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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863건

  • 다음, 개발자 행사 '디브온 2013' 개최..'만남, 공유, 공감'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개발자 행사인 ‘디브온(DevOn) 2013’을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D1 전시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디브온 2013’은 ‘테크&쉐이크(Tech&Shake): 만남, 공유, 공감’이라는 주제로 행사장에 마련된 활동 부스에서 앱 전시 및 체험 이벤트, 90여개의 기술 강의, 20여개의 개발자 대담 등 총 200여개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대담과 강의 위주의 기존 컨퍼런스 형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분야의 각 주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90여개의 부스가 전시홀을 구성한다. ‘우분투’, ‘자바카페’, ‘OSXDev’ 등 개발자 커뮤니티와 ‘GDG 숭실대’, ‘미림여자정보고 게임메이커’ 등 고교·대학 동아리, ‘라이프시맨틱스’, ‘다빈치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도 참여한다.전시홀 내 각 커뮤니티들이 주최하는 기술 행사들도 열린다. ‘오픈스택 클라우드 세미나’, ‘웹 접근성 토크-다와(TAWA)’, ‘Xcode 기반 앱 개발 워크샵’ 등 총 30여개의 강의 세션이 준비됐다.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유명 개발자와의 대담도 열린다. 이민석 NHN NEXT 학장, 전규현 SW 컨설턴트, 강성희 루비커뮤니티 운영자가 ‘개발자 문화와 삶’에 대한 허심탄회한 토크를 진행하고 한재선 NexR 대표, 김우승 줌인터넷 CTO, 윤진석 아파치 하마 개발자 등이 ‘빅데이터 시대 개발자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DNA Lab 팀장은 “개발자의 소통과 참여라는 취지에 맞게 예년과 달리 전시홀에서 활동 부스 위주의 자발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하도록 준비했다”며 “SW 교육 체험, 미디어 아트 전시, 유아 놀이터도 마련해 IT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가족들이 함께 개발자의 삶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브온 2013 참가 신청은 디브온 홈페이지(http://devon.daum.net/2013)를 통해 16일부터 접수한다. 참가비 5천원으로 이틀간 전시장에 자유롭게 입장해 모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유아 및 초·중·고등학생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강의 세션 이외에는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성공異야기]오기로 버텨온 벤처투자, '미다스의 손'이 되다☞유튜브, 실명제 덕에 점유율 2%에서 74%로 국내시장 싹쓸이☞"'다음 간편결제'로 BC카드 편하게 사용하세요"
2013.10.15 I 이유미 기자
  • [KES 2013]ICT 전문가 "기기간 연결·융합 기술 도래"
  • [고양=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가올 사회는 더욱 빨라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물간 인터넷(IoT)과 웹 3.0,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 것입니다. 이러한 신기술들은 우리 생활에서 가전제품, 자동차 등과 결합하고 더 나아가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과도 융합할 것으로 보입니다.”홍원표 삼성전자(005930) 사장은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크리에이티브 퓨쳐스 포럼(Creative Futures Forum)’에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미래전략’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스마트 혁명의 빠른 변화 속에서 ‘기기 간의 연결(Connected)’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기기간의 상호작용(인터랙션)이 강해져 사람이 제어하지 않더라도 기기간 알고리즘을 통해 움직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스마트 홈 구축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마트홈이란 자동화를 지원하는 개인 주택으로, 조명과 온도 제어, 보안 시스템, 가전기기 제어 등을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패트릭 딕슨 글로벌 챌린지 회장은 ‘ICT산업의 미래와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융합 기술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는 기술 그 자체보다는 이용자와 기술 간의 교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딕슨 회장은 “자판기가 이용자 개개인을 인식, 이용자가 좋아하는 음료가 자판기에 들어왔을 때 해당 음료가 준비됐다는 정보를 이용자에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스마트폰과 IoT는 정보기술(IT)과 다른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제조, 유통업 등으로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금융계에서 모바일 기반의 혁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앞으로 ICT 영역은 모바일화가 가속되고 빅데이터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연결성 확장, 인간중심의 사용자 경험(UX) 등이 주요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모바일 기기나 센서가 무선통신망과 결합하면서 IoT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포럼에서는 김현주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회장, 양태용 KAIST 교수, 김상헌 NHN 사장 등이 참석해 ‘창조경제로 실현하는 국민행복, 이를 위한 ICT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련기사 ◀☞삼성, 임직원 글로벌 자원봉사 나서☞[KES 2013]삼성·LG, 'KES 2013'서 프리미엄 제품 대거 전시☞[시황&이슈 집중분석] 美 정부 ‘셧다운'에도 막 오른 어닝시즌
2013.10.07 I 이유미 기자
