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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 방광살리기]자다가도 항문 긁적긁적.. 가려움증에서 벗어나려면?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항문은 주변조직이 연약하고 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어 예민한 부위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 땀이 차고 위생이 소홀해지면 항문이나 주변이 가려워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만성적인 설사나 만성 변비, 항문 치열, 치루 등 질환이 있는 경우 가려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렇게 항문이 가렵고 불쾌하며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질환이 항문소양증이다.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인데 환자에 따라서는 끈적거림이나 속옷의 오염, 분비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밤에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질 때, 배변 후에 화장지로 닦았을 때, 항문이 땀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등으로 인해 뜨거워져 있을 때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한번 가려움증이 시작되면 쉽게 해소가 되지 않으며, 밤에 자다가 너무 가려워 잠을 설치기도 한다. 항문 가려움증이 있을 때 더 청결하게 하려는 마음으로 비누나 바디워시로 너무 자주, 세계 닦으면 오히려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평소 커피나 알코올 등을 과다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가려워서 항문 주변을 긁으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고 이로 인해 더욱 소양감이 증가되어 다시 긁는 행동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기도 한다. 전통 한방에서는 이 같은 증상을 항문 주위의 습(濕), 열(熱), 풍(風), 조(操)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본다. 습열에 의해 붉게 붓고, 풍열에 의해 가렵고, 조열에 의해 변비 등이 생기고, 화열에 의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잘못된 생활로 항문에 지속적인 자극과 압박이 가해지면 주변 정맥에 울혈이 발생해 질환으로 이어진다. 평소 치핵이나 치루 등 항문 질환이 있는 경우 우선 해결하고, 장내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천연 한약재로 만든 소치고라는 한방 연고는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을 돕고 충혈을 해소해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좋다. 항문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열을 내리는 괴화, 염증 해소와 어혈을 푸는데 도움을 주는 대계근, 상처를 치유하고 농을 배출시키는 황기와 진교, 지유, 당귀 등 여러 약재를 활용한다. 치핵 등 항문 질환의 직접 치료는 물론 가려움증에도 도움이 된다. 연고를 바르며 함께 복용하는 면역단 요법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대장 내 점막의 건강성을 빠르게 회복하고 소화력이 좋아지게 돕는다. 이러한 자연 친화적 한방 요법은 일상생활을 하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특히 여성분들이나 임산부와 암 환우, 만성 질환이 있는 분들도 활용하기 쉽다. 항문 주변의 가려움증이나 치핵과 같은 질환을 완화하려면 식습관과 평소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 배변을 위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고루 섭취하며, 커피, 차, 탄산음료, 유제품, 와인과 맥주, 치즈, 초콜릿, 흡연, 견과류 등을 삼가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이나 배변 후에는 항상 항문 주변을 꼼꼼히 닦아 청결을 유지한다. 특히 밤에 잘 때 가려움이 심해지는 경우 자기 전 반드시 항문을 닦아야 한다. 비데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커다란 대야나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고 엉덩이를 담고 있는 것도 좋다. 항문을 닦을 때 비누나 거친 목욕타올로 항문 주변을 세게 문지르지 않아야 한다. 대신 부드러운 순면 헝겊으로 두드려 닦으면 좋다. 평소 나일론 속옷이나 팬티스타킹, 엉덩이를 조이는 옷은 피하고 면으로 된 속옷을 입는다. 날이 따뜻해질수록 가능한 땀이 적게 나도록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바지를 입도록 한다. 항문 부위가 통풍이 잘되어야 항문이 축축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운동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고 드라이기 바람으로 항문 주변을 쾌적하게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알아두면 쓸모있고, 놓치면 아쉬운 '여행 꿀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복잡다단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준비 중입니까?