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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이런 친구 볼 때 `다이어트` 좌절, 살 안찌는 유형 보니..
  • 女, 이런 친구 볼 때 `다이어트` 좌절, 살 안찌는 유형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비만 진료 특화 의료기관 365mc 비만클리닉(이하 365mc)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2주간 20~30대 여성 142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중 삐뚤어지고 싶을 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그 결과, 전체 참여자 가운데 71명(50%)이 다이어트 중 “마음껏 먹고도 날씬한 친구를 볼 때” 가장 좌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어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다이어트 하라고 잔소리 할 때”가 44명(31%), “살 빼도 크게 안 달라질 것 같다는 소리 들을 때” 19명(13%) 순으로 나타났다.김하진 서울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사람’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먹는 순서부터 다르다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구진들이 날씬한 사람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그들은 식사 전 샐러드나 수프를 먼저 먹어 배를 채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야채를 먼저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수분이 많은 음식이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많이 먹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섭취하는 칼로리는 낮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달걀을 재료로 한 음식을 먼저 먹게 되면 포만감이 좋아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의 섭취를 극히 자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열과 힘을 내 단백질의 절약작용을 돕기 때문에 적절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다이어트의 필수요소라 하겠다. 또한 몸 속에서 제대로 에너지를 대사하고 소비하려면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필수적이다. 적게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체중감량이 더딘 경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상태이거나, 식이 조절을 너무 엄격히 한 나머지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섭취의 결핍으로 인해 에너지 대사 과정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기초대사량 또는 운동 대사량이 높다 사람이 활동하는데 사용되는 에너지량은 기초대사량과 운동대사량으로 분류된다. 몸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즉, 걷고 뛰고 달리는 등 활동을 통해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운동대사량이고 두뇌, 심장, 뇌 등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양을 기초대사량이라고 한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생명 활동을 위해 소비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로서 유전이나 체질 특성, 근육량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특히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운동을 적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체중조절에 유리하다.지방연소용량이 높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량뿐만 아니라 ‘섭취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능력’ 인 지방연소용량도 중요하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다이어트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지만 과다하게 지방을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지방연소용량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특히 체지방이 과다한 비만인의 경우, 지방을 섭취하면 분해되기 보다는 체내의 지방과 자꾸 결합하려는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체지방량을 낮추고 ‘지방연소용량’을 늘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결국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더 찌고는 타고난 체질이 아닌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식습관과 운동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체질로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칼로리는 낮되 포만감은 높은 식사를 하고 평소 운동으로 몸의 근육량을 높이거나, 활동량을 높여 섭취한 칼로리를 적극적으로 소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으로도 살을 빼기 어려운 팔, 허벅지, 복부 등 특정 부위가 고민스럽다면 비만시술이나 지방흡입술 등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014.11.13 I 박지혜 기자
  • "이런 사람들은 '다이어트' 하지 마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중 ‘이런 사람’ 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65mc 비만클리닉(이하 365mc)은 지난 10월 13일~27일 2주간 20~30대 여성 142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중 삐뚤어지고 싶을 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참여자 중 71명(50%)이 다이어트 중 “마음껏 먹고도 날씬한 친구를 볼 때” 가장 좌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어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다이어트 하라고 잔소리 할 때”가 44명(31%), “살 빼도 크게 안 달라질 것 같다는 소리 들을 때” 19명(13%)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실제로 수많은 여성들이 좌절하는 것처럼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은 따로 있을까? 이에 대해 김하진 서울365mc 원장은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사람’ 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먹는 순서부터 다르다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구진들이 날씬한 사람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그들은 식사 전 샐러드나 수프를 먼저 먹어 배를 채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야채를 먼저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수분이 많은 음식이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많이 먹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섭취하는 칼로리는 낮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달걀을 재료로 한 음식을 먼저 먹게 되면 포만감이 좋아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의 섭취를 극히 자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열과 힘을 내 단백질의 절약작용을 돕기 때문에 적절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다이어트의 필수요소라 하겠다. 또한 몸 속에서 제대로 에너지를 대사하고 소비하려면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필수적이다. 적게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체중감량이 더딘 경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상태이거나, 식이 조절을 너무 엄격히 한 나머지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섭취의 결핍으로 인해 에너지 대사 과정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기초대사량 또는 운동 대사량이 높다사람이 활동하는데 사용되는 에너지량은 기초대사량과 운동대사량으로 분류된다. 몸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즉, 걷고 뛰고 달리는 등 활동을 통해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운동대사량이고 두뇌, 심장, 뇌 등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양을 기초대사량이라고 한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생명 활동을 위해 소비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로서 유전이나 체질 특성, 근육량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특히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운동을 적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체중조절에 유리하다. ◇지방연소용량이 높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량뿐만 아니라 ‘섭취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능력’ 인 지방연소용량도 중요하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다이어트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지만 과다하게 지방을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지방연소용량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특히 체지방이 과다한 비만인의 경우, 지방을 섭취하면 분해되기 보다는 체내의 지방과 자꾸 결합하려는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체지방량을 낮추고 ‘지방연소용량’을 늘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김하진 원장은 “결국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더 찌고는 타고난 체질이 아닌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식습관과 운동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따라서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체질로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칼로리는 낮되 포만감은 높은 식사를 하고 평소 운동으로 몸의 근육량을 높이거나, 활동량을 높여 섭취한 칼로리를 적극적으로 소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11.13 I 이순용 기자
울산 예신의 장수오 헤드스파… 탈모가 고민이라면 주목!
  • 울산 예신의 장수오 헤드스파… 탈모가 고민이라면 주목!
  • [e-비즈니스팀] 가을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카락도 푸석해지기 쉬워 탈모가 발생하기 쉽다. 탈모의 계절인 만큼 가을에는 탈모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가을철 탈모는 큰 일교차로 인해 두피의 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을 유발할 수 있고, 여름철에 소홀히 했던 두피 관리가 가을철 탈모를 더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특히 20~30대의 탈모인구가 전체의 48.8%를 차지하고, 여성탈모치료 환자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고 할 만큼, 탈모와의 전쟁이 이제 남의 일만은 아니다.이러한 탈모는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하루에 100가닥 이상 빠진다거나 앞머리와 정수리의 모발 굵기가 차이가 나고 비듬과 두피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 탈모 관리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다이어트 및 체형관리를 비롯해 피부미용, 페이스라인관리, 다리교정 등 토탈 바디 케어 브랜드로 유명한 '예신'에서 새롭게 런칭한 장수오 헤드스파가 최근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두피는 결국 몸의 일부분이며, 몸이 건강해야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예신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장수오 헤드스파만의 기술력이 만나 선보이는 차별화된 두피 관리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생체에너지를 활성화시켜 주는 파동물질 '빛나노'와 한방추출물 16종을 숙성, 발효시켜 만든 두피 관리 제품 ‘에너지 스켈프 토닉’은 두피케어 및 탈모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올 가을 탈모로 고생하고 있다면 예신의 탈모 전문 브랜드 장수오 헤드스파에서 고민을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한편, 예신은 울산에서 시작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의 광역시에 분포돼있다.