  • 파이오링크, 빅데이터 시대의 준비된 솔루션업체-현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11일 파이오링크(170790)에 대해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시대의 준비된 핵심 솔루션 개발업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파이오링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네트워크 핵심장비인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를 개발했다. 외국업체를 제치고 국내시장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ADC 외에도 웹방화벽, 보안스위치를 판매하고 있다.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ADC는 네트워크 대용량 환경에서 서버와 회선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며 “보안상 위험성이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도 걸러내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핵심장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공부문의 매출 안정성을 기반으로 ADC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8.6%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임 연구원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모바일 기기 급증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시대 도래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ADC 수요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확대와 중국, 일본 등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임 연구원은 또 “현재 주가는 올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8배 수준”이라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핵심솔루션 제공업체임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3.09.11 I 박형수 기자
  • 이젠 IT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대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그동안 소외됐던 IT소프트웨어 산업이 뜨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신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 산업으로 꼽히면서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T하드웨어 코스닥 상장사의 2분기 매출액이 9조77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기간동안 영업이익은 12.82% 줄어들며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반면 소프트웨어업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6%, 9.34% 늘어나면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 흐름을 반영한 주가도 큰 차이를 나타냈다. 지난 3개월간 하드웨어업종은 13.10% 하락한데 반해 소프트웨어업종은 11.46% 떨어지는데 그쳤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하반기 갤럭시노트3, 아이폰5S 등 신제품 출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매출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지만 관련 IT부품주들의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반면 소프트웨어 산업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세계 소프트웨어 산업 시장규모는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수요 증가로 2015년까지 연평균 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어 1조36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문경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IT하드웨어는 제조업적인 측면이 강해 설비 투자를 하면 바로 실적으로 이어지지만 소프트웨어는 그렇지 않다”며 “여전히 산업 규모나 성장 속도 측면에서 미미한 수준이지만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몇몇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사상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대표적인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업체 인프라웨어(041020)의 경우 주력 제품인 ‘폴라리스 오피스’가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기반을 토대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한글과컴퓨터(030520)도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정책 흐름과 맞물리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정부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면서 소프트웨어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약 1700억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당장 올해 하반기 공채때 소프트웨어 인력을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KT 등 통신사들도 다양한 소프트웨어 유통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우 중장기 성장성이 뛰어나고 정책 수혜도 동시에 받고 있다”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연평균 9% 이상 성장해 2015년 330억달러 이상의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인프라웨어, 모바일프린팅 가시화..추가 성장동력 확보-한화
2013.09.04 I 하지나 기자
  • 130만명 19년간 추적해보니.."흡연이 암의 원인"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민 130만명을 대상으로 19년간 추적조사를 한 결과, 흡연이 암 발병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남성 후두암, 폐암, 식도암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으로 인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정부 차원의 소송뿐 아니라 개인이나 민간의 소송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건강보험공단과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지난 1992년부터 1995년 사이 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을 받은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등 130만명에 대해 19년간 질병발생을 추적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연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암 14만6835명, 심·뇌혈관질환은 18만2013명이 발생했다.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질병 발생위험도가 후두암의 경우 6.5배, 폐암 4.6배, 식도암 3.6배로 더 높았고, 여성은 후두암 5.5배, 췌장암 3.6배, 결장암은 2.9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흡연이 해당 질환의 발생에 기여하는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후두암의 79.0%, 폐암의 71.7%, 식도암의 63.9%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했다. 여성은 후두암의 23.3%, 췌장암의 14.6%, 결장암의 11.4%가 흡연이 원인이었다. 