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이주의 여행 Pick’ 코너를 통해 국내외 여행 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한 주간 국내외 여행사와 항공사, 호텔·리조트, 테마파크 등이 내놓은 특가 할인, 기획전, 이벤트 등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채워줄 ‘여행 꿀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일본 다이쇼 시대 레트로풍 건축물로 유명한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모지코 레트로’ (사진=노랑풍선)◇오사카·큐슈여행 “온천부터 관광, 페리 한 번에”노랑풍선이 온천부터 관광, 페리 탑승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오사카·큐슈’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놨다.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출발하는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일본 최대 종합 쇼핑몰 라라포트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모지코 레트로, 도톤보리, 고베 하버랜드 외에 오사카~큐슈 운항 ‘한큐’ ‘명문대양’ 페리에서 일출과 일몰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란·리무네, 금상 코로케, 우메가에 모찌 등 큐슈 3대 간신과 야키니쿠, 함바그·가라아게 정식, 대게(무제한)·노미호다이 등 특식을 특전으로 제공한다.다음달 7일까지 무료 개방하는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이벤트가든 내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내달 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무료’ 개방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인근 하늘정원을 다음달 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공사는 2018년부터 공항 동남측 하늘정원에 봄(유채꽃), 가을(코스모스)마다 이벤트가든(3만6000㎡)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 모습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21만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편의시설인 하늘라운지를 비롯해 길이 20m, 높이 10m의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미니온실 3개소, 꽃가득터널, 파라솔 거리 등을 조성했다. 개장시간은 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본 나고야 사카에역과 후시미역 사이에 들어선 ‘프린스 스마트 인 나고야 시카에’ 호텔 이미지 (사진=세이부 프린스호텔 월드와이드)◇日 나고야 사카에 ‘프린스 스마트 인’ 호텔 오픈일본 호텔체인 세이부 프린스호텔 월드와이드가 ‘프린스 스마트 인 나고야 사카에’(사진)를 신규 오픈했다. 나고야 오피스 중심지인 사카에역과 호시미역 사이에 위치한 호텔은 지상 10층 규모로 245개 객실을 갖췄다. 나고야 최대 번화가인 사카에로까지 뛰어난 접근성이 최대 장점인 호텔은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로 유명한 숙박 특화형 호텔이다. 안면인식, 스마트키 등을 접목해 객실 예약부터 입실(체크인), 퇴실(체크아웃)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몽골 최고의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마운틴보그C.C.’ (사진=교원투어)◇여행이지 ‘스코틀랜드·몽골 골프여행’ 패키지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스코틀랜드와 몽골 골프 패키지여행 상품을 내놨다.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9일’은 세계 100대 골프코스인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와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리운딩 외에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과 위스키 투어, 에든버러 성, 글래스고 대성당, 네스호 등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1299만원부터. ‘몽골 골프 5일’은 몽골 최고 골프장인 ‘마운틴보그 CC’와 테를지 국립공원 ‘칭기스칸 CC’ 라운딩과 승마체험, 아르부르드 낙타 트레킹, 칭기스칸 박물관을 방문한다. 149만9000원부터.미얀마국제항공(MAI) ATOM 여행자 SIM카드 (사진=미얀마국제항공)◇미얀마국제항공 인천~양곤 항공권 특가 판매미얀마 풀서비스 항공사(FSC) 미얀마국제항공(MAI)이 다음달 30일까지 인천~양곤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 편도는 35만2000원, 왕복은 57만8800원부터다. MAI는 현재 인천~양곤 노선을 주 4회(일·화·목·금요일 오후 5시 5분 출발, 오후 8시 35분 도착) 운항한다. 여행자 전용 심(SIM)카드도 내놨다. 데이터(10GB)와 국내 통화(250분)와 문자(100SMS)를 패키지로 묶은 30일짜리 상품이다. 가격은 장당 18달러이며 MAI 기내나 공항 내 항공사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데일리호텔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 (사진=데일리호텔)◇데일리호텔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프리미엄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을 한다. 