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878건

  • 중소형 주식펀드 강세..채권은 울상
  • [edaily 지영한기자] 지난 주 주식시장은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중소형주 강세현상이 강세현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중소형펀드와 가치주 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로인은 3일 지난 한 주간의 펀드 수익률(기준일 1일)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펀드에선 성장형(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0%초과) 펀드가 0.57%을 기록해 0.26% 하락한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표참조 주식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 펀드는 각각 0.33%, 0.14%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주중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덱스형의 주간 성과는 -0.70%의 성과를 보였다. 주식형 펀드중에선 최근 주식시장이 중소형주 강세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형주 펀드와 중소형 가치주 펀드, 반기 결산을 겨냥해 매수세가 유입된 배당주 펀드 등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양호했다. 실제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고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인 성장형 펀드 94개중에선 미래에셋자산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펀드가 7.17%의 높은 수익률이 거두었다. 그 뒤를 한국투신운용의 TAMS거꾸로주식A-1(3.93%)와 부자아빠가치적립주식W-1(3.69%), 신한BNP운용 프레스티지고배당주식 1(1.87%) 등이 이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6곳중에선 한국투신운용(2.17%), 마이다스운용(1.29%), 한일운용(1.23%), 신영운용(1.22%), PCA운용(1.15%) 등이 성장형 평균 성과(0.57%)를 상회했다. 반면 대신운용(-0.56%), 삼성운용(-0.37%), 랜드마크운용(-0.35%), 프랭클린운용(-0.21%), 와이즈운용(-0.18%) 등은 평균치를 하회했다. 채권형 펀드는 부진했다.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금리인상 가능성과 5월 도소매 판매상승 등으로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채권시장 약세의 영향으로 채권형 전체의 성과는 연 &8211;8.42%을 기록했고, 단기형(연 &8211;10.47%), 중기형(연 -3.51%), 장기형(연 &8211;6.05%) 등도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96개 중 1위는 도이치운용의 도이치코리아채권1-1펀드는 연 6.55%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어 동양운용의 동양High Plus채권1(연 3.30%), 조흥운용의 Tops국공채중기채권1(연 2.88%)와 Tops국공채채권1(연 2.36%) 등의 순이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1곳중 동양운용(연 3.30%), 조흥운용(연 0.78%), 교보운용(연 0.60%), 프랭클린운용(연 &8211;0.10%), 산은자산(연 &8211;0.35%) 등이 평균성과(연 &8211;8.42%)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6월30일기준)는 197조3845억원으로 4조2096억이 감소했다. 주식형은 1414억원 증가한 반면, 혼합형은 7131억원이 감소했고, 채권형은 8446억원이 줄었다. 특히 MMF는 3조 2831억이 감소했다.
2005.07.03 I 지영한 기자
  • 이수건설, 대구 동성로 `아이트윈타워` 상가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이수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2가 동성로에 원스톱 테마상가 `아이트윈타워`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트윈타워`는 연면적 1만7000평, 용적율 541%를 적용, 지하 3층, 지상 10층의 2개동 규모로 직사각형의 외관이 아닌 사선형 라인의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특히 3~6층 두개의 건물사이를 다리로 연결, 소비동선이 이어지도록 설계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층별 권장업종은 지하 1층에는 디지털파크가 들어서고 1층 A동 건물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등 패스트푸드타운, B동 건물에는 스포츠·언더웨어 등의 의류 매장이 들어선다. 또 2층 A동에는 웨딩파크, B동에는 각종 브랜드 아웃렛 등이 입점한다. 이밖에도 3~4층에는 뷰티팜, 네일아트, 헤어샵 등과 명품 아웃렛이 선보인다. 특히, A동 4층 이상에는 총 15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아이스링크 및 휘트니스센터 등으로 구성된 웰빙파크가 각각 입점할 예정이다. 이수건설은 "인근에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역과 2호선 반월당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국채보상운동공원,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인접해 있어 하루 50만의 유동인구를 흡수,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대형주차공간을 갖춘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분양가는 평당 600만~3800만원선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청약접수에 이어 계약은 12~13일 양일간 실시한다. 입점은 2007년 하반기 예정이다. KB부동산신탁이 자금관리를 맡고, 상가로는 드물게 현재 분양홍보관을 개관중이다. 분양문의: 02)784-8020, 053)253-4222
2005.06.30 I 이진철 기자
  • (한상언의 자신만만 재테크)연령별 파워재테크(4)
  • [edaily] 재테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굵직굵직한 재무적 이벤트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 향후 돈 쓸 일에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특히 50대의 재테크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목표는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은퇴 이후의 노후대비 부분이다. 물론 50대에 추진하는 노후대비는 결코 빠르지 않다. 오히려 50대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30·40대 젊은 시절을 내 집 마련에 자녀 교육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고 보면 그나마 숨 돌릴 수 있는 50대 시절 만큼은 노후대비를 위해 매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50대의 노후대비 재테크 전략을 살펴본다. 먼저 노후자금 계획을 세워보자. 노후설계 과정을 통해 노후자금으로 얼마나 필요할지를 파악하게 되면 어느 부분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알 수 있어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노후설계는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기준으로 계산할 수 있다. 가령 지금의 생활수준을 토대로 향후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 수준을 200만원으로 추정했다고 하자. 만일 60세에 사회에서 은퇴해 80세까지 생활하는데 필요한 금액을 마련한다고 하면 이 경우 은퇴하는 60세 시점에 필요한 자금 규모는 약 4억원이다. 즉, 은퇴시점에 현재가치로 4억원의 자금을 마련해야 노후기간 20년 동안 현재가치로 매달 200만원씩을 조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물가상승률 연3%, 투자수익률 5% 가정) 필요한 월 생활비 100만원당 약 2억원의 노후자금이 필요한 셈이므로 생활비 금액을 더 높게 잡으면 준비해야 하는 금액도 그 만큼 증가한다. 그리고 이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은퇴시점까지 마련해야 할 금액은 현재가치로 계산한 금액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은퇴 시점까지 마련해야 할 목표금액은 남은 기간 동안의 물가상승분을 감안해서 준비해야 차질이 없다. 