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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
  • "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성동구에 아파트를 마련한 30대 초반 신혼부부 이 모 씨는 최근 집을 내놓았다. 부인이 출산을 앞두고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늘어가는 대출 이자에 부담으로 느껴 결국 아파트를 매도하고 전세로 이사 가기로 한 것이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박 모 씨는 자녀 진학 문제로 기존 아파트를 매도하고 대출을 좀 더 보태 강남으로 이사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치솟는 대출 이자에 강남 이사 계획을 접고 살던 집도 팔아 전세를 선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강남 3구, 마·용·성까지 매물 빠르게 늘어 치솟는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는 가구가 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언제 꺾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동산 하락장이 본격화했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 아파트를 구매한 20~30대 젊은 가구 위주로 나타나고 있다.27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 아실의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기준 매물 건수는 7만 8346건을 기록했다. 지난 8월만 해도 6만 7490건을 기록했으나 불과 석 달 만에 가파른 속도로 매물이 쌓이고 있다. 고금리 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던 올해 초만 해도 5만 건 안팎을 오가던 서울 아파트 매물이 오히려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56%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굳건한 입지와 학군을 내세워 불황에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던 강남 3구나 마·용·성(용산, 마포, 성동)까지 최근 매물이 빠르게 늘면서 좀처럼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30세 미만 주택 소유자 1년새 10만명 줄어서울 송파구는 5751건의 매물을 기록했는데 올해 초만 해도 3500여 건의 매물과 비교해 약 64%나 늘어났다. 강남구 역시 6788건을 기록, 올해 초 4000여 건과 비교하면 약 69% 증가해 강남 3구와 마·용·성도 더는 매물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나타냈다.서울 외곽 수도권이나 지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 기준 매물은 올해 1월 10만 5000건 정도이던 매물이 14만 2920건으로 36% 증가했다. 특히 매물은 ‘2030 영끌’을 통해 집을 구매한 젊은 층 위주로 쏟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7만 4000명으로 전년(29만 1000명)보다 1만 7000명 줄었다. 30대는 154만 1000명으로 전년(164만 7000명)보다 10만 6000명 감소했다.고금리 등으로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매물을 내놓는 현상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더 짙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에도 대출 없이 집을 사기가 쉽지 않은 수요층이 주류인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의 차이는 명확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은 고금리를 이기지 못해 집을 대거 내놓는 현상도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위원은 이어 “다만 한국 모든 지역의 집값을 장기하락할 것으로 바라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 매수세가 이어질지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11.28 I 박지애 기자
부영그룹의 지방 살리는 모범사례
  • 부영그룹의 지방 살리는 모범사례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효과적인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성공사례로 부영그룹이 언급되고 있다. 부영그룹은 임대주택사업, 레저, 보육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 내고 있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최근 화순군과 업무협약을 맺어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에 앞장섰다. 인구유입을 목표로 화순군이 추진하는 ‘만원 임대주택’ 공급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화순군 만원임대주택은 1차 모집에서 10:1, 2차 모집에서는 청년부문 3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협력 모델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며, 인근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나주시와도 ‘0원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으며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뿐만 아니라 부영그룹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소멸을 막기 위해 2019년 경남 창원 소재의 창신대의 재정기여자로 나섰다. 지방 대학의 위기는 단순히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돼 지방소멸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이기 때문이다.부영그룹은 창신대 재정기여자로 나서면서 5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취업연계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무중심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창신대학교는 2022년, 2023년 연속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하는 등 지역 강소대학으로 성장했다.또 부영그룹은 2005년부터는 매년 무주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밖에 최근에는 하자보수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지역 업체를 우선으로 용역 발주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처럼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상생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업과 지역의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2023.11.27 I 김아름 기자
“난 사이코” 난동 부리던 유영철, 교도관에 복종한 이유 보니