  • ‘시간제 간호사' 병동 근무 기회 열린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결혼과 임신 등으로 전일제 근무를 하기 어려워 병동을 떠난 간호사들이 시간선택제 근무를 통해 다시 병동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병동 간호사의 시간선택제 등 유연근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급여 기준의 시간선택제 간호사 산정 기준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병동 근무는 8시간 3교대 근무 체계가 일반적으로, 시간선택제 근무를 원하는 경우는 병동 근무가 현실적으로 곤란한 구조다. 특히 정부에서 병상 당 간호사 수에 따라 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입원료를 가산하는 간호등등급 산정 시 전일제 간호사 위주로 간호사 수를 계산하고 있어 굳이 병원이 시간제 간호사를 채용할 이유가 없었다. 현재는 상급종합병원과 서울지역 종합병원은 시간제 근무자를 인정하지 않고, 서울 외 지역 종합병원 및 병원은 주 20~30시간 근무 기준 0.4명, 의료취약지는 0.5명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간호사들은 육아·학업 등으로 전일 근무가 어렵게 되면 병원에서 퇴직하게 되고, 한번 퇴직하면 다시 근무 현장으로 돌아오기도 곤란한 상황이다. 이는 곧 간호사의 낮은 취업율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간호사 면허자 31만명 중 병원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13만4000명으로 43.2%에 그친다. 정부는 병동 간호사의 시간선택제 근무가 활성화 되도록 하기 위해 간호관리료 차등제 산정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모든 병원에서 시간선택제 간호사도 근무시간에 비례해 간호사 수에 산정하기로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주 16시간 이상~24시간 미만은 0.4명, 24~32시간 0.6명, 32~40시간 0.8명으로 계산한다. 특히 질 낮은 임시직이 늘어나지 않도록 최소 1년 이상 근로계약을 하고, 4대 보험 가입,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시급을 지급한 경우에만 인정하는 등 고용 안정성에 대한 기준은 보다 강화했다.아울러, 3교대 근무의 기피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근무에 대해서도 야간전담간호사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된다. 야간전담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비용을 다른 간호사보다 2배로 인정함으로써, 야간 전담 간호사 채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야간전담제 전면 도입 시 간호사가 서울 또는 대형병원으로 이직하고, 이에 따라 지방·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이 심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서울 이외 지역의 종합병원 이하 병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22일까지 행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장기적으로는 간호사의 근무시간이 유연화되고, 육아 등으로 인한 젊은 간호사의 조기퇴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야간전담 등 단시간 근무를 원하는 유휴 간호인력의 근무기회 확대로 병원의 간호사 확보 수준이 높아지고, 입원서비스의 질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1.11 I 이승현 기자
"후강퉁, 中 세계 자본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 "후강퉁, 中 세계 자본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 2008년 중국 펀드붐으로 손해를 봤던 투자자들에게 ‘중국’은 여전히 미심쩍은 시장이다. 그러나 이번 ‘후강퉁’은 확실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1일 박기현 유안타증권(003470)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 ‘후강퉁’은 중국이 세계 자본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후강퉁은 중국 상해와 홍콩거래소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제도다. 지난 10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와 홍콩 증권·선물사무감독위원회는 17일부터 후강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모두 별도의 라이선스 없이 중국 본토와 홍콩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한국 투자자 역시 홍콩증권거래소 회원 증권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중국 본토 주식을 살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미 후강퉁에 관심을 갖는 만큼, 국내 투자자들 역시 후강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제까지 투자하기 힘들었던 중국 본토주식(상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 센터장은 “950여개 상해A증시 상장업체 중 현금 배당을 실시하는 업체는 70%를 상회하며 배당성향도 34.6%에 이른다”며 “성장성 높은 중국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배당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향후 성장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미 상해증시는 시가총액 기준(2조8512억달러)으로 미국과 영국에 이어 3위지만 외국인 투자 비중은 9.12%에 불과하다. 박 센터장은 “코스피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35.1%인 점만 감안해도 외국인 투자 비중 확대 여력은 충분히 높다”고 말했다. 또 밸류에이션 매력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현재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중국 인덱스(MSCI China Index)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65배에 불과하다. 글로벌 증시의 61.8% 수준인 셈. 박 센터장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1.22배 수준으로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했다. 이미 중국은 미국과 함께 G2국가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0년 경상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일본을 제치고 2위 국가로 부상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2030년 무렵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경상 GDP 기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평가한다 .박 센터장은 “후강퉁을 통해 위안화의 국제화 역할도 증진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미 위안화는 전세계 결제통화의 1.4% 비중을 차지하며 세계 7위의 통화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홍콩 지역에 편중돼 있는 상황. 후강퉁이 개설될 경우, 모든 거래가 위안화로 이뤄지는 만큼 위안화의 힘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센터장은 “위안화가 국제통화자격을 획득하려면 최소한 2% 이상의 외환보유고를 점유해야 하는 만큼, 한동안 중국은 위안화의 절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1 I 김인경 기자
서울교육청, 어린이집 보육료 3개월분 편성
  • 서울교육청, 어린이집 보육료 3개월분 편성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누리과정(만3~5세 무상 보육·교육) 어린이집 예산 중 일부인 914억원을 긴급 편성하면서 보육대란은 일단 피하게 됐다. 하지만 3개월분에 불과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재점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시교육청은 10일 “7조6901억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채 발행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대비 2957억원이 줄어든 액수다. 내년도 예산안 7조6901억원 중 반드시 지출해야 할 경직성 비용(인건비·복지비)이 지난해보다 2015억원 증가한 6조9489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이 중 인건비가 5조2684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복지사업(9904억원)과 학교운영비(6551억원)가 뒤를 이었다. 시교육청은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비, 연가보상비 등 필수경비인 인건비도 절감편성했다”며 “세출구조조정과 예산절감 노력으로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3개월분인 914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업무추진비·운영수당 등 간접경비도 전년대비 20~30% 줄였다. 지방채는 6375억원 발행한다. 