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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日 최대 IT 전시회서 글로벌 전략 솔루션 소개
  • 안랩, 日 최대 IT 전시회서 글로벌 전략 솔루션 소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안랩은 일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현지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스프링(Japan IT Week Spring)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전략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안랩)재팬 IT 위크 스프링은 매년 9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다. 안랩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일본향 중소기업용 SaaS형 보안솔루션 ‘V3 Security for Business(V3 시큐리티 포 비즈니스)’ △OT(운영기술)환경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 및 ‘안랩 EPS’와 ‘CEREBRO(세레브로)-XTD’ 솔루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등을 소개했다. 일본 법인 및 현지 파트너가 참여한 안랩 부스에는 약 1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안랩은 이들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와 시연, 다수의 솔루션 도입 상담을 진행했다.먼저, 많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SaaS형 보안 솔루션인 V3 Security for Business에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특히 보안 관리를 위한 서버나 시스템 구축 없이 윈도우·맥OS·리눅스 및 안드로이드·iOS 디바이스 관리와 보안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일본 내 대형 제조기업 등의 OT보안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안랩부스를 방문한 OT 업계 관계자들은 OT 전체망 내 다양한 자산에 대한 가시성과 위협 탐지·대응을 제공하는 ‘안랩 OT 보안 프레임워크’와 주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담을 진행했다. 자회사 나온웍스의 ICS(산업제어시스템) 프로토콜 DPI(Deep Packet Inspection) 기술로 다양한 종류의 설비 식별과 이상 제어 명령 탐지·분석이 가능한 점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방문객들은 최신 보안위협 시나리오에 기반한 시나리오 룰과 이를 연계한 자산 위험도 분석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상담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가 제공하는 글로벌 공격 그룹 분석 정보와 수준 높은 위협 인텔리전스(위협 유형, 악성 파일정보?IP?URL 등)도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안랩은 부스에 방문한 다양한 현지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안랩과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안랩은 현지 법인 및 파트너사들을 중심으로 일본 지역 고객과 소통을 이어가며, 그간 일본 내 기업용 보안 솔루션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I 김가은 기자
GS25, ‘오양주’ 방식 한정판 막걸리 선보인다
  • GS25, ‘오양주’ 방식 한정판 막걸리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 소장과 협업해 만든 한정판 프리미엄 막걸리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9500원이다.GS25에서 모델이 한정판 프리미엄 막걸리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류 소장이 운영하는 서울양조장에서 탄생한 신제품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GS25의 ‘힙걸리 프로젝트’ 네 번째 주자이자 첫 프리미엄 상품이다. 특히 그간 편의점 등 대형 유통 업체에선 만나기 어려웠던 최고급 양조기술 ‘오양주’ 방식이 적용돼 눈길을 모은다. 오양주는 다섯 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야만 발효가 완성되는 까다로운 기법으로 발효 기간만 한 달이 걸려 대량 생산이 어렵다.GS25는 높아지고 있는 막걸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류 소장을 설득해 9000병 한정판을 단독 출시키로 했다.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GS25용으로 별도 출시된 라인업이다. 류 소장이 제조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별도 인공 첨가제도 넣지 않고 우리 쌀과 서울양조장에서 만든 누룩 ‘설화곡’, 물 등 세 가지 재료만으로 빚어냈다. 풍부한 열대과일 향과 부드럽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편의점 혼술·홈술 문화를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용량은 서울양조장에서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500ml가 아닌 편의점용 소용량 375ml로 구성하고 알코올 도수는 10도로 가볍게 즐기기에 적당하다.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막걸리, 전통주 등 우리 술이 ‘힙’한 술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막케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GS25는 올 한해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실력있는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이색 막걸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막걸리 시장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정유 기자