  • “난 사이코” 난동 부리던 유영철, 교도관에 복종한 이유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사형집행 시설을 재정비하라’는 주문을 한 뒤 사형수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내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재소자들 사이에서도 기피 대상이었던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경우 눈에 띄게 고분고분해진 모습을 보여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진=연합뉴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형이 확정된 연쇄 살인범들을 현재 모두 수용하고 있는 서울구치소의 경우 교도관들의 교화활동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분위기가 전해졌다.특히 출장 안마사 등 20여 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 유영철은 지난 9월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옮겨진 뒤 생활 태도가 나아졌다는 평이다. 2005년 6월 사형 확정 후 18년째 복역 중인 그는 “어차피 사형수라 잃을 게 없다”, “나는 사이코”라며 반성의 기미 없이 통제를 따르지 않는 모습으로 교도관들의 골칫거리였다. 또 그는 함께 수감 중인 재소자들 사이에서도 “엮이면 득이 될 것이 없다”며 기피 대상으로 여겼을 만큼 막무가내 행동을 보였지만 현재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는 서울구치소로 옮겨진 다른 사형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사형수들을 변하게 한 것은 한 장관의 한 마디 때문으로 보인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한 장관은 지난 9월 서울구치소·부산구치소·대구교도소·대전교도소 등 사형 집행시설을 보유한 4개 교정기관에 “사형 제도가 존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형 시설을 언제든 집행 가능한 상태로 재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유영철과 함께 자신들이 탄 차를 추월한다는 이유로 차에 타고 있던 신혼부부를 엽총으로 사살해 사형을 확정받은 정형구를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옮길 것을 명령했고, 유영철, 정형구는 물론 아내와 장모 등 10명을 죽인 강호순, 9명을 살해한 정두영 등이 모두 서울구치소에 모이게 됐다.이들의 변화는 사형 집행에 대한 분위기를 읽은 것으로 짐작된다. 서울구치소는 사실상 즉시 사형집행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실질적 사형제 폐지 국가’로 분류됐다. 현재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사형수는 59명이다. 한 장관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할 범죄자들은 분명히 있다”며 사형집행 여부와 관계없이 사형제 자체를 존속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사형 집행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둠과 동시에 사형수 관리 및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을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2023.11.27 I 강소영 기자
`난방비 폭탄` 트라우마에 벌써부터 걱정…‘절약템’ 찾아 발품도
  • `난방비 폭탄` 트라우마에 벌써부터 걱정…‘절약템’ 찾아 발품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1. 서울 강서구에서 3년째 자취 생활 중인 박모(33)씨는 외출할 때마다 수시로 보일러를 확인한다. 지난해 난방비 요금 폭탄을 맞은 이후 필요 이상의 난방 가동을 막아야 한다는 강박이 생겼기 때문이다. 2. 서울 성북구에 사는 신혼부부 이모(29)씨와 정모(29)씨의 최근 관심사는 ‘난방비 절약템’이다. 최근 생활 물가가 크게 올라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고서는 마이너스(-)를 피하기 어려운 탓이다. 이들 부부는 보온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는 제품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서울 롯데하이마트 한 매장에 진열된 난방가전(사진=연합뉴스)지난 주말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른 혹한 추위가 닥쳤다. 이 때문에 오피스텔이나 다세대주택 등에 혼자 거주하는 자취생과 사회초년생 등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겨울이 벌써부터 무섭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난방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단열 용품을 사거나 집에서 외투를 입고 생활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선 모습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는 절약 꿀팁에는 수도꼭지 방향까지 신경쓰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26일 검색량 지표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난방텐트’, ‘전기장판’, ‘뽁뽁이’, 내복‘ 등 난방·보온 관련 용품 검색량 지수는 지난 13일 97까지 급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약 4.6배(21) 많은 검색량이다. 작년에는 12월에서야 검색량 지수가 100에 달했는데 작년보다 한 달이나 먼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해당 지표는 가장 검색량이 많은 날을 100으로 두고 상대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기모 내의와 방한 슬리퍼, 경량 패딩 등 겨울철 실내에서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의류가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일상 속 난방비 절약 꿀팁도 전파되고 있다. 창문에 단열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붙이거나 바닥에 카펫·러그를 까는 전통적인 방법부터 집안 전체에 보일러를 트는 대신 난방 텐트와 전기 매트로 실속을 챙기는 방법도 공유됐다.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방법이라고 알려주는 게시글도 있었다. 전원을 다시 켜고 보일러의 물을 데우기 위해 많은 양의 가수가 소모된다는 지적이다. 물을 틀지 않더라도 화장실·부엌 개수대의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거나, 보일러와 가습기를 함께 트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체온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나 반려동물을 위한 방한용품 정보를 공유하는 글도 이어졌다. 회원 수가 200만인 한 포털 사이트 반려견 카페에는 “강아지가 미용한 이후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데 방법이 있느냐”는 글이 올라왔고 “소형 전기난로를 틀어보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온수 사용량을 줄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 지역 모임 카페에는 “양말이나 수건은 냉수로 빨래하고 있다”, “집에 있는 게 추워서 빨리 학교나 카페로 나선다” 등의 경험담이 게시됐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구모(30)씨는 “평소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라며 “난방비 절약팁은 가계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환경도 지킬 수 있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2023.11.26 I 이유림 기자
'결혼 1개월' 손헌수 "아내와 위치 추적 앱 사용 중"
  • '결혼 1개월' 손헌수 "아내와 위치 추적 앱 사용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혼 손헌수, 송혜진 부부가 위치추적 앱을 설치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동치미’25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여보, 나랑 계속 살아줄 거지?’라는 주제로 손헌수 송혜진 부부 외에 선우은숙 유영재, 전성애 장광, 이응경 이진우, 김다혜 박수홍 부부가 출연해 일상 이야기를 전한다.최근 박수홍 부부와 함께 신혼여행을 다녀온 손헌수는 “다예 형수가 스위스에서 방귀 모닝콜(?) 해줬다”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남편 박수홍과 방귀를 튼 김다예가 손헌수 부부에게도 강제(?) 방귀를 튼 것. 손헌수의 폭로에 김다예는 당황한 기색 없이 받아치며 쿨한 면모로 그날의 스토리를 전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다.또 손헌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쓰는 위치 추적 앱이 있다. 아내가 먼저 부모님과 쓰고 있었고, 나도 같이 깔아서 사용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그의 고백에 다른 패널들은 “그렇게까지 하지 마” “그거 젊은 사람이라 하는 거 아니야” “나는 그거 싫어. 절대 하지 마” 등의 격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그러자 손헌수의 아내 송혜진은 “나이 드신 부모님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고, 다들 너무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말했는데, 남편도 좋다고 해서 사용하고 있다”며 위치 추적 앱을 사용하게 된 이유를 전한다.동반 신혼여행으로 화제가 된 박수홍 김다예, 손헌수 송혜진 부부의 찐친 케미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연인' 이학주 "이다인과 신혼 얘기 多…이승기도 재미있게 봤다고" ③