교육여건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3814억원, 교원 명예퇴직 수당으로 2562억원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명예퇴직 예산이 올해 661억원에서 약 2000억원이 많은 2562억원으로 늘어 내년에는 명퇴대란이 재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부족으로 554명만 명퇴를 허용했으나 내년에는 1627명분의 명퇴예산을 확보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는 재직기간 37년 이상 교원만 명퇴가 가능했으나 내년에는 32년 이상이면 될 것”이라며 “신규교사 임용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상급식 예산은 2861억원으로 전년(2630억원)과 비교해 약 8.9%(235억원)이 늘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서울시에 초등학교 조리종사원 인건비(269억원)를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협조를 얻지 못했다”며 “급식단가도 다소 올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씨는 여전하다. 시교육청은 9개월치의 어린이집 보육료 2743억원을 편성하지 못했다. 시교육청은 “일단은 국회와 정부를 통해 국고보조금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안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재개정 이후 지방채 재발행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낭비예산제로 △공평예산원칙 △배려에산원칙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투자 등 4대 원칙을 갖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무상교육과 무상교육은 함께 가야한다. 교육재정구조의 개선을 위해 법령이 개정돼야 하고 유보통합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2015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 규모(자료 : 서울시 교육청)
2014.11.10 I 조용석 기자
  • 20~30대 젊은 시절 '몸무게 폭증', '심혈관질환' 위험성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젊었을때 체중이 많이 증가속도가 빠를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과거 비만한 사람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체중의 변화 양상이 이러한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와 영국 글래스고우 심혈관센터 사타(Sattar)교수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일생 동안의 체중변화가 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를 내원한 172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0대 때의 체중, 일생 최대 체중 및 당시 나이, 당뇨병 진단 당시 체중과 나이를 조사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심장 단층촬영(CT)을 시행하여 관상동맥질환 협착, 동맥경화 유무, 다중혈관침범, 관상동맥 석회화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평가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20대 체중, 체중 변화 정도, 최대 체중까지의 도달 기간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시행했다.대상 환자군의 평균 나이는 50±10세였고, 체질량지수는 25.4 kg/m2이었다. 남녀 비는 동일하였다. 대상자의 20세 때 평균 체중은 60.1kg 이었고, 41.3세 때 최대체중에 도달하였고, 평균 13kg이 상승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0세 때 체중에서 체중이 많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그 증가속도가 빠를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졌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체중의 증가 속도를 사분위로 나누어서 분석한 결과, 상위 사분위(1년에 1.3kg씩 증가)에 해당되는 사람의 경우 50%이상 관상 동맥이 좁아진 사람이 14.4%로 하위 사분위인 사람(1년에 0.15kg씩 증가)의 9.5%에 비해, 50%(절대치4.9%)이상 많았다. 두 개 이상의 심장혈관을 침범한 경우도 상위 사분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10.2% 대 4.7%). 심혈관질환 발생과 직결되는 동맥경화반의 존재 여부에 있어서도 체중증가속도가 빠른 사람의 경우 24.3%가 동맥경화성 플라크가 존재한 반면, 체중증가속도가 늦은 사람의 경우는 14.9%로 10%가까이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관상동맥 석회화지수가 100이상인 경우도 14.8% 대 11.2%로 체중증가속도가 빠른 사람에서 심장 관상동맥이 딱딱해 질 확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인 흡연, 음주, 운동부족,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한 것이어서 임상적의의가 높다. 이는 체중증가속도가 관상동맥질환 발생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세계최초로 입증한 결과이다. 실제로 60세의 현재 몸무게가 80kg으로 똑 같은 경우에도 30대 초반에 80kg가 돼서 쭉 유지된 사람과, 서서히 몸무게가 늘어서 나중에 80kg이 된 사람의 경우에 심혈관질환의 위험도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30대에 체중이 많이, 그리고 급속도로 증가하는 경우, 인슐린저항성이 유발되고, 염증반응이 증가하며, 혈당 및 혈압이 상승하여 결국에는 혈관내피세포에 손상으로 주고, 이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많은 체중증가와 빠른 체중증가가 일으키는 쓰나미 효과와 같다. 따라서 20-30대부터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정도로 체중이 늘고, 이것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측면에서 가장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이 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청소년시기부터 고지방, 고칼로리로 대표되는 서구화된 식사 습관을 줄이고,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켜, 20-30대에부터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구화된 식사패턴과 신체 활동의 감소가 교정되지 않는 한 앞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일 것이며 이는 전체 의료비용 증가와 함께 공중보건 및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임상당뇨병지(Diabetes Care) 2014년 최근호에 실렸다.
2014.11.10 I 이순용 기자
삼성 열정락서, 4년간 대장정 마무리
  • 삼성 열정락서, 4년간 대장정 마무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그룹의 대표적인 토크콘서트 ‘열정락서’가 오는 11일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2011년 10월 시작한 이후 만 3년1개월만이다.9일 삼성에 따르면 오는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올해 16번째이자 마지막 열정락서를 개최한다. 한 해 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에 걸맞게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열정락서는 삼성그룹이 지난 2011년 삼성 최고경영자(CEO)와 유명 멘토들이 대학생을 비롯한 사회 각계 각층을 만나 땀과 노력의 가치를 전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시작한 행사로,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현실 인식과 기업관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특히 올해부터는 ‘아웃리치(찾아가는 봉사활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학생을 비롯해 사회복지사, 군인, 특성화 고교생 등 다양한 계층을 찾아가 열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아울러 열정락서 개최 이후 최초로 해외(중국 베이징)에서도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3년간 열린 열정락서는 총 80회로 총 22명의 현직 삼성CEO를 비롯해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 198명이 출연했다. 지난 4년 동안 참가한 관객수만도 30만명에 이르는 등 열정락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매우 높았다.최연소 강사로는 지난해 강연 당시 21세였던 장하진 KAIST 학생이었으며, 최다 관객이 참석한 강연은 지난 3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연으로 1만4000여명이 참석했다.삼성 관계자는 “열정락서 이후 삼성을 바라보는 청년층의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며 “삼성이 우리 생활 가까이 있고 우리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기업이라고 느꼈으며, 삼성 CEO들도 젊은 시절 우리와 같은 고민과 역경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공감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지난 80회의 열정락서에서 가장 많은 강사로 초청된 인물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로 유명한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8회)가 차지했다.