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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딘버러 프린지'' 참가작 3편, 국내 앵콜 공연
- [노컷뉴스 제공] 둥.둥.두둥둥.두~우~둥둥.두둥둥.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북소리에 검은 복장의 발랄한 여자 고수 5명의 절도 있고 리드미컬한 손놀림과 몸동작을 감상하노라면 어느덧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신들린듯한 드럼 연주자의 솜씨는 탄성을 자아낸다. 이어 14명의 젊은 남녀 비보이 댄서들이 펼치는 박력있고 묘기에 가까운 춤은 야외 무대 주변은 금새 박수와 환호로 활기가 넘친다. 14일 오후 1시 서울 인사동 남인사 마당의 풍경이다. 세계공연축제의 넘버원이라 할만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피벌에 참가했던 우리 작품 13편 중 호평을 받았던 3편이 국내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기 위해 미리 홍보에 나선 것이다. 국내에 다시 선을 보이는 세 작품은 <드럼 캣>,<사랑하면 춤을 춰라>,<선녀와 나뭇꾼>이다. <드럼 캣>은 "뛰어난 연주력과 무대 위에서 시각적 효과가 완벽하게 결합된 타악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앗으며 '헤럴드 엔젤상'을 수상했다. <드럼 캣>은 기존의 타악 사운드가 아닌 모던 비트에 기본을 두고 일상생활에서 즐겨듣는 락과 째즈, 테크노, 라틴 리듬 등을 드럼 캣 특유의 현대적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힙합, 째즈, 현대무용, 브레이크 댄스 등을 유쾌하게 배합시킨 비언어극이다. 이 작품은 480석의 조지 스퀘어 극장에서 4번의 매진을 기록했다. <선녀와 나뭇꾼>은 전통적인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전쟁과 폭력, 가부장적 문화 등을 비판한 메시지가 강한 작품이다. 특히 집을 짓는 장면을 생생하게 춤으로 표현해 신선함을 주었고, 노모와 선녀 등 배우들의 연기 또한 매우 사실적이다. 이들 세 작품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낙원상가 4층 '사.춤 전용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인사동과 청계천 등지에서 거리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세 작품은 11월 1일부터 9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넌버벌(비언어극) 페스티벌 <제 3회 코리아 인 모션>에도 모두 초청되었다. 관람료:일반 22,000원, 학생 16,500원. 문의:☎ 02)3676-7616 ▶ 관련기사 ◀☞서울 시향 <러시아 명곡 시리즈 3>
- 박람회 통해 창업정보도 얻고 트랜드도 읽고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음식업 창업이나 외식업에 관심이 있다면 10월달 각종 문화축제중에 음식관련 축제는 꼭 가봐야 할것 같다. ◇ 코리아푸드엑스포 2008 먼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코리아 푸드 엑스포 2008’(Korea Food Expo 2008) 행사는 친환경제품부터 미래형 음식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볼수 있다. 양재동 AT센터에서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는 '맛있는!대한민국'주제의 코리아푸드엑스포에선 입체적 구성을 통해 우리쌀관, 수산관, 미래농업기술관, 식품제조관, 한식세계화관, 정책관, 비타민 놀이터등이 다양하게 전시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우리농산물을 다섯가지테마로 구경할수도 있다. ◇ 김치사랑축제 2008 ‘김치사랑축제 2008’은 ‘김치를 디자인한다’를 주제로, 김치 요리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퓨전 김치요리를 선보이고 김치요리경연대회, 요리배틀, 김치사랑 OX퀴즈, 김치놀이마당 등의 관련 행사와 사물놀이와 비보이 공연, 아카펠라로 듣는 우리민요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김치요리 시연장인 ‘김치 디자인하우스’에서는 다양한 세계의 술과 어울리는 김치요리를 맛볼 수 있다. 국악당 가을콘서트와 가든 파티도 진행되며, 김치 요리 시연과 한옥마을 국악당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5∼26일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리며, 20일까지 홈페이지(www.kimchifestival.org)에 신청하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 2008 제3회 서울특별시소상공인창업박람회 이외에도 오는 10월31일(금)부터 학여울역 인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2008 제3회 서울특별시소상공인창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소상공인창업박람회에는 총163개업체가 참여해 프랜차이즈 및 독립점포 창업아이템을 소개한다. 