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377건

애견 보험·장묘에서 맞춤옷·콜택시까지
  • [귀족犬 전성시대]애견 보험·장묘에서 맞춤옷·콜택시까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반려동물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제 동물은 애완의 개념이 아닌 반려의 개념으로 변하고 있다. 인식이 변하는 만큼 관련 시장도 다양화되고 세분화된다. 사람 못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이 반려동물 사업을 키우고 있다.우선 가장 먼저 변화가 감지되는 건 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업이 다양화되는 것이다. 그 중에서 지난 상반기에 잇따라 출시된 애완동물 보험 상품이 눈에 띈다.롯데손해보험에서 내놓은 ‘롯데마이펫보험’가장 먼저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했던 삼성화재의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2’는 자기부담금 10만원을 제하고 나머지 차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상품의 종류에 따라 반려동물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의 치료를 돕거나 애견을 넘어 고양이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험업계는 반려동물등록제가 시행되면서 시장의 구체적인 수요와 규모 예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반려동물이 사망했을 경우 이들을 잘 떠나 보내는 일도 중요하다. 기르던 애견이 사망하고 우울증이나 거식증, 심각한 정신적 장애까지 겪는 애견사망증후군 증상도 보고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반려동물 장묘서비스도 성업 중이다. 현재 전국에 270개 업체가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과 화장, 납골, 제사 등 장례절차가 진행된다. 비용은 30만원부터 500만원선이다.시장이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애견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젠틀독 애견 행동 클리닉은 기존의 애견 훈련소와는 다르게 애견의 심리치료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기존 훈련법이 개에게 공포감을 조성해 특정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면 이곳에서는 심리치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사진=젠틀독 애견 행동 클리닉김성오 젠틀독 애견 행동 클리닉 소장은 “개가 불안을 느껴 짖는 것을 공포를 느끼도록해 짖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불안함을 제거하도록 돕는 것이 심리치료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애견택시나 애견 맞춤옷 등도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이다. 장거리 이동에 문제가 있는 큰 동물이나 주인 없이 이동할 때 불안감을 느끼는 동물이 애견택시의 주고객이다. 정식 등록된 업체는 2~3곳에 불과하지만 점차 시장 형성이 기대된다. 장병건 BK애견택시 대표는 “사업 초기보다 5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고 전했다.투브이그루밍에서 제작하는 강아지용 스카프박희성 투브이그루밍 대표는 강아지 맞춤옷 시장을 개척 중이다. 실제 강아지의 치수를 재고 맞춤옷을 제작한다. 또 견주와 애견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룩도 인기다. 박 대표는 “기성 제품이 맞지 않아 애견용 옷을 입힐 수 없는 견주들에게 문의가 많다”며 “커플룩 역시 견주와 애견이 일체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13.11.02 I 김영환 기자
556만 개·고양이 먹고 걸치고..9천억 써
  • [귀족犬 전성시대]556만 개·고양이 먹고 걸치고..9천억 써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애완동물 관련 시장이 선진국형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증가하기도 하지만 관련 산업이 고급화·다양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는 359만 가구(전체 가구의 17.9%)로 총 556만 마리에 이르고 있다. 이중 개는 440만 마리, 고양이는 대략 116만 마리를 차지한다. 애완동물 관련 산업도 지난해 기준으로 약 9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애완동물 관련 가구 평균 지출액은 1990년 6500원, 2000년 1만2000원에서 2010년 3만4000원, 2012년 4만5000원까지 증가했다. 2000년 이후로 연평균 11%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미 애완동물이 사람들의 반려동물이 됐다는 얘기다.애완동물 제품도 고급화되면서 다양해졌다. 애완동물의 건강을 고려해 고품질 사료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실내에서 키우기 위한 관련용품 시장은 급성장했다. 애완동물 사료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2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주로 펫샵과 동물병원, 대형마트 등에서 사료를 구입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구매도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애완동물 사료시장의 70%는 외국계 기업인 네슬레와 마스 등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업체는 중저가품 위주로 대한사료, CJ제일제당, 우성, 천하제일 등이 나머지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관련용품 시장은 2009년 1687억원에서 2011년 2874억원으로 2년 만에 1.7배 급성장했다. 관련용품 취급 소매점도 2009년 2604곳에서 2011년 2898곳으로 점차 증가 추세다. 최근에는 월 일정금액에 애완동물 용품을 패키지로 구성, 배송하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사업까지 생겨났다. 관련용품 판매는 기본이고 이제 수의진료나 미용까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까지 늘고 있다. 이마트는 2010년부터 애완견 전용 병원·호텔·카페·유치원 시설을 갖춘 몰리스 펫 사업을 론칭해 2012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6% 성장했고, 애완동물 전용 자체 브랜드 ‘엠엠독스’(mmDogs)와 ‘엠엠캠츠’(mmCats)를 개발해 두 자리수 이상의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2004년부터 1층에 ‘동물병원 쿨펫’을 운영하고 있다. 쿨펫은 애견 진료, 미용, 분양은 물론 애견을 데리고 쇼핑을 나온 고객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 5월 지하 1층에 강아지를 위한 패션, 리빙, 디자인 편집숍인 ‘루이독’ 매장을 오픈했다. ‘루이독’에서는 강아지를 위한 쇼파, 침대, 옷, 유모차 등 강아지를 위한 모든 생활 용품을 취급하며, 캐시미어로 만든 이불, 커튼 침대 등 애견인들을 위한 최고급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수의진료 시장도 빼놓을 수 없는 산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2178억원에서 2011년 2600억원까지 으로 성장했고, 동물병원수는 2008년 2970개에서 2011년 3208개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동물병원들이 수의진료 서비스와 함께 샵, 미용 서비스, 카페, 놀이시설을 갖춰 복합화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애완동물 관련업종은 점차 전문화, 세분화되고 대기업 참여에 따라 개인사업자는 줄고 브랜드 중심의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대형 유통업체들과 동물병원, 펫샵 등이 유사한 서비스를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11.02 I 이승현 기자
'귀하신 견'..해외 애완동물 시장 들여다보니..
