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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86건

  • 하이닉스, 국내외 GDR 동시 발행 추진..오늘 국내 IR
  • [edaily] 하이닉스반도체(www.hynix.com)가 21일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IR 로드쇼(투자유치설명회)’를 시작한다. 이날 서울 63빌딩에서 시작되는 투자유치설명회는 하이닉스반도체와 재정자문을 맡고 있는 살로먼스미스바니 주관으로 해외 25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외 GDR(주식예탁증서) 동시 발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하이닉스측은 국내외투자가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에서부터 ‘IR 로드쇼’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GDR 및 해외채권(Fixed Income Offering) 발행을 통한 이번 국내외 투자 유치는 수익창출을 위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투자자들의 관심 정도에 따라 전체 자금조달 규모는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박종섭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수개월간 행해진 포괄적인 개선방안이 생산 · 영업활동 전반에 걸쳐 많은 성과와 향상을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재정적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씨티은행을 비롯해 17개의 국내 채권 은행과의 협의에 따라 채무 만기조정을 통해 상환 부담을 수년에 걸쳐 분산시켜 재무 유동성의 위험을 제거하는 전기를 마련했었다.
2001.05.21 I 이의철 기자
  • (주간 경제레이다)"향후 경기 어디로 갈까"-1분기GDP 발표
  • [edaily] 이번주는 향후 경기흐름 파악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한주가 될 전망이다. 일단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평가팀이 21일 방한, 이틀여에 걸쳐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조정을 위한 제반 점검에 나선다.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하반기 경기회복 속도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2일에는 향후 경기전망에 있어 주요 변수인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잠정 GDP는 우리 경제가 U자형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인가 아니면 L자형의 장기침체 국면으로 이어질 것인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경제전반을 짓눌러 왔던 대형 부실기업 처리도 이번주부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출자전환과 관련한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하이닉스반도체는 주초부터 로드쇼에 착수, 외자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착수한다. 대우자동차의 경우 GM 고위관계자의 방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GM의 대우차 인수가 이번주중 어떤 방법으로든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판단 지표, 1분기 GDP성장율 발표 일단 현재까지 알려지고 있는 1분기 GDP 성장률은 3.5∼4.0% 수준. 진념 부총리가 최근 공개석상에서 예상했던 수치다. 이달초 시장에서는 1분기 성장율이 4%를 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퍼지면서 금리와 주가가 요동을 치기도 했다. 전년동기 대비 성장율이 예상보다 호전됐는지 여부도 중요하지만 경기판단이나 전망과 관련, 보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전분기 대비 성장율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상승세를 탔던 성장율은 4분기중 전년동기 대비 4.7% 성장에 그쳤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0.4% 하락, 이후 경기침체 논란의 도화선이 됐다. 이번 1분기 성장율이 전분기 대비 플러스로 돌아서느냐, 아니면 마이너스를 유지하느냐 여부는 U자형(완만한 회복)과 L자형(장기침체) 경기전망 논란에도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분기 대비 성장율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2분기 성장율이 나오기까지 경기전망 논란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부양과 물가안정을 둘러싼 논란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되는 1분기 GDP성장율은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방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일단 1분기 성장율 수치와 함께 한은이나 재경부 등이 이를 어떻게 판단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 21~22일 방한..연례협의 개최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21일과 2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 협의를 벌인다. 이번 평가단은 토머스 번(Thomas J.Byrne) 한국담당 국가신용평가 국장이 팀장으로 참석, 재경부 한국은행 금융연구원 금감위 증권거래소 KDI 등 주요 경제기관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무디스는 97년 11월28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3으로 두단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그해 12월11일에 Baa2, 12월21일에는 Ba1으로 연이어 두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이후 무디스는 99년 2월12일 Baa3, 12월16일 Baa2로 각 한단계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발걸음 분주해질 현대와 채권단 지난주 현대건설 주총에서 감자비율과 출자전환이 의결됨에 따라 채권단은 이번주부터 투신사들과 출자전환을 위한 본격 협상에 나선다. 출자전환을 위해서는 투신의 협조가 필수적인 은행과 대고객 신뢰유지와 추가부담 회피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투신권간에 적잖은 마찰음이 예상되고 있다. 해외BW 문제를 위한 채권단회의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하이닉스의 경우 21일 서울 63빌딩에서의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중순까지 아시아-유럽-미국 등지에서의 로드쇼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국내 채권단의 채권 만기연장 및 추가지원이 마무리됐고, DR 10억달러중 2억달러의 인수처가 정해지는 등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 당초 약속한 1조8000억원의 외자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질 지 여부와 함께 구주 인수등을 통해 누가 새로운 대주주로 등장할 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투신에 대한 정부와 AIG컨소시엄과의 투자협상도 다음주인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GM의 대우차 인수, 윤곽 드러낼 듯 수면밑에 가라앉아 있는 GM의 대우차 인수와 관련, 이번주쯤 인수대상이나 방법 등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대우차 인수업무를 주관하는 GM의 고위관계자가 22~23일께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통해 인수관련 제안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공식 인수제안서 제출까지는 다소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지만 논란을 빚었던 부평공장 인수 여부, 인수시 활용방안 등은 종업원들은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이나 대우차 협력업체 등의 향방과 관련해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김 대통령, 실무자들로부터 경제현안 직접 챙긴다. 김대중 대통령은 22일 경제연구소 연구원과 기업의 홍보 및 실무책임자급 1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겸한 토론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김 대통령이 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로 대기업 총수나 연구소장 등이 아닌 실무 책임자들이 주요 참여대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부 관계자는 "간담회에는 국책 및 민간연구기관의 선임 연구위원급, 정부투자기관 및 대기업, 중소기업의 부사장·전무급, 경제단체 관계자등 실무 책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1.05.20 I 이종석 기자
  • 알파텔레콤, 광전송 모뎀 개발..광통신사업 진출
