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66건

봉준호 양갱-크레용팝 헬멧..잘고른 소품 덕에 흥행도 '점핑'
  • 봉준호 양갱-크레용팝 헬멧..잘고른 소품 덕에 흥행도 '점핑'
  • ‘헬멧돌’로 불리며 사랑 받고 있는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 사진 왼쪽부터 소율, 웨이, 금미, 엘린, 초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콘셉트의 승리죠.” 가요계 한 관계자가 최근 신곡 ‘빠빠빠’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크레용팝을 두고 한 말이다. 헬멧을 쓰고 나오는 ‘걸그룹’. “점핑 점핑 에브리바디. 다 같이 뛰어 뛰어~”. 통통 튀는 이들의 무대는 보고 듣는 사람까지 덩달아 뛰게 했다. 가요프로그램 리허설 현장을 가보면 이들의 무대는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더 선호한다.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고 동영상으로 담기 바쁘다. 지금은 ‘국제가수’가 된 ‘엽기가수’ 싸이가 ‘새’로 데뷔했을 때와 유사한 풍경이다. 최근 극장가에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와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12일간 이 두 작품을 관람한 사람은 ‘설국열차’ 644만, ‘더 테러 라이브’ 382만, 합하면 1000만 명이 넘는다. 그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나서며 꼭 하는 말이 있다. “양갱 원료가 바퀴벌레였어?” “갈증 나는데 헛개수나 한잔할까?” 등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양갱은 영화에서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 에드가(제이미 벨 분), 타냐(옥타비아 스펜서 분) 등 ‘꼬리칸’ 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 ‘단백질 블록’이라고 불린다. 앞쪽칸 사람들이 모든 식재료를 독점한 상황에서 꼬리칸 사람들에게 배급되는 식량으로, 칙칙한 검은색에 말랑말랑한 재질이 흡사 양갱을 확대해놓은 것처럼 생겼다. 이 양갱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건 영화 중반 무렵 밝혀지는 원료에 있다. 커다란 용광로에 바퀴벌레가 마구잡이로 갈려져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려 나온다.영화에 소품으로 쓰인 단백질 블록은 다시마에 설탕 등을 섞어 만들었다. 팥과 밤 등이 주원료인 양갱과는 맛이 천지 차다. 그 맛이 고약해 제이미 벨 등은 휴지통을 옆에 끼고 수시로 뱉어가며 촬영했다는 일화도 있다.이에 대적할만한 것이 하정우의 헛개수다. ‘더 테러 라이브’는 라디오 진행자에게 테러범이 전화를 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하정우는 극 중에서 온 국민이 신뢰하는 앵커지만 비리 혐의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좌천된 인물인 윤영화를 연기했다. 다시 앵커 자리로 돌아갈 욕심에 테러범의 전화통화를 TV로 생중계하다가 지옥을 경험한다. 영화는 라디오 부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긴박한 상황을 연출해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하정우가 헛개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장면이 자주 클로즈업된다. 하정우가 전날 과음을 했다는 설정으로 쓰이게 된 이 장면은 관객도 따라 긴장하고 갈증을 느끼는 순간 등장해 더 강렬하게 각인됐다.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먹방(먹는 방송)’으로 화제가 된 하정우는 이번 영화로 ‘물도 맛있게 먹는다’는 찬사를 받았다. 하정우가 영화에서 마신 헛개음료는 광동제약 제품이다. 워낙 자주 등장해 PPL(간접광고)로 인지한 사람들이 많으나 이는 단순 소품. 헛개음료 1위 제품인 CJ 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를 떠올린 사람도 적잖다. 영화의 흥행으로 헛개음료시장 전체가 득을 봤다.영화 ‘설국열차’의 흥행으로 ‘양갱’의 수요도 소폭이지만 늘었다. 하지만, 해태제과를 비롯한 양갱 제조사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린다. 노년층이 즐겨 먹던 것을 젊은이들이 새롭게 알게 되고 찾게 된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60년 전통의 영양 간식인 양갱이 혐오스럽게 그려진 점은 마뜩잖다. 요즘 인기 상한가인 크레용팝은 여러 개의 헬멧을 가지고 다니는 듯 보이지만 멤버별로 두 개씩 열 개가 전부다. 무대 의상에 맞춰 헬멧 중앙 테이프의 색깔만 바꾼다. 이 또한 충무로 오토바이 골목에서 저렴하게, 멤버들이 직접 구입했다. 요즘은 ‘빠빠빠’ 패러디물이 홍수를 이루며 헬멧을 재미삼아 구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들이 택한 소품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었다. 크레용팝의 헬멧은 ‘섹시’ 여가수가 판치는 가요계에 ‘엽기’로 차별화된 승부수를 던진 이들의 도전을 상징한다. 하정우가 마시는 헛개수 역시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말해주는 중요한 장치로 인식됐다. ‘설국열차’의 단백질 블록은 영화에 등장하는 크로놀(흡입시 환각 작용을 불러일으키는 공업용인화물질) 등과 더불어 열차의 설계자 봉준호 감독의 기발한 창의성을 엿보게 한다. 관객의 기대치를 높이는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할을 했다. 크레용팝 매니저인 김기남 크롬엔터테인먼트 실장은 “걸그룹이 헬멧을 쓰고 무대에 선다는 게 창피한 일일 수 있는데 노래 분위기에 맞춰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 내 쓰게 됐다”고 말했다. 양갱을 확대해 놓은 것처럼 생긴 ‘설국열차’ 꼬리칸 배급음식인 단백질 블록(사진 위)과 하정우가 주연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 자주 등장하는 헛개수.▶ 관련기사 ◀☞ 2013 일베 잔혹사..울고 웃은 스타 누가 있나②☞ 대중문화계 '일베' 주의보, 주홍글씨 낙인 왜?①☞ 설국열차 신드롬 ② '서울열차' '폭염열차' 패러디물 인기☞ 'SNL코리아' 최수종도 '설국열차' 패러디☞ 'SNL코리아' 크레용팝에 김구라 추가요!..'직렬 6기통 '빠빠빠'
2013.08.13 I 최은영 기자
설국열차 신드롬 ③ '봉테일'의 또 다른 탄생 예고편(리뷰)
  • 설국열차 신드롬 ③ '봉테일'의 또 다른 탄생 예고편(리뷰)
