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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경계대상 1호'' 카가와 신지는 누구
  • ''한일전 경계대상 1호'' 카가와 신지는 누구
  • ▲ 소속팀 도르트문트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카가와 신지(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숙적' 일본과의 정기전 맞대결을 앞둔 우리 축구대표팀(감독 조광래)에 '카가와 주의보'가 한창이다. 조광래 감독에서부터 해외파의 막내 조영철(알비렉스니가타)에 이르기까지 일본대표팀의 경계대상 0순위로 카가와 신지(21)를 첫 손에 꼽는다. 8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해외파 훈련에서도 카가와의 드리블 돌파 상황을 감안한 협력수비 훈련이 진행됐을 정도다. 내로라하는 미드필더 자원이 즐비한 일본대표팀에서 신장 173cm의 21살 젊은 미드필더가 가장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이 우리 입장에서는 다소 낯설게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그만큼 뛰어나기에 가능한 상황이다. ◇'오사카의 별'에서 '도르트문트의 별'로 일본 북부 고베 태생으로, 재능을 알아 본 세레소 오사카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17살이던 지난 2006년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소속팀의 유스 시스템을 거치지 않은 선수들 중 고교를 졸업하기 전에 프로계약을 맺은 선수는 J리거를 통틀어 카가와가 최초다. 그만큼 일찍부터 빛났다. '곧게 자랄 떡잎'으로 인정받으며 같은 해 20세 이하 일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부터는 소속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혔고, 캐나다에서 열린 20세 이하 FIFA월드컵에도 참가했다. 19살이던 2008년에는 올림픽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 멤버로 신분이 수직상승했다. 프로무대에서도 '오사카의 별'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가를 높였다. '기대주' 수준이던 카가와가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클럽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부터다. '적응기' 없이 곧장 주전을 꿰찼고, 정규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 컵대회 등을 통틀어 10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번뜩이는 골 감각을 과시했다. 소속팀 도르트문트 팬들의 관심과 인기 또한 뜨겁다. 카가와의 이름이 프린팅 된 유니폼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 선수단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된 카가와를 다시 보기 위해 관중석을 가득 메운 도르트문트 팬들이 경기 종료 후 한 목소리로 이름을 연호한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적하자마자 '세레소의 별'에서 '도르트문트의 별'로 거듭난 셈이다. ◇쌍용의 장점만을 모은 선수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재일동포 축구 칼럼니스트 김명욱 기자는 카가와 신지에 대해 "평소 플레이스타일은 이청용과 비슷하지만, 여기에 기성용의 패싱력까지 추가 장착한 선수"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민첩하면서도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위험지역을 파고들 뿐만 아니라, 정확도 높은 전진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하는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스스로 해결해내는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을 지능적으로 활용할 줄도 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관련해 김명욱 기자는 "일본대표팀의 경우 경기의 구심점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에게 상징적인 의미로 등번호 10번을 준다"면서 "일본 언론들은 카가와 선수에 대해 '다가올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10번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명실상부한 차세대 에이스'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방어 해법은 '철저한 압박' 조광래 감독은 7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한일전은 양 팀 미드필드진 간의 주도권 싸움이 관전포인트"라 언급하면서 "철저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패스워크를 원천봉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가와에 대한 방어 해법 또한 다르지 않다. 한 발 더 움직이는 플레이를 통해 돌파 예상 루트를 선점하고, 볼을 잡으면 두 세명이 신속히 에워싸 동료에게 볼을 넘길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해야한다. 관건은 '이론'을 그라운드에 오롯이 구현해낼 수 있느냐의 여부다. 조광래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의 뼈대 역할을 할 해외파 멤버들을 일찌감치 소환해 별도의 훈련을 실시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이기려면 넣으려는 노력 못지 않게 막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참고로 일본 현지 언론들은 카가와 신지가 한국전에서 주 포지션인 중앙미드필더 대신 측면 날개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9월에 열린 파라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한 카가와 신지(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0.10.08 I 송지훈 기자
(넘버원 아파트)인천 에코메트로 "원시림과 바다가 보이는 집"
  • (넘버원 아파트)인천 에코메트로 "원시림과 바다가 보이는 집"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건설업계가 누란의 위기다. 아파트시장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가 묶이면서 신규아파트 분양, 입주 모두 스톱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품질 경쟁력은 생존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TV는 창간3주년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넘버 원`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여기서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보자. [편집자] ▲ 인천 에코메트로 항공사진. 왼쪽으로 원시림이, 오른쪽으로 소래포구가 보인다.인천 에코메트로에 입주한 박모씨(39)씨는 요즘 숲속 탐험에 흠뻑 빠져있다. 아파트 단지를 나서면 수십년간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등산객들의 발길로 다져진 곳과는 다른 즐거움이 그 곳에 있다. 에코메트로 입주로 숲과 함께 바다도 선물로 얻었다. 거실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까지 넓어진다. 소래포구가 가깝고 해안가로 마련된 조깅 코스도 만족스럽다. `한화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는 소래논현지구 239여만㎡에 조성된 미니 신도시급 단지다. 국내 민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친환경 해안 주거문화도시다. 1차 시범단지 2920가구는 지난해 7월 말 입주를 시작해 100% 입주 완료됐고, 2차 4226가구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입주 예정이다. 3차는 지하 5층 지상 46~51층 규모이며 아파트 95~140㎡ 644가구, 오피스텔 46~81㎡ 282실로 구성됐다. 계약금 5%에 입주 때까지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특별 분양을 하고 있다.   ◇ 녹지율 44%..김포신도시의 2배 ▲ 에코메트로 주변 원시림 내부 모습이 곳은 한화그룹의 화약 공장이 있던 부지다. 화약공장은 안전 때문에 각 건물이 멀리 떨어져 있고 그 사이는 숲으로 채워진다. 에코메트로의 특징은 이같은 천연 숲을 철저히 보존했다는 점이다. 지난 50년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79만㎡ 규모의 원시림을 그대로 살려 44.2%의 녹지율을 확보하고 곳곳에 대규모 공원과 녹지, 체육시설을 배치한 것이다. 판교와 김포신도시의 녹지율이 각각 30%, 20%인 것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녹지 환경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자연부터 먼저 확보한 후에 주거공간과 편의시설을 설계해 지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에코메트로는 또 호주 시드니 등 해외 유명 해양도시를 본보기로 했다. 소래포구를 끼고 있고 최대한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주변으로는 2km에 이르는 해안 조깅 코스가 만들어졌고 3만9000여㎡ 규모의 대형 생태호수공원도 조성된다. 이 호수는 식생과 조류 휴식처로도 활용돼 어린이들의 자연체험 학습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그린홈으로 관리비 절감..`광폭` 주차장설계와 첨단 설비도 돋보인다.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의 경우 남향 위주로 배치해 풍부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3층 필로티와 25층의 소방대피공간을 조경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커뮤니티 센터친환경 인증주택(그린홈)으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고 홈 네트워크 시스템, 전자도서관, 세대 내 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 주차관제 시스템, 거실 동체감지기 및 CCTV 시스템, 쓰레기 자동수거 시스템 등 각종 첨단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멀티미디어 센터, 북카페, 독서실, 보육시설, 실버룸 등 커뮤니티 센터도 들어선다. 주차장은 다른 아파트보다 넓은 `광폭`이다. 지하주차장의 전체 주차구획 가운데 70%를 법정 기준 너비(2.3m)보다 10㎝ 넓은 2.4m로 설계하고, 30%는 너비 2.5m로 구획했다.또 주차장 진출입로 폭을 6.3~6.4m로 넓히고, 원웨이(One-way) 방식으로 만들어 운전이 미숙한 사람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에어컨 필요없는 오피스텔오피스텔도 다른 곳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저층부에 복도식으로 배치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고층 타워형으로 오피스텔을 배치했다. 51층 건물에 각 층별로 6가구씩 들어서는 것이다.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 330여㎡를 별도로 설치했으며 건물 입구에는 아파트, 상가와 완전히 분리된 로비를 조성한다. 내부에는 전세대에 바닥난방이 들어가며 호텔식 중앙냉방시스템이 갖춰져 별도로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 단지 옆 호수생태공원
