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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86건

  • 한화, 한화석화 구조조정 돌입(상보)
  • [edaily] 한화그룹이 계열사별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초우량 기업화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한다. 한화는 우선 주력 계열사인 한화(00880)석유화학의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석화(09830)는 ABS (자산담보부 채권)발행 및 REITs를 통한 자금 조달, 보유 예금 처분 등으로 차입금 8000억원을 축소해, 현재 130%인 부채 비율을 10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또 이자보상배율이 1.5 이상인 초우량 재무 구조를 갖춘 회사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이번 한화석유화학의 구조조정은 구조조정 모범 기업인 한화그룹이 또 한번 구조조정을 통해 계열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모델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올해말에 ABS 발행으로 1000억원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보유 예금 등으로 약 2000억원의 부채를 상환해 연말까지 차입금 규모를 1조8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초에는 한화석유화학 소유인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을 1850억원 내외에 리츠 하고, 내년 말까지 1000억원의 ABS를 추가 발행하는 한편, 외자 유치, 무수익, 저수익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여 2000 억원을 확보, 2002년 말까지 차입금 규모를 1조원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의 부채 규모가 축소된 이후, 석유화학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내년 2분기부터 석유화학 경기가 상승할 경우 국내 유화업체 중에서 영업 이익률이 가장 높고, 지난 99년 빅딜을 통해 품목별 규모의 경제를 갖춰 아시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한 한화석유화학은 초우량 기업으로 재 탄생하게 된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한화석화의 투자 자회사인 한화종합화학(100% 출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한화유통(88% 출자)이 180억원 이상, 한화국토개발(50%)이 100억원 등 전체 5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에도 화석유화학의 투자 자회사들은 지속적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되어 지분법 상 수백 억원의 이익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면, 한화석유화학의 2002년도 당기 순이익 규모는 1000 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석유화학의 2002년도 예상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8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데, 차입금이 1조 이하 규모로 축소되면 영업 외 수지인 이자비용이 1,000억원 이하로 줄어들고 지분법 평가를 합산할 경우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1.11.26 I 문주용 기자
  • 외환카드, 오늘 IR..27일 수요예측
  • [edaily] 외환카드(www.yescard.co.kr)는 26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기관투자자 등 증시관련자 350여명을 초청,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지난 6일 거래소 상장심사를 통과한 외환카드는 이날 IR후 27일 수요예측과 12월 4,5일 공모주 청약 등을 거쳐 12월 24일 이전에 상장할 예정이다. 외환카드는 "공모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장관계자들은 2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면서 "주간사인 대우증권과 동원증권이 분석한 외환카드의 본질가치가 4만 1962원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2만원은 될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라고 말했다. 외환카드는 지난해 신용카드 시장 급팽창에 힘입어 1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2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외환카드가 밝힌 상장관련 사항 1. 주식사항 본질가치 : 41,962원 자산가치 : 9,952원 수익가치 : 63,302원 공모예정 주식수 : 5,000,000주 상장할 주식수 : 41,774,042주 2. 상장일정 수요예측일 : 11월 27일 청약예정일 : 12월 4일∼5일 납입예정일 : 12월 13일 상장예정일 : 12월 24일 3. 주주구성 한국외환은행 : 51.1 %(공모후 : 45.0%) Olympus Capital : 42.9 %(공모후 : 37.7%) 우리사주조합 : 4.1 %(공모후 : 6.0%) 기타 : 1.9 %(공모후 : 1.7%) 기관투자가(공모후) : 7.2 % 일반투자자(공모후) : 2.4 %
2001.11.26 I 조용만 기자
  • 대우조선, 해양플랜트 3.8억불 수주(상보)
