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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돌풍' 조우영, 신한동해 둘째 날 8언더파 '몰아치기'..선두 도약
- 조우영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K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22)이 한국과 일본, 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해 열린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둘째 날 8언더파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단숨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조우영은 8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오후 2시 1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3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아마추어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조우영은 지난 4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 뒤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8위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반기 경기력 저하로 톱10에 들지 못했다. 7월부터는 아너스K 솔라고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LX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고, 군산CC오픈에서만 컷을 통과했으나 공동 49위에 그쳤다.이번 대회에서 첫날 등 부위 통증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5언더파 67타를 치며 샷감을 끌어올린 조우영은 이날 무려 8타를 더 줄이면서 프로 대회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아시안게임을 약 3주 앞두고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메달 사냥의 전망도 밝아졌다.조우영은 “몸 상태는 호전됐고, 단순 타박상이어서 괜찮다”며 “1라운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흐름과 느낌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출전한 대회들을 보면 1라운드 성적이 좋으면 2라운드에 무너졌다”라며 “이러한 부분을 명심하고 더 집중해 경기했고 남은 이틀도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프로 대회에 연속 출전하고 있는 조우영은 철저한 준비도 다짐했다. 그는 “프로 대회 출전하는 것이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아시안게임은 기량도 기량이지만,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해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아시아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각 투어 상위권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또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5년, 일본과 아시안투어는 각 2년 시드를 받는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그 뒤 프로 전향을 계획 중인 조우영에겐 앞으로 경쟁해야 할 선수들과 미리 대결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무대다. 조우영은 “일본의 나카지마 케이타나 가네야 타쿠미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 많이 경기해 봤는데, 그들의 경기를 보면서 많이 놀라웠고 ‘왜 나는 이거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다”며 “지금도 뒤지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이번 대회를 통해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지난주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비오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리차드 리(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로 경기를 끝냈고, 고군택도 이날 6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1위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일본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케이타(일본)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적응을 끝마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나카지마는 10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컷 통과가 유력해졌다. 조우영.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 일본 상금 2위 나카지마, 한국에서 시즌 첫 컷탈락 위기..신한동해 첫날 71위
-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의 스타 나카지마 케이타(일본)가 한국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시즌 첫 컷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나카지마는 7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와 일본프로골프(JGTO) 그리고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친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나카지마는 공동 71위에 그쳤다.일본프로골프투어(JGT) 상금랭킹 2위 나카지마 케이타가 7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나카지마는 일본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로 가장 ‘핫’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현재 일본 투어에선 가네야 타쿠미와 함께 상금랭킹 1위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그는 주니어 시절부터 ‘일본의 남자 골프의 미래’로 불렸다. TV로 타이거 우즈의 경기를 보고 골프선수의 길을 택했다는 그는 2015년 중학교 3학년 때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 결승에 오르면서 두각을 보였다. 