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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거주 외국인 154만명..다문화금융 새 수익원 '부상'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국내 거주 외국인이 150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이 금융회사의 새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불확실한 신용 등을 이유로 거래에 소극적인 금융사에 대해 다문화금융 활성화를 독려하고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는 320만명으로 2010년말에 비해 31.4% 늘었다. 같은 기간 보험사의 외국인 고객 수도 51.6% 늘어난 44만명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 거주기간이 길어지면서 신용카드, 자동차 및 주택마련 대출 등 부가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소득까지 늘면서 저축성보험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다문화금융은 향후 금융권의 주요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러나 외국인은 여전히 국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작년부터 올 6월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외국인 민원 69건 중 불완전판매(17건)와 내국인과의 차별(30건)과 관련된 민원이 가장 많았다. 예컨대 미국인 A씨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당한 후 피해자 측의 B보험사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B보험사는 한국말이 서툰 A씨에게 보상내용 및 치료방법은 설명하지 않고 그저 합의할 것만 종용했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냈다. 대만인 C씨도 D은행에서 받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액이 터무니없이 적다고 항의하자, 계약서 상 근거도 없는 ‘원래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대출 금액이 낮다’는 통보만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날 은행연합회 등 4개 금융업 협회와 은행, 보험, 증권사 등의 담당 임원을 불러 ‘다문화금융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외크숍에서 외환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근로자, 상사주재원 등 고소득자와 외국국적 동포, 여행자 등으로 세분화하고, 각 고객군의 수요에 맞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 신한은행은 해외 현지법인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단기체류자를 위한 전용상품 개발 사례와 잠재수요가 많은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등의 확대를 위해 외국인상담 전문 인력 확보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홍영기 금감원 감독총괄국 팀장은 “금융사가 외국인에 대한 차별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외국인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금감원도 이에 발맞춰 외국인 관련 금융제도를 정비하고 불합리한 관행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포뱅크, 양방향 문자서비스 보험업계로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업용 통합 스마트 메시징 서비스 기업인 인포뱅크(039290)(대표 박태형)가 자사가 보유한 양방향 문자서비스인 일명 ‘MO(Mobile Originated)’ 원천특허를 적용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인포뱅크는 9일 앞으로 보험사들과 제휴해 기존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서비스 적용 범위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그간 인포뱅크는 자동차 마일리지 보험 및 블랙박스 특약가입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손쉽게 증빙사진을 전송할 수 있도록 ‘MO’기술을 적용한 사례가 있다. 지난 6월에는 실시간 사진 등록 및 모럴리스크 예방을 위해 ‘엠앤(m&)마일박스’라는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 서비스에 적용해 편의성과 시스템 보안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최근에는 ‘엠앤마일박스’ 어플에 사진등록 기능 외에도 ①마일리지보험 할인금액 계산 기능, ②블랙박스 설치사진 등록, ③자차 차량담보가입 기능 등을 추가했다. 엠앤(m&)마일박스 어플 사용자 화면인포뱅크는 향후 고객들이 생보사, 손보사에 보험금을 청구(보상)하려면 영수증 및 개인정보동의서를 기존에는 팩스 또는 이메일을 이용해 제출하던 것을, 신규로 소액보험금에 한해 MO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급절차 간소화를 돕는 서비스도 제안할 예정이다. 