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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 롯데호텔 부산 총괄셰프, 은탑산업훈장 수상
  • 김봉곤 롯데호텔 부산 총괄셰프, 은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김봉곤(사진) 롯데호텔 부산 총괄 셰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호텔 셰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김 총괄 셰프는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조리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7년 롯데호텔 부산에 입사한 김 총괄 셰프는 2004년 업계 최연소 조리기능장 자격을 취득했고 2008년 싱가포르 국제요리 대회 동상 수상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08년 세계 4대 요리대회 중 하나인 IKA 독일세계요리올림픽 양식 전시 부문에서 금메달도 획득했다. 2020년에는 ‘부산광역시 명장’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케이터링 등 다수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또 식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 지역 대학 및 고등학교에서 요리사의 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등 젊은 요리사 100명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조리사연맹에서 주관하는 요리 대회의 단장도 겸하고 있다.김 총괄 셰프는 “30여년간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이렇게 뜻깊은 훈장으로 인정을 받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식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더 많이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김 총괄 셰프는 롯데호텔 부산 7층에 새로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블루 헤이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블루 헤이븐은 시그니처 망고 크림새우, 고수 파스타, 묵은지 볶음밥 등 김 총괄셰프가 직접 기획한 감성적인 메뉴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이선동 포스코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선동 포스코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30일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현장 직원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이 명장이 최초이다.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로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하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그동안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주는 제강 공정을 거친 액체 상태의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반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공정으로 제품의 주요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이 명장은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솔선수범해왔다. 그는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협력사 대상 직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기술 실습장을 신설하여 협력사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이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스럽다” 며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함께 협업하여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하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포스코는 이 명장을 포스코 기술인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으로 임명했다.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5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이선동 명장을 비롯한 포스코명장들은 △기술 전수 △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30일 개최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선동 포스코명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른쪽) 이선동 포스코명장.(사진=포스코.)
2024.04.30 I 김성진 기자
'전영오픈 우승' 이소희-백하나, 3월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 '전영오픈 우승' 이소희-백하나, 3월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 2024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에 오른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가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세계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지난달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4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두 선수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배드민턴은 1899년 시작해 올해로 125회를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전통 깊고 권위 있는 전영오픈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움도 떨쳤다. 지난 2022년 하반기만 해도 세계 100위권이었던 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국제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파리올림픽을 4개월여 앞두고 전영오픈 정상까지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소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서 더 기쁘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후에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하나 역시 “지난해 6월 수상자인데 더 자주 받을 수 있게, 언니와 준비를 잘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12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학부모 상’ 만든다…가정교육 모범사례 시상