당시 가네야 타쿠미에게 패했지만, 15세의 나이로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일본 골프계가 들썩였다.2018년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1년엔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을 제패했고, 프로 대회 파나소닉 오픈에서 일본 남자 프로골프 역사상(1973년 이후) 다섯 번째 아마추어 우승자가 됐다. 2022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우승으로 마스터스에 나갔고, 그해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맥코맥 메달을 2년 연속 수상한 뒤 9월 프로로 전향했다.올해부터 완전한 투어 활동을 시작한 나카지마는 단숨에 JGTO 정상을 넘보고 있다.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놓고 경쟁 중이다. 잘 나가던 나카지마는 6월의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일본 지바현 이즈미 골프클럽에서 한국과 일본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양지호에게 1타 차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장동규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나카지마는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으나 양지호가 6언더파 67타를 치는 바람에 1타 차 뼈아픈 역전패를 하면서 안방에서 한국 선수에 우승컵을 내줬다.3개월 전 양지호에게 우승을 내준 나카지마에게 한국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은 설욕전 성격도 있다. 누구보다 이번 대회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겠지만, 첫날 출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번홀에서 송영한, 김비오와 함께 경기에 나서 6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7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8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뒤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도 샷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냈으나 13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다. 그 뒤 2개의 버디를 뽑아냈지만, 공동 7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 컷오프 밖에 자리했다.지난해 9월 프로가 된 케이타는 11월 던롭 피닉스 오픈에서 유일하게 컷 탈락했다. 올해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에서 컷을 통과했고 2승을 포함해 9번이나 톱10에 들었다. 2주 전 KBC 오거스타 토너먼트에서 거둔 공동 35위가 시즌 최하위 성적이다.나카지마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면서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라며 “최근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3개 투어 상위권 선수가 참가한 첫날 경기에선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선수들이 골고루 상위권에 자리했다.아시안투어와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푸이그가 단독 선두, 앤서니 퀘일(호주)과 파차랏 콩왓마이(태국)이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 올랐고, 옥태훈과 나가노 류타로, 토키마츠 류코, 카와모도 리키(이상 일본), 키에란 빈센트(남아공)가 공동 4위(이상 6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22세 동갑내기 김민규와 조우영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주최사 추천으로 프로 대회에 나온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1라운드에서 15오버파 87타를 쳐 최하위인 138위에 그쳤다. 아마추어로 수준급 골프실력을 자랑해 2017년부터 프로 대회에 추천 선수로 참가해온 박찬호는 아직 컷 통과에 성공한 적이 없다.옥태훈.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 대상 1위 탈환 박민지, 한 시즌 3번째 타이틀 방어 진기록 ‘도전’
- 박민지의 미소(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상 포인트 1위를 탈환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박민지(25)가 2023시즌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다.박민지는 올 시즌 3번째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두 번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82년 고(故) 구옥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3개 대회 타이틀 방어’라는 진기록을 세운다.지난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4위를 기록하고 대상 1위를 탈환한 박민지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박민지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영광스럽다. 다시 한 번 이 곳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뒤 “컨디션, 체력, 샷, 퍼트 모두 나쁘지 않다.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어렵고 까다롭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코스다.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해서 공략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그런 점을 유의하면서 세심하게 플레이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후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장식하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서연정(28)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서연정은 “첫 우승 후 출전하는 대회라 더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컨디션도 좋고 퍼트 감이 정말 좋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서연정은 “러프가 워낙 길기로 유명한 대회기 때문에, 티샷 공략에 주의하면서 플레이할 생각이고, 언제나 그랬듯 웃으면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덧붙였다.