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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증시결산)⑦간접투자시대 도래
  • (05증시결산)⑦간접투자시대 도래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올 한해 펀드시장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구가했다. 주식시장이 500~1000선의 역사적인 박스권을 돌파해 새로운 지평을 열자, 시중의 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왔다. 불과 몇 년전 정보기술(IT)주 붕괴로 엄청난 손실을 안고 증시를 떠났던 개인투자자들도 적립식 펀드를 앞세워 증시로 속속 복귀하기 시작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펀드를 장기에 걸쳐 분산 투자할 경우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낮추되, 기대수익률은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 마침 `저금리-고령화` 이슈가 화두로 등장하면서, 올 한해는 펀드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문화가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원년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주식형 펀드에 시중 자금 봇물..슈퍼펀드  ‘쏠림현상’ 강화 올 해 펀드상품 수탁고는 바이코리아 열풍이 몰아쳤던 99년 이후 처음으로 200조원대를 회복했다. 자산운용업계가 집계한 펀드수탁고는 23일 현재 206조677억원으로 작년말 186조9930억원에 비해 10.2%가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작년에도 28.9%나 급증하며 2년 연속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엔 주식형 펀드의 약진이 돋보인다. 금리인상 여파로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큰 폭으로 이탈했고, 환매제도 변경으로 머니마켓펀드(MMF) 잔고도 정점대비 20조원가까이 급감했지만 주식형 펀드의 급증으로 전체 펀드 수탁고는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펀드 계좌수의 증가는 더욱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졌다. 2003년말 360만 계좌를 조금 넘던 것이 작년에 488만계좌로 29.88% 급증했고, 올해엔 1000만계좌에 육박하고 있다. 공식 집계론 11월말 현재 906만6836계좌이나, 이달말 내지 내년초에는 1000만계좌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 한해 2배 이상이 급증한 셈이다. 작년 이후 눈에 띄는 점은 대형펀드에 자금이 더욱 몰리는 ‘쏠림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점이다. 1000억원 이상 펀드수는 2003년 317개였던 것이 작년에 362개로 증가했고, 올해엔 23일 현재 374개로 확대됐다. 특히 수탁고 1조원 이상인 슈퍼 펀드수는 20개로 작년보다 1개 증가했지만, 1조 이상 펀드의  총 수탁고는 작년 31조원에서 올해엔 36조원으로 5조원이나 증가했다.  김범석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올 한해 검증된 펀드를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긍정적인 흐름이다”고 평가했다. 펀드의 규모가 커지면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펀드의 사이즈가 크면 작은 펀드 여러 개 보다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고, 운용도 집중할 수 있다”며 “향후 펀드의 트렉레코드(펀드수익률 성과)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미들, 적립식펀드 앞세워 펀드시장으로 앞다퉈 복귀 바이코리아 열풍이 식으며 급속히 감소했던 펀드 투자자금이 최근 2년간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 펀드 수탁고는 ‘바이코리아펀드’ 열풍과 ‘묻지마투자’가 최고조에 달한 99년 7월22일 262조5660억원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2000년 1월 1059.04포인트(이하 마감가 기준)를 정점으로 대세하락으로 전환하자 펀드 수탁고는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펀드 수탁고는 2000년 12월29일엔 137조5697억원까지 감소했다. 펀드 수탁고가 정점을 기록한지 불과 1년 반만에 125조원이나 급감한 것. 정보기술(IT)주의 거품붕괴로 인한 주식시장 장기침체와 대우채 환매사태로 인한 펀드 이미지 실추 등으로 이후 펀드 수탁고는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코스피지수가 2001년 9월 468선을 바닥으로 2002년 4월 937선까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펀드 수탁고가 반짝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2003년까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주식시장이 2003년 3월 515선을 바닥으로 대세상승으로 돌아선데다, 작년부터 적립식 펀드 붐이 크게 일어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펀드 수탁고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급증세로 돌아서 6년만에 다시 200조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펀드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위 ‘펀드 대중화’의 시대도 활짝 열렸다는 평가다. 개인에게 판매된 펀드규모는 ▲2003년말 41조115억원에서 ▲2004년말 60조2218억원, ▲2005년 11월 현재 81조3137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펀드중 개인 자금비중(이하 판매액 기준)은 ▲2003년말 30.6%, ▲2004년말 33.8%, ▲2005년 11월말 43.2%로 급격히 증가했다. 상품별로도 주식 편입비중이 60% 이상인 순수 주식형 펀드의 개인비중은 2003년 50.6%에서 올 11월 72.9%로 22%나 늘어났다. 채권형펀드 역시 같은 기간중 16.9%에서 18.3% 로 증가했다. 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개인비중도 35.8%에서 51.0%로 큰 폭 증가하는 등 간접투자상품 전반적으로 개인투자자 비중이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간접투자문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한 원년  윤태순 자산운용협회 회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펀드시장으로 다시 돌아오고있다”며 “이는 자산운용업계 전체적으로도 가장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인들의 투자패턴이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바뀌고, 펀드를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 상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 한 해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 주로 개인들이 가입하는 적립식 펀드는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 11월말 현재 전체 906만6836개의 펀드 계좌 가운데 적립식 펀드 계좌는 501만2346계좌에 달했다. 전체 펀드계좌의 55.2%가 적립식인 셈이다. ‘바이코리아펀드’ 열풍이 일던 지난 99년 무렵만 해도 ‘적립식’ 개념은 전무했다. 투자자금을 한꺼번에 몰아 투자하는 거치식 펀드가 대부분이었다. 당시엔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스팟펀드(Spot fund)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이후 주식시장이 대세하락으로 돌변하자 펀드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어야 했고, 펀드 이미지는 크게 훼손됐다. 그러나 최근 ‘저금리’와 ‘저출산-고령화’ 이슈가 불거지면서 펀드는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이슈로 국민연금 고갈론까지 대두, 노후를 위한 국민들의 자조(自助) 필요성이 부각됐다. 또 저금리 대안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결국 ‘저금리. 고령화’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펀드투자가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지난 2003년 3월 이후 시작된 주식시장의 대세상승도 최근의 펀드 붐에 크게 기여했다. 올들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무려 50%를 넘는 사례가 속출하자, 개인들의 펀드투자 욕구도 덩달아 커졌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은 “한국의 노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며 “이 같은 이슈와 맞물려 올해는 개인들의 투자방식이 저축과 부동산 위주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로 이동해 온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적립식펀드를 통해 매월 1조내지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증시에 쏟아부으며, 올 한해 한국증시의 체질마저 바꿔놓았다고 설명했다.◇펀드 대박환상 우려..투자자교육 `미흡` 아쉬움으로 남아 물론 올 한해 펀드시장을 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 간접투자문화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지만, 펀드 가입자중에는 ‘저축’과 ‘투자’를 혼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적금처럼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의 경우 운용결과에 따라선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많지가 않다.  특히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터무니 없이 높아진 점은 경계할 대목이다. 올들어 코스피지수가 상승률이 50% 이상을 훌쩍 뛰어넘다보니 어쩌면 당연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새해들어 주가가 정체되거나 침체기를 맞게 되면 상황이 돌변할 수 있다. 기대감이 실망을 돌변, ‘환매’의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올바른 펀드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펀드판매 수수료를 올리는데 보다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가입자들에게 펀드의 투자방법이나 리스크를 제대로 설명해줌으로써, 소위 ‘불완전 펀드판매’를 둘러싼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윤태순 회장은 “올 한해 간접투자시장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며 “다만 적립식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도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나 투자자교육과 건전판매 활동이 미흡했던 점은 올 한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2005.12.28 I 지영한 기자
  • 한강변 `35층`재건축 효과..1억원 껑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가 35층으로 재건축 건축 심의를 통과한 뒤 한강변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5일 이 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청담 한양의 35층 재건축 통과 소식이 전해진 뒤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 아파트의 호가가 최고 1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번에 35층 재건축이 확정된 청담동 한양아파트는 투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최근 2~3일 동안 2000만~3000만원 호가가 뛰었다. 현재 이 아파트 29평형 가격은 6억1000만~7역원 선이지만, 로열층은 7억3000만원에도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도 호가가 최고 1억원이 오르는 등 가격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압구정동 구현대 48평형의 경우 이달 중순 17억원에서 현재 18억원, 52평형은 20억원에 나왔던 매물들이 21억원을 호가한다. 또 35층 재건축 허용 이전만 해도 9억4000만~9억5000만원 선을 나타냈던 신현대 35평형도 이후 최고 5000만~1억원이 뛰어 현재는 10억~10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건축에 따른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청담동 한양이나 압구정 현대 등은 1대 1 재건축으로, 개발이익환수, 기반시설부담금 등 각종 규제가 적용돼, 추가 부담금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매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5.12.25 I 윤진섭 기자
  • 국민연금 "주주가치 낮추는 합병등에 반대행사"(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민연금기금은 지분 1%이상 모든 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되 주주가치와 기금이익에 반하지 않는 한 찬성키로 했다. 다만 주주가치를 떨어뜨리는 합병과 인수, 영업 양수도 등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확실히 하기로 했다. 또 당초 목표에 비해 집행실적이 부진한 대체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형 부동산이나 M&A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범위도 임대주택사업, 구조조정 기업지분 인수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2005년도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지침(안)`과 `대체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의결, 논의했다.기금운용위원회 의결로 의결권행사 자문위원회가 3개월간 마련한 국민연금기금 의결권행사지침(안)에 따르면 연금가입자, 수급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신의에 따라 성실하게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선관주의 의무를 제시하고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토록 했다. (★별도 표 있음)의결권 행사는 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하되 보유지분율이 1/100 미만인 경우에는 행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주가치의 감소를 초래하지 않고 기금의 이익에 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찬성하도록 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반대, 중립 또는 기권의 의사표시를 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은 합병 및 영업 양수도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검토하되, 주주가치의 훼손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사외이사의 비중을 증가시키는 안에 찬성하되,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이사회 참석율이 저조하거나 회사 및 계열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일정기간 동안 있으면 반대하는 것으로 하고 보상을 주식 혹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지급받은 경우에도 퇴직전에 매도하거나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안에 찬성하도록 했다.이사 및 감사 보상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도록 했고 주식매수선택권을 임직원에게 부여하는 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시장요인 배제 또는 특정 경영성과 달성을 조건으로 했다.아울러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를 구성, 공단에서 판단하기 곤란하여 요청한 주요사안에 대해 결정하고 행사지침 및 세부기준을 검토, 점검하도록 했다.한편 정부는 내년도 민간보육시설과 유료노인시설에 대한 대여이자율은 올해와 같은 3.6%를 적용하기로 하고 올해 9898억원인 하한금액에 크게 못미치는 3412억원인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보고받았다.국민연금은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단 내부 의사결정구조를 개선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며 중대형 투자건을 발굴하는 등 투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형 부동산투자 또는 M&A 등 대형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투자는 현행 자산운용 방식을 개선해 직접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위탁운용도 사전에 한도를 배분하지 않고 운용사가 제안하는 프로젝트 별로 펀드를 결성함으로써 대형투자 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투자대상도 수익성과 공공성이 겸비된 중대형 투자 건의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도시의 도심재개발 사업, 민자고속도로, 철도, 항만 사업 등 SOC 투융자, 신도시 등의 임대주택사업, 기업도시 건설 등 프로젝트형 등 부동산 투자, 매각 예정인 구조조정기업의 지분인수 등으로 넓혔다.