  • [귀족犬 전성시대]'귀하신 견'..해외 애완동물 시장 들여다보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000만원짜리 루이비통 가죽가방, 랄프로렌 목걸이, 영양제 및 호텔의 장례서비스, 보험까지….사람 이야기가 아니다. 주인 덕에 호사를 누리는 견공들이 늘고 있다. 고급 애완동물 시장의 성장은 상상을 초월한다. 잘 사는 나라일수록 고가 애완용품 소비는 더 많았다. 비싸거나 희소성이 높을수록 잘 팔렸다. ‘고급화’ ‘반려화(伴侶化)’는 해외 애완 시장의 열쇳말인 셈이다.더욱이 기존 시장뿐 아니라 신흥시장도 급속히 성장하는 추세다. 현재 전 세계 동물시장은 미국이 45%, 유럽이 3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브라질·인도 등이 무섭게 뜨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고 깨면 동물병원이 하나씩 생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약 1억5000만 마리의 애완견, 애완고양이가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펫용품협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미국 내 약 7300만 가구(전체의 62% 비중)가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전체가구의 40%인 4600만 가구에서 개를 기르고, 전체 34%인 3900만 가구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애완용품 시장규모는 529억달러(57조원)로 그중 사료시장이 200억 달러 규모로 가장 크다. 최근 10년간 73% 성장, 대형 유통체인을 통한 판매가 활발한 편이다.급격한 고령화 진행과 독신자, 2인 미만의 가구 증가는 일본 및 유럽 애완동물 시장의 고급화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규모는 각각 약 16조원, 20조551억원에 달한다.일본 애완동물보험 판매실적(2011년 기준)은 약 61만건을 기록해 해마다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액은 대형견일수록 높다. 닥스훈트 품종의 경우 치료비 50% 보상에 월 납입액 2160엔(2만4500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진국은 연금혜택 등 노령자 복지수준이 높아 부유한 노령층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문화가 발전하고 있다”며 “애완동물 관련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매년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11.02 I 김미경 기자
KT, M2M전시회서 ICT 생활서비스 선보여
  • KT, M2M전시회서 ICT 생활서비스 선보여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는 국내 최대규모 사물지능통신(M2M) 전시회 ‘RFID/IoT 월드 콩그레스 2013’에서 M2M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 주최로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KT는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비즈니스’를 주제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스마트라이프존’에서는 반려동물케어서비스, 음식물종량제, 스마트 캠퍼스, 안심이서비스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RFID 기술을 선보였다. 10월 초부터 시작한 반려동물케어서비스는 NFC 기반 반려견 인식표를 부착하며 반려견주들의 활동지역 기반의 전용 SNS도 운영한다. NFC기반 스마트캠퍼스는 세계최초 대학교 캠퍼스 대상 NFC 서비스모델로, 강의실·식당·도서관·셔틀버스 등 모든 학교생활에서 NFC기반 인증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비즈니스존’에서는 산업분야에서 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디지털운행관리솔루션, 올레 CCTV 텔레캅, 엘리베이터 관제, M2M모듈 디바이스, 전자인수증 등의 기술을 전시했다. 디지털운행관리솔루션은 차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차량상태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사고감소·연료비절감·실시간 차량위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올레 CCTV 텔레캅은 HD급 IP카메라를 이용한 선명한 영상화질, 클라우드 3중 녹화, 지능형 영상분석, 원격관제, 도난손해보상 등 원스톱 보안서비스가 특징이다.김홍진 KT G&E(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 사장은 “실생활에 밀접한 M2M 기술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면서 “업무효율성 증대와 편리함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M2M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선도 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RFID/IoT World Congress 2013” 국제전시회 kt 부스에서 반려동물 의무등록제도의 시행에 따라 선보인 NFC 기반의 반려동물 인식표를 제공하는 반려견 전용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T제공.▶ 관련기사 ◀☞KT-세브란스병원, 환절기 청소년 건강 지킨다☞'종이 운송장 안녕'..KT, 화물 운송 정보 M2M으로 처리한다☞위기의 이석채, 흔들리는 KT..후임은 소문만
2013.10.24 I 김상윤 기자
 도심으로 들어온 가을... 추천 가을 여행지 5곳
  • [국내여행] 도심으로 들어온 가을... 추천 가을 여행지 5곳