배병수 인포뱅크 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 상무는 “마일리지 보험 외에도 보험사 측의 요구, 즉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점을 찾아 인포뱅크와 보험사 간 제휴 업무가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맞물려 인프라가 갖추어진 만큼 고객사인 보험사들과 제휴, MO서비스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인포뱅크, 스마트카 기술로 'WBS프로젝트 전시회' 참석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9~13일)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12.9~13일) 해양수산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9일(월)10:00 법사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0:00 농해수위 예결산소위(차관, 국회)14:00 본회의(장관, 국회)▲1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청와대)10:30 제18회 한림국제심포지엄(차관, 웨스틴조선호텔 서울)14:00 본회의(장관, 국회)▲12일(목)10:00 창조경제박람회(장관, 코엑스)10:00 농해수위 법안소위(차관, 국회)▲13일(금)10:00 농해수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0:00 농해수위 전체회의(차관, 국회)14:00 해수부-한국정보화진흥원 MOU (차관, 한국정보화진흥원)16:0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9일(월)11:00 제7회 해양문학상 시상식-1000여 편의 공모작을 심사,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최우수상: 박정혁 作 「소년과 바다」)11:00 허베이 사고 후 태안의 해양환경-사고 6년째를 맞는 사고지역의 유류오염영향평가 및 환경복원 연구결과 발표(사고 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11:00 국내 최초 두툽상어 부화 방류-해양생명체 존중과 보존의식 확산을 위해 수산시장에서 폐기되는 알을 수거, 부화에 성공한 150여 마리를 방류▲10일(화)06:00 북극정책 기본계획 수립-북극종합정책 추진계획(‘13.7)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세부 추진계획 수립06:00 올해 방사능 검사결과, 국내산 수산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해수 방사능 조사결과(9~10월) 및 국내 수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최근 1년간) 안전한 것으로 확인11:00 동해 지명 이야기, 만화?게임으로 즐긴다-동해 등 우리말 해양지명 교육?홍보용 웹툰?웹게임 제작?배포11:00 동해안 항로지 개정판 간행-항계, 항만시설 등 변동내용을 반영한 선박 안전항해 정보 제공▲11일(수)11:00 신(新) 자산어보 프로젝트 추진-우리나라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 추진11:00 해상교통관제장비 국산화, 미래가 보인다-국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관제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으로, 초기단계 시제품 시연 성공11:00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 TEU 달성-우리나라 항만 중 3번째로 200만 TEU 처리, 향후 크루즈 부두·신항 건설 등을 통해 환황해권 중심항으로 육성▲12일(목)06:00 적조 대응 중장기 종합대책 수립-적조예보체계 개선, 예측모델 개발, 양식제도 개선, 재해보험 확대, 방류 시 보상기준 상향 등 제도 개선11:00 해수부-환경부, 환경 보전 위해 힘 합쳐-정책협의체를 구성해 환경분야 협업과제 발굴·추진11:00 경남 하동항 바닷길 열렸다-2020년까지 조선·해양플랜트 거점항만으로 개발되는 하동항 남부 해도 신간 발생▲13일(금)11:00 ICT를 활용한 해양강국 구현 협약-해양수산 정보체계 고도화 등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약 체결
- 車업계 연말 판촉전‥소비자는 즐겁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자동차를 싸게 사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은 연말을 기다린다. 자동차회사들이 대대적인 프로모션(판매촉진)을 내걸고 판매 촉진에 나서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내수시장에서 부진했던 국내 업체들이 판촉을 강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조건을 잘 따져보고 발품을 좀 팔면 원하던 차를 생각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 연말 판촉 드라이브 건 국내업체완성차 5개사는 올해 내수 시장에서 부진했다. 수입차의 거센 공세 탓이다. 그래도 판매 목표는 맞춰야 한다. 자연스레 연말 판촉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달 23일 이전에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5만~15만 원을 할인해 주는 조기구매 우대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구매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 연식이 바뀌면 아무래도 중고차 값이 떨어지니 일부를 보상해주는 차원에서다. 아울러 현대차를 살 때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를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해왔는데, 현대차를 다시 사는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비율을 더 높여 최대 200만 원까지 보상을 해준다. 사실상 할인혜택. 기아자동차(000270)도 K3, K5, K7, K9을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 1.9%(24개월 할부), 2.9%(36개월 할부), 3.9%(48개월 할부)의 금리를 적용하는 ‘K시리즈 초 저금리 할부’를 운영한다. 내년부터 개별소비세가 인하되는 2000cc초과 차종은 차값의 1%를 깎아준다. 