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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빨치산에 중상해' 박사리 주민 13명 진실규명
  • 진실화해위, '빨치산에 중상해' 박사리 주민 13명 진실규명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30일 제77차 위원회에서 1949년 11월 ‘빨치산 토벌’에 대한 보복성 습격으로 경북 경산 박사리 주민 13명이 중상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경북 경산 박사리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의 진실규명은 총 47건으로 늘어났다.진실화해위에 따르면 미 군사고문단 정보 일지, 1949년 신문 기사, ‘MBC 집중진단- 박사동의 비극 그 후 44년’(1993)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희생자 13명은 팔송산 인근에서 활동하던 적대세력이 휘두른 칼에 손목이 잘리거나 허리·머리·어깨 등에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을 몽둥이로 구타 당해 골절상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피해자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던 20∼30대 청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족들은 이들이 근육마비를 비롯한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자녀들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등 고통이 대물림됐다고 전했다.진실화해위는 북한 정권에 사과를 촉구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공식 사과, 피해 회복과 추모사업 지원 등을 하라고 국가에 권고했다.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진실규명 대상자 전원이 부상 피해자라는 점에서 위원회가 상해 사건의 진실규명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가해 주체가 적대세력인지 군경인지와 상관 없이 참고인 진술, 기사 등 다양한 근거를 통해 상해 사실에 대한 진실규명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진실화해위는 한국전쟁 전후 충청지역에서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천주교인 20명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진실규명 대상자의 90%에 달하는 18명은 남침한 인민군이 퇴각하던 9월 25∼30일 사이에 학살됐다.이들은 1950년 7월부터 9월까지 천주교 성직자·신자 또는 그들의 가족이라는 이유, 좌익에 비협조적이거나 우익활동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희생자는 모두 남성이었으며 40∼50대 피해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진실화해위는 한국전쟁 전후 전남 영광·진도·강진 지역 경찰이 주민 175명을 인민군에 부역했다는 혐의 등으로 학살한 사건, 경남 의령군 주민 16명이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 등으로 지역 경찰에 희생된 사건 등도 진실규명 결정했다.
2024.04.30 I 조민정 기자
'뇌물수수 의혹'에 계좌 공개한 검찰총장…"법적책임 물을 것"
  • '뇌물수수 의혹'에 계좌 공개한 검찰총장…"법적책임 물을 것"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언론사 기자 출신 유튜버가 ‘이원석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이 있다’며 방송을 예고하자 대검찰청이 곧바로 “관련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3일 오후 창원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사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장인수 전 MBC 기자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헌정 초유 검찰총장 뇌물수수 의혹’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장 전 기자를 비롯한 일부 언론매체들이 취재 명목으로 이원석 총장의 뇌물수수 의혹 관련 사실확인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이 주장한 의혹은 △2016년 3월 25일 박모 변호사 배우자 정모씨의 은행 계좌에서 이 총장 배우자 오모씨의 SC은행 계좌로 3000만원이 송금 △2016년 4월 15일 정씨의 은행 계좌에서 오씨의 우리은행 계좌로 1100만원이 송금 △당시 박모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등에서 수사를 받는 피의자였으므로 송금된 돈은 직무상 대가인 뇌물로 보인다는 취지 등 3가지다.이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저와 배우자는 공직자로 일하는 동안 사인과 금전거래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A신문 등 언론사들은 올해 1월부터 출처 불명의 조작된 허위 자료를 근거로 동일한 질의를 했다가 제 답변 이후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당시 이 총장은 대검 대변인을 통해 해당 은행 계좌의 거래내역 원본을 언론사에 직접 제시했다. 이 총장은 “그럼에도 유튜버 장 전 기자는 지난 25일부터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있지도 않은 계좌송금 사실들을 거론하며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취지로 요구를 해왔다”며 “여러 번에 걸친 상세한 설명에도 오늘은 급기야 해당 허위 의혹을 다룬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할 것이라고 예고를 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허위 조작된 자료를 토대로 허위의 동영상을 게시할 경우 해당 금융거래 자료를 조작하거나 이를 유포한 사람과 함께 모든 법률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검찰총장 배우자 오○○의 SC은행 계좌거래내역 원본. 대검찰청 제공.검찰총장 배우자 오○○의 우리은행 계좌거래내역 원본. 대검찰청 제공.
2024.04.30 I 성주원 기자
마이크론 "일본 히로시마를 HBM 공급 허브로 만들겠다"
  • 마이크론 "일본 히로시마를 HBM 공급 허브로 만들겠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일본에 세운 히로시마 공장을 AI(인공지능)용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기지로 삼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론은 생성형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25년까지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2022년 10%에서 25%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공급망의 거점을 히로시마로 삼겠다는 게 마이크론의 전략이다. 마이크론 수밋 사다나 CBO [사진=마이크론 홈페이지]30일 마이크론의 최고사업책임자(CBO)인 수밋 사다나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히로시마는 AI메모리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며 “임시 저장에 사용되는 DRAM 칩뿐 아니라 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HBM을 이곳에서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AI반도체인 HBM 분야에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의 기술력을 바짝 뒤쫓고 있다. 2022년엔 3세대 제품인 HBM2E를 양산했다. 최근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빠르게 5세대 HBM을 대량 양산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마이크론이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에 건설하는 반도체공장에 1920억엔(1조691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도 앞으로 수년간 일본에 5000억엔(4조5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부터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서 차세대 반도체인 1감마 D램을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사다나 CBO는 “DRAM 시장 전체는 데이터 규모 측면에서 연간 10% 중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HBM은 그 3배 이상”이라며 “HBM의 판매량은 매년 4∼5%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I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8월 25일로 끝나는 연간 실적이 마이크론의 역대 최고의 실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마이크론의 HBM은 올해 재고가 완전히 소진되고, 2025년 고객에게 할당할 물량을 서둘러 생산해야 한다”며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마이크론은 또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를 대비해 2025년 반도체의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치를 히로시마 공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에 EUV 장치를 도입하는 것은 마이크론 히로시마 공장이 처음이다.