  •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호불호가 이처럼 분명한 영화가 있을까?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이전작인 ‘살인의 추억’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설국열차’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매력을 가진 영화”라고 평했다. 특히나 영화 ‘디워’에 비교되는 것 자체는 애국적 마케팅과 봉준호의 브랜드 마케팅을 분간하지 못한 말이라고 단언했다.‘설국열차’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 엇갈린 평을 얻는 이유는 영화 속 디테일이 치밀하지 못하다는 반응 때문이다. 더욱이 ‘봉테일’(봉준호+디테일의 합성어)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봉준호 감독의 작품치곤 영화의 구성과 흐름이 다소 작위적이고 비논리적이라는 말도 나온다.디테일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는 ‘설국열차’는 씨줄과 날줄을 오가는 유기적인 구도에 구멍을 만든다. 폭동의 선방에 서서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던 캐릭터가 허무한 죽음을 맞기도 하고, 반대로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캐릭터가 기이하게 되살아나는 설정도 의아함을 안겼다. 남궁민수와 윌포드 캐릭터도 초반 기대와 달리 달리 다소 맥빠진 캐릭터로 그려진다.시퀀스의 연결 또한 몇몇 부분에서 부자연스럽다. 영화는 열차의 앞과 뒤의 대결에 이어 열차의 안과 밖의 구도로 대치된다. ‘설국열차’는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에서도 짐작하듯 봉준호 감독의 전작인 ‘마더’보다 이야기의 치밀함이 부족하다. ‘마더’는 다소 파격적인 설정으로 엄마의 역할이 어느 지점까지인지 등 캐릭터와 설정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설국열차’는 시스템의 존재 가치와 그 시스템에 대한 도전 그리고 계급간의 갈등을 통해 정치사회적 이야기를 건넨다. 화두는 넓어졌으나 디테일의 부족함과 캐릭터의 난해함으로 해석이 아닌 궁금증과 미스터리를 던졌다.무엇보다 ‘설국열차’가 저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관객이 ‘설국열차’가 개봉과 함께 스포일러 가득한 숱한 해석과 리뷰를 쏟아낸 이유도 봉준호와 봉준호의 작품에 대한 열망 때문이다. 심지어 영화 속 소품인 단백질 블록과 닮은 ‘양갱’을 들고 영화를 봐야 하는지 농담이 나왔을 정도다.관객들은 ‘설국열차’의 개봉을 기다리면서 ‘살인의 추억’의 치밀함을 갖춘 ‘매트릭스’의 철학을 기대했는지 모른다. 봉준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기차는 기차가 밖에서 보면 남자의 성기고, 안에서 보면 여자의 성기다. 인터넷을 보면 (기차가) 계층과 계급이 나눠진 신분사회 등 뭐라고 말하는데, 나는 기차라는 공간이 주는 흥분 때문에 원초적으로 끌렸다”고 말했다. 어찌 보면 꿈보다 해몽이 좋고, 의도하지 않은 의도를 낳는 게 영화일 수 있다. 이제 영화 속 남궁민수가 말한 것처럼 봉준호 감독의 저 밖의 또 다른 영화를 벌써 기대대해야할 터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설국열차` 600만 관객 돌파 사진 더보기☞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 내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설국열차 신드롬 ① 호불호 뚫고 폭주하는 흥행 열기, 왜?☞ 설국열차 신드롬 ② '서울열차' '폭염열차' 패러디물 인기☞ 'SNL코리아' 최수종도 '설국열차' 패러디☞ 서울열차, 설국열차 패러디 영상..냉방칸 두고 대립
2013.08.12 I 고규대 기자
해운대 폭염열차, "해외보다 해운대가 좋다" 패러디 인기
  • 해운대 폭염열차, "해외보다 해운대가 좋다" 패러디 인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해운대 폭염열차’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폭염열차’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영상에는 ‘인류의 마지막 피서지 해운대 백사장’을 가지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가 담겨 있어 웃음을 선사한다.‘불쾌지수 200%, 그리고 폭염 2013. 인류의 마지막 피서지 해운대 백사장을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반란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는 발상 자체로 흥미만점의 패러디다.꼬리 칸 사람들은 피서철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앞쪽 칸 사람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엔진 칸으로 진격하기 위해 폭동을 일으킨 설국열차 내용을 잘 살려 절묘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틸다 스윈튼이 꼬리 칸 사람들에게 “나는 해외로 갈 테니, 너희는 무조건 따라오라”고 지시한다.그러자 꼬리 칸 사람들은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해운대가 아니면 아무 소용없다”면서 “해외로 가는 건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앞 칸으로 전진해나간다.해운대 폭염열차는 ‘설국열차’에서 열차 보안설계자 역할로 나왔던 송강호를 ‘스마트 비치 관리자’로 설정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설국열차', 10일 만에 500만..'폭염 뚫고 초고속질주'☞ 'SNL코리아' 최수종도 '설국열차' 패러디☞ 서울열차, 설국열차 패러디 영상..냉방칸 두고 대립☞ '설국열차' 개봉 8일 만에 450만..'흥행 폭주'☞ '설국열차' 미국판, 20분 줄어?..CJ E&M "외신보도 사실 아냐"☞ 설국열차 양갱, “고약한 맛… 제이미 벨 힘들어 했다”☞ '설국열차' 원작자 내한..韓 관객과 만난다
2013.08.10 I 정재호 기자
'설국열차' 개봉 8일 만에 450만..'흥행 폭주'
  • '설국열차' 개봉 8일 만에 450만..'흥행 폭주'
  • ‘설국열차’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무서운 속도로 탑승객이 몰리고 있다. 개봉 8일간 무려 450만 명이 올라탔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개봉 8일 만인 지난 7일 36만24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51만5782명을 나타냈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 450만 관객 동원 기록이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1, 2위 작품인 ‘괴물’과 ‘도둑들’은 450만 관객을 넘는데 각각 10일과 9일이 걸렸다. 흥행의 가장 큰 동력은 역시 ‘봉준호’다. ‘마더’, ‘살인의 추억’ 등 수작을 남겼고 ‘괴물’로 1300만 흥행 신화를 쓴 봉준호 감독에 대한 신뢰가 영화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어 영화다. 이에 대한 호기심도 관객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설국열차’는 CJ E&M이 한국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430억 원을 들여 만든 영화다. 개봉 전 전 세계 167개국에 선판매되며 제작비의 절반을 거둬들여 손익분기점은 국내 관객 600만 명으로 낮아졌다. 업계에선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 돌파는 물론이고 10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관련기사 ◀☞ '설국열차' 미국판, 20분 줄어?..CJ E&M "외신보도 사실 아냐"☞ 설국열차 양갱, “고약한 맛… 제이미 벨 힘들어 했다”☞ '설국열차' 원작자 내한..韓 관객과 만난다☞ 영화 '감기', CJ 배급 안 맡겨.."'설국열차' 흥행에 역량 달릴 것"☞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 "오스카 트로피 매니저줬다"