  • ‘대한민국 학부모 상’ 만든다…가정교육 모범사례 시상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내년부터 대한민국 인재상(학생)·스승상(교사)에 이어 대한민국 학부모 상이 만들어진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교육 3대 주체 중 하나인 학부모 역할도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월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는 2009년 정부가 학부모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 이후 15년 만에 제시된 학부모 지원 방안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육 주체인 학부모가 가정에서 자녀를 바르게 교육하고 학교와 협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행 교육기본법 13조 1항은 ‘부모 등 보호자는 자녀 또는 아동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교육할 권리와 책임을 지닌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를 근거로 이번 학부모 관련 정책을 수립했다.교육부는 대한민국 인재상(학생)·스승상(교사)에 이어 대한민국 학부모 상을 만들기로 했다. 가정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학교 교육에 협력·기여한 학부모가 수상 대상이다. 자녀가 유·초·중·고교에 다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교육 3대 주체 중 학생(인재상)·교원(스승상) 상이 있지만 학부모 상은 없는 상황”이라며 “타의 귀감이 되는 학부모에게 부총리상을 수여함으로써 올바른 부모 역할이나 학부모의 건전한 학교 교육 참여 사례를 확산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2001년과 2012년에 대한민국 인재상·스승상을 각각 제정했다. 인재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부총리상과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스승상 수상자에게는 훈·포장과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교육부는 예산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학부모 상에도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 매년 어버이날을 기해 학부모 상 수상자의 인터뷰·수기집 등을 제작을 추진하고, 수상자가 학부모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중 학부모 교육과정과 가이드 북도 개발할 예정이다. 자녀의 학교급(유·초·중·고)에 따라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정보를 전달,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교육과정 개발 후엔 초등 고학년을 둔 부모라면 자녀의 △발달 단계에 대한 이해 △학교생활 적응 △진로·진학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다.학부모 가이드 북에는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영·유아부터 초·중·고까지 학교급별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나 학교와의 소통 방법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녀의 학교생활이나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맘 카페 등에 의존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을 수용, 학부모 교육과정과 가이드 북을 개발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학부모온누리’는 온라인 학부모교육원 역할을 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학부모온누리의 회원 수는 현재 12만9096명에 달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부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정책·제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문화·조손·한부모 가정 대상 맞춤형 부모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대학생 대상으로는 ‘예비 학부모 교육’을 추진한다. 대학생이 결혼 후 출산·육아를 하게 될 때를 대비해 소위 ‘부모 되는 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각 대학의 교양강좌 개설 시 참고가 되도록 ‘예비 학부모교육 사례집’을 제작해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학부모·학생·교사 등 각 교육 주체의 역할을 명시한 자율 규약 체결도 독려한다. 교육부는 “각 학교의 목표·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교원·학부모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학교별로 정하고 이를 이행하려고 노력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영국의 가정·협약서(Home-school agreements)를 모델로 학교·부모 등의 책임을 명시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교권 침해 논란이 심화하자 학부모 역할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학부모 전담부서(학부모정책과)를 지난 1월 신설했다. 2020년 전담부서 폐지 후 5년 만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권 추락 논란 이후 교육 주체 간 소통 부족이 문제로 제기됐다”며 “이후 학부모정책과 신설을 계기로 그간의 정책환경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학부모 정책 수립과 지원체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신하영 기자
  • 중앙대 석준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석준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사과학자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신진)’에 선정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여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융복합 연구결과를 활용해 질병 치료 및 신약 · 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사업에 석준 교수는 ‘원형탈모와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 질환에서 가상 기억 T 세포의 역할 조사’라는 연구 주제로 과제를 신청하여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3년간 총 5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이번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해 주신 만큼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할 것이며, 원형탈모와 아토피 환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석준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게재된 원형탈모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하고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논문(A virtual memory CD8+ T cell-originated subset causes alopecia areata through innate-like cytotoxicit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57회 유한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서울특별시의사회 주관, 유한재단 후원)’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4.30 I 이순용 기자
경총,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개최…SK텔레콤 등 수상
