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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27건

  • 중국, 새로운 외국인 투자 "목록" 확정
  • [edaily] 중국 정부가 지난 2월 26일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각종 우대부여 및 심사비준의 정책적 근거가 되는 "외국인 투자방향 지도규정"을 공표한데 이어, 세부 산업별 리스트인 "외국인투자 산업지도 목록"을 13일 확정하고 4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KOTRA 베이징 무역관이 14일 알려왔다. 그동안 중국은 7~8%에 달하는 GDP성장율을 유지하기 위해 경제개혁과 산업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으며, 이에따라 외국인투자 산업정책의 조정에 대한 논란도 분분하게 제기되었었다. 이번"목록" 공표로 WTO 가입을 전후해 발표될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로 나타났으며, 지난 98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시행되어온 구"목록"은 폐지된다. 신 "목록"은 외국인투자 영역을 장려, 허가, 제한, 금지 등 4개로 분류하고 모두 371개를 열거했다. "목록"의 특징을 보면 첫째, 장려분야가 기존 186개에서 262개로 증가된 반면 제한분야는 112개에서 75개로 줄었다. 또한 항구의 공용부두에 대한 중국측 지배지분 제한을 철회하는 등 외국인 투자의 지분율 제한도 대폭 완화하였다.이밖에는 금지분야였던 통신, 가스, 열에너지, 급배수 등의 도시 배관망에 대하여 외국인 투자를 개방했다. 둘째, 중국이 WTO가입하면서 약속한 투자 지역, 수량, 경영범위, 지분 제한을 크게 완화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 보험, 유통, 무역업, 관광, 통신, 운수, 회계, 법률 등의 서비스 영역이 확대 개방됐다. 셋째, 서부지역 투자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이 지역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 및 산업별 제한을 한층 더 완화했으며, 넷째, 경쟁기제를 도입, 일반 공업산품을 허가류에 넣어 경쟁을 통한 산업 및 상품구조 승급을 꾀했다. 각종 우대정책의 대상이 되는 (4월 1일부터 설비 수입과 관련한 각종 세제 및 증치세 면제) "장려류"는 크게 ▲농업 신기술과 종합개발, 에너지, 교통 및 공업용 주요 원자재 ▲하이테크기술, 선진 실용기술, 제품성능 개선 및 기업 경제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기술, 중국내 생산이 부족한 신설비와 신자재 ▲시장수요에 근거한 우수한 제품,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 ▲신기술, 신설비 및 에너지절약을 위한 원자재, 자원/재생자원의 종합이용, 환경오염 방지 ▲중서부지역의 인력과 자원우위를 이용한 국가산업정책에 적합한 분야 ▲100% 수출용 "허가"분야로 나뉜다. 무역관은 신 "목록"이 외국 투자자에게는 10.5계획, WTO 가입 등 가장 양호한 투자환경하에서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며, 중국으로서도 대외개방,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선진 기술 도입, 관리경험 및 전문인력 유입, 투자의 질적 제고, 국민경제의 지속적 발전, 산업 구조조정 추진, 신기술 창조 등 경제분야의 당면과제를 풀어가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2.03.14 I 이훈 기자
  • 대우조선·한국철강 목표가 상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7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대우조선 : 6개월 목표주가 12,5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5.2%, 16.9% 상향조정 - 대우조선은 전일 열린 이사회에서 자사주 600만주를 매입 및 소각안에 대해 승인함. 이는 총발행주식의 3%, 유통물량의 9%에 해당하는 규모임. 이같은 자사주 소각 발표와 해양부문 매출 증가 전망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2002년, 2003년 EPS를 1,281원과 1,439원으로 각각 5.2%, 16.9% 상향조정함. 또한 6개월 목표주가를 2002년 P/E 9.7배, FV/EBITDA 6.1배 수준인 12,5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현 주가대비 41%의 상승여력이 있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한국철강 : 6개월 목표주가 13,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39%씩 상향조정 - 한국철강에 대한 6개월 목표가격을 10,000원에서 13,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1) 2002년과 2003년 EPS를 각각 39% 상향조정하였는데, 70억원의 투자유가증권처분손실이 2001년에 반영되면서 2002년과 2003년에는 부실자산과 관련된 손실이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2) 국내 철근수요 증가로 생산자재고가 1월말에 약 15만톤수준으로(5.6일수준, 작년1월에는 20일수준)줄어들면서 봄성수기에는 철근공급부족도 예상되기 때문. 한편, 철근업체는 2월18일에 톤당 20,000원씩 철근가격을 인상한바 있음. 새로운 목표주가는 2002년 P/E 12배 수준 (삼성 유니버스 제조업 평균)임. [기업방문] * 웅진닷컴 : 자사주 매각대금, 차입금 상환 및 교육사업에 투자 계획;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해외 기관투자가와의 기업방문에서 동사는 자사주 매각대금 415억원을 차입금 상환(100억원), 영어 및 유아사업 확대(100억원), 물류시설 건설(80억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또한, 오는 3월 1일부터 전산시스템 개선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러한 새로운 전산시스템 가동으로 영업이익률을 2%p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 2002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사업부문은 방문판매 사업부문으로 전망하였으며, 유아 교구재 및 영어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림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유아 및 영어사업부문의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동사의 주가는 현재 2002년 FV/EBITDA 4.5배, P/E 9.6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함. * 이루넷 : 회사측, 2003년 대폭적인 이익 증가 예상;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전일 해외 기관투자가와 동사를 방문하였음. 동사는 2001년 4/4분기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은 1) 영어학원 "스와튼"의 가맹점이 학원 운영에 필요한 부동산을 구하기 어려워 기존 50개보다 적은 30개만이 개원하였고, 2) 스와튼 및 "아인스" 등 신규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비용이 집중되었으며, 3) "종로엠스쿨" 및 아인스의 컨텐츠 보완작업에 따라 비용이 많이 계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음. - 2002년에도 마케팅 및 컨텐츠 보완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 20% 증가한 408억원, 76억원(vs 당사 추정치 각각 408억원, 77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2003년에는 1) 집중적인 마케팅 및 투자활동이일단락되고, 2) 스와튼의 가맹점 및 학생 수가 증가하며, 3) 아인스의 학생당 단가 인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1%, 77% 늘어난 493억원, 134억원(vs 당사 예상 각각 481억원, 10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였음. - 한편, 현재 180~2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1년 결산기에 실시하기로 한 주당 500원 배당은 향후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음. 또한, 미국의 교육업체인 Sylvan Learning Systems와는 조만간 성인 대상의 영어학원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예상 자본금 200만달러, 동사의 지분률 80%)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동행한 해외투자가는 동사의 사업구조가 매우 안정적이고, 국내 교육시장의 전망이 밝기 때문에 일시적인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투자대상으로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었음. 현재 주가는 2002년 FV/EBITDA 6.3배, P/E 12.9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함. * 삼영열기 : 투자의견 BUY 유지 - 당사는 26일 해외투자자와 삼영열기를 방문하였고, 동사의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음. 동사는 동사 매출의 48%를 차지하는 폐열회수보일러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의 중국에서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이 HRSG가 주요기기인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부족한 전력량을 확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복합화력발전소가 여러 발전소형태 중 가장 적당하며 낙찰 가능성이 큰 이유는 1) 2008년 북경 올림픽을 대비할 때 원자력 발전소를 짓기에는 남은 기간이 너무 짧으며, 2) 공기오염도를 개선시키기 위하여 청정에너지원인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복합화력발전소가 가장 환경 친화적이기 때문임. HRSG를 비롯 고주파핀튜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동사가 중국에서의 수요 급증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함.- 또한 동사는 이미 중국의 현지 공장을 준비중에 있어 3월에 생산라인을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중국 현지용의 주문이 나올 즈음에는 무리없이 납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동사의 2001년 실적은 당사 예상과 비슷했는데 매출 973억원, 경상이익 331억원을 기록함. 동사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뉴스코멘트] * 미국 2월 소비자신뢰지수 큰 폭 하락;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 예상보다 완만할 전망 - 미국 Conference board 발표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consensus예상치인 97을 크게 하회하는 94.1을 기록함. 이는 고용불안 지속과 부실회계로 인한 기업수익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기인한 것임. 그러나 당사는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이 실제 소비위축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1) 올들어 7주째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만명 미만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2)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3) 저금리 지속으로 주택할부금 부담이 감소하고 있고, 4) 에너지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임. 다만,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은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최근의 consensus 조사에 나타난 V자형 회복 보다는 완만할 것임을 시사함. * 현대백화점, 1월 실적 당사 예상과 일치;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장 종료 후 발표된 현대백화점의 1월 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었음. 기존점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0.6% 증가하였고, 백화점 총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하였음. 이러한 수치는 설날로 인한 기준효과를 감안하면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음. 회사측은 2월 실적도 현재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였다고 밝히고 있음. 한편, 동구점과 현대 DSF 등 울산 지역에 위치한 점포들의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 8월에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과의 경쟁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호텔신라, 대규모의 경영진 교체 예상 : 적극적인 경영쇄신 예상;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언론에 따르면 28일 주주총회에서 호텔신라의 경영진이 대폭적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됨. 허태학 에버랜드 대표이사의 호텔신라 대표이사 겸임이 예상되는데 이는 동사의 주가 및 향후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예상됨. 또한 이번 경영진의 교체설은 2002년 상반기중 영업이 월드컵의 개최등을 통해 확보된 이후 200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의 개선등 본격적인 경영쇄신의 시작이라고 분석됨. - 허태학 에버랜드 대표이사는 1971년부터 1993년까지 호텔신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호텔산업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에버랜드의 성공적인 경영을 통해 어느 정도 "검증된" 경영인임. 주주총회 이후 확정된 임원진과의 면담등 전반적인 경영전략에 대한 점검 이후 3월중 수익전망을 조정할 계획임. 기존의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2.02.27 I 김현동 기자
  • (정동희의 핫스팟)코스닥으로 대이동 예상
  • [edaily]◇거래량 측면에서 거래소는 감소하고 코스닥은 증가 예상 작년 하반기 이후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서 폭발적인 거래량이 연신 터졌다. 하이닉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터져 준 거래량은 거래소시장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주었다. 하지만 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 건이 타결 여부를 떠나 재료 측면에서 노출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량의 증가세를 선호하는 많은 단기 투자자들이 점차 코스닥 시장에 관심을 높여갈 가능성이 많다. 거래소시장은 사실상 큰 조정 없이 5개월 가까이 숨차게 뛰어 온 터라, 거래량 측면 뿐만 아니라 가격 메리트 측면에서도 의외의 조정 가능성이 항상 잠복해 있다. 몇 가지 기본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볼 때는 아직도 코스닥시장이 고평가된 면이 있지만, 철저한 수급장세에서는 기술적으로 과열국면 위험이 없는 종목군이 코스닥시장에 상당히 포진되어 있다. 향후 하이닉스 반도체의 재료 노출 과정을 이용해, 거래소에서 코스닥으로 대규모 이동이 현실화된다면, 코스닥시장의 어떠한 특성과 종목군에 초점을 맞추어야 될 지 살펴보기로 하자. ◇신중해진 투자자의 코스닥시장 투자경향을 감안한, 종목 선택 2001년 한 해 동안 미국 벤처 캐피탈업계는 모두 587억 3천만 달러를 신행 벤처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이는 2000년에 비해 그 규모가 46% 축소된 수준이다. 벤처 캐피탈 업계에서는 지난 2001년이 새로운 기업을 찾아 신규투자를 벌였던 한 해라기 보다는 기존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업계에서는 2001년 벤처 캐피탈 업계가 새로 투자한 자금 중 최대 80% 정도가 기존의 포트폴리오 유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IPO 시장이나 새로운 기업체의 인수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투자대상을 매각했던 이전의 형태와는 다른 모습이다.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아직 사업 기반이 구축되지 않은 기업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 동안 거품으로 부풀려 있던 벤처 기업들의 시장가치가 이제는 많이 하락해 있고 주식시장이 이전보다 많이 안정화되었기 때문에, 투자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시기이다. 다만 지금은 과거와는 달리 투자가들이 매우 신중해졌다. 투자자의 코스닥시장 투자 경향을 감안할 때, 코스닥시장의 관심 종목군을 타 업종에 비해 올해 상대적인 매출 안정성을 가시화할 수 있는 부문으로 압축하는 시장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벤처 캐피탈 업계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제약은 투자자금의 부족현상이 아니라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이란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매출의 상대적인 안정세가 돋보일 종목군을 중심으로 관심을 압축시켜보자. 아래의 종목군을 매출의 상대적인 안정세가 돋보이면서도 주가가 별로 못 오른 기업 유형군 중 일부를 예시한 것이다. ① 다음커뮤니케이션(35720) : 다음은 기존의 온라인광고와 전자상거래 중심의 수익모델에 추가적으로 유료 콘텐츠 개발을 추가하려고 노력 중이다. 유료 콘텐츠 사업을 위해 VOD, 온라인게임 등을 확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금융몰, 영화, 음악, 게임, 교육, 여행, 취업, 운세, 복권 등 유료화 콘텐츠 확보가 광범위하게 시도되고 있다. 오프라인 미디어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는데, 영화 관련 주간지 발행사인 미디어 2.0 인수가 그 예가 되겠다. ② 나모인터랙티브(39310) : 매출액은 웹에디터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제품 개발은 기존 웹에디터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부문, 인터넷 및 모바일 기반의 솔루션이 연구영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발역량 및 센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활동 강화 목적으로 개발 조직을 확대하여 인건비는 증가했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광고선전비가 증가한 점은 부담 요인이다. 나모는 지난 해 8월, Paintshop Pro 개발로 유명한 Jasc Software와 Distributor 계약을 체결했었다. 또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올해 들어 온라인게임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우선 온라인 게임사업을 준비중에 있는 아바트론에 9억원을 전환사채 형태로 출자했다. 아바트론은 9월에 베타서비스를 실시하고 12월에 유료화할 계획임에 따라 아직 매출성과가 없는 점을 감안, 전환사채로 투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모는 여유자금이 300억원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웹에디터에 국한되지않고 소프트웨어, 인터넷기반 사업 등의 사업다각화 시도 노력에 주목할 만하다. ③ 인젠(41630) : KAIST 출신 해커 동아리 쿠스 멤버가 주축이 될어 98년 설립한 인젠은 보안 솔루션 중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 침입탐지시스템) 분야에서 작년 기준으로 약 40%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인젠은 IDS 부문에서의 경쟁 우위를 발판으로 안철수연구소, 시큐어소프트 등과 더불어 종합보안업체로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인젠은 총발행주식수가 870만주로 코스닥에 등록된 보업업체 평균보다는 작은 편이다. ④ 삼영열기(36530) : 삼영열기는 냉각설비, 폐열회수설비 등 열처리 관련 설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부문 매출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이천 공장의 이전으로 외형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나, 3분기 이후 신규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내년부터는 두 자리 수의 성장률로 회복할 전망이다. 99년 이후 차입금은 없는 상태이며, 금융비용이 전무한 기업이다. ⑤ 가로수닷컴(40610) : 1993년 설립된 가로수닷컴(구: 컴퓨터신문)은 지역 생활정보신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여 ‘가로수’신문을 발행하게 하고 프랜차이즈사의 일부지면사용권을 이용하여 광고수익을 창출하고 프랜차이즈사 등에게 신문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생활정보신문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나 선발업체로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작년의 실적을 보면 매출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판관비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근로복지공단이 발행하는 복지복권 위탁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등에 다양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P&A방식으로 샤프제조업체인 마이크로를 인수했다.
