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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플러스, SKT 거점오피스 ‘스피어’ 운영 지원
  • 스파크플러스, SKT 거점오피스 ‘스피어’ 운영 지원
  • SK텔레콤의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사진=스파크플러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최근 공식 오픈한 SK텔레콤의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Sphere)`의 운영 지원을 맡았다고 26일 밝혔다.스피어는 SK텔레콤이 서울 신도림, 경기 일산·분당 등 3곳에서 운영을 시작한 거점형 업무공간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양자암호 등 정보통신(ICT) 기술을 곳곳에 반영한 미래형 오피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스피어를 활용해 본인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할 수 있는 `WfA(Work from Anywhere)`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휴양과 업무를 결합한 오피스를 개장하는 등 거점오피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스파크플러스는 그동안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피어 모든 거점의 운영을 지원한다. 고객 편의를 위한 공기청정기 등 각종 렌탈 기기, 회의실 이용 관리, OA존(사무자동화 존) 관리 등 공유오피스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거점오피스에 전담 커뮤니티 매니저도 투입했다. SK텔레콤 직원들을 위한 월간 이벤트 프로그램 기획도 맡았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본사 한 곳에 모여 근무하는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SK텔레콤이 유연한 근무환경을 갖춘 `스피어`를 오픈한 것은 시대에 걸맞은 선택”이라며 “스파크플러스는 SK텔레콤이 효율적으로 공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파크플러스는 2016년 1호점인 역삼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총 32호점(오픈 예정 포함)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거점오피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해 현재 SCK, 이지스자산운용, 코웨이, LG CNS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2.04.26 I 이후섭 기자
'드디어 S존 불만 폭발?' 김현수·피렐라, 심판 항의에 퇴장
  • '드디어 S존 불만 폭발?' 김현수·피렐라, 심판 항의에 퇴장
  • LG트윈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스트라이크 판정 문제로 항의했다가 퇴장을 당하는 일이 두 차례나 나왔다.LG트윈스 간판타자 김현수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회초 이계성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1-3으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두산 좌완 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초구 123km짜리 포크볼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자 곧바로 등을 돌려 주심에게 불만을 드러냈다.이계성 주심은 김현수에게 여러 차례 타석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계속해서 불만의 뜻을 나타냈고 결국 퇴장 선언을 받았다.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된 올해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타자가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키움히어로즈 이용규가 지난 5일 LG전에서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뒤 배트를 배터박스에 내려놓는 무언의 항의로 퇴장당한 바 있다.LG는 김현수의 예상치 못한 퇴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두산에 2-4로 패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1회말 3점 홈런이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다만 두산으로선 에이스 미란다의 부진으로 승리를 마음껏 즐기지는 못했다. 미란다는 이날 3이닝을 던지면서 1피안타 2실점을 내준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볼넷을 6개나 헌납할 정도로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가 대결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스트라이크 판정 문제로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2-2로 맞선 5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구자욱은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의 초구 150km짜리 직구에 종아리 부위를 맞았다. 앞선 타석에서도 공이 등 뒤로 날아오는 위험한 순간을 겪었던 구자욱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향해 걸어나갔다. 더그아웃에 있던 양 팀 선수들이 쏟아지면서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다행히 벤치 클리어링은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 타자 호세 피렐라의 타석에서 나왔다. 스파크맨의 낮은 직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돼 루킹 삼진을 당한 피렐라는 김성철 주심에게 격하게 항의했다. 김성철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불과 몇 십분 전 김현수가 스트라이크 판정 관련 시즌 2호 퇴장을 당한데 이어 피렐라가 시즌 3호 퇴장 선수가 됐다.피렐라가 빠진 삼성은 고졸 신인 내야수 이재현의 6회초 실책 2개로 결승점을 내줘 2-4로 패했다. 롯데 선발 스파크맨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2실점(1자책점)만 허용하는 호투로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다.한화이글스는 올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SSG랜더스에게 시즌 첫 연패를 선물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SSG를 9-2로 누르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전날 SSG를 2-0으로 꺾은 한화는 이틀 연속 SSG를 제압하고 2연속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반면 선두 SSG는 개막 후 첫 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4번타자 노시환은 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로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한화 선발 남지민도 3⅔이닝 2피안타 1실점 역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구원 신정락이 1⅓이닝 퍼펙트 투구로 구원승을 거뒀다.메이저리그 통산 90승에 빛나는 SSG 선발 이반 노바는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수원에선 디펜딩챔피언 KT위즈가 NC다이노스에 4-3 역전극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공동 6위로 올라선 반면 최하위 NC는 3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1-2로 뒤진 8회말 대타 김병희의 좌중간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계속된 2사 1루 찬스에서 박병호가 좌중간 외야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투런홈런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2022.04.23 I 이석무 기자
한화, 완벽 계투로 SSG에 첫 영봉패 선물...LG, 3연패 탈출
  • 한화, 완벽 계투로 SSG에 첫 영봉패 선물...LG, 3연패 탈출