2024.04.30 I 정수영 기자
日엔화, FOMC 앞두고 약세 압박 지속…추가 개입 경계 상존
  • 日엔화, FOMC 앞두고 약세 압박 지속…추가 개입 경계 상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160엔과 154엔을 오가며 급등락한 뒤 156엔대에 안착했지만,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약세 압박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사진=AFP)3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156엔대에서 움직이며 오전 한 때 156.99엔까지 오르며(엔화가치는 하락) 157엔 돌파를 시도했다. 오후 5시 9분 현재는 156.87~156.89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일본 도쿄외환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160엔까지 치솟았다가 154엔까지 떨어진 뒤 156엔대에 안착했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60엔까지 떨어진 건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환율을 끌어올린 건 투기세력, 떨어뜨린 건 일본 당국의 실개입으로 각각 추정된다. 일본 재무성의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실개입 가능성과 관련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다만 “과도한 변동이 투기에 의해 발생하면 국민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칸타 재무관의 답변 거부가 오히려 실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면서, 시장은 이날 당국의 개입 흔적 또는 증거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에도 약 한 달에 걸쳐 세 차례 실개입을 단행했던 만큼, 전날 개입 규모에 따라 추가 개입 여력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22년 개입 규모는 총 9조 1000억엔에 달했다. 골드만삭스는 전자거래시스템(EBS)에서 확인된 29일 엔화 거래량은 약 700억달러에 달한다며, 2022년 10월 21일 일본 당국의 환율 개입에 필적하는 규모라고 추정했다. 일본 당국이 개입 의지를 내비친 만큼 시장에선 추가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져 있는 상태다. SMBC닛코증권의 노지 마코토 외환 전략가는“투기세력을 상대로 달러당 160엔을 넘어서는 것은 힘들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엔 효과적인 타이밍이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 증권의 야마모토 마사후미 외환 전략가도 “160엔이 개입 상한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며 “추가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엔화 매도·달러화 매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하지만 월말 수입업체 등의 달러화 매입 수요가 증가한 데다, 이날 밤부터 5월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 간 미국에서 FOMC가 개최됨에 따라 약세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긴축적 통화정책 선호)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25~26일 이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융완화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5%포인트가 넘는 양국의 장기금리 격차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거나, 지금보다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늘고 있다. 2022년 경험을 토대로 개입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일본이 다음 달 6일까지 황금연휴라는 점도 일본 당국의 추가 개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달러·엔 환율이 안정화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그렇더라도 연준의 금리인하 관측이 크게 후퇴한 만큼, 장기적으론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노무라증권의 고토 유지로 수석 외환 전략가는 “첫 개입 움직임으로 환율을 155엔까지 끌어내렸다. 시간을 버는 측면에서 단기적인 효과는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펀더멘털 측면에서 거시경제적 여건이 변하지 않는 한 다시 160엔까지 돌아갈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2024.04.30 I 방성훈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MBC △뉴스룸 국장 박범수 △감사국 감사3팀장 조석현 △기획국 AX기획팀장 겸 AI활성화추진TF 겸 IP팩토리추진TF 권석원 △정책협력국 대외협력팀장 겸 지상파UHD활성화TF장 김병헌 △뉴스룸 편집센터장(부국장) 겸 뉴스센터A개편TF 박재훈 △뉴스룸 취재센터장(부국장) 겸 뉴스콘텐츠다양성데스크 한동수 △뉴스룸 탐사제작센터장(부국장) 김주만 △뉴스룸 편집센터 뉴스데스크편집팀장 박민주 △뉴스룸 편집센터 주간뉴스팀장 엄기영 △뉴스룸 취재센터 정치팀장 노재필 △뉴스룸 취재센터 외교안보팀장 권희진 △뉴스룸 취재센터 경제팀장 박충희 △뉴스룸 취재센터 사회정책팀장 허유신 △뉴스룸 취재센터 네트워크팀장 김준석 △뉴스룸 취재센터 법조팀장 백승우 △뉴스룸 취재센터 테크&트렌드팀장 이정은 △뉴스룸 탐사제작센터 보도제작팀장 허지은 △뉴스룸 탐사제작센터 스트레이트팀장 남상호●조선일보 △독자서비스센터장 채성진●서울신문 △논설위원 박상숙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이순녀●대구문화방송 ◇국장급 △보도국장 이상원 △편성제작국장 채재휘 △기술국장 최주형 △신사옥추진단장 정우근 △보도국 편집제작부장 윤영균 △보도국 뉴스취재부장 한태연 △기술국 방송기술부장 박규희 △기술국 방송인프라부장 류동원 △정책심의실 정책위원 겸 대구MBC미디컴 대표이사 이성훈 △정책심의실 정책위원 한영해 △편성제작국 방송제작부 황종필 △보도국 뉴스취재부 서성원 △기술국 방송인프라부 김정현 △보도국 뉴스취재부 도건협 △보도국 뉴스취재부 조재한 △기술국 방송기술부 김용관 △기술국 방송기술부 이동윤 △신사옥추진단 조희재 △편성제작국 편성제작부 허문호 △보도국 뉴스취재부 이태우 △편성제작국 편성제작부 서상국 △편성제작국 방송제작부 황대영 △보도국 영상취재부 이승준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파견(수석부본부장) 윤태호 ◇ 부장급 △광고사업국 문화사업부장 이길로 △신사옥추진단 전인영 △기술국 방송기술부 홍성엽 △광고사업국 문화사업부 권혁민 △신사옥추진단 이주용●한국가스안전공사 ◇임원 △안전관리이사 서원석 △기술이사 박희준 ◇전보 △가스안전연구원장 주원돈 △수소안전검사처 수소용품검사센터장 배석일●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유봉선●대한주택건설협회 ◇임원 선임 △상근부회장 이병훈
2024.04.30 I 김윤정 기자
유니클로 “2030년까지 관리직 5명 중 4명은 외국인으로 채용”
