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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자 16.5만명 몰린 ‘강일 어반브릿지’…최고가점 81점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1순위 청약에만 13만1447명이 참여한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에 높은 점수를 보유한 청약통장이 대거 몰렸다.강일 어반브릿지 조감도(사진=DL이앤씨)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당첨자 발표와 함께 전용면적 84㎡ 20개 타입, 전용면적 101㎡ 6개 타입에 대한 가점을 모두 공개했다.이 단지의 최저 가점은 66점, 최고 가점은 81점으로 나타났다.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해 총 84점이다. 84점 만점으로 계산되는 현행 청약통장 제도에서 4인가족이 받을 수 있는 만점은 69점이다. 4인가족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도 강일 어반브릿지 당첨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셈이다.최고 가점 81점은 전용면적 84㎡ 20개 타입 중 전용면적 84㎡D(해당지역)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 타입의 최고 가점은 81점, 최저 가점은 66점이었다.배정 세대의 50%를 가점과 추첨으로 각각 당첨자를 선정하는 전용면적 101㎡의 6개 타입은 최저 가점 67점, 최고 가점 79점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1㎡ 타입 중에선 전용면적 101㎡D(기타지역)가 79점으로 가점이 가장 높았다. 강일 어반브릿지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1순위 3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서 서울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린 바 있다. 평균 337.9대 1, 최고 청약 경쟁률 1504.3대 1(전용면적 101㎡A타입, 기타지역)을 기록했고, 특별공급 청약자를 합쳐 총 16만5468명이 청약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356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강일 어반브릿지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당첨자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정당 계약은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받는다. 당첨자 서류접수 기간 및 계약체결 기간에 한해 당첨자(예비입주자 포함)는 사전 예약 후 주택홍보관 방문을 할 수 있다.이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와 101㎡, 총 593가구로 지어지게 된다. 면적 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84㎡ 419가구(20개 타입) △전용면적 101㎡ 174가구(6개 타입)로 판상형, 타워형, 복층형 평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있다. 단지 앞에는 복합커뮤니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설립 용지가 마련돼 있으며 유치원, 도서관, 은행, 우체국 등을 비롯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도 이용할 수 있다.단지 주변에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예정), 강일역 광역환승센터(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서울 강동권 비즈니스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고덕비즈밸리를 비롯해 엔지니어링복합단지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 노형욱 장관 “GTX 차질없이 진행…주택 공급도 집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차질없는 주택공급과 국토균형발전을 약속했다.5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 참석한 노 장관은 “주택 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 복지 강화를 위해 정부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노 장관은 “지난 공공주도 3080+에서 발표한 도심공공주택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공급 수단과 신규 공공택지 등을 통해서 205만호의 공급기반도 마련했다”며 “공공과 민간사업 모두 사전청약을 시행하고 단기 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들께서 주택 공급 효과를 조기에 체감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임대주택의 질적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수요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3~4인 가구를 위한 중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공공임대 주택을 질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했다.국토균형발전 정책도 강조했다. 노 장관은 “도심융합특구,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거점을 육성하고, 스마트 그린 산단과 캠퍼스 혁신 파크를 조성해 지역 주도 초광역권 계획의 수립과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광역교통 중장기 계획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장관은 한국판 뉴딜의 활성화도 언급했다. 노 장관은 “2050 탄소중립 기반 마련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건축을 확대해 건물 성능을 개선하고,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하겠다”며 “전기·수소차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교통체계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통망 확충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GTX, 간선도로 등을 차질 없이 건설하고, 버스, BRT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출퇴근 편의를 제고하겠다”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주요 교통거점에 환승센터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여유롭고 편리한 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착공도 못한 공공주택 11만 가구…여의도 면적 1.5배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사업 승인을 받고도 공사에 착공하지 못한 공공주택 물량이 전국 10만50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서울 여의도(290만㎡)의 1.5배인 433만㎡다. 