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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미 어워드 2014' 테일러 스위프트, 피아노 실력 뽐내 '역시 팝의 요정'
- 그래미 어워드 2014.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엠넷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매혹적인 무대를 꾸몄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앨범 ‘Red’의 수록곡 ‘All Too Well’로 무대에 올랐다.그래미 어워드 2014.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엠넷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은빛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더니 이내 음악에 빠져들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또 공연 말미 관객과 카메라를 향해 매혹적인 표정으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56회 그래미 어워즈’는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베스트 팝 보컬(Best Pop Vocal Album), 최우수 신인(Best New Artist) 등을 포함해 총 82여 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엑소(EXO)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그래미 어워드 2014'' 비욘세-제이지 부부 ''환상 듀엣 무대''☞ 김진표, 아내 윤주련에 "여전히 아름다워요" 동안 미모 눈길☞ 아빠 어디가 시즌2, 김진표 딸 김규원 ''윤주련과 붕어빵''☞ 알맹 브로디, JYP 캐스팅 "연기력까지 뛰어나" 극찬☞ K팝스타3 짜리몽땅, "리드보컬이 없다" 반전 심사 ''YG 합류''☞ 크리스탈 화보, 내추럴한 일상 모습 ''묘한 매력''
- '그래미 어워드 2014' 비욘세-제이지 부부 '환상 듀엣 무대'
- ‘그래미 어워드 2014‘ 비욘세·제이지 부부. 사진-엠넷 ‘그래미 어워드 201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팝스타 비욘세-제이지 부부가 ‘그래미 어워드 2014’ 오프닝을 장식했다.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미국 LA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드(2014 GRAMMY AWARDS)에서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는 비욘세의 다섯 번째 앨범 수록곡 ‘드렁크 인 러브(Drunk In Love)’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그래미 어워드 2014‘ 비욘세·제이지 부부. 사진-엠넷 ‘그래미 어워드 2014’이날 섹시한 포즈로 의자에 앉아 등장한 비욘세는 블랙 시스루 보디슈트를 입고 관능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이지는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등장해 비욘세의 퍼포먼스에 맞춰 환상 호흡을 선보였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Science, ‘NARAS’)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대중음악의 전 장르에 걸쳐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등 4개의 부문을 포함해 총 82개 부문을 시상한다. ▶ 관련포토갤러리 ◀☞ 비욘세 `미시즈 카터쇼 월드투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진표, 아내 윤주련에 "여전히 아름다워요" 동안 미모 눈길☞ 아빠 어디가 시즌2, 김진표 딸 김규원 '윤주련과 붕어빵'☞ 알맹 브로디, JYP 캐스팅 "연기력까지 뛰어나" 극찬☞ K팝스타3 짜리몽땅, "리드보컬이 없다" 반전 심사 'YG 합류'☞ 김성균 도희 통화, "예쁜 도희 만나 행복했어요"☞ 크리스탈 화보, 내추럴한 일상 모습 '묘한 매력'
- ''1박2일'' 별명제조기 김주혁, 볼수록 끌리는 이 남자
- 1박2일 김주혁[티브이데일리 제공] ‘1박2일’ 김주혁이 매회 새로운 별명을 추가하며 별명제조기에 등극했다. 3G 맏이로 김준호와 김종민을 리드하던 김주혁이 허당 매력을 발산하며 ‘구탱이형’ 별명을 또 추가하게 됐다.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이 함께 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지난 26일 경북 울진 ‘남자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김주혁이 순수 허당의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주혁은 ‘힘 력’ 얼굴에 그려 살아남기 점심 복불복에서 LTE팀 정준영-차태현과 연합해 3G팀 김준호를 잡아 배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는가하면, 사자성어 완성하기 미션에서 의외의 예능감각을 뽐내 멤버들과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점심 복불복 첫 미션을 손에 받아 들고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한 김주혁은 김준호가 전화를 받은 뒤 갑자기 끊어버리자 “끊어?” 섭섭함을 토로했다. 결국 그는 그 누구보다 먼저 김준호를 포박했다. 