야놀자 플랫폼과 연계한 국내외 숙소, 레저, 항공 등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다. 8월 31일까지 야놀자 통합 회원으로 전환하면 야놀자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기존 데일리호텔 골드회원에겐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등급을 부여하고, 최대 10% 할인 쿠폰팩 등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데일리호텔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개관 4주년을 맞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전경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시그니엘 부산 호텔 개관 4주년 기념 패키지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 4주년 기념 패키지를 내놨다. 다음달 17일까지 객실 예약 시 추가 혜택인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2인, 3박 이상 투숙 시 1박 추가 제공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부터 40명 한정으로 광둥식 7코스 요리에 뉴질랜드 최고 등급(그랑 크뤼) 와인인 ‘테 마타’(Te MATA) 등 와인 5종을 페어링 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세금과 봉사료 포함 1인당 25만원.
- ‘가족의 달’ 5월 예약 몰린 ‘인기맛집’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와드는 23일 자사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이 5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맛집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은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뷔페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상위권을 기록했다.어린이날 예약이 가장 많았던 맛집 1위는 대구의 인기 뷔페 레스토랑인 ‘더뷔페 앳 인터불고’가 차지했다. 2위는 ‘타이거 라들러 비닐하우스’ 팝업스토어, 3위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4위 ‘산리오 러버스 클럽’, 5위 ‘몽탄 제주점’이다. 어버이날 예약 맛집 1위는 우대갈비 맛집인 몽탄 제주점이 차지했으며 프라이빗 룸으로 유명한 ‘모담다이닝’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태국 분위기로 유명한 성수동 ‘살라댕템플’, 4위는 재즈바 ‘NOCT’, 5위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 ‘도화재’가 기록했다.어버이날에는 프라이빗 룸, 하이엔드 뷔페 등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특히 앱을 통한 사전예약을 선호하는 현상이 크게 늘어 지난 8일 기준 캐치테이블 내 예약 방문 완료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48%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지난 21일 부부의 날에는 특별한 날 가기 좋은 인기 레스토랑이 주목받았다. 1위는 재즈바 NOCT로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와인과 요리를 즐기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2위는 사계절의 맛과 색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궁중다과 브랜드 ‘한국의집 고호재’, 3위는 한우 오마카세 맛집 ‘이속우화 천공’, 4위는 솥밥과 떡갈비 맛집으로 알려진 ‘손내향미’, 5위는 ‘산청숯불가든 을지로’가 차지했다.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에는 다양한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뷔페를 예약한 고객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식사부터 후식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이마트, ‘주류위크’ 2주차…위스키 최대 4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24일부터 30일까지 상반기 ‘주류위크’ 2주차 행사를 진행하며 인기 위스키와 고량주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린 주류위크는 지난 1주차(5월17일~23일)에 ‘슈퍼와인 페스타’를 진행했다. 슈퍼와인 페스타는 지난 3년간 와인장터의 실적을 분석, 기존 16년간 운영한 와인장터를 리뉴얼 했다.2주차 행사 역시 최근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위스키를 중심 품목으로 선정했고 이와 함께 연태고량주를 포함한 기타양주, 막걸리 등도 할인한다. 2023년 이마트의 위스키 매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했고 올해 1~4월 역시 26% 늘어나며 고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위스키 및 고량주 등을 포함한 이마트 전체 양주 매출 비중도 주류 전체 매출대비 2022년은 15%, 2023년에는 17%로 점차 확대됐다. 올해 1~4월의 경우에는 21%를 기록, 전체 주류매출에서 20% 고지를 최초로 넘었다.이마트는 고객 선호가 높은 인기 위스키와 고량주 등을 선정해 최대 40%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대표상품으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영국)를 행사가 9만9000원에, 하이볼로 유명한 산토리 가쿠빈(700ml,일본)을 행사가 3만7800원에 판매한다.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선호가 높은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750ml, 미국)을 행사가 8만4000원에, 러셀 리저브 10년(750ml,미국)을 정상가 9만9000원에서 30% 할인한 행사가 6만9300원에, 듀워스 화이트라벨(700ml, 영국)은 정상가 3만3500원에서 40% 할인한 행사가 1만9800원에 판매한다.