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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참사 막는 '내화충전재' 합격두고 '조작vs아니다' 논란
  • 화재참사 막는 '내화충전재' 합격두고 '조작vs아니다' 논란
  •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에 일부 사용된 내화 충전재의 성능 실험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제2롯데월드 신축현장 앞에서 열린 ‘국가공인 인증시험 조작 규탄 기자회견’에서 건설산업연맹 관계자들이 건설기술연구원이 시행한 내화충전재 성능실험이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짓고 있는 ‘제2롯데월드’에 일부 사용된 내화 충전재의 성능 실험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건설산업연맹은 제품 성능 실험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실험을 주관한 건설기술연구원과 국토교통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내화 충전재 인증 과정의 부실함과 감리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주먹구구식 관행이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민주노총 산하 건설산업연맹은 이날 오전 10시 제2롯데월드 신축현장 앞에서 ‘국가공인 인증시험 조작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건설기술연구원이 시행한 내화충전재 성능실험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내화충전재란 아파트 등 건축물 배관에 사용되는 폴리염화비닐(PVC) 파이프를 감싸는 장치로 건물 화재시 배관을 타고 올라가는 열기와 유독가스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올 초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시 대봉 그린 아파트 화재사고로 128명의 사상자를 내면서 내화 충전재의 필요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 연맹에 따르면 성능실험에 참여한 영진공영, 세이프 코리아, 유네트 등 3개사 제품 가운데 영진공영 제품은 불에 탔고 세이프 코리아와 유네트 제품은 불에 타지 않아 통과했다. 연맹은 그러나 유네트 사의 내화 충전재는 현장 채취가 의심스러운데다 영진공영의 내화 재료는 세이프 코리아 사의 제품을 사용한 만큼 같은 제품이 다른 결과를 냈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아울러 시험을 통과한 세이프 코리아 제품은 100~113℃에서 거품형태로 터지는 기존 제품과 달리 172℃까지 치솟는 등 비정상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연맹은 또 실험체가 식으면서 배관파이프 안에 똬리 형태로 생기는 ‘파이버 글라스’라는 난연재에 또 다른 불연재를 넣고 조작 실험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용대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안전이 의심된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조직적인 가담없이 이러한 조작이 가능하겠느냐”며 “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일을 인맥과 경비 등 보이지 않는 이유로 공정한 검증 과정을 생략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내화충전재 성능실험을 주관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공식 대응을 준비 중이다”며 “건설산업연맹이 시료 채취부터 실험 전 과정에 참여한 상황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 몰 시공에 쓰인 내화충전재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내화충전재 재시공에 들어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전체 배관공사의 6%가량이 세이프 코리아사의 내화충전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다음 달 5일 완공을 목표로 내화충전재 재시공에 들어갔다”며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재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전체 배관공사의 6%가량이 세이프 코리아사의 내화충전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 몰 시공에 쓰인 내화충전재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재시공에 들어갔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몰.일각에서는 내화충전재 인증 과정에서의 총체적인 부실함이 이번 문제를 만들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화충전재는 국토교통부 주관하에 성능 실험을 통과하면 곧바로 시공 현장에 쓰일 수 있다. 추가 검증 과정이 없는데다 이전에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마지막 성능시험을 통과하기만 하면 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물 화재 사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화충전재 성능 실험이 간소화돼 안전문제와 부실 공사의 원인이 될수 있다”며 “정부에서 내화충전재 성능 실험을 다각화하고 더 엄격한 잣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감리과정에서의 투명성이 강화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병수 집쿱 주택협동조합 추진위원장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관리해야 하는 감리제도를 건설사나 시공사가 맡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공정한 감리 과정 없이 공정한 시공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말했다.
2015.08.26 I 김성훈 기자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 필터 공장 준공
  •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 필터 공장 준공
  •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RO필터 생산 라인에서 LG화학 임직원들이 RO필터의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 생산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이 수처리 필터 사업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쏴 올렸다. LG화학(051910)은 최근 충북 청주에 수처리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필터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9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LG화학은 4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년 만에 공장을 완공했다. 이번 전용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글로벌 수처리 필터 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수처리필터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1조3000억원 규모로 연간 10%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폐수 재이용 및 산업용이 50%, 해수담수화용이 30%, 가정용 시장이 20%를 차지한다. LG화학은 시장 성장에 발맞춰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2018년까지 생산규모를 세계 상위 기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늘리고, 2020년 2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에서 생산하는 수처리용 RO필터 제품군. 해수담수화용, 공업용, 가정용 RO필터 라인업. LG화학 제공.◇자체 보유한 특허 기술 통해 세계 최고 수준 제품 양산=LG화학은 작년 4월 해수담수화용 RO 필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 NanoH2O(나노에이치투오)사를 인수하며 수처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NanoH2O 인수 1년 반 만에 산업용수용과 가정용 필터 제조기술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청주 RO 필터 전용공장은 LG화학이 이미 확보한 고분자 합성 및 가공 기술과 NanoH2O가 보유하고 있던 나노복합물질 반응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수담수화용·산업용·가정용 RO 필터 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RO필터는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에 나노복합물질을 첨가해 기존 제품 대비 역삼투압 성능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려 정수에 들어가는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해수담수화용 필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염분 제거 성능(제거율 99.85%)을 구현했다. 