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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되네" 이상일 용인시장, 뭐 했길래?.. 난리 난 직원 게시판
  • "이게 되네" 이상일 용인시장, 뭐 했길래?.. 난리 난 직원 게시판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빨간 머리띠 쓰고 평택시청 앞에서 시위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이게 되네?’ ‘확연히 다르죠. 역대 시장들과는’ 지난주부터 용인시청 직원게시판이 뜨겁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 대한 칭찬 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이에 대한 호응도 커지면서다. 익명이라는 특수성에 가려 ‘나라님 욕하기’ 바쁜 타 지자체와는 비교되는 사례다. 인기의 비결은 외치와 내치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 시장의 정치력에 있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사진=용인시)◇행안부에 기준인건비 상향 건의, 직원들 기대감↑지난 17일 용인시 직원 익명 게시판에 ‘시장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처음 올라온 글은 이상일 시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기준인건비’ 상향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행안부가 정하는 지자체 기준인력과 기준인건비를 인구와 행정수요에 비례하는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서한문을 보냈다.당시 이 시장은 서한문에서 “용인특례시의 경우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행정 업무량이 폭주하는데 (행안부의)기준인력 동결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도내 최고(1인당 333명)여서 시의 직원들은 격무의 조속한 해소를 하소연하고 있다”고 밝혔다.용인시 직원 익명 게시판 캡쳐.(사진=독자제공)그는 특히 수원·고양·성남 등에 비해 낮게 책정된 기준인력과 기준인건비로 인사 적체가 발생해 MZ세대 공무원의 승진이 밀리면서 이들의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앞서 이 시장은 지난 3월 25일 이상민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시의 현황 자료를 건네주며 기준인력과 기준인건비의 문제를 제기하고 용인처럼 성장 속도가 빠른 도시에 대해선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맞게 공무원 인력운용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이 직원게시판을 통해 전해지자 직원들은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은 이 시장을 칭찬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상수원보호구역 난제 해결 “45년 먹은 체증이 한 번에 쑥~”다음날인 18일에는 용인시의 45년 묵은 난제인 평택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소식이 게시판에 올라왔다. 지난 17일 용인시와 평택시, 경기도, 국토부, 환경부, 산업자원부 등은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성공을 위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골자로 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1979년 평택시 진위면 3.8㎢ 일대에 지정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규제 면적은 공장설립 제한지역 18.4㎢, 공장설립 승인지역 76.3㎢ 등 94.7㎢에 달한다.문제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의 원인이 된 취수장의 위치는 평택에 있지만 전체 규제면적의 65%(64.4㎢)는 상류인 용인시에 해당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용인시와 평택시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놓고 40여년간 갈등을 반복해왔다. 얽히고설킨 상수원보호구역 갈등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지정으로 실마리를 찾게 됐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규제지역 중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면적의 17%가량인 1.2㎢ 포함됨에 따라 평택시는 끝내 송탄 취수장을 폐쇄하는 결단을 내렸고 해당 지역은 내년 상반기 중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용인시 직원 익명게시판 캡쳐.(사진=독자제공)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이상일 시장이 취임한 민선 8기의 대표적 성과 중 하나다. 익명의 용인시 직원은 게시판을 통해 “45년 동안 묶여 있던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가 되도록 힘쓰신 시장님 너무나 대단하신 것 같다”며 “시장님이 용인시 발전에 또 한 번 큰 역할을 하신 것 같다. 시의 발전뿐 아니라 세심하게 직원들도 챙겨주시는 시장님이 계셔서 너무 든든하다”고 호평했다.해당 게시글 역시 ‘45년 먹은 체증이 한 번에 쑥~~~ 내려갑니다’ ‘앞으로 용인 엄청 발전하겠네요’ 등 칭찬 댓글 릴레이가 펼쳐졌다. 익명 게시판뿐만 아니라 용인시청공무원노동조합도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공식적으로 이상일 시장을 높이 평가하는 글을 냈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3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성공 이후 성명을 통해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이후 수많은 용인 정치인들이 있었지만 이만한 성과를 가져온 정치인이 있을까 싶다”고 추켜세웠다.지난 1일에도 공무원노조는 ‘용인르네상스,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이상일 시장이 취임 21개월 동안 노조와 10차례 소통을 하며 공무원의 처우개선에 앞장서 왔다”며 “취임 후 이상일 시장은 직원들의 안전과 처우개선이라면 언제라도 전화기를 들 자세가 된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4.04.24 I 황영민 기자
'임창용 기록 뛰어넘는다'...정해영,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1-'
  • '임창용 기록 뛰어넘는다'...정해영,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1-'
