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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조망대)상승추세 복귀 분수령
  • [edaily 한형훈기자] 27일 주식시장은 지난 5월 이후 랠리의 재도약 여부를 판가름 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시장은 지난 24일 갭하락 후 이틀 간의 갭메우기로 기술적인 부담은 상당부분 덜은 상태다. 또 어제 5일선 회복에 이어 하루 정도 상승이 더해진다면 5일선 기울기의 우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벽 나스닥시장의 힘있는 반등으로 국내외 시장 모두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의 재료소멸, 고점에 대한 경계감 등을 들어 대다수가 숨고르기를 예상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전날 시장이 5일선 복귀로 기술적 반등 이상의 흐름을 만들었다며 상승추세로의 복귀를 점치는 의견도 제기됐다. ▲대우증권 = 외국인의 순매수가 재개되며 20 일선이 지지되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여타 아시아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재개, 하락률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IT비중, 그리고 그동안 낮은 주가 상승률 등 아시아 증시의 추가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 ▲대신증권 = 연준의 금리인하 등 재료소멸, 일시적인 매수 주체의 공백 상태 그리고 경기 저점 부근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안 심리 등을 고려할 때, 종합지수는 전고점 돌파를 위한 숨고르기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 국면을 활용하여 전기전자 업종 및 금융주 등 주도주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증시의 소강 국면에서 출현하는 중저가 대형주 및 소형 IT종목들의 순환 상승에 대비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삼성증권 = 시장은 종합지수 전고점(690pt)와 20일 이동평균선(660pt) 사이에서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주식시장의 이슈로 부각될 2분기 기업실적과 7월 경제지표들이 주식시장의 추가상승을 담보할 정도로 긍정적으로 전망되지 않아, 보수적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이익실현을 통해 향후 매수시점을 대비하는 전략을 권한다. ▲교보증권 = 가격 조정폭을 추가 확대시킬만한 모멘텀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확대시킬 필요는 없을 것이며, 국내외 증시 거래규모 추이가 조정국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매수관점의 시장대응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굿모닝신한증권 = 적삼병의 출현 가능성 등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주가의 상승추세 자체는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특히 최근 장세가 해외유동성의 유입에 기인한 유동성 장세의 성격이 가미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참여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주가흐름이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유동성에 의존한 주가상승 과정은 이미 상당부분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궁극적인 펀더멘탈의 호전여부에 대한 관찰작업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판단이다. 지나친 기대감을 앞세우기 보다는 시장 제반여건이 추가상승을 이끌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나가야 하는 시기로 생각된다. 전일(26일) 거래소시장은 초반 약세를 만회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시장의 금리인하 폭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외국인이 주식을 계속 사들이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장초반 낙폭을 줄이는 뒷심으로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매수세의 존재를 확인한 점이 어제 시장의 특징.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72포인트(0.26%) 오른 675.7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0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1억원, 1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81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84억원 순매도로 총 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0.30포인트(0.6%) 하락한 49.01포인트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서울 : 중기 기간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 -교보 : 매수관점의 시장대응 -동부 : 추가 상승 가능할 전망 -동양종금 : 변동성 높은 조정 파동 -동원 : 원칙에 입각한 투자 -우리 :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 -굿모닝신한 : 적삼병 출현 이후의 KOSPI 추이 검토 -대투 : 모멘텀 축적 과정 속에 등락 장세 이어질 듯 -LG투자 : 전강후약 장세의 의미는 -대우 : 저금리 기조와 외국인, 그리고 주가 선행성 -한양 : 거래량 수반이 관건 -대신 : 전고점 돌파를 위한 숨고르기 -브릿지 : 수급논리에서 펀더멘탈이 관심 [뉴욕 증시]하루만에 반등..나스닥,랠리 재개하며 2% ↑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를 재개했다.다우지수는 9100선에 한발짝 다가섰으며 나스닥은 2% 가까이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7.51포인트(0.75%) 오른 9079.04포인트를 기록하며 9100선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10.49포인트(1.08%) 오른 985.81포인트로 마감했다.나스닥은 전일 대비 31.30포인트(1.95%) 급등한 1633.96포인트로 마감했다. 특별한 상승의 모멘텀은 없었지만 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성명서를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한번 "미국경제의 회복"이라는 낙관론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가 장중 한때 5주래 최고치까지 급등하기도 했다.유가는 OPEC이 추가감산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며 하락했고 금선물가격도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개장전 발표된 1분기 GDP 확정치와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등 경제지표는 엇갈렸다.1분기 GDP 확정치는 1.4%로 예비치 1.9%에 비해 낮아졌다.반면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40만4000건으로 3개월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지며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8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5000만주로 평균치에 못미쳤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150대 1143,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981대 1155로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에 비해 각각 두배 가량 많았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동아: 한나라 새 대표 최병렬씨.."노, 새 특검법 수용하라" -경향: 한나라 새 대표 최병렬씨..노 대통령에 당적포기·정례회동 등 제의 -조선: 한나라 최병렬대표 선출.."노 대통령 새 특검법 수용·신당 손떼야" -한겨레: 최병렬 한나라대표 당번..노대통령에 정례회담 제의 -한국: 최병렬 한나라대표 선출..여·야 강경 선언 -서경: 전세계 마이너스금리 시대..日 콜자금 첫진입 -매경: "제조업 4년내 공동화"..전경련 경고..공장 해외이전 너무 빨라 -한경: 세계 각국 금리 내리기 경쟁..美 금리 1%시대 진입..45년만에 최저 ◇주요 뉴스 -내일부터 철도파업 비상(전 조간) -재건출추진위 설립 까다로워진다..운영규정 곧 고시..위원장 해당지역 1년이상 거주해야(한경 등) -세계 초저금리 장기화 조짐(한경 등) -은행·증권·카드사 8월말부터 보험취급..판매인원 점포당 2명 제한(한경 등) -車·가스사고 등 의무보험 가입자 보험금..손보사 파산해도 전액보장(서경 등) -한국기업 해외투자, 외국인 투자 첫 추월..작년 7억달러 역전(한국) -국민연금 주식매수 1조 육박..지난 3,4월 집중 투자(한경) -판교주변 난개발 막는다..성남시·토공 계획관리안 마련(한경) -"규제 등 현정책 계속땐 기업 해외이전 가속..2007년 이전 산업공동화 심각"(서경 등) -법인세 인하추진 백지화..정부, 성장률 4% 대로 하향조정..삼성전자 공장증설 허용(한국) -연기금투자풀, 주식형펀드 투자..이르면 내달부터 매수(매경 등) -역외펀드 불법운영 "외국인" 행세..대기업 5곳 적발(서경 등) -한국 투자환경, 아시아 꼴찌 수준..스위스 IMD 경쟁력 연감(서경) -민간 연구원, 저성장 전망 잇따라(서경) -국민연금, 상반기 株테크 "짭짤"..9000억 투입 1000억 수익..정통부 등도 하반기 투자 늘릴 듯(서경) -美, 301조 동원 위안화 절상압력..수출업체 中 거부땐 무역보복 건의 추진(매경 등) -인터넷포털 대리점영업 가능..재경부, 보험법 시행령 개정(매경) -외환은행, 돈세탁 혐의 13억 벌금(매경 등) -공정위, 현대유화 분할인수 승인(매경 등) -신세계백화점, 20층 최대백화점 신축(매경) -사이어스 대주주 회사돈 이용 고가에 지분매각 "의혹"(서경) -우리은행, 신동방 공개매각(힌경) -IT기술유출 원천봉쇄..정통부, 보안메뉴얼 마련..내년중 중소기업에 보급키로(한경) -가구업체 "베이징특수" 선점경쟁..2008년 올림픽 앞두고 중곡공장 건립 잇따라(한경) -금융권에 다시 부는 감원태풍(한겨레 등) -"한국경제, 발전이냐 정체냐 갈림길에..UBS은행 애널리스트 주장(조선) -美음반업계·영화사 "네티즌과의 전쟁"..인터넷음악·영화 파일공유 고발·소송 줄이어(조선 등) -MS, 독자개발 검색엔진 출시..."MSN밧" 자체 서비스 개시(서경) -AIG, GE일본내 보험사업 인수(한경) -팔 무장단체 "3개월간 공격중단"..이 "시간벌기위한 술수 공습재개"(조선) -라이베리아 평화협정 무산위기(조선) -미·EU "북·이란 핵 공동저지"..정상회담 공조합의(경향) -"북핵위지 재연 미 책임 더 크다"..커밍스 교수 베를린 심포지업서 지적(경향) -"이라크 정보조작 압력" 첫 증언..美 담당관리 청문회서 폭로파문(경향) -김영완 100억 도난 4개월뒤 또 강도당해..1차범행 잔당 소행 가능성(한국 등) -"성범죄자 신상공개 위헌 아니다"(한국 등) -특별세무조사 사실상 유지..국세청, 폐지않고 "심층조사"로 이름바꿔(한겨레) -인권위, 100개 기업에 입사원서 차별항목 삭제 요청..91곳 "출신학교 삭제" 거부(한겨레 등) -오전엔 "병력감축" 오후엔 "공식입장 아니다"..미8군 사령관 발언 번복 파문(동아 등)
2003.06.27 I 한형훈 기자
  • 환율 하락, FOMC이후 변화 관건..1187.1원(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환율이 달러 공급 우위인 월말 분위기를 반영하며 하락했다. 25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낮은 118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5일 시황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약세를 일부 반영해 전날보다 70전 오른 119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달러/엔 상승폭 조정과 반기말에 대비한 기업매물로 완만하게 하락하며 10시32분 1188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저가인식 결제수요 유입으로 추가하락이 막힌 채 1188원선에서 소폭 등락했고 1188.5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거래를 1188.40원에 재개한 환율은 달러/엔 추가하락으로 1시39분 1187.70원까지 떨어졌으나, 외평채 발행 소식 등으로 추가하락이 제한된 채 1188원대에서 횡보했고 장마감전 매도 증가로 1187.10원으로 저점을 낮춘 채 거래를 마감했다. ◇공급 우위·외인 주식매수 재개..공격적 거래는 자제 환율이 공급 우위 영향으로 하락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주식순매수로 전환된 점도 환율 하락 기대심리를 키웠다. 다음달 4일 원화 외평채 발행 소식으로 매도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장마감전 공급이 증가하고 개입 가능성에 기댄 매수분이 정리되자 추가하락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달러가치가 급변할 가능성에 대비하며 적극적인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FOMC 결과에 촉각..월말 분위기는 지속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 하락 기대심리도 강해지고 있다. FOMC 결과가 달러를 약세로 이끌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해지며 상대적 원화강세를 점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금리인하폭에 관계없이 향후 미 경기를 우려하는 쪽으로 발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월말이 가까워지며 이달안에 1180원대 하회시도가 재자 이뤄질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강경한 당국 반응 역시 고려해야 될 부분이다. 신한은행 최성호 차장은 "장초반부터 매물압력이 지속됐고 개입이 없자 정리됐다"며 "월말이 지나기 전에는 개입으로도 상승 분위기를 조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차장은 "달러약세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어 내알 달러/원은 1185원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월말 이틀간 매물강도에 따라 1180원대 유지 여부도 판가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ABN암로 김진곤 과장은 "장막판 일부 외국계은행에서 외국인 직접투자자금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며 환율이 하락했다"며 "미 금리인하를 앞두고 달러매수분을 정리한 점도 낙폭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미 금리인하 폭 등에 따라 뉴욕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있어 추이를 지켜본뒤 포지션을 구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해외시장에서는 달러약세에 대한 베팅이 우세하기는 하나, 달러/원은 대미의존도가 감안돼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8엔으로 오른뒤 하락했으나, 117.50엔선에서 지지선을 구축하며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부여했다. 달러/엔은 4시57분 현재 117.51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1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2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0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8억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9억4450만달러가 거래됐다. 26일 기준환율은 1198.50원으로 고시됐다.