2010.10.08 I 박철응 기자
(넘버원 아파트)동탄 푸르지오하임 "자연을 닮은 집"
  • (넘버원 아파트)동탄 푸르지오하임 "자연을 닮은 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업계가 누란의 위기다. 아파트시장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가 묶이면서 신규아파트 분양, 입주 모두 스톱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품질 경쟁력은 생존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TV는 창간3주년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넘버 원`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여기서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보자. [편집자] ▲ `동탄 푸르지오 하임` 현판"2층 테라스에 모인 가족들이 고기를 굽는다. 정원의 풀벌레 소리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보름달이 멋드러진 소나무 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대우건설(047040)이 공들여 지은 `동탄 푸르지오 하임`에서는 도시 속에서도 전원생활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동탄신도시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푸르지오 하임`은 전용면적 140∼221㎡, 지상 2층 단독주택 99가구로 이뤄져 있다. 기존 타운하우스들이 대형면적인 반면 `푸르지오 하임`은 중형면적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지하계단과 지하다목적실 등을 분양 면적에 반영하지 않고 전용면적으로만 분양 면적을 산정해 다른 타운하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고 저렴하다.◇ `유럽의 품격`을 담아낸 집 `동탄 푸르지오 하임`은 입주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모두 23개 타입으로 설계했다. 용적률이 51%에 불과하고 필봉산을 뒤로하고 3면에 녹지를 끼고 있다. ▲ 푸르지오 하임 외부정원1650㎡규모의 유럽형 광장이 조성된 진입로를 따라 단지로 들어서면 실개천, 포켓가든을 만날 수 있다.  단지 한켠에는 주민회의실,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돼 있다. 세대마다 개별 정원과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대형 테라스가 있어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외부의 자연광을 모아 어두운 공간을 밝히는 집채광 시스템을 적용, 에너지 및 관리비 절감에도 보탬이 된다. 단지 외곽 CCTV 및 실내외에 적외선감지기를 설치, 거주자의 보안 걱정을 덜어준다. `동탄 푸르지오 하임`이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지는 사업부지만 21만㎡이며 블록을 둘러싼 녹지면적까지 합하면 개발 면적이 33만㎡로 총 637가구가 입주해 국내 최대 타운하우스촌을 형성한다. ◇ 화려함보다 실용성 강조`푸르지오 하임`의 특징은 화려하지 않고 실용적이란 점이다. 외관은 크게 모양을 내지 않았지만, 점토기와, 점토벽돌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1층의 넓은 정원이나 2층 테라스에서는 자연을 즐기며 전원생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 푸르지오 하임 2층 거실1층에는 거실-주방-식당-안방을 배치하고 2층에는 가족실 및 자녀들을 위한 공간을 배치했다. 용적률 51%로 모든 세대에 평균 135㎡(41평)의 정원과 45㎡(13평)의 2층 테라스, 개별 주차공간이 제공되며 거실과 2층 테라스의 큰 창에는 차양막을 설치해 멋을 살렸다.  특히 거실 전면 정원의 일부는 우드데크(WOOD-DECK)로 마감을 하고 파라솔을 설치해 넓은 정원의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해준다. 1층 거실 한면은 전체가 유리창으로 채광성이 뛰어나 난방비 절감 효과도 크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고도반사유리를 적용, 창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다. 층고는 2.6m로 아파트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안방은 부부존의 특성을 최대한 강조했다. 욕실문 대신 유리문을 달아 탁 트인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은밀한 공간으로 치부되는 욕실을 개방형으로 설계해 침대에서 욕조, 변기, 샤워부스가 한눈에 보여 팬트하우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보이는 구조가 싫다면 불투명 유리로 교체할 수 있다. ◇ 자투리 공간도 100% 활용 `푸르지오 하임`의 거실과 일자형으로 설계된 주방에는 고급 브랜드들의 가전제품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톤첼리 및 마이스트리 주방가구는 이탈리아산으로 약 1000만원선, 에리카 렌지후드는 약 200만원선이라는 게 대우건설 관계자의 귀띔이다. 또 자노쉬 콤비냉장고 등 최고급 옵션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 푸르지오 하임 2층 테라스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쪽에는 잡동사니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별도 창을 설치해 어두운 창고같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2층에는 층고 3.6m의 가족실과 2개의 방이 마련돼 있다. 가족실 천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비스듬하게 설계돼 다락방같은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가족실에 연결된 야외 대형 테라스는 파라솔과 바비큐 장비를 들여놓으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책을 읽거나 일광욕을 할 수도 있다. 야외 대형테라스와 창고로 사용 가능한 지하 다목적실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수원인계 `푸르지오` 190가구 분양☞리비아 리스크 해소.. 건설업체 수주 `청신호`☞[2010국감]"공정위가 대우·SK건설에 4대강 낙찰 특혜"
2010.10.07 I 이진철 기자
(edaily인터뷰)"원자력발전 홍보 노하우도 수출합니다"
  • (edaily인터뷰)"원자력발전 홍보 노하우도 수출합니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전세계 어느 나라든 원자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원자력에 대한 국민수용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전 수출 대상국에 우리만의 원자력 홍보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원전수출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의 이재환 이사장은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1992년 설립된 원자력홍보전담기관이다. 전세계에서 원전 홍보를 전담하는 별도의 기관을 보유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원자력문화재단의 존재는 어쩌면 우리나라의 원전 도입 과정이 얼마나&nbsp;힘들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그 경험과 노하우가 이제는 우리나라 원전 수출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되고 있다. 새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는 국가들도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은 원전에 대한 국민의 수용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원전 도입국가들이 원전을 도입할 때 또다시 갈등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재단의 역할은 대상 국가의 정책과 홍보 관계자들에게 원자력 국민 이해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입니다." 사실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원전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았다. 가장 민감한 문제인 `거주지 원전 수용도`, 즉 `우리 집 근처에 원전 시설이 들어와도 괜찮다`는 의견은 10%대에 불과했다. 원전을 새로 건설할 때마다 해당 지역주민과 갈등이 반복적으로 터져 나왔다. 하지만 어느새 원전에 대한 친숙도는 몰라보게 높아졌다. 지난 7월 조사에서 거주지 원전 수용도는 33.7%로 높아졌다. `지역발전 투자규모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중립적인 대답이 38.4%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적극적 반대는 27.9%에 불과하다. `원자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국민은 10명 중 9명에 달했다. 무엇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의 사상 첫 원전 수출이&nbsp;국민들의 시각을 확실히 바꿔놨다. "원전 수출은 건국 이래 사상 최대의 수출 아닙니까.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전 수출 성공 이후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도 크게 높아졌어요. 저희 역할은 이런 분위기를 더 이어가는 것이죠." 