행사 기간 이마트앱에 있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 ‘와인그랩’을 이용해 전용 할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750ml,미국)을 행사가 10만7100원에, 부쉬밀 16년 싱글몰트(700ml,영국)를 정상가 25만 원에서 5만원 할인한 행사가 20만 원에 판매한다.이외에도 2017년 처음 판매했던 연태고량주(500ml,중국)의 경우 이번에 최초로 행사를 기획해 기존 정상가 1만8000원에서 20% 할인한다.또한 이마트는 국내 전통주인 생막걸리 전 품목 대상으로 2병 구매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창, 지평, 장수, 복순도가, 국순당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해창막걸리 12도(900ml,국산) 상품을 2병 구매 시 정상가 2만9600원(1병당 1만4800원)에서 10% 할인된 행사가 2만66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각각 다른 브랜드의 막걸리를 2병 구매 시에도 10% 할인이 적용된다.고아라 이마트 주류바이어는 “최근 인기가 높아진 위스키를 중심으로 트렌디 주류 특가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주 슈퍼와인 페스타에 이어, 이번 주류위크 2주차 행사에서도 다양한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싸다고 샀더니 손해다" 주부들도 돌변…요즘 마트에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이마트(139480) 채소코너에는 몇 년 전만해도 볼 수 없었던 제품군이 한켠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 ‘채소믹스’ 시리즈다.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는 파채 뿐만 아니라 카레, 볶음밥, 찌개까지 각종 요리에 필요한 다양한 채소를 소분해 하나에 담은 제품군이다. 최근 이마트 신촌점에서 마주한 ‘카레믹스(당근·양파·감자·호박 구성)’ 가격을 보니 300g 기준 3480원. 바로 옆 코너에서 판매 중인 가장 작은 용량의 묶음채소를 살펴보면 흙당근(1㎏·2980원), 친환경 한 끼 양파(2입·1980원), 하우스 햇감자(1㎏·5980원), 애호박(200g 내외 1개·1200원) 등을 모두 구매시 총 1만2140원이었다. 용량 대비 가격을 따지자면 묶음채소를 사는 것이 절반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소용량 요리가 목적인 1~2인 가구는 물론 한 끼 식사 간단하게 해결하고픈 3~4인 가구 모두 각 채소를 손질하는 시간과 노동력, 또 조리 전후 폐기량을 고려하면 채소믹스는 충분히 가성비 있는 제품군으로 여겨지는 모양새다.서울 강서구에서 자취 중인 1인 가구 30대 송모 씨는 “마트에서 묶음 단위 채소 과일을 구입한 것이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냉장고도 작아서 낱개 제품만 구입 중”이라고 말했다.지난 15일 서울 서대문 이마트 신촌점 채소코너에 소분·소용량 ‘채소믹스’ 시리즈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채소·축산에 와인까지 ‘쪼개고 나누고’소분·소용량 제품 인기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들 제품군은 최근 식음료·외식업계 전방위적으로 치솟은 물가 상황과 맞물리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실제로 이날 마주한 이마트 냉장용 ‘카레믹스’는 올해 1~4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54% 급증했다. 같은 기간 냉장용 ‘파채’는 41%, 냉장용 ‘볶음밥믹스’는 10%, 냉장용 찌개용 채소 믹스 역시 9% 증가했다.소분 판매하는 냉동용 채소믹스도 성황이다. 볶음밥용 채소믹스를 비롯해 냉동 대파, 냉동 찌개용 채소 등 냉동 채소류 판매량의 올해 1~4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홈플러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대표적으로 ‘소용량 농협안심한우 냉동 슬라이스’ 3종(샤브샤브·차돌박이·구이용)의 올해 1~4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175%나 늘었다. 이에 힘입어 소용량으로 판매하는 축산 제품의 전체 매출 또한 같은 기간 94% 증가했다. 소분·소용량에 강점을 둔 편의점은 보다 다양한 제품군에서 추세를 체감하고 있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경우 소분해 선보이고 있는 △과일(31%) △채소(25%) △쌀(26%) △정육(55%) △수산(19%) △생란(21%) 등 신선식품 전 제품들의 올해 1~4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두자릿수 성장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조금만 살 권리’…정부 정책 변화도 잰걸음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감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사과와 포도, 토마토, 딸기 등 과일은 물론 마늘과 대파, 시금치, 감자, 고구마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표준 규격을 기존 5㎏ 이상 대포장에서 1, 2, 2.5, 3, 4㎏ 등 소포장으로 다양화했다. 가족 구성원 감소와 함께 유통업체의 소포장 판매가 활성화된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여기에 정부는 그간 대형마트에서 묶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과일·채소의 낱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랜드킴스클럽은 이른바 ‘못난이 채소·과일’로 불리는 비정형 농산물을 낱개로 판매하는 ‘쓸어담는 실속채소’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낸 터다. 