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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회복세 업고 올해 철강 수요 더 늘어난다
  • 미·중 회복세 업고 올해 철강 수요 더 늘어난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고공행진하는 철강제품 가격엔 이유가 있었다. 살아나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에 힘입어 세계 철강 수요도 당초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세계철강협회는 최근 발표한 2021·2022년 단기전망(SRO)에서 올해 전 세계 철강 수요가 18억7400만t으로 지난해보다 5.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내놓은 전망치보다 1.7%포인트 높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수요 17억6700만t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0.2% 감소했던 수요가 올해 증가세로 돌아서리라고 세계철강협회는 전망했다. 내년 세계 철강 수요는 19억2460만t으로 올해보다 2.7% 늘어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021·2022년은 예측치, 단위=%, 자료=세계철강협회이번 예측은 현재 2·3차 팬데믹이 2분기 안정화하고 백신 접종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주요 철강 소비국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와 백신 접종 진행 상황, 재정·통화정책 기조 전환, 지리학적 긴장 등을 변수로 꼽았다. 세계철강협회는 지난해 ‘나홀로’ 성장을 보인 중국에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지난해 9.1% 증가한 중국 내 철강 수요가 경기부양책 등의 효과로 올해도 3.0%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2.7% 수요가 줄어든 선진국 역시 올해 8.2%, 내년 4.2% 각각 철강 수요가 늘 것이라고 봤다. 한국에 대해서도 지난해 위축된 자동차·조선업이 철강 수요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부연했다. 알 레미티(Al Remeithi) 세계철강협회 경제위원장은 “향후 철강 수요는 각국 경기부양책과 그간 억눌렸던(pent-up) 수요의 반등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고루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대다수 선진국에서의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까진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수요 회복세는 철강제품 가격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6일 기준 국내에서 유통되는 열연 강판 가격은 t당 101만원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열연 강판은 쇳물을 가공한 슬래브를 얇게 만든 것으로 철강제품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이달 초 기준 미국과 유럽의 열연 강판 가격도 t당 각각 1456달러, 106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5%, 113% 상승했고, 중국 열연 강판 가격도 같은 기간 74% 오른 872.8달러에 달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세계 철강 가격 강세는 공급뿐 아니라 강한 수요 증가세가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팬데믹 타격이 컸던 지난해 세계 철강 수요를 지지한 중국의 정책 효과가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공장에서 전로 조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1.04.20 I 경계영 기자
2분기 들어온다던 모더나 백신..홍남기 "2천만명분 하반기에 도입"
  • 2분기 들어온다던 모더나 백신..홍남기 "2천만명분 하반기에 도입"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4000만도즈(2000만명분)를 계약했는데 상반기에는 아무래도 물량이 못 들어올 상황이어서 하반기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홍 총리 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백신 도입 시기를 묻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지난해말 문재인 대통령은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2분기부터 2000만명분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모더나가 백신 생산 물량을 자국내 먼저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도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홍 총리 대행은 “(상반기 도입 확정 물량이) 1809만도즈로 1200만명분에 해당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충분히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적 역량을 동원해 (국내로) 들여오도록 최대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해외 백신 도입과 함께 국산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홍 총리 대행은 “(국내 백신은) (임상) 3상에 들어가 하반기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도내 우리 자체 개발 백신이 나오길 희망하는데 임상 추이를 봐서 시기 말하긴 힘들다”고 전했다.홍 총리 대행은 이후 발언 기회를 얻어 “백신이 아니라 치료제와 관련해 두개사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며 “백신과 관련해서는 선두기업 두개사가 2상을 진행 중이고 현재 3상은 없어 정정하겠다”고 전했다.김 의원측은 홍 총리 대행의 정정도 틀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국산) 백신은 7개사가 2상을 1상과 함께 진행 중이며 치료제는 3개사가 2/3상을 동시에 진행중이고 2개사가 3상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021.04.20 I 이명철 기자
75세 접종 속도 내기 어려울듯…화이자, 6월까지 주 단위 도입
  • 75세 접종 속도 내기 어려울듯…화이자, 6월까지 주 단위 도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과 관련해 화이자 백신이 부족할 일은 없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여건, 백신접종센터의 설치 등에 따라 접종 순서가 달라지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이 4월뿐만 아니라 5월과 6월까지 주 단위로 나눠 도입될 것으로 보여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국은 화이자로부터 상반기 총 7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한 상황으로 3월 50만 회분씩 2번을 공급받은 후 나머지는 4월 100만 회분, 5월 175만 회분, 6월 325만 회분 등 3개월에 걸쳐 백신을 나눠 받기로 했다. 4월에는 100만 회분을 매주 25만 회분씩 나눠 받았다. 매주 수요일 오전이면 백신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각 접종센터로 배분되고 있다. 5월과 6월의 물량 역시 매주 나눠 국내 들어오게 될 예정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75세 이상 어르신 360만명에 대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350만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이 기간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며 “지자체별로 예방접종센터 설치 또는 운영 계획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팀장은 “지금 예방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순서를 정해 차례로 접종을 하고 있다”며 “따라서 개별적인 예약 일정이나 접종 시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04.20 I 함정선 기자