2005.12.22 I 이정훈 기자
  • 일반인 85%, `20대 후반부터 부동산투자 관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일반인 10명중 8명은 첫 직장에 입사한 20대 후반의 연령대부터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최근 회원 606명을 대상으로 `내집마련이나 기타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 전체 응답자의 85.14%가 `대학 졸업후 첫 직장 입사후`라고 답했다. 또 대학 재학 때라는 응답도 9.4%에 달했다.부동산투자 또는 내집마련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결혼준비`(27.22%)와 `첫 입사 후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27.2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부모님과의 분가`(11.38%) 순이었다. 특히 `부모님의 재테크 본보기 영향`이라는 응답도 7.42%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그동안 내집마련이나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선 `투자할 돈이 없어서`(51.48%)가 가장 많았고, `부모님과 함께 살아 집이 필요 없어서`(9.4%)와 `앞서 두가지 이유 모두 때문`(23.76%)이라고 각각 답했다. 이에 비해 `부동산은 투기성이 짙다는 생각 때문에`라는 응답은 5.94%에 불과했다.이밖에 `종자돈 1억원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전체 57.42%가 `대출을 받아 규모에 맞는 내집마련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토지(19.3%) ▲상가(7.92%) ▲펜션·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4.45%) 등의 순이었고, 부동산 이외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10.89%로 조사됐다.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해 돈을 벌기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에서 부동산투자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시기가 현실적으로 내집마련의 필요성이 피부에 직접 와닿는다는 점도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05.12.20 I 이진철 기자
(금융 2005)⑥저축銀 재도약…내년은 `춘추전국시대`
  • (금융 2005)⑥저축銀 재도약…내년은 `춘추전국시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005년은 저축은행업계에 여러모로 `괜찮았던` 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총자산규모만 해도 외환위기 이후 축소됐던 부분을 올해를 기점으로 이전 수준을 만회했다. 게다가 최근 나온 정부의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완화 방안도 업계에 `이제 해볼만 하다`는 의지를 심어줬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완화가 잘 하는 곳에만 더 힘을 실어주겠다는 방향인데다가, 금융권 전반의 벽을 허물겠다는 당국의 의지는, 저축은행에 `조각배밖에 없는데 먼 바다로 떠미는 격`이다. 다가올 2006년에는 저축은행업계에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 "저축은행 살아났다"...회복세 `부쩍` 올 10월말 전국 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39조7648억7000만원. 외환위기 이후 지난 2000년 연평균 약 22조까지 줄었던 수치의 두배 수준이다. 총수신잔액도 지난 해 10월 31조4749억원에서 1년새 13.1%늘어난 35조6174억원. 총여신도 1년새 16.8%나 커진 33조3555억원을 기록했다. 올 초만해도 이런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다. 지난해 말 경남지역 아림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영업정치 처분을 받았다. 이어 올 1월에는 한중저축은행이 경영여건이 좋다는 서울지역에서 이례적으로 영업정지를 받는 등 올해 영업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감독당국도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수위를 낮추기 힘들다는 분위기였다. 이 같은 경기여건 속에서 저축은행권은 소액대출 등 전통적인 서민금융을 상당부분 안정화했다.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브리지론 방식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틈새시장을 확보했고, 부실여신자산(NPL) 매매로도 적잖은 수익을 챙겨왔다. 이러한 영업은 수익 면에서도 저축은행에 2005회계연도 1분기(2005년7월~2005년9월)동안 외환위기 이후 최대 실적인 1752억원을 안겨주는 등 업계 전반의 괄목할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 ◇ 분위기도 떴다..`영업규제 완화` 숙원사업 해결 지난 11월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규제완화 방안은 저축은행 업계에는 연말 선물과도 같았다. 이는 부실의 우려탓에 쌓였던 정부의 불신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의미기도 했다. 업계는 특히 내년부터 명칭에서 `상호`를 빼고 그냥 `저축은행`으로 부를 수 있게 됐다는 것에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환영했다. 이 조치로 대고객 이미지나 인지도도 제고되고 홍보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기대다. 정부가 내놓은 `제로베이스 금융규제 개혁방안` 가운데 실질적으로 관심이 모였던 것은 대출규제 완화부분. 그간 저축은행은 동일인 대출의 경우 자기자본의 20%의 비율과 법인 80억원, 개인 3억원의 금액한도 등 다중적인 규제를 적용받았다. 재경부는 그러나 우량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빠르면 내년초부터 자기자본의 20%에 해당하는 비율만 규제로 유지키로 하고, 법인의 경우 금액 규제를 폐지, 개인에 대해서는 5억원까지 허용토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을 눈앞에 놓고도 대출 규제탓에 진출이 어려웠던 PF사업 등이 더욱 활성화 돨 것"이라며 반색을 표시했다. 또 내년부터 여신전문 출장소의 설치가 가능해지고, 국고금 수납업무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올해 저축은행 업계가 얻은 큰 결실로 평가된다. ◇ 탄력붙은 경쟁..문제는 없었나? 그러나 올 한해동안 거둔 영업 성과와 내년부터 적용될 규제완화라는 발판에도 업계 전반의 앞날이 모두 밝으리라는 기대는 섣부르다. 사(私)금고식 운영이라는 업계의 구태도 간간히 보였던 데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자산 건전성 등 문제도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주주들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한 저축은행의 부실화는 저축은행의 재기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올들어 감독당국의 조치를 받은 부산의 플러스 저축은행, 한중저축은행 등은 대출금 횡령, 출자 주주에 대한 대출, 동일인 한도 초과대출 등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없어진 저축은행의 상당수가 임직원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 탓이었다"며 "사금고식 운영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업계 안팎으로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도 있었다. 타 금융기관으로의 자금이탈 방지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고금리 예금을 유치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고위험·고수익 사업에 투자하는 위험선호형 자금운용은 상당한 부실의 여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자산규모 10대 저축은행 중 금감원이 제시한 `우량저축은행`의 요건(고정이하 여신비율 8% 이하, BIS 자기자본 비율 8%이상)의 자산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곳이 올 상반기 까지 태반이었다. 또 지난 9월말 현재 전체 저축은행권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 수준으로 시중은행보다 서너배나 높았다. 게다가 올해 나온 규제완화 방안이 업계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게 되면 체력이 약한 저축은행들은 퇴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견해다. ◇ 2006, `저축銀 춘추전국시대` 온다 이같은 올 한해 동안의 변화에 이어, 내년 저축은행 업계는 더욱 열띤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영업에서의 경쟁 뿐만아니라 저축은행을 둘러싼 인수합병전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업계가 빅4의 `사국지` 양상을 보일 것이라면, 111개의 저축은행 업계가 펼칠 대전은 춘추전국시대를 떠올릴 수 있다. 지난 18일 금감위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같은 양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그 동안 저축은행이 다른 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에는 발행주식의 15%까지밖에 인수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주식매입후 연결기준 BIS비율이 7%이상만 되면 발행주식 전체도 사들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그간 상호불가침의 신사협정으로 작용했던 당국의 규제가 없어졌다는 의미가 된다. 비로소 저축은행 업계의 `자율적 빅뱅`이 열릴 토대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또 저축은행이 중소기업정책자금을 취급할 수 있게 되고,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투자도 활성화된다. 적기시정조치제도의 처리기간도 2개월 이상 단축돼 구조조정 작업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정부의 규제완화 방안도 `되는 집`만 살리겠다는 내심을 품고 있고, 금융 업종간 벽을 허물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업체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저축은행에게 유리하지는 않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장 기준을 충족시키는 저축은행이나 그렇지 못한 저축은행 모두 올해보다 더 바짝 긴장해야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5.12.20 I 윤도진 기자
(금융 2005)④은행, 종합격투기 場으로