  • [edaily] 대우조선(42660)은 세계 굴지의 오일메이저인 미국의 BP사로부터 세계 최대규모의 반잠수식 원유 생산·시추 설비를 3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BP사는 이번에 발주한 설비와 같은 설비 2기를 옵션으로 추가 발주할 예정이어서 대우조선의 해양플랜트 수주 규모는 11억4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 설비는 반잠수식으로 건조되는 원유생산설비로서는 세계 최대규모로 자체 무게만도 5만5000톤에 달하고, 갑판은 길이 123m, 폭 105m로 축구장 2배 정도의 넓이며, 갑판까지의 높이만도 20층 빌딩 높이에 해당하는 58m이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반잠수식 원유 생산·시추 설비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운전, 운송까지 프로젝트 전과정을 수행하게된다. 대우조선은 이 설비를 2004년 3월에 미국 멕시코 만에서 인도할 예정이고, 2005년 1분기부터 첫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이 설비는 하루에 25만 배럴의 원유와 2억50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현재 스웨덴의 GVA사와 대우조선이 공동으로 기본설계를 하고 있다. 이 설비가 설치될 크레이지호스 유전지역은 BP사가 75%, 엑슨모빌사가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온즈 남동쪽 약 200km 지점, 수심 약 1800m에 위치하고 있다. 원유 매장량이 최소한 15억배럴이상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해양유전광구로 지난 99년에 발견됐다. 최근 워크아웃 졸업으로 대폭 개선된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대우조선은 지난 9월 미국 엑슨모빌사가 개발하는 앙골라의 키좀바 유전지역에 설치될 ETLP(확장형 장력고정식 플랫폼) 하부구조물을 5천만불에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초대형 해양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2001.11.06 I 문주용 기자
  • 국민·주택합병은행 1일 출범..일단 "한지붕 두가족"
  • [edaily] 국민·주택 합병은행이 11월 1일 공식출범, 리딩뱅크로서의 첫발을 내닫는다. 국민·주택은행은 합병은행 출범에 따른 은행장 공식선임을 위해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사회에서 국민·주택은행은 은행장 및 감사위원회 후보를 추천하고 김정태 합병은행장 후보를 공식선임한다. 이사회에 이어 김정태 행장의 취임식이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를 끝으로 출범행사는 마무리된다. 사옥은 명동본점(국민은행 본점)과 여의도 주택은행 본점, 전 장기신용은행 본점 등을 함께 사용하게 되며 김정태 행장은 명동 본점에서 집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주택은행 고객들은 대고객통합업무의 지연으로 당분간 교차거래를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합추위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대고객업무통합이 최근까지 지속되온 국민은행 노조의 합병철회 움직임 등으로 지연됐다"며 "공식합병은행 출범후에야 고객데이터의 실질적인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차거래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명도 당분간 기존의 주택과 국민을 따로 사용하며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각 부서통합도 늦어져 영업부문을 중심으로 일부부서는 당분간 2원체제가 유지된다. 합추위 관계자는 "이미 기획 및 지원부서 등은 통합이 완료된 상태지만 각 영업점은 고객을 직접 대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단시일내 통합이 어렵다"며 "부서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길게는 몇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 노조가 합병반대를 철회하고 김정태 행장과 화해함에 따라 김행장의 조직융합을 위한 행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1.10.31 I 양미영 기자
  • LG, 유통부문 2단계 통합추진...내일 이사회서 가시화
  • [edaily] LG는 내일(11월1일) 상사, 유통 이사회를 갖고 유통 3개사 통합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한다. 31일 LG에 따르면 LG상사(01120)는 1일 이사회에서 유통부문인 LG마트 부문을 분할하기 위한 이사회 결의를 할 예정이다. 또 LG유통도 내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사업부문인 편의점부문(LG25), 슈퍼사업부문(LG슈퍼)을 분할하기로 결의할 계획이다. LG는 이처럼 유통관련 계열사들에 대해 일단 유통사업부문을 별도의 회사로 분할해 독립기업화한 뒤, 내년중 LG백화점과 통합하는 "2단계 통합"방식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LG상사는 LG마트를 떼어낸 무역전문 상사로 변모하고 기존의 유통은 유통사업부문이 없는 LG트윈빌딩 등 사옥 관리를 전담하는 회사로 바뀌게 된다. 반면 통합되는 회사는 매출이 2조10000억원에 달하고 편의점, 할인점, 슈퍼마켓, 백화점 등 4대 유통부문을 모두 보유하는 회사가 될 전망이다. 이 회사의 경영진은 강말길 현LG유통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허승조 LG백화점 사장은 공동 대표이사 사장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는 유통부문의 통합이 전자, 화학 계열의 지주회사 전환 작업과는 무관하며 유통부문의 시너지효과와 함께 원할한 외화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01.10.31 I 문주용 기자
  • 경기침체에 테러까지..부도위기 호텔 늘어