미국 국가위생국(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음용수 수질관리 인증규격인 NSF standard 61 의 인증을 획득해 음용수로의 정수 기능을 인정받았다. LG화학 수처리용 RO필터 제품◇세계 10여개 지역 영업망 구축 등 세계 시장 공략 박차=LG화학은 이미 확보된 50여개 국가의 400여개 해수담수화 공장에 수처리 필터를 설치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미 메이저 EPC 기업(설계ㆍ구매ㆍ시공 전문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OEM계약도 수주하고 공장 가동 후 곧바로 양산 제품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인도, 중동, 유럽, 브라질 등 전 세계 10여개 지역에 영업과 기술지원망을 구축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글로벌 물류거점도 5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LG화학은 수처리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비해 R&D 역량을 모두 동원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청주 RO 필터 전용공장의 가동을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글로벌시장을 개척하고 수처리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LG화학 청주공장에 설치된 수처리 설비.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RO필터 공장에서 생산된 필터가 장착돼 있다. LG화학 제공.▶ 관련기사 ◀☞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추진 확정된 바 없다”☞ LG화학, 아크릴산·SAP 증설 완료…2020년 매출 1.7조 달성☞ LG화학, 인도 반덩핑 규제 걸려…한화케미칼은 무혐의☞ [특징주]LG화학, 中 창안자동차와 배터리 공급계약에 강세☞ LG화학, 中 '로컬 1위' 창안자동차에 배터리 공급☞ LG화학·삼성SDI, 아우디 전기SUV 공동개발..韓 배터리 위상 높인다(종합)☞ LG화학, 獨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韓 화학기업 4곳 '글로벌 톱50' 포함…LG화학 13위, 한화는 첫 진입☞ LG화학, 전기차배터리 가격 절반으로 낮춘다☞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추진 미확정”
2015.08.26 I 정태선 기자
강남 40분대 거리, 수도권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가평 배바우벨리’ 전원주택 분양문의 폭주!
  • 강남 40분대 거리, 수도권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가평 배바우벨리’ 전원주택 분양문의 폭주!
  • [온라인부] 여름 휴가철 비수기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가 상승폭은 확대되는 추세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0.27% 올라 전주 상승률보다 0.04%포인트 커졌다.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인해 수요자들은 매매를 고려하고 있으나 그마저도 녹록하지 않다. 경기도 어려운데 큰 빚을 내서 집을 장만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과 근접한 수도권의 전원주택을 찾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현대인에게 전원주택은 단순히 숙식을 해결하는 주거의 공간이 아니라 치유의 공간으로 인식된다. 슬로우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한 곳이 전원주택이다. 하지만 출퇴근 문제와 경제적 부담 등 현실적인 문제로 전원주택을 주거공간으로 선택하기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해 자연과 도심의 장점을 모두 다 즐길 수 있으면서도 서울 전세값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도권 근거리 입지, 맑은 공기,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전원주택 단지 부지로 가평과 청평이 떠오르고 있다.◆명당에 짓는 명품 주거공간으로 입소문 퍼져 분양문의 폭주 그 중에서도 ‘가평 배바우벨리’가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전원주택이다. 맞춤형 전원주택으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사룡리 649일대에 위치한다. 부지면적 500㎡~734㎡에 평형별 타입은 133.56㎡와 152.87㎡ 2가지 타입이다. 맞춤형 전원주택 배바우벨리는 경기도 건축문화상 3회 수상에 빛나는 건축가 조덕규 씨 등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며 서로 다른 개성의 13세대 단지로 구성돼 젊은층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가평 및 청평지역은 잠실·강남으로 이동하는데 30분 대에 불과할 정도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청평호와유명산, 장락산의 멋진 조망과 마이다스, 프리스틴, 아난티 골프클럽과 청평호 수상레저가 가능해 젊은 수요자뿐만 아니라 사회 명사들도 대거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인근 3~5억원 대 전원주택, 정원 및 테라스, 수영장 시설 선택 가능맞춤형 전원주택 배바우벨리는보납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 경사를 그대로 살린 개방형 파노라마로 설계됐다. 장락산조망권을 갖춰 시야가 시원하다. 또 지열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선택사양)을 통한 에너지절약이 가능해졌고 KCC 이중 시스템창호와 내·외 단열을 통한 보온에 역점을 뒀다.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서 3~5억원 대이며 100년 전통의 미원초등학교와 설악중고등학교, 청심국제중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또한 의료기관인 청심국제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다수의 골프장, 수상스포츠시설이 가깝게 자리잡고 있어서 레저생활도 손쉽게 누릴 수 있다.현장관계자는 “땅 주인이 직접 시공을 하며, 조덕규 건축가와 일대 일 설계를 통해 입주자가 원하는 자신만의 집을 만들 수 있다.”며 “현재 7채가 완공되었고 나머지도 설계중”이라고 전했다.모델하우스 개관 뒤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문의사항은 방문 전 메모해 오면 전문가에게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 : 031-585-7603
현대제철, 미얀마서 봉사.."진심·웃음, 세계 만국공통어"
  • 현대제철, 미얀마서 봉사.."진심·웃음, 세계 만국공통어"
  • 현대제철 직원들과 미얀마 현지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바람개비를 돌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미얀마 떼야창(Thel Yar Chaung)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곳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좀처럼 외지인의 방문이 없는 조용하고 작은 시골 마을에 있다.현대제철 직원 봉사단 20 여명은 열악한 생활과 교육환경에 놓여 있는 이곳 어린이들을 위해 일주일간 학교 이곳저곳을 수리하는가 하면 책걸상과 칸막이를 만들고 내·외벽 페인트칠을 비롯한 벽화 그리기 등의 시설개선 활동을 펼쳤다.처음 보는 외국인이 신기한지 작업장은 떼야창 마을뿐 아니라 인근 마을의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까지 모여들어 매일 잔치라도 열린 듯 북적거렸으며, 현대제철 직원들도 작업하는 틈틈이 손짓 발짓과 미리 연습한 몇 마디 현지어로 지역 주민과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다.작업하는 중간에 마을 사람들이 즉석에서 미얀마 전통곡을 연주하자 현대제철 직원들과 현지 주민이 어울려 춤을 추는 등 다 같이 하나가 되는 광경도 펼쳐졌다.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소품을 준비해 밤늦게까지 연습한 풍선아트, 티셔츠, 바람개비, 비즈공예, 공학교실 키트 등의 교육봉사에 어린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풍선세우기, 터널릴레이, 명랑계주, 박 터트리기 등 미얀마 현지에서 처음 접하는 도구들을 활용한 미니운동회를 개최해 어린이들을 비롯한 지역주민에게잊을 수 없는 재미와 추억을 선사했다. 자발적인 참가자를 모집해 선발된 현대제철 직원봉사단은 각 사업장별·직급별 다양한 인원들로 구성됐는데, 여름휴가를 이용해야 하지만 높은 경쟁률을 보여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이번 해외봉사에 참가한 포항공장 ROLL생산부 김창윤 기원은 “올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 정년퇴직 후에도 이번 봉사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살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일 따웅비라이(Taung Bi Lay) 지역의 우인수(U Yin Su) 마을에서 대외협력실장 정광하 이사 및 현지 정부관계자, 우인수 마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인수 마을 식수시설 완공식’을 했다. 