  • KIA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KBO 리그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뒀다.정해영은 지난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2로 앞선 연징 10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2020년 1군 데뷔 후 통산 99세이브를 기록한 정해영은 KBO 리그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에 단 1개 만을 남겼다.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은 임창용(전 삼성)이 보유하고 있다. 임창용은 지난 2000년 23세 10개월 10일의 나이로 100세이브를 채웠다.정해영은 24일 현재 나이가 22세 8개월 1일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정해영은 임창용의 기록을 24년만에 경신할 것은 기정사실이다.정해영은 2020년 7월 1일 광주 한화 전에서 데뷔 첫 등판과 함께 첫 구원승을 달성했다. 같은 해 8월 30일 홈 구장인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정해영은 2년차인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다. 그해 34세이브를 달성하며 팀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꾸준히 세이브를 쌓아 올리며 역대 22번째 100세이브 고지 정복을 눈앞에 뒀다..또한 정해영은 4년 연속 두 자리 수 세이브 기록에도 1개만 남기고 있다. 달성 시 KBO 리그 19번째 기록이 된다. 특히 4년 모두 KIA에서만 활약한 투수로는 최초로 달성하는 기록이다. 아울러 이번 시즌 20세이브 이상 달성 시에는 역대 7번째 4년 연속 20세이브를 올리는 선수가 된다.KBO는 정해영이 1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024.04.24 I 이석무 기자
The 경기패스 신청 첫날 홍보전 뛰어든 김동연, 절차 직접 시연
  • The 경기패스 신청 첫날 홍보전 뛰어든 김동연, 절차 직접 시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월 1일 시행 예정인 ‘The 경기패스’(경기패스) 카드 신청 절차를 직접 시연하며 홍보에 나섰다.24일 김 지사는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카드사 앱에 접속해 경기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하며 “4월 24일부터 오래 기다렸던 경기패스 신청이 시작됐다. 오늘 출근하고 다른 일에 앞서 제일 먼저 카드를 신청했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경기패스 많이 신청하셔서 많은 혜택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4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무실에서 The 경기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단, 15회 이상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GTX(광역급행철도) 등 요금이 비싼 대중교통수단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한다. 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경기도민은 K-패스 홈페이지 또는 각 카드사(신한·KB국민·NH농협우리·하나·삼성·현대·BC·IBK기업은행·광주은행·케이뱅크·이동의즐거움·DGB 유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5월 1일부터 K-패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자동으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2024.04.24 I 황영민 기자
美공급망 재편…"투자 늘어나는 동부에 물류인프라 확보해야"
  • 美공급망 재편…"투자 늘어나는 동부에 물류인프라 확보해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대미(對美) 제조업 투자가 서부에서 동부로 집중됨에 따라 미 동부에 항만터미널 등 물류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자료=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간한 ‘미국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출입물류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미국 투자는 코로나 전 대비 약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설비투자와 완제품 및 기자재 물류를 동반하는 한국 제조업의 미국 투자는 10년 전에 비해 동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대한상의)삼성전자(005930)는 텍사스에 대규모 반도체분야 투자 계획을 갖고 있고, 현대, LG, SK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미국 동남부 오토 앨리라고 불리는 지역에 공장설립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서부항만 정체가 심화되고 제조시설 등이 미국 동부, 캐나다, 멕시코 등 주변국으로 재편·분산되면서 과거 30년간 지속되어온 아시아-미국 구간의 서부항만을 통한 물류패턴이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것이다.보고서는 미국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터미널, 창고, 철도, 도로 등 인프라 이용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의 공급망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북미지역 전략거점에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센터, 물류창고 등 기반시설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현지에 물류기반시설이 있으면 안전재고를 확보해 리스크 발생 시 대응이 가능하지만, 시설이 부족한 경우 부품공급 중단으로 공장이 멈출 수밖에 없다”며 “타국의 물류기반 시설 이용으로 인한 상품의 가격경쟁력 저하, 비용증가, 배송문제 등 기업 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고서는 이와 함께 △물류공급망 안정화 관련 법제도 구축 △물류공급망 관련 해외진출사업 금융지원제도 개정 △화주·물류기업 상생 협의체 운영 등을 제안했다.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공급망 리스크가 상시화될 경우 수입물가 상승, 수출장애 등 다방면에서 한국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선제적으로 나서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2024.04.24 I 최영지 기자