22대 국회가 짊어진 세 가지 짐
  • [안종범의 나라살림]22대 국회가 짊어진 세 가지 짐
  •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장] 22대 국회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시작하게 됐다. 그 첫 번째가 포퓰리즘이라는 짐이다. 포퓰리즘은 사실 21대 국회 때부터 심해졌고 이번 22대 총선 과정에서는 최고조에 달했다. 그동안 내던져진 수많은 포퓰리즘 의안과 공약들로 22대 국회는 역대 최다, 최고 포퓰리즘이라는 짐을 지고 시작하는 셈이다. 두 번째는 그동안 진영 간, 이념 간, 지역 간 극한 대립 속에서 한참 동안 실종되었던 정책을 되살려야 하는 짐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수많은 막말과 네거티브 일변도였기에 제대로 된 정책 대결과 논의 자체가 실종되었다.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선거로 기록될지도 모를 정도다. 내팽개쳤던 정책을 되살리는 노력이 없으면 22대 국회 전체가 최악으로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세 번째는 점점 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어 버린 나랏빚이라는 짐이다. 21대 국회 4년 동안 예산을 짜고 결산을 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은 나라살림을 철저히 살펴야 하는 의무를 소홀히 했다. 한술 더 떠서 나라살림을 자신의 지역구, 자신의 당 등등을 위해 앞다투어 마구 쓰는 못된 짓까지 스스럼없이 저질렀다. 국회의원의 의무를 이렇게 내버리는 것에 대한 국민의 꾸지람조차도 없었다. 과연 22대 국회에서는 새롭게 반성하고 각성해서 나라살림을 잘 꾸려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의원이 얼마나 될까? 이처럼 어마어마한 짐을 짊어지고 시작하는 22대 국회에게 바라는 건 단 한 가지. 나라살림부터 챙기라는 것이다. 누가 그랬듯이 ‘바보야 문제는 나라살림이야’라고 외치고 싶다. 최근 나랏빚이 5년 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60%에 이를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 때 ‘40%를 꼭 지켜야 하나’라고 언급한 이후 이제 60%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는 세금을 마음껏 써왔고, 국민은 아무 위기의식 없이 그냥 지켜본 결과이다.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 무관심과 내성으로 포퓰리즘 공약이 극에 달했었다. 여당조차도 부가가치세율 인하와 간이과세 대상 확대 등 포퓰리즘 공약 중에서도 A급을 내던질 정도였다. 야당은 코로나 때 재미를 보았던 현금 살포성 특A급 포퓰리즘 공약에 해당하는 국민 1인당 민생회복자금 25만 원 지급을 내놓았다. 13조 원의 예산이 단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나가는 어마어마한 공약이었다. 재원조달방안, 기대효과, 부작용 등에 대한 고려는 애당초 없었기에 그저 ‘하고 보고, 표 얻고 보자’라는 무책임의 극치라 하겠다. 과거 ‘최저임금 1만 원’을 내걸고 단숨에 200%나 올리는 걸 공약으로 내건 뒤 실제 실행에 옮길때처럼 이번에도 사전·사후 평가는 전혀 없었다.과거 그리스 재정 위기를 계기로 유럽연합(EU)은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체결했다. EU 회원국들은 연간 재정적자와 부채비율이 GDP의 3%, 60%를 초과해선 안 된다는 것이 핵심 합의 내용이었다. 우리는 재정적자 3%를 깨고 나서 이제는 나랏빚 60%도 지키지 못할 상황에 부닥쳤다. 더욱 걱정은 마스트리히트 기준으로 60%라고 할 때 나랏빚 범위에는 공공기관과 공기업 부채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2022년 현재 공공부문 부채를 포함하는 나랏빚(D3)은 73.5%에 달했고, 군인·공무원 연금 충당 부채까지 포함한 광의의 나랏빚은 이미 100%를 넘어선 지 오래다.22대 국회가 짊어진 짐 중에서도 나랏빚이 가장 무겁고 또 무섭다. 국회가 뒷짐 지고 또 포퓰리즘에 앞장서는 사이에 나라살림은 파탄이 나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22대 국회가 나라살림을 제대로 살기 위해 해야 할 네가지 과제를 제시해본다.첫째, 국회에서 나라살림을 다루는 예결위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현재와 같이 여러 의원이 자신의 상임위와 별도로 매년 한 번씩 예결위원을 번갈아 가며 맡으면서 자신들 지역구 예산을 챙기도록 하는 건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예결위를 현재와 같이 특별위원회가 아닌 상임위화해서 전문성을 가진 의원이 단독 상임위에 소속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상임위화된 예결위에서 예산과 결산을 제대로 심사하면서 나라살림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쪽지 예산’ 처럼 한심한 행태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둘째, 국정감사를 상시화해야 한다. 연간 1회로 정해져 있는 지금의 국정감사 대신, 상임위별로 연중 수시로 하면서 자료는 서로 공유하고 나아가 DB화 하자는 것이다. 국정감사가 피감기관 비리나 캐내는 데 집중하면서 정책이나 예산사업에 대한 사후평가 역할을 못 해온 그동안의 난맥상을 바로잡아야 한다. 셋째, 공기업들이 정부사업을 대신하다가 생긴 빚과 공기업 자체의 빚을 구분하는 회계를 해야 한다. 예를들어 한전이 탈원전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을 올릴 수 없어 생긴 부채 등은 훗날 정부와 국민에게 부담으로 안겨질 수밖에 없기에 이런 구분이 필요하다. 우선 정부 사업을 대행하다 생긴 공기업 빚이 얼마인지를 조사해 공개하자는 것이다. 나중에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빚을 갚아야 할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분회계는 공기업의 경영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나아가 정부에도 예산으로 수행하기에 부담되는 사업을 슬그머니 공기업 부채로 돌리는 편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넷째, 각종 공적연금과 관련해 미래에 발생하게 될 채무 또한 제대로 파악해 관리해야 한다. 이런 연금채무를 계산해서 제대로 관리하는 의무를 소홀히 하는 건 지금 30대 이하 세대에게 지워질 미래의 부담을 숨기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세대간 회계(Generational Accounting)를 나라살림을 나타내는 새로운 지표로 삼아야 한다. 지금의 나라살림이 세대별로 유불리가 어떠한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영준 한양대 교수는 지난해, 세대간 회계를 마련하면 지금 나라살림으로는 미래세대가 생애소득의 20% 가까이 추가 부담을 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제 22대 국회의 짐이 미래세대에게 고스란히 돌아가지 않도록 반드시 나라살림부터 살펴야 할 때다.