2013.08.08 I 최은영 기자
양갱부터 분당까지..생활밀착형 공포, 관객 '들었다놨다'
  • 양갱부터 분당까지..생활밀착형 공포, 관객 '들었다놨다'
  • 영화 ‘설국열차’(왼쪽부터), ‘더 테러 라이브’, ‘감기’, ‘숨바꼭질’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 양갱이, 설마.’ ‘혹시 마포대교를 건너다가.’ ‘우리 집도 분당인데.’ ‘우리 집에도 있으면 어쩌지.’우스갯소리로 뱉지만 왠지 불안하다. 한국 영화에 훈풍이 불수록 왠지 모를 찝찝함은 커진다. 저마다 ‘생활 밀착형’ 공포 소재를 안고 있는 작품 때문이다. ‘설국열차’에서 주인공들이 먹는 단백질 블록이나, ‘더 테러 라이브’에서 상판이 무너지는 마포대교, ‘감기’의 배경인 경기도 분당이나 ‘숨바꼭질’의 주요 소재인 ‘내 집’에 관객들의 몰입도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우리 생활과 밀착된 먹거리, 교통수단, 주거지인 만큼 관객의 감정 이입도 효과적이지만 부작용에 울상 짓는 이들도 있다.‘설국열차’ 속 단백질 블록.▲ ‘바퀴벌레 아닙니다’‘설국열차’에는 단백질 블록이라는 인상적인 음식이 등장한다. 크리스 에반스, 길리엄을 비롯한 열차의 ‘꼬리칸’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다. 생명을 연명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분인 단백질로만 구성됐다. 실체는 바퀴벌레다. 바퀴벌레를 용광로에 담아 마구잡이로 갈아 넣은 게 단백질 블록이다.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설국열차’의 빠른 흥행 속도에 양갱을 만드는 식품업체가 울상을 짓는 분위기다. 단백질 블록의 비주얼이 양갱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팥이나 밤 등이 주원료로 쓰이는 양갱이 사람들로 하여금 ‘바퀴벌레 음식’이라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셈이다.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에는 두 ‘식품’의 비주얼을 비교한 사진들도 속속 올라오기도 했다.‘설국열차’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실제로 그런 피해가 있다면 참 죄송스런 일이다”며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장난처럼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심각한 우려 수준은 아닐 거라 믿고 있다”고 귀띔했다.‘더 테러 라이브’의 마포대교 폭발신.▲ ‘튼튼합니다’2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테러 라이브’. 영화에서는 마포대교 폭발 신이 등장한다. 테러범의 소행으로 상판이 무너져버린 마포대교는 수 십 명의 사상자를 내는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다. 해당 장면은 실제 마포대교에서 촬영된 신도 있었던 만큼 관객들의 불안 심리가 더욱 자극될 법했다.그래서인지 이와 관련된 신고도 실제로 접수된 사례가 있었다. 불감증을 경계하는 이들의 목소리였다. “마포대교를 건너왔는데 흔들리는 것 같다”, “원효대교도 여의도로 이어지는 건데 아직 안전한 것 맞느냐” 등의 신고 전화가 2,3통 왔었다는 것. 영등포구 내 지구대의 한 관계자는 “그런 신고는 거의 없기 때문에 한번만 전화가 와도 기억에 남는다”며 “장난 전화라고 생각했는데 포털에서 ‘더 테러 라이브’라는 영화의 내용을 접하고 그 인기의 부작용인가 싶었다”며 웃었다.‘감기’ 속 배경인 분당을 폐쇄도시로 표현하기 위한 컨셉아트.▲ ‘별뜻 없으니 안심하세요’재난 블록버스터라 불리는 ‘감기’에서는 경기도 분당이라는 실제 지역이 우려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동남아 밀입국 노동자들을 실은 컨테이너 박스가 분당 도심의 한 자락에 떨어진다. 그 안에서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유일한 생존자로부터 퍼지기 시작하며 분당은 ‘폐쇄 도시’로 전락해버린다. 기침 한 번에 감염되고, 감염되면 피를 토하다 죽게 되는 무서운 바이러스가 ‘OO도 OO시’가 아닌 ‘경기도 분당시’라는 실제 지역에 퍼진다는 설정에 분당 거주자들은 왠지 모를 찝찝함을 느낄 터다.‘감기’로 10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김성수 감독은 이런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김성수 감독은 “원래는 제주도로 설정하려고 했지만 내륙과 떨어진 섬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공포 심리가 덜 할 것 같았다”며 “서울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위성 도시로 바꿨고 일산과 분당 중 선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당을 최종 선택한 건 영화 촬영에 더욱 적합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주거지가 집결된 곳을 상징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분당이 낙점된 것이다”고 덧붙였다.‘숨바꼭질’ 스틸컷.▲ ‘모두 실화는 아니에요’일반인을 상대로 한 시사회가 한창인 ‘숨바꼭질’. 표를 받기 전 결말 유출 금지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할 만큼 보안에 철저한 ‘숨바꼭질’은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자신의 집처럼 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중엔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난 실제 사례들이 포함돼 있다. 내가 먹지 않은 캔맥주가 책상에 올려져있고, 웹캠으로 찍어둔 화면엔 모르는 사람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실제 있었던 일이라 생각하니 ‘숨바꼭질’의 공포는 극으로 달한다.영화가 끝난 후 몇몇 관객들은 주요 배경이 된 아파트 단지를 두고 “저기 우리 집 같다”, “저기 진짜 우리 집이야”, “나 이제 집에 어떻게 가?” 등의 걱정 어린 우스갯소리가 쏟아졌다. 그만큼 와닿는 충격이 컸다는 의미다.‘숨바꼭질’의 한 관계자는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 작품이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도 들지만 너무 무서워하는 분들도 있어 걱정도 된다”며 “사실 남의 집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실제 사건에서도 있었지만 영화 속에서 극적인 효과를 위해 과장한 포장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 밀착형 공포 영화라는 표현도 나왔는데, 올 여름 차원이 다른 수준의 공포 영화로 관객들이 기억해줄 것 같아 기대가 더 크다”고 전했다.