  • 유니클로 “2030년까지 관리직 5명 중 4명은 외국인으로 채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이 외국인 임원 및 직원 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임원은 5명 중 2명, 관리직은 5명 중 4명을 외국인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진=AFP)3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패스트 리테일링은 2030년까지 전 세계 관리직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80%로, 집행 임원의 외국인 비율은 40%로 각각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2023년 8월말 기준 이 회사의 직원은 총 2144명으로 외국인 관리직 비율은 56%, 외국인 임원 비율은 19%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또 관리직 육성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제휴 대학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6개 대학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IT 전문인력과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한 인재를 중심으로 약 70명을 채용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2019년부터 해외 학생이 일본에서 일할 수 있는 인턴십(취업체험)을 시작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지난해 신입사원 1100명 가운데 약 700명이 해외 채용을 통해 채워졌다. 이외에도 IT, 크리에이티브, 공급망 관리 등의 분야에서 고급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급여 등 대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실례로 패스트 리테일링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급여를 최대 40% 인상했으며, 일본에서도 신입 직원의 초봉을 30만엔으로 올렸다. 유니클로의 경쟁사 자라의 최저임금인 1500유로(약 25만엔)와 비교하면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야나이 타다시 패스트 리테일링 회장은 “우수한 인재라면 연봉으로 10억엔을 내놔도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다른 기업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후지필름홀딩스와 히타치제작소 등도 임원이나 관리직층에 외국인을 등용하기 시작했다. 일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로 일본에서는 우수 인재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닛케이는 “전 세계적으로 인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의 외국인 채용 비중은 아직 매우 낮은 편”이라며 “관리직급 이상의 외국인이 일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향후 인재 확보 경쟁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2024.04.30 I 방성훈 기자
"부처핸접 하길"…뉴진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만났다
  • "부처핸접 하길"…뉴진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만났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진우스님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에 뉴진스님이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며 합장주와 디제잉 헤드셋을 선물했다. 그는 이어 “불교는 자리이타를 지향하는 종교로, 나와 남이 함께 이롭고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뉴진스님 본인도 즐겁고 젊은이들에게도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길 바란다”며 “우리 종단에서도 젊은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총무원장 진우스님(왼쪽)이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에게 헤드셋을 선물하고 있다(사진=조계종).이에 뉴진스님은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이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초청도 받고 여태껏 살아오면서 겪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불교를 즐겁게 전달하려는 시도를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불교계에서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불교에 대해 더 깊이 배워서 제가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의 ‘뉴진(New-進(나아갈 진)’ 이라는 법명을 지어준 불교신문 사장 오심스님도 참석했다. 뉴진스님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열리는 2024 연등회 연등놀이 마당에서 ‘극락도 樂이다’ EDM 난장(디제잉)을 펼친다.진우스님과 뉴진스님(사진=조계종).
2024.04.30 I 이윤정 기자
MCND, 새 콘텐츠로 아랍 팬덤 공략 나선다
  • MCND, 새 콘텐츠로 아랍 팬덤 공략 나선다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가 본격적인 아랍 팬덤 공략에 나선다.MCND는 아랍 지역의 K팝 전문 유튜브 채널 ‘클릭’(KLICK)과 손잡고 새 콘텐츠를 론칭, 내달 9일 첫 화를 공개한다.이번 콘텐츠를 통해 MCND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인터뷰를 비롯해 아랍 음식과 게임, 언어 등을 체험하고, 다양한 코너와 토크를 통해 아랍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콘텐츠 공개에 앞서 지난 25일 공개된 인사 영상에서 MCND는 “아랍 젬(팬클럽명) 여러분의 댓글과 응원을 다 찾아보고 있다. 아랍 젬들을 더 잘 이해하고 함께하고자 여러 가지 특별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MCND는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3 한국관광주간’(2023 K-Travel Week in UAE)에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참석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아랍 유력 방송사 두바이 원 TV(Dubai One TV)를 필두로 다양한 현지 방송사가 MCND의 방문 소식을 앞다투어 보도했고, 3대 일간지인 더 내셔널(The National)과 걸프 뉴스(Gulf News)에서도 집중 조명해 화제가 됐다.기세를 몰아 MCND는 지난해 11월 미니 5집 ‘오드벤처’(ODD-VENTURE) 프로모션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재차 방문했다. 음악 플랫폼 SME-ME(소니뮤직중동)와 Anghami(앤가미)를 비롯해 Radio 1 UAE(라디오 원 유에이이), Lovin‘ Dubai(러빈’ 두바이), Gulf News(걸프 뉴스), ET Bel Arabi(이티 벨 아라비) 등 다양한 현지 라디오, 방송, 신문 매체와 인터뷰로 소통했다.특히 MCND는 K팝 가수 최초로 아부다비 1위 라디오 방송국 Radio 1 UAE와 인터뷰를 진행해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시킨 한편, 아랍 음식 체험과 노래 리액션 등의 콘텐츠 촬영, 현지 각 지역별 플레이리스트에 맞춘 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중동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전작 ‘오드벤처’는 아이튠즈 차트에서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 중동 지역 국가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K팝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 지역을 뒤흔든 MCND의 행보는 현지 새로운 한류 팬들을 유입시키는 촉매제이자 K팝 열풍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MCND는 내달 21일 미니 6집 ‘X10’(엑스텐)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귀환한다. 앞서 양궁에서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는 ‘X10’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프로모션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 업그레이드된 콘셉트와 매력으로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해 최고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오후 6시 발매.
