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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924건

  • 뉴욕증시 막판에 하락세 반전(1보)
  • 6일 나스닥시장은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막판에 약세로 밀리는 바람에 4일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금융, 유통주의 약세로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으며 막판에 하락폭이 커졌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79.73포인트, 0.74% 하락한 1만735.57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65.37포인트, 1.71% 떨어진 3,756.39를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9.79포인트, 0.67% 하락한 1,457.84를,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5포인트, 0.32% 떨어진 511.65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04.81포인트, 0.77% 떨어진 1만3,573.99였다. 뉴욕 증시는 초반에 다우 약세, 나스닥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시스코, 오라클, 선마이크로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약세로 밀리면서 나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반전됐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금융, 유통주가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시티그룹, 홈데포 등이 다우지수를 끌어내렸고, 상승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SBC커뮤니케이션즈, 엑슨모빌, 보잉 등이었다. 그동안 금리인상 우려가 약화되면서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와 유통주가 이날 잠시 숨을 돌리는 모습였고,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안전주인 정유, 유틸리티(공공재) 등이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로 밀렸고, 소형주중심의 인터넷, 바이오테크 등이 강세였다. 시스코는 2.37% 하락했고, 오라클이 4.32%, 인텔 1.74%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4.10% 상승했고, 델컴퓨터가 4.37% 상승했다. 이날 아침 발표된 1.4분기 생산성지수는 증시에 긍정적인 내용이었지만 오후장들어 이 재료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약세에도 불구,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일시 숨고르기에 불과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B2B 상승...금융주 약세
  • 나스닥 지수가 근근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매수세는 선별적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대형주들중 하락한 종목이 상당수 나왔다. 기술주중 대형주가 모인 나스닥 100 지수가 떨어졌다. 또 지난주 19%나 올랐었기에,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세력도 있었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비즈니스위크 최근호가 바이오테크 특집을 한 뒤에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B2B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자본재와 운송 지수도 떨어졌다. 일단 시장 분위기는 좋았다.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나스닥이 기록적인 19% 폭등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야 하는데 이보다는 추가 상승을 노리는 관망세가 우세했다. 거래량이 3개월 평균 수준을 20% 가까이 밑돌기는 했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2주전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이 때문에 주식 보유비중을 확대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나왔다. 지난주말에 “바닥을 쳤다”고 말하던 것보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한 것이다. 이날은 개별 종목, 업종별로 약진과 후퇴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 분위기를 이끌만한 대형 호재나 악재가 없는 속에서 구체적인 뉴스들이 장을 이끌었다. 특히 생명공학주가 나스닥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일단 진테크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장병을 치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90분에서 5초로 단축한 테넥테플라즈에 대해 승인했다는 뉴스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외에 휴먼 게놈 사이언시스도 메릴린치가 장기 보유확대에서 장기 매수로 등급을 올림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 생명공학주 대표주자인 암겐과 바이오젠도 강세를 보였다. B2B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베리사인과 공동으로 차세대 결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로 한 아리바가 강세를 보였다. 베리사인은 하락했다. 21개의 에너지 기업들이 커머스 원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공동 B2B 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뉴스로 커머스 원이 강세를 보였다. B2B 업종은 지난주에 36% 상승한데 이어 어제도 7% 이상 올랐다. 지난 3월10일 이후로 B2B 업종이 대폭 하락, “B2B는 이제 끝났다(B2B is dead)”고 썼던 미국 언론들중 요즘은 “B2B는 아직도 살아있다(B2B is still alive)”라고 쓰는 언론들이 나오고 있다. 리눅스 제품들은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판결 연기 제안을 거부할 것 같다는 뉴스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레드 햇은 20% 이상 올랐고, VA 리눅스도 5%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도 20억 달러를 들여 인터넷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뒤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지역은행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슨 러프킨 & 젠레트가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등급을 내렸기 때문이다. 퍼스타,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ING베어링이 씨티그룹의 등급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반전되지 못했다. 씨티그룹도 하락했다. 기술주중에서는 퀄컴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차이나 유니콤이 차세대 CDMA가 상용화되는 앞으로 2년간은 CDMA을 채택하지 않겠다는 뉴스가 나옴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중 퀄컴은 작년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던 종목이었다. 세가와 함께 무선 인터넷 휴대폰을 공동 개발키로 한 모토로라는 강세를 보였으며, 컴퓨터 관련주중에서는 휴렛 패커드가 큰 폭으로 올랐다. 휴렛 패커드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회동이 있은 지난주 중반 이후로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중에서는 새로운 칩을 발표한 AMD가 강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인텔은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주중에서는 야후가 2% 정도 올랐을 뿐 아마존과 e베이, 아메리카온라인 등이 모두 떨어졌다. 아마존의 경우, 6%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는 배런스에서 회계방식의 변화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통신주 특집을 다룬 배런스 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는 강세를 보였다. 배런스는 삼성전자도 추천 종목에 포함시켰었다. 또 금융-경제 정보 공급자인 톰슨이 프리마크를 인수한다는 보도로 인해 프리마크 주가가 올랐다. 톰슨은 전문가 서베이인 퍼스트 콜을 하고 있고, 프리마크는 IBES를 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주요 전문가 서베이 기관이 통합된 셈이 된다. 또 메릴린치가 나스닥 market maker인 헤르조그 하이네 게덜드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나이트 트레이딩 그룹 주가가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나이트 트레이딩의 고객이었다. 대형주중에서는 오러클,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등이 떨어졌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델 컴퓨터, 모토로라, 인텔, 오러클, 월드콤, AT&T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월드콤과 AT&T는 올랐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디즈니,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필립 모리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존슨&존슨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0%), 골드만삭스(-1.5%) 반도체-필라델피아(-0.4%) 소프트웨어-CBOE(0.2%)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네트워킹-아멕스(-0.3%) 통신-S&P(0.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4%) B2B-메릴린치(7.1%) 생명공학-나스닥(2.8%), 아멕스(4.9%), 메릴린치(5.7%) 건강관리-S&P(0.1%) 금융-S&P(-2.3%) 은행-S&P(-3.5%) 에너지-S&P(-0.4%)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1.4%)
2000.06.06 I 김홍기 기자
  • 뉴욕 증시 기술주 하락으로 약세 마감(종합)
  • 5월 마지막날인 31일 뉴욕 증시는 대형 첨단기술주들의 하락으로 인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오르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던 뉴욕 증시는 이날 여러 차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막판에 약세로 밀리면서 끝났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4.80포인트, 0.05% 떨어진 1만522.3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3,5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보다 58.57포인트, 1.69% 하락한 3,400.91로 마감, 겨우 3,400선을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81포인트, 0.13% 떨어진 1,420.64를,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지수는 0.52포인트, 0.11% 하락한 476.18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7.67포인트, 0.21% 하락한 1만3,052.96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일의 폭등에 대한 우려와 경기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왔다갔다 했다. 이날 아침 발표된 4월중 신규주택매매동향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실제 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금리인상 행진이 조만간 멈출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오 전장 후반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일 큰 폭으로 올랐던 대형 기술주들이 장중내내 오락가락하다가 오후장들어 하락세로 밀리면서 지수를 약보합수준으로 끌어내렸다. 뉴욕 증시에서는 전일 크게 올랐던 휴렛팩커드, IBM와 맥도널드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다우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실적호전 기대에 힘입어 월마트, 홈데포 등 유통주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등 금융주가 상승해 다우지수 하락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유통, 정유, 유틸리티(공공재)가 상승했고 바이오테크, 항공 등이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나스닥지수가 1.69% 하락한 반면 나스닥종목중 상위 100개 기업의 지수인 나스닥 100 지수는 2.6%나 하락한데서도 대형 첨단기술주들의 하락폭이 컸음을 알 수 있게 했다. 퀄컴이 11%이상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시스코, 오라클 등이 강보합수준에서 2~3%씩 하락으로 밀리면서 지수하락폭을 키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48% 하락했고 인텔은 0.5% 상승에 그쳤다. 이날도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9억5,100만주, 나스닥시장 15억2,000만주에 그쳐 불안정한 관망세가 여전히 뉴욕증시의 지배적인 분위기임을 입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나스닥지수가 3,60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오히려 3,400선 방어에 급급하는 모습을 보여 전일의 폭등세가 일시적인 반등세에 불과, 매도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미 업종) 통신장비-반도체-소프트웨어-생명공학 강세