  • [edaily] 많은 호텔들이 운영자금 부족으로 부채상환 능력을 잃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PKF 컨설팅 조사결과를 인용, 밝혔다. PKF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채상환 능력을 상실한 호텔은 내년에 3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방 하나 당 매출은 내년에 9.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지난해말 기준으로 조사대상 3300개 호텔 가운데 16%가 부채상환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운영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 비율은 올해말 20.9%, 내년에는 36.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여년간 붐을 이룬 호텔 시장은 이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에따라 대출을 통해 호텔 확장에 나섰던 많은 호텔들에게는 타격이 가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 호텔은 담보물(호텔 건물)을 찾을 권리를 상실하기도 한다. 최근들어 호텔은 숙박비 인하와 점유율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리조트나 스파 건설에 속속 나섰던 호텔들은 올들어 경기가 침체되면서 여행객이 감소하자 고전하고 있다. 이들 호텔은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빌딩 건설이나 기술주에 대한 투자 등으로 고수익을 냈었다. PKF 캐피탈 마켓 그룹의 탐 래틴은 "그러나 이들 업체 가운데 올해 재무제표상으로 수익을 유지하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PKF 그룹은 올해보다 내년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스미스 트래블 리서치의 조사에서도 지난주 미국 호텔들의 방당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어 스턴스의 애널리스트 제이슨 아더는 "경기침체에 탄저병 등 테러 위협으로 관광사업은 더욱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1.10.30 I 김윤경 기자
  • (대체)"내년 순익 1천억 달성"-대구은행 IR
  • [edaily] (대체)대구은행이 당초 배포한 IR 자료중 9월말 현재 영업이익이 잘못표기됐다고 알려옴에 따라 12시06분에 송고된 "내년 순익 1천억·ROA 1%대 달성"-대구은행 IR, 기사중 9월말 현재 영업이익을 1315억원으로 수정, 다음기사로 대체합니다. 이전 기사는 수정했습니다. 대구은행은 24일 "올해말까지 202억원의 당기순이익과 4%대의 고정이하여신비율, 10.30%의 자기자본비율(BIS)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각종 적립금과 충당금 등을 충분히 쌓아 내년말에는 1000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오늘 오후 5시부터 63빌딩에서 개최될 기업설명회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9월말까지 당기순이익 262억원, 영업이익 1315억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충당금 등을 충분히 적립, 연말에 20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도에 부실자산의 처리를 통한 클린뱅크와 은행시스템의 선진화를 마무리짓고, 내년부터는 수익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며 "2003년에는 당기순익 2000억원, BIS 10%대, 고정이하여신 3%이하, ROA 1%, ROE 15%등의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대기업여신 비율이 낮고 저원가성예금의 구성비율도 높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순이자마진 9월말 현재 3.04%로 국민, 주택, 신한, 한미, 하나은행 등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북지역 수신고의 15.8%, 대구지역 수신고의 37.9%를 점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후 이같은 점유율을 계속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밀착영업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등 내부체계를 구축, 소매금융중심의 초우량지역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01.10.24 I 김상욱 기자
  • "내년 순익 1천억·ROA 1%대 달성"-대구은행 IR
  • [edaily] 대구은행은 24일 "올해말까지 202억원의 당기순이익과 4%대의 고정이하여신비율, 10.30%의 자기자본비율(BIS)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각종 적립금과 충당금 등을 충분히 쌓아 내년말에는 1000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오늘 오후 5시부터 63빌딩에서 개최될 기업설명회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9월말까지 당기순이익 262억원, 영업이익 1315억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충당금 등을 충분히 적립, 연말에 20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도에 부실자산의 처리를 통한 클린뱅크와 은행시스템의 선진화를 마무리짓고, 내년부터는 수익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며 "2003년에는 당기순익 2000억원, BIS 10%대, 고정이하여신 3%이하, ROA 1%, ROE 15%등의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대기업여신 비율이 낮고 저원가성예금의 구성비율도 높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순이자마진 9월말 현재 3.04%로 국민, 주택, 신한, 한미, 하나은행 등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북지역 수신고의 15.8%, 대구지역 수신고의 37.9%를 점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후 이같은 점유율을 계속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밀착영업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등 내부체계를 구축, 소매금융중심의 초우량지역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01.10.24 I 김상욱 기자
  • 한화, "대한생명 인수의지 예전같지 않다"
