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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진행한 '2024 연천 구석기 축제' 7만여 명 다녀가
  • 나흘간 진행한 '2024 연천 구석기 축제' 7만여 명 다녀가
  • 연천군청 제공[이데일리 최지인 기자] ‘연천 구석기 축제’가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틀 간 내린 세찬 비에도 7만여 명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명실상부 2024 문화관광축제임을 입증했다.올해로 31회째인 ‘연천 구석기 축제’는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지는 구석기체험 축제로, 매년 전세계 원시체험의 장을 열며 현대인을 초대해왔다.축제는 구석기 유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세계구석기 체험마당’, ‘구석기 바비큐’, ‘선사체험 마을’, ‘전곡리안 의상실’, ‘실전활쏘기 시연·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30만 년 전 구석기시대 인류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 인기를 끌었다.또한 연천 재인폭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놀이 ‘재인폭포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무대는 신명나는 우리나라의 가무악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며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이번 연천 구석기 축제는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 놀이터 및 반려견 동반 쉼터를 운영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 분위기를 형성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지난해 말 수도권 1호선이 동두천⋅소요산역에서 경원선 연천역까지 연장 개통하면서 관광객의 편리한 접근성 또한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연천 구석기 축제는 선사 문화 체험이 가득하고, 일자별 타깃을 달리한 야간 공연까지 이어져 모든 세대를 함께 만족시킨 풍성한 축제였다”고 밝혔다.
2024.05.09 I 최지인 기자
1호선 타고 즐기는 ‘연천 구석기 축제’
  • 1호선 타고 즐기는 ‘연천 구석기 축제’
  • 연천군청 제공[이데일리 최지인 기자] ‘연천 구석기 축제’가 6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열린다.올해로 31회째인 ‘연천 구석기 축제’는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지는 구석기체험 축제로, 매년 전세계 원시체험의 장을 열어 현대인을 초대한다.축제는 연천 전곡리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와 대중의 조화와 지역 브랜드 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유적을 보존한다는데 의의가 있다.연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천의 돼지고기를 참나무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구석기 옷을 착용하고 페이스페인팅 분장을 하는 ‘전곡리안 의상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소품으로 구성된 놀이를 할 수 있는 ‘구석기놀이터’, 선사시대 영상을 시청하고 동굴벽화를 즐길 수 있는 ‘동굴 테마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또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의 선사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도 마련돼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이번 체험마당은 한국, 일본,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네덜란드 등 8개 나라의 이야기로 구성됐다.마당놀이 재인폭포전부터 조주봉, DJ수라, DJ아스터가 출연하는 구석기나이트 DJ파티, 김필, 안다은, 인순이, 장민호 등이 출연하는 무대 공연, 마술쇼와 드론쇼, 라이브페인팅까지 남녀노소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하다.이와 함께 구석기 축제장 내, 전곡역, 전곡선사박물관에 준비된 QR코드를 찾아 미션에 성공한 뒤 모바일 스탬프를 채우면 매일 1,000명에게 기념품을 선착순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올해 축제는 수도권 1호선 전철이 연장 개통된 후 처음 개최되는 축제로,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다 편하게 축제에 방문하고 지역 상권과 더욱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연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4 I 최지인 기자
연천군, 세계 선도기술 보유 ㈜시코드 75억원 투자협약
  • 연천군, 세계 선도기술 보유 ㈜시코드 75억원 투자협약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스마트폰과 연계한 블루투스 기반의 Push-To-Talk(PTT)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시코드가 연천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경기 연천군은 지난 19일 군청에서 ㈜시코드의 본사 이전 및 신규 제조법인 설립과 관련한 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김덕현 군수(오른쪽)와 홍석남 ㈜시코드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사업장의 연천 이전을 협약한 ㈜시코드는 근거리 무선 통신(Bluetooth) 기술을 기반으로 Push-To-Talk(PTT) 스마트폰과 연동해 국가재난안전망용 무선 PTT 주먹마이크, PTT 헤드셋, PTT 버튼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에 관련 제품을 납품 중이며 일본 및 유럽 등 외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홍석남 ㈜시코드 회장은 “연천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투자계획을 마련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덕현 군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IT기업인 ㈜시코드가 연천군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연천군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제조업종과 첨단업종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아울러 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약 60만㎡ 규모로 조성한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분양중에 있다.
