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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반려동물과 함께 편하게 쇼핑하세요"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홈플러스는 반려동물 서비스 전문관인 ‘아이 러브 펫’(I Love Pet)’을 동수원점(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아이 러브 펫’은 550㎡(160여 평) 규모 매장에 동물병원, 호텔, 미용실, 놀이터, 분양관, 수족관, 반려동물 체험학습실은 물론 2800여 가지 반려동물용품 구색을 갖추고 있는 대형마트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서비스 전문관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하는 고객들의 편의 제고 차원에서 2011년 6월부터 동물병원 전문기업 쿨펫(COOL PET)과 대형마트 고객을 위한 서비스 매장을 기획했다.홈플러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반려동물용품 매출은 매년 전년 대비 평균 15~20%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작년에는 대형마트 강제 휴무 영향에도 반려동물용품 매출이 전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입점 동물병원도 2007년 26개에서 현재 53개로 두 배나 증가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홈플러스 ‘아이 러브 펫’은 동물병원은 우수한 전문 의료진을 비롯해 2차 진료기관과 연계해 야간 및 응급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용실은 전문 교육과정을 거친 미용사가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가정에서 손쉽게 동물 미용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마트 이용 고객들에게는 놀이터 2시간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반려동물 체험학습실을 마련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의 특성에 대한 기본 상식 교육, 체온계, 현미경, 청진기 등을 사용한 동물 건강상태 점검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의학 교실을 운영한다. 성인들에게는 동물 대소변 가리기, 공격적인 행동 제어요령 등에 대해 교육해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수족관에는 다양한 해수어는 물론 파충류, 조류, 소동물 등 총 150여 종의 동물을 보유하고, 쇼핑관에는 명품 패션잡화를 비롯해, 장난감, 향수, 샴푸, 기저귀, 사료, 분유 등 무려 2800여 종의 반려동물용품을 선보인다.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한 달간 ‘아이 러브 펫’ 일부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결과 일평균 방문객수 600여 명, 일평균 매출 약 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오픈 이후 월평균 약 2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송재혁 홈플러스 테넌트편의팀장은 “6개월 이상 미국, 일본 등 우수한 반려동물 관련 선진사업의 장점을 연구해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했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통해 반려동물 및 고객들의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13년 뱀의 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 [이데일리 정경부] 다사다난 했던 2012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해가 다가오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뱀의 해(癸巳年)’에도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들이 예고되고 있다. 각 분야별로 새해부터 바뀌는 내용들에 대해 알아본다.▲금융 = 내년부터 카드 가맹점에 업종별로 수수료율을 매기던 방식이 연매출 기준으로 바뀐다. 연매출 2억원 미만인 중소 가맹점은 최저 우대수수료율(1.5%)이 적용된다.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지급하는 실손의료보험 단독상품도 등장한다. 보험료는 월 1만~2만원 대로 자기부담금은 10%와 20%로 나뉘어 소비자 선택권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지 1년이 안 되는 사람도 사고를 내지 않을 경우 보험료가 깎인다. 은행이 대출자에게 선불카드, 선불전자지급수단, 상품권 등을 사도록 강요하면 ‘꺾기’로 간주해 규제를 받게 된다. 영업점에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회사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온라인 등록만으로도 다른 금융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증권사는 카드사 등과 업무제휴 없이도 직접 직불카드를 발행할 수 있다. 또 자산 2조원 미만 기업도 분기와 반기 재무제표에 연결재무제표 공시가 의무화되고, 파생상품시장에서 미국 국채의 증거금 예탁이 허용된다.▲고용 =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4580원에서 4860원으로 280원 오른다. 고용형태나 국적에 관계없다. 근무기간 3개월 미만의 수습근로자와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ㆍ단속적 근로 종사자는 10% 감액할 수 있다. 