  • (금융 2005)④은행, 종합격투기 場으로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입식타격기에만 능해서는 승산이 없다. 레슬링과 유도, 브라질리언 주짓수 기술에 이르기까지 두루 섭렵해야 살아남는다."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명예가 걸린 `프라이드FC` 무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2005년은 은행들에게 종합격투가로서 자질을 시험받은 한 해였다. 단순한 예금상품의 판매 뿐만아니라 누가 더 다양한 영역의 상품을 고객 입맛에 맞게 마련해 제대로 안내하고 뒤탈없이 팔 수 있는가가 은행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 이종결합형 금융상품과 파생상품, 다양한 펀드상품이 은행의 수익원 다변화, 교차판매 전략과 맞물려 봇물을 이뤘다.금융권역간 칸막이 규제가 허물어지고 이(異)금융간 융합이 대세로 여겨지면서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 가속화할 전망. 은행들은 종합격투가로서 진정한 승부는 내년부터라고 말한다. ◇금융의 융합과 경쟁지형의 변화 업종간의 융합, 모든 것이 한점으로 모이는 컨버전시(convergency) 현상은 올 한해 금융권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주식투자와 예금이 결합된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이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었고, 보험상품과 신용카드 예금상품 펀드상품이 한데 묶인 패키지형 상품이 속속 등장했다. 저금리에 목말라 하던 고객들은 주식형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눈길을 돌렸고, 금리경쟁으로 축소된 예대마진을 만회하려는 은행들도 펀드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적립식펀드는 물을 만난 고기였다. 1080여개 지점을 총동원해 고객잡기에 나섰던 국민은행. 대투증권 인수후 `1인 1펀드 갖기 운동`을 전개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던 하나은행. 지주회사로서 짜임새 있는 상품을 무기로 내걸었던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펀드 상품을 쏟아냈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은행의 펀드 판매 실적도 급증했다. 일선 영업점의 풍토도 달라졌다. "취급하는 상품이 너무 많아요. 쫓아가기에 벅찰 정도죠." A은행 무교동 지점에 근무하는 김 대리는 은행업무에다, 방카슈랑스 판매 교육, 펀드판매 교육으로 올 한해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여전히 고객이 상품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 오면 말문이 막힐 때가 적지 않다. ◇복합금융점포의 등장 종합격투에 적합하게 은행지점도 변신중이다. 금융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은행·증권·보험·펀드 상품을 한번에 쇼핑할 수 있는 복합금융점포가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우리금융이 지난달 7개층에 각 금융권역별 상품을 판매하는 우리금융프라자를 개점한데 이어 이달 8일에는 하나지주가 하나금융프라자를 열었다. 신한금융지주는 내년초 복합금융점포를 통합·관리할 파이낸셜센터를 설립한다.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의 잇따른 복합금융점포 개설로 과거의 단순한 지점형태에서 복합다양한 형태로 영업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간 리딩뱅크경쟁은 금융상품의 계열사간 교차판매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전초전에 불과했고 본 경기는 내년부터"라고 덧붙였다. 이들 금융지주회사들은 은행과 증권사 지점을 판매망으로 하고, 증권·자산운용·생명보험·카드 자회사들에 금융상품개발을 맡겨 고객들에게 복합금융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라지는 경계‥다양한 실험 금융권역간 칸막이 규제를 제거하겠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 작업도 착착 진행중이다. 우선, 증권·자산운용·선물회사의 벽을 허무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예고돼 있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간 영역도 허물어진다. 어슈어뱅크(보험사의 은행업 겸영)의 도입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도 나온다. 은행의 자본시장내 역할도 강화된다. 은행이 유가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높아지고, 금속·원유 곡물 등 일반상품에 기초한 파생상품을 만들수 있는 법적 토대도 마련된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금융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경계가 사라진 곳에선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펀드 종류별로 운용 자산을 한정해 놓은 현행 규제가 철폐되면 펀드 시장은 다양한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하나의 펀드에 주식과 채권 부동산 원유 금 등 다양한 기초 자산이 편입될 수 있는 만큼 진정한 고객맞춤형 투자상품 개발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재테크 전문가들은 새해 재테크의 `키워드` 역시 투자형상품이라고 말한다. 조흥은행의 김은정 재테크 팀장은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확정금리형 상품에 일부 자금을 예치하더라도 역시 (재테크 흐름의) 대세는 투자형 상품"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조우석 재테크 팀장도 "향후 금리가 변동한다 해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확정금리 상품을 통한 재테크는 물가상승분을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수익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 상품을 통한 재테크는 불가피한 선택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팀장은 "내년 재테크 시장을 이같이 전망할 때 향후 리딩뱅크 경쟁의 승패는 결국 누가 더 다양한 영역의 투자상품을 고객에 맞게 조합하는가, 그리고  복잡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얼마나 고객에게 제대로 안내해 뒤탈없이 팔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05.12.20 I 오상용 기자
(서진희의 맛깔스런 펀드)부동산 펀드(3)-대출형 부동산펀드:부동산 투자신탁
  • (서진희의 맛깔스런 펀드)부동산 펀드(3)-대출형 부동산펀드:부동산 투자신탁
  • [이데일리 서진희 칼럼니스트] 이번에는 부동산펀드에 대한 마지막 편으로 대출형 부동산 펀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우리가 부동산펀드라고 통칭해서 부르는 부동산관련 투자상품들의 부동산 투자방식은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건물 및 토지 등의 실물 투자: 임대형 부동산펀드(부동산리츠(REITs))-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대출형 부동산펀드- 지분투자 등외국의 경우에는 펀드의 형태가 뮤추얼펀드(투자회사)나 수익증권(투자신탁)에 상관없이 직접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는 형태인 리츠(REITs)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번 시간에 말씀 드린 것처럼, 부동산 리츠는 주거용 또는 상업용 건물을 직접 매입,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임대수익 또는 관리수익을 얻는 것이 주요 투자목적입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부동산에 대한 직접투자보다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는 대출형 부동산펀드가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부동산투자신탁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이란?위의 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진행되는 부동산 개발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대부분의 대출형 부동산펀드가 구성되는 방식입니다. 먼저 주요 참여자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행사: 부동산 개발회사로 개발계획의 입안, 관리 및 진행- 시공사: 시행사로부터 도급을 받은 건설회사로 프로젝트의 시공 및 자금조달에 대한 연대보증- 부동산 투자신탁(펀드): 개발계획에 대한 자금제공자로, 대출금에 따른 대출이자 수취 - 금융기관: 부동산 투자신탁과 함께 공동으로 자금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출이자 수취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먼저 개별 투자자는 대출형 부동산펀드(들)에 가입하고, 이러한 개별 투자자들로부터 모집된 자금으로 펀드는 시행사에 자금을 대출합니다. 이 때 시공사는 시행사와 함께 대출금에 대한 연대보증을 서는 동시에 시행사로부터 도급을 받아 해당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게 됩니다.대출금을 회수하는 과정(즉 펀드가 수익을 실현하는 과정)은 이와 반대로 완성된 건물을 분양한 후 시행사는 분양수익으로 시공사에 건축비용 등을 지급하고, 자금을 제공한 부동산펀드 및 금융기관에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한 후 분양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종료합니다.결국 부동산펀드는 단독으로, 혹은 다른 금융기관과 동시에, 부동산개발계획에 대한 자금제공자로 참여한 후 그에 대한 이자를 받아 이를 다시 투자자에게 분배한 후 청산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대출형 부동산 펀드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들1) 왜 시행사는 금융기관(은행)이 아닌 부동산펀드에서 자금을 빌리는 거죠?부동산펀드가 허용되기 전에는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유일한 자금제공자였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특성 상 개발대상에 대한 타당성 분석은 물로 금융시장 및 정부정책에 따라 대출가능여부나 규모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행사/시공사의 입장에서는 자금조달방식의 다양화가 리스크 관리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고, 부동산펀드는 투자금의 조달창구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2) 왜 부동산펀드는 시공사(건설사)에 직접 대출하지 않고 시행사(개발회사)를 통해 대출하는 거죠?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시행사보다는 시공사인 건설회사가 더 익숙한 경우가 많습니다(오히려 시행사에 대한 정보가 더 부족한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개발회사인 시행사가 수행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행사는 해당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참여자들을 결정하는 본부(headquarter)의 역할은 물론, 법적 행정적 절차를 해결하고 자금흐름을 총괄적으로 관리합니다. 단, 실제 시공을 담당하는 건설사의 경우 대부분이 토지매입 등과 관련하여 직접 자금조달에 참여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전체의 연대보증자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3) 그렇다면 대출형 부동산펀드는 부동산 직접 투자가 아니라,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기관 아닌가요? 네. 