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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29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장(29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하나로통신= 5억불 외자유치 결의..LG "반대"/단기자금, SK가 1200억 독자 지급/외자유치 5억불규모..주당 3200원 -LG, AIG와 하나로 발행가 높여 수정제시.."하나로 외자유치안, 주총서 반대할 것" -SKT, "하나로 외자유치안 무난히 통과될 것" -뉴브리지, "하나로 투자자 추가 영입 계획" ▲현대차= 인사단행 "글로벌 톱5" 시동/엘란트라 인도 판매 앞당겨/현대차-다임러 합작법인, 추석전 출범 가능성/`2004년형 뉴 EF 쏘나타` 출시/미 8개주로부터 피소 ▲기아차= 해외 대형딜러 오피러스 시승회 개최 ▲외환은행= 론스타, 외환은행 사외이사 5명 파견 ▲드림라인= 9월 19일 퇴출..5일부터 정리매매 ▲두루넷= 제3자 매각입찰 유찰 ▲최태원 회장, 1천억원대 사재출연 MOU에 명시 ▲SK(주)= 니폰 오일에 정제유 공급 ▲대우차= 베네수엘라, 대우차 차량 압류..세금체납분 ▲KTB·스틱IT= 정통부 IT M&A펀드 운용사 선정 ▲삼성전자= 프로젝션TV, 유럽서 우수제품 선정/최지성부사장, "디지털가전 르네상스 도래" ▲송원산업= 상장폐지 지정우려 ▲조선선재·롯데제과·신영와코루·한일철강천일고속·서흥캅셀·브릿지증권 등 21사= 관리종목 지정우려 ▲대백쇼핑= 주가급등 공시요구.."주가급등 사유 없어" ▲동일방직·대아리드선·티비케이= 불성실법인 지정예고-거래소 ▲스마텔= 상장폐지 가처분신청 항고기각/거래소 상대로 상장폐지 금지 재항고 ▲흥구석유= 2개월 실적부진 지속..투자유의 ▲한국성산· 부산저축銀= 내달 1일 투자유의 해제 ▲남한제지= 주당 300원 배당 ▲신화정보= 303.6만주 100% 무상증자 ▲씨크롭= 이기덕회장 외 4인 지분율 17.3%로 감소/최대주주, 유상증자통해 100만주 취득 ▲세양선박= 최대주주, 쎄븐마운틴해운으로 변경 ▲오뚜기= 성림식품에 5.5억 투자 ▲성원건설= 에스엘종합건설에 129억 대여 ▲웅진코웨이= 중국법인 5.8억 지급보증 ▲경남기업= 최대주주 대아건설로 변경 ▲국민은행= `프랭클린 하이일드 펀드` 판매/내일 김정태 행장 제재委 다시 개최-금감원 ▲LG전자= "June-싸이언 해외팝스타 콘서트"이벤트 ▲기업은행= `중국투자 설명회`개최 ▲풀무원= 아동복지 기금조성 약정 체결 ▲한틀시스템= 신임 대표에 이원기씨 ▲아이즈비전= 이통형씨가 신주인수권 17.4만주 취득 ▲센추리= 특별관계자가 개인자금용 6만주 처분 ▲대구은행= JF에셋 133만주 처분 ▲대아건설= 경남기업 계열사 편입 ▲제일제강= 안산 공장 조업중단..메인모터 고장 ▲써니전자= 코리아텍전자 영업양수 ▲효성= 홍콩법인 90억 지급보증 ▲새롬기술= 비즈매직 지분 26% 인수 ▲대한제분= 주당 1500원 배당 ▲아이엠아이티= 국방정보화사업 계약 지연 ▲호스텍글로벌= 이태균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 ▲아가방= 30억 투자..신갈 물류센터 증축 ▲주성엔지= GMO펀드서 5.43% 취득 ▲삼보정보= 우선주 650만주 3자배정 유상증자 ▲리더컴= 70억 규모 3자배정 유증 결의 ▲삼성SDI= 홍콩법인 지급보증 연장 ▲유니슨= 영덕태양발전에 9850만원 출자 ▲대동공업= 최대주주 김준식씨로 변경 ▲대양금속= "내달 제품 판매단가 인상 추진" ▲일화모직= "전주 경원동 토지매각 추진중" ▲현대미포조선= 인더스펀드가 7.75% 취득 ▲한국정보통신= "중국 카드단말기 공급 진행중" ▲우리증권= 상품운용, 내부 불공정거래 무방비 ▲타프시스템= 자사주 18만주 장내매도 결의 ▲유성티엔에스= 서희이엔비 계열사로 추가 ▲삼부토건= 성남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태산엘시디= LCD TV용 BLU공장에 93억 투자 ▲BET= 브라질 로또사업 위해 합작사 설립 ▲모션헤즈= 15억 CB 만기전 추가 취득
2003.09.01 I 김경인 기자
  • 코스닥, 닷새만에 약세 탈피..48.77p(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닷새만에 약세에서 벗어났다. 대형 인터넷주들이 급락세를 멈추면서 큰 힘이 됐다. 24일 코스닥시장은 경계매물이 우위를 보이며 약세로 출발했다. 전일과 달리 외국인의 매도가 잠잠해지고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며 곧바로 반등했다. 대형 인터넷주들이 이틀간의 급락에서 벗어나며 반등을 이끌었다. 점심 무렵,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로 지수가 한 때 약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매물을 받아내며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커다란 모멘텀은 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1포인트(0.02%) 상승한 48.77포인트로 닷새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320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비롯, 474개로 오른 종목보다 많았다.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거래대금은 1조원이 위협받는 수준까지 감소했다. 거래량은 4억4357만주로 전일보다 5000만주가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000억원 가까이 감소, 1조799억원에 그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억원과 1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우위지만 매도 규모는 현저히 저하됐다. 기관은 30억원 순매수로 13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우위를 보였지만 크게 요동친 업종은 운송업종을 제외하곤 없었다. 운송업종은 아시아나의 강세에 힘입어 3.53% 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1%대 이하의 강세와 약세를 보였다. 방송서비스와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1%대 강세였고 인터넷업종은 인터넷 3총사의 반등에도 옥션의 큰 폭 하락으로 1.5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나로통신이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소식으로 5.05% 올랐고 아시아나항공과 국민카드, 웹젠, 플레너스, LG마이크론 등이 3∼4%대 강세였다. 하지만 이틀간의 인터넷주 급락에서 꿋꿋이 버티던 옥션이 6.12% 급락했다. 조아제약이 복제돼지 테마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젠네트웍스는 이셀피아 합병 의향서 체결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콤텔시스템은 KLS의 코스닥 등록 추진 소식으로 상한가로 마감했다. 바이오시스는 개인 투자자의 지분 매입 소식에 상한가였다. 반면 최근 연일 상한가 행진을 벌이던 팬텀이 하한가로 급락했다. 자네트는 유상증자 무산 후유증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벤트리는 미국 업체와의 독점판매계약 체결 소식에도 하한가로 밀렸고 엔써는 회사측의 주가급락에 대한 해명이 먹혀들지 않으면서 닷새 연속 하한가로 마감했다.
2003.07.24 I 김세형 기자
  • (뉴욕/마감)숨고르기..다우 8900 하회,나스닥 1.3%↓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다우는 100포인트 이상 밀리며 8900선을 하회했고 나스닥도 1.3% 밀렸다. 무엇보다 경제의 회복 속도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도 별다른 반등의 징후를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부담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우종목인 홈디포를 비롯한 일부 실적호전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벽이 워낙 두터워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았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했다.통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여타 대형주들의 낙폭도 컸다. 달러는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유로에는 약세를 보이는 혼조세를 기록했으며 국채가격은 급등했다.유가는 최근의 급등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배럴당 30달러대에 진입했고 금값은 온스당 310달러대를 상향 돌파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장중 몇차례 낙폭을 줄이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 전일대비 1.32%, 118.72포인트 하락한 8872.07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역시 하루종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1.29%, 17.97포인트 떨어진 1376.5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40%, 13.27포인트 하락한 937.4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86%, 3.45포인트 내린 397.84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127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9427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82대1944를, 나스닥은 1353대1994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한 지역 전화사업자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UBS워버그증권은 통신종목들의 마진폭이 감소하고 있다며 버라이즌을 비롯한 일부 통신주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워버그의 투자의견 하향은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하며 통신주들에게 직격탄으로 작용했다.버라이즌이 5.33% 급락했으며 SBC커뮤케이션과 벨사우스도 각각 7.33%, 4.53% 떨어졌다. 반면 다른 통신주와는 달리 퀘스트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산 매각을 호재로 31.70% 급등했다.퀘스트는 자사의 디렉토리 사업부문을 칼라일과 월쉬, 카슨, 앤더슨&스토우 등이 이끄는 LBO(차입매수)그룹에 70억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회사측은 이번 자산매각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부채 상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2.52% 하락했으며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8.22% 내렸다.소프트웨어 메이커 마이크로소프트도 1.85% 내렸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1.49%, 3.58%씩 떨어졌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0.07% 상승했다.시스코는 이날 스토리지 스위치 업체인 안디아모시스템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반면 시스코의 라이벌 주니퍼네트웍스는 1.79% 내렸다. 애질런트테크놀러지가 7.11% 하락하며 하루종일 기술주의 투자심리를 어둡게 만들었다.애질런트는 전일 장마감 직후 3분기에 주당 31센트의 손실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밝혔다. 기술주의 업종지수들도 대체로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79%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0.72%, 2.22% 내렸다.반면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0.54% 상승했다. 반면 가정용 생활용품 소매체인 홈디포는 4.20% 상승했다.홈디포는 비용절감과 주택수요의 증가로 2분기 주당순익이 50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 39센트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7센트를 상회한 수준이다. 이에 반해 사무용품 소매업체인 스테이플스는 6.80% 급락했다.스테이플스는 영업호조로 2분기 주당순익이 13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 9센트보다 48% 급증했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빠졌다. 장거리전화사업자인 AT&T도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3.90% 상승했다.JP모건은 AT&T가 영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경쟁사인 월드컴이 파산하면서 각종 경쟁에 따른 재무 불안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AT&T는 또 미디어기업인 AOL타임워너와의 합작법인인 타임워너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을 AOL측에 모두 넘긴다는 소식으로 상승폭을 늘렸다.AOL타임워너도 0.23% 올랐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시벨시스템즈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3.51% 내렸다.토마스와이셀파트너즈증권은 시벨시스템즈의 현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전자결제시스템 메이커인 페이팔의 인수절차가 사실상 완료됐다는 발표 이후 2.26% 하락했다.이베이는 법무부로부터 추가적인 정보제공을 요구받지 않았으며 인수의 전제조건인 "반독점 대기기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반면 페이팔은 10.00% 급등했다.