하지만 김준호의 활약을 본 김주혁은 다시 3G 팀에 합류하는 등 갈팡질팡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남자여행’의 첫 번째 미션 ‘지혜 테스트’에 직면해 그 어느 때 보다 허당기를 고스란히 보여줘 새로운 별명을 추가했다. 사자성어 완성하기에서 제작진이 ‘토사구팽’의 토사를 얘기하자 자연스럽게 “구탱”이라고 대답했던 것. 이에 “진짜 실망이에요~ 구탱이가 뭐에요~”라며 박장대소하는 멤버들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김주혁은 “아 당황했다고”라며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은 “순간 순간 ‘1박 2일’ 왜 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순간 순간 다가와..”라고 심경을 토로했고, 이를 제작진은 ‘1박 캠프’라는 스페셜한 편집으로 처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 누구보다 빵 터진 차태현은 “매주 생겨 별명이”라며 웃었고, 다른 멤버들 역시 “구탱이형”, “저 구탱이에 가 있어”라는 등 김주혁을 놀려 그를 당황케 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김주혁은 단시간 안에 팥빙수를 먹으며 쓰리 콤보 ‘뇌빙’을 겪어 몸 개그로 웃음을 줬고, 죽변항 주민들과 스트리트 팔씨름에서도 ‘방자’의 면모는 보여주지 못하고 급하게 패배를 인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 크리스탈 화보, 내추럴한 일상 모습 '묘한 매력'
-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의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매거진 ‘더 셀러브리티’[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의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는 최근 크리스탈과 ‘혼자 있어 좋은 날’이라는 콘셉트로 화보를 진행했다. 화보에서 크리스탈은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머리, 내추럴한 누드 메이크업으로 편안한 포즈를 구사하며 묘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크리스탈은 소파에 엎드려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침대 위에서 춤을 추고, 계단에 걸터앉는 등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을 마치 영화 스틸 컷처럼 연출했다.크리스탈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올해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한 단계 올라가는 것이 내 목표다. 뭐든 차근차근 생각하려고 한다. 성과를 이루려면 길게 내다보고 천천히 다가가야 할 것 같다”며 “일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좀 더 성숙한 마인드를 갖고 싶다” 라며 2014년에도 이어질 그녀의 활동에 기대를 높였다.한편 크리스탈의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에프엑스-엑소 콘서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알맹 브로디, JYP 캐스팅 "연기력까지 뛰어나" 극찬☞ 아빠 어디가 시즌2, 김진표 딸 김규원 ''윤주련과 붕어빵''☞ 김성균 도희 통화, "예쁜 도희 만나 행복했어요"☞ [포토]엑소 수호, 패딩 스타일 ''잘 어울려요?''☞ [포토]엑소 카이, ''귀공자 미소''☞ [포토]엑소 백현, 여심 사로잡는 미소☞ [포토]엑소 카이, ''카리스마 발산''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설 상여금 주려면 사채라도 써야할 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설 상여금 주려면 사채로도 써야할 판”-“신흥국발 금융위기 한국도 영향권”-모바일뱅킹 보안시스템 금융사 아닌 통신사 몫?-이데일리 금융산업대상 내달 25일 시상△종합-이데일리 줌인 ‘담배와의 전쟁’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정치인 출판기념회, 뇌물 창구 돼선 안돼-디지털 보안에 대한 인식 바꿔야-“흡연이 癌발병원인 자료 신뢰성 낮아”△신흥국 금융위기-美출구전략에 화들짝...이머징화폐‘날개없는 추락’-신흥국 금융시장 요동 영향은 “한국경제엔 제한적...필요시 과감한 조치”△신용사회 새틀짜자<상>-“카드사 대부분 보안인력 외부 의존...용병에 군대 맡긴 꼴”-개인정보유통 원천봉쇄 ‘두낫콜’서비스 확대되나△정치-北이 먼저 저안한 이산가족 상봉...‘2월 중 성사’기대감 고조-2월 임시국회 ‘10일 입법전쟁’-정책위.홍보라인 개편...‘선거용’진영짜는 새누리△경제·금융-금융사 대출 전화영업 3월까지 못한다-장애인연금보험 보험사 ‘난색’여전-신한금융 지속가능기업 1위-“1월 물가, 1.1%상승 전망”-IT기술협력, 자동차보다 미흡-‘전립선 치료기’로 둔갑한 근육통 완화기△산업-KT 첫‘黃의 법칙’은 삼성맨 영입?-최문기 미래부 장관 “제4이통 실패 염두해야”-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올해 기필코 워크아웃 졸업”-“사업구조 고도화로 수익 창출”-삼성전자 “LTE폰.UHD TV로 전통적 비수기 정면돌파”-삼성 프린터 ‘美사무기기 평가’3개 부문 수상△산업-르포/나로우주센터 한국형 발사체 개발현장 가보니-야구장서 ‘DMB 10배 화질’로 시청-음성/데이터 분리...LGU+ ‘선택형 요금제’출시△산업-쿠쿠전자·교원‘대주주 거액 셀프배당’-근화제약, 최대주주에 몰빵투자 ‘시끌’-3900만원짜리 와인 팔렸다-몰라도 되는 식품이야기/작은 과일이 더 맛있는 이유△문화-김수로의 힘...