4대 그룹 영업익, 지난해 66%↓…현대차만 웃었다
  • 4대 그룹 영업익, 지난해 66%↓…현대차만 웃었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국내 4대 그룹 영업이익이 1년 새 약 6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낙폭이 가장 큰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만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한국CXO연구소)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4대 그룹 주요 국내 계열사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변동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지난해 4대 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국내 계열사 현황 중 이달 19일까지 감사보고서 또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6개 기업이다. 영업이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조사 대상 306곳의 지난해 영업이익 총액은 24조518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2년 영업이익 71조9182억원과 비교해 65.9% 줄었다.삼성그룹의 영업이익 감소가 가장 컸다. 삼성 계열사 조사대상 59곳의 2022년 영업이익은 38조7465억원이었으나 지난해 2조8363억원으로 92.7% 급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기록한 11조5262억원 규모 영업손실의 영향이 컸다. 이외에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도 1년새 영업이익이 1000억원 넘게 하락했다.SK 그룹의 조사대상 135개 기업 영업이익은 2022년 19조1461억원에서 지난해 3조9162억원으로 79.5% 줄었다. 지난해 SK하이닉스가 4조6721억원의 적자를 봤고 SK에너지도 1년새 영업이익이 2조원 이상 증발했다.LG그룹의 조사대상 계열사 48곳은 엉업손익 합계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22년 1조4429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지난해 2707억원 손실로 전환했다. LG전자는 이 기간 1107억원에서 5767억원으로 1년 새 4659억원 넘게 이익이 증가한 반면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조8841억원의 적자를 봤고 LG화학도 지난해 109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4대 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현대차그룹만 영업이익이 40% 넘게 증가했다. 조사 대상 50개 계열사의 2022년 영업이익은 12조5827억원이었는데 지난해 18조362억원으로 43.3% 뛰었다. 현대차 영업이익이 2022년 2조8285억원에서 지난해 6조6709억원으로 1년 새 3조8424억원 증가했고 기아도 3조8억원에서 6조3056억원으로 3조3047억원 이상 상승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국내 핵심 기업인 삼성, SK, LG의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면서 대한민국 경제에도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김응열 기자
홍익표, 역대급 세수부족 사태 예상…"확고한 세수대책 제시하라"
  • 홍익표, 역대급 세수부족 사태 예상…"확고한 세수대책 제시하라"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올해 예상되는 정부의 세수부족 사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 운용 및 경제정책 기조의 전환과 함께 확고한 세수 대책을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원내대표는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전망한 국세 수입은 367조3000억원”이라면서 “특히 법인세 수입은 7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예산안보다 26% 낮춰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법인세수가 초비상”이라면서 “작년에 큰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법인세가 0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두 기업의 법인세 비중이 전체 우리나라 법인세의 10% 내외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세수부족 사태가 벌써부터 예견된다는 의미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올해는 윤석열 정부의 첫해 이뤄진 세제 개편안에 따라 법인세 1%포인트가 본격적으로 인하되기 시작했다”면서 “만약 정부가 원안대로 3%포인트를 더 낮췄다면 더 큰 재정위기가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9월 재추계를 통해 세수가 덜 들어올 것을 알았지만 올해 예산안을 수정하지 않고 당초 전망치인 367조원을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로 최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재정당국이 진짜 7% 이상 세수 확보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했는지 의문”이라면서 “근거없이 ‘경제가 좋아지면 세수가 늘어난다’라는 희망으로 경제를 운영했고 그 결과로 역대급 세수부족 사태가 재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구조적으로 세수기반이 취약해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예상보다 38% 올려 잡은 교통에너지환경세 예측도 유류세 인하 조치로 무의미해졌다”면서 “내수 침체로 인해 부가세와 근로소득세 수입 또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정도면 세수 기반 붕괴라고 해야 할 정도”라고 진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된 세수 기반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이후에 지출 구조조정이 같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부자감세만 부르짖다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또다시 재정의 역할이 축소되면 고통받는 것은 국민”이라고 단언했다.
