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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앤크' 이동욱 "위하준, 첫인상과 가장 달라…살갑더라"
  • '배앤크' 이동욱 "위하준, 첫인상과 가장 달라…살갑더라"
  •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함께 출연하는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 후배 배우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해피니스’ 후속으로 12월 17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매 작품 개성있고 다양한 색깔의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던 이동욱인 만큼 그의 차기작 선택 비화에 궁금증이 쏠린 바 있다. 이동욱은 ‘배드 앤 크레이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새봄 작가님의 대본이 훌륭하다. 대본 자체가 워낙 재미있어서 시청자분들께도 지금까지 보시지 못했던 신선하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명쾌한 대답을 내놔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동욱이 연기할 류수열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다. 이에 이동욱은 “극중 류수열은 정의롭지 못한 경찰인데 자신의 앞날과 출세를 위해서 조금 안 좋은 일도 하고 선한 일에 대해서는 눈 감고 넘어가려고 하며 자기 이득을 많이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말하면서 “지금껏 보지 못한 배우 이동욱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새롭고 매력적인 이동욱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케 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표 액션씬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동욱은 “우리 드라마의 최대 강점은 강렬하면서 거침없는 액션이다. 촬영을 위해 특별히 준비할 게 없을 만큼 무술팀이 많이 도와줘서 촬영 때마다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여기에 “스태프들과의 호흡도 굉장히 잘 맞는데 우리 스태프들이 준비를 굉장히 꼼꼼하게 해오는 편이고 유선동 감독님이야말로 촬영장 최고의 워커홀릭이다. 매 씬을 찍을 때마다 순간순간 디렉팅을 자세하게 해주신다. 감독님의 따뜻한 디렉팅을 믿고 촬영하고 있으며 그렇게 호흡을 잘 맞춰가고 있다. 항상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드라마가 잘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도 귀띔했다.한편 앞서 공개된 ‘배드 앤 크레이지’ 티저 영상들을 통해 이동욱과 위하준의 브로맨스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다. 따라서 두 사람의 호흡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 이에 이동욱은 “미소가 매력적인 하준씨는 첫 인상과 가장 다른 배우”라면서 “처음에는 조금 무뚝뚝한 줄 알았는데 실제 만나보니 굉장히 살갑고 선배들이나 동료들한테도 항상 깍듯하다. 멋있고 올곧은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며 위하준을 칭찬했다.여기에 “특히 하준씨는 준비성이 정말 철저하다. ‘어떻게 첫 촬영부터 미친 놈 K가 돼서 나타났지?’라고 생각될 만큼 평소에도 자신의 분량을 열심히 준비해오고 늘 성실하게 촬영에 임해 내가 연기하는데 있어서도 큰 힘이 된다. 의견 교환도 활발하고 서로를 위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들어 본 방송에 담길 두 사람의 크레이지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이동욱은 한지은, 차학연과의 연기 호흡도 자랑했다. ‘이희겸’ 역으로 본인과 EX-케미를 선보일 한지은에 대해 “이제는 촬영장이 우리집 같이 느껴질 만큼 하루하루 정신없이 즐겁고 바쁘게 보내고 있다. 특히 지은씨를 촬영장의 수다쟁이라고 부를 만큼(웃음) 그녀와 대화를 하고 나면 ‘참 밝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막내 학연씨는 분위기 메이커인데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고 학연씨가 촬영장에 올 때도 항상 열심히 준비해오는게 느껴지더라”고 밝혔다.끝으로 이동욱은 극중 가장 기대되는 장면과 시청포인트를 직접 뽑았다. 이동욱은 “사우나에서 찍은 수열과 K의 첫 만남(1회)이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서로 땀 흘리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기도 하고 특히나 하준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 헬멧을 쓰면 앞이 잘 안보이는 등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워낙 액션을 잘 해서 무탈하게 잘 찍었다”며 흥미를 고조시켰다.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하게 달리고 부딪힌다는 점이 우리 드라마의 시청포인트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저희 드라마를 통해 현실에서 얻지 못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시길 바라며 제가 연기하는 류수열도 ‘배드 앤 크레이지’도 모두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원했다.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2월 17일(금)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2.01 I 김보영 기자
'해피 뉴 이어', 12월 티빙·극장 동시 공개
  • '해피 뉴 이어', 12월 티빙·극장 동시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가 12월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해피 뉴 이어’는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14인 14색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이번에 공개된 론칭 영상은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소진’으로 돌아온 한지민의 감성적인 내레이션과 가슴 설레는 연말 분위기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소진’이 짝사랑하는 15년 지기 남사친 ‘승효’(김영광)와 그의 약혼녀 ‘영주’(고성희), 젊고 능력 있는 호텔 대표 ‘용진’(이동욱)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 호텔 엠로스에서 연말을 보내기로 작정한 투숙객 ‘재용’(강하늘)과 일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호텔리어 ‘수연’(임윤아), 40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캐서린’(이혜영)과 ‘상규’(정진영), 오랜 무명 끝에 차트 역주행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이강’(서강준)과 그와 계약 만료를 코앞에 둔 매니저 ‘상훈’(이광수)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떠나고 만나고 헤어지는 곳, 호텔 엠로스에서 펼쳐질 각양각색 스토리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올해의 마지막, 우리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올까요?”라는 물음으로 영화가 전할 따뜻한 감성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해피 뉴 이어’는 오는 12월 티빙과 극장을 통해 공개된다.