  • 인터콘티넨털 평창 리조트 알펜시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늦더위도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이다.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가을 냄새 물씬 나는 국내 여행지 다섯 곳을 추천한다. ▲ 자연과 역사가 함께 깃든 ‘경주’ 신라 천 년의 고도(古都) 경주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도시다. 경주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10대 유적지 중 하나로, 곳곳에 위치한 고분들이 만들어낸 부드러운 능선이 높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의 멋을 더해준다. 또한, 토함산의 단풍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이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기구인 첨성대, 신라의 귀족들이 풍류를 즐겼던 안압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와 석굴암 등 신라인들의 고고함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이 운영하는 ‘경주 힐튼 호텔(4성급)’은 호텔 총주방장 크리스토퍼 애덤스가 다양한 독일 전통 요리를 선보이는 독일 요리 축제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하여, 소시지와 슈바인학센(독일식 족발 요리) 등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경주 힐튼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12만 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단풍 여행에 제격인 ‘평창’형형색색 물든 빼어난 경치로 유명한 평창은 단풍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많은 폭포와 수려한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광으로 ‘작은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은 소금강은 물론,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오대산의 주 계곡과 비로봉 산행은 단풍여행 최적의 코스다. 또한 머리를 맑게 해주는 피톤치드 향 가득한 월정사 전나무 숲길도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아울러 국내 최초로 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로 조성된 식물원인 한국자생식물원에서 들판에서 자생하고 있는 들꽃들도 만나볼 수 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대관령의 알프스 양떼 목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대관령의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인터콘티넨털 평창 리조트 알펜시아(4.5성급)’는 유명 설치미술작가 배수영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리조트 내에 미술을 테마로 한 체험 거리를 조성해 투숙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조경 위주의 리조트 분위기에서 탈피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교육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외 스파에서 쌓인 피로를 풀거나 시원한 해발 700m 대관령 위에서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인터콘티넨털 평창 리조트 알펜시아는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12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한국적인 미가 살아 숨 쉬는 ‘전주’ 전주는 곳곳에서 전통문화와 마주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고풍스럽고 고즈넉한 한옥 마을의 풍경은 가을의 분위기와 썩 잘 어울린다. 경기 전이 있는 태조로를 따라가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많다. 한국 목판 인쇄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전주목판서화체험관, 최명희 문학관, 전주공예품 전시관뿐만 아니라, 전통 가양주에 대한 다양한 유물과 이야기들로 꾸며진 호남 유일의 전통술 전문박물관인 전주전통술박물관도 구경할 수 있다. 아울러 10월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에서는 전주세계소리축제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국악은 물론이고 대중음악, 월드뮤직 등 다채로운 300여 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일반인들도 우리 판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 바탕’과 ‘젊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비롯해, ‘산조의 밤’, ‘정가와 범패의 밤’ 등 국내 공연과 바호폰도, 바이날로그&뮤지카쉬, 마살라&파투마다 디아와라 등 해외 공연이 잡혀 있다. 역시 전주에서는 한옥에 묵는 것이 제일이다. 옛 양반집을 연상하게 하는 고풍스러운 전통 한옥으로 된 ‘홍란미덕’이나 50년이 넘은 오래된 한옥에 편의시설을 갖추어 새롭게 단장한 ‘덕만 재’도 조용하고 한적하게 한옥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두 곳 모두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7만 원 대에 예약할 수 있다. ▲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은 도심과 바다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다. 