  • '연인' 이학주 "이다인과 신혼 얘기 多…이승기도 재미있게 봤다고" [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다인과 신혼에 대한 얘기도 나눴어요. 남편(이승기 분)분도 재미있게 보신다고 하더라고요.”이학주(사진=SM C&C)배우 이학주가 MBC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이다인과 신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학주는 “이다인과 호흡은 너무 좋았다”며 “학번 차이가 많이 나서 친하게 지내진 못했지만 같은 학교를 다녔다. 학교에 대한 얘기도 하고 연준, 은애에 대한 얘기도 하면서 굉장히 많이 친해졌다”고 털어놨다.이어 “이다인 씨가 저를 많이 배려해줬다”며 “제가 연기를 할 때, 카메라에 나오지 않더라도 저의 몰입을 위해 펑펑 울어줬다. 그 도움을 받아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이학주는 군자로 살기 위해 태어나고 자란 듯, 외모에서마저 고고한 학의 풍모가 느껴지는 남연준 역을 맡아 출연했다. ‘연인’은 5.4% 시청률로 시작해 12.9%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학주가 연기한 남연준은 설렘을 느끼는 길채(안은진 분)와 결혼 상대 은애(이다인 분) 사이에서 고민을 하기도 한다. 실제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학주는 “평생 같이 할 동반자를 찾는 거니까 이유가 어떻든 은애를 선택했을 것 같다”며 “길채도 매력이 있지만 길채에겐 가벼운 마음이었고 깊은 마음은 은애”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학주는 “연준이가 은애에게 사죄를 정확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이미 모두가 연준이 후회한다는 것을 알지만, 은애에게 정확하게 미안하다고 하는 것도 중요했을 것 같다. 그게 아쉽다”고 밝혔다.역사적으로도, 부부 관계에서도 우여곡절을 겪는 연준과 은애. 이학주에게 “베스트커플상을 기대하진 않나”라고 묻자 “어떻게 은애에게 그렇게 해놓고 ‘베커상’을 얘기하겠느냐”라며 “은애에게 ‘넓은 마음 상’을 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학주는 ‘연인’의 새로운 시즌이 나온다면 어떤 이야기가 담겼으면 좋겠냐고 묻자 “어떻게 만회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능군리로 간 후에 사건이 생겨야하는데 사건이 생기는 것도 미안하다. 평생을 속죄하면서 살아야한다. 그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걸 하는 사람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주금공, 60대 이상에 50년 주담대 여전히 판매
  • 주금공, 60대 이상에 50년 주담대 여전히 판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여전히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주금공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금공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50년 만기 주담대를 8건 취급했다. 이중 3건은 정부가 주담대 규제에 나선 지난 9월 이후 판매됐다. 최고령 대출자는 65세였다.현재 주금공의 50년 만기 주담대(우대형)는 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 혼인 신고일로부터 7년이 지나지 않은 신혼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엔 연령 제한이 없어 60대 이상도 50년 만기 주담대 이용이 가능했다. 40~50대 신혼부부 201쌍도 지난 9월부터 두달간 주금공에서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았다.금융위는 지난 9월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하고 시중은행에 대출 기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연령을 제한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주금공은 판매를 이어왔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달 11일 금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혼부부라면 60대 이상도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며 “위원장이 몰랐다면 국민은 충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신혼부부에 대해선 생각을 못 했다”며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하면 100% 다 인정한다”고 답변했다.강 의원은 “금융위가 시중은행만 비판하고 정작 자신들의 오류는 시정하지 않고 있다”며 “즉시 검토 후 시정해야 한다”고 했다.
2023.11.24 I 서대웅 기자
불황에도 540만원짜리 여행 간다...CJ온스타일, 크루즈 매출 200억원 돌파
  • 불황에도 540만원짜리 여행 간다...CJ온스타일, 크루즈 매출 200억원 돌파
  •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불황에도 값비싼 프리미엄급 여행이 인기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보복 여행 열풍 영향으로 높은 가격대의 이색·프리미엄 여행 상품이 호황을 맞았다. 비싸더라도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은 크루즈 전문 여행사 현대투어존과 함께 고가의 크루즈 여행 상품을 판매하며 10개월 만에 약 215억원대 순매출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에 대한 상담 전화만 2만5000여 건에 달한다.크루즈 여행 패키지는 바다 위 대형 크루즈 안에서 뷔페 식사, 선상 공연 관람은 물론 스파 마사지, 수영, 면세점 쇼핑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초호화 럭셔리 여행이다. 서부 지중해, 동부 지중해, 아라비아해, 알래스카 등 여행 코스 선택지도 다양하다. 540만원이 넘는 고가의 상품이지만 인생 버킷리스트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과 매월 납부액을 내는 분할 납부 결제 방식으로 결제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방송당 평균 순매출는 10억원 이상으로, 동기간 일반 여행 패키지 방송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 난다. 타깃 고객층도 점차 확장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은 여행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신혼여행으로 크루즈 여행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CJ온스타일과 현대투어존은 대형 프로모션인 원플랫폼 캠페인을 연다. CJ온스타일 앱과 TV, T커머스 채널을 연계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코로나19 이전보다 경험 가치에 중점을 두고,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황홀한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여행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2023.11.23 I 문다애 기자
'신랑수업' 김정민 "♥루미코와 결혼 위해 이력서 써…45일만에 혼인신고"