2003.06.25 I 최현석 기자
  • (증시조망대)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
  • [edaily 한형훈기자] 10일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조정에 외국인이 어떤 대응을 보일 지가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8일 연속 순매수에 따른 체력 소진 여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미국 증시의 조정에 대해서는 양호한 숨고르기로 해석하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장중 조정시마다 대기 매수세가 확인된 데다 투매현상도 나오지 않아 `조정다운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미 증시의 상승추세가 유효하다는 판단 아래 외국인이 최근 오름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포트폴리오 조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다 긍정적인 의견으로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IT주와 금융주에 대한 공격적인 베팅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반면 국내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바닥권이라는 것을 근거로 부진한 시장체력을 조정의 근거로 제시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줄지 않는 데다 고객예탁금도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탄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다. 전일(9일)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집중력 있는 매수에 힘입어 6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8일 연속 순매수로 총 1조원 이상을 사들인 데다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붙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이전 거래일 대비 7.97포인트(1.24%) 오른 650.35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7억원, 1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39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2억원, 비차익이 453억원으로 총 61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93포인트(1.97%) 상승한 48.19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대신 : 새로운 모멘텀 강화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증시 -교보 : 매물 소화를 통한 점진적 상승 가능성 -동원 : 종목선택, 양분에서 통합 구도로 -LG투자 : 주가와 거래량간의 다이버전스는 여전히 부담 요인 -우리 : 저점 매수 시각으로 -현대 : 경기민감 업종으로 매기 확산 가능성 -한양 : 조정시 저가매수 -동부 : 650선 안착 여부 -굿모닝신한 : 삼성전자가 중심이 되는 시장 흐름 -대우 : 외국인 매수가 IT 경기 회복에 대한 베팅이라면 -서울 : 기존 구도 속에서 중간조정 임박 -브릿지 : 외국인 매매와의 동조화 전략 -대투 : 긍정적인 시각 유지 -동양종금 : 외국인과 하반기 경기에 거는 기대 [뉴욕 증시]조정..다우 9000선 하회,나스닥 16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모처럼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며 다우지수 9000선이 다시 무너졌다.나스닥은 160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막판에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도 한때 1600선이 무너졌다가 1600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개별종목에 대한 돌발악재들이 불거진데다 경제지표마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4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1% 하락해 6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4월 도매판매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체들이 경기회복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고해소속도를 나타내는 재고대 판매비율도 1.23으로 전월의 1.21에 비해 늘어났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유가는 소폭 상승한 반면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2.79포인트(0.91%) 하락한 8980.0포인트로 9000선이 무너졌다.나스닥은 23.45포인트(1.44%) 하락한 1603.9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11.83포인트(1.20%) 하락한 975.9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082대 2233,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129대 2066으로 하락종목이 두배 이상 많았다.업종별로는 금관련주를 포함해 전종목이 하락했다.특히 반도체주와 금융주의 낙폭이 컸다. [전일 주요 뉴스] ◇헤드라인 -동아:"기업투자 발목 잡지말라"..경제전문가들 -조선:경제위기 이렇게 풀자 "조정 총괄할 리더십 급하다" -한겨레:日과거사·우경화 우려제기 -한국:盧등신외교 발언파문 -한경:경제특구법·한미투자협정등 이해집단반발에 `표류` -서경:외국인 8일째 순매수..바이코리아 기대커진다 -매경:소득 2만弗향해 다시뛰자 ◇주요기사 -공무원봉급 업무별로 차등..朴예산처장관(매경) -선불카드 소득공제 검토..`기명식`한정(한겨레) -초대형물류단지 부산신항에 짓는다(조선) -"대기업 법인세 3년간 한시 인하"..한나라당 추진(동아) -주가 5개월만에 최고..8P상승 650(전조간) -은행채 값 하락세 `가속`(매경) -생보사 변동금리상품 공시이율 첫 4%대(서경) -해외펀드수익률 실세금리 10배(매경) -사무라이본드 발행급증(서경) -해외펀드 투자상품 봇물(서경) -DDR D램 고겅거래가 최고 10%인상 반도체가격 상승세 청신호(한경) -서비스성장 두달째 뒷걸음질(전조간) -"경제 하반기이후 호전"..박승 한은총재(매경) -사업보고서 지연제출땐 과징금(서경) -거래허가구역확대..내일 투기지역 추가(전조간) -고덕 저층단지 잇달아`D급판정`(한경) -"지도층 부동산거래 공개하겠다"..대한공인중개사協(한경) -검찰`에버랜드 주식증여`기초조사(전조간) -15개 증권사 선물·옵션 대대적 검사(한경) -"여야 금통위원 1명씩 추천"..16일 한은법 공청회(매경) -`국방비 대폭증액`논란예상(한경) -남·북철도 14일 연결(전조간) -퇴직연금제 도입해도 중간정산 유지..노동부(서경) -해킹·바이러스 확산원인제공 서버 인터넷 이용제한(서경)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역주민 48.4% 내린다(서경) -부산 대구 인천지하철 24일 파업(한경) -재계, 미·영서 기업설명회..15일부터 정책수석도 참여(매경) -삼양식품 곧 `화의`졸업..채권단 400억 출자전환(매경) -엠파스 공모가 1만원 넘을 듯(매경) -국세청, KT전격 세무조사 착수(서경) -피치, 우리銀신용등급 한단계높여(한경) -동아제약, 20만주 추가매입..라미화장품 지원중단(한경) -SKG 채무조정 3개案 압축..채권단 `출자전환+상환유예`등 논의(한국) -SKG등 기업분식감사 소홀했어도..회계법인 중징계 어렵다(한겨레) -조흥銀 매각 이달 매듭될듯..매각소위 전격개최(한국) -S&P "북핵 평화해결 낙관"..체임버스 위원장 "한국신용등급 영향 미미"(경향) -북 `핵억제력` 보유논리 첫 언급..중앙통신 "재래식무기 축소·경제건설 자금 위한것"(한겨레) -다국적기업 아태본부 중국으로(매경) -中A증시 주식거래 추가허용(매경) -"2008년 대통령출마 않겠다"..힐러리 타임誌회견(매경)
2003.06.10 I 한형훈 기자
  • SKT, 멤버십 제휴서비스 대폭 개선
  • [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17670)은 팅(ting), TTL, 유토(UTO), 카라(CARA), 리더스클럽 등 5개 멤버십 제휴 서비스를 실속있게 개선해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이용실적을 기준으로 멤버십 카드 이용자의 약 90%가 즐겨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영화관, 패밀리레스토랑, 놀이공원 할인 등 인기 제휴서비스는 모든 멤버십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011/017 사용자들이 실속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멤버십 회원들은 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공통서비스로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전국 7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 1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VIP는 연6회 무료다. 이와 함께 베니건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마르쉐, 스카이락, VIPS, 베네치아 등 패밀리레스토랑 이용시에는 20% 할인, 롯데월드(자유이용권 50%), 서울랜드와 지방의 놀이공원(무료입장 또는 자유이용권 50%), 코엑스 아쿠아리움(입장료 30%) 등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파리바게뜨(UTO/CARA/리더스클럽)와 크라운베이커리(ting /TTL) 등 베이커리에서는 20% 할인(VIP는 40% 할인), 도미노피자에서는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매월 납부한 이동전화요금의 1%가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된다. 한편 연령과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이용패턴을 보이는 패스트푸드, 차량정비, 콘도, 미용실, 백화점, 홈쇼핑, PC방, 독서실, 어학원 등 각 멤버십만의 독특한 제휴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멤버십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멤버십 가입기준 변경, 멤버십별 공통 서비스 확대, 멤버십 등급 세분화, 등급별 연간 할인 한도제 적용 등으로 요약된다. 5월까지는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요금제에 따라 ting, TTL, UTO, CARA,리더스클럽 멤버십이 결정되었으나 6월 이후에는 요금제와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멤버십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단 CARA는 여성만 가입이 가능하다. 멤버십의 등급도 변경되어 현재 멤버십 종류에 따라 3등급(VIP, Gold, 일반) 또는 2등급(VIP, 일반)으로 나뉘어졌던 멤버십 카드가 6월 이후에는 모든 멤버십이 동일하게 4등급(VIP, Gold, Silver, 일반)으로 세분화된다. 이렇게 세분화된 등급별로 VIP는 10만포인트, Gold는 7만포인트, Silver는5만포인트, 일반은 3만포인트까지 연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6월부터 시행하므로 연간 포인트 한도의 7/12가 적용된다. 멤버십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멤버십 가입 고객은 연간 콜플러스 점수 2000포인트가 차감되고 반면 가입하지 않는 고객은 1000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며, TTL존이나 인천공항 리더스라운지 등의 멤버십 전용공간을 이용할 때는 1회 500포인트씩 할인한도가 차감된다. 변경된 멤버십 혜택은 새 카드 발급 없이 기존 멤버십 카드로 이용이 가능하고, 특히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모네타’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이미 멤버십 정보가 단말기 내에 내장되어 있으므로 카드 제시 필요 없이 리더기에 적외선을 쏘는 것 만으로 제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03.05.27 I 박호식 기자
  • 환율 하락, 하루걸러 상승·하락 반복..1192.5원(오전 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23일 달러/원 환율이 엔강세로 전날보다 2.90원 낮은 1192.50원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엔 하락으로 전날보다 1원 낮은 1194.40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 1192.30원까지 떨어졌으나, 경계감과 결제수요로 하락을 제한받았다. 이후 환율은 1193원을 중심으로 정체된 뒤 1192.50원으로 소폭 하락하며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개장가에서 뉴욕시장 달러/엔과 역외환율을 반영한 뒤 장중에는 횡보하는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밤사이 변화에만 베팅할 뿐, 장중 거래는 소홀히 하는 모습이다. 한-일 당국 개입 경계감이 효력을 갖는 서울 및 도쿄시장에서는 환율 변화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 지난 13일 이후 하루 상승하고 다음날 하락하는 반복적 패턴도 달러/원과 달러/엔 모두에 적용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당국 개입이 완화되며 환율 추가 하락이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전날 이재욱 한국은행 부총재보의 "당국은 목표레벨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상황이라 강한 하락시도는 어려운 시점이다. 다음주초 뉴욕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는 점도 과감한 거래와 포지션 이월을 자제시키고 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매물이 우위인 상황에서 당국개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매수측이 심리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당국이 저가매수를 보장해주는 보험회사는 아닌 만큼 완만한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기준율이 낮아 기업네고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어 낙폭을 크게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주말을 앞둔 시점과 내주초 뉴욕시장 휴장 등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117.20엔으로 마감했으며, 이날 117.30엔 부근 횡보를 거쳐 12시 현재 117.36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6.1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1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3.05.23 I 최현석 기자