연극·무용·뮤지컬 배우와 무술연기자, 촬영·조명·음향 등 기술스태프 등 예술인도 산재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영업자도 고용보험이 적용돼 실업급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4인 이하 사업장 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의 50% 이상을 주도록 돼있는데 앞으론 사업장 규모에 무관하게 1년 이상 근속한 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이 100% 지급된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최저임금의 120% 이하를 받는 근로자에게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국민연금·고용보험료의 3분의 1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재로 숨진 근로자의 자녀ㆍ손자녀ㆍ형제·자매에게 18세 미만까지 지급되던 유족연금이 19세 미만까지로 확대되고, 장애인·여성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 고용 사업주에게 연 2회 지급하던 고용촉진지원금이 연 4회로 늘어난다. 5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의 장애인 의무고용률도 기존 2.3%에서 2.5%로 확대할 예정이다.▲사법 = 내년 7월1일부터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변경된다. 청소년 조숙화를 고려해 성년 연령을 낮추는 세계적 추세와 공직선거법 등 법령 및 사회·경제적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6월19일부터는 성범죄를 친고죄로 정한 형법 조항이 삭제되고 혼인빙자간음죄도 폐지된다. 아울러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자 중 재범의 위험이 있는 범죄자에 대한 성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 적용이 3월부터 전 연령층으로 확대된다.범칙금을 부과하는 경범죄 처벌 항목은 28개 더 늘어난다. 타인을 괴롭히는 스토킹(8만원) 등이 범칙금 부과 항목에 새로 편입됐다.순경 공개채용 시험과 간부후보생 시험의 응시 상한연령이 30세 이하에서 40세 이하로 상향된다. 아울러 금품수수 등 부패 행위로 한 번이라도 징계 처분을 받은 경찰관을 주요 부서나 직위에서 원천 배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도입된다.▲교육 =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모든 만 3∼4세 유아에게도 누리과정이 시행된다. 누리과정이 만 3∼5세까지 확대 적용되는 셈이다. 유치원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도 모든 만 3∼5세 유아를 둔 가정에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기준 월 22만원이다. 국공립 유치원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하고 월 6만원을 지원한다.2월부터는 저소득층 초중고생의 교육비 지원 신청 장소가 학교에서 읍면동 주민센터로 변경된다.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이라는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때 기존에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활용했지만 2013년부터는 신청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기초생활수급자까지만 지원되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이 내년에는 차상위계층 100%까지 확대 지원된다. 1인당 지원 규모도 연간 60만원(월 5만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교육 전문직이 지방공무원으로 바뀐다. 교육감이 총액 인건비 범위에서 일반직ㆍ기능직 공무원은 물론 교육전문직 정원책정ㆍ운영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미디어 = 새해부터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의 아날로그 방송이 전국에서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다. TV를 보면서 방송 관련 데이터를 받아보는 ‘데이터방송’과 TV전자상거래, 주문형 비디오(VOD) 등의 서비스도 등장할 전망이다.온라인 음악 전송에 대한 종량제가 도입된다. 이용자가 접속한 상태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이용 횟수에 따라 요금을 매기는 종량제 상품이 나온다. 월정액 상품도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플랫폼에 따라 사용료를 차등할 수 있다. 음원제작자는 자신의 음악을 일정기간 월정액 묶음 상품에 포함하지 않게 하는 홀드백(Holdback) 권한을 가진다.기초생활수급자의 이동전화 요금 감면액이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문화예술교육사 국가자격제도가 2월 18일부터 시행, 초중등학교에 배치되는 ‘예술강사’ 자격요건을 명문화한다. 아울러 예술분야 계약서 표준양식이 개발·보급되고, 예술인 경력 관리를 위한 경력정보시스템도 구축된다.▲여성 = 내년에는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으로 높아진다. 강간죄의 형량도 현행 5년 이상에서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으로 강화되는 등 성범죄 형량이 높아진다.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범위와 소지 개념이 명확해지며 제작·배포·소지시 형량도 강화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를 개선해 성범죄자의 상세주소와 전과 횟수 등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내년 6월부터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 의무기관이 확대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에만 의무화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도 예방교육 의무기관에 포함된다. 