예를 들어 예상 은퇴시점까지 10년이 남았고 필요한 노후자금 규모가 현재가치 4억원이라면 이는 은퇴시점에 5억3800만원을 준비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가상승률 연3% 가정) 또한 이미 가입하고 있는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등으로 일부 조달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그만큼 부담을 덜 수 있겠지만 반면에 기본적인 생활비 외에 여가 활동이나 불의의 경우를 대비한 비상자금 확보까지 감안한다고 하면 그만큼 목표액은 늘어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필요한 노후자금 규모를 따져봤다면 다음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단계다. 앞으로 마련해야 할 목표금액이 정해진 이상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선 은퇴 시까지 최대한의 자금확보가 있어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그 동안 만큼은 노후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다른 어떤 것 보다 우선하여 자금을 모아야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적극적인 재테크를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또한 남은 기간 만으로는 목표로 하는 충분한 자금의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그 대안으로서 기존에 확보한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에 대해 이를 처분해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다던가 임대 수익이 가능한 임대용 부동산으로 갈아타면서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필요하다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해 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고민과 판단은 막상 필요한 시점에 닥쳐 쫓기듯이 해서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차질이 없다는 점이다. 이처럼 큰 금액과 오랜 준비기간이 필요한 노후대비인 만큼 추가자금 확보와 기존 자산의 활용을 병행한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노후대비 플랜을 세워야 한다. 50대 노후자금 확보를 위한 재테크에서는 연금관련 상품을 적극 활용하며, 공격 투자형 상품보다는 안정 투자형 상품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후에 사용할 돈이라는 자금의 성격과 길지 않은 경제활동 기간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금융상품을 통한 노후자금의 저축은 개인연금저축과 방카슈랑스 연금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개인연금저축은 기존에 가입한 개인연금저축이 있는 경우 이를 최대한 한도까지 저축할 수 있도록 한다. 55세 이후에 연금형태로 분할 지급되는 개인연금저축은 최소 저축 기간이 10년이지만 10년 이상 저축해도 되며 55세 이후에도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면서 연금 수령 전까지 계속 저축할 수 있다. 그리고 저축기간 동안에는 저축금액에 대해 소득공제가 가능해 그 만큼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00년까지 가입한 개인연금저축은 연간 저축금액의 40%, 72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2001년 이후 가입한 개인연금저축은 연간 저축금액의 100%, 24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방카슈랑스 연금보험은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10년(2004년 이전 가입분은 7년) 이상 가입 할 경우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보험상품의 특성상 일부 보장혜택이 주어진 다는 점도 장점이다. 따라서 이들 절세상품을 통해 노후자금 마련을 추진한다면 그만큼 실질수익을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한편, 목돈운용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채권관련 투자나 주식투자상품 가운데는 고수익 추구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적합하다.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금리 조건이 좋은 채권을 골라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전략이나 원금보장이 가능한 주가지수 연동예금 등을 통해 투자하는 경우 안정성 확보와 함께 확정금리 예금이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밖에 노후에 활용할 목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려 한다면 향후 이를 통해 자금 조달이 원할 할 수 있도록 철저한 투자 계획과 함께 현금화 측면을 감안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토지나 임야 보다는 상가나 주택과 같은 임대 가능한 부동산을 매입해 임대수입을 얻는 방안도 고려할 만 하다. (한상언 신한은행 PB사업부 재테크 팀장)
2005.06.30 I 한상언 기자
  • (황창규의 실전 돈굴리기)선박펀드 투자法
  • [edaily]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라는 말을 한 주에도 여러 번 듣는 현실에서 수익률이 약 5~6% 정도 나온다면 귀가 솔깃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거기다가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만 있다면, 실질 수익은 더 커지게 되어 문자 그대로 금상첨화라고 하던가. 최근 각종 펀드 상품들이 범람하는 가운데에서도 특히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선박펀드 상품이라고 한다. 지난 주 필자를 찾은 염 모씨는 골프를 즐기는 40대 후반 주부 고객으로서 평소 공모주나 전환사채 투자라던가 부동산 투자 등 웬만한 재테크 관심 분야는 두루 섭렵하는 분인데, 선박펀드를 가입해도 좋을 지에 대해 물어왔다. 거래하는 증권사 책임자의 설명을 믿어도 좋을 지라는 의문 부호를 필자에게 주면서… 선박펀드는 그 기본 개념이 부동산펀드와 유사하다 볼 수 있다. 이 펀드 상품의 정식 명칭은 `선박투자회사`라고 하는데, 부동산펀드에서는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한 후 임대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듯이, 선박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배를 사들이거나 아예 배를 만들어 이를 임대하여 나오는 수익을 배당하는 구조이다. 참고로 2004년도까지 출시되었던 선박펀드의 평균 경쟁률은 약 10대 1 수준이었고, 2005년 들어서도 계속 공모형태로 펀드가 출시되었는데, 만기는 10~15년, 목표수익률은 대체로 연 5.8~6.09%이며, 3개월 단위로 고정배당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형태이다. 선박펀드의 장점과 단점 시장이자율과 비교하여 높은 목표수익률과 배당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3개월마다 배당 수익을 챙길 수 있다. 또한 2008년까지 3억원 한도로 투자 수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되고, 그 이상 되는 금액은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어 어찌 보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걱정하는 부동산임대사업가나 거액 자산가 등에게 보다 유리한 상품이라고도 보겠다. 반대로 단점이라면, 이 펀드의 만기가 10 ~ 15년으로 길기 때문에 환금성에 제약 받고, 투자 기간중 더 유리한 상품이 나올 때에 대체 투자가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증권거래소에 상장해서 매매를 할 수는 있겠지만, 증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과거 뮤추얼펀드 사례로 보아 약간 할인되어 거래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투자 시 유의하여야 할 점은? 선박펀드도 기본적으로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정기예금처럼 투자 원금을 완전히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선박을 담보로 잡고, 해당 담보 선박에 대해 선박보험을 가입하여 위험에 대비하고 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국제 정세라든가, 해운 경기의 부침에 따라 최악의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 등으로 펀드 운용 전문가 들은 선박펀드의 경우 배 한 척에 투자자의 자금을 전부 쏟아 붓기 때문에 투자 자금의 안정적 배분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박펀드 투자에 앞서 펀드 기한이 끝나 투자 원금을 돌려 받을 때 선박 처분에 따른 위험 요소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선박가격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해운 경기에 따라 등락 폭이 큰 만큼 중고선의 매매가격과 배를 임대하는 가격도 해운 경기의 호.