대출형 부동산펀드의 투자대상은 결국 ‘부동산 개발계획에 대한 자금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시공사의 담보력을 근거로 시행사에 대해 자금을 대출한 후, 그 대출금에 대한 이자수익을 통해 펀드의 투자수익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부동산 직접 투자를 통한 개발이익이나 가격상승에 참여하는 부분은 거의 없으나, 대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내게 맞는 대출형 부동산펀드를 고르는 방법지금까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과 대출형 부동산 펀드의 구조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대출형 부동산펀드는 부동산 개발계획에 대한 자금대출이 주요 투자방식이므로 간접적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안정적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부동산관련 투자대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출형 부동산펀드에 투자를 결정할 때에도 다음의 사항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공사의 신용등급 및 담보능력에 대한 분석: 시공사의 신용등급은 물론, 담보물건에 대한 평가가 적정한지의 여부, 담보를 대한 총 대출규모의 적정성 여부 등- 담보의 대상이 되는 부동산 개발계획에 대한 분석: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 계획의 타당성(개발의 목적, 용도, 기간, 규모 등) 등- 참여자(특히 금융기관)에 대한 정보: 공동으로 자금제공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이 어떤 곳인지를 파악하는 것을 통해 해당 개발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간접적인 분석 가능- 대출금 및 이자지급 방식: 자금제공자별 대출금 지급 순위의 존재 여부 및 지급이자의 수준- 유동성 제공: 펀드의 중도 환매 시 제약조건의 유무부동산펀드에 투자하기 전에…대출형 부동산펀드를 마지막으로 부동산펀드에 대한 내용을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부동산펀드는 도입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이 갖는 사회적/경제적 특수성 때문에 지나친 관심과 규제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또한 투자자들도 부동산펀드에 대한 정확한 분석보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일반적으로 부동산펀드는 개인이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다양한 부동산 시장에 펀드의 형태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부동산 펀드를 고르기 위해서는 해당 펀드가 어떤 부동산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되는 지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마지막으로, 모든 투자에 적용되는 투자목적에 따른 자산배분원칙, 분산투자원칙 및 장기투자원칙을 기반으로 부동산펀드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다면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좋은 투자대안으로 부동산펀드를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다가오는 2006년의 시작은 ‘퇴직연금-아는 만큼 준비한다’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노후준비의 핵심이 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당사자인 근로자들의 준비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근로자의 입장에서 준비해야 하는 내용과 투자방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올 한 해 칼럼을 읽고 보내주신 여러 조언에 감사 드리며, 내년에는 좀 더 부지런한(!) 칼럼니스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서진희 기은SG 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품개발팀장)
2005.12.20 I 서진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행정도시 1차보상 `진통`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퇴직연금 어떤상품이 좋을까? 기업 70% 확정급여형 선호-행정도시 오늘부터 보상..1차 3조4000억원-수출주도 대기업 뛰는데 내수 중기는 부진..양극화 심화-홍콩시위 연행 한국인 재판 시작..일부 주동자 구속될듯-부산신항 명칭, `신항`으로 확정▲종합 -서울대, 황우석교수 연구실 폐쇄-"2004년 논문도 조작의혹"..소장파 과학자 사이에 논란 확산-영롱이 스너피도 가짜 논란-줄기세포 진실은? 강성근 권대기씨 진술에 달렸다-노성일 "우리가 만든 수정란 줄기세포, 황교수가 달라고해 두번줬다"-소비심리 개선, 기업 공격적 마케팅, 월드컵 특수 등 내년 소비 살릴까-근로소득보전세제, 15만가구 연 50만~100만원 지원-20대 취업자비중 사상 최저▲경제-김응한 미시간대 교수 "강력한 노동법 가진 나라, 위기때 대량해고 더 많다"-"펀드는 원리금보전형 선택" 76%▲금융·재테크-메리츠화재 사장 "스키 여행자 대상 모바일보험 공략"-100세 정기 예적금 나온다..기업은행 청장년층 대상-씨티은행 부당취득 이자 환급-부실기업주 계좌추적권 확대..예보 최장봉 사장▲국제-일본은 `작은 정부`로 간다..의보 국고지원 국채 등 삭감-구글 AOL 지분 5% 매입키로..MS 타격받을 듯-부시 "철군하면 적에게 넘어간다" 대국민 연설▲기업 및 증권-현대차그룹, 수직계열화 완성..계열회사 40개로-삼성전자 와이브로 해외서도 상용화된다-CEO 주식부자 역시 삼성..정몽구회장 2조 돌파-SUV 판매 줄었다..올 15.8% 감소-KAL의 숨은 기술력..항공기 도색 첫 수주 UA 30여대 계약-동부회장 "쉬고 있는 삼성맨 영입하라"-대형 IT주 "실적바통 이어받자"-글로비스 26일 상장..정의선 사장 지분매각 시기 관심-장미빛 은행주 경계론 솔솔..금리상승 및 규제완화땐 부담-`절세형 펀드` 연말장 달군다-자산운용사 펀드보고서 늑장 제출◇서울경제▲1면 -연초부터 대형정책 쏟아낸다..2단계 부동산대책, 노사로드맵 등-신규택지 500만평 열흘새 소나기 지정-행정도시 평당 보상비 평균 18만7000원-중기 컨설팅지원 쿠폰제로 일원화▲종합-대기업 수익 양극화 갈수록 심화..한은 3분기 기업경영 분석-임자없는 부동산 신고 땐 보상금-국산 휴대인터넷 해외서도 상용화-현대 기아차 성금 100억원 쾌척..연말 이웃돕기-한미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LA갈비 허용여부 최대쟁점-한은 "내년 30만명 경제교육"-서울대 조사위, 황교수 연구실 사실상 폐쇄-정부, 최악상황 염두에 두나.."황교수 진술에 허점"-노성일 "황교수팀에 줄기세포 두차례 전달"-행정도시 보상..주민들 "시세에 턱없이 못미친다" 격앙▲금융-저축은행 인수합병 쉬워진다..재무건전성 기준만 충족하면 돼-퇴직연금상품 판매 본격화..금감원 약관승인-연말연시 환전수요 잡아라..시중은행 수수료 인하 등 이벤트-군인용 스마트카드 나온다..신한은행▲국제-포천지선정 7대펀드, 은근과 끈기가 고수익 비결-뉴스위크선정 `2006년 유망주`에 교포 정두리씨 뽑혀-월가 투자은행 글로벌인재 확보 경쟁-샤론 뇌졸중으로 긴급 입원▲산업-동부, 외부인재 줄영입 `제2도약`-SK(주) "인천정유 구조조정 없다"..정상화 가속-상의 내년 전망..차 기계 `맑음` 섬유 건설 `흐림`-PDP TV "갈수록 잘 나가네"..LG전자 올 내수판매 10만대 돌파-CJ인터넷 1200억 게임펀드 조성..일본 소프트뱅크와 공동▲증권-연말연초 투자전략 "변동성 확대..보수적 대응을"-제약주 "바이오주와 달라"..동아제약 7% 급등-정몽구 회장 "최고 주식부자"..상장주 지분가치 2조 돌파-한국슈넬, 경영진 강제퇴직 위로금 40억?◇한국경제▲1면-2차 IT혁명 시작됐다..와이브로 내수만 13조로 차시장 추월-행정도시 1차 보상금 3조4100억원-노대통령, 순차 개각하나-서울대 연구실 통제..황교수팀 연구 사실상 중단▲종합-산은, 정부에 3500억 배당..창사이래 첫 실시-"한국증시 내년 더 좋다"..블룸버그 모건스탠리 등-생산주축인구 매년 20만 감소..2050년까지 1천만명 줄어든다-와이브로 글로벌화 가속..삼성, 내년까지 16개국에 장비공급-중대형 아파트 관리비 오를듯..국회 공전으로 일몰기한 끝나-국책은행, 내년 자금공급 65조로 늘려-황교수 2004년 원천논문도 의혹-기업 10곳중 3곳이 `적자경영`..투자부진 지속-황교수 중요순간마다 사고..오염 정전 자료분실 등▲산업-동부그룹 CEO 80% 외부수혈..6명이 삼성출신-포스코 중동시장 공략 팔 걷었다..고부가제품 마케팅 강화-베이징 현대차, 10대 브랜드에 선정-고급 휘발유 판매경쟁 불붙었다-"대우건설 아무한테나 못넘겨"..노조 자격제한 요구-석유공사 사장 "유전탐사 개발은 돈 안돼"-PB업체, 폐목재 확보 비상..건설경기 침체로 공급 급감▲국제-타임선정 올해인물 빌게이츠..IT로 번돈 빈곤퇴치에 쾌척-싱가포르 카지노 허용..돈다발 몰린다-일본 재정적자 축소 본격 나선다-일본 "구글 게 섰거라"..민관학 협력 차세대 인터넷 검색기술 개발▲증권-유상증자 실권막기..코스닥 무상병행 붐-황쇼크 탈출 급반등세..단기조정 마무리 `기대`-내년 코스피 목표치 점점 높아지네..11월초 1450서 1630까지-중소형 증권사 M&A 물결타나..소로스펀드 서울증 매각 등-ELW 36종목 추가상장..기초자산도 22개로 확대-`경영권 분쟁` 한국슈넬 강세..1주일간 70% 급등-현대건설 시총 5조 돌파 임박-대주주 지분매각 기승..프로서어티 등 주가오르자 차익매물◇한국일보▲1면-국민식탁 새해도 불안하다..복지 농림 싸움에 일원화 해넘겨-행정도시 1차보상 진통..지주들 "턱없이 낮다" 반발-한국시위대 일부 구속될 듯..홍콩법원 구속적부심 실시-교수신문 올해 사자성어 上火下澤 "상생못하고 이반분열"▲종합-1월초 6~7개 부처 개각..통일 복지 외 교육 과기부총리 포함-노대통령 "사학법 시행령서 보완"-부산신항 명칭 `신항`으로 결정..경남 수용불가 논란 계속▲국제-부시 백악관 집무실 연설..이라크 총선효과 군불 때기-샤론 뇌졸증 입원..신당 총선대비 차질 우려-볼리비아 대선 모랄레스 선두▲경제-미국 통상압력 이중잣대.."쇠고기 수입하라" "한국 삼계탕 수입못해"-카드기피 전문직 뭐가 캥기길래..법률사무소 카드결제 15%감소-금전노린 해킹 크게 늘어-남양주 별내 2만가구 공급
2005.12.19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수도권 택지 600만평 추가조성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기업 3대 경영키워드..투자확대·투명경영·글로벌화 -행정도시·주변지역 연계개발 -수도권 택지 300만평 추가확보 -서울사립中·高 "신입생 거부" ▲경제/종합 -"성장엔진 꺼지지 않지만 美 쌍둥이 적자가 최대변수" -삼성 140조·현대車 90조...매출 10%이상 성장 목표 -부수입?富수입! -새튼 오락가락행보...10년전 `난자 충격`때문? 美 과학계도 "이해할 수 없다" ▲종합 -男많은 南...女많은 北 통일땐 성비 100대100 -설탕 등 10개 품목 관세율 인하 -韓-EFTA 정식서명..내년 7월 FTA 발효 스위스 등 4國과 무관세 교역 ▲기획 -미국방문 무비자시대 과연 언제? ▲정치·외교안보 -국정원 수사권 폐지 검토 -美, 대북 금융제재 확대 ▲금융·재테크 -올해 `은행전쟁` 승리자는 누구 -생보·손보 혼합상품 확대..실효성 없어 상품개발 소극적 ▲국제 -러기업 美정치거물 영입? -부시 이라크전 잘못 인정 -EU 예산안 협상 난항 -인종폭력 뉴질랜드로 번지나 ▲기업과 증권 -NTT도코모·KTF 지분 10%인수..WCDMA·국제로밍 협력 -한·미·일 6社, HD콘텐츠 표준화한다 -포스코·JFE·차이나스틸..생산줄여 철강값 안정 모색 ▲기업·경영 -SUV車 값 오른다 -건물 외벽이 모두 태양전지판 ▲중기·벤처·과학기술 -문단속·빨래...집안 일은 말로 OK -리튬전지용 핵심물질 개발 ▲기업과 증권 -배당수익률 4%넘는 종목 찾아라 -소로스 서울증권 지분 매각 -코스닥, 주식배당·무상증자 늘어 -`투자갈등` 파생상품으로 풀어라 ▲증권·코스닥 -신규사업 진출 주가에 藥되나 ▲증권·시황 -코스피 지수 3P올라 1337..원화강세 상승場 복병되나 -거래소 상장, 소형증권주 호재 -"음식료업체 내년 영업익 20%늘듯" ▲부동산 -행정도시 이중환상형 개발 -거여·마천 뉴타운 5만평 축소 -분양가가 시세보다 비싸다니 ◇서울경제 ▲1면 -수도권 택지 600만평 추가조성 -원·달러환율 6일연속 하락 ▲종합 -원유 관세율 인하 내년에도 유지 -삼성, 성금 200억원 쾌척 -KTF, NTT도코모와 제휴..