2002.02.18 I 정동희 기자
  • (화제)"하이닉스 매각반대" 이메일 누가 보냈나
  • [edaily] 마이크론의 다소 무리한 요구가 알려지면서 하이닉스의 독자생존론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국내 애널리스트와 언론사에 하이닉스 매각을 강력 비난하는 이메일이 발송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메일은 특히 자신을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근무하는 반도체 담당 간부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메일의 발송자는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라는 제목으로 "하이닉스 매각은 20년간 쌓아온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매각협상을 강력 비난했다. 그는 한국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하이닉스가 정부와 공적자금 회수에 집착하고 있는 은행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발송자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다 IDC 관계자임을 확인시켜주는 근거도 없어 내용의 신빙성에는 의문이 없지 않다. 특히 그가 구사하고 있는 문장중에는 "전회사의 Fab을 완전히 개비하여..."라고 하는 등 정제되지 않거나 감정을 그대로 노출해 산업 분석 전문가의 글과는 거리가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 메일을 받았다는 국내 한 반도체담당 애널리스트는 "메일 발송자가 IDC관계자인지는 불분명하다"며 "단지 이 글의 주장에 일부 관심은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어 읽어볼만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메일 원문이다. ◇제목: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처음부터 잘못 끼운 단추 Hynix가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됐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현정부 들어 구조조정의 명분하에 밀어붙인 LG와의 말도 않되는 강제합병이 결국 Top 10에 들었던 두회사를 몽땅 망하게 하고 결국 세계에서 가장 국수주의 색채가 짙은 미국 Micron에게 거의 공짜에 팔아버린 셈이다. 반도체 산업의 속성을 전체 모르는 현 정부에 의해 주도된 합병은 반도체 산업이 세계 지향적이며 세계시장을 상대로 물건을 판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은 무시하고 국내시장 대비 과잉설비 운운하며 강제로 두회사를 합병했다. 그것도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LG보다 로비가 뛰어난 현대에게 공이 넘어갔다. 그 결과 합병후 Hynix는 시너지 효과는 커녕 합병부채에 허덕이고, 물량처분을 위해 저가 공세를 강행하여 국제 통상문제에 있어서 한국에게 부담만 안겨준 채 이제 채권단(사실은 정부)의 손에 목숨을 맡기고 있다. ▷Micron은 미국 국수주의 상징 Boise에 있는 Micron애플톤 회장의 집에 가보라. 언덕에 있는 그집 꼭대기에는 거대한 미국 성조기가 달려 있다. 90년 초 미국 DRAM 산업이 무너질 때 도 미국은 말도 않되는 덤핑 제소로 자국 산업을 방어했으며 그 뒤에는 아이다호 출신의원의 강한 로비가 있었다. 90년대 삼성이 미국 AST를 살 때도 미국 상무성은 결코 Micron을 팔려고 내놓지 않았다.(결국 삼성은 수십억불의 돈만 날리고 미국에서 물러났다). 작년 Micron이 한국, 대만 회사가 "저가 공세" 운운하며 나설 때도 소위 그주 출신 하원의원이라는 자가 나서서 한국을 협박했다. 그네들이 생각하기에 Micron은 소위 하나 남은 미국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작년같이 어려울 때도 미국 PC 회사들은 반드시 일부 몫을 마이크론에 할당하여 그 회사를 살렸다. Micron은 애국심을 넘어 미국 국수주의 상징이다. 미국은 등에 업고 온갖 횡포를 부리는 회사이다. 여기에 이제껏 제동을 건 것이 한국회사 였다. 미국과 유럽의 덤핑제소에도 살아 남았고 공장도 미 본토에 세웠으며 Market share나 기술력으로도 Micron을 앞서왔다. 그런 우리가 세상물정 모르는 시장 구조조정이라는 올가미에 우리의 자존심을 팔고 미국에 항복해야 되겠는가... 자동차분야야 어짜피 한국이 세계 Top이 못된다. 기술이나 모든 면에서 뒤쳐저 있다. 그래서 어짜피 내수로 먹고사는 상황에서 과잉 시설은 무리다. 현대 자동차의 Market share가 얼마인가 2%? 1%?..... 그러나 D램은 다르다. 최소한 한국 DRAM은 미국시장에서도 40%이상의 share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 회사를 죽여서 Micron에게 퍼주다니..... 미국 Motor Trend등 잡지에서 한국의 현대차, 아니 최근 한국 TV에서 미국에서 잘팔린다는 Santafe에 대한 평가을 보라:Strong point is "Value" itself. 한 마디로 한국차는 웃기다는 얘기다. 그런데 미국 PC 회사가서 Hynix를 물어봐라 어떤지, 그들이 싸구려 회사라고 대답할까? ▷합병을 하면 Hynix가 살아난다? 지난 수개월간 본인은 한국 반도체 회사의 주가등락을 지켜보며 도저히 알 수없는 사실을 발견했다. Hynix가 DRAM부문을 Micron에 팔고 비메모리와 System LSI를 유지하면 확실하게 100% 망할 것인데도 Hynix주가는 합병논의가 진행된다는 발표에 뛰어 올랐다. Hynix의 SRAM 사업은 세계 SRAM시장 자체의 축소로 거의 사라지고 있으며 최근 시작한 Flash 사업도 경쟁사에 비해 적어 1-2세대 이상 뒤져있다. 우리의 조사에 의하면 2000년 Flash Rank는 List에서 보이지가 않는다. 그러면 System LSI나 Foundry사업은 어떤가. 이 사업을 위한 기본인 IP(Intellectual Property)의 확보는 극히 취약하고, 대만 TSMC, UMC등에서 고 수익원이 되는 0.15 /0.13um 이상 공정 기술은 하나도 없은 상태에서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 대부분 Foundry 회사가 가진 0.18um마저도 투자 부족으로 청주, 구미 라인 일부에 한정되고 있는데 어떻게 경쟁력이 나올 것인가. 더구나 한국의 동부외에 중국본토에서 4-5개 Foundry회사가 최근에 설립되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선구조 마저 세계 우수의 PC관련 회사나 통신 관련 회사에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아시아 벤처, LSD driver중심, 일본 일부 가전 수요 중심으로 편성되어 현재로서는 동부(Toshiba기술/물량)보다 못한 상황이다. 전세계 Foundry업체의 가동율이 잘해봐야 20-30% 수준임을 감안할 시 비메모리 법인으로 그것도 부채까지 떠안은 Hynix가 독자 생존의 확율은 거의 0%이다. 그것도 일부 고급기술에 수요가 몰리지 0.18/0.20/0.25등 평범한 기술을 가진 회사의 가동율은 극히 낮다. 당장 Hynix System LSI사업부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보라. 그러면 박종섭 사장이 이 사실을 모를까? 알아도 이미 협상주도권을 정부가 가지고 정치적인 판단에 의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가 기자회견에서 말했듯이 "내가 더이상 할 일이 없다" 라는 것이 솔직한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의 말뜻을 알아 들었는지는 의문이다. ▷한국 장비회사의 국제화 기회? 어느 방송 인터뷰에서 들었다. 한 마디로 웃기는 소리다. 어디 생산라인에 한번도 안들어가 보고 그런 소리를 하나. 과거 Micron은 합병후 전회사의 Fab(싱가폴 Tech, 일본의 KMT, 이태리 아베자노)을 완전히 개비하여 자사 기술로 바꾸었다(물론 자사 규격에 맞는 장비로) One Company, One Specification은 당연하다. 극히 국수적인 Micron이 ASML, Cannon, KLM, Applied Material, Schumberger등 쟁쟁한 회사를 제치고 아직 기술 수준이 미미한 한국 회사의 장비를 적극적으로 구매하여 쓴다는 생각은 너무도 어린아이 생각이다. 반도체 라인은 그 속성에 Line Qualification이 있어서 같은 물건이라도 생산 Line이 다르면 판매시 구매자의 그 라인에 대한 승인이 필요하다. 만약에 자그마치 16개(우리 계산으로 합병후 Toshiba라인을 포함하여 기존 9개 +현대 6개 + Toshiba 1개) DRAM 라인에 대해 지역특성을 감안해 서로 다른 장비를 넣을 경우 어떻게 전체 생산관리, 고객 승인(Product Approval) 관리가 가능하겠는가? 물론 극히 중요치 않은 후단(Back-end)의 저가의 장비에 대해 한국정부 생색용으로 좀 사줄 수있겠지만, 그간 정부에서 추진해온 국산 장비 계획과 중소 반도체 기업 육성 계획은 한 마디로 물거품이 될 것이다. 아마도 신규 장비 수수는 외국장비사의 한국지사가 다 독차지할 것이다. Material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돈이 되는 전 공정 장비에 대한 한국 업체의 육성은 물 건너 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반도체 산업 역시 자국 내수 시장이 중요하다. 내수에서 키운 실력으로 해외에 나가야 한다. 그간 우리 반도장비, 원자재 시장은 삼성/현대가 살려왔다. 향후 삼성전자 10개 남짓과 아남의 2개 라인, 동부의 1개 라인으로는 대만의 수십계 라인, 미국/일본의 수백개 생산라인를 따라 갈 수없다. 동부가 Toshiba에 의존하고 Anam이 Ti에 의존할 경우 다른 장비회사는 삼성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 장비분야에 조종을 울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반도체중 가장 단순한 메모리에 의존한 한국 회사가 내수시장 부족을 뚫고 기술력을 확보하여 외국시장으로 나갈 수 있을까? ▷해외 기술 유출은 당연 박 사장은 우는 심점으로 고용승계와 R&d지속을 Micron이 먼저 약속했다고 했다. 하기야 LG와 합병시도 같은 조건이 있었으니까. 그러나 Micron의 해외 생산법인을 볼 때 Micron이 필요한 것은 Hynix의 일부 개발기술이며, 기타 관리조직, 영업조직은 오히려 기존 Micron Channel에 방해만 될 뿐이다. 연구개발도 현재 Boise에서만 진행되고 있으므로 일부인력의 미국이전을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아마 판매는 싱가폴에 있는 Micron AP가 맡을 것이고 현재 이천/서울/구미/청주에 있는 인력중 생산관리를 제외하고는 전체가 필요 없을 것이다. Hynix가 LG와 합병할 때도 잉여인력이 대부분 자발적으로 회사를 관두었다. 더구나 Cost에 극히 민감한 Micron이 자기와 같은 덩치의 잉여인력을 그대로 유지시켜 나갈 리가 없다. 그러면 이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모두들 대만 신주(Hsinchu)에 한번 가보라.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많은 사람들이 LG합병의 여파로 넘어왔다. Diskette만 가지고 와야 기밀누출이 아니다. 머리속에 든것은 어쩔수가 없다. 현재 8인치 Wafer당 chip수에서 Hynix는 Infineon 다음 간다. 삼성이 제일 뒤져있고 Micron은 중간 쯤 간다. 공들인 기술이 한순간에 다 넘어 간다. 특히 Micron의 경우 기존 기술이 한계에 부딪혀 신기술 도입시 계속적으로 Quality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Stack계열에서 무리하계 1step정도를 Skip하여 생긴 결과로 경쟁사보다 빨리 Upgrade(예를 들어 0.15-->0.13um)로 가고 공기가 단순되나 제품 도입시 필연적으로 품질 문제로 몇달씩 소비해왔다. 지난 분기 128Mb DDR에 이어 현재도 256Mb DDR에 문제가 생겨있는 상태다. Micron은 Hynix가 이 숙제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나 Hynix는 다른 회사들이 포기한 BC(Blue Chip)기술을 실용화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지 않는가? ▷삼성이 Micron과 함께 가격결정력을 발휘? IDC가 이미 발표했다시피 공급량기준(매출 기준이 아님)으로 금년 Micron의 합병체는 42%, 삼성은 22%, Infineon은 17%정도 시장점유가 예상된다. 이는Capacity와 투자액, 기술진보등을 감안한 숫자다. 단순이 보면 삼성이 2등이 되어서 Micron과 함께 시장가격을 통제한다는 장미빛에 가득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삼성에 가서 경쟁사가 40%를 점할 경우 Buyer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해 달라고 물어보라. 모든 가격 통제는 Micron이 하지 삼성이 하지 않는다. DRAM시장은 규모의 싸움이지 품질의 싸움이 아니다. 과거 최고의 품질을 가진 Toshiba가 왜 사업을 포기했는지는 알아보라. 삼성과 현대의 물량공세에 밀린 것이다. 품질차이는 나겠지만 고품질 제품의 수요는 한정 되어 있고 현재 PC시장 중심하에서는 절대 물량을 쥔 자가 이기게 마련이다. 더욱이 현재의 시장Shortage가 금번 Hynix와 Micron의 합병에 대한 공급선 독점을 우려에서 발생한 것이고 이 순간도 미국 대형 PC OEM등은 Micron과 연줄을 대기 위해 난리인 상황에서 삼성이 시장 주도권을 놓친다는 것은 한마디로 선두로서 시장 프레미엄의 대부분의 잃는 다른 것이다. Hynix는 그래도 Micron에 비해 Product line-up이 좋은 회사로 그 synergy는 Micron이 따 먹고 삼성에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이다. 과거 삼성이 품질이 앞선 Toshiba/NEC를 두려워 했지만 Market Share로 눌렸다. 삼성도 이 합병이 성공하면 아마 Micron으로 부터 같은 대접을 받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삼성이 Micron으로 Market Share를 뺏어(4-5년 뒤 아마도 삼성이 30%초반, Micron이 30%후반 정도 수준) 그 댓가가 바로 한국의 회사의 회생이 바탕이 되어 세계DRAM 회사를 살린 꼴이 된다. ▷Hynix라인이 지속적으로 살아남을까? 그리고 삼성의 투자규모와 등력을 볼 때 Micron의 생산능력에 근접하려면 적어도 일년에 최소 1개씩의 12인치 라인(8인치의 경우 2개반이상)을 지어야 한다. 그러더라도 아마 2005년 후나 동일 규모에 다다를 수 있을까? 혹자는 현재가 12인치 시대로 삼성과 Micron이 12인치 경쟁에서 비슷하니 게임이 된다고 할 것이다. 그럴 수도 있다. Micron은 현재의 합병결과로 2개의 12인치 라인에 해당하는 자금을 쏟은 결과가 된다. 금번 두개의 합병으로(Toshiba/Hynix) 현금동원에 한계가 있을 것이고 처음에는 기존 라인은 담보로 현금을 빌려 신규로 짓다가 나중에는 돈이 덜드는 라인 전환(Migration)을 택할 것이다. 이 경우 비교적 오래된 KMT난 Hynix라인을 담보대상이 될 것이고 라인 전환은 과거의 예로 보아 미 본토의 Boise Fab(3개) ---> Hynix Eugene Fab(1개 )---> 싱가폴의 Tech(2개 ) ---> Italy Avezzano(2개, 유럽공급의 중심임) 순으로 될 것이고 이 8개 라인만 12인치로 바꿔도 삼성의 현재 8인치 라인 수 보다 많아 결국 비교적 오래된 일본의 KMT나 한국의 Hynix라인의 처분이 문제가 될 것이다. 아마 일부 한두개 Non-DRAM으로 가고 대부분라인은 폐쇄될 것이다. 그러면 한국에서 지난 20년동안 키운 자식을 앞으로 4-5년내 외국인이 와서 그대로 문닫아 버리는 꼴이 된다. 더우기 Micron의 1년뒤 세계 생산설비를 볼 때, 미국 5개, 유럽 2개에 비해 아시아에 무려 10개 공장이 집중되어 본토 보다 많은 수가 아시아에 집중된다. 미국이 무엇이 아까와서 한국 Fab부터 고급의 12인치로 바꿀 것인가. 작년이래로 미국의 Boise Fab은 Full utilization을 유지한데 비해 일본 KMT나 싱가폴의 Tech라인은 60-70%수준밖에 유지하지 않고 있다. 한국 역시 우선 순위가 밀린다. 대만은 반도체사업을 키우기 위해 지난 80년중반 부터 갖은 보조금 및 생산단지 조정, 수출 여건확보등으로 국가 기반산업으로 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각종 규제에다 국제 경쟁에 도움이 않되는 각종 정책으로 지난 십여년간 업체를 괴롭혀왔다. 정권 바뀔 때마다 과잉 투자, 시설자금 대출 운운으로 어렵게하더니 급기야은 금융 및 산업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되어 20년간 공든 탑이 하루 아침에 그것이 가장 한국을 괴롭혀 왔던 미국의 국수적 회사인 Micron에 팔아서 빚 잔치를 하려한다. ▷Hynix가 아니어도 이미 경쟁력을 잃은 회사는 많다 이미 Toshiba는 DRAM사업을 포기 했고 Mitsubishi역시 가전/통신 중심으로 바뀌었으며 Vanguard는 포기했고, Winbond역시 거의 포기 단계이다. 여기서 최소한 5-6%의 Market share가 빈다. Elpida역시 상당히 불안하여 금년에도 share유지가 어렵다고 본다. 이 경우 약 10%내외의 공간이 생기는에 여기에 현대 대만의 Nanya가 급속히 시장 잠식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Micron/Infineon역시 판매를 늘리고 있다. 현재 일부 회사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이 share를 따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의 시장은 사실상 공급자 Cartel이 묵시적으로 작동하는 시장으로 현재 계절적 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조정과 제품 Mix차로 인해 시장균형을 인위적으로 유지시키고 있다. 더우기 합병에 대한 미국 Buyer들의 불안 심리가 가세하여 겉만 보면 실제 PC시장 수요가 받쳐 주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IDC가 조사하기로는 PC수요는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오직 이같은 Cartel과 심리적 Speculation에 의해 시장이 마치 회복된것 처럼 보일 뿐이다. 시장변동의 Indicator인 Spot가격이 줄고 Contract보다 낮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대부분 진짜 호황기에는 Spot가격이 Contract보다 높아서 실수가 받쳐 주고 있음을 보여주나 현재의 Channel가격 구조는 생산자가 수요자를 협박하여 Contract을 올리고 물량을 조정하여 Spot가격을 따라 높이는 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생산자는 현재 시장이 매우 깨지기 쉬운(Fragile) 시장이라 보고 있으며 IDC역시 조만간 시장 조정(Market Correction)을 예상한 바가 있다. 