더욱이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축제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열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이기도 하다. 1950년대 초 피란 시절 달동네 삶을 간직한 감천문화마을, 하늘을 찌를 듯 솟구친 마천루와 광안대교의 야경, 출렁이는 파도를 따라 걷는 해안 트래킹 코스 갈맷길은 빼놓을 수 없는 부산의 볼거리다. 아울러 자갈치시장의 곰장어, 냉채 족발, 밀면, 씨앗 호떡 등 맛깔스러운 먹거리가 많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꼭 맞는 여행지다. ‘건오 씨 클라우드 호텔(4.5성급)’과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4성급)’은 성급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산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다. 객실 안에서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건오 씨 클라우드 호텔’은 해운대, 부산 아쿠아리움, 동백섬 등 부산의 명소와 가깝다. 아름다운 해운대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에서는 10월 12일 아르헨티나 유명 와인인 ‘Dona Paula’ 디너 프로모션이 예정되어 있어 향긋하고 우아한 저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건오 씨 클라우드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객실에 따라 1박에 17만 원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은 21만 원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 도심 속 고 품격 여행지 ‘서울’서울은 일상에서 탈출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겐 어리둥절한 여행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서울만큼 훌륭한 도심 속 여행지는 없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북한산, 소요산, 도봉산 등 서울 인근의 산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상암 하늘공원, 올림픽공원에서는 서울 한가운데서 너른 갈대 숲을 바라볼 수도 있다. 또한 걷기 좋은 계절 가을에 창경궁, 경복궁 등 궁궐을 산책하는 것도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분위기 있는 서울 시내 호텔에서의 하룻밤은 매일 똑같은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준다.익스피디아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인기 호텔들을 최대 55% 할인 제공한다. 럭셔리하고 모던한 ‘W 서울 워커힐(4.5성급)’은 12월 말까지 최대 20% 할인 및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개와 고양이의 동반이 가능하여, 하루라도 집을 비우는 것이 걱정스러운 고객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다정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종로에 위치해 퇴근 후 쇼핑과 휴식을 즐기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센터 마크 호텔(4성급)’은 12월 23일까지 최대 50% 할인 제공된다. ‘W 서울 워커힐’은 1박에 29만 원부터, ‘센터 마크 호텔’은 1박에 17만 원부터 예약 가능하다.단, 위 내용 중에 게재된 객실 요금은 2013년 10월 첫째 주 기준이며, 예약하는 날짜의 환율 및 객실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관련기사 ◀☞ [여행家]한국관광공사, 4일 해운대서 블루카펫행사 열어 外☞ [해외여행]신혼여행 출발 전, 꼭 점검해야 할 다섯가지는...☞ [국내여행]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어느덧 가을이 내 안에 들어왔다☞ 골목마다 솔솔…'맛'있어 더 행복한 가을여행☞ [해외여행]이보다 더 특별할 수 없다...라스베이거스 허니문
2013.10.04 I 강경록 기자
조수미 JK 김동욱 사심, "펫으로 키우고 싶은 남자"
  • 조수미 JK 김동욱 사심, "펫으로 키우고 싶은 남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성악가 조수미가 가수 JK김동욱에 대한 사심을 숨기지 않으면서 묘한 핑크빛 기류가 형성됐다.조수미는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JK김동욱, 강타, 지오(엠블랙 멤버) 등과 출연했다.‘라디오스타-나 개랑 산다’ 특집에는 조수미와 JK김동욱 및 4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삼성동 개엄마’ 강타, ‘악어 아빠’ 엠블랙 지오 등이 동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성악가 조수미가 방송에서 가수 JK김동욱을 “펫으로 키우고 싶은 남자”로 묘사하며 사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MC들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JK김동욱이 ‘나 개랑 산다’ 특집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조수미 씨가 사전에 JK김동욱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조수미는 “이분은 제가 사심으로 초대했다. 별명이 펫으로 키우고 싶은 남자다”며 JK김동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이어서 “JK김동욱은 외모부터 마음에 든다. 