2002.08.21 I 공동락 기자
  • (뉴욕/장중)경계 매물..다우 나스닥,동반 약세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최근 단기간에 지수가 급등했다는 부담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다우는 100포인트 이상 밀리며 89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나스닥도 1% 내외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다우종목인 홈디포를 비롯한 일부 실적호전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벽이 워낙 두터워 분위기 반전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2%, 127.31포인트 하락한 8863.48포인트를, 나스닥은 1.04%, 14.52포인트 내린 1380.02포인트를 기록중이다.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4%, 13.66포인트 떨어진 937.0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애질런트테크놀러지가 3.73% 하락하며 기술주의 투자심리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애질런트는 전일 장마감 직후 3분기에 주당 31센트의 손실을 기록하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밝혔다.그러나 장초반에 비해서는 낙폭을 크게 줄였다. 여타 대형기술주들도 대체로 약세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1.80% 하락했으며 소프트웨어 메이커 마이크로소프트도 1.48% 내렸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1.92%, 2.32%씩 내렸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강보합권으로 반등했다.시스코는 이날 스토리지 스위치 업체인 안디아모시스템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회사측은 인수 대금을 총 25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가정용 생활용품 소매체인 홈디포는 4.72% 상승중이다.홈디포는 비용절감과 주택수요의 증가로 2분기 주당순익이 50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 39센트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7센트를 상회한 수준이다. 이에 반해 사무용품 소매업체인 스테이플스는 4.97% 하락중이다.스테이플스는 영업호조로 2분기 주당순익이 13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 9센트보다 48% 급증했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하락중이다. 지역전화업체 퀘스트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산 매각을 호재로 27.68% 급등중이다.퀘스트는 자사의 디렉토리 사업부문을 칼라일과 월쉬, 카슨, 앤더슨&스토우 등이 이끄는 LBO(차입매수) 그룹에 70억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퀘스트를 제외한 여타 지역 전화사업자들은 UBS워버그가 마진폭 감소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면서 약세다.버라이즌이 4.32% 하락중이며 SBC커뮤케이션과 벨사우스도 각각 6.70%, 5.39% 하락중이다. 장거리전화사업자인 AT&T도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4.37% 상승중이다.JP모건은 AT&T가 영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경쟁사인 월드컴이 파산하면서 각종 경쟁에 따른 재무 불안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AT&T는 또 미디어기업인 AOL타임워너와의 합작법인인 타임워너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을 AOL측에 넘긴다는 소식으로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AOL타임워너도 2.55% 상승중이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시벨시스템즈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0.96% 올랐다.토마스와이셀파트너즈증권은 시벨시스템즈의 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력적(Attractive)"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002.08.21 I 공동락 기자
  • (뉴욕/장중)반도체 급락..다우 나스닥,낙폭 확대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인텔과 오라클의 주도로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메릴린치가 인텔을 비롯한 반도체 주식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에 직격탄을 날렸다.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96%, 93.87포인트 하락한 9702.93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나스닥지수는 1.89%, 30.17포인트 하락한 1565.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10%, 11.50포인트 떨어진 1038.4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조셉 스티븐슨 증권의 도날드 셀킨은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아주 긍정적이었지만 투자자들은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경제지표의 호전이 기업의 이익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확인한 연후에야 투자자들은 주식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스닥의 거래량은 5억2700만주,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4억2000만주다.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비율은 26대 65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다.뉴욕증권거래소의 경우 35대 57로 역시 하락종목이 많다. 시장의 분위기는 어둡다.인텔 악재가 기술주는 물론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인텔은 3.30% 하락했다.이날 메릴린치는 "인텔이 주당순익비율이나 성장율을 기준으로 할때 주식을 추가로 매수할만한 여력이 없다"며 중기 투자의견을 "강력매수(Strong Buy)"에서 "중립(Neutral)"로 두단계나 낮췄다. 메릴린치는 인텔 이외에도 리니어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4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도 하향했다.셈텍은 6.8% 내렸으며 트리퀸트는 4.7%, 떨어졌다.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실적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0.67% 하락했다. 그러나 장중 애널리스트와 모임을 가진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CEO의 긍정적인 발언 영향으로 2.37% 오르고 있다.EMC의 조 투치 CEO는 "스토리지 부문내에서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EMC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EMC는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거의 유일한 상승세다. 전일 장막판 나스닥의 반등을 견인했던 소프트웨어 메이커 오라클은 UBS워버그증권의 다소 부정적인 코멘트로 6.52% 급락세로 반전했다.UBS워버그는 오라클에 대해 "아직 실적 전망에 대해 낙관하기만은 힘들다"고 밝혔다. 통신주 AT&T는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1.20% 하락했다. AT&T는 캐나다의 AT&T캐나다를 지원하기위해 22억5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02.06.07 I 이의철 기자
  • (아증시)유가상승 부담으로 약세
  • [edaily 정태선기자] 4일 대만증시는 미국서비스분야의 경기 회복이 느리게 나타남에 따라 다국적기업들의 수익개선 기대가 떨어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39% 하락한 6207.0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은 전날 필라델피아지수가 떨어지고 나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인데 영향받아 특히 하락폭이 컸다. 주문형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각각 2.63%와 1.85%씩 하락했다. D램업체도 떨어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75% 내렸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53%, 모젤비텔릭은 3.41%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컴퓨터 관련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콴타 컴퓨터는 4.65%내렸다. PCB 생산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은 5.26% 급락했고 최대 마더보드 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도 4.30% 밀렸다. 반면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6.85%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경기는 회복되고 있지만 기업수익률이 상승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시장투자자들이 1분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도 유가상승의 부담때문에 경기민감주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43% 떨어진 1775.34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경기민감주인 신문 발행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에 영향받아 1.62%의 하락률을 보였다. 싱가포르에어라인도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상승 부담과 여행객 감소 전망으로 2.21% 떨어졌다. 기술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68% 하락했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는 0.72% 떨어졌고 컴퓨터유통업체인GES인터내셔널도 2.68%밀렸다.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은 인도네시아 이동전화사업자인 텔콤셀의 지분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1.28% 올랐다. 홍콩증시는 유가상승의 부담으로 3일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24% 떨어진 1만808.24포인트를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경기에 민감한 금융주가 약세를 보여 홍콩 최대은행인 HSBC홀딩스는 0.28% 떨어졌고 항셍은행도 0.59% 하락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해 부동산 투자업체인 뉴월드디벨로프먼트는 0.80%내렸다. 통신주도 하락했다. 중국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21%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경쟁사인 차이나유니콤도 0.68% 떨어졌다.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가 전날 하락세로 반전한 영향을 받아 중국해양석유(CNOOC)가 2.05% 떨어졌다.