모더나 위탁생산 이루어질까…"韓 자회사 설립 추진"
  • 모더나 위탁생산 이루어질까…"韓 자회사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국에 자회사 설립을 계획 중인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MO)을 국내기업에 맡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사진=로이터20일 NH투자증권은 모더나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모더나가 2021년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에 추가 자회사를 설립해 백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에 자회사가 설립된다면 한국기업을 CMO기관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예측했다.보고서는 “모더나는 지난 15일 두번째 백신데이에서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며 모더나가 국내 자회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보고서는 모더나가 미국,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등 자회사가 있는 국가의 기업들과 CMO 파트너십을 체결한 점에 주목했다. 국내 자회사를 설립한다면 CMO 파트너십으로 위탁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모더나는 해외 자회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 일본, 호주의 자회사 설립을 통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퍼시픽 지역에서의 CMO 파트너십 확장 기대가 가능하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모더나, 화이자 백신 유형)은 완제의약품이 CMO 장벽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정부가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위탁생산을 공개한 바 있어 해당 기업 존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기업이 8월부터 위탁생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해당기업이 러시아 업체는 아니라고 확인해줬다.위탁생산 기업명 역시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 위탁생산 가능한 업체들이 거론되면서 이들 업체의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한편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와 화이자가 미국을 우선으로 백신 공급을 하기로 하면서 전세계적인 백신 수급난 닥치는 분위기다. 영국에서 광범위한 접종이 이루어진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혈전 생성 연관성 문제로 보급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 V 등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2021.04.20 I 장영락 기자
방역당국, '현장 화이자 부족' 관련 "물량 부족 상황 아냐"
  • 방역당국, '현장 화이자 부족' 관련 "물량 부족 상황 아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현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인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종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브리핑에서 ‘백신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각 보건소에서 통보한 접종대상자의 일정이 늦어지거나 조정되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에 대해 “75세 이상 어르신 360만명에 대해서 저희들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동안 약 350만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도입하게 된다. 총 700만 회분의 백신이다”고 말했다.이어 “4월에서 6월 동안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서 지자체별로 예방접종센터 설치 또는 운영 이런 계획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지금 예방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에 있다”며 “예방접종센터에서도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순서를 정해서 순차적으로 차례, 차례 접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지금 현재 175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 중에 있고, 4월 말까지 총 264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할 것”이라며 “4월부터 5월, 6월 순차적으로 백신이 도입되고 도입되는 백신은 전량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에 사용하고,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2021.04.20 I 박경훈 기자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85만명…접종률 18.8%(종합)
  •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85만명…접종률 18.8%(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2만1234명로 총 163만9490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6만586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04만345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9만6033명이다.2분기 접종대상자 중 누적 접종자는 85만4479명으로 접종률은 18.8%를 기록하고 있다. 요양병원의 65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률이 62.6%이며, 요양시설의 65세 이상은 62.8%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12.8%로 집계됐다. 1분기 접종대상자는 총 78만11명이 접종을 마쳐 89.4%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66건이 늘어 총 1만2395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4%인 1만219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24건(신규 2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31건(신규 5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3건으로 지금까지 신고 당시 사망 신고는 49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된 사례 중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2건은 화이자 접종자로 집계됐다. 사망 사례 중 1건은 80대 기저질환자로 16일 화이자를 접종하고 19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사망 사례는 노인시설 이용자인 80대로,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19일 화이자를 접종하고 4시간 후 사망했다. 나머지는 요양시설 입소자인 80대로 2일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5일 사망했으며 기저질환 유무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1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10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8건이며 23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101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1건, 중증 의심사례는 5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49건 중 37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12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2건 등 총 8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4.20 I 함정선 기자