  • 3월10일과 비교해 37%나 빠져있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은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모리얼 데이를 포함, 3일간 쉬었던 투자자들이 다시 장으로 돌아왔다는 얘기가 나왔다. 또 이 때문에 주식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드는 ‘여름효과’라는 표현을 ‘여름 상승(summer rally)’이라는 표현이 대체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적은 것이 께름칙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상승이 거래량 폭등을 수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 흘러간 옛 노래 같은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경제 종목은 별로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시장 분위기가 좋았다. 일단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났다. 시장이 고꾸라졌지만 그래도 투자자들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는 것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FRB의 금리인상이라는 망령이 잠시 투자자들의 머리에서 사라졌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고 경기를 둔화시키는데 충분한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서도 이에 합치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우선 반도체 주식들의 폭등이 눈에 띄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포함된 16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애널리스트 4명으로부터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AMD는 16%나 폭등했으며, 5명중 4명에게서는 좋은 평가를 1명에게서는 나쁜 평가를 받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 이상 올랐다. 2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날 발생한 또 다른 괜찮은 뉴스는 이전부터 계속해서 나왔던 것이기는 하지만 반도체 수입이 올해에 30%나 성장할 것이라는 발표였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D램 값이 6% 가까이 뛰었다는 사실. 이 때문에 반도체 주식들이 올랐다.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인터넷 장비업체, 또는 통신 장비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부셨다. 시스코 시스템스, 노텔 네트워크스, 모토로라,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는 15% 이상 폭등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크로마티스 네트워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에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도 운전자에게 리얼 타임으로 교통 정보를 제공해주는 업체인 트래픽매스터 유럽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뉴스를 생산했다. 한국이 단말기 보조금을 없애고 중국의 유니콤이 CDMA 기술을 채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뉴스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퀄컴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럽 기업들인 에릭슨, 노키아, 알카텔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 리얼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닷컴 등도 모두 폭등했다. 장비업체 주가와 함께 통신업체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일단 보다폰 에어터치 주식이 올랐다. 프랑스 텔레콤이 오렌지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오렌지의 모기업인 보다폰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스프린트 PCS 와이어리스, AT&T 와이어리스, GTE, SBC 커뮤니케이션스, AT&T 등이 모두 올랐다. 일본의 NTT도코모가 지분 20%를 인수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온 보이스스트림 와이어리스도 20% 가까이 폭등했다. 컴퓨터업종에서는 세계의 11개 통신-전자-네트워크 업체들과 함께 전자상거래 망을 구축한다는 AP통신 보도가 나온 IBM이 강세를 보였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 컴팩 등이 모두 강세. 인터넷 주식들은 모두 강세. 아메리카 온라인과 아마존은 10% 이상 상승했다. 야후와 e베이도 상승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주식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만간 법원의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는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올랐다.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은 10% 가까이 상승했다. 생명공학주의 대표주자인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이 모두 올랐으며, B2B 업종인 아리바, 버티컬 넷, 커머스원도 모두 10% 정도씩 올랐다. 그러나 리눅스 주식들인 레드 햇과 칼데라 시스템스는 소폭 하락했다. VA리눅스는 5% 이상 올랐다. 물론 금융주도 상승했다.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등이 모두 올랐다. 제약주에서는 머크, 글락소 웰컴은 올랐지만 화이자는 하락했다. 텍사코와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화학업종인 다우 케미컬과 듀폰도 강세. 포드자동차, 제너럴 모터스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월마트, 코카콜라, 프록터&갬블 등은 기술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은 퀄컴,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코스트코, 에릭슨, 제너럴 모터스, 월드컴, 인텔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코카콜라, 맥도널드,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월마트만이 내렸다. 25개 종목이 오른 것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거래량은 8억4000만 주로 3개월 평균치에 20% 밑돌았다. 나스닥 거래량도 14억6000만 주를 기록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9.6%), 골드만삭스(8.7%) 반도체-필라델피아(11.1%) 소프트웨어-CBOE(10.8%) 하드웨어-골드만삭스(6.1%) 네트워킹-아멕스(9.3%) 통신-S&P(2.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3.4%) 생명공학-나스닥(8.0%), 아멕스(8.3%), 메릴린치(7.3%) 금융-S&P(2.0%) 에너지-S&P(1.1%) 자본재-S&P(2.9%) 기본 소비재-S&P(1.4%) 건강관리-S&P(0.1%) 운송-S&P(2.6%) 공공설비-다우(-0.8%)
2000.05.31 I 김홍기 기자
  • 나스닥 사상최대 폭등(1보)
  •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다우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그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투자자들이 긴 주말동안 생각을 바꿔먹었는지 30일 뉴욕 증시에서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사상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던 나스닥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늘리면서 결국 254.21포인트, 7.93% 오른 3,459.32로 마감했다. 상승폭으로는 지난 87년 10월21일의 7.3%를 가볍게 뛰어넘은, 사상최대기록이며, 포인트기준으로도 지난 4월18일의 254.41포인트에 불과 0.2포인트 뒤진 두번째 기록이다. 다우지수도 초반부터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장중 최고치에 가까운 1만527.13으로 마감,전일보다 227.89포인트, 2.21%나 올랐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44.40포인트, 3.22% 오른 1,422.42를,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37포인트, 3.36% 오른 472.74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도 1만3,080.47로 463.43포인트, 3.67%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초강세를 불러온 주역은 대형 첨단기술주들과 금융주였다. 나스닥시장의 경우 시스코(8.51% 상승), 인텔(6.11%), 오라클(8.96%)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98% 상승했으며 최근 급락했던 퀄컴도 12.86%나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급락했던 대형 첨단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 보다폰 에어터치의 자회사 오렌지를 프랑스 텔레콤이 37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텔레콤주식뿐 아니라 대형 첨단기술주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강세장에 불을 붙였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매출이 올해 30%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이 반도체주식의 강세를 불러왔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도 휴렛팩커드, IBM 등 대형 기술주들과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봐도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텔레콤, 바이오테크, 금융주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하락한 업종은 제약주정도였다. 이날 아침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미국 경기가 전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이 소식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보다도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을 줄여주는 호재로 작용한듯한 모습였다. 하지만 여전히 오는 금요일에 발표될 고용동향(5월중)과 6월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잠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 반등에 대해 본격적인 회복세라고 보긴 힘들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내는 전문가들이 적지않았다.