한국GM은 차량별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쉐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옵션을 40만 원에서 최대 82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쌍용차도 체어맨 W 구매 고객에게 4륜 구동 시스템(280만 원 상당)과 개별소비세 100만 원을 지원한다. ◇ 일본 브랜드 중심 판촉 강화올 한해 호황을 누린 수입차 업체들은 일본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격적인 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한국닛산은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2014년형 알티마(ALTIMA)를 사면 24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혜택을 준다.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쥬크(JUKE)를 구매하면 30만 원 상당의 2CH 블랙박스를, 구매고객(등록기준) 선착순 300명에겐 BOSE® 사운드링크 미니 스피커를 증정한다.혼다코리아는 이달 어코드 3.5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00만 원을 할인해준다. 또 프리미엄 CUV크로스투어를 700만 원 싸게 팔고, 하이브리드 세단 시빅 하이브리드는 600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판매사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 외에도 차를 싸게 사는 방법은 있다. 우선 장기 제고 차량이나 전시차량에 대해선 차값을 크게 깍아준다. 이들 차량은 품질에 문제가 없다. 같은 성능의 차량을 싸게 사려는 고객들은 대리점에 발품을 판다면 이런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새 모델이 나온 차종이라면 옛 모델은 할인혜택이 커진다. 최근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한 현대차는 구형 ‘제네시스’를 5% 할인해주고 있다. ▶ 관련기사 ◀☞[특징주]급락했던 현대·기아차, 美 판매량 호조에 상승세☞현대차, 미국 판매 회복..저가매수 기회-한국☞현대·기아차, 美서 사상최대 11월 판매량 달성
- '진격의 거인' 김신욱, K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감독상 황선홍
-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3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 뽑힌 울산 김신욱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이 올시즌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김신욱은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올 시즌 19골(득점 2위)을 터뜨리며 울산의 ‘철퇴축구’를 앞장서 이끌었던 김신욱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3표 가운데 90표를 받아 다른 후보인 이명주(포항·12표), 하대성(서울·11표)을 큰 차이로 누르고 K리그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김신욱은 올시즌 후반까지 여유 있게 득점 선두를 유지하는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시즌 막판 부상과 경고 누적이 겹치는 바람에 리그 최종전서 데얀(서울)에게 덜미를 잡혀 득점왕에 오르지 못했지만 MVP 수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아울러 소속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게 우승을 내준 아쉬움도 이날 MVP 수상으로 다소나마 위로받았다.김신욱은 축구팬이 뽑은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와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까지 3관왕에 오르며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감독상은 올시즌 ‘토종군단’ 포항을 기적 같은 역전 우승으로 이끈 황선홍 감독에게 돌아갔다. 황선홍 감독은 총 113표 중 75표를 얻어 66.4%의 높은 지지율로 감독상을 수상했다.포항의 미드필더 고무열은 23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2년 전 신인왕을 팀 동료 이명주에게 내줬던 아쉬움을 제대로 보상받았다. 서울의 윤일록, 인천의 한교원과 함께 후보에 오른 고무열은 총 113표 중 71표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김신욱과 데얀이 뽑혔다. 올시즌 득점왕에 오른 데얀은 109표를 얻어 최다득표 선수가 됐다. 4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올랐다.미드필더는 고무열, 이명주, 하대성, 레오나르도(전북)가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은 아디(서울), 김원일(포항), 김치곤, 이용(이상 울산)이 수상했다. 골키퍼 부문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서울 3총사’인 데얀, 하대성, 아디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모두 물갈이됐다. 3관왕을 차지한 김신욱과 함께 데얀(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 고무열(영플레어상, 베스트11 미드필더)은 2관왕에 올랐다.▶ 관련기사 ◀☞ 일본골프투어 상금 2위 김형성, '로열트로피' 아시아 팀 선발☞ SK, FA 정근우 보상선수 지명 포기, 대신 보상금만☞ 한화 외야수 정현석도 품절남 된다...7일 결혼☞ '여유만만' 김연아 "욕심 내지 않고 좋은 기억 남기겠다"☞ 김연아. 올림픽 2연패 도전 위한'소치 리허설'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