2024.04.24 I 김유성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  유럽 허가
  •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 유럽 허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PYZCHIVA™, 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피즈치바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지난 2월 유럽 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 허가가 이뤄졌다.‘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원(108억 5800만달러)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상업화했다. 피즈치바 유럽 허가로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인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할 수 있게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인터루킨 억제 기전을 가진 피즈치바의 유럽 허가를 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확보와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9월 산도스(Sandoz)와 피즈치바의 유럽 및 북미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유럽 시장에서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산도스(Sandoz)가 판매할 예정이다.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SB17(국내 제품명: 에피즈텍, 유럽 제품명: 피즈치바)의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2024.04.24 I 김지완 기자
띠어리의 여섯 번째 ‘BE HEARD’ 프로젝트 진행
  • 띠어리의 여섯 번째 ‘BE HEARD’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는 ‘내일도 이 사람과 같이,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4년 비 허드(BE HEARD)’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띠어리가 ‘24년 비 허드(BE HEARD)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사진=삼성물산)띠어리는 매년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의 생생한 조언을 전파하여 젊은 세대의 육성을 지원하고 있는 ‘비 허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시대 체인지 메이커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식과 커리어를 교류하는 특별한 네트워킹 프로젝트다. 특히 띠어리는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예술, 미디어, 건축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가들과 함께 협업과 커리어에 대한 대화를 펼쳤다.국내에서는 올해로 여섯 번째 진행된 ‘비 허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토크쇼에는 패션업계, 미디어,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띠어리의 정신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나사, 구글과 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겸 카이스트 교수 강이연 작가, 용산 하이브 사옥 등 트렌디한 건축물을 디자인한 ‘푸하하하 프렌즈’ 건축사사무소 한승재 소장,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뉴스 브리핑 플랫폼 ‘뉴닉’ 김소연 대표가 함께 했고, 포춘코리아 유부혁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들은 일의 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업, 감각의 시대를 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진솔하고 깊이있는 소통을 이어갔다.또 각 분야에서 리더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여정, 혼자 그리고 또 같이 소통하고 일하는 방법,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한편 편안하고 시원한 무드로 구성된 띠어리의 ‘리빙 인 리넨(Living in Linen)’ 컬렉션이 새삼 주목받았다. 띠어리 룩으로 무장한 패널들이 더욱 전문적이며 세련되게 보이게 했고, 오랜 시간 편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존재감을 드러냈다.이종혁 띠어리 팀장은 “띠어리는 스타일에 목적이 있다는 가치 아래, 가장 본질적이고 간결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소재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패션과 그 과정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며 “비 허드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혁신가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며, 옷을 넘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가 추구하는 영감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I 신수정 기자
삼성증권, HTS 기능 강화...오픈 기념 이벤트
  • 삼성증권, HTS 기능 강화...오픈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삼성증권이 자사 홈트레이딩시스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NEW POP HTS’를 오픈하면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NEW POP HTS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HTS 주요 기능과 메뉴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는 차트 메뉴에서 투자자가 주식을 사거나 팔면 그 매매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매매일지차트, 기업의 재무정보에 따른 주가 변화를 같이 볼 수 있는 재무차트, 헤비트레이더를 위한 스프레드차트 등을 더했다. HTS 접속시 첫 화면으로 열리는 ‘알림화면’을 통해 해당 고객이 보유한 종목의 청약 및 권리정보와 신용·대출 관련 안내, 증시 거래량 상위 종목 등의 시장 정보도 요약해서 제공한다. 더불어 HTS 전반적인 디자인과 해상도를 개선해 가독성을 높이고 업그레이드된 사용자들의 PC 성능에 맞춰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삼성증권 NEW POP HTS 오픈 이벤트는 5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참여 신청을 완료하고 POP HTS에 접속하면 된다. 삼성증권은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4 프로, 갤럭시S24,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이찬우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증가하는 디지털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전략 니즈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POP HTS 업그레이드의 핵심”이라며 “디지털 고객 투자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I 심영주 기자