윤석헌 "신성장동력에 역량 재분배해야…금융이 핵심"
  • 윤석헌 "신성장동력에 역량 재분배해야…금융이 핵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우리도 사회역량을 성장동력에 재분배하는 소위 ‘The Great Reallocation(대재분배)’을 모색할 시점”이라며 “금융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윤석헌 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된 ‘FSS SPEAKS 2021’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성장기회가 높은 산업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실물경제에 기여하는 게 금융의 본질적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금감원이 외국계 금융사를 대상으로 감독과 검사 방향을 안내하고 금융사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등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윤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으로 한국과 세계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단순히 정상상태 복귀에 그쳐선 안 된다고 했다. 더 포용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복원력 있는 경제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그는 이를 위해 불평등 해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새로운 성과목표를 정비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여러 정책과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과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신성장동력 산업은 미래 경제성장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전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한 자원 배분을 강조했다.윤 원장은 “한국이 산업과 경제 구조를 혁신해 나가면 머잖아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디지털 분야를 토대로 친환경 분야에서도 시장 선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와 금융이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여정에 외국계 금융사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FSS SPEAKS 2021은 20~21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일에는 은행과 금융투자 부문, 21일에는 보험 분야를 각각 주제로 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금감원)
2021.04.20 I 이승현 기자
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일일 접종자 12만…전주 대비 3배↑
  • 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일일 접종자 12만…전주 대비 3배↑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19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일일 접종자수 12만명을 두고 지난주에 비해 3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전날부터는 보훈 돌봄 종사자, 항공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확대 실시 중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전날 3만 1019명을 접종하는 등 일일 총 접종자수가 12만 1235명이라고 20일 밝혔다. 추진단은 19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 1794개소에서 장애인 ·노인 방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추진단은 19일 일일 접종자수는 지난 16일 일일 접종자수 10만명대 돌파 이후 최대치며, 직전 주인 12일 수치인 3만 8328명의 3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추진단은 “이는 지난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 104개소 추가 개소로 센터가 총 175개소 늘어났고, 19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 1794개소 접종 시작으로 일별 접종역량이 증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는 의료기관 및 약국 등 보건의료인, 만성신장질환,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욱 접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5월 하순부터는 1만 4000여개 전국의 위탁의료기관과 4월말 264개소 예방접종센터가 본격 가동 시 접종속도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추진단은 지난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 하루 최대 209만명을 접종했다고도 덧붙였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1.04.20 I 박경훈 기자
국토부, 첨단 항행시스템 구축 박차…포스트코로나시대 연다
  • 국토부, 첨단 항행시스템 구축 박차…포스트코로나시대 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원격관제시스템 기술개발 등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항행안전시설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1990년대 이후부터 국내 항공교통수요는 첨단 항행안전시설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10년마다 평균 약 1.8배씩 증가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40만대 수준(영공통과 제외)으로 50% 급감하면서 항공운송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르면 2022년 중반부터 여행수요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항행안전시설은 항공기 이착륙과 운항안전을 위한 핵심시설로, 교체되는 주기를 설정해 성능을 현대화하는 한편,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항공기를 이용해 정기적인 성능점검을 하는 등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미국·유럽은 미래 항공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위성에 의한 정밀위치서비스, 고속·대용량의 통신 환경과 첨단 항행시스템과 유·무인 항공기간 연계에 의한 조화로운 비행환경 조성 등을 위한 체계개발과 기술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도 각 부문의 연계성 강화 등을 위한 구체적인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발전 방향. (자료=국토부)이에 따라 정부는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발전 로드맵(안)’을 마련해 법정 ‘항공정책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를 마쳤으며 관계부처와 협력·추진하도록 했다. 