세계 통신시장 공략 신호탄 -펀드운용자산 규제 철폐 추진 -서비스 수지 적자 급증 -中 무역의존 갈수록 심화 -사치품-생필품 매출 "양극화" ▲금융 -美 행정부 대북 금융제재 강화..남북경협엔 영향 없을 듯 -유지창 은행협회장 "전자금융거래법안 재심의 요청할 것" ▲정치 -민생법안 해넘기나 -韓-필리핀 "에너지 협력 강화" ▲국제 -CNN머니 "단순한만큼 당장 실천에 옮겨라" -亞 내년도 금리인상 지속할 듯 -부시 "이라크전은 내 실책" ▲산업 -현대·기아자동차 동남아 본격 공략 -금호타이어, 中 톈진에 기술硏 설립 -LG전자, 북미 초고가 마케팅 -KTF 왑브라우저 입찰 `후끈` -IT서비스업계 CEO 교체 바람 -밀양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 -`팰리스 반도체 기업`전성시대 ▲증권 -원貨 강세 수혜주 "주목" -소로스펀드 서울증권 지분매각..투자이익 "7년만에 900억" -LG필립스 LCD 주가 `휘청` -"태평양 호재 겹쳐 주가강세 지속" -조선기자재株 전망 헷갈리네 ▲사회 -종교계 `사학법 반발`..정부, 진화 나섰다 -청량리~덕소 복선전철 개통 -3차 뉴타운 7곳 우선 지정 ▲부동산 -중앙선 전철 역세권 뜬다 -수도권 분양시장 `꽁꽁` -편리한 교통·풍부한 녹지 `신도시 버금` ◇한국경제 ▲1면 -코스닥 열기, 장외시장 달군다 -손해보험료 10~15% 인하 ▲종합 -美·日 기업인 "내년 경제 좋다" -행정도시-대전-청주 `3각`개발 -공모 앞둔 바이오·대형주 `수직상승` -회사채 설 땅이 없다 -예보, 대투운용 매각 제동 -실업률 3.3%...26개월만에 최저 ▲정치 -朴대표 조기등원 일축 -北 "6자회담 난관 美책임"..南 "내년엔 평화체제 논의" -與 "감세안 최대한 수용...국회로 돌아오라" ▲국제 -BMW, 12년만에 벤츠 눌렀다 -美 무역적자 사상최고 ▲사회 -수도권 中企 저공해 보일러 지원 -연구중심대학 후보에 28곳 -`삼성채권` 24억원 한나라에 흘러가 ▲산업 -HD방송 A/V 국제표준 만든다 -"오일달러 잡아라" 車업계 `중동大戰` -투싼이어 싼타페도 중국서 생산 -LG전자, 릴레리 히트에 `싱글벙글` -지상파 DMB폰 이르면 내주 판매 -전문쇼핑몰 `인기몰이` -"혁신中企 지원 금융지주社 만들어야" ▲증권 -환율 뚝뚝..."아직은 괜찮은데" -대구가스 상장폐지 벗어나 -LS·대한전선 `불꽃`튀네 ▲금융 -은행은 지금 `연체와의 전쟁중` -"해외송금·환전 ATM으로 하세요" ▲부동산 -`멀티복합상가` 분양시장 이끈다 -부산 강서 신도시 2008년 착공 -수도권 분양 청약률 `0` 단지 속출 -행정도시 보상금 통지서 19일 발송 ◇한국일보 ▲1면 -"黃교수-미즈메디 줄기세포 같다" -종교계 사학법 이견 노출 -한나라 대선자금 24억 추가확인 -"브시바오 對北발언 수위 넘어" -千법무, 영장기준 마련 지시 ▲종합 -與, 국정원 수사권 축소키로 -남북 1인당 소득격차 15배 -노성일씨 "황교수가 나서야".."나도 매일 새로운 사실 알아가" -14일엔 盧캠프 15일엔 한나라..내일은 면죄부? -"亞국가들 미국과 인연끊기 시작" ▲정치 -이명박, 고건을 제쳤다 ▲사회 -"눈더미에 빚더미...삶의 의욕도 묻혀" -千원장때 전담팀 두고 정치인 사생활 뒷조사 ▲국제 -시아파 최대정당 UIA 제1당 유력 -이라크 정보 오류 부시 "내 책임" 인정 -러 석유사업 `해외거물` 영입 붐 ▲경제 -亞이통시장 블록화 불붙는다 -産銀 지금 변신중 ▲산업 -휴대폰 내년 年2억대 생산시대로 -LG전자, 초고가品으로 북미 공략 ▲머니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 14년째 호주를 가다..수익률 10%넘어 `노후 든든`
2005.12.15 I 정재웅 기자
  • 올 서울 아파트 투자수익률 14.7%..송파 27.5% 최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를 구입한 투자자들은 은행 금리의 4배에 달하는 14% 이상 투자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는 무려 27.55%의 수익률을 올렸고, 서초구, 강남구 등 속칭 강남 빅 3의 수익률이 모두 20% 이상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의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아파트의 총 수익률(매매수익률 + 임대수익률)은 14.7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총 수익률은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변동에 따른 이득률을 합산한 것으로 총 수익률이 14.75%라는 것은 올해 1월 1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의 경우 연말에 약 1475만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는 뜻이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잠실 5단지 일반상업지역 용도변경 추진, 송파미니신도시 발표 등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매매수익률이 25.87%로 급등, 임대수익률(1.68%)를 더해 27.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27.42%), 강남구(22.55%)도 20% 이상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동구(16.86%), 양천구(15.88%), 영등포구 (12.08%), 성동구(11.9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동대문구(3.86%), 성북구(3.97%), 금천구(3.75%) 등은 5% 미만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평형대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15평 이하가 21.64%로 가장 높았고, 선호도가 높은 46평형 이상도 20.55%를 기록했다. 반면 16~25평 이하와 26~45평 이하는 각각 12.32%, 13.31%를 나타냈다. 올 한해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65평형으로 1월 20억8500만원에서 11월 현재 31억원을 기록, 11억1500만원이 뛰었다. 한편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올 한해 투자수익률이 11.05%를 나타냈고, 5대 신도시 중에선 분당이 26.13%로 강남구 보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평촌(23.95%), 산본(16.43%), 일산(15.22%) 순이었다. 다만 중동은 1.71%의 투자수익률에 그쳤다고 부동산뱅크는 밝혔다. 길진홍 부동산뱅크 취재팀장은 "올해 아파트 투자수익률이 높게 나온 것은 8.31 부동산대책 이전의 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이라며 "아파트 가격 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내년 이후에는 올해와 같은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12.15 I 윤진섭 기자
  • [이것이 부동산테크] 서울 뉴타운 사업 대폭 규제 완화
  • [조선일보 제공] 서울시 뉴타운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국회가 최근 ‘도시재정비 특별법’을 통과시켜 뉴타운사업에 따른 건축 규제를 대폭 풀어준 것. 그만큼 수익성이 높아진 셈이다. 반면 그동안 투자 1순위로 꼽혔던 재건축은 정부의 전방위 압박으로 주춤하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에는 뉴타운사업의 핵심인 재개발이 부동산시장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재개발은 재건축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고,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재개발은 리스크가 크고, 투기 규제도 점차 늘고 있다”면서 “단기 투자보다 4~5년 후를 내다보고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뉴타운사업에 각종 혜택 ‘듬뿍’ 그동안 서울시 조례로 추진됐던 뉴타운사업은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고,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도 받게 됐다. 특별법에서는 50만㎡(15만평) 이상 규모로 도심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촉진지구에서는 용적률이 일반 주거지역은 기존 200~250%에서 250~300%로 높아진다. 아파트 층수 제한도 완화된다. 강병호 서울시 뉴타운총괄반장은 “일반적으로 25층까지 가능하지만 강남이나 목동에서는 40층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소형 평형 의무 건설비율도 완화돼 중대형을 많이 넣을 수 있다. 사업기간도 줄어든다. 특별법을 적용하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나 국토계획법 등 다른 법령에 따라 거쳐야 했던 상당수 인·허가 절차가 필요없다. 사업기간이 지금보다 1~2년은 단축될 전망이다.◆사업 속도 빠른 곳을 골라라 서울시가 지정한 뉴타운은 1, 2차를 합쳐 총 15개 지구다. 이들 지구는 대부분 면적이 15만평 이상이어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지구 지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균형발전촉진지구 5곳도 중심 지형(6만평 이상)으로 지구 지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뉴타운은 정비 기본 계획 수립→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정비구역 지정→조합 설립 인가→사업 시행 인가→관리 처분→착공 등의 순서로 개발이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뉴타운 투자는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른 곳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은평·길음·왕십리 등 시범 뉴타운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2차 뉴타운 중에서는 미아 6·12구역, 가좌 1·2구역, 신정, 방화, 노량진 등 7개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르다.이 때문에 이들 지역은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사업 시행 인가를 받은 노량진 1구역은 현재 지분가격이 평당 1500만~1800만원대를 호가한다. 미아뉴타운도 대지 지분 10평짜리가 평당 1100만~1200만원, 20평짜리는 800만~900만원에 거래된다.  ◆일반 분양 노리는 것도 방법뉴타운 투자는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조합원 지분을 매입하는 게 일반적인 투자방법이다. 상대적으로 로열층을 배정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합원 지분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금융비용이 커질 수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실수요자라면 추가 부담금이 없는 일반 분양분을 노리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내년에 뉴타운지역에서 나올 일반 분양 물량은 2900여 가구로 추산된다. 은평뉴타운이 2500가구로 가장 많다. 뉴타운은 투자 전망이 밝지만 주의할 점도 적지 않다. 우선 뉴타운사업은 조합이 추진하기 때문에 조합원간 내분이 없는 곳을 골라야 한다. 내년부터 주택이 있는 사람이 조합원 입주권을 사면 2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세 중과세 대상에 포함된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지분 쪼개기의 경우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지구 지정일을 기준으로 ?1개 필지의 토지가 여러 개로 분할되거나 ?단독 또는 다가구주택이 다세대로 전환되는 경우 ?주택 등 건축물이 분할되거나 공유자의 수가 증가되는 경우 등이다. 또 재개발구역 내 빈 땅(나대지)만 갖고 있을 때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90㎡(27.2평) 이상 되어야 하며, 단일 필지로 30㎡(9.1평) 미만은 아파트 분양권을 주지 않고 땅값 보상만 해준다.