정부가 수도권 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에서도 마찬가지로 공급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사진=연합뉴스)5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공공분양·공공임대·국민임대·영구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주택 중에서 아직 착공하지 못한 물량은 전국 10만5200가구로 집계됐다. 홍 의원실 관계자는 “수요부족, 지자체 협의, 민원,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미착공이 된 물량은 6만여 가구가 넘는다”며 “5년 이상 장기 미착공인 물량도 전체의 20%를 넘는다”고 말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5만3609가구로 전체의 51.0%를 차지했다. 인천 1만415가구, 서울 1999가구 등을 합치면 전체의 62.8%가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에선 60㎡ 이하 행복주택 998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송파위례 택지지구 A1-14블록이 2015년 12월 사업승인을 받았음에도 지자체와 협의 과정에서의 이견으로 5년 이상 사업을 지체하고 있다.경기 평택시의 고덕신도시에서는 13개 블록 7371가구가 미착공 물량으로 남아 있다. 이중 절반가량인 3627가구가 들어설 땅은 조성공사 등으로 6년 이상 비어 있는 상태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고양장항, 광명하안, 성남복정, 과천주암지구 등에서도 조성공사, 보상 난항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충남 홍성군 홍성남장지구 1/A블럭의 경우 공공분양으로 542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으나, 인근 어린이집 학부모의 반대로 14년째 사업이 재검토되고 있다. 미착공 기간이 10년을 넘은 물량도 전국에 3233가구나 된다.나아가 홍기원 의원은 “기존 택지개발 지연과 같은 이유로 3기 신도시에도 덩그러니 땅만 남겨진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3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지정된 6곳 가운데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 곳은 아직 없다. 보상 지연으로 미착공된 공공주택 물량은 전국에 3만8000가구에 달한다.3기 신도시에서 필수 기반 시설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3기 신도시 과천과천지구의 경우 하수처리장 증설 위치를 놓고 과천시와 서울 서초구가 갈등 중이다. 부천 대장지구와 남양주 평내지구 등도 하수처리장 신설과 쓰레기 소각장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주민 반대에 봉착했다.정부는 최근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을 확대하면서 1~2년 내 본청약을 통한 조기 공급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착공 지연으로 사전청약 후 입주까지 10년이 걸린 사례가 있는 만큼 과신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홍기원 의원은 “수요 예측 실패, 기반 시설 부족, 민원, 지자체와 협의 등 공공택지 개발에 전제되어야 할 사항조차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3기 신도시 등 2·4공급 대책에도 차질이 생길 위험이 있고 나아가 정책 불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LH는 “미착공 공공주택에 대해 보상 및 조성공사 등 선행 일정을 서둘러 순차적으로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3기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과천과천’ 보상 본격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3기신도시 중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근접해 가장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자료=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30일부터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LH는 지난 13일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공고’를 내고, 최근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송달했으며 이날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한다.작년 9월 손실보상계획 공고 이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토지 조사계획 등에 대해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보상에 들어가는 것이란 설명이다.LH는 우선 주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보상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따른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 8400억 원 규모의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했다.또한 지구 내 8개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대토보상설명회를 개최해 대토보상권리 불법전매 행위 예방을 위한 안내를 실시하는 등 불법행위 차단에도 나섰다.앞으로 약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 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과천과천지구 협의양도인택지 신청이 가능하다.지장물 또한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연내 보상 시행 예정이며, LH는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협조를 기반으로 보상 절차 전반을 원만히 진행해 나간다는 목표다.과천과천지구는 서울 서초·관악·동작구와 인접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약 1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기존 교통 인프라에 GTX-C노선, 위례과천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다.오는 2022년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 시행 후 2023년 조성공사 착공이 예정돼 있다. 사전청약은 2022년 시행하며, 사전청약 단지는 2024년 본청약 후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LH 관계자는 “강남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는 과천과천지구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며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지구의 입지적 장점으로 청약 대기수요를 흡수해 주택시장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우수한 입지에 대규모 신규 주택 공급으로 강남권역의 부동산시장 안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 [부동산투자포럼]“하반기 이후 청약, 분상제 지역 노려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하반기 이후 청약은 분양가상한제 지역부터 노려야 합니다. 