  • '신랑수업' 김정민 "♥루미코와 결혼 위해 이력서 써…45일만에 혼인신고"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김정민, 심형탁이 국제결혼 공감대를 형성한다.22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1회에서는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함께 ‘한일 국제부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집을 방문해 특별 수업을 받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심형탁은 “어떻게 장인어른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느냐?”라는 김정민의 질문에 “제 소개를 담은 장문의 편지를 썼다”며 장인어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핵심 문구가 무엇이었는지 설명한다. 이를 들은 김정민-루미코 부부는 “우리랑 똑같네”라며 놀라워한다.이어 김정민은 “난 이력서를 써 갔다”면서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고,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다. 정민, 루미코 부부의 초스피드 결혼 이야기에 한고은은 “다들 나한테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해서) 미쳤다고 했는데, 저기는 45일이네”라고 웃더니, “사랑이 그렇죠 뭐”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눈 두 커플은 이후 출출해 하는 김정민의 아들을 위해 타코야키를 만들어 먹기로 한다. 이때 김정민은 심형탁과 요리를 하겠다고 자원하고, 두 사람은 주방에서 남자들만의 대화를 이어간다.심형탁은 장인어른이 선물해준 특별한 시계를 자랑하고 이에 질세라 김정민도 장인어른표 선물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자랑 배틀’에 한고은과 장영란은 “의미있는 선물이네”라고 호응하며, 일본인 장인어른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두 사위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사야와 루미코는 방 안에서 쉬면서 남편들에 대한 뒷담화(?)를 시작한다. 사야는 “(심형탁이) 실수를 하면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그 의미를 모르는 거 같다”라고 토로한다. 이를 듣던 한고은은 “연애, 신혼 때는 내가 대충 이야기해도 다 찰떡 같이 알아들었다. 그런데 2~3년 전부터는 딴소리를 하고 있다”며 공감한다.‘신랑수업’은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3.11.22 I 최희재 기자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999년생 임 모 씨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의 전용면적 59㎡(약 24평) 소형 아파트를 샀다. 사회 초년생인 임 씨는 처음엔 오피스텔이나 빌라에 세입자로 들어갈까 고민했지만 전세 사기도 무섭고 월세도 너무 비싸 차라리 대출 이자를 내고 아파트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 매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차라리 안전하게 내 집을 사겠다’는 20대가 늘고 있다. 특히 전세 사기 우려뿐 아니라 월세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형태의 주거 유형을 선호하는 현상이 젊은 층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젊은층서 안정적인 주거선호 현상 확산21일 이데일리가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장 최근 발표 시점인 지난 9월 기준 전국 매입자 전 연령대가 전월 대비 아파트 매입 비중이 줄어든 데 반해 유일하게 20대만 이 기간 아파트 매입 건수가 늘어났다.지난 9월 기준 전국 20대는 총 1736건 아파트를 구매했는데 이는 직전 달인 1684건에 비해 늘어났다. 반면 30대는 같은 기간 1만 972건에서 1만 55건으로 감소했으며 40대 역시 1만 72건에서 1만 22건으로 줄었다. 50대는 8237건에서 8021건으로 60대는 5377건에서 5137건으로 역시 아파트 매입 건수가 감소했다.실제 시장에서도 이 같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일산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예전에는 30대 신혼부부가 소형 평수 아파트를 많이 찾았는데 최근엔 눈에 띄게 20대 미혼도 아파트를 구매하겠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전세 사기에 대한 문의도 함께 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세 사기까진 아니더라도 역전세, 깡통전세로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다 보니 불안하게 보증금을 내고 전·월세를 사는 것보다 대출 이자를 내면서 내 집에서 살겠다는 20대가 늘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입가가 높은 서울보단 수도권에서도 서울 외곽인 경기도나 비교적 아파트 매입가가 낮은 지방 위주로 20대의 아파트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3년 내 공급 감소 우려도 한몫실제 지난 9월 기준 서울의 20대 아파트 매입건수는 135건으로 이는 직전 달인 139건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다. 전국적으로 20대의 아파트 매입건수가 늘어난 것과 대조되는 움직임이다. 반면 이 기간 인천에서 20대는 107건에서 130건으로 아파트 매입건수가 늘었으며 경기도는 지난 8월 20대가 아파트를 434건 구매한 데 이어 지난 9월엔 479건 구매하며 건수가 증가했다. 광주 역시 76건에서 90건으로 증가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아무리 소형이라도 아파트 가격이 비싼 서울 지역은 젊은 층의 구매 문의가 거의 없다”며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대부분은 아파트 전세를 위주로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최근 대출 규제가 강해지고 있지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은 여전히 이점이 있다”며 “2~3년 내로 공급부족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과 전세 사기 등을 우려한 심리가 맞아 떨어지면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청년층이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11.22 I 박지애 기자
LH, 연말까지 다자녀·신혼부부 전세임대 모집…최대 18년 거주
  • LH, 연말까지 다자녀·신혼부부 전세임대 모집…최대 18년 거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까지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특히,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주택으로, 최근 지속하는 전세사기 등 불안한 부동산 시장에서 신혼부부나 다자녀 계층이 더 안전한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이번 모집에서는 고객들의 거주기간 연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대 거주기간을 신혼Ⅱ일반 유형은 6년에서 10년으로, 신혼Ⅱ유자녀 유형은 10년에서 14년으로 연장했다. 특히 신혼Ⅰ유형에서 다자녀가구로 유형 전환하면 최대 18년까지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또는 혼인 가구가 신청 가능하며, 소득 및 자산기준에 따라 신혼부부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된다.신혼부부Ⅰ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는 9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 4500만원, 광역시 1억 1000만원, 기타지역 95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5%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의 95%)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 가능하며, 입주 후 다자녀가구가 되면 유형 전환 후 추가 9회 재계약 할 수 있다.