  • [Wrap Account] 주식에… 채권에… 펀드에… 고객 돈 대신 굴려드립니다
  • [조선일보 제공] 주식에 3000만원을 투자하고 있는 회사원 박모(34) 대리. 요즘 박 대리가 주식을 거래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증시에 계속 신경을 쓸 수 없다는 점이다. 바쁜 업무에 몰두하다 보면 종목 선정뿐 아니라 매매 타이밍을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식을 사면 가격은 내리고 팔면 오르기 일쑤다.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이라면 몇 번씩 경험했음직한 박 대리의 고충도 랩어카운트(Wrap Account)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 랩어카운트란 증권사가 고객의 돈을 맡아 주식·채권·펀드 등에 대신 굴려 주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말한다. 언뜻 보기엔 고객의 돈을 모아서 주식·채권에 운용하는 펀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투자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게 증권사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전문가가 대신 자산을 관리 랩어카운트에는 투자자에게 종목만 추천해 주는 자문형과 투자 결정과 관리를 모두 맡아서 해주는 일임형이 있다. 또 일임형은 운용 전문가가 주식, 채권 등에 대신 투자해 주는 직접투자형과 여러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간접투자형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한번에 목돈을 넣기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적립식 랩도 나왔다.랩어카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가가 대신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준다는 것. 따라서 투자자는 자산 운용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직접투자형의 경우, 일정 비율의 운용수수료(투자금액의 1~3% 정도)만 내면 주식 거래 수수료도 더 이상 부과되지 않는다. 자금의 운용내역도 자기 계좌를 통해 날마다 확인할 수 있다.  ◆ 연금형 등 상품 다양  최근에는 주가 상승에 발맞춰 다양한 운용방식을 지닌 랩어카운트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우리투자증권은 투자금을 맡긴 뒤 5년 동안 고객이 원하는 금액을 매달 지급하는 ‘연금형 랩’을 판매 중이다. 대우증권은 중국과 인도 주식 및 펀드에 투자하는 ‘친디아 랩’과 주식워런트증권(ELW)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ELW형 랩’을 내놓았다.동양종금증권은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주는 ‘조기상환형 랩’을 운용 중이다. 대우·삼성·우리·한국·현대증권 등 9개 증권사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랩 상품과 성격이 비슷한 영업신탁 상품을 판매한다.영업신탁 상품은 크게 고객의 주식, 현금 등을 각자의 성향에 맞게 대신 투자해 주는 특정금전신탁과 부동산·유가증권·채권 등을 맡아서 대신 굴려주는 재산신탁으로 나뉜다. 한국투자증권 신경민 신탁부장은 “처음에는 고객의 자산을 정기예금, 기업어음(CP) 등으로 운용하는 단기안정형 특정금전신탁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고객의 자산을 주식에도 투자하는 완전일임형도 점진적으로 나올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운용실적 지속적으로 확인을  랩어카운트에 가입하기 위해선 우선 자신의 투자성향부터 체크해야 한다. 각 증권사가 마련해 놓은 설문지 등을 통해 자신의 투자금액 및 기간, 목표수익률 등을 확인한 뒤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대부분의 증권사들은 투자금액이 크지 않은 고객에 대해선 위험회피·안정·성장형 등 3~4개 유형으로 짜인 상품에 가입하기를 권한다. 그렇더라도 고객들의 자산은 한 사람씩 별도로 관리될 뿐 아니라 투자자들이 운용에 직접 관여할 수도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대략 2000만~3000만원 정도이다.대한투자증권 신현 상품전략부장은 “랩어카운트는 적지 않은 금액을 완전히 믿고 맡기는 상품인 데다 원금 손실까지 날 수 있다”며 “가입 후에도 전문 운용인력이 자산을 당초 투자전략에 맞게 잘 운용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것이 부동산테크]젊은이들이여, 내집 마련이 우선이니라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 재테크도 연령대별로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8·31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연령대별로 ‘맞춤 재테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공격적 투자보다 연령별 실수요에 맞는 안정적 투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대표는 “집을 사도 실제로 살고 나서 팔면 세금을 피하거나 줄일 수 있다”며 “정부 규제의 초점이 투기 이익 환수에 있는 만큼, 절세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실수요자로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연령대별 재테크 전략을 살펴본다.  20~30 청약부금·적금 가입을… 서울 뉴타운 재개발 지역 눈여겨볼만  이 연령대는 최근 들어 가장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투자 동호회나 재테크 클럽의 주역들도 대부분 30대들이다. 내집 마련보다 단기간에 고수익이 가능한 토지·펜션·상가 등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연령대에는 내집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장 청약부금·적금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올해부터 1년간은 장기 저리(고정금리 연 5.2%)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생애첫주택구입대출 제도가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등의 20~30평형대 아파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자금 여유가 있으면 서울시내 뉴타운 지구의 재개발 주택 지분을 사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8평 정도의 지분을 구입하면 24~33평형대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전세를 끼면 1억5000만~2억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하다.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상가는 공실(空室)이 나면 관리비 부담이 커지고, 토지는 임대 수익없이 장기간 시세차익이 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크다”며 “내집 마련을 하고 난 뒤 고수익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30~40 “평수를 넓혀라”… 대출금은 집값 30% 넘지 않도록 30대 중반 이후 40대까지는 평수를 넓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8·31대책 이후 집값이 양극화되는 추세가 뚜렷한 만큼 서울 강남 지역이나 수도권 신도시 등의 핵심 블루칩 쪽을 노려야 한다. 하지만 자녀 교육비 등 고정 비용 부담이 큰 연령대인 만큼 주택 구입시 대출금이 전체 주택구입자금의 3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높아지는 금리도 고려해야 한다.  교육 여건이 좋은 지역에 전세를 살면서,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가능한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 지분을 매입해두는 것도 한 방법. 다만, 재건축 조합 인가가 난 지역은 조합원 지분에 대한 전매제한이 있는 만큼 돈이 5~10년 장기로 묶일 수 있다.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은 주 5일제를 맞아 각광을 받고 있는 수도권 주변 전원주택지나 토지 등에 장기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50 은퇴 ‘코앞’…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 은퇴를 앞둔 50대는 토지 등에 투자해 시세 차익을 노리기보다 월 고정수입이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자녀 혼인 준비 등으로 현금 수요가 많은 만큼 금융자산 보유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은 상가·오피스텔. 초보자라면 리스크가 큰 테마상가보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나 지하철 역세권 근린상가 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상가는 수익률보다 공실이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권리금이 붙은 상가는 공실이 날 가능성이 적다. 오피스텔은 고정 수입은 있지만 시세 차익 가능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토지 투자를 하려는 이들은 최소 1억원 이상의 여유 자금을 가져야 한다. 이 연령대는 투자금의 규모가 크고, 한번 깨지면 회복하기 힘든 만큼 보수적인 투자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여유 자금의 규모가 큰 이들은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주택 30%, 토지 30%, 수익형 부동산 40% 등으로 분산해두면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김우희 저스트알 상무는 “이 시기는 현금 소요가 가장 많은 연령대”라며 “보수적 투자, 투자에 앞선 전문가 상담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60 부동산펀드 등 간접투자에 중점을  60대 이후에는 도심 근교로 아파트를 옮기고 남은 돈으로 소형 아파트를 구입해 월 임대소득을 거두는 편이 낫다. 다만 자식들이 찾아올 때를 대비해 집을 너무 줄이지 않도록 하자. 실물투자는 부담이 큰 만큼, 부동산펀드나 고수익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70대가 되면, 집 규모 자체를 줄일 필요가 있다. 남는 돈으로는 본격적인 실버 생활을 준비한다. 이때도 수익률 7~8% 전후의 고수익 금융상품이 유망하다.
  • 금감원, 펀드 보수·수수료 공시 강화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중으로 펀드의 보수 및 기타비용 등 지출내역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이를 공시하도록 관련 서식을 개정하기로 했다.금감원은 12일 펀드투자시 보수·수수료 수준은 투자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투자판단 자료지만 지금까지는 이를 다른 펀드와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금감원은 "현재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자산운용보고서 등에 보수를 포함한 펀드비용의 부담내역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라며 "펀드공시 전용 웹사이트에서도 개별 펀드의 보수·수수료 내역만 열람 가능하고 다른 펀드와 비교열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펀드 종류별·운용사별·판매회사별 보수 및 기타비용수준을 비교·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중 가동하고, 총보수·비용비율(TER:Total Expense Ratio)을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투자설명서 및 자산운용보고서에 총보수 및 기타비용이 펀드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용을 공시하도록 관련 서식을 개정하기로 했다.또 펀드관련 보수 및 기타비용 체계 전반을 재검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내년중에 마련하기로 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한편 금감원은 지난 10월말 현재 총 7029개 펀드의 판매보수 및 운용보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펀드의 총보수율 평균은 71.3bp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총보수율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이는 상대적으로 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파생상품 및 부동산펀드 등의 비중이 높아진 반면 보수율이 낮은 채권형펀드의 비중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05.12.12 I 김병수 기자