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삼성 CEO가운데에는 원기찬 삼성카드(029780) 사장이 6차례 멘토로 나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과 이돈주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000830) 사장도 네 차례 강연자로 나섰으며, 박상진 사장(3회),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 사장(2회)도 강연자로 많이 나섰다.올해도 삼성 CEO 가운데에는 이돈주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장원기 중국 삼성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029780) 사장, 박상진 삼성SDI(006400) 사장, 정유성 삼성종합화학 사장 등 5명이 멘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장급 이상을 제외한 삼성 임직원들도 8명이 참가했다.삼성의 한 관계자는 “강사를 섭외할 때 이전 강연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러차례 강연자로 나선 사람들은 그만큼 청중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열정락서’라는 트이틀의 토크 콘서트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없어지지만 삼성이 ‘2030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캠페인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일 열리는 마지막 열정락서에는 신태균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과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 LA다저스 소속의 야구선수 류현진이 참석해 청춘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삼성그룹의 토크콘서트 ‘열정락서-2014 아웃리치’가 11일 올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2011년 이후 국내외 20개 도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원기찬(왼쪽)삼성카드 사장과 김난도(오른쪽) 서울대 교수가 사내외 최다 출연 강사로 기록됐다. 삼성그룹 제공
2014.11.09 I 박철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루유族’을 아시나요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음을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2030 넥타이 풀고 돈 벌러 시골로…‘고루유족’을 아시나요-‘자녀 차명계좌’실형처벌…피난가는 뭉칫돈-원화환율 하루 13.2원 ‘널뛰기’-삼성 SDS 청약 15조 몰렸다△2030 귀농 귀촌 행렬-“시골은 전쟁터다 ”VS “시골은 평생일터”-TV도 귀농 했슈~~△긴급진다, 한국경제 시계제로..비상등 켜라<5>-부동산 시장 치명타 맞기 전 9·1 후속입법 서둘러야-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건설사 수두룩△종합-저소득층의 ‘선택적 무상보욕’으로 바꿔야-인터뷰/마이클 브리젝 ‘해외직구’미국 길트그룹 CTO-연말 재계인사 키워드는 ‘캔디’△정치-의원들마다 제 지역구 챙기기 급급..예산안 심사 첫날부터 ‘삐걱’-북미 더 냉랭해질 가능성, 남북 대화 기회 될 수도△경제 금융-운종규식 쇄신 2탄 “PPT 보고 전면금지”-등 떠밀린 중소대출..연체율 늘어 조마조마△산업-MK 특명 연비 세계 최고로 만들라-구본무 회장 도전 게을리 말라-권오준 회장 ‘원 포스코’강조-삼성 UHD TV 북미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산업-디스플레이 시장, 내년엔 더 좋다-레이쥔,“중국서 삼성 추월은 예상밖”-KG이니시스, 인터파크 글로벌 쇼핑몰 해외 결제 서비스-CJ헬로비전, 매출 늘어도 영업익 줄었다△산업-1조원대 부동산 판 롯데쇼핑..“약이냐 독이냐”-토니모리,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쇼핑카드, 요우커가 바나나맛 우유를 좋아하는 이유△중기 제약-납품사들 대형마트 갑질에도 벙어리 신세-유한양행, 복합신약 첫 ‘시판’-한샘 ‘고객마음’잡고 이케아 맞선다△재테크-차명거래,건보료 폭탄 피하려면..△논스톱 인터뷰-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면접 선발권 포기한 자사고는 폐지 않겠다”△Culture-슈퍼스타 아닌 ‘아빠’폴 매카트니△Golf&Sports-‘넥센 천적’장원삼 vs ‘비밀 병기’오재영-김승혁, PGA 상금 1위 배상문에 판정승△마켓-4분기에도 어닝쇼크?..실적 전망 ‘먹구름’-“삼성이잖아”..SDS 청약에 고령투자자 북적-엔저에 들뜨는 여행족△증권-오바마케어 꺾이나..헬스케어주 된서리-쌍용양회 ‘시멘트 1위’굳히기△글로벌 마켓-‘실탄 822조원’사우디 국부펀드 만든다-흑인 2명 상원의원 당선..미국 선거 혁명△비즈니스 X파일-“우리도 미생이다”..인사 칼바람에 쫄아드는 임원들△피플-박성현 한림원장 20주년 간담회, 북한과 과학 민간교류 추진..통일 물꼬 튼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럼, 제주도가 걱정된다-반기문과 안철수 ‘신드롬’
2014.11.06 I 성선화 기자
정책금융公, 제주도와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MOU 체결
  • 정책금융公, 제주도와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MOU 체결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4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주도 내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을 위해 정책금융공사가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그린카 펀드’와 관련한 사업이다. 제주도가 추진 중인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Carbon Free Island 2030)’ 프로젝트에 맞춰 2030년까지 제주도 내 자동차의 100%를 전기차로 바꾸는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제주도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의 확산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세계 환경 수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친환경정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정책금융공사는 지난 7월 서울시와 ‘CNG 하이브리드버스 등 전기차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의 CNG 하이브리드버스 도입을 지원한 바 있다.▲한국정책금융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4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주도 내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진웅섭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사진=정책금융공사 제공]
2014.11.04 I 나원식 기자
몸값 폭등 '가로수길·경리단길' 상권의 비밀
  • 몸값 폭등 '가로수길·경리단길' 상권의 비밀
  • △ 지난 1일 찾은 이태원 경리단 길은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혼인 기자에게 팔짱이란 오갈 데 없는 내 두 팔을 꼬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선 상황이 다르다. 눈앞의 연인들은 팔짱이란 본디 애정 행위라고 알려준다. 지난 1일 찾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는 팔짱 낀 연인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출구에서 내려 500m정도 직진하면 길을 건너는 지하도가 나온다. 본격적인 경리단길의 시작이다. ◇이태원 지원 사격… 시내 신흥 명소로 등극 경리단길은 2012년 국군재정관리단으로 통합된 육군중앙경리단이 있었던 곳에서 유래됐다. 시내 상권의 중심지로 발돋움한 이태원이 모태로 작용했다. 아기자기한 이태원의 커피 전문점과 식당들은 오르막 골목길을 타고 경리단길로 퍼져나갔다.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 앞 ‘회나무길’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건물들 아래 커피 전문점과 음식점들이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에 걷기가 만만찮지만 사람들은 도리어 즐거워 한다. 용산구에 사는 김사진(24)씨는 “몰랐던 커피숍과 식당을 찾아내는 게 마치 보물 찾기하는 것 같다”며 친구들과 종종 이 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단시간에 명소가 된 대가는 높아진 상가 임대료다. 대기업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기지개를 펴자 임대료가 오르기 시작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태원·경리단길 상가의 평균 임대료는 2009년 83만원(전용면적 33㎡ 기준)에서 올해 3분기 102만원으로 5년 새 22% 가까이 올랐다. 평온하던 마을에 임대료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기존에 있던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싼 임대료를 찾아 골목과 주택가로 자리를 옮겼다. 