창작뮤지컬 ‘아가사’연장공연-신년 무대 ‘별들의 귀환’-죽음에 다가서는 법 유머로 승화시키다△문화-‘2014이데일리 문화대상’/수상작 결산 콘선트&국악-역시...조용필·싸이 믿고보는 공연-어머나...우리소리와 서양음악의 만남△골프&스포츠-홍명보호 ‘거인 활용법’완성-이광종호 아쉬운 마무리-김기태 “리즈 대체용병, 서둘러 찾지 않는다”-골프/황제 맞아?신인 맞아?△마켓-신흥국 통화 폭락 속 ‘추가 테이퍼링’주목-“QE축소 주가에 선반영 코스피 반등 가능성도”-해외 불안 여전하지만...연기금 매수 설 선물?△증권-저가수주에 발목잡힌 건설株“바닥 찍었다”-엔저에도 사무라이본드 ‘주춤’-리노공업 신사업 효과로 ‘최고가 행진’-주간추천종목/한국전력 주목-숨고르는 OCI,추가상승 기대-중국 경기둔화에 국내주식형 하락-거래소 금·현물시장 오늘부터 회원접수△대학&교육-내 강의, 혹시 F학점 아닐까?-정상용 동국대 법과대학장 “로스쿨 정부 통제부터 줄여야 정상화”-주목!이전공/서정대 애완동물학과△글로벌마켓-다보스의 경고“세계경제 낙관론 경계”-아베, 인도에도 ‘돈다발’-펩시도 네슬레도...“아이 러브 멕시코”-올랑드, 동거녀와 결별 엘리제궁 안주인 바뀐다-GM해외사업 사장‘칼바람’예고△피플-고중석 휴먼메디텍 회장“전세계가 한국산 멸균기 쓸때까지 발로 뛰겠다”-“중동에 스마트금융 노하우 전수할것”-피랍됐던 한석우 코트라 관장 “고국 돌아온게 꿈같다”△오피니언-오비맥주 매각 ‘미스터리’-커피믹스는 첨가물 빼면 안되나-핵무기보다 더 위력적인 OS(운영체계)△사회·부동산-닭도 감염...고병원성 AI전파 빨라 전국 비상-현대건설 “글로벌 리더로” 물환경.수처리 경쟁력 강화-조깅코스된 세계유산 조선 왕릉들-수도권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삼성“대학별 할당인원, 최종합격률 따라 조정”-현대산업개발 23년만에 해외수주
-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예비신입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프리스쿨’ 진행
- [온라인총괄부]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는 시대에 살아가는 학생들은 자연히 진로선택에 있어서도 취업에 유리한 분야로 눈을 돌리기 마련이다. 덕분에 실무중심 교육으로 매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전문학교의 입학경쟁률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전문학교가 이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입학 전 꼼꼼히 따져보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앞서 가는 전문학교들은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A/S(After Service)’와 ‘B/S(Before Service)’가 확실한 전문학교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졸업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A/S와 예비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B/S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선진 교육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학교로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는 지난 1월 초부터 중순까지 2014년 예비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생도 체험하기’라는 주제로 대표적인 B/S 프로그램인 ‘프리스쿨’을 진행했다.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조리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등 학과 및 학부 별로 나눠서 진행된 프리스쿨은 1부 ‘만남의 장’을 통해 학교 및 학과 소개, 교수님과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2부 ‘체험시간’을 통해 자신들이 직접 빵과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에 진행된 프리스쿨은 교직원 및 재학생이 함께 참여해 신입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대학생활에 적응하고, 진로특강을 통해 목표 설정을 미리 해볼 수 계기를 마련해주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는 졸업생들의 취업 후에도 A/S 교육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우며, 호텔조리분야 No.1 특성화 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졸업생의 약 97% 정도를 원하는 곳으로 취업을 시키고 있는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는 현재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모두 2014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들 누구나 수시지원 제한 없이 이중/복수 지원이 가능하며, 내신/수능을 미 반영해 더욱 인기가 높다. 입학원서접수는 학교홈페이지(www.coco.ac.kr) 및 방문, 우편 접수로 가능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홈페이지 또는 입학상담처(1644-3824)를 통해 하면 된다.