식수시설 건립은 현대제철이 국제아동보호기구인 재단법인 ‘플랜코리아’와 공동으로 미얀마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며, 따웅비라이 지역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건조지대가 확산하는 등 식수 및 농업용수를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식수시설 공사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완공된 우인수 마을을 비롯한 총 6개 지역에 내년까지 식수시설을 차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작년 완공한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주민의 생활수준이 나아질 수 있도록 농업기술이나 직업기술 훈련 등을 지원하고, 이곳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주민들의 역량강화 교육 및 개선 활동 등 자립기반 시스템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색깔의 직원이 하나 된 모습으로 나눔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20일 미얀마 ‘우인수(U Yin Su) 마을 식수시설 완공식’이 끝난 후 현대제철 임직원과 미얀마 정부관계자, 우인수 마을 대표 등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관련기사 ◀☞ [등기이사 연봉]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5억1500만원 수령☞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활동"☞ [특징주]현대제철, 신저가…2Q 실적 부진에 원화 약세도 '부담'
2015.08.25 I 정태선 기자
  • 평창올림픽 빙상경기장, 2017년 초에 모두 완공 예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릉에 지어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장들이 2017년 초에 모두 완공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강원도 강릉 코스탈클러스터 경기장 건설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 지역에 새로 짓는 경기장 네 곳과 기존 시설을 보완하는 1개소 등 총 5개 경기장이 2017년 3월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는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리는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이 펼쳐지는 강릉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 경기장인 강릉 및 관동 하키센터가 새로 건설 중이다.조직위에 따르면 강릉아이스아레나와 강릉 및 관동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는 모두 2016년 11월까지 완공되고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만 2017년 3월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강릉컬링센터는 기존 시설을 보완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대회조직위원회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경우 현재 공정률 9.3%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지하 2층 및 1층 독립기초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또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장에 대해서는 “현재 공정률 27.8%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30%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의 올림픽 플라자 지역은 현재 설계 중이며 올해 10월 착공해 2017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015.08.25 I 이석무 기자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투시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위례신도시 우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오피스텔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는 위례신도시 우남역 바로 앞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며 지하6층~지상19층 규모다. 오피스텔 434실과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전용면적 19~74㎡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며, 신개념 교통수단인 트램을 통한 편리한 신도시 내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또한 송파대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헌릉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와 인접패 강남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위례신도시의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제2롯데월드가 내년 완공예정으로 완공 시 2만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문정법조단지(2016년 예정), 가락시장 현대화(2018년)도 진행 중으로 향후 지역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KTX수서역이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해져 유동인구뿐 아니라 광역 수요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위례신도시는 대부분 중대형 위주로 공급되면서 최근 위례권역의 부족한 소형주거 대체 상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이다.‘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원룸부터 방과 거실이 분리된 쓰리룸까지 다양한 주거형 오피스텔 평면을 선보인다. 특히 신혼부부 등 2~3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한 투룸 위주의 상품 구성이 돋보인다. 실용적인 구성과 충분한 수납공간 확보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체 434실 중 2~3룸 구조의 전용 35㎡이상이 96.5%를 차지하고 있으며, 3.3㎡ 당 평균분양가는 880만원대(VAT별도)이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3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본동 196-13에 위치한다.문의전화 : 1800-0889▶ 관련기사 ◀☞[지금은 분양중]대우건설,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분양(영상)☞‘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주말동안 1만5천명 몰려☞[부동산 캘린더]뜨거운 분양열기..전국서 1만 3000여가구 쏟아진다
2015.08.25 I 이승현 기자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개통 호재 실수요자 주목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개통 호재 실수요자 주목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 양주신도시 최대 수혜‘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전용면적 74~84㎡ 761가구, 오는 28일 견본주택 오픈 [온라인부]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이 점차 갖춰지고 있는 양주신도시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달 28일 대림산업이 양주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여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28일 경기도 양주신도시 A-11(2)블록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중소형 761가구로 구성되며 판상형 남향 위주의 단지로 설계된다. 전체 세대의 87%가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판상형에 공간 활용도가 높은 3~4Bay 구조이며, 넓은 동간 거리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 및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메인 조감도단지 중앙에는 실개천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어우러진 공원이 조성된다. 공원과 연계한 지하 선큰광장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해 입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단지 내&8729;외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대림산업이 특허 등록한 층간 소음 차단 기술과 특허를 출원 중인 및 단열 설계도 도입된다. 