불황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일 것이다. 선박펀드를 투자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 선박펀드도 공모주 투자처럼 청약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먼저 거래하고 있으면 문제 없으나 새로이 증권거래가 필요한 사람은 가까운 판매 증권사를 방문하여 증권 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 증거금을 입금한다. 청약증거금은 청약금의 100%이다. 따라서 선박투자회사 1주의 액면가는 5천원이고, 최소 청약 단위는 100주이므로 적어도 50만원 이상은 자금이 있어야 하겠다. 이렇게 청약을 마치고 나면 경쟁률에 따라 `안분 비례` 원칙으로 배정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경쟁률이 10대 1이라면 청약증거금의 10분의 1 만큼 배정 받는 것이다. 따라서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청약증거금을 넉넉하게 준비하여야 한다. 펀드 배정은 보통 청약 마감일 7일 뒤에 결정되며, 청약 후 잔금은 그 때 돌려 받게 된다. 설사 공모에서 배정 받지 못하더라도 투자에 뜻이 있는 분들은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펀드의 장.단점에서 소개한 것처럼 나중에 해당 선박펀드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 일반 주식을 사는 것처럼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선박펀드를 정리하자면, 오는 2008년까지 3억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과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증권거래소를 통해 환금성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반면에, 높은 공모 경쟁률 때문에 배당 금액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고, 펀드 만기 시 해운 경기 등의 영향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역시 전체 운용 자산 중의 일부분 분산투자로 활용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황창규 하나은행 노원역지점 PB팀장)
2005.06.29 I 황창규 기자
  • [이상진의 펀드이야기] 연령에 적합한 펀드
  • 이상진[조선일보 제공] 재테크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분산투자를 권유한다.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매우 고전적인 투자 이론이다. 그래서 펀드에 가입할 때도 주식형과 채권형 혹은 부동산 펀드나 파생상품 연계펀드(ELS)에 골고루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안정성과 수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분산투자를 할 만큼 상당한 자산을 모으지 못한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겐 사실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재의 방법도 재산의 “축척도”에 따라 달라야 한다. 우선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을 딛는 20~30대 샐러리맨들은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녀에 대한 교육 투자가 본격 시작되기 전까지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또 장기 투자시 그렇게 위험한 것도 아니다. 주식형 펀드를 10년 정도 장기 ‘적립’ 투자했을 경우 실패할 확률은 거의 제로다. 연 4% 내외(세전)의 채권 투자를 하면 원본이야 안전하겠지만 승산이 없다. 투자 자금이 적을수록 집중 투자를 해야 뭔가 결론이 나온다. 40대는 모험을 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집도 늘여야 하고 아이들 교육비도 만만찮다. 젊은 시절 어렵게 모은 알토란 같은 원본이 깨지면 만회하기가 쉽지도 않지만 마음고생이 심하다. 그렇다고 은행 이자로는 충분치 않다. 이럴 때는 주식 편입 비중이 30% 미만인 안정형 펀드가 제격이다. 증권 시장이 폭락한다 해도 원본이 10% 이상 없어질 확률이 낮고 조금 장기(3-5년 정도)로 적립투자하면 거의 고정 금리 이상의 수익률이 나온다. 50대와 60대는 일단 지켜야 한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전한 채권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까지 불려온 재산은 아이들 결혼 자금이고 노후 절대안전판이다. 넉넉한 재산이 없다면 원금을 쪼개서 써야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투자 때문에 원본이 깨지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늙을수록 가장 든든한 동반자(?)는 방석 밑에 깔고 앉아 있는 돈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퇴직 후 돈 관리는 아무리 보수적으로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상진 신영투신운용 전무]
  • GS건설, 삼성타운 앞에 랜드마크빌딩 짓는다
  • [edaily 이진철기자] GS건설(006360)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조성중인 삼성타운 바로 앞에 독특한 외관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을 건립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과 시행사는 당초 이 오피스텔을 주상복합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분양승인까지 마쳤지만 수익이 감소되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독특한 외관의 오피스텔로 개발컨셉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6-5외 11필지에 지하 5층, 지상 27층 규모의 오피스텔 `부띠크모나코`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부띠크모나코`가 최근 사회 전반에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블루오션`을 도입, 독특하고 다양한 평면설계와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블루오션`은 기업이 목표시장을 설정함에 있어 경쟁이 치열한 기존시장을 배제한 채 전혀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뜻한다. `부띠크모나코`(사진)는 한개층의 층고가 3.5m로 전체 층수가 27층에도 불구, 전체 건물높이가 105.6m에 달해 일반아파트의 40층 높이와 맞먹는다. 입주시기는 오는 2008년 8월 예정으로 삼성타운 입주시기와도 같다. GS건설은 특히 "통 유리로 만들어질 이동통로를 외부에 노출시켜 그 사이를 걸을 때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등 독특한 외관을 선보이게 된다"면서 "주거, 비즈니스, 파티, 휴식이 공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컨셉으로 설계, 이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띠크모나코`의 저층부는 `모네가스크 클럽`이라는 입주민 편의시설로 꾸며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인근 주민 및 회사원들이 사용 가능한 호텔 수준의 편의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4층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펜트하우스 로비라운지`가 들어선다. 옥상은 독창적인 파티나 프로모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야외 정원과 무대가 공존하는 옥상 정원은 약 377평으로 수준 높은 공연, 패션쇼, 콘서트 등을 개최할 수 있어 비즈니스와 사교를 위한 프로모션이 가능하다고 GS건설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은 42평~90평형으로 구성된 49개 타입의 오피스텔 172실 분양을 위해 국내 CEO, 외국계 법인, 사업가, 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별접촉을 통한 1대 1 마케팅이나 로비스트를 활용한 개별면담,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부동산 전문가와 연계한 사업 설명회 등 타겟 층에 개별 접근하는 방식으로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양재역 인근에 오픈한 모델하우스도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철저한 사전예약제로 운영, 효율적인 분양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띠크모나코`는 삼성타운과 길 하나 건너편에 위치한 최상의 입지 조건 외에도 샤갈, 피카소 등 예술가들의 이름을 딴 독특한 유니트 구성 및 비즈니스와 주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면서 "GS건설이 시공한 대표적인 최고급 오피스텔 빌딩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띠크모나코 맞은편에 조성되는 삼성타운은 32~44층 건물 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물산(000830),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주력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는 강남역을 중심으로 비슷한 시기에 삼성타운과 부띠크모나코가 입주하게 되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삼성과 GS간 이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06.23 I 이진철 기자