  • [edaily] 정보통신장비 전문 벤처 기업인 (주)알파텔레콤(www.alphatelecom.co.kr 대표 김 희조)이 광통신사업에 진출했다. 광 통신이란 음성 고속데이터 영상 등 통신 정보를 광 파장 신호로 변환시켜 빛의 속도로 전달하는 기술로 기존의 전자식 기술이 갖는 속도 한계를 극복, 100 ~ 1,000배 빠른 인터넷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알파텔레콤은 지난 1년 3개월간의 연구개발 끝에 DS-1/DS-1E/V.35 신호를 OC-1급, 즉 51.84 Mbps급으로 다중화하여 광 전송하는 광모뎀을 개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형 빌딩 및 아파트 단지, 이동통신 기지국 등의 가입자 용으로 쓰이는 소용량 광 전송장치(OCSU. Optical Channel Service Unit)로써, COT용과 RT용으로 구분 가능하며 시설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증설 및 확장면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 희조 사장은 “다양한 형태의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었으나 아직까지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구리선을 통해 접속함으로써 트래픽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도 이런 점을 고려해 오는 2005년까지 광케이블을 각 가정까지 들여보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광 전송장치의 시장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구리망을 기반으로 한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회선(ADSL) 이용자가 전체의 51.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기간망은 광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전화국에서 사용자까지의 망이 여전히 구리선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05년까지 진행될 3단계 초고속망 사업에 총 22조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알파텔레콤이 개발한 OCSU는 하나의 광섬유에서 서로 다른 여러 파장의 광신호를 동시에 전송시켜 용량을 확대한 파장분할다중(WDM.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방식은 기존의 시분할 다중방식(TDM. Time Division Multiplexing)과는 달리 신호를 묶고 푸는 구성체계가 단순한데다 입력 광 신호에 대한 속도나 형태 등의 제한도 없어 용량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소형으로 제작되어 가입자들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허브로 구성할 경우 최대 6개 노드를 지원하고, 다양한 장비와의 연결 운영이 가능해 향후에는 홈 네트워킹의 중심축으로도 이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 시제품 테스트를 한 결과,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일부와는 납품계약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2001.05.15 I 이훈 기자
  •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겟모어증권(하)
  • [edaily] 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 부문의 여섯 번째 소개기관은 겟모어증권입니다.(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아직 증권사로서 영업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됐습니다. 초기인 만큼 일단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며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모든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만들 것입니다." 권택구 겟모어증권 전산담당 이사는 지난 9일 여의도 63빌딩 사무실에서 가진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 증권사의 태동 자체가 미국과 달라 다소 고전이 예상되지만 속단은 이르다며 주식에서 채권과 금융상품으로까지 업무영역을 넓힐 경우 목표 자체가 그리 멀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권 이사는 1955년 마산 출생으로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81년 동서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동서증권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면서 감사실 영업점 본사 영업부 등을 거치면서 증권업 전반을 두루 익혔고 업무개발팀장으로 업계 최초의 원장이관을 주관하기도 했다. 다음은 권택구 이사와의 인터뷰 내용. -동서증권에서 온라인 증권사로 오시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동서증권이 회사 문을 닫았고 당시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온라인 증권사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몇 군데서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나래에서 준비하는 증권설립추진단에 지난해 8월1일 참여했습니다. -온라인 증권사의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작업을 총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온라인 증권사 트레이딩 시스템은 안정성과 신속성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존 오프라인 종합증권사에 비해 고객 접점이 많지 않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경우 고객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개발 당시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시접속 가능자수는 얼마나 되며 현재 사용되는 비중은 얼마나 됩니까. ▲시스템을 처음 설계할 당시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큰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동시접속 가능자수는 최대한으로 1만명 수준입니다. 현재 전체 캐파의 20% 정도가 사용되고 있어서 당분간 서버 확충 등의 필요성은 없는 셈입니다. -온라인 증권사이고 신설사이면서 규모면에서는 소형사에 속합니다. 전산 개발과 관련된 한 해 예산을 얼마나 책정하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가능한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을 높이려 합니다. 처음 회사 설립 때부터 개발비용 45억원을 투입했고 올해에는 투자비용으로만 25억원을 추가 편성했습니다. 그밖에 인건비나 운영비용은 별도로 있구요. 총 50억원 정도가 될 것입니다. -전산관련 조직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전산관련된 조직은 정보시스템팀 하나입니다. 사이즈를 작게 가져간다는게 기본 방침이며 이는 프로젝트가 터질 때마다 그때 그때 최고의 인력을 외부에서 데려온다는 생각도 고려한 것입니다. 팀 내에 모두 7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증권사 중에서는 적은 편입니다. 주된 개발은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운용이나 관리만 자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증권사로서 어려움이 많을 줄 압니다. 개발상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온라인 증권사이고 규모가 작다보니 대외 기관과의 연계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인터페이스를 맞추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 원장관리를 위해 증권전산과, 정보제공을 위해 각종 포탈사이트와, 계좌개설 등을 위해 은행들과 제휴하고 있습니다. -타 온라인 증권사에 비해 수수료가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쟁이 가능합니까. ▲그렇지요. 현재 우리는 수수료를 건당 0.045%+500원씩 받고 있는데 이는 타 온라인 증권사의 2배 정도 수준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데이 트레이더들이 많습니다. 이는 수수료보다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속도가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합니다. 수수료가 이렇게 낮아서는 고전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재 온라인 증권사들이 초기에 다소 고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증권사 설립 전부터 이미 고민한 부분입니다. 당시 모기업에서 보스턴컨설팅에 의뢰해 진입 타당성 조사를 했습니다. 당시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서 수수료가 0.1%는 돼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 부분이 맞아야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단순 브로커리지 외에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현재 채권과 금융상품 등을 취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규모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고려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올해에는 아마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각오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일단 사업 초기인 만큼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에 포커스를 맞춰서 앞으로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추진중인 업무영역 확대와 함께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발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수익도 얻어야 하는 것이지요.
