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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200 편입 카카오페이 '껑충'…공매도 압력 받을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코스피200 특례편입 확정에 하루 새 18%대 급등했다. 다음 달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에 새로 편입·편출될 종목들이 확정되면서 주가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변경 전 리밸런싱(자산재조정)과 공매도 노출 등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거래소는 정기변경을 매년 2회(6·12월) 실시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공동취재단)◇ 카카오페이, 기관 집중 매수…에스엘·현대중공업도 ‘상승’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377300)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만3500원(18.31%) 급등한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이 2020억4800만원, 외국인이 1211억9700만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775억4300만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확정되며 매수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지분 관련 유동비율 하회 이슈로 편입 실패 우려도 제기됐지만,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 50위권 이내를 유지해야 하는 특례편입 조건을 충족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페이의 편입비중을 0.70%로 예상하며 5093억원의 순매수 유입이 있을 것으로 봤다. 전일(24일) 장마감 후 코스피200 12월 정기변경을 통한 지수 편입 소식이 전해진 에스엘(005850)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2.36%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329180)은 1.33%, PI첨단소재(178920)는 0.73% 상승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1.65%, 명신산업(009900) 0.72% 하락했다. 인적분할 신설회사 SK스퀘어는 재상장 다음 매매거래일(11월30일)에 편입될 예정으로, 정기변경 이후에도 잔류한다.◇ 코스피200 추종 자금 40조 예상…“메리츠 등 매수압력高”이들 코스피200 편입 종목에 대해선 리밸런싱(12월9일)에 따른 많으면 40조원에 이르는 매수 압력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증권은 코스피200 추적 자금을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로 국한한 22조원에서 연기금 자금까지 포함한 40조원 수준에도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들 중 리밸런싱으로 인한 유동성 충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138040)로 꼽혔다. 리밸런싱 자금 대비 일평균 거래대금이 상대적으로 낮아 매수압력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9억원대로 12월 코스피200 편입 종목들 중 가장 적다. 최소한의 리밸런싱 자금(22조원)으로도 일평균 거래대금의 4배 이상의 매수압력이 유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다음으로 에스엘(약 55억원)에 대해선 1.8~3.2배의 매수 압력이 예상됐다. 반대로 코스피200 편출 종목에 대해선 매도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노션(214320)에 대해 일평균거래대금(22억원)의 6.9~12.6배에 달하는 매도 압력을 예상했다. 삼양식품(003230)과 롯데하이마트(071840)는 3~7배 수준으로 추정했다. 코스닥150 추종 자금은 ETF에 한정돼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규편입 대상 중 리밸런싱 매수 압력에 노출될 수 있는 종목은 코미코(183300)로 꼽았다. 제외 대상 중 SK머티리얼즈(036490)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인 SK(034730)와 합병한다. 이에 제외되더라도 매도 압력이 없을 것을 전망이다. ◇ 편입주 공매도 유의…제외 종목은 공매도 잔고 청산 가능성아울러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시 공매도가 가능해져 가격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따른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밸런싱 매수압력에 노출되는 종목 또는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는 종목의 경우, 만기일 전후로 가격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서 제외되는 종목은 공매도가 불가능하지만 리밸런싱 일까지 공매도 잔고를 청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리밸런싱 당일 제외로인한 패시브 자금의 매도압력과 환매수(Short cover) 압력이 상호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유동주식 대비 공매도 잔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은 코스피200 제외 종목 중 F&F홀딩스(007700)(11.56%)와 삼양식품(003230)(4.58%), 코스닥150 중에선 엔케이맥스(182400)(6.91%), 지트리비앤티(115450)(6.30%) 등이 꼽혔다. 이날 기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F&F홀딩스의 공매도 잔고는 36만9760주, 삼양식품은 18만5782주다. 엔케이맥스의 공매도 잔고는 211만9541주, 지트리비앤티는 162만314주다.