  • SSG랜더스를 상대로 영봉승을 거둔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9위에 머물러있는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 선두 독주 중인 SSG랜더스의 발목을 잡았다..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장민재를 비롯한 투수진의 역투에 힘입어 SSG를 2-0으로 눌렀다.한화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키웠다. 반면 SSG는 시즌 3번째 패배(15승)를 당했다. 특히 1점도 뽑지 못한 것은 개막 이후 처음이다. 이날 SSG는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단 3안타에 그쳤다.이날 한화는 완벽한 계투작전으로 SSG 강타선을 잠재웠다. 선발 장민재가 4이닝을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이후 김종수(1이닝), 송윤준(⅔이닝), 윤호솔(⅓이닝), 신정락(1이닝), 김범수(1이닝), 장시환(1이닝)이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투수진이 굳건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한화 타선은 경기 중반 이후 귀중한 2점을 뽑았다. 6회말 선두 마이크 터크먼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노시환이 곧바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7회말에는 임종찬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한화 팬들을 기쁘게 했다.4연승에 도전한 SSG 선발 투수 노경은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LG트윈스는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두산베어스를 5-1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2020년 5월 1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온 5이닝 이상 투구 기록도 60경기로 늘렸다.LG 1번 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5타수)를 때리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KT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총 5득점에 머물렀던 LG 타선은 이날 13안타를 몰아치는 활발한 타격을 뽐냈다. 올 시즌 전체 2호이자 팀 1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KT위즈는 수원 홈경기에서 NC다이노스를 4-3으로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는 1회말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8개를 잡으면서 2실점으로 버텨 승리투수가 됐다.롯데자이언츠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라이온즈를 8-2로 눌렀다. 외국인 선발 찰리 반즈는 7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4연승을 질주,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또한 탈삼진 6개를 보태면서 시즌 탈삼진 34개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롯데는 이날 홈런 3방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2회초 무사 1, 2루에서 DJ 피터스의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6회초에는 ‘포스트 이대호’ 한동희가 장외 솔로홈런을 쏘아올렸고 7회초에는 안치홍이 좌중월 스리런 대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2.04.23 I 이석무 기자
아마존·MS·구글이 투자한 데이터브릭스, 한국 상륙
  • 아마존·MS·구글이 투자한 데이터브릭스, 한국 상륙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미국 빅테크가 앞다퉈 투자한 미국의 데이터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데이터브릭스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CEO (사진=데이터브릭스)데이터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픈소스 중 하나인 ‘아파치 스파크’의 창시자들이 2013년 설립한 데이터·인공지능(AI) 회사다. 지난해 8월 시리즈H 투자를 마무리하며 설립된 지 8년만에 35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직원수는 3500명이며, 고객사는 골드만삭스·레이엇게임즈·월마트·그랩 등 7000여 개에 이른다. 기업가치가 380억달러(46조원)로 평가된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투자한 회사로 유명세를 탄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쟁사이기도 하다.데이터브릭스의 강점은 흔히 두 개로 나눠져있는 기업의 데이터 저장소를 하나로 합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를, AI·머신러닝 작업 등을 위해선 ‘데이터 레이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두 플랫폼이 호환되지 않다 보니 관리가 복잡하고, 비용도 더 많이 든다. 데이터 조직도 둘로 나뉘어진다. 장경운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즈 아키텍트 팀장은 “두 가지 플랫폼이 각각 구현되고 있다는 점은 AI 프로젝트의 성공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쓰면 AI 분석을 위해 서로 다른 두 가지 데이터 플랫폼을 쓸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데이터브릭스가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한 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해서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과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한국 사업을 이끄는 지아 오웨이 링 북아시아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 연평균 18%씩 성장하고 있는 한국 클라우드 시장은 여전히 성장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했다.한국지사를 설립한 데이터브릭스는 올해 안으로 한국팀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국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 클루커스와 파트너십도 맺은 상태다. 그는 “이미 국내 3대 대기업, 3대 게임사가 우리 고객”이라고 했다.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 등도 데이터브릭스의 고객사다.
2022.04.20 I 김국배 기자
스파크플러스, 상반기 강남·잠실권 5곳 오픈…32호점 달성
  • 스파크플러스, 상반기 강남·잠실권 5곳 오픈…32호점 달성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는 강남·잠실권 5곳을 올해 상반기 안에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파크플러스는 지난 1일 분당점을 연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강남·잠실권 지점 포함 6곳을 개점할 예정이라 총 32호점(오픈 예정 포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5~6월 오픈 확정된 신규 지점은 잠실점, 방배점, 강남5·6호점, 신논현점 등 총 5개 지점이다. 각 지점별 규모는 임대 면적 기준 △잠실점 1700㎡ △방배점 1600㎡ △강남5호점 5500㎡ △강남6호점 1600㎡ △신논현점 3500㎡다. 총 임대 면적은 1만 3900 ㎡에 달하며 2300여 석이 마련될 예정이다.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강남 일대 오피스 문의에 따른 결정으로, 최근 폭발하고 있는 강남 오피스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2년 상업용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4.7%로, 전분기 대비 약 2%p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강남·잠실권 5개 지점 모두 거점오피스로 활용 가능하며, 강남5호점을 제외한 모든 지점은 스플라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플라운지는 여러 지점의 비즈니스 라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또 상반기 신규 지점 관심등록 프로모션을 통해 오피스 할인 소식 및 선계약 기회(20인 이상 오피스 신청 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오피스 수요가 특히 높은 강남·잠실권에 신규 지점 5곳을 오픈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I 이후섭 기자
유엑스엔, 컨소시엄 구성해 마곡에 연구소 세운다
  • 유엑스엔, 컨소시엄 구성해 마곡에 연구소 세운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무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업체 유엑스엔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연구소를 세운다. 연구개발(R&D) 인력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을 마련하게 되는 것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엑스엔은 ‘메디큐브 컨소시엄’이 마곡 일반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메디큐브 컨소시엄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주관하는 마곡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급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메디큐브 컨소시엄은 31억원의 토지매입대금을 납입한 후 내년 말까지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4763㎡ 규모의 연구소를 세울 예정이다. 이들은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한다.메디큐브 컨소시엄은 박희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가 창업한 치매치료 신약 개발업체 프로메디젠, 조선욱 서울대병원 교수와 김성근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박사가 공동 설립한 대사항암제 개발업체 셀러스, 아리바이오에서 스핀오프된 임상시험수탁업체(CRO) 아리비앤씨, 면역진단기기 개발사 그래피니드테크놀로지로 구성돼 있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마곡일반산업단지는 많은 연구소가 입주해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이대 서울병원을 비롯한 메디컬 기업 등이 속한 곳으로 R&D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에 용이한 곳”이라며 “연구역량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19 I 유진희 기자
