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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용인흥덕 민간임대 200여가구 공급
  • 신동아건설, 용인흥덕 민간임대 2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신동아건설이 용인 흥덕지구 '신동아 파밀리에' 임대아파트 잔여세대 분양한다. '신동아 파밀리에'는 ▲139㎡A·B형 280가구 ▲152㎡형 180가구 ▲164㎡형 146가구 ▲174㎡형 153가구 등 총 14개동 759가구 규모이다. 이번 잔여세대 분양은 지난 4월 입주자들이 단체 해약한 200여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고분양가 등의 문제로 입주자 단체해약 사태를 빚게 되자 신규계약자는 물론 기존계약자들에게까지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주기로 했다. 단체해약 사태의 빌미가 됐던 분양전환가와 월 임대료도 대폭 낮췄다. 3.3㎡당 1850만원이었던 분양전환가를 3.3㎡당 1630만원으로 낮췄으며 월 임대료도 3.3㎡당 1만5000원으로 6000원 가량 내렸다. 단지 내 녹지율이 44.49%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며 전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발코니 확장을 제외하고는 별도 옵션 품목이 없어 임대보증금은 139㎡형 기준 3.3㎡당 870만원 정도로 인근 분양가보다 싼 편이다. 입주는 2009년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아파트는 착공에 들어가 30%정도 공사가 진행됐다. 분양사무실은 공사현장 맞은편 '계룡 리슈빌'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는 031-205-4050. ▲신동아건설의 용인 흥덕 '신동아파밀리에' 투시도
2008.06.26 I 박성호 기자
귀차니즘과 매너리즘의 한국영화, 스킨십만이 살길!
  • [윤PD의 연예시대③]귀차니즘과 매너리즘의 한국영화, 스킨십만이 살길!
  • ▲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 1-1'[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이 개봉 나흘만에 1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강우석 감독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공공의 적’ 시리즈 주인공을 스핀오프 했고, 주인공으로 연기파 배우 설경구 정재영이 캐스팅됐다는 점에서 흥행요소는 충분하다. 하지만 ‘강철중’의 성공이 한국영화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영화의 흥행의 요소가 무엇인지, 그동안 한국영화가 왜 고전을 면치 못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영화는 최근 몇 년간 호황을 누리면서 전형적인 매너리즘과 귀차니즘의 모습을 보여왔다. 매너리즘의 전형은 영화 홍보 방식이다. 영화홍보는 제작발표회, 제작보고회, 현장공개 등으로 시작한다. 홍보사는 보통 이 자리에 언론매체를 초청하고 그 자리에서 영화를 알린다. 이때는 실시간 보도를 원칙으로 하는 온라인 매체와 다음날 기사를 작성하는 오프라인 매체간의 안배를 적절히 한다. 기자시사회를 마치면 배우들과 상의를 해 매체를 고르는 작업을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몰고 배우와 상의해 구미에 맞는 매체를 고른다. 배우와 홍보기획사는 인터뷰 요청이 들어온 매체를 적정순에서 잘라 인터뷰를 하고 방송 홍보에 열을 올린다. 이때 영화 홍보사 측에선 K,M,S 본부에 있는, 영화 홍보를 겸할 수 있는 토크버라이어티쇼의 출연을 원칙으로 하지만 겹치기 출연이 다반사인 요즘은 약발이 제대로 먹히는 한 프로그램 정도만 특별 요청해 배우를 출연시키기도 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영화가 이런 방법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매뉴얼화된 이런 홍보방식은 창의적인 영화작업과 거리가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마케팅으로 영화를 알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나오지만 이들이 자신들의 영화를 알리는 방식은 한마디로 천편일률적이다. 호러, 액션, 멜로, 판타지 전부가 한가지 방법으로 통한다. 이런 홍보방식은 영화를 보게끔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호기심을 반감시킨다. 마케팅과 홍보가 매너리즘이라면 한국영화를 멍들게 하는 것은 배우들의 귀차니즘이다. 모든 배우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국배우들은 독특하다. 어떤 배우들은 다른 작품 때문에 홍보를 못한다며 볼멘소리를 한다. 인기의 부침이 심한 배우들에게 한 작품에만 매달리라고 강요할 순 없지만 자신의 영화를 알릴 시간조차 없다는 건 분명 문제다. 최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바쁘게 살지만 뚜렷한 히트작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신세대 배우들이 대표적이다. 바빠서 홍보를 못하는 경우는 낫다. CF를 찍은 뒤 팬사인회는 열심히 하면서도 막상 자신의 영화를 알리는 데에는 인색하다. 아니 귀찮아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알리는 작업인데도 어떤 배우들은 별도의 출연료를 줘야되는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를 한다. 반면 ‘강철중’의 강우석 감독은 배우들에게 신변잡기적인 토크쇼 출연을 금지시켰다. 영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오히려 인터뷰와 영화의 본질을 알리는데 시간투자를 많이 했다. 배우와 감독들은 없는 시간을 쪼개 다양한 색깔의 매체와 만나면서 그들과 단독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강철중’을 연출했던 감독 그리고 출연했던 배우들이 이렇게 한 것은 그들이 바보라서가 아니다. 뚝심있는 영화만큼이나 마케팅이나 배우들의 관객들과의 스킨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배우와 영화사는 매너리즘과 귀차니즘을 벗어 던질 필요가 있다. 물론 영화를 잘 만든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다./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쇼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②]비, 보아...'과거' 대신 '미래' 파는 가치 연예인이 뜬다☞[윤PD의 연예시대①]가요계 新 생존전략...'노래 대신 이미지를 팔아라'☞[윤PD의 연예시대③]스타시스템 붕괴, 배우들이 자초했다☞[윤PD의 연예시대②]솔비 서인영 알렉스, '스타맵(MAP)' 다시 쓴다☞[윤PD의 연예시대①]지금은 '스타마케팅' 아닌 '스타메이킹' 시대!