거실과 주방공간의 바닥 차음재를 일반적인 바닥 차음재(30㎜)보다 2배 두꺼운 60㎜로 적용해 층간 소음 예방 효과를 높이고,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소음 차단을 위해 모든 창호에 이중창호 시스템을 적용하고 창문개폐 없이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는 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기존 아파트(2.3m)보다 10cm 더 넓은 2.4m 광폭 주차장(일부 세대 제외)을 제공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신도시 내에서도 돋보이는 시범단지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동쪽으로 중심상업, 복합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근린공원과 대규모 호수공원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옥정중학교가 인접해있고 맞은편에는 초등학교(오는 2017년 개교 예정) 부지가 위치한다. 다음해 3월 개원 예정인 공립 양주유치원도 가까워 어린 자녀들의 안심 통학구역 환경이 갖춰졌다. 통상적으로 신도시에서는 각종 편의기반시설과 교육, 교통 등이 집중적으로 개발, 조성되는 시범지구의 입지적 미래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되며 실제 입주 후에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단지 주변 광역교통망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지하철 7호선을 경기도 양주로 연결하는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양주시 옥정)’이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양주신도시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향후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서울 강남 등의 교통 진&8729;출입 여건이 크게 개선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전철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광역철도’ 사업으로 확정됐다. 광역철도 지정에 따라 양주로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사업비의 최대 85%를 국가와 경기도가 지원하게 되며 양주시는 나머지 15%의 비용만 부담해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양주 연장은 광역철도 지정으로 인해 시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완화된 것은 물론 국가의 7호선 연장사업 시행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양주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국토부에 수 차례 전철 7호선 연장선의 광역철도 적용을 요청하고 협의해왔다. 이번 광역철도 사업 지정으로 향후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지난 2013년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현재 KDI에서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광역 도로망도 점차 확충되고 있다. 지난해 말 개통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의정부~동두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의정부IC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오는 2017년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주신도시~서울 노원역 간 무정차 BRT(간선급행버스)가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다음달 1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다음달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9일, 당첨자계약은 다음달 15일~17일이다.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융자가 지원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51-4번지(고읍동 롯데시네마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31-840-9700
‘축구장 7.5개’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완료 “반도체 새역사 쓴다”
  • ‘축구장 7.5개’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완료 “반도체 새역사 쓴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새 반도체 공장 ‘M14’가 마침내 완공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결단으로 2013년 6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면서 공장 건립을 추진한 지 2년만이다. 2조 3800억원이 투입된 M14 공장은 SK그룹과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2위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높여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약 400명이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M14는 이천 본사에 1997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구축되는 300mm 전용 반도체 공장으로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5만 3000㎡(1만 6000평, 길이 333m, 폭 160m, 높이 77m)의 규모로 조성됐다. 단일 건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총 6만 6000㎡(2만평, 한 층 당 3만3000㎡)의 2층 구조 클린룸에서는 최대 월 20만장 규모의 300mm 웨이퍼 생산이 가능하다.SK하이닉스는 최첨단 반도체 공장인 M1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 총 15조원의 투자가 집행될 이 공장은 올해 말 월 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며 확고한 경쟁우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4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올해 말 월 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는 그룹 편입 직후인 지난 2012년 전체 반도체 업계의 투자가 축소되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도 최태원 회장의 결단으로 시설투자를 홀로 10% 이상 대폭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사상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할 수 있었고, SK하이닉스의 미래를 위한 M14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게 됐다.이날 SK하이닉스는 총 46조원을 투자해 M14외에 국내에 두 개의 반도체 공장을 더 구축하겠다는 미래비전도 밝혔다. M14구축에는 15조원, 나머지 두 공장의 구축에는 3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4년 이후 10년간 M14를 포함해 세 개의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선다. 새로운 공장은 경기도 이천과 충청북도 청주에 각각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천은 내년부터 부지 조성을 시작하고 청주는 올해부터 새로운 부지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낸드 플래시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CT환경의 고도화로 반도체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또한,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세화가 어려워짐에 따라 공정수가 늘어나고 장비는 대형화되고 있어 반도체 생산을 위한 공간 등 추가적인 생산 능력 확보의 필요성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현재 D램 가격이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산업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기반을 미리 확충하는 혁신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최태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M14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지지와 관심을 아끼지 않은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 협력사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경쟁환경은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렵지만, 지속적인 혁신과 사람에 대한 투자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대표 기업으로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M14에서 발생할 매출이 국민경제에 55조원의 생산유발과 21만명의 고용창출을 일으킬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M14에 대한 투자가 지역경제에는 5.1조원의 생산유발과 5만9000명의 고용창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춰볼 때 두 개의 신규 공장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M14 투자의 3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SK하이닉스 M14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 사장, 유승우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SK그룹 최태원 회장,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 이천공장 M14 설립 일지-2013. 06월 M14 추진 TF 발족-2013. 12월 M14 건설 발표-2014. 07월 M14 착공-2015. 06월 장비 반입-2015. 08월 M14 준공◇ M14 현황-면적 : 5.3만m2(1.6만평), 길이 333m?폭 160m?높이 77m(축구장 7.5개 면적)-클린룸 규모 : 복층구조 6.6만m2(2만평)-가동시기 : 2015년 3분기