전 요리를 잘하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사심을 숨기지 않았다.조수미는 한발 더 나아가 JK김동욱에게 “현재 여자친구가 있나?”고 묻는 등 돌발질문도 서슴지 않았다.두 사람은 방송에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은 물론 JK김동욱이 조수미를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까지 부르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둘은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멋진 하모니로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작은 감동을 안겼다.▶ 관련기사 ◀☞ '라디오스타' 조수미의 재산 규모에 김구라 "돈 문제론 초월한 분"☞ '라디오스타' 조수미 "절친의 남자친구와 3일간...이후 많이 울었다"☞ 조수미 '라스' 출연 소감.."바쁘고 여유없던 제게 특별한 시간"☞ 조수미 "양요섭 '엄마'듣고 파크 콘서트 제안했다"☞ '나 가거든' 원작자 이경섭 "이지안, 조수미 이후 최고"
2013.09.12 I 정재호 기자
'라디오스타' 조수미의 재산 규모에 김구라 "돈 문제론 초월한 분"
  • '라디오스타' 조수미의 재산 규모에 김구라 "돈 문제론 초월한 분"
  • ▲ 성악가 조수미가 비스트 양요섭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수미의 재산에 대한 언급도 있어 화제를 모았다. /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를 ‘경제적으로 초월한 여성’이라고 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나 개랑 산다’ 특집에서는 조수미를 비롯해 가수 JK김동욱, 강타, 엠블랙의 지오가 출연해 반려동물과 사는 소감을 전했다.이날 조수미는 비스트 양요섭의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데 대해 “귀엽고 노래도 잘 한다”며 “이틀 동안 양요섭과 파크 콘서트를 한다. 해외 나가면 낭만적인 야외공연을 보고 오지 않나. 서울에서도 한다”고 말했다.MC 김구라는 규현이 “오늘 홍보 때문에 나온 건가”라고 말하자 “조수미는 그런 거 안 한다. 돈 문제로는 초월하신 분이다. 나도 그런 거 안 물어보지 않나”라고 받아쳐 조수미의 재산규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7.5%(AGB 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 ''라디오스타'' 조수미 "절친의 남자친구와 3일간...이후 많이 울었다"☞ 조수미 ''라스'' 출연 소감.."바쁘고 여유없던 제게 특별한 시간"☞ 조수미 "양요섭 ''엄마''듣고 파크 콘서트 제안했다"☞ 조수미 목소리로 듣는 넬라판타지아''☞ 조수미, 17일 ''댄싱스타3''서 스페셜 무대
2013.09.12 I 박종민 기자
'라디오스타' 조수미 "친구 남친과 3일간...이후 술마시고 울었다"
  • '라디오스타' 조수미 "친구 남친과 3일간...이후 술마시고 울었다"
  • ▲ 성악가 조수미가 방송에서 과거 연애담을 밝혔다. /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성악가 조수미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한 경험을 털어놨다.조수미는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장 친한 동성친구의 연인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조수미는 “친구의 남자가 정말 멋있었다. 친구, 그 남자와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호텔에 돌아왔는데 그 남자가 자꾸 생각이 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다음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그와 식사했다. 그렇게 숨어서 친구 몰래 3일을 만났다”고 고백했다.조수미는 “정말 괴로워서 술 마시고 많이 울었다. 그런데 그때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받는다’고 울면서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친구가 괴로워하는 모습에 우정을 택했다”고 밝혔다.한편 ‘나 개랑 산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조수미 외에도 JK김동욱, 강타, 엠블랙 지오가 출연해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전했다.▶ 관련기사 ◀☞ 조수미 "양요섭 '엄마'듣고 파크 콘서트 제안했다"☞ '나 가거든' 원작자 이경섭 "이지안, 조수미 이후 최고"☞ 조수미 목소리로 듣는 넬라판타지아'☞ 조수미, 17일 '댄싱스타3'서 스페셜 무대☞ 성악가 조수미, 또 伊 선수교체 적중...열혈팬 입증
2013.09.12 I 박종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상임금 날벼락에 中企 '전전긍긍'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 1면 -통상임금 날벼락에 中企 ‘전전긍긍’ -“중견기업 육성법 빨리 만들어야 한다” -‘이석기 체포안’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밴사 리베이트’ 공공기관도 챙겼다-‘삼성 납품가 조작사건’ 감사원 기관감사 검토▲종합-무너지는 ‘샐러리맨 신화’ 씁쓸한 계절-한국 국가경쟁력 6단계 폭락 -中企 85% “통상임금 늘면 고용감축”…노사갈등 악순환 부른다-655대 1 지방공무원도 ‘별 따기’▲이석기 체포안 통과-몸싸움 원천 차단…투표∼개표까지 16분 속전속결 처리-RO·강령 북한 연계 등 치열한 법리공방 예고 -국회 체포동의안 역사 ▲G20 정상회의 -“美 출구전략 신중하게” 朴대통령, 선진국-신흥국 가교 역할-박 대통령·시진핑·아베 데뷔전 ▲경제·금융-신한 VIP 자산관리 ‘트로이카 상담’ 전략 통했다-“美 이달 중 출구전략…한국 피해 없을 것” -우리금융 상무에 이남희 씨 선임 -경상흑자·캐리자금, 환율 하락 부채질 -불완전판매 원천 차단 온라인 금융상품 점검 -외환은행, 클라크지점 개점 ▲중견기업 육성 대토론회 -“가업승계·일감몰아주기 규제 가혹…장수기업 나올 수 없다” -정치권 “중견기업 육성법 제정안 연내처리”-정·관·재계 500여명 참석…중견 육성 아이디어 쏟아져 ▲산업-금호석화 ‘탄소 나노튜브’ 내달 양산 -르포/英 헤롯백화점에 첫 입점…삼성電 가전관을 가다-8월 자동차 시장 ‘거꾸로 질주’-동양매직 매각 이달 말 마무리-현대제철 3고로 가동 앞두고 조직개편 -포털·게임사, 모바일 벤처 잡기 ‘열풍’-후퇴한 재승인 심사안…방통위, 종편 봐주나 -더 쉽고 세련된 ‘카톡’-신세계 편의점 사업 진출 신호탄?