원자력문화재단의 홍보 노하우를 인정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7월 양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세계 151개 회원국 네트워크에 한국의 원전 홍보 노하우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IAEA의 네트워크는 한국 원전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IAEA와의 업무협약은 저희 재단에 큰 의미가 있어요. 새로운 신성장동력원으로 떠오르는 원전 해외 수출산업의 기반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자력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서울대공원 분수광장에서 `2010 행복한 원자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원자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에듀컬쳐형` 축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UAE 원전 수출 성공으로 대한민국 원자력의 위상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을 끌어내고, 차세대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놀이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약력>◇학력▲37년생 ▲대전고 졸업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고려대대학원 정치학 석사 ▲단국대대학원 행정학 박사◇주요경력▲단국대 법정대학 교수 ▲체육부 차관 ▲11·14대 국회의원 ▲국제라이온스협회 대전충남지구 총재 ▲한남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겸임교수 ▲대전대 경영행정대학원 객원교수 ▲대한체육회 고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고문
2010.10.06 I 안승찬 기자
  • (창업단신) 브랜드소개 및 가맹점 모집
  • [이데일리EFN 이병욱 객원기자] 케이크만들기 체험 '단하나케이크' 는 별도의 수강료나 추가금액 없이 케이크 하나 가격만 내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셀프메이킹 케이크전문점 이다. 초콜릿과 생과일, 각종 공예품 등 50여 가지에 이르는 토핑 재료를 맘껏 활용할 수 있어 나만의 개성과 정성을 케이크 안에 녹여낼 수 있다는 게 매력요소로 꼽힌다. 막걸리체인점 명가주점 우리 막걸리의 깊은 맛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부침 전의 독특한 맛을 조화시키는 데 공을 들이는 한편 인테리어는 아늑한 조명과 나무 소재의 시설을 활용해 여성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배려했다. 명가의 대표 주종인 ‘막걸리’는 쌀과 누룩을 주재료로 부드러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숙성 과정을 거쳐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함유돼 숙취 걱정도 없다. 생맥주전문점 퍼니퍼니 퍼니퍼니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안주를 하나밖에 안 되는 가격에 두 가지 안주를 즐길 수 있어 주머니 얇은 학생층이나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나홀로 혹은 우리끼리 노는 문화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 술보다는 맛있는 요리와 분위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 세대들 입맛에 딱 맞는 신문화공간 퍼니퍼니.주점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한 이곳이 젊은 소비세대들과 창업시장에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nbsp;기대된다. 대한민국 대표 퓨전포차 홍가 홍가`는 유행을 타지 않는 홍합요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퓨전포차`로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홍가는 홍합그라탕, 치즈홍닭 등 각종 홍합요리 또한 선보인다. 한편 홍가는 창업에 위험부담을 느끼는 예비 초보창업자들을 위해 일체의 비용 없이 오픈과 마감, 고객반응, 조리법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6일 오후 5시 30분에 마포구 본사에서 예비창업주를 위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2010.09.16 I 객원 기자
MS, 익스플로러9 출시..`속도·성능 향상`
  • MS, 익스플로러9 출시..`속도·성능 향상`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9(IE9)의 한글 베타버전을 16일 발표했다. IE9는 하드웨어 가속 등을 통한 향상된 속도, 심플한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편의 중심의 기능, 차세대 웹표준 지원 등을 통해 개발자를 포함한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웹 경험을 제공한다. ◇PC 성능 최대한 활용·빠른 속도 구현 IE9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속도다 .IE9은 브라우저 성능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탑재해 보다 향상된 속도를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전의 브라우저들이 콘텐츠 구동을 CPU에만 의존했던 반면 IE9은 브라우저 그래픽 처리의 많은 부분을 CPU가 아닌 GPU(Graphic Processing Unit)에 할당해 그래픽과 동영상이 많이 구현되는 사이트에서도 콘텐츠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IE9에서는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을 도입해 웹 페이지 및 웹 애플리케이션 구현 속도도 IE8 대비 11배 이상 빨라졌다. '툴바' 등 웹브라우저 속도에 영향을 미쳤던 '추가기능'에 대한 성능관리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 IE9은 브라우저 중심이 아닌 웹사이트 중심이라는 원칙에 따라 개발됐다.사용자가 보기를 원하는 웹사이트를 돋보이게 하는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것. IE9에는 '뒤로 가기' 등 브라우저에 꼭 필요한 버튼만 기본 프레임에 자리 잡고 있어, 웹사이트를 볼 수 있는 영역을 최대화해 사용자들이 사이트 자체에 주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E9의 새 프레임은 사용자 조사를 바탕으로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뒤로 가기 버튼은 더 커졌으며 주소창에 검색 기능을 통합해 직접 웹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IE9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동안 산만함을 최소하기 위해 모든 알림은 브라우저 하단의 '알림 바'를 통해 표출하고 전체적인 알림 빈도도 최소화했다. ◇윈도우7의 기능 적용, 직관적인 웹 서핑 IE9은 사이트 고정, 점프 목록, 탭 분리 등 윈도우7의 주요 기능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우선 IE9에서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윈도 작업표시줄에 고정시켜두면 브라우저를 별도로 실행하지 않고 바로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점프 목록'을 이용하면 고정한 사이트의 하위 서비스 사이트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자가 여러 웹 사이트를 열어 놓고 작업할 때 `탭 분리` 및 `에어로 스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들을 활용하면 해당 탭을 바탕화면으로 끌어내 새 브라우저로 열 수 있고, 두 개의 사이트를 나란히 배치해 비교해서 볼 수 있다. ◇차세대 웹 표준 HTML5 지원 IE9은 차세대 웹 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로 개발자들과 사용자가 원하는 풍부한 웹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표준인 `HTML5`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IE9을 위해 작성한 웹페이지나 프로그램이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그대로 동작하도록 개발할 수 있다. HTML5 표준 지원으로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동영상 및 음성 프로그램을 재생할 수 있는 것도 IE9의 장점이다. ◇강화된 보안 이번 IE9 베타 버전은 보안 기능 향상을 특히 강조했다. IE9의 `스마트 스크린 필터`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사이트를 방문하려 할 때 사용자에게 경고를 해 맬웨어(Malware)와 피싱 등 보안 위협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기능이다. MS 측은 총 12억 개가 넘는 맬웨어 다운로드 시도가 IE8의 스마트 스크린 필터에 의해 방지됐으며 이는 IE9에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IE9 베타는 한국어를 비롯한 전 세계 33개 언어로 출시됐으며 홈페이지(www.ie9html5.com)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IE9은 윈도 비스타 및 윈도7 탑재 PC에서 설치할 수 있다. IE9의 정식 버전은 오는 2011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 제임스 우 한국MS 대표는 "IE9 베타 버전은 올해 3월 첫 플랫폼 공개 후 2000만회에 달하는 IE 테스트 드라이브 사이트 방문 횟수를 기록하는 등 어느 때 보다 개발자들의 의견을 많이 수용한 익스플로러"라며 "IE9은 시스템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웹 고유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해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웹의 미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E9 베타 버전`
2010.09.16 I 신혜리 기자