2024.04.30 I 윤기백 기자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알렸던 그들…서울서 만나는 백남준·곽훈·김인겸
  •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알렸던 그들…서울서 만나는 백남준·곽훈·김인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열렸던 1995년 제46회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는 한국 미술계에 매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1986년 처음으로 참여한 이래 10년간 외딴 건물에 더부살이를 해오다가 처음으로 독립 국가관인 ‘한국관’을 건립했기 때문이다. 이 역사적인 한국관 첫 전시를 꾸린 이들은 곽훈(83), 김인겸(1945~2018), 윤형근(1928~2007), 전수천(1947~2018) 작가였다. 곽훈 작가는 4인방 중 현재로서는 유일한 생존작가다. 당시 야외 설치 퍼포먼스 ‘겁/소리, 마르코 폴로가 가져오지 못한 것들’을 선보였던 곽 작가는 올해 열린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이 작품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그때의 기억을 환기시켰다. 곽훈 작가는 “갑자기 내가 살아있는 골동품이 됐다”며 “30년 전에는 한국이라는 나라도 낯설었고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30년 후에 한국 미술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하고 재평가를 받는 기분이라 정말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의 닻을 올렸던 이들의 궤적을 되짚어 보는 의미있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5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예화랑에서 열리는 ‘30년 여정(30 Years: Passages)-백남준, 곽훈, 김인겸’ 전이다. 한국관 건립에 적잖은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백남준(1993년 독일관 대표작가로 선정돼 황금사자상 수상)과 곽훈, 김인겸을 재소환해 30년 전의 그들과 오늘을 관통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김방은 예화랑 대표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1회 전시는 작가들에게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생소한 것이었다”며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던 이들의 책임감과 열정을 전하고 싶어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백남준 ‘비밀 해제된 가족 사진 1984’(사진=예화랑).◇‘예술 외교가’ 백남준의 드로잉·판화전시는 3층부터 1층까지 각 작가의 작품들로 꾸몄다. 3층 전시장에서는 백남준의 텍스트와 드로잉 아카이브, 사진, 판화 자료들을 선보인다. 그는 1960년대부터 TV, 비디오, 위성 등 당대 하이테크 기술과 기기를 작품의 매체로 이용해 예술작품으로 선보여왔다. 한국 미술계가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도 평가된다. 그가 남긴 텍스트, 드로잉 등을 통해 특유의 사유 방식과 소위 예술 외교가로서의 활약상을 살펴본다.전시장 중앙에 있는 ‘비밀 해제된 가족사진 1984’는 갓을 쓴 여성 등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전복시켜 놓은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의 가족 가운데 여성들끼리 모여 찍은 단체 사진인데, 사진에서 남자로 보이는 가족들은 모두 여자가 남성복을 입고 있는 것이다. 해당 아이디어는 백 작가의 어머니가 냈다고 알려졌다. 1963년 파르나스 갤러리 전시의 전단지도 볼 수 있다. 경향신문의 일부가 전단지 배경으로 사용된 것이 눈에 띈다. 전시해설을 맡은 김인겸 작가의 딸이자 미술비평가인 김재도 큐레이터는 “이 당시만 해도 한국어라는 걸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며 “백남준 선생은 경향신문의 텍스트를 통해 고국의 언어와 자신의 세계를 융합해서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곽훈 ‘퍼포먼스를 위한 드로잉(Drawing for performance)’(사진=예화랑).◇유일한 생존작가…곽훈 최근작까지1층 전시장은 곽훈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과 한국으로 오가며 활동해 온 곽훈은 이번 전시에서 ‘찻잔’ ‘주문’ ‘겁’ ‘기’ 시리즈들에 이은 최근작 ‘할라잇’ 시리즈까지 선보인다. 야외 퍼포먼스 작업 ‘포크레인 드로잉’도 전시해 놓았다. 올 하반기에 곽 작가가 직접 포크레인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 작업을 그림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다.30년 전 선보였던 ‘겁/소리, 마르코 폴로가 가져오지 못한 것들’은 한국 가마에서 구운 옹기 주변으로 20명의 비구니, 김영동의 대금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퍼포먼스였다. ‘겁(Kalpa)’은 측정할 수 없는 시간의 한계를 지칭한다. 옹기, 대금 소리, 비구니들의 신체가 서로를 잇는 길이 되어 대지를 넘어 하늘, 관람자의 머릿속까지 울려 퍼졌다. 당시 이 신선한 동양의 퍼포먼스는 현지 매체에서 한국관을 소개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김인겸 ‘스페이스리스’(사진=예화랑).◇“공간, 사유, 정신성”…김인겸 작품 세계2층 전시장은 1996년 파리 퐁피두센터의 초대로 프랑스로 건너가 2000년대 중반까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면서 활동한 김인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김인겸은 199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첫 전시에 ‘프로젝트21-내추럴 넷’(Project21-Natural Net)을 출품했다. 아크릴 구조물, 물을 넣은 수조, 비디오 모니터, CCTV 등 인공적 구조물과 자연물, 테크놀로지 기기가 만나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설치 작업이었다.이번 전시에서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당시 촬영한 영상과 아카이브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2010년대 중반 스퀴즈(나무나 플라스틱 손잡이 사이에 고무를 끼워 물감이나 색소를 고르게 펴주는 도구)를 이용한 특유의 페인팅 작업 ‘스페이스리스’(Space-Less), 면을 통해 입체를 구현한 조각 ‘빈 공간’ 등도 보여준다. 김 큐레이터는 “김인겸의 작업은 공간, 사유, 정신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살펴볼 수 있다”며 “한국의 미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세 명의 작가를 한자리에 모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아버지의 작품을 비롯해 이들의 작품들이 사장되지 않고 세상에 나올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2024.04.30 I 이윤정 기자
中 전기차 화재에 탑승자 전원 사망…“문 안 열려” 결함 의혹
  • 中 전기차 화재에 탑승자 전원 사망…“문 안 열려” 결함 의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 화웨이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에서 추돌사고 후 불이 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은 추돌 이후 차 문이 열리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이토 M7 사고 현장. (사진=중국 바이두 캡처)29일 중국 펑파이신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산시성 윈청시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아이토(AITO) M7 차량이 시속 115㎞로 주행하던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선 곧바로 불길이 치솟았고 차에 타고 있던 남성 2명과 2살 된 아기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운전자의 가족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은 인터넷에 “남동생이 3개월 전 구매한 아이토 M7이 고속도로에서 살수차와 부딪혔다.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남편과 이제 막 2살이 된 아들까지 3명이 모두 사망했다”며 “차량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고 에어백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아이토 제조사 측은 웨이보(중국판 엑스) 계정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도 “에어백과 동력 배터리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반박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 결함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경제 성장률 G7 중 꼴찌…"獨 산업 공동화 우려"
