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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86건

  • 동화투자개발 W/O졸업, 24일 서면결의 회부-채권단
  • [edaily]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동화투자개발이 연내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 동화투자개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4일 조기졸업에 대한 서면결의 안건을 채권금융기관에 회부한뒤 28일까지 회신을 받아 졸업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23일 채권단에 따르면 동화투자개발은 워크아웃 추진결과 계열사에 지고있던 보증채무가 815억원에서 102억으로 대폭 축소되고 2000년부터 당기순이익이 플러스로 전환, 영업전망이 호전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계열사인 유진관광 소유 SFC빌딩 매각대금으로 금융기관 채무가 상당부분 상환됐다"며 "연대보증채무 잔여분도 내년 9월말까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화투자개발은 동화그룹 계열사로 지난 98년 워크아웃기업에 선정됐으여 같은 계열사인 유진관광과 동화면세점의 경우 지난 3월, 9월에 각각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기업개선작업과 별도로 동화투자개발이 추진중인 신제주관광호텔 신축과 관련, 투자자가 투자확약서를 제출할 경우 내국인출입 카지노 허가 취득과 외국인 투자유치전까지 자체자금 지원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동화투자개발이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며 "2002년중에 1억달러의 외자유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01.12.23 I 양미영 기자
  • (edaily리포트)2001년을 돌아보면서
  • [edaily] 올해도 역시 다사다난함을 피하지 못한 한해였지요? 여러분들은 어땠습니까. 21일 오전 9시부터 한시간 가량 "너와나의 섬" 여의도에도 잠깐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고 밝힌 것은 꽤 지난 일이었고 길가에 눈이 쌓인 것을 본 적도 있었지만 하늘에서 하늘하늘 눈이 내리는 것을 보기는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눈에 대한 소회가 특별했던 증권산업부 김세형 기자의 감회를 한번 들어볼까요. 한해를 돌아보면서 눈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서였습니다. 메시지를 받자마자 창가로 달려 가 무심히 내리는 눈을 보자 어떤 설렘이 일었습니다. 설렘이 있다니! 아직도 어릴 적 감성이 살아 있다는 생각에 잠시 미소 짓기도 했죠. 그런 설렘 속에 지난해 이맘때가 생각났습니다. 작년 이맘 때 은행원들이 한창 파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 일산에 있는 옛 국민은행 연수원에 국민, 주택은행원들이 "합병 반대"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죠. 크리스마스 시즌에 웬 파업이야. 그리고 그곳까지 취재하러 가야하는 나는 무슨 팔자냐하며 신세 한탄도 하지 않은 바 아닙니다. 마침 "나만의 경축일"인 생일까지 겹쳐서 거의 환장할 지경이었죠. 은행 파업은 얼마 안 가서 마무리될 것으로 믿었지만 정작 더 신경이 쓰이던 것은 주식시장이었습니다. 연일 폭락하는 시장을 보면서 매일 폭락하는데 뭐하러 문을 여나 하는 생각에 차라리 납회를 앞당기는 게 낫겠다는 심정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원래 일정대로 열렸고 마지막날까지도 폭락행진이 멈춰지지 않아 사람들의 가슴을 우울하게 했습니다. 그러던 증시가 신기하게도 1월 들어 랠리를 달리더니 또 4월과 5월에 걸쳐서 한 번 더 반등을 시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심어줬습니다. 사람들에게 바닥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희망까지 가져다 줬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도 잠시 9월11일,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비행기테러로 붕괴되는 모습을 봤을 때 "이젠 정말 끝인가"하는 절망감마저 들었습니다. 세계 경제의 축인 미국이 망가질텐데, 주변 지역인 우리나라가 버틸 수 있나하는 걱정이 엄습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런 절망도 잠깐이었습니다. 한 달도 안 돼 주식시장은 다시 회복됐고 오히려 이전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활황세마저 보였습니다. 또 오랜 시간 걸렸어야 할 조정이 테러로 인해 한번에 이뤄지면서 테러 발생을 긍정적으로까지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활황세를 보이며 700선을 넘었던 시장은 다시 600선 중반으로 미끄러졌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져 미국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안타까운 연말입니다.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세상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다사다난의 예외없는 한해를 보냈어도 우리, 세상을 비관적으로만 바라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나쁜 날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희망적인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은 크리스마스이고, 오늘부턴 크리스마스 연휴로 들어갑니다. 일년 동안 소홀했던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올 한 해를 정리하고, 지키지 못할 수도 있지만 금연, 금주, 운동 등의 신년 야심찬(?) 계획을 세워 봄이 어떨까요?