  • (증시조망대)반등의 끝을 예측해야 하나
  •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 주말 종합주가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고 이번주 있을 각종 정책적 행사들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는 북한 핵문제 등 국가 위험을 감소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콜금리 인하 가능성도 최근의 강세를 더 연장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외국인 매수에 더해 최근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미국시장도 지난 주말 상승세를 보여 외국인의 매수를 기대해 볼만도 하다. 일부 증권사들은 650선까지의 상승을 일단 점치고 있다. 그러나 그후에 대해선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조심스런 입장에서는 노 대통령의 방미, 콜금리 인하 등이 단기 재료에 그칠 것이라며 증시는 다시금 지난해 연말의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물부문이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 데일리] 굿모닝신한: 정책 변수의 영향력 증대 대신: 기대가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하나: 추세 투자가 필요한 시점 교보: 상승지속을 겨냥한 시장 참여 확대 대우: 글로벌 증시와의 갭 축소가 진행중인 아시아와 국내 증시 동부: 편입비율과 수익률 게임 대투: 탄력 둔화 가능성은 있으나 우리: 대외변수 영향력 크지만 추가 상승에 무게 동원: 차트 장세 가능성 메리츠: 중소형 우량 종목 리레이팅의 가능성은 하나: 추세투자가 필요한 시점 LG: 연장되고 있는 지수 반등의 끝은 [뉴욕 증시] 랠리 재개..다우,8600선 돌파로 4개월래 최고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이틀간의 조정에서 벗어나 랠리를 재개했다.나스닥은 하루만에 1500선을 회복했고 다우지수도 100포인트 이상 오르며 8600선을 상향돌파했다.다우지수는 지난 1월 초 이후 4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이번주중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다우와 S&P는 각각 0.4%와 0.3% 올랐고 나스닥은 주간기준으로 1.1% 상승했다.이중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FRB가 디플레이션을 경고하고 달러화 약세기조가 지속되는 등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잠복해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다시한번 "경제가 곧 회복될 것"이란 낙관론에 베팅하는 분위기였다. 랠리의 촉매는 기술주들이 제공했다.엔비디아와 인텔 등 반도체주들에서 시작된 랠리는 기술주 전체로 확대됐고 이에 자극받은 블루칩도 개장 한시간여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꾸준히 상승폭을 늘려나갔다.이후 다우지수는 장중 꾸준히 8600선을 테스트한 뒤 장마감 무렵 8600선을 상향돌파했다. 달러화는 엔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서 강세로 반전했고 유가는 3일 연속 오르며 배럴당 27달러선을 상회했다.금값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9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3.38포인트(1.34%) 오른 8604.60포인트로 8600선을 상향돌파했다.나스닥은 30.46포인트(2.04%) 급등한 1520.15포인트로 1500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S&P500지수는 13.14포인트(1.43%) 오른 933.41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수준이었다.뉴욕증권거래소는 13억주,나스닥은 15억5000만주를 각각 기록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385대 880,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160대 975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도체종목들이 기술주의 급등을 주도했다.전일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33.1% 급등하며 랠리의 촉매를 제공했다.그래픽 칩회사인 엔비디아는 전일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인텔도 PC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3.8% 급등했다.인텔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폴 오텔리니는 "텔레콤 산업의 최악은 끝났으며 PC 산업이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증시 주요 뉴스] -정부-운송노조 협상 부분타결, 노조 조합원협의 거쳐 부산항파업 해제키로, 수출대란 한고비 넘겨 -수출입물류 올스톱 위기.. 부산ㆍ광양항 마비.."컨" 반출입 80% 격감 -화물운송 軍지원 논의...盧대통령..운송방해 단호대처 -차세대車 개발 "더 늦출수 없다"업계..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카 투자 세제지원건의 -이라크 "6월중 하루 100만배럴 생산" -필리핀서 어제 입국한 80代 미국인..사스추정 환자 가능성..고열호흡곤란..격리조치 -WHO "중. 사스발생 안줄어..실태파악 잘못..중국측 감소주장에 반박 -서울 도심 1만2천가구 건설..공동화 방지위해 2023년까지 4대문 안에<매경> -아파트 분양권 전매금지 6월부터 시행 -외환거래 하루 100억弗 넘었다 -카드빚 再대환대출 어려워 진다..다중채무자 현금서비스 축소 -카드채 대책으로 여신한도 1兆초과..은행권에 1년간 예외인정<한경> -1분기 10억弗 반도체 무역적자 사상최대 기록 -은행, 잠재부실기업 대출 대폭 축소 -석유확보 "힘겨루기" 본격화..서방메이저, 카스피해 유전개발서 중국배제 -美 디플레가능성..국채로 돈 몰린다..10년만기 국채수익률 "뚝" -유로화 4년래 최고..유럽 금리인하 압박 거세다 -북핵우려 불식시키겠다..盧대통령 美도착 -리먼브러더스 ELS 4400억 주식매수..13일부터 -재산세 과표 내년1월 3%P 인상추진 -"출자총액제 계속 유지"..공정위장
2003.05.12 I 김세형 기자
  • (특징주)증권주, "중기상승 초입엔 우리가 간다"
  • [edaily 한형훈기자]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면서 증권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16일 오전 10시28분 현재 대우증권(06800)이 10% 급등했고 LG투자증권과 대신증권, 현대증권, 서울증권, 한화증권, 교보증권 등도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상승의 초입에는 증권주가 시세를 낸다"는 과거 경험에 근거,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상승을 겨냥하고 증권주에 베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랠리를 주도한 건설주들의 상승탄력이 한풀 꺾이면서 대안으로 증권주가 부각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밖에 4조원대의 카드채권 일괄매각건이 성사돼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해결되고 있다는 점, 하루 거래대금이 최저 1조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4조원대까지 늘어난 것도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 심재엽 과장은 "증권주의 상승은 시장심리의 호조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며 "우선 미국시장이 1분기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이 한국시장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고 밝혔다. 또 "증권주가 금융주 중 상대적으로 외면받으면서 저가 메리트도 부각, 고수익 고위험의 성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3.04.16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기술적 과열 신호
  • [edaily 한형훈기자] 16일 주식시장은 단기 고점을 의식한 경계심리와 추가상승에 베팅하는 후발매수세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600선 입성에 큰 출혈이 없었던 데다 5일과 20일 이격도도 100을 상회, 단기 과열을 나타내는 신호가 반짝이고 있다. 전고점인 620선 돌파를 위한 후속매기의 부재, 또 건설주와 SK의 시세가 한풀 꺾이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할 주도주가 없는 점도 부담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속등에 대한 경계에도 불구하고 기존 추세를 위협할 만한 조정은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박스권(520~620p)에 대한 신뢰로 저가매수가 살아있는 데다 현 지수대에서 급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이다. 또 추세선인 20일선의 상승전환,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일봉차트 등 기술적으로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일(15일) 거래소시장은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50여일 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급등부담으로 상승탄력은 둔해졌지만 치열한 공방끝에 600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0.59포인트(1.78%) 오른 604.99로 끝났다. 개인은 오전 10시를 전후해 매도우위로 전환, 86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5억원, 50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4억원, 비차익이 235억원으로 총 3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9포인트(2.36%) 높은 42.96으로 끝났다. ▲대우증권 = 기관의 장세 개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상당부분은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것이다. 연기금, 증권 유관기관, 국민은행 등의 자금 투입분을 제외하면 주식형 수익증권은 실제로 크게 늘지 않았다. 기관의 역할은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라크전의 영향이 경기지표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로 전환될 수 없다. ▲삼성증권 = 3월 경상수지가 10억불 적자로 추정되는 등 수출의 둔화가 이어지고 내수의 회복 역시 2분기 말~3분기 초로 예상되는 등 단기적으로 펀드멘털 개선 시그널 기대가 어려워 시장 상승의 논리를 제약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현 지수대에서의 추가 상승은 기술적 과매수가 정점에 이를 때까지 지속될 수도 있을 것이나 다소 리스크 요인이 확대되는 상황에 진입중이다. ▲현대증권 = 최근의 상승은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국면의 후반부에서,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기업실적 및 실물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주가회복 과정이 진행중이다. 그러나 전일 6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에서 보듯이 600선에 대한 부담 역시 상존한 상황이다. 각종 기술적 지표의 과열양상과 새로운 모멘텀 부재 등으로 인해 주가의 단기 조정과정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교보증권 = 단기 이격도가 경험적인 동반 과열권으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때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 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심리도 90%의 지속이 조만간 기간 또는 가격조정국면 진입을 시사하고 있다. 