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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2건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오징어 게임2' 합류한다
  •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오징어 게임2' 합류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한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영상.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깜짝 공개한 영상은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돌아오는 소식을 담았다. 새로운 게임 참가자로 합류하게 된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등장해 시즌2 소식을 기다리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는 성기훈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시즌1에서 남다른 포스로 극을 압도했던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 들었던 황준호 역의 위하준 역시 시즌2와 함께 돌아온다. 이와 함께 딱지를 들고 참가자들을 의문의 서바이벌로 초대했던 미스터리한 딱지남 공유도 시즌2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됐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임시완,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하늘이 시즌2에 합류를 결정했다.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박성훈, 넷플릭스 영화 ‘야차’, 드라마 ‘치얼업’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입증한 양동근의 캐스팅도 확정됐다.‘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6월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뵙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3.06.18 I 장병호 기자
"한계 없는 배우" 극찬…'인디아나 존스5' 헬레나, 든든한 새 얼굴
  • "한계 없는 배우" 극찬…'인디아나 존스5' 헬레나, 든든한 새 얼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의 새로운 얼굴, 배우 피비 월러-브리지가 열정적인 캐릭터 ‘헬레나’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다. 이번 시리즈의 새로운 얼굴 피비 월러-브리지가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절친이자 고고학 교수인 ‘바질 쇼’의 딸 ‘헬레나’역으로 완벽 변신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오래전 아버지가 ‘인디아나 존스’에게 맡긴 다이얼을 찾기 위해 ‘인디아나 존스’를 찾아간 ‘헬레나’는 모험가보다는 노련한 사기꾼에 가깝다. 또한 ‘인디아나 존스’와 ‘위르겐 폴러’(매즈 미켈슨 분)와의 추격전 끝에 가뿐히 다이얼을 훔치는 데 성공한다. 평화로웠던 ‘인디아나 존스’의 삶을 다시금 예측불가한 모험으로 이끄는 주요 캐릭터. 피비 윌러-브리지는 이번 작품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모험이든 뛰어드는 매우 열정적인 캐릭터 ‘헬레나’로 완벽히 분해 시리즈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독립적이고 진취적인 모습부터 모험의 순간순간 ‘인디아나 존스’를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예리하고 민첩한 모습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냈다. 이에 레전드 배우 해리슨 포드조차 그에 대해서 “다채로운 코미디뿐 아니라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함과 인간미를 캐릭터에 담아냈다. 대단한 배우”라고 극찬했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한계가 없는 배우다. 예리하고 민첩한 특징이 해리슨 포드의 콤비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고, 둘의 케미스트리는 정말 훌륭했다”라고 전해 해리슨 포드 옆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피비 월러-브리지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L3-37’로 인상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준 피비 월러-브리지는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영국 코미디 드라마 ‘플리백’으로 에미상을 비롯 각종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차지한 각본가이자 배우이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각본에도 참여한 그는 자신의 스토리텔러의 능력을 백분 발휘해, ‘인디아나 존스’와 새로운 모험을 함께할 ‘헬레나 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6월 28일 극장에서 일반 상영과 함께 IMAX, 돌비 시네마, ScreenX, 4DX 등 특별 포맷으로 개봉 예정이다.
2023.06.15 I 김보영 기자
더핑크퐁, ‘베이비샤크 빅 쇼’ 애니 시즌3 제작한다
  • 더핑크퐁, ‘베이비샤크 빅 쇼’ 애니 시즌3 제작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과 ‘베이비샤크 빅 쇼’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즌3 제작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베이비샤크 빅 쇼’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지식재산(IP) ‘핑크퐁 아기상어’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시즌3은 올해 미국에서 먼저 방영될 예정이다.2019년 더핑크퐁컴퍼니는 니켈로디언과 핑크퐁 아기상어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및 배급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1년 TV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를 선보였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미국 방영 첫날 유아동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영국, 이탈리아,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흥행한 바 있다.시즌3은 미국 방송계 최대 어워드 ‘에미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한 ‘알란 포맨’ 감독과 화려한 성우 라인업을 토대로 흥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기상어 역에 ‘키미코 글렌’(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출연), 윌리엄 역에 ‘루크 영블러드’(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출연) 등 블록버스터 작품에 출연한 유명 배우들이 합류했다. 또 ‘베이비샤크 빅 쇼’의 한국어 더빙판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시즌2의 국내 방영은 물론, 영화화까지 확정됐다.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베이비샤크 빅 쇼’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 유쾌함과 감동을 전하며,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파급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14 I 김정유 기자
마고 로비·라이언 고슬링 완벽 열연…'바비' 메인 예고 공개