  • 경제 성장률 G7 중 꼴찌…"獨 산업 공동화 우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주요 7개국(G7) 중 최하위인데다가 경제정책의 부재로 산업 공동화 우려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이 통일 이후 경기 침체에 빠졌던 때와 같이 또다시 ‘유럽의 병자’가 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사진=AFP)2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독일의 경기 회복 지연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올해 세계경제전망(WEO)에서 G7 국가 중 독일을 경제 성장률 최하위(0.2%) 국가로 지목했다. 이는 프랑스와 이탈리아(0.7%)와 일본(0.9%)보다 낮은 수치다. 유로존 전체(0.8%)보다 낮아 독일의 부진이 유럽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앞서 독일은 지난해 경제가 0.3% 역성장하는 등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나쁜 경제 성적표를 거뒀다. 최근 독일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상승률 예측치를 기존 0.2%에서 0.3%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가계 소비력과 산업 생산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럼에도 G7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독일 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은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인한 고금리·고물가가 꼽힌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지난 24일 경제전망 발표에서 “생산성과 잠재성장률 전망이 매우 낮다”며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을 실현하려면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시장은 오는 30일 발표하는 독일의 1분기 GDP(예비치)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 1분기 GDP(예비치)는 시장 예상대로 전기 대비 0.1% 증가로 소폭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GDP는 작년 4분기(-0.3%), 3분기(-0.1%)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그러나 독일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닛케이는 진단했다. 올 들어 산업생산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건설 수요 등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독일 정부는 임금 인상과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소비 회복으로 경기 회복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2월 독일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이는 유로존 20개국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더 심각한 것은 독일 현 정권에 대한 정치적 불신이 커졌다는 점이라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투자를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대표 재계 단체인 독일산업연맹(BDI)의 지그프리트 루스블룸 회장은 현지 연론과 인터뷰에서 “잃어버린 2년이었다”며 유럽 각국에 비해 성장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경제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독일 정부를 비판했다.특히 독일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에서 혼란이 눈에 띄고 있다. 독일의 지난 3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3만1000대에 그쳤다. 작년 말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여파다. 월간 전기차 판매 대수가 프랑스보다 적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독일 경제가 곤경이 빠지면서 외교적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16일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을 방문해 중국기업의 대독일 투자를 환영한다며, 경제 중시 자세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의 방중 기간에는 독일 대표 자동차업체인 BMW 등 독일의 대표 기업 10개사 경영진이 동행했다.닛케이는 독일의 기업용 전기요금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높아 산업계의 입지 거점으로서 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독일경제연구소(IW)에 따르면 독일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는 작년 218억 유로로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외직접투자는 5배가 넘는 1159억 유로에 달하는 등 해외로 투자 유출이 지속하고 있다. IW의 크리스티안 루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정치가 현 상태대로라면 산업공동화가 크게 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4.29 I 이소현 기자
달러·엔, 160엔 돌파후 156엔대 뚝…日당국 개입했나(종합)
  • 달러·엔, 160엔 돌파후 156엔대 뚝…日당국 개입했나(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29일 장중 160엔을 돌파했다가 다시 156엔대로 급락(엔화가치는 상승)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발생한 일이어서 시장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투기세력이 일본 당국의 개입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은 일본 당국이 추가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60.245엔까지 치솟은 뒤 156.55엔으로 급락했다”면서 “일본 은행들이 달러화를 팔아치우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달러당 엔화가치가 160엔까지 하락한 건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6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전까지 도쿄외환시장에서 155엔대 중반에 머물렀다. 하지만 BOJ가 기준금리를 현행(0~0,1%)대로 동결하고 국채 매입을 지속하기로 하는 등 비둘기파적 기조를 분명히 한 직후 156엔을 넘어섰고, 같은날 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는 158엔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공휴일로 휴장하면서 달러·엔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거래됐다. 158엔대 전반에서 움직이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60엔대까지 급등했고, 오후 들어 다시 156엔대로 하락했다. 오후 3시 35분 현재는 달러당 157.20~157.22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엔화 약세가 미·일 간 통화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따른 장기금리 격차 확대 우려 때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이날 엔화가 약세를 보일 만한 중대 변화는 없었다. 휴장으로 일본에서 미국 국채 거래 역시 이뤄지지 않았으며, 아시아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꺾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엔저가 통화정책 변경을 이끌어낼 만큼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투기세력이 일본 당국의 개입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달러·엔 환율을 160엔까지 끌어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구두개입이 효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이 다음 달 6일까지 황금연휴여서 개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최근 투기세력의 엔화 순매도는 2007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일본 당국이 구두개입 때마다 투기세력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이날 결국 실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도통신은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로이터는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이 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동안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달리 논평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개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024.04.29 I 방성훈 기자
백운규 前장관 "법 따라 공무수행"…블랙리스트 혐의 부인
  • 백운규 前장관 "법 따라 공무수행"…블랙리스트 혐의 부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백운규(59)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첫 공판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했다.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직권남용 혐의 관련 1차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백 전 장관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중남) 심리로 열린 첫 재판 출석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항상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공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그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산업 에너지 쪽에 전념했다”며 “성실히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함께 기소된 조현옥(67)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재판정으로 향했다.백 전 장관 등은 2017년 9월부터 산업부 산하 11개 공공기관 기관장에게 부당하게 사표를 제출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백 전 장관은 산하 민간 단체인 한국판유리산업협회·한국태양광산업협회·한국윤활유공업협회 상근부회장들에게 사표를 제출받고 그 자리에 문 전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인사를 임명한 혐의도 받는다.백 전 장관의 변호인은 재판에서 “범행을 공모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공소사실에서 피고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특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이날 정창길 전 한국중부발전 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었지만 그가 불출석함에 따라 내달 20일 재판을 다시 열기로 했다.