올해 1~4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성장했다.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안 역시 소분·소용량 시대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 정책으로 꼽힌다. 이번 개정안은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 예외 규정으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명시하면서 사실상 식당 또는 주점의 ‘잔술’ 판매를 공식적으로 허용해서다. 위스키 등 고가의 잔술 술집을 즐긴다는 30대 회사원 이 모씨는 “예전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는 시대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술을 먹을 만큼 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며 “소주나 막걸리 등 다양한 술들이 잔술로 판매되면 이를 즐기는 애주가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한 식당에서 고객들이 소주잔을 채우고 있다.(사진=뉴시스)
- 멕시코·칠레·브라질도 중국산에 관세 폭탄…"최대 2배 인상"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멕시코와 브라질이 중국산 철강 제품 85억달러어치에 대해 관세를 최대 두 배 인상한다. 칠레도 최대 33.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이미 발표했고, 콜롬비아도 조만간 관세 인상에 나설 방침이다.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까지 중국산 저가 제품 수입 규제에 동참하면서, 세계 경제가 ‘관세 폭탄’ 이슈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이데일리DB]◇“중국 철강 반덤핑에 140만개 일자리 위협”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몇년간 라틴아메리카 지역과 대규모 무역교역을 하면서 최대 원자재 구매자이자 주요 투자자가 됐다. 중국은 연간 1000만톤(85억 달러 상당)의 철강을 라틴 아메리카로 수출하고 있다. 2000년 8만500톤에 비하면 4년 새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알라세로(Alacero) 라틴아메리카지역 철강 협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전환과 중국의 제품 밀어내기식 수출로, 라틴 아메리카 철강 생산업체가 잇따라 폐업하고, 총 140만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하는 등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수입 철강제품의 가격 급락을 막기 위해 조만간 관세율 쿼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브라질이 11개의 철강 제품에 평균 수입량 30% 이상 초과시 25%의 관세를 부과하는(현재 12.6%)는 쿼터제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브라질이 공식 발표에서 중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중국 출하량이 62% 급증한 290만톤에 달한다”며 “이러한 상황이 이번 조치(관세율 쿼터제 도입)의 배경이다”고 전했다. 칠레는 이미 중국산 철강제품에 최대 33.5%의 잠정 관세를 부과했다고 지난달 22일 이미 발표했다. 칠레 정부는 2016년부터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6차례 부여했지만, 중국 정부의 과잉 보조금으로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칠레로 밀려 들어오자, 업체들이 정부에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하면서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멕시코도 지난해 8월 중국을 포함해 무역협정(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생산된 수입 철강에 최고 25%의 관세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철강 생산 감소…부메랑 될 수도”블룸버그는 그러나 중국에 대한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반발을 불러와 오히려 부작용이 클 수 있다고 봤다. 중국은 세계 시장으로 불릴 만큼 소비가 많다 보니, 중국이 반격을 할 경우 경제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단 얘기다. 실제 중국은 2018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미국 요청으로 화웨이 임원이 체포되자 캐나다 기업 2곳의 카놀라 수입을 차단한 바 있다. 중국과의 무역이 라틴 아메리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례로 칠레는 중국에 포도, 와인, 연어, 목재펄프 등 원자재를 보내고 가공품이나 공산품을 다시 사들여 큰 이익을 얻었다. 세계 최고 철광석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의 경우 중국으로 원료를 수출하고, 이는 다시 합금제품으로 중국에서 생산돼 수입을 하게 된다. 관세 인상시 저가의 중국산 철강 사용이 어려워 물가 인상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지역 내 영향력도 상당히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게 투자 규모 확대다. 전기차회사 BYD는 브라질에 공장을 짓고 있고, 올 연말까지 멕시코에 또 다른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칠레에서는 BYD와 칭산이 리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아울러 2005년 이후 중국개발은행과 중국수출입은행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136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있다. 