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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낳으면 승진하는 회사, 신입 공채도 자녀 있으면 우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차세대 인재 확보 및 글로벌사업과 하이테크, 데이터센터 등 전략적 사업 확대를 위해 내달 8일까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고 16일 밝혔다.채용부문은 건축, 기계·설비,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로 주요 업무는 △건설사업관리(품질, 공정, 설계, 원가 등) △하이테크(배터리, 반도체 공장 등), 데이터센터 분야 프로젝트 관리 △기계설비 프로젝트 관리 △전기 단계별 설계, 시공, 품질, 원가, 인프라 구축관리 등이다. 자격요건은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2024년 2월)이면서 2024년 1월 입사가 가능해야 하고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하도 지원 가능하다. 건축 및 기계·설비,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지원 희망자는 내달 8일 24시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해야 하며 서류전형 이후 AI역량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을 거쳐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한미글로벌의 신입사원에게는 6개월간 해외 건설현장 연수 참여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경력 관리를 통해 글로벌 PM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회사 측은 지원자에 회사와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채용 홈페이지에 실제 신입사원이 수행하는 업무와 선배들의 글로벌 OJT 생활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했다.또 한미글로벌은 저출산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자녀가 있는 지원자를 서류와 면접 전형에서 우대한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의 결혼과 출산, 육아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제도로 유명한 한미글로벌은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대출 △난임치료 무제한 지원 △최대 1000만원 다자녀 출산 축하금 △육아기 재택근무 제도 △자녀 수 상관없이 보육비 및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 △셋째 출산 시 조건 없는 특진 등 생애주기별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주 35시간 노동?" 오헬리엉이 말하는 사적인 프랑스 이야기[위더뷰]
- [이데일리 김어진 인턴기자] ‘다름이 모여 하나된 대한민국’ 위드채널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면면을 살피고 만나는 ‘위더뷰’를 공개합니다. 위드채널(withchannel)과 만난 이들의 더 많은, 더 다양한, 더 사적인 이야기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유, 평등, 박애의 나라. 우리가 생각하는 프랑스는 낭만적이다. 그러나 ‘한국과 같은 고민을 하는 프랑스의 현실’을 말하는 이가 있다. JTBC 비정상회담 패널로 활동했던 오헬리엉 루베르 얘기다. 오헬리엉 루베르는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를 통해 환상을 걷어 낸 프랑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보다 로맨틱하지도 이민자에게 열려 있지도 않다. 그는 “한국인이 프랑스에 가지고 있는 오해나 편견을 풀고 싶어서 책을 내게 됐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2009년 육군사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며 한국 생활을 시작한 오헬리엉은 벌써 한국에 거주한 지 14년째다.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의 강의를 거쳐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객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10월 6일, 1980년대 프랑스 북쪽에서 태어난 남자가 바라본 프랑스의 얘기를 들어봤다.Q. 근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어떻게 지내나?- 그냥 평범하게 지냈다. 여전히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아빠가 됐다. 아기를 돌보기가 쉽지 않아 육아는 힘들지만, 인생의 신기함을 느낀다. 작년에 세포였던 아이가 지금은 사람인 게 신기하다.Q.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한국의 육아 정책은 어떤가?- 정부에서 돈을 지원해주는 등 혜택이 많은 것 같다. 다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일찍 보내는 문화는 아니어서 조금 어려움이 있다. 네덜란드 사람과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그곳에선 무조건 3개월이 되면 어린이집에 보낸다. 그래서 여성들이 당연히 다시 일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어머니가 본인의 아이를 3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하면 비난받을 수 있어 잘 안 하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Q. 프랑스 결혼 문화도 궁금하다.- 한국이랑 다르게 동거 문화가 발달한 프랑스는 결혼 대신 생활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팍스(PACX)’라는 시민연대계약이 있다. 팍스를 맺으면 국가로부터 법적 권리와 의무가 생긴다. 파트너의 수술동의서도 작성할 수 있다. 그래서 프랑스 사람들은 굳이 결혼을 안 한다. 태어난 아이 중 60%는 결혼하지 않은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굳이 중요하지는 않다.Q. 이번에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의 개정증보판을 발표했다.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책을 통해 프랑스 사람과 한국 사람이 얼마나 비슷한지, 또 다른지 알 수 있다. 공통점도 많고 차이점도 많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여행자로서 프랑스에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면을 책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작성했다. 