그러나 지금 같이 Cartel이 존재하면 인위적으로 시장 호황을 끌고 나갈 수도 있다. 그러다가 가을 이후 PC실수요가 본격 회복되고 계절성이 생기면 본격적으로 DRAM시장 회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즉, Micron이 40%에게 share를 몰아 줄 것이아니라 Hynix가 현재의 17% Share를 지키더라도 금년의 강세시장은 지속되어 소위 5강 구조, 삼성, Hynix, Micron, Infineon, Nanya로 세계 시장은 안정화 될 수 있다.(참고로 95년도에는 17개 회사였다). 삼성과 Infineon은 High & Midrange Customer에 Micron과 Hynix는 Mid & Low range customer 그리고 다른 Niche시장은 Nanya가 담당함으로써 충분히 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다. 더우기 Infineon 역시 DRAM사업의 Spin-off를 주장할 만큼 사업손실이 크며 회사내 통신, Network분야등에서도 큰 손실이 계속되어 DRAM에 자원을 집중시킬 여력이 없다. 또한 작년 말에 문을 연 2개의 12인치 라인의 수율이 바닥이라 커다란 원가 부담이 되고 있고 올해 내로 이 두라인의 본격 Ramp는 기술상으로 어렵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 회사 역시 DRAM사업에 큰 목숨을 걸고 있지 않고 있다. 그래서 DRAM사업을 분리하여 Toshiba와 함께 별도의 DRAM회사를 만드려 했고 Hynix에 가서 사업부문 합병을 타진하려 한 것이다. Winbond 또한 Infineon의 0.10이하 미세 기술력에 회의적이어서 DRAM사업을 접으려하는 순간이다. 세계 시장을 볼 때 Hynix만큼 상태가 나쁜 회사는 너무 많다. 그런데 왜 한국이 나서서 17%의 Share를 없애서 전 세계의 다른 모든 업체를 살리려 하는지 알 수 없다. 한국이 무슨 자선 사업단체 인가... 우리 채권단 눈에는 오직 현금 회수라른 것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차라리 Hynix를 팔아서 Unicef에 기증하여 아프리카/아프칸 난민 돕는 것이 더 낫지, 미국 No.1에 사로잡힌 Micron의 자존심을 채우지 말고.... ▷결론 현재 한국시장은 외국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별세계에 살고 있는 느낌이다. 방송과 신문을 보면 우리나라는 벌써 호경기에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속한 미국 회사와 그 주위의 Silicon Valley 회사에는 아직도 Lay-off소식이 계속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말세 소리가 나며 동남아 역시 아직은 조심스런 모습인데도 말이다. 작년 12월부터 비정상적인 DRAM 가격상승은 Hynix가 희생양이 되서 생겼고 삼성은 줄기찬 자사 선전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국민은 Hynix합병이 마치 삼성 르노처럼 두회사가 다 살고 채권단이 돈도 버는 이상적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삼성 역시 필요이상의 과잉 선전으로 주가띠우기에만 열중하고 있다. 역시 정치와 선거란 무서운 것인가 보다. 모든 부정을 다 막고 모든 긍정을 흡수하여 더 이상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는 면역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Hynix가 죽으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적어도 십수년을 후퇴할 것이며 그 부정적 영향을 정권이 바뀌는 내년부터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 청문회는 계속치뤄야 할 것 같다. Hynix는 살려야 한다.
2002.02.17 I 이정훈 기자
  • (자료)비전2011 주요 추진과제③-교육·산업
  • [edaily] ◇인력양성 ㅇ초·중등 교육체제의 자율화 단위학교 중심으로 학교운영의 자율권 및 책임 부여 사립고를 대상으로 학생의 학교선택권 확대 사립학교 자율화로 인해 절감된 예산은 공립학교 예산으로 활용 ㅇ교직원의 임용 및 평가보상체계 개선 교육인력을 교단교사, 전문스탭, 지원인력으로 다원화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보수 및 평가보상체계 개선 ㅇ광역자치단체의 지역교육에 대한 역할 강화 학사업무는 중앙정부, 교육시설에 관한 업무는 자치단체로 분화 ㅇ대학의 자율화·개방화 확대 회계정보의 공개와 운영의 투명성을 전제로 기부금 입학제를 도입 대학 정원관리를 사립대학부터 폐지하고 학생선발 방식을 자율화 기업교육기관의 대학 전환을 지원하고 종업원에게 계속교육 제공 외국대학의 국내분교를 허용하고 국내대학도 해외인력을 초빙할 수 있도록 출입국 조건을 완화 ㅇ교육 정보화의 확대 학교 정보화 투자를 증대 ◇성장동력 ㅇ동아시아 개도국의 산업화를 이용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개도국의 산업화에 조달될 중간재·자본재 공급기지로 발전 ㅇ외국기업 유치를 통한 혁신능력의 배양 투자유인을 요소비용 지원에서 숙련인력 및 협력업체 제공으로 전환 추진주체는 민간 전문가를 활용하고 유치실적에 따른 성과급 외국인 학교 및 선진국 수준의 생활환경 조성 ㅇ산업정책, 기술혁신정책 및 중소기업정책의 지방분권화 지역산업정책의 기획과 집행을 지방으로 이관, 중앙정부는 지역별 성과를 평가하여 지원규모를 차등화 국립대학의 지방공립대학 전환을 지원 ㅇ정부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 제고 민간의 기술개발에 보완적인 미래기술 및 기초연구 분야로 집중 ㅇ산학협력체제의 강화 민간기업의 주도로 산학협동과제를 기획 ㅇ서비스부문의 성장기여도 제고 서비스산업의 차별적 여건 개선 선진 수준의 경영기법 및 조직관리를 위한 해외기업 제휴 확대 경쟁 촉진을 통한 사업단위의 대형화·근대화 유도 ㅇ전자상거래 보급의 촉진 정부기관 및 공기업의 전자조달 확대 ◇농수산 ㅇ양정제도의 개편과 직접지불제의 확대 정부수매제도를 추곡수매가의 국회동의제 등과 같은 비시장적 요소를 과감히 축소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 시장지향적 농정개혁을 수행하기 위한 보완 수단으로 직접지불제를 확대 가격지지정책과 개별 경영체에 대한 보조를 지양 농지소유와 이용에 관한 규제를 최소화하여 영농규모를 확대 ㅇ고부가가치 농업부문 및 농외소득원의 개발 농산물·농식품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을 강화 유전공학, 생명공학 등 첨단과학기술의 개발과 응용을 위한 연구개발(R&D)정책을 강화 도시-농어촌간의 교류 및 녹색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 ㅇ농산물가격의 안정을 위한 정보서비스의 강화 가격의 사후통제보다 소비자 정보의 신속한 전달체계 구축 엄정한 등급 및 규격화를 전제하는 전국적인 시장정보체계의 확립 ㅇ연근해 어업의 구조조정 과도한 상태에 있는 어선세력을 적정수준으로 조정 휴식이 필요한 양식어장은 직접지불제를 전제로 휴식년제를 실시
2002.02.14 I 오상용 기자
  • 제일은행 조직개편…소매 임원에 양승열씨(상보)
  • [edaily] 제일은행은 4일 소매영업본부장에 양승열 영업추진부 제6지역 담당부장을 상무로 승진 임명했다. 또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영업력 강화 ▲영업점의 책임강화와 수익성 향상 ▲업무부서간 협력과 조정의 증진 ▲영업점 전문화를 위한 "Pro-Branch" 프로젝트 완성을 원칙으로 하는 조직대편을 단행했다. 제일은행의 조직개편은 자산 40조원 달성을 위해 은행의 핵심역량을 고객을 위한 영업으로 집중하는 데 맞춰졌다. 코헨 행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소매영업본부장에 양승열 영업추진부 제6지역 담당부장이 상무로 승진 임명됐다. 심학용 중소기업금융 담당 상무는 과거 중소기업금융과 대기업금융이 합쳐진 기업영업본부장을 맡고, 최원규 소매금융 담당 상무는 신설된 국제업무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제일은행은 로버트 코헨행장이 이들 본부장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아 영업점 업무를 직접 관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광우 부행장은 고문으로서 은행장을 보필하게 되며, 김진태 대기업금융 담당 상무는 그동안 겸임했던 준법감시인(Compliance Officer) 업무만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제일은행은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술기법, 경영기법, 세일즈 기법을 망라하는 대규모 직원 연수 프로그램 “Rising Up"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2년 3월부터 실시해 2002년 8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2002.02.04 I 김병수 기자
  • 전일(30일)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edaily]다음은 전일(30일)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로 오늘 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거래소 ▲라딕스= 무선전화기 사업부문 철수 계획중. 수익구조가 낮은 무선전화기(DECT)사업부문 철수를 계획중이며,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CAS(수신제한기능)방식의 위성방송수신기 개발이 진행중임. ▲휴니드= 코러스인베스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법정관리중인 휴니드는 30일 인수자를 접수한 결과 수원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구조조정전문회사인 코러스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다음달 8일 정리계획안을 제출할 예정. ▲한빛여신= 채무조정 이행관련 실사중.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 "현재 기존 채무조정 내용의 이행가능성에 대해 실사를 진행중이고 추가 채무재조정이 필요한 상태이나 현재까지 채권금융기관의 동의를 받지 못했으며 향후의 진행과정도 불투명하다"고 밝혀. 또 "추가 채무재조정없이 현상태가 지속될 경우 오는 7월 이후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 적기시정조치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 ▲세풍= 1104억 특별이익‥채무면제익. 1104억4000만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제91회 사모전환사채 차환발행과 관련한 채무재조정을 회계처리하면서 채무면제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 ▲부흥= 27억 특별이익‥채무면제익. 화의채무 상환 및 일부 면제로 27억1642만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고 공시. ▲신원= 69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신원은 외환은행을 대상으로 6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 ▲LG칼텍스정유= 4077원 배당결의. 이사회에서 주당 4077원의 배당을 결의했다고 30일 공시. 지난해에는 주당 1000원씩을 배당. ▲조광피혁= 30억 자사주신탁 3개월 연장. 한빛은행과 체결한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오는 4월30일까지 3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공시. ▲서광= 주가급등 공시요구. 공시시한은 31일. ▲흥아해운= 회사정리절차 종결설 공시요구. 공시시한 31일 오전. ▲포철= 중국 광동에 생산설비 착공‥연 15만톤 생산. 중국 광동지역에 연간 전기강판 10만톤, 컬러강판 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공사를 착공함으로써 중국내 고부가치제품 위주 투자 확대 프로젝트가 본격화. 공사기간은 내년 3월까지며 투자비는 1748만달러. 시황과 수익성에 따라 두개 제품을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멀티 코팅 라인으로 두개 설비를 따로 건설할 때보다 투자비가 300만 달러 정도 절약. 향후 장가항 스테인리스 냉연 14만톤 증설을 위해 3월 착공할 예정이며 또한 대련 컬러강판 10만톤 증설을 위한 착공도 함께 이뤄짐. 또 총 192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강재 연구센터를 내달 1일 착공. ▲현대차= DTS 부지 630억원에 매수. 계열사인 한국DTS로부터 상용차변속기 공장부지를 630억원에 매수키로 결의. 이와 함께 멕시코의 컨테이너 법인인 트랜스리드사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과정에 1억달러규모의 지급보증을 서기로. ▲현대차= 미 현지법인에 1314억원 지급보증. 미국 현지법인인 테일러, 콘테이너 제조·판매업체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기존차입금 차환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314억6000만원을 지급보증키로 했다고 공시. ▲고제= 최대주주 노영훈씨로 변경. 고제는 최대주주가 종전 최경훈외 3명에서 개인투자자인 노영훈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지난해 12월22일 감자후 현재 노영훈씨의 고제 보유지분은 3.72%(7만1730주). 회사측은 최경훈씨가 담보제공한 것이 부도가 나면서 개인투자가인 노영훈씨가 최대주주가 됐다고 설명. ▲대한해운= 작년 매출 +10.2%‥순손실 -52.6%.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0.2% 증가한 6055억50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 회사측은 "원화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의 감소와 신규투입 선박의 매출 증가"로 외형이 증대됐다고. 경상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52.6% 감소한 348억1000만원을 기록. ▲신한지주= 2500억 자사주신탁 해지. 국민은행과 체결한 2500억원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공시. 지주회사로의 전환에 따른 신한은행 주권의 상장폐지로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 ▲메디슨= 부도로 유상증자 취소 결의. 메디슨은 부도로 인해 지난해 12월12일 신고한 유상증자를 취소키로 했다고 공시. ▲태성기공= 최대주주 신한기계로 변경.오아시스투자자문에서 신한기계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는 오아시스투자자문은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보유지분 184만주를 장외매도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설명.현재 신한기계의 태성기공 보유지분은 24.21%(800만주)이며 오아시스투자자문의 태성기공 보유지분은 종전 45.39%(1500만주)에서 39.82%(1316만주)로 5.57% 감소. ◇코스닥 ▲예당= 5억 청구소송 당해.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앤더슨컴퍼니와 함께 우정티엔씨로부터 영화배급 계약에 다른 계약금 등 5억원의 반환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공시. 예당은 "앤더슨컴퍼니와 이미 제기된 소송과 동일한 사안으로서 당사는 부당한 소송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앤더슨컴퍼니 소송과 병행 대체할 예정이며 당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시스컴= 주식인도금 14.8억 지급 판결. 주식인도대금청구에 관한 소송에서 원고에게 14억82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 원고인 이인순씨는 코스닥 등록전인 99년 10월13일 시스컴 주식 1억4000만원어치를 매수했으나 회사측에서 주식을 인도하지 않았다며 주식인도대금청구 소송을 제기. 재판부는 피고와 원고사이에 4000주의 매매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에 시스컴은 이인순씨에게 주식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 시스컴은 이인순씨에게 채무불이행에 따른 배상으로 14억8200만원과 이에 대해 소장 송달 다음날인 2000년 5월3일부터 갚는 날까지 연25%의 비율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시스컴은 이에 대해 14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음. ▲메디다스= 메디슨 CP 담보권 행사. 메디슨 채권(CP) 60억원에 대해 담보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담보내용은 메디페이스 주식 155만주(15.5%)와 바이오메드랩 120만주(21.2%). ▲서화정보= 중계기 회로 국내 특허. 중계기 동작 제어회로와 중계기 이득 자동제어회로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서화정보통신은 이같은 특허기술을 활용, 품질향상을 통해 영업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네오위즈= 25억 자사주신탁 연장. 한미은행과 체결한 25억원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오는 7월30일까지 연장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아가방= 감리종목 지정기간 변경. 코스닥증권은 아가방의 감리종목 지정기간 만료일을 30일에서 당해종목의 종가상승율이 1월28일 보다 20% 이하로 하락하는 매매일까지로 연장. ▲바이오스페이스= EU법인에 1.4억 추가출자. EU법인인 바이오스페이스 유럽 GmbH에 1억4534만원을 추가 출자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바이오스페이스의 지분율을 73%로 높아져. 바이오스페이스는 EU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자했다고 설명.