  • 경총,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개최…SK텔레콤 등 수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36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경영자총협회 전경.(사진=경총)이날 시상식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해 수상기업 노사대표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이번 한국노사협력대상 대기업부문 대상은 ‘SK텔레콤’, ‘금호석유화학’,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은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선정돼 총 3개 기업이 수상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노사간의 대화와 협력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의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토대”라며 “급격한 디지털화와 기후위기, 인구고령화 등 산업구조의 변화 과정에서 노사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산업구조의 변화가 큰 시대에 노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늘 수상기업의 노사는 ‘기업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상기업들은 노사협력의 결과로 수십년 동안 무분규를 달성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왔으며 노사가 함께 생산성 향상 목표도 달성해 왔다”고 평가했다.손 회장은 “경총은 오늘 수상기업들의 사례가 산업 전반에 널리 퍼져, 더 많은 기업들이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공지유 기자
삶을 품은 야외미술관, 아라리오조각광장
  • 삶을 품은 야외미술관, 아라리오조각광장[이창근의 트래블&아트]
  • 전 세계 한류 팬이 K-컬처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우리의 헤리티지입니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잘 가꾸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됩니다. 융합을 통해 지역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가유산과 관광산업, K-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천안종합터미널 소재 아라리오조각광장 일대가 MZ 세대에게 사진 찍기 좋은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예술이 있다.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현대미술을 감상하며 낭만적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도로 건너편 신부문화거리 상점가의 카페, 식당도 이용할 수 있어 나들이 장소로 최적의 조건이다.도심 속 야외미술관 아라리오조각광장은 미슐랭 그린가이드에 소개된 바 있으며, BTS(방탄소년단) 리더 알엠(RM)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며 화제가 됐다. 천안의 8대 대표 관광지 ‘천안 8경’ 중 제5경에 선정되기도 했다.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종합터미널이 소재한 신부동 일대에서 아트페스타를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한다고 한다. 조각작품 야간 특별전, 밤빛 갤러리, 미디어아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해 신부동 일대를 천안 야간관광 발전전략의 선도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아라리오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2월 1~10일 아라리오조각광장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천안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외벽을 스크린으로 프로젝션맵핑 기법의 웅장한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했다. 문화독립도시의 역동적 모습을 아라리오조각광장에서 동시대성의 도시·예술이 융합한 빛의 캔버스로 선사했다.아라리오갤러리에 설치된 데미안 허스트의 ‘찬가’(사진=이창근 소장).2007년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광장으로 선정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아라리오광장은 종합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신세계백화점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하루 7만 명 이상 찾는 복합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청소년, 대학생에게 젊음의 광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아라리오조각광장은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 시애틀 올림픽조각공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미술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관광코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89년 설치된 아르망 페르난데스(Arman Fernandez)의 ‘수백만 마일-머나먼 여정(Millions of Mile)’을 시작으로 총 28점의 다양한 조각작품이 설치돼 있다.아라리오조각광장 야경(사진=이창근 소장).지난 2000년과 2002년에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찬가’와 ‘채러티’의 설치로 전 세계 미술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2010년에는 인도를 대표하는 작가인 수보드 굽타(Subodh Gupta)의 ‘통제선’, 한국 작가 김인배의 ‘사랑해’를 설치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현대미술의 현장으로 진화했다.2013년 6월에 설치된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매니폴드’는 높이 15미터, 무게 27톤, 제작에서부터 설치까지 총 3년의 세월이 걸린 초대형 아트 프로젝트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공공예술의 대표적 사례임을 전 세계에 각인했다.아라리오조각광장은 지난 시간 동안 권위적인 예술이 아닌 친근한 예술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다. 예술작품이 지닌 본질적 영향력이다. 전국 모든 지자체의 궁극적 관광정책 목표는 외지인 유치에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될 수 있는 관광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술과 관광, 상권이 조화롭게 하나로 연결됐을 때, 그 막강한 영향력은 명소화로 이어지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힘이 된다.△필자 소개예술경영학박사(Ph.D.). ICT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디렉터로 헤리티지랩 소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좋은빛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세종특별자치시 경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천안시 도시계획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정회원(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2024.04.30 I 이윤정 기자
황정민, 2년 만에 무대 복귀…연극 '맥베스' 7월 개막