또한 남성 흡연자 15만7903명에 대해 1992년부터 2000년까지 8년 동안의 금연력을 파악한 결과, 금연기간이 길어질수록 폐암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년 이상 금연하면 계속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율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흡연과 연관된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은 2011년 기준 1조6914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46조원의 3.7%를 차지한다. 대상범위를 10~20년으로 확대하면 흡연 때문에 지출된 건강보험 진료비는 수십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지 교수는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20~30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과거 1980~1990년대 높은 흡연율로 인한 영향은 앞으로 보다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흡연으로 인해 증가한 의료비는 결국 건강보험이 책임지게 되므로 모든 건강보험 가입자가 담배로 인해 추가적인 보험료를 내고 있는 셈”이라면서 “공단이 흡연 문제에 있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8.27 I 장종원 기자
IPTV, 능동형으로 진화..VOD 이용률 33.5%
  • IPTV, 능동형으로 진화..VOD 이용률 33.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PTV 가입자의 주문형비디오(VOD) 이용률이 33.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직장생활 등에 바쁜 20, 30대가 주축인데, 수동적으로 시간에 맞춰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보기 보다는 원하는 시간, 맘에 드는 콘텐츠를 보는 능동형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동욱, 이하 KISD)가 27일 발간한 ‘IPTV 이용 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ICT통계센터 정용찬 연구위원이 작년 5월 전국의 약 3400 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6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 중 IPTV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유료방송 가입 가구의 최근 3년간(2010년∼2012년) 추이는 유선방송(종합유선+중계유선)은 감소추세를 보이는 반면, 위성방송과 IPTV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IPTV 가입 가구의 경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가입 가구 비율 >유료방송 가입 가구 비율=해당 유료방송 가입 가구/총 가구 수(두 개 이상의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구가 포함되어 합이 100%를 넘음)유선방송이나 위성방송에 가입했다가 해지한 가구주에 이유를 물으니 ‘IPTV에 가입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유선방송(N= 576가구)의 경우 47.9%, 위성방송(N=490가구)은 27.3%로 모두 가장 높았다. 동시에 IPTV에 가입했다가 해지한 가구주의 이유도 ‘유선방송에 가입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30.0%로 가장 높아 포화상태에 달한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강도가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IPTV 시청 이유는 채널 다양성보다 결합상품IPTV 가입 가구가 IPTV를 계속 시청하는 이유는 ‘인터넷, IPTV 등과의 결합 상품 구성’때문이라는 응답이 38.1%로 ‘채널이 다양해서(32.7%)’라는 이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IPTV와 결합된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이 85.9%로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 전화(55.6%)와 휴대폰(25.1%)의 순으로 나타났다.◇IPTV가입자가 VOD 더 본다IPTV 가입 가구는 다른 유료방송 가입 가구에 비해 젊고 고소득이며 대도시 거주와 사무직 비율이 높았다. 매체 이용에 있어서도 TV 이용 비율은 다소 낮은 반면, PC/노트북 이용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IPTV 가입 가구 구성원의 VOD이용률은 33.5%로 디지털 케이블 가입 가구 구성원의 이용률(9.8%)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다.<연령별 VOD이용률>정용찬 연구위원은 디지털케이블 가입 가구의 경우 IPTV 가입 가구와 유사한 특성을 보여 유선방송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IPTV와의 가입자 확보를 둘러싼 경쟁 강도는 심화할 것으로 봤다.또 수동적인 실시간 시청에서 원하는 시간에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능동형 소비로 변화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시청 패턴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3.08.27 I 김현아 기자
 ABB코리아, 사람과 사업이 하나인 다국적 기업
  • [글로벌 기업의 변화] ABB코리아, 사람과 사업이 하나인 다국적 기업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ABB(정식명칭)는 1988년 스웨덴의 아세아(Asea) 그룹과 스위스의 브라운 보베리(Brown Boveri) 그룹의 ‘50대50’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이다. 전력 및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120년의 오랜 역사와 여러 산업기술 부문의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그룹이다.현재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100여 개국의 14만5000명이 근무하고 있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ABB 본사주요 사업 분야는 발전, 송·배전, 신재생 에너지, 공장 자동화, 조선 및 해양, 철도, 철강, 오일, 가스, 석유화학, 제지, 반도체, 자동차, 식음료, 빌딩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넓다.일례로 전 세계에 설치된 초고압직류송전(HVDC) 중 50% 이상(90개 프로젝트 이상)을 ABB가 공급했다.1997년 처음 소개된 고압직류송전(HVDC)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HVDC Light는 대규모 해양 풍력단지와 오일, 가스 플랫폼에 적용됐다. 최근 울트라 초고압직류송전이 중국에 설치돼 3100만 명에게 필요한 전기 공급을 도울 예정이다.국내에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는 블랙아웃(정전) 이슈와도 ABB는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보령화력발전소를 비롯해 당진, 태안 등 수많은 국내 발전소에 ABB 제어 및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ABB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ABB 기술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송·배전이나 각종 시스템 및 제품에서 발생되는 에너지 누수를 최소화·최적화해 궁극적으로는 모두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게 ABB의 비전이다.100여 개국의 광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나라의 ABB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고객에게 최적의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ABB는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2011-2015에 걸쳐 5가지 요소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수립했다.