즉 단기 투자자의 경우 추가 상승에 대한 신규 매수로의 대응은 무리수가 뒤따르게 된다는 의미이며 주식시장이 필연적으로 등락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점에서도 이미 타이밍을 놓쳐버린 뒤늦은 신규매수는 효과적인 선택이 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LG투자증권 =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단기 고점 신호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부터는 수익보다 리스크에 무게가 실리면서 추격매수 같은 무리한 전략보다는 주식비중 축소 등 탄력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몸집줄이기에 나서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단기 조정장세에 대비 -한화 : 숨고르리가 필요한 시점 -동부 : 1차 이익실현을 고려 -한양 : 어닝시즌중 국내증시, 미국증시에 동조 -우리 : 이격 축소를 염두한 이익실현 관점으로 -LG투자 : 왜 횡보장세가 예상되는 지 짚고 넘어가야 -굿모닝신한 : 과거의 반등 패턴과 차별화 -대신 : 선도주의 숨고르기 속에 성장모멘텀을 갖춘 종목 찾기 -하나 : 600선 회복 -동원 : 리스크 프리미엄 해소 -동양종금 : 고점으로 인식될 만한 결정적인 변화는 없다 -현투 : 주요 악재 해소에 따른 심리 호전이 프로그램 매수 차익잔고 부담 희석 시켜 -브릿지 : 매물소화 과정 -대투 : 추가상승의 충분조건은 -대우 : 현재의 고점이 올해의 고점은 아니겠지만 -부국 : 추가상승시 현물포지션 조절권고 -교보 : 620선의 고비를 바라보고 있는 국내증시 [뉴욕 증시]이틀째 랠리..다우, 8400선 회복 뉴욕증시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잠복해 있는 상황에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틀째 랠리를 보였다. 다우와 나스닥은 동반 강보합 마감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지만 매수세가 경계 매물을 눌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1.26포인트(0.61%) 오른 8402.36 포인트, 나스닥도 6.06포인트(0.44%) 오른 1391.01포인트로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하락출발한 이후 장중 두차례의 반등시도끝에 오후장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정했다. 오후 2시를 전후해 다시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장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늘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3월 산업생산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의 예상치(0.2% 감소)보다 감소폭이 늘어났다.또 공장가동률도 74.8%로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채가격은 반등하고 달러화는 하락했다.국제유가는 배럴당 29달러선으로 상승하며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하루 700mm이상 집중폭우땐 댐 7곳 붕괴위험 있다"-감사원 -동아: 한국, 유엔 인권위 추진 대북 인권비난 결의안 표결에 불참키로 -한겨레: 안희정 염동연씨 내주소환..검찰 "회계자료 조사, 계좌추적" -한국: 핵 `다자협의 틀` 곧 윤곽..이르면 주중 -경향: 미 "다자협의 2주내 시작"..카트먼 밝혀 -한경: 이구택 포스코 회장 "SK텔 경영권방어 돕겠다" -매경: 한국 신용전망 상향 가능성..무디스 S&P -서경: 기업규제 역차별 심하다..출자제한, 노동, 공장입지 등 외국사보다 불리 ◇주요기사 북핵 협의 진전 핵 `다자협의 틀` 곧 윤곽(한국) 북한판 마샬플랜 6월 공개 가능성(경향) 북핵 다자협의 2주내 시작"(동아) 노무현 대통령 "핵 해결뒤 남북정상회담"(전 조간) 뉴욕 한국경제설명회 김 부총리 "합법적 외자엔 M&A 개방"..추경편성은 대통령 방미이후 검토(한국) 기업 감사법인 6년마다 교체..김 부총리 한국경제 설명회(경향) "적대적 M&A 가능"-김부총리(동아) 월가 북핵우려 한풀 꺾였다..뉴욕 한국투자설명회(한경) "회계부정 재발 가능성 적어"(조선) 북핵 대화해결 큰 진전 강조(매경) SK M&A 최태원 회장 SK지배 막내린다..소버린 암초 부딪혀(동아) 소버린 SK이사회 참여요구 안해(한국) SK SKT 경영권 위기 없을 것(경향) 경영권 보호냐 재벌개혁이냐..출자총액규제 등 재벌개혁 둘러싼 논란(한겨레) 14.99%의 비밀..공정위 심사회피(한경) 국내기업 경영권 방어 `비상`(조선) "우호지분까지 합쳐 경영권 방어"(조선) 한은 금융협의회 1분기 성장 3%대 추락..한은 보고(한국) 저성장 고물가 오나..체감경기 싸늘(경향) 실질금리 마이너스 공식 확인(한경) 부시 전 대통령 경제계 인사등과 오찬..미 "노와 핵 잘 상의할 것" 부시 전 대통령 "한미관계 진전 노력" 국민은행 임금피크제 첫 추진..40, 50대 되면 월급 다소 깍고 근무는 계속(한국) 종합상사, 수출첨병서 유통 마케팅 기업으로 변신 모색..생존 몸부림(경향) 아파트 실거래가 매달 조사-국세청(전 조간) 홈쇼핑업체 매각설 또 모락모락..`씨제이`이어 `우리`도(한겨레) 롯데 "우리홈쇼핑 인수설 사실무근"(서경) 경기침체땐 내달중 추경 검토-박봉흠 장관(전 조간) 세아제강, 기아특수강 인수추진..21일까지 의향서 제출(서경) 카드채 브릿지론 1조300억 남아..정부 수요예측 잘못(매경) 이라크전 사실상 종료..미 질서회복 지도부 추적 주력한국) 미 시리아 침공계획 추진했다(한겨레) 강금실 법무, 한총련과 전격 면담..합법화 수배해제 등 현안 의견나눠 화장품서 발암의심 물질..국산 수입품 24종서 정자손상 프탈레이트 검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정원 늘려..인문계 최고 30%까지 확대(전 조간) 서울대 기술특허회사 설립..산학협력재단 내일 출범(매경)
2003.04.16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전황보다 외국인 시각이 관건
  • [edaily 한형훈기자] 4일 주식시장은 전황에 앞서 외국인 동향이 지수흐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그다드 입성" 기대에도 불구 외국인은 아시아 증시에서 매도 마인드를 고집, 장초반 반등을 줄곧 비중축소 기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개인을 중심으로 520선 안팎에서 형성된 바닥심리는 신뢰도가 높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후속 매기의 부재와 외국인 매물로 만들어진 음봉 등으로 투자심리의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전쟁으로 비유되는 "괴질"의 파급효과 여부도 체크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소극적인 시각이 단기간에 바뀌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LG투자증권 서정광 대리는 "한국 증시에서 북핵과 카드채 문제 등에 따른 리스크 노출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외국인은 시가총액 상위사, 주요 신용카드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등을 중심으로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물량 축소 움직임은 복합적인 이유를 배경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이 기조를 반전시킬 만한 재료는 아직 부각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수급부담으로 남겨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일(3일) 거래소시장은 사흘 연속 상승했지만 후속매기 불발로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는 전강후약으로 끝났다. 지수는 조기종전에 대한 기대로 장초반 14포인트 가량 급등했지만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43%) 오른 545.24로 끝났다. 개인이 2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6억원, 12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94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828억원 순매도로 총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굿모닝증권 = 아직까지 방향성과 추세를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며 외국인들의 매도세 완화 여부 역시 추가적인 검증과정이 요구되는 사항인 만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우위를 활용하는 종목별 단기대응에 국한하는 기존의 시장접근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대우증권 = 4.3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목적은 신용카드사 뿐만 아니라 투신사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시장의 대체적인 반응과 같이 문제의 핵심인 유통시장의 안정을 제고시켰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또 OPEC가 이미 지난 달부터 증산을 실시하면서 3월의 원유 생산량은 2월에 비해 늘어났다. 결국 지수의 전 저점이 지지될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형국이다. 지수의 안정감이 확보된다면 종목별 대응에 집중할 여력이 커질 수 있음을 감안하기 바란다. ▲대신증권 = 외국인들의 일관된 매도 양상은 자사주 매입 기간에 집중되고 있음. 지난해 4월과 8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200만주, 120만주를 순매도했으며 이번 자사주 매입기간(3월11일 이후)에도 역시 180만주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비중이 최저 수준인 52.02%까지 58만주 정도가 남아있으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가능한 물량은 35만주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외국인의 일방적 매도공세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 외국인 순매도 기조는 국내증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최근 대만증시에서도 동일하게 5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신흥 아시아시장에서의 물량축소 움직임이 복합적인 이유를 배경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며 이 기조를 반전시킬 만한 재료는 아직 부각되지 못하고 있어 보인다. 다우지수는 상승폭의 50% 조정과정 속에서 매도세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최근 재상승 국면에서는 다시 거래량이 늘어난 모습임 기술적으로 상승추세의 완성을 위해 추가적인 지수상승과 거래량 증가의 동반이 필요한 가운데, 현재까지 시장흐름은 긍정적 측면을 담고 있어 보인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시세에 휘둘리지 않고 초과수익률을 노릴 투자자세에 대해 -동부 : 정부대책과 외국인 매매 -현투 : 박스권 등락과정 이어질 전망 -한양 : 이라크전쟁+괴질과의 전쟁 -교보 : 전황 모멘텀 우위속에 상승시도 연장 전망 -동양종금 : 승전 기대가 덜 반영되는 이유는 -LG투자 : 종목별 선순환 가능, 그러나 확산은 미지수 -부국 : 또다른 전쟁 "괴질" -대우 : 전저점이 지지될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되고 있으나 -굿모닝신한 : 방향성 없는 장세의 지속 -한화 :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입이 임박했지만 -우리 : 반등지속에 무게 -대투 : 기대감의 현실화 시점은 -동원 : 베팅은 짧게 -하나 : 전황에 동조해 사흘째 상승 -대신 : 국내 증시의 상대적 빈곤을 넘어서 [뉴욕 증시]"전황 관망"..다우 나스닥,3일만에 조정 뉴욕증시가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하는 극심한 혼조장세를 거듭한 끝에 3일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다우와 나스닥 모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4%, 44.68포인트 하락한 8240.38포인트, 나스닥도 0.01%, 0.14포인트 내린 1396.58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36%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모두 부진했다.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3만8000건 증가한 44만5000건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1만건을 크게 상회했다.또 3월 ISM 서비스지수는 47.9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5에 크게 못 미쳤으며 16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반등했다.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배럴당 29달러선을 바짝 근접한 반면 금값은 약세를 나타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보안법 대체 입법 필요 동아: 김대중씨도 출금 대상, 송특검 조선: 현상황 IMF 버금가는 위기 한국: 바그다드 공방 임박 한겨레: "파병 철회" 전국 가열 매경: 서울시청 용산으로 이전 한경: 두산중 노사 때늦은 후회 서경: 정부-기업 경제인식 괴리 ◇주요기사 괴질 공 지구촌경제 뒤흔든다(서경) 지역경제도 괴질 직격탄..한·중 교류 꽉 막혀(한경) 중국발 괴질로 세계 IT업계 타격(매경) 영상회의·제약·마스크업체 괴질로 혜택 본다(매경) 괴질 쇼크 수출 빨간불..중화권 비중 25%(동아) 아시아 항공업계 괴질 쇼크(조선) 카드채, 8조 만기연장(한경) 카드채 대책, 증자 걸림돌..급한 불만 꺼(매경) 5조 긴급 투입 급한 불은 꺼질 듯(서경) 유동성 위기 잠복..프라이머리 CBO발행 등 필요(서경) 카드채 불안 일시적 완화 그칠듯(동아) 정부 카드지원 추가대책 밑빠진 독(조선) 중기 가동률 60%대로 추락(한경 등) 중기 가동률 44개월 최저(서경) 올 성장률 3.8%에 그칠 듯..LG경제연(한경) 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영하권..저성장·고물가 비상-LG경제연(서경) 2분기엔 신용위험 더 커질 듯..한은(서경) 호전될 때까지 노사분규 자제..경제5단체장 긴급회동(매경) 하이닉스 관세부과..차·조선·제지 통상압력 초긴장(매경) 하이닉스 관세 후폭풍..D램 시장 구조조정 도화선(동아) 미 통상압력 파고 높아진다(조선) 생활고 비관 자살 크게 늘어(매경) 개인파산 신청 급증..작년보다 3배 늘어(매경) 기업들 돈꾸기 어려워져(조선) 상장사 현금 보유액 30조..작년보다 27% 늘어(서경 등) 골드만, 진로 법정관리 신청(한경 등) 골드만,1조600억 외자유치 주도권 노리고 법정관리 신청한 듯(한경) 재벌규제, 공정위 "죄자" 재경부 "풀자"(한국) 경제 뒤숭숭 틈타..미위폐 서울침투 비상(경향) 청계천 도심·상암 부도심..서울시 2020년까지 6개권역 나눠 개발(한경) SBS도 거래소행 결의..코스닥 시장공동화 우려 확산(한경) 국민은행 카드 조기 통합..외환카드 매각 서둘러(매경)