  • 마고 로비·라이언 고슬링 완벽 열연…'바비' 메인 예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바비’가 골든 글로브 작품상 수상에 빛난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배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의 만남으로 7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바비’가 26일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환상적인 비주얼로 구현된 ‘바비랜드’의 모습은 물론 개성 넘치는 다양한 ‘바비’와 ‘켄’들이 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매번 최고의 날을 맞이하던 ‘바비랜드’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일을 겪으며 혼란에 빠지는 ‘바비’의 모습이 공개되며 예측불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매 순간 하이힐을 신고 있어 발바닥이 땅에 닿지 않았던 ‘바비’가 자신의 ‘바비’ 친구들에게 “발바닥이 땅에 닿았다고!”라며 경악하는 모습은 영화 속 디테일과 유머를 동시에 그려내며 웃음을 안긴다.이어 인간들이 사는 현실 세계로 떠난 ‘바비’와 ‘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경찰서에 잡혀 들어가는 모습과 ‘바비’를 다시 박스안에 넣으려는 이들 사이에서의 추격전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와 무엇이든 될 수 없는 ‘현실 세계’의 극명한 대립을 보여줘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각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은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는 독보적 열연을 선보이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해 이들의 케미가 빛날 본편에 담긴 이야기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렇듯 예고편만으로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 연출작인 ‘레이디 버드’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작은 아씨들’로 제92회 아카데미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겸 감독 그레타 거윅이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바비’ 역에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에서 주인공 ‘할리 퀸’ 역을 맡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마고 로비가 맡아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일 예정. 특히 마고 로비는 ‘아이, 토냐’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으로 각각 제9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제92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아 그가 그려낼 ‘바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어 ‘켄’ 역에는 ‘라라랜드’로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라이언 고슬링이 활약한다. 액션, SF,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이번 작품에는 ‘바비랜드’ 속 다양한 ‘바비’와 ‘켄’이 등장하는데 ‘어글리 베티’ 시리즈로 제59회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메리카 페레라부터 제68회, 제69회 에미상 TV 코미디 부문 여우조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케이트 맥키넌, 그래미 어워즈 3회 수상 및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두아 리파 그리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새로운 마블 히어로 ‘샹치’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시무 리우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영화 ‘바비’는 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3.05.26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아오키 무네타카 "유일무이한 마동석, 日팬도 많아" ①
  • '범죄도시3' 아오키 무네타카 "유일무이한 마동석, 日팬도 많아" [인터뷰]①
  •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부산행’ 때부터 마동석 선배님 작품을 봐왔죠. ‘범죄도시’ 시리즈도 예전부터 챙겨봐서 알고 있었어요. 마석도란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고 흥미로웠죠.”영화 ‘범죄도시3’의 글로벌 빌런으로 활약한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악역으로 처음 한국 영화에 참여한 소감과 함께 주인공 마동석에게 직접 맞아본(?) 생생한 후기를 들려줬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영화 ‘범죄도시3’의 개봉을 앞두고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3’는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이 흘러 서울 광역수사대(광수대)로 넘어간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를 중심으로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다른 글로벌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경찰들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조직원이 빼돌린 마약 20kg를 찾기 위해 일본 야쿠자 이치조 회장의 지시로 한국에 찾아온 외국인 빌런 ‘리키’로 열연을 펼쳤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일본 야쿠자, 사무라이 문화와 결부시킨 특유의 ‘장검 액션’으로 한국 빌런 주성철(이준혁 분)과는 분명히 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아오키 무네타카가 한국의 매체 작품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과거 배우 차승원과 연극에서 호흡을 맞추는가 하면 평소 K드라마나 영화를 챙겨볼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고. 아오키 무네타카는 “‘범죄도시’ 시리즈 전작들을 챙겨보면서 마석도 캐릭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기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제안을 받은 역할이 ‘글로벌 빌런’이란 사실을 알았을 때 굉장히 흥분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마동석에 대한 팬심과 함께 그의 매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범죄도시’ 속 마석도란 캐릭터도 그렇지만, ‘마동석’이란 배우 자체가 일본에서 보기 힘든 흔치 않은 캐릭터”라며 “코믹함을 가지고 있으면 그렇게 액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힘 센 캐릭터는 거의 마동석 배우가 유일무이하다. 그래서 일본 현지에서도 그의 팬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등 K콘텐츠의 발전을 보면서 한국 엔터테인먼트에 전부터 굉장한 흥미를 갖고 있었다”며 “그래서 K콘텐츠에 내가 참여해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을 느꼈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하고자 했다”고 작품에 대한 열정을 덧붙였다. 팬으로서 화면으로만 챙겨봤던 ‘마석도’에게 직접 맞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자체가 행운처럼 느껴졌다고. 아오키 무네타카는 “극 중 역할인 ‘리키’ 입장에선 마석도에게 얻어맞는 게 지옥같은 일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배우 아오키인 제 입장에선 마동석 선배님에게 맞을 수 있는 게 굉장히 행복한 기회로 여겨졌다”고 팬심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마 선배님이 워낙 액션 연기의 프로셔서 다행히 힘 조절을 잘해주셨다”며 “제가 리액션을 잘해 실제 세게 맞는 것처럼 관객들에게 보여졌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액션이란 굉장히 위험한 촬영 과정이기 때문에 서로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나 역시 함께 호흡을 맞춘 마 선배님을 믿고 끝까지 갔다”고 부연했다. 함께 투톱 빌런을 연기한 ‘주성철’ 역의 이준혁과의 호흡 소감도 전했다. 그는 “저 개인적으로는 드디어 이준혁과 만나 연기를 하는구나 싶은 마음에 함께하는 촬영을 앞두고 두근대고 흥분됐다”고 떠올렸다. 또 “사실 제일 처음 이준혁 배우를 만난 건 파주의 액션스쿨에서였다. 각자의 액션 연습을 위해 만났다. 이준혁 배우는 그 때 벌크업을 하며 몸을 키우는 상황이었고 저는 일본도를 사용해 장검 액션을 해야 했다. 둘 다 힘든 준비 과정과 훈련을 거쳤기에 일종의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3.05.23 I 김보영 기자