다만 청약 당첨이 어렵다면 집값이 더 폭등하기 전에 매수로 돌릴 것을 추천합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에서 ‘하반기 청약 시장 전망’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29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1 부동산투자포럼’에서 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분양가 상한제는 주택 분양가를 원가에 연동해 책정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민간택지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18개구 및 경기도 광명, 하남, 과천 등 3개시 내 총 322개동이 대상이다.◇“서울 청약 추천…경기도·인천도 노려라”박 대표는 우선 서울 내 우수 분상제 지역 청약 예정지로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4786가구, 이하 일반분양)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174가구) △이문1구역 래미안(803가구) △래미안 원펜타스(263가구) △디에이치방배(1386가구) △아크로파크브릿지(499가구) △장위10구역 푸르지오(1175가구) △대조1구역 힐스테이트(758가구)를 꼽았다. 박 대표는 “다만 서울은 당해만 계산해도 청약자 수가 5만명인데다 웬만하면 가점이 60점대를 넘어가는 구조여서 우수 예정지를 눈여겨 보되, 떨어지면 서울에서 계속 청약할지, 경기도나 인천 등으로 넘어갈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 대신 청약을 노릴 경기도 내 우수 청약 예정지로는 △광명2R 재개발 베르몬트로(726가구) △부천 괴안3D 주택재개발(237가구) △소사역 힐스테이트(629가구) △권선6구역(1231가구) △안양진흥아파트 재건축(678가구) △양주옥정 A-1블록(2049가구) △오산세교 금강펜테리움 1차(762가구) △세교2지구 모아미대로(412가구) △오산세교 EG the 1(1132가구) △죽전동 공동주택(344가구) △의왕 오전나 재개발(530가구) △파주운정 금강펜테리움(778가구) △파주운정 A13 블록(1745가구) △동탄역 파라곤 2차(1253가구) △동탄 금강펜테리움 6차(1103가구) △동탄 금강펜테리움 5차(512가구) △동탄 제일풍경채(308가구) 등을 언급했다.인천에서는 △한화포레나 인천구월(434가구) △작전동 재개발(642가구) △제일풍경체(1439가구) △주안10구역(762가구) △학익1구역 재개발(1215가구) △씨티오씨엘 2단지(1311가구) △부평4구역 재개발(1011가구) △인천검단 금강펜테리움 3차(1049가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1500가구) △송도B3블록 주상복합(1544가구) △송도 G5블록 주상복합(1319가구) 등을 거론했다.박 대표는 “광명2R 재개발은 분양가가 높아진다면 40점대까지 당첨 가능하고, 부천 괴안은 가점 커트라인이 60점대를 다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천 소사역 힐스테이트도 60점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권선6구역은 초소형만 40점~50점대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50점대 후반에서 60점대를 터치할 것”이라며 “인천은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84㎡ 기준 웬만한 곳들이 7억을 넘었지만 아직 당해 주소를 가지고 있으면 당첨되기 괜찮은 곳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청약 당첨 어려우면 매수로 돌려야…3기신도시는 보험”단 청약 당첨이 어렵다는 판단이 들면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빨리 매수로 돌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대표는 “청약 대체제할 주택은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최대 가용 자금으로 사야 한다”며 “꼭지에 사라는 게 아니라 저평가된 주택을 사란 뜻으로, 저평가 주택은 강남발 확산 속도를 토대로 각 지역간, 기축·분양권·입주권 등 종목간, 규제·입주 등 시점간 갭을 판단해 사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실거주 비과세를 못하는 경우에는 매매와 전세 갭을 최소화해 ‘갭 투자’해야 한다”며 “아파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24평 주택을 완전히 대체하는 조건일 때 동일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의 56~64% 가격 정도로 매수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3기신도시 사전청약의 경우에는 보험으로 여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3기신도시는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입주시기를 감 잡을 수 없고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는 청약이 불가하다”며 “유의할 점이 많지만 다른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 정도로 생각하라”고 말했다.
- 非규제 가평 첫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개관…내달 6일 1순위 청약
- 힐스테이트 가평더뉴클래스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가평에 들어서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가평군 경춘선 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29일 현대건설(000720)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31가구 △59㎡B 14가구 △84㎡A 152가구 △84㎡B 66가구 △84㎡C 88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소형 평형인 전용 59㎡A타입에도 4베이 맞통풍 구조, 복도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다.가평 중심상권과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나로마트와 전통시장인 잣고을시장이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앞으로 가평천이 흐르며 보납산, 칼봉산 등 풍부한 녹지를 갖췄다. 자라섬 캠핑장, 남이섬, 칼봉산 자연휴양림, 연인산 도립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가평초, 가평중, 가평고 통학이 가능하며 국공립 어린이집인 한석봉 어린이집과 한석봉 도서관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에서 경춘선 ITX-청춘 가평역까지는 차량으로 약 6분 거리다. 가평역에서 경춘선 ITX-청춘을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용산역까지는 60분대에 갈 수 있다. 수도권과 춘천을 30분 내에 연결하는 무료 고속화도로인 제2경춘국도가 개통하면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몇 안되는 비규제지역이다.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고, 지역별 예치 금액이 만족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가평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현대건설만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하이오티(Hi-oT)가 적용된다.