2013.08.08 I 강민정 기자
'설국열차' 미국판, 20분 줄어?..CJ E&M "외신보도 사실 아냐"
  • '설국열차' 미국판, 20분 줄어?..CJ E&M "외신보도 사실 아냐"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20분 줄어든 버전으로 북미 지역에 개봉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영화 전문 사이트인 트위치 필름은 6일(현지시간) ‘와인스타인은 미국인들이 ‘설국열차’를 이해하기에 너무 멍청하다고 생각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와인스타인이 20분 정도 삭제된 버전으로 영화 ‘설국열차’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와인스타인은 ‘설국열차’의 북미 지역 배급사다. 이 매체는 그 이유로 미국 중서부 저소득층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화를 추구하는 와인스타인의 수장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향을 들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업계에서 ‘가위손’으로 불린다. 앞서 ‘원령공주’(1998), ‘소림축구’(2001) 등 아시아 영화를 해외에 배급하며 미국 관객의 입맛에 맞게 원본과 크게 다르게 재편집해 비난을 산 바 있다. 트위치 필름은 “‘버라이어티’ ‘스크린 데일리’ ‘할리우드 리포트’ 등에서 호평받은 다크한 공상과학 스릴러가 평범한 액션영화로 전락하게 되는 건 아닐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설국열차’의 러닝타임은 126분이다. 기사에서 언급된 20분은 전체 분량의 6분의 1로, 감독의 의도를 살리면서 재편집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분량이다.이와 관련 ‘설국열차’의 국내 배급을 맡은 CJ E&M의 이창현 홍보팀장은 “기사를 보면 마치 와인스타인과 봉준호 감독이 이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미국 개봉판에 대한 의견 교환은 있었으나 현재 재편집이 진행 중으로 그 분량이 얼마나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와인스타인이 봉준호 감독에게 제안한 부분은 ‘내용’이 아닌 ‘속도’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비롯한 비영어권 관객은 영상을 보며 자막까지 읽어야 해 현재의 호흡이 적당해도 미국 관객은 그럴 필요가 없으니 영상을 좀 더 압축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겠다고 와인스타인 측이 의견을 냈고, 봉 감독 역시 충분히 수긍되는 부분이어서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것. CJ E&M 측은 “미국은 연출 감독과 편집 감독이 따로 있다”며 “하지만 ‘설국열차’는 봉 감독이 직접 재편집을 진행 중이다. 이는 감독의 권한을 최대한 존중해준 것이다. 큰 틀에서 영화의 흐름이나 내용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167개국에 상영된다. 이 영화는 지난달 31일 국내에서 개봉해 최단기간 400만 관객을 모으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북미 개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와인스타인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6개국에 배급권을 갖고 있다. 나머지 국가들에는 한국과 같은 버전으로 개봉된다. ▶ 관련기사 ◀☞ 설국열차 양갱, “고약한 맛… 제이미 벨 힘들어 했다”☞ '설국열차' 원작자 내한..韓 관객과 만난다☞ 영화 '감기', CJ 배급 안 맡겨.."'설국열차' 흥행에 역량 달릴 것"☞ 봉준호가 밝힌 해외파 영화감독 '4人4色'②☞ 봉준호, '설국열차' 의미는.."머무를 것인가, 나아갈 것인가"▶ 관련포토갤러리 ◀☞ `설국열차` 레드카펫 행사 사진 더보기☞ `설국열차` 기자간담회 사진 더보기☞ `설국열차` 크리스 에반스, 내한 사진 더보기☞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 내한 사진 더보기☞ 영화 `설국열차` 배우 송강호 사진 더보기☞ 영화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사진 더보기
2013.08.07 I 최은영 기자
설국열차 양갱, “고약한 맛… 제이미 벨 힘들어 했다”
  • 설국열차 양갱, “고약한 맛… 제이미 벨 힘들어 했다”
  • 영화 ‘설국열차’ 속 등장한 단백질 블록(Protein Block)이 양갱과 비슷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설국열차’ 속 등장한 단백질 블록(Protein Block)이 양갱과 비슷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백질 블록은 ‘설국열차’의 꼬리 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배식 되는 식량으로 색깔과 모양이 양갱을 연상케 한다. 실제로는 미역, 다시마와 젤라틴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진행된 ‘설국열차’ 무대 인사에서 단백질 블록에 대해 “만들어놓고 보니 (시중에 팔고 있는 양갱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백질 블록은 미역으로 만든 단단한 젤리다. 맛이 아주 고약했다”고 설명했다. 또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배우들이 곤욕스러워했다. 틸다 스윈튼은 생각보다 잘 먹었지만 제이미 벨은 휴지통을 옆에 두고 촬영이 끝나면 뱉기 바빴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존 허트, 제이미 벨, 이완 브렘너 등이 열연을 펼쳐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영화 `설국열차 탑승 페스티벌` 사진 더보기☞ `설국열차` 레드카펫 행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설국열차' 원작자 내한..韓 관객과 만난다☞ CJ E&M, '설국열차' 해외사업 기대감 높여..'매수'-우리☞ 영화 '감기', CJ 배급 안 맡겨.."'설국열차' 흥행에 역량 달릴 것"☞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 "오스카 트로피 매니저줬다"
2013.08.07 I 정시내 기자
  • 신세계百, 불황에 '단맛'으로 고객 끌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불황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디저트 시장을 잡기위해 나섰다.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13일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신규 오픈하고 기존 브랜드 매장을 확장하는 등 ‘디저트 존’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들여오는 브랜드는 ‘타르틴’, ‘빌리엔젤’, ‘토라야’ 등이다. 타르틴은 이태원의 유명 파이 전문점으로 루바브, 레몬머랭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빌리엔젤은 홍대와 대학로 등에서 트렌디한 디저트 편집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토라야는 500년 전통의 일본 양갱 브랜드로 7월 중 국내 첫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신세계 강남점은 업계 최초로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1~3개월 주기로 브랜드를 순회 운영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 트렌드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경쟁력있는 브랜드는 정식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신세계 강남점은 디저트 존 리뉴얼을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13일부터 사흘간 수제 캔디 브랜드 파파버블의 일본 장인들이 직접 매장에서 다양한 모양의 수제 캔디를 제작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빌리엔젤과 타르틴에서는 구매 고객 대상으로 머그컵과 쿠키, 에코백 등 다양한 사은품을 한정 증정한다. 정준경 신세계백화점 F&B팀 팀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식품도 패션’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디저트가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브랜드 등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 트렌드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미래부, '사물인터넷' 활용 스마트 서비스 확산☞신세계百 "열대야 날려줄 시원한 기능성 침구"
2013.06.12 I 장영은 기자
"부모님께 이런 선물 어때요?"