2008.06.23 I 윤경철 기자
  • 삼성SDI `변신`..사업형 지주회사로 간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대변되던 삼성SDI(006400)가 변신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와의 OLED 합작법인 설립추진, 독일 보쉬와의 2차전지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전체적인 사업구도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OLED와 2차전지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될 경우 삼성SDI는 이른바 `사업형 지주회사` 형태를 갖출 전망이다. ◇2차전지 `독일 보쉬와 손잡았다`삼성SDI는 우선 세계최대의 자동차부품업체인 독일의 보쉬(BOSCH)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용 2차전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분은 양사가 절반씩 보유하게 되며 이사회와 대표이사도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HEV용 2차전지 시장은 일본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SDI는 산요에 이어 세계 2위를 점하고 있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와의 합작이 성사됨에 따라 사업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특히 삼성SDI의 2차전지 기술과 보쉬의 판매망이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로 새워지는 합작사 사명은 에스비 리모티브(SB LiMotive)로 오는 9월 설립되며 본사는 한국에 둘 예정이다. 2010년에 HEV용 배터리를, 2011년에 HEV용 배터리팩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삼성SDI는 이번 합작사를 통해 에너지 사업을 모바일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중대형 영역까지 확장하게 된다.  삼성SDI는 이미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와 HEV용 전지의 공동개발을 하고 있으며, 이번 보쉬와의 합작사 설립을 시작으로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투자가 필요해` OLED 통합 추진삼성SDI는 현재 차세대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삼성전자와 합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사가 각자의 사업을 분리해 별도법인을 만드는 방식이 유력하다.삼성SDI는 OLED분야에서 세계적인 양산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본격양산을 위해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주력사업인 PDP가 부진에 빠지면서 이를 자체적으로 감당하기는 버거운 입장이다. 투자가 미뤄질 경우 후발주자들에게 추월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반면 삼성전자는 LCD총괄에서 OLED사업을 맡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기에는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다. 결국 삼성그룹 전체적으로 봤을때 삼성전자의 자금과 삼성SDI의 기술을 결합시키는게 최적의 방안이라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사업형 지주회사로 탈바꿈삼성SDI는 또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PDP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삼성전자에게 PDP사업 넘기거나, 삼성전자가 일정기간 위탁경영을 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PDP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되면 삼성SDI는 독일 보쉬와의 합작법인, 삼성전자와의 OLED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업구도를 갖게 된다. 삼성SDI는 관련작업들이 마무리되면 자체적으로 2차전지, 모바일디스플레이, 브라운관 등의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삼성SDI가 그룹의 태양광사업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이처럼 자체적인 사업들외에 HEV용 2차전지 합작법인, OLED합작법인 등을 일종의 자회사 형태로 거느리게 된다. 이른바 `사업형 지주회사`의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조정이 마무리되면 삼성SDI는 디스플레이보다 2차전지 등 에너지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김순택 삼성SDI 사장 "스스로 강해져야만 한다"
2008.06.16 I 김상욱 기자
  • 삼성전자·SDI, OLED사업 합친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별도법인을 만들어 사업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 PDP사업의 경우도 삼성전자의 위탁경영을 포함,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각자의 OLED사업을 분리, 별도법인을 만드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OLED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OLED사업을 별도법인으로 만드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말이나 내달초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별도법인은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합작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직 최종방안이 확정된 상태는 아닌 만큼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양사간 사업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상황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현재 LCD총괄에서 OLED사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제품양산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반면 삼성SDI는 현재 OLED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본격양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입장이다. 이에따라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삼성SDI의 OLED 기술과 삼성전자의 자금이 결합될 경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OLED시장의 선점이 가능할 것이란 계산을 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OLED사업 통합과 함께 삼성SDI의 PDP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아직 최종결론이 나진 않았지만 PDP사업을 삼성전자에 넘기는 방안, 삼성전자가 PDP사업을 위탁경영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삼성 고위관계자는 "PDP사업의 경우 마케팅 강화를 통해 사업을 키우는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2·3분기 이익 성장세 지속-현대☞삼성電 "휴대폰에 `녹색바람` 일으킨다"☞`실적을 믿는다면 많이 내린 종목을 찾아라`
2008.06.16 I 김상욱 기자