또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마크롱 대통령 재선 등 처음 책이 나왔던 2019년과 개정판이 나온 현재의 프랑스 사이에 변화가 생기기도 했다. Q. 책을 보니 프랑스에서 남자들이 출산 휴가를 사용하려면 회사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내용이 있더라.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가?- 경우에 따라 다른데 2년 전에 남성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출산 휴가가 14일에서 28일로 늘어났다. 근로자 중 70%는 출산 휴가를 사용한다. 그러나 팀리더의 경우 28일을 모두 사용하지는 않는다. 자영업자들은 출산 휴가를 많이 안 쓴다.Q. 한국에서는 정규 교육을 마치고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이들을 캥거루족이라 한다. 책을 보니 프랑스에서도 성인인 자녀가 부모와 함께 살며 경제적 지원을 받는 일이 많다고 하던데.- 사실 프랑스에서 자녀가 20대인 동안 같이 사는 건 전혀 문제가 아니다. 근데 30살에 다가갈수록 조금 이상하게 볼 수 있다. 보통 30살이 되면 독립해야 한다. 그러나 같이 살지 않아도 오랫동안 지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이사 가면 뭔가를 사주는 등 도움을 준다. 윗세대는 취업이나 내 집 마련이 아랫세대만큼 어렵지는 않았다. 이런 좋은 상황에 있었기에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자녀를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Q. 프랑스 법정 근로시간은 주 35시간으로 안다. 책에서는 초과 근무를 했을 때 수당보다 대체 휴일로 보상받는다고 하던데 회사 일을 수행하는 데 크게 문제는 없나?-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별로 없다. 1년 동안 평균적으로 주 35시간 일하는 거라 야근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일이 많을 때는 야근을 시켜도 별로 없을 때는 쉬게 한다. 행정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엄격하게 주 35시간을 지켜야 하기에 이용자 입장에서 기관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드는 일이 생겼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휴식도 할 수 있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됐다. Q. 요즘 한국에서는 교권 추락 문제가 뜨겁다. 책에서 프랑스도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라 하던데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나.- 우선 교사의 월급이 많이 줄었다. 그런데 업무 환경은 나빠지고 교사가 되려면 교직 석사도 필요하니 교사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교권 침해가 발생해도 보통 숨겨야 한다. 학교 행정에서 압박이 있기 때문이다. Q. 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는 ‘우수 인재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의대에 쏠리는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책에서 프랑스에서는 과학 바칼로레아를 따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하던데 프랑스 학생들의 이공계 선호도와 이공계 전공자 대우는 어떤가?- 프랑스의 경우 엔지니어 인기가 매우 높다.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엔지니어 되는 과정이 어려우니까 인정을 많이 받는다. 엔지니어가 되려면 대학에서 5년 동안 공부하면 되지만 의사가 되려면 10년이 걸린다. 10년 동안 적은 급여로 많이 일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의사도 많이 인정받는 직업이지만 한국만큼 선호도가 높지는 않다. ● 마지막으로 오헬리엉에게 프랑스의 대표 이미지인 자유와 평등에 대해 물었다. 그는 “여전히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고 있으나 조금 멀어진 느낌이 든다”며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시위를 너무 엄격하게 진압해서 시위에 참여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어요. 인종차별도 있죠. 이런 문제에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는 아직은 가야 할 길이 조금 멀다는 뜻을 내비쳤다.위드채널이 오헬리엉과 가진 시간들은 위드채널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부장, 드릴 말씀이"…男 기자, 전업 육아에 뛰어들다[하이, 육아]
- 2023년 9월 20일 오후 2시 작고 소중한 아이 ‘하이’가 태어났습니다. 출산 직후 휴직을 쓰면서 전업 육아를 하게 됐습니다. 설레면서도 두렵고, 잘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수많은 전문가의 글, 유튜브 동영상, 맘카페 등에서 정보가 매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현실에 부닥치니 당황하기 일쑤입니다. 우리 아이만 이러는 것은 아닐까 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예비 엄마아빠들, 신생아를 키우고 있는 분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육아기를 씁니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위기였다. 아내와 연애 및 결혼 도합 8년의 결실인 ‘토치’(태명)가 세상에 나올 참이었으나, 출산이 다가올수록 행복과 비례해 근심도 커졌다. 돌봐줄 사람이 마땅찮은 탓이다. 9월 20일 오후 2시 태어난 공주님 ‘하이’. 사진은 태어난 직후의 모습이다. (사진=송승현 기자)◇선택지가 없었던 ‘육아휴직’ 사용, 흔쾌히 받아준 회사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엄마가 출산 후 곧바로 육아에 뛰어든다. 하지만 우리 집은 그게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교직을 준비하는 아내에게 임용 대신 사교육을 권했고, 학원 강의를 뛰며 경험을 쌓다 올해 초 학원을 차렸다. 아직 강사를 고용할 여력이 없어 아내가 출근을 미루고, 육아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사실 아이를 낳고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건 우리나라에서 흔한 일이다. 여성가족부의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 가구는 584만 6000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46.1%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가구에서는 아내가 육아휴직을 하고, 육아를 전담하는 편이다.문제는 우리 집의 경우에는 아내가 자영업자라는 점이다. 