- 거래소 "KOSPI200, KOSDAQ150 등 구성종목 정기변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KOSPI 200, KOSDAQ 150 및 KRX 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의결과 KOSPI200은 6종목, KOSDAQ150은 15종목, KRX300은 26종목이 교체되며, 내달 1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KOSPI200 정기변경에서는 에스엘(005850), 명신산업(009900), 현대중공업(329180), PI첨단소재(17892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그리고 오는 30일 재상장 매매가 이뤄지는 SK스퀘어가 편입된다.제외 종목은 F&F홀딩스(007700), LX하우시스(108670), LX홀딩스(383800), 이노션(214320), 삼양식품(003230), 일양약품(007570)이다.수시변경 역시 정기변경일인 내달 10일 이뤄지며 카카오페이(377300)가 편입, 롯데하이마트(071840)가 제외된다. 정기 변경 후 유가증권 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 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0.5%다.KOSDAQ 150 정기변경에서는 나노스(151910), 원익QnC(074600), 코미코(183300), 코나아이(052400), 바이오니아(064550), 한국비엔씨(256840), 셀리드(299660), 압타바이오(293780), 휴온스글로벌(084110), HK이노엔(195940), 엠투엔(03331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티케이케미칼(104480), 인터파크(035080), 쿠콘(294570) 등 15개사가 편입된다. 제외 종목은 텔콘RF제약(200230), 유비쿼스홀딩스(078070), 와이솔(122990), 슈피겐코리아(192440), 엔케이맥스(18240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유틸렉스(263050), 메디포스트(078160), 지트리비앤티(115450),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피엠테크(042040), 레몬(294140), 동국S&C(100130), 아이큐어(175250), 위닉스(044340) 등이다.정기변경 후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닥 15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50.1%다.KRX300 역시 내달 10일 26종목이 교체되는데 아래와 같다.자료=한국거래소
- 올해 마지막 KRX 주가지수 변경 이벤트…주목해야 할 이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12월 KRX 주가지수 변경 이벤트에 대해 초과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전문가 조언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패시브 펀드 추종 규모가 비교적 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 변경에 주목을 권했다.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RX 주가지수 변경을 1년 중 6월과 12월 두 차례 시행되는 이벤트”라며 “KRX는 11월 중 주가지수 변경을 발표할 예정인데 12월 KRX 정기 변경 시행을은 12월9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라고 설명했다. 12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4개 종목 편입, 4개 종목 제외를, 코스닥 150에서는 각각 10개 종목 편출입을 예상했다.다만 코스피200 일부를 제외하면 종목 변경 선반영 정도는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인덱스 효과는 약화하고 있다”면서 “코스피200 편입 종목은 2016년까지 뚜렷한 지수 편입 효과를 보였으나 지난 2017년부터 초과수익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이어 코스피200 편입 종목 수익률 평균을 최근 세차례 정기변경으로 좁혀서 판단하면 인덱스 효과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도 말했다. 반면 지수 제외 종목은 인덱스 효과가 관찰됐는데 이마저도 지난 2021년 6월 사례를 놓고 보면 뚜렷한 인덱스 효과를 관찰하기 어려웠다.노 연구원은 “효과 약화 원인으로 지수 변경 관련 높은 관심도를 꼽을 수 있다”면서 “정기 변경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종목 변경을 포트폴리오에 선반영하면서 인덱스 효과 발생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약화한 셈”이라고 설명했다.종목 변경을 예상한 매매는 제외 종목보다 편입 종목 위주로, 제외 종목은 편입 종목보다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때 고려할 비용이 공매도 비용 등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매도보다 매수하기 쉬운 구조가 인덱스 효과 약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그가 추정한 코스피200 편입 예상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에스엘(005850), 현대중공업(329180), 카카오페이(377300) 등이며 제외 예상 종목은 LX홀딩스(383800), 롯데하이마트(071840), 일양약품(007570), 삼양식품(003230) 등이었다. 코스닥150은 편입 예상 종목으로 바이오니아(064550), 셀리드(299660), 한국비엔씨(256840), 코미코(183300), 원익QnC(074600), 코나아이(052400), 인터파크(035080), 티케이케미칼(104480), 엠투엔(033310), 나노스(151910) 등이며 제외 예상 종목은 엔케이맥스(182400), 바이넥스(05303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지트리비앤티(115450), 메디포스트(078160), 유틸렉스(263050), 와이솔(122990), 슈피겐코리아(192440), 동국S&C(100130), 레몬(294140) 등이다.