2002.01.31 I 김희석 기자
  • (거래소업종)운수·은행·전자 급등 주도
  • [edaily] 25일 거래소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이틀째 지속된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8개월만에 77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도 운수장비와 증권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탔고 특히 운수창고 은행 전기전자 의료정밀 기계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운수창고업종이 5.19% 상승, 업종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이 13개월만에 상한가에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고 대한항공과 현대상선도 각각 4.17%와 5.66% 올라 급등세를 뒷받침했다. 한솔CSN도 6.06% 오르는 강세였다. 환율상승에 따라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외국인 매수세가 급속히 유입되면서 이들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업종이 3.77% 상승하며 그 뒤를 따랐다. 업종 선두인 국민은행이 4.91% 상승하며 업종지수를 강하게 끌어 당겼고 한미은행도 6.0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흥은행과 대구은행 역시 각각 2.76%와 3.1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민은행과 한미은행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큰 힘이 됐다. 삼성전자가 4.19%의 상승한 전기전자업종 역시 3.35%의 업종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기가 5.28% 올랐으며 삼보컴퓨터와 LG산전도 8.18%와 8.11%의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LG전선은 오랫만에 3.27% 상승했다. 의료정밀업종은 업종대표주인 삼성테크윈 단 한 종목의 상한가로 4.14% 상승했다. 대부분의 반도체 관련주들은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받았다. 기계업종도 두산중공업의 상승에 힘입어 3.09% 상승하는 호조를 보였다. 업종대표주인 두산중공업이 5.11%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웅진코웨이와 STX가 각각 8.72%와 7.22% 급등했다. 세원중공업은 중동 지역에서 플랜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는 재료로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올랐다. 증권업종은 이날 유일하게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증권이 1.02% 하락한 데다 LG투자증권과 리젠트증권이 각각 0.56%와 2.04%씩 하락했다. 현대증권(+3.38%)과 세종증권(+9.43%)은 강세를 띠었다. 이날 40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오롱인터가 8일 연속 상한가를 유지했으며 신우가 5일, 기아특수강과 골드금고가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미트금고와 진흥금고, 대양금고, 서울금고, 제일금고 등의 금고주는 이날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최근의 강세를 지속했다. 삼성정밀화학, 삼성테크윈, 삼성엔지니어링 등 3개 삼성그룹 계열사가 실적 호전 및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누보텍이 IT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으며 새한은 구미공장 매각 협상자 선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태평양물산과 센추리가 실적 호전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콤텍시스템 KNC 등은 업황 호전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동방과 모나리자 등 4종목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78개에 달했다. 전일은 80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에 속하는 국민은행과 포항제철, LG전자, 대한재보험 등 4개사가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상 풀무원 동원F&B 제일제당 하이트맥주 삼양사 대한제당 롯데삼강 빙그레 등 음식료업체들이 일제히 최고점을 높였다. 대상은 작년 6월28일이후 7개월만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한 금고주들은 52주 최고가도 같이 경신했다. 서울금고 코미트금고 진흥금고 등 3개 금고주가 신고가를 새로 작성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동국제강 삼성엔지 대우건설 SK케미칼 호텔신라 삼성전기 고려아연 SKC S-oil 등 옐로칩들도 신고가를 대거 경신했다.
2002.01.25 I 김세형 기자
  • 금융주, 패러다임 변환기.."비중확대"-LG
  • [edaily] LG투자증권(애널리스트 이준재·홍진표·허재혁)은 23일 국내 금융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꾸준히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주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은행을 비롯한 신용카드, 보험, 증권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LG증권은 ▲한국시장에 대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으며 ▲경기회복에 따른 은행권의 자산부실화 부담 완화,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효과의 가시화, ▲금융업종 내외의 통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금융산업 재편의 가속화, ▲수익성 호전, ▲아시아 지역 금융기관 대비 상대적 저평가 등을 금융업에 대한 패러다임 변환의 근거로 들었다. 업종별로는 은행의 경우 국민은행 출범이후 추가적인 자율적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올해 실적 전망이 밝다. 올해 EPS 증가율이 29.5%에 달하고 평균 ROE가 17.8% 수준으로 아시아 지역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주 중 한미은행(16830)에 대해 양호한 지배구조와 자산건전성 및 적절한 합병대상이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해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1만100원에서 1만48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반면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자기자본 대비 잠재적 부실화 가능 자산의 규모가 너무 커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다. 신용카드업은 지난 3년간의 고성장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3년 평균 22.4%의 자산증가율을 보여 국내 금융기고나 중 가장 높은 자산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체율, 연체액 대비 대손충당금 비중, 순이자마진, ROA, ROC 등 모든 재무비율이 미국 카드사에 비해 앞서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외환카드에 대해서는 마케팅 능력이 열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고 연체관리도 경쟁사에 비해 다소 저조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손해보험업계에 대해서는 2000회계년도에 이어 2001회계년도에도 사상 최대의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2002회계년도에 흑자규모는 축소되겠지만 자기자본이익률을 20%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주 중에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 LG화재 등이 각각 32.0%, 38.1%, 32.0%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종은 본격적인 수익구조 및 경쟁구도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대세상승과 맞물려 거래대금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 회계년도에도 이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주 중에서는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을 매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에 대해서는 AIG 협상에 따라 기업가치 변동폭이 클 수 있어 적정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단위: 원) --------------------------------- 종목 투자의견 목표주가 --------------------------------- 국민은행 매수 71,000 신한지주 매수 21,500 하나은행 매수 21,600 한미은행 매수 상향 14,898 조흥은행 보유 5,700 외환은행 비중축소 하향 4000 국민카드 매수 66,000 외환카드 보유 하향 37,000 삼성증권 매수 66,000 현대증권 보유 N.A. 대우증권 보유 10,500 대신증권 매수 29,000 굿모닝 단기매수 7,500 삼성화재 매수상향 76,500 현대해상 매수 47,000 동부화재 보유 4,000 LG화재 매수 5,500 동양화재 매수 20,500 대한재보험 매수 36,000 ---------------------------------
2002.01.23 I 김현동 기자
  • 부동산 급등시 강북·신도시 투기조사(상보)
  • [edaily] 재정경제부는 15일 "서울 강남지역의 가수요가 강북권과 신도시 등으로 이전되는 조짐을 보일 경우에는 대책의 적용범위를 이들 지역까지 확대해 투기세력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서는 한편, 기준시가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를 통해 서울 일부지역의 주택가격 급등세가 주변외곽으로 확산되는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8일 대책 발표이후 나타나고 있는 주택가격의 약보합세가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도소득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국세청의 자료수집 및 세무조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8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이후 서울 강남·서초구 등의 경우에는 부동산 중개업소, 떴다방의 영업이 중단돼 아파트와 분양권 등의 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와 국세청의 현장조사에 따르면 실매매가도 소폭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급매물을 중심으로 작게는 500만원, 많게는 3000만원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 학원주변이라는 호재로 가격이 치솟았던 대치동 주변의 쌍용 선경 우성 아파트는 매매거래가 거의 중단돼, 실매매가와 호가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을 추진중인 아파트의 경우는 세무조사 및 기준시가 수시고시 대상으로 발표되면서 8일전보다 500~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2002.01.15 I 오상용 기자
  • <금감원 부문별 발전방안 전문>
  • [edaily] <금감원 발전방안 부문별 발전방안> ◆감독제도 가. 리스크중심 감독의 본격화 □ 종합 리스크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리스크평가전담역제도 도입 등을 통하여 리스크중심 감독기반 조기 구축 □ 단기적으로 리스크감독전문인력의 배치 등으로 권역별 리스크감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리스크감독전담조직 신설 □ 조기경보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고, 보험·농수산림조합 등에 대하여도 조기경보시스템을 신규 도입 나. 시장친화적 감독의 정착 □ 감독차등화 확대, 건전성 자문회의(Prudential meeting) 및 감독정책 영향평가제 도입, 내부 옴부즈만(Ombudsman) 제도 운영 등을 통한 시장중심의 감독기능 활성화 □ 인터넷 경영공시 의무화, 금융상품정보 공개강화 등으로 금융회사의 경영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시장감시기능 강화 □ 부서별 규제총량관리제의 엄격한 운영 등을 통하여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금융여건 조성 다. 감독역량의 확충 □ 감독인력의 전문화를 위하여 금감원 직원의 외부파견(Outward secondment) 확대, 기능별 전문인력의 감독·검사부문간 교류활성화 등 추진 □ 감독부서간 업무계획설명회 개최 및 비공식오찬회(non-official meeting) 등을 통한 금감원내 의사소통 및 정보공유 원활화로 통합감독의 시너지효과 극대화 ◆은행감독부문 가. 국내은행의 종합리스크관리 선진화 본격 추진 □ 은행별「종합리스크관리 선진화 계획」에 따른 리스크 측정·관리체제 구축 이행상황을 매 반기별로 점검 시스템 구축은행의 리스크측정치 신뢰도를 높이고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가격결정, 영업전략수립 등 경영의사결정에 활용토록 유도 시장·금리·신용·유동성리스크 등 각 개별리스크와 이를 통합한 종합리스크 monitoring 시스템을 감독원 내에 구축·운영 □ 시장리스크기준 자기자본보유제도 정착 유도 2002. 1. 1부터 국내은행에 적용되는 시장리스크기준 자기자본보유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자기자본비율 시산과정 및 시스템 구축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 실시 및 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분석 나. 은행소유구조 개편에 따른 감독체계 정비 □ 은행소유구조 개편에 따라 강화된 대주주에 대한 감독기능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주주관리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추진 다. BIS자기자본 규제제도의 질적 개선 BIS자기자본의 양적관리에서 질적관리로 전환하기 위하여 은행 자본적정성 평가기능(Capital Adequacy Assessment) 강화 기본자본 확충 등 자본구성의 충실성 제고를 유도하고 내부유보 충실화를 위한 은행자기자본의 잠재적 손실흡수능력을 점검하는 시스템 구축 □ 이를 위해 자본구성의 적정평가가 가능하도록 경영실태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임점검사시 자본적정성 점검 강화 라. 은행 자회사제도 개선 □ 자회사의 범위를 실질적인 지배·종속관계가 형성되는 수준으로 재설정 추진 □ 자회사방식을 통한 금융그룹화에 대응하여 그룹차원의 신용공여한도제 등 부실전염 방지 등을 실효성 있게 감독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마. 신탁기능의 효율성 극대화 □ 신탁업법 등 감독법규 체계를 금전신탁과 재산신탁 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성에 맞게 규율하도록 개편 추진 □ 신탁재산에 대한 운용방법을 negative system으로 전환하고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 □ 내부통제기준 제정 및 준법감시인 또는 상근감사제 도입 등 부동산신탁 활성화 방안 강구 ◆비은행감독부문 가. 비은행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 강화 □ 비은행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감독체제를 정비 상호신용금고의 금융사고 방지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금고주식 취득신고제도의 운영을 개선하고 금고 자금운용의 건전화 방안을 추진 신협의 출자자책임 및 내부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신협중앙회의 신용사업 재편 및 내부통제기능 확충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상호금융기관의 건전경영을 유도 종금사의 피합병에 따른 종금업무에 대한 기능별 감독체제를 정립 □ 자산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기준 개선과 외부감사제도의 실효성 제고방안을 강구하는 등 비은행 건전성 감독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 나. 비은행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 서민·소비자 금융의 활성화 추진 소액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한 심사기법 개발 및 사후관리 강화 * 소액·다중채무자에 대한 정보교환체제 조기 구축 금고·상호금융기관의 고객밀착형 영업전략 추진 □ 비은행금융회사의 영업활성화 기반 확대 업무제휴 및 신규업무개발 등 취급업무의 다양화·고도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유도 영업활성화 전략의 성공사례 발굴 및 공유 유도 지역·서민금융회사의 발전적 개편방안 마련 □ 금고연합회·신협중앙회의 건전성 제고 금고연합회 지준예탁금 회계의 건전화방안 강구 신협중앙회의 경영정상화 추진이행상황 점검 및 지도 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건전 금융질서 확립 □ 신용카드시장의 건전한 육성을 통한 소비자보호 강화 소비자편익 제고를 위한 신용카드시장의 경쟁촉진 및 공정 경쟁 기반 구축 무분별한 신용카드발급 억제를 위한 실태점검·지도 강화 신용카드약관 운영개선으로 카드사의 보상책임 강화 □ 신종 또는 대형 유사수신행위·불법적 사금융에 대한 사전예방활동 강화 및 비제도금융부문에 대한 조사연구 강화 ◆보험감독부문 가. 리스크중심의 재무건전성 감독 강화 □ 현행 CAMEL 평가를 개선·보완하여 보험고유의 리스크를 반영한 평가 방법 및 리스크 측정시 비계량 요소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 현행 비율위주의 재산운용규제를 개선하여 신용공여한도제를 도입하고 연결감독기준 등을 마련하여 재무건전성 감독을 강화 나. 재보험감독의 선진화방안 마련 □ 금융재보험 등 선진재보험 등에 대한 감독규정을 정비 □ 국내보험사의 재보험플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 중장기적으로 국내 및 해외 보험사로부터 입수한 재보험거래정보를 중심으로 재보험정보시스템을 구축 다. 보험상품·계리제도 및 보험모집조직의 효율성 제고 □ 상품개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손익위주의 상품개발을 유도하고, 보험상품의 표준약관과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적립방식 및 장기손해보험 책임준비금 적립방법을 개선 □ 무보험분야(Residual Market)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인수거절기준 등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선의의 피해(예 : 무사고 운전자의 인수거절 등)를 최소화하는 방안 강구 □ 통신기술 발달 등에 대응한 새로운 보험판매채널의 적극 도입 및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tele-marketing, cyber-marketing 등 통신매체 이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 대책 마련 □ 보험모집조직 등록 등 관리업무를 협회로 일원화하며, 회사의 자율에 의한 보험모집인 선발 및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집인 등록에 관한 규제를 폐지 라. 보험회사의 수익성 확대 및 경영효율성 제고 □ 부수·겸영업무 범위확대 및 영위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 부수·겸영업무 및 분사화 진전에 대비하여 전염위험 차단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회사 감독제도 마련 ◆증권감독부문 가. 증권산업의 신뢰확보를 위한 인프라 정비 □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규범의 정착 준법감시인제 및 영업규범 내부통제제도의 지속적 강화 광고·상품설명 및 위험고지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고, 중요 이해관계의 사전고지를 의무화하는 등 증권사의 영업규범을 지속적으로 정비 고질적 불법행위에 대한 근본적 대처방안 강구 국제수준의 영업규범 확립 지도 □ 전문성 제고와 고객보호를 위하여 영업 및 관리직원에 대한 자격심사제를 도입 영업점장 등 관리자와 영업직원에 대해 전문성·직업윤리 및 고객과의 이해상충시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격심사제(Qualification system)를 도입 ·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업계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유도 * 미국의 경우 관리자 자격시험(Series 24 Exam.) 및 직원(상담사) 자격시험(Series 7 Exam.)