  • (미 업종)금융, 제약, 자본재 등 약세... 첨단기술주 혼조세
  •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 증시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에 대한 확신 부족과 회의적인 시장 환경, 연휴까지 겹쳐 시장은 거래에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4% 하락한 10299.24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01% 떨어진 3205.11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금융, 제약, 자본재, 에너지, 소비자 경기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첨단기술, 소비관련 주식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비록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법무부의 2개 회사로 분할 최종안이 잭슨 담당판사에게 제출되는 등 처리에 가닥이 잡히면서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또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한파는 기술업종 전체가 아닌 소프웨어 업종에 한정될 전망이다. 기술주들은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 전일의 매도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우선 대표기술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 관련종목으로 IBM, 휴렛팩 커드,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델, 컴팩은 하락세를 보였다. 루슨트테크놀러지는 6.19% 올라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인텔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약세로 마감했다. 인터넷주 중에서는 아마존과 e베이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는 하락했다. 통신업체인 AT&T, SBC커뮤니케이션스는 전일 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였으며, 중국의 PNTR 획득의 효력이 계속된 에릭슨과 노키아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분할 안에 대한 수혜주로 평가되는 리눅스 관련주들은 약세로 반전되었다. 전일 메릴린치의 부정적 견해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골드만 삭스는 4.4% 하락해 낙폭이 전일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IPO시장 위축, 주식 거래량 감소 전망 등으로 금융 업종 전체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메릴린치,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씨티그룹 등이 모두 하락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소폭 상승했다. 제약주인 머크와 화이자 등은 내렸으며, 생명공학주들은 암겐, 진테크바이오젠 등은 모두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시의 경우 7억2100만주, 나스닥 10억7000만주로 양 시장 모두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종목 중에서는 인텔, 코카콜라, 휴렛펙커드 등 1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GM, 알코아 등이 하락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1.4%) 반도체-필라델피아(0.9%)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0.5%) 네트워킹-아멕스(1.3%) 통신-S&P(0.8%)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2%) 생명공학-나스닥(-1.2%), 아멕스(-1.0%), 메릴린치(-1.0%) 금융-S&P(---) 에너지-S&P(0.1%)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1.0%) 건강관리-S&P(-0.6%) 운송-S&P(-1.8%)
2000.05.27 I 공동락 기자
  • 코스닥, 종목 90%가 상승중(12시28분)
  • 코스닥시장이 총 등록 종목중 90% 정도가 상승세를 타며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시 20분 현재 상승종목은 448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12시 28분 현재 코스닥시장은 전일대비 10.78포인트 상승한 126.24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4163만주와 1조5287억원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대형주, 테마주, 개별주 할 것없이 모두 오르는 모습이다. 연 9일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 시장 전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주의 경우 뮤추얼펀드와 우선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100위내 종목이 모두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20위권내에서는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기업은행 동특 쌍용정보통신 주성엔지니어링 드림라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테마주도 대부분 강세다. 한아시스템 재스컴 M플러스텍 한국디지탈 인디시스템 서울이동통신 아지비전 스탠더드텔레콤 와이드텔레콤 테라 광전자반도체 아토 화인반도체 동진쎄미켐 크린크레티브 싸이버텍 장미디더 바이오시스 버추얼텍 등 많은 종목이 상한가다. 4월 이후 신규 등록한 20개 종목도 모두 오름세다. 이 가운데 11종목이 상한가다. 동양알엔디와 삼테크는 등록 이후 연 3일째 상한가를 치고 있으며 대영에이브이는 등록 이후 연 13째 상한가 행진을 잇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24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연 14일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1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지만 장 중반 보다는 규모를 줄였다. 기관은 12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0.05.25 I 김기성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인터넷-통신-컴퓨터-생명공학-항공 상승
  • 미국 뉴욕 증시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장중 상승-하락-상승-하락을 반복하던 나스닥 지수는 오후 1시쯤 3042포인트를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 결국은 어제보다 3% 이상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도 초반 상승한 뒤 약세를 보이다가 비슷한 시각부터 상승세를 탔다. 이번 주 들어 뉴욕 증시는 오후 장과 오전 장이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전에 폭락하면 오후에 반등하고, 오전에 상승하면 오후에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오전 장 흐름이 종가와 일치하지 않는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생명공학, 은행, 통신, 운송, 네트워킹, 제약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항공업종에서는 인수-합병(M&A)건이 호재로 작용, 폭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유통과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온라인 증권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증권업종도 약세로 마감됐다. 저가 매수세가 장을 주도했기 때문에 이날 반등이 지속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지만, 일부는 단기 바닥을 확인했다는 주장을 폈다. 며칠간 ‘바닥’이 더 깊어질 것이라는 얘기만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 심리가 꽤 괜찮아진 셈이다. 특히 비관론이 팽배해진 것을 바닥의 증거로 보는 전문가들은 최근의 비관론 확산을 보고서 “바닥이 가까워졌다, 근접했다”고 말했다. 적극 매수를 추천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승 탄력이 붙기 위해서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제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오랜만에 물량이 터진 날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11억4000만 주가 거래돼 19일만에 3개월 평균 거래물량을 넘어섰고, 나스닥 시장에서도 20억9000만주가 거래돼 정말 오랜만에 20억주를 넘겼다. 나스닥의 경우, 지난주 거래물량은 겨우 13억 주 정도였다. 다우지수는 8억주 수준에서 머물렀었다. 이날 장세를 주도한 것은 인텔이었다. 인텔은 933MHz 펜티엄3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0억 달러를 투입, 뉴 멕시코에 웨이퍼 조립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리얼네트워크와 함께 차세대 스트리밍 웹 비디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인텔 주가가 오르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올랐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AMD 주가는 떨어졌고, 한국 정부가 단말기 보조금을 없애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국 수출물량이 많은 퀄컴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은 시스코 시스템스가 9% 이상 상승, 어제의 하락폭을 모두 상쇄했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55달러 선으로 올라섰고, 오러클과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도 모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가 MS의 연기 주장을 기각, 조만간 판결을 내릴 방침이어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지 주목된다. 그외에 노텔 네트워크스도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식들은 e베이가 12%나 올랐고,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등 대표주자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금융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인튜이트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함에 따라 폭등했다.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DLJ와 UBS워버그가 추천등급을 매수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10% 이상 올랐다. 컴퓨터 주식들도 휴렛 패커드가 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컴팩, 델 컴퓨터 등이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 주중에서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인 VA리눅스가 강세를 보였으며, 레드 햇과 칼데라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B2B 업종에서는 커머스원이 강세를 보였고, 아리바와 버티컬넷은 약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들은 대부분 강세. 암겐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바이오젠이 올랐다. 그러나 이뮤넥스는 떨어졌다. 제약주에서는 머크와 화이자가 올랐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은 떨어졌다. 대신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원 등은 강세를 보였다. 아메리트레이드, E*트레이드, 찰스 스왑 등의 온라인 증권사가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2분기 수익 전망을 낮췄기 때문이다. JP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떨어졌다. 특히 항공업종이 폭등했는데, 이는 UMR이 US에어웨이스를 43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유통주는 폭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연장 체인점인 코스트코 홀세일이 실적이 별로 안좋았다고 발표하고 향후 전망도 나쁘다고 밝혔기 때문. 홈디포와 월마트 등이 모두 떨어졌다. 이날은 코스트코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21% 이상 폭락했으며,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퀄컴, 인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글로벌 크로싱 등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상위 종목중 코스트코와 퀄컴 등 특별한 사연이 있는 주식들만 떨어졌다.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에서는 AT&T, 보잉, 캐터필러, 코카콜라, 이스트먼코닥, 제너럴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하니웰, 인텔, IBM, 존슨&존슨,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SBC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올랐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씨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는 모두 떨어졌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3.4%), 골드만삭스(2.9%) 반도체-필라델피아(5.2%) 소프트웨어-CBOE(6.5%) 하드웨어-골드만삭스(2.1%) 네트워킹-아멕스(1.3%) 통신-S&P(2.7%)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7%) 생명공학-나스닥(2.4%), 아멕스(2.9%) 금융-S&P(1.4%) 증권-아멕스(-2.6%) 에너지-S&P(-0.4%) 자본재-S&P(2.2%) 기본 소비재-S&P(1.4%) 건강관리-S&P(1.1%) 운송-S&P(1.5%), 다우(2.7%) 공공설비-다우(-0.1%) 유통-S&P(-2.9%) 항공-아멕스(12.1%)
2000.05.25 I 김홍기 기자
  • 코스닥,지수관련주 강세로 낙폭 줄여(마감)
  • 코스닥시장이 연 9일째 내렸지만 오후 중반 이후 일부 지수 관련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줄이며 장을 끝냈다. 하지만 대형주의 주가는 종목별로 다소 명암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코스닥시장은 전일대비 2.87포인트 하락한 115.4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529만주와 2조51009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는 저조한 편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 폭락 여파로 전일대비 3.64포인트 내린 114.69로 출발했다. 이어 장초반에 영남종금의 영업정지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11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매수세 확대와 외국인 순매수 반전 덕택에 낙폭을 줄여나갔고 오후 들어서는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속속 상한가에 진입하고 저가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약보합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다른 일부 대형주에 경계매물이 출회하며 낙폭을 다소 벌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일에 이어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이끌었다. 싯가총액 20위권내에서는 한통프리텔(↑5150원), 한솔엠닷컴(↑1650원), 기업은행(↑340원), 다음(↑6800원), 한통하이텔(↑2300원), 씨앤에스(↑3450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특히 인터넷 대표주로 부상하면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다음은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오전장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다음은 오후 한때 경계매물 출회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량은 전일의 두배 정도인 116만주를 기록했다.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은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른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나머지 싯가총액 20위권내 종목은 하한가를 맞은 파워텍(↓2만7500원), 새롬기술(↓2450원), 핸디소프트(↓3050원) 등을 비롯해 하나로통신 SBS 등 모두 내렸다. 대형주중에서도 종목별 차별화 현상을 보인 셈이다. 테마주는 대거 하한가를 기록하며 대부분 약세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자네트시스템, 코리아링크, 재스컴, 한국디지탈, 인디시스템, 와이드텔레콤, 텔슨전자, 화인반도체, 싸이버텍, 바이오시스, 벤트리, 버추얼텍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반면 스탠더드텔레콤은 자회사인 닉스테크놀로지의 미국 나스닥 사장 추진 보도로 오름세를 나타냈고 맥시스템, 동양반도체, 아큐텍반도체, 서울시스템, 골드뱅크, 인터파크 등 저가주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 4월 이후 등록한 신규 등록 종목은 모두 오르며 강세를 띠었다. 전일 첫 거래를 시작한 동양알앤디와 삼테크는 이틀째 상한가를 이었으며 대영에이브이는 등록 이후 연 11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또 시장조성에 들어간 한신평정보는 등록 이후 7일만에 상승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솔창투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삼일인포마인, 이건창호, 파인디지털, 위즈정보기술, 비테크놀로지, 나이스, 유니와이드, 쌔앤에스, 가로스닷컴 등도 다시 상한가로 반전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막판 순매수 규모를 다소 줄이며 25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은 21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연 13일째 순매수, 기관은 연 12일째 순매도 행진이다. 업종별로는 벤처(-24.37), 기타(30.37), 제조(-27.57) 등이 두드러지게 내린 가운데 금융(2.58), 유통서비스(6.64) 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건설은 약보합세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8개를 합쳐 13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0개를 포함해 376개를 기록했다. 한때 437개에 달했던 하락종목수는 크게 줄어들었다. 이종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이 거래소 반등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바닥을 다져가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가의 옥석이 가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라고 덧붙였다.
