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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3개사 분할비율 확정(종합)-내년 4월 출범
- LG화학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화학부문과 생활건강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리, 3개 법인으로 인적 분할하는 회사분할안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은 이에 따라 오는 12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이를 승인하고 내년 4월1일을 기해 3개의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고 밝혔다.
분리되는 회사의 명칭은 존속법인은 LG CI(LG Chem Investment)로 변경되고, 신설법인은 기존 사업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LG화학, LG생활건강을 각각 사용하게 된다. 이들회사의 분할 비율은 LG CI 18: LG화학 66: LG생활건강 16 등으로 잠정 결정됐다.
다시말해 100주를 가진 기존 LG화학 주주라면 회사분할 후 LG CI 18주, LG화학 66주, LG생활건강 16주를 각각 교부 받게 되는 셈이다.
회사는 "이들 분할되는 3개의 법인은 모두 부채비율 200%이하의 재무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차별화된 사업구조 확보를 통해 3년내 부채비율 100%수준의 초우량 재무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속회사인 LG CI는 전략신사업과 생명공학등에 대한 인큐베이션, 출자자산의 포트폴리오 및 관리를 맡아 캐피탈 개인를 극대화하는 "투자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생명공학 분야의 경우 이 회사에서 2002년 별도법인 설립 후 외자유치, 2003년 기업공개 등의 일정에 맞춰 변신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외자유치 및 공모 등을 통해 5000억원 이상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CI 예상 재무구조]
(단위:억원)
구 분 2000년말 2003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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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2,340 24,240
부채 12,521 6,490
자본 9,819 17,750
부채비율 128% 37%
또 LG화학은 석유화학ㆍ산업재 부문의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높은 성장성을 기반으로 "외부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운 경영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주력제품인 PVCㆍABS의 높은 수익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지, 디스플레이 소재 등 첨단 정보전자소재사업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LG화학 향후 3년간 예상 재무구조]
(단위: 억원)
구 분 2000년말 2001년말 2002년말 2003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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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2,000 48,000 53,000 61,000
경상이익 3,780 4,060 5,110 6,300
부채비율 199.5% 178% 156% 134%
또 LG생활건강은 기존의 마켓 주도권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고부가가치 신사업 개척을 통해 "가치창조형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향후 3년간 예상 재무구조]
(단위:억원)
구 분 2000년말 2001년말 2002년말 2003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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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9,800 11,000 12,000 13,000
경상이익 920 1,180 1,340 1,630
부채비율 199.5% 162% 109% 68%
[6월말현재 법인별 재무구조]
(단위:억원)
구 분 LG화학 LG CI LG화학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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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산 61,711 21,530 34,745 5,435
부채 38,907 12,142 23,144 3,620
자본 22,804 9,388 11,601 1,815
자본금 5,537 997 3,654 886
부채비율 171% 129% 200% 200%
- 인츠닷컴, 나스닥 상장 계획 철회-인수협상도 중단
- 토탈 엔터테인먼트 포탈 인츠닷컴이 그랜드슬램과의 인수협상 진행을 중단하고 나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츠닷컴 최한정 상무는 "지난달초부터 코스닥 시장보다 나스닥 시장이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인츠닷컴의 글로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 그랜드슬램과 인수협상을 벌여왔으나, 주주들의 반대로 이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최한정 상무는 "인수협상의 경우 주주들이 결정할 사항인데, 기관투자가들이나 소액주주들 모두 나스닥 시장에 가는 모델에 대해 확신하지 않았으며, 아예 나스닥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상무는 "이번 인수협상은 나스닥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면서 "현단계에서는 인수협상에 대한 다른 구체적인 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상무는 "그랜드 슬램과는 별도로 미래랩이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적대적 M&A의 경우도 인츠닷컴의 대주주(LG창투)와의 합의를 통해 현재 이를 철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상무는 또 "인츠닷컴은 국내에서는 자생적으로 갈 생각"이라며 "현금유동성이나 수익창출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인츠닷컴은 지난 97년 10월 제이앤제이 엔터프라이즈로 출발, 광고를 보면 돈을 주는 광고전문 사이트 "보물찾기"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잘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어 소프트웨어 분석 및 판매 사이트 보물섬 서비스와 세대별 맞춤 사이트 인츠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성장했다. 이어 음악전문 쇼핑몰 마이뮤직과 영화제작사 인츠필름, 무역거래 전문 사이트 인츠 트레이드를 오픈했으며, 지난해 11월 인츠닷컴으로 사명을 변경, 종합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지향해왔다.