2003.04.04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손상받은 전쟁랠리 기대감
  • [edaily 한형훈기자] 26일 주식시장은 전쟁랠리에 대한 의구심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일 증시에선 전쟁 장기화 우려가 득세하면서 전쟁랠리의 신뢰도가 의심을 받았다. 새벽 미국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했지만 손상받은 전쟁랠리 기대감에 얼마나 많은 투자가들이 베팅할 지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전황에 기댄 상승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북핵이나 SK사태 같은 국내 고유의 불확실성에 재차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증시가 상승 전환된 20일선의 지지와 증시 유동성 보강, 거래대금 회복이 뒷받침돼 빠른 회복속도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단기조정을 거쳐 재반등을 점치는 의견도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과장은 "상승 전환된 20일선의 지지와 강세패턴을 보이고 있는 거래량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의 가격조정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일(25일) 거래소시장은 미증시의 급락 여파로 550선으로 주저앉았다. 프로그램 매수가 추가 하락을 저지했지만 이라크전의 장기전 우려가 확산, 급락세를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2000억원 안팎 유입되면서 지수는 낙폭 메우기를 시도했으나 전쟁이 어디로 흘러갈 지 불투명함에 따라 여의치 않았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4.87포인트(2.61%) 급락한 554.98로 끝났다. 기관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후반 매수세를 확대하면 22억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209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368억원, 비차익이 484억원으로 총 1852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신증권 = 전쟁지연에 따른 심각한 충격을 단기적으로 흡수한 데다가 과도하게 높아진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낮추게 하는 "진통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진통제 효과"와 낮은 밸류에이션, 지난 지수 515선의 기술적인 저점 확인은 이번 주에 발표될 국내외 부정적인 경제지표나 취약한 기업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역행적 사고(Contrarian thinking)"를 부추길 것으로 보이다. ▲교보증권 = 초기 전쟁랠리 직후 예상되는 등락국면 속에서 전쟁관련 모멘텀 외에도 월말 집중될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시장 영향력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성급히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단기 지지선을 확인해가는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대증권 = 전황이 시황을 결정하는 무게있는 변수가 되고 있어 전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한 주식시장 역시 불확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3월 중순과 같은 지나친 비관은 경계하는 자세가 바람직한데 이는 현 증시 주변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은 지속되고 있지만 3월 중순과 비교해 진일보되고 있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 = 이라크 전쟁, 북한 핵 문제, 카드채 문제 가운데 지금은 이라크와 관련한 불확실성의 일부만 해소되었다는 측면에서 중기적이고 추세적인 접근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다만 여전히 높은 국내증시의 가격메리트, 유가 안정, 외국인의 매도공세 약화, 상승에너지가 빠르게 강화되었던 과거 반등장세에서의 기술적 경험을 고려해 볼 때 아직은 긍정적인 측면에 좀 더 무게를 줄 수 있다. [증권사 데일리] -우리 : 전쟁양상에 따른 등락 국면 -동양종금 : 전쟁랠리는 마무리된 것인가 -브릿지 : 외국인 매매의 향방 -서울 : 추가 조정시 기술적매매 관점에서 접근 -SK : 지수 수급과정을 사후모색을 위한 기회로 활용 -동부 : 변동성 확대 국면 -하나 : 초단기전 기대 약화로 연이틀 하락 -대투 : 장단기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전황 전망 -동원 : 위협 당한 전쟁랠리 -현투 : 전쟁 추이에 주목, 보수적 투자 -교보 : 등락국면 전환, 단기 지지선 확인 필요 -부국 : 증시 최대 변수는 전황이겠지만 -현대 : 전황이 시황이 되고 있다 -한양 : 전쟁랠리의 3가지 심리적 허점과 최소 요건 -대신 : 전쟁랠리 퇴조와 부각되고 있는 고슴도치 위협론 -대우 : 앞서갔던 기대와 현실 인식 과정 -LG투자 : 추가 조정시, 단기 트레이딩 유효 -한화 : 기간조정후 방향을 탐색할 듯 [뉴욕 증시]하루만에 반등..다우 8300,나스닥 1400 근접 뉴욕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미-영 연합군이 결국엔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매수세가 매도세에 판정승했다. 다우지수는 8300선에 근접했고 나스닥도 1400선에 육박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0%, 65.55포인트 상승한 8280.23포인트, 나스닥은 1.55%, 21.23포인트 급등한 1391.01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2%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증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2.5을 기록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1993년 10월 이후 거의 1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2월 기존주택판매는 4.3% 감소한 584만건을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국제 유가는 하루만에 하락세로 밀리며 배럴당 27달러대로 떨어졌고 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 조선 : 이라크군 박격포 사정거리에..미군들 웃음도 말도 사라져 - 한국 : 국회 `파병안` 표결 연기 - 한겨레 : `파병안` 처리 연기 - 동아 : 대규모 지상전 임박 - 경향 : 국회, 파병안 처리 연기 - 매경 : LG, 구조조정본부 없앤다..삼성·SK "해체계획 없어" - 서경 : 세계경제 장기전 먹구름 - 한경 : LG 구조조정본부 없앤다..총무·재정·출자등 핵심기능 지주회사 이관 ◇주요뉴스 - "성전 동참" 바그다드행 자원자 늘어(동아) - 지상군 대격돌 초읽기(한국) - 아랍언론이 `전쟁흐름` 바꾼다(한겨레) - 미, 바그다드 진격 지연(한경) - 장기전 우려 금융시장 출렁(전조간) - 국제유가 다시 급등세(매경) - 이라크전 장기화 가능성 커져..수출전선에도 `유탄`(경향) - 중동대체 유전지역 급부상(매경) - 내년 예산 118조 편성(전조간) - 개인빚 작년 103조 급증(전조간) - 노사협상 새 불씨로 부상(서경) - 국민연금 고갈 빨라진다(매경) - 수도권 신도시 2~3곳 조기건설(전조간) - 집마련 장기담보대출 활성화(전조간) - 더 낸 근소세 내년부터 환급 받는다(전조간) - 주택·학자금 정부가 장기대출(한국) - 한전배전·가스공사 민영화 계획 재검토(조선) - 삼성 LCD투자 1조3000억 늘린다(서경) - 은행 가계대출 비중 53%(한국) - 은행 수수료 내달 일제히 인상(동아) - `사외이사` 5명중 1명이 교수(한경) - 증권집단소송제 연내 시행(동아) -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 검토"(동아) - 주택담보대출 금리 7% 넘어(매경)
2003.03.26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 냉정을 찾을 때
  • [edaily 한형훈기자] 24일 주식시장은 전쟁랠리에 베팅하는 추격매수와 조정에 대한 우려가 열띤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개전 닷새째를 맞는 이라크 전쟁에서 연합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면서 "속전속결"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 토요일(한국시간) 미국시장이 블루침과 기술주가 동반 오름세로 전쟁랠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킨 점도 추가 상승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보수적인 의견으로는 기술적 반등의 목표치를 이르렀다는 우려와 함께 두터운 매물벽이 포진한 600선에 대한 부담이 제기됐다. 또 일평균 200억원 안팎의 매수우위에 머물러 전쟁랠리에 동참하지 않는 외국인의 매매패턴도 추가 상승을 의심케 하는 점으로 지적됐다. 게다가 전쟁의 특성상 이라크 전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올 시점도 다가왔다. 지난 금요일(21일) 거래소시장은 전일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수가 하방경직을 다진 가운데 증권유관기관의 주식매수 소식과 전쟁 조기종결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장후반까지 300억원 안팎의 매수우위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7.31포인트(1.28%) 오른 575.77를 기록하며 지난 3월4일 576.58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5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억원, 4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63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0억원, 비차익이 688억원으로 총 939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신증권 조용찬 연구원 = 전쟁이 최상의 군사공격 시나리오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전쟁 프리미엄 해소와 더불어 "전쟁랠리"에 동참하려는 후속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의 반등랠리로 전쟁효과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매력이 감소했고 지수 6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600선의 두터운 매물벽을 돌파하기 위한 기관들의 후속 매수세 유입도 미진해 주가 급등락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 = 국내증시 역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시장을 기준으로 580p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지난해 12월 고점에서부터의 하락 추세선의 저항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해외변수의 호전을 배경으로 돌파시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조훈 연구원 = 현재 소비위축과 수출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경제의 흐름이 전쟁리스크의 해소로 인해 회복될지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고 전쟁 호전에 대한 기술적 반등의 기대치를 보수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추가 상승시 매도 시점으로 판단하며 리스크관리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 = 아직까지 전쟁랠리가 시작될 정도로 급격한 상황변화가 수반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라크전과 같은 해외악재는 이제부터가 진검승부라고 할 수 있고, 한국증시의 경우에도 기술적 반등권역을 넘어설 정도의 상황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증권사 데일리] -한양 : 전황별 투자 메뉴얼 -브릿지 : 치열한 매매공방속 660선 접근 시도 예상 -SK : 유동성 장세 성격에 기반한 판단 기준 유효 -서울 : 단기 반등국면 지속, 주중반 예상되는 조정 국면 활용 -LG투자 : 반등 유효, 그러나 점차 보수적인 판단이 필요 -교보 : 국내증시의 발빠른 회복과정 기대 -동부 : 유가로 보는 주가 -현대 : 반등의 가능성은 상존하나 -대투 : 전시 주가의 향방은 -대신 : 이라크 전쟁 이후의 증시 밑그림을 그릴 때 -하나 : 600선 회복 기대 -우리 : 전쟁에 대한 시각에 변화가 없는 한 -굿모닝신한 : 반등의 연장선, 내부수급 동향에 주목 -한화 : 외국이 동향에 따라 달리 시장 대응 -대우 : 불확실성의 완화와 대응 방안 -부국 : 단기급등 부담, 상승 탄력 둔화 예상 -동원 : 전쟁랠리 지속 -현투 : 거래소 상승세, 코스닥은 랠리 가능성 [뉴욕 증시]"수퍼 랠리"..