  • [가는情 오는情]"부모님께 이런 선물 어때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불황의 여파가 길어진 탓에 예전처럼 들뜬 분위기는 아니지만, 설날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전히 사람들을 들뜨게 한다. 특히 설날이면 주고 받는 ‘선물’은 설날을 더욱 들뜨게하는 요인이다.그래서 설날이 다가오면 어떤 분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 특히 부모님께 건넬 선물이라면 더욱 더욱 신경이 쓰인다.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올해는 이런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야쿠르트의 비타민 ‘브이푸드’.한국야쿠르트는 부모님 선물로 안성맞춤인 건강기능 식품을 오는 2월 8일까지 할인 판매한다.한국야쿠르트의 ‘브이푸드 비타민’은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비타민 3종 선물세트(멀티, B복합, C), 비타민 2종 선물세트(멀티, C)로 구성했으며 20% 할인된 9만2800원, 6만2400원에 판매한다. 또 홍삼 제품인 ‘한진생’도 전제품 10% 할인 판매한다.‘한진생’ 제품군은 국산 6년근 홈삼농축액 100%인 ‘홍삼정’, 순수 홍삼음료 ‘홍삼순액’, 과로와 음주에 지친 남성들을 위한 ‘홍삼원기’, 생활 활력이 저하되는 여성들을 위한 ‘홈삼미인’, 홍삼농축액과 호두와 아몬드가 포함된 웰빙간식 ‘홍삼양갱’ 등으로 구성돼 있다.롯데칠성의 음료 선물세트.롯데칠성(005300)음료에서는 음료 및 원두커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오렌지·포도·사과 세트 등 혼합 3종과 제주감귤 100%를 사용한 제주감귤주스 세트, 프리미엄 오렌지주스만으로 구성된 오렌지주스 세트 등이 있다.1.5ℓ 페트는 혼합 4본 및 3본 세트, 델몬트 프리미엄 1ℓ병 주스와 소병 제품을 적절히 혼합한 종합선물세트 등이 있다.원두커피 선물세트도 준비돼있다. 특히 ‘원두커피+그라인더 세트 ’가 인기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되는 드립커피 세트 3종, 싱글백 선물세트 등이 있다. 1만원대에서 8만원대의 다양한 가격으로 준비되었다.남양유업(003920)에서는 이번 설날 선물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두유를 선보였다.남양유업의 ‘맛있는 두유 GT’.남양유업의 ‘맛있는 두유GT’는 차별화된 ‘GT공법’으로 완성한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 우유에 버금가는 칼슘 함량을 가졌다. ‘달콤한 맛’, ‘담백한 맛’으로 맛을 구분하고 검은콩과 검은깨 성분을 첨가한 ‘맛있는두유GT 고소한 검은 콩, 깨’ 등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3.01.29 I 정재웅 기자
카페 드롭탑, 맛있는 베이커리 레시피 모았다
  • 카페 드롭탑, 맛있는 베이커리 레시피 모았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카페 드롭탑은 논현동 드롭탑 본사 대회의실에서 ‘드롭탑 베이커리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전문 제빵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고 베이커리 메뉴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작년 11월부터 대학생을 비롯한 아마추어 제빵인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심사를 통해 총 36팀, 4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왼쪽부터) 정유성 카페 드롭탑 대표와 대상 수상자 김지윤씨, 김형욱 기획전략본부장.대상은 ‘코코넛 패스츄리 파이와 와플’을 제안한 김지윤(19)양이 수상했다. 패스츄리로 와플을 만든다는 발상의 전환과 코코넛을 주재료로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레시피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올해 전주대 외식조리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지윤 양은 “요리, 베이커리에 관심이 많아서 수능 후 남은 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1등으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관련 분야의 공부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2등에는 5팀에 선정됐는데 베이글칩, 미인 바, 양갱치즈케익 등 신선함과 감각이 돋보이는 다양한 레시피 아이디어를 선보인 대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이, 2등 5팀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 외 3등 수상자 3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드롭탑 멤버십 포인트가 지급됐다. 이번에 선정된 레시피는 향후 상품화 과정을 거쳐 전국 드롭탑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드롭탑은 앞으로도 커피와 어울리는 베이커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공모전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01.21 I 이승현 기자
올 추석 트렌드 '실속'과 '건강'
  • [가는情 오는情]올 추석 트렌드 '실속'과 '건강'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소비경기가 침체된 요즘, 지나친 고가의 선물은 받는 이에게도 주는 이에게도 부담스럽다. 가정에 꼭 필요한 실속형 선물세트로 부담 없이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 과일값 급등?..‘알뜰’ 선물엔 가공식품이 제격!‘가격부담 줄이기’와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물세트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만한 것이 없다. 특히 올해는 폭우 등으로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참치, 캔햄 등 가공식품 선물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원F&B 캔57호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 CJ제일제당 ‘스팸세트’는 단품세트는 물론 ‘스팸고급유세트’, ‘스팸복합세트’, ‘스팸스위트세트’ 등 복합세트까지, 그 구성을 다양화했다. 가격도 1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폭넓다. 동원F&B도 ‘간판‘ 제품인 참치를 비롯해 햄, 김 등 2만~3만원대 실속 제품을 내놓았다. 고급부위로 알려진 황다랑어 뱃살부위만 선별한 한정판 세트(1세트 12만원)를 내놓아 실속형 세트와 차별화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SPC 계열 파리크라상도 1만~2만원대의 합리적인 선물세트들을 선보였다. 좋은 재료로 맛을 낸 ’수(秀)양갱미감‘과 ’명품(名品)도라야끼‘는 추석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나눠먹기 좋다. 여러가지 간식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정성담은 전통세트‘와 ’소망담은 전통세트‘로 떡과 양갱, 과자 등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김병규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총괄 부장은 “최근에는 단일품목 세트보다 실용적 품목을 다양하게 담은 복합세트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중저가 내용은 알차게‘오뚜기 참기름3호오뚜기와 대상 청정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한 알찬 선물세트들을 대거 출시했다. 오뚜기가 내놓은 80여종 선물세트들은 알찬 구성과 다양한 가격대가 특징이다. ’특선 선물세트‘는 카놀라유, 참기름, 백세카레 등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됐고, 그중 3호는 카레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법 20여가지를 담은 요리책자가 포함돼있어 초보 주부들에게 특히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참기름 선물세트‘, ’옛날수연소면 선물세트‘, ’삼화차 선물세트‘, ’카레 선물세트‘ 등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다양하게 출시됐다.대상 청정원이 내놓은 추석선물세트는 78종. 이중 특히 3만~5만원대의 중저가 종합선물세트들이 눈길을 끈다. 홍초와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비롯해 신안 천일염, 재래김 등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 건강을 챙기는 마음까지 선물대상 클로렐라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을 챙긴 제품들도 다양하다. 동원F&B는 ’건강을 담은 선물세트‘라는 콘셉트로 홍삼브랜드 ’천지인‘과 미국 1위 건강식품 브랜드 GNC의 제품 등 총 20여종의 다양한 건강식품세트를 출시했다. 받는 이의 건강까지 챙기는 마음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대상의 건강기능사업부 대상웰라이프가 내놓은 건강식품도 관심 가져 볼만 하다. 클로렐라와 홍삼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선물세트로 구성했다.올 추석선물세트들은 포장도 더욱 특별해졌다. 대상 청정원은 실사 이미지를 활용한 밝은 느낌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선물이 더욱 특별해보이도록 했고, 동원F&B는 명화 느낌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물결무늬 시트로 ‘알뜰형’ 선물세트를 고급스러워 보이도록 했다.