2001.05.11 I 이정훈 기자
  • (분석)출범 두달 앞둔 리츠 어디까지 왔나
  • [edaily] 주식과 채권시장에 이어 새로운 투자처로 눈길을 끌고 있는 부동산투자회사(REITs)의 출범이 두달안으로 다가왔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소유지분이나 주택저당담보부채권에 투자하거나 부동산관련 대출등에 운용함으로써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주는 펀드의 일종이다. 전문가들은 "출범초기에는 어려움을 겪겠지만 리츠가 본격화되면 소액자금이 유입되면서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리츠의 주식 상장으로 증권시장의 새로운 테마주로 부상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난달 26일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영속기업 형태의 "일반 리츠"와 구조조정을 겪는 기업의 부동산을 처분하기 위한 "기업구조조정(CRV) 리츠"의 설립근거도 함께 마련됐다. 재경부가 추진하던 CRV리츠가 건교부의 일반 리츠법에 통합됨에 따라 7월에 출범하는 리츠는 일반 부동산 뿐만 아니라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담보부동산도 동시에 취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리츠와 관련해 사업을 준비중인 기업은 수백개에 달하며 투자자문회사와 자산관리회사, 그리고 상장 업무를 담당할 증권사들이 리츠에 관심을 갖고 외국계 투자은행과 업무제휴 및 합작 설립을 추진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경우 부실기업 채권을 처분하기 위해 CRV 리츠 쪽에 아무래도 더 관심이 갈 것"이라며 "전국 점포를 대상으로 은행업무에 필요한 한두 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을 일반리츠에 편입해 운용하는 방안도 모색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은행들이 발 벗고 나서는 수준은 아니다"며 "일단은 투자금융 부서와 신탁부의 자산운용팀, 기업구조조정 부서 등이 순차적으로 기획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들이 리츠 도입에 대비하고는 있지만 당장 가시화 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리츠가 출범하더라도 일정기간 여유를 갖고 추세를 살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부동산투자회사 업무와 관련한 인력을 양성하는 단계"라며 "자산을 편입하는데 있어 CRV 리츠에 비중을 둘 것인지 일반 리츠에 비중을 둘 것인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각계 투자자 그룹과 운용자 그룹이 업무 제휴를 위해 다각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생보업계도 리츠의 전망과 향후 참여 수준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투자자문 종사자는 "CRV 리츠의 경우 세제상의 혜택이 주어져 이점이 있으나 선택할 수 있는 물건이 한정돼 있고 실제로 돈되는 매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리츠의 경우 구미를 당기는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지만 세제상의 혜택이 없어 기대만큼의 실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며 "정부가 앞으로 세제상의 혜택을 얼마나 주느냐가 리츠 활성화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투자 전문가는 "리츠의 출범으로 잠재된 수요층에 활력을 가하는 계기가 될 수는 있으나 실제 거래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부동산 가격의 움직임은 수급의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며 "리츠의 등장이 실물 거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출범 초기에는 안정성을 고려해 고급 빌딩 매입에 나서기 보다는 아파트나 주상복합건물 개발 등 회수가 비교적 안정적인 곳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안정적이라면 부동산 가격에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리츠와 유사한 제도로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이 있다. 부동산투자신탁은 고객들의 자금을 모집,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운용 또는 개발에 참여해 그 운용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제도다. 운용 기법면에서는 리츠와 유사하지만 근거법과 투자자의 투자방식, 영속성 등에서 차이가 난다.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근거하며 은행의 부동산투자신탁은 신탁법 및 신탁업법에 근거하고 있다. 리츠 투자자는 리츠의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주로서 참여하지만 부동사투자신탁에 가입한 고객은 위탁자가 돼 운용수익금을 배당받게 된다. 리츠가 상법상 실체를 지닌 영속회사임에 비해 은행의 부동산투자신탁은 만기가 끝나면 해소되는 한시적 금전신탁상품이다. 리츠는 건교부가 인가 및 관리감독하지만 은행신탁은 금감위가 해당업무를 담당한다. 리츠는 상장이 가능하며 부동산투자신탁은 불가능하다.