제도를 운용하여 전문성·직업윤리 및 고객과의 이해상충시 대처능력 등을 제고 □ 투자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금융감독원이 투자자에게 필요한 교육 및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투자자교육 프로그램(Investor"s Education Program) 운영 · 필요시 증권·투신협회 등과 공동 추진 나. 증권사의 업무영역 확대 □ 겸업가능 업무를 대폭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현행 겸업허가규제를 negative system으로 전환 다. 금융회사 및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한 감독기능의 분담 □ 감독당국과 금융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건전한 증권시장의 마련을 위한 공동노력 경주 □ 외부감사인 등 전문가를 이용한 감독업무의 분담을 확대 현행 영업용순자본비율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보고를 법규준수를 위한 내부통제정책에도 확대 적용 ◆검사제도 가. 리스크 중심의 검사체제로 전환 □ 검사국내 조직체계를 현행 금융기관별 담당 팀제에서 기능별(리스크별 또는 업무성격별) 팀제로 전환 □ 리스크 컨설팅 중심의 검사에 필수적인 검사원 전문화를 위해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개발 및 이에 따른 전문화 관리시스템(인사, 교육, 연수 등)을 도입 운영 나. 상시감시 및 조기경보 등 사전예방적 검사체제를 강화 □ 각 검사국에 상시감시팀을 신설하여 금융회사 영업동향을 상시 파악 □ 금융기관 및 시장 등으로부터 수시로 입수 생산되는 검사관련 제반정보의 종합관리체제를 구축하여 상시감시와 현장검사의 연계성을 강화 다. 검사의 실효성 제고 및 업무의 효율화 □ 검사결과 조치수단(경영개선 협약제도, 이사회 면담제도, 금전적 제재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 □ 검사업무의 사전·사후관리시스템(현장 검사업무 문서화, 검사매뉴얼 정비, 통합검사 전산시스템의 개선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검사 강화 및 검사역 전문화 등에 따른 검사인력 추가수요의 최소화 □ 자율규제기관앞 검사업무 추가 위임(보험대리점, 보험중개인 및 투자상담사에 대한 검사업무 위임) □ 지원의 역할 제고(지원의 독자적 검사체계 구축)방안을 마련 ◆소비자보호부문 가. 금융회사 민원평가기준 마련 및 평가결과 대외공표 □ 금융회사별 민원에 대한 평가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와 금융상품의 합리적 선택과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조치를 유도 우리원 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되어 처리한 서류민원을 대상으로 년 1회 평가 실시(2001년 민원을 기준으로 2002년부터 평가) - 대상기관 : 은행, 생보, 손보, 증권회사 평가결과를 대외공표하고, 검사업무에 활용 나. 법률구조제도 도입 □ 우리원이 금융소비자의 권리구제에 필요한 법률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사안에 따라 우리원의 비용으로 변호사를 위촉하여 소송을 대리 대상 사건 - 금융회사가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하지 아니하고 소 제기 등의 조치도 취하지 아니한 건 - 기타 금융회사의 소 제기가 현저히 부당하다고 금융감독원장이 인정하는 사건 다. 금융소비자교육 활성화 □ 다양한 금융상품 및 새로운 거래형태의 출현에 대응하여 소비자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선택능력을 제고 전문강사요원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소비자교육·기획팀 신설 등을 통해 소비자교육체제 확립 소비자보호단체 등과의 교육·정보교류 협의체 운영 학교소비자교육 프로그램 작성 등을 통해 학생 및 교원대상 소비자교육 강화 ◆공시감독부문 가. 이용자 중심의 기업공시업무 추진 □ 기업공시업무를 이용자중심으로 추진하여 기업자금조달을 지원하고, 투자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 기업경영자(CEO등)의 공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강연 및 세미나 등을 실시 투명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언론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 법정공시사항 외의 보도자료 및 IR자료 등 각종 투자판단 참고자료를 당해 기업의 홈페이지 또는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제공 나. 유가증권 발행시장의 효율성 제고 □ 해외증권 발행의 투명성 확보 해외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의 경우에도 당해 유가증권의 발행방식 및 유통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공시의무를 부여하는 방안 마련 □ 유가증권 발행의 자율성 확대 유가증권을 공모하는 경우 유가증권 분석, 공모가액 결정 및 시장조성제도를 대폭 개선하여 유가증권 발행 및 인수업무의 자율성을 확대 다. 유통시장 공시의 강화 □ 기업 및 시장의 변동상황을 반영하여 공시기준을 재설정 사업보고서 등 정기공시 업종분류를 다양화하여 새로운 업종출현 등을 반영함으로써 공시내용의 충실화를 도모 수시공시 항목별 규제취지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자본금 및 자기자본 등 재무내용관련 공시기준을 재조정하여 공시정보의 비교가능성을 제고 □ 공시관련 상시감시 시스템 구축 각종 공시자료간의 상호검색을 통한 공시불이행 및 허위공시 적출 전산시스템의 개발 등 상시감시시스템의 구축을 추진 라. 기업공시의 신뢰성 확보 □ 공시위반에 대한 재재 강화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도덕적 해이현상을 방지하고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엄중한 제재조치를 시행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철저한 사후확인 및 공평하고 효율적인 제재조치 부과시스템을 구축 □ 공시의무 성실준수기업에 대한 유인책 부여 공시의무 위반시 제재를 경감, 성실준수 기업에 포상 실시 회계감리 선정대상에서 제외 등 ◆자본시장부문 가. 주식시장 부문 □ 증권시장 체제 및 기능 정비 거래소, 코스닥, 선물시장간 연계 강화방안 강구 - 관련기관간 협의 및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시행방안을 마련 호가중개시스템에 마켓메이커제도 도입 등 기능활성화방안 강구 □ 자율규제기관의 기능 강화 증권거래소, 증권업협회 등 자율규제기관(SRO)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하게 규정 - 장기적으로 SRO의 회원사지점에 대한 부문검사권 부여방안 검토 SRO의 회원감리 결과 반복적 위규사에 대한 제재 강화 및 법규위반자에 대한 관리 강화 추진 □ 증권거래 결제제도 개편 증권거래 결제시기를 2005년말까지 T+1일로 단축하기 위하여 거래절차의 표준화·전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 매매주문에서 결제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하고 증권거래 메시지의 국제표준화 작업 추진 현재 기관간 결제시에만 실시하는 증권·대금 동시결제제도(DVP)를 회원간 결제까지 확대 (DVP : Delivery Versus Payment) 나. 채권시장 부문 □ 채권시장의 투명성 제고 채권중개 수수료 수입 및 지급의 투명성 제고방안 마련 - 금융기관의 영업보고서에 "장외채권중개수수료" 항목을 신설 등 부당거래점검을 위한 감시(Surveillance & Compliance) 기능 강화 IDB의 RP중개대상 기관을 일반 기관투자자까지 확대하여 RP중개기능 강화 추진 채권딜러의 자금 및 채권조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RP 및 대차거래 장애요인 발굴·제거 - 세제상 문제, 약관상 매수채권의 처분제한, 대여물량의 확보 방안 등 □ 공정한 신용평가 및 채권가격평가시장의 정착 신용평가결과에 대한 연간부도평점 계산방식 개선 - 연간부도평점 계산시 투자등급뿐만 아니라 투기등급을 부여한 기간에 대해서도 동 등급의 부도확률에 상응하는 가중치를 부여 신용평가등급 유효기간제도의 폐지 및 수수료체계의 개선 - 신용평가등급 유효기간 제도(3개월)를 폐지하고 채권 발행시마다 평가를 받도록 하되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여 기업의 부담을 경감 다. 선물시장 부문 □ 선물시장의 인프라 확충 추진 신상품개발자에게 각종 수수료 감면 등 이익 제공 선물투자자문제도 도입 □ 선물시장의 국제화 추진 외국선물감독기관과의 교류 확대 및 국내외 선물거래소간 업무제휴 추진 ◆불공정거래조사부문 가. 관계기관과의 공조 강화 □ 불공정거래 조사·감리기관 협의체 설치 운영 증선위·금감원-자율규제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중요사건의 경우 감리단계에서 신속한 공동조사 실시 시의성있는 사건에 대한 기획조사·테마조사 추진 □ 조사관련 자료의 Feed-back 시스템 구축 금감원의 조사결과 조치내용과 필요시 참고사항을 거래소등 자율규제기관에 통보하는 등 Feed-back 시스템을 구축 □ 관계기관 상호 직원파견 거래소·협회 직원의 금감원 및 금감위(증선위) 파견 및 금감원 직원의 거래소·협회 파견 관계기관간 업무협조 연락 및 정보교환 창구화 나. 시장감시기능의 확충 □ 사전경고제도 활성화 기 시행중인 자율규제기관의 사전경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사전예고 기준 및 대상 보완 □ 관계기관간 시장감시자료의 공유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민원사항을 거래소·협회에 통보하고, 거래소·협회의 감리업무 내용을 정기적으로 감독원에 보고 □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주가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각종 허위정보 및 루머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주요 정보사이트에 대한 상시감시체제 구축 - 시장감시팀에 전담감시요원을 배치 □ 제보자 포상제도 활성화 장려금 지급제도 도입 포상대상자 확대 및 포상금 상향조정 □ 증권회사에 대한 조치 강화 불공정거래 연루 증권회사 및 점포에 대한 조치 강화 불공정거래 혐의에 연루된 증권회사 임직원에 대한 감시 강화 다. 조사역량의 확보 □ 시장정보의 종합적인 수집·관리 원내 정보공유체제 정비 - 관련부서간 정기적인 정보회의 구성·운영 - 금융감독과정에서 인지된 정보사항을 공유하여 효율적인 사후조치 등 종합적인 대책수립에 활용 □ 조사인력의 확충 증권관련 업무 경력자 또는 검사업무 경력자 위주로 배치로 업무효율성 제고 파생상품 전문가등 외부전문인력 적극 채용 라. 피조사자의 불편 최소화 □ 관련자 소환의 최소화 전화·팩시밀리·e-mail 등을 통한 진술청취의 확대 피조사자가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 출장조사 피조사자의 업무·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소지가 있는 경우 피조사자와 협의하여 출석시간을 조정 □ 사실확인 절차 및 방법의 간소화 단순·경미사건에 국한된 혐의자에 대한 사실확인은 우편·팩시밀리 혹은 경위서 등으로 간소화 동일 혐의사항에 대한 중복조사를 지양하고 시장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감리담당자의 진술을 최대한 활용 ◆회계감리부문 가. 회계공시 규정체계의 개선·정비 □ 공개(예정)기업의 회계공시 충실화 도모 회계처리기준의 자의적 적용소지를 해소하고 회사간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상장기업, 코스닥 등록기업 및 공개예정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상세한 회계공시기준을 제정하여 운영 □ 중소기업 회계공시기준의 제정·운영 일정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대기업보다 완화된 회계공시제도를 운영 □ 회계공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감독서비스 제공 회계공시기준의 적용방법을 주요항목별로 구체화한 「회계공시지침」을 수시로 제정·공표하고 실무적용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안해결을 위하여 「회계공시실무예규」를 정기 또는 수시로 공표 나. 투자자보호를 위한 사전예방적 심사기능의 강화 □ 공시심사업무와 감리업무의 통합 또는 연계운영 투자자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하여 증권거래법에 의한 공시심사업무와 외감법에 의한 감리업무를 기능적으로 통합하거나 연계하여 운영 다. 시장참여적 회계공시제도 운영 □ 회계공시정책의 방향과 현안문제 등의 합리적 해결책 도출 등을 위하여 기업 및 감사인을 대상으로 하는 회계공시 현안회의를 운영 라. 자율감리기구와 감독당국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 자율감리제도가 업계의 자정기능 수행을 통한 공인회계사 전체의 공신력 제고 등 그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지원 공개예정기업을 우선 감리하는 등 투자자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율감리제도를 운영
2001.12.12 I 김병수 기자
  • 화학업, "비중확대"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 변경] * 화학산업 :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LG화학 등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11월중 화학업종(당사 coverage 13종목 기준)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대비 5% outperform 하였음. 4/4분기 실적악화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나, 4/4분기를 저점으로 화학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임을 고려하여 화학업종에 대한 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함. 종합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화학회사들의 6개월 목표주가를 일괄적으로 상향조정하며, 경기상승시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LG화학, 호남석유화학, 금강고려화학 등 대형주 중심의 매수전략을 추천함. - 각 업체별 6개월 목표주가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음 : o LG화학 : 목표주가 22,000원에서 26,000원으로 상향조정; BUY 유지 o 한화석유화학 : 목표주가 4,000원에서 4,700원으로 상향조정; Mkt Perf 유지 o 호남석유화학 : 목표주가 16,000원에서 17,500원으로 상향조정; BUY 유지 o LG석유화학 : 목표주가 10,000원에서 11,000원으로 상향조정; Mkt Perf 유지 o 동양제철화학 : 목표주가 12,500원에서 15,000원으로 상향조정; BUY 유지 [기업방문] * 웨스텍코리아 : 이집트 WLL 단말기 입찰 진행중; 결과 발표 시기는 미정 - 당사는 지난 금요일 웨스텍코리아를 방문하여 김광호 사장과 면담했음. 주요 방문 목적은 이집트에 대규모의 WLL 단말기(유선전화를 대체하는실내용 무선 단말기로서 일반 유선전화와 모양이 비슷함, 일명 FWT) 공급계약이 진행중이라는 루머를 체크하기 위함이었는데, 현재 입찰이 진행중이나결과 발표 시기는 미정이라는 답을 얻었음. - 동사는 현재 이집트의 통신사업자 Orascom, 일본의 스미토모 상사, 미국 통신사업자 Tata, 그리고 Qualcomm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집트 정부에 향후 5년간 CDMA WLL 장비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입찰 참여중인데, 원래 지난 9월 입찰 결과 발표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발표가 없었다는 점으로 보아 결과 발표 시기는 예측하기 힘들며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됨. - 프로젝트는 시스템 장비 공급과 단말기 공급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낙찰시 웨스텍코리아가 담당할 부분은 단말기 공급이며 그 규모는 150만 회선에서 500만 회선 사이, 금액으로는 2억달러에서 8억달러 정도임(회선당 150달러 가정시). 동사의 주요 제품은 99년까지 차량용 핸즈프리였고 2000년에는 ADSL DSLAM이 추가되었으나 작년말 철수했으며, 올해는 매출의약 50%를 WLL이 차지하고 있음. 2001년 매출액은 350억원, 순이익은 30억원이 예상됨. * 아시아나항공 : Mkt Perf 유지 - 지난 11월 30일 아침, 아시아나항공 CEO 및 CFO와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의 조찬 간담회가 있었음. 아래는 CEO인 박찬법 사장이 언급한 아시아나 및 항공산업 전반에 관한 comment 요약임. 1) 미 FAA의 한국정부에 대한 항공안전등급 상향조정 가능성 상당히 높으며, 빠르면 12월 중으로 FAA의 등급상향 발표가 있을 예정임. 그러나 박사장의 언급과는 달리 등급상향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최근 대두되고 있는 상태임. 그 근거로는 o 지난 12월 중순 FAA 실사단의 한국방문이 있은 후, 건교부 및 언론에서는 항공안전등급 상향전망에 대한 comment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 등 미 FAA가 등급상향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지 않았나 하는 전망이 있음. o 건교부는 이에 대한 전망을 피하고 있으며, 비관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태. o 12월 중순이 되어야 등급상향여부에 대한 윤곽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음. o 따라서 현재로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판단됨. 2) 테러로 인한 여객수요 감소로 전세계 항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한국 및 중국 항공사는 그 충격으로부터의 회복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음. 이는 미주 및 구주에 비해 Intra- Asia지역에 대한 safety concern이 적으며,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long haul trip 보다는 short haul trip을 선호하는 관광 pattern의 변화가 중국, 일본, 대만 등 인구밀집지역과 인접한 한국 항공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임. 3) 2,500억원의 ABS발행 및 정부의 재정융자 1,100억원은 동사가 현재 보유중인 2,600억원의 CP및 10월중 채권단으로 긴급지원받은 1,000억원의 bridge loan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CP를 통한 자금조달은 가급적 피할 계획임. 4) 동사 계열사인 아시아나공항서비스 (급유 및 지상조업 업체)의 지분매각 (총지분의 75% 매각으로 경영권 양도)관련하여, 외국의 지상조업업체 두 곳이 관심을 보이는 등 상당히 진전된 상태임. 5) 금호그룹 구조조정을 지휘하고 있는 박삼구 부회장의 금호산업 타이어사업부문 매각 및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 매각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며, 동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금호그룹 관련한 유동성문제는 상당부분 해소될 것임. <전일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뉴스코멘트] * 11월 수출 당사 예상과 일치 -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중 수출이 전년대비 16.3% 감소하여 당사 예상치인 16.8%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음. 11월 수출감소율이 전월의 - 20.1%에 비해 개선된 것은 통관일수의 증가 (2일)와 대미 테러 사건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기 때문임. 대미 수출은 전월의 25.4% 감소에 비해 크게 호전된 - 12.1%를 기록하였음.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34% 증가), 가전제품 (2%), 자동차(1% 증가) 등의 수출호조세가 두드러졌음. 다만, 반도체, 컴퓨터 등의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당사 예상과 같이 당분간 본격적인 수출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움을 보여줌. 한편, 수입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당사 예상 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전년대비 18.3% 감소를 기록하였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9.7억달러에 달하였음. - 11월까지 무역수지 흑자액은 90.4억달러로 연간 당사 경상수지 전망치인104억달러에 근접하고 있음. 기존 수출입 및 경상수지 전망을 유지함.* MSCI 지수산정 방식 일차변경 적용 : 충격은 단기간에 그칠 전망 - 5월 이후 기관 투자가(특히 외국인)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되어왔던 MSCI 지수 산정방식의 1차변경이 12월 3일 오늘 적용됨. 이에 따라 기존 67개 MSCI Korea 종목은 케이티프리텔, 기아자동차, 삼성전자(우), LG투자증권, 현대중공업, 에스원, 태평양, LG건설, 휴맥스, 굿모닝증권, 국민신용카드 등 총 17개 신규편입종목이 추가되어 총 84개 종목으로 늘어나게 됨. 