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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20건

  • SK(주) C&C, 中홍하이와 합작사 설립..홍콩 IoT 회사 인수 추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주식회사 C&C가 중국 홍하이 그룹과 함께 IT서비스 합작기업(JV)인 ‘FSK홀딩스’를 설립하고 홍콩 상장사인 스마트 센서 및 IoT 통신 부품 제조 기업 ‘다이와 어소시에이트 홀딩스’ 인수를 추진한다.팍스콘과 SK주식회사 C&C의 이름을 딴 합작기업 FSK홀딩스는 지난 5월 홍하이 그룹과 SK주식회사 C&C가 각각 7:3의 비율로 총 720억원을 투자해 홍콩에 설립됐다.SK주식회사 C&C와 홍하이 그룹은 단기간 내 FSK홀딩스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 성과 가시화를 위해 다이와 어소시에이트 홀딩스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와 어소시에이트 홀딩스는 홍콩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자부품, PC 및 디지털 제품 제조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IoT 통신 부품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FSK홀딩스는 이르면 9월 팍스콘의 중국 충칭 공장을 대상으로 인더스트리 4.0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첫 번째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SK주식회사 C&C는 지난 7월부터 TF 가동을 통해 팍스콘 충칭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논의를 홍하이 그룹측과 해오고 있다.SK주식회사 C&C 류영상 사업개발부문장은 “FSK홀딩스는 SK주식회사 C&C의 선진 IT서비스 기술력에 ICT 융합 기술을 접목, 홍하이 그룹은 물론 중화권의 ICT 융합 시장을 선도하는 중화권 대표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FSK홀딩스를 시작으로 SK주식회사 C&C와 홍하이 그룹의 다양한 신규 사업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13 I 김관용 기자
최두환 사장, 中 철강그룹에 포스코의 ICT 기반 혁신 사례 전수
  • 최두환 사장, 中 철강그룹에 포스코의 ICT 기반 혁신 사례 전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포스코 그룹의 정보화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ICT(022100) 최두환 사장이 허베이강철그룹 임직원들 앞에 섰다.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서다.허베이강철그룹은 지난해 기준 조강 생산량 4580만 톤으로 세계 3위 규모인 철강그룹이다. 탕산강철, 스자좡강철, 청더강철, 한단강철, 쉬안화강철 등의 철강기업과 금융, 유통 등 16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허베이그룹 모든 계열사의 경영진과 IT부문장들은 지난 5일 허베이그룹 본사 강당에 모여 철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ICT 융합 사례를 경청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 사장은 포스코 제철소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스마트팩토리는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IoT 센서를 설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공장 내 모든 상황들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지고 이를 분석해 스스로 제어되는 공장이다.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지난 5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에 있는 허베이강철그룹 본사에서 위용 회장을 비롯한 허베이그룹 전체 경영진과 IT부문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ICT를 접목한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제공=포스코ICT)허베이그룹은 포스코ICT의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룹 소속인 스자좡강철의 경우 도시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철소의 외곽 이전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새로운 생산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특히 포스코ICT와 허베이그룹은 기술 협력을 체결해 그룹 산하 탕산강철의 조업시스템 전반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현해 이를 전체 계열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단위 제품이나 솔루션이 아닌 기술을 수출한다는 의미다. 포스코가 파이넥스공법을 중국과 인도로 수출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이를 위한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중국 허베이그룹의 탕산강철에 무인 크레인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앞으로 무인 크레인은 허베이그룹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스코ICT가 관련기술을 제공하고 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생산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생산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최근 시작했다.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대기오염 유발물질을 처리하는 환경사업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포스코ICT는 마이크로펄스(MPS) 방식의 전기집진기를 중국 화력발전소와 제철소로 이미 수출하고 있어 허베이그룹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최 사장은 “중국 허베이강철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해외시장으로 수출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06 I 김관용 기자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폭염에 보상마케팅 판매 급증
  •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폭염에 보상마케팅 판매 급증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에어컨 판매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보상판매 마케팅으로 최근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에어컨 ‘Q9000’의 지난달 마지막 주 판매량은 전주 대비 2.5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배 성장했다. 