-“반려동물 건강 먹거리 만나보세요”-[현장 in 기업] “국산 셰일가스 기기를 美에 파는 첫 기업”-추석선물 씀씀이 “양극화”-5060이 유통의 ‘큰손’으로 -“임페리얼, 윈저 몰아낼 것”▲캠핑&아웃도어-늦여름에 불붙은 털전쟁…다운재킷 가격은 ‘업’ -국내시장 도전장…SI 살로몬 박승석 부장 ▲엔터테인먼트-채널 돌려도 돌려도…그 얼굴만 보입니다 -비·이효리 뒤 이을 ‘솔로’ 없다 -문근영 영어점수 모자라 대학교 ‘졸업 아닌 수료’▲헬스-1시간에 10분씩…귀에도 휴식이 필요해요 -방사능 물질 체내축적엔 한계, 몸 밖으로 배설되거나 자연붕괴 ▲골프&스포츠 -팬과 함께 골프를 …눈높이 맞춘 KPGA-남자배구 “숙적 日 넘고 세계 무대로”-‘추’와 두번째 맞대결…‘류’ 또한번 성장할까 -박세리 “상반기 아쉬웠던 경기 많았다”▲증권-“MS,노키아 인수는 악수…삼성·LG 반사이익”-“글로벌경기 회복기 한국만한 투자처 없다”-해외서 돌파구…건설株 부활 찬가 -구자준의 LIG에이피디, 지배구조 개편 ‘속도’-경기 살아난다는데…유럽펀드 베팅해도 되나-한진해운 부활 뱃고동 울릴까 ▲글로벌 마켓-“위기 넘겼다”…투자자들 아시아로 유턴-金보다 銀 ‘껑충’ 두달새 32% 급등-버라이즌·MS 초대형 M&A 뒤엔 두 여성이 있었다 -호주 6년만에 보수정권 유력-시진핑 이번엔 중앙아시아에서 ‘자원외교’-美 하원도 “오바마 지지”…시리아 공습 임박 ▲오피니언-100세 시대 위한 실버 문화-미소의 경제학-재탕 삼탕하는 국가경쟁력 강화대책 ▲피플-“공공기관 이전 스타트…지방 혁신도시 시대 열린다”-서문규 석유공사 사장 “캐나다 광구 매각 결정”-김연아 “현역 마지막 올림픽 위해 훈련에만 정진”▲사회-먹고살기 힘들어…전문의 간판 내리는 의사들-낙원상가 1층, 보행전용로 전환-형제 모두 유죄라는 檢…무죄라는 SK ▲부동산-취득세 감면이 뭐길래…6억 이하로 ‘가격다운’확산-‘수익공유형 모기지’는 100만원짜리 월세?-건설사, 입사 선호도 1위와 시공능력 1위 다르다
2013.09.04 I 이도형 기자
풀무원, 반려동물 식품 시장 진출..5년내 250억 목표
  • 풀무원, 반려동물 식품 시장 진출..5년내 250억 목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풀무원생활건강이 반려동물 식품 산업에 진출한다.풀무원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려동물 건강먹거리 브랜드 ‘아미오(amio)’를 출시, 5년내 연간 2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했다.이번에 선보인 ‘아미오’는 유기농급 주식 5종과 간식 4종으로 풀무원의 무첨가 원칙을 그대로 적용해 합성첨가물(보존료, 감미료)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원육과 통곡물, 통견과류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풀무원생활건강이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반려동물 건강먹거리 브랜드 ‘아미오(amio)’ 출시 기념 행사를 갖고 신제품 유기농급 주식 5종과 간식 4종을 선보였다. 권욱 기자육식을 선호하는 반려견의 식습관을 고려해 원료에서도 양고기, 닭고기와 같은 육류를 1순위로 넣었으며 미국농무부 유기농 인증마크(USDA)와 유럽 유기농 인증단체 인증마크(ECOCERT)로부터 유기 인증을 획득한 천연원료를 사용했다.풀무원 측은 “식품 제조 환경과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국내 반려동물 식품 시장의 규모는 2012년도 기준 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4.3%가량 성장하고 있다. 현재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은 440만 마리, 반려묘는 116만 마리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 비율은 17.9%에 달한다. 고급사료를 찾는 소비자층이 증가하면서 수입사료가 국내 시장의 82%를 점유하고 있다.풀무원은 올해 반려견 식품시장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반려묘 식품 및 VIP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올 4분기 매출 기대치는 10억원으로 연평균 120% 성장을 기대했다.풀무원에 앞서 CJ제일제당도 지난 2월 프리미엄 사료 ‘오프레시’를 내놨다. 네슬레, 로얄캐닌, ANF 등 수입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국내 사료 시장에 풀무원과 CJ제일제당이 잇따라 국내 브랜드를 내놓은 것. 좌승협 풀무원 신사업 담당 수의사는 “풀무원의 브랜드이미지와 프리미엄 제품으로 5년내 시장점유율을 10%까지 올리겠다”고 말했다.유창하 풀무원건강생활 대표는 “풀무원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67%의 소비자가 풀무원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아미오’에 대한 구입의사를 밝혔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면서 안심하고 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니즈를 반영,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아미오’는 풀무원건강생활 아미오몰과 올가홀푸드-강남애견카페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구분해 판매될 예정이다.