정부에서는 고용취약계층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하겠단 계획을 내놨지만, 감감무소식이다. 부모님에게 도움을 구하고 싶어도, 두 분 다 정년퇴직 전이라 여전히 직장에 다니신다. 처가댁으로 시야를 확장해 봐도 장모님은 직장에, 장인어른은 사업을 하고 계신다.결국 남은 건 ‘아빠’였다. 운 좋게도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아빠 육아휴직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이미 남자 선배들 여럿이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했거나, 휴직 중에 있다. 나 역시 고심 끝에 아내 출산 직후 곧장 육아휴직을 하겠다고 회사에 얘기했더니 편집국장부터 사회부장, 직속 선배까지 모두 말없이 잘 다녀오라고 격려해 줬다. 내 육아휴직으로 결원이 발생해 업무가 가중되는 게 불가피한데도, 또 다른 팀 선배는 쓰던 아이 옷을 바리바리 선물로 주시기도 했다.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절로 생기는 순간이다.9월 20일 오후 2시 태어난 공주님 ‘하이’. (사진=송승현 기자)◇“나라에서 월 242.5만원을 준다고?”…아빠 전업 육아기간은 6개월육아휴직의 가장 큰 난관은 결국 ‘돈’이다. 현재 육아휴직은 무급인 대신 정부에서 통상임금의 80% 최대 150만원까지 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급여 150만원도 그중 25%는 복직 후 6개월 이후 합산해 일괄 지급되기 때문에, 휴직 기간 지급되는 급여는 사실상 최대 112만 5000원이다.법적으로 보장된 육아휴직 기간은 1년이지만, 맞벌이가 아닌 외벌이인데 어떤 사정으로 아빠가 육아휴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기간을 전부 사용하기는 힘든 게 현실이다. 다만 출산 초기 육아휴직을 쓰면 부족한 급여 수준을 일정 수준 올릴 수 있다. 각종 자녀 양육 수당을 활용하면 된다.현재 정부에서는 ‘부모 급여’를 만 23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 부모급여란 직업이나 소득, 재산과 무관하게 자녀를 낳으면 매월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만 0세~11개월까지는 월 70만원(2024년부터는 100만원), 만 1세~23개월은 월 35만원(2024년부터는 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아울러 만 8세까지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여기에 다행히 주거지를 둔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7개월간 매월 50만원씩 지원하고 있어 숨통이 트일 수 있었다. 이 모든 걸 합산하면 내 경우 매월 242만 5000원이 현금으로 지급되게 된다. 이마저도 월급의 70% 수준이라 넉넉하지는 않지만, 허리띠를 졸라맨다는 가정하에 출산 가정에게 지급되는 바우처인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까지 활용하면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였다. 결국 6개월 휴직 사용을 결정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만 6개월까지인 것도 고려됐다. 이로써 아빠 양육이 시작됐다.
- '유퀴즈' 황선우→양재훈, 국가대표 출격…오정세, 봉준호 당황시킨 사연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들이 출연한다.11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4회에는 6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 최강자 이다슬,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 선수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배우 오정세 자기님이 출연한다. 이들은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과 그 안에서 얻게 된 삶의 지혜를 나눌 계획이다.먼저 6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의 최강자, 이다슬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첫 직업인 댄서는 물론, 아나운서, 성우, 쇼호스트, 요가 강사, 스피치 강사 이력을 지닌 자기님은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 특히 원더걸스, 빅뱅 댄서로 활동할 당시의 에피소드와 추억의 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주변에서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자기님의 목소리 이야기도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다음으로 가정의학과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와 토크를 이어간다. 자기님은 코로나19 이후 비만 환자가 급증했다면서 만병의 근원인 비만의 위험성과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원칙을 지키는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다이어트 속설의 진실과 거짓을 낱낱이 파헤쳐주며 유익함을 더한다고.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의 일상을 담은 관찰카메라를 함께 보며 다이어터라면 알아야 할 꿀팁을 전수한다.항저우 아시안게임 황금 메달의 주인공, 수영 선수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자기님이 ‘유퀴즈’를 찾는다.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 도합 15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수영 황금세대 탄생을 알린 자기님들은 아시안게임 전 고난도의 호주 전지훈련기부터 800m 계영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한 비결, 금메달 획득 당시의 짜릿했던 감정까지 생생하게 전하며 현장을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진한 우정, 독특한 룸메이트 정하기 방식, 선수들의 팔 길이 측정 타임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마지막으로 배우 오정세 자기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데뷔 후 1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 이를 위해 천 번이 넘는 오디션을 보는 열정을 지닌 자기님은 ‘살인의 추억’ 오디션에서 봉준호 감독을 당황하게 만든 사연, 코믹 연기 비하인드와 캐릭터 몰입을 위한 노력 등을 반전 입담으로 밝혀 미소를 자아낸다. 또한 슈퍼집 아들이었던 어린 시절 일화, 따듯함이 묻어나는 자기님의 연기 비결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소개,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