의무기관은 예방교육을 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취업 제한 시설이 확대돼, 일반 PC방과 경비업, 대중문화예술기획업소 등도 취업 제한 시설에 포함한다.또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12세 미만 아동 양육비가 월 5만원에서 월 7만원으로 인상된다. 그동안 지원 연령은 연차적으로 확대됐으나 지원금액은 지난 2005년부터 8년간 5만원으로 동결됐다.▲산업 = 내년 6월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이 양ㆍ염소고기, 고등어, 명태, 갈치, 살아 있는 수산물, 족발ㆍ보쌈 등 배달용 돼지고기, 배추김치 중 고춧가루 등으로 확대된다. 또 2012년 산란계에만 적용됐던 국가 공인 ‘동물복지 축산농지 인증제’가 새해엔 돼지(5월 예정)로 확대 적용된다.주요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이 상향조정된다. TV, 전기밥솥, 김치냉장고, 전기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1등급 비중을 10% 이하로 하고, 가정용 가스보일러의 효율 측정 방법을 개선한다.동물등록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관할 시·군·구에서 지정한 기관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하지 않다가 적발되면 최고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산업단지 업종배치 규제가 완화된다. 환경오염의 발생 등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조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2개 이상의 업종이 같은 구역에 들어오도록 배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아울러 일정규모 이상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는 정부에서 축산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외교·국방 = 우리나라는 새해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한다. 199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2013∼2014년 임기)에 선출된 우리나라는 순번에 따라 2월에는 의장국이 된다.예비 외교관을 양성하는 국립외교원이 첫 신입생을 뽑는다. 국립외교원은 3월 중순 원서를 접수한 뒤 3차례 시험을 거쳐 11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외무고시는 47기를 끝으로 2014년 폐지된다.여권발급수수료가 현재 5만5000원(국제교류기금 1만5000원 포함)에서 5만3000원으로 인하된다. 또 국외이주 외의 목적으로 국외여행 허가를 받은 사람이 허가 기간에 귀국해 3개월 이상 국내에 머물면 국외여행 허가가 취소된다. 국외여행 허가가 병역연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장애인 등록자에 대해 병역면제 처분 이후 장애등록 취소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는 등 병역감면 절차가 강화된다. 또 자녀를 출산, 양육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이혼ㆍ미혼자도 상근예비역 편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 = 한글날(10월9일)이 다시 공휴일이 된다. 지난 1991년 국군의 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3년 만이다. 출산 장려를 위해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다자녀 가정은 내년부터 도시가스요금이 5% 감면되며, 2015년 말까지 6인승 이하 승용차는 140만원까지, 7~9인승 승용차 이상은 전액 자동차 취득세가 면제된다. 자연휴양림 입장료도 전액 면제된다.병사 평균 월급이 크게 인상된다. 이병(8만1500원→9만3700원), 일병(8만8200원→10만1400원), 상병(9만7500원→11만2100원), 병장(10만8000원→12만4200원) 등 계급별로 15%씩 오른다.지방세 신고 때 허위나 부정을 저지르면 부과되는 가산세가 현행 최고 20%에서 최고 40%로 인상된다. 명단 공개 대상이 되는 고액ㆍ상습 지방세 체납자 범위도 2년 이상 체납자에서 1년 이상 체납자로 확대된다.8월16일부터는 4.5t 이상 승합자동차와 3.5t 이상 화물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앞으로는 모든 승합자동차에 장착해야 한다.▲부동산 = 새해부터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등 집을 사거나 전세금을 구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국민주택기금 대출의 금리와 요건이 바뀐다. 우선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0.5%포인트 안팎 내린다. 생애첫대출은 4.2%에서 3.8%로, 근로자서민 전세자금은 4.0%에서 3.7%로, 구입자금은 5.2%에서 4.2%로 인하된다. 청약통장 금리도 0.5%포인트 내려간다. 국민주택기금 주택구입·전세자금의 대출 소득요건은 기본급, 개인 중심에서 상여금을 포함한 부부합산 소득으로 통합된다. 청약가점제 상 1순위를 받을 수 있는 무주택 인정기준도 완화된다. 보유 주택 공시가격 무주택 요건이 7000만원 이하로 오르고 10년 이상 보유 조건이 사라진다. 주택청약 사항을 잘못 기재한 부적격 당첨자는 종전처럼 당첨이 취소되고 청약 자격을 1~2년 제한 받지만 예전과 달리 청약통장 효력은 유지된다.재건축 단지 가운데 2014년 말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하는 사업은 조합원 1인당 평균 3000만원 이상 이익을 내면 부담해야 하는 재건축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받는다.▲복지 = 내년부터 노령연금을 받는 나이가 현행 만 60세에서 단계적으로 늦춰진다. 