2001.12.21 I 김세형 기자
  • 네오웨이브, 한통에 24억 공급계약
  • [edaily] 광인터넷 전송장비 개발업체인 네오웨이브(대표 최두환)는 최근 한국통신과 24억원 상당의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FM200)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통신에 공급되는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FM200)는 지난해 8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장 및 9월 경의선 복원공사 기공식, 10월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프레스센터, 또 지난 9월에는 공군 에어쇼의 통신장비로 사용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네오웨이브(42510)의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는 기존의 중대형 광가입자 전송장치의 장점을 가진 동시에 소규모빌딩 등에도 경제적으로 광전송망을 구축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 장비는 광통신망을 이용, 전화회선 뿐 아니라 팩시밀리 전송이나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하게 해주며 DS0급으로 동시에 180명까지 접속이 가능해 소형건물 및 소규모 인구 밀집지역에 적합하다. 네오웨이브 최두환 사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통신장비 수요 급감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11월말까지 120억원 상당의 소용량 광가입자 전송장치 매출 및 75억원 상당의 10Gbps 기간망 광전송장치의 입찰 획득으로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 급격한 매출상승과 한국통신 엔토피아사업에 적합한 장비의 출시 및 공급에 따라 내년도 사업전망은 밝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2001.12.20 I 문병언 기자
  • 전력선통신 내년 상반기 가전제품에 도입
  • [edaily] 전화선이나 별도의 통신망 없이 전력선만으로 고속통신이 가능한 전력선통신(PCL)기술이 내년 상반기중 우선 가전제품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 3사와 전력선통신(PCL)업체, 건설업체 및 유관기관 등 35개사가 모여 `전력선통신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PLC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우선 가전제품에 대해 한국전기연구소에 홍보관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한편, 각 업체는 표준스펙을 활용해 시제품을 개발·생산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다만, 가입자망 시장의 경우 노이즈와 신호감쇄 등 기술적 문제로 2003년쯤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해각서 조인식에 참석한 관계자는 "PLC기술이 본격적으로 실용화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홈네트워크와 사이버아파트 등 관련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전력선통신 산업화 촉진 양해각서 체결 참여기관 넷진테크(주) 넷크레이브 다담마이크로(주) 대우전자(주) 린나이코리아(주) 삼성전기(주) 삼성전자(주) 서울통신기술(주) 쌍용정보통신(주) 안타스 테크놀러지(주) 전자부품연구원 (주)내일커뮤니티 (주)리트로닉스 (주)엠에이티 (주)오토시스 (주)제파텍 (주)젤라인 (주)젤파워 (주)지오레이넷 (주)코맥스 (주)코아렉스 (주)코콤 (주)파워플러스 (주)플라넷 (주)피엘콤 (주)한모이앤에스 캐리어(주) 하나로통신(주) 하나인컴(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력공사 한국표준협회 한전KDN(주) 현대건설(주) LG전자(주)
2001.12.18 I 오상용 기자
  • (경제레이다)KDI 경제전망·엔 향배 관심
  • [edaily] ◇`엔저` 어디까지 가나 회복 기미가 없는 경기, 급증하는 기업도산, 휘청거리는 금융시스템, 여기에 정부의 의도적인 평가절하 움직임. 일본 엔화가 3년만에 최저치를 보이며 달러당 130엔을 향해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념 부총리는 엔화 약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연일 강도높은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주말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 엔화 폭락에 연동, 원화가 함께 하락하는 데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기초 경제여건을 무시한 채 무작정 다른 나라 통화에 묶여 움직일 수는 없는 일. 환율급등으로 물가가 다시 상승압력을 받고, 국내 금리가 불안해 지는 등 회복기에 들어서려는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우려가 크다. 당국의 시장정책 뿐 아니라 외교적 대응도 지켜볼 대목이다. ◇소비심리 회복 여부 주목 통계청은 17일 `11월 소비자전망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전달에 이어 소비자 기대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할지, 하락했던 소비자 평가지수가 개선됐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단 지난 10월 92.9로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됐던 소비자 기대지수는 11월 들어서도 회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 전망조사가 매월 하순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달 이 무렵 외국인의 일방적인 매수세로 주식시장이 가파른 회복속도를 보였고, 여기에 힘입어 경기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됐기 때문이다. 