방문객들이 좋아하는 경리단길 골목의 배경엔 싼 임대료를 찾아온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경리단길 초입은 지난해까지 임대료가 20~30% 가량 올랐다가 올해 들어 40%를 넘는 경우도 있다”며 “건물이 내부 리모델링이라도 하면 더 오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리단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9)씨는 “얼마 전 주인이 임대료를 올려달라고 했다”며 “내기 싫으면 다른 사람을 받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귀띔했다. 그는 다행히 매출이 늘어 권리금을 올려줬지만 다정했던 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는 끝났다고 했다. 신사동 가로수길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는데 대로변 커피 전문점 앞에 손님들이 길게 늘어섰다. 안에 있던 종업원이 상기된 얼굴로 나와 벽 쪽으로 붙여달라고 말한다.△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사진=김성훈 기자]◇길의 원조 ‘가로수길’에 가다.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앞으로 통하는 2차선 은행나무길. 이제 가로수길이란 이름으로 유명하다. 경리단길이 이태원을 등에 업었다면 가로수길은 압구정동의 영향을 받았다. 도보 15분 거리인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강남 상권에서 입지를 굳힐 때만 해도 가로수길은 예술가들이 모여 작업실과 옷가게를 여는 곳이었다. 변곡점은 2009년,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조성한 ‘일방통행 도로’였다. 상권 활성화의 취지로 인도를 넓히고 일방통행로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게 상권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들어와 나갈 길이 여의치 않던 차들은 압구정동으로 향하는 발길을 줄여갔다. 때마침 2차선 도로가 있던 가로수길은 압구정의 인파를 흡수했다. 이곳도 경리단길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상점들이 가로수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술가의 거리를 꿈꾸던 상인들은 가로수길 뒷골목으로 자리를 옮겼고 사람들은 그 곳을 가늘 ‘세’(細)자를 붙여 세로수길이라고 부른다. 가로수길의 임대료(전용면적 33㎡ 기준)는 평균 보증금 1억~1억5000만원, 월세는 평균 146만원(2014년 3분기)에 달한다. 2009년 보증금 2000만~3000만원에 월 110만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하면 보증금은 5배, 월세는 33% 이상 증가한 셈이다. 가로수길 인근 T공인중개사는 “현재 이 일대 상가는 포화 상태라 실거래는 거의 없다”며 “가로수길에 입점한 대기업 상점들은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임대를 받아 시세조차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대기업들이 실질 수익 외에 브랜드 가치를 고려해 가로수길과 경리단길 등에 입점하면서 임대료와 권리금이 많이 올랐다”며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상권이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 최근 몇 년간 급등했던 임대료의 오름 폭이 계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4.11.04 I 김성훈 기자
  • 공공장소 `허용 가능한 스킨십` 범위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솔로들이 짜증나는 순간은 언제일까?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91명(남성 289명, 여성 302명)을 대상으로 ‘솔로들이 짜증나는 순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솔로의 78.8%(남 72.7%, 여 84.8%)가 ‘커플을 보고 짜증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커플을 보고 가장 짜증난 장소’는 남녀 모두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남 40.5%, 여 29.5%)’를 택했다. 이어 ‘길거리(21.5%)’, ‘대중교통 안(13.7%)’이라 답했다.‘커플들의 가장 꼴불견인 순간’은 ‘시도 때도 없이 애정행각을 할 때(42.6%)’가 1위로 꼽혔다. ‘대화하느라 느린 걸음으로 걸어갈 때(27.7%)’, ‘술에 취해 과한 스킨십 할 때(10.8%)’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그렇다면 ‘민폐커플’을 만났을 때 솔로들은 어떻게 대응할까? 남성은 ‘혼잣말로 불쾌함 표출(34.3%)’, ‘신경 쓰지 않고 무시함(23.2%)’, ‘SNS, 메신저로 친구 등 지인에게 알림(16.6%)’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과반 이상인 52.6%가 ‘SNS, 메신저로 친구 등 지인에게 알림’, ‘불쾌한 시선으로 바라봄(17.5%)’, ‘안보이는 곳으로 자리 이동(14.2%)’이라고 응답했다.그러나 전체 미혼남녀의 92.9%는 ‘과도한 애정행각은 법적 처벌 대상’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법적 처벌 대상’이란 응답은 7.1%에 불과했다.‘공공장소에서 허용 가능한 스킨십 범위’는 남녀 모두 ‘가벼운 뽀뽀(4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키스(26.6%)’, ‘모든 스킨십 가능(18%)’이라 응답했지만, 여성은 ‘허리 감싸 안기(24.5%)’, ‘어깨동무(13.6%)’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 서울S병원 "故 신해철 수술 과정에는 문제 없었다"..부검결과는 `의인성 천공` 가능성☞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3공 추억은 이제 그만, 연예인이 공직자도 아니고.."☞ 故 신해철, 5일 화장..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안치☞ `주먹이운다` 도전자, 여종업원 윤락업소 팔고 미성년자 성폭행까지..`충격`☞ 박소현 과거 몸무게 공개.."발레할 때 몸무게 39kg였다"
2014.11.04 I 우원애 기자
서울 초중고 내년부터 ‘9시 등교제’ 도입
  • 서울 초중고 내년부터 ‘9시 등교제’ 도입
  • 서울시 교육청이 내년 1학기 도입을 목표로 9시 등교제를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9월1일 9시 등교제가 시행된 경기도 매탄중의 등교모습. (사진 = 뉴시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2015학년도 1학기 도입을 목표로 9시 등교제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한 초등학교 1~2학년의 숙제를 없애고 학생회의 좋은 의견은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학생참여예산제’도 실시한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3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모든 초중고의 등교시간을 자율적으로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대토론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작된 9시 등교제는 전북·광주·제주 등 진보교육감 당선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9월1일 기준으로 도내 초·중·고 2250개교 중 약 90%에 해당하는 2028개교가 9시에 등교제를 실시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지침을 내려서 시행하는 것보다는 토론을 통해서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9시 등교제를 선택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등교시간이 8시40분인 초등학생은 9시 등교제를 실시한다고 보고 중고등학교는 학생·교사·학부모 등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단위 학교별 토론, 학생참여단 의견 수렴, 학교장 및 학부모 원탁회의를 거친 뒤 12월30일에 9시 등교 기본 계획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는 시행계획을 수립해 2015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9시 등교제 단점에 대한 보완책도 함께 추진한다. 9시 등교제를 먼저 실시한 경기도에서는 맞벌이 부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기 등교하는 학생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등교전 비정상적인 사교육 형태도 등장했다. 조 교육감은 “체육시간과 도서관 개방 등 조기 등교하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와 협조해 등교전에는 학원교습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1~2학년 숙제 없애기 △중간놀이 시간 20~30분 확보 △신발주머니 없는 학교 만들기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참여예산제 △게임과 약물 치료를 위한 ’중독전문센터’ 운영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 등을 제안했다. 학생참여예산제는 각급학교 학생회에서 발의된 좋은 의견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정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시교육청은 약 1억원을 학생참여예산제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장은 학생회 발의의견에 대해 반드시 피드백을 하도록 공식화할 예정이다.