2015.08.25 I 장종원 기자
  • [생생확대경] 문화융성 주도권 못잡은 문체부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장관이 직접 ‘국정 2기 문화융성 방향과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언론 보도를 보니 대한항공 이야기만 나와서 실망이 컸다.”최근 취재차 만난 한 문화예술계 인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항공의 대변인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 박근혜 대통령이 사흘 전 광복절 경축사에서 강조한 문화융성의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용이라고 공지했다. 보통 문체부나 유관기관 관계자가 설명에 나섰던 것과 달리 이날만큼은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문화융성’이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만큼 해당 부처 수장이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정책추진에 힘을 더하겠다는 의지였다.그런데 이날 브리핑에서 언론이 가장 주목한 내용은 문체부가 한진그룹과 협력해서 대한항공이 소유한 옛 미국대사관 숙소였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것이었다. 그간 경복궁 옆 도심 한복판의 송현동 부지를 7성급 호텔로 개발한다는 게 조양호 회장 등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숙원사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치 못한 ‘빅뉴스’였다. 관련 내용은 김 장관의 브리핑 도중 실시간 속보로 알려지며 포털사이트를 도배하다시피 했다. 더 큰 문제는 브리핑 이후였다. 김 장관이 국회일정을 이유로 떠나고 기자들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대부분은 송현동 부지에 대한 대한항공의 호텔건립 백지화 여부였다. 대답은 문체부가 아닌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했던 대한항공 임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문체부가 준비한 브리핑이었지만 주연은 대한항공이었다. 주인과 손님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뀐 ‘주객전도’였다. 오죽하면 문체부 관계자가 “문화융성 추진계획에 대한 질문도 좀 해달라”고 읍소했을 정도였을까.브리핑 이후 뒷맛도 개운치 않았다. 대한항공이 정말 호텔건립을 백지화한 것인지 불투명했기 때문. 이른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해 전략적 후퇴를 한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일단 문화센터 건축으로 여론의 관심을 돌린 뒤 ‘학교정화구역 내에 100실 이상 호텔 건설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향후 호텔건립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골자다. 당장 다음 날 야권에서 의혹을 제기했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문체부는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에 ‘호텔을 제외한 복합문화센터’를 짓는다고 발표했지만 실상은 대한항공 호텔건립을 위한 정지작업에 나선 것”이라면서 “대한항공이 학교 앞에 호텔건립을 확실히 포기한다고 명확히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것은 문체부의 대응이다. 옛말에 ‘외밭에서는 신발을 다시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라’고 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살 일은 하지도 말라는 뜻이다.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를 문화센터로 건립한다는 내용이 국정 2기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했을까. 문화센터 추진 계획이 여전히 막연한 데다 1단계 완공목표가 현 정부 임기 말인 2017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아스럽다. 아울러 이날 문체부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는 A4 용지 20장이 넘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이었다. 발표 내용 중에는 굵직굵직한 내용이 적지 않았다. 전통문화유산의 세계화, 국가브랜드 개발, 문화창조벤처단지 개관, K팝 전용공연장 조성,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등등. 그러나 대한항공에 주연자리를 넘겨주면서 문체부는 어두운 무대 뒤에서 조연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2015.08.25 I 김성곤 기자
재계 '빅5' "배터리가 미래 경쟁력"…GS도 中 합작사 설립 추진
  • 재계 '빅5' "배터리가 미래 경쟁력"…GS도 中 합작사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이재호 김형욱 기자] GS(078930)가 중국에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대 시장인 중국을 공략해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그룹 차원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GS를 포함해 삼성, 현대차(005380), SK(034730), LG(003550) 등 국내 5대 그룹이 모두 배터리 사업 키우기에 힘을 쏟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기존 주력사업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GS, 中 진출로 배터리 소재 사업 활로 모색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지난달 중국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인 북경당승과기(北京當升科技)와 양극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특히 양사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방식의 양극재 공동 개발 및 시장 개척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면 동일한 지분율로 출자해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NCA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적합해 전기차용 소형 배터리 제조에 활용된다. GS에너지가 중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 것은 배터리 소재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GS에너지는 양극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GS이엠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실적은 기대 이하다. GS이엠은 최근 수년 간 적자를 기록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도 7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기술 개발 및 신시장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수요가 늘고 있는 NCA 양극재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다. GS이엠은 현재 5000t 수준인 양극재 생산량을 2018년까지 1만3000t으로 확대할 방침이지만, 중국 합작사가 설립되면 투자 계획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GS에너지 관계자는 “중국 내 NCA 양극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기술력을 갖춘 현지 기업과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재는 시장 조사 단계로 향후 합작사 설립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5대 그룹, 주력사업 위기…‘신수종’ 절실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을 발표하면서 ‘자동차용 전지’를 포함시켰다. 