2024.04.24 I 송길호 기자
테슬라 코리아, 부분변경 '모델 3' 고성능 트림 출시…6799만원부터
  • 테슬라 코리아, 부분변경 '모델 3' 고성능 트림 출시…6799만원부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테슬라 코리아가 최근 부분변경한 중형 전기 세단 ‘모델 3’ 고성능 트림 ‘퍼포먼스’를 글로벌 출시에 맞춰 국내 시장에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3 퍼포먼스 트림. (사진=테슬라 코리아)테슬라 모델 3는 RWD(후륜구동)과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세 가지 트림을 갖췄다.이 중 퍼포먼스는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4세대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460마력을 낼 수 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롤아웃 스타트를 제외하고 3.1초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430㎞다.모델 3 최초로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도 적용해 차체 제어 능력은 향상됐다. 별도로 구매 후 장착해야 했던 트랙용 브레이크 패드도 기본 장착해 높은 열 내구성과 향상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트랙 모드 V3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구동계)과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트랙에 맞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핸들링 밸런스, 안정성 제어 및 회생 제동도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테슬라는 모델 3 퍼포먼스 트림에 전용 전면 범퍼, 카본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등 공기역학적 요소를 적용하며 외관 역시 차별화했다.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3 퍼포먼스 트림 실내. (사진=테슬라 코리아)실내에는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코너링과 역동적인 주행 시 탑승자의 측면 지지력을 강화하고 일상 주행에서 안락함을 더했다.모델 3 부분변경 퍼포먼스 트림은 6799만원에 출시됐다.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주문 가능하며, 전국 7개 테슬라 스토어에서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시와 인도는 올해 2분기 내로 시작할 예정이다.모델 3 퍼포먼스 트림을 출시하며 테슬라는 모델 S·3·X·Y 등 전 라인업 모든 트림을 갖추게 됐다.테슬라 코리아는 “고성능 전기차에 관심이 높은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4 I 이다원 기자
“1억 뷰는 기본” 한류스타 ‘불닭’에...식품업계 디지털 콘텐츠 ‘심혈’
  • “1억 뷰는 기본” 한류스타 ‘불닭’에...식품업계 디지털 콘텐츠 ‘심혈’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5770만회’. 최근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외국 소녀의 모습을 담은 숏폼 플랫폼 ‘틱톡’ 영상의 조회수다. 지난달에는 미국의 유명 여성 래퍼인 ‘카디비’가 30분을 운전해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구매 후 먹방을 진행한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3200만 회가 넘었다. 이뿐만 아니다. 구독자 1870만 명을 보유한 베트남 유튜버 ‘탄보이쿤’(tanboy kun)의 불닭볶음면 먹방 영상 조회수 역시 3711만 회에 달한다. 6년 전 영상이지만 현재까지도 꾸준히 시청이 이뤄지고 있다.(왼쪽부터)유명 래퍼 카디비의 ‘까르보불닭볶음면’ 후기 영상,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눈물을 터뜨리는 소녀 영상 (사진=틱톡 캡처)해외에서 매출의 70% 벌어들이고 있는 삼양식품(003230)의 저력이다. 앞서 언급한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들의 조회 수만 합쳐도 1억뷰를 가뿐히 넘는다. 이를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 연간 매출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일등 공신은 강한 매운맛이 특징인 불닭볶음면이다. ‘먹방’, ‘숏폼’ 등 글로벌 디지털콘텐츠로 활용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불닭’의 인기는 비단 제품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K콘텐츠 열풍과 짧은 영상의 ‘숏폼’ 트렌드를 누구보다 빠르게 선점했다는 평가다.삼양식품이 작년말 기획한 ‘미 위 플레이(ME WE PLAY)’ 챌린지가 대표 사례다. 자체 제작한 ‘플레이 불닭’(Play Buldak) 음원에 맞춰 사용자들이 안무를 따라 한 뒤 이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게재했다. 참여 영상만 5만 개 이상 업로드됐다.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진행했는데 총 조회수가 7억회에 달한다. 