다우,8일째 상승하며 8500선 탈환 뉴욕증시가 "전쟁 랠리"에 힘입어 블루칩과 기술주의 구분없이 일제히 급등세로 한 주간의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84%, 235.02포인트 급등한 8521.62포인트, 나스닥도 1.31%, 18.40포인트 오른 1421.1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하며 8일(거래일 기준) 연속 올랐고 나스닥은 전일 1400선을 재탈환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로써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주 연속 주간기준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8.4% 상승해 21년래 최대 주간 상승률을 경신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6.0%, 7.5% 올랐다.또 3대 지수 모두 올들어 등락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그동안의 전쟁 프리미엄이 빠지면서 급락했다.국제 유가는 7일째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27달러선으로 밀렸고 금값도 2% 이상 떨어져 온스당 326.10달러까지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8억194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4498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며 평균수준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78대1003을, 나스닥은 2020대1164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하락종목을 압도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마이크론의 급등으로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전일 분기실적 발표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비용 처리로 손실폭이 크게 늘었지만 매출이 20% 이상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11.00% 급등했다. 마이크론의 선전으로 업종 대표주인 인텔이 3.45%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는 1.42% 올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2.30% 상승했고 노벨러스시스템즈와 KLA-텐코는 각각 3.73%, 0.65% 올랐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14% 상승했다. 화학업체인 듀폰은 유가 급락에 따라 원자재 비용 줄어들 것이란 기대와 실적전망을 상향하면서 5.15% 급등했다.또 같은 업종의 다우케미컬도 5.33% 올랐다. 미디어 기업들은 전쟁과 관련한 TV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랠리를 보였다. 팍스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인 팍스뉴스가 라이벌 업체인 CNN에 비해 시청률이 높다는 소식으로 3.79% 상승했으며 비아컴도 1.89% 올랐다.이에 반해 CNN의 모기업인 AOL타임워너는 0.09% 내렸다. [주요 증시 뉴스] ◇헤드라인 -조선: 미국, 바그다드 남쪽 160km 진격..나지프외곽 교전 -동아: 미-이라크 교전 치열..이라크, 미사일 반격 태세 -한겨레: 미 심장부 반전시위 뜨겁다 -한국: 바그다드 남쪽 160km진격..내일부터 시가전 예상 -경향: 바그다드 160km앞 진격..최정예 6000명 작전개시 -한경: 세계경제 전쟁랠리 확산..주가급등·달러강세· 유가속락 -매경: 국민절반 "정부·기업 불신"..LG硏과 설문조사 -서경: "전쟁 끝나도 경제위기 우려"..전문가 설문 ◇주요기사 (對이라크전쟁) -내일께 바그다드 입성..주간공습 등 공세 강화(서경) -반전시위 가열..미 20만명 경찰과 충돌..유럽·아랍권 등서도(동아) -이라크군 곳곳서 저항..바그다드 10만병력 시가전 준비(조선) -이슬람 미군, 폭탄테러로 14명 사상(전조간) (SK글로벌 분식회계) -SK글로벌 실사 주내 본격화..5월 최종보고서 제출(서경) -SK글로벌 분식회계 수정시 부채비율 1000% 넘어(한경) -보험사, SK글로벌 피해 가시화..인수 회사채 20% 상각(서경) -"북핵조율 안되면 전쟁 가능성"..스트롱 유엔특사(매경) -파병 동의안, 내일 처리..일부의원 "공병은 제외"(한국) -청와대, 감사원 회계감사 기능 국회이관 검토(동아) -정부 석유비축물량 확대 추진..48일분서 50일분으로(서경) -교역조건 지난해 사상 최악(전조간) -중동지역 수출차질 확대..전주 4600만달러(서경) -법무부, 준법서약제 개정안 검토..사실상 폐지(전조간) -돼지콜레라, 4곳 추가발생..전국 16개시군으로 확대(한겨레) -원유 수입액, 103% 폭증..이달 13억6700만달러(한국) -가계 소비재 22%가 수입품..사상 최고(전조간) -전자·조선·철강, 향후5년내 한·중·일 경쟁심화 예상..산업硏(서경) -자산공리공사, 카드 부실채 5조원 매입(전조간) -"경기회복 위해 재정적자 감수"..김 부총리(동아) -신용카드 연체율 계속 상승..전월대비 1~2%증가(동아) -정부, 이라크전 장기화땐 감세·금리인하 추진(조선) -GM, 대우차 부평공장 빨리 인수할 듯..7월 2교대 가동(조선) -조선업계 통상마찰 재연 조짐..독일·그리스 자국업체 보조금 지급(한경) -삼성전자 등 50개사, 금주 배당금 1.5조 지급(전조간) -대구가스, 최대주주 지분율 낮춰 상장폐지 모면(한경) -상장등록사 감사의견 주의보..부적정·의견거절로 4개사 퇴출(한경) -배런스, "단기전땐 한국증시 최대수혜"(매경) -녹십자, 곧 대신생명 인수 본계약..자산인수후 보험사 설립(매경) -조흥 매각전선 난기류..신한, SK사태로 5400억 물려부담(한겨레) -SK분식 불똥에 삼성증권 "앗뜨거라"..자산관리 주력영업 타격(한겨레)
2003.03.24 I 한형훈 기자
  • 은행권, 중동지역 수출업체 환어음매입 지원
  • [edaily 양효석기자] 국내 은행들이 미국-이라크 전쟁발발시 중동지역에 대한 선적서류 발송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들 지역으로 수출하는 상품의 수출환어음매입(네고) 업무의 원활화를 위해 대안책을 마련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국환은행들은 신용장 개설은행에 선적서류를 발송, 수출자금을 결제해왔으나 전쟁발발시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요르단, 시리아 등 이라크 인접국 뿐만 아니라 이집트, 터키,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예멘 등 12개국에 선적서류 발송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중동지역에 상품을 수출한 기업들 입장에서는 네고를 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 대안책 마련에 열중이다. 기업은행(24110)은 이라크 전쟁 발발에 따라 예상되는 수출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고객본부장을 반장으로 "중소기업 특별지원반"을 설치했다. 기업은행은 중동지역 수출업체 지원강화책으로 수출환어음 매입분에 대한 기간연장 및 부도처리의 유예와 무역금융 융자기간 연장, 수출환어음매입분에 대한 입금지연이자 감면등 피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책으로도 이라크 전쟁 발발에 따라 자금경색징후를 보이는 업체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동일인당 3억원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지원토록 했으며 소요운전자금 사정대상외 및 동일인당 운전자금 대출한도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04940)은 수출업체에 대해 선적서류 지연으로 입금이 늦어질 경우 지연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외환은행은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수출상품의 선적불능 등에 따른 관련 수출업체의 자금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수출대금 미회수분에 대해서는 관련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를 유예하고 무역금융 융자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발이 예상되는 전쟁은 지는 91년 걸프전과는 달리 중동 주변지역으로의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선적서류발송 업무를 대행하는 특송회사의 입장도 아직 분명하게 전달받지 못해 네고업무가 어느수준까지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지연이자 발생분에 대한 면제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수출입은행도 최근 대 이란 수출거래 지원을 활성화 하기 위해 뱅크 멜랏(Bank Mellat) 서울지점과 포페이팅 업무협력약정을 체결, 업무취급을 개시했다. 포페이팅은 수출거래에서 발생하는 환어음을 통상적인 수출환어음 매입절차를 통해 수출대금을 수출자에게 주고 만기에 해외은행으로부터 대금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국내 수출자에게 대금을 되돌려달라는 조건없이 수출환어음을 매입하는 제도를 말한다. 즉 수출 환어음을 만기 상환하지 못할 경우에도 상환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은행 한 관계자는 "그러나 은행입장에서는 수출기업 지원책도 있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쟁 위험이 예고된 시점부터 중동지역 네고 받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두드러 진다"며 "네고시 수출금액만큼 보증을 잡거나 입금을 확인한 후 대금을 내주는 추심형태를 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2003.03.19 I 양효석 기자
  • (이진우의 FX칼럼)‘혼네’와 ‘다테마에’의 차이
  • [edaily] 일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혼네(ほんね : 本音)와 다테마에(たてまえ: 立前)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혼네’가 본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라면 ‘다테마에’는 표면상의 방침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겉으로 드러난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남에게 폐가 되는 일을 하지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알아서 신경을 써주는 일본인 특유의 ‘기쿠바리(氣配り)’에서 유래한 것이기는 하지만, “겉 다르고 속 다른 일본 사람”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이에서 출발했다고도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 ‘혼네’와 ‘다테마에’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시장과 그 주변 얘기를 풀어 가볼까 합니다. ◆ 여기 저기서 관찰되는 ‘혼네’와 ‘다테마에’ 지난 12월초, 122엔대에서 한참 방향성을 모색 중이던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를 향해 급하게 올라섰던 계기는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의 “구매력평가에 따른 적정환율로 보나 일본의 경제상황으로 보나 150~160엔 정도가 적절한 달러/엔 환율”이라는 발언 때문이었다. 일국의 재무장관이나 되는 사람이 환율의 특정 레벨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노골적으로 시장에 달러 매수세를 부추긴 점은 이례적이었고 그 만큼 시장 안팎에서 비난의 소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 발언의 효력은 일주일도 못 갔고, 150엔을 운운했던 달러/엔 환율은 125엔대의 안착도 힘겨워 하더니 12월 내내 하락세로 반전, 연말을 하루 앞두고는 118엔 초반대까지 미끄러지는 우스운 꼴을 보였다. 시오카와 재무상의 ‘다테마에’는 150엔까지 엔화가 절하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지만, 막상 그의 ‘혼네’는 달러/엔의 급등을 원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에 시장이 현혹이라도 되어서 더 이상 빠지지만 말아도 다행이라는 것이었다.(시오카와 재무상의 속마음을 어찌 확인하겠는가? 시장의 흐름이 이러한 생각을 갖게끔 한다). 2002년에서 2003년으로 해가 바뀌는 시기에 또 하나의 ‘악의 축’인 북한이 핵 문제로 한반도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뉴욕의 주가와 달러화 시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으로서야 수 틀리면 늘상 해오던 `깽판치기` 작전에 돌입해 밑져봐야 본전인 게임에 진입했고, 이라크와의 전쟁준비 만으로도 정신 사나운 미국은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2개 지역에서 동시적으로 전쟁수행 가능”이라는 위협적인 발언에 부시 대통령의 “북한 핵 문제는 외교적 채널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는 유화적인 발언도 곁들이고 있어 북한 문제를 다소 성가시고 골치 아픈 일로 인식하고 있는 미 행정부의 ‘혼네’가 읽혀진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임을 잘 아는 자본주의 금융시장의 참여자들은 이러한 예상외의 변수로 시장이 출렁거릴 때 최대한 수익을 내고자 신발끈을 조이기 마련이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지난 연말 납회일을 맞아 급락 마감하던 주식시장에서 헐 값의 주식을 사 모으거나 지수옵션 콜(Call)에 베팅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북한 핵 문제로 같이 걱정하는 척 하며 최대한 지수를 떨어뜨려(다테마에) 결국 별 탈 없이 마무리 될 향후 시나리오에 따라 급반등 할 장세에서 한 몫 챙기자(혼네).”는 전략이 멋지게 맞아떨어진 셈이다. 필자 또한 `쓰는 일`로 업을 삼다 보니 여러 기관에서 발간한 새해 경제전망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번에도 확인된 사실은 원조(元祖)가 누구인지를 알아내기가 힘들 뿐 하나만 읽으면 나머지 전망들은 “이하동문”으로 뭉뚱거려도 큰 탈이 없다는 점이었다. 