첫째 경쟁력 주도 비즈니스다. 시장이 요구하는 특별한 조건을 수용하고 자체적인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주도하겠다는 생각이다.ABB는 기존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는 자세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둘째 수요의 주요 변화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악하고 향후 비즈니스 기회로 잡겠다는 계획이다.데이터 센터, 전기 자동차 등 전기 사용이 증가하는 산업 및 신흥시장의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천연자원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예측하고 이에 풍력, 태양광 등의 새로운 전력 원을 기존 그리드에 통합하겠다는 것이다.셋째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부문의 확대이다. 서비스, 전력망 확장,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고성장 부문을 비롯해 오일 및 가스, 철도, 수자원 등에 집중한다.ABB코리아에서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층 개선된 콜센터를 2014년 초에 통합 오픈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 직원에 대한 교육 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넷째 원칙에 입각한 체계적인 인수 작업이다. 부문별한 사업 확장 및 몸집 부풀리기가 아닌 지역별 격차, 제품 및 기술 격차, 특정 시장에 대한 노출 등을 살펴 기존 제품과 성공적인 시너지 창출하기 위한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분산제어시스템(DCS)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ABB는 ‘트라포스’ 인수를 통해 플랜트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고객에게 적용했다. 이를 토대로 한층 더 강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다섯째 차별화된 혁신기술의 개발이다. 800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들이 전 세계 대학 및 협회와 산학협력 관계 속에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수명이 다 된 전기차 배터리를 일반 전력 원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 어느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1000분의 5초’ 안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발전소의 전력 조류를 차단하는 하이브리드 HVDC 차단기 개발 및 15초 만에 충전하는 전기버스 등이 예다.ABB는 ‘씽크 글로벌, 액트 로컬(Think global, Act local)’의 슬로건을 토대로 끊임없이 개선·발전 작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ABB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방대한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ABB코리아에서도 공유되고 국내 실정에 맞게 재수정된다.ABB는 1950년대 전쟁 직후 여러 계열사 형태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근대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ABB코리아는 각 사업별로 한국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기업 활동을 전개해왔고, 본사의 합병 후 국내에서 1992년 100% 지분을 투자해 ABB코리아가 설립됐다.국내에서 보다 조직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것이다.8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ABB 코리아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천안에는 2개의 공장이 위치해있다. 고객의 요구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부산을 포함한 인천, 울산, 거제도 등에도 사무소를 냈다.ABB가 한국에서 보인 성장은 외국계 기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모범납세자 관세청장상, 지식경제부 선정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및 코트라가 선정한 성공적인 30대 외국계 기업으로 뽑히며 귀감이 되는 국내외 기업으로 소개됐다.아울러 200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꾸준히 국내 1000대 기업에 올라 그 순위를 상승시키고 있다.천안공장은 환경경영 ISO14001, 품질시스템 ISO 9001, 국제안전보건경영 시스템 OHSAS 18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환경과 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하며 1999년 12월1일부터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EPC(플랜트 설계에서 자재 조달, 구매 , 건설 시공의 전과정 수주) 및 조선 해양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ABB는 기업의 원동력이 되는 사람(People) 그 자체에 힘을 쏟고 있다.비즈니스와 인재의 중요성을 동일시한다. 능력 있는 인재가 적응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BB코리아에서는 2015년까지 전 직원의 10%가 해외에서 1년 이상 근무경험을 쌓게 한다는 목표를 대내외에 공개하고 적극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ABB 캐나다와 직원연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고 부서 간 모빌리티, 멘토-멘티 프로그램,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에까지 영어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직원 개개인에게 필요한 복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했다.이밖에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천안공장 증축 등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관련기사 ◀☞ 페카 티티넨, ABB그룹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총괄로 임명☞ [글로벌 기업의 변화] '211년 역사' 듀폰, 경영·기술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다☞ [글로벌 기업의 변화] 한국 애질런트, LTE-A 시장의 리더 기업☞ [글로벌 기업의 변화] 파수닷컴, 미국법인 통한 북미시장 진출 본격화☞ [글로벌 기업의 변화] 보메트릭, '국가 안보 위협'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보안으로 방어☞ [글로벌 기업의 변화] PTC, '자산품질-서비스' 분야 기업전략 최적화☞ [글로벌 기업의 변화] 주니퍼 네트웍스, 빅테이터와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보안 제품 눈길