2024.03.20 I 정재훈 기자
고속도로 개설 등 연천 핵심사업, 특별자치도 성사되면 '탄력'
  • 고속도로 개설 등 연천 핵심사업, 특별자치도 성사되면 '탄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립과 공공의료원 설립 등 연천군의 핵심 현안들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경기도는 12일 연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경기도 제공)이날 공청회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우종민 연천부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의장, 윤종영 도의원 및 군의원,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으며 연천에서 처음 열렸다.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가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된 연천군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이를 통해 이정훈 박사는 △한탄강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한탄아이-대관람차 건립 △접경지역 에코뮤지엄 조성 △DMZ 도보길 글로벌 명소화 △임진강 주상절리 크루즈 운영 △한강하구-임진강 연계 수변관광 기반구축 같은 관광사업과 그린바이오 벨트 등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연천군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개설 추진과 (경원권) 공공의료원 설립, 연천 헬스케어센터 건립 사업 등을 제시했다.연천군에 산재한 규제에 대해서는 △제한보호구역 축소 및 미활용 군용지 활용 활성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 해소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이어 장인봉 신한대 교수, 박수진 서울대 교수, 박병찬 연천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외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은 “연천군은 94%가 군사보호구역이고 중첩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이라며 “각종 지원에서도 소외될 때가 많은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미래상을 제시했고 행안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순조롭게 설치될 수 있도록 연천군민과 경기북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10.12 I 정재훈 기자
NH證·농협재단, 경기 연천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20대 전달
  • NH證·농협재단, 경기 연천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20대 전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경기도 연천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20대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왼쪽)이 김덕현 연천군수(가운데)와 오문석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장과 전달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연천군청에서 열린 냉장고 전달식에는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이 참석했다.경기도 연천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NH투자증권의 올해 마지막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6개 군에 냉장고 360대를 기부했다. 지역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가중치를 적용한 우선 순위를 뒀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농촌지역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의 노후화된 취사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했으며 2022년부터는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품목인 냉장고를 지원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263대의 인덕션과 지난해와 올해 냉장고 총 720대를 전달했다.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농촌 마을 주민들에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범농협그룹으로서 지속적으로 농촌지원사업을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3.09.12 I 양지윤 기자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지역에 400억원대 지원안 마련
  •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지역에 400억원대 지원안 마련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이 종합장사시설 설치 지역에 400억 원대의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경기 연천군은 10월 23일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설치 후보지역을 공개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사업 계획에 따라 종합장사시설 부지면적은 25만㎡에서 35만㎡ 규모이며 화장시설 및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이 들어선다.지난 7월 열린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자문위원회 위촉식.(사진=연천군)군은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서는 유치지역에는 100억 원 이내 기금지원사업과 식당, 매점, 카페 등 수익시설운영권을 부여한다.또 종합장사시설 설치 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에 해당하는 주변지역에는 130억 원을, 유치·주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행정리는 기타지역으로 구분해 100억 원 이내 기금지원사업을 시행한다.설치부지 해당 읍·면에는 70억 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총 400억 원의 기금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회의 등을 거쳐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연천군청 사회복지과 노인정책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군은 경기북부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연천군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주민동의율과 입지환경, 교통 여건, 부지조성의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원회 심사와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 현장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사업부지를 선정한다.