2012.09.20 I 김유정 기자
전어·꽃게·대하·밤·한우·커피…특산지 가을별미여행
  • 전어·꽃게·대하·밤·한우·커피…특산지 가을별미여행
  • 【서울=뉴시스】 22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추분이다. 그만큼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얘기다.‘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굳이 말할 필요 없이 가을이 되면 월동을 위해 동물은 살이 찌고, 식물은 결실을 맺는다. 당연히 음식물이 풍족해지고, 당연히 전국 각지에 음식축제가 풍성하게 마련된다.충남 서천의 홍원항에서는 23일까지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축제’가 열린다. ‘집을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싱싱한 가을 전어와 속이 꽉찬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체험행사로 ‘맨손으로 전어잡기’, ‘조개껍질 풍선아트’ 등이 준비돼 있다. 연계 관광지로 한산 모시전시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숲 등을 꼽을 수 있다.충남 홍성의 남당리항에서는 10월 말까지 ‘제17회 남당리 대하축제’가 개최된다. 자연산 대하는 4~5월에 부화해 가을까지 성장한 뒤 겨울을 나기 위해 11월이면 바다 깊이 들어간다. 따라서 9~10월에 살이 가장 통통하게 올라있는 상태라 더욱 맛깔스럽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하의 어획량이 3배나 늘어나 좀 더 저렴하고 알차게 소금구이나 회로 맛볼 수 있다. 관광객 노래자랑,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 대하잡기, 생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대하 요리 만들기와 시식회도 마련된다. 또 축제장 주변에 먹거리부스가 설치돼 대하를 소재로 한 대하요리 만들기 및 시식회도 준비된다. 인근 백제 의자왕 시대인 651년 혜감국사가 창건한 1400년 고찰 개심사(보물 143호), 청산리 전투의 영웅 김좌진(1889~1930) 장군 생가와 젓갈의 보고이자 김으로 유명한 광천시장 등도 둘러볼 만하다.충남 공주에서는 29일부터 10월7일까지 ‘알밤축제’가 열린다. 공주는 기후와 토질이 밤나무 생육에 최적인 덕에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밤을 생산한다. 특히 강제로 나무를 털어내는 것이 아니라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떨어진 것만을 수확하기 때문에 더욱 품질이 뛰어나다. 알밤축제에서는 밤은 물론 양갱, 쿠키, 약과, 술 등 밤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도 만날 수 있다. 알밤 구워먹기, 알밤 경매, 알밤 막걸리 마시기 등도 마련된다. 같은 기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백제문화대전이 열려 함께 즐길만하다.강원 횡성에서는 10월 17~21일 ‘한우축제’가 펼쳐진다. 전국적으로 성가 높은 횡성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횡성 한우고기 전시, 가족요리 체험, 한우 위령제, 한우 달구지 로드쇼, 한우 테마목장 운영, 한우 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셀프 음식점, 횡성 한우고기 판매점, 횡성한우 햄버거, 소시지 등 가공식품 판매점 등도 운영한다.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한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높이 15m, 지름 30㎝의 아름드리 잣나무 숲길을 거닐며 산림욕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강원 강릉에서는 10월 19~28일 10일간 커피축제가 열린다. 강릉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가수 이승기(25)가 찾아 유명세를 탄 안목항 커피거리를 비롯해 액션 블록버스터 ‘퀵’(2011)의 조범구(40) 감독이 아예 강릉에 터를 잡게 만들었을 정도로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커피 1세대’ 박이추씨의 ‘보헤미안’(경포대점, 연곡점) 등 커피 명소가 많다. 작은 도시에 커피가게가 150여 개나 될 정도다. 경포대와 정동진으로 대표되는 고즈넉한 가을 바다, 조선 중종 때 건축돼 현존 국내 주택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꼽히는 곳으로 신사임당(1504~1551)과 율곡 이이(1536~1584)가 태어난 오죽헌(보물 165호), 대관령 양떼목장 등도 꼭 찾아볼 만하다.관련 여행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가을축제 당일여행 상품(1만~3만원대)을 모아 ‘가을 축제 속으로’ 기획전을 열고 있다.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와 신성리 갈대숲길 여행’(2만7900원), ‘남당리항 대하축제 가을여행’(2만4900원), ‘공주 알밤축제 백제문화제 가을 여행’(2만9900원), ‘횡성 한우축제와 청태산 휴양림 잣나무숲길 가을여행’, ‘강릉 커피축제 여행’(3만6900원) 등이 준비된다.서천 전어·꽃게축제, 주말 2만5천 인파 몰려
2012.09.18 I 뉴시스 기자
"정성으로 빚은 떡,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 "정성으로 빚은 떡,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떡 프랜차이즈 빚은이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맞아 떡케익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떡케익 3종은 4가지 맛을 하나의 떡케익에서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감귤, 블루베리, 복숭아, 배 등 과일로 맛을 낸 설기로 구성한 모듬 떡케익이다. 내가 원한 과일맛 설기케익은 `세모가 된 갈콤감귤`, `세모가 된 상큼 블루베리`, `세모가 된 새콤 복숭아`, `세모가 된 촉촉한 배`의 4가지 맛 세모설기 8개와 `사과맛 찹쌀떡`로 구성된 떡케익이다. 가격은 2만8000원. 네모가 된 설기로 만든 모듬 떡케익 2종은 `네모가 된 달콤모카초코`, `네모가 된 달콤호박`, `네모가 된 상큼사과`, `네모가 된 새콤베리`의 4가지 사각설기 9개 또는 13개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 2만5000원, 3만2000원이다. 또한 경단, 설기, 단자, 화과자, 찰떡 및 다양한 떡으로 구성한 빚은 모듬떡 선물세트와 강정, 약과, 유과매작과 등의 한과와 빚은의 떡이 함께 구성된 한과-떡 선물세트, 화과자, 월병, 팥소병, 모나카, 복분자주, 복분자차, 양갱 등 다양한 전통 선물세트 등 1만원대부터~10만원 이상의 고급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빚은에서 케익이나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케익, 선물세트에 묶어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테그를 제공하고 있다. 빚은 관계자는 "정성으로 빚은 떡과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05.07 I 정태선 기자
 1평의 기적 외
  • [새 책] 1평의 기적 외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9일자 2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화부] 1평의 기적 이나가키 아츠코|252쪽|서돌 “모든 것이 넉넉하게 준비된 뒤 시작하는 사업이라면 못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 상황이 넉넉하지 못할 땐 머리를 쓰면 된다.” 1평밖에 안 되는 공간에서 양갱과 모나카, 단 두 가지 상품으로 연 40억원 매출을 올리는 가게 `오자사`와 그 사장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늘 같은 음식을 팔아도 그 안에선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강조다. 상품제조, 고객서비스, 사회기여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통찰과 해답을 던진다.   소셜로 정치하라 공훈의·김행|256쪽|한스미디어 홈페이지는 더이상 뉴미디어가 아니다. 정부 브리핑 대상이 기자가 아니며, 주요 뉴스는 `인간센서`가 정한다. 겉만 디지털이고 태생은 아날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란 `입소문시대`로 회귀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바뀌는 권력현상을 살폈다. 정치지형은 이미 SNS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러니 소셜미디어를 보수 대 진보가 아닌 `권위 대 감성`의 대결장으로 이해하고 그 변화를 읽어내라 주문한다.   차별화 마케팅 잭 트라우트·스티브 리브킨|360쪽|더난출판사 소비자는 최초가 오리지널이며 나머진 유사품이라 여긴다. 또 오리지널은 유사품보다 뛰어나다고 인식한다. 코크의 원조콜라 효과는 이 때문이다. 옛것과 밀착돼 있는 회사에 신기술을 도입하는 건 잘못이다. 코닥에서 디지털이 필름시장을 위협한다고 느꼈다면 디지털을 흡수해선 안된다. 다른 회사를 차려 수용하는 것이 낫다. 세계적 마케팅 구루가 경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으로 차별화를 역설한다. ▶ 관련기사 ◀☞[클립_세계여행] 유럽, 작은 마을 여행기 외☞[새 책] 지금 복지국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외
