6억4237만주이고 거래대금도 사흘만에 다시 3조원을 넘어 3조285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일부 블루칩과 함께 우량 옐로칩을 선별적으로 매수했다. 총 18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는 지수 추가 조정을 미리 반영하며 총 계약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17만3000주(327억3000만원), 신한은행 136만7000주(185억8000만원), 포철 100만1000주(943억4000만원) 순매수하면서 국민은행 흥창 동원증권 등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현대전자 293만1000주(161억7000만원), 한전 132만1000주(316억2000만원) 순매도하면서 삼성물산 현대차 등을 주로 내다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함께 순매도로 맞섰다. 개인은 이익실현과 함께 일부 손절매까지 가담하며 총 197억원 순매도했다. 또 기관도 프로그램매도를 공격적으로 내놓으며 총 1372억원 순매도했다. 보험과 투신이 각각 266억원, 127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도는 2045억원, 매수는 1152억원으로 총 89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대형 블루칩의 경우 포철이 시세를 분출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포철은 이날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4.14% 상승해 주가 9만원대에 안착했다. 그러나 현대전자는 회사채 인수관련 은행과의 마찰로 이틀간 하락하며 20일만에 하한가로 마쳤다. 또 삼성전자도 3.39%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사와 영풍산업이 금광 발굴을 재료로 5일간 연속으로 상한가를 이어갔다. 동아건설은 하한가에서 출발해 상한가까지 갔다 막판 13.15% 급락해 마감하는 극단적인 데이트레이딩의 모습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만 강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6종목을 비롯해 137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35종목을 포함한 698종목이다. "울고 싶은 아이 뺨 때린 격 " 연초이후 단기급등으로 예상돼 온 조정국면이 실체화된 코스닥시장을 두고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이 말한다. 코스닥시장이 새해 개장과 함께 연일 급등세를 보여 제반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과열 신호를 내보내던 차에 한국은행의 콜금리인하 무산가능성과 대기업의 법정관리신청설 등이 때맞춰 불거졌다는 것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소식으로 강세로 출발한 이후 10시 전후로 거래소시장이 일시적으로 상승반전한데 힘입어 오전중 큰 폭 상승하기도 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장중 전일대비 7.71% 상승한 73.05까지 상승하며 60일 이동평균선(72.70)을 가볍게 상향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확대돼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장세를 이끌었던 인터넷 3인방을 비롯해 중소형주 구분없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6 포인트(5.69%) 하락한 63.96으로 마감했다. 전날까지 지수가 단기간에 30% 이상 상승한데 따른 우려감과 추가상승에 대한 사자세가 맞붙으며 코스닥지수는 10일 하룻동안 8차례나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일 이후 연속 6일간의 상승랠리로 축적된 차익매물과 단기조정을 우려한 경계성매물이 일시에 쏟아지며 거래량은 코스닥시장 개장이래 최대치를 보인 전날 기록(4억5714만주)을 가볍게 상회하며 7억주에 근접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제조 건설 벤처기업 등은 6% 이상의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6일간의 상한가를 기록했던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를 비롯해 전일 강세를 보였던 다음 등 인터넷 3인방은 10일들어선 큰 폭 하락세로 반전하며 지수하락을 부추켰다. 한통프리텔과 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4~5% 선으로 하락했으며 13개 보합종목을 제외하면 하락종목(492개)이 상승종목(83개)을 월등히 앞질렀다. 하락장에서도 국민카드 한통하이텔 드림라인 CJ39쇼핑 등은 상승세를 기록햇으며 바이오관련주인 마크로젠 이지바이오와 장미디어 등 일부 인터넷보안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김분도 애널리스트는 "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오늘 하락세가 시현됐지만 기본적으로 시장상황은 비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어느 정도 조정국면은 예상돼 왔다는 점에서 당분간 낙폭과대주와 수익모텔 및 비지니스마켓이 확실한 종목위주의 선별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물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4.8%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옵션 만기일 부담까지 선반영하며 선물시장은 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막판 동시호가에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0선에서 지지는 성공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매매주체별로 포지션 변동이 발빠르게 일어나 지수 변동폭도 크게 확대됐다. 장중 고가와 저가 차이가 4.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결국 최근월물인 선물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4.81%) 하락한 7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가 폭증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가뿐히 넘었다. 거래량은 총 16만6682계약으로 지난해 12월13일에 기록한 16만1361계약 최고치를 앞섰다. 또 거래대금도 사상 최초로 6조원을 넘으며 총 6조600억원을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오후에 매도쪽으로 치우치면서 2899계약에 이르는 대규모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신규매도가 6184계약으로 신규매수(3476계약)를 크게 앞질렀다. 