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 내 IoT(사물인터넷)기기뿐 아니라 조명·가스밸브·환기 등 세대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한 공동현관 ‘스마트폰키 시스템’도 도입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 상상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견본주택은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 및 기타, 7일 2순위 접수로 이어진다.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특화 설계와 조망권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했다”며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고, 비규제지역 내 신규 공급인 만큼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가평더뉴클래스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29일 1순위 청약 시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M우방산업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조감도.(사진=SM우방산업)이 단지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21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7A㎡ 135가구 △77B㎡ 66가구 △77C㎡ 15가구 △108PA㎡ 2가구 △108PB㎡ 1가구다.청약 일정은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7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단지가 조성되는 양평군은 얼마 남지 않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양평군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 가능하다. 청약 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한 세대주, 세대원, 다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270만 원(전용면적 77㎡ 기준)이며 전용면적 77㎡의 최저 분양가는 3억6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이며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도 제공한다.‘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는 남한강변에 위치해 청정 환경을 바로 곁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도 갖췄다. 특히 강변을 따라 ‘강상체육공원’이 조성돼 있어 집 가까이서 여가와 휴식, 체육 활동까지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강상체육공원에는 파크골프장, 인조잔디 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은 물론 캠핑장·산책로 등 여가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KTX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이 인접해 있으며, 양평역에서 KTX 이용 시 청량리역까지 20분 대, 서울역까지 5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더욱이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향후에는 서울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우방 아이유쉘’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설계도 곳곳 적용된다. 모든 타입에는 주방 동선의 효율성을 더하는 ‘ㄷ자형’ 주방이 설계된다. 이를 통해 넉넉한 수납은 물론 넓은 주방 공간까지 확보했다. 또 주방에 창문이 배치돼 통풍과 환기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발코니 확장 시 제공되는 무상 제공 품목도 다양하다. 발코니 확장 시 주방 오븐, 욕실 비데 등 가전제품 외에도 주방 냉장고장, 화장대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가구도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적으로 분양가 인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일대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 홍남기 “주택 공급 총력…탈세·편법증여 엄정 대응”(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2·4 주택공급대책 후보지를 연내 본지구로 지정하고 10월 1만호 2차 사전청약을 실시하는 등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기 근절과 관련해서는 관련 공직자의 재산공개를 내달부터 실시하고 부동산 탈세와 20대 이하 연소자의 편법 증여 등에 대해 점검에 나선다.홍남기(오른쪽에서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 확대, 유동성 관리, 투기·교란 엄단 등 시장안정 모멘텀을 지속 발굴·전파·확산시키는 데 최우선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을 보면 서울과 수도권의 9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20%, 0.36%로 전주대비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낮아지는 등 가격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다.홍 부총리는 “8월 사전청약 추가 10만 1000호, 신규택지 14만호, 9월 민간부문 공급지원 방안 등 공급 관련 가시적 조치가 이어지고 금리 인상, 대출 강화 등 수요 측면 시장여건 변화요인이 발생했다”며 “주택가격 흐름에 1~2개월 선행하는 매매수급지수가 2주 연속 하락하고 한은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도 5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정부는 우선 공급 확대를 위해 2·4 대책에서 발표한 3080+ 주택공급 방안을 추진한다.도심복합사업 후보지의 경우 56곳(7만 6000가구) 중 증산4구역·연신내역·방학역·쌍문역동측 등 17곳(2만 5000가구)은 주민동의를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홍 부총리는 “향후 상세 사업구조를 포함한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10월부터 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본지구로 지정 착수할 계획”이라며 “통상 3~4년 소요되던 민간사업 기준 지구지정 절차가 1년 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주민동의가 진행 중인 후보지는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신규 민간제안 통합공모 70곳은 조속 심의를 마무리해 내달말까지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남양주왕숙2 등 1만가구 2차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11월 민간사업 물량도 포함해 추가 사전청약을 진행한다.