지난 1998년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노령연금 수령 개시 나이는 1953∼1956년생 61세, 1957∼1960년생 62세, 1961∼1964년생 63세, 1965∼1968년생 64세, 1969년 이후 출생 65세로 조정된다. 또 조기 퇴직 등으로 소득이 없을 경우 55세부터 신청할 수 있었던 조기노령연금도 내년부터는 출생시기별로 56∼60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또 기초생활수급자의 이동전화 요금 감면액이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0원으로 상향된다. 내년 1분기부터 정액형 요금제에 가입한 기초생활수급자는 월정액으로 1만5000원까지 면제를 받은 후 월정액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 50% 추가 감면을 받을 수 있다.올해까지는 1급 장애인만 신청할 수 있었던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 자격이 내년부터 2급 장애인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6∼64세의 2급 장애인 23만명이 신규로 신청할 수 있게 되며, 수급자격 인정조사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면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2012년 직장인들이 뽑은 `흐뭇한 뉴스` 1위는?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2012년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가수 ‘싸이’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뽑은 올해를 빛낸 인물과 가장 흐뭇했던 뉴스 1위에 모두 ‘싸이’의 이름이 올랐다.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975명을 대상으로 ‘2012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에 대해 조사했다.이번 설문 참가자들은 올 한해를 빛낸 인물로 가수 ‘싸이(52.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안철수(16.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14.6%), 문재인(4.0%), 반기문(3.0%) 순으로 조사됐다.올 한해 직장인들의 입가에 미소를 띠운 흐뭇한 뉴스 1위도 가수 싸이의 성공적인 해외진출(47.3%)로 선정됐다. 또 런던 올림픽 한국 5위(16.8%),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7.5%), 19대 대통령 선거 임박(5.6%), 기부 천사들의 숨은 선행(4.0%) 순으로 랭크됐다.또 2012년 직장인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것은 무엇일까? 먼저 2012년 직장인을 울린 것은 ‘높은 물가(33.7%)’였다. 그 다음으로 남성 직장인들은 쥐꼬리만 한 월급(34.6%), 직장상사(32.8%), 정치인(22.0%), 살인적인 업무량(15.8%) 등을 꼽았다. 여성 직장인들은 물가에 이어 가족(26.8%), 언론을 통해 접한 묻지 마 살인 등 범죄뉴스(22.3%), 연인 및 배우자(14.2%) 때문에 힘 빠지는 한 해를 보냈다고 답했다.직장인들을 웃게 만든 것은 ‘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에서 남녀 모두 ‘부모님과 형제자매 등 가족’을 선택한 응답률이 각 69.6%와 7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다음으로 연인 및 배우자(34.7%), 직장동료 및 친구(31.8%), 취미생활(17.4%), TV드라마 및 오락 프로그램(13.7%), 월급(10.4%), 반려동물(7.6%), 아이돌 그룹 등 연예인(6.2%), 스포츠 경기(5.8%) 등이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싸이, 서울시청 무료 공연 사진 더보기☞싸이,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싸이·버스커버스커, 2012 최고 음원·아티스트☞올해 온라인은 ‘싸이’ 천하☞싸이 "오빤 강남스타일"..美 예일대 선정 '올해의 말'☞싸이, 홍콩서 '택시' 출연…"마돈나와 콜래보 가장 특별"
- 올해 서울동물원 최고의 뉴스는..돌고래 '제돌이' 방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 여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고향인 제주도 앞바다로 돌아간다.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의식이 성장하면서 불법포획된 제돌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지난 3월 서울동물원이 제돌이 방류를 발표한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5차례의 시민위원회를 제돌이 방류 사항을 논의했고 돌고래쇼를 비롯한 동물쇼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동물원 제공돌고래 제돌이 방류 뉴스가 서울동물원이 꼽은 ‘2012년 동물나라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서울동물원은 올 한 해 동안 시민의 관심을 끌었던 동물원 10대 뉴스를 10일 발표했다. 2위로는 국내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한 바다악어 뉴스가 선정됐다. 바다악어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지난 8월 인공부화로 씽씽이, 쑥쑥이, 싹싹이가 태어났다. 3위는 지자체 최초로 시도된 서울시 반려동물입양센터 개원이 꼽혔다.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센터(면적 175㎡)에 상담실과 동물교육실, 미용실 등을 갖췄다. 수의사, 사육사 등 전문인력이 유기동물의 치료, 미용부터 입양 상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버려지거나 길 잃은 유기동물을 동물구조협회로부터 인수, 검역과 백신·순화치료를 거쳐 후원하는 시민에게 입양된다. 