  • (데일리전략)`펀드매니저의 고민`
  • [edaily 지영한기자] 주가가 1000선을 다시 넘나들자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다. 수익률이 제법 쌓이고 있는 가운데 신고가 종목들이 속출하자 투자자들의 부담도 확대됐기 때문이다. 주식을 `다발`로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도 예외는 아니다. 매니저 회의에선 신고가 종목들이 부담스럽다며 이익을 실현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반대의견은 많지 않다. 그러나 막상 주식시장이 개장되면 이익실현을 외쳤던 펀드매니저들은 언제 그랬냐는 식이다. 적립식펀드 등으로 매일같이 실탄(주식매수 자금)이 유입되다보니, 시장이 열리면 으레 팔기보다 사는데 더 열중한다. 최근 수급호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주식시장 수급은 더 할 나위가 없을 정도로 좋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팔고 있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이 유동성 압박을 받고 주식을 털고 나가려는 것이 아니라 이익실현 정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하반기까지 길게보더라도 수급은 양호하다고 전망했다. 투신권의 주식형펀드와 보험의 변액상품으로의 최근 자금유입 규모가 유지되고, 국민연금이 당초 기금운용계획분을 실행한다면 하반기중 6조원 가량의 신규매수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매수차익거래잔고는 단기적인 부담요인이다. 프로그램 매수가 언제든 부메랑이 돼 매물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적립식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매월 후반에 확대된다는 점과 6월 중간배당을 겨냥한 매수세 강화 등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수급여건도 크게 우려할 상황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박경일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은 "오는 24일 예정된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지난 달에 이어 개선될 전망"이라며 "금주 후반 무렵엔 적립식펀드 효과와 더불어 경기관련 우려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6자회담 복귀의 전제조건으로 `상대방존중`을 내건 가운데 미국이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6자 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전일 브뤼셀에서 반기문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폭정의 전초기지` 등 북한에 대한 자극적인 발언을 자제해달라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애덤 어럴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5만톤의 식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설로 외환시장이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방한중인 리리후이 중국은행장은 "앞으로 2~3개월안에 위안화가 절상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1~2년내에 현행 고정환율제에 변화가 생길 것이나 그렇다고 위안화가 반드시 절상된다는 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유가가 한 풀 꺾였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에너지부가 원유재고가 줄어든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1달러 가까이 급락해 58달러선으로 후퇴했다. 기업뉴스에선 LG전자가 하반기중 LG필립스LCD의 일부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란 보도가 눈에 띈다. 작년 7월 상장된 LG필립스LC의 보호예수기간(1년)이 다음달중 만료됨에 따라 LG전자가 일부 지분을 전략적 투자가나 금융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POSCO는 전일 인도 오리사주 주정부와 일관제철소 건설과 광산개발을 위해 총 1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미 예고된 내용은이지만 POSCO의 변신이 주목되는 대목임엔 틀림없다. ☞<유가 급락 무시..다우 약보합> ☞<전일(22일) 장마감후 주요종목뉴스> ◆오늘의 호·악재 ▲호재 -국제유가 급락..WTI 1달러 가까이 하락 -北, 6자회담 복귀 기대감 솔솔..미국, 北 자극 자제하기로 -중국은행장 "2~3개월래 위안화 절상 없다" -내수관련주 강세 지속..하반기 내수회복 기대반영 ▲악재 -FOMC 앞두고 불확실성 점증 -LG전자, LG필립스LCD 매각 검토 -코스닥 시세조종 13명 고발 -중소제조업 체감경기 악화 -프로그램 매수잔고 급증 -골드만삭스, D램 계약가격 보합에 그친 듯
2005.06.23 I 지영한 기자
  • (가판분석)6월2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강종구기자] ◇헤드라인 -한국 : 아빠 육아휴직 의무화하기로 -서경 : 기업 새 수익사업찾기 올인 -한경 : 신도시 모두 공공개발로 가나 -매경 : 다시 불붙은 세계 철강大戰 ◇주요기사 -청와대, 윤국방장관 사표수리 유보..총기사건 사고수습이 중요(전조간) -김일병, 폭행당한 적 있다(한국) -한부총리, "판교 중소형 예정대로".."투기잡은후 공급확대"(한국) -수도권 신도시도 공공분양 확대.."판교 중대형 안줄여"(매경) -"신도시 건설보다 강북을 강남화해야"..한은 간담회(전조간) -주택담보대출 제2금융권으로 이동(전조간) -국민은행, 부동산통계 세분화(서경) -올해 세금 덜 걷힌다(매경) -1조5000억규모 SOC펀드 설립(매경) -한미재계, 미 비자면제 공동추진(매경) -비아그라 먹고 시력 잃었다..국내서 의심사례 첫 발견(한국 한경) -포스코,인도에 120억불 투자 일관제철소 건설(전조간) -SK그룹 유럽 유화시장 본격 진출(서경 한경) -한화 교원공제회도 금강산 사업(서경) -옛대우맨, 대우계열사 인수 나섰다..군인공제회와 컨소시엄(서경) -LG전자 필립스, LCD 지분 판다(경제지) -비우량기업 대출 어려워진다..정부보증 축소(한국) -업체별 보증한도 축소, 보증수수료율은 인상(서경) -경쟁력없는 기업 보증축소..기술신보엔 5100억원 긴급수혈(매경) -농협 `과욕` 부작용 우려..종합금융그룹 야심(한국) -자산공사, 해외 부실채권시장 진출 논란(한국) -간커진 불법외환거래..지난해보다 13배 늘어(한국) -재산해외도피 올들어 8.8배(매경) -코스닥 시세조정 주의보..전벤처대표 등 13명 고발(매경) -증권사 ELS판매 `속빈강정`(매경) "이라크 주둔 미군,내년초 일부철수"(한국) -"위안화 절상 2~3개월내 없다"..중국은행장(매경) -중국, 미국 기업인수 대공세(전경제지) -원자재펀드 6년새 10배 팽창(서경) -"FRB 연말부터 금리인하 가능성"-빌 그로스(서경) -미 금리인상 상한선 논쟁(한경) -미 정크본드시장 다시 활기(한경)
2005.06.22 I 강종구 기자
  • (한상언의 자신만만 재테크)연령별 파워재테크(3)
  • [edaily] 사오정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40대가 점점 위기의 세대로 몰리고는 있지만 그래도 40대는 재테크 측면에서 보면 가장 활발하게 투자하고 재산을 불려갈 수 있는 시기이다. 아무래도 의욕에 비해 여건이 따라주지 않은 30대나 재무적으로는 안정된 반면 적극적인 투자가 제한될 수 밖에 없는 50대에 비하면 경제활동이 왕성하면서 가정이나 재무적인 측면에서 안정궤도에 올라서는 40대는 가장 투자여건이 좋은 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40대의 재테크에서는 지키기 보다는 불리기에 초점을 두고 적극적인 재산 불리기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재산을 불리기 위해선 그만큼 수고와 노력을 감수해야만 한다. 곰을 잡으려면 곰이 사는 숲속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숲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목표로 하는 곰 사냥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이다. 가만히 앉아서 사냥꾼에게 잡히기 만을 기다리는 곰이 없듯이 때로는 힘들게 돌아다녀 봐도 허탕칠 수 있으며, 잘못 될 경우에는 오히려 곰에게 해를 당할 수도 있다. 특히 경험이나 실력이 부족한 채 급한 마음에 성급히 뛰어들었다가는 성공보다는 실패가능성이 더 높다. 그래서 시기와 여건은 곰 사냥을 가리키는데 막상 자신이 직접 나서자니 경험도 부족하고 방법도 몰라 주저하곤 한다. 