스콧 월드론 퀸즈랜드 대학 교수는 “중남미 국가들의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는 효과가 제한적 일 것”이라며 “화가 난 중국이 보복을 할 것이란 걱정보다, 전 세계적으로 철강 생산이 줄어든다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 [마켓인]"웹3 지향 리워드 앱…앱테크 성장세에 투자사도 관심"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쉽고 대중적인 웹3.0 서비스.”블록체인 기술 기업 ‘원셀프월드(1Self World)’를 운영하는 조창현 대표가 말한 비즈니스의 지향점이다. 회사는 앱테크(앱+재테크) 시장을 타겟으로 한 리워드 앱을 주요 비즈니스 모델(BM)로 삼고 있다. 웹3.0의 가치인 개인의 콘텐츠 소유를 지향하면서도 광고 시장을 타겟으로 삼아 사업성을 높인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펌 커니파트너 출신으로 가상자산 공개(ICO),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웹3.0 전반의 실제 프로젝트 구축과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조창현 대표는 “컨설팅과 마케팅 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하다 보니 거창한 비전이나 전략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되,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3.0 서비스를 추구하는 회사 원셀프월드를 지난해 설립했다.이데일리는 최근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를 만났다. 원셀프월드는 리워드 앱과 웹3.0 시장에서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회사는 투자받은 자본금으로 자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검증한 뒤, 올해 안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려는 목표를 세웠다.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가 자사 리워드 앱 서비스인 ‘마이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자 중심 서비스 지향…투자자 사로잡아원셀프월드에 투자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와인 NFT 등 이미 웹3.0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투자한 경험을 두루 갖춘 투자사다. 여러 회사를 검토하던 중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웹3.0 서비스를 이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색하고자 했다. 이때 원셀프월드가 사업자 중심이 아닌, 사업자와 이용자를 고루 타겟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워드 앱을 주요 BM으로 삼았다는 점을 눈여겨봐 투자를 집행하게 됐다.원셀프월드의 주요 서비스인 앱테크(앱+재테크)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도 투자 유치를 견인한 주요 이유다. 앱테크 시장은 경제상황 악화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며 급격히 성장 중이다. 20대부터 50대까지 이용자층이 널리 분포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부터는 주요 앱테크 서비스가 전체 앱 가운데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블루포인트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회사가 생각한 사업 모델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는지 분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는 이용자 반응을 즉각 검토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짧고 간편한 리워드 앱으로 이용자 ‘락인’원셀프월드는 최근 ‘마이비(MyB)’라는 디지털 지갑 기반의 취향인증 리워드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비는 기존 앱테크 대비 경쟁력 있는 보상이 가능한 리워드 앱을 지향한다. 예컨대 만보기형 리워드앱 이용자가 하루 1만보를 걸어 100원을 받는 수준이라면, 마이비 이용자는 1분 분량의 설문에 응답하면 건당 100원 정도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짧고 간단한 퀴즈를 풀면 취향소득(포인트)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취향뱃지를 제공한다. 보상을 모으면 앱 안에 갖춰진 식음료·이용권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또한 회사는 취향뱃지에 적용된 소울바운드토큰(SBT·Soul Bound Token)을 통해 광고주가 타겟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주들이 취향뱃지를 일종의 데이터로 활용해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복제나 변형, 거래가 불가능한 SBT를 활용해 잠재고객의 발굴부터 유입, 전환, 락인할 수 있다. 조창현 대표는 “지금은 취향뱃지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단계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똑같은 취향뱃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을 연결해 소셜미디어나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비즈니스 확장성도 갖췄다”고 했다.