신혼부부Ⅱ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는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2억 4000만원, 광역시 1억 6000만원, 기타지역 1억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20%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의 80%)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 가능하며, 자녀가 있는 경우 2회 추가 재계약 할 수 있다. 다자녀 유형은 두 명 이상의 직계비속을 양육하는 무주택가구로서, 1순위는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의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 5500만원, 광역시 1억 2000만원, 기타지역 1억 5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2%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의 98%)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 가능하다. 오는 12월 29일까지 LH청약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수시 청약접수가 가능하며 4~10주간의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2023.11.21 I 박지애 기자
"될 곳만 된다"…구도심 vs 신도시 연말 분양 대전
  • "될 곳만 된다"…구도심 vs 신도시 연말 분양 대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시장도 될 곳만 되는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내 구도심과 신도시에서 나오는 유망 분양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입지가 우수하고 브랜드까지 갖춘 곳들이 예정돼 있어서다.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투시도.구도심 신규 분양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이미 잘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곳은 입주와 동시에 모든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거주 만족도 역시 높다.반면 신도시는 소규모 분산적 개발을 대체하는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형성된 구도심에 비해 더 정제된 모습을 보이고 공원이나 상업시설 등도 각 주거지와의 거리나 배치 등을 고려해 배치된다.구도심과 신도시 분양 단지들은 많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11월 15일 현재 올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청량리7구역 재개발로 공급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242.3대 1이었다. 2위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으로 240.1대 1이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로 111.51대 1로 나타났다. 한편 연내 분양 예정인 구도심, 신도시 단지들 중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을 갖춘 곳들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약하고자 하는 지역과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 예치금액이 다르고 가점제 적용 비율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롯데건설은 경기 부천시 구도심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소사종합시장, 하나로마트(소사점), 홈플러스(부천소사점), 이마트(부천점), CGV(부천역?역곡점), 롯데시네마(부천역점), 부천시립도서관(심곡·역곡), 부천종합운동장 등을 도보 또는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구도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세대 중 79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며 청계천이 가깝다. 내부순환로를 통해 주변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6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01㎡ 총 585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GTX-A 노선이 내년 3월 수서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LH는 연내에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위례A2-7블록에서 전용면적 55㎡, 총 659세대 중 440세대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고운초, 위례한빛중·고교가 단지에서 가깝고 창곡천과 위례주제공원과 위례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 롯데시네마 위례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2023.11.21 I 이윤화 기자
르크루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노우 노엘 컬렉션' 공개
  • 르크루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노우 노엘 컬렉션' 공개
  • 르크루제, 2023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노우 노엘 컬렉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는 2023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노우 노엘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는 ‘스노우 노엘 컬렉션’은 ‘시그니처 원형냄비’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무쇠주물 쿡웨어부터 눈꽃 쉐입의 스톤웨어 및 데코레이션 소품까지 완벽하게 구성됐다. ‘스노우 노엘 컬렉션’은 다이닝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겨울 시즌 색상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연말 테이블을 선사한다. ‘스노우 노엘 컬렉션’의 ‘시그니처 원형냄비’는 르크루제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톤 다운된 색상의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론 △화이트 △아티초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된 론 색상은 프랑스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코트 뒤 론(Cote Du Rhone)’에서 영감을 얻은 레드 와인 계열로, ‘로즈골드’와 ‘골드’ 색상의 놉(뚜껑 손잡이) 2종을 교차 증정해 요리에 따라 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4종의 스톤웨어는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담았다. ‘스노우링 접시’와 ‘스노우링 디쉬’는 행운을 의미하는 링 모양 패턴 부조와 육각형 모양으로 눈꽃을 연상하게 하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노우링 접시’는 반찬 접시나 앞접시 용으로, 깊이가 있는 ‘스노우링 디쉬’는 샐러드부터 한 그릇 음식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캔들홀더’는 트리 모양의 디자인과 페일로즈, 넛메그 등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돼 테이블에 페스티브 무드를 더해주며, 주물냄비의 뚜껑을 고정할 수 있는 ‘팟리드홀더’가 함께 출시되어 테이블에 장식적인 요소와 편리함을 제공한다. 르크루제 관계자는 “‘스노우 노엘 컬렉션’은 다양한 색상의 시그니처 원형냄비와 스톤웨어 외에 장식 소품까지 함께 구성돼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뉴모던 키친테리어 아이템으로 추천한다”며 “이번 컬렉션은 신혼부부 또는 가족과의 정찬, 지인들과의 홈파티를 계획하는 2030 젊은 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어 연말 선물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르크루제 ‘스노우 노엘 컬렉션’은 11월 17일부터 전국 백화점 르크루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에서는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2023.11.17 I 이윤정 기자