2013.08.26 I 정재호 기자
 '211년 역사' 듀폰, 경영·기술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다
  • [글로벌 기업의 변화] '211년 역사' 듀폰, 경영·기술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듀폰은 1802년 설립된 종합 과학 기업이다.세계 최대 화학업체로 우뚝 선 듀폰이 211년 동안 꾸준히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있다.듀폰의 혁신은 경영 혁신과 기술 개발 혁신 등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듀폰은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시장의 니즈에 발맞춰 회사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1802년 설립된 듀폰은 화약 사업으로 시작했다. 1900년대 듀폰은 화학·섬유·석유·폴리머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커나갔다.1980년대 들어 듀폰은 화학과 섬유의 원료가 되는 석유산업인 ‘코노코’를 인수했으나 21세기 석유 화학 산업보다는 생명공학, 식량, 영양, 바이오산업의 발전 미래를 보고 1999년 ‘코노코’를 매각한 뒤 세계적인 종자회사인 ‘파이오니어’를 인수, 새로운 사업 영역을 추가했다.1999년부터 2004년 사이 600억달러의 매각과 인수 진행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변화했다. 듀폰은 더 이상 화학회사가 아닌 ‘종합 과학 회사’로의 변신을 꾀했다.2003년에는 듀폰 전체 매출의 1/4을 차지했던 중심사업이자 자랑이었던 섬유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채드 할리데이 전 회장은 “마침내 듀폰은 새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듀폰의 혁신을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011년 바이오 및 식품 소재 업체인 다니스코를 인수하고 2012년 기능성 코팅사업 부문을 매각해 식품과 효소, 바이오 연료 분야의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꿔나간 것이다. 그 결과 듀폰은 현재 바이오 관련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43%에 달하는 바이오기술 기반의 회사로 거듭났다.1802년 화약으로 사업을 시작한 듀폰은 1903년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만들며 기술 혁신을 도모한다.1923년 셀로판이 개발돼 식품보관 및 포장이 가능해지고 1930년 프레온 냉매와 인조고무 ‘네오프렌’ 개발로 의료산업, 식품,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1935년 합성섬유 ‘나일론’의 개발은 스타킹을 비롯한 의류산업에 혁신을 불러왔다. 이는 칫솔모에 쓰여 인간생활에 변혁을 일으키기도 했다.듀폰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1937년 안전유리용 접합필름 ‘뷰타사이트’, 1938년 ‘테프론’ 코팅, 1965년 방탄복과 산업용 케이블에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 ‘케블라’, 1966년 산업 보호복이나 건축용에 쓰이는 ‘타이벡’, 1967년 소방복에 쓰이는 ‘노멕스’ 등을 차례로 내놓았다.시장친화적인 제품개발과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키며 1990년에는 친환경냉매 ‘수바’를 선보였다.듀폰은 1980년부터 ‘바이오 연구’에 집중 투자했고 2000년 석유 대신 옥수수에서 ‘소로나’ 섬유를 개발했다. 화학과 폴리머기술에 바이오 기술을 합해 시장에 필요한 지속 가능하며 뛰어난 기능의 소재와 제품을 만들고 있다.바이오 연료나 섬유 소재들도 옥수수가 아닌 옥수수 줄기나 대처럼 버려지는 것에서 만들어 상업화에 힘쓰고 있다.듀폰의 성장 배경에는 고품질과 뛰어난 기술력이 있다. 듀폰 기술 혁신의 역량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에서 나온다.전 세계 1만여 명 이상의 듀폰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이 연구 개발 부문에서 2012년 한 해 동안 21억달러 이상의 연구 개발비를 쏟아 부었다.이 같은 적극 투자로 듀폰은 1802년 설립 이래로 미국 내 4만여 개의 특허를 출원했고 2012년에만 935개의 특허를 등록되기도 했다.아울러 4년 이내에 출시된 신제품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듀폰의 성공적인 혁신은 시장 주도적인 과학에 기반하고 있다. 시장 및 고객과 함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듀폰의 의지를 나타낸다.듀폰은 전 세계 11개의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 고객과 협력을 통해 각 국가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해외 지사 최초로 설립된 경기도 분당의 ‘듀폰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기업과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협업의 공간이다. 300평 규모로 지어진 센터에는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장, 고화질의 화상회의 시설, 자동차 및 전기 전자 관련 소재의 콘셉트 디자인 및 테스트 등이 가능한 소규모 연구 시설로 구성돼 있다.이 시설에서 듀폰은 자동차, 전자, 에너지, 식품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쳐 국내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듀폰의 최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전 세계 이노베이션 센터 위치분당에 위치한 듀폰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나아가 듀폰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국제연합(UN)은 2050년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식량과 에너지, 안전 보호에서 많은 문제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듀폰은 이런 세계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농부들과 협력해 수확량을 늘리고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과 효율성을 찾는다.어느 곳에서나 모든 사람들이 보다 안전할 수 있는 소재와 제품, 지식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해 과학, 혁신, 기업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듀폰의 제품과 기술은 세 가지 분야에 맞춰 재조정되고 있다. 듀폰은 고객과 비정부단체(NGO), 사회단체, 정부, 대학의 과학자들 및 다른 사업 파트너 등 많은 지역과 기관들의 협력을 통한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혁신(Inclusive Innovation)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 듀폰, 2Q 이익선방..연간 순익전망치도 고수☞ [글로벌 기업의 변화] 보메트릭, '국가 안보 위협'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보안으로 방어☞ "글로벌 시장별 합리적 생산량 증대 추진"-현대차 컨콜☞ [글로벌 기업의 변화] 주니퍼 네트웍스, 빅테이터와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보안 제품 눈길☞ 이수앱지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