실세계 쉽게 디지털화했더니…더블미, 300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 실세계 쉽게 디지털화했더니…더블미, 300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적용된 현실세계 메타버스 ‘트윈월드’ (사진=더블미)[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현실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 더블미(대표 김희관)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벤처투자, RHK가 전략적 투자자로, 재무적 투자사로는 코엔트리와 BNK캐피탈,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캐피탈, IBK투자증권, 타임폴리오, 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현재 250억원 가량의 투자유치를 완료했고 추가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시리즈 A 단계에서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는 등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더블미는 2015년 3월에 김희관(현 대표이사), Michael Kuzynski(현 최고운영이사), 김희영(현 재무이사)가 공동 창업한 후, 스파크랩스 엑셀러레이터 5기 및 삼성 씨랩(C-Lab)을 거쳐 성장해 왔다. 더블미는 다수 카메라로 공간 전체를 컴퓨터그래픽(CG)으로 만드는 기존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을 한 대의 3D 카메라와 머신러닝(Machin Learning)으로 촬영할 수 있는 홀로포트(HoloPort) 기술 및 실시간 공간 스캐닝 기술 홀로씬(HoloScene) 등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축척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텔레포니카, 도이치텔레콤, 싱가포르텔레콤 등 16개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5G 모바일엣지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네트워크 인프라를 테스트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홀로버스(HoloVerse)’의 테스트베드로 더블미의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트윈월드’가 선정되기도 했다.회사는 현실세계(Real-world) 메타버스 서비스인 트윈월드(TwinWorld) 베타 서비스를 2020년 11월에 선보이고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했다. 전 세계 17개 도시 26개 장소에 트윈월드 공간을 구축했다.더블미 김희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기 추진 중인 글로벌 수준의 우수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실세계 메타버스 서비스의 구체화와 리더십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2.04.19 I 이대호 기자
'오지환 연장 10회초 결승 투런포' LG, 한화에 극적 역전승
  • '오지환 연장 10회초 결승 투런포' LG, 한화에 극적 역전승
  • LG트윈스 오지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피말리는 연장 접전 끝에 한화이글스를 누르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LG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오지환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이로써 LG는 전날 경기에 이어 한화를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 10승 4패로 리그 순위 2위를 지켰다.반면 한화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3승 11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LG는 3-4로 끌려가던 7회초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김현수의 볼넷,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문보경이 한화 구원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한화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한화는 8회말 LG 필승조 이정용을 상대로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좌익수 옆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 들였다.결국 6-6 동점으로 연장전에 접어든 가운데 마지막에 웃은 쪽은 LG였다.LG는 10회초 1사 후 문성주가 좌전안타로 출루해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이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한화 7번째 투수 김종수의 5구째 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오지환의 한 방으로 다시 2점 차 리드를 잡은 LG는 10회말 마무리 고우석이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한화 이원석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오지환은 결승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부상을 털고 오랜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채은성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문보경 역시 홈런 포함, 3타점을 책임졌다.한화 타선도 하주석, 김태연, 이성곤이 멀티히트를 때리고 노시환이 2타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뒷심에서 LG에 미치지 못했다.
2022.04.17 I 이석무 기자
'켈리, 6이닝 1실점 시즌 2승' LG, 하루만에 한화에 설욕
  • '켈리, 6이닝 1실점 시즌 2승' LG, 하루만에 한화에 설욕
  • LG트윈스 케이시 켈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벌이는 LG트윈스가 한화이글스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LG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이겼다.이틀전 SSG랜더스의 개막 10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던 LG는 전날 한화에게 3-7로 패한 아쉬움을 씻었다. 시즌 성적 9승 4패를 기록한 2위 LG는 선두 SSG랜더스(12승 1패)와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최근 홈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3승 10패다.LG 외국인투수 켈리의 호투가 빛을 발했다. 켈리는 이날 6이닝을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NC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펼쳤던 것과 달리 이날 두 번째 등판에선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5회말 볼넷 2개와 폭투로 1사 2, 3루에 몰린 뒤 노수광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것이 이날 켈리가 내준 유일한 실점이었다.타선도 초반부터 활발하게 점수를 뽑았다. LG는 2회초 문성주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오지환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3회초에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김현수의 땅볼 타구때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이 나오면서 LG에 행운의 득점이 더해졌다. LG는 계속된 찬스에서 유강남의 3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이후에도 LG는 4회초와 5회초, 7회초에도 1점씩 더해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번 홍창기와 4번 유강남은 각각 2타점씩을 책임졌고 9번 서건창은 5타수 3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해민, 문성주, 오지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LG는 6-1로 앞선 9회말 구원투수 함덕주가 등판하자마자 연속 3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급하게 올라온 마무리 고우석이 실점을 1점으로 막고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한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인 선두 SSG가 삼성라이온즈를 6-2로 꺾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개막 후 10연승으로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던 SSG는 14일 연승이 끊긴 뒤 다시 2연승을 달렸다.SSG 좌타자 한유섬은 이날 혼자 4타점을 책임졌다.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5-1로 앞선 7회말에도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점을 21개로 늘린 한유섬은 타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시즌 SSG 유니폼을 새로 입은 노경은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시즌 3번째 선발승을 거뒀다.KIA타이거즈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KIA가 기록한 19안타와 14득점은 모두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기록이다.