2000.05.24 I 김기성 기자
  • 경영진이 150억어치 주식 사겠다-메디슨 이민화 회장
  • 메디슨 이민화 회장은 24일 최근 주가하락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래산업 다우기술 비티씨정보통신 등 여타 첨단기술주들이 무더기로 폭락하였다 하더라도 IMF 이후나 다른 하락 장에서도 메디슨 만은 굳건히 지켜왔다라는 기대를 져버린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2분기까지 10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보유자산의 처분을 통해 2분기에는 500억 정도의 경상이익을 기록하여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300억 정도의 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간으로는 계획대로 2600억원의 매출에 600억원의 경상이익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자사주 매입외에 회사의 경영진과 가족회사도 150억원 정도의 회사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15% 정도의 유동물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다음은 이 회장의 주주 서한 전문. ------------------------------------------ 변화를 약속하며 ; 주주님들께 우선 최근의 주가하락과 관련하여 회사의 최고경영자로서 신속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주초 11,500원에서 시작한 메디슨의 주가는 주말 7,700원으로 마감되어 33%나 하락하였으며 미래산업, 다우기술, 비티씨정보통신 등 여타 첨단기술주들이 무더기로 폭락하였다 하더라도 IMF 이후나 다른 하락 장에서도 메디슨 만은 굳건히 지켜왔다라는 기대를 져버린데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결정과 첨단기술주에 대한 거품논쟁, 투신사 및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실패, 증시의 수급 불균형 등 최악의 시장상황에서 지난 1사분기 적자 206억은 주가를 현재의 상태로 떨어뜨릴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회사는 현재의 주가하락이 회사의 가치를 반영하는 과정이라기보다는 첨단기술주 / 우량벤처주 들의 옥석을 가리기 위한 시험대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다음의 글들을 통해 회사의 실제가치를 알리고자 합니다. 1. 1분기 실적과 2분기 예상. 메디슨은 1분기 246억의 경상손실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96년 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손실 중 263억원이 한글과컴퓨터 주식 1백만주가 99년말 52,600원에서 3월말 26,000으로 하락하면서 발생한 점을 감안한다면 심각한 상황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회사는 2분기까지 1,0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보유자산의 처분을 통해 2분기에는 500억 정도의 경상이익을 기록하여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300억 정도의 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년간으로는 계획대로 2,600억원의 매출에 600억원의 경상이익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 유동물량 감소. 현재 회사의 주식 중 임직원의 내부지분율은 10% 정도이고, 외국인 지분 43%를 함께 제할 경우도 유동물량은 47%에 이릅니다. 결국 외국인지분율은 현저히 높지만 내부지분율이 낮아 하락장에서의 안정적인 주가관리를 어렵게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회사는 본질적인 부가가치가 창출되지 않는 곳에는 회사 자산을 투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이러한 유동물량의 감소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2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을 결정하였고 현재 매입 중에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경영진과 가족회사도 150억원 정도의 회사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들 주식의 매입이 완료되면 15% 정도의 유동물량이 감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주가의 안정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3. IR 조직 변경. 현재까지 회사는 잠재투자자에게 가치를 보여주고 매수를 유인하는 적극적인 IR보다는 기존의 주주들을 위한 소극적인 IR을 펴 왔습니다. 또, 여러 가지 문의사항에 대한 대응이 신속하지 못했던 점도 인정합니다. 이러한 IR 정책이 투자자의 불만을 통해 주가하락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하여 조직변경 및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 현재 IR 전문가 영입을 추진 중이며, IR 전담사를 통한 관리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회사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주가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회사가 판단한 메디슨의 가치. 전통적인 방법에 의한 회사의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다음과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우선 1분기말 현재 회사의 순자산은 3,500억원이며 이는 보통주 1주당 11,180원에 해당됩니다. 여기에 시가로 반영되지 않은 금액들(kretztechnik : 3,200억, 메디다스 : 400억, 바이오시스 100억)을 합하면 5월 23일 현재 3,7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1주당 11,800원에 해당됩니다. 결국 최소한의 자산가치가 주당 23,000원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KOSDAQ 등록이 확정된 ㈜메리디안과 향후 ㈜프로소닉, ㈜바이오메드랩, ㈜메디페이스 등이 상장될 경우 회사의 순자산가액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PER 분석에 의할 경우도 다음과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2000년 경상이익을 610억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300억은 영업에서 300억은 투자수익에서 발생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이익구조는 영업은 상장 이전부터 계속적으로 증가하여 왔으며, 투자는 99년부터 발생하고 있고, 향후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계속적인 수익구조에 근거하여 PER 20을 적용할 경우 주당수익가치는 37,500원이 됩니다. 그 외에 바이오 분야의 핵심인 서울대 생명공학연구소, 대전 생명공학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생명공학 분야를 리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한국 바이오 분야의 핵심인력들이 집중된 화인 인터내셔널, 화인 아그로, 바이오메드랩 등은 99년 인터넷 분야의 성공 만큼 커다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메디슨을 믿고 아껴주시는 주주 여러분깨 감사를 드립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주가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향후 현재와 같은 주가의 하락이 있을 수 없도록 전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회사의 주가는 회사와 주주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상호 신뢰를 통한 안정적인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0.05.24 I 허귀식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 하락폭 커...은행주 상승
  •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의 막판 모습은 어제와 달랐다. 22일에는 장중 6.4%나 빠졌던 것이 오후 2시 이후 반등, 0.8% 하락으로 막았지만, 23일에는 12시 이후 1% 정도 빠진 채 계속 거래되다가 오후 2시 이후부터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해 5.9%나 폭락했다. 반대 양상을 띄었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이 출렁인 것은 동일한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금리인상 우려감으로 인해 기술주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팽배한 가운데 시장을 움직이는 호재-악재가 없는 ‘뉴스 진공(news vacuum)’ 상태가 지속되면서 결국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장이 크게 움직였다는 것이다. 특히 경제 성장 속도가 강하다거나 약하다거나 하는 뚜렷한 징후를 발견할 수 없는 시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는 저가 매수를 추천하고 있지만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등의 하락폭이 컸으며, 제지, 생명공학, 공공설비, 유통 등의 주가가 빠졌다. 반면에 은행은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3일 연속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8.5%나 빠져 1차 지지선(support line)이라고 여겨지는 50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20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수준이다. 대형 기술주의 지표가 되는 수준까지 하락한 셈이다. 마찬가지로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그 수준까지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노텔 네트워크스, 델 컴퓨터, IBM, EMC, 퀄컴 등 기술주 대표주자가 모두 빠졌다. 