삼성증권, NEW POP HTS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 삼성증권, NEW POP HTS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NEW POP HTS(Home Trading System)를 오픈하면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삼성증권 NEW POP HTS 오픈 이벤트는 내달 24일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참여 신청을 완료하고, POP HTS를 접속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 갤럭시북4 프로 1명, 2등 갤럭시S24 1명, 3등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 50명을 선정해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NEW POP HTS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능과 메뉴를 강화했다.차트 메뉴에서 투자자가 주식을 사거나 팔면 그 매매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매매일지차트, 기업의 재무정보에 따른 주가 변화를 같이 볼 수 있는 재무차트, 헤비트레이더를 위한 스프레드차트 등을 추가했다.HTS에 접속시 첫 화면으로 열리는 ‘알림화면’을 통해 해당 고객이 보유한 종목의 청약 및 권리정보와 신용·대출 관련 안내, 그리고 증시 거래량 상위 종목 등의 시장 정보를 요약해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TS 전반적으로 디자인과 해상도를 개선해 가독성을 높이고 업그레이드된 사용자들의 PC 성능에 맞춰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이찬우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증가하는 디지털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전략 니즈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POP HTS 업그레이드의 핵심”이라며 “디지털 고객의 투자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4 I 이정현 기자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업계 최대 규모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
  •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업계 최대 규모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23일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 오픈식을 진행했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은 지난해 2월 볼보그룹 본사로부터 약 100억원(78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아 구축된 시설로,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의 콤포넌트 생산 시설 내 약 760평(2500㎡) 규모로 완공됐다. 이는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라인이다. 세계적인 건설기계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설립했다. (사진제공: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의 35%를 전동화 장비를 통해 달성한다는 탄소감축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2년 4월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기 연료 솔루션을 생산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수입에 따른 물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볼보그룹코리아는 오는 8월 자체 생산한 배터리팩을 장착한 차세대 전기 굴착기 EC230 모델 양산에 돌입한다.생산 배터리팩은 삼성 SDI의 리튬이온셀로 만든 90kWh 배터리 팩으로, 연간 약 1만 3천여개의 배터리팩 조립 및 생산을 통해 1188MWh에 달하는 전력량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제공: 볼보그룹코리아)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에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최첨단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고전압 제품인 배터리팩의 특수성에 따른 화재 상황을 대비해 바닥 및 벽체 전반과 조립 툴에 정전기 방전 기술(ESD)이 적용됐으며 화재 안전감지기와 가스 안전감지기 공조장치(ALS) 설치, 작동 시의 안전 문제를 최종으로 테스트하는 EOL 테스트 적용 등 시설 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최신 기술과 작업자 보호를 위한 기술 설비를 갖췄다.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삼성 SDI의 리튬이온셀로 만든 90kWh 배터리 팩으로, 연간 약 1만3000여개의 배터리팩 조립 및 생산을 통해 1188MWh에 달하는 전력량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장은 북미와 유럽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향후 볼보 트럭과 볼보그룹 제품에도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팩이 투입될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국내외 수요에 따라 자동화 설비에 대한 투자 및 시설 확대를 통해 단계적으로 생산 물량을 증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내 아시아 최초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빠른 전기 연료 솔루션 생산 및 유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전세계 볼보 굴착기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볼보그룹 전동화 로드맵의 전초 기지로서 유럽 및 북미, 선진국 시장 내 전동화 장비 수요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4 I 하지나 기자