2024.04.29 I 백주아 기자
'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 치른다'…퇴진위기 몰린 기시다(종합)
  • '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 치른다'…퇴진위기 몰린 기시다(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퇴진 위기에 몰렸다. 집권 자유민주당이 보수 텃밭에서도 외면받으면서 싸늘한 민심이 확인됐다. 기시다 총리 얼굴론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인식이 자민당 안에서도 확산하고 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비자금 스캔들·고물가에 ‘보수왕국’도 자민당 외면2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일본 중의원 보궐선거에선 세 곳 모두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 일본 언론은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출구조사를 통해 자민당 참패·야당 승리를 예측했다.이번에 보궐선거가 열린 세 곳은 모두 자민당 의원 보궐선거였다. 이 가운데 자민당은 자당 의원 비위로 보궐선거가 열린 나가사키현 제3구·도쿄 제15구를 제외한 시마네현 제1구에만 후보를 냈다. 하지만 시마네현에서도 58% 대 41%로 참패했다. 자민당이 보궐선거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특히 시마네현은 ‘보수왕국’이라고 불리는 보수 텃밭이라는 점에서 자민당은 이번 패배를 더욱 뼈아프게 느끼고 있다. 시마네현 제1구는 전임 호소다 히로유키 전 중의원 의장이 사망하기 직전까지 9번 내리 당선됐을 정도로 보수세가 짙은 곳이다. 기시다 총리도 이곳을 두 번이나 찾아 자민당 후보를 지원했으나 참패를 피하지 못했다.아사히신문은 이번 선거 결과를 2012년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자민당 1당 우위 체제를 붕괴시킬 만한 ‘민의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교도통신도 “고물가나 지방 피폐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 자민당 정치의 기능부전에 유권자가 등을 돌렸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요미우리신문이 이달 19~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5%로 6개월째 ‘정권 퇴진’ 수준인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기시다 내각과 자민당은 지난해부터 비자금 스캔들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민당 최대 계파였던 옛 아베파 중진들은 탈당 권고·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를 받았으나 역시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기시다 총리를 비롯한 옛 기시다파 의원은 한 명도 징계를 받지 않아 ‘내로남불’ 징계라는 비판을 받았다. 증세와 인플레이션으로 식은 ‘장바구니 민심’은 기시다 내각이 감세로 돌아선 후에도 돌아서지 않고 있다.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간 유착 의혹도 아직 기시다 총리 발목을 잡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전패는 모두가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시다 강판시키려 해도 대안 안 보이는 자민당이 같은 상황에선 9월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가 다시 당선되는 건 요원하다. 2021년에서 보궐선거에서 전패하자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 총리 재선을 포기했다.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보권선거 승리 직후 여당에 중의원 해산 후 조기 총선을 요구했다. 기시다 총리 역시 부활을 위한 승부수로 중의원 해산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6월 말 소득세·주민세 감세 후 지지율 움직임이 조기 총선 여부와 기시다 총리 거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게 일본 언론 평가다.다만 지금 당장은 기시다 얼굴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게 자민당 분위기다. 지금 같은 분위기론 자칫 야당에 정권을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시다 총리 최측근으로 꼽히는 기하라 세이지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지난주 “(지금으로선) 정권 교체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 중진은 최근 자민당 의원이 자신에게 “기시다 총리에 의한 중의원 해산만은 피하고 싶다. 내 정치적 생명이 달렸다”며 “공명당도 기시다 퇴진 목소리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기시다 총리가 퇴진할 경우 후임으론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위기에 처한 당을 수습할 만한 중량감이나 지지 기반을 갖춘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2024.04.29 I 박종화 기자
여성 5명과 불륜…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日 중의원 낙선
  • 여성 5명과 불륜…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日 중의원 낙선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낙선했다. 논란이 됐던 불륜 스캔들이 발목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29일 NHK 등 일본 언론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토다케가 9명 중 5위를 기록해 낙선했다고 보도했다. 도쿄 15구 중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그는 1만9655표를 얻었으며 이곳에서는 야당 인사 사카이 나츠미 입헌민주당 후보가 초선에 성공했다. 이에 일본 언론은 오토다케의 낙선 원인으로 불륜 스캔들을 꼽았다. 일례로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오토다케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불륜 스캔들 등으로 지역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NHK는 “(오토다케가) 예전부터 자민당 소속으로 선거에 나서려 했으나, 불륜 스캔들로 보류된 전력이 반발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지난 2016년 참의원 선거에 오토다케를 공천할 계획이었으나 결혼 기간 5명의 여성과 불륜관계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이를 취소했다. 오토다케는 사실상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인사로 분류된다. 자민당 출신 고이케 지사가 특별 고문으로 있는 도쿄 내 지역정당 도민퍼스트회 소속이기 때문이다. 고이케 지사는 유세 기간 12일 중 9일을 오토다케 지원에 할애하기도 했다. 오토다케는 자신이 선천성 사지 결손 장애인 점을 고려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소비자 감세, 복지 확대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오토다케의 낙선으로 7월 도지사 선거를 앞둔 고이케 지사의 연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이케 지사가 집권 여당 후보의 추천을 끌어내지 못했고, 내세운 후보가 낙선 했으니 자신의 떨어진 영향력만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도쿄신문은 “정계 내에서 고이케의 인기에만 매달리는 것은 이제 한계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도쿄 15구 중의원 보궐선거는 현직 의원이 불법 선거자금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열렸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공천을 보류했으며 범여권 인사인 오토다케가 소속된 도민퍼스트회를 통해 사실상 섭정을 노렸다.