이 중 삼양사, 남해화학, LG화재, 대상, 이수화학, 국도화학 등 6개 종목은 2002년 5월 31일 이후 최종변경 시 지수 편입에서 제외되게 됨. - 최근 외국인의 국내 중시 투자 확대와 함께 MSCI 비중확대 종목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대부분 증가하였는데 특히 케이티프리텔, 삼성전자(우), 휴맥스 등이 두드러 지는 편임. 그러나 지수 변경이 이미 6개월전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일부 인덱스 펀드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들은 이번 변경을 어느정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변경으로 인한 시장 충격은 단기간에 그칠 전망임. * 다음커뮤니케이션, 쇼핑몰 운영권 매각 무산 - 금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여러 전자상거래/홈쇼핑업체들을 대상으로추진하던 쇼핑몰 운영권 매각 협상이 일단 결렬되었음. 결렬 원인은 다음커뮤니케이션측의 공동 운영 참가 조건이 업체들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은 당분간은 배송시스템을 갖춘 대형 물류업체와 제휴하여 현재와 같이 직접 운영할 것임을 밝혔음.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3/4분기 160억원을 기록하였고 4/4분기 25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배송시스템의 도입 등 관리 부문의 개선이 요구되어왔음. -일단 물류업체와의 제휴가 단시일 내에 결정되는 경우 당분간은 매출에 타격이 없을 전망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전문 상거래 업체와 경쟁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음.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Mkt Underperf 의견을 유지함. * 대우종합기계, 11월 30일자로 워크아웃졸업 : 이미 주가에 반영됨 - 대우종합기계가 지난 99년 8월 대우그룹 사태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지 2년 3개월만에 채권단의 서면결의를 통해 채권 금융기관의 승인을 얻어 공식적으로 11월 30일 워크아웃을 졸업함. 이에 따라 대우종합기계는 1) 워크아웃 이후 지원된 신규자금은 내년까지 상환을 완료하고, 2) 담보채 등은 2년거치 7년이내에 상환하며, 3) 금리는 국고채에 1- 1.5%의 가산금리를 붙인 변동금리를 적용받게 됨.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처분 제한을 해제하되외자유치 등을 위하여 필요시 출자전환으로 2%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주주의 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함. 2% 이상의 지분 보유 주주로는 자산관리공사 (35.2%), 산업은행(21.9%), 및 서울은행 (3.8%)이 있음. - 워크아웃 졸업으로 동사의 대외 신뢰도가 회복되어 대형 수요업체로부터의 수주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나, 워크아웃 졸업의 긍정적인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하여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 11월 자동차 실적, 당사 예상과 큰 차이 없음 -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12월 수출량은 전월대비 6.2% 증가한 반면(전년동기대비 0.2% 증가), 내수 판매량은 전월대비 5.3% 감소함(전년동기대비 14.6% 증가). 11월 내수판매 실적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소비자들이 11월 말부터 특소세 인하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차량구매 시기를 미루어 왔기때문. 따라서 12월과 2002년 1/4분기에는 내수 판매실적이 매우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됨. - 현대자동차의 경우 내수판매량이 60,004대로 전월대비 5.9%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동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시기 연기 및 지난주 8시간의 부분파업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설명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내수 판매실적은 11월에도 전년동기대비 32.7% 증가했음. 수출은 전월대비 4.9% 증가한 84,301대를 기록함(전년동기대비 8.9% 감소). - 기아자동차도 현대자동차와 비슷한 수출전략 을 도입한데 힘입어 견조한 수출증가세를 지속함. 기아자동차의 11월 수출은 전월대비 9.9%, 전년동기대비 27.0% 증가한 61,658대에 달했음. 그러나 동사의 내수판매량은 전월대비 2.4% 감소하는 등(전년동기대비 7.6% 감소) 현대자동차와 비슷한 양상을 보임. * 삼천리, 주식배당 검토 - 국내언론에 따르면, 삼천리는 올해 주당 750원 이상의 주식배당을 하는 것을 검토중임. 동사의 유통물량이 매우 적은 것 (150일 평균거래량 15,974주)을 감안하면, 동 뉴스는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동사 및 도시가스 회사들의 수익감소가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왔지만, 당사는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동사의 경우, 국내 도시가스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아직도 동사의 주가는 동종업체 대비 매우 저평가 되어있기 때문임. [금일 Spot] * 전세계 10월 반도체 실적 점검 o 전세계 10월 반도체 출하실적, 전월대비 - 23.8% 감소하나 9월 분기말 재고조정 효과 감안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판단. o 7월이후 상승 추세는 지속되며, 차악의 상태에서 완만히 회복되는 U자형 시나리오 견해 유지.
2001.12.03 I 김현동 기자
  • (자료)WTO 뉴라운드 대책-KIEP
  • [edaily]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6일 뉴라운드가 공식 출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산업의 구조조정방안 및 협상전략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부문의 경우 농업구조개편 작업을 통해 고부가 및 기술농업을 구현하고, 개방에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음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밝힌 뉴라운드가 공식 출범에 따른 대책 □ 뉴라운드 협상이 빠르면 3년 이내에 타결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로서는 국내산업의 구조조정방안 및 협상전략을 서둘러 수립해야 함. □ 농업부문의 경우 추가적 시장개방이 취약한 농어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농업구조개편 작업을 통해 고부가 및 기술농업을 구현해야 할 것임. - 동시에 대외적인 변화를 반영하고 우리의 농업분야의 이러한 상황에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음. ▶ 시장개방의 확대를 통한 경쟁력의 확보(최소한의 식량자급율은 유지) ▶ 쌀의 관세화도 고려(관세수입을 허용보조금으로 활용) ▶ 직불제의 확대(환경보전 직불제 등) ▶ 농업투융자사업의 개혁(사업자 선정시 효율성 우선 고려) ▶ 농협유통사업의 개혁 등 □ 서비스업은 앞으로 우리 경제가 지식기반경제로 전환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야이므로, 서비스협상을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개방을 통한 한국경제의 도약의 기회로 삼는 것이 필요함. - 특히 법률이나 교육 등 그동안 국내 이해집단의 반대로 개혁을 이루지 못했던 분야에서는, 서비스협상에 따른 대외개방을 국내 개혁을 촉발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임. - 또한 건설, 통신, 유통, 해운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단, 통신서비스와 전력서비스의 외국인투자 확대에 대비하여, 공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규제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함. 또한 현행 스크린쿼터제도를 축소하고, 이를 보조금으로 대체하는 전략이 바람직함. □ 공산품분야에서는 결국 어떠한 관세인하방식을 채택하여 국가간에 얽히는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가가 최대의 쟁점사항인데, 우리로서는 일정한 공식에 기초한 관세인하가 이루어지도록 협상력을 발휘 - 미국의 주장에 따라 품목별 협상이 추진될 가능성에도 대비하여 WTO회원국의 품목별 관세율 및 경쟁력 현황분석을 토대로 품목별 request/offer 협상안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부문별 협상이 추진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시나리오별로 경제적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을 서둘러 마련 - (최빈)개도국의 지원을 위해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농산물 및 섬유류제품 등 많은 분야에서 여전히 남아 있는 고관세의 완화, 관세할당의 공정한 배분 등을 제안 - 무세화 논의가 급진전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향후의 세수동향, 구조조정 채권발행에 따른 이자지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국내산업구조 개편 비전과 부합되도록 무세화의 대상을 선정 □ 규범 및 새로운 통상이슈 분야에서는 각 협상분야 간의 상대적 완급과 중요성을 감안하여 일종의 거래(trade-off)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 - 반덤핑규범의 개정문제가 우리 경제에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정부조달의 투명성 및 무역원활화와 관련하여서는 다자규범의 제정 자체가 투명한 무역질서의 조성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로서는 규범의 제정움직임을 적극 지지하고 국제적 공감대형성에 기여해야 함. - 보조금ㆍ상계조치, 지역무역협정, TRIPS 등의 분야와 투자, 경쟁, 환경 등의 이슈는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이해조정에 나설 수 있으며, 뉴라운드에서의 협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분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2001.11.16 I 오상용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7일)
  • [edaily] 미국 증시가 연준리(FRB)의 50bp 금리인하를 등에 업고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달초 열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차례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장막판 랠리를 결정적으로 뒷받침했다. 연준리가 금리인하 발표문에서 경제상황이 악화될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추가인하의 여지를 남겨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7일 한국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증시의 버팀목인 외국인이 긍정적인 해외변수의 영향으로 순매수기조를 지속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도하게 확대됐던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상태)으로 인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매도차익거래잔고가 베이시스 축소과정에서 청산을 시도하고 있어 수급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견조한 최근 시장흐름과는 달리 현실(경제지표)은 밝지않아 초기상승이 일단락된 현 국면에서 시장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우세하다. 오늘 증시가 급등세로 출발할지라도 장중내내 차익 및 경제성 매물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1월과 4월 외국인이 주도한 랠리를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마디로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시장흐름의 최대 판단지표라는 것이다. 외국인의 매수강도과 매수업종 및 종목을 예의주시할 시점이다. ◇나스닥, 1800선 회복/다우, 150p 상승 미국 연준리(FRB)의 50bp 금리인하 결정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달 11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나스닥시장은 금리 인하 발표 직후에도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모색했으나 장막판 큰 폭으로 오르며 기술적 저항선인 18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41.18포인트(2.30%) 오른 1834.83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금리인하 발표 직후 다소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막판 급등, 기술적 저항선인 95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150.09포인트(1.59%) 상승한 9591.12로 장을 마쳤다. ◇FRB, 금리 50bp 인하..61년5월 이후 최저치 미 연준리(FRB)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50bp 인하, 지난 61년 5월 이후 최저치인 2.0%로 낮췄다. 이번 금리인하는 올들어 10번째다. 연준리는 금리인하 발표문에서 "불확실성의 증대와 경기여건이 한층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국내외에서 커지며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증시는 내달초 다시 한번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며 랠리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재할인금리는 50bp 낮아진 1.5%로 조정됐다. ◇기술주 상승..인터넷/반도체/컴퓨터 두드러져 기술주들이 전업종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석유, 항공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43%,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6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4.67%, 2.65%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5%, 텔레콤지수도 2.30%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28%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아멕스 증권지수가 각각 1.90%와 1.82% 상승했다. ◇매도차익잔고, 청산시도/사흘째 감소..수급에 긍정적 과도하게 확대됐던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 상태)으로 인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매도차익거래잔고가 베이시스 축소과정에서 청산을 시도하며 줄어들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6일) 매도차익거래는 89억7300만원 어치 청산되면서 매도차익잔고도 3719억원으로 사흘째 감소했다. 반면 매수차익거래는 361억원 어치 유입되며 매수잔고를 1467억원으로 늘려 놓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베이시스가 보다 축소될 경우 추가적인 매도차익거래잔고의 청산이 이어질 것이며 매수차익거래도 신규로 유입돼 시장수급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물 ADR 혼조 ADR 한국물 거래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됐다. 포항제철은 0.95% 올랐고 한국통신은 2.79% 상승했다. SK텔레콤은 0.09%, E머신즈는 8.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두루넷이 각각 2.35%, 7.14% 하락했으며 하나로통신은 1.43% 밀려났다. 미래산업과 주택은행은 이날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요 뉴스 - `콜금리 동결` 87%, `석달내 인하` 62%..프라이머리딜러 풀링 - 군사보호구역 4200만평 내달부터 해제 - 개발사업.건물 신증축 활기..땅값 상승 예상 - 기업대출 6~7조 늘린다..금감위장.은행장 간담회 - 현금서비스 200조 육박..1인당 연 570만원 - 생보 4~6개사 내년 독자생존 어렵다..금융당국 분석 - 금감원, 산업은행 첫 특감..자금거래실 대상 16일부터 - 제주에 20만평 관세자유무역지역 지정 - 항공청 연내 신설..항공운항 안전관리 담당 - 대한생명 매각 1~2곳과 우선협상 - IMM&파트너스, 삼도물산 인수 유력 - 한화, 대우전자 방산부문 인수
2001.11.07 I 김기성 기자
  • 김정태 통합 국민은행장 일문일답
  • [edaily]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통합작업을 하다보면 여러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데 여기에만 너무 귀를 기울이면 전반적인 통합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면서 "미국대통령도 허니문 기간이 있는데 한 1년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정태 행장은 1일 한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언론에 은행 인수얘기가 나오던데 ▲통합하자마자 인수얘기가 나오니 나도 당혹스럽다. 지금 가장 역점을 두고 해야 할 것은 양 조직의 안정과 실질적 통합작업이다. 다른 은행을 인수하는 문제는 통합작업이 끝나고 난 뒤에나 생각할 수 있는 문제다. 합병도 바빠 죽겠는데 당장 어디를 인수하겠느냐? - 점포수는 얼마나 늘릴 계획인가 ▲합병후 점포를 즉시 통합하게 되면 고객을 잃게 된다. 고객접점 확보를 위해 점포수는 더 늘릴 계획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점포수를 늘리고, 지방은 중복점포의 경우 수익성이 안나는 곳을 중심으로 통합할 생각이다. 점포 개념도 좀 바뀌어야 하는데 1~2명으로 운영되는 ATM점포나 무인점포를 늘릴 생각이다. 항상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합병은행이 있도록 하겠다. - 앞으로의 전략과 방향은 ▲이제까지 천명한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달라지는 사항은 없다. - 취임식후 경영회의를 했는데 특별히 강조한 사항은 ▲특별히 강조한 것 없다. 다만 사업본부장들의 책임감을 갖고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항상 관심갖고 파악해줄 것을 지시했다. - 하이닉스에 손을 턴 것이 은행장(김정태 행장) 아이디어 였다는데 ▲단순한 설에 불과하다. - S&P에서 오늘 신용등급을 조정하면서 국민은행의 기업여신을 문제삼았는데 ▲통합은행으로서 기업여신을 많이 가지면 불안요인이 커지지만 재벌이나 대기업 여신에 손대기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경영과 회계가 투명하면 기업들은 은행대출보다 더 싼 자금을 쓸 수 있다. 개인금융자산의 절반이상이 은행에 들어와 있는데, 은행이 취급하는 개인금융자산을 축소시키면 모든 것이 자본시장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은행에서 자본시장 관련 상품을 많이 팔면 기업들도 이를 통해 자금조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만큼 자본시장 활성화될 것이다. 사이드에서 자본시장 발전하도록 도와줄 생각이며 시장관련 상품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미 테러사태이후 증시안정을 위해 1조를 투입한 것도 돈을 벌기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시장보호 측면에서 시행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이익이 났다. - 금리 추가인하 여지는 ▲실무팀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다. - 명동과 여의도, 어디서 근무하게 되나 ▲3개 건물에 다 행장실이 있다. 어느 한 지점에만 머물지 않고 은행들을 두루 돌면서 일을 볼 것이다. 취임후 전국 점포를 17개로 나눠 12월10일까지 지점을 돌아볼 계획이다. 결재를 단순화해 내가 없더라도 팀원-팀장-본부장으로 결재를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내가 신문을 보고 은행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 고객입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다면 ▲즉각 실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없다. 상품을 공통으로 판매하려면 시스템 통합이 돼야 하는데 그게 아직 안됐다. 차별화된 상품보다 중요한 게 조직의 안정이다. 통합을 빠른 시일내 완료하고 안정이 이뤄질 때까지 당분간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는 않겠다. 카드, 복권부문 등도 당장은 분리되지 않을 것이다. 당장 차별화된 서비스보다는 효율적인 통합을 위해 고객의 기대수준을 낮춰 주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 개인.기업 고객본부 등 현재 2원체제로 가고 있는 부서들은 어떻게 되나 ▲초기에 모두 통합하라고 지시했지만 당분간 기업·개인고객본부는 2원 체제로 가는 것이 낫다는 사업본부장의 건의가 있어 이를 수용했다. 3월 정기주총전까지 통합할 것이다. - 전산시스템의 통합시기는 ▲캡제미니를 자문으로 선정했는데 1월중순전까지는 우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전산시스템가운데 적절한 시스템을 선정할 것이다. 그이후에는 이행단계인데 이 과정이 빠르면 6개월에서 7~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통합은 추석쯤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 중장기적으로 합병은행의 주가가 어떻게 될 걸로 보는지 ▲우리나라 주식이 전체적으로 저평가돼있다. 통합은행도 마찬가지다. 늦지 않게 우리은행 주식을 사둬라(웃음) - 이번에는 월급을 제대로 받게되나 ▲보상위원회회가 1~2일내 열릴 것이고 적절한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안다. - PB뱅킹 부문에 대한 복안이 있는지 ▲PB뱅킹의 경우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무조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대상을 모색해야 한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 집단으로 하든지, 노인층을 상대로 하든지, 고소득 주부층으로 하든지, 대상을 잘 골라야 한다. 일부에서는 의사나 변호사를 영입해 실무를 교육시켜 PB뱅킹에 활용하라고 충고도 하더라. PB뱅킹에 대한 수익규모와 어떤 식의 접근방식이 좋은지 따져보고 있다. - CI(기업이미지 통합)은 어떻게 되나. ▲내가 보기에는 국민 것도 괜찮은 거 같은데..CI작업은 양 은행 직원들이 다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01.11.01 I 양미영 기자