2013.08.22 I 정재호 기자
야후, 이사회 의장에 이베이 임원 출신 웹 임명
  • 야후, 이사회 의장에 이베이 임원 출신 웹 임명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미국 최대 인터넷 포털 야후가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E-bay)의 전(前)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유명한 실리콘밸리 엔지니어인 메이너드 웹(Maynard Webb·사진)을 이사회 의장으로 정식 임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웹은 지난해 2월 야후 이사진으로 합류했으며 지난 4월 프레드 아모로소가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부터 임시 의장직을 맡아왔다. 메이너드 웹웹은 실리콘밸리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엔지니어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라이브 옵스(LiveOps)라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업을 이끌었다. 투자회사 윈(WIN·Webb Investment Network)의 설립자이기도 하다.야후는 “웹의 리더십은 그가 지난해 이사진에 영입된 이후 충분히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인사가 취임 1년간 20개 가까운 기업을 인수하며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고 있는 마리사 메이어 CEO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예라며 메이어의 턴어라운드 전략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메이어 CEO는 전임자들이 축소했던 빅데이터 부문의 박사급 연구원들을 50명 채용하고, 하루에 2개 기업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야후, 텀블러 CEO 잡기 위해 4년간 1220억원 제시"☞ 야후, 창업 18년만에 로고 변경..보라색과 느낌표는 '유지'☞ 야후 CEO, 박사급 연구원 20명 늘린다☞ 헤지펀드 써드포인트, 야후 이사회서 손 뗀다
2013.08.18 I 염지현 기자
'TV채널 사라진다'..방송시장 판도 바뀐다
  • 'TV채널 사라진다'..방송시장 판도 바뀐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채널이 사라진다(Channels go away).세계적인 정보기술(IT)기업 시스코 ISBG가 2011년 발표한 ‘TV의 미래’라는 보고서에서 던진 화두다. 시청자들이 방송사의 편성에 따라 수동적으로 TV를 보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검색해서 본다는 것. 인터뷰에 응한 미디어 전문가 50명 모두가 유일하게 동의한 내용이다. 쉽게 말해 7번, 9번, 11번이라는 채널 중심이 아닌 ‘무한도전’, ‘꽃보다 할배’ 등 콘텐츠 중심으로 TV시청 패턴이 바뀐다는 얘기다.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의 채널 개념이 퇴색되고 있다. KT가 지난 21일 내놓은 ‘올레tv스마트’에는 ‘실시간 인기 채널‘이라는 항목이 별도로 있다. 6번부터 차례대로 리모컨을 누르는 재핑(zapping, 채널이동)이 필요 없다. 한 화면에 실시간으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9개가 배열되면 그중 선택만 하면 된다. 리모컨을 돌리면서 중간마다 원치 않는 채널을 볼 필요가 없어진다.이 현상은 이미 모바일TV인 ‘N스크린’서비스에서 일반화돼 있다. ‘티빙’ ‘푹’ 등 N스크린 서비스에는 채널 번호가 따로 없다. 콘텐츠 제목과 시청점유율만 있을 뿐 일반TV처럼 순서대로 채널이 배열돼 있지 않다. 가수 ‘아이유’ 관련 영상을 보고 싶으면 검색에서 아이유를 치고 관련 실시간 방송을 찾아본다.구글에서 내놓은 구글TV. TV채널 개념없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화면을 배열해 놨다. 구글TV 화면.사실 채널 번호는 전통적인 방송 개념에서 의미가 있다. 아날로그 주파수 대역에 따라 채널번호를 부여한 것. 낮은 주파수 대역일수록 전파가 멀리 갈 수 있기에 지상파들은 낮은 채널번호를 부여받았다. 지상파를 제외한 채널들은 케이블이나 IPTV 등 유료방송플랫폼을 통해 방송된다. 물론 유료방송에서도 인기가 높은 지상파가 앞번호를 부여받는다. 나머지 프로그램제작사(PP) 입장에서는 지상파 사이 채널이나 지상파 바로 인접 채널을 갖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종합편성채널이 앞채널을 배정받기 위해 갖은 로비를 했고, 홈쇼핑 채널이 수천억원의 송출수수료를 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채널 중심의 방송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심지어 실시간방송 자체도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장소·시간에 따라 주문형비디오(VOD)를 적극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본방사수’ 방식보다는 자기가 원할 때 콘텐츠를 보는 패턴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북미 최대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지난 2월 자체 제작한 드라마로 기존TV업계 문법을 바꿨다.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를 실시간 방송이 아닌 VOD로만 제공한 것. 특히 일주일에 한편씩 방송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13회 전편을 한꺼번에 올리는 새로운 전략을 택했다. 시청자에게 시청 선택권을 주면서 오히려 넷플릿스는 흑자전환과 200만명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했다. 드라마를 주말에 한꺼번에 줄이어 보는 시청 패턴을 잘 읽은 결과다.북미 최대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 드라마 13회 전편을 한번에 올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점점 더 실시간 방송이라는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홈페이지 화면.시청자의 TV이용 패턴이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방송사들마다 빅데이터 ‘열공’에 한창이다. 방대한 양의 시청패턴을 분석해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적절한 시점에 합리적인 방법으로 배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검색이 중요하듯, TV 역시도 검색을 사로잡는 콘텐츠 제공자가 살아남게 된다. 실시간 애널리틱스 업체 구아부스의 라키나 CEO는 지난 6월 열린 전미케이블협회(NCTA) 케이블쇼에서 “앞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데이터마이닝‘을 전담으로 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같은 역할이 방송사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당시 전시회에서 TV 제조사나 방송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데이터분석에 기반을 둔 개인화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케이블업체인 컴캐스트는 음성인식에 기반을 둔 VOD 추천 서비스를 탑재한 X2플랫폼을 시연했고, LG전자는 버라이즌과 합작 출시한 스마트TV에서 보고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성격의 콘텐츠를 자동 선별·추천하는 ‘온 나우’ 기능을 이미 선보였다.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도 “빅데이터가 케이블산업의 미래 먹거리”라며 “앞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조기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물론 채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적극적인 콘텐츠 이용자가 있는 반면 마냥 TV를 틀어놓는 수동형 시청자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흐름은 이미 바뀌고 있다. 이종영 미디어미래연구소 팀장은 “전통적인 방송사들이 쉽게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겠지만 이미 시청자 패턴은 바뀌고 있다”면서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능한 콘텐츠 제공자들이 판을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3.07.25 I 김상윤 기자