2013.09.04 I 김영환 기자
 배우 감독 구혜선? 원래 꿈은 화가
  • [나는 아티스트다] 배우 감독 구혜선? 원래 꿈은 화가
  • 구혜선(사진=권욱 기자 ukkwon@)[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아트에 빠진 스타 두 번째 순서는 배우 구혜선(29)이다.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2002년에 광고 CF로 데뷔했다. 드라마는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 5’가 처음이다. 이후 ‘열아홉순정’(2006), ‘최강칠우’(2008) 등에 출연했다. 그를 가장 많이 알린 건 뭐니뭐니해도 2009년 히트작 ‘꽃보다 남자’. 구준표(이민호)가 짝사랑하는 금잔디를 연기했다. 그런데 배우로 잘 나가던 그가 언제부턴가 외도를 했다. 영화 시나리오와 연출, 앨범 작사·작곡 등 샘이 날 정도로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그림 실력이다.인터뷰 섭외를 위해 소속사에 연락했더니 곧바로 구혜선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언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하.” 두 가지에서 놀랐다. 매니저 없이 직접 스케줄을 챙기면서 신속하게 대답한 점, 그리고 작품 홍보 이외의 인터뷰가 낯설 텐데 흔쾌히 응한 점이었다. 그는 정말 그림을 좋아했고 많은 그림을 집과 창고에 잔뜩 쌓아두고 있었다.▲초등학생 때부터 그림…원래 꿈은 화가 구혜선이 미술을 하게 된 계기는 뭘까. “사실 연기는 우연히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원래 꿈은 화가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어머니가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 미술학원에 다니게 한 거다. 그때 특별한 스승을 만났다. 그때부터 매일매일 한 장씩 그림을 그린 것 같다.”고교 때는 미대 입학을 목표로 공부할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생각지 않게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인생의 진로가 바뀌었다. 그 이후는 현재 상황 그대로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고, 제법 인기도 얻었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미뤄뒀던 일들이 눈에 아른거렸다. 다시 그림을 그렸고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를 연출해 감독 타이틀까지 얻었다. 내친김에 앨범도 만들고 전시회도 열었다. “본격적인 건 2007년부터다. 그리고 2009년에 첫 개인전 ‘탱고’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했다. 한 50점 정도 추려서 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구혜선(사진=권욱 기자 ukkwon@)▲두 번째 개인전서 120점 중 30점 판매이에 용기를 얻어 작년에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잔상’이라는 개인전을 열었다. 얼굴·물고기·여자의 누드 등을 추상과 구상으로 버무려 선보였다. “한 120여점 정도 전시했는데 그중에서 30점이 팔렸다. 수익금은 모두 백혈병 환우회에 기부했다.” 그의 그림은 담백하면서도 추상적인 게 특징이다. 주로 먹으로 선을 그리고 1~2가지 색의 유화로 채색한다. 한눈에 봐도 정성 들여 그린 그림임을 알 수 있다. “한번 시작하면 밤을 새우는 건 기본이다. 그림이든 시나리오든 일단 시작하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다. 그 때문에 몸이 좀 상하기도 했다.”‘여자의 누드’▲홍콩 아트페어서 ‘금붕어’ 250만원 판매그 사이 지난 5월에는 급기야 국제 아트페어에도 진출했다. 홍콩 엑셀시오르호텔에서 열린 컨템포러리 아트페어에 ‘금붕어’ ‘자화상’ 등 10여점을 출품했다. “초청받아서 2박3일간 방문했는데 중국·일본·스페인에서도 왔더라. 난 10점을 전시했고 그 가운데서 1점이 팔렸다. ‘금붕어’라는 작품이다.” 역시 먹으로 금붕어의 선을 그리고 빨간색 유화로 비늘을 그려넣은 작품이다. 금붕어 위에는 까마귀 깃털을 붙였다. 25호 정도의 크기인데 약 250만원에 판매됐다. “어려서 빗속에 있는 어항을 보고 느꼈던 느낌이다. 금붕어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싶었다. 깃털은 그런 의미다.”홍콩 아트페어에서 고가에 판매된 ‘금붕어’먹과 유화로 그린 ‘자화상’▲창작의 소재는 가족과 반려동물구혜선이 그리는 소재는 주로 주변에서 얻는다. 사랑하는 가족과 동물,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관계’라는 작품은 사람의 얼굴이지만 또 그가 키우는 애완견 감자·군밤이·순대, 고양이 쌈이·망고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창작 아이디어는 일상에 있다. 가족과 동물들이 소재다. 뭔가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 바로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다.”구혜선은 아주 의외의 장소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유쾌한 도우미’ 때 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정승혜 영화사아침 대표가 세상을 떠났을 때였다. 그는 3일간 빈소를 지키며 유족처럼 봉사했다. 그의 다양한 시도와 열정이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반려동물과 비슷하게 닮아있는 ‘관계’▲새영화 ‘소주의 상식’으로 연기 컴백얼마 전엔 새롭게 구상 중이던 시나리오도 완성했다. 제목은 ‘소주의 상식’. 여주인공 소주와 남자친구 상식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경쾌하게 그린 로맨스물이다. 아마도 그의 여섯 번째 연출작이자 ‘부탁해요 캡틴’(2012) 이후 1년여만의 연기 컴백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상하게도 연기를 하다 보면 연출이 너무 하고 싶고, 연출을 하다보면 연기가 너무 그리워진다. 그림이나 음악도 마찬가지다. 어쨌거나 9월쯤에는 크랭크인 할 것 같다.” 최근엔 앨범에도 공들이고 있다. 지금까지 ‘복숭아나무’ OST 등 30곡 정도를 만들었는데 곧 ‘그건 너’라는 싱글도 내놓을 예정이다. 울릉도에 머물고 있는 가수 이장희와의 만남에서 이 곡이 탄생했다. 연말에는 정규 1집을 낼 계획이다. “내년이면 서른인데 결혼 언제하냐고? 난 정말 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없다. 곧 좋은 사람 생기지 않을까.”▶출연작‘논스톱5’(2004) ‘서동요’(2005) ‘열아홉순정’(2006) ‘왕과 나’(2007) ‘최강칠우’(2008) ‘꽃보다 남자’(2009) ‘더 뮤지컬’(2011) ‘부탁해요 캡틴’(2012)▶연출작‘유쾌한 도우미’(2008·단편) ‘요술’(2010) ‘당신’(2010) ‘기억의 조각들’(2012) ‘복숭아나무’(2012)▶전시회2009년 개인전 ‘탱고’(인사동 갤러리 라메르)2012년 개인전 ‘잔상’(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013년 홍콩 아트페어(홍콩 엑셀시오르호텔)
2013.07.19 I 김인구 기자
한국도요타 일본인 사장, 서울대공원 초대 명예동물원장 맡다