인츠닷컴은 또 지난해 12월 중국과의 합작법인 "북경신성시공망낙연건개발 유한공사"를 설립,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며, 한국인터넷 게임리그의 프로게임구단 창단, 개인입찰 시스템 예스프라이스 오픈을 통해 자회사를 늘려왔다.
인츠닷컴의 현재 자본금은 올해 4월 투자를 통해 88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창투가 최대주주이며, 이진성 사장은 3%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새롬기술,인터넷전화기 "다이얼패드폰" 출시
- 새롬기술(대표 吳尙洙, www.serome.co.kr)은 일반 전화기 처럼 다이얼패드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기 "다이얼패드폰"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다이얼패드폰"은 일반 가정용 전화기 모양의 핸드셋(Handset)에 USB(Universal Serial Bus : 범용직렬버스)방식을 적용, PC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수화기만 들면 자동으로 화면이 나와 곧바로 다이얼패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화기 안에 에코우 제거와 사운드 기능을 지원하는 고성능 DSP(Digital Signal Process : 디지털신호처리)칩이 내장되어 있어 그동안 사운드카드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불량 사운드카드로 인해 다이얼패드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던 네티즌과 헤드셋 방식에 익숙하지 않았던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고품질의 인터넷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별도의 외부 스피커단자를 마련함으로써 스피커 기능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다시말해 평상시에는 음성이 스피커로 출력이 되지만 다이얼패드를 이용할 때는 외부출력이 자동으로 차단돼 음악과 통화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이번 "다이얼패드폰" 출시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전화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직접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따라서 다른 인터넷 전화기 보다 품질과 기능, 시장성 등에서 경쟁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새롬기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현재 서비스가 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해 앞으로 서비스가 오픈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집중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새롬기술은 이번 "다이얼패드폰" 출시를 계기로 향후 음성 코덱(Codec)을 장착한 제품, 음성인식이 가능한 제품 등 업그레이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인터넷 전화 서비스 시장 뿐 아니라 전화기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 : 9만9000원)
[ 용어설명 ]
1. USB : Universal Serial Bus(범용직렬버스)의 약자.
96년 인텔, 컴팩, 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사가 주도해 개발한 PC주변기기 포트규격으로, 98년부터 새로 도입된 차세대 PC 접속용 표준버스. USB 버스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nP) 및 핫플러깅(Hot Plugging) 등의 기능이 있으며, 논리적으로 최대 127개의 주변기기를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주변기기와 본체간 데이터 전송속도도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2. DSP : Digital Signal Processing(디지털신호처리)의 약자. DSP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만을 교체함으로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PC로 영화를 보거나 가요반주를 즐길 수 있고, 고속 모뎀과 ISDN을 사용하여 TV회의도 실현할 수 있고 게임 등에 응용하면 고속 3차원 그래픽과 가상현실 등의 구현이 가능하다.
- 한국판 트루먼쇼 열린다-10인 생활상 인터넷 생중계
- 다양한 세대, 각기 다른 개성의 열사람이 한 집에 모여 60일 동안 생활하는 모습을 24시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는 한국판 "트루먼쇼"가 막을 올린다.
드림라인의 브로드밴드 미디어 드림엑스와 ,MNET, 트루멍, fun-TV, 쇼부닷컴 등 5개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5천만의 선택, 최후의 생존자"행사(www.5000choice.com)는 2만여명의 신청자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 카메라 테스트 그리고 닷새 동안의 네티즌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0명을 선발, 이들은 9일부터 12월 7일까지 60일 동안 총 1억 7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표본집단으로 모인 10명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사회 속에서 한국인의 덕성과 심리를 알아보기 위해 열린다.