2023.09.05 I 정재훈 기자
향토음식이 관광자원으로…연천군,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협약
  • 향토음식이 관광자원으로…연천군,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협약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이 지역 토종음식을 관광자원으로 활용을 시도한다.경기 연천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연천 향토음식문화 관광 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연천군 제공)이번 협약은 ‘연천! 향토의 맛’이라는 음식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향토 식문화대전을 연천 전곡리유적에서 개최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연천군과 연구원은 △연천군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문화 콘텐츠 발굴 및 관광자원화 사업 △향토식문화대전 축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장소 협조 △공익적 가치 추구를 위한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세계음식문화원은 2004년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우리 전통음식문화를 세계화하고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전통 향토음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향토음식 전수·연구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덕현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연천의 특성을 반영한 향토음식문화 관광자원화를 통해 연천군 문화관광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특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5 I 정재훈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 "교통여건 개선이 지역 발전의 핵심"
  • 김덕현 연천군수 "교통여건 개선이 지역 발전의 핵심"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서울~연천고속도로 개설 등 지역 교통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는 27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년을 기념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인프라 개선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덕현 군수.(사진=연천군 제공)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남북 교류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서울~연천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2024년 사전조사 용역비 반영과 함께 포천~철원 고속도로 용역시 연천지선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인구정책사업실 신설 등 조직개편을 통해 교통, 인구, 예산에 초점을 맞추고 2023년을 연천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지난달 개통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시작으로 동두천~연천 전철(1호선)과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서울~연천고속도로 조기 착수 등 연천의 미래를 위한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덕현 군수는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끊임없이 혁신하겠다”며 “담대한 도전으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연천을 목표로 지역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7 I 정재훈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 8개 권역 거점 구축 '순항'
  • 희망브리지, 전국 8개 권역 거점 구축 '순항'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국 조직화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연천 전곡에 경기북부지역의 재난 대응 거점 역할을 할 경기북부지사를 설립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연천군청 김덕현 군수,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남권희 지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희망브리지는 26일 개소한 경기북부지사를 비롯해 현재 경북, 인천, 광주전남지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8일엔 부산·울산·경상남도지사를 개소한다. 이후 경기남부, 충청, 강원지역 등 3개 지사를 신속히 추가 설립해 8개 권역의 거점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희망브리지는 지난 2월 5개 권역에서 각각 명망 있는 인사로 지사장과 지국장을 임명한 바 있다. 5개 권역에선 △경기북부지사 남권희 지사장(육군학사장교 15~16대 총동문회 회장) △광주·전남지사 한장희 지사장(전남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 △대구·경북지사 김상현 지사장(영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부산·울산·경남지사 박종희 지사장(울산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인천지사 문상일 지사장(인천대학교 법학부 교수) 등이 앞으로 맡은 권역에서 모금·구호 활동을 무보수로 돕는다. 지사장들과 함께 지사를 운영할 박상호(경기북부), 김성수(광주·전남), 김종덕(대구·경북), 손창우(부산·울산·경남), 최영규(인천) 등 5명의 사무국장도 임명한 바 있다.이날 개소한 경기북부지사는 이 권역의 환경적, 사회적 특색에 부합하는 재난 예방 및 대비 활동을 추진한다.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기북부지사의 개소로 이 권역에 특화된 재난 예방, 구호 활동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현재 각 지사의 설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 초 부울경지사에 이어 이후 경기남부, 충청, 강원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하며 전국 8개 권역의 지사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2023.05.26 I 양희동 기자
스타 기부에 이색 답례품까지…지자체, 총성없는 모금 전쟁
  • 스타 기부에 이색 답례품까지…지자체, 총성없는 모금 전쟁
  • 충남 보령 출신 개그우먼 안소미씨가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전국종합=이데일리 박진환·정재훈·이종일·황영민 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개월 차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기부금 모집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첫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어 단체장 입장에서는 자신과 소속기관의 홍보는 물론 차기 지방선거에서 다른 경쟁후보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에 경기와 충청, 영·호남, 강원 등 전국의 모든 지자체들이 기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 기부금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제도 도입 첫해인 만큼 고향사랑기부제 자체를 모르는 국민들이 적지 않고, 지자체간 무리한 실적 경쟁,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일방통행식 행정 처리 등 앞으로 개선·보완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가 2022년 11월 30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위한 맥스컴퍼니 이제우린 보조상표 후원 전달식에 참석해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경기·인천·대전 등 전 지자체들이 제도 홍보 및 기부금 모집에 총력전국 17개 시·도 중 압도적 인구 1위를 자랑하는 경기도는 올해 초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주력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월 6일 경기도청사 내 농협은행을 방문해 오산시와 구리시 등 경기도내 지자체는 물론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과 배우자 고향인 충남 천안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역단위의 지자체간 교류도 활성화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김관영 전북지사와 지난달 31일 수원-전북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하며, 양 지자체간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운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강원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달 만인 지난 2월 모금액 5억원을 돌파했다. 