  • 한국도요타 일본인 사장, 서울대공원 초대 명예동물원장 맡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이 서울대공원의 초대 명예동물원장으로 위촉됐다고 3일 밝혔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앞으로 1년간의 임기동안 봉사정신에 입각한 무보수 명예직으로 멸종위기 동물 종보존과 야생동물 보호 활동에 나서게 된다. 서울대공원이 시민 참여형 선진동물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통해 명예동물원장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도요타는 작년 2월 서울동물원의 멸종위기 야생동물보호 후원기업을 맡았고, 애완동물, 반려동물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한 인식확대 등의 활동에 나서왔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국적은 다르지만 부임한 이후 언제나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서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명예동물원장 위촉식에 참석한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가운데)과 노정래 서울대공원 동물원장 (왼쪽), 안영노 서울대공원장 (오른쪽)이 기념사진촬영하고 있는 모습. 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2013.07.03 I 이진철 기자
'유명무실' 동물등록제.."등록율 고작 10.5%"
  • '유명무실' 동물등록제.."등록율 고작 10.5%"
  •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동물등록제가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는 데도, 등록율이 고작 10.5%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등록제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갖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등록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당초 6개월로 잡았던 동물등록제의 계도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물등록제란 반려동물과 그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등록 관리하는 제도로, 동물을 잃어버린 경우 주인을 찾아주고 동물을 유기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동물등록제의 계도 기간이 이달말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등록율은 10.5%에 그치고 있다. 동물등록 대상 400만마리 중 불과 42만 마리만 등록한 것이다. 농식품부가 계도기간 연장을 결정한 것도 저조한 등록율 때문이다. 등록율이 10.5%에 불과한 상황에서 등록을 하지 않은 동물 소유자에게 무리하게 과태료를 부과할 경우 민원 발생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과태료 금액은 20만~40만원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동물등록율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별 등록의 날을 지정하고, 등록수수료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가 일괄 구입해오던 무선식별장치를 동물소유자가 원하는 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꿔 동물 소유자의 선택권도 보장해준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 사육문화가 성숙되고 동물보호의식이 높아지면서 동물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면서 “계도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제도개선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만큼, 동물등록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3년 2만5000마리에 불과했던 유기동물 수는 매년 늘어나 지난해에는 9만9000마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유기동물 처리비용도 2003년 9억7800만원에서 지난해 98억3200만원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도그 웨딩 [AP·뉴욕=뉴시스]
2013.06.27 I 윤종성 기자
위례 힐스테이트, 정수현 사장…‘도우미’ 활동
  • 위례 힐스테이트, 정수현 사장…‘도우미’ 활동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정수현 현대건설(000720) 사장이 ‘위례 힐스테이트’ 일일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정수현 사장은 지난 22일 위례 힐스테이트 본보기집을 방문해 일일 도우미로 나섰다. 정 사장은 현장에서 위례 힐스테이트의 특징과 장점 등을 자세하게 직접 설명했다. 정 사장뿐 아니라 해당사업부 임원들도 모두 출동해 고객 신발 정리와 임산부·노약자 도우미, 음료 배달서비스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정 사장은 본보기집 문을 열기도 전에 이곳을 여러 번 방문해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기도 했다. 김지한 분양소장은 “(정 사장은) 여러 번 방문해 붙박이장 위치부터 마감재, 인테리어까지 모두 챙길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며 “위례 힐스테이트는 단순히 분양가를 낮추기보다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위례 힐스테이트는 고객의 생활방식을 분석해 고객 맞춤디자인 개념으로 패밀리·힐링·에듀 등 45가지 평면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공간까지 선택사항으로 내놨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동 621가구, 전용면적 99~110㎡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신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들어서며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도 들어선다. 26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문의 : 1577-1058지난 22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가운데)과 건축사업부 중역들이 견본주택에 방문해 고객들에게 아파트의 특·장점을 직접 설명하는 등 일일 도우미로 나섰다. /사진제공=현대건설▶ 관련기사 ◀☞‘위례 힐스테이트’ 본보기집, 첫날 5000명 방문☞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 45가지 유형☞현대건설, 8900억 규모 싱가포르 복합개발 공사 수주
2013.06.23 I 김경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