이를위해 참가자들을 20대에서 50대에 걸친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남편과 두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40대 주부, 엄마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는 20대 후반의 캐리어우먼, 땅과 하늘이 자신의 전 재산이라는 30대 농부, 아르바이트해서 나이트도 가고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는 생기발랄한 21살의 여대생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일상 생활외에 요일별로 태권도, 다도, 전통춤, 전통예절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각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각종 시합, 게임, 수업 등에 참가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채팅을 통한 네티즌과의 대화도 준비돼 참가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성격, 그리고 장단점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게 된다.
참가자들은 별도 제작된 용인 에버랜드 내 단독 주택 세트에서 생활하게 되며 집안에 설치된 13대의 카메라를 통해 24시간 생중계로 인터넷을 통해 생활상을 공개하고 네티즌의 투표를 받게 된다.
처음 5주 동안은 시청자 투표 결과에 따라 득표수가 낮은 참가자부터 일주일에 한 명씩 탈락하게 되고 5주 후부터는 남은 5명이 마지막까지 함께 생활하고 프로그램이 종결되는 12월 7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출연자가 1위로 결정된다. 모든 선발은 전적으로 네티즌 투표와 ARS(700-2522)집계에 의해 이뤄진다.
- 삼성전자, 21세기 반도체 비전선포(종합)-2005년 총괄매출 300억불
- 삼성전자는 6일 반도체 부문에서 2005년까지 매출 30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21세기 반도체사업 비전을 선포했다.
삼선전자는 이날 비전발표를 통해 D램, S램, NAND 플래시, 램버스 등 메모리 전제품에서 1위를 달성키로 했다. 또 시스템LSI 등 8대 전략제품을 집중 육성해 매출 50억달러를 올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TFT-LCD 4대 전략 제품군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2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아래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총괄매출로 130억달러를 달성하는 한편 반도체 총괄 투자에로 5조7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화성 신단지 10라인 가동에 앞서 21세기 디지털 시대 핵심전략사업인 "반도체 및 TFT-LCD 사업의 세계 초일류화 달성"을 위한 반도체 총괄의 비전을 선포하고 반도체 및 TFT-LCD 사업의 초일류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윤우 반도체 담당사장은 비전 선포식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메모리, 시스템LSI(비메모리), TFT-LCD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2005년 매출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D램 공급과잉에 대한 논란과 관련, "인터넷 시장의 급성장 및 디지털 미디어 제품군의 빠른 성장에 따라 D램 제품은 2002년까지 공급부족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섬성은 D램 시장 및 램버스 D램, 플래시 메모리 등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 제품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해 화성2단지 10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11라인은 이번달에 착공, 2001년 하반기에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300mm 웨이퍼 생산라인에 대해 "메모리 11라인내에 300mm 웨이퍼 라인을 별도로 구축해 2001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는 시스템 LSI에 대해선 8인치 웨이퍼 월3만매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LSI 반도체 전용라인을 다음달 착공, 202년초부터 0.13~018미크론급 ASIC(주문형 반도체), CPU(중앙처리장치), SOC(시스템온 칩)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2년 23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시스템 LSI 반도체 시장에서 올해 17억달러에서 매년 24% 씩 성장, 2002년 30억달러, 2005년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또 LDI, MCU, CPU, 시스템 ASIC 등 4개 제품군을 세계 일류 제품군으로 육성하고 2005년까지 믹스드 시그널, 디지털 컨슈머, PC 및 주변기기, 통신 네트워크 등 4개 제품군을 일류로 키우기로 했다.
TFT-LCD 사업에 대해선 세계 1위인 중대형 시장에 이어 최근 IMT2000용 2인치 제품의 개발을 바탕으로 노트PC시장, 모니터시장, LCD TV 및 중소형 제품 등 4대 전략 제품시장에서 점유율을 20%이상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통, IT中企위주 IMT컨소시엄 구성 추진
- 한국통신은 IMT-2000 사업 컨소시엄에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소 IT벤처기업을 가능한 많이 참여시킨다는 방침아래 컨소시엄 파트너의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 구성 대상은 IMT-2000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통신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이며, 재무구조가 견실하고, 전국/지역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거나, 통신 장비 및 단말기 관련 기술보유 기업, 네트워크 구축, 운용기술보유기업,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기업 등이다.