  • 김정태 통합 국민은행장 취임사(전문)
  • [edaily] 다음은 김정태 통합 국민은행장이 1일 취임식에서 밝힌 취임사(전문) ▲ 신임 국민은행 임직원 여러분 ! 오늘은 우리 은행의 역사가 새로 시작되는 날이자, 우리 나라 금융산업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날입니다. 지난 겨울 양 은행이 합병을 발표한 이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이를 잘 극복하고 온 국민의 축복 속에 오늘을 맞게 되었습니다. 먼저, 합병은행이 출범하기까지 고객과 주주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많은 지도와 조언을 해 주신 학계, 언론계,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서민금융기관으로 출발한 두 은행이 합쳐져서, 이제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양 은행의 합병은 날로 세계화되어 가는 금융시장에서, 누구와도 겨룰 수 있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의 생존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은행은 총자산이 180조원을 넘어서 세계 68위,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1위의 최대 은행입니다.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면에서도 아시아는 물론 이미 세계 일류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국내 은행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을 냉정히 직시해 보면, 우리은행의 금융기술을 가지고 세계 일류와 겨루기에는 모자란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큰 변화가 소용돌이 치는 시장환경에서 현재의 규모와 건전성이 미래까지 보장해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외적 위상에 걸맞게 하루속히 질적인 역량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몇 가지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 주주가치 극대화에 두고자 합니다.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업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시장가치를 높여 투자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달성해야 합니다. 우리은행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높은 투자수익을 올리는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소매금융의 핵심경영자원 중 하나인 점포망 등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ATM 점포, 소규모 점포, 특화된 점포, 이동식 점포 등 다양한 점포 모델을 개발하여 주어진 인력범위 내에서 영업망을 조정하고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우리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거래 편리성과 상품의 다양성을 실감하게 해야 합니다. 그 동안 국내 금융산업의 낙후로 인해 턱없이 낮은 서비스를 받아 온 고객에게 기여도에 상응하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수한 금융지식을 가진 직원을 통해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되어 온 중소기업, 자영업자에 대한 여신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개선해 나아 가겠습니다. 합병은행이 지닌 엄청난 수익 잠재력을 시현하기 위해 가격선도자(Pricing Leader)로서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예대마진 수익 외에 비은행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여 수수료 수익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모범적인 경영지배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선진 모범사례를 따라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가 운영되도록 할 것이며, 해외 선진은행 근무경험자, 소매업에서 성공한 경영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의사결정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성과중심주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조직 규모가 커지고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관료주의를 과감히 없애 나가겠습니다.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하는 것이 경영의 핵심입니다. 「작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조직 내에 만연되어 있는 균등주의 내지 평등주의를 없애고, 성과에 따라 보상받고 능력에 따라 보임하는 성과주의를 강화하겠습니다. 팀장이나 지점장은 물론 임원도 직급 구분없이 보임하며, 직급이 상승해야 급여가 올라가는 현행 보수체계를 개선하여, 직급에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여 성과를 많이 내면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보상받는 직원이 생기도록 할 것입니다. 스톡옵션 부여대상 직원의 폭도 크게 확대하겠습니다. 또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국민은행 출신의 차별대우, 주택은행 출신의 역차별 대우는 조금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모두에게 기회는 평등하게 드릴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성과에 따라 다르게 대우할 것입니다. 기업문화 융합을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만, 목표를 많이 부여하여 일하는 과정에서 업무중심의 새로운 기업문화가 창조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연고주의나 파벌주의는 엄정한 사업부제와 성과관리 제도가 강화되면 스스로 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 인사제도 통합이 이루어지면, 과거 인사기록을 모두 폐지할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하얀 백지 위에 자신의 미래를 그려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훌륭한 성과를 거둔 직원은 그 성과에 따라 보상받고,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직원에게는 마땅한 자리가 주어질 것입니다. 오늘이 모든 것의 시작인 것입니다. 셋째, 직원의 자질 향상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돈만 들인다면 선진 시스템이나 업무 프로세스는 쉽게 갖출 수 있으나, 이를 운영하여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자질을 갖춘 직원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직원에 대한 교육과 연수를 확대하고, 일정기간 근무한 직원에게는 안식년제를 실시하여 전문성을 높일 기회를 부여할 것입니다. 고위 관리자의 승진에 안식년을 잘 활용했는지 여부를 필수요건으로 삼을 것입니다.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한편, 신입사원을 계속 더 많이 채용하여 조직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세계 일류은행의 직원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은행에서는 아낌없이 투자할 것입니다. 세계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업무능력 개발에 더하여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본부나 지역본부는 관리ㆍ통제 조직이 아니라 봉사하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경영진의 역할도 지시ㆍ통제가 아니라 모범을 보여 주고 설득하고 끌어 주는 leader로서 변화 촉진자여야 합니다. 모든 직원은 맡은 일의 최종 책임자로, 창구직원은 Teller에서 Seller로 변화해야 합니다. 이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사실 변화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변화하려고 마음을 먹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변화하기 위해 애쓰고 변화를 주도하는 직원에게는 파격적으로 기회를 부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 안주하려는 직원들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합병으로 더욱 든든한 은행이 되었지만, 시장의 변화는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우수성을 찾아서(In Search of Excellence)"라는 베스트셀러에서 1982년 미국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43개 기업 가운데, 30%인 14개 기업이 불과 2년만에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습니다. 사실 우리 앞에는 큰 위험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우리은행이 규모가 크고 수익을 많이 내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내부의 자만심입니다. 또 하나는 합병은행은 여유가 있으니까 국가적 차원에서 사회·경제적 책임을 떠 안아야 한다는 외부의 기대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경계하고 대처해야만 우량은행으로 계속 남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진은행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벌써부터 시장은 통합일정 지연에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습니다. 통합은 합병경험이 많은 선진은행의 경우에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역시 예외일 수 없으며,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통합과 관련해서는 「영업력 유지」와 「신속한 통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야 합니다. 「고객 우선」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모든 논의의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영업 활동을 해치지 않도록 고객 접점에서 먼 곳부터 통합하되 치밀하게 계획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통합과정을 선진 영업시스템을 도입하고 핵심역량을 갖추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고객 여러분께서는 전산시스템이 통합되어 업무절차가 단일화되기 기 전까지는 종전에 거래해 오시던 대로 양 은행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 때까지는 한시적으로 양 은행 간판을 그대로 유지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을 완료하여 한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달라지는 것은 "이제야 말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말 안전하고 든든한 은행이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세계일류 수준의 소매은행」을 만드는 것은 우리 은행의 과제이자 국가적 과제입니다. 우리 모두 대승적 관점에서 양보하고, 포용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갑시다. 우리 은행과 개인의 미래가 바로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세계 일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국민은행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새로운 국민은행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면서,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 11. 1 은행장 김 정 태
2001.11.01 I 조용만 기자
  • 삼성SDI, 올해·내년 EPS 하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엔씨소프트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16%, 4%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예상보다 우량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2,738원과 12,647원으로 각각 16%와 4% 상향조정함. 동사는 3/4분기 매출액 338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기존 예상치를 각각 26%, 16% 상회하였음. 또한 동사 최고동시접속자도 29% 상회하였음. 그러나 17억원 규모 지분법평가손은 당사 예상치를 10배 정도 상회하고 있어 미국시장내 어려움을 반영함. - 조정후 이익전망 기준 2002년 P/E 9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삼성증권 유니버스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 P/E 12배보다 여전히 valuation이 낮아 매력적임. 출시 예상되던 신규게임들이 지연됨에 따라 2002년중 수익 및 주가의 드라이버는 해외진출의 결과가 될 것임. * 삼성SDI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9%, 13.1%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10,996원, 11,641원으로 각각 9%, 13.1%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①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저조하였고 (특히, CRT사업부문), ② 신규사업들의 흑자 전환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③ 수요업체들의 재고 re- stocking 이후 주문이 재차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 - 그러나 이익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목표주가 64,000원), 이는 ① TFT- LCD 가격 안정으로 CDT에서의 가격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② 제품구성 개선과 원가절감으로 상당한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전망이며, ③ STN- LCD 매출과 이익이 칼라 단말기 보급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③ 자사주 매입과 소각 가능성이 있으며, ⑤ 과거 valuation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임. [기업방문] * 새롬기술 : 3/4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 소폭 하회할 듯;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어제 당사는 새롬기술을 방문하였는데 3/4분기 실적에 관한 언급이 있었음. 예상 매출액은 1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하였고, 영업손실은 71억원으로 전분기의 - 117억에서 39% 축소되었음. 이는 당사 예상치인 매출액 112억, 영업손실 61억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임. - 당사는 회사의 현금 소진 속도에 주목하고 있는데 회사는 상반기에 100억원/월의 현금 소진을 보였음.반기말 현재 동사는 1,934억원 수준의 현/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3/4분기말의 현금성 자산 보유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음. -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XP 출시와 관련하여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VoIP 솔루션의 기본 탑재에 관해 회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양측에서 아직 뚜렷한 발표를 하고 있지 않으나 미국의 경우처럼 복수 사업자의 솔루션이 채택된다면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됨. - 3/4분기 실적이 확정되고 XP관련 이슈가 가시화될 때 수익 추정 및 투자의견을 재점검할 예정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ORACLE : 내구재 수주실적 하락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로 장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나스닥지수는 한때 3% 이상 하락하였으나 후반들어 업종 전반에 대한 매수세가 일어 두드러진 오름세를 기록. 동사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4.8% 하락. 윈도XP 출시를 하루 앞둔 Microsoft는 마케팅을 위해 1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장초반 3% 하락했던 주가는 반등하여 결국 2% 상승하며 장을 마감함. * 미국 9월 내구재주문 큰 폭 감소, 테러사건의 부정적 영향 예상보다 커 - 미국 9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8.5%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냄. 이는 Bloomberg consensus인 1.3%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감소폭임. 9월 내구재주문의 큰 폭 감소는 테러사건이후 항공기, 자동차 등 운송수단에 대한 주문이 크게 감소한 데 기인함. 이를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5.5%감소함. 업종별로 살펴보면 항공기, 자동차 그리고 컴퓨터에 대한 주문이 전월대비 각각 29.0%, 15.1%, 그리고 6.2% 감소한 반면, 반도체 주문은 16.0%증가함. - 한편, Bloomberg에서 조사한 미국 3/4분기 GDP성장률 (현지시간 10월 31일 발표예정) 전망치는 전분기대비 - 0.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테러사건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4/4분기 성장률 또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음. 이는 우리나라의 수출부진이 올해말까지 개선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해 줌. 한편, 테러이후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11월 6일로 예정된 FOMC회의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 정통부, 파워콤의 역무범위 확대방안을 상정/허가 방침;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에 부정적 -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29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열어 파워콤의 역무범위 확대방안을 상정, 허가해 줄 방침임. 정통부는 현재 기간통신사업자로 제한돼 있는 파워콤의 통신망 서비스 역무 범위를 올 연말 전략적 지분(30%) 매각 이후 별정/부가통신시업자를 포함한 전기통신사업자로 확대하기로 산자부와 합의함. - 이에 따라 3,000여 별정/부가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회선임대 서비스를 곧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는 별도로 내년 상반기 한전 보유지분 중 해외 매각(20%)이 성사될 경우 파워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접속서비스 소매업 진출에 대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임. 이는 파워콤 가입자망을 사용하고 있는 하나로통신(Mkt Perf)과 두루넷에 부정적으로 사료됨. 양사의 가입자 중 파워콤 망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각각 52%, 55% 정도임. * LG CI, 제네릭의약품 인간성장호르몬 스위스 바이오파트너스사와 공동개발 계약 체결 - LG CI가 영국에서 임상 1상 실험을 종료한 자사의 인간성장호르몬(HGH) "유트로핀"에 대해 스위스의 바이오 파트너스 사와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함. 2005년 경에 상품화될 인간성장호르몬은 1985년에 제넨텍(Genentech)사에 의해 FDA 허가가 난 제품으로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제약업체 마다 제네릭 의약품 생산을 위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 동 계약으로 바이오파트너스 사는 유럽, 호주, 뉴질랜드, 중동 지역에 대한 판매권을, LG CI는 그 이외의 지역에 대한 판매권을 가짐. 동 제품의 시장 규모는 약 12억 달러임. -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이며 기존의 기술수출은 국내를 제외한 판매권을 모두 양도한 반면, 절반만 양도함으로써 제약업계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나, 제품화까지 향후 4년이 더 필요하므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2001.10.26 I 김현동 기자