  • [edaily] 대한생명을 잡으려는 한화그룹의 인수의지가 예전같지 않다. 이전까지 한화(00880)는 오릭스 등 일본의 파트너와 함께 "반드시 대한생명을 인수,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만든다"는 자세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저금리로 인해 보험사의 역마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대한생명을 반드시 인수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후퇴, 인수 의지에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화의 고위관계자는 24일 "대한생명을 꼭 인수해야하는지에 대해 그룹내 시각차가 존재하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 제출한 제안서는 구속력이 없는(Non-binding) 것인 만큼 그룹 입장은 일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는 도전해보겠다는 것"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충분한 실사를 한 후에 잠재부실이 추가로 확인되거나, 입찰예정가가 너무 높다고 판단될 경우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화와 미국 메트라이프 등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은 확실한 것같다"며 "한화의 경우 63빌딩까지 인수대상에 포함했지만 이 역시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실사과정에서 충분히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에 따라 내주부터 실사작업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실사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룸에서 한달간 작업을 한 뒤 최종 인수제안서를 낼 계획이다. 그는 "이미 제출한 의향서에는 한화 컨소시엄의 구체적인 구성을 밝히지 않았으나 일본의 오릭스와 함께 미국에서도 컨소시엄에 참여할 파트너를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생명에 대해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한화, 미국 메트라이프사 등 5~7개사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2001.10.24 I 문주용 기자
  • "새롬기술 매수, 제약 매출 호조"-LG마켓트랙커
  • [edaily] ◇새롬기술(35610) (Buy 상향) MS의 윈도XP에 다이얼패드 탑재… 투자의견 ‘BUY’로 상향 조정(이왕상) MS와의 win-win 전략으로 인터넷 전화 시장 크게 확대될 전망… 새롬기술에게는 큰 성장 기회 제공. MS의 윈도XP에 다이얼패드가 탑재된다는 소식이다. MS는 지난 11일, 10월 25일부터 윈도 XP의 윈도 메신저와 기존의 MSN 메신저에 다이얼패드를 비롯한 Callserve Corp.(영국), deltathree Inc., Net2Phone, 그리고 TELUS Corp.(캐나다) 등 다섯 개 회사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윈도XP 사용자는 물론, 기존의 MSN 메신저 사용자도 간단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역에 따라 위 다섯 개 회사의 인터넷 전화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건이 새롬기술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1)무엇보다도 MS라는 레퍼런스(reference)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이는 향후 VoIP와 MPEG-4 등의 사업 전개에 있어서도 상당히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2)곧 있을 것으로 보이는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의 자금 조달(유상증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롬기술은 현재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의 38%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이다. 따라서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의 외부 자금 조달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새롬기술의 자금 부담이 감소하게 된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3)지분법 손실 규모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다이얼패드의 매출 증대 효과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윈도XP에 다이얼패드가 유료로 탑재(5분 무료 통화 제공)된다는 것은 곧 다이얼패드의 유료화가 급속도로 진전된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통신비용의 급속한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한편 MS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사건은 윈도XP와 MSN 메신저를 애플리케이션 공급자와 윈도 및 MSN 사용자를 연결하는, 거대한 마켓 플레이스를 만들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흡사 이베이가 수많은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을 연결하는, 인터넷 경매라고 하는 거대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창출한 것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MS는 향후 인터넷 전화 뿐만 아니라, VOD 서비스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을 자사의 윈도XP와 MSN 메신저에 접목하는 작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이가 그랬듯이, MS도 애플리케이션 공급 업체들의 성공이 MS의 성공이라는 win-win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인터넷 전화 시장은 MS의 도움으로 인해 매우 좋은 시장 확대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 이번 사건이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의 수익 증대에 얼마만큼 기여하는 지를 추정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다이얼패드가 