2001.05.09 I 오상용 기자
  • 대우조선, 올해 2150억원 차입금상환..실적 발표(상보)
  • [edaily] 대우조선이 올 연말까지 2150억원의 차입금을 추가로 상환해 올해 총 4474억원의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는 등 워크아웃 종료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은 3일 오후 63빌딩에서 1분기 경영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는 기업 설명회를 갖고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초 계획인 2조8624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증가한 2조9673억원으로 수정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 목표도 1533억원에서 683억원이 증가한 2216억원으로 수정했다. 한편 1분기중 경영실적도 매출액 6827억원에 경상이익 10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중 1650억원을 추가로 상환하는 등 연말까지 총 4474억원의 차입금을 조기 상환키로 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1분기 중 총 2324억원의 차입금을 조기 상환한 바 있다. 이러한 차입금 상환노력에 힘입어 순이자비용도 연초계획보다 152억원이 감소한 550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채비율도 지난 연말 416%에서 2001년 말에는 296%로 감소하고 차입금 비율은 93%에 불과할 전망이다. 영업과 관련해서 4월말까지 LNG선 8척등 총 25척, 22억8천만달러의 선박을 수주, 올해 선박 수주 목표인 25억달러의 91%를 달성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러한 경영실적의 호조의 원인에 대해 경영진을 중심으로 워크아웃을 종료하기 위한 내부적인 노력과 LNG선 시장의 호황, 환율상승 등 외부적인 요인이 함께 상승효과를 일으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조선은 또한 환율변동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리스크(위험)에 노출된 약 17억달러의 자금 중 50%가량을 선물환 거래 등을 통해 헤지(위험회피)할 계획이다. 생산에 있어서도 최근 대우조선이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선의 건조 능력도 연 3척에서 6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최근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들과의 금융거래가 재개되는 등 신용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올해안으로 워크아웃 종료 뿐만아니라, 신용등급의 재평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5.03 I 문주용 기자
  • 현대차/대우조선, 오늘 1분기실적 발표예정..."우수"전망
  • [edaily] 현대자동차와 대우조선이 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증시전문가들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판단, 실적 추정을 상향 조정했던 종목들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오전중 1분기 매출과 함께 순이익 규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7%가량 늘어난 5조원이 약간 넘는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환율효과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알려지고 반대로 내수와 북미지역에서의 판매비용이 급증하지 않는 바람에 수익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동원경제연구소는 지난달말 현대차의 1분기 매출이 17.9% 증가한 5조480억원, 영업이익은 36.6% 증가한 4038억원에 달한다고 예상한 바 있다. 현대증권 김학주 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이같은 매출 호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섣부른 것"이라며 "특히 이번 실적에서 신차출시로 인한 재고 확대가 매출로 잡힘으로써 외형이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워크아웃중인 대우조선도 이날 1분기실적을 설명하기 위한 기업IR을 이날 오후 4시30분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를 초청한 가운데 63빌딩에서 갖는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의 이종승 팀장은 "대우조선이 1분기 경상이익 1000억원, 매출이 8000억원안팎의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확대, 워크아웃 기업으로서 금융비용이 낮아진 점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실적 발표후 주당 적정가격 7500원선에서 큰 기복없이 현주가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1.05.03 I 문주용 기자
  • (초점)국민·주택은행 합병..길고도 긴박했던 하루
  • [edaily]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이 23일 저녁 6시40분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합병계약서에 전격 서명함으로써 길고도 긴박하게 돌아갔던 합병협상이 타결됐다. 합병타결은 위한 양 은행의 행보는 흡사 첩보작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합병계약 체결 조인식을 저지하려는 노조는 은행장들의 행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을 계속했다. 이를 지켜보는 금융계 일각에서는 합병선언 부터 계약쟁점 타결, 본계약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양 은행 경영진의 태도와 합병 당사자간 갈등의 골은 합병이후에도 조직융화나 성장에 계속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본점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이사회를 프라자호텔로 변경,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이사회의 승인을 이끌어냈다. 주택은행은 이사회 개최 장소를 당초 63빌딩으로 변경했다가 다시 조선호텔로 바꾸었지만 결국 노조측에 이사회 개최장소가 공개되고 말았다. 이후 노조는 이사면담 등을 요구하며 회의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한때 경찰력이 투입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 이날 오후 2시에 은행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계약체결 장소가 롯데호텔로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회관앞에 모여있던 전경 3개 중대가 미연의 사태에 대비, 롯데호텔로 이동하는 소동도 있었다. 오전 10시30분이 조금 못 돼 국민은행 임원들과 보도진, 노조관계자들이 롯데호텔에 모였지만 정작 주택은행 이사회에 참석했던 김정태 행장과 임원들이 노조의 제지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금융노조와 양 은행 간부들이 단상앞에서 합병타결 저지를 위한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결국 11시경 최범수 합변추진위원회 간사는 계약체결식의 연기를 선언했다. 합추위 관계자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조인식을 오전으로 앞당겼지만 결국 연기가 불가피했다"면서 "조인식을 앞당긴 것은 청와대 연찬회를 마친 은행장들이 금융연수원에서 차를 갈아 타고 조인식장으로 가는 것 자체를 막으려 한다는 첩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연기선언 후 보도진들과 주택은행 임원들은 주택은행의 이사회가 개최중인 조선호텔로 이동했지만 김정태 행장은 청와대 오찬을 위해 노조의 감시를 피해 조선호텔을 빠져나간 뒤였다. 한편 12시 조금 전 주택은행 이사회가 합병계약서에 대한 조항을 수정의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중 양 은행의 합병계약 체결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됐다. 실제 양 은행 관계자들은 합병계약 지연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갈등양상까지 빚기도 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오후 3시가 지나면서 양 은행장들이 이견이 있는 부분에 타협을 하고 조만간 합병을 타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태 행장이 한국은행 후문에 모습을 비쳤다는 소식과 프라자 호텔에서 곧 합병 발표를 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행장의 행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노조측도 오후 들어서는 합병계약 체결을 기정사실화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합추위와 은행쪽에서는 방송 메인뉴스가 있는 오후 9시전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합병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 정해졌으며 금융노조는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오후 늦게 최범수 합병추진위원회 간사위원이 오전 이사회의 의결을 취소하고 서면결의를 통해 합병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3일중 합병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 김상훈 국민은행장이 24일 오전 미국 SEC방문을 위해 출국해야 한다는 점도 이날중 합병 타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탰다. 결국 오후 6시40분경 양 은행장이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은행간 이견을 보인 부분은 향후에 이사회를 열어 수정하는 조건으로 합병계약서에 서명함으로써 길고도 긴박하게 돌아갔던 하루가 마무리됐다.