이 경우 정답은 그래도 용기를 가지고 숲속으로 들어간다는 것도 아니고 실력을 쌓을 때 까지 기다린다는 것도 아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나는 자금을 대고 사냥은 전문 사냥꾼에게 의뢰하는 것이다. 바로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에서 그 해법을 찾는 것이다. 간접투자라고 해서 절대 밋밋하거나 단순하지만은 않다.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전문가들의 몫이라고는 해도 어느 시기에 어느 상품을 가입하느냐는 것은 전적으로 투자자의 몫이다. 그리고 투자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을 보면서 상황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따라야 한다. 그래서 간접투자를 위한 펀드상품을 고를 때에도 체계적인 계획과 효과적인 전략은 필수적이다. 먼저 전체적인 투자비중은 어느 정도로 가져갈지를 정하도록 한다. 이는 추구하는 재테크 목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투자금액 대비 목표치가 클수록 이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상품의 비중을 높여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물론 이 경우 기대수익이 높을수록 투자위험도 함께 커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재산증식을 목표로 하는 만큼 실질수익이 적어도 물가상승률 이상 가능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금융자산의 50% 정도는 실적배당 투자상품으로, 그리고 다시 그 가운데 절반을 주식관련 고수익 고위험 투자로 나머지 절반은 채권관련 저수익 저위험 투자로 배분하는 것을 권한다. 투자비중을 정했으면 이번에는 구체적인 종목(상품)을 골라보자. 요즘은 펀드 전성시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투자대상이나 방식에 따라 매우 다양한 펀드들을 접할 수 있다. 주로 주식투자비중이 높고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펀드일수록 기대수익이 높은 대신에 그 만큼 투자위험도 크게 부담해야 한다. 반면 주로 채권에 투자하거나 원금보장 상품 등은 기대수익은 낮은 대신에 그 만큼 안전성이 높다. 또, 외국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도 어느 나라 어느 종목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기대수익과 투자위험이 달라진다. 이러한 펀드의 기대수익과 투자위험은 해당 펀드들의 과거 실적 자료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과거 실적이 그대로 미래실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펀드일수록 그 만큼 앞으로의 성과도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불어 펀드평가회사에서 발표하는 펀드들의 성과평가 자료도 충분히 활용할 만 하다. 펀드평가회사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펀드들에 대해 위험을 감안한 운용성과를 발표하여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고 있다. 최근의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펀드상품으로의 투자는 장기투자, 분할투자, 틈새투자 전략을 적극 구사할 필요가 있겠다. 먼저 장기투자는 철저한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시장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는 펀드의 특성 상 단기적인 시장예측만 가지고 짧게 투자하는 것은 그 만큼 변동성이 큰 위험한 투자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펀드상품에 가입할 땐 적어도 투자기간을 3년 이상으로 생각하고 투자하라고 권하고 있다. 장기간 투자 할수록 수익률도 안정적으로 나타나며, 또한 오래 묻어둔 펀드일수록 평균 이상의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우량 주식에 묻어두는 배당주펀드나 가치주펀드와 같은 상품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주식형펀드에 해당한다. 이외에 적립식펀드를 비롯한 주식관련펀드나 해외펀드 등도 기존적으로 장기투자를 전제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할투자는 한꺼번에 말고 쪼개서 투자하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는 적립식펀드 투자가 해당한다. 시장변동과 관계없이 꾸준히 규칙적으로 투자할 경우 전체적인 평균 투자단가가 낮아지면서 그 만큼 수익률이 올라가는 효과를 얻는다. 따라서 적립식펀드를 통한 분할투자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당초 계획한 대로 장기간에 걸쳐서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 져야 한다. 큰 돈이 없는 사람만이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목돈이 있는 사람도 투자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쪼개서 투자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틈새투자는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주요 투자대상 외에 실물펀드나 해외펀드와 같은 틈새투자상품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대응하는 전략이다. 선박펀드나 부동산펀드와 같이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나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펀드, 다른 펀드들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 오브 펀드 등이 저마다의 특징을 지닌 틈새상품으로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들 틈새상품은 시장상황이 불확실할 수록 대안 투자상품으로서 주가를 높이곤 한다.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투자가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일정 부분은 틈새상품을 통한 틈새공략 전략을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한상언 신한은행 PB사업부 재테크 팀장)
2005.06.22 I 한상언 기자
  • 판교 공영개발, 건설株에 불똥튀나
  • [edaily 김춘동기자] 정부가 판교 개발방식을 공영개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면서 건설업체의 득실과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판교 개발방식 변경이 건설업종에 대해 중립적인 변수라고 분석했다. 아직 내용이 구체화되지 않은데다 판교 개발 자체가 건설업종의 실적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형 건설사들은 판교 개발에 굳이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추첨으로 택지를 공급하는 중소형 평형의 경우 분양원가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고,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는 중대형 평형의 경우 택지 가격이 워낙 비싸 분양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부동산 가격이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경기도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돼 업종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조주형 SK증권 연구원은 "판교 개발방식 변경은 중립적인 사안으로 건설업체의 득실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판교는 택지 가격이 비싼 탓에 수익성이 떨어져 건설사들이 실적보다는 마케팅이나 홍보 차원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봉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판교 개발방식을 변경하더라도 건설업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건설업체들은 갈수록 수익성을 중시하고 있는 반면 판교의 경우 택지 가격이 비싸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결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의 경우 굳이 판교 개발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황준권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판교 개발방식을 공영개발로 변경하더라도 건설업종의 실적이나 주가에 크게 민감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판교신도시 25.7평 초과 택지 개발방식을 공영개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밝힌 바 있다. 2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후 오름세로 반전한 상태다.