  • 황정민, 2년 만에 무대 복귀…연극 '맥베스' 7월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황정민이 2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뮤지컬 ‘맥베스’에 출연하는 배우 황정민. (사진=샘컴퍼니)공연제작사 샘컴퍼니는 오는 7월 13일 개막하는 신작 연극 ‘맥베스’에 황정민을 비롯해 배우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을 캐스팅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맥베스’는 샘컴퍼니의 연극 시리즈 6번째 작품이다. 샘컴퍼니는 연극 ‘해롤드 & 모드’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파우스트’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매 공연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황정민의 연극 출연은 2022년 ‘리처드 3세’ 이후 2년 만이다. 신작 연극 출연은 2019년 ‘오이디푸스’ 이후 5년 만이다.연출은 ‘셰익스피어 스페셜리스트’ 양정웅이 맡는다. 양정웅 연출은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폴란드에서 열린 제10회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무대예술상을 받은 여신동 무대미술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김미혜 프로듀서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5월 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링크, 국립극장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뮤지컬 ‘맥베스’ 캐스팅. (사진=샘컴퍼니)
2024.04.30 I 장병호 기자
볼보코리아, '2024 도장 기능 경진대회'…테크니션 역량 강화
  • 볼보코리아, '2024 도장 기능 경진대회'…테크니션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7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의 도료교육센터에서 ‘2024 도장 기능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테크니션들의 애프터 서비스 역량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장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소속 도장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필기시험을 치른 후, 고득점자를 대상으로 실기시험을 실시한다.올해 도장 기능 경진대회 결선에서는 사전 필기시험을 통해 선정된 8인의 도장 테크니션 중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차량 외장에 난 흠집을 자연스럽게 덮는 ‘블렌딩’과 외장 페인트 색상을 정확하게 조합하는 ‘조색’ 등 총 2가지 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최종 결선에서 볼보 에이치모터스 강남 율현 서비스센터 김윤중 테크니션이 1위로 선정됐으며, 아이비모터스 전주 서비스센터 박형민 테크니션, 코오롱오토모티브 판교 서비스센터 정우민 테크니션이 각각 2위, 3위의 영예를 얻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부상이 제공됐다.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 총괄 송경란 전무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테크니션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속적인 서비스 인재 양성과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4.04.30 I 공지유 기자
효성벤처스, 바이오플라스틱 신소재 기업에 투자
  • 효성벤처스, 바이오플라스틱 신소재 기업에 투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차세대 지속가능 신소재 육성을 위한 투자를 실시했다.효성벤처스는 30일 왕겨, 커피찌거기(커피박) 등을 활용해 고순도 고품질의 자연친화적 플라스틱 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CNF)를 제조하는 ‘에이엔폴리’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다.나노셀룰로오스는 고강도·고내열성의 경량 소재로 바이오플라스틱 제조공정에 쓰여 합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플라스틱 대비 생분해성이 높고 강도와 차단성도 강해 식품포장재부터 의료·바이오·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이번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ESG경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효성벤처스가 지속가능한 소재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이엔폴리의 기술력 활용은 물론 효성그룹과 다각적인 사업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에이엔폴리는 올해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포브스 아시아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재분야 유망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기술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대비하기 위한 생산 공장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에이엔폴리 투자는 효성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투자”라며 “앞으로도 효성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소재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김성진 기자
신춘수 ‘위대한개츠비’ 브로드웨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K뮤지컬 신화 쓴다
  • 신춘수 ‘위대한개츠비’ 브로드웨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K뮤지컬 신화 쓴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920년대 물질적 풍요와 함께 황금만능주의와 도덕성 결여에 빠진 ‘재즈시대’를 그린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 ‘위대한 개츠비(Great Gatsby)’. 주인공 개츠비는 집 건너편 선착장에 있는 ‘그린라이트’를 항상 바라보며 옛 여인 데이지를 그리워하는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다. 오직 브로드웨이 입성을 위해 달려온 뮤지컬 프로듀서 신춘수(56) 오디컴퍼니 대표의 모습과 닮았다. 2001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뮤지컬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에서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 대작들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뮤지컬 대중화를 견인했던 그는 ‘위대한 개츠비’를 뮤지컬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 올리며 이제 명실공히 글로벌 리드(총괄)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했다.