파이오링크 "아시아 ADC 넘버원 되겠다"
  • 파이오링크 "아시아 ADC 넘버원 되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랜 기술력과 이번 상장을 통한 인지도를 더해서 한국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시장에서 최고의 ADC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겠다.”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이사(사진)가 17일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는 2000년 설립됐다. 주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생산한다.ADC는 트래픽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이를 분산시켜 네트워크 서비스의 효율화를 극대화시키는 장비이다. 사실상 모든 데이터센터에는 ADC장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파이오링크 전체 매출의 70% 가량이 이곳에서 발생한다. 현재 파이오링크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35%가량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 대표는 “ADC의 경우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접속자가 늘어날수록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며 “특히 파이오링크의 경우 오랜 경험을 토대로 품질의 안전성과 가격경쟁력, 기술 서비스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파이오링크는 국내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동북아시아 진출도 꾀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결정한 주된 이유도 상장 인지도를 높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또한 확대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국내 IT업체들의 기술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선입견을 깨는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과 중국 시장은 현재 국내에 비해 4배 가량 크다”며 “올해 해외 수출 규모는 35억원, 전체 매출의 15% 가량이고, 내년에는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오링크는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연매출의 20% 가량은 R&D에 투자하고, 직원의 45% 가량은 모두 연구 인력이다. 올해 파이오링크의 예상 매출액은 24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 가량이다. 내년에는 매출액을 300억이상을 전망했다. 파이오링크는 연평균 20% 가량의 매출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 창조경제 안건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강조되면서 과거보다 훨씬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총 120만주 공모주 청약을 추진한다. 희망공모가 9500~1만500원으로,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4~25일 일반공모를 진행할 예쩡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일은 8월1일이다.
2013.07.17 I 하지나 기자
  • [빅데이터 혁명]③‘빅브라더’ vs. ‘미래 금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교통, 보건, 의료 창업지원 등 총 6개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을 착수했다. 이를 통해 심야버스 노선 수립 및 질병주의 예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를 중심으로 빅 데이터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 특정 정보를 정부나 기업이 쥐고 사람들을 감시하는 ‘빅 브라더’ 사회가 올 수 있다는 우려와 전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인 빅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정보 공개 범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에 분산돼 있던 보험정보를 보험정보원(가칭)으로 통합해 보험정보 관리의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 및 보험업계는 특정 기관이 불필요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한다고 격렬하게 반대했다. 국민 개인건강 및 질병정보가 불필요하게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보안 수준이 취약해 이미 해킹으로 인한 숱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며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없고 보안 수준이 답보 상태인 지금 상황에서 빅 데이터 사업은 좀 신중히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오히려 현행법을 따르다 빅데이터 사업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공공 및 민간에 널려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해야 하는데 법을 그대로 다 따르다 보면 개인정보를 활용한 빅 데이터 서비스 시도가 원천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IT 업계에선 특히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인터넷 접속 로그기록 등 숱한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뚜렷한 지침이 없어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LG CNS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르면 보호해야 할 개인정보 범위가 모호하고 데이터 분석 목적에 따른 개인정보 활용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장기간 소요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논하기보다 현행법 안에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수집, 가공, 유통 관련 실무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정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관련 전문인력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지난해 집계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전문 인력은 100여 명에 불과해 체계적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둘러싼 전문 인력이 있어야 이를 둘러싼 논쟁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 [이럴땐 이런앱]빅데이터로 분석한 개인맞춤형 앱☞ [빅데이터 혁명]③‘빅브라더’ vs. ‘미래 금맥’☞ [빅데이터 혁명]①여론분석에서 상품추천까지..활용은 무궁무진☞ [빅데이터 혁명]②美·日은 저만치 가는데..韓, 아직 걸음마☞ 농식품부도 '빅데이터' 구축..200억 투입☞ 빅데이터 어디로..美IT기업에 모이는 글로벌 정보자산☞ "'빅데이터'가 창조경제 주역"☞ '빅데이터'로 안전운전하고 기름값 아낀다☞ [여의도칼럼]빅데이터와 공공정보 개발