2005.06.22 I 김춘동 기자
  • 판교 공영개발 검토.. 수요자·건설업체 `혼란`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가 판교신도시 개발과 관련 중대평형 공급을 늘리는 방향이 아닌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70~80년대 잠실, 목동 등지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주공아파트가 공급된 이후 임대아파트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나 일부 서울뉴타운 지역을 제외하곤 그동안 신도시에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한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판교신도시에 공영개발 방식도입을 확정할 경우 그동안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를 준비해온 건설업체는 물론, 판교 중대형아파트 청약을 준비중인 수요자들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판교 25.7평 초과 택지공급 보류와 관련, "중대형 평형 공급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발방식 변경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부동산값 안정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공영개발과 임대확대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만약 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이 개발을 한다면 분양가가 공개되고 이익환수가 쉬운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언급이 전해지면서 건설업계와 판교 청약을 준비중이었던 수요자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 정부에서 사실상 판교 개발방식을 공영개발쪽으로 굳힌 것이 아니냐며 향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올초 판교신도시 분양이 공론화되면서 강남, 분당, 용인 등 주변 아파트값이 폭등하자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판교신도시 사업을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고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그동안 주장해 왔다. 여기에 한나라당 의원 등 일부 국회의원도 공영개발에 동조하고 있는 상태다. 김헌동 경실련 아파트값 거품빼기 운동본부장은 "판교신도시의 상업·업무용지를 매각하며 8조원의 대금이 들어오고 판교에 아파트 2만5000가구를 짓는 비용으로는 4조5000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남는 장사"라며 "정부가 땅을 수용하는 공공택지는 앞으로 정부가 아파트를 직접 지어 보유하는 공영개발방식을 채택해야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판교 공영개발에 대해 무게가 실리면서 수요자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공영개발에 찬성하는 수요자들은 "정부가 임대주택 지을때 고급스러운 설계를 적용해 중대형아파트를 많이 보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최근 판교 주변과 같은 집값폭등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공영개발을 반대하는 수요자들은 "강남권에서 선호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임대`가 아니라 `자기 집` 개념이기 때문에 판교에 중대형 임대아파트를 넣어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발상 자체가 현실과 괴리된 것"이라며 "정부가 부유층의 주거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판교 25.7평 초과 아파트용지에 입찰을 준비했던 일부 건설업체들은 택지공급절차 잠정보류 방침에 이어 공영개발 검토까지 나오자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다만, 정부의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감안하면 예견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일부 담담한 반응도 보였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판교가 분양가·채권 병행입찰제로 택지를 분양,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브랜드아파트를 짓는 것 외에는 수익면에서는 별다른 잇점이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판교에 공영개발 방식이 도입되면 서울시가 진행중인 은평뉴타운을 SH공사가 짓는 것과 같은 방식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다른 건설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의 의지가 강한 만큼 판교신도시에 공영개발 방식이 도입되면 단순 도급으로 사업을 수주하면 된다"면서 "공영개발을 하면 현재 택지지구 등에 공급된 주공아파트 수준의 아파트가 판교에 공급되는 것인데 보다 더 고급스럽게 짓기 위해선 설계 등은 보완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005.06.21 I 이진철 기자
  • 국민銀, 日부동산 신탁지수 연계 펀드..최고 연 12%
  • [edaily 홍정민기자] 국민은행(060000)은 일본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투자신탁 관련 지수와 연계, 최고 연 1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펀드를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그 밖에 신종펀드 2종도 새로 내놓았다. 국민은행이 오는 22일부터 7월1일까지 판매하는 `일본 리츠인덱스연계 채권투자신탁`은 국내 최초로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 투자신탁 관련 지수인 `TSE리츠 인덱스`에 연계한 상품. `TSE리츠 인덱스`는 지난 2003년 4월 처음 만들어진 이래 현재까지 55.6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부동산 시장에 대해 낙관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투자해볼만한 상품이다. 기준지수가 20%까지 상승할 경우 최고 세전 연 12%의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투자기간은 12개월, 최소 투자금액은 100만원이다. 판매한도는 800억원으로 한도 소진시 판매가 조기 종료된다. 장외파생상품 발행사는 굿모닝신한증권이며 운용사는 KB자산운용. `PCA 실크로드 재간접투자신탁`은 해외 재간접 투자신탁 주식형 적립식 상품으로 대부분의 자산을 국내펀드 및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국, 인도, 일본 3개국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가 비교적 낮은 4개 국가에 분산투자, 다양한 수익기회와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해외투자분의 95% 내외를 헤지해 환율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계약기간은 36개월 이상이고 최소 투자금액은 매월 100만원이상 원단위다. 오는 23일부터 판매하며 운용사는 PCA 투신운용이다. `CJ Safe Return 파생상품 투자신탁`은 고객이 투자하는 대부분의 자산을 증권사가 발행하는 주식연계증권(ELS)에 투자한다. 가입기간 중 코스피200지수가 한 번이라도(장중지수 포함) 기준일 지수 대비 7%이상 상승하거나 투자개시일로부터 매 6개월 단위(3년 만기시점 포함)로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일 지수보다 높을 경우 세전 연 8%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투자기간은 최단 6개월에서 최장 3년이며 최소 투자금액은 100만원이다. 상품은 21일부터 30일까지 판매된다. 장외파생상품 발행사는 굿모닝신한증권, 운용사는 CJ투신운용이다.