2002.04.04 I 정태선 기자
  • 전일(28일)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edaily] 다음은 전일(28일)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로 오늘 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거래소 ▲서통=차단성 필름 출시‥매출 150억 기대. 비염소계 이축연식 차단성 필름 수바렉스(SUBAREX:Suttong Gas Barrier Flexible Packaging Film)을 최초로 개발에 성공,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혀. "차단성 필름은 새로운 포장소재로서 식품포장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물성인 산소 혹은 수분 등 유해물질의 강력한 차단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내용물 보존기한을 증가시켜 유통비용을 줄이고 금속 또는 할로겐원소가 전혀 포함되지 않아 폐기시 잔류물과 다이옥신같은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설명. 또 "차단성 필름으로서는 최초의 개발인만큼 타제품의 대체효과 및 수출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단성 필름 출시에 따라 올해 매출 150억원, 순이익 20억원, 내년 매출 330억원, 순이익 40억원의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여. ▲메디슨= 회사채·CP등급 두단계 하향. 한국신용정보는 메디슨의 신용등급을 기업어음(CP)의 경우 B+에서 B-로, 회사채의 경우 BB+에서 BB-↓(하향검토)로 각각 두단계씩 하향조정. 한신정은 메디슨의 자회사 매각대금의 실질 유입규모가 해외 현지법인 채권채무 상계로 인해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을 지적. ▲서흥캅셀= 50억 자사주신탁 계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계약기간은 28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1년. ▲이구산업= 10억 자사주신탁 6개월 연장. ▲자화전자= 진동모터 수주 "진행중." 삼성전자로부터의 대규모 진동모터 수주설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현재 납품을 위한 상담을 진행중이며 확정되면 재공시하겠다"고 밝혀. ▲대우인터= 가스개발 지분 일부매각 협의중. 미얀마 천연가스전 개발지분 일부 매각을 협의중이라고 조회공시를 통해 밝혀. 대우인터는 "미얀마 A-1광구의 석유 및 가스 탐사를 위해 출자한 지분을 인도석유공사(ONGC VIDESH) 및 인도가스공사(GAIL)에 각각 20%와 10% 양도하는 방안을 놓고 상대회사와 협의중"이라고 설명. ▲신우= "주가급등 사유없어" ▲대덕전자= MLB 수주 사실무근. 노키아로부터의 대규모 단말기용 MLB수주설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혀. ▲무학주정= 작년 경상익 13.9억‥31.22%증가. 지난해 경상이익 13억9741만원으로 전년 10억6490만원에 비해 31.22% 증가했다고 밝혀. 매출은 238억3216만원으로 전년 213억527만원에 비해 11.86% 증가. ▲신도리코= 하나은행 20만주 처분결의. 하나은행 20만주(36억7250주)를 처분하기로 이사회 결의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일은 30일. ◇코스닥 ▲동아화성= 10억 자사주신탁. 주가 안정을 위해 외환은행과 1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오는 7월28일까지 6개월간. ▲쌍용건설= 427억 CB 발행 결의. 427억 규모의 보증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 이번 CB의 만기일은 2005년 2월6일이며 표면이자율은 6.5%. 전환가액은 주당 5000원. ▲오공= 28.6억 신규 시설투자. 초산비닐수지 에멀젼접착제 제조 및 포장설비에 28억6000만원을 투자했다고 공시. 오공측은 "주제품 판매호조와 수요증가에 따라 이번 추가 설비투자를 결정했다"며 "투자자금은 금융기관 차입과 내부자금으로 조달했다"고 밝혀. ▲대주산업= 산업은행서 20억 차입. 외화자원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산업은행 강남지점에서 2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 차입기간은 향후 2년간이며 만기일시상환 조건. ▲기산텔레콤= 올 매출 630억/영업익 80억 목표. 올해 매출액 63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고 밝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70억원, 경상이익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3분기까지의 경상손실이 연간으로는 흑자전환. 기산텔레콤은 올해 매출액의 4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할 계획. ▲아이즈비전= 해외 BW 40만불 조기상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중 40만 달러규모의 사채(Bond)를 조기 상환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아이즈비전의 해외 사채는 605만달러 남아. ▲ 청람디지탈= 자사주신탁 6개월 연장. 외환은행과 1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의 만기를 오는 7월28일까지 6개월간 연장했다고 공시. ▲LG홈쇼핑= 작년 매출 1조637억/순익 389억.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77% 증가한 1조6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혀. 순이익은 48% 증가한 38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59억원과 54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68%, 44% 증가한 것으로 산출. 올해 LG홈쇼핑은 위성방송 개시 및 케이블가입자 증대로 지난해보다 약 88% 증가한 2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아. ▲엔피아= 기업분할설 조회공시. 코스닥증권은 엔피아에 대해 기업분할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 조회공시 시한은 29일 오전. ▲도원텔= 대규모 수주설 조회공시. 코스닥증권은 도원텔레콤에 대해 중국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대규모 수주계약 추진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 조회공시 시한은 29일 오전. ▲코닉스= 외자유치설 조회공시. 외자유치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 조회공시 시한은 29일 오전. ▲3R= 현대시스콤과 합병설 조회공시. 현대시스콤과의 합병추진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 조회공시 시한은 29일 오전. ▲아가방= 주가급등 조회공시. 조회공시시한은 29일 오전. ▲블루코드="샘플 보낸 상태‥확정안돼" 수출계약설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통해 "대만업체에 USB Capture Pack 샘플을 보낸 상태지만 현재까지 성사여부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 내달 28일까지 공시하겠다"고 밝혀. ▲인츠커뮤= 폴앤브라더스와 지분 양수도 해지. 지난해 말 체결한 폴앤브라더스와의 주식 양도계약이 해지돼 최대주주겸 대표이사인 김인석씨의 지분이 45.03%로 환원됐다고 공시. 인츠커뮤니티측은 "지분 양수도계약의 해지에 따라 1차로 넘겼던 71만8200주를 반환받았으며 2차로 양도하기로 한 부분도 백지화됐다"고 설명. ▲디지틀조선= 계열사와 49억 도급계약. 조선일보와 49억3207만원 상당의 CTS·인터넷신문제작 시스템 운용 및 관리에 관한 용역도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며 계약금액은 계약일에 의거해 소급적용. ▲다산C&I= 계열사에 1억 대여. 계열사인 다산파앤피에 1억400만원을 대여했다고 공시. 대여기간은 1년, 이자율은 7.5%. ▲테스텍= 작년 순익 27.7억..15%↑. 반도체 장비업체인 테스텍은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5%와 15% 증가한 146.4억원과 17.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혀.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31%와 23% 늘어난 26.3억원과 28.3억원을 기록. 또 배당은 액면가 대비 20%(주당 100원)로 결정.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지문인식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목적 추가 등을 상정할 예정. ▲씨오텍= 무한기술서 13만주 장내매도. 무한기술투자는 투자회수 차원에서 씨오텍 보유주식 33만8060주중 13만주(2.94%)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무한기술투자의 지분율은 7.68%에서 4.74%로 감소. ▲프로칩스= 디조벤처서 500만주 전량 매각. 디조벤처가 보유주식 500만주(13.78%) 전량을 장내외 매각했다고 공시. 프로칩스의 최대주주는 현우맥플러스로 1000만주(27.56%)를 보유하고 있음. 중소벤처경쟁력강화 기업구조조조정조합1호도 550만주(15.16%)를 보유.
2002.01.29 I 김희석 기자
  • (금융시장의 연금술사들)국민은행 이성돈 외화시장팀 차장(하)
  • [edaily] 이번주 "금융시장의 연금술사"는 국민은행 이성돈 외화시장팀 차장입니다. (중편에서 이어집니다) ◇외국계를 뛰어넘어 -일 자체의 어려움말고 구조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은 없습니까. 국민은행도 꽤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조직인데요. ▲외환위기가 올줄 알았으면 국민은행으로 안 왔을지도 모르죠. (웃음) 하지만 외국계은행에서 배운 기술을 시중은행에 성공적으로 옮겨놓고 있다는 자부심이 상당합니다. 전 항상 고객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우리" 기업의 리스크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제가 "우리" 기업이라고 말하는 것에 제 모든 진심이 녹아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중은행 중 파생상품 영업을 큰 규모로 하는 곳이 저희와 산업은행 둘 뿐이지만 산업은행을 마케팅 경쟁자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외국은행들은 마케팅은 열심히 하지만 대부분이 북을 여기다 두지도 않아요. 그냥 물건 떼다가 파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상품에 대한 지식은 물론, 고객을 상대하는 마음가짐도 시중은행직원보다 떨어지죠. 시중은행은 뭐가 문제겠습니까. 외국계은행은 신용도가 좋은 큰 기관이고 마케팅 능력도 대단해요. 저희가 한달쓰는 섭외비래 봤자 그 쪽 하룻밤 술값밖에 안되거든요. 그 사람들은 어떤 경우 술 한번 마시고 천만원이상을 쓴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다만 어떤 세일즈건 결국 사람장사기 때문에 한 번 맺은 인간관계를 죽을 때까지 가지고가는게 중요합니다. 무슨 장사든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인건 사실이지만 그 다음은 세일즈에요. 아직도 은행 내부의 마인드가 이런 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좀 아쉽습니다. -외국은행에 뒤지는 점은 어떻게 극복하십니까. ▲평소에 밥, 술 사는건 못 따라가니까 다른 쪽으로 뚫었죠. 평소에 고급 경제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잘 주고, 가격경쟁력 및 사후 서비스를 철저하게 하는 것에 승부를 겁니다. 어떤 경우에는 기업의 담당자가 스스로 해야 할 기업 내부리포트를 대신 작성해 준 적도 있습니다. 팀원들도 잘 따라주고 있고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산업은행이라는 경쟁자가 실제 있고 준비하는 국내은행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할텐데요. ▲현재 후발 시중은행들이 많은 준비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파생상품 장사를 하려면 북을 가져야하는데 북 운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 다른은행들은 좀 뒤쳐져있는 게 사실입니다. 북은 없지만 열심히 하는 곳이 한두군데 정도는 있어요. ◇파생상품 영업이야말로 최고의 부가가치 사업 -파생상품 영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무엇보다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 건가지고 엄청난 이익을 낸 적도 있습니다. 보통마진보다 10배를 더 먹었어요. 저희가 바가지씌운 것도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변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있을 수 있고요. 파생상품 영업은 준비자금이나 거창한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쪽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고객이 없으면 저희도 없으니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을 관리하는 일이죠. 