홍남기(왼쪽에서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LH 사태를 계기로 지난 3월 발표한 투기근절대책의 경우 20개 과제, 49개 조치사항 추진 상황에 대해 일제 점검한 결과 대부분 과제들이 정상 진행 중이다. 홍 부총리는 “신규택지 사전 투기 조사 발표, 농지 취득·관리 강화,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폐지 등이 신속히 시행돼 투기차단의 체감도를 높였다”며 “10월부터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및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이 본격 시행돼 청렴도·공정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그는 또 “토지보상법 시행령 등 3개의 하위법령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회 계류 중인 15개 법률도 금번 정기국회시 확실하게 입법되도록 총력 경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시장에 불법, 불공정, 투기·교란행위는 결코 발붙이지 못하도록 천착하겠다”고 강조했다.국세청은 부동산 탈세와 관련해 3월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을 편성해 총 828명에 대해 편법 증여, 기업자금 유출, 기획부동산 등의 혐의를 중점 검증했다. 그 결과 현재 463명에 대해 약 1100억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최근 20대 이하 연소자의 주택취득 비중이 크게 높아져 세정당국이 편법증여 등 관련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며 “국세청은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할 여력이 부족한 연소자로서 취득자금을 편법증여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취득자 등 446명에 대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부동산 탈세·편법증여 등 정상 시장 작동을 저해하는 행위는 연중·상시 신고센터 운영, 조사·수사력 보강, 현장단속 강화 등을 통해 최대한 엄정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10월 사전청약하는 성남 낙생·의정부 우정지구는 어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달 사전청약으로 나오는 성남 낙생지구와 의정부 우정 지구의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국토부는 차질없이 사전청약을 진행하겠단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신규택지 2개소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29일 승인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정부는 공급대책 발표 이후 신속한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완료 후 지구계획ㆍ토지보상을 병행 중이며, 중소규모 지구 18곳(24만호 규모)의 지구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성남 낙생 지구◇성남 낙생지구, 분당·판교와 인접한 사업지먼저 이번에 승인 된 성남낙생 지구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지로 조성된다. 특히 용인서울고속도로ㆍ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ㆍ분당선 및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 접근성도 매우 양호하다.이밖에도 낙생저수지와 연계한 수변공원 등 지구 내 녹지여건을 적극 활용하고 지구 중심부에 도시 중심기능을 집중하여 커뮤니티 기능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수도권 30만호 2차(2018.12) 지구인 성남낙생 지구는 총 4181호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약 900가구를 2차 사전청약(10월)으로 공급하고 해당 주택은 23년 말 본청약을 거쳐26년 입주 전망이다.의정부 우정지구◇의정부 우정지구, 1호선 녹양역 역세권의정부우정 지구는 지하철 1호선인 녹양역에서 1km 이내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이며, 서부로ㆍ평화로를 통해 양주시와도 연결되는 등 경기북부권 내 생활권 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특히 사업지구와 인접해 녹양천ㆍ중랑천 등 하천축이 형성했고, 풍부한 공원녹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녹양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등 인근사업 지구와 연계한 통합적 계획 수립을 통해 ‘하나의 도시’로 구현한다.수도권 30만호 1차(2018.9) 지구인 의정부 우정지구는 총 4017호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약 1000호를 2차 사전청약(10월)으로 공급하고, 해당 주택은 2022년말 본청약을 거쳐 2025년에 입주할 전망이다.한편 2차 사전청약은 10월 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해 10월말부터 접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2차를 비롯한 4차 사전청약까지 착실히 준비 중으로, 올해 계획된 잔여 2만8000호 사전청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8.4 공급대책, 3080+ 주택공급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카오페이, 결국 11월로 상장 연기…공모가는 그대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페이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올해 11월로 또다시 늦춰졌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 카카오페이는 정정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고, 10월 20일부터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일부 보험상품 판매 중단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가 제기됐지만, 보험 서비스의 매출 비중은 1%대에 불과하다며 공모 희망가 6만~9만원을 유지했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오는 11월 3일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이번 IPO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하는 카카오페이는 10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25~2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인해 8월에서 10월로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에 대한 공모가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카카오페이는 공모가를 기존 6만3000~9만6000원에서 6만~9만원으로 소폭 내리고 공모 일정을 늦춘 것이다.이번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슈가 발목을 잡았다. 