  • 케이피엠테크 "도금회사서 나노바이오 업체로"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표면도금업체인 케이피엠테크(042040)가 신규사업인 나노사업 부문의 매출을 다음달부터 가시화할 전망이다. 케이피엠테크는 나노사업을 통해 올해 72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채창근 케이피엠테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0여년간 케이피엠테크를 PCB 표면도금 국내 1위로 키워왔다"며 "나노사업을 본격화하는 올해 신규사업에서 72억원, 오는 2010년에 4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케이피엠테크는 올해 582억원의 매출액과 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2010년에는 총매출 1000억원에, 나노사업 부문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케이피엠테크는 지난 1971년 설립된 국산 도금약품 시장의 개척자다. 일본 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도금약품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79년에는 동도금기계의 국산화에 성공해 도금기계 시장에도 진출했다.지난 2006년부터는 항균 효과가 탁월한 은나노로 신규 사업을 확대해 최근 건식 은나노 공법(NAP, Nano Attached Powder)을 이용한 은나노 신규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케이피엠테크 추진중인 나노사업은 친환경 무농약 대체 제품인 은나노 파우더와 백금을 이용한 나노 마스크팩, 그리고 바이오 진단기기에 들어가는 부품인 나노콘 슬라이드 등으로 요약된다.지난해 2월 출시한 백금 나노 마스크팩은 지난 5월초 별도 판매법인을 설립해 홈쇼핑과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판매루트에 맞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빠르면 다음달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포항공대 교내기업 1호인 엔에스비포스텍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나노콘 코팅 슬라이드`는 이달부터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진단기기인 나노콘 시스템(일명 나노코리더기)은 다음달 제품 디자인과 설계를 완성해 오는 9월까지 ODM방식으로 양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특히 국내 최초로 설탕에 은나노를 입혀 개발한 은나노파우더의 경우 농축산 비료와 농작물 보호제로 상품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임상결과 닭의 질병예방과 세균 억제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판명돼, 향후 축산용 항생제 대체제 및 사료 첨가물 시장 진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채 대표는 "케이피엠테크의 하이테크 표면처리기술의 무한한 잠재성을 국내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겠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나노바이오사업` 부문에는 독점 상품이 많고 정보와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사업의 조기정착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8.05.27 I 박기용 기자
이웅열 회장 "美 태양광 업체 인수추진"
  • 이웅열 회장 "美 태양광 업체 인수추진"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코오롱(002020)그룹이 미국 태양광 에너지 업체 인수에 나선다.▲ 이웅열 코오롱회장이웅열 코오롱 회장(사진 왼쪽)은 기자와 만나, "태양광 에너지 부문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미국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미국 태양광 업체들과 M&A(인수합병)뿐만 아니라 전략적 제휴, 합작사 설립 등 다양한 방식의 사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어떤 형태가 됐든 6~7월경에는 소기의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중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면서 미국의 태양광 업체 5~6곳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면서 "다만, M&A나 전략적 제휴 대상업체가 어디인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내년중 태양광 에너지 관련 시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그간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태양광 사업부문의 성과가 무르익어 가고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해 11월 태양광사업 진출을 밝힌 코오롱은 기존 실리콘계 태양전지와 차별화된 ‘차세대 유기태양전지’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 태양광 사업과 함께 코오롱이 미래 신(新)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수처리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도 감추지 않았다. 이 회장은 "연내 수처리 관련 업체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면서 "아제르바이잔의 수처리 사업진출과는 별도로 국내 수처리 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자흐스탄 진출과 관련해서는 1주일 후면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석유·에너지 산업을 주축으로 서너개 분야에 대한 진출방안이 다음주중에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아파트 건설 시장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로 현지 사정이 좋지 않아 일단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8.05.27 I 오상용 기자
다시 뜨는 조합아파트 ''장단점''
  • 다시 뜨는 조합아파트 ''장단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조합아파트가 분양가상한제 시대의 틈새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선 일정 요건만 갖추면 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데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도 입주 후 전매할 수 있어 환금성이 높다. 사업시행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분양가를 주변 시세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 21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올해 지역, 직장조합 방식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4300여 가구로 지난해 3000여 가구보다 40% 늘어났다. 업체들이 조합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데는 건립 가구 수만큼 조합원을 100% 모집하거나 일반분양 가구 수를 20가구 미만으로 줄이면 분양승인이 필요 없어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이거나 모집 예정인 곳은 총 5곳 2964가구에 달한다. 신동아건설은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109~113㎡형 총 397가구의 조합아파트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는 4개 동 지하 2층 지상 15~33층으로 지어지며 전체 가구 모두 조합원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720만원대 초반으로 총 2억3900만원 선이다. LIG건영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452가구)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732가구)에서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당동 LIG건영리가는 107㎡형 단일평형으로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조합주택 투자자 입장에서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합 방식은 토지를 100% 매입할 때까지 사업이 지연되는 예가 많고, 매입이 완료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또 조합원 모집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등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아 부담금이 늘어나기도 한다. 조합 운영을 위한 업무 추진비를 분양 대금과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또 조합원 분양 후 남은 물량을 일반 분양으로 처리하지 않고 조합원 추가 모집으로 소화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강화될 조합원 자격 요건도 눈여겨봐야 한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무주택 세대주를 기본으로 하되 투기과열지구의 경우에는 주택조합 설립인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전부터 무주택자 요건을 갖춰야 한다. 다만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 1채를 소유한 경우에는 조합원 가입이 허용된다. ■조합아파트란 조합 아파트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제도로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주민이나 동일 직장 근로자가 주택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집 지을 땅을 매입한 후 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무주택자(오는 9월부터 1년 이상 무주택자)만 참여할 수 있다.