특히 인터넷 관련주는 아마존이 리만 브라더스의 추천 리스트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10%나 하락하는 등 크게 떨어졌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등도 약세를 보였고, 어제 큰 폭으로 상승했던 e베이는 14.8%나 폭락했다. 반도체 주식들도 약세를 보였다.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모두 떨어졌다. 쌍방향 메시징이 가능한 제품을 발표한 모토로라만 0.1% 올라 체면을 지켰다. SEMI가 반도체 호황이라고 발표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라다인 등도 모두 약세. 일부 전문가는 가을이 되기 전까지 인터넷이나 반도체가 주도주로 자리잡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B2B 업종이나 리눅스 관련주도 모두 하락했다. 기술주 대표주자가 빠지면서 나스닥 100 종목중 91개 종목이 빠졌다. 거의 대부분의 기술주가 떨어진 것이다. 또 S&P 500 업종 11개중 8개가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금융, 운송, 건강관리에 불과했다. 기술주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전과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원래 금리인상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었으나, 요즘은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사람들은 결국 은행을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은행주는 금리인상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 웰스파고 등이 모두 올랐다. 그러나 증권주는 온라인 증권사가 약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JP모건과 같은 대형 투자은행은 강세를 보였지만 E*트레이드와 같은 곳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머크와 셰링 플로우가 공동으로 약품을 개발해 판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머크가 상승,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화이자도 초반의 약세를 강세로 반전시켰다. 그러나 생명공학주는 약세를 보였다. 암겐과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주자가 모두 떨어졌다. 특히 제지업종이 약세를 보였는데, UBS워버그와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모두 등급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금리가 인상되면 종이 관련제품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인터내셔널 페이퍼, 조지아 퍼시픽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산림제지 지수는 올들어 18.4%나 떨어졌다. 질레트의 경우는 메릴린치가 목표 가격을 낮춰 잡음으로써 하락 마감됐다. 한편 보스턴닷컴, 골드다이제스트닷컴 등 인터넷 부문의 분사를 결정한 뉴욕타임스 주가가 상승, 눈길을 끌었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7일 연속 거래량 1위를 기록했으며,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글로벌 크로싱,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타이코 인터내셔널, 월드컴 등이 거래량 상위를 기록했다. 물론 모두 하락 마감됐다. 특히 광케이블 업체인 글로벌 크로싱이 10억 달러 소송을 제기한 타이코 인터내셔널 등 소송 원고와 피고 두 곳이 모두 거래량 상위에 포함된 것이 이채롭다. 다우지수에서는 아멕스, 보잉, 씨티그룹, 이스트먼 코닥, 하니웰, 존슨&존슨, 맥도널드, 머크, J.P모건만이 올랐다. 맥도널드가 계속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금리가 올라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미국인들의 햄버거 소비량은 줄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7.9%), 골드만삭스(-5.7%) 반도체-필라델피아(-7.7%) 소프트웨어-CBOE(-4.3%) 하드웨어-골드만삭스(-4.7%) 네트워킹-아멕스(-3.3%) 통신-S&P(-3.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8.1%) 생명공학-나스닥(-5.3%), 아멕스(-7.0%) 금융-S&P(0.3%) 증권-아멕스(-2.4%) 에너지-S&P(-0.3%) 자본재-S&P(-1.4%) 기본 소비재-S&P(-0.9%) 건강관리-S&P(0.3%) 운송-S&P(0.5%), 다우(1.2%) 공공설비-다우(-1.6%) 산림제지-필라델피아(-4.3%)
2000.05.24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 하락...금융 상승
  • 대형 기술주의 하락으로 6% 이상 폭락세를 보였던 미국 나스닥 지수가 오후 2시 이후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0.8%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이 덕분에 대형주 100개가 모인 나스닥 100 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12% 상승한 채 끝났다. 업종별로는 e베이 폭등에 힘입어 인터넷이 그런대로 버텼고, 금융과 에너지, 화학, 공공설비 업종이 소폭 오르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생명공학과 컴퓨터, 네트워킹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AMD와 같은 일부 종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서는 전문가들이 ‘블랙 먼데이’와도 같은 장중 폭락세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 막판 반등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를 놓고 헤메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날 막판에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저가 매수세였다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향후 단기 전망에 대해서는 별로 안좋은 얘기를 내놓고 있다. 일부는 다우지수의 지지선(support line)이 3000포인트라고 주장했으며, 일부는 아예 2900포인트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달로 예정된 FOMC 회의 이전까지는 특별한 기업 실적 발표도 없고,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도 없어 증시가 활력을 잃은 채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는 3.4% 상승한 55.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0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일단 전문가들은 시스코의 지지선을 50달러로 보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는 50달러선이 깨지면 다음번 지지선이 45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스코는 6일 연속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막판에 시스코와 함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반등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3.4% 올랐다. 그러나 오러클과 같은 다른 대표 기술주는 막판 반등하기는 했으나 상승으로 마감하지 못한 채로 끝냈다. 마이크로소프트, 노텔 네트워크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퀄컴 등이 모두 떨어졌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통신용 칩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AMD가 4.5% 하락했다. 또 통신용 칩 제조업체를 매입하겠다고 한 LSI로직은 프리미엄이 너무 높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떨어졌다. 반면에 700MHz 펜티업3 Xeon 프로세서를 발표한 인텔은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0.1% 오른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컴퓨터 주식들은 새로운 웹 서버를 발표한 IBM만 올랐을 뿐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애플, 게이트 웨이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그래도 장중 하락폭을 많이 회복했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는 오러클 모바일, 스프린트와 함께 제휴를 맺고 무선 인터넷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가 15%나 폭등했다. 야후는 4.9% 올랐지만, 아메리카온라인과 아마존 등은 떨어졌다. 지난주 테라 네트워크와의 합병 발표로 주당 80달러 선까지 올랐던 라이코스는 7.5% 하락했다. 종가는 53.75달러. 그외에 비그네트, 웹 매서드, 브로드비전 등이 많이 떨어졌다. 금리인상 우려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하루는 올랐다가 하루는 내리는 등 탐색전이 계속되고 있으나, 금융주는 지난주말에도 올랐었다. 씨티그룹과 AIG, 웰스 파고, JP모건 등은 올랐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은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은행주는 올랐지만 증권주는 약세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주자가 모두 떨어졌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에 포함된 17개 종목중 2개를 제외한 15개 종목이 하락했다. 프로틴 디자인 랩과 이덱 파머세티컬스도 하락했다. 제약주인 머크, 글락소 웰컴, 화이자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화학주에서는 듀폰은 약보합으로 끝났지만 다우 케미컬이 올랐다. 에너지 업종에서는 엑손 모빌이 1.9% 올랐지만 슐렘버거의 경우, 다른 에너지 기업보다 P/E가 높다고 해서 크게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AT&T, 월드콤 등이 상승했다. 