2020년이 되면 자동차용 전지로 1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로부터 5년이 흐른 현재, 삼성SDI(006400)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2위를 다툴 만큼 경쟁력을 키웠다. 또 배터리 분야는 삼성은 물론 현대차와 SK, LG, GS 등 국내 5대 그룹이 공통적으로 육성하는 신수종 사업이 됐다.LG화학(051910)은 삼성SDI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 중국 난징과 시안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연내 완공된다. 이미 확보한 물량도 충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중국 최대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인 베이징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배터리 공급 물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서산 배터리 공장에는 최태원 회장의 친필 격려문이 걸려 있을 정도로 그룹 수뇌부의 관심도 높다. 현대차도 현대모비스(012330)를 앞세워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팩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과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2012년 충주에 71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지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7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배터리 사업에 매진하는 이유는 기존 주력사업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에 쫓기는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와 전자 사업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와 LG도 마찬가지다. SK와 GS는 유가 하락에 수요 둔화까지 겹쳐 실적 개선이 요원한 상황이다.반면 배터리 시장은 앞길이 창창하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 바람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0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가 5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 또한 보수적인 추정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5대 그룹 모두 더 이상 돈을 벌어들일 데가 없다는 공통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아직은 미개척 분야에 가까운 배터리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2015.08.25 I 이재호 기자
동도건설, ‘신동백 동도센트리움’ 아파트 분양
  • 동도건설, ‘신동백 동도센트리움’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동도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 일대에 짓는 ‘신동백 동도센트리움’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신동백 동도센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에 전용면적 22~36㎡ 총 254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용인 동백지구와 맞닿은 신동백지구에 들어선다. 택지지구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아파트 근처에는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있다. 분당선 기흥역(옛 구갈역)에서 갈아타면 서울 강남과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분당~동백 간 고속화도로와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한 분당, 서울 강남권 접근도 수월한 편이다.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이 길 건너편에 마련됐다. 극장, 금융기관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인 행정타운과 연내 완공을 앞둔 용인 시민체육공원, 동백 호수공원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백현초, 동막초, 백현중, 동백고 등이 도보 거리에 있다. 용인 시립동백도서관, 경기도 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547-23번지에 마련했다. 분양가는 1억원 대에 책정했다. 현재 잔여 세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031-262-6555△‘신동백 동도센트리움’ 아파트 조감도
2015.08.24 I 박종오 기자
주변보다 2천 저렴! 전용률80%의 ‘마곡 동익드미라벨’ 1층 알짜매물 한정분양실시
  • 주변보다 2천 저렴! 전용률80%의 ‘마곡 동익드미라벨’ 1층 알짜매물 한정분양실시
  • [온라인부] 마곡지구가 연일 ‘핫’하다. 특히 새로 들어설 강서구청부지 바로 앞의 ‘동익 드 미라벨’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마곡 ‘동익 드 미라벨’상가는 현재 1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의 분양이 모두 마무리되어있는 상태다. 워낙에 특색있는 설계와 입지조건 덕에 분양시작과 동시에 모든 호실이 분양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것.‘마곡 동익드미라벨’은 상가의 실질적인 알짜매물인 1층을 한정분양한다. 이번 한정 분양에서는 기존 계약자는 물론 기회를 잡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마곡지구의 특별개발계획이 대부분 확정되어 사업이 진행되면서 ‘혹시나’했던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마곡 동익드미라벨’의 압도적인 입지조건이 눈에 띈다. ‘동익 드 미라벨’은 일단 분양가가 2억 이상 오른 보타닉파크의 입구에 들어선다. 이 부근은 9,000여세대 대규모 아파트들이 속속들이 건축되고 있다. 보타닉 공원에는 식물원, 열린숲마당, 호수공원, 생태미화원 등 세계적 수준의 도시형 식물원과 휴양지 성격을 접목시킨 공원으로 오는 2016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또한 상가의 바로 앞에는 강서구청, 강서세무소, 출입국관리소가 들어설 예정인 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상가의 바로 옆에 이마트·신세계 복합쇼핑몰, 홈앤쇼핑 등도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에 LG 사이언스파크, 이랜드, 에스오일, 코오롱, 넥센타이어, 롯데연구소 등의 업무시설들이 위치해 상업·업무 특별개발구역의 풍부한 수요가 예상된다.‘동익드미라벨’의 착한 분양가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상가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마곡지구 상가의 3.3㎡당 가격은 1층 기준으로 3000만원 초반부터 5000만원대 중반에 달한다. 하지만 ‘동익드미라벨’의 경우 최저 1800만원대부터 2800만원대까지 분양가로 이루어져 주변 상가들과의 금액적인 메리트 또한 뛰어나다.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도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마곡지구 내외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마곡 동익 드미라벨은 지하 1층~지상 8층 총 168개 점포, 연면적 4만 4627㎡ 규모로 이뤄졌다. 이중 지상 1~2층과 8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7층은 61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조성된다.준공은 오는 2017년 1월이다. 현재 분양홍보관에서 1층 한정매물의 분양계약이 진행 중이며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2-6272-0080
北, 공기부양정까지 전방 배치.. 핵심 3대 침투전력 모두 나와