저희가 성장하게 된 계기는 외환위기 후 환율이 급변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환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니까요. 이 일이 은행으로선 안해도 그만인 사업일 수도 있지만 시작하면 어쨌든 수익이 나는 사업이거든요. 합병 후 국민은행이 세계 60대 은행안에 들어가는데 그 위상에 걸맞는 파생상품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상품 마진은 어떻게 됩니까. ▲파생상품 마진은 국제결제은행(BIS) 규정에 따라 어느 정도 룰이 정해져있습니다. 금리거래는 1년에 1%, 환율거래는 1년 2%, 2년은 5%, 3년은 8% 정도에요. 거래방법에 따라 ROC(return on capital) 개념을 부여합니다. 물론 목표마진은 고객마다 다릅니다. -올해 현재까지 벌어들인 돈은 얼마인가요. ▲40억원 정도입니다. 저까지 포함해 팀원이 6명인데 거의 맨땅에 헤딩한 거죠. 돈 빌려주고 수익받는 장사가 아니니까요. 작은 금액일진 모르겠지만 저희가 몸으로 뛰어다니면서 한 걸 생각하면 대단한 금액입니다. 상당수 외국계은행보다 실적도 좋을 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시장이 커질수록 가격경쟁력은 비슷해집니다. 그럼 결국 세일즈 싸움이죠. 아까 공기업 거래때 전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렇게 시중은행이 유리한 구조일때 딜을 못 따내면 비단 국민은행뿐 아니라 국내 금융기관의 자존심 문제라고요. 밥 사주고 술 사주는 건 못해도 파생상품 세미나라도 자주 열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시장확대에 기여하는 길이니까요. ◇헤지 필요성 인식은 기업 경영층부터 -국내 기업체들은 왜 헤지를 잘 안할까요. ▲가장 큰 문제는 경영층의 인식부족입니다. 사실 헤지를 왜 하냐는 질문자체가 말이 안되거든요. 외화거래가 전혀 없는 기업이 헤지를 하는 것은 투기지만 그렇지않은 경우 이건 기업의 생존문제 차원에서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한쪽만 봐요. 예를 들어 수출기업이 수출헤지를 위해 선물환을 매도했다 치죠. 그러면 "매도선물환" 이라는 외화부채가 생기는데 평가 후 계리할 때 달러를 미리 팔았는데 환율이 오르면 손실이 나지만, 외화자산쪽인 수출쪽에서는 이익이 생기잖습니까. 이게 헤지입니다. 문제가 뭐냐면 기업들이 장부상에서 양쪽 이익-손실을 같이 고려하지 않고 파생상품 쪽 손실만 부각시킨다고요. 수출쪽에서 실제 이익난 건 생각안하고 말이죠. 이 관행을 벗어나지 않으면 대한민국 기업들은 절대 헤지못해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과거에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이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겁니다. 이유야 어쨌든 파생상품쪽에 손실이 계리되면 주총때 시끄러워지니까 귀찮고.. 무지한 것도 있겠죠. -헤지를 해서 손실을 회피했다기보다는 사고가 나는 것만 부각시키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더 심화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100% 관리잘못이죠. 과도한 헤지를 했거나 하는 등..그런건 얼마든지 막을 방법이 있어요. 헤지할 부분이 50인데 헤지를 100을 했다거나 그러면 당연히 문제가 생깁니다. -헤지해서 이익났다는 보도자료는 업체쪽에서도 안 돌리더군요. 헤지해서 왕창 손실났다는 기사는 많이 나오는데 말이죠. (웃음) ▲삼성전기 포르투갈 법인은 헤지를 과도하게 해서 문제가 된 경우입니다. 저는 거래할 때 그 기업이 오버헤지한다 싶으면 당장 알려줍니다. 통상적인 경우 환리스크를 가진 기업이 100%나 아니면 0% 헤지한다는 건 말이 안되거든요. 물론 실무적으로 헤지와 투기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장기간으로 투기해서 돈 번 한국기업, 단 하나도 없습니다. 단기간 돈 좀 벌었어도 결국 다 날렸어요. 헤지라는 게 돈 벌려고 하는게 아니잖습니까. 투기나 헤지해서 돈 번다면 그 사람은 외국계은행에 가서 딜링해야죠. 우리기업은 헤지에 대한 안목을 깨우쳐야해요. 공기업가서 헤지 설명회하면 CFO란 사람이 뭐라는 줄 아십니까. "헤지가 왜 필요하냐, 우리는 환율이나 금리변동에 맞춰 원가조정하면 된다고 한다"고요. 이게 말이 돼야죠. 원가조정이 뭡니까. 결국 국민부담으로 되돌아간다는 건데 명색이 공기업에 근무하면서 이 정도 인식을 가져야 되겠습니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환율 떨어지면 가격 내리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환율 올랐을 때 그만큼 가격 안 올랐으니 안 내린다고 변명이나 하고... 저희는 항상 위험고지를 합니다. 반대방향으로 갈 수 있으니까 헤지한다고 헤지거래에서 꼭 손실 안난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입니다. -헤지해주고 흐뭇했던 경험은요. ▲저희 주요고객인 SK글로벌 재무담당자가 업무처리를 똑 부러지게 해요. 헤지결과가 좋으니까 그룹회장실에 올라가서 칭찬도 듣고 승진도 빠르고. 지켜보는 저희도 보람이죠. 현대차도 마찬가지에요. 사실 현대차의 경우 헤지결과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동안 충분히 효과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 이계안 사장이 물러나고 변화가 있나요? ▲아직까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어요. 현대차는 이 시장에서 여전히 거대고객이에요. 가보면 외국계은행들이 진을 치고 기다리더군요. 요즘에는 조선사들도 헤지를 많이 합니다. 조선사들은 수주대금을 다 2~3년간 나눠서 나중에 받으니 위험이 엄청나죠.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등등 있지만 굉장히 적극적으로 헤지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만큼 회사 안에서 컨센서스가 확립된 거죠. 일전에 모 경제신문에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헤지를 잘 안한다는 기사가 난적이 있습니다. 삼성기업은 경영 재무관리에 상당히 열심일 것 같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상당히 다른 얘기죠. 외화거래 규모가 큰 일부 계열사의 경우 헤지에 소극적인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옛날에 환율이 낮을 때 달러 셀을 했던 것이 환율이 오른 후 만기가 돌아오면 헤지거래에서 손해를 보지않습니까. 그래서 안 한다는 거에요. 결과가 나쁘니까. 삼성같은 대기업들도 그 정도로 소극적인 것이 좀 아쉽습니다. 또 헤지를 지속적으로 안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하다 안하니까 깨지거든요. 늘 헤지를 하면 100% 매치는 안돼더라도 위험부담이 급감하거든요. 진정한 경영이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헤지를 적극적으로 할만한 환경도 못됩니다. 최근 은행들이 시행중인 기업 환리스크 관리기준에 보면 회사규모가 크면 헤지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규정을 만들었어요. 오픈 포지션 중 얼마를 헤지해야 한다고 명시해야 하는데 전체 자기자본중 오픈포지션이 얼마 식으로 해놨거든요. 10년전부터 제가 똑같은 얘기를 말하고 다녔는데 아직까지도 안 먹힌다는게 정말 속상합니다. 요즘들어서 그나마 좀 나아지긴 했지만... -의외입니다. 소위 말하는 삼성의 이미지와 다르군요. ▲전혀 안한다기 보다는 최근에 소극적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죠. 현대차는 자동차 그룹으로 분리하면서 많이 달라졌어요. 딜러들도 공통적으로 그렇게 말합니다. -저는 국민은행과 같은 시중은행이 파생상품 영업팀을 오래전부터 꾸려왔다는 사실에도 놀랐습니다. ▲제가 왔을때만 해도 "누가 새로왔으니 새로운 거 해서 돈이나 벌어봐라" 라는 정도의 인식에 불과했습니다. 많이 달라졌죠. 저희 팀이 자리를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했다고 봅니다. 아무리 매커리은행과 업무제휴를 했다해도 고객들에게 팔지못하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세일즈 파워가 없으면 이 장사는 말짱 황이라는 뜻이죠? ▲기업들이 너무 소극적이어서 안타깝습니다. 정말 노력 많이했는데 결정적 순간에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웃음) 현물환이야 전화한 번 해도 거래하지만 스왑이나 옵션은 거래를 트기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모럴해저드가 많이 없어지면서 접대 문화가 줄어든 건 저희한텐 이익이죠. 그리고 외국계은행에서 세일즈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시중은행 사람들보다 특별히 나을 것은 없다고 봅니다. 학벌이나 연수경험, 업무능력이 월등한데 외국계처럼 좋은 조건 하의 플레이그라운드가 없어서 못하는 것 뿐입니다. -맥커리와 업무제휴 당시 함께 시작한 처음 제휴팀 인원을 다 뺏기셨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러니까 뺏기는 겁니다. 그런 능력있는 친구들이 뛸만한 공간이 없다는 거죠. 안타깝죠. ◇능력있는 후진을 키우는 것이 꿈 -97년에 국민은행으로 오셨군요. 대학원에서 국제경영을 전공하셨구요. 졸업은 언제하셨습니까? ▲84년 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77학번이고요. -꿈이 후진양성이시라고 들었습니다. ▲강연다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전 직장생활을 오래할 마음은 없습니다. 자리에 연연하지도 않을 거고..나중에는 이쪽에서 종사할 후진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는 일을 할 겁니다. -책 쓰실 계획은요. ▲실무서를 쓰면 잘 쓸 자신은 있는데(웃음)...아직은 시간내기 어렵군요. -외국계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까. ▲그냥 보수가 좋으니까 간 거죠. 요즘 외환딜러가 선호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뭐 일견 타당한 측면도 있어요. 우리나라가 고정환율제를 도입하지 않는 한 트레저리 업무는 계속 발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성돈 팀장 약력) -58년 출생(본적 경기 김포) -77년 인창고 졸업 -84년 외국어대 영어교육과 졸업 -86년 외국어대 무역대학원 경영학 석사 -84년 Marine Midland Bank 서울지점 입행 -86년 HSBC 서울지점 -97년4월 국민은행 국제금융부
2001.11.02 I 하정민 기자
  • (뉴욕/업종종합)막판 선전, 금융 제약주 강세 두드러져
  • [edaily] 27일 뉴욕증시는 많은 기업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으면서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막판에 급반등하면서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 주요 기술주들이 전체적으로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반도체는 부진한 모습, 제약주들의 급반발이 인상적이었다. 0-- 반도체와 하드웨어 등 기술주들은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실적전망 하향에 영향을 받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중의 폭락세를 장 막판에 다소나마 줄이는 모습이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테리 랙즈데일은 "소비자 및 기업들의 소비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면서 반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반도체주의 하락을 유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2.3% 미끄러졌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던 8월 13일 이후 35%나 떨어진 것이다. 하드웨어주들도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일부 종목들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PC 제조업체 가운데에서는 델 컴퓨터가 반등에 실패한 반면 애플컴퓨터는 전일의 낙폭을 줄여 소폭을 오름세를 나타냈다. 컴팩과 휴렛팩커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주들은 리먼 브러더스가 내년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노텔이 9% 떨어진 것을 비롯, JDS 유니페이스, 시에나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에따라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 밀려났다. 이는 지난 11일 테러이후 13%나 떨어진 것이다. 모건 스탠리 딘위터가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해 내년 주당순익 추정치를 기존 16센트에서 11센트로, 2003년에는 40센트에서 30센트로 줄어들 것이라고 하향조정에 나서면서 주가는 8.09% 주저앉았다. 