판매 폭증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과 설치가 지연될 정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폭염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중순부터 진행하고 있는 ‘Q9000 보상 판매전’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결과”라며 “Q9000은 강력한 회오리 바람으로 빠른 시간 내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전기세 걱정까지 덜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매장에서 ‘Q9000’을 구매하고 구형 에어컨을 반납하면 최대 60만원을 할인해주는 보상 판매를 진행중이다. ‘Q9000’은 개별 제어가 가능한 3개의 바람문이 뿜어내는 강력한 회오리 바람으로 궁극의 시원함을 제공하며 ‘에어 3.0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내의 온도·습도·청정도를 눈으로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일년 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전 모델이 1등급의 150% 이상 에너지 효율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방문한 고객들이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 삼성전자, 중국서 스마트폰 가격 대폭 낮춰☞ 삼성전자 '아가사랑 세탁기', 국내 판매 60만대 돌파☞ 삼성전자, 3세대 V낸드 앞세워 '반도체 최대 영업익 도전'☞ 삼성전자, 백혈병 권고안 대폭 수용…가족대책위 “전향적”☞ 삼성전자, 태블릿에 터치패드 키보드 '갤럭시 탭S2' 출시☞ 삼성전자,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여름철 에어컨 사용 ‘전기요금 폭탄’ 피하려면…☞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Q9000' 보상판매 실시
2015.08.06 I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 '아가사랑 세탁기', 국내 판매 60만대 돌파
  • 삼성전자 '아가사랑 세탁기', 국내 판매 60만대 돌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소형 세탁기 ‘아가사랑 세탁기’가 2002년 출시 이래 국내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3년간 매일 120대 이상 팔린 셈이다.‘아가사랑 세탁기’는 출시 당시 국내 유일의 삶음 기능이 있는 3kg 소형 전자동 세탁기로 등장했으며, ‘세컨드 세탁기’라는 새로운 개념을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여러 빨래를 함께 세탁하던 기존 세탁기와 달리 아기 옷 등을 위생적으로 자주 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이후 2013년 출시된 ‘아가사랑 플러스’는 삶음 전문 세탁 코스를 더욱 세분화하고 부가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제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높은 만족도가 널리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출산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며 “수건·양말·속옷 등 자주 세탁이 필요한 소량 빨래를 바로 해결할 수 있어 틈새 시장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뜨거운 물에 푹 담가 90도 이상의 온도를 오래 유지하는 ‘아가사랑 세탁기’의 ‘푹푹삶음’ 코스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을 통해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을 99% 이상 제거한다는 인증을 받아 살균마크(S마크)를 획득했다. 삶아서 세탁하는 방식은 각종 세균 및 악취를 없애 주는 살균효과와 표백효과가 있어 유아의 옷이나 침구류 세탁에 자주 사용된다.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아가사랑 세탁기는 세컨드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배려한 특화된 기능과 우수한 성능 덕분에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아가사랑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 삼성전자, 3세대 V낸드 앞세워 '반도체 최대 영업익 도전'☞ 삼성전자, 백혈병 권고안 대폭 수용…가족대책위 “전향적”☞ 삼성전자, 백혈병 1000억 사내기금 조성.. 권고안 대폭 수용☞ 삼성전자, 태블릿에 터치패드 키보드 '갤럭시 탭S2' 출시☞ 삼성전자,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기대치 못미친 삼성전자…증권가 "감익 우려"vs"밸류에이션 매력"☞ 삼성전자, 반도체가 살렸다.."하반기 혁신제품 승부수"☞ 근 4% 추락한 삼성전자…실적도, 주주환원도 실망스러웠다☞ 삼성 구조조정 이후 시나리오는…‘생명 인적분할’-유진☞ 애플, 샤오미에 밀려 中 시장 3위..삼성은 4위
2015.08.05 I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 3세대 V낸드 앞세워 '반도체 최대 영업익 도전'
  • 삼성전자, 3세대 V낸드 앞세워 '반도체 최대 영업익 도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부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분기 중 3세대 V낸드 메모리를 내놓는다. 이는 원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지난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약 5년만에 분기 기준 최대 규모 영억이익(3조4000억원)을 올린 삼성전자는 올 3분기 5년 전 기록(3조4200억원)마저 갈아치우는 도전에 나선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2세대(32단) V낸드 메모리 개발을 완료한 삼성전자는 3분기 중 3세대(48단) 제품을 출시한 뒤 내년에는 단수를 64단까지 높여 생산할 계획이다. 단수가 높아질수록 많은 셀(Cell)을 수직으로 쌓을 수 있어 고용량 제품의 구현이 가능하다.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추세로 인해 고용량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백지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3세대 V낸드가 나올 것”이라며 “V낸드의 장점인 고신뢰성, 고용량, 고성능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고 원가경쟁력은 그 어떤 제품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D램 시장에서는 PC용 D램 가격 하락이 우려를 낳고 있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D램 업체들은 이미 PC D램 출하량을 줄이는 대신 모바일과 서버용 D램 비중을 늘리고 있다. 특히 아이폰6S와 갤럭시노트5 등에 탑재되는 LPDDR4와 SSD용 TLC 3D 낸드 제품은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 폭발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20나노 D램 확대와 V낸드 및 10나노급 낸드 비중 확대를 통해 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독주 체제는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3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분기 3조4000억원을 10% 이상 뛰어넘을 것으로 보는 전망도 나왔다.이같은 장밋빛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선제적인 투자다. 지난 2분기에만 반도체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한 삼성전자는 올해 14조원 이상을 반도체 분야에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D램 20나노에서 DDR4와 3D 낸드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6조9000억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3조4000억원을 반도체 부문에서 창출했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28.6%보다 1.5%포인트 오른 30.1%다.