이유미, 美 포브스 '亞에서 영향력 있는 30인'…월드 주목 스타
  • 이유미, 美 포브스 '亞에서 영향력 있는 30인'…월드 주목 스타
  • (사진=미우미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유미를 향한 글로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이유미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3)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영화제 신인상 3관왕 달성을 시작으로 미국 에미상 수상에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까지. 여기에 글로벌 브랜드의 캠페인 모델과 주연 작품에서도 이어지는 극찬 등 이유미가 제대로 물올랐다. 지난해 이유미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영화제 신인상 3관왕을 달성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또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에미상에서 여우 게스트상을 수상, 이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2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에 선정돼 저명한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글로벌 루키로 자리한 이유미는 프라다 그룹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며 인기를 가속했다.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F/W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하며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어 대만 타이베이와 청담 셀렉트샵을 방문해 직접 스타일링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감성을 대표하는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유미 주연의 영화 작품에도 충무로의 관심도가 높다. 영화 ‘뉴 노멀’은 제66회 BFI 런던 영화제, 제38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등 국내 개봉 전부터 세계 각국의 저명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고 있다. 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이하 ‘우천사’)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장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에 출연한 작품과 더불어 주연으로 나선 이유미에게도 평단의 호평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 광고와 화보 등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이유미에게 기대가 더해진다.
2023.05.19 I 김보영 기자
"무엇이든 될 수 있어"…마고 로비 '바비', 7월 개봉 확정
  • "무엇이든 될 수 있어"…마고 로비 '바비', 7월 개봉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배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바비’가 7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바비’ 티저 포스터는 ‘바비’를 상징하는 커다란 로고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각각 ‘바비’와 ‘켄’ 역을 맡아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바비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켄은 그냥 켄’이라는 카피는 각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특별하게 표현해 이들이 선보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번 작품은 ‘레이디 버드’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작은 아씨들’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겸 감독 그레타 거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그레타 거윅 감독은 “대본을 쓰면서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 이 작품을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연출하는 걸 견딜 수 없어 연출까지 맡게 되었다”면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 더욱 기대감이 증폭된다.또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단연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먼저 주인공 ‘바비’ 역에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에서 주인공 ‘할리 퀸’ 역을 맡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마고 로비가 맡았다. 특히 마고 로비는 ‘아이, 토냐’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으로 각각 제9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제92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마고 로비가 그려낼 ‘바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켄’ 역에는 ‘라라랜드’로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라이언 고슬링이 맡았다. 액션, SF,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이번 작품에는 ‘바비랜드’ 속 다양한 버전의 ‘바비’와 ‘켄’들이 등장하는데 ‘어글리 베티’ 시리즈로 제59회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메리카 페레라부터 제68회, 제69회 에미상 TV 코미디 부문 여우조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케이트 맥키넌, 그래미 어워즈 3회 수상 및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두아 리파 그리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새로운 마블 히어로 ‘샹치’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시무 리우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에 기대감이 고조된다.할리우드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이 만나 가장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일 영화 ‘바비’는 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3.05.18 I 김보영 기자
동원그룹, 세계적 석학 샘 리처드 교수 초청 사내 강연