강원도와 18개 시·군에 기부금을 보낸 기부자는 모두 3400명 규모로 손흥민·이대훈 선수, 산악인 김영미 대장 등 유명인사들의 기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남 합천군은 군청 공무원과 지역 30~40대 댄스팀이 등장해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 운석 충돌구 등 지역 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기부 방법, 답례품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관광지 홍보를 동시에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김태흠 충남지사가 고향인 보령시를 제외한 도내 14개 시·군에 각 30만원씩 기부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도 유사한 방식으로 적극 참여한 상태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달 서울 공군호텔에서 수도권과의 교류 확대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열린 ‘재경출향인과 함께하는 투자유치 설명회’ 자리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 출향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인천광역시는 내년 2월까지 자체적으로 6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인천에서 태어났거나 자란 뒤 타 지역에서 사는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터와 리플렛 제작·배포, 동영상 SNS 게재, 대중교통(버스·지하철) 홍보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알리고 있으며, 답례품 발굴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도 독려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도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답례품을 소개한 뒤 제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특색을 반영한 답례품도 기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네이밍 도네이션’ 사업을 통해 기부 희망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의 좌석에 기부자가 원하는 문구를 넣어줄 예정이다. 경북 예천군과 경주시와 경기 가평·연천군, 대구 달성군, 전북 김제시 등 16곳 지자체들은 캠핑장이나 캐러밴 이용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기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 관광택시와 야외 미션 게임 키트 등 투어·게임 분야, 스쿠버다이빙 체험 할인권, 요트·서핑 체험권 등 해양레저 스포츠 분야 답례품을 마련했다. 경북 구미시·의령군·예천시는 벌초이용권을 답례품으로 내걸었다. 파주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한수위파주쌀’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 특산물을 홍보하는 동시에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모금 플랫폼의 정부 독점 및 기부권유·법인기부 금지 등 제도적 보완 시급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초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제도적 보완책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내 각 지자체들도 시행 초기 홍보전에 뛰어들었지만 대부분 정확한 기부금 모금액을 밝히기 꺼려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가장 많은 기부금 모인 곳은 안성시로 3000만원을 간신히 넘겼고, 1000만원을 넘기지 못한 지자체들이 대부분이다. 충남도도 기부금 모금액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단체장을 중심으로 그간 위촉된 홍보대사들이 고향사랑기부금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출향 인사들의 대규모 기부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 및 답례품 증정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23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관심이 많다. 은행에서 납부하고 그 즉시 답례품을 받도록 했으면 좋겠다. 답례품을 받으려고 3일 후 다시 방문하는 불편함이 따르고 기부자 중 노인들이 많다”며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기부 시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급되는 답례품도 지자체들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항목이다.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지역의 특성·역사·상징성 등을 모두 고려해 선정·지급해야 하지만 도시 특성상 지역 특산품이 없는 지역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전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도 없어 답례품 선정이 가장 어려웠다”며 “어렵게 답례품 선정을 위한 업체 선정을 마쳤지만 시행 초기 주문량이 워낙 적어 해당 업체들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화성시와 하남시, 양평군 등도 지난달에야 답례품 선정 작업을 마쳤다. 특히 일선 지자체들은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으며, 제도 개선 및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강원도 양구군은 기부금 모금 플랫폼을 놓고, 행정안전부와 정면 충돌했다. 행안부는 현재 자체 구축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플랫폼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면서 각 지자체에 사용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 양구군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을 진행했고, 행안부 제지로 중단된 상태이다. 또 행안부가 향우회·동창회 등 출향 단체에 대한 기부 권유를 원칙적으로 금지시킨 현행 지침도 지자체 입장에선 불만이다. 이 지침을 어기면 위반 횟수에 따라 수개월간 모금과 접수가 제한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부금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일각에서는 기부금 확대를 위해 법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개정도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충청권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기부금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을 적극 알려 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4.12 I 박진환 기자
연천군-한국전력, 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 맺어
  • 연천군-한국전력, 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 맺어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과 한국전력공사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힘을 모은다.경기 연천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50 탄소중립 지역사회 이행기반 마련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사진=연천군 제공)이번 협약은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정부의 탄소중립 2050정책과 함께 지역사회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과 이행기반 마련을 위한 실천적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에 적합한 탄소중립 실천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지역사회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관련 홍보 △지역 산업분야 에너지 컨설팅 지원 △친환경에너지 정착에 필요한 공공기반사업 발굴 및 협력을 추진한다.아울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컨설팅 및 전문인력 지원과 탄소중립 관련 공익사업 추진 시 태양광 발전시설 및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대한 적극적 인·허가 절차 진행과 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 지원, 주민수익형 탄소중립 정책 홍보 등 세부 실천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연천군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전과 함께 탄소중립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 의식을 함양해 공동이익과 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자생적 탄소중립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김덕현 군수는 “탄소중립 이행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만큼 탄소중립의 이해와 실천 여부가 새로운 발전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탄소중립의 실천적 협력주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05 I 정재훈 기자