- 엔케이맥스, 빅파마 공동임상 결과 탁월...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 목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가 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평가다.엔케이맥스 연구원이 NK세포를 동결 보존 처리를 하고 있다. (제공=엔케이맥스)1일 엔케이맥스(182400)에 따르면 자사 NK세포치료제 ‘SNK01’은 현재 한국, 미국, 멕시코 등에서 6개 적응증으로 다국적 제약사들과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은 머크, 고형암은 머크·화이자, EGFR 양성 고형암은 아이메드 등과 각각 공동임상 중이다.◇ 육종암·비소세포폐암에서 우수한 효능 발휘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미국에서 육종암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머크·화이자 공동임상 1상이다. 이 공동 임상은 지난 2019년초부터 ‘SNK01’를 머크 ‘키트루다’, 화이자 ‘바벤시오’ 등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다.엔케이맥스는 기존 약물로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육종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놀라운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8월 머크·화이자와 공동임상에서 육종암 말기 환자 13명 중 8명(61.5%)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환자 1명에게선 완전관해가 나왔다. NK세포치료제에서 고형암 말기 환자에서 처음으로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다. 임상 1상 최종결과는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SNK01은 비소세포폐암 임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엔케이맥스가 지난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임상 중간 결과에서 SNK01과 키트루다 병용 요법에서 치료반응률(ORR)이 44.4%가 나왔다. 키트루다 단독 요법에서 ORR이 0%가 나온 것에 비교해 고무적인 결과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키트루다 단독 투여 시 무진행생존율은 1.6개월에 그친다”면서 “같은 상황에서 SNK01을 투여할 경우 무진행생존율은 8개월로 나타났다. 기간적으론 키트루다 대비 5배 이상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임상 데이터 1/2a상 결과는 오는 10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NK세포 배양기술...활성도 우수하고 부작용 없어이같은 성과 배경엔 엔케이맥스의 NK세포가 차별화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NK세포는 배양기술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면서 “엔케이맥스의 경우 지지세포 2가지와 사이토카인 2가지를 배합해 배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NK세포 배양에 있어 지지세포와 사이토카인의 조합 비율과 몇 일 간격으로 넣어주는지에 따라 세포 활성도가 달라진다고 부연했다.더욱이 엔케이맥스 NK세포는 경쟁사 NK세포와 달리 부작용이 없다. 경쟁사 NK세포는 림프구제거 화학요법을 사용해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부작용이 빈번하다. 하지맘 엔케이맥스는 배양과정에서 화학 요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2016년 고려대 이경미 교수팀으부터 고순도·고활성 NK세포 배양기술을 도입했다.NK세포치료제 주요 기술거래 내역. (제공=엔케이맥스)◇ 기술수출 기대 높여...동종 세포치료제 개발도 박차엔케이맥스는 기술수출을 자신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로선 공동임상을 진행하는 화이자·머크로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타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실제 여타 제약사와도 기술수출 관련 미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NK세포치료제는 지난 2018년 8월 제넨테크가 5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도입 이래로 딜규모와 횟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9년 다케다·애브비, 지난해 얀센·길리어드·머크, 올해 머크가 NK세포치료제 기술도입에 동참했다. 글로벌 빅파마의 NK세포 관심이 그만큼 많단 얘기다.파이프라인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에서 ‘확장 코호트’(Expansion Cohort)를 통해 별도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하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 대한 임상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IND 생략으로 1~2년의 임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엔케이맥스는 삼중음성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의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엔케이맥스는 자가유래 NK세포에서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원가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업화 필수 과정으로 여겨진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서류 보완을 요청받은 상태”라면서 “연내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를 연간 40만 바이알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다.