지정학적 위험(geopolitical risk)으로 미국 경제 및 주식시장의 회복세가 금년 상반기까지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고 하반기 들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왜 그럴 것인지에 대한 이유는 다들 불분명하다), 달러 또한 기존의 글로벌 달러약세가 좀 더 이어지다가 미국 경기의 회복시점에 상승반전하지 않겠는가 하는 데에는 어느 기관의 전망이든지 거의 일치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은행이 금년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30억 달러 내외로 대폭 줄어들겠다고 예상하자 대다수 민간 경제연구소들도 경상수지의 흑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았으며, 조금 튀어 보겠다는 곳에서는 적자반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도까지 언급하는 모습이었다. 열심히 분석하고 연구해 내놓은 ‘다테마에’ 뒤에는 “어차피 아무도 모를 미래에 대한 예측인데 남들 얘기하는 정도만 얘기해서 혼자 바보 되지는 말자.”는 ‘혼네’가 숨어있다고 하겠다. ◆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혼네’와 ‘다테마에’ “달러의 세계 주요통화대비 약세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환율이 반등할 때 마다 고점매도에 나서야 한다. 주식시장을 보라. 새해 들어 폭등세를 보이는 데에다가 외국인들도 어마어마하게 사들이고 있지 않은가?”… 자신의 포지션이 `숏(달러과다매도)` 인 딜러나 개인투자자, 일년 내내 달러를 사기만 하는 업체의 외환담당자, 2003년에도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일찌감치 전망을 낸 애널리스트 등등. “주가지수가 100포인트 가량 빠지는 동안에도 환율은 줄창 빠졌다. 북한 핵 문제가 어디 애들 장난인줄 아느냐? 이라크전 막상 터지면 서울에서도 환율 빠진다는 보장 없다. 엔화대출 마구 끌어다 쓴 기업들 조만간 엔/원 환율 급등하면 손절매수 나오고 그래서 우리 환율은 달러/엔 보다 더 빨리 오를 수 있다.”… 숏포지션을 닫고 “롱(달러과다매수)”으로 돌아선 딜러나 개인투자자, 환율 급등하면 가만히 앉아 환차익 누릴 수출업체, 남들이 달러약세를 예상할 때 달러강세로 용감하게 전망한 애널리스트 등등. “달러/엔 좀 빠진다고 이 연말에 뭐 이렇게까지 환율이 밀리냐? 우리 환율이 달러/엔 변수 말고는 고려할 게 하나도 없나?”… 일찌감치 거래를 마감하고 연말 휴가에 들어간 딜러들이나 개인투자자. 자신이 시장을 떠나있는 사이에 환율이 출렁거린 것이 아쉬워서(마치 거래를 하고 있었더라면 거액을 벌 수 있기라도 했던 것처럼) 해보는 소리에 불과하다. 그 누구보다도 달러/엔 등락에 민감하게 포지션을 잡던 사람은 아니었는지 살펴 볼 일이다. 다소 심하게 표현한 감은 있지만, 결국 위에서 정리한 내용은 ‘자신의 현 포지션 상황에 따라 뷰는 극명히 갈리며, 시장의 움직임은 자신이 수익을 내는 쪽으로 가 주는 것이 최고다’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제 새해가 시작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다시 1200원대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인가, 이번의 환율 반등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이며 어디에서 ‘달러매도’로 승부를 걸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겉으로야 이라크전의 개전이 임박했다는 사실이나 북한 문제 등으로 환율이 잘 빠지기 어렵다거나 미국 증시가 금년에도 ‘January effect(1월 효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달러화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등의 전망을 밝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대다수 달러/원 시장참여자들의 ‘혼네’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달러를) 잘 팔아보자는 쪽이다. 달러/엔 환율이 121.50을 넘어서거나 달러/원 환율이 1220원을 넘어서는 상황이 오면 그 때 가서는 ‘다테마에’와 ‘혼네’가 일치할 수가 있어 새로운 장세 전망이 필요함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글로벌 달러약세의 배경과 2003년 환율 전망에 대한 내용은 www.nfutures.co.kr `2003년 시장전망`을 참고) (농협선물 리서치팀 이진우 팀장)
2003.01.03 I 이진우 기자
  • 강원랜드, 목표가 22만3천원..매수유지 - 서울
  • [edaily 지영한기자] 서울증권(김성욱 애널리스트)은 8일 코스닥 등록기업인 강원랜드(35250)에 대해 22만3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했고 내년 3월 메인카지노 개장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다음은 강원랜드에 대한 서울증권의 분석요약 - 강원랜드에 대한 22만3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을 유지하다. -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하였고, 2003년 3월에 맞추어 메인카지노 개장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불투명성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있으며, 경영진이 액면분할, 배당성향증가, 거래소 이전 등을 통한 주가부양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주가 전망은 밝아 보이다. -현재 메인카지노의 시설규모(테이블 100대, 슬럿머신 960대)는 문화관광부의 권고안을 수용한상태이며, ‘휴장시간 확대와 일반영업장의 베팅 한도 하향/사이드 베팅 금지 등 운영상의 규제강화’에 대해서는 문광부와의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당사는 2003년 실적추정시 권고안의 모든 규제가 이루어지는 것을 가정하였으나, 일정부분 완화의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또한, 영업관련 세부시행 규칙이 정해지면 법적효력이 3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우려하는 정권교체 이후의 추가적인 규제강화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6 억원(전년대비6.2 %증가,전분기대비 8.9%증가) 영업이익 805억원(전년대비 1.5 %증가, 전분기대비 10.7%증가), 순이익 583억원 (전년대비 6.4%증가, 전분기대비 0.3%증가)로 집계됐다. -당사 3분기 추정치(매출 1,261억원, 영업이익 792억원, 순이익555억원)와 비교시 매출액은 거의 일치한 반면 제반비용 지출이 예상보다 적고이자수익이 예상보다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2%, 순이익은 5% 각각 추정치를 상회했다 -당초, 7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24%증가하는 높은 증가세를 보여 두자리 수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기도 하였으나 8,9월 강원도 지역의 집중호우 및 국정감사시 개인신변 노출 우려로 인한 VIP고객 감소로 인해 매출증가세가 둔화되며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6.2%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률은 65.2 %로 전년동기68.2%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2002년 중에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메인카지노 개장준비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의 비용증가요인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 내외의 낮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국정감사와 부분파업의 영향이 10월까지 매출액에 악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나, 현재대비 80%이상의 매출신장이 예상되는 메인카지노 개장 시점이 2003년 3월로 다가온 만큼 4분기 실적 증감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2.11.08 I 지영한 기자
  • 환율 5개월만에 1260원대, 상승세 준비..1263.5원(마감)
  • [edaily 최현석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이 엔약세와 역외 매수로 전날보다 4.20원 오른 126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 5월16일 1269.80원이후 5개월래 최고수준이다. 역외에서는 한 해외투자은행의 강한 달러매수가 지속됐으나, 은행들이 역외선물환 만기정산(NDF 픽싱)용과 고점인식 차익성 달러매도에 나서며 환율상승이 제한됐다. 역내은행과 역외에 의해 고점과 저점이 각각 제한되자 일중 환율변동폭은 단 1.80원에 그치며 지난 4월11일 1.50원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시황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엔 상승으로 전날보다 2.70원 오른 1262원으로 거래를 시작, 9시37분 1263.20까지 오른 뒤 은행권 차익매도로 9시57분 1261.7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역외매수로 10시22분 1263.50원으로 고점을 약간 높인 뒤 1262~1263.50원에서 횡보했고 1263.4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전마감가보다 70전 낮은 1262.7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역외매수로 2시4분 오전고점인 1263.50원까지 오른뒤 은행 달러매도로 추가상승이 제한된채 1262.20~1263.50원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결국 1263.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외매수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날 역외에서 장개장부터 마감직전까지 꾸준히 매수하자 은행들은 NDF 픽싱용 달러매도분과 기업네고 등을 바탕으로도 적극적인 매도에 나서지 않았다. 잠시 매도한 뒤 재매수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조심스러운 거래가 이뤄진 것. 이날 역외매수에 대해 대체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 불안으로 주식투자분에 대한 헤지비율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다른 큰 변수를 미리 포착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은행들이 장초반에는 역외매수를 NDF 픽싱으로 생각해 무시했다가 장막판까지 역외매수가 이어지자 일부 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이었다"며 "역외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24.50엔대에 있는 옵션관련 매물을 소화하고 추가상승할 가능성에 베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이날 대량 달러매수에 나섰던 역외가 장 끝나고도 매수를 계속하고 있어 NDF 픽싱용 매수분외에도 뭔가가 있는 것 같다"며 "장중 네고분 등이 대부분 역외에 의해 흡수되자 은행들은 적극적인 매도에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월초 분위기와 흡사..상승행진 준비하나 최근 며칠간 환율이 1260원대 진입을 시도한 뒤 이날 1260원대로 올라서는 모습이 지난 2일 1230원대로 상승하던 날 분위기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시 환율은 며칠간 123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둔채 1220원대 후반에서 마감된 뒤 2일 1230.40원으로 겨우 1230원대를 유지한 채 마감했었다. 2일 일중 환율 변동폭이 1.90원에 그치며 정체양상을 보였던 점도 이날 시장과 비슷하다. 환율은 1230원대로 진입한지 1주일만에 1260원대까지 급등했었다. 향후 환율 상승세 재개 가능성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1230원대 경계감이 있던 월초와 비슷하다"며 "달러/엔 124.50엔대가 뚫리면 125엔대로 바로 갈수 있어 달러/원 급등 가능성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이날 은행들의 환율조정 기대심리가 아니었으면 1270원대 상승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만 오르면 환율이 추가상승할 수 있는 장이라 달러매도는 조심스러워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24.58엔대 상승과 124.19엔대로 하락을 거쳤으나 대체로 124.30엔을 중심으로 거래되며 환율 움직임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엔은 5시3분 현재 124.52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5.7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차관은 "현재 엔화는 과도한 평가절상에 따른 가치수정중"이라고 말했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27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66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순매수 기조가 3일째 이어지며 규모가 2000억원에 달해 환율에는 상승제한 요인이 됐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4억24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8억625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4억1900만달러, 4억5140만달러가 체결됐다. 16일 기준환율은 1262.80원으로 고시됐다.