2008.05.21 I 윤진섭 기자
집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 홈 창업아이템
  • 집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 홈 창업아이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매일 출근을 요하는 직장대신 불안한 마음과 수입을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홈스쿨 창업’으로 고개를 돌리는 주부와 직장맘들이 늘고 있다. 홈스쿨 창업은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교육 창업을 통틀어 칭하는 것으로 현 거주 공간 내 필요한 인테리어나 장비만 구축하면 가능하다. 최근 홈스쿨형 학습지 ‘제3교실’을 선보인 교육전문업체 화신교육㈜ 임명옥 팀장은 “홈스쿨 창업은 내 가정과 아이를 보살필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줘 일과 가사를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다”며 “타 업종에 비해 저렴한 투자 비용과 주부라면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아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초기 투자 비용없이 창업하는 홈스쿨형 학습지 교육전문업체 화신교육㈜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거주하는 아파트 내에서 창업 가능한 1:1 맞춤 초등수학 홈스쿨형 학습지 ‘제3교실’(www.3class.co.kr)의 창업 모집을 상시 진행 중이다. 제3교실은 선생님이 학생 집을 방문하는 기존 주간 방문 학습지와 달리 학생이 주3회 1일 50분 선생님의 집을 방문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사를 병행하는 것이 수월하다. 최근 소수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프리미엄 교육방식에 관심이 많고, 특히 사회성이 미비한 초등학생을 키우는 젊은 학부모들 중에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 보육기관 형태의 학습공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소를 반영한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대졸 이상 주부라면 1년 계약으로 초기 개설 비용(가맹비, 교육비, 초도 물품비용까지 무료)없이 창업 가능하며, 회원 교육비(6만8천원)의 약 60%가 수수료로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도 높은 편이다. (문의)1544-1357 ◇ 내 집 주방을 일터로, 쿠킹 창업 생활 요리 선생님 쿠킹&비즈니스 전문기업 ㈜홈사랑은 자신의 집에서 요리를 가르치며 수입을 창출하는 생활요리 선생님 양성 프로그램 ‘엠쿠킹’(www.mcooking.co.kr)을 운영한다. 엠쿠킹은 요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지 요리 레시피 뿐 아니라 요리를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요리를 좋아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고려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자기 집 주방에서 대부분 가족들이 없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시간을 활용해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투자가 필요없고 가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엠쿠킹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받으면 요리교실을 오픈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엠쿠킹이 보유한 약 2,000여가지 레시피와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다양한 레시피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80여가지 인기 메뉴와 요리 선생님에게 필요한 지식, 운영교육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선생님반과 100여 가지의 전문적이고 폭 넓은 메뉴와 다양한 테이블 데코레이션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전문 직업인으로 양성시켜 주는 정규반으로 나뉜다. 수강료는 선생님반 4개월에 197만원, 정규반 1년에 200만원. (문의)1588-5282 ◇ 내 아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홈스쿨 블록방 창의력 교실 ‘블럭아이’(www.blocki.co.kr)는 아이들이 블럭을 통한 놀이로 창의성, 탐구성, 수리력, 집중력 등을 발달시키는 공간으로 가정 내 혹은 별도의 점포로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 고가의 블록을 저렴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4∼13세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조건 나이에 맞춘 단계별 교육이 아닌 인지발달 및 선호도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블록아이는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교사를 둘 수도 있다. 중소형 아파트단지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3,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시설 인접지역 등이 주요 상권으로 꼽히고, 투자비용은 가정 내에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인테리어비, 물품비, 홍보비 등을 모두 포함해 총 1천5백만원 선. 창업전문가들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에 주변의 신뢰를 쌓는다면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며 "일일 6시간의 단시간 운영과 블록방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아이 또한 놀이교실에 참여하여 각종 블록 및 학습재료들을 이용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유용한 창업 아이템이다."고 소개했다.
2008.05.19 I 강동완 기자
삼성·LG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느껴라`
  • 삼성·LG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느껴라`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과 LG가 오는 18일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08`에 참석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SID는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매년 한차례 개최되는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 등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각 업체들은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의 위상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삼성전자 `초고화질(UD)도 120Hz 시대가 온다`삼성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업계최초로 82인치 UD급(Ultra Definition) 120Hz TV용 LCD패널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120Hz 제품은 기존 60Hz 제품보다 2배의 속도인 초당 120장의 화면을 LCD 패널에 재생해 동화상 번짐현상을 대폭 개선했다.또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일반 CCFL(냉음극관) 백라이트 기준 72%인 색재현성(NTSC 기준)을 150%까지 2배이상 개선했다. UD급(3840×2160) 해상도는 일명 4k×2k 라고도 불리는 해상도로, 풀HD(1920×1080)보다 4배 선명한 800만 화소를 표현하는 차세대 초고해상도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또 82인치 UD급 LCD패널을 사용해 멀티 터치 LCD 전자칠판(e-Board)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멀티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패널중 업계 최대크기다. 그밖에 별도의 안경을 쓰지 않고 볼 수 있는 다(多)시점 디지털간판(DID)용 52인치 3D 디스플레이와 e-페이퍼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인다.