갑작스런 철도건널목 폐쇄 예고에 연천 주민들 뿔났다
  • 갑작스런 철도건널목 폐쇄 예고에 연천 주민들 뿔났다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을 가로지르는 경원선 철도 건널목이 연달아 폐쇄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천군민들의 반발이 거세다.건널목이 폐쇄될 경우 농사일을 위해 수시로 철로를 건너던 주민들은 평상시 100~200m 거리의 경작지를 멀게는 2㎞까지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다.25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전철 개통을 앞두고 최근 연천역 주변 연천건널목∼가자울건널목 구간 2.35㎞ 안에 있는 5개 평면건널목 중 3개를 폐쇄한다는 현수막을 걸었다.연천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경원선 철도건널목 폐쇄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폐쇄 예정인 건널목은 구읍·연천남부·연천북부 3개로 주민들은 구읍·연천북부건널목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이 중 구읍건널목은 연천군청과 군남면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도로에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인데다 이 건널목을 이용해 농사일을 가는 연천읍 주민들도 많다.주민들은 통행로 확보를 주장하며 평면교차로를 유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당초 연천군과 국가철도공단은 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구읍건널목과 같은 위치에 구읍과선교를 설치하기로 계획했지만 설계변경 과정에서 해당 예산이 경원선 연천구간의 교량화 총사업비에 포함되면서 구읍과선교 건립 계획이 취소됐다.이를 두고 김덕현 연천군수는 “구읍건널목은 평면건널목으로, 연천북부건널목은 국비를 지원해 육교를 신설해 주민 통행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2.08.25 I 정재훈 기자
내년 개통예정 1호선전철 연천 구간 역 명칭 공모
  • 내년 개통예정 1호선전철 연천 구간 역 명칭 공모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이 1호선 연천 구간 개통을 앞두고 전철역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경기 연천군은 8일부터 21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초성리역과 전곡역 등 전철역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경원선 연천 연장 구간.(그래픽=연합뉴스)아울러 일반철도역인 대광리역과 신탄리역에 대한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군은 내년 4월께 개통 예정인 전철 1호선 연천 구간의 운행에 발맞춰 전철역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연천군민들은 군청 홈페이지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하는 역명을 제안할 수 있으며 명칭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면서 이해하고 부르기 쉬워야 한다.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지명을 활용하거나 해당 지역과의 연관성, 역 소재지의 역사·문화·향토적 특성 등을 잘 반영해야 한다. 반면 단체 및 건물, 일반기업체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명칭은 제외한다.다만 일반철도역인 대광리역과 신탄리역은 철도 관계 기관 검토에 따라 미개정 될 수 있다.군은 후보 역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뒤 연천군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에 건의 후 국토교통부 적정성 및 의견 검토를 통해 역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역명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연천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03 I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지자체장 여·야 대진표 완성…선거레이스 본격화
  • 경기북부 지자체장 여·야 대진표 완성…선거레이스 본격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지자체장 선거의 여·야 후보들이 대진표를 완성하면서 지역 내 선거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10일 여·야 정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 새벽 더불어민주당이 구리시와 동두천시의 후보를 확정하면서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지자체장 선거의 여·야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특히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북부지역에서는 3선인 의정부시장과 가평군수의 출마가 제한된데다 건강을 이유로 조기 사퇴한 양주시장까지 3곳에서 무주공산을 노리는 지역 유력 인사들이 대거 출마에 나서면서 선거 초기부터 과열 양상을 보였다.또 최근에는 파주시장(더불어민주당)과 연천군수(국민의힘)가 소속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예비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처럼 거대 양 당 소속의 지자체장이 10개 시·군 중 최소 5곳에서 자리바꿈이 기정사실화하면서 단체장 선거를 지켜보는 지역 주민의 선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를 확정한 지자체를 보면 고양시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준 전 시장과 이동환 전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각 당을 대표해 고양시장 자리를 놓고 겨뤘던 경험이 있었던 터라 이재준 전 시장의 ‘수성’과 이동환 전 위원장의 ‘탈환’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파주시는 최종환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고 김경일 전 도의원과 조병국 전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나선다. 최종환 시장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경기북부 정치 1번지로 평가 받았던 의정부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원기 3선 도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지난 2018년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경기도와 정부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은 물론 도시계획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동근 전 행정2부지사를 내세웠다.이와 함께 양주시에는 정덕영 시의회 의장과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겨루고 연천군은 5~6대 군의원을 지낸 유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군청 전략사업실장을 역임한 김덕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각각 나선다. 현직이었던 김광철 군수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다.포천시는 경기북부에서 가장 먼저 공천을 확정한 현직 시장인 박윤국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주자로 재선에 도전하고 소흘읍장 출신의 백영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행정혁신위원장이 맞선다.남양주시에선 전 국회의원들이 각 당 후보로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최민희 18대 국회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주광덕 18·20대 국회의원을 최종 후보로 선발했다. 특히 두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남양주시 병 지역구에서 맞붙어 주광덕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바 있는 만큼 경기북부지역에선 큰 관심을 끄는 대결이기도 하다. 아울러 가평군은 김경호 전 도의원과 서태원 전 군청 미래발전국장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마지막으로 구리시장 후보로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시장과 국민의힘 백경현 민선6기 시장이 맞붙어 지난 2018년 선거에 이은 두 번째 대결이 성사됐고 동두천시는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시장, 국민의힘 박형덕 전 경기도의원이 최종 후보로 나선다.