2005.06.21 I 홍정민 기자
  • 젊은이들이여 펀드에 눈을 떠라
  • 우재룡[조선일보 제공] 펀드 투자에 관한 한 미국의 젊은이들은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반면, 우리 젊은이들은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뛰어든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미국은 우리보다 교육 기간도 짧고 군대 가지 않고 졸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한국보다 2~3년 일찍 사회로 나온다. 직장에 취직하자마자 기업연금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고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매월 기업이 지급하는 기업연금 출연금과 본인이 추가로 투자하는 돈을 합쳐서 연금투자를 시작한다. 또 펀드에 최소한 수십년간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목적이 뚜렷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성과에 개의치 않는다. 은퇴할 때가 되어 가면 연금자산으로 노후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이 들게 된다. 이에 비해 우리의 젊은이들은 학교와 기업에서 투자 교육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 주위 사람들이나 인터넷에서 주워듣는 단편적인 지식으로 투자에 나선다. 특히 부동산으로 일확천금하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듣게 된다. 하지만 부동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기존 세대들의 투자 방법은 매월 소액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이다. 젊은 투자자들은 매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강남 아파트가격을 보면서 허탈해 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현재의 젊은이들이 경제의 주역으로 등장할 시기가 되면 부동산 가격은 진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복잡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변수가 바로 인구 구성으로 인한 변화다. 세계 최고의 고령화 속도를 기록하는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가격이 끝없이 오를 수는 없다. 세계 최장수 국가이면서 우리처럼 저출산율을 겪는 일본의 주택가격이 지난 15년간 50% 하락했다는 사실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그래서 젊은 투자자들에게 권할 수 있는 방법은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펀드 투자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매월 수입 중 일부분을 아껴서 펀드 투자를 시작하되, 가능하면 주식형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몇 년간 수익률이 꾸준하고, 운용 스타일이 명확한 주식펀드를 한두 개 골라서 투자를 시작하면 된다. 매월 투자하는 자금은 만원 이상이면 되므로 전혀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렇게 펀드를 통해서 결혼과 주택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생활이 안정되면 자녀 학자금과 은퇴자금도 펀드를 통해서 마련하면 된다. 펀드를 통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적립식으로 장기간 투자하는 젊은이들이야말로 현명한 투자자들이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
  • (채권전망)③역풍 잦아든 후 매수-SK증권
  • [edaily 강종구기자] SK증권은 최근 금리 급등이 대세상승으로의 전환이 아니며 악재 부각으로 인한 약세장 역풍이 잦아든 이후 매수를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동평균선 붕괴 이후 금리 상한과 하한의 차이가 클 수 있다며 가급적 매수시기를 늦추고 제한적인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 큰 박스권을 상정하는 것이 바람직=그동안 금리 하락을 이끈 순풍이 역풍으로 바뀐 셈이다. 쉽게 역풍에 밀린 바탕에는 물론 국고채 3 년물 수익률이 3.6%대 초반까지 하락한 이후 추가 하락 모멘텀 부재에 따른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다. 특히 부동산 문제는 경기 부진에 따라 조금씩 고개를 들었던 콜금리 인하 기대를 무너뜨려 추가 금리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었던 재료를 사라지게 했고, 10 년물 美 국채수익률 반등은 한은 총재 코멘트로 대내외 금리 역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 이후 축소시켜왔던 10 년물 국고채와 美 국채간 스프레드를 다시 확대 반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본질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부차적인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가 가세했고, 약세 반전의 결과물로 보이지만 따져보면 지난 주 국고채 5 년물 입찰과 이번 주 10 년물 입찰에서 낙찰 후 장기보유로 가져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금리 수준이라는 내면의 투자 심리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금리 급반등의 근본적인 배경은 크게 부동산 문제와 美 국채수익률 움직임이고, 나아가 국고채 장기물 입찰에서 장기 보유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금리수준에 대한 필요가 있었다고 보면, 이번 주 발표될 부동산 관련 대책의 강도와 여론의 움직임, 6 월말 FOMC 이후 美 국채수익률 움직임, 국고채 10 년물 입찰 등이 고비가 될 것이다. 부동산 문제의 경우, 이번 주 발표될 정부와 여당의 대책이 부동산 가격 급등세를 꺾는데 효과적일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된다면 채권수익률 하락 반전의 모멘텀으로까지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효과적인 대책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대책에 대한 실망여론이 나올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즉, 추가 신도시 건설 등 공급확대가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이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오히려 주변 시세를 부추길 우려가 있으며, 기존 세무조사나 재건축 규제 등의 미시적 대응도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는데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통화정책적으로 저금리 기조를 포기하기에도 국내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연일 해외언론에서 세계적 부동산 과열 현상과 세계적 저금리로 풀린 유동성이 원인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저금리 기조가 계속 비판을 받는 한 채권시장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또한 시중 부동자금에 의한 부동산 투기를 주식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대책들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다고 할지라도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부동산 버블 붕괴시 나타날 일본형 불황 가능성은 금리 하락에 우호적일 것이다. 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에 대한 전세가 비율이 지난 1998 년 12 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여 사용가치(전세가) 대비 교환가치(매매가)가 과대평가되고 있어 이 같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상충되는 정책목표, 즉 내수회복을 위한 건설경기 부양이냐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규제냐의 문제가 있듯, 일종의 주택건설부문 스태그플레이션이 내수 부진, 성장률 저하로 연결되어 금리 하향 안정 요인도 될 수 있음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채권시장 입장에서 부동산 문제는 쉽게 해석되기 어려운 변수이므로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나든 대응하기 편한 금리 수준으로 이동하여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 할 수 있다. 수급상으로는 국고채 10 년물 입찰 전후가 고비이다. 과거 낙찰수익률 수준으로 볼 때 예상보다 낮은 응찰률과 높은 낙찰수익률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주중반 이후에는 입찰물량 공백과 7 월 국고채 바이백 및 조기 환매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형성되면서 시장금리 추가 상승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29 일 발표되는 7월 국채발행계획에 1~2 조원 가량의 바이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초와 같은 시장의 군집행동 내지는 쏠림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월간단위로 가능한 최대 규모까지 바이백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행채 등 금융채 수급은 발행금리 상승과 상반기 차환 및 대출 마무리 등의 요인과 국고채 3 년물 수익률이 3.6%대에 있을 때까지는 상대적으로 은행채 1 년물로 교체하는 것이 메리트가 있었으나 현재 메리트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공급과 수요증가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주 회사채 발행물량이 2.46 조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간 상으로는 6 월말 美 FOMC(6/30) 결과와 이후 美 채권시장 장세가 불확실하고 아울러 월말 국내 경제지표 발표도 맞물리면서 6 월말 전후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유가 상승 문제가 새롭게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WTI 선물이 나이지리아발 악재와 정유업체들의 정제능력에 대한 우려로 장중 한때 사상최고치인 58.60 달러까지 치솟아 배럴당 60 달러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므로 제한적 관망세를 견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 전반이 금리 하락에 우호적이지 못한 역풍이 잦아들 때까지는 하락 반전 모멘텀을 기다리기 편한 금리 수준까지 조정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아직은 금리가 대세 상승 반전하는 시기가 아니며 경기 측면에서 장기적 하락 추세가 지지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하락 반전의 모멘텀이 분명해질 때까지 가급적 매수시기를 늦추고 제한적 저가 매수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기술적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4.0%대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단 볼린저 밴드의 상단인 3.96%가 지지선으로 유효해 보인다. 반면 금리가 큰 모멘텀없이 하락 반전하는 경우라도 60 일, 120 일 이동평균선이 다시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큰 박스권을 상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005.06.20 I 강종구 기자
  • (채권전망)②소극적 매수관점이 바람직-대투증권
  • [edaily 강종구기자] 대한투자증권은 최근의 금리급등이 추세적인 상승국면의 진입으로 보기 어렵다며 수익률 상승시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내수회복이 미진함에 따른 성장모멘텀 공백으로 펀더멘털 여건에 의한 수익률 상승조정에 한계가 있으며 국고채 바이백 등으로 인한 수익률 안정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수익률 상승시 저가격 메리트로 접근을=국고3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3.6%대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채권수익률이 3.8%대로 급반등하면서 하반기 점진적인 금리상승 국면으로의 진입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물론 최근 채권시장의 약세는 심리에 의한 움직임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는 만큼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적으로 약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접근의 경우에도 시장심리를 급변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재료가 되는 만큼 향후에도 약해진 심리기반으로 인해 채권수익률의 안정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펀더멘탈 측면에서 봤을 때, 하반기 금리상승 전망의 전제 조건인 내수중심의 회복, 수요견인 인플레 압력의 증대 등이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현 채권수익률의 상승 흐름이 추세적인 상승국면의 진입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여전히 수익률 상승 시마다 소극적인 의미에서 매수관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미국 거시지표들이 5월 소매판매 둔화,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의 급락,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의 증가 등 대체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채권시장에 다시 수익률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미국 시장흐름과 연계된 국내 채권시장의 부담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국민소득 증가율이 전년동기비 0.5% 감소로 둔화된 가운데 최근 도소매판매 등 소비지표가 비교적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고용개선이 미진하여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지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수회복이 수출둔화를 상쇄하지 못하는 성장모멘텀의 부재 현상이 다소 연장될 수 있는 만큼 펀더멘털 여건에 의한 수익률 수준의 상향 조정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MMF 및 채권형 수탁고가 137조원으로 월초에 비해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절대적 수요기반이 약화되지는 않고 있으며 약 5조원의 국고채 바이백 실시로 인한 순발행압력 경감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수급여건은 비교적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최근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를 반영하여 금주 국고 10년물 입찰이 다소 부담으로 인식될 수 있고 주가강세로 인한 증시자금의 꾸준한 유입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채권매수를 통한 수익률 안정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3년 수익률이 12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여 추세판단이 모호한 만큼 리스크관리가 병행되어야겠지만 펀더멘털 개선이 수반되고 있지 않은 만큼 수익률 상승시 저가격 메리트를 위한 매수접근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국고채 수익률은 3년물 기준으로 3.75%-3.90%선의 등락이 예상된다.