또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은 세계적인 디자인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디자인 축제로, ‘Design is AIR’라는 주제로 행사기간 중 버블버블 체험존, 푸드디자인 체험존, 분필아트 페스티벌, 서울한류페스티벌 등 시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는 등 오감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30일(목)까지이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개장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금,토요일은 오후 10시 폐장, 일요일은 오후 8시 폐장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do.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0억! 초대형 블록버스터 무대 무술 퍼포먼스 ''MA2'' 온다
- ▲ 무술 코미디라는 공연 장르를 개척한《점프》[조선일보 제공] "최고의 도입부와 그것을 뛰어넘는 엔딩!" 사무실 벽에 매직펜으로 쓴 문장은 집단최면을 거는 주문(呪文) 같았다. 9일 오후 ㈜예감의 창작실. 비언어극 《점프》를 만들어 세계로 수출한 이 공연 제작사는 지금 두 번째 마셜아트 퍼포먼스 《MA2》(가제)를 향해 도움닫기 중이다. 빌딩 숲 사이로 날아다니는 소녀, 해골과 춤추는 선원들, 그림자에게 붙잡혀가는 아이, 환상적인 해저 공간, 섬뜩한 몬스터(괴물) 그림들…. 김신후 팀장을 비롯한 작가 4명, 삽화가 1명 등 창작실 식구들의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 《MA2》의 기초 이미지들이다. 'Martial Art'(무술)의 이니셜을 딴 《MA2》가 주목받는 것은 규모 때문이기도 하다. 예감이 밝힌 제작비는 200억원으로, 창작 공연 중 100억원을 돌파하는 블록버스터는 처음이다. 세계적인 무술 아이콘인 영화배우 청룽(成龍)과의 합작도 논의되고 있다. ▲ Getty Images 멀티비츠지난해 6월 인큐베이팅 작업에 들어간 《MA2》는 현재 최종후보 4편으로 압축됐다. 몬스터들이 지배하는 테마파크에서 벌어지는 〈몬스터 어드벤처〉, 둔갑술을 펼치는 여성 영웅의 스토리 〈미세스 수퍼 박〉, 가족을 구하러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해저 판타지 〈그랜드 피시〉, 스턴트 쇼가 볼거리인 경찰 특공대 스토리 등이다. 김경훈 예감 대표는 "〈몬스터 어드벤처〉는 대형 테마파크를 무대에 구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그랜드 피시〉 〈미세스 수퍼 박〉도 관객에게 어떤 판타지와 마술을 체험시키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창작 작업은 하루 4~5편씩 영화를 보고 한 달에 책 15권을 읽는 것으로 출발했다. 《박씨전》 《전우치전》 등 우리 고전부터 《아라비안나이트》, 《007》 시리즈까지 수십 가지 이야기를 뒤지며 새 무술 코미디의 인물과 소재를 추출했다. 〈미세스 수퍼 박〉은 《박씨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경우다. 김신후 팀장은 "요즘은 이미지 작업을 통해 시각적 피드백을 얻고 음악이나 안무의 상상력을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했다. ▲ 9일 오후 대학로에 있는 비언어극《MA2》창작실에 서 기획회의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임영직, 한아 름씨. 작업실 벽은 공상과 이미지를 그려 넣을 수 있 는 메모판으로도 쓰인다.비언어 퍼포먼스에는 이야기와 쇼의 황금비율이라는 게 있다. 김 팀장은 "이야기가 30%를 넘으면 퍼포먼스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액션과 이미지 등 쇼적인 장치들로 이야기 전개를 대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MA2》의 핵심은 강렬한 갈등, "주인공이 누구와 부딪치고 어떻게 싸워서 이기고 돌아오느냐"라고 했다. 《점프》 제작에도 참여했다는 그는 "관객을 집중시키려면 초반 10분이 중요하고 예측불허의 엔딩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며 "《MA2》 최종후보 4편 중 채택되지 않는 아이템도 언젠가는 빛을 볼 '보물'이고 '전리품'"이라고 했다. 예감은 11월 〈몬스터 어드벤처〉 등 4편 중 하나를 《MA2》로 결정하고 내년 초 제작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해 《점프》로 미국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예감은 오는 18일 비보이 퍼포먼스인 《브레이크 아웃》을 뉴욕 공연시장에 내놓는다. 《점프》는 이미 8개 팀(100명)으로 복제돼 국내외에서 흥행 중이다.