뿐만 아니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전인지(29)가 1년 만에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전인지는 “매년 스폰서 대회에 나올 때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올해 역시 그 마음은 변함없다. KB의 가족으로서 다시 한 번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서연정(사진=KLPGA 제공)전인지는 “샷과 퍼트 감 모두 나쁘지 않은데, 미국 대회 출전 후 바로 한국으로 온 것이라 컨디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컨디션과 샷 감을 유지해 파이팅하겠다”고 말했다.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의 컷 탈락 없이 2승을 달성하고 톱텐에 8번 이름을 올리며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예원(20)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KB금융그룹 소속 선수들도 총출동했다. 전인지, 이예원과 함께 안송이(33), 방신실(19), 그리고 국가대표 이정현(17)도 출전해 스폰서 대회에서의 활약을 다짐했고,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인 장하나(31), 김해림(34), 임희정(23)도 트로피 탈환을 위해 나선다.이밖에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부문에서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박지영(27), 임진희(25), 박현경(23), 김수지(27), 김민별(19), 황유민(20), 홍지원(23), 정윤지(23), 홍정민(21), 이소미(24)도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KB금융그룹 소속의 맏언니이자 최근 대한민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35)는 본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소속사 대회의 흥행을 위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끈다. 6일에 예정된 대회 공식 연습일에는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경기 지역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하며, 10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해설자로 깜짝 변신해 골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인비가 본 대회 해설자로 나서는 것은 2016년 이후 7년만이다.전인지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
- ‘58타 사나이’ 김성현·이시카와, 신한동해오픈 1·2R 동반 플레이
- 왼쪽부터 타이치 코, 이재경, 김성현, 나카지마 게이타, 가와모토 리키가 숭례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꿈의 58타’를 작성했던 김성현(25)과 이시카와 료(3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오는 7일부터 나흘간 인천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에서 KPGA 코리안투어와 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이 열린다.대회를 이틀 앞둔 5일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김성현, 이시카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가 7일 오전 11시 50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58타 사나이’들의 맞대결이다. JGTO에서 통산 18승을 거둔 ‘원조 골프 프린스’ 이시카와는 2010년 JGTO 더 크라운스 최종 라운드, 김성현은 2021년 JGTO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각각 58타를 작성했다. 58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2016년 짐 퓨릭)이어서 ‘꿈의 58타’로 불린다. 지난달 리브(LIV) 골프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8타를 쳐 화제를 모았다.김성현은 한국과 일본을 거쳐 미국 진출에 성공한 PGA 투어 루키다. 2020년 월요 예선을 거쳐 최초로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했고, 이듬해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한일 양국 프로골프협회 선수권대회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2022년 PGA 투어 2부 무대인 콘페리 투어를 1년만에 통과 후 2022~23시즌 PGA 투어에 입성했고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다. 김성현의 KPGA 출전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대회(공동 6위)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이시카와는 JGTO 통산 18승에 2009년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일본 골프의 최고 스타다. 2009년 18세의 나이로 JGTO 역대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했고 프로 전향 1년 만에 상금 1억 엔 돌파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2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만큼 각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샷 대결도 볼 만하다.코리안투어에서는 ‘영건 3인방’ 제네시스 대상 1위 이재경(24),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최승빈(22)과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정찬민(24)이 돋보인다. 이재경은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바라보고 있다.이밖에 김비오(33), 박상현(40), 서요섭(27) 등 KPGA를 대표하는 ‘빅 네임’들도 총출동한다.왼쪽부터 타이치 코, 이재경, 김성현, 나카지마 케이타, 가와모토 리키(사진=연합뉴스)일본투어의 스타 플레이어들도 인천에 집결한다. 