주인공 개츠비와 데이지가 화려한 파티 속에 애뜻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브로드웨이 ‘2전 3기’…손익분기점은 일단 넘어신춘수 대표의 ‘위대한 개츠비’가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더 브로드웨이 씨어터(The Broadway Theatre)에서 성공적으로 오프닝 공연을 열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 프리뷰 공연은 연일 매진을 이어나갔고, 본 공연 역시 연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선 승승장구했던 그였지만, 브로드웨이에선 ‘결핍’이 있었다. ‘홀러 이프 야 히어 미’(2014), ‘닥터 지바고’(2015) 등을 올렸지만 무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를 악물었던 그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던 소설 F.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들고 2전 3기의 도전에 나섰다. 신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역사를 담고 있다”며 “우리의 해석으로 보편성과 예술성, 완성도를 갖춰 뮤지컬로 완성하면 브로드웨이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개츠비 공연은 웅장한 세트, 조명, 의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데이지를 다시 만나기 위한 개츠비가 연 화려한 파티는 빅밴드 재즈와 탭댄스까지 더해지면서 영화 못지않게 화려했다. 평생 데이지를 쫓아왔지만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개츠비의 비극은 웅장한 무대와 끊임없이 대조되면서 극대화됐다. 신 대표는 “화려한 파티 속에서 개츠비의 씁쓸한 사랑과 아이러니를 음악과 무대를 통해 보여주려고 했다”고 했다.반응은 성공적이었다. 브로드웨이의 성공기준은 주당 100만달러(약 13억7000만원)을 벌 수 있느냐에 달렸다. 만약 100만달러 규모의 표가 팔리지 않으면 바로 무대를 내려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매주 제작비가 약 90만달러가 투입되는데, 100만달러가 팔려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신 대표는 “브로드웨이는 무서운 시장이다. 수많은 작품들이 브로드웨이의 문을 두드리지만, 선택을 받으려면 험난한 파고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일단 현재 10회 연속 매진이 되면서 ‘100만달러 클럽’에 입성했다”고 했다. 현재 브로드웨이에는 50여편의 작품이 상영 중인데, 연중 내내 공연을 하는 작품은 채 10편도 되지 않는다. 다음달부터는 경쟁사 공연도 시작된다.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곡가, 연출자들이 만든 또 다른 ‘위대한 개츠비’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공연을 올린다.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공연이다. 신 대표는 이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극장주가 막을 내리자고 통보하면 모두 집에 돌아가야 한다”며 “미국 투어 제안도 들어오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많다”고 평가했다.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26일(현지시간) 뉴욕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저의 단순 성공 넘어 K크리에이터, 자본 진출 기회 만들 것”신 대표의 도전은 K뮤지컬의 새로운 역사가 될 수 있다. 이미 K팝, K드라마, K영화 등이 글로벌시장에서 성공궤도에 올랐지만, 아직 K뮤지컬은 변방에 머물고 있다. 가수 싸이가 K팝의 문호를 열었듯, 신 대표의 성공에 따라 다양한 한국의 연출가, 작곡자, 배우 등이 브로드웨이를 넘어 전세계 뮤지컬 무대에서 도약할 길이 열릴 수 있다. 신 대표는 “저의 단순한 성공을 넘어 한국의 좋은 크레에이터를 비롯해 배우, 자본 등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뮤지컬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김상윤 기자
서울시 "'한강 수상활성화'에 시민·전문가 목소리 담는다"
  • 서울시 "'한강 수상활성화'에 시민·전문가 목소리 담는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실행하고, 한강의 비전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일반 시민과 전문가 목소리를 담는 장을 마련했다.시는 29일 서울시의회, 서울시 산하 전문가 자문기구 ‘한강시민위원회’와 ‘리버버스 등 한강 수상이용활성화 계획 및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강 수상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달 24일 한강을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2030 리버시티, 서울’로 조성하기 위한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3대 전략은 △일상의 공간 △여가의 중심 △성장의 거점으로, 총 예산 5501억원이 투입된다.토론회 포스터, (자료=서울시)토론회는 개회사, 축사, ‘리버시티 서울,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 주제 발표, 전문가 5인의 토론,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주제 발표는 이예림 서울시 한강전략사업부장이 맡았다. 이 부장은 한강에 수상 오피스·수상호텔 등을 띄워 한강을 ‘일상의 공간’으로 만들고, 100척 보트 퍼레이드쇼·한강 최초 케이블 수상스키장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1000석의 보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시설을 확충, 한강 리버버스·서울항 등 한강의 물길을 열고 ‘성장의 거점’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공언했다.토론은 한범수 한강시민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시민이 진정 즐기는 한강을 위한 수상활성화 정책 추진 △글로벌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최대 자산 어떻게 살려나갈 것인가 △한강 수상활성화 계획 기대와 제언 △지속가능한 한강 수상활성화를 위한 제언 △수상활성화 위한 한강 안전관리 중요성 등 5가지 소주제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박춘선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지에 대한 고민,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 환경문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윤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상오피스와 서울항은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복합 문화기능을 갖춰야 하며, 한강 리버버스는 낮 시간에 투어버스로도 활용돼야 한다”고 제언했다.서울시는 전문가, 시민 의견을 검토해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실현할 때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경제 효과와 일자리 창출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뿐 아니라 앞으로도 전문가,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과 함께 한강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윤화 기자
미래운용, ‘성수동 K-PROJECT’ 기공식 개최