  • (프리즘)태풍의 한가운데 선 `케이블TV와 지상파`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장면1>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해안가 마을. 태풍 곤파스가 상륙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어 전주가 쓰러지고 송전탑이 기울어지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 전주가 쓰러지면서 5000여 세대 가량이&nbsp;전력과 방송이&nbsp;끊겼다.&nbsp;티브로드 수원방송에는 긴급 상황실이 꾸려지고 전국 티브로드 계열 SO에서&nbsp;인원을 차출해 대책반이&nbsp;가동됐다. 이들은&nbsp;피해발생 직후부터 주말까지 철야작업을 지속했다. 비상대책반은 한국전력의 전력공급이 재개됨과 동시에 장애 전송선로를 복구·재설치했다. 그 결과 9월5일&nbsp;90% 이상 피해지역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전체 복구기간도 일주일여 밖에 걸리지 않았다. 화성시 해안가 마을은 대부분 농어촌지역으로 노년층이 대부분이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nbsp;<장면2> 서울시 중화동에 거주하는 김숙자(가명)씨. 그는 지상파방송을 디지털로 보고싶어 집밖에&nbsp;별도 안테나를 설치했다. 아파트에 공시청 안테나가 있지만 아날로그 신호만 잡혀 HD급 방송을 볼 수 없다. 하지만 디지털방송도&nbsp;수신률이 떨어져 불편을 겪고 있다. 집 옆에 있는 국철 구간에 열차가 지나갈 때마다 방송은 수 초간 끊긴다. &nbsp;최근 케이블TV와 지상파방송간에 재전송료를 놓고 갈등이 첨예하다. 지상파방송이 소송을 제기해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재전송하는건 중단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을 받아내자, 케이블TV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난시청 해소 등 각종 비용을 투입해 공생해왔는데 이제 저작권법만을 내밀며 돈을 내놓으란건 부당하다는 것이다. 케이블TV측은 지상파방송 요구대로 디지털방송 가입자에 대한 지상파방송 재전송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nbsp;상황이 이렇게 되자 방송업계에는 재전송이 중단되면 어떤 파장이 일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없던 일이기 때문이다. &nbsp;여러 논란이 있지만, 현재&nbsp;`소비자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것에는 공감이 이뤄지는 분위기다.&nbsp;그동안 케이블TV가 지역방송으로서 했던 서비스를 지상파방송이 대신 하기 어렵고, 재전송 중단 후 지상파방송을 보려면 이런저런 수신장치가 필요해 비용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신장치를 한다해도 지역에 따라선 방송수신이 원활하지 못한 곳이 많다는 지적이다. &nbsp;케이블TV가 힘겨루기에서 밀려 재송신료를 지불키로 합의한다해도, 시청자가 내는 수신료가 인상되거나 지상파방송 이외 PP(프로그램제공사업자)들에게 돌아갈 몫을 줄일 가능성이 커 PP들도 민감해 하고 있다.&nbsp;
2010.09.16 I 양효석 기자
  • 대한민국은 스마트폰 열풍중…가을, 스마트폰에 빠지다
  • [디지털타임스 제공] 2009년 11월, 애플 아이폰이 국내 IT 업계를 강타한지 10개월.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스마트폰 보급속도, 3G(세대) 및 와이파이 인프라 수준 등은 이미 모바일 대국인 미국, 유럽, 일본 등을 넘어설 기세다. 실제 올 연말경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2∼3년 전부터 아이폰 바람이 분 미국, 유럽 등 모바일 강국을 넘어설 분위기다.휴대폰 업계는 물론, 이동통신, 콘텐츠, 솔루션 업체 등 IT 생태계에 있는 상당수 기업들이 스마트폰에 기반한 융합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삼고 미래를 걸고 나섰다.특히 정부가 2015년까지 근로자의 30%를 스마트워크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스마트워크의 핵심인 모바일오피스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스마트폰 시장 `폭발`=아이폰에 이어 갤럭시S 돌풍이 이어지면서 말 그대로 스마트폰 시장은 확산 일로다. 올 초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이 예상한 국내 스마트폰 공급규모는 대략 최대 400여만대 수준. 이것도 너무 공격적으로 잡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그러나 7월말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는 이미 300만대를 넘어섰다. 올 연말에는 600만 고지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아이폰4, 갤럭시S가 스마트폰 바람을 이어가면서 당분간 스마트폰 사용자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다.갤럭시S의 경우, 지난 7월 공식 출시된 이후 불과 70여일 만에 100만대가 판매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S의 돌풍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이폰의 안방인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최단기간에 1000만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폰4도 지난 10일부터 국내에 공급되면서 이달 한달동안 인터넷 예약가입자 30여만명이 합류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갤럭시-아이폰 대결구도가 본격화되고, LG전자, 노키아, 팬택 등 경쟁업체들이 전략 스마트폰을 쏟아내면서 내년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전체 휴대폰시장의 3분의 1가량인 1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스마트폰 바람은 올 연말을 전후로 태블릿PC 바람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0월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이 출시되며 바람을 예고하고 있고, 뒤를 이어 아이패드도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 이어 차세대PC 시장인 태블릿PC 대전이 본격화되는 것이다.◇무선인터넷도 `무제한'시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은 모바일 시장의 폭발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스마트폰이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이후,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이 본격 보급 된 후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트래픽은 이전과 비교해 KT는 129%, SK텔레콤 32%, 통합LG텔레콤 12%로 각각 기록적으로 증가했다.스마트폰 시장을 차별화한 모바일 정액제가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고, 최근에는 이동통신 3사 모두 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내놓고 전면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유선상에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하고 있는 것처럼, 모바일에서도 무제한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한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먼저 포문을 연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올인원55(5만5000원 정액제) 이상 가입자에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SK텔레콤의 무제한 서비스 공세에 KT, LG유플러스도 같이 보조를 맞추고 나섰다. KT도 월 5만5000원 요금제인 i-밸류 가입자 이상에 별도의 절차 없이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역시 과도한 트래픽 유발을 대비해 주문형비디오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한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LG유플러스도 아직 구제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이달중으로 무제한 정액제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구상이다.무제한 데이터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확산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과거 저렴한 가격의 무제한 인터넷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인터넷 산업이 비약적으로 약진했던 것처럼, 무제한 데이터서비스가 모바일 산업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다.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속속 발표되면서, 게임, 포털 등 모바일 콘텐츠 업체들이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도 이같은 맥락이다.국내 모바일 관련업체들의 해외진출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국내 모바일 업계의 기술수준은 미국, 유럽, 일본 등 모바일 선진국과 1∼2년 수준. 잘 갖춰진 인프라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스마트폰 열기가 잘 반영이 된다면, 내수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겨뤄 볼만하다는 것이다.스마트폰 산업의 경우, 선진국인 미국과 비교해 0.92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컴퓨팅 등 응용서비스 분야에서는 선진국과 비교해 2.09년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단말기는 국내 업체들이 기획력, 생산기술 등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운영체제, 원천기술, 핵심부품 분야의 열세로 격차가 벌어졌다.당장,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격전장이 된 국내 휴대폰시장은 국내 단말기 업체들에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그러나 스마트폰 시장확산과 함께 3G 기반의 모바일 시장은 만개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3G 가입자의 ARPU 구도에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SK텔레콤, KT 등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정액형 요금제를 제공하면서, 과거와 비교해 기본료가 2만∼3만원 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당장,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ARPU가 높아지는 효과로 이어졌다.