디펜딩 챔피언 히가 가즈키는 DP 월드투어 진출로 불참하지만 차세대 스타 나카지마 게이타(23)가 출전한다. 나카지마는 현재 JGTO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6월 일본에서 코리안투어와 JGTO 공동 주관으로 열렸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 양지호에게 1타 차로 져 준우승했다. 이번에는 무대를 한국으로 옮겨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JGTO 최고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도 온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선수다.2주 전 JGTO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7년 만에 우승한 송영한(32)도 스폰서 대회에 참가한다.아시안투어의 비밀병기는 타이치 코(홍콩)다. 올해 1월 프로로 전향한 3월 모국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월드 시티 챔피언십 초청선수 자격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프로 잡는 아마’ 장유빈(21), 조우영(22)은 아시안게임 직전 샷 점검에 나선다. 장유빈, 조우영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 김시우(28)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남자부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주최사 신한금융그룹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최종 기량을 가다듬을 기회를 마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2년 시드가 부여된다.또 17번홀(파3)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포르쉐 타이칸이 주어진다.신한동해오픈 출전하는 이재경·김성현(사진=연합뉴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TV의 자신감 “中 저가공세, 화질로 따돌린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한국TV의 자신감 “中 저가공세, 화질로 따돌린다”-259전 260기…긴 우승 갈증 푼 서연정-“8월 물가 2.7% 쑥 9월엔 더 오를 것”-30% 썼다면 요금 두 배…‘전기료 폭탄 고지서’ 온다-[사설]김만배 허위 인터뷰, 공작 정치 진실 낱낱이 밝혀야-[사설]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여든 야든 ‘민생’이 우선이다△종합-[HOT이슈]빌보드 2주 연속 1위…31세 빨간 수염 청년이 만든 ‘컨트리송 신드롬’-캡틴 손흥민, 시즌 첫 해트트릭 폭발 ‘손톱’ 제대로 세웠네△국민연금 개혁 밑그림-‘더 내고 더 늦게 받자’ 개혁안 내놨지만…18개 안 쏟아내 혼란만 가중-총선 6개월 앞 폭탄…여야 몸사리기에 개혁 좌초 우려-은퇴후 ‘소득 크레바스’ 최장 8년…정년연장 사회적 대화 시급△종합-이주호 “학생 곁 지켜달라” 호소…교사들 ‘최대 2만명’ 집회 예고-정부·한은 9월 물가 3% 상승 우려에…“연말까진 넘지 않을 것”-올 세수결손 최대 60조 전망 정부, 역대급 공자기금 투입-멋대로 인원 늘리고, 무급인데 월급 받고…노조 전임자 법 위반 사례 수두룩△IFA 2023-삼성 ‘대형화’ LG ‘폼팩터’…프리미엄TV 공략, 접근법은 달랐다-“빌트인 볼륨존 발판 삼아 유럽 ‘톱티어’ 도약”-韓 스마트폰·TV 위협하는 중…베끼기는 여전△정치-내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오염수·채 상병·홍범도 등 곳곳 뇌관-이재명 “오염수 방류는 런던협약 위반”…88개국에 친서 전달-‘신통일미래구상’ 발표 미룬 정부-수도권 위기론에 떠오른 與 혁신위 카드…당내 의견분분-文 전 대통령 “홍범도 흉상 철거계획 철회해야”△경제-청년복합문화 공간 변신…30년 낡은 산단 숨통-“하반기 경기 ‘L자형’ 장기침체 우려”-안전한 우리 수산물로 챙기는 건강한 삶-秋 “선거에서 지더라도 책임있는 재정운용 해야”△금융-한달 새 2.1조 급증 ‘화들짝’…대출 죄기 나섰다-진옥동 “정도 경영에는 인내 필요”-생보사, 상반기 ‘방카슈랑스’ 매출 30% 뚝-적자 줄인 저축은행, 하반기 반등 기대감 솔솔△Global-中 ‘D의 공포’ 현실화되나…이번주 수출입·물가 지표 주목-‘대어’ ARM IPO에 빅테크 기업 총출동-美 고용둔화에 9월 금리동결 ‘무게’-오늘 푸틴-에르도안 정상회담…흑해곡물협정 재개 논의△산업-“진동·소음 없어 편안”…수소 모빌리티 시대 성큼-막 오르는 유럽 최대 모터쇼 ‘IAA’…K-전장·부품 돌풍 예고-EV9·아이오닉6,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R&D 인재 모십니다” 신학철, 3년째 미국행-HD현대건설기계, 해외 수주 콧노래△ICT-“AI판사, 유·무죄 판단 어렵겠지만 신속재판엔 도움”-댓글 실명제 도입 추진 찬성 62%…반대 36%-9월 ‘사과’의 계절이 왔다…갤Z5와 한판승부-‘킬러 IP’의 힘…위메이드 게임사업 순풍△중소기업-“이태원=유흥 No!…패션·음악·먹거리로 상권 살려요”-중기부-佛 로레알 뷰티테크 육성 나서-“이유식용 재구매율 80%…좋은 한우 기준될 것”-“가을 성수기 잡아라”…침대·침구 TV광고 대전△소비자생활-“해외서 날아보자”…글로벌 영토 넓히는 K치킨-식자재 관리, 더 간편하고 스마트하게-주스시장 침체 탈출 비결은 말린 과일이죠-“추석선물로 한우 어때요?”…김영란법 완화에 고가상품 불티△증권-中 디플레이션 우려…코스피 2570선 돌파냐 안착이냐-클놈들 온다…푸짐한 9월 공모주 시장-“엔비디아 더 간다니까” 서학개미 못말리는 매수-“AI 자산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서 승부수”-10년 만에 ‘슈퍼사이클’ ‘조선·해운업’ ETF 꿈틀△부동산-너무 작고 출퇴근 어려워…외면받는 다자녀 특공-110년 만에 열린 송현동 빈땅에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을 그리다-후분양 단지 몰리는 실수요자…청약열기 되살릴까-SK에코플랜트, 캐나다 그린수소 프로젝트 3단계 동력 확보△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10년 만의 키스…불운의 ‘벤틀리 소녀’가 그린 위 ‘신데렐라’로-우승 부상 토레스, 부모님께 선물 드릴래요-선수들, 70mm 러프에 깜짝 “정확도 높은 샷에 보상”△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쏙 들어간 버디 만큼…쑥 늘어난 나눔 온기-스타들의 ‘말말말’-“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개인·단체전 金 2개 기대하세요”-“사실 18홀까지 다 돌기 힘들지만…그래도 언니 응원해야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교육청 법률지원단 구성, 교권 침해당한 선생님 보호자 될 것-학교별 자율예산, 지역 맞춤형 공유학교…공교육 사각지대 지워△오피니언-[기고]한-인도네시아 ‘관광 교류’ 더 넓혀야-[한반도 24시]北의 ‘한반도 2개 국가론’…핵 사용 명분 쌓나-[생생확대경]시진핑·김정은이 함께 움직인다면△오피니언-[목멱칼럼]G7vs브릭스-[기자수첩]‘불안불안’ 이종섭 장관의 국방부-[데스크의 눈]서동요의 불순한 의도-[e갤러리]박미나 ‘벽돌 집’△피플-동서양 잘 융화된 K콘텐츠…中과 교류의 場 넓혀야-하나금융, 대학생 ‘스마트홍보대사’ 해단식-‘보험산업 선구자’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영면 20주기-바이올린 신동 김서현 티보르 콩쿠르 우승-LG U+, 소상공인 돕는 ‘만두’ 식당 운영-北 억류 美인질 협상 대가 리처드슨 前 대사 별세-‘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박성훈·임욱빈 선정△사회-K팝·K드라마와 골목길·카페 연계 서울 관광 年 3000만 명 시대 열 것-“황금연휴 특수? 매출 타격” ‘동네 장사’ 사장님들 한숨-정부, 론스타·엘리엇과 2라운드 4100억 원 배상금 향방 ‘안갯속’-의대 가려고…‘SKY’ 그만둔 학생 5년새 최다-檢, 살인 예고 엄정대응 소년범도 재판 넘긴다