  • 미래운용, ‘성수동 K-PROJECT’ 기공식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성수동K-PROJECT’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서울 성동구에서 크래프톤, 교직원공제회, 농협중앙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동K-PROJECT’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진행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과 크래프톤, 교직원공제회, 농협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K-PROJECT’는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이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66호’를 조성해 개발 중인 업무문화복합시설이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부지에 들어서는 신축 건물로, 연면적 21만 8093㎡, 지하 8층부터 지상 17층 규모의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상 준공일은 2027년 말로, 이후 크래프톤의 본사 사옥으로 활용된다.해당 프로젝트는 2023년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제2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은 우수한 품질의 랜드마크 건축 디자인을 적용한 개발 사업 시행자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을 개혁하고 민간 개발 사업에서 공공성 및 혁신적인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 사업이다.특히 ‘K-PROJECT’를 성수동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지역 사회와의 교감, 자연을 포용하는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영국의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국내 삼우건축설계사무소를 대표 설계사로 선정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2023년도 수상자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을 설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K-PROJECT’는 향후 성수동 일대의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성수동은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과 IT기업들의 풍부한 유입으로 서울의 새로운 혁신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크래프톤은 성수 지역이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을 믿고 있다”며 “또한 이 자리에 지어질 멋지고 안전한 건물에서 대한민국의 첨단제조업과 글로벌 서비스업을 발전시키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성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K-PROJECT’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미래에셋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부동산 개발을 선도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이용성 기자
한국외대, 발트3국 특강시리즈 '발트의 창' 선보인다
  • 한국외대, 발트3국 특강시리즈 '발트의 창'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는 발트 3국 연구사업단이 오는 5월 두 차례에 걸쳐 발트 3국 특강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료 제공=한국외대)러시아와 유럽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트 3국 연구사업단은 ‘정체성의 정치: 발트 3국의 탈러시아화 연구’를 주제로 2023년 6월부터 3년 동안 발트 3국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사업단은 한국외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발트 3국의 학문적·연구적 가치를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발트의 창’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각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현지의 경제, 문화, 역사 등에 대한 실체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을 전달한다.5월3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대학원 1층 브릭스 문화관에서 열리는 제1차 강연은 매일경제 박용범 증권부장을 초청해 ‘스타트업 천국 에스토니아, AI 허브 꿈꾼다’를 주제로 한 강의가 열린다. 박용범 부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New York University, School of Law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매일경제 기업경영팀장, 청와대 출입기자, 뉴욕 특파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에스토니아가 자랑하는 IT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하는 ‘블록체인 에스토니아처럼’을 저술했다. 5월17일에는 서울캠퍼스 대학원 1층 브릭스 문화관에서 KBS 김가람 PD가 ‘유럽의 청정미소, 라트비아’를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선보인다. 김가람 PD는 국내에서 여행프로그램과 시사다큐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PD 중 한 명으로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환경스페셜’을 연출하고 2021년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감독의 세계’ 편에 출연하여 라트비아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2022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을, 최근 2024년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업협의회 언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가람 PD는 이 강연에서 여행 다큐 전문 PD로서 겪는 경험들과 제작 스토리,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걸어서 세계 속으로’ 라트비아 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제2차 강연은 라트비아의 문화를 보여주는 사진전과 전민경 기타리스트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발트의 창’ 프로그램은 EU연구소 발트연구센터가 주관하고, 주한라트비아대사관, 한국연구재단에서 후원한다. 발트연구센터는 해당국 주한 대사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방면의 교류와 공동연구 및 문화·교육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4.29 I 김윤정 기자
낮에는 이정은, 밤에는 정은지…'낮과 밤이 다른 그녀' 6월 첫방
  • 낮에는 이정은, 밤에는 정은지…'낮과 밤이 다른 그녀' 6월 첫방