2001.04.23 I 김상욱 기자
  • 한화, 대덕에 128만평 한국최대 벤처산업단지 개발
  • [edaily]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128만평규모에 건설비가 5조원에 이르는 한국최대의 벤처산업단지인 대덕테크노벨리를 개발한다. 한화그룹은 20일오후4시30분부터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중부리스빌딩 7층 사무실에서 벤처전용단지 개발을 위해 기업, 은행, 지방자치단체 3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하는 민관합동법인 "(주)대덕테크노밸리"의 설립 현판식을 갖고,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연 한화 회장, 홍선기 대전시장, 정건용 한국산업은행총재 등 관계, 금융계, 학계, 벤처업계 대표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다. 대덕테크노밸리의 조성은 분당 신도시 개발 규모를 능가하는 프로젝트로 2001년 하반기 착공, 2007년까지 5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밸리 조성을 위해 투입되는 건설, 건축 자금만 약 5조원에 달하며 단지 완공 후 입주 벤처 기업들이 생산해 낼 매출액도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화는 밝혔다. 또 대전지역에 10만명 정도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실업문제 해소는 물론 지방 경제의 활성화와 국가적 차원에서 획기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화그룹, 대전시, 한국산업은행은 대덕테크노밸리를 "제 3섹터 방식"에 의해 공동개발하는 것에 합의하고 지난 1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덕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은 민간기업인 한화의 경영 노하우와 대전광역시의 행정지원을 통한 사업추진력을 조화시키고, 여기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포괄적 금융지원을 함으로써 효율성 있는 산업단지를 개발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개발회사(SPC:special project company)로서의 민관합동법인인 (주)대덕테크노밸리는 자본금 500억원으로 공동 설립하며, (주)한화가 325억원(지분 65%), 대전시가 100억원(지분 20%, 토지 현물출자), 산업은행이 75억원(지분 15%)을 출자했다. 대덕테크노밸리의 대표이사는 한화석유화학의 서상혁상무가 맡게 됐다. 대덕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대전과학산업단지는 벤처기업 전용단지와 아파트단지, 대형백화점 등 산업·레저·주거기능을 동시에 갖춘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되며 명실상부한 "국내제일의 벤처기업 요람"으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한화는 강조했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서울에서 150km 거리의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과학산업단지 부지로, 총 연면적은 128만 평이다.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정보통신(IT),생물산업(BT) 중심의 첨단분야 업종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화는 단지내 산업용지 이외에도 아파트,백화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산업단지 형태로 진행, 그룹의 건설(한화/ 건설부문) 및 한화유통 부문이 1차적인 직접 수혜예상기업으로서 각종 개발 특수 및 개발노하우 습득효과가 기대된다.
2001.04.20 I 문주용 기자
  • 한국 부동산시장,장기 성장위한 구조적 변화 시작-모건스탠리
  • [edaily] 모건스탠리(MSDW)증권이 리츠등 한국 부동산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구조적 요인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17일 모건은 최근 한국에서 내국인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추가 투자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건은 부동산 관심 증대 요인을 ▲금리 하락 추세 ▲증시 변동성 ▲부동산시장 규제완화 ▲리츠(부동산신탁) 도입 등으로 진단하고 첫 두 가지 요인은 순환적 측면인 반면 나머지 두 가지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부동산시장을 생존가능하게 만드는 구조적 추세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지난 98년 부동산시장 대외개방이후 외국인들의 토지소유규모가 약 180% 성장하고 99~2000년동안 거의 20여개 빌딩이 외국인에게 넘어갔다고 밝혔다.금액기준 12억달러. 모건은 이같은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동안 홍콩,싱가포르,샹하이,베이징보다 더 큰 규모이며 자사 견해로는 추가 투자 잠재성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모건은 부동산전문기관에 따르면 한국의 상업용 빌딩 공실률은 작년 12월말 기준 3.2%로 다른 아시아/태평양국가대비 가장 낮은 수치인 가운데 연 10~1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익률은 외국인으로 하여금 한국 부동상에 대한 매력을 충분회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모건은 리츠가 도입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부동산시장 참여를 촉진시킬 것으로 평가한 가운데 하반기 리츠시장이 1.5~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모건은 최근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시장 전체적인 회복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나 위에서 언급한 구조적 개혁 요인들이 성공한다면 장기적 측면에서 성장 유지를 위한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1.04.17 I 박병우 기자
  •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LG투자증권(상)
  • [edaily]<편집자 주> edaily는 출범 1년을 맞아 인터넷 툴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의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는 기획시리즈"디지털 금융혁명"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1부)에서는 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LG투자증권 편입니다. LG투자증권은 온라인 트레이딩 초기 단계에서부터 업계 선도 증권사로 변화의 첨단에 서왔다. 기존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은 물론 웹 트레이딩까지 한발 앞선 변화로 두 부문의 조화가 가장 돋보이는 증권사로 손꼽히고 있다. 물론 항상 "선두"의 자리에 있었던 것만은 아니다. 작년 한 해 일시적으로 삐그덕거리며 경쟁에서 다소 뒤떨어졌지만 올들어 과거의 영화를 되찾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edaily가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여의도 장은증권 빌딩 5층의 LG투자증권 온라인개발본부에는 "다시 한번 해보자"는 의욕이 느껴졌다. 