에스피소프트, 삼성 일체형PC MS코파일럿 지원..라이센스 부각
  • [특징주]에스피소프트, 삼성 일체형PC MS코파일럿 지원..라이센스 부각
  • [이데일리 김다운 기자]에스피소프트의 주가가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인텔의 AI 프로세스를 탑재한 일체형 PC가 MS의 코파일럿 기능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피소프트는 MS 코파일럿의 라이센스 사업권자다.24일 오전 9시 14분 에스피소프트(443670)는 전일 보다 2.25% 오른 2만2750원에 거래중이다.삼성전자는 모니터와 PC 본체를 하나로 구현한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프로(Pro)’를 출시했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해 기기 내에서 강력한 인공지능(AI) 연산을 지원하고, 갤럭시 디바이스와의 연동성도 극대화했다. 특히 AI 활용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무선 키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단축기가 들어갔다. 또 인텔은 삼성 올인원 프로 구매 고객에게 루미나 네오, 매직스 베가스, 어피니티 등의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한 ‘AI 크리에이터 앱 패키지’를 무상 제공해, 콘텐츠 제작, 게임, 보안, 스트리밍, 영상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PC 경험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이같은 소식에 MS코파일럿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라이센스를 보유한 에스피소프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4.04.24 I 김다운 기자
코스피, 美 증시 호조·달러 약세에 1%대 상승 출발
  • 코스피, 美 증시 호조·달러 약세에 1%대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출발했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82포인트(1.9%) 상승한 2672.84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오른 3만8503.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5070.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뛴 1만5696.64에 장을 마쳤다.미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와 대형 기술주 강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오름세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하고, 달러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했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037억원, 기관이 65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6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3.17%)는 3%대 강세다. 제조업(2.13%), 기계(2.0%) 등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화학(1.96%), 철강및금속(1.72%), 의료정밀(1.83%), 서비스업(1.03%) 등은 1%대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42%)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운수장비(0.28%), 음식료품(0.09%)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다수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9%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4% 넘게 뛰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전자(005930) 등은 3%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한국전력(015760)은 2%대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2024.04.24 I 김응태 기자
엔비디아 시총 2조달러 회복…삼성전자 3%↑
  • [특징주]엔비디아 시총 2조달러 회복…삼성전자 3%↑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24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강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3.05%) 오른 7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같은 시간 7400원(4.33%) 올라 17만8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역시 4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한미반도체(042700)도 3.96% 오른 13만6600원을 가리키고 있다.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65% 오른 82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9일 10% 폭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전날(4.35%)에 이어 이날도 4%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 역시 2조610억달러로 늘어나며 2조달러대를 회복했다.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 하락은 펀더멘털보다 수급적인 요인이 컸다”며 “옵션을 활용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가 변동성을 키웠다”고 말했다.이어 김 연구원은 “주가가 오를 땐 옵션이 모멘텀 플레이의 촉매가 되지만, 주가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내재변동성이 줄면 옵션 가격이 내리기 때문에 포지션을 돌려야 한다”며 “엔비디아처럼 풋옵션보다 콜옵션 쪽으로 왜곡이 심하면 그만큼 되돌림도 빨라 변동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방향성이 유지된다면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은 단기 조정에 끝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상승과 함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2.21% 오르며 전날(1.7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AMD는 2.44%, 브로드컴은 2.02%, TSMC 1.95%, ARM 3.15% 등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 주가가 올랐다.