원·달러 1400원에 육박한 고환율에도 삼양식품은 웃고 있다. 해외에서 불닭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해외 매출은 더 늘어날 수 있어서다. 이런 기대에 삼양식품 주가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장 초반 29만65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해외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뉴미디어들이 불닭에 대한 콘텐츠 제작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틱톡 등 SNS에서 대표 먹방 콘텐츠로 쓰이면서 자연스럽게 각국의 문화에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이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활용해 독일 프 랑크푸르트 베스트하펜 타워(Westhafen Tower) 꼭대기에 얹어진 비비고 만두를 구현한 숏폼. 지난달 말 독일 인스타그램에 게재됐다. (사진=CJ제일제당)국내 식품업계도 삼양식품의 성공을 눈여겨보고 있다. 숏폼 등 콘텐츠 제작팀을 별도로 구성할 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와 협업도 확대 중이다.CJ제일제당(097950)은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은 ‘비비고’의 해외 마케팅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8월 비비고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를 내세운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태국 인플루언서 등을 섭외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 관련 콘텐츠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농심(004370)은 ‘세계 미식여행’을 테마로 숏폼 등 디지털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푸팟퐁구리’ 등의 핵심 타깃인 국내외 1020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틱톡의 인플루언서 ‘박제니’ 등과 협업해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댄스 챌린지’ 등 참여형 콘텐츠로 이뤄졌다.스타벅스코리아도 유튜브 채널 ‘스벅TV’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 중이다. 지난해 6월 숏폼 드라마인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를 제작했는데,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430만 회를 기록했다. 식품기업의 디지털콘텐츠 마케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성공은 비단 매운맛 하나로 성공한 게 아니라 숏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에 의존해 광고를 하는 것보다도 비용 투입이 적은 데다 직접 고객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24 I 한전진 기자
SH공사, 전세사기 주택 등 매입 확대…"4000세대 매입 계획"
  • SH공사, 전세사기 주택 등 매입 확대…"4000세대 매입 계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반지하 주택·신축매입약정을 맺은 물건 이외에 기존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신규 유형을 추가해 약 4000세대를 매입한다. 지난 1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뒤 석 달만에 매입 공고를 발표한 것이다. SH공사 전경.SH공사는 23일 주택매입공고를 내고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매입 물건 유형을 확대해 총 3951세대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주택매입공고문은 이날 오후 4시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SH공사는 당초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주택 매입 사업을 진행해 왔다. SH공사는 지난 1월 9일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공고부터 서울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구축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을 추가하게 됐다.SH공사는 먼저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호 매입을 추진한다. 목표 미달 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진·화재 등 관리방안을 마련한 뒤 건령 15년을 초과하는 아파트도 매입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세사기 주택은 600호 매입을 추진한다. 협의매수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협의매수를 우선 추진한다. 협의매수 대상이 아닐 경우 경·공매 낙찰매입 기준으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뒤 향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반지하 주택과 신축매입약정 등 기존 매입 방식도 유지한다. 올해 매입 목표는 반지하 주택 1589호, 신축매입약정 712호다. 특히 반지하의 경우 거주자에 대한 이주 및 주거상향을 독려하기 위해 잔금 지급 이전에도 매도인 신청 시 임차인 임대보증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또 신축매입약정 방식에 신규 유형인 청년(기숙사) 유형을 도입해, 도심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임대형 기숙사의 공급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매입 접수 일정은 아파트 및 미분양신축주택은 5월 24일까지, 신축매입약정은 같은 달 31일까지다. 반지하 주택 매입은 연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매입기준 및 매입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한 유형별 매입공고문이나 다음달 8일개최 예정인 ‘2024년 매입주택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23 I 이윤화 기자
