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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 7월 게토 가맹 PC방 결제 시 즉시할인 제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7월 PC방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엔미디어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게토(GetO)’ 가맹 PC방을 찾는 사용자에게 자리 결제 서비스와 할인을 제공한다.카카오페이가 7월 PC방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게토 가맹 PC방 이용자들은 앉은 자리에서 카카오페이로 시간 충전, 먹거리 구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고 있는 PC를 통해 상품 주문 화면을 띄운 뒤, 추가 구매하고자 하는 시간 충전 옵션이나 먹거리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한다. ‘주문하기’를 누르면 화면에 최종 결제 금액과 QR코드 나타나고 카카오페이 QR 스캐너로 화면을 스캔하면 간편하게 결제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QR 스캔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결제’영역에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QR 스캐너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7월 한 달간 ‘게토(GetO)’ 가맹 PC방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첫 결제 시 500원을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카카오페이는 최근 GFFG 그룹과 제휴하여 ‘노티드’, ‘미뉴트 빠삐용’, ‘베이커리 블레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까지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는 중이다. 카페, 외식, 다이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250여 개 브랜드와 제휴하여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시즌에 맞춘 다양한 결제 프로모션을 준비할 방침이다. 또한, 사용자들은 5~6월에 이어 7월에도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편의점에서 결제하면 금액의 0.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와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프로모션을 기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마이쉘, 수박바·죠스바 콜래보 한정판 굿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에스티엘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이쉘’이 롯데웰푸드와 함께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다.(사진=한국에스티엘)마이쉘은 여름을 맞아 ‘썸머 레트로(Summer Retro)’라는 테마 아래 롯데웰푸드와 콜래보레이션한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마이쉘의 조개 모양 캐릭터와 수박바, 죠스바, 빵빠레 등 롯데웰푸드의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을 디자인에 활용한 의류 및 엑세서리 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박바, 죠스바, 빵빠레 아이스크림을 레트로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들이 크롭 스타일의 티셔츠, 가벼운 나일론 소재의 가방과 모자, 키링 등에 디자인되어 있다. 이번 콜래보 한정판 굿즈는 마이쉘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귀여운 캐릭터 제품에 열광하는 MZ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콜래보 굿즈 출시와 함께 콜래보레이션 팝업스토어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는 인증샷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포토존도 함께 조성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마이쉘은 롯데 계열사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여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롯데호텔과는 8월 9일까지 ESG 캠페인 ‘2023 그린 트래블러 위드 마이쉘(2023 Green Traveler with MYSHELL)’을 함께 진행중이다. 사회공헌 플랫폼 ‘포아브(FOAV)’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의 걸음 수를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국내 20개 롯데호텔·리조트 투숙 고객과 마이쉘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걸음 기부 1등에서 100등까지 등수에 따라 마이쉘 친환경 니트백, 시그니엘 숙박권,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뷔페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지난 6월 한달 동안에는 환경의 달을 맞아 엔제리너스와 함께 ‘바다와 지구를 지키자’는 테마로 다양한 콜래보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김진엽 한국에스티엘 대표는 “이번 콜래보레이션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전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이쉘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딩엄빠' 김나라 "아이 아빠, 출산 코앞에도 새 여친 만나"
- ‘고딩엄빠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출연한 청소년 엄마 김나라가 아이 아빠와의 충격적인 스토리를 털어놨다.28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4회에서는 20세에 엄마가 돼 네 살 아들을 양육 중인 김나라가 출연해 싱글맘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한다.이날 김나라는 스튜디오에 등장하기 전, 재연드라마를 통해 한 ‘고딩아빠’를 만나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을 밝힌다. 그런데 김나라는 “남자친구가 출산을 반대했으며, 결국 미혼모 시설에 입소해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도, 새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덧붙여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든다.뒤이어 김나라는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해, 당시의 상황에 대해 묻는 MC들에게 “(남자친구의) 새 여자친구가 제게 직접 전화를 해서, ‘네 배는 네가 알아서 해라’고 했다”고 전해 2차 충격을 안긴다.무엇보다 전 남편과 현재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터라, 김나라는 “집 밖을 잠깐만 나가도 아이 아빠와 여자친구를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그러면서 김나라는 “이럴 때는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간다”고 말했고 출연진은 “이걸 어떻게 참지”, “이야기를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아울러, 김나라는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를 받을 엄두가 안 난다”는 고민과 함께 결정적인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모두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묘책’을 제시한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제작진은 “김나라의 안타까운 사연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힐 만큼 깊이 공감했지만 한편으로는 김나라의 일상 속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돼 따끔한 질책이 이어졌다. 김나라의 믿기 힘든 사연과 고민이 무엇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나라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4회는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에 극단 수 '띨뿌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연극협회는 극단 수의 연극 ‘띨뿌리’(연출 구태환)가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연극 ‘띨뿌리’로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수. (사진=서울연극협회)제44회 서울연극제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6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대상을 수상한 ‘띨뿌리’는 월남한 실향민 가족과 주변 인물을 통해 해결되지 않은 전쟁의 상흔을 그린 작품이다. 대상 상금으로 1500만원이 수여됐다. 극작을 한 김윤식 작가는 희곡상, 춘매 역의 배우 황세원은 연기상, 선오 역의 배우 박승희는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우수상은 극단 적의 ‘4분 12초’(연출 이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대학과 연극’(연출 성기웅)이 각각 받았다. ‘4분 12초’는 관객리뷰단 인기상, 연출상, 연기상(곽지숙), 무대예술상(정영 무대 디자이너) 등도 함께 받았다.또한 프로젝트 그룹 빠-다밥 ‘추락Ⅱ’의 이세영, 청춘오월당 ‘우리교실’의 박무영 등이 연기상을 받았다. ‘우리교실’의 김세영은 신인연기상을, 곽두성 조명 디자이너는 무대예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극단 민예,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 창작마을에 돌아갔다.김철리 심사위원장은 “이번 제44회 서울연극제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형식 시도의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음과 동시에 영상 활용과 무대의 간소화 등으로 작가와 연출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배우의 연기를 통해 살려내고자 하는 점, 또 극장 조건에 맞춰서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고 총평했다.