2022.04.16 I 이석무 기자
 “백 투 베이직”…AI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VC‘s Pick] “백 투 베이직”…AI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18일~4월 22일)에는 게임과 메타버스, 블록체인,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돋보였다. 그간 AI를 주특기로 내세워 투자사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스타트업이 늘면서 “AI는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기술”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었지만, 이번 주만큼은 AI 기술 근본에 충실한, 일명 ‘백 투 베이직’ 전략을 펼치는 AI 스타트업에 후한 점수를 준 분위기다.(사진=이미지투데이)◇ AI 게임 코칭 ‘지지큐컴퍼니’지지큐컴퍼니는 다올인베스트먼트와 티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지큐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채용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지큐컴퍼니는 국내외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게임 코칭 플랫폼 개발업체다. 앞으로 게임 통계를 비롯한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AI 기반의 분석 및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투자사들은 지지큐컴퍼니의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우수한 AI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게이머 지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사업으로 크게 확대할 가능성이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물류 플랫폼 ‘파스토’파스토는 VIG파트너스와 하나벤처스, SK디앤디,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파스토는 자체 구축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풀필먼트 시스템(FMS), 물류센터 제어시스템(WCS) 등 관련 IT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어떤 온라인 판매자들이라도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투자사들은 파스토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온라인 판매자들이 파스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 센터 확장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AI로 최적화 기술 구현 ‘노타’노타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 등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과 지분율은 비공개다. 노타는 디바이스에 맞춰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2015년 창업 직후 네이버 D2SF로부터 첫 기관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엔지니어 없이도 단기간에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넷츠프레소’가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측은 노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AI 성능을 높이는 것이 관련 시장에서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타는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숏폼 오디오 콘텐츠 ‘나디오’나디오를 운영하는 이어가는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나디오는 ‘나를 위한 오디오’를 테마로 일상의 경험이나 삶의 위로, 공감과 힐링에 관한 이야기들을 작가가 자신의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플랫폼이다. 이들은 복잡한 출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나디오 앱을 통해 자체 오디오북을 출간할 수 있다.스파크랩은 이어가다가 이용자 중심의 큐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AI 음성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보이스 폰트를 자체 개발했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캐치테이블’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는 알토스벤처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오라이언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캐치테이블은 NHN 출신 멤버 3명이 합심해 선보인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이다. 미식을 즐기는 누구나 지역, 메뉴, 레스토랑명, 가격 등으로 원하는 취향의 레스토랑을 검색할 수 있다. 투자사들은 캐치테이블이 통합예약 솔루션을 통해 레스토랑 운영의 고효율을 가져올 뿐 아니라 소비자에겐 전에 없는 실시간 예약 경험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파인 다이닝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데도 재료비와 임대료 상승, 홀서비스 구인난은 심각해 IT기술을 통한 효율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 AR 메타버스 ‘이매지니어스’이매지니어스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매지니어스는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3차원(3D) 및 AR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현재 AR 플랫폼 ‘파라버스’(PARAVERSE)를 독자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투자사들은 파라버스가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되고, 기존의 대체불가토큰(NFT)를 AR로 적용할 수 있는 만큼, 나만의 NFT를 현실로 소환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NFT를 소유한 사용자가 파라버스 웹사이트에 접속해 가상지갑을 연동하면 개인 고유의 URL 링크 주소로 연결되는 ‘마이 유니버스’가 생성된다. 이를 클릭하면 기존 파라버스 앱을 통해 자신이 가진 NFT를 증강현실로 띄워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파라버스 앱에 3D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링크주소 하나로 스마트폰, 태블릿PC로 AR 컨텐츠를 가상체험 할 수 있다.
2022.04.16 I 김연지 기자
한국화웨이, 고효율 태양광 인버터 국내 출시
  • 한국화웨이, 고효율 태양광 인버터 국내 출시
  •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내 한국화웨이 부스 전경. (사진=한국화웨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화웨이는 오는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자사 태양광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화웨이의 스마트 스트링 인버터 제품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 아크차단기(AFCI)가 내장돼 직류(DC) 아크를 스스로 검출하고 전압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스파크로부터 빠르고 안전한 회로 자동 차단이 가능하다.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36kW 인버터 ‘SUN2000-36KTL-M3’는 화웨이의 태양광 기술력이 집약됐다. 모듈에서 잠재적 출력 저하 현상(PID)이 발생했을 때 발전소 동력이 멈추는 저녁시간을 활용해 복구가 가능하도록 ‘PID 리커버리’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전력 최적화 솔루션인 ‘옵티마이저’를 적용해 태양광 패널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인버터 및 발전소의 운영 안정성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다.화웨이는 올해 ‘SUN2000-215KTL-H0’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직류 500V에서 1500V까지 넓은 전압 범위를 지원하는 인버터다. 갑작스러운 전압 강하 등에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9개의 최대 전력점 추적(MPPT)으로 구성돼 양면 모듈 사용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친원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 사업 부서장은 “한국의 많은 고객들에게 한국에 최적화된 화웨이의 스마트 인버터 SUN2000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화웨이는 5G, AI, 클라우드 등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을 바탕으로, 250kW 이상 급의 인버터를 출시하는 등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고출력, 고효율의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4 I 김정유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 '모터스포츠 선수' NFT 발행