  • 왼쪽부터 이정은, 정은지, 이진혁(사진=윌엔터테인먼트, IST엔터테인먼트, 워커홀릭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뭉친다.오는 6월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쉽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다.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인생작을 만들어온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출연을 확정했다.이정은과 정은지는 극 중 낮에는 50대 공공 인턴으로, 밤에는 20대 취준생으로 분한다. 매일매일 회춘과 노화를 반복할 이미진의 부캐(부캐릭터)와 본캐(본캐릭터)로 만나 관심을 모은다.이정은이 맡은 50대 여성 임순 역은 해가 뜨면 공공 인턴으로 출근하는 이미진의 부캐다. 하드웨어는 586세대지만 소프트웨어만큼은 MZ세대인 인물로 동년배들은 24시간도 모자랄 만큼 벅찬 일도 뚝딱 해내는 만능 인턴이다.상사의 ‘라떼’ 발언에 토를 달지 않는 사회생활 만렙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때가 되면 바람처럼 퇴근하는 ‘요즘 애들’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공공 인턴 계의 전설 임순 캐릭터로 변신할 이정은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해진다.임순의 본 캐릭터이자 해가 지면 꽃다운 20대 취준생으로 변하는 이미진 역은 정은지가 연기한다. 이미진은 각종 아르바이트와 공무원 시험 응시, 자격증 취득 등 8년간 취업 준비를 해도 번번이 떨어진다.이런 가운데 하루아침에 30년이나 폭삭 늙어버리는 비극을 맞닥뜨린 이미진은 이를 기회 삼아 그토록 바라던 취뽀(취업 뽀개기의 줄임말)에 성공한다. 밤에만 청춘을 만끽할 수 있는 이미진 캐릭터의 다사다난한 인생을 그려낼 정은지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최진혁은 임순과 이미진 두 여자와 밤낮으로 얽히게 되는 서한 지청의 마약 수사 검사 계지웅 역으로 분한다. 고스펙과 고학력, 고퀄리티 비주얼을 겸비, 실수는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에 1년 내내 일만 하는 극강의 워커홀릭이다.같이 일하던 실무관들이 줄줄이 그만둔 탓에 수상한 공공 인턴 임순, 그리고 그녀의 본캐인 이미진과 밤낮으로 엮이게 된다. 초예민 까칠보스 계지웅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최진혁의 열연에 이목이 집중된다.이처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낮에는 50대, 밤에는 20대로 살아가는 이미진의 이중생활과 여기에 제대로 휘말린 계지웅의 독특한 관계성으로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실전 투입 경험이 전무한 수사 초보 임순과는 티격태격하는 상사와 인턴으로, 가진 건 의지와 노력뿐인 취준생 이미진과는 묘한 텐션을 형성한다.대환장 수사극과 앙큼한 로맨스까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에 호기심이 쏠린다. ‘이미진’이라는 같은 인격을 연기하며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줄 이정은과 정은지, 그리고 이들과 이어질 최진혁의 호흡이 빛날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첫 방송이 기대되고 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2024.04.29 I 최희재 기자
한강에 둥둥띄운 호텔…'비용·안전·환경' 걱정 동시에 잡는다
  • 한강에 둥둥띄운 호텔…'비용·안전·환경' 걱정 동시에 잡는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작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 시민사회는 한강 수상공간 개발 구상을 놓고 ‘비용낭비, 안전위험, 환경오염을 초래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시는 ‘플로팅 공법’을 활용하면서 이들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여의도 선착장 조감도 (사진=서울시)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한강에 수상호텔, 오피스, 서울항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예산은 민간 3135억원, 재정 2366억원으로 총 5501억원이 투입된다.시는 수상 구조물 건설에 플로팅(부유식)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플로팅 공법은 평평한 부유체를 물가에 띄우고 그 위에 건물을 짓는 방식을 일컫는다. 부유체는 견고한 로프로 강바닥·육지와 연결돼 제자리를 지킨다. 강을 매립하고 건물을 짓는 기존의 방식은 큰 비용이 든다. 육지화 과정에 자재가 상당량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제방 시설도 만들어야 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공사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로팅 공법은 강을 메우지 않고 부유체는 공장에서 만든 뒤 현장에서 빠르게 조립·건설할 수 있다.건설업계 전문가는 수상 호텔 계획에 대해 “강을 메우는 방식과 비교해 공사 기간이 2년 정도 줄고, 공사비도 대폭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시로 자재를 실어 오는 화물차 때문에 일대 교통이 혼잡한 사태도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진 폭우·태풍에도 안전하다. 강물의 수위가 높아지면 건물도 수면을 따라 같이 떠올라 침수할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팔당댐을 방류하거나 태풍이 불 때 약간의 출렁임이 일 수 있으나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는 “부유체는 설계 단계부터 상부 구조물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한다”며 “애초 고층이 아닌 저층 건축물을 올려서 건물이 흔들리는 폭이 작고 그만큼 출렁임을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환경오염 우려도 작다. 매립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잔여물이 없고, 자재를 옮기면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절감하기 때문이다. 완공 후에도 수심과 강물의 흐름이 그대로 유지돼 수중 생태계도 보존한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서울항 조감도 (사진=서울시)플로팅 공법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도 충분한 기술력을 갖췄고 이번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플로팅 공법은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공사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활용 가치가 크고 이미 해안가 곳곳에서 부유식 구조물이 적용되고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 9256억원의 경제효과와 68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길고 넓은 한강의 잠재된 가치를 극대화해 서울의 도시경쟁력 순위를 7위에서 5위로 올린다는 게 오세훈 시장의 구상이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강을 끼고 있는 해외 주요 도시들은 문화·레저·업무 등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진 수상 활성화를 통해 도시를 성장시키고 있다”며 “서울도 한강 수상 공간을 활성화해 시민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경제발전 동력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9 I 이배운 기자
'10년의 준비서기, 100년의 도약'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 개최
  • '10년의 준비서기, 100년의 도약'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 개최