반면 개인은 1227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또 투신은 680계약 순매수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12시가 넘어서면서부터 외국인과 기관 등이 과도하게 매도(overshooting)하며 이후 낙폭을 만회하지 못했다"며 "매매주체별로 만기일을 앞두고 극심한 단기매매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또 내일(11일) 장세와 관련 "시장이 과매도로 기존 가격의 상승추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내일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날 옵션 연계물량 500억원 이상이 청산돼 내일 옵션연계 매물부담은 1000억원 안팎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와 코스닥이 상승행진을 마감하고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3시장도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3시장은 내림세로 출발해 장중 박스권 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수정주가는 319원(1.86%) 내린 1만6858원을 기록했다. 일반기업(-0.16%)에 비해 벤처기업(-3.10%)의 하락률이 컸다. ◇채권시장 = 콜금리와 예보채, 현대 문제 등이 채권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채권수익률은 5bp 내외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 수준으로 마감됐다.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하에 대해 불분명한 멘트를 내보내고 예보채 발행 일정에도 혼선이 빚어졌다. 현대그룹 회사채 신속 인수와 현대투신-AIG 외자유치를 둘러싼 잡음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국고3년 수익률은 전날 수준인 6.14%, 통안2년은 6.19%, 예보5년 44호는 6.30%선으로 마감됐다. 오전장에는 전날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채권수익률은 제자리 걸음을 계속했다. 전날 입찰된 통안2년물은 전날보다 1bp 높은 6.19%로 시작했으나 6.16%까지 낮아졌다. 1월 발행물도 6.19~6.16%에 거래됐다. 국고3년 2000-12호는 전날 수준인 6.15%에 거래를 시작해 6.12%까지 떨어졌다. 예보5년 44호는 전날보다 2bp 낮은 6.28%에 거래됐다. 오전장 중반 예보채 입찰일정이 연기되고 물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에서 콜금리에 대해 불명확한 태도를 취해 하락세가 이어지지는 못했다. 오후들어서는 국민은행이 수신금리를 낮추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고3년 2000-12호는 6.10%로 떨어졌고 국고5년 2000-13호는 전날보다 6bp 낮은 6.25%에도 호가가 나왔다. 외평5년 2000-6호도 5bp 낮은 6.23%로 떨어졌다. 예보5년 44호도 6.25%로 낮아졌다. 그러나 은행권 수신금리 인하는 약효가 곧바로 떨어졌다. 현대그룹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매물이 흘러나왔고 수익률은 오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예보5년 44호는 6.30%선으로 되밀렸고 47호도 6.70%에 거래됐다. 통안2년 1월물은 6.19%, 국고3년 2000-12호는 6.14%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보수적인 입장으로 볼 때 11일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모습이었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5년만 1bp 내린 6.30%를 기록했을 뿐 대부분 전날과 같았다. 국고3년은 6.14%, 통안2년은 6.19%, 회사채3년 AA-등급은 7.88%, BBB-등급은 11.69%로 마쳤다. ◇외환시장 = 달러/원 환율이 주가급락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큰 폭으로 반등, 전날보다 12.80원 높은 1267.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초엔 117엔대로 급등한 달러/엔 환율이 큰 영향을 끼쳤고 오후장 후반엔 주가급락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증폭되며 시장참가자들이 일제히 달러사자로 몰렸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이나 높은 1261원에 거래를 시작, 9시53분쯤 1263.40원까지 급등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로 올라서자 달러매수심리가 강하게 형성됐다. 반면 전날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1254원 수준의 보합권에 머물른 영향은 거의 없었다. 불안심리에 따른 환율상승세는 달러/엔 환율이 116엔대로 내려서면서 빠르게 진정됐고 기업들의 네고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반락, 10시12분쯤 1259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1262원까지 반등하기도했던 환율은 전자업체등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공급되면서 11시8분쯤 1257원까지 떨어졌다. 오전마감보다 1원 높은 126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한동안 1260원대초반의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주가가 급락세로 마감된 것을 확인한 3시30분이후 기업체의 결제수요와 은행권의 달러되사기, 역외의 달러매수가 결집되며 3시42분 1266.5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한동안 조정을 받던 환율은 마감을 앞두고 오름세가 더 강해져 4시25분쯤 1268.50원까지 오른 뒤 전날보다 12.80원 높은 1267.