2014.11.03 I 조용석 기자
IRS 2~3년중심하락, 금리인하 프라이싱..본드스왑1년 1년11개월만 와이든
  • IRS 2~3년중심하락, 금리인하 프라이싱..본드스왑1년 1년11개월만 와이든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2~3년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일본중앙은행(BOJ)이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한국은행도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됐다. 사실상 3개월내 25bp 인하를 100% 반영한 모습이다.초단기물 금리가 떨어질만큼 떨어지다보니 2~3년 구간을 중심으로 오퍼가 강했다. 기존 페이포지션에 대한 손절도 나왔다. 이 구간 금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면서 페이하고 여타구간을 리시브해보려는 움직임도 감지됐다.IRS시장이 채권시장 강세를 견인하면서 채권금리도 떨어졌다. 다만 채권금리 하락폭이 IRS 강세에 미치지 못하면서 본드스왑만 벌어지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1년구간은 1년11개월만에 와이든되는 모습을 보였다.CRS금리도 하락했다. 달러-원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4.10원 오른 1072.6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8일 1074.10원 이후 한달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 물량이 CRS시장에 나왔다. CRS 1년물이 3년만에 최저치를 이어갔다.3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2~3년구간을 중심으로 3bp 전후로 하락했다. 6개월물이 1bp 떨어진 2.078%를 기록했다. CD91일물 금리(2.14%)와의 역전폭도 6.25bp를 보이며 지난달 14일(-6.25bp) 이후 보름여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1년물도 1.5bp 하락한 2.028%를 보였다. 2년물 또한 2.8bp 내려 2.030%로 거래를 마쳤다. 3년물 역시 3.3bp 떨어진 2.070%를 보였다. 5년물이 1.8bp 하락한 2.195%를, 7년물이 1bp 떨어진 2.308%를 기록했다. 10년물 또한 0.2bp 내린 2.453%로 거래를 마쳤다.본드스왑이 전구간에서 벌어졌다. 1년구간이 0.5bp 늘어난 -4.7bp로 2012년 11월30일 -6bp 이후 1년11개월만에 와이든됐다. 3년구간도 1.5bp 확대된 -5.0bp로 지난달 17일(-5.0bp) 이후 보름여만에 벌어졌다. 5년구간 또한 1.4bp 벌어진 -9.2bp를 보였다. 10년구간이 1.5bp 와이든된 -20.5bp로 9월26일 -22.4bp 이후 1개월여만에 확대됐다.CRS금리가 구간별로 1bp에서 2.5bp까지 떨어졌다. 1년물이 2bp 하락한 1.330%로 2011년 10월10일(1.33%) 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3년물도 3bp 떨어진 1.450%로 지난해 7월22일 1.44% 이후 1년3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5년물, 7년물, 10년물이 각각 1bp씩 떨어지며 1.715%, 1.895%, 2.020%로 거래를 마무리했다.스왑베이시스는 별다른 변화없이 구간별로 엇갈렸다. 1년테너가 0.5bp 벌어진 -69.8bp를 보였다. 3년테너는 0.3bp 좁혀진 -62.0bp를 나타냈다. 5년테너도 0.8bp 타이튼된 -48.0bp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10년테너는 0.7bp 와이든된 -43.3bp를 기록했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2~3년쪽으로 오퍼가 강했다. 커브는 1~2bp 정도 스팁됐다. 본드스왑이 지속적으로 벌어지려는 모습이다. 스왑비드가 없어 스왑은행들은 국채선물을 매수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며 “다만 1년 IRS가 2.03% 레벨정도다. CD91일물대비 11bp 낮은 주순이다. 이정도면 3개월내 25bp 금리인하를 풀반영한 수준이다. BOJ 양적완화가 기폭제가 됐다곤 하나 조금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닌가 싶다. 정부 입장도 그렇고 10월 인하후 당장 추가인하를 고려해야하는 상황은 아닌 듯 싶다. 11월 금통위에서 깜짝 인하나 금리인하를 시사하는게 없다면 그 이후 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CRS는 달러-원이 급등하면서 수출업체 물량이 나왔다”고 덧붙였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 흐름이 요며칠 비슷하다. 3년쪽으로 금리가 많이 눌렸다. 지난주부터 역외 리시브가 많다. BOJ의 추가 완화로 한은 역시 추가 금리인하할 것이라는쪽에 프라이싱이 되고 있다.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도 있지만 금리인하한지 얼마 안돼 의구심이 든다”며 “단기쪽은 금리가 많이 빠져있다. 포워드 커브등으로 봤을 때 2~3년쪽으로 리시브가 나오는 것이다. 페이 포지션에서도 손절이 나왔다”며 “2~3년쪽만 눌리다보니 관련 구간을 페이하고 다른쪽을 리시브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1년물이 2% 아래로 내려가긴 어려워 보인다. IRS쪽에서 2~3년쪽이 먼저 빠지다보니 채권금리가 IRS에 끌려가는 분위기다. 다만 채권금리가 덜 빠진탓에 본드스왑만 벌어지는 것 같다”며 “CRS는 별다른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2014.11.03 I 김남현 기자
서울 초중고 내년부터 ‘9시 등교제’ 도입
  • 서울 초중고 내년부터 ‘9시 등교제’ 도입
  • 서울시 교육청이 내년 1학기 도입을 목표로 9시 등교제를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9월1일 9시 등교제가 시행된 경기도 매탄중의 등교모습. (사진 = 뉴시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2015학년도 1학기 도입을 목표로 9시 등교제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한 초등학교 1~2학년의 숙제를 없애고 학생회의 좋은 의견은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학생참여예산제’도 실시한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3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모든 초중고의 등교시간을 자율적으로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대토론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조 교육감이 서울학생의 자치와 건강권에 대한 제안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작된 9시 등교제는 전북·광주·제주 등 진보교육감 당선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9월1일 기준으로 도내 초·중·고 2250개교 중 약 90%에 해당하는 2028개교가 9시에 등교제를 실시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지침을 내려서 시행하는 것보다는 토론을 통해서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9시 등교제를 선택하도록 할 것”이라며 “교육청은 토론의 가이드라인만 제공하고 일방행정으로 하진 않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등교시간이 8시40분인 초등학생은 9시 등교제를 실시한다고 보고 중고등학교는 학생·교사·학부모 등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단위 학교별 토론, 학생참여단 의견 수렴, 학교장 및 학부모 원탁회의를 거친 뒤 12월30일에 9시 등교 기본 계획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는 시행계획을 수립해 2015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학생·학부모·교사 등 구성원 각각의 투표비중 등 세부사항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9시 등교제 단점에 대한 보완책도 함께 추진한다. 9시 등교제를 먼저 실시한 경기도에서는 맞벌이 부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기 등교하는 학생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등교전 비정상적인 사교육 형태도 등장했다. 조 교육감은 “체육시간과 도서관 개방 등 조기 등교하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와 협조해 등교전에는 학원교습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1~2학년 숙제 없애기 △중간놀이 시간 20~30분 확보 △신발주머니 없는 학교 만들기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사실상 엄마 숙제로 불리는 초등학교 1~2학년 과제를 없애 아이들이 활동적이고 건강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참여예산제 △게임과 약물 치료를 위한 ’중독전문센터’ 운영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 등을 제안했다. 학생참여예산제는 각급학교 학생회에서 발의된 좋은 의견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정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시교육청은 약 1억원을 학생참여예산제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장은 학생회 발의의견에 대해 반드시 피드백을 하도록 공식화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경기도 9시 등교제가 반발이 있었던 이유는 사전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교육청은 가이드라인만 만들고 학교 구성원들의 대토론을 유도하고자 한다. 할지 안 할지 문제도 모두 구성원들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03 I 조용석 기자
부동산태인·IBK기업은행, 11월14·21일 경매무료특강 개최