기자는 온라인개발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송홍섭 상무와 신동렬 콘텐츠개발팀장, 전남규 e-biz기획팀장을 만나 새로운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앞으로의 포부를 무엇인지 등을 직접 들어봤다. "최고를 향해 다시 출발한다" LG투자증권의 온라인 트레이딩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 기자에게 송홍섭 상무는 "지난 98년말과 99년초 온라인 트레이딩이 본격화될 무렵 LG투자증권은 시스템이나 약정규모 등에서 단연 업계 최상위권이었다"며 "지난해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잠시 주춤거리면서 다소 뒤쳐진 것이 사실이다"는 얘기로 시작했다. 송 상무는 "증권사가 온라인 트레이딩에 전적으로 포커스를 맞추는 상황에서 회사 내부적으로 반발이나 이견이 불거져 나오며 그동안 추진해오던 변신작업이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또 "98년말 당시 온라인 트레이딩 개발을 주관하면서 LG의 시스템을 업계 최고로 올려놓은 주인공인 동시에 작년 업계 5위권으로 주저앉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는 자기반성의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무엇보다 과거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보완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었다"며 "이런 점을 인식하고 자체 인력 40여명과 외주업체 인력 40명 등 총 80여명이 지난 6개월간 밤낮없이 진행해온 프로젝트가 오는 24일 출범(launching)하게 된다"고 밝힌 뒤 이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 상무는 "시스템을 먼저 내놓은 후에 5월부터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면서도 설명하는 도중에 간간히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할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더이상 얘기하기 곤란하다"며 보안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초기 선도 증권사로서의 지위를 찾겠다는 의욕만은 강하게 과시했다. 우수한 시스템이 경쟁력이다 이번에 LG투자증권이 내놓는 작품은 "이프엘지 트레이딩(iflg trading)"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에 대해 차례로 설명한 송 상무와 전 시스템개발팀장은 동시에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수한 시스템"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고객들에게 소개된 "LG홈라인 II"와 "LG홈라인 프로"를 하나로 통합하는 차세대 시스템인 만큼 시스템 트레이딩이나 다양한 주문 시스템, 맞춤형 시스템 등 첨단 컨셉을 반영해 타 증권사 HTS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전남규 팀장은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전문가용 주문 시스템"이라며 "초보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트레이딩을 갖췄고 여러 종목에 대한 동시 주문, 챠트 주문, 복수계좌 주문 등을 중점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이 자신있게 내세우는 점은 주문방식의 다양화와 차별화. 틱챠트를 활용해 일정 주가 수준에서 매수와 매도주문 자동으로 내주는 챠트주문, 여러 종목이나 여러 계좌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주문을 처리하는 복수계좌주문, 단기매매에 적합한 시스템 트레이딩 등 업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송 상무는 "이번 시스템의 컨셉이 "돈버는 시스템"이며 데이 트레이더에 적합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실제 지명도 높은 몇몇 데이 트레이더와 계약을 맺어 시스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왔기 때문에 업계 최강이라고 자부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컨텐츠가 시스템을 풍요롭게 LG투자증권은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과 함께 홈페이지에서도 "중폭"의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작업이 별개의 팀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풍부한 컨텐츠를 지향한다"는 면에서는 하나로 통하고 있다. 송 상무는 "컨텐츠는 인프라로 구축한 시스템에 실려나가는 것이며 현재와 같은 많은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컨텐츠는 가장 중요한 경쟁요인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했다. 원래 LG투자증권의 홈페이지 "iflg.com"은 업계에서도 강자로 통한다. 지난 1분기 스톡피아 평가에서 홈페이지 부문에서는 총점 45.36점으로 굿모닝과 대신증권을 앞서 업계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한국능률협회 선정 전문가와 소비자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작년 고메즈 평가에서 증권사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 팀장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개선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부분적인 수정이 이뤄진다"며 "3개월마다 한 번씩 변화하지 않으면 접속자들이 떠난다는 생각으로 이번에도 메뉴와 일부 서비스를 강화한 중폭의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LG가 자랑하던 실시간 웹 트레이딩이나 채권 매매호가 중계, 실시간 투자상담서비스를 더욱 살려 나가되 하루 10만명에 전송되는 이메일 서비스를 법인과 특수고객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 서비스로 차별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리서치 사이트도 통합하게 된다. "조직의 힘"으로 승부한다 송 상무는 앞서 언급했듯이 "지난해 다소 삐그덕거렸던 것이 조직간의 원활한 협조관계가 이뤄지지 못했던 탓인 만큼 조직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유난히 강조했다. 현재 LG투자증권의 전산관련 조직은 크게 3대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IT부분을 담당하는 전산센터가 방이동에 분리돼 있고 대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온라인개발본부, 콜센터와 마케팅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영업부문 등이다. 이중 온라인개발부문은 다시 시스템 개발과 콘텐츠 개발, e-biz개발팀 등으로 나눠져 있다. 직원은 전산센터에 120명, 온라인개발부문에 45명, 온라인영업부문에 140명 등으로 많은 편이며 이중 순수 전산인력은 160명 수준. 이같은 전산관련 인력 뿐만 아니라 영업이나 기존 후선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까지도 "이젠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다. 