어떤 지역을 커버하게 되는지, 또 MS와의 수익 배분은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의 두가지 측면을 생각해 보면, 그 효과가 상당히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1) 위에서 설명했듯이, 이번 사건으로 다이얼패드의 유료화는 큰 진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의 통신비용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새롬기술의 영업외 손실 규모 또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 또한 MS의 막강한 시장 장악력을 비추어 볼 때, 향후 1~2년 후 윈도XP가 PC의 기본 OS(Operating System)가 될 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향후 5년간 약 7억대의 PC가 윈도XP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전화는 현재의 이메일처럼 일반적인 인터넷 의사소통 수단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는 결국 인터넷 전화 시장의 전반적인 확산과 함께, 새롬기술과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에 엄청난 성장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동사의 주가는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4,650원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압박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주는 의미는 결코 단기적인 주가 상승 재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평가되어, 새롬기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HOLD’에서 ‘BUY’로 상향 조정한다. ◇제약산업 (OVERWEIGHT 유지)전반적인 매출 호조세 지속되고 있으나, 업체별 차별화 가시화 되는 시점…(황호성) 3/4분기 상장 제약사 실적 호조세 지속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이는 ① 상위 업체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것으로 전망되고, ② 향상된 실적의 주가반영이 여전히 불충분하여 이의 주가반영이 향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개별종목으로는 대웅제약, 유한양행, 동아제약, 제일약품, 삼일제약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LG Universe 내 편입된 상장 주요제약사들의 3/4분기 매출액은 대체로 전년 동기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중소형 업체들의 경우에는 대체로 전년동기 수준이거나 그에 소폭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제약사 3/4분기(7~9월) 추정매출액 및 전년동기대비 증감률(단위: 억원) 투자의견 전년3분기 올3분기 증감률 대웅제약 BUY 433.7 560 29.1% 제일약품 BUY 312.5 365 16.8% 유한양행 BUY 582.7 630 8.1% 한미약품 HOLD 387.7 470 21.2% 보령제약 HOLD 272.2 300 10.2% 중외제약 HOLD 575.3 645 12.1% 부광약품 HOLD 233.6 225 -3.7% 일성신약 - 147.4 140 -5.0% 업체별 실적차별화 가시화되기 시작. 금년 3/4분기 매출경향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된다.첫째, 주력제품의 portfolio 및 영업력에 따른 실적차별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 유명 처방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원 영업력이 강한 업체들의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는 것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동일성분의 의약품들에 대한 의사의 처방이 집중화되고 있어 품목별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이며, 그 결과 외자제약사 및 상위사들의 M/S 상승이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한 3/4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는 전년 3/4분기가 의약분업 실시 초기의 가수요가 매우 심했던 시기였음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수준은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10%를 상회하였으며 이를 감안할 때, 상장사들의 실질적인 외형 증가세는 약가인하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신세계건설(34300) (매수유지) 3분기까지 실적: 매출액은 전년 수준, 영업이익 31.7% 증가(전현식) 3분기까지 매출액은 전년 수준영업이익은 31.7%나 증가부채비율 다소 악화되었으나 연말에는 다시 개선될 전망. 올해 매출액 14.5%, 영업이익 38% 증가6개월 목표주가 9,800원(현재가 6,900원). 상반기 매출액은 21.1%나 감소하였는데, 이는 이마트 동인천, 성수, 군산, 대구 만촌, 목포점 등이 완공되었으나 전년도 보다 완공 및 진행물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올해 완공 예정인 응암, 수원, 평택, 충주, 여수, 부산 연제점 뿐만 아니라 내년에 완공될 대전 둔산, 강릉, 구미, 창원 등 4개 점이 신규로 착공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한 930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은 전년도 수준과 유사한 2,151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나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유통시설에 대한 기본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력의 확보, 시공공법의 표준화, 우수한 파트너 확보 등을 통한 원가절감의 효과로 분석된다. 