  • 갤럭시아메타버스, '모터스포츠 선수' NFT 발행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기념 대체불가토큰(NFT)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갤럭시아메타버스가 CJ올리브영네트웍스와 함께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관련 NFT를 발행한다. (사진=갤럭시아메타버스)오는 23일 개막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행사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시즌 우승자 김종겸 선수를 비롯해 최명길, 이찬준, 김재현 등 총 20명의 선수 NFT를 발행한다. NFT에는 선수들의 프로필과 출전 차량 사진, 최고 성적 등이 담긴다.선수카드 NFT는 타이어 휠 그래픽과 타이어 지면 사이의 마찰 스파크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된 게 특징이다.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3차원(3D) 모션그래픽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향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디지털 스포츠 상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오는 24일까지 선수카드 소장 고객을 대상으로 개막전 골드티켓도 제공한다. 20명의 카드를 모두 구매한 고객에게는 2022년 시즌권, 레이싱카를 타고 트랙 주행 체험을 하는 자유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시즌 기간에는 NFT 포스터, 라운드별 주요 장면, 선수별 주행 영상 등과 관한 NFT를 공개할 계획이다. 시즌 종료 후에는 최종 우승 선수 NFT 구매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수의 하이라이트 영상 NFT를 제공한다. 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활용한 수많은 NFT를 발행할 수 있어 앞으로 무한한 확장성이 기대된다”며 “일회성 NFT가 아닌 연간 이벤트로 이어지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3 I 김응태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NFT카드 발행
  • CJ올리브네트웍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NFT카드 발행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오는 23일 3년만에 유관중으로 치러지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맞아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한다.CJ올리브네트웍스와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모터스포츠의 짜릿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NFT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부터 메타갤럭시아 플랫폼에서 최명길, 이찬준, 김재현 등 총 20명의 선수 프로필과 출전 차량 사진, 최고 성적 등의 정보를 담은 NFT 선수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회사 측은 “NFT 선수카드는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타이어 휠 그래픽,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발생하는 마찰 스파크를 모티브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며 “선수의 다양한 모습을 3D 모션 그래픽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24일까지 NFT 선수카드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개막전 골드 티켓을 1인당 2매씩 제공한다. 7종 이상을 구매하면 2022년 시즌권을, 14종 이상 사면 시즌권과 함께 굿즈를 받는다. 20종의 선수카드를 모두 구매한 고객은 시즌권 뿐 아니라 고성능 레이싱 카에 직접 카레이서와 동승해 트랙 주행을 체험할수 있는 택시타임 자유이용권이 증정된다.1종이라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라운드별 추첨을 통해 2명에게 택시타임 1회 이용권을 제공되며, 최종 우승 선수의 NFT 선수카드를 보유한 고객 중 일부를 추첨해 해당 선수의 우승 하이라이트 영상 NFT를 시즌 종료 후 에어드롭으로 주게 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NFT 선수카드를 시작으로 시즌 기간 동안 라운드별 우승 선수의 우승 장면과 경합·배틀 등의 경기 주요 장면, 드론 등을 활용한 선수별 주행 영상 등을 NFT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즌 종료 후 최종 우승 선수를 기념하는 챔피언 패키지 NFT와 2023년 시즌권을 증정하는 스페셜 NFT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2022.04.13 I 김국배 기자
경차, 산뜻한 출발…1분기 판매량 두 자릿수 '껑충'
  • 경차, 산뜻한 출발…1분기 판매량 두 자릿수 '껑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차(경형차)가 올해 들어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밴 모델 등 다양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경차가 출시된데다 고유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경차의 경제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캐스퍼 (사진=현대자동차)12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경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8137대) 대비 44.6% 증가한 1만1767대가 판매(신차등록)됐다. 경차의 올해 1~3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3만278대로 전년(2만3835대)보다 약 27% 늘었다. 지난 한 해 국내 경차 판매대수는 총 9만6842대였다. 올해 1분기 경차 누적대수가 3만278대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 경차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차는 2019년 판매대수 11만5128대를 기록한 이후 줄곧 10만대를 밑돌았다. 경차시장을 이끄는 것은 현대자동차(005380)의 캐스퍼다. 캐스퍼는 출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계약하면서 큰 관심을 얻었다. 캐스퍼는 이달 3513대 판매돼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대수 1만1036대를 기록했다. 국내 경차시장의 대표주자인 기아(000270) 레이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레이는 지난달 3442대로 전년(2852대)보다 21% 뛴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기아 모닝도 3157대로 호실적을 냈다. 쉐보레 스파크도 같은 달 1206대 판매돼 전월(421대)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국내 승용차시장에서는 그간 레저나 야외활동 시 활용도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대형 차량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1~2인 소규모 가구가 늘고 있는데다 실용주의 성향이 강한 MZ(밀레니얼+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경차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완성차업계가 ‘좁다’는 경차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내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캐스퍼는 폴딩 기능을 더해 운전자가 차량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 2열 시트를 비운 캐스퍼 밴 모델을 추가해 상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게 했다. 기아도 국내 최초 1인승 다목적 모델인 레이 밴을 출시했다. 레이 1인승 밴은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승·상용 모델 중 1인승으로 인증받은 최초의 모델이다. 1인 사업자와 여행을 즐기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모델이다.최근 유가가 치솟고 있는 점도 소비자들이 경차로 눈을 돌리게 된 이유다. 휘발윳값은 리터(ℓ)당 2000원까지 치솟으며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가 19년만에 선보인 경차 캐스퍼가 출시된 후 경차의 활용·경제성이 재조명받고 있다”며 “고유가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4.12 I 손의연 기자