'마이데몬' 김유정X송강 신혼생활 어떨까
  • '마이데몬' 김유정X송강 신혼생활 어떨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상생을 위한 계약 결혼을 한다.‘마이데몬’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측은 17일, ‘악마 뺨치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악마’ 구원(송강 분)의 달콤살벌한 신혼생활이 담긴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극강의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기대감을 높이는 김유정과 송강을 비롯해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한다.앞서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이 도도희와 구원의 은밀한 사내 연애(?)로 화제를 모았다면, 이날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계약 결혼을 감행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간이랑 결혼하는 건 미친 짓이라던 ‘악마’ 구원이 환한 미소로 도도희와 버진로드를 걷고 있다. 이어진 영상 속 “넌 네 타투가 필요하고, 난 네 능력이 필요하고”라며 건네는 도도희의 혼전 계약서 또한 흥미를 유발한다. 각기 다른 목적 아래 ‘위장 결혼’이라는 계약을 맺은 것. ‘인간과 악마, 계약 결혼하다’라는 문구는 이들이 맺은 계약과 관계성에 궁금증을 모은다.이어 달콤한 신혼생활을 시작한 도도희와 구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구원에게 손수 만든 케이크를 먹여주는 도도희.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구원의 눈빛이 달달하다. 그러나 인간과 악마의 신혼생활은 반전의 연속이다. ‘달콤한 신혼생활인 줄 알았는데?’라는 문구에 더해진 구원의 굳은 얼굴은 악마에게 찾아온 다이내믹한 변화를 예고한다. 자유롭던 ‘악생’과 달리 유부남이 된 구원에게 결혼생활은 만만치 않다. 이삿짐과 함께 집에서 쫓겨나고, 그의 귀가 시간을 확인하는 ‘악마 뺨치는’ 도도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두 사람의 ‘달콤살벌한 신혼생활’이 더욱 궁금해진다.한 집 아래 아슬아슬한 거리감도 두근거림을 안긴다. “도도희가 항상 내 눈앞에 있으니까 마음이 놓여”라는 구원의 속마음이 설렘을 더한다. “잘 거야?”라는 구원의 물음에 “안 자면 뭐 할 건데?”라며 당황하는 도도희, 이들 사이의 묘한 텐션이 아찔하다. 도도희의 손목을 잡고 한 침대에 누운 구원. “뭐든 해봐야지”라는 그의 목소리는 이들의 계약 결혼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로 변신한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그는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도 시니컬하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으로 분한다. 현생이 지옥인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고. 사방이 적인 도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 구원이 ‘구원자’일지 아니면 ‘파괴자’일지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3.11.17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영자, 양악수술 후 근황 공개
  • '나는 솔로' 10기 영자, 양악수술 후 근황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6기 영철, 영숙과 10기 영자의 근황이 공개됐다.‘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1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6기 출신 영철 영숙 부부가 출연해, ‘나는 SOLO 1호 베이비’인 딸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여줬다. 또한 ‘돌싱 특집’ 10기 영자도 양악수술 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그간의 근황과 사랑 이야기를 속시원히 밝혔다.이날 10기 영자는 모처럼 제작진과 만나,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했다. “양악수술 후 외모도 인생관도 확 달라졌다”는 영자는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얼굴이 비뚤어져서 성격도 비뚤어진다고 표현하더라. ‘저러니까 이혼했지’ 이런 얘기도 많이 하셨다”고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이어 “제가 브랜딩을 하는 직업이니까 사람들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고쳐야 된다고 생각했다.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없어서 수술한 게 아니라, 더 행복하려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싶어서 노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영자는 ‘나는 SOLO’ 10기 출연 후 8년간 일해 왔던 헤어숍을 그만두는가 하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태프로 일을 하며 ‘한달살이’를 하는 등 용기 있는 도전을 했다. 이에 대해 영자는 “실패할까 봐, 안정적인 직장에서 한 번도 벗어나지 못 했던 것”이라며 “내가 이렇게 벗어나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겠다 했고, 그때부터 하고 싶은 걸 하나씩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영자는 10기 옥순과 여전히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절친 사이임도 공개해 반가움을 안겼다. 옥순은 이날 영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10기를 잇는 두 번째 돌싱 특집 16기를 언급하며, “내가 너한테 말을 전해서 영철 오빠와 네가 깨진 거잖아”라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에 영자는 “어차피 그렇게 될 거니까 그런 거겠지”라며 “내가 그만큼 매력이 없었다”고 자신을 탓했다. 그러자 옥순은 “영자에게 연하 남자친구가 있다”고 돌발 폭로했고, 영자는 남친의 애칭이 ‘공주님’이라며 “내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꼬실 때 좀 자신 있었어”라며 쿨하게 인정했다.‘나는 SOLO’ 10기 출연 후 일도 사랑도 모두 잡은 영자는 새로운 헤어숍에서의 일상을 공개해고, “사람들 신경 안 쓰고 내가 하고 싶은 것 해야겠다”며 “한창 잘 나갈 때 이게 나의 전성기라 생각했는데, 지금이 삶의 전성기, 도전기 같다”고 당차게 말해 3MC 데프콘, 경리, 조현아의 박수를 받았다.영자의 근황 후, 6기 영철 영숙 부부의 일상이 펼쳐졌다. 출산 후 남편 영철의 직장이 가까이에 있는 울산에서 육아 중인 영숙은 “연애 때부터 아이가 생기고, 결혼하기까지 그 과정이 휘몰아치듯 지나가서 그 행복을 제대로 못 누렸다”고 회상했다. 영철은 “남자 입장에서 보면 (결혼은) 두 번째 가는 군대”라며 “이등병, 일병 시절만 지나면 사회보다 편하다”고 웃었다.잠시 후, 두 사람은 홈짐, 드레스룸 등 영철의 맞춤형 취향으로 가득 꾸며진 울산의 신혼집을 소개했다. 또한 꼼꼼하게 작성한 육아 노트와 수유 일지 등을 보여주며, ‘첫 나솔 베이비’를 맞이한 고난과 설렘을 떠올렸다.직후, 영숙은 딸 로라를 데리고 문화센터로 향했고, 같은 시각 영철은 함께 울산에 살고 있는 영숙의 쌍둥이 동생 남편인 동서와 테니스 삼매경에 빠졌다.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영철에게 영숙은 “아직도 서울에 가고 싶다. 과장으로 넘어갈 수 있는 시기가 2-3년 후인데, 성과가 있으니 이루고 싶은 것”이라고 ‘서울살이’ 희망을 드러냈다. 반면 영철은 “1년 뒤 얘기니 9개월 뒤에 얘기해도 된다 주의”라고 ‘극강 P’의 면모를 보였다.