발전 로드맵에 따르면 한국형 정밀위치보정 위성항법시스템(KASS) 개발을 통해 2022년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GPS 위치를 보정한 1~3m 이내의 정밀 위치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포함됐다.또한 국내 첨단 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관제시스템’ 기술개발과 무인 항공기를 지상에서 원격조종 할 수 있는 ‘무인원격조종시스템’의 국제적 기술표준 제정을 선도하기 위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시스템패널(Navigation System Panel) 참여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시스템의 현대화와 차세대 감시시스템의 전국망 구축과 국산화 시스템의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공항 개발사업에 국내개발 항행시스템과 운영기술을 패키지 형태로 제시하는 등 전략적 선택도를 높이도록 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페루 친체로 신공항 프로젝트 총괄관리사업(PMO)을 수주한 바 있으며, 폴란드 신공항 자문 등 9건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첨단 항행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위치정보 등은 항공기에 정밀 착륙과 성능을 기반으로 하는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고 지상의 관제사에게 정밀 감시를 도와 항공기 충돌을 방지하고 수용량 증대, 무인항공기와의 조화로운 항행에 기여하게 된다.송시화 국토부 항행시설과 과장은 “앞으로 구체적 이행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항행안전시설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유·무인 항공기와 드론이 상호 공존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첨단 항행시스템의 국제표준 기술개발과 국내 도입 등을 통한 조화롭고 안전한 운항환경을 조성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한정된 공역의 항공교통 수요 증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4.20 I 정두리 기자
주호영 "文 방미 백신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의제 돼야"
  • 주호영 "文 방미 백신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의제 돼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20일 “대통령의 방미는 백신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은 두 차례 접종을 넘어 부스터샷이라는 3차 접종도 계획하고 있다”며 “백신 확보를 위해 사전에 철저한 교섭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은 나라마다 자국민의 생명 안정과 경제가 걸린 최고의 전략물자”라며 “방미 전에 양국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진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외교 성적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어떻게 좋은 백신을 확보하느냐에 달렸다”며 “부디 방미 백신외교에서 큰 성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계기후정상회의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이 해결책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무리하게 탈원전을 추진하는 문 대통령이 이 세계기후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도 그간 부주의한 장애인 관련 발언으로 인권위의 시정 권고를 받기도 했고, 시정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는 등 모든 조치를 수용했다”며 “장애인의 권익 옹호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0 I 송주오 기자
신규 확진자 549명…"백신 물량 차질 없이 도입" 불안 잠재우기(종합)
  • 신규 확진자 549명…"백신 물량 차질 없이 도입" 불안 잠재우기(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49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치 반영이 끝나는 21일(수요일)부터는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계획돼 있는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며 백신 불안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11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AZ 접종 뒤 사망사례 1건, 화이자 2건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4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5195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총 검사 수는 8만 5537건으로 전날(3만 5014건)보다 5만 523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1766건을 검사했으며 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549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2명, 치명률은 1.5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난 109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2만 1234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만 3457명, 화이자 백신 59만 6033명 등 총 163만 949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명으로 누적 6만 586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66건으로 누적 1만 239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3건으로 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건, 화이자 백신 2건을 차지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2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검사 건수 역시 통상 평일 수준인 8만건대를 회복했다. 다만 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21일부터는 확진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47명·인천 18명·경기 184명)는 349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66%를 차지했다. 감염은 특정 지역, 대규모가 아닌 전국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전날(19일) 오후 6시 기준 LG디스플레이 경북 구미공장에서는 이날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서울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NC소프트 본사 소속 직원 1명이 첫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부터 확진자 거주지 기준으로 서울 6명, 경기 2명, 세종 1명이 각각 발생했다.부산지역에서는 강서구 한 소형 교회에서 수요예배에 참석한 교인 4명이 확진됐다. 서구 소재 수산 사업장에서 직원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도 4명 나왔다. 진주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명 가까이로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주일 만에 2단계로 격상됐다.