카플레이션 장기화에 '저렴이車' 실종…울상 짓는 소비자들
  • 카플레이션 장기화에 '저렴이車' 실종…울상 짓는 소비자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에 따른 이른바 ‘카플레이션’(Car+Inflation) 현상이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완성차 업계가 수익성 높은 모델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시장에서 저렴한 차는 더욱 사라지고 있다. 한편에선 당장 자동차를 구매해야 하는 생계형 소비자의 호주머니 사정을 덜기 위해 자동차 세제 혜택과 보조금 정책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사진=연합뉴스)한국자동차연구원은 11일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따라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이 감소해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는 자동차 세제 정책을 재검토하고 자동차 생산비용의 절감 방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오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9월 기준 직전 1년간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12% 올랐다. 유럽도 신차 공급 지연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중고차 평균 가격이 연초보다 최대 28.3% 상승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신차와 중고차 모두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더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글로벌 부품 공급망의 물확실성을 증폭, 카플레이션 현상을 부추길 전망이다.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러시아산 네온(Ne), 팔라듐(Pd) 공급, 우크라이나산 와이어링 하네스 등 부품 공급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對)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러시아 육상 운송 제한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등도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 전반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문제는 완성차 업계가 수익성이 높은 차종 위주로 사업을 확대하며 공급 부족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당 이익률이 낮은 소형 세단과 해치백 생산을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트럭, 프리미엄 차종의 비중을 높이는 식이다. 쉐보레는 스파크를 단종하기로 결정했고 아우디도 A1과 소형 크로스오버 Q2의 단종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차 가격도 당분간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저렴한 전기차 출시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지만, 업계의 예상보다 전기차 생산비용 저감이 지연되고 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가격이 동등해질 때까진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완성차 업계는 프리미엄 전기차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에 가속이 붙은 상황에서 저렴한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선택지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차종이 필요한 건 맞지만, 기본 판매물량이 따라줘야 신모델이 나올 수 있어 시일이 더 걸린다”며 “지난해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 5와 EV6 등이 주를 이룬 프리미엄 시장급에 관심이 쏠렸다”고 했다. 이 교수는 “하지만 저가형 전기차 시장엔 다소 신뢰성이 떨어지는 중소업체들이 접근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업계는 향후 카플레이션으로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생계 수단으로서 자동차에 대한 경제적 접근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동차 세제 전반을 재검토하고 자동차 생산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호중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각국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자동차 관련 세목 중 시대적 소명을 다했거나 중복 과세 여지가 있는 세목의 정리 및 취약계층의 세금 감면 범위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희소한 자원을 대체하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연구개발, 소재와 부품 기업의 생산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 지원, 반도체 수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아키텍처 혁신 연구개발 등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2022.04.11 I 손의연 기자
엑소시스템즈 “근골격계 의료 사각지대, 제가 해결합니다”
  • [마켓인]엑소시스템즈 “근골격계 의료 사각지대, 제가 해결합니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사람의 생체신호를 측정해서 근육을 분석하는 기술이 핵심이에요. 근력이 강하고 근지구력이 약하다는 등 개개인의 근육 특장점을 데이터 분석하고, 그에 맞는 운동법과 치료를 제공하죠. 지속적인 재활이 필수인데 병원에서 벗어나면 집에 방치되는 의료사각지대 속 환자들이 많아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이 담긴 제품을 개발해내는 모습을 투자자와 제약업계에서 좋게 봐주셨어요.”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는 최근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강점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효과 유무인데 일반적인 헬스케어 기기는 효과를 연구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기술의 효과를 임상으로 입증하고 전문성과 신뢰를 쌓으면서 병원과 일반가정에서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기술에 대해 그만큼 자신 있다는 얘기다.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 사진=엑소시스템즈엑소시스템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 개발 업체다. 골절상을 당하거나 뇌졸중 등 질환을 겪어 재활과 근력 강화가 필요한 경우, 집에서도 재활 훈련이 가능하도록 ‘엑소리햅’을 만들었다. 엑소리햅은 무릎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장치로, 환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해 컨디션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경지배근에 전기자극을 가해 운동을 돕는다. 생체신호를 분석해 사용자별 운동에 대한 목표치를 설정한 뒤 사용자가 이에 도달하지 못하면 소프트웨어로 운동 가이드를 주고, 목표치 등 특정 조건에 도달하면 전기자극을 통해 추가적인 근력 강화를 이끌어내는 기술이다.◇카카오 등 투자자부터 글로벌 제약사까지 ‘러브콜’이후만 대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로봇공학을 전공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근골격계 질환의 헬스케어 사각지대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2017년 1월 엑소시스템즈를 설립했다. 그는 “연구원으로 수년간 로봇 기술 관련해 문제를 풀어왔다면, 창업자로서는 세상의 어떤 문제를 풀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직접 경험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 아이템을 생각해냈다”고 털어놨다. 다리를 크게 다쳐 휠체어만 탔더니 3개월 뒤 무릎을 펼 근력조차 사라진 경험, 할머니가 오랫동안 병원에 누워지내셔서 팔다리 관절이 굽어진 채 돌아가셨던 모습 등이 창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고가의 장비를 수반하는 재활프로그램을 일반 대중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에 엑소시스템즈는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2017년 한 해만 정부 주관 공공기술 기반 기술창업 데모데이 대상, 스파크랩·카카오벤처스에서 창업자금 유치 등에 성공했다. 