  • 동원그룹, 세계적 석학 샘 리처드 교수 초청 사내 강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동원그룹이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세계적 석학인 샘 리처드(Sam Richards)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를 ‘동원 목요세미나’에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리처드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학생들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소통 중심의 강의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 내에서 한국과 한류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샘 리처드 교수는 ‘인종, 성별, 문화 관계’를 주제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를 가진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특별 강연의 주제는 ‘If it’s not too much to ask(너무 무리한 부탁이 아니라면)’이다.강연은 경제성장으로 인한 지구의 환경 변화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동원그룹과 같은 한국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살펴 보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솔루션에 대해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처드 교수는 ‘너무 무리한 부탁이 아니라면 동원그룹이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임직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동원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혁신을 이어가는 것은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필수적”이라며 ”이번 특별 강연이 임직원들의 지식과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번 특별 강연이 이뤄지는 ‘동원 목요세미나’는 지난 1974년 처음 시작돼 샘 리처드 교수의 강연까지 총 2277회 진행된 전통 있는 기업 세미나이다.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계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고(故)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1000회), 박노해 시인(1376회), 김난도 서울대 교수(1929회) 등 명사들이 강연했다.한편, 샘 리처드 교수의 이번 특별 강연은 강연 콘텐츠 전문 제작 기업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2023.05.16 I 정병묵 기자
'인어공주' 멜리사 맥카시, 울슐라 변신 눈길…"아이코닉한 빌런"
  • '인어공주' 멜리사 맥카시, 울슐라 변신 눈길…"아이코닉한 빌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인어공주’ 속 강력한 빌런 울슐라로 완벽히 변신했다.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전 세계가 사랑해온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의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에서 색다른 변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스파이’, ‘고스트버스터즈’ 등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에미상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게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코미디의 대가’로 자리 잡은 멜리사 맥카시. 그가 이번엔 영화 ‘인어공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멜리사 맥카시가 ‘인어공주’에서 연기한 ‘울슐라’는 바다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가진 바다 마녀로, ‘에리얼’을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려는 모습을 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자신이 연기한 ‘울슐라’에 대해 “굉장히 음흉한, 아이코닉한 빌런”이라고 설명한 멜리사 맥카시는 애정과 미움을 동시에 일으키는 강렬한 빌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우선 절반은 인간, 절반은 문어의 모습을 한 ‘울슐라’의 미끄러지듯 나긋나긋한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멜리사 맥카시는 연기 내내 7명의 스탭이 조종하는 거대한 이동식 시소와 회전 장비, 촉수를 담당하는 8명의 댄서들과 함께했다. 그는 “실제로 문어처럼 느끼면서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은 내 움직임에 놀라울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고 전하며 멜리사 맥카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울슐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영화에서 노래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전한 멜리사 맥카시는 치열한 노력과 연습 끝에 ‘울슐라’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그는 “영화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내 열렬한 꿈이었다. ‘울슐라’가 부르는 ‘Poor Unfortunate Souls’을 멋들어지게 살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에 온 마음을 다해 그 과정을 즐기고 사랑했다”며 연기 인생 처음으로 뮤지컬 영화에 도전한 소회를 밝혔다. 이에 롭 마샬 감독은 “멜리사 맥카시의 카리스마와 애티튜드는 ‘울슐라’ 캐릭터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의 연기 변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고 극찬하며 멜리사 맥카시와 ‘울슐라’의 완벽한 싱크로율에 극찬을 보냈다. 이렇듯 멜리사 맥카시의 메소드 연기로 완성한 ‘울슐라’는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 영화에 도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멜리사 맥카시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2023.05.12 I 김보영 기자
대통령실 "부산엑스포, K-소프트파워 활용한 육해공 유치전"
  • 대통령실 "부산엑스포, K-소프트파워 활용한 육해공 유치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파리행 대한항공 항공기에 블랙핑크의 사진이 래핑돼 세계의 영공을 누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영공까지 활용하는 2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전면에 내세워 유치전을 확대할 방침이다.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열린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공개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래핑 항공기를 살펴본 뒤 행사장으로 돌아가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경호 유치지원단장, 한덕수 총리,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유종석 부사장.(사진=연합뉴스)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 중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문화콘텐츠는 양국 국민이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더욱 깊은 이해와 우정을 쌓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면서 “한국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가 아카데미 수상을 하고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고 BTS와 블랙핑크를 강조한 것은 곧 한국의 소프트파워에 대한 대통령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하버드대학교의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소프트파워의 대가인 조셉 나이 교수와의 대담은 말할 것도 없고, 전쟁 중 피난민이 넘쳤던 부산은 환적 물량 기준 세계 2위의 항만 도시가 되었고, 이제 2030년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고 부연했다.장 기획관은 부산엑스포 유치 업무를 이끌고 있다. 그의 말대로 부산엑스포 유치전략은 다채롭게 진행되는 국면으로 전환했다. 