  • 北, 공기부양정까지 전방 배치.. 핵심 3대 침투전력 모두 나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벗어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군이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고 전했다.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하게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또 고암포 기지는 2012년 초 완공됐으며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이번에 전진 배치된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 등 두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2013년 3월 26일 북한군은 공기부양정 등을 동원해 ‘상륙 및 반상륙 훈련’을 진행했다(사진=연합뉴스)앞서 북한은 나머지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을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밖에도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전투기 등 공중 전력을 격납고인 이글루로 옮기고 일부 기종은 비행기지를 바꿔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 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매뉴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사진=AFPBBNews한편,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남북이 23일 오후 3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이슈추적 ◀☞ 北 포격 도발-南北 고위급 접촉▶ 관련기사 ◀☞ 제시, `진짜 사나이` 입대 위해 눈썹 문신.. "원래 아예 없다"☞ 남북고위급 회담 16시간째.. 김정은 지침 받는 정회 없었다☞ 태풍 `고니` 영향 제주·동해안 최대 300㎜ 비.. 수도권엔 소나기☞ 남북 긴장 속 병무청서 `전시대비통지서` 문자.. 확인전화 빗발
2015.08.24 I 박지혜 기자
"금융위기 보다 더 심하다"…글로벌 자동차 中 가동률 낮춰
  • "금융위기 보다 더 심하다"…글로벌 자동차 中 가동률 낮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중국 내 차량 생산 감축에 나섰다. 중국 경기부진으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자 가동률을 낮추기 시작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샌포드C. 번스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3개 글로벌 자동차 합작법인의 공장 가동률은 평균 94.3%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107.4%에 비해 낮아진 것이며 100%를 밑돈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수요가 많으면 추가 인력을 투입해 공장가동률을 100% 이상으로 높인다. 하지만 중국 내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이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 GM과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SAIC모터간 합작법인인 SAIC 제너럴 모터스는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2.4% 줄였고 FAW-폭스바겐 오토모빌 생산량도 1.2% 감소했다. 상반기 공장가동률을 늘린 합작법인은 단 세 곳에 불과했다. GM 상하이 공장에서 일하는 에릭 시 엔지니어는 “보통 한 달에 이틀 쉬었는데 7월부터 연말까지는 한 달에 10일을 쉬기로 했다”며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상황이 더 안 좋은 듯하다”고 말했다. GM과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대형 차량 사랑 덕에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에 따라 2008년 이후 중국 곳곳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짓고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폭스바겐그룹의 글로벌 매출 중 35%가 중국 시장에서 발생했고 GM과 BMW도 각각 35%, 20%를 중국에서 올렸다. 하지만 중국 경기둔화로 이들 자동차 기업의 매출도 같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중국 상용차 매출은 7월 전년대비 6.6% 감소해 두 달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차량 판매는 상반기 1.5% 감소해 전년 두자릿수 성장률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가 4.8% 늘어난 것에 비하면 글로벌 브랜드 차량 판매부진이 유독 심했던 것이다. 상반기 SAIC GM 출고량이 전년대비 4.8% 줄었고 폭스바겐 그룹 매출은 4% 감소했다. 매출 감소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딜러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차량 가격을 인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울러 공장 교대근무를 취소하고 근무시간도 줄이는 추세다. 다만,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 설비확충 계획은 고수하고 있다. GM은 중국 내 생산능력은 현재 350만대에서 2018년까지 500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폭스바겐 역시 2019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40% 많은 5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는 4억4000만달러를 들여 중국 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역시 연 생산능력 30만대 수준의 신규 공장을 두 군데에 건설 중이다. GM 대변인은 “중국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시장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장기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빌 펭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턴트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202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최소 3000만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확장 전략을 수립했는데 경기둔화로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제품이나 경영진이 절대적으로 경쟁력 있지 않으면 생산설비가 완공됐을 때 생산 감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비용을 관리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車 원격조정 현대 '블루링크' 가입자 20만명 돌파 '눈앞'☞'車박 여행' 인기에 캠핑가 특허출원 증가☞곽진 현대차 부사장 "영업·상품·AS, 고객과 직접 소통"
2015.08.24 I 권소현 기자
코카콜라의 통 큰 中시장 공략..'2017년까지 약 5조원 투자'
  • 코카콜라의 통 큰 中시장 공략..'2017년까지 약 5조원 투자'
  • (사진=차이나데일리)[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최대 음료업체 코카콜라가 향후 3년간 중국에서 약 5조원대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무타르 켄트(사진) 코카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중국 허베이성(河北)성 랑팡(廊坊)시에서 열린 공장 기공식에서 “1979년 이후 35년 간 코카콜라는 중국에서 9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해왔다”면서 “2015~2017년에는 중국에 40억달러(약 4조7760억원)를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중국에서 45번째 코카콜라 공장이 착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설립 비용만 5600만달러에 달하는 이 공장의 규모는 5만㎡(약 1만5125평)로 중국 북부 지역의 제품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발포성·비발포성 음료 9개 제품의 생산라인을 갖춰 연간 2억5000만상자를 생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40억달러 규모의 코카콜라 신규 투자 계획에 따라 신설되는 두번째 공장이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중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코카콜라의 새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코카콜라는 향후 3년 동안 중량(中粮)코카콜라, 타이구(太古)음료, 코카콜라보틀링투자그룹 등과 협력해 생산·유통 등 사업 시스템 전반을 개선, 장기성장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가 중국에서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중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날 켄트 CEO는 “중국은 코카콜라의 전세계 3대 시장 중 하나인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중국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카콜라가 세계적인 웰빙 추세로 매출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2분기 코카콜라의 전체 매출은 3% 정도 줄었지만 중국내 매출은 6%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에는 중국의 단백질 음료업체 샤먼추량왕(厦門粗糧王)음료기술유한공사를 4억5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코카콜라는 중국에서 50종의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다.