  • CPU, 따로 놀던 `그래픽처리장치` 품는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내년부터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CPU)가 하나로 결합된 프로세서들이 나올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컴퓨터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개선되고, 크기는&nbsp;줄어든다. 세계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은 13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2010 추계 인텔개발자회의`를 열고 차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샌디브리지)를 선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샌디브리지는 하나의 칩에 CPU와 GPU를 결합한 것. 그동안 PC에 별도로 탑재되던 GPU를 통합한 만큼 크기와 부피가 줄어들어 PC 크기는 줄어들고 무게는 가벼워질 전망이다. 또한 칩 하나에 CPU와 GPU가 통합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주고 받는 속도가 크게 빨라지고, 전력 효율도 개선된다. 데이비드 펄뮤터 인텔 부사장은 "샌디브리지는 비디오 포맷을 다른 형식으로 변환할 때 시간이 적게 든다"며 "페이스북 등에 비디오 동영상을 올릴 때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샌디브리지가 탑재된 PC가 내년부터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용자들은 GPU를 따로 살 필요가 없을 전망이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샌디브릿지는 PC에 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사인 AMD도 통합 프로세서 열풍에 동참할 예정이다. AMD는 최근 코드명 `자카테`란 듀얼코어 기반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를 선보였다. 이 역시 CPU와 GPU를 통합한 것으로,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겨냥해 개발했다. AMD는 내년초에 이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인스탯의 짐 맥그리거 애널리스트는 "인텔과 AMD가 개발한 통합 프로세서 성능은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그러나 PC 제조사들이 그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2010.09.14 I 임일곤 기자
GS건설, `한지붕 세가족` 아파트 출시
  • GS건설, `한지붕 세가족` 아파트 출시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1채에 3세대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가&nbsp;선보인다. GS건설(006360)은 업계 최초로 2세대에 임대를 줄 수 있는 `더블 임대 수익형 평면`을 개발, 지난 6일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도심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 소형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임대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평면이라는 설명이다. 3세대가 각각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각 공간별로 독립적인 욕실 및 주방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1층의 분양성 개선을 위해 복층형으로 설계한 `1층 복층형 다락방 설치형 평면`도 개발했다. 이 평면은 1층의 높아진 거실 상부에 거실 면적 만큼의 다락공간을 설치, 수납공간을 극대화하는 한편 상하층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층별 부분임대도 가능한 설계다. 이 밖에도 자취생 2인이 공동으로 생활, 자취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한 `2침실형 평면`, 일반 원룸과 차별화해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하도록 거실 및 침실이 별도로 있는 `부분임대형 평면` 등 모두 10개의 평면에 대해 저작권을 등록했다. GS건설은 이번 신평면을 이달 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흑석3구역 수주시 첫 도입할 계획이며 향후 임대수요가 풍부한 도심지 및 대학가 주변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평면 설계 개발을 주관한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은 "흑석3구역을 비롯한 재개발 사업장 원주민들의 의견 분석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입주 후 소유주가 부분 임대에 따른 수익을 거둘 수 있어 기존 조합원 및 세입자의 재정착률 향상 등 공익적인 측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bsp;더블 임대 수익형 신평면(114㎡형)▶ 관련기사 ◀☞GS건설, 아파트 통매각으로 리스크 탈출☞GS건설, 국내외서 단기 고전 불가피..목표가↓-씨티☞GS건설, 이제 해외수주 경쟁력 보여줄 때..`매수↑`-하이
2010.09.12 I 박철응 기자
 ②여자축구, '사상누각'의 그림자 떨쳐라
  • [SPN테마록] ②여자축구, '사상누각'의 그림자 떨쳐라
  • ▲ 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한국여자축구의 상승세가 매섭다. 20세 이하 대표팀이 20세 이하 FIFA 여자월드컵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17세 이하 대표팀도 수준급 기량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한국여자축구계에 향후 10년을 책임질 황금세대가 출현했다'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허나 화려한 외양과 견줘 내실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최상위층에게만 혜택이 집중되는 엘리트 체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용되고 있는 까닭에 전반적인 인프라는 열악하기 그지 없다. 축구인들이 "여자축구가 쌓아올리고 있는 영광이 '사상누각(沙上樓閣)'이 되지 않도록 저변 확대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한국여자축구 등록선수는 학생부터 실업에 이르기까지 통틀어 1404명에 불과하다. 2만2210명인 남자와 견줘 1/16 수준이다. 팀 수 또한 마찬가지다. 남자의 경우 735개에 이르는 반면, 여자는 65개에 그친다. 더 큰 문제는 팀 수가 꾸준히 줄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2007년과 견줘 초등학교팀이 7개, 중학교과 고등학교 팀이 각각 2개씩 사라졌다. 대학부 또한 마찬가지다. 영진전문대와 위덕대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는다. 향후 2~4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차근차근 해체 수순을 밟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팀 운영 비용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 이후 월드컵 잉여금을 활용, 새롭게 창단하는 여자축구팀에 대해 창단 비용 및 대회 참가 비용을 적극적으로 보조하며 창단을 독려해왔다. 정부에서도 별도의 지원을 약속하며 힘을 보탰다. 이후 2002월드컵의 열기를 타고 여자축구팀 창단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많은 팀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지만, 지원금 규모가 매해 줄면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지원금을 줄인 쪽도, 이렇다 할 노력 없이 지원금에만 의존한 쪽도 비난을 면키 어려운 부분이다. ◇이기는 축구에서 즐기는 축구로 여자축구가 강하다지만, 약점 또한 적지 않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고,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가 크다. '소수정예'가 떠안아야 할 근본적인 고민이다. 이러한 상황은 대표팀에서도 나타난다. 포지션별로 기량차가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최인철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20세 이하 FIFA여자월드컵 출전 당시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기량이 다소 떨어진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대해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멤버들은 모두가 고르고 골라 선발한 선수들"이라며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한 바 있다. 현장 지도자들은 여자축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선수 육성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한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지도자들이 쓸 만한 선수를 찾기 위해 전국을 헤매는 현재의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진일보'는 없다는 주장이다. 학원 위주의 축구에서 클럽 위주의 축구로 시급히 전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여자축구의 한 일선 지도자는 "선수를 만들기 위해 선수를 뽑는 것이 아니라 축구를 즐기는 중에 자연스럽게 선수가 나타나야 한다"면서 "남자부와 여자부가 힘을 모아 축구를 생활체육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자축구는 더 큰 영광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2런던올림픽, 2015여자월드컵 등을 차근차근 준비해야한다.&nbsp;20세와 17세 등 이른바 '여자축구의 젊은 피'들은&nbsp;충분히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면 우리 여자축구도 국제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제 필요한&nbsp;건&nbsp;긍정적인 분위기를&nbsp;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nbsp;저변을 튼튼히 다지는 노력이다.▶ 관련기사 ◀☞[SPN테마록] ①진화한 여자축구, '황금세대'의 출현