2013.07.17 I 정병묵 기자
②美·日은 저만치 가는데..韓, 아직 걸음마
  • [빅데이터 혁명]②美·日은 저만치 가는데..韓, 아직 걸음마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얼마 전 일본에선 21일 실시 될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예측이 나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꽤 구체적이어서 자민당이 전체 121석 중 67석을, 공명당이 11석을 획득하고 특히 비개선의석인 59석을 합쳐 여당이 참의원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는 137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왔다.이는 검색엔진인 야후가 인터넷 검색 수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예측한 것으로, 이번 주말 실제 선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일본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빅데이터 활용이 더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투자와 정책적인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가장 먼저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한 유럽연합(EU)은 지난 2011년 모든 공공데이터의 온라인 개방을 의무화한 ‘오픈 데이터 전략(Open Data Strategy)’를 수립하고 올해까지 3년간 1억 유로를 투자 중이다. 이어 영국은 2015년까지 부처별 의료, 교육, 세금, 고용, 기상 등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고 올해부터 700만 파운드를 지원하기로 했다.미국은 지난해 초 60개 기관별 84개 세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2억달러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은 빅데이터 관련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해석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올해 89억 엔의 예산을 사용하는 ‘액티브 재팬(Active Japan)’을 내놨다.국가별 빅데이터 정책 비교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각 부처별 빅데이터 활용 계획을 내놨지만, 아직 불모지다. 지난 3월 정부조직개편으로 인해 빅 데이터 총괄업무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면서 이제 막 시범서비스 발굴 등의 정책 추진 계획을 내놓고 있는 단계다.미래부는 지난 5월 공공과 민간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6월에는 KT(030200)의 ‘심야버스 노선정책 지원’을 비롯한 6개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이때 선정된 시범사업은 올 연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연간 1만 명씩 양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 목표시스템 개념도(미래창조과학부 제공)업계에서는 SK텔레콤(017670)과 LG CNS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 발굴에 주목하고 있지만 오픈 소스에 기반한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오는 2015년 2억6300만달러, 2020년에는 9억달러(한화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조사분석시장과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등 5000억원 이상의 수입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이럴땐 이런앱]빅데이터로 분석한 개인맞춤형 앱☞ [빅데이터 혁명]③‘빅브라더’ vs. ‘미래 금맥’☞ [빅데이터 혁명]②美·日은 저만치 가는데..韓, 아직 걸음마☞ [빅데이터 혁명]①여론분석에서 상품추천까지..활용은 무궁무진☞ 농식품부도 '빅데이터' 구축..200억 투입☞ "'빅데이터'가 창조경제 주역"☞ '빅데이터'로 안전운전하고 기름값 아낀다☞ [여의도칼럼]빅데이터와 공공정보 개발
2013.07.17 I 김혜미 기자
  • SK C&C, 2분기 실적 양호..수익성 개선 기대-우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SK C&C(034730)에 대해 2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목표주가 1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고차사업 점유율 확대와 엔카네트워크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IT서비스도 신용보증재단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SK C&C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500억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한 5903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SK C&C의 성장이 이어지리라고 봤다. 그는 “하반기에 해외부문 성장이 이어지며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인 2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고차사업부 흡수합병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재원을 활용한 해외진출 확대, 동남아 지역 등에서의 IT 서비스 해외수주에 따른 해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른 대기업 공공부문 IT서비스 수주제한이 수익에는 오히려 개선이 되리라고 판단했다. 그는 “매출 증가에는 부정적이지만 저마진의 공공부문 매출이 감소하고 고마진의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IT서비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1년 10.1%에서 지난해 10.9%, 올해 11.2%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SK C&C-국민대, 빅데이터MBA 과정 개설☞SK C&C, 지방 순회 고교생 대상 IT 강연☞SK C&C,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할 듯-한국
2013.07.17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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