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에서 1853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65억원등 총 2118억원의 대규모 주식순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외환시장에서 외국인 주식매수세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못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반락하고 외국인의 주식매수규모가 커지는등 환율하락요인이 있었지만 주가급락이 예상외로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며 "전날분위기로 보면 오늘까지는 하락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컸는데 결국 주가급락에 따른 불안심리를 이겨내지 못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장중 외국인 주식매수세를 믿고 달러매도에 치중했던 은행들이 꾸준히 밀려드는 결제수요와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세에 자극받아 달러되사기에 반복적으로 나서며 환율오름폭이 커졌다"며 "일단 하락보다는 1260원대를 중심으로 상승을 시도하는 그림이 유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잠시 밀렸지만 추세는 역시 상승쪽이라고 믿는 분위기"라며 "오늘은 주가움직임에 좌우됐다"고 말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4억251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억24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3억4630만달러, 7억550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1.01.10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단기급등 차익매물 쏟아져..거래량7억주(마감)
  • "울고 싶은 아이 뺨 때린 격 " 연초이후 단기급등으로 예상돼 온 조정국면이 실체화된 10일 코스닥시장을 두고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이 말한다. 코스닥시장이 새해 개장과 함께 연일 급등세를 보여 제반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과열 신호를 내보내던 차에 한국은행의 콜금리인하 무산가능성과 대기업의 법정관리신청설 등이 때맞춰 불거졌다는 것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소식으로 강세로 출발한 이후 10시 전후로 거래소시장이 일시적으로 상승반전한데 힘입어 오전중 큰 폭 상승하기도 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장중 전일대비 7.71% 상승한 73.05까지 상승하며 60일 이동평균선(72.70)을 가볍게 상향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확대돼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장세를 이끌었던 인터넷 3인방을 비롯해 중소형주 구분없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6 포인트(5.69%) 하락한 63.96으로 마감했다. 전날까지 지수가 단기간에 30% 이상 상승한데 따른 우려감과 추가상승을 기대한 사자세가 맞붙으며 코스닥지수는 10일 하룻동안 8차례나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일 이후 연속 6일간의 상승랠리로 축적된 차익매물과 단기조정을 우려한 경계성매물이 일시에 쏟아지며 거래량은 코스닥시장 개장이래 최대치를 보인 전날 기록(4억5714만주)을 가볍게 상회하며 7억주에 근접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제조 건설 벤처업 등은 6% 이상의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6일간의 상한가를 기록했던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를 비롯해 전일 강세를 보였던 다음 등 인터넷 3인방은 10일들어선 큰 폭 하락세로 반전하며 지수하락을 부추켰다. 한통프리텔과 하나로통신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4~5% 선으로 하락했으며 13개 보합종목을 제외하면 하락종목(492개)이 상승종목(83개)을 월등히 앞질렀다. 하락장에서도 국민카드 한통하이텔 드림라인 CJ39쇼핑 등은 상승세를 기록햇으며 바이오관련주인 마크로젠 이지바이오와 장미디어 등 일부 인터넷보안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김분도 애널리스트는 "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오늘 하락세가 시현됐지만 기본적으로 시장상황은 비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어느 정도 조정국면은 예상돼 왔다는 점에서 당분간 낙폭과대주와 수익모델 및 비지니스마켓이 확실한 종목위주의 선별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1.01.10 I 지영한 기자
  • 코스닥, 7일째 상승..거래량 3억주 넘어(오전)
  • 코스닥시장이 7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로 거래도 활발, 거래량은 오전에만 3억주를 훌쩍 넘었다. 10일 코스닥시장은 개장초부터 업종전반에 강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개장직후 69선에 올라섰고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강도가 거세지며 70, 71, 72, 73선을 차례로 돌파했다. 11시30분을 넘어서며 차익매물이 출회, 상승폭이 축소됐다. 12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0포인트(6.19%)오른 72.02 이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기업과 기타업종이 7%이상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6개를 포함해 540개나 되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6개에 불과하다. 갈수록 거래가 활발해지며 거래량은 3억1494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조4185억원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83억원과 6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6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하나로통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조정양상을 보였던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첨단기술주도 일제히 강세다. 정보통신 생명공학 단말기 환경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들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드림라인 아이즈비전 서울이동통신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마크로젠 코리아링크 자네트시스템 싸이버텍 장미디어 버추얼텍 우영 엠바이엔 비티씨정보 등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신규종목중 네오웨이브 예당 동양시스템즈 코다코 바이오스페이스 크린앤사이언 인츠커뮤니티, 중소형 개별종목인 인터파크 TG벤처 쎄라텍 웰컴기술금융 전신전자 코람스틸 바른손 다우데이타등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하한가종목(뮤추얼펀드 제외)은 한국가구가 유일하다.
2001.01.10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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