집에 귀가하자, 둘째 아이를 출산한 영숙의 쌍둥이 동생이 집으로 놀러왔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닮은 두 사람은 밖에 나간 영철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인 척 하면서 장난을 쳤다. 영철은 결국 영숙의 목소리를 구별해내지 못했고, 영숙은 “큰아들 키워 봤자 소용없다니까”라고 핀잔을 줬다. 이에 영철은 설거지 벌칙을 수행하며 영숙의 마음을 달랬다.딸을 재운 두 사람은 거실 TV에서 볼링 게임을 하며 연인 같은 달달함을 풍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딸이 잠에서 깨며 집은 ‘폭풍 전야’가 됐고, 두 사람은 딸에게 젖병을 물렸다. 영철은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는가 하면, 딸을 익숙하게 씻기는 모습으로 ‘딸바보’의 면모를 자랑했다. 영숙은 “신생아 때는 솔직히 부족한 아빠였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걸 깨닫고 공부를 엄청 하더라. 그런 부분이 고마웠다”고 ‘노력형 아빠’ 영철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며칠 뒤, 영철 영숙과 딸 로라는 몽돌해변으로 산책을 나와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영철은 “결혼은 퍼즐 같다. 연애는 똑같은 모양끼리 만나 잘 포개지지 않나, 결혼은 정반대의 사람과 합쳐졌을 때 하나가 되려면 다른 것도 좋은 효과가 난다”라고 말했다. 영숙 역시, “(영철) 선글라스부터 ‘허세가 있을 것 같다’, ‘느낌이 쎄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저와 만나고 있고, 아이가 생겼고, 어떻게 울산에 살지 했는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어떤 곳에 있든 행복할 것 같다”며 웃었다. ‘솔로나라’ 졸업 후 ‘부부나라’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고백한 두 사람은 “1년 후에 다시 찾아와 달라”며 제작진에게 다음을 기약했다.‘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2023.11.17 I 김가영 기자
6기 영철♥영숙, '나솔 베이비' 1호 딸 공개…극과 극 신혼
  • 6기 영철♥영숙, '나솔 베이비' 1호 딸 공개…극과 극 신혼
  • (사진=SBS Plus, 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 6기 영철, 영숙 커플이 육아와 함께하는 신혼 일상을 공개한다.16일 방송되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6기 영철, 영숙 부부가 육아 근황을 전한다.앞서 6기 영철, 영숙은 ‘나솔사계’를 통해 프러포즈 등 결혼 준비 과정과 감동의 결혼식, ‘애정 폭발’ 신혼여행까지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던 터. 올해 초 딸을 출산하고 더욱 달달한 결혼 생활을 누리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울산광역시에 마련한 새 보금자리는 물론 딸과의 일상을 보여준다.영철, 영숙의 딸이자 ‘나는 솔로 1호 베이비’인 로라 양의 모습을 본 데프콘은 “유아용품 모델 해야겠다. 진짜 예쁘네”라며 미소를 짓는다.부부의 새 보금자리에는 영철의 신발이 가득한 옷방은 물론, 방 전체가 헬스장처럼 개조된 ‘홈짐’ 등으로 시선을 강탈한다.‘영철 맞춤형’ 공간을 마련해 준 ‘사랑꾼’ 영숙은 “임신했을 때 극도로 예민했다. 친구가 저한테 고슴도치라고 말했다”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영철이) 불쌍하다. 그래서 살면서 더 잘 보답하려고 한다고 밝힌다. 영철 역시, “전쟁 같은 시기도 있긴 했다”면서도 “지금은 서로 같이 노는 게 가장 재밌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두 사람은 때로는 연인 같고, 때로는 부부 같은 ‘극과 극’ 결혼 생활을 보여준다. 딸을 재우고 10대 소년소녀처럼 게임에 몰입하던 딸이 잠에서 깨자 죽이 척척 맞는 부부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퍼즐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나솔사계’는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11.16 I 최희재 기자
고금리·대출규제에 매수관망세 짙어져…서울 외곽부터 집값 하락 찬바람
  • 고금리·대출규제에 매수관망세 짙어져…서울 외곽부터 집값 하락 찬바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일부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회복하고 주택담보대출이 연 7%에 달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아파트 매물은 7만건 이상 쌓였지만 거래는 전달대비 반 토막이 나면서 거래절벽이 다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서울 아파트 매물, 연초대비 두 배 증가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199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3366건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반 토막 수준이다.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지만 현 추세를 고려하면 3000건대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초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 3186건을 기록한 이후 9월까지 6개월간 3000건을 웃돌았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단지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서는 등 집값이 빠르게 오른데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9월 말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판매를 중단하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여력이 줄어든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거래량 감소는 매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 7864건을 기록했다. 연초 4만 298건 대비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물은 늘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일부 서울 외곽지들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첫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의 매맷값 변동률은 지난주 0.07%에서 0.05%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남구는 29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했고 구로구와 동작구도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곽지 중에서는 하락 전환한 곳도 나왔다. 노원구는 -0.01% 내리면서 하락 전환했고, 강북구도 -0.01%를 기록하면서 하락했다.◇PF부실화·대출규제 현실화땐 수요 급감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출 규제에 이어 고금리 상황이 지속하는 만큼 매수세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정부의 금융정책이 달라지면서 8~9월 들어 거래가 줄고 상승폭도 둔화했다”며 “고금리,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거래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관망세를 선택하는 수요자가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김 수석연구위원은 “내년에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금융 규제 완화 시점에 주택 매입이 늘어날 수 있어 내년에 거래량은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이 아니어서 거래절벽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최근 거래량이 줄고 매물이 늘고 있지만 지난해처럼 극심한 거래절벽으로 이어지진 않으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고금리 기조긴 하지만 금리 상단이 어느 정도 확정됐기 때문에 금리 적응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분양·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수요가 기존 주택 시장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 내년 거래량은 올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다만 윤 연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나 대출 규제가 현실화하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며 “내년 총선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대출을 조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혼부부특례대출이나 특례보금자리론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을 중단할 것 같진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초 정부에서 규제 완화를 통해 부동산 연착륙을 유도했듯이 PF발 건설사 부실 가능성을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11.16 I 오희나 기자