작년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보험급여 대상으로 확인받아 병원에 도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2월에는 웨어러블 기기와 신체 신호 측정, 바이오피드백 운동프로그램, 클라우드 저장과 모니터링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엑소시스템즈 기술은 생체신호에서 근육 특성을 뽑아내는 것이다 보니 다양한 질환의 환자 데이터도 분석 가능하다. 덕분에 지난해부터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협업해 희귀난치성 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경희의료원과도 기술을 시험 적용하면서 임상연구 중으로, 최근 관절염 고령환자들에 대한 근력과 근활성도 등의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엑소시스템즈의 제품 ‘엑소리햅’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엑소시스템즈◇첫 제품 출시에 기대감↑…의료 사각지대 해소할까근골격계 치료 시장은 유망하다. 국가마다 근감소증에 질병 코드를 부여 중이고, 우리나라도 작년 질병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만큼,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엑소시스템즈의 기술은 근육의 기능을 정량적으로 파악해 근감소증 치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후만 대표는 “근위축증 주사는 한 번 맞는데 수억원이 든다. 비용을 낮추고자 보험을 적용하려면 약물 효과를 입증해야 하는데, 환자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테스트 결과가 달라져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술로 환자를 지속 모니터링할 수 있는 만큼, 효과를 입증해 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병원들과 협력 중”이라며 “신약개발 과정에서도 꾸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면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엑소시스템즈는 올해 제품 첫 출시에 나선다. 엑소리햅은 개발품만 소량 제작한 수준이었는데, 일부 소비자가 언론을 보고 제품을 문의해 구매하면서 모두 소진됐다. 정식 출시가 아닌데도 제품이 좋은 시장 반응을 얻은 만큼, 현재 엑소리햅의 장점은 흡수하고 한계는 극복한 ‘엑소핏’을 개발 중이다. 이르면 상반기 공식 출시한다. 엑소리햅은 다리 위주로 사용 가능했다면 엑소핏은 불편한 신체 부위 어디든 간편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이후만 대표는 “성남시의 한 복지관에서 우리 제품을 활용한 헬스케어 프로그램 정규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을 사고 쓰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 기술이 고객과 접점을 가지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상적인 기술만 좇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에게 쓰일 수 있는 효용가치를 고민하는 회사임을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2.04.08 I 김예린 기자
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 스와치온에 50억원 투자
  • [마켓인]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 스와치온에 50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탈이 원단 이커머스 플랫폼 스와치온에 5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에 카카오벤처스와 티비티파트너스도 참여하면서 스와치온은 유수한 재무적투자자(FI)의 지원을 받게 됐다. 스와치온 로고. 사진=스와치온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와치온은 최근 150억원 규모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파빌리온캐피탈 50억원, 카카오벤처스 40억원, 티비티파트너스 30억원 등 FI들에서만 120억원을 조달했다. 국내 한 유명 게임사도 전략적투자자(SI)로 3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마지막 절차를 목전에 뒀다. 라운드가 마무리되면 스와치온 기업가치는 초기였던 2018년 초 35억원에서 이번에 1000억원으로 높아진다.스와치온은 앞선 시드와 시리즈 A·B 단계에서 카카오벤처스와 스파크랩, 두나무앤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클로버추얼패션 등에서 투자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하면 누적 투자금은 250억원이다.스와치온 원단 수출 플랫폼. 사진=스와치온스와치온은 동대문 원단을 해외 패션디자이너에게 판매하는 원단 수출 플랫폼이다. 패션산업 집적지인 동대문의 특성을 활용해 국내 1000여개 도매업체들이 보유한 원단 20만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플랫폼으로 만들어 해외 패션디자이너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전 세계 52개국 1만5000여개 브랜드가 사용 중으로, 매출의 70%가 북미와 유럽에서 나온다. 매출은 2020년 19억에서 2021년 7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패션업계 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1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와치온은 메타버스 패션사업에 진출한다. 디자이너들에게 원단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간 쌓아온 3D 원단 구현 기술과 DB를 기반으로 디지털 패션상품을 제작·판매해주는 서비스로, 4월 21일 공식 런칭한다. 현재 기존 서비스의 플랫폼 고도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자를 모집 중으로, 신입 초봉 6500만원이다.이우석 스와치온 대표는 “미국과 유럽은 명품 등 유명 브랜드는 강하지만 마이크로 시장은 약해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원단을 소량으로 구하기 어렵다. 반면 아시아는 마이크로 시장이 발달해 관련 인프라가 많다”며 “우리나라는 동대문 원단 시장이 잘 형성돼 플랫폼으로 연결하면 국내 도매업체와 해외 디자이너업계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버스가 화두가 되면서 디지털 패션에도 디자이너들의 관심이 많다”며 “브랜드와 제휴해 우리 원단으로 패션상품을 각각 디지털과 실물로 제작·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파빌리온캐피탈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파빌리온캐피탈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로 국내 벤처투자에 적극 행보를 보여왔다. 작년 한 해만 한국신용데이터, 팀블라인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스탠다임, 채널코퍼레이션, 반도체 설계 플랫폼 세미파이브에 투자했다. 특히 모회사 테마섹은 에어비앤비·알리바바·텐센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에 투자해온 큰손으로, 높은 안목을 가졌다는 평가다. 파빌리온캐피탈의 러브콜을 받은 만큼 스와치온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2.04.07 I 김예린 기자
경기남부통합 국제공항 건설될까...수원시, 尹인수위에 건의
  • 경기남부통합 국제공항 건설될까...수원시, 尹인수위에 건의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수원시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군공항 이전 연계 경기남부통합 국제공항 건설’, ‘100만 이상 특례시 권한 확보’,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된 핵심 현안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7일 시에 따르면 김용덕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과 문화체육교육국장, 공항협력국장 등 주요 현안 사업 실·국장 등은 전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련 분과를 찾아 현안 사항을 설명하고, 건의서를 건의서를 전달했다.이날 면담에서 윤 당선인의 경기도 관련 공약인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 30분 내 접근을 위한 남북철도 축 구축 적기 추진’을 비롯해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Science Park) 조성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수원시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시범사업 선정 등 공약의 성장 동력 마련을 당부했다.지난달 말에는 수원·고양·용인·창원시 4개 특례시협의회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측과 면담하고, 특례시 권한 이양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지역 주도 국가균형 발전을 견인하려면 도시 규모와 역량에 맞는 포괄적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수원시는 또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도 반영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신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수원시는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총괄로 대통령 당선인 공약과 연계된 지역의 신성장 동력 가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5년간 국정운영 방향과 국정과제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수위, 정부 부처, 지역 정치권 등을 찾아 발로 뛰며 대응하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역발전, 시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2022.04.07 I 김아라 기자