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3명이 추가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가 61명을 기록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시 한 번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 차질 없이”방역당국은 백신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계획되어 있는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권 차장은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국가 간의 치열한 백신 도입 경쟁과 안전성에 대한 변수를 극복해 당초 계획되어 있는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차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숨은 감염을 얼마나 빨리 찾아내는가가 관건이 됐다”며 “정부는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고위험지역 집단생활 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7명, 경기도는 184명, 부산 29명, 인천 18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2명, 광주 4명, 대전 8명, 울산 21명, 세종 1명, 강원 18명, 충북 14명, 충남 16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20명, 경남 29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7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
2021.04.20 I 박경훈 기자
1차 백신 접종 163.9만명…이상반응 1.2만명·사망신고 3건 추가(상보)
  • 1차 백신 접종 163.9만명…이상반응 1.2만명·사망신고 3건 추가(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2만1234명로 총 163만9490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1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6만586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04만345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9만6033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66건이 늘어 총 1만2395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4%인 1만219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24건(신규 2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31건(신규 5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3건으로 지금까지 신고 당시 사망 신고는 49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1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10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8건이며 23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101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1건, 중증 의심사례는 5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사망 사례 신고 49건 중 37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12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2건 등 총 8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4.20 I 함정선 기자
이재명, 재보선 참패 12일 만에 SNS...'독자 백신' 언급無
  • 이재명, 재보선 참패 12일 만에 SNS...'독자 백신' 언급無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12일 만에 페이스북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이 지사는 20일 오전 페이스북에 “정치는 더 나은 세상을 실천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믿는다”며 “그래서 정치에선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일상적이고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정책에서 이익을 얻던 이들의 변화에 대한 반발과 저항은 당연한 일”이라며 “설득과 타협을 하되, 국민이 원하고 해야 될 옳은 일을 관철하라고 부여한 권한을 적절히 행사해야 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거창한 것은 시간과 노력, 기득권을 넘기 어려워 포기하고, 작은 것은 시시해서 시도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이 지사는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과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 개선 등을 예로 들며 “지금 해야 할 일은 낮은 자세로 주권자를 두려워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작든 크든 ‘실용적 민생개혁 실천’에 끊임없이 매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지사는 재보선 다음날인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는 글을 남긴 이후 일체의 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이 지사가 도지사 취임 이후 SNS에 일주일 이상 글을 올리지 않은 것은 처음이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로서 향후 행보에 대한 이 지사의 고민이 예상보다 깊다는 분석이 나왔다.그 가운데 이 지사는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의에서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 이외에) 새롭게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이에 대해 정부는 지자체 단위의 자율 편성은 안된다며 ‘불가’ 입장을 명확히 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도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해 “일종의 해프닝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예방접종 백신 구매는 아무래도 국가 단위에서 총력을 다 하고, 전국적으로 하나의 계획에 의해서 접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 정부 쪽에서 백신을 구매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며 “현재는 예방접종을 원활하게 확대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나온 안인 것 같고, 지방 정부가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1.04.20 I 박지혜 기자
권덕철 "추가 백신 곧 계약 예정…상반기 1200만명 접종"