2010.09.10 I 송지훈 기자
(IFA2010)삼성전자,"''스마트''로 유럽을 품안에"
  • (IFA2010)삼성전자,"''스마트''로 유럽을 품안에"
  • [베를린=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 TV와 태블릿PC `갤럭시 탭`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에 유럽을 공략할 혁신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전자는 유럽 TV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5년 연속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시회에 65인치 `풀HD 3D LED TV 8000 시리즈`를 선보인다. 40인치에서 65인치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3D TV 라인업으로 유럽 3D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삼성전자는 55인치 풀HD 3D LED TV 32대로 만든 `스마트 큐빅스`를 통해 관람객에게 스마트 TV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이 외에 ▲세계 최초 HDD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최고급 3D 홈시어터 ▲능동형 방식의 `싱글엔진 싱글렌즈` 3D 프로젝터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모바일 제품도 내놓는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반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을 최초로 공개한다.이 제품에는 7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380g의 초경량을 자랑한다.아울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 S`와 자체 개발한 OS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전시한다.유럽지역 생활가전 1위 브랜드 도약을 위해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생활가전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전시 공간은 에코버블 모뉴먼트를 중심으로 크게 ▲친환경 ▲에코 버블 ▲디지털&컨버전스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운 `버블 드럼세탁기`의 유럽 향 제품이 공개된다.또 유럽에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친환경 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저전력 메모리반도체, 태양광 휴대전화, 차세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IFA2010)삼성 3D TV 광고에 `시선집중`☞삼성전자, 서울대에 1500명 R&D 센터 건립 검토☞"역시 갤럭시S!"..삼성電, 8월 휴대폰 점유율 55%(상보)
2010.09.02 I 조태현 기자
  • 국민연금공단 개인정보 관리 `허점투성이`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개인정보 관리가 허점투성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비위 행위자에 대한 처분이 부적절하게 이뤄져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 부산콜센터 직원의 개인정보 대량 무단반출과 관련해 공단의 개인정보 보호실태 등에 대해 지난 6월17일부터 7월2일까지 특별감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감사결과, 부산콜센터 직원인 정 모씨가 지난해 공단 가입자들의 개인정보 9만6000여건을 무단 반출해 임의 보관해 왔다. 하지만, 공단은 개인정보 기록물 보관실태 점검 등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이번 사건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특히, 정씨는 올해 6월 특수강도·강간 등 형사사건으로 구속됐고, 개인정보도 대량 무단 반출했다. 이러한 행위는 공단 `인사규정` 등에 따른 품위유지의 의무 및 개인정보보호의 의무 등 규정 위반으로 징계의결 요구대상이다. 하지만, 공단은 징계위원회의 회부 문제를 검토하지도 않은 채 정 씨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정 씨의 파면·해임 등의 징계조치를 면하게 하고 비위면직자의 취업제한 규정의 적용이 배제되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공단은 개인정보 보호실태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공단은 생성·등록된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일반 PC에 다운로드한 후 프린트한 출력물의 출력량·출력자·출력물 내용 등에 대한 이력관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또한, 개인정보 상시모니터링 결과, 피열람자 동의없는 열람을 적정으로 잘 못 판정하거나 위반자 처분의 실효성이 미흡했다. 또, 동창생 확인 등 반복적 부적정 열람에 대한 근절대책을 수립하지 않았다.아울러, 고객상담을 이유로 고객서비스 1개, 자격업무 5개, 급여업무 1개 등 7개 화면의 열람권한을 업무처리 구분 없이 공통으로 허용하고 있어 개인정보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등의 문제점도 드러났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구속직원 의원면직, 출력물 관리, 면책제도 적용 등의 업무를 태만히 한 5명은 징계 조치하고, 기타 관련 업무를 소홀히 한 직원(53명)에 대해는 경고·주의 등 문책을 요구했다.또한, 가입자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과다 부여된 정보분석시스템과 차세대 정보시스템의 사용권한을 조정 또는 회수토록 했으며 출력물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위반자 처분절차 개선, 반복적인 부적정 열람 근절대책 마련 등 제도상 미비점을 보완토록 공단에 요구했다.이와 함께 직원 등이 비위와 관련해 조사 또는 수사 중인 경우 의원면직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반하는 자에 대해는 처분수위를 상향하는 방안도 별도로 마련토록 요구했다.
2010.08.31 I 문정태 기자
하반기 창업시장 전망, ‘이색아이템’을 노려라
  • 하반기 창업시장 전망, ‘이색아이템’을 노려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반기 취업률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창업시장으로 신규 인력이 몰리고 있다. 직장에서 정년퇴임한 베이비붐 세대가 주를 이루는 예비창업주들은 불황에 리스크가 적은 업종으로 '전략창업'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종자돈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는 이색 창업전략은 무엇일까.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업종. 최근에는 룸타입 주점이 외식업계에서 상대적 블루오션으로 평가 받고 있는 추세다. 업종을 정했다면 룸타입 주점의 특색 있는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 점포는 입지 및 상권, 배후지 분석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자금 내에서 가장 적절한 위치를 정하면 된다. 하지만 룸타입 주점 창업의 경우 여느 주점과 맛과 분위기, 서비스의 차별화가 없다면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본부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룸타입 주점 '꾼노리'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테마별 룸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회식자리나 동호회 모임 등의 단체 모임장소를 필요로 하는 경우, 여느 고급술집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룸타입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룸마다 방음, 냉방시설들이 별도로 되어있고 TV모니터로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다는 것이 창업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룸마다 조명과 벽지, 인테리어가 달라 젊은 계층과 중장년층을 폭넓게 아우를 수 있어 매출 범위가 넓다. 꾼노리는 안주에서도 여느 주점과는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 한식&#8228;일식&#8228;중식 등 70여 가지 수제요리를 제공한다. 일반 술집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안주가 따로 없지만, 꾼노리는 단호박, 닭가슴살 샐러드 등 여성들을 위한 웰빙 메뉴가 마련돼 있다. 주류 또한 생과일 칵테일 소주 등이 여성들에게 인기 메뉴다. 노래주점이나 고급바가 지나치게 고가인데다 남성들이 주로 출입하는 공간이라면 꾼노리는 남녀노소를 아우른 신개념 주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꾼노리는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서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주점창업에 필요한 홀 서비스를 비롯해 고객접대법, 주방운영, 식자재관리 등 주점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직접 현장체험을 통해 경험 할 수 있다. 참여자는 체험 이후 심층분석과 총괄평가를 통해 창업주 특성에 맞는 창업지원으로 위험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오는 9월 15일에는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꾼노리 본사에서 예비창업주를 위한 성공창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1588-6069 / 홈페이지: www.ikkun.co.kr).