2012.01.19 I 문화부 기자
영암 무화과, 가공식품으로 재탄생
  • 영암 무화과, 가공식품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국산 무화과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남 영암군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무화과를 재배하고 이를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 영암에서 생산되는 무화과.영암군은 전남 영암 무화과 클러스터사업단을 조성하고, 지역의 농협인 삼호농협과 함께 무화과가공공장을 설립, 잼·즙·양갱·통밀건빵·비타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특히 무화과 페이스트 함량 56%의 무화과 양갱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사업단 측의 설명이다. ◇ 샘표, 웅진식품과 가공식품 개발 사업단은 한발 더 나아가 주요 식품기업들과 함께 무화과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이는 무화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우선 샘표식품과 공동 연구를 통해와 무화과 식초와 무화과 흑초음료를 개발하고 지난 8월 발효식초 음료인 `백년동안 무화과 흑초`와 `무화과 순발효 식초`를 출시했다. 샘표식품에 공급되는 영암 무화과는 연간 320t 규모이고, 이를 통해 농사는 1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샘표 `무화과 발효식초` `백년동안 무화과`또한 웅진식품과도 무화과 음료를 개발해 `자연은` 시리즈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연은 무화과`는 무화과와 석류를 혼합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김종팔 영암 무화과 클러스터사업단장은 "영암은 1971년부터 무화과를 생산해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란 브랜드로 판매를 해 왔다"며 "생과 뿐 아니라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무화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식품 무화과, 기능성 점차 밝혀져 한편, 무화과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끌어올리는데 효과가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들에게 좋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8월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무화과의 기능성을 연구한 결과, 칼슘·섬유소·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고, 학생들의 학습에 유익한 성분인 가바(GABA, γ-aminobutyric acid)가 다량 함유돼 있다. GABA는 콜레스테롤 제거와 당뇨병 치료,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고, 기억력 증가와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무화과는 배변개선과 콜레스테롤·혈당저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고, 과거 로마시대에는 검투사들이 강장제로 애용했고,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업단은 무화과 가공 상품을 전화(061-463-0403, 061-464-7008) 및 온라인 쇼핑몰(shop.yfca.kr)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2011.10.20 I 이승현 기자
(추석선물) 롯데리아, 햄버거 교환권 20% 할인 판매 외
  • (추석선물) 롯데리아, 햄버거 교환권 20% 할인 판매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리아(www.lotteria.com)는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22일까지 햄버거 제품교환권을 20% 할인 판매한다. 할인 판매되는 품목은 한우불고기콤보, 유러피안프리코치즈버거세트, 불갈비버거세트, 새우버거세트, 불고기버거세트, 야채라이스불고기세트 등으로 베스트셀러 상품 위주의 구성했다. 또 엔제리너스커피는 실속과 품격을 갖춘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고급 원두 에티오피아시다모 2봉과 설화(청주), 머그잔, 에스프레소잔, 라떼잔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 大`(9만원)와 에디오피아시다모 1봉, 머그잔, 라떼잔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 小`(3만2000원) 2종으로 구성됐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커피 제품교환권은 각 사의 해당 쇼핑몰뿐만 아니라 롯데닷컴(www.lotte.com)과 롯데홈쇼핑(www.lotteimall.com)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T.G.I.프라이데이스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만원 단위의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본사로 직접 전화(580-8169)해서 필요수량을 주문하면, 우편으로 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 할리스커피, 추석 선물세트 3종 외 할리스커피(www.hollys.co.kr)가 추석선물세트로 텀블러를 중심으로 커피 삼각백과 원두를 고객 마음대로 추가 구성할 수 있는 텀블러 세트 3종을 선보였다. 이 세트는 할리스커피 25개 직영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 할리스커피 `텀블러 커피 삼각백 세트`할리스커피 모던 텀블러 2종으로 엮어진 `텀블러 세트`(5만3600원), 할리스커피 삼각 티백 커피와 모던 텀블러로 구성된 `텀블러 커피 삼각백 세트`(3만2100원), 할리스 원두커피와 모던 텀블러로 이루어진 `텀블러 원두 세트` (4만1800원) 총 3가지다. 모던 텀블러는 모던화이트, 모던블랙, 모던그린, 모던핑크 등 4종 중 선택 가능하며, 단 모던 화이트 텀블러 선택 시 기존 선물세트 비용에서 5900원이 추가된다. 커피 삼각백은 할리스 블랜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2종, 할리스원두는 할리스블랜드, 블루마운틴, 하와이안코나 3종 중 선택 가능하다. 할리스커피의 모던 텀블러는 6시간 보온, 8시간 보냉 지속 효과를 가지고 있고, 물샐 틈 없는 100% 밀폐력을 자랑한다. 할리스 커피 삼각백은 고급 블렌딩 및 싱글 스페셜티 커피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커피 삼각 티백으로 할리스 블렌드, 할리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2가지 제품 중 선택 가능하다. ◇ 옛골토성, 추석맞이 선물세트 참나무 장작 바비큐 전문점 옛골토성(www.tobaq.co.kr)은 추석을 맞아 훈제오리바비큐, 훈제삼겹바비큐, 립바비큐, 떡갈비 등 다양한 바비큐로 구성된 2종의 `2011 바비큐모듬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옛골토성 바비큐 선물세트 1호는 훈제오리바비큐 2개, 머스타드소스 2개로 구성돼 있고, 옛골토성 바비큐 선물세트 2호는 훈제오리바비큐 1개, 훈제삼겹바비큐 1개, 립바비큐 1개, 옛골토성 떡갈비 2개, 머스타드 소스 2개로 매장 판매가의 30%이상 저렴한 7만6000원에 판매된다. 