시민이 고릴라, 몽고야생말 등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12종의 후원자가 돼주는 ‘동행기금 모금캠페인’은 4위에 올랐으며 5위는 모든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관리 기준이자 윤리복지기준이 돼줄 ‘동물원 야생동물 권리장전’ 제정이 차차지했다. 서울동물원은 ‘동물원 윤리복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내년에는 동물 안락사, 연구실험 이용 등에 대한 동물 복지인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 토종여우,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희귀동물 출산 경사(6위), 열대조류 파라다이스 재개장(7위), 캐나다로 이민 간 한국호랑이(8위), 토종여우 복원사업(9위), 노처녀 흑두부 사랑만들기, 인간애호가 분홍펠리컨 등 재밌는 동물사생활(10위)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동행, 십시일반(十匙一飯)
- [이데일리] 사료수입업체, 온라인 애완쇼핑몰, 애완인들이 손잡고 유기동물 돕기 캠페인 만들어 최근 반려동물들이 버려지고 입양되지 못해 안락사 된다는 소식을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된다. 핵가족화, 1인 가구의 증가 등 인간의 편의와 필요에 따라 최근 몇 년 새 훌쩍 커져 버린 애완동물 시장에 대한 부작용으로 결국 인간에 의해 애꿎은 동물들이 팔리고 버려지는 상황인 것이다. 인간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반려동물 시장을 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7.9%, 전국 약 359만 가구에서 55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비용이 눈덩이처럼 늘어나면서 관리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애지중지 기르던 애완동물을 버리는 사례도 급증해 새로운 사회문제로 등장한지도 꽤 되었다. 돈 많은 부유층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있는 일반인들까지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간의 기분에 따라 너무 쉽게 반려동물을 구입할 수 있고 쉽게 버리는 물건이 되어서는 안되고 하나의 생명체로서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가족이자 동반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론화 과정을 이끌어 내야 한다. 즉 동물생명권에 대한 캠페인이 필요한 이유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인식의 전환과 키우는 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 해도 사료값, 용품 구입비, 치료 및 미용비용 등 업계에서 권장소비자가격 없이 제멋대로 비싸게 책정되는 비용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즉 반려동물업계 스스로의 자정과 사회적 책임, 윤리의식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유기동물이 늘어날수록, 반려동물을 키우는 부작용이 널리 알려질수록 시장 자체가 위축되는 파국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모나미(대표이사 송하경)가 운영하는 온라인 애완쇼핑몰 모나미펫(www.monamipet.com)과 몇몇 사료 수입업체, 유기동물 보호센터가 손을 잡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동행,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한다. 말로만 하는 캠페인이 아니라 관련업계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애완인 모두가 나서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연중 지속 가능한 유기동물 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사료 수입업체는 기업마진을 최소화한 가격으로 온라인 애완쇼핑몰 모나미펫(www.monamipet.com)에 공급하고, 모나미펫(www.monamipet.com)은 매출액의10%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유기동물 보호소에 제공하여 유기동물의 보호, 관리에 드는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유기동물 보호소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회원들이 회원들의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먹거리를 모나미펫(www.monamipet.com)에서 구입하도록 유도하여 별다른 노력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유기동물 보호소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애완동물 매니아인 ㈜모나미 송하경 사장의 애완문화에 대한 평소 가치관에서 나왔다고 한다. 송하경 사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손쉽게 애완동물을 구입하고 싫증나면 버리는 왜곡된 애완문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하경 사장은 “이번 십시일반(十匙一飯) 캠페인에는 우선 온라인 애완쇼핑몰 모나미펫(www.monamipet.com)을 비롯하여 한국내츄라펫(www.naturapet.co.kr), 이볼브(www.nasungpet.com)등 사료수입업체와 유기동물 보호소인 유기견의 수호천사들(cafe.daum.net/jesushappydog), 350마리 강아지의 행복한 보금자리(cafe.daum.net/39doggymom)가 참여한다”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업체나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