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였지만 D램 20나노 공정 비중을 30%까지 높인 데다 낸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시스템LSI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0% 넘게 급증하면서 흑자전환한 것이 반도체 부문 수익성을 끌어올렸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달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출시를 통해 최근 정체기에 빠져있는 정보통신·모바일(IM)부문 실적을 반등시킨다는 생각이지만 시장 상황은 목표달성 여부를 쉽게 단정지을 수 없을 만큼 불투명하다”며 “결국 반도체 부문 호조가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단위: 조원, 자료: 삼성전자)▶ 관련기사 ◀☞ 삼성전자, 태블릿에 터치패드 키보드 '갤럭시 탭S2' 출시☞ 삼성전자,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기대치 못미친 삼성전자…증권가 "감익 우려"vs"밸류에이션 매력"☞ 삼성전자, 반도체가 살렸다.."하반기 혁신제품 승부수"☞ 근 4% 추락한 삼성전자…실적도, 주주환원도 실망스러웠다☞ "엣지 혁신 지속..고부가 반도체로 수익률 개선"-삼성전자 컨콜(상보)☞ 삼성전자, 중간배당 1000원 결정.. "특별배당은 계획 없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9조..반도체 호조·CE 실적개선(상보)☞ 삼성전자, 구형PC 반납하고 '윈도10' 신모델 사면 할인혜택☞ 삼성전자, 상반기 시설투자 13조2000억원..전년비 30% 증가
2015.08.04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신동빈 "국민께 죄송…롯데는 한국기업"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신동빈 “국민께 죄송…롯데는 한국기업”-정치권 `롯데일가` 맹비난-박인비 LPGA 아시아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록의 여제 꿈을 나누다-`공유경제` 성장엔진 다는 기업들△종합-[사설]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일전 기대한다-[사설] 공무원들 줄줄이 꿰찬 `개방형 직위`-[줌인] 박인비, 비우는날-안종범 경제수석 “증세 불가 방침, 변함 없다”△공유경제 380조원 시장 잡아라 -유행 넘어 `대세`로…우버 몸값 1년새 3배, 페북보다 빨리 큰다-기존 산업 파이 나눠먹는 구조 “영세업자 일자리 뺏는다” 비판도△롯데 `왕자의 난` 점입가경-한 달 만에 5분 만남…부자 갈등 풀기엔 시간이 부족했다-`신동빈 호위부대`…롯데정책본부는 어떤 곳-순환출자 고리 416개…후진적 지배구조가 문제-벼르는 여야 “불법 있었다면…신동빈 국회 부를 수밖에”-‘실망했다 팔자’…투자자마저 등 돌려-아우 허물 들추며 정통성 흠집 내기엔 성공, 안 하느니 못한 일본어 인터뷰…반감 키워△정치·경제-환율 하락 압박만 키우는 `불황형 흑자`-朴대통령, 日민주당 대표 만나 “지금이 위안부 해결 마지막 기회”-오픈프라이머리-권역별비례제 빅딜설 솔솔-김태호 총선 불출마 대선 승부수 던졌나-고용승계·영어캠프비 지원…공공기관 302곳 방만경영 해소-이희호 여사 내일 방북…정부관계자 동행 안해△금융-57세vs55세…은행 임금피크제 갈등-[인터뷰] 이동훈 JB우리캐피탈 대표-현대카드의 역사 한눈에 `카드 팩토리`문 열어-현대해상, 생보사 독점 `간편심사보험`도전장△산업-삼성 3세대 V낸드 3분기 출격…최대실적 도전-인천~오사카 왕복 21만원…아시아나 할인항공 `오즈드림페어` 개편-SUV파워…기아차, 내수판매 14% 껑충-“백혈병 기금 1000억 조성 협력사직원 보상대상 포함”-SK플래닛vs김기사 지도정보 사용 놓고 갈등-슈퍼스타 파이터, LoL에 도전장-스마트폰 매장서 드론도 팔아요△생활산업-판 커진 면세점…`물류 전문가` 모셔라-CJ오쇼핑, 美서 3년째 `K패션 전도사`-광고모델 경사 나도 민감한 주류업체△IR라운지-개인고객에도 자산배분 서비스…신뢰 높이니 실적이 절로 쑥-주식 시세변동 폰이 알려주네-절세+수익+노후대비 `일석삼조`△Job&Life-공기업 입사 임전무퇴 `NCS 정복하라`-결정권 없는 이사님, 사용자일까 근로자일까-육아휴직낸 남편 막노동했다면, 법원 “일용직도 취업…휴직급여 전액 반환하라”△화통토크-둘리 아빠 김수정 화백 “창의성? 애들 입 막는데 그게 나오겠나”△Travel-팔색조 도시, 말레이사 페낭. 유럽풍 골목 지나니 수상가옥…동·서양을 다 품었네△Entertaninmnet-`암살` 속 역사…최동훈 감독이 말하다 “김원봉 현상금 300억…일본이 벌벌 떨었다”-웅장한 미츠코시 백화점 1930년대 경성 재현△골프&스포츠-고진영 통한의 16번홀…LPGA티켓 `물거품`-우즈, 부활하나. 퀴큰 론스 내셔널 18위…메릿 생애 첫승-4대 메이저 석권…에비앙 챔피언십 우승하면 `슈퍼슬램`-중국 콧대 꺾은 남녀 축구…`숙적` 일본도 잡는다△마켓-유가 하락, 차익 매물…정유화학株 `가시밭길`-착해진 금값에 개미들 몰려-헬스케어펀드 `식을 줄 모르는 인기`△투자금융-”몸값 거품”…유암코 매각 전선 먹구름-예탁원 펀드시스템 인도네시아 수출-대우증권 노조 “종업원 지주회사 만들겠다”△글로벌마켓-`中벤처요람` 중관춘, 창업 붐 업고 폭풍 성장-중국, 달러 이탈 논란. 비극 전조냐 기우냐-오바마 “탄소배출 감축목표 32%로 상향”-34만원 더 내고 `전용기` 타세요-그리스 증시 다시 문 연 날, 20% `와르르`-日기업, 안팎으로 잘 나가네 △이데일리TV-24시간 365일 최상의 화면에 배인 `기술자`의 땀-[인터뷰] 윤기섭 오디오감독 “오디오밥 8년차 가장 큰 무기는 초침에도 잠깨는 민감한 달팽이관”△피플-원빈·이나영 부부 “새 가족이 생겼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美 월마트 103세 직원 웨이드 “나는 조금 더 일하고 싶다”-국민대 석좌교수에 유진룡 前장관-유기준 장관 `제2 수에즈운하 개통식` 특사-티아라 컴백 “순위보다 신명 난 무대에 집중”△오피니언-[생생확대경] `7말 8초 방학지옥`-[목멱칼럼] 동네서 만든 로컬에너지…지속 가능한 미래 연다-[기자수첩] 만종리 대학로극장 `이유 있는 귀촌`△사회·부동산-`밀어내기 분양` 후폭풍…미분양 다시 쌓인다-전세금 반환 보증 원하는 금액만큼 가입-`철밥통` 정부 부처에 페널티 부과한다-제조업체 195곳 불법파견 적발-성추행 파문 고교 교사 “원조교제 하자” 발언도-장기안심주택 500가구 추가 공급
2015.08.03 I 신정은 기자
  • 실적부진에 추락한 네이버, 기관도 외국인도 `외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네이버가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주가 역시 곤두박질 치고 있다. 주가 반등을 위한 마땅한 상승 모멘텀이 보이지 않으면서 기관도 외국인도 모두 외면하는 모습이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지난달 한달 동안에만 17.5% 하락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30일에는 주가가 13.95% 폭락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하루 뒤인 31일에는 결국 0.97% 반등에 성공했지만 장중 50만50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지난해 9월 85만원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100만원 돌파까지 시도했던 것을 놓고 본다면 굴욕적인 수준의 주가 흐름인 셈이다.외국인과 기관도 매도 상위종목에 네이버를 올리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은 812억4292만원을 팔면서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네이버를 가장 많이 팔았고, 기관 역시 658억9880만원을 매도하면서 한미약품(128940)과 제일모직(028260) 다음으로 많은 양을 내던졌다.한때 100만원이 넘는 목표주가를 찾는게 어렵지 않았지만 현재 증권가는 앞다퉈 네이버의 목표가를 내리고 있다. 대신증권의 경우 목표가를 현재 주가(52만3000원)와 크게 차이가 없는 58만원까지 하향하기도 했다.여기에는 부진한 실적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7808억원으로 전년비 1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72억원으로 전년비 11.6%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135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기대치를 하회한 영업이익은 라인 성과 부진과 라인 택시, 라인 뮤직, ‘with NAVER’ 게임, 믹스라디오 등 신규 서비스 관련 영업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하지만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점이 문제다. 전반적인 비용부담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신규 서비스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라인은 신규 서비스의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기존 비즈니스의 매출이 감소하는 이중고에 처해있다”며 “현재 대부분의 비용이 집행되고 있는 라인 신규 서비스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오늘의 증시키워드]이제는 3분기 실적이다☞코스피, 2020선 회복...외국인 매수 전환