특히 다우종목에서는 제너럴 모터스가 분사 기업인 휴즈 일렉트로닉스와의 주가 교환 비율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11%나 폭락했다. 1987년 대폭락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IBM, 인텔, 씨티그룹, JP모건, AT&T, 캐터필러, 코카콜라, 맥도널드,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제너럴 일렉트릭, 홈 디포, 듀폰, 이스트먼 코닥, 존슨&존슨, 머크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시스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인텔, 에릭슨, 퀄컴,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월드콤 등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 거래량은 8억7000만주로 비슷했다. 그러나 나스닥 시장은 최근 11억~13억 주를 보이던 거래량이 급등락 덕분인지 16억1500만주나 거래됐다. 물론 작년말의 20억 주보다는 낮은 수치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0.4%),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0.8%) 소프트웨어-CBOE(-2.4%)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네트워킹-아멕스(-1.2%) 통신-S&P(-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2%)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4.1%) 금융-S&P(1.3%) 증권-아멕스(-2.4%) 에너지-S&P(0.1%) 자본재-S&P(-2.3%) 기본 소비재-S&P(-0.1%) 건강관리-S&P(-1.2%) 운송-S&P(-0.7%), 다우(-0.8%) 공공설비-다우(0.9%)
2000.05.23 I 김홍기 기자
  • 뉴욕증시 막판 반등으로 약보합 마감(종합)
  • 22일 뉴욕 증시는 나스닥지수가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블랙먼데이가 다시 나타나는가 싶더니 오후 2시께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결국 소폭 하락에 그쳤다. 다우 강보합, 나스닥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뉴욕 증시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기 시작해 한때 다우지수는 2.4%, 나스닥지수는 6.4%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2시이후부터 하락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84.30포인트, 0.79% 하락한 1만542.55로, 나스닥지수는 26.19포인트, 0.77% 떨어진 3,364.21로 마감됐다. 종가만 놓고보면 일상적인 약세장을 기록한 날중 하나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오후 2시까지 뉴욕 증시의 분위기는 블랙먼데이의 재연였다. 나스닥지수는 217.75포인트, 6.4%까지 떨어진 3,172.65로 연중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2시께부터 시스코, 인텔, 오라클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상승세로 돌아서거나 하락폭을 크게 줄이는데 힘입어 약보합에 그쳤다. 다우지수도 인텔, 휴렛팩커드 등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폭 축소에 힘입어 겨우 1%미만 하락에 그친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까지의 하락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후반 반등에 비중을 둬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6.23포인트, 0.44% 하락한 1,400.72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8.03포인트, 1.68% 떨어진 471.67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87.40포인트, 0.67% 하락한 1만2,893.34였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의 4%를 차지하고 있는 GM은 이날 자사주식과 트랙킹주식인 휴즈일렉트로닉의 교환비율에 불만을 품은 투자자들의 투매로 인해 11%나 폭락했다. 또 휴렛팩커드, GE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테크, 정유, 증권주가 약세였고, 은행과 화학주정도가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초반 오라클, 시스코, 인텔, 선마이크로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너나없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막판에 대부분 상승세 또는 약보합정도로 회복했다. 특히 시스코는 200일 평균이동선수준까지 폭락했다가 막판에 소폭 상승세로 반전됐다. 업종별로는 10%이상 상승한 이베이 등 인터넷이 강세를 보였고, 컴퓨터관련업종이 약세였다. 이날도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8억7,000만주, 나스닥시장 16억3,000만주로 여전히 부진한 실정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및 이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히 뉴욕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경기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FRB의 금리인상이 대형 첨단기술주의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가 줄어들때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대형 기술주의 약세를 불러오고 있는 실정이다. D.A. 데이비슨의 제임스 볼크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인상의 효과가 단순히 경기둔화만 불러오는게 아니라 시스코, 노키아, 퀄컴과 같은 대형 첨단기술주들의 매출도 크게 줄이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첨단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은 대체로 수익보다도 매출 추이를 보고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는게 볼크의 주장이다. 한편 이날 뱅크아메리카증권의 수석전략가 토머스 맥마너스는 주식보유비중을 줄이도록 권고하는 보고서를 내놓아 시장분위기를 더욱 가라앉게 만들었다. 맥마너스는 종전에 75%였던 주식투자비중을 70%로 줄이고, 25%였던 채권투자비중을 30%로 높이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한달전에도 주식투자비중을 5%포인트 줄이도록 권고했었다. 맥마너스는 또 S&P 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종전의 1,600에서 1,550으로 낮췄다.
  • 뉴욕증시 막판 반등, 약보합으로 마감(1보)
  • 22일 뉴욕 증시는 블랙먼데이가 다시 나타나는가 싶더니 오후 2시께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결국 소폭 하락에 그쳤다. 다우 강보합, 나스닥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뉴욕 증시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기 시작해 한때 다우지수는 2.4%, 나스닥지수는 6.4%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2시이후부터 하락폭을 줄이기 시작해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84.30포인트, 0.79% 하락한 1만542.55였고, 나스닥지수는 26.19포인트, 0.77% 떨어진 3,364.21였다. 종가만 놓고보면 일상적인 약세장을 기록한 날중 하나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오후 2시까지 뉴욕 증시의 분위기는 블랙먼데이의 재연였다. 나스닥지수는 217.75포인트, 6.4%까지 떨어진 3,172.65로 주저앉았다가 오후 2시께부터 시스코, 인텔, 오라클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상승세로 돌아서거나 하락폭을 크게 줄이는데 힘입어 약보합에 그쳤다. 다우지수도 인텔, 휴렛팩커드 등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폭 축소에 힘입어 겨우 1%미만 하락에 그친 상황이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6.23포인트, 0.44% 하락한 1,400.72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8.04포인트, 1.68% 떨어진 471.66였다. 뉴욕 증시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87.40포인트, 0.67% 하락한 1만2,893.34였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의 4%를 차지하고 있는 GM은 이날 자사주식과 트랙킹주식인 휴즈일렉트로닉의 교환비율에 불만을 품은 투자자들의 투매로 인해 11%나 폭락했다. 또 휴렛팩커드, GE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테크, 정유, 증권주가 약세였고, 은행과 화학주정도가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초반 오라클, 시스코, 인텔, 선마이크로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너나없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막판에 대부분 상승세 또는 약보합정도로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강세를 보였고, 컴퓨터관련업종이 약세였다. 이날도 거래량은 매우 부진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및 이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히 뉴욕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경기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FRB의 금리인상이 대형 첨단기술주의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가 줄어들때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대형 기술주의 약세를 불러오고 있는 실정이다.