- 삼성엔지니어링 등 글로벌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 확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된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서명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기열 삼성엔지니어링 상무, 스테판 고베흐(Stephan Gobert) 엔지社 전무, 프레드릭 끌로(Frederic Claux) 엔지社 아시아?중동 총괄 책임자,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겸 하이드롬社 이사회 의장(Chairman),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노빠짓 차이와나쿱트(Nopasit Chaiwanakupt) PTTEP社 전무). (사진=삼성엔지니어링)현지시각 21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Hydrom)사와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롬사는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입찰에 포스코홀딩스,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청정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사, 태국 PTTEP(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전문기업)사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삼성엔지니어링 등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Al Wusta)시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k㎡으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 톤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삼성엔지니어링 사업개발본부장 박천홍 부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두쿰 지역에서의 정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미 발주처 네트워크 등 오만 지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며 “컨소시엄사들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청정수소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딩사로 도약하는 한편,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적 난제 해결과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확보는 물론 해외 주요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활용, 사업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으로, 향후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포스코그룹, 오만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따냈다…연 22만t 생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그린수소는 탄소배출 없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청정수소를 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사(社)와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드롬은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태국 석유·가스 탐사·생산 전문기업 PTTEP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사(社)와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열 삼성엔니지어링 상무, 스테판 고베흐 엔지 전무, 프레드릭 끌로 엔지 아시아·중동 총괄 책임자,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겸 하이드롬 이사회 의장,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노빠짓 차이와나쿱트 PTTEP 전무.(사진=포스코홀딩스)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km2다. 인근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톤(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t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뒤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한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와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은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안정적인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오만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소 생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태계일주2' 기안84, 바라나시 입성… 인도 밤문화에 멘붕
- (사진=MBC ‘태계일주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태계일주2) 기안84가 인도 바라나시에 입성, 눈 앞에 펼쳐진 인도 밤 거리를 보고 멘붕 상태가 된 모습이 포착됐다. 서라운드로 울려 퍼지는 경적 소리부터 끝없이 이어지는 흥 파티까지,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여행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오는 11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측은 10일 기안84가 인도의 바라나시에 첫 입성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기안84는 비행기로 약 9시간을 날아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힌두교 최대의 성지인 ‘바라나시’에 도착한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하던 중 인도 밤 거리의 이색적인 풍경에 두 눈을 사로잡힌다.서라운드로 울려 퍼지는 자동차 경적 소리에 놀란 기안84는 이어 화려한 불빛과 음악으로 성대하게 펼쳐지는 웨딩 파티 행렬에 눈을 떼지 못한다. ‘신이 밤에 활동한다’는 믿음 때문에 밤에 결혼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도만의 문화로, 이를 처음 본 기안84는 “바라나시 절반이 예식장 같아요”라며 새로운 경험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고.(사진=MBC ‘태계일주2’ 방송화면)기안84는 인도에서 신성시 되는 소의 똥이 가득한 거리와 미로 같은 혼돈의 골목을 헤매며 숙소 찾기에 나선다. 그러던 중 현지의 은인(?)을 만난다고 해 과연 그가 무사히 숙소에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그런가 하면 ‘태계일주2’를 함께 즐기기 위해 기안84, 덱스, 그리고 사이먼 도미닉, 장도연, 이승훈이 빠니보틀 없는 빠니보틀 집에 모인 현장도 공개된다. 사이먼 도미닉은 “하이라이트만 봐도 시즌 1 넘었다”라며 ‘태계일주2’의 대박을 확신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MBC의 아들’ 자리를 넘보는(?) 덱스를 향해 “제가 밀어드릴게요”라며 애정공세를 펼쳤다고 해 이들의 토크 케미는 어땠을 지도 기대가 쏠린다.