“남편 유품 정리하니 2명과 바람 흔적…위자료 소송 가능할까”
  • “남편 유품 정리하니 2명과 바람 흔적…위자료 소송 가능할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30년을 함께 산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던 아내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바로 사망하기 전까지 남편은 2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고 있었다는 것이었다.(사진=게티이미지)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남편과 몇 년 전 사별했다는 A씨가 남편과 바람을 피운 여성들에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 지 물었다. A씨에 따르면 남편과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하며 자식들도 장성해 각자 가정을 꾸리고 사는 등 평범한 가정이었다. 단 하나 걸리는 것은 남편이 신혼 초부터 출장이 잦았다는 것이었다. 길 때는 한 달 가까이 집에 오지 않았고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과 아이들의 양육은 A씨의 몫이 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A씨는 불만을 얘기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무척이나 미안해하며 선물을 안겨주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몇 년 전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장례식을 치른 후 물품을 정리하다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닌 두 명이었던 것. 그제야 A씨는 남편의 출장이 잦았던 이유는 바람을 피웠기 때문인 것을 알게 됐다.A씨의 가족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잠들 수도, 밥도 먹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 하는 A씨에 자녀들은 상간녀 소송을 제안했다. A씨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걸 알게 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청구를 할 수 있을까,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 기한이 정해져 있느냐”고 물었다.신진희 변호사는 “배우자가 이미 사망했을 때는 상간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만 제기할 수 있다”며 “법률상 불법행위를 안 날로부터 3년, 불법행위가 있은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A씨의 경우, 남편이 사망직전까지 상대 여성과 부정행위를 했고 사연자님이 이를 안지 2년 상당이 지났으므로 아직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봤다.또 남편의 사망과 관련 위자료 액수에 대해서도 “상간자 소송은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공동불법행위책임은 배우자와 상간자 모두 해당하지만, A씨 배우자가 사망했기에 법원이 위자료 액수를 산정할 때 다소 감액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11.14 I 강소영 기자
  • [사설]서울~삼척 골드시티, 고령화시대 상생 모범 사업 되길
  • 서울 은퇴자들이 이주해 정착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공공형 주거타운이 강원도 삼척시에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상수 삼척시장은 지난주 강원도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함께 ‘상생형 순환주택(골드시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척시의 9만평 부지에 2700 가구 규모의 서울 은퇴자용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를 2028년까지 공동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이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으로 은퇴자촌을 만드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시는 삼척 골드시티로 이주하는 은퇴자의 서울 집을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 매입하거나 임대해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할 방침이고, 삼척시는 골드시티의 건설과 운영을 주도한다. 서울시는 서울 청년층 주거난과 지방 인구소멸 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경향 간 동반성장·상생 방안의 하나로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월 삼척시 외에 제주도, 전북 새만금 지역, 경기도 양주시 등을 대상으로 협업의 가능성을 타진해 오다가 이번에 첫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이다.삼척 골드시티는 민간 실버타운이나 은퇴자촌과 달리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직접 나서 추진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아 서울 은퇴자나 은퇴예정자들이 솔깃해할 만하다. 청정 지역인데다 주위에 광역교통망이 깔려 있고 종합병원급 의료시설과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은퇴자촌으로는 규모가 꽤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립 및 운영 과정에서 수요자들의 신뢰만 쌓는다면 고령화 시대의 모범 사업으로 기대를 모을 수 있다. 하지만 사업 대상지와 소요자금 조달 방안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서울시와 삼척시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확정하고 2025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미국에는 이와 유사한 은퇴자촌이 3000여개나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2020년대 들어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층 편입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은퇴자촌 조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삼척 골드시티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시뿐 아니라 수도권의 다른 인구밀집 도시들과 전국 농어촌 지역 도시들 사이에 은퇴자촌 조성을 위한 협업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2023.11.13 I 양승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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