앞서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업체의 금융상품 소개 서비스를 광고가 아닌 `중개`로 봐야 하며, 핀테크업체가 중개행위를 하려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해석했다.이에 카카오페이는 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 운전자 보험, 반려동물 보험, 해외여행자 보험 등 일부 보험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와 KP보험서비스를 통해 라이선스를 획득해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해 왔지만, 모회사인 카카오페이의 인허가가 없는 만큼 혹시라도 모를 법 위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일단 중단한 것이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증권신고서상 투자위험요소를 기재함에 있어서 금소법 적용에 따른 서비스 개편 상황을 투자자분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 설명했다.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반째)와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진행된 ‘소비자 중심 경영’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 제공)공모가를 또다시 낮출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카카오페이는 공모가를 6만~9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대출·보험 등 금융서비스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22.7%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한 만큼 보험 비교 서비스 및 판매 중단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중단된 P2P·보험 등 서비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1.2% 수준에 불과해 매출액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향후에도 금융서비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과 긴밀한 사전 협의를 거쳐 필요한 라이센스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카카오페이는 금소법 시행에 맞춰 `소비자 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금융소비자의 자산 보호 △서비스와 상품정보의 명확성과 투명성 제공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의견 수렴 △금융분쟁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 등의 내용이 담긴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선포하고, 직원 대상 서약식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규제 리스크가 커지긴 했지만, 금소법 이슈 등에 대응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카카오페이가 혁신금융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상장 재추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내보험 분석`이나 `보험 상담사 연결` 등의 서비스를 아직 다른 핀테크 업체에서는 제공하고 있는 만큼 금소법 시행 이후 금융위의 해석에 따라 카카오페이도 법리적 검토를 거쳐 서비스를 재개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김현준 LH 사장 “공공주택 품질 경쟁력 강화 할 것”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사장 주재로 24일 고양 주택홍보관에서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 개선’ 및 ‘新평면·인테리어 개발’ 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LH는 김현준 사장 주재로 24일 고양 주택홍보관에서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 개선’ 및 ‘新평면·인테리어 개발’ 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LH)이 날 방문한 LH 고양홍보관에 위치한 고양지축 모델하우스는 민간 분양주택 이상의 우수한 주택상품 공급을 위해 새로운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가 적용됐다. 그동안 실적과 가격을 위주로 견본주택 업체를 선발하고 LH 현장 감독원,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 중심으로 실내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디테일을 결정해 왔다. 그러나 고양지축 B1블럭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를 통해 공공분양주택에 적용할 디자인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 디자이너가 모델하우스에 적용되는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토탈 디자인을 구현해, LH 공공분양주택은 기존의 무난한 이미지에서 세련되고 트렌디한 공공주택으로 탈바꿈된다.아울러, 개선된 견본주택 프로세스에서는 LH 현장감독이 마감자재 선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업무 투명성이 대폭 강화했다. 또한, LH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대표 평면과 인테리어 매뉴얼을 개발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주거복지 로드맵 지구 등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에 대하여 본격 적용한다. 새롭게 개발된 평면은 기존 평면과 차별화된 LH만의 평면으로, LH는 △올인홈(완벽기능 편리미엄 주거공간) △세이프티홈(안전하고 건강한 주거공간) △프리미엄홈(뉴라이프 프리미엄 주거공간)이라는 3대 개발전략을 수립했다.주방수납 강화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Post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재택·홈트레이닝 등 집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파룸, 클린현관, 발코니 특화 등 특징적인 요구사항을 발굴했다. 또 △1~2인 소형가구를 위한 55㎡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수요를 겨냥한 66㎡ △부분임대가 가능한 세대구분형 84㎡ △Post 코로나 대비 오픈 발코니가 적용된 유니크형 84㎡등 총 8종의 평면을 신규 개발했다.김현준 LH 사장은 “공공주택의 품질과 이미지 제고는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LH혁신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 라며 “국민의 기대와 안목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 더 이상의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것만으론 우리의 역할을 다 했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다양한 방안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공공주택의 제품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