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오는 11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 ‘고딩엄빠3’ 중딩엄마 김소라 “힘들게 해 미안, 당당한 딸 될 것”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만 15세에 엄마가 된 중딩엄마 김소라가 자신으로 인해 마음고생한 친정엄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지난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 21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엄마가 된 후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자매를 키우고 있는 김소라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고민을 가감 없이 밝혔다. 이날 김소라는 출산 직후부터 무능력한 남편 대신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과거사를 비롯해, 전 남편과의 소송전 끝에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큰딸 사랑이와의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분은 2.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먼저 김소라가 중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전교 회장을 맡고 있었던 김소라는 노래방에서 우연히 만난 오빠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후 오빠의 고백을 받아 연인이 됐지만, 주변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세하며 돈을 뺏고 다니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더욱이 자퇴생이었던 남자친구는 김소라에게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며 자퇴를 권유해, 김소라 또한 학교를 자퇴하게 됐다.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직후 김소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임신을 철저히 비밀로 부쳤고, 결국 만삭이 되어서야 김소라의 엄마가 체형 변화를 눈치채며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미혼모 센터에서 아이를 낳은 김소라는 이후 무능력한 남편 대신 육아와 살림은 물론 생계까지 꾸려나가야 했다. 더욱이 스무 살에 둘째를 임신하자마자 남편이 입대하는가 하면, 제대 후에도 경제적 문제로 인한 다툼이 이어지며 고단한 나날들이 지속됐다. 결국 삶에 지친 김소라는 아이를 두고 잠시 집을 나왔는데, 남편은 “식구들을 두고 집에서 나갔으니 다신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렸다.“역대급 고구마 사연”이라는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김소라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남편 없이 홀로 자리한 김소라는 “첫째가 중2, 둘째가 초3일 때 이혼했다”며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 남편에게 먼저 소송을 걸었고, 3년이라는 시간 끝에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의 행복과 사랑을 찾기 위해 ‘고딩엄빠3’에 나오게 됐다”는 출연 동기를 전했다.이어 김소라는 새벽 6시부터 기상해 출근 준비를 하는 부지런한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S반도체 협력사 정산팀 과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김소라는 “하고 싶은 걸 다 해도 저축까지 가능할 정도”라며 탄탄한 경제력을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퇴근 후 운동까지 마치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온 김소라는 이날의 ‘저녁 당번’인 둘째 딸 하랑이표 저녁을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자정이 되어서야 귀가한 첫째 딸 사랑이는 ‘냉기’를 뿜으며 곧장 방으로 들어가, “뭔가 사연이 있구나”라는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알고 보니 두 모녀는 사랑이의 대학 진학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첫째 딸 김사랑은 “베이커리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라 대학 진학은 시간 낭비일 것 같다”면서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독립하고 싶어서 매일 밤 11시까지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를 궁금해하는 출연진들에게 김사랑은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엄마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속내를 털어놨고, 서로의 진심을 알게된 후 눈물을 보이는 모녀에게 출연진들은 “둘 사이의 어색함은 당연한 감정이고,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위로를 건넸다.이어 김소라의 친정엄마가 집을 방문했다. “사랑이가 무조건 대학을 안 간다고 해서 짜증이 난다”는 김소라의 투정에 친정엄마는 “이제서야 철이 들었다”며 “(임신 당시) 나를 완전히 속여서, 출산 일주일 전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 않았냐”며 억장이 무너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친정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죽고 싶었지만, 사랑이를 품어야겠다고 생각한 이후로는 12년 동안 생활비를 보태면서 손녀들을 키웠다”고 밝혔다. 뒤이어 인터뷰석에 앉은 김소라는 “엄마를 힘들게 해서 미안했고, 그래서 두 배로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 당당한 딸이 되겠다”라고 눈물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며칠 뒤 김소라는 딸 사랑, 하랑이와 함께 대학교 캠퍼스로 나들이를 가 제과제빵과의 실습실을 돌아봤다.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로망을 현실로 이뤄 보자”는 엄마의 마지막 꼬드김(?)으로 VCR이 마무리된 가운데, “직접 대학교를 탐방한 뒤 마음이 바뀌었냐”는 3MC의 최종 질문에 김사랑은 “아니요”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윤정이 “사랑이가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기다려 달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이날의 에피소드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어린 나이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충격적이긴 했지만, 이제는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는 모습이 대견해 보이네요”, “부모님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아요,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하시며 함께 행복하시길요”, “전 남편에게서 아이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온 폭풍 추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 모녀의 긍정 에너지가 인상깊은 에피소드였네요. 어렵게 모이게 된 세 식구인 만큼 앞으로도 화목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등 김소라 모녀의 삶을 응원했다.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