0--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주들은 희망을 찾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기술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신랄한 실적하향 전망들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17%, 소프트웨어지수는 0.42% 올랐다. CBS마켓워치의 밤비 프랜시스코는 그러나 엑소더스를 비롯, 인터넷 기업들의 부도위기나 구조조정 단행이 일상화될 정도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현재의 디폴트 비율이 90~91년 사이의 경기침체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신경제"의 선봉에 섰던 익사이트 앳홈의 경우 유동성 위기를 맞아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익사이트앳홈 주가는 이날 24%나 폭락했다. 전날 챕터 11을 신청한 엑소더스의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크로싱의 주가도 18% 주저앉았다. 이런 가운데 야후의 선전이 돋보였다. 야후는 이날 새로운 인터넷 방송 패키지 서비스에 대해 발표, 주가가 12%나 뛰었다. 저비용으로 온라인 회의 및 정보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웨벡스(WebEX)의 주가도 13% 올랐다. 소프트웨어주들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견지하며 기술주 전체적인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I2 테크놀러지 주가가 16% 뛰었고 시트릭스 시스템즈도 21% 올랐다. 그러나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0-- 금융주는 전일의 약세에서 강세 반전, 일제히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76%올랐고 S&P은행지수는 1.86% 상승했다. 초반 약세를 보이던 증권주들은 장 막판 반등에 성공, 강세로 마감했다. 25일 실적을 발표했던 리만브라더즈는 1.78% 올랐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베어스턴스도 1.0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가 1.55%, 찰스슈왑이 5.44% 뛰었으며 메릴린치와 골드만 삭스는 0.47%, 1.36% 빠졌다. 씨티그룹은 1.42% 상승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66% 올랐다. 뱅크오브 아메리카(BOA) 와 웰파고는 각각 3.32%, 0.06%의 상승률은 기록했으며 플릿보스턴은 1.95% 올랐다. 바이오테크와 제약주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19% 폭등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56% 뛰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3.38% 상승했다. 이뮤넥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SG코웬과 빌 테너가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후 이 회사의 주가는 8.72% 나 급등했다. 코웬과 테너는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 엔브랠이 "2002년 가장 성장 가능성있는 약품 중 하나"라고 평가한뒤 유력 투자 종목으로 추천했다. 테너는 "이뮤넥스는 향후 6-12개월간 투자매력이 있다" 고 말했다. 바이오테크의 선구자 게넨테크는 7.27% 올랐고 암겐과 바이오겐이 각각 3.77%, 4.30% 상승했다. 휴먼 게놈은 8.60%, 셀레라 제노믹스는 4.88% 뛰었다.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를 미 식약청(FDA)에 다시 요청하겠다고 밝힌 브리스톨 마이어는 3일간 상승세를 지속, 4.78%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화이저와 머크는 각각 3.11%, 4.51% 상승했고 엘리릴리는 1.97%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0.64% 셰링은 4.84%의 상승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2001.09.28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인터넷·금융 상승..통신 혼조
  • [edaily]나스닥지수가 장후반 경계매물 출회를 무난히 극복하고 사흘연속 오름세를 일궈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7영업일중에서 6일동안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반도체주들이 이같은 상승에 주역이 됐다. 다우존스지수도 장후반 보합선까지 떨어졌지만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다시 늘여 모양새가 좋았다는 평가다. 그러나 거래가 다소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꾸준히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장후반에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0.92%, 19.00포인트 상승한 2087.38포인트(이하 확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100포인트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지만 역시 지속적으로 밀려 장후반에는 강보합선까지 떨어졌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39%, 41.17포인트 오른 10551.1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0%, 4.82포인트 오른 1220.75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05%, 0.25포인트 하락한 488.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강세, 인텔-PMC 주도..하드웨어도 상승 반도체주는 인텔의 반도체 수요에 대한 낙관적 예상과 PMC시에라의 S&P500지수 편입 호재로 상승,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3.15%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2.22% 올랐다. 인텔의 CEO 크레이그 배렛은 반도체 산업의 수요가 개학시즌를 맞아 증가하고 3~4분기에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세계 최대의 스토리지 업체인 PMC 시에라가 S&P 5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호재에 힘입어 10%넘는 폭등세를 연출했다. 투자고문사인 올레스키 자산운용의 샘 올레스키는 투자자들이 반도체주에 다시 가세할 이유를 찾고 있다며 "기술주 회복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일치감치 포지션을 정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취매가 지나치게 일찍 이뤄질 경우 위험부담을 안게 되지만 최근의 반도체주 매수는 투자자들이 이같은 위험을 안고 가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전세계 6월중 반도체 매출액이 116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같은달보다 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의 경우, 45% 감소한 29억1000만달러였으며 6월중 전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전달에 비해서도 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텔과 경쟁업체인 AMD가 각각 4.4%, 3.5% 상승했다. 마이크론이 2.7% 올랐고 모토로라는 1.3% 상승했다. 이밖에 텍사스 인스트류먼트가 4.1%올랐고 자일링스도 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애플이 4% 상승했고 컴팩이 2.8% 올랐다. 델과 게이트웨이가 5%내외로 상승하며 업종지수를 끌어 올렸다. 휴렛책커드는 1.5% 올랐고 IBM은 1.6% 상승했다. ◇ 인터넷 소프트웨어 오름세..통신은 혼조양상 인터넷,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어제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전일비 상승했고 큰 악재가 없는 가운데 전반적인 장의 추세에 동참했다. 그러나 통신업종의 경우 광통신 업체들과 지역전화 사업자들이 약세를 보여 S&P 통신지수를 끌어내렸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5%,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도 0.1% 올랐다.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0.4%,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33%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B2B 지수는 0.78% 떨어졌다. 통신업종의 경우 S&P 통신지수가 1.7% 하락했고 나스닥 통신지수는 0.7%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방항소법원이 반독점법 위반소송건에 대한 기업의 청문회 요청을 거부했지만 주가는 1.47% 올랐다. 어도브 시스템스, 피플소프트, 오라클 등의 업체는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컴퓨터 사이언시즈, 컴퓨웨어 등은 오름세를 보여 지수는 어제보다 상승했다. 인터넷 관련주의 경우 큰 악재가 없었던 탓에 장의 흐름에 동참,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일 29% 상승했던 잉크토미가 오름세를 이어가며 14% 다시금 상승했고 CMGI가 9.17%, C넷이 3.98% 올랐다. AOL타임워너와 익사이트앳홈도 각각 2%, 2.65%씩 올랐지만 E베이가 1.33%, 아마존닷컴이 2.48% 떨어져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더블클릭도 1.13% 하락했다.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엑소더스는 5% 상승했지만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고 경고, 오름세는 다소 제한됐다. 역시 실적호전을 발표해 전일 10.35달러까지 치솟았던 온라인 여행업체 프라이스라인닷컴은 6% 떨어진 8.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통신 및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어제 무디스의 장기부채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있었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당초 10억달러 규모로 예정했던 전환사채 발행물량을 17억5천만달러로 늘린다고 발표했지만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는 어제보다 3% 올랐다. 그러나 노텔네트웍스가 1.95%, JDS유니페이스가 1.45% 떨어졌으며 시스코 시스템스는 메릴린치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0.25% 내렸다. 지역전화 사업체들도 일제 내림세를 보였다. 맥리오드는 실적추정치를 하향한데다 애널리스트들의 잇따른 등급하향 조치에 어제보다 19.5% 떨어지며 주저앉았다. 또 SBC커뮤니케이션즈가 1.56%, 버라이존은 2.22%, 벨사우스가 0.89%, 올텔이 1.47% 각각 하락했다. ◇ 금융주, 전반적 상승세..바이오는 약보합 금융주는 일부 보험사들이 실적 악화로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7% 상승했다. 반면 S&P보험지수는 1.2% 밀려났다. 시티그룹이 0.8% 오른 반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은행과 플릿보스턴이 1.8% 상승했다. 보험사인 CNA파이낸셜은 보험금 요구에 대한 적립금 충당으로 인해 2분기 손실이 2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뒤 10% 이상 폭락했다. 증권업종의 경우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1.1%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가 각각 0.7%, 0.8%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의 경우, 미 하원의 인간복제 금지 결정에 영향을 받아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장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던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7% 하락하고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도 1.2% 떨어진 수치에서 장을 마감했다. 스템셀이 5.9% 하락, 지수의 내림세를 주도했고 제론도 3.8% 떨어졌다. 미 하원이 지난달 31일 인간복제를 전면적으로 금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간세포 연구 업체들이 이번 조치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휴먼게놈이 3.5% 하락했고 메디뮨과 이뮤넥스가 가각 2.3%, 4.5% 떨어져 업종 지수를 끌어 내렸다. 제약주의 경우, 존슨앤존슨이 1.1% 밀려났고 브리스톨마이브스퀴브는 0.9% 상승했다.