송 상무는 "기존 증권사 직원들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진 것은 오래 전"이라며 "이젠 직원들도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느냐가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키(key)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이런 방대한 전체 조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거나 고객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직 차원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wise LG"라는 KM(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처리나 기타 사항들을 e메일이나 메신저, 사내 시스템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이면 고객의 데이터 베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포함한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오픈하게 된다. 대기업으로서의 장점도 살린다 LG투자증권은 LG그룹내에 있는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홈쇼핑사업자 캐피탈 등 관계사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물론 이는 그룹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지만 이같은 잠재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송 상무는 "아직 준비해야할 사항이나 제도적으로 정비해야할 점이 있긴 하지만 그룹내 구조조정본부 회의에 참석해 각 금융 관계사들을 연계한 금융 포털 프로젝트를 건의했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다만 은행은 그룹내에 없기 때문에 제휴를 제의해오는 은행들 중에서 외국계 은행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고객이 이용하는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통합하는 "통합계좌(aggregation account)"도 추진하고 있다. 송 상무는 "그러나 아직까지 인터넷을 통한 매매주문이 전체비중의 15%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며 이제 초기 단계도 아니기 때문에 사업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편으로 이어집니다>
2001.04.13 I 이정훈 기자
  • 영우통신, 유선 통신장비시장 본격 진출
  • [edaily] 유무선 통신장비업체 영우통신(www.ywtc.com)이 분당 테크노파크에 제2 생산본부를 설립하고, 무선 통신장비에 이어 VDSL 모뎀과 DSLAM, 광전송 장비 등 유선통신 장비의 본격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 영우통신은 3일 성남시에 제2 생산본부인 분당공장을 설립하고 4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테크노파크에 위치한 분당공장은 VDSL 모뎀과 DSLAM, 광전송장비 등 유선통신 장비를 전용 생산하는 1000여평에 달하는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제2 생산본부는 생산부, 생산기술부, 시설 계획부, 품질관리부, 자재관리부 등 1본부 5부 45명으로 구성, 앞으로 RF 중계시스템 장비, 데이터 네트워크 장비 및 광전송 장비를 비롯한 각종 시스템 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영우통신은 새로운 생산본부 가동으로 통신장비의 생산원가를 줄이고 업체 공정 불량률도 제로에 가깝게 줄일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외주 협력업체와 입고 전 과정에서 출하까지 통합 품질관리가 철저히 이루어 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우통신 우병일 사장은 "지난해 70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일본에 1500만 달러 규모의 레이저 중계기, 광중계기, 소형중계기 등의 수출 계약을 체결, 생산본부의 확장이전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우사장은 앞으로 VDSL장비 및 광전송장비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1.04.03 I 김윤경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30일)
  • [edaily] 전날 2월중 산업활동동향과 경기선행지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던졌지만 미국에서는 국내총생산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같은 기대가 "시기상조"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 나스닥시장이 기술주의 동반 하락으로 2년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국내 금리와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심리가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장중 이같은 국내외 변수들의 움직임에 주목해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스닥, 2년4개월래 최저치..반도체 등 기술주 약세 나스닥지수가 막판 낙폭을 다소 줄이며 1800선을 지켜냈지만 지난 98년 11월 이후 2년 4개월래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반면 뉴욕증시가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다우존스지수는 결국 지수를 플러스로 올려놓았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다시 하락반전,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 한때 지수 1800선도 위협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조금 줄였다. 지수는 1.81%, 33.56포인트 하락한 1820.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정오를 전후해서는 플러스선을 유지하다가 다시 약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역시 장막판에 반등에 성공, 0.14%, 13.71포인트 상승한 9799.06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인터넷, 네트워킹,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반도체주들은 장초반에는 강세를 보이다가 장후반 약세로 밀렸다. 기술주 외에는 석유, 천연가스, 제지, 유틸리티, 은행주들이 하락했지만 화학, 소비재, 유통, 제약주들이 소폭 오름세를 지켰다.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어제 폭락했던 인터넷주들이 오늘도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4.2% 하락했고 네트워킹주들 역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4.2% 하락했다. ◇경기회복 기대 엇갈려..소비자물가지수 주목 전날 국내에서는 2월중 산업활동동향이 비교적 큰 폭으로 호전된 수치를 보였고 경기선행지수도 16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서 경기회복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던졌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경기 둔화를 연일 재확인시키고 있다. 오늘 아침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 지표중에서는 기업들의 4분기 세후 순익이 전분기의 0.6% 증가에서 4.3% 감소로 돌아서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악화를 그대로 반영했다. 