2015.08.01 I 안혜신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 삼성전자,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소기업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프로젝트가 도입 5개월 만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경북 지역에서만 올해 100개, 오는 2017년까지 총 400개 과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중 추가 성과가 잇따를 전망이다.지난 3월 삼성전자와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발표한 스마트팩토리 육성안은 삼성전자의 IT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적용,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 소재 자동차용 전문 부품 제조업체 에나인더스트리는 미국의 빅3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를 포함 내로라하는 국내외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지만 ‘고질적 불량률’이 성장에 발목을 잡아왔다. 삼성전자는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활동 태스크포스를 에나인더스트리에 파견, 제조현장의 생산성 향상부터 임직원 근로 환경까지 폭넓은 혁신활동을 전개했다.김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한국제조팀장(전무)은 직접 에나인더스트리 사업장을 찾아 부품 금형 수정 아이디어를 제안, 12%선이던 불량률을 1.8%까지 낮추는 데 기여했다. 이외에 금형·사출 기술 지도를 통해 품질 불량률 제로(0)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구미에 공장을 두고 있는 노틸러스효성 역시 삼성전자의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을 전수받아 제조 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했다. 현금인출기(ATM)를 제조하는 노틸러스효성은 그동안 ‘배치(batch)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조립해왔지만 삼성전자의 조언을 통해 ‘흐름(continuous flow) 생산’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제조 시간 53% 단축 △생산성 20% 향상 △생산 라인 편성 효율성 13%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에스엠메탈에도 제조 노하우를 이식해 △생산성 2.4배 향상 △불량률 0.1% 달성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에스엠메탈은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해오던 휴대전화 및 자동차 부품 연마 공정을 자동화하면서 기존 5%였던 불량률을 0.1%로 낮췄고 연간 8400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출범 5개월이 지난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는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제조 경쟁력 노하우를 경북 지역 기업들에 이식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 삼성카드, 삼성페이 2차 베타테스터 모집☞ 대한상의, 현대그린푸드·삼성웰스토리 '위해상품 차단막' 설치☞ 기대치 못미친 삼성전자…증권가 "감익 우려"vs"밸류에이션 매력"☞ "울산·中시안 중대형전지 신규라인 3Q 가동"-삼성SDI 컨콜(상보)☞ 네이버·삼성·LG電 `우수수` …어닝쇼크에 넋나간 대형주☞ 삼성전자, 반도체가 살렸다.."하반기 혁신제품 승부수"☞ 삼성SDI, 스마트폰 부진에 실적 악영향(상보)☞ 근 4% 추락한 삼성전자…실적도, 주주환원도 실망스러웠다☞ "엣지 혁신 지속..고부가 반도체로 수익률 개선"-삼성전자 컨콜(상보)☞ 삼성전자, 중간배당 1000원 결정.. "특별배당은 계획 없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9조..반도체 호조·CE 실적개선(상보)
2015.08.01 I 성문재 기자
  • 알리안츠생명, 창업 체험 프로그램 '스타트업 위크엔드'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연세대학교와 함께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 캠퍼스 내 디자인 팩토리에서 글로벌 창업 체험 프로그램 ‘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보험사가 ‘스타트업 위크엔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인 IBM과 필립스가 후원사로 참여한다.‘스타트업 위크엔드’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팀을 꾸려 개발까지 하는 등 54시간 안에 창업을 경험해보는 스타트업 행사다. 이 행사는 전 세계 726개 도시에서 1500회 이상 개최됐으며 12만명이 넘는 창업인을 배출했다.한국에서 18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관리사업’을 주제로 열린다. 알리안츠생명은 최근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들을 선보였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과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최근 온라인 보험 브랜드 ‘올라잇(AllRight)’을 론칭하면서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회사인 눔(Noo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폰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올라잇 코치’를 출시한 바 있다.행사는 ▲아이디어 발표 ▲우수 아이디어 선정과 팀 구성 ▲팀 별 개발 ▲팀 별 프레젠테이션 ▲심사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알리안츠생명 요스 라우어리어 운용부사장, 필립스 코리아 도미니크 오 대표, IBM 코리아 제프리 알렌로다 대표, 눔 정세주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조언하고 심사도 맡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제 창업을 같이 할 파트너를 찾을 수도 있다.창업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리안츠생명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rea.allianz) 또는 이벤트브라이트 사이트(www.eventbrite.com)로 접속해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건강관리·보험 전문가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문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총 70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최우수팀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Allianz Digital Accelerator에 개발안을 발표할 기회가 제공된다.