- "잘난 甲, 못난 乙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 미술은 무조건 살롱문화에 속해야 했다. 특징은 대단히 규격화된 잣대. 가령 이런 거다. 무엇을 그리든 올바른 원근법을 따라야 하고 익숙한 예술적 전통이 바탕을 이뤄야 한다. 현미경 수준의 정밀한 마무리는 필수. 그림 속 빛은 신나는 사건이어야 했다. 어둠은? 당연히 진지함이다. 그런데 여기에 꾸물꾸물 반기를 든 움직임이 생긴다. 한 무더기 화가들은 사람의 생활상을 그리고 싶어 했고 투박한 붓질을 즐겼으며 흐릿한 형체를 되레 자랑스러워 했다. 1865년 살롱전시 심사가 있던 어느 날. 이들이 내놓은 작품은 어떤 반응을 이끌어냈을까. 많이도 필요없다. 매춘부의 일상을 그려낸 그림 한 예만 보자. 이 작품으로 파리 전체가 들끓었다. 관람객이 다가서지 못하도록 그림 주위에 경비가 배치되고 여성 관람객은 놀란 나머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제 이들은 선택을 해야 했다. 살롱에 살아남기 위해 의미 없는 다른 화가들의 노선을 따를 건가, 아니면 독자적 화풍을 밀어붙일 건가. 한 무더기의 화가들은 인상파였다. 문제의 매춘부 그림 ‘올랭피아’를 그린 마네를 비롯해 바지유, 모네, 세잔 등이 속해 있었다. 결국 큰 연못의 잔챙이기를 포기한 이들의 결정이 가져온 엔딩은? 세계 유수의 미술관이 못 걸어 안달이 난, 컬렉터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작품을 남겼다는 것. ‘닭머리로 살 것이냐 소꼬리로 살 것이냐’의 새로운 버전은 피터 드러커를 잇는 경영사상가로 평가받는 말콤 글래드웰이 내놨다. 바닥에 깐 건 ‘약자도 강자를 너끈히 이길 수 있다’는 논지다. 약한 자라고 해서 결코 약하지 않으며 강한 자라고 모든 걸 뜻대로 할 수는 없다는 역설을 곳곳에 심었다. 정말 그렇다면 어떻게? 책은 그에 대한 답이다. 과정과 이론, 기술과 법칙, 논리와 신념 모두를 담았다. ▲강자의 룰을 벗겨냈더니…문제의식은 단순하게 출발했다. 늘 지기만 하는 투견장의 ‘언더독’이 있다고 치자. 과연 그 개도 싸움에서 이기는 날이 있을까. 궁금증에 어느 날 확신이 실렸다. ‘이길 수 있다. 다만 전제가 필요하다. 틀을 깨뜨리는 거다.’ 바꿔 말해 발상을 뒤집자였다. 강자의 법칙을 벗겨내고 전혀 다른 시각을 들이대면 새로운 법칙이 보인다고 했다. 3000년 전 이스라엘의 양치기 소년 다윗은 돌팔매질 하나로 블레셋의 210㎝ 거인전사 골리앗을 쓰러뜨렸다. 흔히 약자와 강자의 무모한 또는 의미있는 싸움을 일컫는 대명사. 사실 약자와 강자가 붙을 땐 강자가 이기는 것이 공식이다. 하지만 반전은 있다. ‘반드시’가 아니라서다. 허를 찌르는 약자의 전술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저자가 비중을 둔 건 ‘강자의 한계’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꼼꼼히 들여다보니 골리앗의 육중한 몸을 감싼 45㎏짜리 갑옷이 걸리더라는 거다. 차라리 질곡이던 그 갑옷 탓에 다윗의 민첩성은 무기가 될 수 있었다는 논지다. 역사학자 아레귄-토프트의 연구를 붙여 신빙성을 더했다. 강대국과 약소국의 전투에서 약소국이 이길 확률은 28.5%란다. 그런데 이는 어디까지나 강자의 방식에서다. 다시 말해 강대국의 룰을 따르지 않고 달리 접근한 전투에선 승률이 63.6%까지 치솟더란 거다. 베트남의 게릴라전처럼 말이다. 따지고 보면 기득권의 룰을 깨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린 건 불리한 조건을 두루 갖춘 약자가 아니었느냐고 했다. ▲뒤집힌 U자형…“효용에는 한계가 있다”강자가 가진 힘의 한계를 따지는 데 저자는 한 개의 카드를 내민다. ‘뒤집힌 U자형 곡선’ 법칙. 흔히 경제학에서 말하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r자형 곡선)을 뛰어넘는 거다. 한계효용이 뭔가. 재화의 마지막 단위가 가지는 효용 아닌가. 빵을 하나 먹으면 그것이, 두 개를 먹으면 두 번째 것이 한계효용이 된다. 