  • (자료)2006년 산업별 내수·수출입 전망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산업연구원이 11일 발표한 내년 업종별 전망요약 ◇자동차 ○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회복과 완성차업체별 신모델 출시완료에 따른 관망수요의 실현으로 내수는 전년대비 5.7% 상승한 1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자동차(부품포함)의 수출은 전년대비 10.0%(자동차부품 포함) 증가한 413억 달러에 이를 전망되는 바, 이는 GM, Ford 등의 경영악화 영향으로 미국 이외의 수출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으로 기대되며 자동차부품의 해외공급망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임. ○ 생산은 내수 및 수출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3.6% 증가한 388만대에 달할 전망 ○ 수입은 내수시장 확장을 위한 외국업체들간의 경쟁가열과 중상층들의 잠재수요로 인해 전년대비 9.2%(자동차부품 포함) 증가한 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조선 ○ 국내 조선산업의 수주규모는 1100만 CGT 정도로 예상되나 여전히 건조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므로 수주잔량은 계속 증가 예상 ○ 부가가치가 높고 선가가 빠르게 상승한 시기의 수주물량이 건조되어 인도되면서 금액기준 증가율이 물량기준을 크게 앞 설 전망 - 2006년 생산은 2005년 대비 약 17.7% 증가한 2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고부가가치 선종의 건조 및 선가 상승을 반영한 것임. - 조선수출도 마찬가지의 요인에 의해 약 17.8% 증가를 기록, 사상 처음 2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임. ◇일반기계 ○ 내수는 수요기업들의 설비투자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3.8%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일본 등의 성장세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미·대일 원화환율도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수출은 신장률이 약 19%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 ○ 내수회복과 함께 수출신장률이 여전히 20%에 육박하는 등 긍정적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생산증가율은 전년(3.5% 예상)보다 높은 5.5%로 전망 ○ 수입은 국내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환경도 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증가율이 14%로 전년보다 높아질 전망 ◇철강 ○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으로 건설업의 부진에 따른 봉·형강류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등 제조업의 생산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어 전체 철강소비는 전년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 ○ 2005년도 신증설한 아연도강판 설비의 가동이 정상화되고 금년들어서도 신규 설비의 가동이 이어지면서 철강재 생산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약 561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주력시장인 중국이 판재류를 중심으로 공급 과잉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서 수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중국시장에서는 제품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기타 시장에서는 다각화 전략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어 5.3% 증가 전망 ○ 건설경기 부진 등 철강재 수입 유인이 감소하지만 중국의 생산설비 과잉과 수출 확대로 중저가제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늘어나면서 철강수입은 전년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 ◇석유화학 ○ 내수는 국내 소비수준의 상대적 회복세 전망과 수출증가세 둔화, 정부의 내수부양정책 예상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2.2% 증가로 반전된 995만 톤을 기록할 전망 ○ 수출은 그동안의 증가세가 지속되기는 하겠으나 미주지역의 전반적으로 수입수요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증가폭은 줄어들어 물량기준 6.9%, 금액기준 12.4% 증가 전망 ○ 내수회복 및 규모의 경제, 경기순환에 대비한 설비투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다운스트림 부문의 합리화 투자 및 생산 다각화도 예상되어 생산은 전년대비 4.2% 증가된 1865만 톤을 기록할 전망 ○ 본격적인 내수 회복 예상, 전자, 자동차, 건설 등 전방산업으로부터의 수요 증가, 수출증가세 지속 요인 등으로 말미암아 석유화학의 수입은 물량기준 5.0%, 금액기준 11.9%의 증가폭을 기록할 전망 - 특히, 중국의 공급능력 확대가 예상되어 기초원료를 중심으로 그 동안 미미하였던 대 중국 수입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 ◇섬유 ○ 내수는 경기 및 민간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의류 소비지출과 의류 생산을 위한 섬유소재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하여 전년비 0.4% 증가세로 반전 전망 ○ 수출은 미국, EU 등의 쿼터 폐지로 인한 경쟁심화로 중국 등에 의한 시장 잠식이 가속화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134억 달러로 예상 - 중·미 섬유협정 체결에 의해 2006년부터 미국의 대중 수입증가율이 제한됨에 따라 우리의 대미수출 감소폭은 다소 완화될 전망 ○ 생산은 섬유 후발개도국과의 가격경쟁 열세로 수출이 감소하고, 고유가로 인한 채산성 악화, 해외직접 투자증가, 신규 투자감소 등으로 인해 국내 생산기반이 약화되면서 전년비 4.9% 감소 전망 ○ 수입은 소비의 양극화에 따라 중국산 저가 제품 및 선진국의 고급 섬유제품 및 섬유소재의 수입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미국의 대중수입 제한품목을 중심으로 잉여 생산분이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9.7% 증가 예상 ◇가전 ○ 내수는 지상파 DMB 등 디지털 방송 활성화, 업체의 적극적인 판매촉진 전략, 독일 월드컵 개최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7.4%의 증가세를 시현, 지난해의 회복세를 지속할 전망임. ○ 가전수출은 세계적 이벤트에 민감한 디지털 영상기기의 수요 증대와 독일 월드컵 특수 기대, 북경 올림픽을 대비한 중국의 디지털 방송 개시 등이 호재로 작용하여 달러화 기준으로 8%의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임. ○ 내수 회복세가 지속되고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가전생산은 6.5%로 크게 증가할 전망임. ○ 내수 회복과 원화강세에 따른 수입가격 하락으로 가전 수입은 달러화 기준으로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11.1% 증가할 전망임. ◇통신기기 ○ 내수는 이동전화기 시장의 높은 보급률 등 부정적 요인이 다소 존재하지만, 지상파 DMB 및 3G(WCDMA) 등의 신규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상반기에 예정된 휴대인터넷 Wibro의 상용화, 그리고 단말기 보조금 제도의 시행 등에 따른 관련기기의 수요가 창출되면서 소폭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 수출은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3G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이동전화기 및 통신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인도 등 신흥시장 확대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약 10%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유럽과 신흥지역 등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 확대와 신규서비스 및 첨단제품에 대한 대체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생산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그동안 적극적인 기술개발 노력으로 통신기기관련 부품의 국산화율이 높아지면서 부품 수입을 일정부분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동전화기 관련 핵심부품의 수입의 지속과 신규서비스 도입과 관련한 통신장비에 대한 수요도 다소 발생되면서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약 9.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컴퓨터 ○ 보급률이 한계수준에 도달한데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어 기본적으로 본격적인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보급형 노트북의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약간의 내수증대가 예상됨. ○ 생산은 수출감소, 해외생산 확대, 수입증가 등 악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여서 감소가 불가피함. ○ 수출은 중국에 대한 가격경쟁력의 열세 지속, 경쟁심화 등으로 작년에 이어 두자리 수의 감소율을 기록할 것이며, 이에 비해 수입은 중국 저가제품 수입수요 증가, 외국기업의 가격마케팅 수요 등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임. ○ 수입은 중국, 대만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국내생산기반이 위축되면서 완제품인 노트북, 데스크톱의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반도체 ○ 메모리 반도체업계는 탈D램화와 함께 낸드플래시 분야로 생산중심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음. 이는 응용분야인 PC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신개념의 저장장치를 필요로 하는 네비게이터, MP3플레이어, 휴대폰 등이 급증하기 때문인 것으로 반도체 생산(실질기준)은 전년대비 27.1% 증가 예상 ○ 반도체 수출은 세계 시장 성장과 더불어 2006년에 전년대비 14.7% 증가한 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출이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유망분야로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임. ○ 내수에서는 방송통신용 반도체의 신규제품이 매우 활발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됨. 즉 국내 신규서비스인 휴대인터넷(Wibro) 및 지상파 DMB 단말기용 관련반도체가 시장 확대는 물론 국내 반도체 설계전문 업체의 활발한 기술개발이 기대됨.
2005.12.11 I 김상욱 기자
  • (콜인상後 재테크)펀드는 안정형, 부동산은 `글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8일 통화정책당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됨에 따라 개인들의 돈관리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 분위기까지 더해 금리상승기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리상승기에는 수익목표 눈높이를 다소 낮추고 안정적인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동산 투자는 대출금리에 대한 압력이 큰 만큼 리스크도 커졌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채권형 펀드는 `NO`, 가치주·배당주·해외투자형 추천할 만 금리상승기에는 채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다. 그만큼 채권형 펀드의 운용도 리스크가 커진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상언 신한은행 재테크 팀장은 "채권형 펀드는 여러 채권을 사고 팔면서 수익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중금리 상승시 채권가격이 하락해 수익률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 팀장은 "금리 상승 부담에서 자유로운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국민주택 채권이나 우량 회사의 기업어음에 투자하면 안전하면서도 은행이자보다 1%p가량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식시장은 내년에도 10~20%의 상승이 예상돼 주식형 펀드는 여전히 `괜찮은` 투자대상이 된다. 다만 연초에 비해 지수가 40% 이상 뛰어오른 올해만큼 욕심을 부려서는 곤란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대박`난 성장주 펀드들 보다는 배당주·가치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장문성 국민은행 강남PB센터 팀장은 "올해는 주가가 400p가까이 뛰면서 성장주 펀드들이 각광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200p폭 내에서 오른다는 예상이 대세"라며 "주가 상승이 둔화된 만큼 성장형 보다는 안정형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팀장은 "올해 실적이 좋았던 배당주 펀드나 성장가능성 있는 가치주 펀드에서 꾸준한 수익이 예상된다"며 "또 내년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수출은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수출주 펀드보다는 내수주 펀드가 관심을 끌 만하다"고 전망했다. 권정학 산업은행 간접투자증권팀 차장은 이에 추가해 "안정적인 시스템 펀드도 주목할만 하며 선박펀드나 특별자산펀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권 팀장은 "특히 해외투자펀드 가운데 특히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에서도 수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투자는 `글쎄…`, 내집마련전략 `치밀하게` 한편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망은 다소 어두워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민은행 장 팀장은 "담보대출 등을 통해 부동산에 투자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며 "부동산 매매차익으로 대출이자를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매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압박 요인 뿐만 정책추진 추이를 봐도 부동산 투자는 당분간 `힘들다`고 판단했다. 지난 8일 금통위 직후 박승 총재도 부동산과 관련해 언급했고, 이어 9일 한덕수 경제부총리도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8·31 부동산대책 후퇴불가`라고 못박은 점에서 볼 때 부동산 투자에 리스크가 커졌다는 것이다. 한 팀장은 "콜금리 인상은 부동산 투자에 특히 영향이 크다"며 "정부에서 8·31대책에 대한 후속입법도 이어질 상태라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보면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지를 시험하는 것은 이제 위험한 투자라는 지적이다.한 팀장은 또 "금리인상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대출에도 다소 부담이 더해졌다"며 "대출 기간과 조건, 금리전망을 종합적으로 따질 필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 팀장은 "생애 최초 주택자금이나 보금자리론, 은행별 모기지론 등 대출 채널은 다양해졌지만 금리 상승에 따라 추가부담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05.12.09 I 윤도진 기자