2001.08.03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종합)"열외 업종은 없다"..고르게 막판 반등
  • [edaily] HP의 실적악화 전망과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 증시는 장후반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반등. 반도체와 네트워킹의 랠리로 나스닥은 다시 2000선 회복, 110포인트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 역시 플러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94%, 38.48포인트 오른 2022.8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지수도 꾸준히 낙폭을 줄여 마감 1시간전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0.48%, 49.96포인트 상승한 10455.63포인트를 기록했다. 0--반도체 하드웨어, 악재 딛고 랠리 반도체주는 장막판 랠리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휴렛팩커드의 어두운 전망에 압박을 받던 컴퓨터 관련주도 장 후반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6.2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2.41% 올랐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휴렛팩커드의 6000명 감원과 3분기 실적 경고가 컴퓨터 하드웨어주에 시종 부담을 가했다. 휴렛팩커드는 6.54% 크게 떨어졌고 델컴퓨터, 게이트웨이도 약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장 후반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IBM이 1.0% 상승했고 애플도 0.6% 올랐다. 이날 반도체주를 이끈 것은 사이프레스 반도체와 내셔널 세미콘덕터이 내놓은 긍정적인 전망이었다. 사이프레스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제공업체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내셔널세미콘덕터도 제품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이 1.2% 상승했고 라이벌 기업인 AMD는 7.3% 폭등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와 마이크론이 각각 3.2%, 6.2% 상승했다. 모토로라가 7.3% 크게 올랐고 램버스도 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6.9%, 자일링스가 7.1%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끌어 올렸다. 0--인터넷 네트워킹 "초강세"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4.4% 올랐고 S&P 통신지수가 1.4%, 나스닥 통신지수가 3.2% 상승했다. 또 메릴린치 인프라지수가 1.8%,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3.5%,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3.3% 올랐고 메릴린치 B2B지수도 3.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32% 떨어졌지만 오라클이 0.78%, SAP이 2.77%, 피플소프트가 9.24% 올랐다. 인터넷 관련업종 중에서는 우선 주 초반 실적 및 전망을 경고했던 익사이트앳홈이 또다시 15% 급락, 이번 주 중에만 주가가 약 50% 하락했다. 인터넷 호스팅 업체인 엑소더스는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악화됐으나 퍼스트콜의 전망치 보다는 손실폭이 적었다고 밝혔다. 엑소더스는 장중 전일대비 7.69% 하락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3% 가까이 올랐다. 그 외 E베이가 5.21%, 아마존닷컴이 7.12%, 야후가 3.62% 상승해 지수를 더욱 끌어올렸다. 네트워킹 및 통신 업종 중에서는 통신장비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모토로라, 노키아 등 휴대폰 장비업체들이 7%, 4%씩 올랐고 에릭슨도 4% 상승했다. 광통신 업체들도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4.65%, 텔랩스가 7.65%, 미국의 광통신 업체인 JDS유니페이스는 정규거래 마감 후 회계 4분기(4~6월)에 4억7700만달러(주당 36센트)의 손실을 기록, 당초 예상보다 크게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혀 장 중 7.74%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15% 가까이 떨어졌다. 휴대전화 핵심장비업체인 퀄컴은 26일 정규거래 마감 후 회계 3분기(4~6월) 실적이 전년동기비 20% 둔화됐지만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혀 장중 0.12%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6.0% 올랐다. 0--바이오 제약, "어피"등급 상향에 동반 무드 생명공학 및 제약업종이 또다시 상승세로 마감됐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각각 2.21%, 4.24%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0.34% 올랐다. 이날 생명공학업종은 리서치 장비 업체인 어피메트릭스에 대한 일부 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연이틀 상승장세를 이어갔다. 어피메트릭스는 향후 제약업체나 바이오 업체들에 대한 장비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이며 현 주가가 대단히 저평가상태라고 언급한 JP 모건의 애널리스트인 롭 알랜이 투자등급을 "장기매수(long-term buy)"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하면서 30% 이상 급등했다. 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셀레라 게노믹스는 당초 예상손실을 초과하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5.68% 상승했다. 이밖에도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연구소, 바이오젠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장마감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한 암겐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에서는 FDA가 자사제품에 대한 개별판매를 허용한 쉐링-플라우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쉐링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했으며 존슨앤존슨, 일라이 릴라이 등도 오름세를 나타나다. 반면 화이자, 머크, 브리스톨마이어 등은 하락했다. 0--금융주, 눈길을 받지 못하며 살금살금 상승 금융업종도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금융업종은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로 인해 상대적으로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비교적 소폭의 등락만을 반복하는 추세다. 아멕스증권지수가 1.7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0.75% 올랐다. 시티그룹이 1.32%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1.14%, 0.79% 올랐다. 또 아멕스와 뉴욕은행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웰스파고와 플리트 보스턴은 0.33%, 0.91% 하락했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3% 이상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스,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스왑은 1% 이상 올랐다. 한편 미국의 보험업체인 AIG는 보험료 인상과 상품판매 증가로 2분기 순이익이 16%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0.47% 하락했다.
2001.07.27 I 박재림 기자
  • (미 업종종합)"실적 부진"을 버틸 수는 없어..전업종 하락
  • [edaily] 미 다우지수에 편입된 블루칩들의 실적 악재가 이어진데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실적악화 및 인력감축, 그리고 아마존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뉴욕 증시는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이 공개됐지만 증시에의 영향은 별로 크지 않았다. 24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반등시도, 잠시 플러스 국면, 반전 낙폭 확대, 장막판 낙폭 축소의 흐름을 보였다. 1.47% 하락.다우존스지수도 후반에는 2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소폭 반등, 어제보다 1.76%, 183.30 포인트 하락했다. 0--반도체 하락, 컴퓨터는 소폭 상승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분기 손실과 또 한차례 감원 소식에 영향을 받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1.69% 하락한 반면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0.15% 상승했다. SEMI에 따르면 반도체장비에 대한 주문은 6월에 감소했지만 주문량 대 출하량 비율은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6월 B2B율은 5월 0.48에서 오른 0.54를 기록했다. 애플컴퓨터가 0.4% 하락했고 라이벌 기업인 AMD는 2.9% 떨어졌다. 알테라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4.2% 밀려났고 모토로라도 3.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마이크론이 0.6% 떨어졌고 램버스도 4.8% 큰 폭으로 떨어지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머트는 1.9% 하락했다. 반도체 고객 기업들이 재고를 추가적으로 줄여나가면서 3분기 수요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애플컴퓨터가 2.3% 하락했고 게이트웨이가 0.5% 떨어졌다. 휴렛팩커드와 IBM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컴팩 컴퓨터와 델 컴퓨터가 각각 1.84%, 0.19%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0--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 악재 폭발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관련 업종에서 악재가 폭발했다. 네트워킹 업종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인터넷 업종의 익사이트앳홈,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 등 20%라는 이례적인 낙폭을 기록한 종목이 속출했다. 다만 급등한 여러 종목들이 추가 하락을 방어해 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가 5% 급락했고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2.27%, 메릴린치 B2B지수는 2% 하락했다. 통신업종의 경우 S&P 통신지수와 나스닥 통신 지수 모두 2.6% 정도 내려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도 5%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경우 기업관리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피플소프트가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급증했고 순익도 지난 해 같은 기간 주당 6센트에서 15센트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규거래에서 0.8% 떨어졌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8% 가까이 급등했다. 인터넷 업종의 경우 익사이트앳홈이 26% 폭락했다. 퍼스트콜의 추정치와 일치하는 수준의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불구, 주당 영업손실이 악화되고 애널리스트들의 등급하향 조치가 잇달아 급락을 면치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오픈웨이브 시스템이 20.4% 급등해 지수하락을 방어했지만 야후, E베이, 핸드 스프링 등 대부분의 인터넷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0--바이오 제약 금융, 일제히 하락 나스닥과 아멕스의 바이오 지수는 각각 4.17%, 4.28% 하락했으며 아멕스 제약지수도 1.39% 내렸다. 이날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을 강타한 소식은 단연코 타이탄 제약이었다. 타이탄 제약은 자사가 생산한 정신분열증 치료제에 대한 규제당국의 인가가 1년 늦어질 것이라는 발표가 있은 후 순식간에 56%나 급락했다. 최근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의 부진 속에 타이탄의 악재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우선 전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하락했던 셀레라 게노믹스가 4.75% 하락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어피메트릭스 등도 7%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화이자가 0.55% 하락한 가운데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와 같은 업종대표주자들이 모두 떨어졌다. 아멕스증권지수가 2.10%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도 0.66% 내렸다. 시티그룹이 1.25% 하락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J.P모건 등도 0.55%, 0.77% 내렸다. 이외에도 웰스파고가 1.05% 하락했으며 전일 실적발표후 주가가 상승했던 아멕스는 0.87% 내렸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만이 0.14% 상승했다.
2001.07.25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종합)인텔 아마존등 간판들 하락,대부분 업종 약세
  • [edaily] 개장초 반짝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실적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장마감후 AT&T와 아마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꺼렸기 때문이다. 거래도 지극히 한산해 짙은 관망분위기를 반영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개장초 잠깐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지수 200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했다. 결국 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지면서 전주말보다 2.01%, 40.81포인트 하락한 198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낙폭을 기록한 후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 지수는 전주말보다 1.44%, 152.23포인트 하락한 10424.4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64%, 19.82포인트 하락한 1191.0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1.07%, 5.23포인트 하락한 482.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0-반도체 컴퓨터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대표주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9%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3.6%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인텔이 3.1% 떨어졌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도 3.2% 하락했다. AMD가 0.7% 밀려나며 거래를 마감했고 전일 반도체 부품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라이벌 휴대폰 제조업체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모토로라는 2.4%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2.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멘스의 반도체 부문인 독일 인피니온은 전일 회계 4분기와 올 한해에 걸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 밝혀 반도체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피니온은 "오는 몇달간 회복의 명확한 징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램버스가 2.8%, 자일링스가 3.4% 각각 떨어졌다.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분기 순이익 5000억달러, 주당순이익 3센트를 기록해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2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애플이 2.2% 하락했고 델도 4.7% 떨어졌다.컴팩이 7.4% 밀려났고 지난주의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게이트웨이는 8.6% 크게 떨어졌다. 또 휴렛팩커드가 0.83% 떨어진 반면 IBM은 0.14%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0- 인터넷 네트워킹 전자상거래 업계의 공룡, 아마존닷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장 초반의 반짝 강세를 접고 하락 마감됐다. 그러나 체크포인트 시스템즈, 잉크토미 등이 강세를 보여 지수하락을 방어했으며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시스코의 등급상향 등이 호재로 작용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7% 떨어졌고 아멕스 인터넷지수도 2.15% 하락했다.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1.7%, 메릴린치 B2B지수는 1.8% 내렸다. 통신주도 약세를 보여 대형 통신사업자 위주의 S&P 통신지수가 1.7%, 소형 통신장비업체 중심의 나스닥 통신지수가 2% 하락했다. 루슨트, 시스코 등의 강세로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만이 0.3%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3.02%, 오라클이 4.93%, 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1.22%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가 분기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 3.2% 올랐다. 기업은 분기 순익이 8680만달러(주당 33센트)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 오른 1억42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30-5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주가강세를 더욱 부추겼다. 인터넷 업종도 AOL타임워너가 2.96%, E베이가 2.75%, 야후가 2.12% 하락했다. 아마존 닷컴은 5.59%, C넷은 5.41% 떨어졌다. 정규거래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 닷컴은 장 중에는 실적우려에 5.6% 떨어졌다. 아마존닷컴은 2분기 주당순손실이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22센트보다 낮은 16센트를 기록했고 분기매출도 16% 늘었다고 밝혔지만 3분기 매출전망치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시간외 거래에서는 급락했다. 그 외 레드햇이 10.3%, 잉크토미가 5.6% 상승해 지수하락을 방어했고 지난 주말 하향된 전망치조차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 밝혀 18% 떨어졌던 커머스원은 23일도 7.9% 하락했다. 네트워킹 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와 루슨트 테크놀로지, 컴버스 테크놀로지가 상승했지만 노텔 네트웍스, JDS유니페이스, 텔랩스 등 다른 광통신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니코스 테어도소풀러스가 시스코 시스템스의 투자등급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시스코가 1.5% 올랐다. 니코스는 시스코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0달러에서 24달러로 올렸다. 또 시스코를 "하이라이트 주식" 리스트에 올렸다. 한편 통신업종 중에서는 미국 내 3위의 지역전화사업자인 벨사우스는 23일 2분기 실적이 환차손등으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쌍치인 주당 53센트를 소폭 하회하는 주당 52센트의 수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밝혀 1% 떨어졌다. 그러나 기업은 올 하반기 수익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최대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는 정규거래 마감후 요금 인하와 경쟁심화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 주당순이익 4센트를 기록했지만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주당3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 매출도 3% 감소했고 3분기 실적도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해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는 4.07% 하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0.75% 하락했다. 미국의 통신업체인 레벨3 커뮤니케이션은 1년 동안 휴즈 일렉트로닉스의 다이렉트TV 브로드밴드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호재 삼아 22% 폭등했다. 그 외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노키아와 에릭슨이 1.04%, 5.05% 떨어졌고 퀄컴도 5.63% 내렸으며 보다폰이 5.21%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0-생명공학 제약 금융 실적발표를 앞둔 생명공학업체 셀레라 게노믹스가 전망치를 채우지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 3% 이상 하락하며 바이오 및 제약업종 약세를 이끌었다.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2.2% 내렸다. SG 코웬은 26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셀레라의 회계연도 4분기 손실이 월가 전망치 주당 54센트를 하회하는 주당 61센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약주도 약세를 나타내 화이자가 3.2%, 머크가 1.1% 내렸다. 암치료제의 시판을 요청한 아이덱 제약은 9월초 미 식품의약국청(FDA)의 심사가 있을 것이란 소식에 4% 상승하며 제약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부진한 기업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주도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3% 하락했다. 시티그룹 0.6%,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0.8% 내렸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증권은 1.3% 하락했고 메릴 린치와 골드먼 삭스도 각각 1.3%, 1.4% 밀렸다. 월가가 예상했던 대로 2분기 수익이 76% 감소했다고 밝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4% 올랐다.