  • (미 업종) 인터넷-통신-생명공학 등 하락. 금융-제약 등 상승
  • 그런대로 버티던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금리인상 위협과 수익 전망이 주가를 정당화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오후부터 매도세가 강세를 띄기 시작하면서 기술주가 추락, 하락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경기가 둔화될 때에도 버틸 수 있는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반도체, 컴퓨터, 통신, 에너지, 운송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에 금융, 유통, 공공설비, 제약 등은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나스닥이 올들어 6번째로 적었고,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8억400만 주로 3개월 평균치보다 24%나 낮았다. 시장 활력이 없는 허약장이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시장에는 대형 악재가 없는 가운데 소형 악재들이 몇 개 있었다. 미 법무부가 월드콤과 스프린트의 합병을 거부할 것이라는 뉴스가 통신주들을 떨궜으며, 미 법무부가 법원을 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기 요청을 거부하라고 주장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하락했다. 또 CBS마켓워치는 유럽의 스포츠웨어 전자상거래 업체인 부닷컴의 도산이 라이코스의 좋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주식을 낮췄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델 컴퓨터, IBM, EMC,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기술주의 대표주자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휴렛 패커드는 상승했다. JDS유니페이스는 공동회장인 케빈 칼코벤이 퇴임한다는 뉴스가 알려진 뒤 하락했다. 실적 호전을 발표한 시에나는 상승했다. 반도체 중에서 인텔은 이날도 소폭 상승해 4일 연속 올랐다. 올들어 51%나 폭등했다. AMD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올랐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했다. 인텔이 마이크론 보유 지분을 계속 떨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주는 월드콤과 스프린트가 약세를 보이면서 AT&T도 하락했다. 통신 장비업체로도 분류되는 시스코와 루슨트도 동반해 떨어졌다. 인터넷 관련주중에서는 라이코스와 반즈&노블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상승했다. 야후는 AT&T 와이어리스와 제휴를 발표했지만 하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e베이도 떨어졌으며, 이날 모틀리풀과 뱅크코프 등에서 별로 호의적이지 않은 리포트가 나온 아마존은 9% 이상 떨어졌다. 이날 주목을 받은 주식들은 단연 전통적인 가치주들이었다. 금리가 올라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기본 생활과 관련된 주식들은 괜찮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코카콜라, 하니웰, 존슨&존슨, 월마트 등이 올랐다. 그러나 홈 디포와 프록터&갬블은 떨어졌다. J.P.모건의 더글러스 클리코트는 식품, 음료, 가정 용품, 필수품 등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메릴린치가 휴즈 일렉트로닉스에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것이 도움이 됐다. 포드 자동차도 올랐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스미스 인터내셔널과 슐렘버거를 적극 매수에서 시장평균수익률 상회로 등급을 내림에 따라 원유 관련 기업들이 약세를 보였다. 올들어 스미스는 62% 오르고, 슐렘버거는 44% 상승했었다. 화학주 대표주자인 듀폰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지만 다우 케미컬은 상승했다. 금융주의 대표주자인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은 강세를 보였다. AIG와 웰스 파고,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도 올랐다. 제약주인 화이자, 머크, 글락소 웰컴 등 제약주가 모두 소폭 상승한데 반해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생명공학 대표주들이 모두 떨어졌다. 레드햇,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 등 리눅스 주식과 커머스 원, 버티컬 넷, 아리바 등 B2B 대표주자가 모두 하락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3.2%), 아멕스(-4.4%) 반도체-필라델피아(-2.5%) 소프트웨어-CBOE(-4.4%) 하드웨어-골드만삭스(-2.3%) 네트워킹-아멕스(-3.5%) 통신-메릴린치(-2.2%), 나스닥(-3.4%), S&P(-2.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4%) 생명공학-나스닥(-3.0%), 아멕스(-2.8%), 메릴린치(-3.2%) 금융-S&P(1.2%) 은행-CBOE(1.6%) 에너지-S&P(-0.6%) 자본재-S&P(-0.7%) 기본 소비재-S&P(-0.3%) 건강관리-S&P(0.7%) 운송-S&P(-0.3%), 다우(-1.5%) 공공설비-다우(1.1%), 필라델피아(1.&%)
2000.05.19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컴퓨터-네트워킹-생명공학-금융 하락
  • 미국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크게 떨어진 업종이 없이 골고루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물량은 8억2500만 주로 3개월 평균보다 23%나 적었다. 나스닥 거래물량도 12억2800만 주로 작년말의 20억 주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 네트워킹, 생명공학, 통신,금융 등이 모두 떨어졌다. 개별기업별로 상승한 것이 눈에 띌 뿐이었다. 오일 서비스, 제지, 항공만 겨우 플러스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노텔 테크워크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기술주 대표주자가 모두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최근 3~4개월간 상승했었다. 퀄컴이 5%, 휴렛 패커드가 6%, 시스코가 4% 정도씩 떨어졌을 뿐 크게 하락한 종목은 없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지만 현실로 닥친 금리 인상의 파괴력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인터넷주 중에서는 테라 네크워크와의 합병을 발표한 라이코스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20.7%나 폭락했다. 이틀간 17%씩 올랐기 때문에 이득을 취하기에 충분했던 주식이었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테라 네크워크 주식도 동반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테라 네트워크의 등급을 ‘보유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폐장후 거래에서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라이코스 주식이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 지수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야후와 아마존은 각각 1.6%, 3.3%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e베이, 더블클릭은 하락했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AMD,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램버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하락하면서 지수가 내렸다. 그러나 주식 분할과 배당을 발표한 인텔이 1.1%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1.3% 상승했다. 그러나 데이터 저장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IBM과 공동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뒤 주가가 올랐다. 베리타스 주식을 32.5% 갖고 있는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도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휴렛 패커드가 하락을 주도했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떨어졌다. 휴렛 패커드에서 분사한 에질런트 테크놀로지는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목표 가격을 내렸다. IBM, 델 컴퓨터, 게이트웨이, 애플 컴퓨터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컴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네트워크 장비 업종 대표주중에서는 루슨트 테크놀로지만 상승했고, 시스코와 노텔 네트워크스 등은 하락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AT&T의 목표 주가와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함으로써 AT&T가 1.6% 하락했다. SBC 커뮤니케이션스도 약세. 금리인상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IG, J.P. 모건 등과 웰스 파고가 떨어졌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1% 상승했다. 에렌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인 베리 하이먼은 “씨티그룹,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신고점을 치고 침체를 보여왔던 지역은행들이 다시 상승할 것이냐가 열쇠”라고 말했다. 기본 생활 소비재를 파는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 콜게이트 팔모리브,에스테 로데 등은 상승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소비자들이 기본 소비재는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공학주의 대표주자인 암겐, 이뮤넥스, 바이오젠 등이 모두 떨어졌다. 제약주 중에서는 화이자만 올랐을 뿐 글락소 웰컴과 머크 등이 떨어졌다. 리눅스 업종인 레드 햇과 VA 리눅스는 하락했지만 칼데라 시스템스는 소폭 상승했다. 아리바, 커머스 원, 버티컬 넷 등 B2B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항공업종인 사우스웨스트 항공, AMR 등은 올랐고 택배업체인 UPS도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에서는 텍사코, 슐렘버거 등은 올랐으나 엑손 모빌등은 하락했다. 제지업종인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상승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1.5%), 아멕스(-2.5%) 반도체-필라델피아(-1.8%) 소프트웨어-CBOE(-1.2%) 하드웨어-골드만삭스(-2.6%) 네트워킹-아멕스(-1.0%)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7%) 생명공학-나스닥(-2.8%), 아멕스(-2.6%), 메릴린치(-2.8%) 금융-S&P(-1.1%) 통신-S&P(-2.9%) 에너지-S&P(-2.4%) 자본재-S&P(-1.3%) 기본 소비재-S&P(-1.0%) 건강관리-S&P(-0.4%) 운송-S&P(-0.1%), 다우(-0.9%) 공공설비-다우(-1.8%)
2000.05.18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생명공학-네트워킹 상승, 금융 하락