2015.08.23 I 신정은 기자
  • [톡!talk!재테크] 새만금 부동산 투자법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새만금에서 최고 입지를 꼽자면 2020년 매립 완공예정인 새만금복합관광단지 인근 백련리입니다.”전남 새만금 인근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안금 하서면 ‘백련리’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백련리는 5년 뒤 완공 예정인 새만금복합관광단지 개발지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새만금 매립지는 개인이 투자를 할 수 없고, 건설사 등 법인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관광단지 개발지와 가장 가까운 백련리를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새만금부동산 정보 1번가 공인 중개사는 “백련리는 변산국립공원 인근으로 물량이 많이 없고 희소하다”며 “매물이 없어 가격이 더 오르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련리라도 다 같은 백련리는 아니라는 게 현지 전문가의 조언이다. 백련리 중에서도 개발 예정지의 바다를 바라보는 계획관리 지역이 A급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동서3축’ 도로 인근은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박규남 ‘이것이진짜토지다’의 저자이자 NK D&C 대표는 “백련리의 A급 토지는 3.3㎡당 130만원까지 갔다”며 “입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어떤 입지의 땅값이 많이 올랐는지를 보면 향후 시세도 가늠할 수 있다”며 “개발이 용이한 계획관리 지역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다른 현지 전문가는 계획관리 지역 보다는 가격이 조금 저렴한 생산관리, 자연녹지 등도 괜찮다고 했다. 그는 “어차피 관광단지로 개발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계획관리 지역이 큰 의미가 없다”며 “계획관리라는 이유로 괜히 땅값만 비싸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계화리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앞으로 정비예정인 선착장의 수요가 한정적이고 주변이 정비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계화리는 좋지 않게 본다”며 “최근 개발 호재가 불면서 이미 3.3㎡당 60~70만 원 선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새만금부동산 정보 1번가 공인 중개사 역시 “외지인들이 계화리를 추천하지만 사실 현지 부동산들은 계화리를 추천하지 않는다”며 “차라리 신재생테마파크 위쪽의 장신리가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만금 투자 시 땅값은 3.3㎡당 30~50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개발 호재 지역과 떨어진 곳은 3.3㎡당 30만 원 이상으로 매입해선 곤란하다며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5.08.22 I 성선화 기자
지질자원硏-포항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지질자원硏-포항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자원연)은 2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조기 정착과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MOU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들과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등 지질자원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지질자원연 포항 분원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국가 자원개발 연구사업과 포항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양 기관은 앞으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추가 부지 등 인프라 확장에 관한 사안과 함께 △지질자원연 해저시추탐사선인 탐해2호 운영 및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육성방안 모색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지질자원연이 석유해저 융합연구와 산업체 맞춤형 실용화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구축한 연구센터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은 7만6000㎡이다. 올해 11월에 본관 및 일부 연구동이 완공될 예정이다.김성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은 “11월에 연구시설이 완공되면 연구원들의 충원이 이뤄져 50여명 이상의 상주연구진이 근무할 예정”이라며, “향후 건설 예정인 포항석유해저시료 및 자료센터, 포항지질신소재 연구개발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는 2020년 이후에는 4센터 9실 규모에 150명 안팎의 연구진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김성필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지질자원연 직원 15명이 정식 발령을 받아 포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또한 내년 2월, 지질자원연이 보유한 해저광물탐사선인 ‘탐해2호’의 계류시설이 준공되면 동해안 지역의 각종 자원개발연구 및 동해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 등 해저지질자원 연구개발(R&D) 기능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탐해2호는 진해시 장천항을 계류지로 사용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동해안 지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특히 지역의 R&D 인프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물론 포항이 세계적인 에너지 자원개발의 전문 연구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미래자원 개발 연구의 거점인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포항 지역사회에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포항시의 지원이 함께 한다면 앞으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광물·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2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포항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질자원연 제공
2015.08.21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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