2024.04.29 I 김형일 기자
브레이크 없는 '슈퍼엔저'…달러·엔 160엔선도 돌파
  • 브레이크 없는 '슈퍼엔저'…달러·엔 160엔선도 돌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엔화 가치가 속수무책으로 떨어지고 있다. 미·일 간 통화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로 인해 달러당 160엔선마저 무너졌다.(사진=AFP·연합뉴스)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60엔선을 넘어섰다. 달러당 엔화 가치가 160엔까지 하락(환율 상승)한 것은 1990년 4월 이후 처음이다.이처럼 달러·엔 환율이 치솟고 있는 건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가 각각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파)·매파(통화 긴축 선호파)로 엇갈리면서 현재 5%포인트(p)가 넘는 미·일 간 금리 차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란 인식 때문이다.BOJ는 지난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0~0,1%)대로 동결하고 국채 매입을 지속하기로 하는 등 비둘기파적 기조를 분명히 했다. 반면 미국에선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열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된다.일본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을 이어오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환율 개입을 위해선 미국과의 공조가 필요한 데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달러 가치 하락을 반기지 않고 있다는 어려움도 있다. 제인 폴리 라보뱅크 외환 전략 책임자는 “(일본 당국의) 개입이 환율을 성공적으로 낮추려면 일본의 경제지표 개선(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 성장 둔화·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맞물려야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여기에 일본이 지난 주말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황금연휴에 접어들면서 외환당국 개입이 어려울 것이란 생각에 엔화에 대한 투기세력 공격도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일 금리 차가 좁혀지지 않는 이상 일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을 넘어 실제 행동에 나선다고 해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셉 트레비사니 FX스트리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일본 정부가 개입을 해도 시장 흐름을 바꾸기 어렵고 거의 무용지물일 것이다”며 “일본 정부도 그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2024.04.29 I 박종화 기자
中찾은 테슬라, 자율주행 등 AI 개발에 100억 달러 투자
  • 中찾은 테슬라, 자율주행 등 AI 개발에 100억 달러 투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개발에 100억 달러(약 13조8000억원)를 투자한다.28일 중국에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2인자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머스크 X 갈무리)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전기차 판매가 정체되면서 테슬라는 AI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올해 학습과 추론을 결합한 AI에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후자(추론 AI)는 주로 자동차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 정도 수준에서 투자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하지 않는 기업은 (경쟁사와)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테슬라는 지난 1월 23일 마감된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에서 향후 자본 투자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2024년에는 100억 달러, 2025~2026년에는 각각 80억~100억 달러를 초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와 관련한 세부 사항이 구체적으로 발표 된 것이다.테슬라는 전기차 판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율주행과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를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23일 “모니터링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10년 안에 700만대, 1000만대, 수천만 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중인 저가 전기차를 포함해 차세대 신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머스크 CEO는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을 깜짝 방문해 중국의 2인자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 머스크 CEO는 X에 “리창 총리를 만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상하이 초창기부터 수년 동안 서로를 알고 지냈다”고 썼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문을 연 2019년에 리 총리는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머스크 CEO와 인연을 맺었다. 머스크 CEO의 방중 목적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중국에서 실용화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며,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4.04.29 I 이소현 기자
보수텃밭에서도 외면당한 日자민당…기시다 내각 퇴진위기
  • 보수텃밭에서도 외면당한 日자민당…기시다 내각 퇴진위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이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텃밭에서도 야당에 크게 밀리면서 기시다 내각의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졌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29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세 곳에서 모두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승리했다. 일본 언론은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출구조사를 통해 자민당 참패·야당 압승을 예측했다.보궐선거가 치러진 세 곳 모두 자민당 의원 지역구였다. 이 가운데 자민당은 자당 의원 비위로 보궐선거가 열린 나가사키현 제3구·도쿄 제15구를 제외한 시마네현 제1구에만 후보를 냈다.자민당에 특히 뼈아픈 건 ‘보수 왕국’으로 불리는 시마네현 제1구 패배다. 이곳은 전임자인 호소다 히로유키 전 중의원 의장이 사망하기 직전까지 9번 내리 당선됐을 정도로 보수세가 짙은 곳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유일하게 자당 후보가 나온 이곳을 두 번이나 방문해 자민당 후보를 지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메이 아키코 입헌민주당 후보가 니시코리 노리마사 자민당 후보를 58%대 41%라는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다.