전날 대한항공은 블랙핑크의 사진을 입힌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약 150만명 관객을 목표로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을만큼 탄탄한 글로벌 입지와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다.해당 항공기는 이날 인천발 파리행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누리며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AVOD)와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대한항공 기내잡지인 모닝캄(Morning Calm)에 유치활동 소개 특별기사를 싣는 등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전 세계 승객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제는 땅과 바다, 하늘에서 유치전을 전개하는 육해공 작전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대통령실은 소프트파워를 활용한 유치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매체의 발전으로 과거와 같이 세계 시장과 지역 시장이 구별되지 않고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움직이고 있어서다. 몇 년 사이 K-팝, K-드라마, K-영화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디지털 매체 발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게임’이 대표적이다. 오징어게임은 미국 에미상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유치현장에서도 소프트파워를 실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방문하는 국가마다 한국이 대세라는 얘기를 듣는다는 후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보스턴 인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한 뒤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장 기획관은 “세계는 지금 SNS를 통한 초연결시대로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글로벌 연대를 통해 글로벌 공감, 글로벌 공유, 글로벌 공존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소사이어티를 구축해 내는 새로운 글로벌 비전을 보여줄 생각”이라며 “그래서 지구의 위기, 인류의 위기, 문명의 복합위기를 해결해 보고자 한 것이 바로 엑스포와 한류의 포인트이고, 이를 통해 진정한 한국형 글로벌 스탠더드를 추구하자는 것이 국가 미래전략 핵심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송주오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 한국서 첫 불어 공연…5월 5일 개막
  • 뮤지컬 ‘나폴레옹’ 한국서 첫 불어 공연…5월 5일 개막
  • 뮤지컬 ‘나폴레옹’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의 삶을 다룬 뮤지컬 ‘나폴레옹’이 5월 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199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어로 초연 후 2017년 우리나라에서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지만 불어 버전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랑스어 버전에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로랑방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존 아이젠이 나폴레옹 역을 맡았고 키아라 디바리와 타티아나 마르트가 조세핀 역을 맡는 등 쟁쟁한 프랑스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뮤지컬은 나폴레옹과 그를 황제로 이끈 조력자 탈레랑,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중심으로 갈등과 사랑의 대서사시를 다룬다. 또한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그려낸다.특이한 것은 프랑스 배우들의 불어 공연이지만 라이선스가 한국에 있다는 점이다. 1994년 캐나다에서 영어 버전으로 시작한 작품을 한국에서 판권을 산 뒤 프랑스어 오리지널 버전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2017년 ‘로랑 방 라이브 인 서울’로 솔로 콘서트를 진행하던 나폴레옹 역의 로랑 방이 “한계가 없는 나폴레옹 역을 해보고 싶다”며 “한국어를 배울 테니 나폴레옹의 프로듀서가 연락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는데 그의 바람이 이번 공연으로 이뤄지게 됐다.존 아이젠은 한국 관객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국이 좋아 한국어 어학당에 다닌다는 존은 “한국 관객들은 작품을 존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뮤지컬 나폴레옹은 영화 ‘300’, ‘갤러시 오브 가디언스’, ‘미녀와 야수’ 등에서 OST를 만든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가 작곡을 맡았고, 대본은 에미상 출신 캐나다 작가 앤드류 새비스톤이 썼다. 여기에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 인정을 받은 김성수 감독이 편곡을 맡아 깊이를 더했다. 한편 이번 뮤지컬은 5월 5일부터 21일까지 주 9회, 총 22회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한 뒤 바로 아시아 투어를 떠날 예정이다.
2023.04.30 I 김명상 기자
위지윅스튜디오, 조PD 초코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력
  • 위지윅스튜디오, 조PD 초코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력
  • 위지윅스튜디오 CI[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이 관계사 초코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음악·콘텐츠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위지윅은 초코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하는 K-팝 그룹 ‘초코(ChoCo)’의 성장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시즌 3 공동 제작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조PD 초코엔터테인먼트 대표‘초코(ChoCo)’는 초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국내 힙합 1세대로 통하는 래퍼 조PD(47·조중훈)가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K-팝 그룹이다. 초코엔터테인먼트는 초코(ChoCo)의 성장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한국과 미국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중이다. 미국 버전은 총 11개의 전미 시청률 1위 쇼 프로그램 제작과 네 차례의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22년 경력의 프로듀서 조조 라이더(Jojo Ryder)가 이끄는 조조 라이더 프로덕션이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위지윅은 초코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즌 3 공동제작에 참여한다. 또한 초코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글로벌 K-팝 그룹 ‘초코(ChoCo)’의 국내 활동에 관한 매니지먼트를 위지윅 자회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팝뮤직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위지윅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인 조PD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지난 2019년 초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관계회사로 편입했다”면서 “이번 리얼리티 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국내활동 매니지먼트 협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21 I 이윤정 기자