또한 한국통신 및 자회사와의 제휴기업, IMT-2000관련기술, 특허보유기업 및 서비스 개발관련 솔루션 보유기업은 우대할 계획이며, 금번 IMT-2000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타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나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동일인의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지분참여에 의한 컨소시엄구성과는 별도로 망 장비의 원활한 조달 및 다양한 컨텐츠의 안정적 제공과 글로벌 로밍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망 중소 벤처기업 및 외국 IMT-2000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한국통신은 컨소시엄 납입자본을 2조원으로 하고 자기지분을 67%로 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납임자본금 및 자기지분에 관한 사항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한국통신의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8월1일부터 www.imt2000.co.kr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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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인테리어 가전사업 진출
- 삼성전자는 포화상태에 이른 백색가전 시장을 확대, 공략하기 위해 가전과 가구가 결합된
"인테리어 가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개발영업부내에 빌트인 사업을 이끌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고, 대형건설사ㆍ주방가구전문회사ㆍISP등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모색하는등 틈새 신규 시장에 창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인테리어 가전사업 진출을 위한 첫 제품으로 기능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동시에 주방가구과의 조화를 고려한 붙박이 형태의 "인테리어 지펠"을 출시했다.
"인테리어 지펠"은 567ℓ급으로 씽크대등 주방가구라인과 일치하도록 제품 폭을 60㎝로 슬림하게 디자인, 벽안으로 들어가도록 했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경우 주방가구와의 조화를 위해 색상과 질감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는 삼성물산과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길음ㆍ종암동 신규 분양 아파트 2700세대에 인테리어 지펠을 무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는 신규 분양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방가구 개조를 원하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대리점 및 백화점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주방가구 전문업체인 한샘과 연계해 공동 판촉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펠 냉장고외에 김치독냉장고, 지펠드럼세탁기, 시스템에어컨,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레인지, 의류건조기, 쿡탑(cook-top)등과 인터넷 냉장고, 인터넷 전자레인지, 벽걸이TV, 웹비디오폰등도 곧 선보여 토탈 홈 솔루션의 라인업을 갖출 방침이다.
올해 빌트인 냉장고 시장은 150억원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으며 빌트인 시장 전체는 3000억원대 규모로 지난해 보다 3배이상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로커스, 모바일인터넷 중심 회사로 – 사업부문 개편
- 로커스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존 사업영역에 대한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 확대 및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로커스는 이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으며, 새로운 조직은 사업부문과 경영지원부문으로 크게 나눠진다.
우선 사업부문은 향후 회사의 전략적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사업본부(Mobile Internet)와 자체개발한 LIPS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통신사업본부(Intelligent Telecommunication System),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 솔루션에 관련된 뉴인프라사업본부(New Infrastructure), 그리고 CTI 콜센타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ECS사업본부(Enterprise Communication Solutions) 등 4개 사업본부로 구성된다.
로커스는 이에 따라 각 사업본부는 본부장의 책임하에 영업, 상품개발, 기술지원, 프로젝트관리, 인력 및 예산 기획운영 등 일련의 사업과정을 완전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정보통신연구소는 별도의 조직으로 각 사업본부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의 기반 기술을 제공, 각 사업본부는 연구소를 통해 기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회사차원에서는 일관성 있는 기술개발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지원부문에 있어 전략경영본부는 회사의 중장기 전략기획을 바탕으로 각 사업부간 조정과 마케팅, 신규사업 및 조직개발 업무를 맡게 되며, 재무지원본부는 회사의 총괄적인 재무와 관리지원을 책임지게 된다.
김형순 사장은 "회사의 향후 새로운 경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스피드 경영조직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향후 모바일 인터넷(Mobile Internet)을 핵심 축으로 하여 관련사업을 집중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사장은 또 "이번 조직혁신을 통해 각 사업부간 책임경영체제에 따른 명확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고 성과에 따른 적절한 보상체제를 바탕으로 자율경영을 실현함으로써 전체적으로 경영성과를 극대화하는 효율적 조직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