2022.05.10 I 정재훈 기자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 경기도 연천군과 연고지 협약
  •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 경기도 연천군과 연고지 협약
  •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이 연천군과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사진=연천미라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이 연천군과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연천미라클은 26일 연천군청에서 김광철 연천군수, 김인식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연천군을 연고지로 하는 스포츠 홍보·마케팅 지원 협약식을 열었다.연천미라클은 경기도 연천군과 함께 스포츠 홍보마케팅을 통한 구단 명명권을 사용한다. 또한 야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홍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연천군은 지난해 예산 지원보다 대폭 증액했다. 올해 우수선수 16명을 대상으로 숙식비 및 훈련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더 좋은 훈련 환경과 혜택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게 됐다.연천미라클은 2015년 독립구단으로 창단한 이후 연천군의 지원을 기반으로 매해 독립리그에 참가하면서 프로 선수 배출을 위해 노력해왔다.김광철 연천군수는 “예산 지원을 통해서 선수들이 모두 한 단계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주민들이 선수들과 함께하는 야구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인식 감독은 “연천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벌써 8차 시즌을 맞이 할수 있었다”며 “말 그대로 기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주민과 야구단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천 미라클은 2월 연천 훈련을 시작으로 3월 거제도 스프링캠프로 이동한다. 대학팀 등 연습경기 등을 통해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까지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2022.01.27 I 이석무 기자
'입찰비리 의혹'…신촌세브란스 청소노동자들, 병원 직원 고발
  • '입찰비리 의혹'…신촌세브란스 청소노동자들, 병원 직원 고발
  • [이데일리 이용성 이수빈 기자]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청소노동자들이 청소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병원 측이 비리를 저질렀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고발장 제출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수빈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노조)는 26일 서울서대문경찰서에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 경영지원팀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들을 배임수재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또 입찰비리 브로커로 지목된 A씨를 배임중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노조는 “제보에 따르면 청소 용역업체에서 의뢰를 받은 브로커가 병원 직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며 “브로커가 연세의료원 임직원과의 유착관계를 통해 청소업체 용역계약에 개입하며 입찰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 임금체불 등 문제를 일으킨 청소 용역업체가 지속적으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브란스 병원 측과 해당 업체 간 입찰비리 등 유착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조에 따르면 연천군청 뇌물수수를 수사하던 의정부지검은 수사과정에서 A씨가 연세 의료원 직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면서 입찰·채용 비리를 저질렀던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의정부지검은 지난 2019년 A씨를 배임중재·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고, A씨는 이후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노조는 지난 2018년에도 A씨가 세브란스병원과 용역업체 간 재계약 과정에서 또다시 입찰에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노조는 “당시 의정부지검이 연세의료원 관계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소환 조사를 진행했으나, 결국 채용비리, 입찰비리와 관련해선 연세의료원 직원은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며 “노조가 해당 용역업체의 퇴출을 요구했으나 세브란스병원 측은 계약을 연장하며 해당 업체를 비호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미 민주노총 서울본부 수석부본부장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브란스병원 청소 노동자들은 악질용역업체의 굴레에 얽매어 끊임없이 지속되는 힘듦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수사기관의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01.26 I 이용성 기자
경찰, ‘부동산의혹’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가족 소환조사