'몸값' 전우성 감독, 韓 최초 역사…토종 OTT로 글로벌 성과
  • '몸값' 전우성 감독, 韓 최초 역사…토종 OTT로 글로벌 성과
  • ‘몸값’ 포스터(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게임’부터 본격화된 K콘텐츠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한국 최초의 수상을 이뤄내며 K콘텐츠의 여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몸값’이 실험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이라는 점, 토종 OTT 콘텐츠라는 점이 이번 수상을 더 의미 있게 만들고 있다.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받은 전우성 감독은 “‘몸값’이 매우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작품인데 이를 알아봐 주시고 초청해주셔서 영광”이라며 “여기에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작품성 잡고 흥행까지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다. 러닝타임 14분의 단편 영화를 6부작 분량으로 촘촘하게 그려내 호평 받았다. 특히 크리처물, 좀비물 등 대중적인 장르가 아닌 실험적인 소재를 다뤘음에도 흥미진진한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기술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선 익숙하지 않은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촬영기법을 사용해 ‘도전적인 작품’이라 평가 받았다.독창성과 완성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몸값’은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작품성에 이어 흥행성까지 잡은 것. 이 기세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한국 최초로 수상(각본상)을 이뤄내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 K콘텐츠는 식상한 소재, 혹은 대중성을 의식한 장르가 쏟아지며 위기감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실험적인 작품인 ‘몸값’은 K콘텐츠의 위기를 돌파한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K콘텐츠의 ‘최초’ 역사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쓴 ‘최초’의 역사를 ‘몸값’이 이어받으며 K콘텐츠 열풍을 공고히 다졌다. 영화 ‘기생충’은 극과 극의 삶을 조건을 가진 두 가족의 만남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문제를 짚은 영화. 한국 최초로 할리우드 최고 권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감독상·연출상·국제영화상)을 수상했고,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한국 감독 최초로 최고 권위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2021년 공개된 이후 여전히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한국 최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가진 에미상(감독상·남우주연상·여우게스트상·미술상·특수시각효과상·스턴트 퍼포먼스상), 미국의 독립영화 시상식 고섬어워즈(장편시리즈)를 수상했다.바통을 이어받은 ‘몸값’은 토종 OTT가 이룬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 토종 OTT는 글로벌 OTT에 비해 해외에서 흥행을 거두기 어렵고, 이에 대한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몸값’의 수상으로 글로벌 OTT 창구 없이 K콘텐츠의 힘 만으로도 충분히 세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정 평론가는 “국내 OTT는 글로벌 성과를 확인하기가 어려워 글로벌 OTT에 비해 주목을 못 받았는데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며 글로벌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수상 자체도 좋은 일이지만, 글로벌 성과를 알리는 창구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에 그치지 않고 후속으로 이어져 글로벌 위상을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짚었다.
2023.04.21 I 김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The Big Door Prize’ 시즌2 제작 오더 획득
  • 스튜디오드래곤, ‘The Big Door Prize’ 시즌2 제작 오더 획득
  • 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미국 TV시리즈로 제작한 ‘The Big Door Prize(운명을 읽는 기계)’가 지난달 29일 애플TV+를 통해 전세계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미국 LA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애플TV+와 스카이댄스 텔레비전(Skydance Television)은 ‘The Big Door Prize’ 시즌2 제작을 발표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평에 이어, 시즌2 오더를 획득한 것.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019년 말 미국 인터내셔널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 유명 제작사 스카이댄스 텔레비전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미국 TV시리즈 기획개발에 나섰다. 현재도 수많은 작품들이 공동 기획개발을 진행하는 가운데, 20211년 6월 스카이댄스 텔레비전과 함께 공동 제작 소식을 알린 ‘The Big Door Prize’가 지난 29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됐다.‘The Big Door Prize’는 공개 직후 높은 신뢰도를 지닌 콘텐츠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비평가들에게는 93%의 신선등급을, 관객들에게는 92%라는 등급을 받았다. 평론가들은 “최근 몇 년간 본 코미디물 중 단연 최고다”, “유머만큼이나 진심이 담겨있다, 끝없는 자유의지와 운명의 대화를 신선하게 풀어냈다”, “철학적 성찰의 무게와 예리하고 지능적으로 만들어진 유머의 균형이 놀랍다”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이 작품은 미국 현지 진출 노력의 첫 결실로 애플TV+, 스카이댄스 텔레비전과 함께 훌륭한 작품을 함께 제작하게 돼 기쁘다. 공신력있는 평론가들의 호평과 더불어 시즌1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첫 시즌의 시청 성과가 나오기도 전에 시즌2 오더라는 쾌거를 이뤄 더더욱 뜻깊다”고 전했다.한편‘The Big Door Prize’는 판타지와 미스터리 장르가 혼합된 10부작 휴먼 드라마로 ‘M.O Walsh’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시트 크릭’이라는 작품으로 에미상 코미디 부문 및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작가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David West Read)가 극본을 맡았다.개개인의 잠재된 삶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비로운 기계가 잡화점에 갑자기 나타나면서 마을과 그 주민들의 인생이 영원히 바뀌어 버리는 이야기다. 삶에 만족하는 명랑한 가장이자 고등학교 선생님인 ‘Dusty’는 기계에서 나온 종이 한장으로 주변 인물들이 인생의 선택지와 야망을 맞바꾸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느꼈던 삶의 행복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유머로 평론가들의 호평과 시즌2 오더를 획득한 ‘The Big Door Prize’는 애플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30분 분량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총 10편이 준비되어 있다.