현재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 평가지수도 전달(79.0)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의 지난 12일 발표에 따르면 11월 국내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급증했고, 10월 감소세로 반전했던 할인점 매출도 4.2%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KDI, 경제전망 발표…미리보는 내년 경제운용방향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4분기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재정경제부의 내년도 경제운용방향 발표(27일)를 1주일 앞두고 국책연구원인 KDI가 내년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 어떤 정책을 강조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KDI 강봉균 원장은 진념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3.3%에서 3.6%로 높여 전망하고, 상반기까지 재정·통화 확대정책을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힘겨운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는 내년 예산안 처리가 이번주에는 이뤄질 것인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여야는 삭감규모를 1조원 내외로 좁히는데까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처리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법인세 인하안이 빅딜로 처리될 지도 관심거리다. ◇대생 인수협상 본격화 3조 5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한생명 매각이 금주중 윤곽을 드러 낼 전망이다. 지난 15일 최종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친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금주 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예보는 금주중 각 인수의향기업이 제출한 최종 입찰제안서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거쳐 빠르면 주말께 협상자를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우선협상자 선정의 관건은 매각가격. 99년 2조 500억원의 공자금 투입에 이어 올해 다시 순자산부족으로 1조 5000억원이 추가 투입된 대한생명에 대해 인수 희망자들이 얼마의 가격을 써 냈는 지 여부가 관심사다. 대한생명에 거대 공자금이 수혈됐지만 회수 입찰가격은 훨씬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헐값 매각시비가 정부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생의 효율적 매각을 위해 분리매각을 추진중인 63빌딩에 대한 인수 희망자들의 생각도 주목할 대목이다. 63빌딩의 장부가는 약 8000억원이지만 장부가 수준에서 매각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업체 가운데 한화·오릭스 컨소시엄과 미 메트라이프사 등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밖에 AIG·악사 등 몇몇 외국업체도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협상대상은 1곳만이 아니라 많게는 2~3곳이 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MOU체결 과정을 생략해 연내에 반드시 매각을 마무리 지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01.12.16 I 김병수 기자
  • 환율 하락..`아직 엔보단 달러수급`
  • [edaily] 13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고있다. "엔약세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있다"는 진념 경제부총리의 이날 발언이 뜻하는 바를 해석하느라 분주하지만 외환시장은 아직 단기적인 달러수급에 매달리고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불과 10전 낮은 1274.30원에 거래를 시작, 곧 하락폭을 확대하며 943시분쯤 1271.80원까지 떨어졌다. 9시51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낮은 1272.30원. 전날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278.50~1279원의 좁은 거래범위를 마감까지 유지했다. 국내시장의 하락세가 역외에서도 이어지는 양상. NDF거래 만기정산을 위한 역내은행권의 달러매도요인이 우세해 환율은 하락세를 유지하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시장은 126.07엔으로 마친데 이어 도쿄시장에서 9시51분 현재 126.00엔을나타내고있다. 엔약세에 점차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마침 진념 부총리는 이날 "일본 엔화의 약세가 어디까지 갈 지가 문제"라면서 "이에 따른 제반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내외경제포럼 초청 조찬강연에서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는 없으나, 한국은행이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엔 약세는 한일 양국간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제로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엔화와 함께 미국의 강한 달러정책, 위안화의 가치가 우리경제에 주요 변수로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현재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 움직임은 부차적인 변수이며 당장의 달러수급에 관심이 집중돼있다"며 "환율은 위쪽이 더 단단하게 막혀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 부총리 발언등으로 봤을 때 환율하락은 어느 정도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의 수급중시 장세에 당장 영향을 끼치지는 않고있다"고 말했다. 증시의 외국인은 9시50분 현재 거래소에서 280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27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중이다. 지난 11일 주식매도대금중 일부가 역송금을 위한 달러수요로 등장할 전망.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1.12.13 I 손동영 기자
  • "`엔약세` 문제 충분히 인식"-진 부총리(상보)