  • 경찰, ‘부동산의혹’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가족 소환조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부부의 부동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15일 김 전 장관의 가족을 불러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전날 김 전 장관의 가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사준모는 “경기북부경찰청은 김현미 일가 연천부동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전날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면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지난 6월 15일로부터 정확히 2개월째되는 날”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6월 부동산실명법 위반, 업무상비밀이용죄,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사준모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했다. 연천군청 등과 함께 두 차례 의혹이 제기된 연천군 부동산 현지를 답사하고 실제 농업경영 여부, 가족에게 매도 과정, 실제 대금 지급 여부 등을 살펴봤다.김 전 장관 부부는 지난 2012년 연천군 장남면에 약 750평 규모의 농지를 매입하고 단독주택을 지었지만 실제 농사를 하지 않는 등 농지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주택은 김 전 장관 남편의 소유였다가 2018년 김 전 장관의 동생에게 매각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2020년 또 매매가 이뤄졌는데, 이때 거래자는 김 전 장관의 또 다른 동생으로 파악됐다. 당시 김 전 장관은 해당 주택은 남편이 사용하고 농사도 정상적으로 지었으며 동생한테 정상적으로 처분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현재까지 피고발인으로 입건된 관련자는 김 전 장관과 그의 남편, 김 전 장관의 동생 2명 등 모두 4명이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를 한 것으로 맞지만 김 전 장관의 남편인지, 동생인지 여부는 확인이 어렵다”면서 “이번 사건 관련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 김 전 장관도 조만간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한 김 전 장관은 2017년 6월 21일부터 2020년 12월 28일까지 3년 6개월여간 자리를 지키며 역대 최장수 국토부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국토부 장관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2021.08.16 I 정두리 기자
'경찰 수사, 김현미 장관 향할까'…연천 땅 매입 의혹 관련자 조사 시작
  • '경찰 수사, 김현미 장관 향할까'…연천 땅 매입 의혹 관련자 조사 시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의 연천 땅 매입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기북부경찰청은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연천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를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은 소환 조사를 통해 김 전 장관과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당사자까지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까지 피고발인은 김현미 전 장관과 그의 남편, 김 전 장관의 동생 2명 등 총 4명이다.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스1)경찰은 지난 6월 농지법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하 사준모)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경기도 연천군청과 의혹이 제기된 연천군 부동산 현지를 답사한 뒤 실제 농업경영 여부, 가족에게로의 매도 과정, 실제 대금 지급 여부 등을 조사했다.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좀 더 들여다볼 부분이 남았지만 조사는 마무리 단계”라며 “곧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며 소환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김 전 장관은 2012년 연천군 장남면에 2480㎡ 규모 농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었으나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장관 재임 시절 해당 주택을 동생에게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실제 매매 계약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해당 주택은 남편이 사용하며 농사도 정상적으로 지었고, 동생에게 처분 과정도 정상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사준모는 경찰에 김 전 장관과 연관된 단독주택의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 내역과 해당 건물 확정일자 부여 현황, 인근 유사한 면적의 주택에 대한 실거래가 조회 내역 등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의혹을 제기했다.
2021.08.12 I 정재훈 기자
김현미 전 장관 연천 땅 매입 의혹 수사 본격화
  • 김현미 전 장관 연천 땅 매입 의혹 수사 본격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의 연천 땅 매입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다.경기북부경찰청은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하고 김 전 장관을 비롯한 관련자를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현재까지 피고발인은 김현미 전 장관과 그의 남편, 김 전 장관의 동생 2명 등 총 4명이다.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스1)경찰은 지난 6월 농지법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경기도 연천군청과 의혹이 제기된 연천군 부동산 현지를 답사하고 실제 농업경영 여부, 가족에게 매도 과정, 실제 대금 지급 여부 등을 조사했다.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좀 더 들여다볼 부분이 남았지만 조사는 마무리 단계”라며 “곧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며 소환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김 전 장관은 2012년 연천군 장남면에 2480㎡ 규모 농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었으나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장관 재임 시절 해당 주택을 동생에게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실제 매매 계약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해당 주택은 남편이 사용하며 농사도 정상적으로 지었고, 동생에게 처분 과정도 정상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8.1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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