- 고진영, ‘약속의 땅’ 캐나다서 김세영과 공동 3위…선두와 3타 차(종합)
- 고진영이 25일 열린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고진영(28), 김세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첫날 상위권을 달렸다.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쇼너시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김세영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이들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6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사소 유카(일본)와 3타 차다.올 시즌 중반부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고진영이 ‘약속의 땅’인 캐나다에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지 관심이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6개 대회에서 컷 탈락 한 번을 비롯해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다.더욱이 이달 초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하려 한국을 찾았지만 프랑스, 한국, 영국으로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긴 이동거리에 피로감과 부상 우려를 견디지 못하고 기권했다. 최장 기간 1위를 지키던 세계 랭킹에서는 한 달 만에 4위로 내려왔다.영국에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공동 30위로 마친 뒤 한 주 휴식을 취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궤도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72홀 동안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하고 ‘노보기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썼다. 이날은 그린 적중률이 55.56%(10/18)로 아이언 샷이 날카롭지는 못했지만 퍼트 수가 25개에 불과해 상위권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고진영은 1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1.5m 파 퍼트마저 놓쳐 이날 두 번째 보기를 적어냈다.고진영은 16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남은 두 홀을 파로 막아냈다.고진영은 1라운드 후 LPGA를 통해 “꾸준히 플레이를 잘했다. 특히 퍼트도 많이 성공해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에서 버디를 더 잡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국 교민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는 고진영은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교민들이 많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동기부여가 된다. 그래서 오늘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진영은 코스의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작은 데다가 스피드가 빠르기까지해 쉽지 않은 조건이라며 “그린에 잡중해야 할 것 같다. 그린 주변도 쉽지 않아 매 샷 집중이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미소짓는 김세영(사진=AFPBBNews)최근 5개 대회에서 3번이나 컷 탈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한 김세영도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부진 탈출을 노린다.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는 롱 퍼트를 많이 성공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또 프로암 때 이 골프장의 회원들과 플레이하면서 티샷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팁을 받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선두는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때려낸 사소가 차지했다. 사소는 2021년 6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2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지난달 데이나 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은 대니엘 강(미국) 등이 고진영, 김세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2언더파 70타 공동 9위,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는 이븐파 72타 공동 19위를 기록했다.최혜진(24)이 1언더파 71타 공동 13위, 김효주(28), 이정은(35)이 이븐파 72타 공동 19위에 자리했다.선두 사소 유카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
- 우승하면 3억600만원…상금랭킹 7위 홍지원도 상금 1위될 수 있다