2010.08.31 I 김유성 기자
국내 태블릿PC시장 본격화..`기기·콘텐츠·망 빅뱅 예고`
  • 국내 태블릿PC시장 본격화..`기기·콘텐츠·망 빅뱅 예고`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국내 태블릿PC 시장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KT(030200)가 엔스퍼트와 공동 개발한 태블릿PC `아이덴티티 탭`을 내달 출시하기로 했고, SK텔레콤(017670)도 9월중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내놓을 예정이다. &nbsp;또 LG유플러스(032640)도 하반기중 LG전자가 개발중인 태블릿PC를 출시하기로 했다. 또 애플의 아이패드도 올해안에 국내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nbsp;이에 따라 이동통신사간, 제조사간 태블릿PC 판매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태블릿PC 등장으로 인한 관련산업 변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통사 `데이터수요 급증에 대비` KT에 따르면, 전세계 태블릿PC 시장은 올해 700만대에서 2011년 17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 올해 50만대, 내년 1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애플 아이패드는 출시 80일만에 3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 KT `아이덴티티 탭`이처럼 태블릿PC 보급이 급등하면 이동통신사의 데이터트래픽은 스마트폰 시대와 비교해서도 월등히 늘어난다. 태블릿PC는 화면크기가 스마트폰에 비해 커, 단순 텍스트 검색 뿐만 아니라 동영상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트래픽은 2009년 대비 2014년 39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4년 데이터트래픽 예측중 69% 비중이 동영상이다. 이에 따라 태블릿PC 보급은 이통사들의 망 구축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4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시기를 앞당기고, 와이파이 등을 통한 망 분산전략도 확산될 전망이다. ◇IT 디바이스 시장 변혁..`넷북·e북 대체`&nbsp;포레스트 리서치는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미국내 태블릿PC 보급추이는 2012년께 넷북을 추월하고 2013년께 데스크톱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조사기관 리트로보가 지난 5월 미국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넷북 구매 희망자는 22%인 반면 아이패드 구매 희망자는 78%로 나타났다. 넷북 매출 성장률도 2009년 7월 641%(전년동기대비)에서 12월 179%로 떨어졌고, 2010년 4월에는 5%에 불과했다. 태블릿PC가 넷북·PMP·e북 등 IT 디바이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블릿PC는 7인치·9인치 화면으로 스크린기능이 뛰어나고, 편리한 이동성과 터치UI로 PC시장을 대체할 능력이 있다. 여기에 N스크린 시대로 이동하면서 스마트폰과 함께 일정부분 TV기능도 보완할 수 있다. ▲ 애플 `아이패드`한국보다 태블릿PC 시장이 빨리 열린 미국 소비자들의 이용행태를 보면 이메일, 웹서핑, 동영상, 음악, 애플리케이션, e북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KT 관계자는 "태블릿PC는 IPTV나 휴대폰과 달리 집 밖에선 개인적인 오피스 용도로, 집 안에선 개인·가족용도로 활용되는 범용단말"이라면서 "PMP·e북을 완벽하게 대체하고 넷북·노트북까지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신문·도서·게임 등 콘텐츠산업도 바뀐다..`에코시스템` 필요태블릿PC 등 디바이스의 변화는 콘텐츠산업에도 일대 변혁을 가져올 전망이다. 우선, 많은 사용자들이 태블릿PC의 킬러 콘텐츠로 신문을 손꼽고 있다. 태블릿PC가 7·9인치 크기로 신문지면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노트북 보다 가볍고 부팅시간도 빨라 개인화가 편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금까지 종이로만 뉴스를 전달했던 신문사들은 태블릿PC를 이용한 신문제작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신문사들도 웹 형식에서 벗어나 태블릿PC 이용자들을 위한 PDF파일 형식으로 별도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도서콘텐츠도 e북 시대에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태블릿PC 보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앞으로 도서·만화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게임을 비롯해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산업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를 중심으로 한 교육목적으로 콘텐츠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태블릿PC 시대로 넘어가면서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국내 태블릿PC 시장에서는 에코시스템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bsp;또&nbsp;"태블릿PC만 놓고 보는 디바이스 경쟁이 아니라 출판, 미디어, 게임, 포털 등과 엮는 다양한 에코시스템을 형성해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KT 쌍둥이 자회사 "성적 같은데 왜 나만 떨어졌지?"☞KT, 태블릿PC 선수쳤다..`와이브로 가입시 무료`☞"아이스링크서 넥서스원 음성검색 체험하세요"
2010.08.30 I 양효석 기자
신개념 노래주점 `락휴 노래타운` 창업설명회 개최
  • 신개념 노래주점 `락휴 노래타운` 창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노래주점 프랜차이즈 `락휴 노래타운`이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사 세미나실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20~30대를 겨냥해 술과 노래, 요리를 한 자리에 즐길 수 있는 락휴 노래타운의 경쟁력과 향후 주점 창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락휴 노래타운 관계자는 "최근 고급화된 독립주점이 늘면서 각종 수작요리와 인테리어로 승부하는 곳이 많다"며 "젊은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일반 주점과는 달리 노래와 술,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락휴 노래타운은 `술 마시는 노래방`의 장점과 `요리주점`을 하나로 합쳐 색다른 주점문화를 만들어냈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 '멀티 유저'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수요에 맞춰 새로운 노래주점을 런칭한 셈이다. 이렇듯 차별화된 아이템은 1~2만 원대의 저렴한 안주를 선보여 20~30 젊은 고객층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급 안주요리를 반조리 상태로 진공 포장해 공급하기 때문에 별도의 주방인력이 필요 없다. 때문에 외식업 경험이 없는 점주라도 호텔식 고급요리를 간편하게 제공하며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 노래 시설 또한 최신 트렌드에 맞춘 최고급 설비, 음향시설을 갖췄다. 노래 주점에서 소리가 튀거나 음질이 나빠 고객들이 실망한 경우가 많았다면, 락휴에서는 본사의 최고급 설비를 제공해 고객들의 클레임을 없애준다. 노래주점 창업의 핵심은 유지보수. 락휴 노래타운은 점주가 창업한 뒤에도 사후관리팀에서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인테리어와 설비보수까지 철저한 A/S를 보장한다. 또 주변 노래방들과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도록 입지 선정부터 인테리어, 설비, 음향시설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운영관리를 책임져주는 등 체계적인 창업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락휴 노래타운은 창업자금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본사에서 하나캐피탈과 협력해 최대 1억 원의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점과 절차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실제 락휴 매장의 매출을 통해 락휴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문 의] 1644-3594 [홈페이지] www.rockq.co.kr
2010.08.26 I 김유성 기자
롯데백화점, 패션사업 진출.."2018년 매출 3조"
  • 롯데백화점, 패션사업 진출.."2018년 매출 3조"
  • [이데일리 이성재 안준형&nbsp;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이 차세대 사업으로 패션브랜드 사업을 지목했다. 오는 2018년까지 패션 브랜드 사업으로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계획을&nbsp;수립했다.&nbsp;24일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사진)은&nbsp;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nbsp;열고 "롯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를 통해 패션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nbsp;여기에는 해외 브랜드에 대한 지분 투자와 국내외 패션업체 인수(M&A), 직매입&nbsp;등 다양한 계획들이 담겨 있다. &nbsp;또 장기적으로는 경쟁업체인 신세계그룹의 패션 전문업체인 신세계인터내셔널과 같이 별도 법인으로 위용을 갖춘다는 계획이다.&nbsp;&nbsp;&nbsp;이 같은 전략의 일환에는&nbsp;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그룹내 강력한 유통 조직을 활용해 패션 사업을 단숨에 키우겠다는 것이다. 다양한 국내외 패션업체들과 제휴나 인수를 검토중이지만 아직 구체화 된 것은 없는 상태다. &nbsp;롯데의 패션사업 진출로 제일모직,&nbsp;LG패션,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패션업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보브` 등 국내 패션 브랜드와 이마트 유통 전문 브랜드인 `디자인 유나이티드`를 운영하는 동시에 3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390억원으로, 매년 높은&nbsp;신장세를 보이고 있다.&nbsp;신세계 관계자는 "2000년대 백화점에서 직접 생산한 패션 브랜드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현재는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소싱해 매장을 꾸미는 편집 매장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nbsp;이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제고 부담을 떠안고 자체적으로 생산할 필요없이 브랜드 발굴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롯데와의 차별화 포인트가 다르다"고 덧붙였다.&nbsp;이철우 사장은 "롯데만의 차별화된&nbsp;패션사업이 될 것이다"며 "이미 유통이 갖춰진 만큼 경쟁력이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nbsp;▶ 관련기사 ◀☞롯데백화점 "글로벌 톱10, 4년 앞당겨 2014년 달성"☞(VOD)'우리가 탑픽'.. 롯데쇼핑, 부동산 수익 가시화 영향은?☞`바캉스 시즌` 7月 백화점·마트 매출 `활짝`