2015.07.27 I 문승관 기자
"비콘, 마케팅 수단 넘어 IoT의 핵심 기술될 것"
  • [e기업]"비콘, 마케팅 수단 넘어 IoT의 핵심 기술될 것"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차세대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Beacon)이 매장의 단순 마케팅 용도가 아닌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에 활용되고 있다. 비콘에 센서 기술을 접목해 제조 공장의 화재 징후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식료품 공장의 생산 환경을 모니터링하는데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저전력 블루루스(BLE)와 센서 기술을 보유한 엠버저가 그 주인공. 지난 2013년 모바일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시작한 엠버저는 1년여 전부터 스마트 비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창업 멤버로 회사의 최연장자인 이성규 개발팀장은 “다른 비콘 제품과는 다르게 엠버저의 스마트 비콘은 센서가 탑재돼 있기 때문에 비콘 자체가 컴퓨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만난 이성규 개발팀장이 엠버저의 스마트 비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관용기자)그동안 국내에서 비콘은 의류 매장이나 마트 등 점포에서 방문하는 고객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프티콘을 스마트폰으로 전송 하는 등의 마케팅 목적으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엠버저의 스마트 비콘은 이산화탄소(CO2)와 산소(O2), 온도, 습도, 진동, 암모니아(NH3), 조도 등을 한 번에 측정해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로 전송한다. 이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환경 변화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설정해 놓은 일정 수치가 넘으면 알림 정보를 제공한다. 저전력 베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장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IoT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스마트 비콭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는 식품공장과 반도체 제조공장, 축산 업계 등이다. 스마트 비콘이 적용된 국내 한 식품 업체의 낫또 발효 공장은 그동안 출입구와 내부 상·하의 온도가 제각각인데도 불구하고 벽면에 설치한 온도계 하나로 발효 공장 전체의 온도를 관리했다. 발효 위치마다 맛이 다를 수밖에 없는 셈이다. 엠버저는 이 공장에 스마트 비콘 10개를 부착해 내부 온도 편차를 줄였다. 반도체 제조 업체인 알에프세미의 경우에는 생산 라인에 화재 징후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환경 관제 시스템에 스마트 비콘을 적용했다. 화재 시발점인 배전반, 분전반, 발전기, 기계설비 등에 스마트 비콘을 설치해 급격한 온도 변화와 주변 환경 변화를 실시간 관측해 화재 발생을 미리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온도와 조도에 따라 산란율이 결정되는 양계장의 경우에도 일정한 온도와 조도를 유지시키도록 돕는 스마트 비콘이 솔루션이 될 수 있다.엠버저는 현재 스마트 비콘을 통한 정보 수집과 제공에 국한돼 있지만 향후 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롤러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팀장은 “사세 확장 이후에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컨설팅 사업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용어설명비콘(Beacon): NFC(근접무선통신)보다 가용거리가 길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특정 장소에서의 안내 서비스나 모바일 쿠폰 등을 제공한다. 배터리 소모량이 적으며 실내에서는 GPS보다 정교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엠버저의 스마트 비콘 제품. 각 비콘마다 온도, 습도, 조도 등 각각의 기능을 하는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여러 기능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 레고 블럭처럼 비콘을 연결해 설치하면 된다. (사진=김관용기자)
2015.07.26 I 김관용 기자
이재용 부회장, 합병 후 첫 대외활동..대구·경북 센터서 상생 모색
  • 이재용 부회장, 합병 후 첫 대외활동..대구·경북 센터서 상생 모색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2기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000830)과 제일모직(028260)의 합병안 통과 후 첫 대외행보로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했다.21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재용 부회장은 삼성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자체 지원 인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지원사업과 경북지역 고택명품화 및 창조농업 지원사업 등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 부회장은 이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C-Lab 벤처기업들의 운영 현황과 스타트업 창업지원 성과를 둘러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삼성은 지난해 9월 확대 출범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12월 출범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원..투자유치 기회 제공삼성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 육성프로그램인 ‘C-Lab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삼성직원을 통한 경영·기술 멘토링 및 창업지원 교육, 국내외 투자자로부터의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원받을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C-Lab 벤처창업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최종 선발된 팀은 대구 무역회관 13층에 765㎡ 규모로 조성된 C-Lab에 입주해 6개월간 전문가의 1대1 멘토링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삼성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로부터 약 17억4000만원의 투자도 이뤄졌다.지난달 11~12일 16개 팀이 졸업을 앞두고 투자 유치를 위한 최종 발표 쇼케이스를 가졌으며 그 중 상당수가 올해 안에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이달부터는 선발된 C-Lab 2기 18개팀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C-Lab에 입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C-Lab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은 대구시와 올해부터 5년간 매년 각각 20억원씩 매칭펀드를 조성했으며 벤처펀드도 단독으로 조성해 C-Lab에 입주하지 않은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삼성은 대구 옛 제일모직부지 9만199㎡, 연면적 4만3040㎡ 규모로 약 9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복합 창조경제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예술창작센터 등이 건립돼 기술과 예술이 융복화된 ‘창업의 산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이재용(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C-Lab 벤처기업들의 운영 현황과 창업지원 성과를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이 부회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병석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중소업체 대상 스마트팩토리 확산 사업 앞장지난해 12월 출범한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통해 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제조경쟁력을 혁신하고 중소기업의 신사업 분야 전환과 경북 전통문화·농업 분야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삼성은 경북도내 산업단지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확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100개, 2017년까지 총 400개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스마트 팩토리’는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생산관리 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MES),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반 생산 공정 자동화, 지능형 초정밀가공,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 등 첨단 제조 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삼성은 경북지역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지역자치단체 등과 펀드를 조성해 향후 5년간 300억원 규모를 출연할 계획이다.삼성이 지원하는 펀드는 지역 내 스마트팩토리 육성을 위해 100억원, 상생협력 과제 및 중소기업 신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우수 벤쳐기업을 육성하는데 100억원 등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들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 이재용 부회장, 합병 후 첫 대외행보 '삼성 모태 대구' 찾아☞ 이재용 부회장, 합병 삼성물산 등기이사 맡을까☞ 이재용 부회장, 합병 후 첫 대외활동.. 대구·경북 창조혁신센터 방문☞ 미래성장 첫 단추 꿴 삼성, 이재용號 '바이오'에 올인☞ 최경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은 상법 따라 주주가 결정”☞ 삼성그룹, 대한적십자사에 재난 구호용 응급용품 전달☞ 삼성 생활가전, 美 JD파워 조사 휩쓸었다☞ 삼성전자 직업병 협상 8년만에 해결점 찾을까☞ 삼성전자, 가격부담 낮춘 스마트폰 '갤럭시 J5' 국내 출시