  •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이 29일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됐다.‘10년의 준비 서기 100년의 도약’을 슬로건으로 한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이동섭 국기원장, 이규석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초대 이사장·김성태 전 이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태권도원 10주년 기념식은 전주대학교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원 개원 축하 응원 영상 상영,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기념사 및 축사 낭독, 유공자 표창, 감사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특별 행사로 ‘정권 지르기’LED 퍼포먼스가 펼쳐쳤다. 태권도원 10주년 유공자 시상식도 열렸다. 전국대학태권도동아리연합회와 태권도플래닛, 대전글꽃중학교, 이병하 세계태권도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10개 단체 및 개인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표창은 금빛호랑이 품새선수단, 독일 유승석 사범, 미국 전명호 사범 등 11개 단체 및 개인이 받았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태권도원이 성지이자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는 데에는 정부, 국회, 지자체 특히 태권도인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30년 태권도원 방문객 100만 명을 목표로 무예이자 스포츠로서 태권도가 더욱 굳건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2024.04.29 I 이석무 기자
보해양조, 세계 최초 다시마 소주 출시…"지역 상생의 결실"
  • 보해양조, 세계 최초 다시마 소주 출시…"지역 상생의 결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보해양조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 중 하나인 다시마를 핵심 주재료로 한 소주 ‘다시, 마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보해양조 ‘다시, 마주’.(사진=보해양조)제품명인 ‘다시, 마주’는 ‘다시마를 활용해 만든 소주’라는 의미와 함께 사람들이 다시 서로를 마주해 가치 있는 순간을 공유하자는 소망을 담았다. 지역 고유 원료를 활용해 새로운 맛을 선보이려는 보해의 노력과 동시에 제품이 사람들 간의 대화와 만남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다.다시마가 음식에 들어가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듯 소주에서는 특유의 쓴 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취는 덜어내고 부드러운 끝맛을 선사하는 역할을 해준다. 그 간 해조류를 활용한 맥주, 막걸리 등은 출시돼 왔으나 국내에서 다시마를 활용한 주류는 처음으로 특히 소주에 접목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360㎖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5.8도로 꾸준히 부상하는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췄다. 또 과당을 넣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보해양조는 이번 제품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완도군 및 완도금일수협과 협력했다. 지난 17일에는 완도금일수협과 맺은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MOU)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으며 ‘완도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지역 상생의 결실인 다시, 마주는 다시마 산지인 완도 지역에서 먼저 출시되며 추후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보해양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 끝에 지역 원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어 아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고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1000만원…문체부, 오늘전통 청년 예비창업 공모전
  • 대상 1000만원…문체부, 오늘전통 청년 예비창업 공모전
  • 자료=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5월28일까지 ‘2024 오늘전통 청년 예비창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4년차를 맞는 공모전은 전통문화 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전문 창업 보육 등을 통해 창업기업가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번 공모에서는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총 50개팀 내외를 선정하고, 그 팀을 대상으로 전문 창업 보육인 ‘오늘전통 예비창업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지원한다. 아카데미는 실질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약 4개월간 운영한다. 사업모델 수립과 판로개척, 발표(스피치), 지식재산권, 투자(펀딩) 등의 창업 실무교육을 비롯해 공모 제안 사업 아이템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자료=문체부 제공이후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보완한 사업계획서를 최종 심의해 공모전 순위를 결정하고 창업에 필요한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 1개 팀에는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1개 팀에는 5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는 각 300만원, 장려 10개 팀에는 각 2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자 전원은 향후 5년간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 공모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는다. 최종결과는 12월 중에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공모전 참가 희망 예비창업자들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총 36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한국의 향을 담은 K(케이)-인센스 세라믹 브랜드 ‘온갓’을 제안한 강민지(대표)가 받았다. 이외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과 전통 요소를 접목한 보관함을 비롯해 한국 전통매듭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복식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들이 수상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예비창업 공모에 참여한 수상자 중 66개팀은 사업 아이템을 실제 창업으로 발전시켰다. 이중 23개팀은 공진원 주관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으로 선정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보육과 함께 3년간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활동 중이다.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공모전을 통해 청년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전통문화를 새롭게 해석·활용하는 젊은 감각이 만나, 다양하고 매력있는 창업 아이템이 탄생하고 있다”며 “예비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고 우수 전통문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4.29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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