영업외수지도 16억원(하자보수충당금 환입12.6억원 포함)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함에 따라 경상이익도 32% 증가한 131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부채비율은 상반기말 263%에서 3분기에는 339%로 악화되었는데, 이는 차입금의 증가 때문이 아니라 공사확대에 따른 매출채권의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다. 따라서 올해 말에는 매출채권이 회수되어 부채비율은 232%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회금을 제외한 실질 부채비율은 2000년 207%에서 올해 말에는 159%로 개선될 전망) 한편, 이자발생부채는 상반기말 수준과 같은 58.9억원 (단기차입금 8.9억원, 사채 50억원)에 머물고 있어 이자비용의 증가요인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매출액은 3,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올해는 이마트 12개 점포에서의 건설공사매출 및 빌딩관리용역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99년과 2000년과 같은 대형 백화점 건설공사가 없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외주공사물량의 확대와 신세계백화점 재개발공사물량이 추가됨에 따라 매출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률은 98년 0.2%에서 99년 3.8%, 2000년 3.9%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2000년 대비 38% 증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8%p 증가한 4.7%에 이를 전망이다.주가평가의 과도한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에 대한 높은 매출의존도가 올해부터 축소되고 있어 신세계건설의 주가수준은 LG Universe건설업 평균의 70% 수준을 적용하여도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기준으로 한 적정주가는 9,800원으로 평가된다. 또한 사실상의 무차입 경영상태와 양호한 재무구조, 신세계그룹의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배당투자로도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 배당률을 12%로 가정할 경우 예상배당수익률은 8.7%이다.
2001.10.16 I 박호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0일)
  • [edaily] 미국 증시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들이 전날과 정반대로 하락을 주도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보복전쟁의 확산 조짐과 추가 테러 공포,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법원 상고 기각 등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전날 종합주가지수가 500선을 회복하는 등 투자심리가 호전됐던 한국 증시도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하락이 외국인 투자패턴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이번주부터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가 본격화되고 있고, 미국의 공습이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을 넘는 확전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어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미국 테라 사태 이후 입증됐듯이 시장의 하방경직성은 어느정도 믿음을 주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섣부른 투매나 매수 보다는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현금화 등 냉철한 판단이 필요할 때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증시, 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 나스닥시장은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인해 다시 밀려 장중내내 30포인트 내외의 낙폭을 꾸준히 유지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76포인트(2.23%) 내린 1570.19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낙폭을 늘여가다가 반등,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기술주들의 약세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상하 등락폭 5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내에서 머무르다 결국 17.16포인트(0.19%) 하락한 9050.78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4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5천7백만주로 전날에 이어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3대21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은 편이었다. ◇반도체, 큰폭 하락..-5.83%=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일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전날과는 정반대의 양상이 전개됐다. 내주 화요일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인텔에 대해 CS퍼스트 보스턴이 당초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했고, 베어스턴즈는 PMC시에라, 자일링스, 알테라, 내셔널 세미컨덕터, 리니어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해 일제히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다. 