조 대표는 마이비에 적용된 디지털 지갑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웹3.0 서비스는 지갑으로 본인 인증을 한다. 예를 들어 NFT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하면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과정이 전혀 없고, 원래 가지고 있던 지갑 계정을 연동하면 된다. 그는 “현재 서비스되는 지갑 서비스들은 UI·UX가 굉장히 어려워 업계 사람들도 지갑에서 새로운 기능을 연동하거나 추가하려면 유튜브를 검색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웹3.0 시장이 성장하면, 굉장히 쉽고 대중적인 지갑에 대한 요구가 분명히 커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우리 서비스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올해 첫 커플 21쌍 탄생, 매칭률 42%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자체 주선 미혼남녀 소개팅으로 외신도 주목한 성남시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 사례를 남기고 있다.지난 5월 18일 열린 지자체 주선 소개팅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장 모습. 올해 첫 행사에서 참가 50쌍 중 2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사진=성남시)20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한 올해 첫 행사에서 21쌍 커플이 탄생했다. 남녀 각 50명씩 100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커플 매칭률 42%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5차례 열린 솔로몬의 선택 행사의 평균 커플 매칭률 43%(총 230쌍 중 99쌍 커플 탄생)와 비슷한 수준이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차례 기획한 이벤트다.성남시는 참여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7~39세(1984년~1996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했다. 이번 1차 참여자 100명 모집에 597명(남자 380명, 여자 217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이 행사장에 나왔다.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이날 매칭 성사된 이들은 만남을 이어가기로 해 새로운 인연 탄생을 예고했다. 매칭이 성사되지 않은 이들도 뒤풀이 조장을 뽑아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2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오는 6월 16일 오후 3시~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100명(남녀 각 50명) 참여 규모로 열린다.
- 아모제 푸드, 가성비 유럽 델리 브랜드 ‘밀리언즈’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모제 푸드가 가성비 유럽 델리 ‘밀리언즈’를 앞세워 치솟는 물가에 외식이 부담스러워지는 고객을 위한 델리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밀리언즈(Meallions)’는 수만가지(Millions)와 식사(Meal)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만든 브랜드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70여 가지의 다양하고 건강한 유럽의 델리를 선보인다.우선 덴마크에서 가벼운 점심으로 먹는 ‘스메레브르’(Smørre brød)는 건강한 호밀빵 위에 다양하고 영양 만점인 재료를 가득 올린 오픈 샌드위치다. 또한 밀리언즈는 연어와 레몬을 올린 허니 리코타 스메레브르, 잠봉뵈르와 무화과 잼을 올린 스메레브르 등 화려하면서도 건강한 맛의 스메레브르 6종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이태리 밀라노 대표 스트리트 푸드인 ‘판제로티’, 영국의 ‘피쉬 앤 칩스’, 스위스 감자전 ‘뢰스티’와 독일식 소시지 ‘부어스트’ 등 유럽 여행에서 즐겼던 각 나라별 대표 메뉴들을 출시한다.유럽의 각 국가를 대표하는 메뉴에 더하여 샐러드 맛집 아모제 명성에 걸맞는 새로운 컨셉의 샐러드도 선보인다. 먼저 달큰하고 아삭한 채소를 베이스로 고품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재료를 믹스한 유러피안 샐러드는 고기나 생선 요리에 좋은 사이드 메뉴이며, 동시에 빵 사이에 넣으면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샌드위치로 즐기는 등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한다. 한 컵에 담긴 샐러드에 소스를 넣어 흔들어 먹는 쉐이크 컵 샐러드(shake cup salad)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토핑을 담은 합리적인 가격의 샐러드로 흔들어 먹는 즐거움까지 담았다.‘간단한 식사나 간식’이라는 델리 본연의 목적에 맞게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락과 한입 크기의 라이스 큐브, 파스타와 파이를 올려 구운 파이돔 스프, 아이들 간식으로 일품인 각종 스낵류 그리고 맥주나 와인 안주로 완벽한 페어링을 자랑하는 전체 메뉴 세트인 안티파스토 등 다양한 상황별 맞춤 메뉴들도 준비된다.밀리언즈는 오는 5월 21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7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8월 신세계 센텀시티점, 그리고 신세계 강남에 차례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