2023.04.06 I 유준하 기자
테일러 러셀·카메론 브리튼, 나홍진 'HOPE' 합류…초호화 캐스팅 완성
  • 테일러 러셀·카메론 브리튼, 나홍진 'HOPE' 합류…초호화 캐스팅 완성
  • (왼쪽부터)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TA/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HOPE’(가제)가 국내외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배우 테일러 러셀과 카메론 브리튼의 캐스팅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HOPE’의 투자, 배급을 맡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홍정인) 측은 5일 테일러 러셀과 카메론 브리튼의 최종 합류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HOPE’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명품배우 캐스팅 소식으로 단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가운데 테일러 러셀과 카메론 브리튼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탄탄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 테일러 러셀은 에드워드 슐츠 감독의 ‘웨이브스’와 TV드라마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다. 이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본즈 앤 올’에서 사랑에 굶주린 소녀 ‘매런’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소녀가 느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미국 독립 영화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도 후보로 지명되는 등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유망주로 인정받았다.카메론 브리튼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인드헌터’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범 ‘에드 켐퍼’로 출연해 눈길을 끈 배우다. 당시 소름 돋는 싸이코패스 연기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 게스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와 최근 마크 포스터 감독의 영화 ‘오토라는 남자’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나홍진 감독은 “테일러 러셀의 수려하면서도 깊은 눈빛에서 애절함을 느꼈다. 역경을 겪는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최적”이라며 “본인의 캐릭터 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상황과 정서까지 풍성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카메론 브리튼에 대해서도 ”다양한 레이어를 하나로 품고 있는 배우“라고 극찬하며 ”그가 맡은 캐릭터에 영화가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카메론의 오묘한 연기가 캐릭터의 특성을 멋지게 표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HOPE’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추격자’, ‘황해’, ‘곡성’ 등 압도적인 마스터피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나홍진 감독이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하며 치밀하게 기획한 신작 프로젝트다.
2023.04.05 I 김보영 기자
갈대 속의 영원 외
  • [200자 책꽂이]갈대 속의 영원 외
  • △갈대 속의 영원(이레네 바예호|560쪽|반비)과거부터 현재까지 책을 고안하고 지켜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책은 지금껏 무수한 파괴 시도와 맞서며 자리를 지켜왔다. 화재로부터, 홍수로부터, 분서갱유로부터, 검열로부터 말이다. 저자는 지식과 사상과 이야기를 지켜냄으로써 우리가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됐고, 정신적 영토의 경계를 확장했으며, 낯선 시대와 지역 사람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었다고 말한다.△차이에서 배워라(해나 개즈비|568쪽|창비)에미상, 피바디상 수상에 빛나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코미디 쇼 ‘나네트’로 세계적 스타가 된 해나 개즈비의 에세이.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성을 억압하는 세상에 일침을 가하는 신랄한 코미디를 선보이게 된 과정을 회고한다. 전 세계를 뒤흔든 해나 개즈비라는 코미디언이 어떻게 자신의 소수자성을 인정하고 차이를 포용하며 새로운 웃음을 발명하게 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자본의 무의식(박현옥|632쪽|천년의상상)“남북한은 이미 자본에 의해 통일됐다.” 이 책의 전체 내용을 압축한 문장이다. 캐나다 요크대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는 남한, 북한, 중국 북동부 세 지역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를 살피기 위해 그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을 분석한 이들의 목소리를 함께 엮어 탈냉전 시기 세계자본주의가 영토 국가를 넘어 ‘사회적 삶’의 영역에서 어떻게 펼쳐지고 있는지 살펴본다.△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오카다 다카시|264쪽|동양북스)긍정적인 일보다 부정적인 일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 조금만 불편해도 얼굴에 금방 티가 나는 사람, 인간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자기 자신을 갉아먹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원인을 분석해주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애착 이론’을 통해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수많은 임상 사례, 그리고 유명인의 사례를 독자들에게 들려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두근거리는 고요·순례(박범신|312·320쪽|파람북)박범신 작가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두 권의 산문집을 내놓았다. ‘두근거리는 고요’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교적 최근에 발표해 온 글을 엮었다. 각각 ‘고향’ ‘문학’ ‘사랑’ ‘세상’을 테마로 쓴 산문을 추렸다. ‘순례’는 오래전 출간한 히말라야, 카일라스 순례기를 압축하고 새로 다듬은 글에 산티아고 순례기, 폐암 일기를 함께 수록했다. 인생 자체가 결국 순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사이먼 반즈|728쪽|현대지성)200컷의 다채로운 고화질 이미지를 수록한 독보적인 ‘동물 세계사 백과사전’이다. 영국 더 타임스 수석기자 출신의 저자는 100개의 챕터에서 동물을 한 종 한 종 다룰 때마다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최신 과학에 근거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방대한 정보와 함께 저자의 생생하면서도 위트 있는 필력이 돋보인다.