또 로벗슨 스티븐스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텐커, 노벨러스 시스템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ABN 암로는 D램가격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그 결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83% 하락했다. 이밖에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고,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금융, 화학, 제지,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강세였지만 항공, 제약, 헬스캐어, 금, 유틸리티, 유통, 운송주들은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1.88%,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13%, 2.40%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2%, 텔레콤지수도 1.27%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65%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0%, 아멕스 증권지수도 2.10% 올랐다. ◇미국 대법원, MS 상고 기각 = 미국 대법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낸 반독점법 관련 소송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와 관련 항소법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불법적으로 윈도 운영체계의 독점력력을 유지해왔다고 판결했었다. 이 영향으로 MS의 주가는 6.55%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대법원의 결정은 일반적인 예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 지법판사 토마스 잭슨이 전반적인 소송건과 관련, 이 문제를 기자들과 논의함으로써 한쪽으로 편중된 시각을 갖고 내용을 왜곡 판결했다는 소송을 냈었으며 이에 대해 항소법원은 반독점 위반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잭슨판사를 소송에서 배제시키고 회사를 분할해야 한다는 그의 판결도 뒤집었었다. ◇전쟁 확산 조짐/미국내 추가 테러 공포 확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 세력의 전복과 이라크 공습을 언급하고, 주간에도 공습을 감행하는 등 테러테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대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국에 보낸 편지에서 "앞으로의 수사 결과에 따라 다른 조직이나 국가에 대한 추가 행동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밝혀 이라크 등으로의 확전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내 추가 테러에 대한 공포감도 확산되고 있다. 맨해튼지역에는 주방위군 5천명, 경찰 4만1천명이 시내 곳곳에 배치돼 자동차 등에 대한 삼엄한 보안검색이 이루어지고 있고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주요 시설물을 출입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공항에서와 같은 검색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분위기에서 긴급 서베이에 나선 미시간대학의 조사연구진에 따르면 응답자의 20%가 심각한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고 29%는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51%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시간대학의 10월중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코스닥 퇴출 시안 마련= 10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자본이 50% 이상 잠식된 기업은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되고 주가가 30일 이상 액면가의 20∼30% 이하를 밑도는 기업도 한달 가량의 유예기간을 거쳐 등록이 취소되는 코스닥위원회의 시안이 마련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코스닥위원회는 현행 거래소시장의 퇴출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수준의 '코스닥시장 퇴출요건 강화 방안'을 마련, 다음달 중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뒤 빠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위원회의 안에 따르면 ▲자본잠식률이 2년 연속 50%를 넘는 기업 ▲자본이 완전잠식된 기업 ▲부도처리되거나 주거래은행과의 거래 정지가 확인된 기업 ▲주가가 30일 이상 액면가의 20∼30%를 밑돌고 30일간의 유예기간 중 10일 연속 기준 주가를 미달한 기업 ▲감사의견이 거절됐거나 부적정한 기업 ▲2년간 3회 이상 불성실공시를 한 기업 ▲정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 ▲월간 주식 거래량이 총발행주식의 1% 미만인 상태가 3개월간 지속된 기업 ▲주된 영업이 3∼6개월간 정지된 기업 ▲2년 이상 사외이사 수가 규정에 미달한 기업 등은 시장에서 즉시 퇴출된다. ◇주요기사 - 세계 항공사 요금 50% 할인 경쟁 - 미국경제, 테러여파 3분기 이상 침체 가능성 - 삼성전자 3분기 매출 14% 줄어 - 은행들 올 순익목표 대폭 하향..하이닉스 여파 - 대구 섬유업계 전쟁 불똥..중동 바이어 발길 끊어 - 무세제 세탁기 논란.."무세제 아니라 소다수 세탁" - KTF·KT아이컴 조만간 통합 - 일본 철강업체 10만~30만톤 감산 - 주식 2년이상 보유시 세금공제·손실보전..관련상품 월내 시판 - 18평 이하 의무비율 15%~20%..건교부, 주택공급비율 지침 - 아프간 이외 지역 확전 가능성 - 아프간 반군 카불 점령 목전 - 한국차 미국 통상마찰 위험..현대차 사장 방미
2001.10.10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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