송도개발 ‘비리의혹’ 공방…“박남춘 고발”VS“흠집내기 중단”(상보)
  • 송도개발 ‘비리의혹’ 공방…“박남춘 고발”VS“흠집내기 중단”(상보)
  • GS건설 컨소시엄이 공개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 조감도.[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 산하기관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을 두고 정치권이 비리 의혹을 제기해 공방이 일고 있다. 심재돈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인천시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며 공세를 가했고 박 시장측은 “정치적 쇼를 중단하라”며 반박했다.4일 인천 정치권에 따르면 심 예비후보는 이날 박 시장과 성명불상자들을 특경법상 배임, 직무유기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심 예비후보는 인천시 산하기관인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51%의 지분을 가진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하 송복개발)가 발주한 3조원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에 비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심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복개발 내부 직원들만으로 구성된 재무계획 부문 평가위원들이 GS건설 컨소시엄에 점수를 몰아줬다는 점이 대장동 사건 업체 선정 과정과 매우 닮아 있다”고 밝혔다.이어 “업체 선정에서 탈락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500억원을 발주처에 더 주기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것은 배임죄에 해당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주처인 송복개발 대표 A씨는 박남춘 시장이 임명한 사람이고 평가위원조차 회계사 등 재무계획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 근무 경력자 등 인천 민주당 실세들과 연관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유정복·이학재 국민의힘 예비후보측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의혹과 관련 송복개발 대표 등을 임명한 박남춘 인천시 정부와 해당 기업에 대한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박 시장측 관계자는 “송복개발의 시공사 선정은 공평하게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국민의힘측의 의혹 제기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박 시장은 시공사 선정과 무관하다”며 “시장 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에 대한 흠집내기를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송복개발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공사 선정 시 평가위원은 평가 당일 사업신청자측의 입회하에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 도시계획학회, 건축학회가 추천한 전문가 풀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투명하게 평가위원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신청자들이 제출한 제안개발이익과 초과개발이익은 각각 제안개발이익 평가 항목, 사업안정성 항목 배점에 반영해 평가했다”며 “시공사 선정은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송복개발 대표 A씨는 인천도시공사가 2019년 송복개발에 대표 선임을 요청했고 송복개발이 이사회를 열어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인천교통공사와의 지분 관계로 대표 선임 요청 경영권을 행사했다”며 “인천시의 대행사업을 하는 도시공사는 내부 검토를 통해 A씨 선임을 송복개발에 요구했다”고 말했다.한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은 송도 11-1공구 내 16만8300㎡ 수익용 부지에 공동주택·오피스텔을 건설해 발생한 개발이익으로 1단계 미개발 부지와 2단계 학교부지에 연세사이언스파크(38만6100㎡)를 건립하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을 유치하는 것이다.
2022.04.04 I 이종일 기자
송도개발 ‘비리 의혹’ 공방…“박남춘 고발” VS “정치적 쇼”
  • 송도개발 ‘비리 의혹’ 공방…“박남춘 고발” VS “정치적 쇼”
  • GS건설 컨소시엄이 공개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 조감도.[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 산하기관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을 두고 정치권이 비리 의혹을 제기해 공방이 일고 있다. 심재돈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인천시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며 공세를 가했고 박 시장측은 “정치적 쇼를 중단하라”며 반박했다.4일 인천 정치권에 따르면 심 예비후보는 이날 박 시장과 성명불상자들을 특경법상 배임, 직무유기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심 예비후보는 인천시 산하기관인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51%의 지분을 가진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하 송복개발)가 발주한 3조원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에 비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심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복개발 내부 직원들만으로 구성된 재무계획 부문 평가위원들이 GS건설 컨소시엄에 점수를 몰아줬다는 점이 대장동 사건 업체 선정 과정과 매우 닮아 있다”고 밝혔다.이어 “업체 선정에서 탈락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500억원을 발주처에 더 주기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것은 배임죄에 해당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주처인 송복개발 대표는 박남춘 시장이 임명한 사람이고 평가위원조차 회계사 등 재무계획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 근무 경력 등 인천 민주당 실세들과 연관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유정복 국민의힘 예비후보 선대위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의혹과 관련 송복개발 대표 등을 임명한 박남춘 인천시 정부와 해당 기업에 대한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박 시장측 관계자는 “송복개발의 시공사 선정은 공평하게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국민의힘측의 의혹 제기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박 시장은 시공사 선정과 무관하다”며 “시장 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에 대한 흠집내기를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송복개발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 국민의힘측이 주장하는 의혹 제기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입장문이 나오는 대로 언론에 배포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은 송도 11-1공구 내 16만8300㎡ 수익용 부지에 공동주택·오피스텔을 건설해 발생한 개발이익으로 1단계 미개발 부지와 2단계 학교부지에 연세사이언스파크(38만6100㎡)를 건립하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2022.04.04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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