LG U+, 유독픽 시즌2 공개…라이프쿠폰 15종으로 확대
  • LG U+, 유독픽 시즌2 공개…라이프쿠폰 15종으로 확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 선택권을 넓힌 구독 상품 서비스 ‘유독Pick(유독픽) 시즌2’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인 ‘유독’ 웹 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유독Pick’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 등 미디어 서비스와 각종 라이프 쿠폰을 1개씩 골라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이다.LG U+가 구독 상품 유독픽 시즌2을 시작한다.(사진=LG U+)지난해 11월 시작한 ‘유독Pick 1’은 미디어 서비스와 7종의 라이프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9900원에 제공해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유독Pick 가입 고객 중 70% 이상이 MZ세대로 나타났다. 오는 25일까지 유독Pick 1을 구독한 고객은 별도 공지 시까지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과 라이프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오는 26일부터 가입할 수 있는 ‘유독Pick 2’는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라이프 쿠폰 종류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지니뮤직 등 콘텐츠 서비스 중 하나와 파리바게뜨·던킨·요기요 등 15종의 라이프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이용료는 선택하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에 따라 달라진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15종의 라이프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하면 월 1만3900원, 디즈니+와 라이프 쿠폰은 월 9900원, 지니뮤직과 라이프 상품은 월 84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 멤버십 VVIP·VIP 등급 고객은 매달 4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아, 유튜브 프리미엄과 원하는 라이프 쿠폰 1종을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4.04.23 I 임유경 기자
회삿돈, 어디까지 써봤니?…미용실·와인숍·옷가게까지
  • 회삿돈, 어디까지 써봤니?…미용실·와인숍·옷가게까지[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5만개 이상의 식당과 카페, 미용실, 네일숍, 와인숍, 의류 브랜드 등에서 회삿돈을 쓸 수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복지포인트 사용처를 이같이 다양하게 열어뒀다.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연간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페이히어 임직원들이 복지포인트를 사용한 매장. (사진=페이히어)페이히어는 포스(POS)와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태블릿 메뉴판), 서빙로봇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는 기업으로 해당 기기를 도입한 상점이 바로 페이히어의 복지포인트 사용처다. 임직원들은 다양한 상점에서 필요에 따라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들은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하는 셈이다. 페이히어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경험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현금성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가맹점 방문을 통해 임직원들은 여가 생활을 누리는 동시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페이히어 임직원들은 자신이 방문한 가맹점에서 보고 들은 제품 사용 후기를 구성원들과 공유한다. 업무용 협업 툴인 슬랙 내 ‘유저 보이스’ 채널에 올라오는 후기를 바탕으로 제품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과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구성원들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페이히어에선 누구나 자유롭게 스터디를 주최하고 운영할 수 있다. 각자 원하는 주제로 스터디를 만들어 인원을 모집하면 된다. 스터디를 진행한 후 결과물을 공유하면 회사에서 지원금을 지급한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도 필수. 페이히어는 무제한 휴가 제도를 통해 별도 승인 절차 없이 누구나 원하는 만큼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말에는 전 직원이 쉴 수 있도록 전사 리프레시 휴가도 운영 중이다. 매년 12월 마지막 주와 그 전주에 전 직원이 2개 조로 나뉘어 5일씩 유급휴가를 받는다. 한 해의 노력에 대해 보상하고 다음 해의 도약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페이히어 관계자는 “구성원들은 ‘자율과 책임’ 문화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자율 출퇴근을 비롯해 무제한 휴가 제도, 연말 리프레시 휴가 등을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일하고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4.04.20 I 김경은 기자
한성아펠레스 용산, 동후암3구역의 주거 혁신 노린다