2005.06.20 I 강종구 기자
  • 경기도 1억평 개발하면 강남 집값 잡는다?
  • [오마이뉴스 제공] [3신 : 17일 오후 5시55분] 주류 이룬 공급확대론...한나라당 분양원가 공개 당론채택은 아직 "미지수" 토론자로 나선 김헌동 경실련 아파트값 거품빼기운동본부장은 "참여정부 2년 6개월 동안 전국토가 투기장이 됐고, 전국민이 투기 참여자가 됐다"면서, "청와대가 개발 위원회를 만들어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참여정부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헌동 본부장은 이어 "정부가 국민들의 80%가 넘는 지지를 받은 분양원가를 공개하지 않아 결국 판교 로또를 탄생시켰다"며 "원가를 공개하든지, 아니면 후분양제를 실시해야 집 값을 안정화시킬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 값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판교 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하고, 그 곳을 공영개발해서 임대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주택을 재산증식 수단이 아닌 주거 공간이 되도록 정책을 추진한다면 집권도 가능하다"고 주택정책 방향의 전환을 주문했다. 반면 토론자로 나선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위원은 "분양원가 공개는 분양가 통제 정책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지금 문제는 강남의 집 값은 올라가는데 강북 집 값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문제는 전국토가 균형개발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토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균형개발을 중단하고 강북 개발과 경기도 개발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폈다. <한국경제> 논설위원 "균형개발 중단하고 강북·경기도 개발 검토할 때" 공급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공급확대론" 주장도 나왔다. 서진형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부동산연구소 연구팀장은 "시장원리를 중시해 공급 중심의 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의 50%를 50평 이상으로 채우면 강남 대체 수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진형 연구팀장은 "수익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실질과세원칙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시스템을 완비해야 하고, 탈세 등에 대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도록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책을 신중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중대형 평형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중대형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과연 정확한 판단을 근거로 한 주장인지 의문"이라면서, "단기적으로 급등 현상을 잠재우기 위해서 대책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측면에서 신중한 정책을 써야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쪽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이원재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강남과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이 국소적인 현상이라는 진단을 내놓아 상반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건교부 주택정책과장 "가격 급등은 국지적 현상"...분양원가공개 언급은 없어 이원재 과장은 "강남 재건축에 한해서 18%의 인상이 이루어졌을 뿐 전체적으로 보면 집 값이 안정돼 있다"면서, "무엇보다 전세값이 안정돼 있기 때문에 집 값 상승의 여파가 전국적인 현상으로 확산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마치 중대형 수요가 부족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이는 투기수요가 상당 부분 개입돼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면서, "참여정부는 정책방향의 일관성을 가지고 주택공급정책이나 투기수요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해 다른 토론자들과 상반된 인식을 보였다. 반면,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분양원가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한나라당 부동산정책 국민대토론회는 최대 현안인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한 공론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강재섭 대표의 설명처럼 "분양원가공개"를 당론으로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단순히 정략적으로 이용할지, 아니면 "분양원가공개나 공영개발 확대" 등으로 정책을 전환할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같다. [2신 : 17일 오후 4시15분] "경기도 1억평 개발하면 강남 집값 잡는다" 공급확대론 한목소리 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김정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투기수요억제 대책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공급확대론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10.29 대책 이후 5.4대책까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세제강화와 투기수요억제였다"며 "이러한 대책은 주택시장을 왜곡시키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주택생산 가격을 위축시켜 가격을 더욱 상승시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금리를 올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겠지만 이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공급확대론을 거듭 역설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동산 거품론에 대해서는 그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교수는 한국 주택가격의 거품 수준은 일본에 비해 심각하지 않으며 따라서 주택가격도 갑자기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한현규 경기개발연구원장도 김 교수의 견해에 대체로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한 원장은 "강남이나 분당의 집값 급등은 수도권 규제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경기도에 강남, 분당 보다 더 좋은 곳을 만들면 강남 집값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한발 더 나아가 경기도에 1억평에 대한 개발권을 준다면 강남 집값을 2/3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현재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는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은 150여명의 청중들로 가득 찼으며, 이들은 토론자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부동산 정책 대안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1신 : 17일 오후 2시54분] 한나라당 "판교 공영개발 반시장정책 아니다" 한나라당이 분양원가공개, 판교 신도시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쪽으로 기우는 듯한 모습이다.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위원회 주최 "부동산정책 국민대토론회"에 참석해 "한나라당은 분양원가 공개나 판교 공영개발이 반(反)시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두 정책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이어 강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을 움직이는 게 부동산인데 특히 집없는 서민들의 설움이 제일 크다"면서 "오늘 토론에서 얘기들이 나오면 당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참여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을 강조한 뒤 "슈퍼에서 파는 물건들의 유효기간만도 못한 정책을 이 정부가 내놓고 있다"고 비꼬았다. 맹 정책위의장은 "집값을 올려준 노무현 대통령이 예뻐 죽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한 송파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사장의 말을 전하면서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부동산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