  • 미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했던 대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자 뉴욕 증시가 강하게 상승했다. 나흘째 연속 오른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나흘간 9.8% 올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리 인상에 민감한 금융은 약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이 발표되자 미국 주요 은행들이 프라임 레이트를 올리는 등 즉각 대응했고, HSBC도 금리를 올렸다. FRB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단 인플레 우려는 많이 가셨다. 4월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3월의 물가 급등이 예외적인 것이라고 치부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FRB가 6월을 비롯해, 향후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거래물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인터넷 관련주가 어제에 이어 대폭 상승했다. 테라 네트워크에 인수되는 라이코스가 어제에 이어 17.8%나 폭등했으며, 야후, 더블클릭, e베이, Go닷컴, NBCi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버스, 노벨루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또 모토로라와 퀄컴도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도 상승. 델 컴퓨터를 빼놓고는 대부분 올랐다.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휴렛 패커드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B2B 패키지 상품을 발표한 IBM이 강하게 상승했다. 컴팩도 4.6%나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 소프트웨어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하드웨어 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강세. 인터넷 장비 및 통신 장비 업체도 대폭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소폭 오르고,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약보합세로 마감됐지만 캐나다 기업인 노텔 네트워크스는 10% 이상 치솟았다. 시에나와 시케모어, 브로드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DLJ가 ‘매수’ 추천한 월트 디즈니를 비롯, 바이어콤, 뉴스코프, 소니, 시그램 등 미디어 업종도 상승했다. 사우디의 알 왈리드 왕자가 가장 많이 사들였다고 발표한 주식인 통신업체인 MCI월드콤이 강세를 보였다. 레드햇, VA리눅스, 코렐 등 리눅스 관련주도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커머스 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 B2B 관련주도 주가가 올랐다. 생명공학주도 강하게 상승했다. SG코웬이 밀레니엄 파머세티칼, 길리드 사이언스, 메들럼 등에 대해 호의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생명공학주가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주자가 올랐다. 머크와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에 민감한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웰스 파고 등이 하락했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AIG는 상승했다. 프록터&갬블은 하락했지만 킴벌리 클라크는 상승했다. 코카 콜라가 환율 때문에 수익이 악화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코카 콜라가 약세를 보였으며, 텍사코,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도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티가 어머니 날과 따뜻한 날씨 때문에 유통주에 대해 좋은 코멘트를 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유통주중에서는 실적이 예상대로 였던 홈 디포가 하락했으나 월 마트는 올랐다. 포드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는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업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2.7%), 아멕스(3.5%), 더스트리트닷컴(5.5%) 전자상거래-더스트리트닷컴(3.9%) 전자금융-더스트리트닷컴(1.6%) 반도체-필라델피아(3.7%), 골드만삭스(4.5%) 소프트웨어-CBOE(4.0%) 하드웨어-골드만삭스(3.2%) 네트워킹-아멕스(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5.3%) 생명공학-나스닥(3.6%), 아멕스(4.9%), 메릴린치(4.1%) 금융-S&P(-0.6%), CBOE 은행(-1.5%) 통신-S&P(0.9%), 나스닥(4.3%) 에너지-S&P(-1.4%) 자본재-S&P(0.9%) 기본 소비재-S&P(0.1%) 건강관리-S&P(0.6%) 운송-S&P(1.8%), 다우(1.0%) 공공설비-다우(-0.8%)
2000.05.17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금융-통신-생명공학 상승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회의를 앞두고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예상했던 대로 0.5%포인트가 인상될 경우, 당분간 시장의 불안요인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뉴욕 증시의 전문가들은 대부분 FRB의 금리인상 내용이 발표된 뒤,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승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거래물량은 12일 연속 3개월 평균치를 밑돌았다. 3개월 평균치는 10억 주인데, 이날은 8억5000만 주 가량이 거래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 금융, 통신, 생명공학, 기본 소비재, 에너지, 제지, 공공설비 등이 올랐다. 운송부문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두 건의 M&A 뉴스가 끌어올렸다. 챔피언 인터내셔널이 인터내셔널 페이퍼의 인수제의를 받아들인다는 뉴스와 필립 모리스가 나비스코 홀딩스를 인수키로 했다는 뉴스 덕분에 지수가 올라갔다. 또 남미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테라 네트워크스가 라이코스를 인수한다는 뉴스가 라이코스 주식과 라이코스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 CMGI 주가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인터넷 종목이 대부분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경영진 개편 뉴스로 주가가 올랐다. 익사이트앳홈과 어스링크 네트워크도 상승 마감. i빌리지와 어바웃닷컴은 각각 20%, 16% 폭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 시스템스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오러클, 인텔, 퀄컴, 루슨트 테크놀로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강세. AMD는 0.22% 하락한 약보합세. 컴퓨터 업종에서는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올랐다. 그러나 IBM은 EMC가 30억 달러의 디스크 드라이브 구입 계약을 철회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인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유통업체에서는 내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홈 디포가 강세를 보였다. 경쟁업체인 로위는 수익 증가 발표에 힘입어 5% 정도 상승했다. 오토존과 콘솔리데이티드 스토어스,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월마트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상을 앞두고 J.P.모건,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웰스 파고, AIG 등이 모두 상승했다. 찰스 스왑, 아메리트레이드 등 온라인 증권사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통신주도 AT&T를 빼고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벨 사우스와 벨 어틀랜틱이 5% 정도 올랐고,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도 상승 마감됐다.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도 올랐다. 생명공학주인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와 제약주인 머크, 화이자 등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화학주인 다우 케미컬과 듀폰도 상승 마감됐다.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 등도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제너럴 모터스는 올랐지만 포드 자동차는 하락했다. 제너럴 일렉트릭도 강세를 보였으며, 엑손 모빌과 텍사코 등도 올랐다. 그러나 코카콜라는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주는 레드 햇과 칼데라 시스템스가 각각 0.2%, 0.4% 하락한 반면 VA리눅스는 3.2% 올랐다. B2B 업종에서는 커머스원과 아리바는 강세를 보였지만 버티컬넷은 약세를 보였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5.8%), 아멕스(3.4%) 반도체-필라델피아(2.7%) 소프트웨어-CBOE(3.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6%) 네트워킹-아멕스(1.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8%) 생명공학-나스닥(2.2%), 아멕스(1.4%), 메릴린치(1.5%) 금융-S&P(3.9%), 블룸버그 월스트리트(4.6%) 제지-필라델피아(2.8%) 유통-S&P(1.8%) 통신-나스닥(2.4%), S&P(2.4%) 에너지-S&P(1.8%) 자본재-S&P(2.4%) 기본 소비재-S&P(2.0%) 건강관리-S&P(2.2%) 운송-S&P(-1.3%), 다우(-1.2%)
2000.05.16 I 김홍기 기자
  • 美 증시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 우세
  • 최근 증시의 바닥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대단히 팽배해 있다. 여기서 투자자란 개인 투자자를 말한다. 이들은 모두 주식시장 이외에는 특별히 투자할 곳이 없으며, 현재 주가는 곧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오랜 경기 호황으로 사람들은 결국에는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그다지 오르지 않고 있으며, 큰 폭의 하락이 있은 후에 조금씩 반등하다가 결국에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4월 14일 나스닥은 9.67%의 대폭락 했고 그 다음날 주가는 6.56% 상승했다. 패인 웹버와 갤럽은 증시의 대폭락이 있은 직후인 4월 16일에 투자자의 심리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증시 대폭락으로 투자 심리의 변화를 보기 위해 조사 기일을 연장해 본 결과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더 강화됐다. 프랭크 페르난데스 증권업협회장은 87년 10월 이후 개인 투자자들은 결코 주식시장이 붕괴될 만큼 공황 상태가 되진 않는다는 것과 저점 매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전통적인 가치로는 여전히 높은 이자율과 주가에 대해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며 우려를 표하고 요즘같은 주가 조정기에는 아무도 바닥을 알 수 없으며, 변동이 심할수록 주가가 하락할 위험은 많고,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입증하 듯 지난 주초 큰 폭으로 하락한 나스닥은 주후반에 다소 회복하긴 했으나 낙폭은 7.5% 나 됐고 상승세를 보인 다우지수도 겨우 0.3% 올랐다. 퍼스트 알바니의 휴 존슨은 사람들의 지나친 낙관론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만 인식할뿐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자신이 투자한 돈이 필요한 자금의 일부가 된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점 매수란 전적으로 장기적인 대세 상승기에서만 가능하다고 존 마니오 컨설턴트는 주장한다. 현재 첨단 기술 및 바이오 테크 관련 주식은 최소 18개월 정도의 여유를 두고 보았을 때 저점 매수가 된다. 하지만 현재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은 90일에 불과하며, 수익율은 주식 보유기간에 반비례한다. 현재 이같은 낙관론은 이자율 인상과 신경제의 많은 실패 사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태가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의 시장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확신에서 나왔다고 주장한다. 기대수익율 면에서도 웨버와 갤럽의 조사는 10년간의 시계열 자료를 기준으로 16.2% 에서 16.6% 로 증가한 값을 보였다. 이 조사에서는 또 연령과 투자경험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의 투자자들은 기대수익률을 18.4%,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는 기대수익률을 20%로 잡고 있다. 그러나 실제 기업들의 수익율은 이보다 훨씬 낮다. 과거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10-11%로 앞으로 그 수치는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단지 개인 뿐만 아니라 월가의 전문가들도 시장에 대해 낙관적이다. 소위 매도지표라고 불리우는 메릴린치 보고서에서는 주식의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인 현재가 약세장에 가깝다고 밝히고 있다. 투자자들이 약세장을 염려하지 않는 또 다른 요인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있다.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적절한 시점에서 주가 하락을 막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주식 시장이 아니라 경제 성장을 토대로 움직인다는 점을 상기하라고 강조한다. 투자심리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9%가 금리인상 항목에 대해 주가에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답했고 10%는 전혀 주가에 영향을 주지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나스닥의 기술주들이 금리와 무관하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 최악의 시장 상황에서도 상승하는 종목은 있게 마련이지만 그럴수록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2000.05.15 I 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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