2015.07.21 I 성문재 기자
이재용 부회장, 합병 후 첫 대외행보 '삼성 모태 대구' 찾아
  • 이재용 부회장, 합병 후 첫 대외행보 '삼성 모태 대구' 찾아
  •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들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로 입지가 커질 통합 삼성물산의 경영진으로 전면에 나설 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부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삼성물산 주총에서 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과의 분쟁에서 승리해 그룹 경영권 승계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같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이 부회장은 첫 대외행보로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있던 대구를 찾았다. 삼성상회는 1938년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설립한 삼성의 모태기업으로 현재의 삼성물산으로 명맥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의 등기이사직을 맡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책임경영 방안이 삼성그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주주(16.5%)로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1%를 통해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삼성물산(000830)과 합병을 앞둔 제일모직(028260)에서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경영전략담당 사장,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은 패션부문 경영기획 사장을 각각 겸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통합 삼성물산에서 직책을 맡게 되면 이건희 회장의 3남매가 모두 직함을 갖는 유일한 그룹 내 회사가 된다.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참여는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양사의 합병안이 주총을 통과한 지난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는 각각 10.4%, 7.7% 내렸고, 20일과 21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합병안 발표 후 주총 직전까지 주가는 꾸준히 올랐고 주주 설득을 위해 통합 시너지를 강조해왔던 만큼 주총 이후 주가 하락은 삼성으로서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다. 주가 방어를 위해 이 부회장의 경영 참여만한 카드는 없다는 것이 재계의 공통된 의견이다.이에 대해 삼성측은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에서도 등기임원을 맡은 바 없다”며 “산적한 과제들이 적지 않은 만큼 아직 등기이사 참여 문제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경북창조혁신센터와 대구창조혁신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부회장 승진 첫날 공식행보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인 ‘구미 스마트시티’를 찾았고, 이날 대구·경북지역 공식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북창조혁신센터 출범식 이후 7개월 만이다.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창조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그룹의 후계자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삼성 및 경북 창조혁신센터에 파견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지원사업과 경북지역 고택명품화 및 창조농업 지원사업 등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이 부회장은 대구창조혁신센터도 방문해 C-Lab 벤처기업들의 운영 현황과 스타트업 창업지원 성과를 둘러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삼성은 지난해 9월 확대 출범한 대구 창조혁신센터와 12월 출범한 경북 창조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아울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육성과 지원 확대를 위해 삼성의 모태인 대구 옛 제일모직 부지에 약 9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복합 창조경제단지 조성도 추진중이다.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김관용 경북도지사, 심학봉 국회의원,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최경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은 상법 따라 주주가 결정”☞이재용 부회장, 합병 삼성물산 등기이사 맡을까☞이재용 부회장, 합병 후 첫 대외활동.. 대구·경북 창조혁신센터 방문
2015.07.21 I 이진철 기자
현대차 광주창조경제센터, 지역전통시장 활성화 본격 나서
  • 현대차 광주창조경제센터, 지역전통시장 활성화 본격 나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광주광역시 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005380)그룹과 광주광역시가 올 1월 △자동차 △수소경제 △스마트팩토리 △서민생활이라는 4개 키워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센터는 이날 광주 대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범 점포 2곳을 문 열었다. 한과 판매점인 ‘막둥이 한과’와 약초 유통점포 ‘하루에 약초’ 2곳이다.센터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함께 약 4개월에 걸쳐 내부 인테리어 개선, 신메뉴 개발 등에 나섰다. 이 두 곳은 각각 30년, 18년 경력의 오랜 운영 경험이 있지만 시설 노후화와 함께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센터는 이와 함께 내년 3월 재개장을 목표로 내달부터 송정역전매일시장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송정역전매일시장은 194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 온 광주 대표 전통시장이지만 최근 노후화로 침체했다. 센터는 올 3월 이곳 시장 상인을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열고 리모델링 방안을 구상해 왔다.센터는 이곳을 최대 번영기였던 70~80년대 모습을 재현하는 동시에 현대적 고객 편의시설을 더해 차별화 전통시장으로 복원할 계획이다.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무분별한 현대화는 피하고 시장 고유의 특색과 장점을 살려 활성화를 이끌어내려는 첫 시도”라며 “지역주민뿐 아니라 젊은 층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광주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그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대인시장 내 상점 ‘막둥이한과’.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대인시장 내 상점 ‘하루에약초’. 현대차그룹 제공▶ 관련기사 ◀☞[오늘의 증시 키워드] 원화약세에도 힘 못쓰는 코스피☞[e기업]"투명하고 편리한 자동차 관리의 새 기준 만든다"☞현대차, 미니콘서트 '아슬란 뮤직 아틀리에' 개최
2015.07.20 I 김형욱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쇄신 칼날 매섭다