  • 권덕철 "추가 백신 곧 계약 예정…상반기 1200만명 접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 중 12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수급 변수를 극복하고 계획된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권 1차장은 20일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확보한 백신을 초대한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총 264개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1차장은 “국가 간의 치열한 백신 도입 경쟁과 안전성에 대한 변수를 극복해 당초 계획돼 있는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1 차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 개개인이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권 1차장은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 평균 621명으로 전 주에 비해 42명이 늘어났다”며 “헬스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지인과 가족, 학교까지 감염이 이어지는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권 1차장은 “수도권에서 누적된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이동량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번져나가는 양상도 계속되고 있다”며 “결국 국민 개개인이, 모든 생활공간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이행해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역학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비말이 떠다니기 쉬운 실내체육시설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증상이 있는 이용자가 검사받기를 미루었을 때 여지없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역별 방역상황과, 백신접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한시 생계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2021.04.20 I 함정선 기자
"文 대통령 '1분기 GDP 코로나 이전 회복'…올해 4%↑ 가능성"
  • "文 대통령 '1분기 GDP 코로나 이전 회복'…올해 4%↑ 가능성"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4%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에 대해 “연간 성장률이 3%대 중반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도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며 1분기 GDP가 코로나 위기 전 수준으로 이미 회복됐거나 거의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종합할 때 1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3%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관측된다. 1분기 GDP 성장률은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1.3% 성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분기 GDP를 넘어서는 것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문 대통령과 한은 총재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1분기 GDP성장률은 전기비 기준 1.3% 수준에 근접하는 수준을 기록할 공산이 높다”며 “1분기 GDP 금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19년 4분기 GDP 레벌 수준을 상회하기 위해서는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비 기준 1.3% 수준이면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 불확실성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 및 중국 경기의 강한 반등에 기댄 국내 수출 경기 호조, IT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업황 사이클의 강한 반등 그리고 추경 효과 등으로 1분기 국내 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1분기 GDP 성장률이 박 연구원의 예상대로 1.4%대를 웃돌 경우 올해 GDP 성장률은 4%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불룸버그 컨센서스는 3.5%인데, 최근 들어 기관들의 예상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5%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하고 있고, UBS와 모건 스탠리는 각각 4.8%, 4.2%, 무디스와 BOA는 3.9%를 예상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백신 접종 불확실성 등 리스크가 남아 있지만, 글로벌 경제는 예상보다 강한 성장 기조를 보여주고 있다”며 “더욱이 하반기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이동성 확대와 추가 저축 등으로 강한 소비사이클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은 국내 수출 경기 호조 지속을 통한 국내 성장률 상향 조정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고로 무디스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지난해 3월 이후 약 5조4000억달러를 추가로 저축 중이라고 추정하면서 소비 빅뱅 가능성을 전망했다”며 “이 밖에도 국내 서비스업 부진과 고용시장 악화 현상이 점차 개선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내수 경기의 회복 강도가 강해질 수 있음은 1분기 GDP 성장률 호조에도 불구, 국내 경기 사이클의 확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2021.04.20 I 고준혁 기자
"스푸트니크V 예방효과 97%"…국내 도입 가능성은
  • "스푸트니크V 예방효과 97%"…국내 도입 가능성은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효능이 97%를 넘는다는 자료 분석 결과가 나왔다.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 지워느 해외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국부펀드(RDIF)는 보도문을 내 스푸트니크 V 2회 접종자들의 코로나19 예방효과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2회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감염 예방 효과는 97.6%에 이르렀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신을 2회 접종한 380만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RDIF는 이같은 결과를 다음 달 의학지에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적 의학지 랜신을 통해 발표된 스푸트니크V 예방 효과는 91.6%였다.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했지만, 3단계 임상시험 전에 승인이 나와 안전성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3상 결과, 접종자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백신 유효성이 어느 정도 입증돼 여러 국가에서도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국내에서는 휴온스글로벌이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맺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8월부터 시생산에 들어가 월 1억 도스(1회 접종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우리 정부는 현 시점에서 스푸트니크 V 도입 계획은 없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독일이 구매를 희망하고 있어 유럽 의약품청(EMA)의 승인이 나오면 국내 도입이 구체화될 가능성도 있다.더구나 미국이 자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한 화이자, 모더나는 전세계적으로 수급이 여의치 않아 다른 백신 도입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푸트니크처럼 국내 제약사가 기술이전을 통해 판권을 확보한 백신은 물량 배분이 가능해 스푸트니크 도입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2021.04.20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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