- 2022년 한화 클래식 제패했던 홍지원(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의 결과에 따라 상금 랭킹 등 각종 기록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한화 클래식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1990년 KLPGA 최초의 국제대회인 서울여자오픈을 전신으로 하는 한화 클래식은 지난 2017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해 전통과 권위를 갖춘 KLPGA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해는 총상금을 14억 원에서 17억 원으로 3억 원 증액하면서, 2023시즌 최대 상금을 내걸고 열리는만큼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해외투어에서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출사표를 던져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한 티띠꾼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기쁘다. 우승을 목표로 잘 준비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한화큐셀 소속 선수 중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아림(28)과 지은희(37), 김인경(35), 신지은(31),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이민영(31)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국내 선수 중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홍지원(23)의 활약이 주목할 만하다. 홍지원은 지난해 한화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의 영광을 안은 뒤, 올 시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두 번의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홍지원은 KLPGA를 통해 “메이저 대회의 어려운 코스 세팅이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나의 성향과 잘 맞다 보니 메이저 대회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며 “샷감이나 퍼트감이 작년 이맘때와 비슷하다. 체력적인 부분도 잘 관리했기 때문에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주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한진선(26)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한진선은 “올 시즌 타이틀 방어와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첫 번째 목표를 이뤘다. 이제 두 번째 목표인 메이저 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어려운 코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된다. 우선 톱5를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상금순위 1위 이예원(20)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하면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대상 포인트 공동 1위인 박지영(27)과 임진희(25), KLPGA 투어 통산 18승의 박민지(25)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치는 박현경(23)과 이소영(26), 이소미(24)도 우승 후보다.26년 만에 다승자가 탄생할지도 지켜볼 만하다. 이 대회 다승은 박세리가 199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역대 우승자 중에는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을 비롯해 2021년 우승자 이다연(26), 2020년 우승자 박채윤(29)이 출전해 다승에 도전한다.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이다연(사진=KLPGA 제공)무엇보다 한화 클래식은 상금과 포인트 배점이 큰 만큼 각종 순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금 순위 부문에서는 7위인 홍지원까지 우승 한 번으로 선두 자리도 노려볼 수 있다.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박지영과 임진희가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3위부터도 포인트 간격이 크지 않아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신인상 포인트 역시 치열하다. 1위 황유민(20)과 2위 김민별(19)의 포인트 차는 단 28포인트로 근소하며, 한방이 있는 방신실(19)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민선(20)까지 경쟁에 가세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구도가 형성됐다.5개의 KLPGA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먼저 4개 대회의 우승컵을 수집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현재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에는 박민지와 이다연, 장하나(31)가 3개 대회의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있다. 한화 클래식 우승 경험이 없는 박민지와 장하나가 우승한다면 KLPGA 투어 최초로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된다.한화 클래식은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3억600만원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이라이프레이디 오토매틱하트비트가 주어진다. 모든 파3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도 부상을 수여한다. 5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300만원 상당의 닥터프렌드 프리미엄 이터니티 침구세트가, 7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한화생명 연금보험 상품이 주어진다. 13번홀에는 3300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매뉴팩처 투르비용이, 15번홀에는 한독모터스에서 제공하는 8300만원 상당의 BMW iX3가 걸렸다.한편 주최사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태양광 셀/모듈 사업을 필두로 에너지저장장치,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까지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한화큐셀골프단을 운영하며 국내외 실력파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4개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하는 박민지(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