  • 부동산태인·IBK기업은행, 11월14·21일 경매무료특강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무료 특강인 ‘부동산경매, 결국은 낙찰이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강의는 11월 14일과 2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30분간(2교시)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열린다. 수강 신청은 부동산태인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이번 특강은 입찰가 산정과 낙찰확률을 높여주는 노하우 등에 맞춰졌다. 1강에서는 ‘경매시장에 반드시 존재하는 승리자들’이란 주제로 경매입찰 사례와 수익창출 모델 정보를 공유한다. 2강에서는 ‘아파트 낙찰의 2가지 필승 비결’이라는 주제로 실거래가 기반의 입찰가 산정 방법과 NPL을 이용한 아파트 낙찰 방법을 배울 수 있다.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아파트 경매 낙찰 사례를 보면 적게는 7~8명, 많게는 20~30명이 응찰하지만 결국 낙찰자를 제외한 나머지 입찰자들은 들러리에 불과하다”며 “남들이 써낼 입찰가를 고민하며 전전긍긍하지 말고 본인이 주도적으로 확률 높은 입찰가를 산정해낼 수 있어야 경매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온라인에서 사전 접수한 수강생(서울 250명·대전 50명)에게는 강의에 사용된 교재와 전국경매정보 무료체험권이 제공된다. 현장접수는 받지 않는다. (02)3487-9902
2014.11.01 I 양희동 기자
"퇴직금은 내돈이 아니다"..노후 준비 위한 씨앗
  • [퇴직연금 직구토크]"퇴직금은 내돈이 아니다"..노후 준비 위한 씨앗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회사원 김모씨(32). 6년 가까이 다닌 첫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2년전 직장을 옮기면서 목돈으로 퇴직금을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아마도 당시 필요했던 자금으로 썼던 것 같다. 중요한 것은 그 사용처를 아무리 떠올려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퇴직금이란 목돈은 신기하게도 당사자의 손에 쥐어지는 순간, 부지불식간에 사라져 버리기 일쑤다.'퇴직금은 내돈이 아니다'전문가들이 이것이 바로 퇴직금에 대해 일반직장이들이 가져야 할 태도라고 입을 모은다. 고령화 시대 은퇴 준비를 위해서는 없는 셈치고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퇴직금은 미래를 위한 씨앗이기 때문이다. 당장 배가 고프다고해서 먹어버리면 미리 먹거리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매우 중요한 종자돈인 셈이다.퇴직연금이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생소하다. 현재 국민의 절반 정도만이 퇴직연금에 가입한 상태다. 직장인 이외에 자영업자들은 스스로 알아서 가입해야 하지만, 가욋일로 여기고 차일피일 미루기 쉽다. 무엇보다 퇴직연금 가입자에 대한 의무교육도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번 직구토크 주제는 노후의 씨앗인 퇴직연금이다. 퇴직연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노후가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노후준비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퇴직연금을 꼽았다. 이에 국내 퇴직연금 전문가들을 모셨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박준범 센터장, 제로인 은퇴연구소의 김성일 소장, 정창우 신한금융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 팀장 등이다. 지난 29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만난 이들은 퇴직연금의 인식에 대해 전 국민이 대오각성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노후 준비는 없다고 강조했다.◇퇴직연금 세액공제 확대▶성선화 기자(이하 성)=먼저 각 기관의 소개를 부탁한다. 최근 국내 금융기관마다 은퇴연구소를 개설하기 시작했는데 그 역할이 뭔가. ▶김성일 제로인 은퇴연구소 소장(이하 김)=제로인의 은퇴연구소는 지난 2012년 4월에 생겼다. 퇴직연금 펀드평가사업, 컨설팅, 가입자 교육 컨설팅 등을 한다. 언뜻보기에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과 퇴직연금이 연관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펀드 평가의 역할을 확장해 퇴직연금 펀드를 보다 객관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고 본다. ▶박준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센터장(이하 박)=다른 금융기관들은 재무적인 부분을 강조하는데 반해 우리는 재무외에 관계, 시간, 건강, 웰다잉 등 비재무적 측면도 밸런스있게 강조하는 등 은퇴이후 삶 전반에 때해 연구하고 있다. ▶정창호 신한금융투자증권 부장(이하 정)=각 금융 기관들이 앞다퉈 은퇴연구소를 만드는 이유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목돈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자산을 관리해주는 역할을 해야 할 금융사 입장에서도 먹거리인 셈이다. 이 때문에 증권사도 은퇴 시장이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이다.▶김=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본을 쥐고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 지금 2030세대가 60대 은퇴하는 시기가 되면 노후자금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빚이 2억원 정도 될 것이란 통계도 있다.노후 준비는 커녕 학자금 대출도 못 갚는 학자금 대출의 덫이다. 이 때문에 젊은 층들은 점점더 결혼을 하지 않게 되고, 이는 저출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성=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얘기를 해보자. ▶김=현재 국내 판매 중인 퇴직연금 상품은 375개에 달한다. 이들은 자산운용사에서 제공하는 퇴직연금 상품을 말한다. 국내 퇴직연금 사업자는 54 곳이다. ▶박=압도적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생명이고, 대형 은행들이 뒤를 따른다. 퇴직연금 사업자 수가 많은 이유는 연금은 은행을 비롯해 보험사, 증권사 등 대부분 금융기관들이 앞다퉈 참여하고 있어서다.▶성=개인적으로 스스로 운영하는 퇴직연금에 가입해 놨다.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펀드는 두 개를 가입했고, 최근 교체도 한번했다. 하지만 개인이 수익률 관리를 하는 퇴직연금 이외에 다른 종류도 있다. 용어가 많이 헛갈린다.▶정=성 기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은 확정기여(DC)형이다. 개인이 스스로 상품을 선정하고 관리하는 형태다. 반면 확정급여(DB)형은 개인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회사에서 대신 운용해주기 때문이다. ▶성=새롭게 생긴 개인퇴직연금(IRP)은 이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 ▶김=IRP는 개인이 전직이나 이직 등을 할 때 퇴직금을 찾아가 써버리지 않도록 하나의 개인퇴직연금 계정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회사를 옮기더라도 이 계정에 넣어두고 계속적으로 자산운용을 해 나가면 된다. 기존 DC형 가입자가 이직을 하면 IRP 계좌를 개설해 이 계좌에 퇴직금으로 옮겨놓는 것이다.▶성=IRP는 개인이 직접 가입하면 되나.▶박=그렇다. 54개 사업자 중에서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계좌 개설을 요청할 수 있다. 기존 DC형이나 DB형 가입자라도 따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성=IRP 계좌를 개인이 스스로 따로 개설한다면, 개인이 스스로 가입을 하는 개인연금이랑 차이가 애매모호하다.▶김=맞는 지적이다. IRP제도가 도입되면서 개인연금과의 경계점이 모호해졌다. ▶박=차이가 모호해 진 면은 있지만 다른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즉 재원의 주된 출처가 다르다. IRP는 퇴직급여가 재원의 주된 원천이다. ▶성=직장인들의 관심사는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세액공제 혜택이다.▶정=예전에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쳐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해줬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퇴직연금에 대해 3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추가된다. 그러니까 IRP 계좌를 만들어 여기에 추가납입을 하면 바로 현금 지원을 받는 것과 같다. 이것만큼 확실한 투자가 없는 것 같다.▶성=그렇다면 지금 직장인들이 할 수 있는게 뭔가.▶정=IRP 계좌를 개설하고 여기에 추가납입을 하는 것이다. 연말까지 개인연금을 포함한 400만원까지 불입하면 내년 2월에 바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성=매달 12만원씩 개인연금에 붓고 있다.▶정=그렇다면 나머지 250만원 정도를 납부하면 내년 2월에 30만원 정도를 추가로 돌려받는다. ▶성=내일이라도 당장 가서 개설해야겠다.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12% 세액공제율은 가장 확실한 투자처 같다. ◇퇴직연금 어떻게 관리할까지난 지난 29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퇴직연금 직구토크가 진행됐다. 