- [코스닥 마감]7거래일 연속 상승…1038.33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약보합 출발했지만 개인 순매수세에 힙입어 반등했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6.49포인트) 오른 1038.33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 속에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680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1억원, 6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거래일째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반면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IT부품이 3%대 상승 마감했으며 유통과 반도체, 제약, 종이목재, 오락문화가 1%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와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는 1% 미만 오름세였다.반면 운송장비부품은 2%대 약세를, 디지털컨텐츠와 운송은 1%대 하락 마감했다. 통신서비스와 섬유의류, 인터넷,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1%미만 내림세였다.시총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엘앤에프(066970)가 6% 넘게 오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이 5%대 상승 마감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천보(278280)가 3%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SK머티리얼즈(036490)가 2% 올랐다. 씨젠(096530)과 CJ ENM(035760), 휴젤(145020) 등은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리노공업(0584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 미만 오름세였다.반면 펄어비스(263750)는 7% 넘게 내린 가운데 에이치엘비(028300)도 5%대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솔브레인(357780)은 1% 미만 내렸다.종목별로는 엔케이맥스(182400)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 공개로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며 19% 상승 마감했다. 엔케이맥스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2162만주, 거래대금은 13조3577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6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은 113개 종목이었다.
- 코스닥, 외인·기관 순매도에 약보합 출발…'103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0.96포인트) 내린 1030.88선을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55.96포인트) 하락한 3만5399.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3%(19.42포인트) 상승한 4528.7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0%(136.39포인트) 오른 1만5265.89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인 지난 27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28억원, 기관이 52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59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IT부품이 1% 넘게 오르는 가운데 화학과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제약, 종이목재, 금속,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디지털컨텐츠는 2% 가까이 하락중이며 운송장비부품, 운송이 1%대, 유통과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출판 매체복제 등이 1% 미만 내리는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에이치엘비(028300)가 4%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대 하락하는 가운데 펄어비스(263750)도 3%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SK머티리얼즈(036490), CJ ENM(03576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2%대 강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비엠(247540)도 1%대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196170)과 씨젠(096530)은 1% 미만 오름세를 보인다.종목별로는 엔케이맥스(182400)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 공개로 이틀째 급등세를 보인다. 엔케이맥스는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독(002390)은 중견 제약사 중 가장 저평가된 상태로 ‘오픈 이노베이션’ 기대감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세에 주목할 만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주가가 4%대 강세다.
- [코스닥 마감]개인·외인 사자에 6거래일째 상승…1031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3포인트(0.81%) 오른 1031.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30.65로 전 거래일(1023.51)보다 상승 출발했다.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 잭슨홀 미팅의 불확실성 해소되며 상승했다”며 “테이퍼링 연내 시행과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조절 언급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늘어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며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 확대로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날 기관은 249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억원, 207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59억원), 은행(27억원) 등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가 5%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은 4% 이상 올랐고 건설 등이 2%대 상승했다. 비금속,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1% 이상 올랐고 화학, 제조, 통신서비스, 금속,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IT부품,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 이상 밀렸고 유통, 오락·문화,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펄어비스(263750)가 14% 이상 오르며 급등했다.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현지 수출을 이뤄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코로나백신 ‘나노코박스’의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에 자회사에서 개발한 주사기 ‘소프젝’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으며 9%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외 카카오게임즈(293490), 씨젠(0965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1% 이상 올랐고 CJ ENM(035760)(0.94%) 등이 상승했다.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은 2% 이상 밀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 리노공업(058470) 등은 1%대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0.49%), 휴젤(145020)(-0.2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엔케이맥스(182400)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세 데이터에 따르면, 암세포가 대부분 제거된 완전관해(CR) 1명, 암세포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2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전병변 (SD) 5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대상 환자들은 기존에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 신원종합개발(017000), 위메이드(112040), 스카이이앤엠(1311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코캡(128540)(28.99%),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23.77%), 한국비엔씨(256840)(20.00%)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5322만주, 거래대금은 12조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512개 종목이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