2024.04.24 I 김인경 기자
이지스운용·밸류리츠, 태평로빌딩에 미래공간플랫폼 구축…첫걸음 떼
  • 이지스운용·밸류리츠, 태평로빌딩에 미래공간플랫폼 구축…첫걸음 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밸류리츠, 삼우건축과 미래공간플랫폼 등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설계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FIT 플랫폼.(사진=이지스자산운용)앞서 지난해 이지스밸류리츠, 이지스자산운용, 삼성전자,삼우건축은 미래공간플랫폼 공동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약 1년간 실증 분석을 토대로 이지스밸류리츠의 대표자산인 태평로빌딩을 프로젝트의 최초 자산으로 선정했다. 해당 공간에서 미래공간플랫폼(FIT 플랫폼)의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공간플랫폼은 사용자의 공간 생산성 및 쾌적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탄소중립(Net-zero)를 추구하는 스마트·그린 건축 기술을 탑재한 모듈화 공간 구축 시스템과 사용자 중심의 공간 환경 조성을 위한 디바이스 제어 시스템 등 선행 ICT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첫 프로젝트로 스마트·그린 오피스 레퍼런스 구축이 꼽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FIT 플랫폼을 이지스밸류리츠의 대표자산인 태평로빌딩에 적용해 가치 향상을 추진한다. 기대 효과로는 △차별화된 스마트·그린 빌딩 개발 및 리모델링이 가능한 FIT 플랫폼 트림 개발 및 상용화 △지속가능한 공간비즈니스 시장의 변화 주도 △프라임 오피스 자산에 대한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통한 한국형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To-Quality) 개발모델 제안 등이다.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태평로빌딩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쌓아온 실물자산 운용 및 가치부가 역량의 최정점 결과물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이번 FIT 플랫폼 도입을 시작으로 사용자 중심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윤정규 이지스밸류리츠 대표는 “태평로빌딩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국내 부동산 시장에 플라이트 투 퀄리티 기준을 제시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삼우건축,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그린 건축기술을 최초로 도심권역에 적용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운영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손창규 삼우건축 대표는 ”FIT 플랫폼이 임대 면적 확장, 에너지사용 효율화 등의 1차적인 경제성 이외에도 자산 운용 중 카트리지 교체 및 제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 플랫폼”라며 “태평로빌딩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생애주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빌딩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언급했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의 빌딩 AI 기술을 적용하여 빌딩, 관리자, 이용자 간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4사가 공동 개발한 미래형 공간 플랫폼과 스마트·그린 리모델링 솔루션의 표준화로 주요 권역별 오피스 부동산 자산의 밸류업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4 I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 방콕서 테크 세미나 개최…AI TV 기술 선보여
  • 삼성전자, 방콕서 테크 세미나 개최…AI TV 기술 선보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3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태국 방콕에서 테크세미나를 열고 2024년형 Neo QLED 8K와 삼성 OLED 등 AI TV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2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2024 동남아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 2024년형 Neo QLED 8K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TV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동남아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테크 세미나는 △화질 업스케일링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 화면 설정 △삼성 OLED의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2024년 신제품과 함께 AI TV를 여는 핵심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2024년형 Neo QLED 8K는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가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준다.2024년형 삼성 OLED는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스크린의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질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탈부착이 가능한 포토 프레임에 원하는 사진을 끼워 넣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2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2024 동남아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 2024년형 OLED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 TV에 적용된 ‘삼성 녹스’는 지난 2월 ‘국제 공통 평가 기준’ 인증을 획득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TV 보안의 기준을 한층 더 강화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테크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중남미 등 타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테크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테크세미나를 통해 삼성 AI TV의 핵심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AI TV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2024 동남아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 2024년형 Neo QLED 8K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2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2024 동남아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 2024년형 OLED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4.04.24 I 조민정 기자
우리은행, 삼성월렛에 학생증 카드 담는다
  • 우리은행, 삼성월렛에 학생증 카드 담는다
  •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범석(오른쪽)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주거래 대학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탑재한다.우리은행은 23일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학생증 카드와 삼성월렛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학생증 카드를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서비스 및 상품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또한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삼성페이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는 물론, 도서관과 강의실 출입 등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월렛과 업무제휴로 미래세대의 금융 생활에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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