2023.04.05 I 장병호 기자
작년 언리얼 엔진 月사용자 23%↑…아시아서 30% 성장
  • 작년 언리얼 엔진 月사용자 23%↑…아시아서 30% 성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해 언리얼 엔진의 월간 사용자가 23% 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사용률도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에픽게임즈는 디지털 창작 생태계에 대한 지난해 성과를 담은 ‘리얼타임 종합: 인터랙티브 3D 현황’을 21일 발표했다.에픽게임즈는 지난해 디지털과 현실 세계가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융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가상 세계와 인터랙티브 3D 콘텐츠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언리얼 엔진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전년대비 평균 23% 증가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곳은 약 40% 증가율을 기록한 북미였으며, 두 번째는 30%가 증가한 아시아였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언리얼 엔진 5의 높은 사용률도 눈에 띄었는데, 전체 이용자 중 73%가 5 버전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분야별로도 언리얼 엔진 사용이 높아지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는 차세대 게임 중 50% 이상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출시 예정작 중 80여개가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곧 공개될 유명 게임 상당수도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인데△툼 레이더 신작 △더 위쳐 리메이크 및 더 위쳐 프랜차이즈의 차기작 △킹덤 하츠 4 △철권 8 △레이어스 오브 피어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등이다.영화 및 TV 분야에서의 언리얼 엔진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언리얼 엔진은 153개의 프로젝트에 활용됐고 전년대비 44%가 증가해 현재까지 총 500개 이상의 영화 및 TV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다.언리얼 엔진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는데, 관련 애니메이션 단편들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출품됐고 이 중 ‘리틀 버드’와 ‘몰 스토리’는 에미상(Emmy Award) 후보와 애니상(Annie Award) 후보에 각각 오르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현재 모든 지역의 상위 3위권내 자동차 회사에서 언리얼 엔진을 사용 중인데, 북미에서는 GM, 포드, 테슬라, 유럽에서는 BMW, 폭스바겐 그룹, 페라리,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현대자동차, 토요타, 닛산이 있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사용하는 자동차 수는 지난해 250%나 증가했다.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언리얼 엔진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상 세계와 인터랙티브 3D 콘텐츠 제작을 위해 그 도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에픽은 크리에이터들이 툴을 더욱 쉽게 사용하고 더 큰 창작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올 한 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2.21 I 김정유 기자
실어증 브루스 윌리스, 사실 치매였다…가족들 "마침내 명확한 진단"
  • 실어증 브루스 윌리스, 사실 치매였다…가족들 "마침내 명확한 진단"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7)가 결국 치매를 앓는 것으로 공식 판정을 받았다.브루스 윌리스의 전 부인인 데미 무어를 비롯해 그의 현 부인 엠마 헤밍, 다섯 명의 딸들로 이뤄진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으면서 영화계를 은퇴했다. 윌리스의 가족들은 성명에서 “불행히도 윌리스가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단지 그가 직면한 질병의 한 증상에 불과했다”며 “고통스러웠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까지 치매에 대한 명확한 치료법은 없다. 윌리스의 투병으로 이 질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연구를 통해 치료법을 꼭 찾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윌리스는 항상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던 사람이고 모든 사람들도 기쁨을 찾을 수 있게 도왔다. 이 힘든 시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모두 그가 다시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도 다짐했다. 브루스 윌리스가 앓고 있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판단력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해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으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87년 존 맥티어넌 감독의 ‘다이하드’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하는 뉴욕 형사 존 맥클레인 역할을 맡아 톱스타로 엄청난 인기를 끈다. ‘다이하드’ 시리즈로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거듭난 그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수상했고 2006년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 부인 데미 무어와 1987년 결혼 후 2000년에 이혼했다. 전 부인 데미 무어 사이에서 세 명의 딸을 낳았다. 이후 현 부인인 엠마 허밍과 2009년 결혼에 두 딸을 슬하에 뒀다. 전 부인과 현 부인의 가족들이 브루스 윌리스와 화목한 일상을 보내는 사진 등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3.02.17 I 김보영 기자
투바앤, 전 세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영화 '라바 더 무비' 제작
  • 투바앤, 전 세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영화 '라바 더 무비' 제작
  • 투바앤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 투바앤은 글로벌 배급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라바 더 무비(가제)’를 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투바앤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미국 LA에 기반을 둔 콘텐츠 프로듀싱 회사인 Astro-Nomical 스튜디오와 함께 2025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 및 투자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바 더 무비는 ‘트롤스’, ‘애덤스 패밀리의 기회’의 에리카 리비노자가 작가로 참여하며, 라바 시리즈를 기반으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액션 코미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에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시간 여행을 주제로 탄탄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글로벌 인기 콘텐츠인 라바가 미국의 Astro-Nomical 스튜디오와 함께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배급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협력해 좋은 작품으로 글로벌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Astro Nomical 스튜디오는 안홍주 대표와 크리스 핸더슨이 공동 대표이며, 2022년 에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시리즈 후보에 오른 ‘테일 다크 앤 그림’을 제작했다. 특히 안홍주 대표는 글로벌 시장과 국내에서도 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역임한 바 있다.또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의 펠레기우스 프로덕션도 프로젝트 투자 파트너로서 참여가 결정됐다. 펠레기우스 프로덕션은 콘텐츠 투자 및 제작 회사이며, ‘Talk to ME’, ‘Adjust Your Color’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 투자 한 바 있다.
2023.02.03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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