정창호 신한금융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 팀장, 박준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센터장, 김성일 제로인 은퇴연구소 소장(왼쪽부터) 등 국내 은퇴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사진=김정욱 기자▶성=그런데 퇴직연금도 굳이 관리가 필요한가.▶박=당연하다. 퇴직연금도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추구해야 한다. 물론 수익성을 추구할 때 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개인의 성향을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정=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장점은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상품의 환매수수료가 없어지는 추세이다. 이미 채권형, 채권혼합형은 환매수수료가 없다.▶성=개인적으로도 다행히 퇴직연금 펀드 수익률이 5% 정도다. 마이너스가 나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다. 최근에 펀드를 한번 교체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 펀드는 얼마를 주기로 관리를 하는 게 좋은가.▶김=경험적으로 볼때 6개월 주기로 교체를 해주는게 좋다. 만약 수익률이 떨어졌다면 환매를 결정해야 한다. 환매를 할 것인가, 언제 환매하느냐 등의 의사결정은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과 맞물린다. ▶박=바쁜 직장인들이 퇴직연금 펀드까지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미 퇴직연금 펀드는 일반 펀드와 달리 위험이 분산돼 있다. 상품 자체 위험율이 40% 정도다.▶김=퇴직연금 펀드는 채권형의 비중이 많은 편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퇴직연금 펀드 상품의 위험률이 70%로 올라간다. ▶성=오늘 나오신 전문가 분들은 어떻게 관리를 하나. 먼저 박 센터장님이 궁금하다.▶박=지금까지는 DB형으로 했다. 개인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 DC형으로 바꿨다.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포르폴리오를 구성했다. 절반 정도는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품이고, 나머지 절반은 펀드에 들어갔다. ▶성=개인적으로 펀드 선택이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증권사에 계신 정 부장님은 어떤가.▶정=개인적인 A, B, C운용사에 각각 40% 30% 30%를 맡기고 활용 중이다. 이들은 100% 수익형 상품이다. 위험할 수는 있지만,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품을 선호하진 않는다.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는데. 오히려 손해일 수 있다. ▶김=개인적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은 20년이다. 이때 번 돈으로 나머지 노후를 보내야 한다. 공격적인 투자를 해도 노후 종잣돈을 마련하기 힘들다. ▶성=개인들이 퇴직연금 펀드를 잘 선택하는 방법은 없나.▶김=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앞으로 제로인에서 퇴직연금 펀드에 대한 평가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객관적인 정량평가 이외에 정성평가도 포함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제로인 같은 펀드 평가사에서 무궁화 5개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과거 수익률에만 의존해 펀드는 선택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정=개인들인 제대로 펀드를 선택하기 힘들다는 점에 동의한다.그래서 퇴직연금에 대한 의무 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수박 겉핥기 식이다. 주로 이메일 등으로 형식적으로 진행되기 일쑤다. ▶성=사실 스스로 관리하는 DC형 가입자가 많지는 않다. DB형이라면 특별히 관리할 것도 없다.▶박=DB형이라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직접 펀드를 선택하고 관리하진 않지만 기업이 퇴직금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 필요가 있다. 법적으로 퇴직금의 60% 이상을 반드시 투자하도록 돼 있지만, 퇴직자에 대한 퇴직금 지급 등으로 60% 미만으로 운용되기도 한다. ▶성=끝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김=퇴직금은 내돈이 아니라는 인식이 중요하다. 특히 퇴직연금은 노후를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다. 국민연금은 아무리 물가상승률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받는 금액이 줄어들면 큰 의미가 없다. 국민연금의 기본구조는 아랫세대가 윗세대를 먹여살리는 구조다. 이렇게 볼때 퇴직연금만큼 확실하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상품도 없다. ▶정=퇴직금은 미래의 씨앗이다. 만약 씨앗을 뿌리지 않고 먹어버리면 미래의 먹거리가 사라지는 셈이다. ▶박=과거처럼 퇴직금을 생활자금으로 써버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2014.10.31 I 성선화 기자
한우 반값판매 농협 행사 서울 어디야? 최대 60% 품목
  • 한우 반값판매 농협 행사 서울 어디야? 최대 60% 품목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오는 11월1일 ‘한우의 날(한우데이)’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한우 반값판매 행사에 들어갔다.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한우를 반값 이하에 내놓게 된다.특히 하루를 앞두고는 한우 반값 농협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농협중앙회 등은 31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불고기와 등심은 20~30%, 사골과 우족 등 보신 세트는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며 ‘한우 반값 농협’ 행사 소식을 알렸다.대형마트들의 경우 11월1일 한우의 날을 기해 전 품목에 걸쳐 한우 반값판매(40~50%)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롯데마트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점에서 오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오늘(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1등급 냉장 한우 전 품목을 40% 가량 할인해 판매하는 ‘한우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이마트는 1일까지이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2일까지 한우 반값판매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예년에 비해 10% 정도 값이 오른 한우를 싸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한우의 날은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한우협회에서 지정한 날이다. 11월1일이 된 것은 소 ‘우’자에 ‘1획’이 3개가 들어간 것에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2014.10.31 I 정재호 기자
GS건설, 하남'미사강변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31일 개관
  • GS건설, 하남'미사강변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31일 개관
  • △‘미사강변센트럴자이’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31일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미사지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또 올해 이 지역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222가구(전용면적 91~132㎡)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91㎡형 273가구 △96㎡형 798가구 △101㎡형 135가구 △132㎡형 펜트하우스 1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하남 미사지구는 차량을 이용할 경우 강남 20~30분, 잠실 10~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또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구간 강일역과 미사역이 연결되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중앙수변공원 및 근린공원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단지는 주택형별로 발코니 확장시 가족수와 생활방식에 맞춰 자녀방과 드레스룸, 주방펜트리 등 수납공간, 서재, 맘스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평면을 선보인다. 또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서울대·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손잡고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을 도입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1644-7171▶ 관련기사 ◀☞[특징주]건설株, 약세..관급 입찰제한+담합 혐의☞GS건설,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제한 효력정지☞GS건설, 실적 가시성 부족..중립-대우
2014.10.31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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