삼성전자 기술센터의 김상수 부사장은 "TV를 비롯해 옥외 광고판이나 e-Board, 디지털 액자 등 디스플레이는 빠른 속도로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고 풀HD 이후의 차세대 해상도로서 UD급 해상도의 보급도 급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롤 프린팅 공법·원형 LCD..기술 리더십 강조`LG디스플레이 역시 이번 학회에서 기술력을 과시할 제품들을 전시한다. 기존 사각의 틀을 깬 세계 최대 6인치 타원형 LCD, 스위칭으로 2D/3D 전환이 용이한 17.1인치 3D 디스플레이, 지난 1월 CES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된 52인치 멀티터치 등이 선보인다.또 세계 최초로 TFT, C/F 기판을 롤 프린팅 공법을 통해 제작한 15인치 TFT-LCD, a-Si 방식의 15인치 AM OLED 등 12건의 논문과 10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LG디스플레이는 CTO인 정인재 부사장, TV마케팅담당 최형석 상무, 퍼블릭 디스플레이 담당 박수철 부장 등 임직원들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술 트렌드를 점검할 예정이다. 모바일 사업부는 부스내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 CTO 정인재 부사장은 "롤 프린팅 공법 및 원형 LCD 기술은 향후 TFT-LCD 제조공정에 커다란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전역에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삼성SDI `AMOLED 신기술 뽐낸다`AMOLED 선두업체인 삼성SDI는 이번 학회에서 2인치에서 31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인치대의 15종류의 AMOLED 패널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CES 2008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LTPS방식의 31인치(1920x1080)와 14.1인치(1366x768) AMOLED TV를 선보인다. 노트북용인 12.1인치로 Oxide TFT 방식을 적용한 WXGA(1280x768) AMOLED도 전시한다.또 2.0인치 양면발광 AMOLED 한장을 이용해 외부창과 내부창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한 Main-sub 원바디(one body) 제품과 3.0인치 WVGA AMOLED를 채용한 전자명함, 2인치 QVGA급 AMOLED를 채용한 전자여권을 선보일 예정이다.그밖에 접을수도 있고 펼쳤을 때 하나의 화면이 구동되는 5.4인치 Foldable AMOLED 패널을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 5인치 QVGA급 투명 AMOLED 패널, 3.1인치 pentile 방식의 WVGA, 3인치 3D패널, 4.1인치 AMOLED 패널도 전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펀드매니저는 어떤 종목을 골랐을까(VOD)☞삼성전자 "LED사업 진출 계획없다"☞발동 걸린 코스피..1900p 넘어설까
2008.05.18 I 김상욱 기자
첫째도 '소통' 둘째도 '소통'..MB 키워드 변했다
  • 첫째도 '소통' 둘째도 '소통'..MB 키워드 변했다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가는 곳마다 변화와 실용을 강조하던 이명박 대통령의 키워드가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소통'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쇠고기 이슈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소통문제에 있어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발언한 후 14일에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모든 행사에서 소통이라는 단어를 빼놓지 않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날 각 세대 별 소통 전략의 차별화와 부처간 소통문제 국민과 정부사이의 소통 문제 등 구체적인 문제점과 전략까지 세세히 거론하며 지적했다.◆ 10대와 30대는 정책설명하는 방법 달라야대통령은 한가지 방법으로는 다양한 세대와 소통 할 수 없다며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젊은 세대와의 소통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대통령은 14일 미래기획위원회 첫 회의에서 "인터넷 시대, (젊은) 세대에게 정부 문서는 너무도 공자가 문자 쓰는 격이라 할 수 있다"며 "이제 좀 더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30~40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정책을 설명할 때와 1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정책을 설명할 때의 방식은 달라야 한다"라며 각 세대별 차별화된 소통 방식을 언급했다. 대통령은 "(젊은 층은) 정책을 받아들일 때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살피는 감수성이 대단히 높아졌다"라며 "우리가 정책을 만들고 전달할 때 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과의 소통 소홀했다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있었던 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의 화두 역시 '소통'이었다. 대통령은 국민과 정부간 소통, 정부의 각 부처들간의 소통을 모두 언급하며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대통령은 "정책을 펼 때 사전에 국민들이 알게 하고, 국민의 뜻이 반영되고, 사후에 알리고 하는 아주 유용한 소통관계가 좀 소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에게 필요한 주요 정책은 국민에게 철저히 알려야 하고 그런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공무원들이 그것을 매우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 "타 부처, 농수산부 일을 몰라서야"..부처 간 소통 강조정부와 국민의 의사소통 외에 부처간 정책 정보 공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대통령은 "중요한 부처의, 국민을 위한 중요한 정책은 타부서 간부들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민은 국가 고급공무원이라면 정부가 하는 일은 다 아는 줄 아는데 (실제로는) 전혀 모르고 소관이 아니어서 잘 모른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대통령은 최근 광우병 논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다른 부처의 정책에 관심을 갖고 다른 부처에도 중요한 정책을 홍보하라고 다그쳤다. 대통령은 "광우병 문제를 보면 아는 부서는 농수산부밖에 없다. 다른 부서는 기본적으로 최소한 상식선에서도 정부 정책을 잘 모른다"고 지적하고 "해당 부처가 하는 주요한 업무는 전 부처에 알릴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국정홍보처 부활론과 맞물리며 미묘한 해석을 낳기도 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국정 전체를 파악하고 홍보하는 별도 조직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대통령은 별도의 홍보기구를 두는 것보다 각 부처가 각자의 정책을 홍보하고 다른 부처들도 유기적으로 관심을 가지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08.05.14 I 김보리 기자
  • 스카이라이프, 하이마트와 SkyLife HD서비스 활성화 협력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스카이라이프는 14일 국내 최초 24시간 Full HD채널인 SkyHD 를 포함한 다채널 HD상품의 보급확대를 위해 하이마트와 ‘SkyLife HD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 날 체결한 협력협정서에서 “SkyLife HD서비스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HDTV 및 SkyLifeHD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향 후 광고/홍보활동도 확대 전개하기로 했다. 양사 실무진은 공동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별도의 사업협력 실무전담반을 운영키로 합의했다.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HDTV와 SkyLife HD상품을 번들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회사측은 다채널 HD상품이 차세대 압축방식(H.264)를 아시아 최초로 적용한 국내 최초의 완전 HD 채널로, HDTV의 본격적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객은 스카이라이프와 하이마트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차세대 HD수신기를 설치할 경우 기존 HD방송보다 진정한 Full HD (화소수: 1920x1080)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Full HD 프로그램은 초고화질로(약 200만 화소), 화질의 선명도가 기존 HD화면의 약 2배에 달한다.최영익 사업총괄 전무는 “하이마트와의 사업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위성방송은 SkyLife HD서비스 사업 추진에 더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하이마트는 국내 HDTV의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카이라이프는 HD채널을 꾸준히 확대하여 금년 내에 15개 이상의 고화질 HD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8.05.14 I 박지환 기자