- "웃찾사·비보이·매직공연 보며 무더위 날리세요"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저소득층 자녀, 한 부모 가정 어린이들과 웃음, 감동, 즐거움을 나누는 `제6회 사랑나누기 공연캠페인 웃찾사, B-boy, 매직콘서트`가 오는 23일(토)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열린다. 마술사로 새롭게 변신한 개미핥기(이광채)와 인기절정의 웃찾사 개그코너, 열정적인 비보비의 공연은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줄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업은행 윤리준법실에서 세이브더 칠드런의 방과 후 교실어린이들, 삼성전자 사회공헌팀에서 빈곤층 어린이들, 어린이재단에서 저소득층 아동, 소년소녀가장아동 600여명을 무료 초청한다. 아울러 공연 후에는 초청 어린이들에게 저녁 식사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며 주최사, 협찬사 공동모금으로 이데일리가 대표로 어린이들을 위한 `미래와 희망기금`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 이데일리TV, 이엔티팩토리, 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KB국민은행, 우리은행,산업은행, GS홀딩스, 삼성전자, 삼성카드, 삼성생명, 대한생명,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LG생활건강, 에스오일, C&그룹, 대한항공, 대림산업이 협찬한다. 티켓문의는 옥션(http://ticket.auction.co.kr/Home)에서 가능하며, 사랑나누기공연캠페인(http://elove.edaily.co.kr/)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 "웃찾사·비보이·매직공연 보며 이웃 사랑을"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저소득층 자녀, 한 부모 가정 어린이들과 웃음, 감동, 즐거움을 나누는 제6회 사랑나누기 공연캠페인이 다음달 23일(토)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웃찾사 전국투어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울나들이`의 이동엽, 이광채, 박영재 `영숙아`의 염기정, 류용현, 남명근, `잡솨봐`의 남명근, 김용명, 김영`이 출연한다. 또한 뜨거운 열정의 무대, `B보이, 순수한 열정`이 축제의 향연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특히 서울나들이 개미핥기로 큰 사랑을 받는 이광채가 어엿한 개그마술사로 데뷔, 문태현, 레아 등과 함께 매직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저소득층 자녀들과 한 부모 가정 어린이 500여명을 초청해 공연 전 어린이대공원 동물원과 식물원을 관람을 하고 후원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 팜플렛 판매 수익 전액은 저소득층 자녀 및 한부모가정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김봉국 이데일리 사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이데일리, 이데일리TV, 이엔티팩토리, 어린이재단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티켓문의는 옥션(http://ticket.auction.co.kr/Home)에서 가능하며, 사랑나누기공연캠페인 http://elove.edaily.co.kr/ 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 바비킴, "13살 때 미국서 비보이 활동했다" 깜짝 고백
- ▲ 바비킴[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힙합대부 바비킴이 13살 무렵 미국서 비보이로 활동한 사실을 깜짝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했다. 지난 12일 오후 6시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3집 음반발매 기념 콘서트 가진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은 공연 도중 "미국에서 비보이로 활동하며 힙합문화에 젖어들었다"고 밝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살 때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을 떠난 바비킴은 "13살이던 80년대 중반, 미국서 힙합음악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할 무렵 브레이크 댄서로 활동했었다"면서 "각종 댄스 배틀에 참가하며 춤 실력을 쌓았는데 당시는 그런 배틀이 동네마다 자주 열렸었다. 당시 경험이 지금 힙합음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부가킹즈는 이날 2시간여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1500여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화답했다. 한편, 지난 4월말 3집 음반 '더 메뉴(The Menu)'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싸이렌'으로 인기를 누린 부가킹즈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OST 타이틀곡 '사랑탐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부가킹즈는 오는 8월 초 개봉 예정인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감독:윤홍승)에서도 주제가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 관련기사 ◀☞SS501, 이적, 바비킴...'이산' 떠난 월화극, OST 경쟁도 뜨겁다☞'부가킹즈' 간디, 방송 중 연인에게 공개 프러포즈☞[포토]부가킹즈, '오늘 즐거운 공연될 것 같습니다!'☞[포토]'축가' 바비킴, '찰스-한고운 커플, 사랑 영원하길'☞VJ 찰스, 바비킴-BMK 축가 속 선상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