2001.07.24 I 박재림 기자
  •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⑤임지원 JP모건 이코노미스트(하)
  • [edaily] 이번주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주인공은 JP모건의 임지원 박사입니다.(인터뷰 중편에서 이어짐) 뜻하지 않게 국가부채 논쟁에 휩쓸린 보고서 한 편 -임 박사님 하면 생각나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요. 지난해 총선때 국가부채 논쟁에서 한나라당 정책위장을 맡고 있는 이한구 의원이 인용한 자료가 바로 임 박사님의 리포트였는데요. 그 일로 곤욕도 좀 치르셨다면서요. ▲(대단히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전화를 좀 받았습니다. 인용된 부분은 구조조정에 관한 보고서였습니다. 모건이 99년 2월부터 태국과 한국을 비교하면서 구조조정 관련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내기 시작했어요. 근데 채무에 관한 자료가 없어서 자료찾는데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때만 해도 대외채무와 국내채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있었지만 이 둘을 총괄하는 부서는 없었기 때문에 환율방향도 예측하기 어려웠어요. 사실 그 보고서는 힘들게 자료를 찾아서 제 나름대로는 굉장히 심사숙고한 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나와있는 통계자료를 보고 채권발행(bond issuance)도 점검했죠. 국가채무와 국채, 공채, 채권발행, 정부 차용금(government borrowing) 등을 맞춰서 자신있게 쓴 건데 그렇게 쓰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전화도 많이 받았고 심지어 사과하라는 압력까지 들어왔어요. 하지만 회사에서 “절대로 그럴 수는 없다” 고 강경하게 대처해줬어요. 외환위기를 겪고나서 정부 태도가 바뀌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자료요청 문제로 정부와 대화할 일이 많은데 점점 개방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느껴요. -임 박사님의 리포트를 보내달라는 요청도 있나요. ▲네. 메일링 리스트에 넣어달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저희와 같은 외국계 쪽의 보고서들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모니터링 하시는 것 같아요. 특히 외국인 투자동향을 파악할 목적으로 외국계 보고서를 필요로 하는 분이 많아진 탓이겠죠. ‘이 사람들의 견해는 무엇인가’ 이런 의미에서요. ”경기전망을 할 때 택시기사, 호텔도어맨들의 생각도 참조합니다” -자료들은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공식적으로 나오는 자료는 기본적으로 다 체크합니다. 저는 글로벌리서치에 있기 때문에 타국에서 나오는 데이터들을 볼 수가 있어요. 비록 그것이 공식화된 것은 아니더라도 제 업무에는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신문도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쓰는 지표들 중 하나는 특히 경기가 나빠질 때는 더욱 택시운전사나 호텔도어맨들의 의견이에요. 아주 유용하죠. -하지만 그런 건 계량화가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계량화는 안되지만 방향 설정은 가능합니다. 데이터가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가 아닌가를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요즘 손님 많이 드나요? 옛날보다 손님태우기 위해서 많이 기다리세요?” 하고 물어봐요. 기회가 있을때마다요. 그분들은 늘 라디오를 틀고 있고 승객들과 대화를 많이 나눠서 그런지 의외로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어요. 호텔도어맨들에게도 택시를 기다리며 “요즘 손님들 어때요?” 하고 물어보죠. 국내 요인만 보면 2분기 경기회복 가능 -그런 데이터에 의존한 결과 현재 국내경기가 어떻다고 보세요.(웃음) ▲국내 요인만 보면 확실히 경기가 반등기미(buttoming out) 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요인만 빼면 2분기 회복도 가능한 것 같구요. 하지만 해외요인을 절대 무시할 수 없잖아요. 해외요인이 굉장히 나빠지고 있는 건 사실인데 미국이 리세션(경기후퇴)를 피하고 최악의 상황만 지나준다면 국내 경기는 W자 반등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최근의 보고서를 보면 내수부분에서는 분명히 바닥인데 외부적인 리스크를 도외시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저희는 2분기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소비심리는 살아나고 있는 게 확실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이 1분기와는 달리 2분기 전망이 무척 안좋게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요즘 V, U, W자 반등에 관한 얘기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V든 U든 다 좋지만 중요한 건 어떤 근거로 해서 그러한 모양의 반등이 일어나게 되느냐는 거죠. 보통 미국경기를 얘기할때는 ‘전분기 대비 연율’을 많이 봐요. ‘SAAR’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전년동기 대비 연율’을 해서 지표로 삼고 있다는 것이 문제에요. 전년동기 대비로 보면 V나 U자 반등은 말도 안되고 잘해봐야 W반등 이거든요. 어떤 시리즈를 대비해서 하는 것이냐는 것에 관해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전망을 하실 때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참고하십니까. ▲숫자는 기본이고요. 숫자가 매우 중요하긴 한데 제가 하는 일이 주로 예측에 관련되다 보니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만 가지고는 일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요. 택시기사랑 얘기했더니 이렇다더라 해서 보고서를 그렇게 쓴다는 건 아니구요. 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감을 짚어내는 정도죠. GDP 동향을 예측할 때는 수 많은 기초자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건 산업활동동향에 나오는 숫자들, 물가지수 등등이에요. 통계청과 한국은행에서 나오는 데이타를 기본으로 해서 정기적으로 예측보고서를 내고 그 외에 다른 데이타를 가지고 거시적인 전망을 하는거죠. 수십가지는 되는 것 같아요. -숫자를 처리하는 자체 툴이 있나요 ▲주로 엑셀을 사용하죠. 뉴욕에서 제공해주는 것도 있고 모건 자체에서 모델을 만들기도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보고서, 98년 8월에 나온 ‘한국수출 가능성 있다’ -이제까지 수많은 보고서를 냈을텐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보고서가 있나요. 잘한 것이든 실수한 것이든 말입니다. ▲음..기억에 남는 보고서는... 98년 1~2월달에 우리가 금을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수출이 막 좋아지다가 2달 정도 지나니까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실제 데이타도 안 좋게 나오니까 난리가 나서 언론은 "한국수출 안 좋아"라는 타이틀로 대거 기사화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분석을 해보니 계절적인 효과나 금 수출로 인한 pay back을 빼고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거에요. 그래서 98년8월 중순에 "한국수출 가능성있다" 라는 보고서를 냈죠. 채권에 관한 보고서였으면 시장에서 바로바로 반응이 오겠지만 이 보고서는 그야말로 데이타 그 자체, 무생물에 관련된 내용이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수출이 9월달부터 갑자기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보고서제출 2주 후에 그런 결과가 나타나니까 정말로 기분이 짜릿하더군요. 99년 5월에는 제가 GDP 포캐스트를 엄청 틀리게 내보낸 적이 있어요. 제가 왜 그랬었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재고조정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않고 포캐스트를 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만약에 실제 수치가 5.5%였다고 가정하면 저는 6.5~7.0% 이런 식으로 상당히 격차가 벌어지는 수치를 전망한 거에요. 1분기 GDP 전망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매년 5월만 되면 그 때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웃음) -98년 가을에 99년 전체 GDP를 맞추고 얼마 안돼서 1분기 GDP를 못 맞추다니 의외로군요. ▲99년 전체 GDP를 맞춘 건 수치를 정확히 예측한 것이 아니라 향후 추세를 맞춘거죠. 경기가 내려가다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그 올라가는 시점을 정확히 포착한 거니까요. 하지만 올라가는 속도를 예측하는 것에 실패한 겁니다.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생각을 하는 대신 그때만 되면 악몽에 시달린다는 건 실패를 용납하지 못하는 치열한 성격이라는 의미입니까. ▲2000년 5월에 똑같은 예측을 하는데 그 전해의 실패가 떠오르면서 좀 주저하긴 했어요. "내가 1분기 전망에 좀 약하지" 하면서요.(웃음) GDP 전망이 무척 중요하거든요. 국내에선 숫자를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그 GDP 전망을 보고 스트레티지스트들이 권고를 내보내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가 없어요. 컨센서스와 반대로 포캐스트를 하면 그들에게 많이 미안하죠. 이코노미스트, 스트레티지스트, 딜러..확실한 영역구분 -JP모건은 국내 여러 하우스 중 드물게 자금을 직접 운용하는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스트레티지스트를 다 갖췄는데요. 3자의 영역이 명확히 구분돼 있어 이코노미스트는 딜링룸에 들어올 수 없을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런가요? ▲딜링 룸에 들어가지 못하는 그런 건 아닙니다. 물론 명확한 업무 구별은 있어요. 오히려 제 스스로가 너무 가까이 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편이 맞을 겁니다. 자주 마주치게 되면 그만큼 서로의 의견에 영향받게 돼서 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어요. 제가 스트레티지스트의 롤을 하고 스트레티지스트가 딜러의 롤을 하려들면 엉망이 되는건 당연하겠죠. 저는 어느 정도 분리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짧게 보지 않으려면요. -그럼 서로의 견해가 다르면 트레이더나 스트레티지스트들과 의견 대립도 있겠군요. ▲물론이에요. 몇 시간씩 토론에 토론을 거듭하며 자기 의견이 맞다고 주장하죠.(웃음) 제 역할은 시장이 움직일 때 그걸 잡아주는 겁니다. 너무 지나치다 싶으면 그걸 튜닝해야죠. 제일 변동성이 심한 사람이 트레이더고 그 다음이 스트레티지스트들이에요. 저는 좀 길게 보고 가자는 입장인데 시장과 직면한 트레이더의 경우 눈앞에 먹을게 있는데 그걸 지나치기는 힘들어요. -각각의 직급구별이 없이 서로의 역할 안에서만 이야기합니까. ▲당연합니다. 어차피 세 명 모두 리포팅 라인도 다 달라요. 물론 직급의 차이는 있지만 그것이 의견개진에 있어 방해가 될 수는 없습니다. 모건의 문화 자체가 직책에 좌우되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본인의 연봉이 회사내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있습니까. ▲전혀 몰라요. 아무도 모릅니다. 그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남편도 몰라요(웃음) -통상적으로 대기업 이사급 정도인가요. ▲대기업 이사가 얼마받는지 모르겠는데요.(웃음) 삼성경제연구소에 있었지만 저는 이사가 아니었으니까. 물론 많이 받긴 합니다. 연봉의 변동성은 아까 회의할때와 마찬가지에요. 시장과 직면한 트레이더들이 가장 많이 움직이고 그 다음이 스트레티지스트, 저희는 제일 적게 움직이는 편이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보다는 저를 아는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이코노미스트가 되고 싶다” -이코노미스트로서의 꿈은 뭡니까. ▲10년 정도는 이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보다는 저를 아는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이코노미스트가 되고 싶어요. 10년이 지나면 다른 일을 가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무슨 일을 하게될 진 모르겠지만. -대학강단에 설 계획은 없으신가요. ▲지금은 없어요. 아직까지는. -업계에 세미나도 많이 나가실텐데 둘러보면서 인상에 남는 기관은 있던가요. ▲물론 있습니다. 말씀드리기는 곤란하구요. 한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들 정말 진지하다는 거죠. 제가 학회나 여타 관계자들의 세미나에도 많이 나가봤지만 그 곳보다도 훨씬 치열하게 토론을 하시더라구요. 생업과 연관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수준이 상당해서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남편보다 늦게 들어갈때도 있을텐데 이코노미스트라는 직업을 잘 이해해주는 편이신가요. ▲네. 제가 힘들까봐 걱정해주는 편이에요. 저는 아침은 꼭 차려주고 나와요. 저녁을 같이하지 못할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차려주는 걸 너무 좋아하더라구요.(웃음) -만약 나중에 따님이 이 일을 한다면 어떡하실 겁니까. ▲저는 비단 이 직종이든 아니든 뭘 한다해도 말리지는 않겠어요. 무슨 일을 하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자기가 좋아하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일이라면 연예인이 된다고해도 간섭하지 않을 작정이구요. 좋아하면 열심히 할테고 열심히 하다보면 성공하지 않겠어요? 그러니 무슨 일을 해도 본인이 좋아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임지원 박사 약력) -64년 출생(본적 대전)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87년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83학번) -95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경제학박사 -96년2월~98년1월 삼성경제연구소 -98년2월~99년1월 JP모건 홍콩 -99년2월~ JP모건 서울