하지만 소비단위가 커지면 재화에서 얻는 만족도 떨어지는데 그것이 r자를 넘어 정확히 뒤집힌 U자형 곡선을 만든다는 거다. 강자의 한계는 효용의 한계와 맥락을 같이 했다. 개인이든 사회든 너무 부유하고 너무 강하고 너무 좋은 것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자원을 투입하면 처음엔 효용과 생산성이 늘어나지만 기필코 이것이 정체되는 지점에 도달한다. 그래도 계속 과도한 자원이 투입된다면 그때부터는 해악이 된다. ▲갑에 항거하는 을의 희망일 수도 ‘을’들에겐 가히 희망적이다. 지나치달 수도 있다. 하지만 그저 믿음뿐이 아니다. 분명한 단서가 달렸기 때문이다. ‘기존’을 거부하고 완전히 다른 창조적 시각을 들이대야 한다는 것. 결과도 단순치 않다. 짧게는 승패의 문제겠지만 장구하게 보면 인류의 진보와 연결된다. ‘다윗’을 굳이 약자에 한정할 필요는 없다. 부당한 대우, 열악한 조건, 강고한 편견 등에 맞서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의 긍정성에 따르면 이는 ‘바람직한 역경’일 뿐이다. 세상이 발전하는 건 상처받은 다윗에 의해서지 잘난 골리앗 덕분이 결코 아니라고 했다. 지금 당신 눈앞에 포진한 강적들. 그들의 치명적 약점은 ‘강하다’일 수 있단 얘기다.
- 김효진·김준희, 초록뱀주나E&M 전속계약.."다방면 활동 기대"
- 김효진(왼쪽), 김준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김효진과 김준희가 ‘초록뱀주나E&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김효진은 1995년 MBC ‘젊음의 다섯 마당’으로 데뷔해 같은 해 ‘코미디대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얼굴을 알렸고, ‘쪼만한 이쁜이’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끌다가 MBC 시트콤 ‘논스톱’과 ‘원더풀 라이프’, SBS ‘맨발의 사랑’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선보였다. 또한 재치 있는 말솜씨와 자연스러운 진행 능력으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효진입니다’ DJ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했다. 현재는 케이블채널 tvN ‘하이파이브’에 출연 중이다. 김준희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1994년 혼성 그룹 ‘뮤’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영화 ‘빵’, ‘오! 브라더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케이블채널 E채널 ‘여제’ 등을 통해 배우로 나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디자인스쿨(FIDM) 졸업하고 패션, 뷰티 전문가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 패션N ‘팔로우 미’, 트렌드E ‘김준희의 트렌드 랭킹쇼’ 등에서 패널 및 MC로 활약했다. 현재는 ‘에바주니’ 쇼핑몰 CEO 및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와 경기예술전문학교 겸임교수 등 다방면으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초록뱀주나E&M’ 관계자는 “ 앞으로 예능, 드라마, 쇼MC, 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며 “전문화된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초록뱀주나E&M’에는 주영훈, 공서영, 최희, 이윤미, 천이슬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