2010.08.25 I 이성재 기자
  • 현대차,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 개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미래세대 주인공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선물한다. 현대차(005380)는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제23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8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3회를 맞는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는 현대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및 환경부 소속·산하 13개 관련 기관들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어린이 그림대회이다.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예선대회 주제는 올해 2010년 생물 다양성의 해를 기념해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사는 아름다운 푸른별 지구를 그려보세요'로 정했으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유치부(만 4세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등저학년(1~3학년), 초등고학년(4~6학년) 3개 부문으로 나눠 오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현대·기아차 어린이 캠페인 사이트인 해피웨이 드라이브 (www.happyway-drive.com/grim)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의 편의 및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그림만을 우편으로 받는 오프라인 접수방식에서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참여 및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전 예선 참가 방법은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 작성 후 접수증을 출력하여 출품작 뒷면에 부착, 그림대회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단체전은 유치부에 한하여 10인 이상 참여를 원하는 단체로, 푸른나라 그림대회 사무국으로 전화 접수한다. 단체전은 별도 예선 없이 본선대회로만 진행되며 정해진 규격의 도화지에 콜라주 기법을 통해 주제를 표현하면 된다. 예선전 결과는 오는 9월 20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심사를 통해 총 1000명 어린이들에게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10일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개인전 본선진출 어린이 1000명, 유치부 단체전 참가자와 그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환경부 장관상(3명), 주최기관 대표상(21명) 및 후원기관장상(39명)과 부상으로 유치부는 상품,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은 장학금,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에게는 해외문화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단체전 우수팀에게는 주최기관 대표장상(2팀)과 부상을 지급한다. 그 외 참가자 전원에게도 상장 및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관련기사 ◀☞이건희·정몽구·구본무..11월 한자리에 모인다☞韓 주식 사야 할 다섯가지 이유..`기왕 사려면 자동차株`☞"내 차는 어디에"..인도, 출고 지연에 아우성
2010.08.22 I 정재웅 기자
  • 대한항공, 新마일리지 제도 발표.. "유효기간 두배 확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사용 유효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nbsp;있는&nbsp;좌석도 확대되고, 초과 수하물· 공항 라운지· 리무진 버스 등에도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003490)은&nbsp;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발표하고, 시스템 등 여건이 구비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에 따라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의 사용 유효기간은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두 배 연장된다. 2008년 6월 30일 까지 쌓은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다.오는 2013년 처음 적용키로 했던 마일리지 유효 기간 만료 시점은 5년이 더해져 2018년부터 적용된다.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은 현재 1년 6개월~ 3년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일리지 좌석 이용 기회도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수요가 몰리는 성수기라도 일정 규모 이상의 보너스 좌석을 상시 배정하고, 예약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더 많은 보너스 좌석을 추가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신형 항공기의 경우 상위 클래스 좌석수를 크게 늘려 마일리지를 이용한 업그레이드 기회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고객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를 통해 보너스 좌석의 현황을 체크할 수 있다.이와 함께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초과 수하물과 공항 라운지, 리무진 버스 등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 범위도 늘어난다.&nbsp;기존 가족끼리 부족한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회원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자녀, 조부모, 손자녀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형제자매, 처부모, 시부모, 사위, 며느리까지 마일리지를 합산할 수 있다. 이밖에 보너스 항공권 유효기간은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나고, 고가 악기 운반 및 고객 편의를 위해 별도로 좌석을 추가 구매하는 경우 추가 좌석에 대한 마일리지를 제공한다.대한항공 측은 "향후 글로벌 명품 항공사 위상에 맞는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청주공항 집중 육성.. "중부 내륙 허브로"☞증권사 신규 추천종목(18일)☞(특징주)대한항공 약세..하반기 우려에 차익매물
2010.08.19 I 윤종성 기자
  • 여의도 금융가, 대학생들 학구열로 `후끈`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직장인들의 휴가철인 8월 여의도 금융가에 대학생들이 북적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등이 예비 졸업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강좌에 대학생들이 참가 열기가 뜨겁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개설한 `차세대 금융투자분석사양성과정`에는 총 44명이 수강중이다. 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서류전형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심층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달 28일 개강해 오는 10월28일에 종료되는 3개월짜리 코스다. 이 과정은 수료 후 증권사에 취업하면 별도의 자격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곧바로 금융투자분석사(애널리스트)로 등록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해 협회의 금융투자전문인력과 자격시험에 관한 규정이 개정된 결과다. 국내외 유수 대학 및 대학원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과정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공동 진행되며 현직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의한 집중학습과 과제활동, 기업탐방 및 리포트작성 등 14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애널리스트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증권사의 리서치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리서치 업무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습득해 바로 현업에 투입 가능한 우수한 인력들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 대비 무료과정`도 2회에 걸쳐 개설됐다. 이 과정은 정부의 청년고용 창출정책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와 금투협이 작년부터 개설한 1주일짜리 주간 교육과정이다. 협회가 발간하는 자격시험대비 시판교재와 점심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은 결과 취업준비생 100여명이 신청했다. 2개반으로 편성해 이달 16일과 23일 각각 교육이 시작된다. 작년에는 109명의 교육생 신청자 중 100명이 수료해 92%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교육원은 무료교육으로 인한 중도포기를 방지하고, 교육열을 제고하기 위하여 교육실시 이전에 수료보증금을 받고 수료 후 전액 반환하여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명현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자본시장의 주역인 차세대 인력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08.19 I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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