  • [줌人]권오준 포스코 회장, 쇄신 칼날 매섭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경영 2년차에 접어들면서 개혁의 색깔을 보다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창사이래 최대 위기라는 조직 내부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고강도 쇄신안을 내놓았고, 개혁의 칼날이 더 매세워지고 있지만 내부 체질 개선을 이루기까지 갈 길이 순탄치 않다. 포스코는 전·현직 고위층과 정치권의 유착 등을 의심받고 있으며 검찰수사로 대내외적인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또 철강경기 불황 속에 지금의 사업구조가 계속된다면 그룹 전체 동반부실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계열사를 포함한 2분기 포스코 매출은 15조1894억원, 영업이익 68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18.2% 줄었다. 외형이나 내실 모두 뒷걸음질한 셈이다.이를 반영하듯 포스코의 주가는 지난 주 11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17일 포스코 주가는 19만 7500원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0만원대가 붕괴됐다. 2004년 당시 한국전력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놓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지만 현재는 15위까지 밀린 상황. 특히 권오준 회장이 불과 이틀전 직접나서 비장한 표정으로 그룹전체 고강도 쇄신안까지 내놓았지만, 주식 시장의 반응이 싸늘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권오준 포스코 회장 (제공=포스코)포스코 ‘비상경영쇄신위원회’가 2달 넘는 고민끝에 내놓은 경영쇄신안은 48개의 국내 계열사를 오는 2017년까지 절반으로 축소하고, 2005년부터 투자 계획이 있었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오디샤 프로젝트’와 같은 해외 사업도 과감히 중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권 회장은 업종별,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모든 거래를 100% 경쟁계약으로 전환해 청탁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곧바로 후속조치를 단행해 강력한 실천의지까지 보여줬다. 과거 투자실패와 경영부실에 관련된 임원 43명을 인사조치했고 성과가 부진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사업과 부실기업 논란이 제기된 성진지오텍 인수와 관련해서도 해당 관계자를 문책했다. 포스코P&S, 포스코엠텍, SNNC, 포항스틸러스, 포스코AST 대표도 바로 교체했다. 아울러 내부 개혁을 추진할 수뇌부의 진용도 새롭게 갖췄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포스코 경영인프라 본부장에, 최정우 부사장을 본사 가치경영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그룹 임원 인사를 했다. 포스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는 윤동준 사장을 임명했다. 윤 사장의 자리 이동으로 포스코는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권 회장과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그룹 경영 쇄신안을 마련한 가치경영실에 큰 변화를 추진한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가치경영실은 철강생산본부, 철강사업본부, 재무투자본부, 경영인프라본부 등 4개 사업본부의 업무를 조율하며 회사 경영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포스코 PR실장에는 정창화 포스코건설 CR센터장(전무)을 선임했다. 최고 의사결정을 내릴 곳은 단순하게 정리하고, 대내·외 소통창구 역할을 할 곳에는 전문성을 먼저 고려했다는 평가다. 또 포스코의 신성장 동력이나 개혁의 선두에 서야 할 사업부에는 무게감 있는 인물을 앞세워 힘을 실어줬다. 권 회장이 임기 절반을 마쳤지만 쇄신안은 아직 청사진에 불과하다. 그는 “우리 각자가 쇄신의 주체라 생각하고 기꺼이 희생하고 고통을 감내하자”고 임직원들에게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자세를 주문하고 있다. 결국 포스코 구성원이 공유하고 있는 위기의식과 상실감을 얼마나 개혁의 에너지로 바꿀수 있느냐가 권 회장과 포스코 쇄신안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쇄신안도 안통했다..사흘간 주가 10% 빠진 포스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저소득층 태양광 주택발전 사업 마무리☞ '포스코 인수합병 정보로 주식투자' 산업은행 前부행장 기소☞ [특징주]포스코, 20만원 아래로…'쇄신안도 소용없네'☞ [사설] 포스코, 과연 경영쇄신 이룰 수 있을까☞ 포스코, 경영쇄신안 주도할 임원 인사 단행☞ [포토]포스코 CEO 경영쇄신 다짐대회☞ 포스코엠텍, 2Q 영업익 52억…전년비 121.8%↑☞ 포스코, 융복합 ICT 적용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인사]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 황은연 사장☞ [특징주]포스코, 2분기 실적 실망…또 52주 신저가☞ 포스코, 당분간 의미있는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가↓-LIG☞ 포스코, 대우조선 인수가능성 일축☞ 포스코 2017년까지 계열사 50% 정리..경쟁계약제 전면도입(종합)☞ [포토]권오준 회장 "포스코 최대 위기..고강도 쇄신안 추진"
2015.07.20 I 정태선 기자
  • 쇄신안도 안통했다..사흘간 주가 10% 빠진 포스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포스코(005490)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경영진이 야심차게 내놓은 경영 쇄신안도 전혀 약발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7일 전 거래일 대비 2.95%(6000원) 내린 19만75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9만7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포스코 주가가 종가 기준 2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06년 1월20일(19만6500원) 이후 처음이다.포스코의 끝모를 부진은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더욱 심해지고 있다. 지난 15일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뒤 포스코 주가는 불과 3거래일만에 10.1% 굴러떨어졌다.시가총액 순위 역시 급락했다. 지난 2010년 11월 2일 현대차(005380)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준 이후 내리막길을 이어오면서 현재는 15위까지 순위가 밀려난 상태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5대 경영쇄신안을 직접 설명했다.5대 경영쇄신안의 주요 내용은 △사업포트폴리오의 내실있는 재편성 △경영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 명확화 △인적 경쟁력 제고와 공정인사 구현 △거래관행의 투명하고 시장지향적 개선 △윤리경영을 회사운영의 최우선순위로 정착 등이다. 특히 향후 철강 중심으로 사업 포트 폴리오를 재편하고 독자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계열사는 과감히 정리하기로 했다.하지만 고강도 쇄신안에도 시장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구조조정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너무 늦었고, 쇄신안을 제대로 실행하면서 이에 따른 결과가 확인돼야 한다는 것이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부실자회사 감축 및 내부 비용절감 등) 올해 영업이익 대비 27%의 이익 증가를 시현할 수 있다”며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계획들의 실질적인 실행 여부”라고 지적했다.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이 발표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기존 구조조정안에 대한 실행 속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구조조정 성과가 나와야 주가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포스코, 20만원 아래로…'쇄신안도 소용없네'☞포스코, 경영쇄신안 주도할 임원 인사 단행☞포스코, 융복합 ICT 적용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2015.07.18 I 안혜신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저소득층 태양광 주택발전 사업 마무리
  • 포스코 광양제철소, 저소득층 태양광 주택발전 사업 마무리
  • 광양제철소가 지역의 소외계층 18가구에 태양광 주택발전 시설을 설치해줬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6월 한 달간 추진한 ‘저소득층 지원 및 에너지사용 효율화를 위한 태양광 주택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광양제철소와 광양시 지속 가능한 환경협의회가 공동 추진한 이번 사업은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에 전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주택발전 시설’을 설치해주는 것으로, 지역의 환경보전과 소외계층 복지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겨냥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사업으로 광영동 3가구, 태인동 3가구, 옥곡면 5가구, 진월면 7가구 등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차상위계층 18가구가 혜택을 입었다. 이를 통해 수혜가정의 전기료 절감 효과뿐 아니라, 기존 화석연료 대신 친환경 연료인 태양광을 이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환경보전 효과도 기대된다.▶ 관련기사 ◀☞ [특징주]포스코, 20만원 아래로…'쇄신안도 소용없네'☞ [사설] 포스코, 과연 경영쇄신 이룰 수 있을까☞ 포스코, 경영쇄신안 주도할 임원 인사 단행☞ [포토]포스코 CEO 경영쇄신 다짐대회☞ 포스코엠텍, 2Q 영업익 52억…전년비 121.8%↑☞ 포스코, 융복합 ICT 적용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인사]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 황은연 사장☞ [특징주]포스코, 2분기 실적 실망…또 52주 신저가☞ 포스코, 당분간 의미있는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가↓-LIG☞ 포스코, 대우조선 인수가능성 일축☞ 포스코 2017년까지 계열사 50% 정리..경쟁계약제 전면도입(종합)☞ [포토]권오준 회장 "포스코 최대 위기..고강도 쇄신안 추진"☞ 포스코, 2017년까지 계열사 50% 정리..'고강도 경영쇄신'☞ 포스코, 2분기 영업익 6075억원 전년比 7.5%↑..매출 6.5조☞ 포스코 2Q 영업익 6075억..전년比 7.5%↑