  • 한성아펠레스 용산, 동후암3구역의 주거 혁신 노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한성아펠레스 용산이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도심 속 최적의 주거 환경으로 시민을 만난다. 한성프러스종합건설㈜이 선보이는 한성아펠리스는 고급 주택 29가구와 함께 다양한 근린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한성아펠리시는 서울시가 용도지구 결정 변경 안을 가결함에 따라, 남산 남측 지역의 주거 환경을 새로운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점을 맞이했다. 한성프러스종합건설㈜이 선보이는 이 주거 단지는, 고급 주택 29가구와 함께 다양한 근린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집만 나서면 바로 접할 수 있는 용산민족대공원, 후암시장, 남산도서관 등이 있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 및 서울역과 용산역의 기차역 등의 편의 시설도 이용가능하다. 숙대입구역에서 600m 거리에 있고, 단지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약 100만 평의 용산공원단지내 문화유산공원 출입구가 예정지에서 100미터 즈음이다.‘APEX’, ‘ELDORADO’, ‘PALACE’의 합성어로 황금이 쌓이는 집이라는 의미가 있는 한성아펠레스는,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가치를 가진 주택단지로서의 명성을 갖겠다는 뜻이 있다. 주택은 58㎡형(방 2개)과 86㎡형(방 3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크린 골프장, 음식점, 별바라기 옥상정원 등의 근린편익생활시설이 단지 내에 마련됐다. 한성아펠레스는 세대별 옥상공원에 별도로 제공하는 대형 창고인 ‘비스포크 스토리지’를 설치, 입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성프러스종합건설㈜은 철저한 사후 관리와 고객 우선주의 기업 이념 아래 지역 내 높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1인 가구는 원룸만 가능"…임대주택 면적제한에 뿔난 1인가구
  • "1인 가구는 원룸만 가능"…임대주택 면적제한에 뿔난 1인가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면적을 세대원 수에 따라 제한하기로 하면서 1인 가구 수요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공개된 ‘임대주택 면적 제한 폐지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전 기준 2만4383명이 동의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 공포안 내용 중 영구·국민임대, 행복주택에 대해 세대원 수별 적정면적 기준을 규정한 것을 철회해달라는 것이 청원의 주요 골자다.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세대원 수 1명은 전용 35㎡ 이하 △세대원 수 2명은 전용 25㎡ 초과 전용 44㎡ 이하 △세대원 수 3명은 전용 35㎡ 초과 전용 50㎡ 이하 △세대원 수 4명은 전용 44㎡ 초과라는 공급 적정 면적 규정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1인가구에만 전용 40㎡ 이하 공급이라는 규정이 있었지만 1인가구 공급 면적 상한선을 낮추고 2~4인가구 면적 규정이 신설된 것이다. 이 규정은 영구·국민·행복주택에 적용된다.1인 가구는 제한 면적이 너무 좁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공임대 중 국민임대에서 1인 가구는 최대 40㎡까지 지원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35㎡만 지원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전용 35㎡는 10평짜리 원룸형이다. 공공임대주택의 면적 제한을 폐지해달라는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자 노 모씨는 “세대원 수별 규정된 면적이 너무 좁게 산정되어 있다”면서 면적 제한을 없애달라고 요청했다. 노 모씨는 “자녀 수에 맞는 적정 면적의 주택 공급을 통해 양육하기 좋은 주거환경 제공이라는 입법 효과를 기대하려면 기존에 건설되어 있는 임대주택에는 현재의 정책을 유지하고 앞으로 건설될 임대주택의 크기를 상향 조정해 건설하되 기본 시작을 30㎡ 이상으로 건설해 1인은 방 1개, 2인은 방 2개, 3인은 방 3개, 4인은 방 4개까지 만들어 서민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혼인·출생 가구에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는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자녀가 많은 가구가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혼인·출생 가구가 자녀 양육 등에 불편이 없도록 더 넓은 면적의 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지 1인 가구의 넓은 면적 주택 입주를 배제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현재 공공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임차인이 재계약할 땐 이번에 도입된 면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계속 거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입주신청자는 세대원 수에 맞는 면적 주택이 전체 공급 주택의 15% 미만일 땐 넓은 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1인 가구는 전용 35㎡를 초과할 순 없지만 해당 임대주택이 45~60㎡로 공급될 경우 시행사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별도 기준을 둬 1인 가구도 전용 35㎡ 초과 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또 입주자 선정 후 남은 주택은 면적 기준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국토부는 “제도 운영과정에서 공급 사례, 미비점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4.04.1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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