2002.10.15 I 최현석 기자
  • (edaily리포트) "장사꾼" 김정태의 마이웨이
  • [edaily 김병수기자] 은행권에서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그야말로 뉴스메이커입니다. 김 행장은 스스로를 "뱅커"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장사꾼"이라는 표현을 더 좋아합니다. 덕분에 은행권에서도 "장사꾼론"이 좀 힘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12일 김 행장은 서울시립대에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김 행장 스스로 얘기한 "성공담"을 김병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김우중이 세상은 넓다고 했지만…" 김 행장은 익히 알려진 얘기지만 이날 옛 주택은행장 취임 초기의 대우그룹 익스포져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우중씨와 자신은 반비례한다"고 운을 뗏습니다. 자신은 증권사 사장시절부터 김우중을 믿지 않았다는 말도 했습니다. 김우중씨를 왜 믿지 않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얘기는 하더군요. 대우 자금을 회수하라고 지시를 했는데, 담당 상무와 부장이 10~20% 정도밖에 회수하지 않아 불러 따졌더니, "설마 대기업이 망하겠느냐. 은행에서 보통 자금 회수하라고 하면 10~20% 정도 회수한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는 "내가 회수하라는 건 100%다. 나도 자신은 없지만 그렇게 못하겠으면 사표쓰라"고 했다는 겁니다. 결국 대우 부도가 터졌을 때 3000억원밖에 안물렸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행장은 이런 말을 하더군요. "My Way"라고…. 김 행장은 이 때 (판단이) 틀렸으면 골치아팠을 거라고 회상했습니다. 대우가 계속 살았으면 회사로부터 욕먹고, 은행원들로부터도 뭣도 모르는 것이 은행 다 망친다는 소릴 할 게 뻔하니까요. 그는 당시의 경영판단을 다소 운이 작용한 것으로 말했지만, 여하튼 배짱치고는 대단한 배짱입니다. ◈ "이도저도 아니면 공무원해라" 그러나 요행만으로는 될 수 없죠. 김 행장은 이쯤에서 평소의 "공무원에 대한 시각"을 거침없이 토해냈습니다. "공직자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어떤 분야는 공무원이 몰라야 하는데, 알려고 해서 더 문제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0년대 중반이후 민간 부문이 엄청나게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달았습니다. "반도체에 대해 누가 더 많이 알겠는가. 네덜란드에 우체국이 없는 데 아무 문제 없더라"는 식의 비유가 이어졌습니다. 김 행장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미래가 어디로 가는지 보라"고 했습니다. 학부생들을 위한 강연인만큼 준비된 멘트도 멋있네요.(^_^) 다음 말은 더 걸작이지만…. 김 행장은 "아무 것도 적성에 맞지 않으면 고시 공부나 하라"고 하더군요. 이런 얘길 우리의 점잖은(?) 공무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김 행장의 입담과 독설도 손가락 안에 드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김 행장의 얘기를 곱씹어 보면 내용은 간단합니다. "김우중씨 말대로 세상은 넓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런만큼 각 분야에서 (더 의미있게) 할 일도 많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그는 이 부문에서 재미있는 비유를 했습니다. 삼국지 얘깁니다만, "흘러가는 강물에 몸이 들어있으면 강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강 밖으로 나갈려면 더 멀리보기 위해 목을 내놓아야 하고, 목을 내놓기 위해선 (마치 오리처럼) 발을 열심히 굴러야지요. 좀 더 노력해서 목을 내놓고 보면 길이 보인다는 겁니다. 목을 좀 더 많이 내놓을수록 길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는 거지요. 대세를 보면서 좀 더 멀리보면 성공한다는 그야말로 평범한 진리를 얘기하고, 대우 익스포져 문제처럼 "실천"을 강조한 겁니다. ◈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은 용기" 실천 문제는 곧바로 "요즘 학생들"로 옮겨졌습니다. "미국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은 용기"라는 말로 화제를 옮긴 김 행장은 "편안하고 위험없이 살려면 무덤에 가서 눕는 게 낫다"고 또 한차례 독설을 품어내는군요. 이 얘기를 좀 더 경제적인 용어로 풀어볼까요. "(요즘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안정성을 너무 추구하고 리스크에 걸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이 얘기는 김 행장의 "공무원론"과 연결되기도 하지만, 사회가 얼마나 다양화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지를 강조한 겁니다. 김 행장은 "최근 인사청문회를 재밌게 봤다"며 "언제부터 우리가 저런 걸 상상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변화하는 모습을 봐야하고, 그에 따르는 리스크에 몸을 던져야 성공할 수 있다는 성공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의 은행이 어떻게 바뀔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20여개의 은행이 있지만 몇개의 은행이 남아야 하는지 다들 생각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는 "국내 은행권에 니치마켓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있느니 없느니 생각이 다르고 소유구조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얘기합니다. 여하튼 김 행장의 키워드(Key Word)는 "분명한 건 미래는 지금과 다르다는 것"이군요. ◈ "미래에 베팅하라" 이제 김 행장의 결론을 들어볼까요. 김 행장의 결론은 선명하고도 간단 명료합니다. "미래에 베팅하라"는 거죠. "미래가 어디로 가는지 보고, 또 어디로 갈지 스스로 판단하고 베팅하라"는 얘깁니다. 물론 점쟁이가 아닌 이상 접근하려는 노력은 해야 하죠. 마치 흐르는 강물에서 멀리 보기위해 목을 내놓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설사 처음에 미래를 잘못보면 어떠랴. 내가 공부할 땐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몇개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직업에 귀천이 없고 500개, 아니 5000개의 길이 있다"는 게 김 행장의 얘깁니다. 어차피 리스크를 부담하고 배팅하지 않으면 뭘 하겠다는 건가. 김 행장의 말을 빌면 "공무원이나 하고, 아예 그것도 안되면 무덤에 가 눕는 길밖에 없다는 거죠. 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문제는 너무나 결과의 평등을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북한도 차별화의 길로 들어섰다"며 "사람을 차별 대우하고 값을 매기는 그런 현실이 눈앞에 오고 있다"게 그의 생각입니다. "노조는 반발하겠지만 기업 입장에선 차별의 폭을 키우는 것만이 좋은 인재를 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결국 리스크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길임을 강조합니다. 김 행장의 얘기를 듣다보면 역시 "장사꾼"의 기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학부생들에게도 진취적인 사고를 심어주는 데 손색없는 얘기들입니다. 그는 CEO로서의 경영판단을 상당부분 "운이 따랐다"고 겸손해 했지만 "원칙에 입각한 소신판단"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 그러나… 그러나, 한편에선 의문도 듭니다. 요즘 국민은행 주가가 말이 아닙니다. "가계대출 부실"이라는 이유로 국민은행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하루이틀의 주가를 보고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건 분명 금물입니다. 또 애널리스트들의 조금은 얄팍한 코멘트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집니다. 중요한 건 주가가 떨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김 행장이 추구한 "소매+소매"를 통한 "시장 지배력" 논리에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입니다. 김 행장 스스로 설정한 데드라인인 전산통합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조금은 성급할 지도 모르나, 이 같은 시장 지배력을 기대하긴 어려워진 건 아닌지 헛갈리기 시작합니다. 어찌됐건 시장의 반응은 "합병 국민은행이 앞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실히 향유할 것이다"는 것보다는 두 은행의 합병으로 가계부실에 대한 충격이 두배로 늘었다는 것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김 행장은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나름대로의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소호 영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위한 노력들이 그런 것들이죠. 김 행장의 얘기로 다시 돌아가 볼까 합니다. 그는 "리스크에 걸고 미래에 베팅하라"고 했습니다. 합병 국민은행은 이런 측면에서 분명히 리스크가 증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리스크에는 걸었군요. 베팅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결국 이것이 "은행이 장사꾼을 원하느냐 뱅커를 원하느냐"는 논란의 마침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02.09.18 I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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