이번 선물세트는 2일부터 옛골토성 전국 가맹점 혹은 홈플러스 60여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옛골토성은 바비큐 선물세트 후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나만의 요리법, 시식 후기 등을 10월30일까지 옛골토성 서포터즈 카페(http://cafe.naver.com/yetgol)의 선물세트 후기 게시판에 포스팅하면 추첨해 옛골토성 외식 상품권을 증정한다. ◇ 브레댄코, 실속 추석 선물세트 30종 출시 브레댄코(www.breadnco.kr)가 추석을 맞아 인기 메뉴를 보다 저렴하고 풍성하게 구성한 총 30종의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 브레댄코 `추억 가득 우리 모나카`브레댄코가 새롭게 내놓은 추석 선물세트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먹을 수 있도록 경주빵, 모나카, 도라야끼 등 인기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고운 팥 앙금이 들어간 달콤한 `정성으로 빚은 우리 경주빵`(1만2000원)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앙금빵을 세트로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선물이다. `추억 가득 우리 모나카`(1만3000원)는 찹쌀로 만든 얇게 구운 과자 껍질 사이에 부드럽고 달콤한 밤, 통팥, 흑임자 세 가지의 앙금을 넣은 모나카를 세트로 구성한 고급 선물이다. 또 브레댄코는 평소 인기가 높은 선물세트인 신선하고 부드러운 롤케이크를 비롯해 화과자 세트, 전병세트, 양갱 세트 등을 추석선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프레쉬 스위티딸기`(1만2000원)는 부드러운 화이트 롤시트 안에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 꿀리(퓨레)를 넣어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국산 밀가루 100%로 만든 `우리밀 마드레느`(대 1만2000원/중 6000원)는 부드럽고 달콤한 핑거 케이크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강 간식이며, 국산 찰보리 52%를 함유해 만든 촉촉한 빵에 고운 팥 앙금이 샌드 된 `찰보리로 만든 도라야끼`(1만2000원)도 좋다. `전통을 담은 화과자`(1만원)는 호두와 쑥을 넣어 영양이 풍부하며, 코코아 반죽에 흰 앙금과 고구마 앙금이 들어가 달콤하고 고소하며, '오색오감 양갱세트'(12,000원)는 흑임자, 흑당팥, 밤, 복분자, 쑥 등 5가지의 맛의 고급 양갱을 모던하게 구성해 부모님이나 집안의 어르신께 선물하기 제격이다. ▶ 관련기사 ◀☞(추석선물) 파리바게뜨, 추석선물세트 62종 판매 외☞(추석선물) 엔제리너스커피, 추석선물세트 판매 외☞(추석선물) 놀부, 추석선물세트 9종 판매 외
2011.09.05 I 이승현 기자
(추석선물) 파리바게뜨, 추석선물세트 62종 판매 외
  • (추석선물) 파리바게뜨, 추석선물세트 62종 판매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파리바게뜨에서는 고급스러움에 실속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선물세트 62종을 구성했다. 파리바게뜨는 우리쌀이 함유된 케이크에 고소한 호두와 호두크림이 잘 어우러진 `우리쌀 호두롤케익`(1만원)을 선보였다. 우리쌀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달지 않은 호두의 조화가 어르신들 선물로 제격이다. `명가명품 카스테라세트`(1만5000원)는 카스테라로 유명한 일본 나가사키의 100년 전통방식으로 구워 맛과 멋을 더했다. `사랑받는 롤케익`(1만5000원)은 수험생 건강을 위한 고소한 호두롤과 부모님 건강을 위한 에너지푸드 블루베리롤,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베리베리롤로 구성했다. 영국 전통의 파운드케익을 인기제품으로만 묶은 선물세트 `오마이 파운드`(1만8000원)는 너트가 풍성하게 오른 골든파운드와 검정콩이 들어간 깔끔한 녹차, 달콤한 호두 카라멜 파운드까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이밖에 쫄깃한 찰보리 팬케익 사이에 팥앙금이 어우러진 `명가 찰보리빵`(1만3000원)과 꽃처럼 예뻐서 먹기 아까운 `명가 화과자 오감`(1만6000원)도 마련돼 있다. ◇ CJ푸드빌, 실속 추석선물 제안 뚜레쥬르(www.tlj.co.kr)는 추석맞이 8000~2만원대 케이크와 쿠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녹차, 블루베리, 모카 롤케이크 3종으로 구성된 `미니롤세트`(1만3000원)와 고급 원료로 정성껏 구운 프리미엄 쿠키세트 `쿠키앙상블`(1만8000원)이 인기 상품. ▲ 뚜레쥬르 햄퍼투썸플레이스(www.twosome.co.kr)는 신선하고 풍부한 맛과 향의 핸드드립 커피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핸드드립커피세트`(핸드드립백 10개×3박스, 3만9000원)를 선보인다. 콜드스톤(www.icoldstone.co.kr)은 두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각각 즐길 수 있는 더블패키지(1만2500원)를 판매하며, 가족들과 함께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포에버러브케이크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 케이크(1만8000~2만원대)를 만나볼 수 있다. 빕스(www.vips.co.kr)는 2~14일까지 홈페이지에 한가위 맞이 소원을 올리면 추석 연휴 동안 사용 가능한 샐러드바 무료 이용 쿠폰을 증정한다. CJ푸드월드(www.cjfoodworld.co.kr)는 다양한 구성, 부담 없는 가격, 고급스러운 바구니형 포장의 선물세트 `햄퍼`(hamper) 판매를 시작한다. ◇ 카페 띠아모, 허브티세트 출시 프랜차이즈 젤라또&커피전문점 (주)띠아모코리아(www.ti-amo.co.kr)가 추석을 맞아 실속형 허브티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허브티세트는 차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려내는 `띠아모 티메이커`와 유기농 허브티를 함께 묶은 `허브티&띠아모 티메이커 세트`로 구성됐다. 띠아모 티메이커는 간편한 사용방법과 우수한 품질로 추석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카페띠아모는 실용적인 선물세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브티 세트를 고급스런 전통문양의 포장으로 재구성해 매장에 선보인다. 가격은 4만원대로 띠아모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 iCOOP생협, 친환경 선물세트 165종 선봬 iCOOP생협이 친환경유기농산물로 구성한 선물세트 165종을 선보였다. 최근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만~2만원대 70여종, 3만~4만원대 30종 등 합리적인 가격의 친환경선물세트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 아이쿱생협 한과세트친환경 과일은 2만~3만원대에 만날 수 있다.저농약 사과세트는 상(5㎏) 조합원가 2만9300원이며 특(5㎏)은 3만6300원, 저농약 배세트(7.5㎏)는 2만8500원이다. 무항생제 한우 세트도 국거리와 불고기 등 추석 상차림에서 활용도가 높은 부위를 담은 생협누렁소실속세트는 9만6000원이며, 생협누렁소등심세트는 11만6000원이다. 또 무항생제 한우 찜갈비와 국갈비가 풍성하게 담긴 생협누렁소갈비혼합세트는 20만원이다. 자연드림 홍삼농축액(15만2000원)과 자연드림 홍삼분말(7만5200원) 등 건강식품과 전통한과선물세트(510g 5만1000원, 740g 9만1000원)도 있다. ◇ 빚은, 오색송편세트 출시 떡 카페 프랜차이즈 빚은(www.bizeun.co.kr)이 추석을 맞아 100% 우리쌀로 정성스럽게 빚은 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 빚은 모듬세트3-1호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으로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가격 선택의 폭이 넓으며 오색송편, 모듬떡, 한과, 양갱, 화과자, 전병을 비롯해 전통주와 액상차를 떡과 함께 40여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격의 부담은 낮추고 품격을 높인 오색송편세트는 각 2단, 3단으로 구성된 단아한 서랍형 패키지를 보자기로 정성스럽게 포장해 추석 선물세트로 제격이다. 오색송편세트 1호(1만7000원)는 찰떡 6개, 오색송편 500g, 오색송편세트 2호(3만1000원)는 찰떡 8개, 설기 3개, 오색송편 1㎏, 오색송편세트 3호(4만6000원)는 찹쌀떡 6개, 설기 6개, 찰떡 12개, 오색송편 1㎏으로 구성했다. ▶ 관련기사 ◀☞(추석선물) 엔제리너스커피, 추석선물세트 판매 외☞(추석선물) 놀부, 추석선물세트 9종 판매 외
2011.09.02 I 이승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