  • [edaily] ["한국은행이 스무딩 오퍼레이션"]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일본 엔화의 약세가 어디까지 갈 지가 문제"라면서 "이에 따른 제반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내외경제포럼 초청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는 없으나, 한국은행이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엔 약세는 한일 양국간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제로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엔화와 함께 미국의 강한 달러정책, 위안화의 가치가 우리경제에 주요 변수로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또 "현재 진행중인 대테러 전쟁이 정리되고, 미국의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면, 내년 2분기부터 미국경기가 V자 모양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전쟁이 이라크 등으로 확산된다면 세계경제는 걷잡을 수 없는 침체에 빠질 것인 만큼 아직은 전망이 엇갈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나라가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무역마찰이 심해질 것"이라면서 "철강 자동차 조선 반도체 지적소유권 분야에서 무역마찰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 미리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하이닉스는 마이크론과 제휴를 추진함으로써 제소 위험이 줄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 대외수출과 투자확대 등을 통해 우리경제가 탄력을 받는 것은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내다보고 "내년 상반기까지 재정금융정책의 경기보정 역할을 통한 적정수준의 내수진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내년에 월드컵을 비롯한 좋은 행사도 있고, 대통령 선거 등 정치일정도 있다"면서 "경제정책은 원칙과 정도에 따라 운용해야 하며,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붙들더라도 정부는 원칙과 정도를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1.12.13 I 오상용 기자
  • "직장인, 내년경제전망 부정적"-기업설문조사
  • [edaily] 직장인들 대부분이 내년도 경제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안좋을 것이라며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타계를 꼽았다. 현대정유 사보팀이 사내 임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경제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48%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올해보다 더 안 좋을 것이라는 응답자도 4명 중 한 명 꼴인 26%를 차지,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내년 경제를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올해보다는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답변은 25%를 차지했다. 모르겠다는 의견은 1%에 불과했다. 올 한해 국내에서 일어났던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뉴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무엇이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타계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애리조나와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우승(23%)과 청소년 성매매(원조교제)자 명단 공개(6%)가 차지했다. 소수 의견으로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 사퇴(4%)와 조선 동아 등 언론사주의 구속(4%), 이용호 정현준 진승현 게이트(4%) 등이 있었다. 해외뉴스 중에선 영화보다 더 영화같았던 뉴욕 맨허튼의 쌍둥이 빌딩 테러사건(94%)을 압도적으로 선정했다. 이어 반일감정을 부추겼던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 및 고이즈미 신사참배 강행(2%)과 아프가니스탄 전쟁(2%)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소수의견으로는 탄저균 공포, 중국의 WTO 가입 등이 있었다. 국내 영화·연예계 뉴스중 직장인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는 연예인 황수정, 싸이의 마약 대마초 복용사건이 차지했다. 이어 친구, 신라의 달밤, 엽기적인 그녀, 조폭마누라로 이어지는 한국영화의 흥행돌풍이 19%를 차지했다. 또 직장인들은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국내에선 김대중 대통령,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마약복용 스캔들의 당사자 황수정, 애리조나의 1급 소방수 김병현 등을 각각 관련 분야에서 꼽았다. 해외인물 중에선 미국 테러사건의 주범자로 전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던 오사마 빈 라덴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라덴의 스포트라이트 덕분에 매스컴을 많이 탄 부시대통령이 2위에 선정됐으며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애리조나의 최우수 선발투수 랜디 존슨도 표를 얻었다.
2001.12.12 I 문주용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12.10~12.14)
  • [edaily]주요기관 행사계획(12.10~12.14) ◇12월 10일(월) -국회 재경위 -재경부 : 민주당 확대간부회의(부총리, 08:30, 민주당사) IMF 통화외환국장 예방(부총리, 11:00, 은행회관) 매경 2002전망 심포지엄(차관, 15:30, 대구) -한 은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30) 예금보험공사 창립5주년 리셉션(부총재, 19:00, 롯데호텔) -금감위 : KAIST 위험관리 최고경영자 포럼 격려사(07:00, KAIST) -예산처 : CBS 창사 47주년 기념식(장관, 18:00, 63빌딩) ◇12월 11일(화) -국무회의(10:00, 세종로청사) -재경부 : 2001 벤처기업대상 시상식(부총리, 11:30,63빌딩) 대학총장 간담회(부총리, 14:00, 교원징계재심위원회) 예보 창립 5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차관, 09:20, 예보) -한 은 : 2001년 총재 대외포상(11:00) 자금담당임원회의(강형문 부총재보, 12:00) 금통위원 간친회(18:00) -정통부 : 2001년 기업정보화대상 시상식(07:30, 힐튼호텔) -예산처 : 특정과제평가결과 총리보고회(장관, 11:00, 총리집무실) ◇12월 12일(수) -예금보험공사 운영위원회(10:30, 예보) -금감위 : 제24회 고려경영포럼 강연(07:00, 고려대) -산자부 : 산업기술발전심의회(차관, 11:00, 대회의실) -공정위 : 한국식품공업협회 조찬 간담회(장관, 08:00, 롯데호텔) ◇12월 13일(목) -차관회의(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14:00, 세종로청사) -재경부 : 내외경제포럼 조찬강연(부총리, 07:30, 63빌딩)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차관, 15:30, 세종로청사) -한 은 : 미얀마 중앙은행 방문(총재, 17일까지, 미얀마) -산자부 : 철강업계 송년리셉션(차관, 17:30, 포스코센터) -공정위 : 소비자정책협의회(차관, 10:30, 대회의실) ◇12월 14일(금) -재경부 : 대한상의 조찬강연(부총리, 08:00, 힐튼호텔) 중국은행장 예방(부총리,11:00, 은행회관) 국제지배구조세미나(부총리, 18:00, 조선호텔) -금감위 : 제21차 금감위 정례회의(10:00) -산자부 : 최고경영자조찬회(차관, 06:50,하얏트호텔)