한편 오늘(30일) 국내에서는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3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고 2월중 금리동향이 발표돼 장중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또 미국에서는 미시건대학이 조사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금리/환율도 압박 요인..장중 추이에 관심 전날 증시에 악영향을 줬던 금리와 환율의 장중 움직임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특히 환율의 경우 전날 밤 런던의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한때 1323원까지 급등하면서 오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어제(29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다시 6%대로 진입했고 원/달러 환율은 지난 98년 11월초 이후 2년5개월만에 최고 수준인 1318원대를 넘어섰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공급물량이 절대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고 채권시장에서도 콜금리 인하 무산설이 나돌면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증시에서 확인됐듯이 장중에 나오는 금리와 환율 동향에 따른 외국인 매매가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주목한 시장 대응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DR 약세 이어가..포철 한전 삼성전자 약세 한국물 DR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상승한 종목은 많지 않았으며 보합세를 기록한 종목이 많았다. 그리고 상승한 종목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전날보다 2.31% 떨어졌고 한국전력은 1.78%, 한국통신은 0.64% 하락했다. SK텔레콤은 2.08% 떨어졌고 반면 두루넷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지난 26일 10% 급락했었던 e머신스는 또다시 11.1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은 보합, 주택은행은 1.89%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가 1.69%, 우선주가 2.97% 하락했다. 삼성SDI도 6.90%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보통주가 0.99% 상승한 반면 우선주는 1.10% 하락했다. LG전자는 0.75% 떨어진 상황에서 마감됐으며 LG화학은 1.04% 내렸다. SK는 전일종가와 변함이 없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0.24% 하락한 반면 하나은행은 1.47% 올랐다. 또한 신한은행이 2.92% 떨어졌고 조흥은행은 보합선에서 마감됐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현대부실 또 국민에 떠넘겨 - 김정일위워장, 6월 답방 적극 추진 - IC카드 연내 500만장 보급키로 - 현대건설 소액주주 감자비율 5대1 될 듯 - 현대상선, 중공업지분 모두 판다 - 부실기업 출자전환 15조..동아 등 실효없이 퇴출 - 외국인들 대형빌딩 편법매입 취득·등록세 회피 - 주택은행, 신규 청약예금 급감 - 현대건설 경영진 모두 교체...2조9000억 출자전환 - 산업경기 "회복""침체"전망 엇갈려 - 미국, 회사채 신속인수에 대해 압력 가중 - 의료계, 의보재정안정정책 반발 - 중국 CDMA 입찰자격 삼성·LG 따냈다 - 정부·개인 금융빚 위험수위 - 실물경기 회복세 반전 -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 오늘 귀국 - 화섬업계, 연내 통합 지주사 설립 추진 -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1조원 축소 - 옥션 ,연말께 수익창출 전망..e베이 - S&P, 외환은행 신용전망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2001.03.30 I 이정훈 기자
  • (가판분석)3월2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경제) - "미일 경제독감" 경보..국책·민간연구소 국내 경제전망 낮춰(조선 4면) - 저금리 바람, 돈 부동산으로 몰린다(조선 49면) - 반도체값 급반등 "D램 불황" 끝나나(조선 41면) - 파버 알리안츠 사장 "장기투자자 지금 주식 살때"(한경 21면) - 불공정행위 가능성 높은 증권사 지점에 사전경고..이르면 내년 중순부터(조선 43면) - "고수익+안전" 부동산 투신 뜬다(조선 47면) - 정부, 대기업 인턴도 인건비 지원(동아 1면) - 여의도 증권빌딩 외국인 싹쓸이(한경 1면) - 건설부도 10만가구 운다..전국 아파트사업장 200여곳 공사중단(한경 1면) - IMF, 올 세계경제 3% 성장..日경제회복 불투명(한경 2면) - 설탕 대용품 日수출 먹구름..가당 조제품 수입감시(한경 13면) - 국고·회사채 금리차 다시 확대..안전자산 선호 뚜렷(한경 21면) - 한국투자환경 엉망 외국인 발길돌린다(중앙 1면톱) - 128메가 SD램 5달러 회복(매경 12면) (기업) - 세계최대 온라인판매 알선업체 상륙..미 레드택비즈 5월부터 영업(중앙 29면) - 대우전자 비주력사업 팔기로..방산부문 한화에 매각협상(중앙 29면등 ) - 정주영회장 유산 210억원 정도..유족들, 상속세 80억대 낼듯(조선 13면) - 노키아 한국노크..휴대전화 2종 발표회(조선 13면) - KOL 외국임원 상대 위법행위 금지 가처분신청..일은증권 소액주주(조선 43면) - 한글과컴퓨터, 만기CB 상환연기 추진(조선 43면) - TV홈쇼핑 신규사업자 선정 5일 앞으로..황금시장행 티켓 3개채널 확보전(한국 33면) - 日 태평양시멘트, 쌍용양회 3000억 추가출자(한국 35면) - 소니, 국내 인터넷사업 진출..포털사이트 소넷 구축(한국 39면) - 삼성테크윈 2500만불 수주(한경 13면) - 현대차 독립그룹으로 새출발..내달 1일 16개 계열사로(한경 14면) - 현대모비스 영업익 배증..1분기 770억원 예상(한경 20면) - LG텔레콤 IMT사업땐 LG전자 자금부담 클 듯(한경 20면) - 포트로닉스 "피케이엘 공개매수 검토"..HSBC지분 인수는 철회(한경 27면) - LG"출연금 줄면 IMT검토"(매경 12면) - 지정기업 30% 코스닥행 준비..이니시스 등 8곳 직등록(한경 27면) - 고금리사채 조기상환 활발..동부제강 한화 등(매경 19면) - 대우자판 외자유치 추진..인천 송도부지 개발용(매경 19면) - 바른손, 캐릭터사업 집중..전자상거래사업 유보(매경 28면) (정치 사회 국제) - 김대통령 "장관회의 직접 챙기겠다"..친정의지(조선 3면) - 지방선거 벌써 돈돈돈 "공천헌금 얼마면 됩니까"..은밀한 거래 시작(동아 1면톱) - 3월 의보급여비 청구 2월보다 22%나 증가(조선 1면톱) - 보험급여 10~15일 늦게 지급 검토..재정파탄 타개위해(한국 1면) - 초대형 황사 비상..중 고비사막 부근서 올 최대규모 발생(경향 1면) - 美와 긴밀협력·동맹강화(조선 1면) - 미국 3대위기론 정략적 추진 "가짜 위기론"공방(경향 8면) - 미·러관계 비상상황..이바노프 러외무 경고(조선 1면) ◇공통기사 - 제일은 "스톡옵션 취소안해"..호리에행장 주총후 밝혀(한국 8면) - 현대건설 1조대 출자전환 추진..적자 2.9조원 전액자본잠식(매경 1면톱 등) - 삼성 이재용씨 인터넷사 지분 511억에 매각(조선 14면) - 내년 신규사업 최대한 억제..110조규모 예산안 편성지침 마련(조선 14면) - KTB 권성문 사장, 올해 벤처·구조조정 분야 2600억원(조선 14면) - 올 4% 성장예상 경기부양책 필요..강봉균 KDI원장(한경 1면 등 ) - "의보개혁 졸속 기업부담만 가중"- 전경련 비판(조선 4면) - 오늘 중부 철없는 눈..강원 최고 10Cm 예보(한국 1면 등 - 여 "3당연합 구축" 야, 내일부터 장외집회(조선 1면) - 창투대부 서갑수회장 수사..한국기술투자 주가조작 횡령혐의(동아 31면 등) - 95년도분 소득 일부사 탈루확인..언론사 세추징 통보(경향 1면톱 등)
2001.03.27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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