  • 삼성 LCD `이제 초고속 영상도 두렵지 않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블루 페이즈 방식(Blue Phase Mode)`을 적용한 LCD패널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방식은 기존의 액정방식에서 한단계 진화한 것으로 초고속 영상구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블루 페이즈 방식이 적용된 15인치 LCD패널을 오는 18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SID(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 2008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블루 페이즈 방식이 적용된 제품은 240Hz이상 초고속 영상구현이 가능하고 기존대비 공정단순화가 가능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외압에 의해 휘도가 불균일하게 나타나는 이른바 `멍듦현상(Bruising)`도 원천적으로 차단된다.현재 삼성전자는 VA방식을 이용해 LCD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별도의 회로기술을 적용해 120Hz의 영상을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블루 페이즈 방식은 별도기술없이 초고속 영상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기존의 방식과 달리 액정구조가 배향막(액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얇은 막)없이 자발적으로 배열을 하고 빛이 액정을 통과할 때 굴절하는 정도가 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학계와 업계 일부에서 블루 페이즈 방식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진행중이지만 완성된 개발제품으로 선보이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삼성전자 LCD총괄 차세대연구소장 석준형 부사장은 "블루 페이즈 방식은 기존 액정방식보다 한 걸음 더 진화한 새로운 기술로, 이번 개발로 LCD 화질이 자연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블루 페이즈 방식을 적용한 LCD 제품을 고속 동영상 구현이 필요한 TV용 패널 중심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금요일 하락여파의 마무리가 이제 이루어 질까?☞코스피, 보합권 혼조..방향성 탐색전 지속☞(종목돋보기)삼성전자 `이유가 있는 강세흐름`
2008.05.14 I 김상욱 기자
新 외식문화 공간의 자부심, 도곡동 ''놀부타운''
  • 新 외식문화 공간의 자부심, 도곡동 ''놀부타운''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연간 35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외식기업, 본사 연매출만 1000억원대에 달하는 (주)놀부NBG가 강남구 도곡동에 '놀부타운'을 오픈한 것은 지난 해 10월. 대형화, 멀티화, 퓨전화를 기본으로 한 멀티타운 콘셉트로 지금까지 존재해오던 외식문화공간의 개념을 새롭게 뒤바꾸고 있다. 매장의 대형화와 퓨전화는 물론이고 메뉴의 전문화, 고급화까지 포괄하고 있는 '놀부타운'은 고객타깃별로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통해 국내 외식기업이 지향해야할 또 하나의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60여가지 퓨전메뉴를 통한 새로운 스타일의 중국음식 차이니즈 비스트로 'Cha Rung' 중식요리에 전 세계 10여개국의 식재료와 조리기법이 퓨전화 된 중식레스토랑 '차룽(ChaRung)'은 ‘Chinese’와 ‘Nahrung(독일어로 음식이라는 뜻이다)’의 합성어로써 중식요리를 서양식 버전으로 재해석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지향하고 있다.  ㈜놀부가 한식이외의 사업분야 확장으로 새로운 계기가 된 '차룽'은 김순진 회장의 딸인 오지연 마케팅 본부장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오 본부장은 전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유명한 미국의CIA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프랑스·이탈리아·일본·중국 음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을 다졌고,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놀부 유황오리진흙구이’와 ‘욕심담은 놀부설농탕’은 센트럴키친에서 식재료를 직접 공급받고 있는데 비해 '차룽'은 자체 주방에서 직접 조리, 별도의 매뉴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에 사용된 다양한 소품들 또한 중국에서 직수입한 ‘본토’의 것들이다.  무엇보다 '차룽'에서 주목해야만 할 부분은 탕수육, 샥스핀과 같은 정통중식에 치즈와 또띠야, 김치, 우메보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식재료가 더해져 각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퓨전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실내 인테리어는 브라운톤을 중심으로 오렌지 빛 천에 은은한 조명을 연출하였고 중국 현지에서 직수입한 평상과 의자 등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어 중국왕실의 품격 있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해 웰빙식 캐나다산 고급 카놀라유를 사용한 것은 또 다른 강점. ‘기름기 많고 느끼한 중국음식’을 ‘담백하고 깊은 맛의 중국음식’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김치와 순대, 매생이 등 한국고유의 식재료와 캐비어, 치즈, 또띠야 등 서양식재료로 맛을 더해 다양한 연령대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12시간 우려낸 육수와 9가지 일품요리의 환상조합 설렁탕 전문점 '욕심담은 놀부설농탕'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고유의 한식메뉴인 설렁탕을 현대적인 분위기와 맛으로 새롭게 재현한 '욕심담은 놀부설농탕'은 3년여의 메뉴개발과 준비를 거쳐 탄생한 브랜드.  ‘설렁탕은 중장년층이 먹는 음식’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젊은층을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식 캐주얼레스토랑’을 표방했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일품요리와 모던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깊고 진한 맛의 사골육수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설렁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기도 하다.  12시간동안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는 '욕심담은 놀부설농탕'만의 전매특허. 양지고기의 비릿한 냄새와 기름을 제거하여 깔끔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아삭아삭한 겉절이 김치와 한입에 먹기 좋은 섞박지는 설렁탕의 맛을 한층 북돋는다. 뿐만 아니라 고객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9가지 일품요리는 수육 위주로 메뉴구성을 한 일반 설렁탕전문점과의 차별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특히 얇게 저민 부드러운 쇠고기와 싱싱한 버섯이 곁들여진 ‘옛맛불고기’는 놀부가 자랑하는 별미.  놀부만의 특제소스로 버무린 생불고기에 싱싱한 버섯과 채소 등이 진한 육수와 어우러져 옛 불고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보양식 선물세트’ 유황오리구이 전문점 '놀부 유황오리 진흙구이' 1999년 11월 잠실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9개의 중대형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놀부 유황오리 진흙구이'는 40~6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한 보양식 콘셉트의 매장이다.  ‘유황오리진흙구이’와 ‘통오리훈제바베큐’가 가장 대표적인 메뉴지만 특히 유황오리진흙구이는 3시간을 구워내야 하는 메뉴의 특성상 예약을 하지 않으면 쉽게 먹을 수가 없어 예약손님과 단골고객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황오리진흙구이는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에 다양한 한약재를 넣고 황토진흙토기에서 3시간동안 400도의 고열로 구워내는데 찹쌀과 흑미, 서리태(콩)로 지은 밥과 당귀, 인삼, 녹각, 감초가 함께 들어가 있어 보양식으로 딱 알맞은 메뉴다.  또한 황토진흙으로 만든 토기에 담아 가마에서 익히기 때문에 오리고기 특유의 담백한 맛을 낸다.  오리요리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HACCP 인증을 받은 음성공장에서 직접 들여오기 때문에 위생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믿을만하다.  이 외에도 신선한 채소와 담백한 국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리샤브전골 등이 고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메뉴인 유황오리진흙구이는 저녁시간 매출비율이 높은 편인데 평일의 경우점심시간 대비 4.8배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 놀부타운 개요 주소_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949번지 위치_ 양재역 3번 출구 KBO회관 옆 대지면적_ 599m2 (181평) 연면적_ 1287m2 (389평) [도움말 : 월간외식경영]
2008.05.09 I 객원 기자
  • SKT, 가족간 할인 요금제 ''잘 나가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가족간 통화료와 기본료를 할인해주는 'T끼리 온가족 할인제' 요금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SK텔레콤(017670)은 'T끼리 온가족 할인제' 가입자가 지난 28일 현재 52만818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T끼리 온가족 할인제'는 가족으로 등록하면 기본료를 10~50% 깎아주고, 가족간 통화료를 일괄 50% 할인해주는 요금제다. 별도의 추가적인 비용은 없다.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 이전인 지난 3월 예약가입자를 받아 약 1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 이달에는 하루평균 1만8000명이 가입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SK텥레콤 이순건 마케팅기획본부장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요금할인제도 시행에 따라 요금인하의 체감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월 1만원으로 10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 가입자도 조만간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 현재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 가입자는 48만명을 기록했다.가입자간 통화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인 'T끼리 T내는 요금제'는 현재 230만명이 가입했다. SK텔레콤은 이 요금제 가입시 가입자당 월평균 7000원 수준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SKT, 3세대 모바일금융 본격 개시☞SK텔레콤, 1분기 외형 확대, 수익성 악화(종합)☞SKT, 1Q 영업익 5540억..예상치 상회(상보)
2008.04.29 I 이학선 기자
  • 이 할아버지가 웃는 이유
  • [조선일보 제공] 요즘 일본의 75세 이상 노인들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 이달 초 새로 시작된 '후기(後期)고령자 의료제도' 때문이다. 75세 이상 고령자는 기존 국민건강보험에서 분리되며, 매달 받는 연금에서 일정 보험료가 강제 징수된다는 게 제도 개편의 골자다. 일본 정부는 현역 세대의 부담을 줄여 주고 보험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새 제도를 도입했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상황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 국민 건강의 버팀목인 건강보험 재정 상황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진료비 수지적자는 2030년 40조원, 2050년 130조원, 2070년 2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소득원이 사라진 노후에 의료 서비스로부터 '소외'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민간 건강보험 실손(實損) 의료비 특약이 대안재테크 전문가들은 노후에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실손의료비 특약 가입을 꼽는다. 실손의료비 특약이란, 질병·상해로 인한 입원비는 물론, 통원 치료에 이르기까지 본인이 내야 하는 의료비를 보험사가 전부 실비(實費)로 보장해 주는 특약이다. 가령 질병에 걸려서 입원·수술 후 진료비로 2000만원이 청구된 경우를 가정해 보자. 건강보험공단에서 1200만원, 환자 본인부담금으로 800만원이 나왔다면,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한 사람은 최고 800만원까지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의 사각 지대를 보장해 주는 이 특약은, 현재 손해보험사들이 건강보험이나 의료보험, 통합보험의 특약 형태로 팔고 있다. 향후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실손의료비 특약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강세훈 팍스넷 과장은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하면 병원에 거의 공짜로 다닐 수 있다"며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30~40대 계층에겐 필수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조재영 팀장은 "이미 나이가 많고 질병에 걸린 경험이 있어 보험 가입이 어렵다면, 별도의 의료비 통장을 만들어 매달 일정 금액씩 저축해 나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만기는 최대한 길게 설계해야그런데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할 땐 몇 가지 따져 봐야 할 점들이 있다. 우선 실손의료비 특약은 사고일 또는 발병일로부터 365일 등 일정 기간과, 3000만원 등 일정 금액만 보장한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입원의료비 최고 3000만원, 통원의료비 1일 10만원(5000원 공제)이 보통이다. 만기는 길게 설정할수록 유리하다. 10년 만기, 15년 만기보다는 80세, 100세 등으로 긴 상품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보험은 나이가 들면 가입하기가 까다로운 만큼, 처음 가입 때부터 보장기간이 긴 상품을 들어 두는 게 좋다. 질병 의료비 특약은 아직까진 80세 만기가 가장 길지만, 상해 의료비 특약은 100세까지 만기가 늘어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대해상이 이달 초 선보인 '100세 행복보장보험'은 상해 의료비 특약 만기를 100세까지 늘렸다. 앞서 동부화재도 상해 의료비 특약 만기를 100세까지 늘린 상품(프로미라이프 100세 청춘보험)을 출시했다. ◆보험료 추가부담 생길 수도실손 의료비 특약은 1~5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된다는 점도 알아 둬야 한다. 보험사들은 급작스럽게 의료비 지급이 늘어나는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를 1~5년마다 조정한다. 따라서 계약 갱신 시점에 가입자의 연령 증가, 발병률, 의료수가 상승 등이 반영돼 보험료가 인상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LIG손해보험 김갑진 과장은 "대다수 보험은 기존에 적립해 둔 보험료로 갱신 후 보험료 인상분을 충당하지만, 일부 보험은 그렇지 않아서 평생 보험료를 내야 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매나 디스크, 신경계 질환 등은 보험사별로 보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보장 질병 범위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예컨대 흥국쌍용화재의 '행복을 다 주는 가족사랑보험'은 치매의 경우 통원의료비만 보상하며, 디스크는 질병이 원인일 경우에만 의료비를 보상한다.