2015.07.18 I 정태선 기자
  • [특징주]포스코, 20만원 아래로…'쇄신안도 소용없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포스코(005490)가 경영 쇄신안 발표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포스코는 17일 오후 12시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6%(5000원) 내린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포스코는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1890억원, 영업이익 68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외철강 및 E&C부문 시황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이 가운데 개별기준 매출액은 6조 5760억원, 영업이익 6080억원을 기록했다.부진한 실적을 털어내기위해 경영 쇄신안을 내놓으며 반전을 꾀하기도 했지만, 시장은 이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더 크게 나타내는 모습이다.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인 청강 수요 역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요 부진에 따른 철강사간 경쟁 심화가 나타나고 있어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포스코, 경영쇄신안 주도할 임원 인사 단행☞포스코, 융복합 ICT 적용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특징주]포스코, 2분기 실적 실망…또 52주 신저가
2015.07.17 I 안혜신 기자
포스코, 경영쇄신안 주도할 임원 인사 단행
  • 포스코, 경영쇄신안 주도할 임원 인사 단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를 추진할 수뇌부 핵심 임원에 대한 부분 인사를 단행했다.16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경영쇄신 작업을 주도할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에 최정우 대우인터내셔널(047050) 기획재무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최 부사장은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 정도경영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 뒤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해 왔다. 전임 가치경영실장인 조청명 부사장은 지난달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매각 논란 끝에 경질돼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조용두 가치경영실 경영진단담당 상무는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전무)으로, 오승철 가치경영실 상무는 포스코그린가스텍 경영전략본부장(상무)으로 이동했다. 포스코그룹 구조조정을 기획하고 주도해 온 가치경영실 임원을 대거 교체한 셈이다.가치경영실은 철강생산본부, 철강사업본부, 재무투자본부, 경영인프라본부 등 4개 사업본부의 업무를 조율하면서 회사 경영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정기 인사에서 포스코 대표이사에 선임됐던 윤동준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났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권오준 회장과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새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에는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을, 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PR실장에는 정창화 포스코건설 CR센터장(전무)을 선임했다.지난달 미얀마 가스전 문제로 PR실장에서 물러난 한성희 경영인프라본부 상무는 중국법인인 포스코차이나 부총경리로 자리를 옮긴다. 포스코는 전날 기업설명회에서 계열사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 5대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최정우(왼쪽부터) 포스코 부사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황은연 포스코 사장.▶ 관련기사 ◀☞ [포토]포스코 CEO 경영쇄신 다짐대회☞ 포스코엠텍, 2Q 영업익 52억…전년비 121.8%↑☞ 포스코, 융복합 ICT 적용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인사]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 황은연 사장☞ [특징주]포스코, 2분기 실적 실망…또 52주 신저가☞ 포스코, 당분간 의미있는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가↓-LIG☞ 포스코, 대우조선 인수가능성 일축☞ 포스코 2017년까지 계열사 50% 정리..경쟁계약제 전면도입(종합)☞ [포토]권오준 회장 "포스코 최대 위기..고강도 쇄신안 추진"☞ 포스코, 2017년까지 계열사 50% 정리..'고강도 경영쇄신'☞ 포스코, 2분기 영업익 6075억원 전년比 7.5%↑..매출 6.5조☞ 포스코 2Q 영업익 6075억..전년比 7.5%↑
2015.07.16 I 정태선 기자
  • 포스코, 융복합 ICT 적용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을 시작으로 인더스트리(industry) 4.0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Big Data)가 만들어내는 미래형 제조현장 ‘스마트팩토리’는 공장 내 모든 설비와 기계에 센서를 부착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조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제품 불량이나 설비 고장 등이 일어나기 전에 문제를 파악해 해결하는 공장을 말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005490)는 지난 10일 광양 후판부 서브센터에서 포스코그룹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구현하고 2등이 따라올 수 없는 ‘초(超)격차’ 원가·품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이날 발족식에는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박주철 상무, 박미화 상무, 정덕균 포스코ICT 상무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제강-연주-압연에 이르는 일관 생산공정을 갖춘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을 우선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으로 선정했다. 광양 후판공장을 대상으로 오는 2017년까지 저비용·고효율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한 뒤 성과를 바탕으로 제철소 전 공장으로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우선 조업·품질·설비를 모두 아우르는 데이터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각종 이상을 사전 감지하거나 예측해 미리 대응하는 선행 분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2017년 상반기까지 원가절감 기술 및 품질제어 기술, IT융복합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고숙련 직원의 기술 노하우를 시스템에 탑재해 ‘사람의 개입이 없는’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가 완성되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설비관리로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 예측할 수 있고 수집된 데이터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설비는 원인을 찾아 사전에 조치할 수 있다”면서 “안정적인 조업환경을 유지하고 설비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품질관리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품질에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찾아 대응하는 수준에서 결함원인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바뀐다. 포스코는 광양 후판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정립하고 제철공정에 적용 가능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유사 공정에 확대 적용,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제조현장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인사]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 황은연 사장☞ [특징주]포스코, 2분기 실적 실망…또 52주 신저가☞ 포스코, 당분간 의미있는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가↓-LIG☞ 포스코, 대우조선 인수가능성 일축☞ 포스코 2017년까지 계열사 50% 정리..경쟁계약제 전면도입(종합)☞ [포토]권오준 회장 "포스코 최대 위기..고강도 쇄신안 추진"☞ 포스코, 2017년까지 계열사 50% 정리..'고강도 경영쇄신'☞ 포스코, 2분기 영업익 6075억원 전년比 7.5%↑..매출 6.5조☞ 포스코 2Q 영업익 6075억..전년比 7.5%↑☞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 - 포스코 경영쇄신안 발표
2015.07.16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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