2001.04.06 I 정명수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금융 상승
  • [edaily]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세도 나흘째다. 일부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들은 다소 등락을 거듭했지만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한 것도 지수방어에 힘이 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틀 연속 11%나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은 그러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오전장 한 때 보합선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소폭 상승하는 선에서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은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88%, 19.49포인트 오른 2223.9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등락을 거듭하면서 다소 흔들리는 듯 했지만 장마감무렵에 다가서면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 경기방어주, 그리고 유통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수는 장막판 급등해 일중 최고치로 마감, 어제보다 1.31%, 138.38포인트 상승한 10729.6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5%, 8.09포인트 오른 1261.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7%, 3.71포인트 상승한 484.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차익매물 출현..컴퓨터도 약보합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간 올랐던 미국 증시의 반도체 업종은 차익매물의 출현으로 이날 소폭 밀렸다. 컴퓨터 업종도 일부 개별 종목별 상승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 떨어졌다. 로직디바이스칩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밀리는 양상이었다. 인텔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살아나 업종의 약세속에서도 4.56% 가 올랐다. 앤디 그로브 회장은 전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소비자의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 주문량이 살아날 수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리먼브라더스는 인텔의 추정 실적을 하향 전망했으며 대체로 인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들이 여전히 우세한 편이다. LSI로직이 0.39%,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5%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 브로드컴등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컴퓨터업체들의 등락은 크지 않은 편이었다. 애플 컴팩 델컴퓨터가 하락하고 게이트웨이 휴렛팩커드 IBM등이 올랐다. 지수상으로는 약보합이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전날보다 0.10% 하락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PC산업의 수요전망에 대해 2001년 전체적으로는 9%가 성장하고 1분기에는 4% 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시장에서 소매망 채널을 통한 매출은 줄어들고 있으며 딜러를 통한 채널이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시장에서 IBM은 상업용거래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매시장에서는 컴팩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주가가 하락한 애플 컴팩 델컴퓨터의 경우 하락폭은 1%대를 넘지 않았다. ◇ 인터넷-통신 약세..네트워킹도 소폭 하락 인터넷 업종에서는 야후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고 CEO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장중에 6% 이상 하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10%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과 e베이는 상승했고 AOL타임워너는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62% 떨어졌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와 I2테크놀로지가 2%~4%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퍼체이스프로는 14%나 급등했다. 그러나 커머스원이 10% 이상 내리고 버티칼넷도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0.30% 오르는데 그쳤다. 네트워킹 업종은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야후의 여파로 상승폭을 이어가는데는 실패했다. JDS유니페이스는 3분기 예상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못미칠 것 같다고 말해 3.8% 하락했다. SG코웬은 올해 하반기까지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으며 UBS워버그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나 단기적인 상승요인은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시에나는 메릴린치가 향후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상승했으며 노텔도 소폭 올랐다. 그러나 코닝과 루슨트는 하락했고 시스코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01%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통신용 칩제조 업체인 브로드컴이 실적악화 경고로 16%나 폭락했다.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했고 월드컴은 인수설이 나돌면서 3% 올랐다. 반면 AT&T와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은 동반 하락해 이날 S&P통신지수는 1.31%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했다. 인튜이트도 올랐으며 리눅스 업체인 코렐과 레드햇도 강세를 보였다. ◇ 금융주, 은행주 상승..증권주 혼조세 은행주는 상승하고 증권주는 혼조세의 양상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상승했고, S&P 은행 지수는 보합세를 이뤘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95 떨어졌다. 주요종목으로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3.743% 상승해 50.45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954%로 큰폭으로 상승해 52.75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는 전일 하락세를 딛고 3.578% 오른 51.24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인원감축 계획을 발표한 베어스턴스가 크게 하락하고 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가 소폭 하락했으나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JP모건이 4.775% 상승해 50.25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 역시 1.347% 상승한 61.70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는 각각 0.420%와 0.414% 하락한 94.95달러와 69.8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2.080% 상승했고 찰스슈왑도 0.197% 상승했다. 베어스턴스는 애널리스트들이 IPO실적과 자본시장의 약세로 올초 실적 추정치를 하향 전망하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 생명공학주 제약 동반 약세 생명공학주들은 유전자 연구업체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약세로 마감됐다. 미 나스닥 지수는 투자전략가들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호재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생명 공학주와 제약주는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2.8%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2.7% 하락했다. 유전자 실험기구 제조업체인 아피메트릭스가 9%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아피메트릭스는 질병 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사의 유전자 칩 장치에 문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휴먼게놈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 등 생명공학업체들이 전날보다 4-5%이상 떨어지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밀레니엄파머시는 4% 에 가까운 하락폭을 기록했고 머크와 화이자 존슨앤존스 등이 모두 2-3% 하락하는 등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 화학·자동차·소매주 상승...항공 약보합세 화학 관련주의 경우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석유화학기업인 엑손 모바일은 0.73%, BP아모코는 1.64%, 로얄더치페트로륨은 0.85% 상승했다.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듀퐁은 3.85% 상승했다. 자동차 관련주의 경우 GM의 주도하에 상승세다. GM은 2.75% 상승해 56.50달러를 보였다. 포드는 0.14% 상승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69% 내렸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대형주들이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소형주들은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1.23%, 델타항공은 0.81% 올랐다. 반면 노스웨스트는 1.56%, US에어라인 4.77% 각각 하락했다. S&P 소매지수는 7일 투자가들이 체인점 판매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기회복에 신뢰감을 표시함에 따라 강세를 보여 약 3% 오른 879.77을 기록했다. 백화점 소매업자인 JC페니는 1.19달러(8%) 올라 16.99달러를 보였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은 토이스로 주당 1.23달러의 수익을 발표, 1.40달러(6%) 오른 25.55달러를 기록, 52주 최고치로 거래되었다. 딜라드는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며 81센트(4.4%) 올라 19.31달러에 거래되었다. 월마트는 2.32%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8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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