  • (초점)위성방송 지상파 재전송 "암초"..지역민방 반발
  • [edaily]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MBC, SBS 등 지상파 재전송 추진에 MBC의 지방 자회사와 지역민방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내년 1월 시험방송과 3월 1일 본방송을 목표로하고 있는 디지탈위성방송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미 케이블TV방송이 지난 96년 개국이후 KBS, MBC 등을 포함한 모든 지상파를 재전송하고 있고, 지상파 재송신은 시청자에 대한 보편적 편익 제공이라는 차원에서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송신은 당연한 기정사실로 그동안 여겨져 왔다. 특히 KBS, EBS에 대해 방송법은 현재 유료방송사업자에 한해 의무재송신으로 규정하고 있고, MBC와 SBS에 대한 재송신은 국민의 기본적 방송권 보장이라는 보편적, 기본적 서비스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지역민방, "영업기반 궤멸된다"강력반발 19개 MBC의 지방 계열사, 경인방송을 제외한 7개 지역민방, 케이블TV 지역방송사업자(SO), 언론노련 등은 최근 "위성방송에 지상파가 재전송될 경우 가뜩이나 취약한 자사의 영업기반이 궤멸된다"며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전송을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25일 "최근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성인남녀 166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결과 응답자의 84.5%(1407명)가 위성방송을 통해 MBC,SBS의 재전송을 희망하고 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맞섰다. 부산/경남지역이 88.1%(243명/총응답자 276명), 서울지역 87.2%(324명/총응답자 372명), 인천/경기지역 86.7%(339명/총응답자 391명) 등으로 지방에서 MBC와 SBS 등 지상파 재송신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왔다. ◇디지털위성방송,"시청자가 원한다" 기존 입장고수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이번 조사결과를 근거로 "일부 지방 방송사들이 위성방송을 통한 지상파 재송신을 저지하는 것은 대다수 시청자의 의견을 무시한 것이고, 나아가 시청자의 편익 확보에 기여해야 한다는 방송의 기본윤리마저 저버린 처사"라며 지역민방사업자들의 주장을 비난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한편으로 "경인방송을 제외한 7개 지역민방사들이 공동 대주주로 참여한 수퍼스테이션 채널사업을 준비하는 등 이들의 사업을 지원할 방안을 준비해 오고 있다"고 달랬다. 수퍼스테이션 채널은 지역민방들이 해당 지역 뉴스와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자사의 방송 프로그램을 추가비용 투자없이 재편성하거나 상호 교환함으로써 위성방송이라는 새로운 방송 창구를 통해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지역방송의 취약한 경영상황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며 "최근 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광고시장의 붕괴와 그동안 정부의 무분별한 지역민방 허가가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MBC는 이미 본사 차원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19개 지방 자회사를 5개 권역으로 재조정하는 사업구조조정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문제는 허가 주무관청인 방송위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위성방송을 통해 MBC, SBS가 재전송되지 않으면 지방의 위성방송가입자가 이들 채널을 시청할 수 없게 된다"며 "지역방송사들이 주장하고 있는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전송은 지나치게 감정적인 "생떼쓰기"에 불과하며 방송위에 요구해야 할 것을 위성방송측에 전가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방송위,"토론해서 결정하자" 의견수렴 나서 위성방송의 지상파 송출 등과 관련 최근 케이블TV와 지역민방들의 반대가 제기되자 방송위는 25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채널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방송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SMATV와 관련한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문제 ▲위성방송사업자의 지상파방송 재송신 ▲SO·중계유선방송사업자의 역외 지상파방송 재송신 ▲외국방송 재송신 등에 대한 문제를 학계와 각 업계 대표들과 논의했다. 결국 공은 방송위로 넘어갔다. 그동안 정치적 외풍에 너무도 쉽게 휘말리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방송위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주목된다.시청자들은 "방송위가 정치와 일부 사업자들의 입장이 아니라 국민 대다수인 시청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봐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001.10.25 I 이경탑 기자
  • 금강고려 적정가 상향 등 현대 헤드라인 브리프(24일)
  • [edaily] 다음은 24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LG화학(51910,BUY):3분기 실적 : 바닥권의 석유화학 경기 반영 - LG화학의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됨. 매출액은 1조 2천88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증가, 전분기대비 1.9% 감소함. 영업이익은 1천12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 전분기 대비 23% 증가함. 경상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3% 증가함. 전년도 숫자는 회사 분할전의 비공식적인 숫자이며, 경상이익은 발표되지 않았음. - 전년대비 실적개선은 첫째, 작년말 현대석유화학(비상장)의 PVC 사업 인수로 설비능력이 연간 55만톤에서 75만톤으로 36% 증가한데에 기인하고, 둘째, 산업건자재 부문에서 고부가 제품의 판매비중 증가와 설비능력 확장 때문임. -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는 석유화학부문에서 원료가격이 10%~20%이상 하락하여 제품가격의 하락 폭 (5~10%)보다 컸기 때문임. -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매출액 1조 1,616억원, 영업이익 763억원 비교시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33% 개선되었음. 이는 원재료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의 약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내년 2분기 이후 석유화학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고려하여, BUY 투자의견 유지함. ◇LG석유화학(12990,BUY) : 3분기 실적 예상보다 저조 - LG석유화학이 3분기 잠정실적 발표함. 매출액2,654억원으로 전년대비 2.8% 감소, 전분기대비 6.5% 감소.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년대비 34.6% 감소, 전분기대비 5.8% 감소,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33.2% 감소, 전분기대비 10.6% 감소 - 3분기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의 하락이 제품가의 하락에 못 미친 것과 매출감소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됨. 전분기 대비 실적 또한 악화되었는데, 나프타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프로필렌을 제외한 모든 제품가격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기 때문임. - 3분기 실적은 기존의 당사 예상치, 매출액 2,738억원, 영업이익 239억원, 경상이익 190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당사의 주제품인 기초유분의 가격이 예상외의 약세를 보였기 때문임. - 동사는 내년부터의 석유화학 시황회복에도 불구하고, 내년도에 있을 예정인 정기보수로 내년도 이익이 감익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당 750원이라는 높은 배당금을 고려할 때 적정주가는 9,400원으로 산출되어,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금강고려화학(02380,BUY) : 3분기 실적호전 기대로 적정가격 상향조정 - 3분기에도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강고려화학은 최근 자사주 매각으로 인한 유동성개선에 힘입어 주가강세 지속중. - 2002년 영업이익은 자산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계상이 마무리되면서 전년동기대비 73.2% 증가한 2,4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실적호전 지속, 적절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시장내 독과점적 지위 등을 고려시 거래시장대비 할인요인이 없는 우량주로 판단. - 2002년 예상수정EPS 13,680원에 시장평균PER 6.5배를 적용한 산출가격 89,000원과 EV/EBITDA 4.3배를 적용한 107,000원의 평균가격 98,000원을 적정가격으로 판단. ◇현대모비스(12330, BUY):중기 및 플랜트 사업 한국철도차량에 이관결정 - 현대모비스는 방위산업 관련 중기사업과 플랜트 사업을 한국철도차량에 이관하기로 결정. - 모비스에 긍정적인 효과 : 중기 및 플랜트 관련 설비의 가치는 현재 2300억원 정도로 추산. 이 부문의 매출비중이 21.3%에 달하지만 이익 기여도가 거의 없음을 감안하면 현대모비스는 양도대금 유입에 따른 순금융비용 감소로 주당순이익이 8.4% 증가 예상. 반면 한국철도차량 지분 78.2%를 갖고있는 현대차(0538, BUY)에게 피해. 그러나 그 규모는 미미. 이로 인해 현대차 주당순이익은 1.1% 감소. 아직 실사 중인바, 양도대금 확정 후 이익전망 및 적정주가 상향조정할 예정. 중기 및 플랜트 사업 매각대금 2,300억원 확정시 주가 8.4% 추가 상승 여력. ◇에스원(12750,Trading BUY): 11월부터 스마트카드 발급 가시화 전망 - 2003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카드사업에 진출할 계획인 에스원은 11월을 목표로 시범사업으로서 구리시 부영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카드 발급을 진행중. - 기존의 세콤가입자 100만명, 삼성그룹내 직원 40만명, 알람부문 신규가입자 50만명 등 총 190만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 이가운데 53%인 100만장의 발급을 실현시킬 계획. - 양질의 카드사용고객 확보, 항시 소지개념 카드로 금융권 스마트카드대비 경쟁력 유효, 발급수수료와 컨텐츠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 등의 장점 보유. - 2002년 예상PER 22.1배이나, WACC 11.5%, 성장률 3%를 적용한 DCF산출주가 18,300원을 적정주가로 판단해 기존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이오테크닉스(39030 ,Mktperform): 3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 - 이오테크닉스의 3분기 매출은 예상과는 달리 신규 장비인 PCB driller의 출하가 지연되어 전분기대비 20% 이상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됨. - 최근 22% 정도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비용을 절감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영업이익 기준으로 손익분기점 수준에도 못 미치는 매출로 인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보임. - 반도체 및 전기전자업종의 침체지속으로 4분기에도 동사의 영업실적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1년 및 2002년 추정실적을 하향 조정할 예정임. ◇피에스케이테크(31980,Mktperform):재무안정성이 부각되며 주가강세 - 피에스케이테크의 2001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부진하였고 3분기 실적도 반도체 및 LCD생산업체의 설비투자 축소로 크게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나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부각되며 주가 강세 시현. - 피에스케이테크의 2001년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4% 이며 312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음. 피에스케이테크가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은 292억원으로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 303억원과 유사한 수준임. -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국내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 및 지연으로 3분기 및 4분기 영업실적은 정체가 예상되어 투자의견은 Markerperform을 유지함. ◇3R (37730,Mktperform):투자의견 하향조정 - 동사는 지난 미국테러 사태이후 오프라인 보안 장비인 DVR의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한달간 절대 주가 32.6% , 시장대비 15.4% 상승하였음. 그러나 현재까지 가시화되는 실적이 없어 수출 가시화 시점까지는 주가의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3.1% 증가한 73억원 규모, 영업이익은 전분기 -17억원에서 -4억원으로 영업 적자폭이 축소되어 영업 환경이 호전되는 추세로 보임. 그러나 이러한 호전세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은 여전히 적자일 것으로 전망됨. - DVR 산업의 특성상 수출 실적 가시화는 2002년 1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Trading BUY 에서 Marketperfrom으로 하향 조정함. ◇안철수연구소(53800,Mktperform):3분기 잠정 실적, 전분기보다 저조 - 안철수연구소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2% 하락한 50.0억원, 영업이익은 50.9% 하락한 11.7억원, 경상이익은 60.9% 하락한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됨. -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상반기에 대대적으로 시행한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의 수혜가 사라졌기 때문. 매출액 감소로 인한 영업 래버리지 효과 감소로 영업이익도 하락하였으며 유가증권 평가손실 2.4억원과 지분법 평가손 1.6억원이 반영되어 경상이익도 감소함. 이러한 3분기 실적은 당사의 3분기 전망치보다 저조한 수준. - 그러나 기업용 백신 재계약이 4분기에 집중되어 있고 최근 서버용 백신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당사가 예상하는 연간 실적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여 수익전망은 조정하지 않을 계획.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유지 ◇반도체장비업종 : 9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 BB율 0.65기록 - 9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 수주금액은 6.4억달러로 전월대비 11% 감소, 전년동월대비 78%감소하였으며 출하금액은 9.9억달러로 전월대비 13% 감소, 전년동월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세계적으로 첨단 기술 산업이 침체에서 벋어나지 못하고 있어 설비투자를 지연시키거나 동결함에 따라 반도체장비에 대한 수주와 출하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 - 3분기에 국내 삼성전자(05930, BUY) 및 하이닉스(00660)의 설비투자가 부진하였고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영업실적부진으로 4분기에도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기대하기 힘들어 국내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들의 수주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음. ◇석유화학산업 (Overweight):4분기 조정을 매수기회로 -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가 전반적인 약세. 하지만, 원유가의 급락으로 석유화학마진은 9월부터 개선되는 추세. 최근의 석유화학 주가 상승은 유가 약세가 모멘텀으로 작용함. - 하지만, 계절적으로 동절기에 진입함에 따른 유류소비 증가 가능성과 OPEC의 유가 급락에 대한 대응 움직임으로 유가의 급락이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임. 따라서, 석유화학업체들에 대한 이익 증가의 모멘텀 둔화 전망. - 장기적으로, 내년 2분기 이후의 경기회복에 대한 가능성과 함께 석유화학 제품 가격도 내년 2분기 이후 회복될 가능성 높음. 따라서, 석유화학업체에 대한 Overweight 투자의견 유지. LG화학, LG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에 대하여 기존의 BUY투자의견 유지함. 단기적인 모멘텀 약화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4분기중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조정시 매수할 것을 권유함.
2001.10.24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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