아사히신문은 이번 선거 결과를 2012년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자민당 1당 우위 체제를 붕괴시킬 만한 ‘민의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시다 내각은 지난해부터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과 통일교 연루 의혹, 증세 추진에 대한 반발로 흔들리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이달 19~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5%로 6개월째 ‘정권 퇴진’ 수준인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이 같은 상황에선 9월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가 다시 당선되는 건 요원하다. 기시다 총리가 내각 생명 연장을 위해 중의원 해산이란 승부수를 걸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자민당 안에선 기시다 총리를 총재 선거 전 조기 강판시키더라도 기시다 총리 얼굴로 중의원 선거를 치르는 건 곤란하다는 기류도 돌고 있다.아사히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재선을 목표로 민심의 재신임을 받기 위해 중의원을 해산하려고 한다면 ‘기시다 강판’ 바람이 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 중진은 최근 자민당 의원이 자신에게 “기시다 총리에 의한 중의원 해산만은 피하고 싶다. 내 정치적 생명이 달렸다”며 “공명당도 기시다 퇴진 목소리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4.04.29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갈등에 몸살 앓는 한국, 매년 233조 날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갈등에 몸살 앓는 한국, 매년 233조 날려 -“경단녀 채용시 세제지원 강화”-삼성-ASML-자이스 삼각동맹,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주도한다-무너지는 취약층…햇살론 1284억 못 갚아△종합-‘성적지상주의’ 韓 엘리트 스포츠 한계 “모든 학생이 체육 즐기는 문화로 가야”-[사설] ‘레드 테크’ 뽐내는 중국의 모빌리티 굴기-[사설] 尹·李 첫 회담…포퓰리즘 합의는 경계해야 △존폐 기로에 선 연금개혁-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에…野 “국민의 뜻” vs 與 “지속 불가”-“누적적자 토론 충분히 안돼…재투표해야” “다수가 이미 합의한 과정…원안대로 가야”△종합-JY, AI반도체 이어 ‘파운드리 1위’ 정조준…시스템반도체도 투자 확대 -수요 많은 삼성역 사업 차일피일 “버스가 더 빨라요” GTX-A 외면 -영수회담 오늘 개최…꽉 막힌 정국 풀릴지 미지수-김밥·치킨·피자값 줄인상…“가정의 달, 외식하기 무섭네”△벼랑 끝 몰린 취약계층-月 몇천원 이자도 못내는 서민들 급증…대신 빚갚는 정부, 재정부담 가중-33년간 이념갈등 비용만 1981조원으로 ‘최다’ “갈등관리 전무…정확한 정보 알리는 노력 필요”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저출산은 생존경쟁 격화 탓…대기업 일자리 비중 40%까지 끌어올려야” -“지역소멸·인력난 비상…출산지원책, 저소득층에 집중해야” △정치-여도 야도 ‘강성’ 새 원내 사령탑 윤곽…22대 예고편 시작됐다-“청사진 없이 의대 증원, 감기 볼 의사만 늘 것” -尹, 내달 외교일정 줄줄이 金, 공개활동 재개 가능성-K방산 호황기 연장 해법은…방산 클라우드 전환 솔루션 공개-북핵 대응 전략사령관에 진영승 중장 내정△경제-“유가·환율 ‘쑥’…4월도 3%대 물가상승률 전망”-구인난 덜어주는 ‘기도패’-사각지대인 경력단절 남성 지원 공공기관 고졸채용 혜택도 확대 -1분기 깜짝 성장에…정부, 연간 성장률 전망치 상향할 듯△금융-저축銀 마저…고금리·연체율 급증에 ‘대출 빗장’-홍콩 ELS후폭풍…‘리딩금융’ 뒤바꿨다-“중소기업 쓰러지지 않게…승계 문제 도와드려요”-‘1만원대에 유사암 2000만원 보장’ 암보험 판매중단 △글로벌-美경제, S공포 잦아들었지만…‘고물가 고착화’ 먹구름 짙어져 -브레이크 없는 ‘슈퍼 엔저’ 달러·엔 환율 160엔 가나-MS·애플·엔비디아 이어…알파벳, 시총 2조달러 돌파-되살아나는 디지털광고 시장…빅테크 ‘방긋’-아이폰에 챗GPT 탑재?△산업 -캐즘 정면돌파 나선 車업계…신형 전기차 러시-현대차·기아, 中 빅테크 바이두와 협력 강화-삼성전자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AI스팀’ 25일 만에 1만대 판매-엔비디아와 HBM 협업…K반도체 호황 이끈다-국내 조선3사, 13년 만에 나란히 흑자-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GTX에 국내 첫 공급 △산업-폐기물 속에서 재활용품만 쏙쏙…AI로봇으로 재활용 혁명 -역대급 빅스마일데이 G마켓, 1000억 투입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차별화…MD 안목에 달렸죠-코인노래방에서 온누리상품권 쓴다…정부, 규제애로 71건 해소△ICT-“방심위 허위정보 규제 애매, 손봐야” -삼성·구글 모바일 수장 회동…AI 협력 강화-“플랫폼 구축 등 팬덤 비즈니스 글로벌 공략 도와요”-日, 네이버 지분매각 압박에…정부 “韓기업 차별적 조치 안돼‘△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PEF 부문-”잘 팔고 관리도 잘해“…IMM PE, 종합대상 품었다 -두터운 투자자 신뢰 재확인한 한앤코·도미누스·IMM-ESG 시스템 만든 스틸인베 탄탄한 회수 실적 노틱인베 △이데일리 문화대상 2024 상반기 추천작-[국악]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디오니소스 로봇‘ ’창작정신‘ 담긴 포스트모던 굿판-[국악] 음악연구소 NUNC ’이소영크리틱뮤지킹3-김성국‘ 가야금·첼로·피리 만난 ’삼색화‘-[무용] 강선영춤전승원 ’명가 강선영 불멸의 춤‘ 한국 춤의 가치·위상 재확인-[무용] 정보경댄스프로덕션 ’각시‘ 전통적인 韓여성 희로애락 표현-[연극] 극단 미인 ’아들에게‘ 근현대사로 조명한 이념 갈등-[연극] 극단 아르케 ’화전‘ 분열의 시대 극복할 연대 메시지 △이데일리 문화대상 2024 상반기 추천작-[뮤지컬] 쇼노트 ’컴 프롬 어웨이‘ 9·11 참사 속 ’따듯한 인류애‘-[뮤지컬] 오디컴퍼니 ’일 테노레‘ 상상 이상의 감동과 깊은 여운 -[콘서트] 비투비 ’아워 드림‘ ’장수돌‘ 진가 알리며 2막 활짝 -[콘서트] 아이유 ’H.E.R‘ 360도 원형 무대서 4시간 열창-[클래식] KBS교향악단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라프마니노프 전곡‘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정수 선사-[클래식]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바흐 요한 수난곡‘ 종교 넘어선 음악 본연의 힘 증명 △증권-’파월의 입‘에 출렁일 증시…실적주 안전벨트 조일 때 -美中 갈등 수혜에 고환율까지…순풍에 돛단 조선주-’ISA 만기 다가온다‘ 증권사 고객유치 전쟁 -’명상 테라피 왔어요‘…MZ의 저녁 쉼터, NH증권-하나증권-성균관대 맞손, 헬스케어 中企 수출 지원 △부동산-’몸값 올리자‘…강남 재건축 분양시기 저울질-서울 상업용 빌딩 시장 ’부익부 빈익빈‘-울산 첫 도시철도 역세권…교육·여가 인프라 우수-서울 구로·은평·금천구 모아주택 400가구 공급 -’1조 대어‘ 노량진 1구역 포스코이앤씨가 맡는다 △오피니언-[금융 시장 돋보기] 이제 1000조 시대…이제야 400조 시대 -[기고] 콩나물시루 지하철의 꿈-[생생확대경] ’두더지 잡기식‘ 물가 잡기의 말로 △오피니언-[목멱 칼럼] 한국 의료의 밝은 미래를 위해-[데스크의 눈] 방·민 싸움에 등 터진 사람들 -[기자수첩] 헌재가 길 열어준 ’구하라 친모 방지법‘△피플 -변리사 권익향상, 건강한 특허 생태계 조성 첫발-아레테 콰르텟, 프랑스 실내악 콩쿠르 우승-방경만 사장 인도네시아 방문…글로벌 현장경영 시동-안덕근 산업장관, WEF 특별회의 참석-중기중앙회·日 대표단 ”양국 중소기업 교류 확대“-서부발전, UAE 아즈반 태양광사업 전력구매계약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다자녀 가정 지원 ’솔선수범‘△사회-”하지정맥 시술 630만원“ 실손 꼼수 부리는 병원들-채상병 수사 외합 의혹에 ”법·원칙따라 성실히 수사“ -”플랫폼 불공정거래 제재 증가 M&A 등 규제 동향 대응해야“-이달 개강 못한 의대 최소 5곳…”수업거부 강요“ 접수-서울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39세까지
2024.04.28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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