車·조선 `호조`-반도체 `둔화`-건설 `정체`
  • 車·조선 `호조`-반도체 `둔화`-건설 `정체`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자동차·조선·문화산업 `호조지속`, 석유화학·유통 `회복`, 정보통신·반도체 `성장둔화`, 건설 `정체`"삼성경제연구소는 8일 `2006년 경제 및 업종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주요 업종별 경기를 이같이 내다봤다. ★표 참조정보통신산업의 경우 소비심리 회복과 독일 월드컵 특수 등으로 내수는 회복세로 반전되지만 세계시장의 성숙화와 경쟁심화로 성장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제품별로 보면 휴대폰, 모니터 등이 성숙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중대형 LCD 모니터, 프린터, MP3플레이어, PMP 등 새로운 성장품목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시장은 신규수요 감소, 교체주기 장기화 등에 따라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UBS에 따르면 세계 휴대폰시장은 올해 7억6000만대로 전년대비 13.5% 늘어났지만 내년에는 8억2000만대로 증가율이 7.9%로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개도국, 저소득층 등 저가시장의 비중 확대에 따라 정보통신기기의 단가가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업계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저성장이 예상되지만 선발주자인 국내업체의 영향력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WSTS는 내년 메모리시장 성장률이 -4.2%로 올해의 -0.4% 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퀘스트는 3.2%에서 0.6%로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 PC 및 플래시메모리의 수요확대 등 일시적인 수급개선으로 안정세를 찾았던 가격은 공급 확대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낸드플래시시장은 올해 109억달러에서 내년에는 121억달러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MP3의 대용량 수요 확대와 카메라폰, 3G폰의 성장이 향후 낸드플래시 확산을 주도할 것이다.가전산업은 독일월드컵 개최 등으로 내수시장이 회복세로 들어서고, 수출 증가율도 디지털 TV 등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경쟁력이 없는 업체들의 철수 또는 합병 등 업계의 재편도 예상된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내수는 경기회복과 교체주기 임박으로 1.2%에서 4.8%로 회복될 전망이지만 수출 증가율은 경쟁심화와 현지 생산 강화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는 저가차량 투입과 지방매장 확충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고유가에 대응해 디젤 등 고연비, 저연료차의 승요차 구매패턴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산업은 지속적인 기술향상과 공법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건조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1000만CGT를 넘어서고, 수출은 2004년 이후 높은 가격에 수주한 선박들이 인도되는 만큼 200억달러에 달하는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2003~2004년 대규모로 수주했던 선박들이 인도되고 있고, 현재 선가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신규 수주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가는 한중일 3국의 조선소들이 3년 이상의 충분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으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화학산업의 경우 국내 경기의 상승으로 내수가 4년만에 증가세로 반전되지만 수출 증가율은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화학산업 경기하락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는 반면 아시아지역의 나프타 부족현상은 심화돼 정유 등 업스트림 부문은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지만 수지 등 다운스트림 부문의 수익성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건설 수주는 소폭 늘어나고 해외건설은 중동지역의 오일머니에 힘입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주택건설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공영개발, 분양가 억제 등 공공부문의 시장개입 강화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공급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한 44만가구로 전망된다. 특히 투기수요 억제를 위한 각종 대책의 영향으로 가수요나 선취매수요 등이 줄어들면서 주택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은 금리인상과 8.3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하향 안정될 전망이다. 특히 금리 인상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8·31대책이 원안대로 강력히 추진될 경우 금융시장 불안과 더불어 부동산시장의 침체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유통산업은 가계구매력과 소비심리의 회복으로 전년대비 4.9% 성장할 전망이다. 업태별로는 할인점과 인터넷쇼핑 등 저가 유통업태가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재래시장 침체와 기업형 유통업태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문화산업은 음반, 출판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게임, 방송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9.5%의 견실한 성장이 예상된다. 영화산업은 멀티플렉스 극장의 보급포화, 인당 극장관람 편수 성장 한계 등으로 성장률이 8%에 머물지만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KT(017670) KT(030200) 등 이동통신기업은 거대한 자본력과 기존에 확보중인 이동통신가입자를 기반으로 문화산업 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문화산업은 메이저인 CJ(001040)와 오리온(001800)그룹의 2강 체제에서 3~4강 체체로 변화될 전망이다.◇2006년 업종별 경기 전망
2005.12.08 I 김기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S끼워팔기` 330억 과징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12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MS 끼워팔기` 330억 과징금 -전기료 내달부터 인상 -건교부-서울시 재건축 규제 안푼다 -中 자영업체 폭발적 증가 ▲종합 -입원한 황우석교수 일주일 치료 필요 -`불 밝힌 연구실`에 마음의 응원을 -MS제제 영향은..다음·한컴 수혜 `글쎄` -사이언스誌 "논문 중복사진은 세튼교수가 제공" ▲경제/종합 -경쟁SW 탑재명령..EU보다 강한 제재 -한국MS "실망..항소하겠다" 다음 등 국내업체 "환영"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MS 신제품 국내 출시 지연되는 일 없을 것" -외국 회계법인 국내사무소..이르면 2007년 허용 -부동산법·감면 `빅딜` 의견 접근 -노대통령 동남아 순방 기업인 30여명 동행 ▲금융·국제 -내년 `은행 빅3`로 재편된다..우리銀 `10대 금융트랜드` -수입차 수리비 국산차에 전가..수리비 최고 5배 비싸 보험료부담 증가 -美 3분기 생산성 4.7% 증가 -도요타 미국내 생산늘린다 ▲기업 -KT 자회사 사령탑 교체..남중수사장 친정체제구축 -전경련회장단 쓸쓸한 송년회 -삼성SDI,日 마쓰시타 제소..`PDP특허 9건 침해했다` -대한전선 선박용 전선공장 준공 -대우조선 스웨덴서 자동차 운반선 수주 ▲증권 -현대백화점 SO지분 `교통정리` -대교, 현대시멘트..23개社 유동성공급자 지정할 듯 -보험설계사,투자상담사,,내년부터 펀드 판매 -코스닥 조정국면 접어드나..코스닥 18포인트 하락 -유명연예인 낀 주가조작 적발..금감원 -지능형 로봇 관련株 급등 -코오롱株 기관매도로 급락..우리은 "자금이상없다" -삼성전자 64만1천원 사상최고가 -KAL 조종사 파업선언..항공대란 또 오나 ◇서울경제 ▲1면 -`재건축 규제 완화 안된다` 서울시-건교부 -MS `끼워팔기` 과징금 330억 -구조조정 노하우 해외에 수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총파업 결의 ▲종합 -각부처 국장급 행정직 공무원도 대사급 외교관으로 임용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수혜대상..2년이상 가입자로 확대 -삼성SDI, 마쓰시다 상대 PDP특허 관련 침해 소송 -간편납세제 적용대상 대폭 축소 -전기료 20일께 평균 1.9% 인상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반전..지난달 1조3200억 늘어 ▲금융 -`전세담보대출` 2금융권으로 확산 -외환銀 1인당 생산성 최고 -국민銀 부동산금융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국제 -美 대기업 연급지급 중단 급증 -초장기債 발행 급증세,,日 사상첫 40년채 발행성공 -커코리안 `GM수출` 칼 빼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 변신 ▲산업 -현대엘리, 유럽공략 교두보 마련 -기업인 41명, 노대통령 동남아 순방 동행 -소나타, 그랜저 캐나다 최고차에 -조이온, 로토토 경영권 인수 -휴대폰사, 체험매장 구축 `속앓이` -할인점 `이젠 서비스로 승부` -백화점 막판세일` 와~싸네` ▲증권 -코스닥, 조정다운 조정 오나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코오롱 관련주 이틀째 급락세 이어가 -하이닉스 상승세 `시작에 불과` -올 배당수익률 `뚝`..2.49%로 작년의 절반수준 그칠 듯 -대투證 헤지펀드 시장 진출 -플래닛82 `투자 경계령`..10일 연속 상한가 후 하한가 추락 ◇한국경제 ▲1면 -개포·둔촌 저층 재건축 힘들듯..건교부·서울시 합의 -연말연시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MS에 330억원 과징금..공정위 끼워팔기 제재 -KAL 국내선 예약 전명중단..조종사 노조 파업땐 긴급 조정권 발동 ▲종합 -P2P,메신저 영화 음악전송 빠르면 내년 6월부터 불법 -삼성-황우석 `닮은꼴` 수난 -사이언스 `중복사진` 새튼이 줬다 -상장기업 3년마다 회계 감리..금감원 -1차 금융허브추진委..2006년 외국기업 국내 증시상장 -국민연금 기금운용 5년 단위로 계획짠다 -부동산법안·감세안 `빅딜` 급물살 ▲국제 -세계투자은행들, `다시 러시아로` -구글, 설립 7년만에 3위 등급 -JP모건, 인도 금융인재 `싹쓸이` ▲산업 -대우조선, 車 운반선 4척 수주 -이수,3개 계열사 대표 인사 -일진, 더이상 알미늄 회사 아니다..종합건재사 변신 -은성, 나노섬유 세계 첫 대량 생산 ▲증권 -코스닥 18P 급락 `예고된 조정` -주식형펀드 개인비중 61.7% -채권형펀드 자금유출 `스톱` -대형펀드 수익률 `신통찮네` -건설株, 내년상반기까지 추가 상승 -모비스, 500억 평가익 예상
2005.12.07 I 윤진섭 기자
  • 종신보험에 투자하는 펀드 나온다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워렌 버핏이 투자해 큰 수익을 내 유명해진 종신보험 투자펀드가 조만간 국내 자산운용사에 의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산은자산운용은 7일 "해외 종신보험 투자펀드의 수익증권이나 수익권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하는 펀드를 준비 중"이라며 "사모(私募) 형태 뿐만 아니라 은행을 통한 공모(公募) 형태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일부 국내 보험사들이 미국의 종신보험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고정금리형 후순위CBO채권을 발행한 적은 있지만 펀드 형태로 출시된 적은 없었다.서기원 산은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종신보험증서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주식이나 채권시장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펀드는 대략 7~8% 대 후반의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채권 금리 상승 기조로 확정금리형 투자상품들의 매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6~7%대의 부동산펀드보다는 목표 수익률이 앞선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종신보험 펀드가 투자하게 될 펀드는 미국의 보험증권 전문 투자회사인 '팔러시셀렉션'(Policy Selction., ltd)을 포함한 2~3개의 어슈어드펀드(Assured fund)다.서기원 본부장은 "15년 역사를 가진 미국 종신보험증권 투자시장이 최근들어 종신보험 소지의 필요성이 적어졌거나 보험료 지불 능력이 없는 노령 피보험자들의 증권 매도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거래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아직까지는 이 분야 상품을 활발하게 운용하고 있는 투자회사가 많지 않아 공모형 펀드오브펀즈 형태로 만들려고 할 때는 이들 수익증권만으로 포트폴리오를 짜기 쉽지 않은 형편이다.이에 따라 산은자산운용은 개별 자산 투자한도 제한이 있는 공모펀드에 대해서는 수익증권이 아닌 수익권을 따로 발행해 특별자산펀드 형태로 만들 계획이다.서 본부장은 "일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종신보험을 사고 판다는 것 자체의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리며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사례가 있다"며 "하지만 보험증서의 증권화를 통해 오히려 피보험자들이 보다 유연한 재무설계를 하도록 하는 순기능이 더 커 부정적인 이미지로 바라볼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2005.12.07 I 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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