  • 서울시, 뉴타운 `부분임대`도입 확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뉴타운 사업지에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이 확대된다. 또 단독, 다세대 주택 등&nbsp;저층형 주택도&nbsp;늘어난다.&nbsp;서울시 관계자는 23일&nbsp;"1-3차 뉴타운 중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되지 않은&nbsp;뉴타운 지역에 집의 일부를 임대할 수 있는 `부분임대 아파트`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실제 거주 세대수도 늘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시는 아울러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뉴타운에 `순환재개발`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관련 법 개정을 건의했다. 시는 또 뉴타운에 저층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의 하나로 1종 일반주거지역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역세권 지역과 통합해 개발하는 방식을 확대할 예정이다.1종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 150%, 4층 이하로 주택건축이 제한된 용도지역으로 뉴타운 사업시 2종 또는 3종으로 변경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그러나 향후 계획을 확정하는 뉴타운에 대해서는 1종지역을 역세권구역과 묶어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의 절차를 통합 진행하는 `결합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뉴타운으로 지정되었지만 재정비계획이 결정되지 않은 8곳으로 시는 이 중 거여·마천, 흑석, 상계, 시흥뉴타운에 대해 상반기 내에 순차적으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한남, 중화, 노량진, 창신·숭의뉴타운의 정비계획도 올해 안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부분임대아파트란?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출입문과 부엌,화장실 등을 갖춘 일종의 원룸을 마련해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한 것. 1가구로 계산되지만 1가구에 2세대가 들어가 생활할 수 있어 주택 수를 늘리지 않고도 세대수 순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련기사☞ "부분임대주택 11년만에 부활" 2008-01-23>&nbsp;■결합개발이란? 뉴타운 내의 역세권과 구릉지 등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제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의 절차가 통합시행된다. 구릉지 주민과 역세권 주민이 원할 경우 상대지역의 아파트를 분양받는 교차 관리처분도 가능하다. 이문·휘경뉴타운의 역세권인 `이문3-1구역`과 구릉지의 `이문3-2구역`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졌다. 당초 용적률은 3-1구역이 240%, 3-2구역이 90%였으나, 결합개발 방식이 적용됨에 따라 3-1구역의 용적률이 15.8%포인트 늘었다. 3-1구역에는 최고 35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가, 3-2구역은 3-4층&nbsp;높이의 저층형 테라스하우스나 도심형 타운하우스가 지어지게 된다.
2008.04.23 I 윤도진 기자
  • 삼성 전자계열사, 내달중 대형 투자계획 확정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그룹 내 주요 전자 계열사들이 다음달 중으로 올해 투자계획을 잇따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니와의 8-2세대 LCD 합작 투자 여부와 베트남 휴대폰 공장 설립, AM OLED와 MLCC 증설 투자 등 굵직한 투자 건도 다음달 중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고 그룹 차원의 경영 쇄신안이 발표되는 등 대내외적 충격을 딛고 계열사들이 향후 투자계획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미 2분기 중반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해외 경쟁사들과의 기술력 확보 싸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물량 확대 등을 위해 한시라도 서둘러 투자처나 규모를 확정지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삼성전자와 삼성전기(009150)는 각각 오는 25일과 2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략적인 올해 투자규모를 공개한 뒤 다음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투자내용을 확정,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별도로 기업설명회를 열지 않는 삼성SDI(006400)는 다음달 중 이사회를 거쳐 투자내용을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난해 11조원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고, 삼성SDI는 지난해 71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으로, 삼성전기는 지난해 3600억원에서 30% 이상 늘어난 5000억원대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주요 투자내용도 다음달 중으로 잇따라 확정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니와의 8-2세대 LCD 합작투자 여부를 최종 결론짓고, 그에 따른 투자규모를 확정하기로 했다. 또 이미 505억원 투자를 통해 베트남에 설립키로 한 휴대폰공장 건설을 위한 시설투자 규모도 5월중으로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기흥에 TV용 AM OLED 테스트라인을 만들기 위한 투자도 결정한다.삼성SDI는 현재 월 150만장 수준인 AM OLED 생산라인을 연말까지 300만장으로 늘리기 위한 투자 결정을, 삼성전기는 MLCC 생산 확충을 위한 증설 투자 결정을 이르면 다음달 중에 확정짓기로 했다.아울러 타 기업에 비해 추진 속도가 늦은 태양전지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등이 태양전지 관련 사업을 나눠 수직 계열화하는 작업을 늦어도 6월말까지는 확정하기로 했다.
2008.04.23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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