2001.12.08 I 양미영 기자
  • 증권 불공정거래 연루지점 영업정지-금감위장(상보)
  • [edaily] 앞으로 증권업 임직원이 임의매매 및 시세조정 행위에 연루됐을 때는 해당 점포의 영업이 정지된다. 또 고객 피해와 사고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전담 투자상담사 제도의 전면 폐지가 검토된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63빌딩에서 열린 증권·선물업계 조찬 감담회에서 "증권·선물 영업과 투자자 보호"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선 증권사의 임직원 임의매매와 시세조정 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예방감독을 소홀히 한 증권사에 감독책임을 물러 해당 점포의 영업을 정지시키는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증권사 점포가 이 같은 책임을 면하려면 임직원의 임의매매 및 시세조정 행위에 대해 적절한 예방감독을 했다는 증명이 필요하다. 그는 이어 "전담 투자상담사 제도가 각종 고객피해와 사고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담 투자상담사 제도의 전면 폐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담투자상담사는 높은 성과보수가 지급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이익을 해치는 편법 영업의 소지가 크다"며 "증권업협회를 통해 전담투자상담사 제도 전반에 관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고 이같은 자율정화 노력으로 획기적인 개선이 없을 경우 전면 폐지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산관리업의 성장가능성에 비춰볼 때 향후 소매증권업은 온라인 거래를 토대로 한 디스카운트 브로커리지 업무와 고도의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업으로 이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중간에 어중간한 업무는 경쟁으로 인해 조만간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관리업은 상당한 노하우와 경험, 높은 영업 윤리의식이 갖춰져야 제대로 영위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증권사는 이를 취급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IPO업무와 관련 "가치 산정이나 청약주식 배정에 있어 주간사 회사에 상당한 자율권이 보장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1~2월경에 최종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PO개선 방안이 마련되면 다시는 자율성의 후퇴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선물회사의 경우 타금융회사에 비해 자본력과 영업력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므로 선물시장의 발전을 주도하는 선도자적 입장에서 자본력을 신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회사는 유상증자는 물론 합병 등 보다 과감한 구조조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1.12.06 I 김병수 기자
  • 굿모닝투신,"저금리시대 가계자산운용과 증시" 설명회
  • [edaily] 굿모닝투신운용이 "굿모닝투신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내달 5일 제 1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설명회 주제는 "저금리.고령화시대의 가계자산운용과 주식시장"이며 여의도 굿모닝증권빌딩 지하 굿모닝300홀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개최된다. 강창희 굿모닝투신운용 사장은 "개인투자자와 증권 및 은행의 투신판매담당 FP(종합자산관리사)에게 장기투자수단으로서의 투신수익증권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굿모닝투신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투자신탁 수익증권잔고는 170조원 정도의 규모이지만 투자기간이 1년 미만으로 투신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단기형상품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투자자의 60%는 기관투자가나 법인이다. 또한 투신을 장기투자대상으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의 비율도 매우 낮다. 투신에 대해 불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굿모닝투신의 판단이다. 이밖에도 투신판매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는 베터랑 영업사원들도 투신을 필요로 하는 개인투자자보다는 법인이나 기관투자가를 주된 영업대상으로 하고 있다. 불신에 찬 개인투자자를 설득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릴 뿐 아니라 소액자금이기 때문에 채산성이 안맞는 다는게 가장 큰 이유이다. 따라서 투신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주된 고객이 되어야 할 개인투자자와 판매를 담당하는 FP에게 투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보급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것이 굿모닝투신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굿모닝투신운용은 분기1회 정도 판매사 FP교육, 투자가교육 등 건전한 투자문화보급과 관련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1회 투자설명회 일정 및 내용 - 일시: 2001.12. 5(수) 오후 4:00-6:00 - 장소: 굿모닝 300홀(여의도 굿모닝증권 빌딩 지하) - 주제: 저금리.고령화시대의 가계자산운용과 주식시장 전망 - 저금리.고령화시대의 가계자산운용 (굿모닝투자신탁운용 강창희 사장) - 세계속의 한국증시 2002년 전망 (굿모닝증권 이근모 전무) - 기관화.국제화시대의 성공투자전략 (굿모닝투자신탁운용 강신우 상무) - 저금리시대의 새로운 투자대안 (굿모닝투자신탁운용 김종태 이사)
2001.11.27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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