2021.11.29 I 박미애 기자
나흘째 전두환 빈소 지킨 장세동…SK 최철원 사장도 조문
  • 나흘째 전두환 빈소 지킨 장세동…SK 최철원 사장도 조문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발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의 빈소가 마련된 지 나흘째인 26일에도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만 일부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진 와중 몇몇 극우 세력, 보수 유튜버들이 조문을 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을 하는 등 한때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전두환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전두환 빈소 나흘째 ‘한산’…장지는 미정지난 23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있는 전씨의 장례는 27일 오전 발인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조문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이 찾아오기도 했다.5공 실세로 불린 장세동 전 안기부장과 전씨의 법률대리인인 이양우 변호사는 나흘째 빈소를 지켰다.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빈소를 찾은 월간조선 기자 출신인 이동욱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은 “우리 사회는 5·18로 늘 두 진영이 갈등한다”며 “조사 한 번 해본 적 없고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퍼져 가슴 아파하며 살아가는 광주 시민이 더 많은 아픔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5·18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언급하며 5·18단체와 유가족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받은 인물이기도 하다.한때 전씨의 사위였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인간적으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왔다”며 “(빈소 안에서) 과거에 아는 분들께 인사를 드렸다”며 말을 아꼈다.이밖에 오명 전 체신부 장관, 이원홍 전 문화공보부 장관,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고명승 전 육군대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촌 동생인 최철원 M&M 사장, 김경재 국민혁명당 대선후보, 강창희 전 국회의장,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특히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과정에서 일부 극우 세력과 보수 유튜버들이 빈소 주변을 맴돌며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내뱉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한쪽에서는 한 극우 지지자가 붓글씨를 쓴 뒤 이를 바닥에 전시하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익명의 한 일반인은 조문을 하다가 욕설을 하면서 직원에게 제지를 당해 쫓겨나는 등 한때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전재용(왼쪽), 전재만 씨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전두환 씨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공과’ 언급 아끼는 조문객들…5공 피해자들 규탄 기자회견나흘간 전씨의 빈소를 찾은 현역 의원은 윤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의원, 김기현 원내대표, 박대출 의원, 김석기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등 주요 정치 인사들은 전씨의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특히 전씨의 빈소를 찾은 정·재계 인사들은 전씨의 명복을 빌면서도 그의 공과 과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故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는 25일 빈소를 찾아 “오랫동안 가족 간 관계도 있고 얼마 전에 저희 아버지 장례에도 와주셨기 때문에 많은 위로를 드리고 조의를 표했다”면서도 전씨의 공과를 질문에는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한편,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와 삼청교육대 전국피해자연합회 등이 모인 11단체는 25일 빈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의 유족은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지난 41년간 그 어디에서도 전두환에게 사과 비슷한 것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전두환의 유족은 지금이라도 5공 피해자들과 국민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기를 촉구한다”고 규탄했다.전씨의 영결식은 27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路祭) 없이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전씨의 사망 나흘째인 이날까지 아직도 유해가 향할 장지가 정해지지 않아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임시 안치될 전망이다. 국립묘지법에 따라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은 전씨는 국가장 대상에도 제외됐으며 국립묘지에도 안장될 수 없다.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전씨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90세로 사망했다.
2021.11.26 I 김대연 기자
나쁜놈x미친놈의 환장 케미…이동욱·위하준 '배앤크' 예고편 공개
  • 나쁜놈x미친놈의 환장 케미…이동욱·위하준 '배앤크' 예고편 공개
  •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 예고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동욱과 위하준이 tvN 새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로 제대로 미친 놈들의 출격을 알린다.‘해피니스’ 후속으로 12월 17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개성파 배우진과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만나 이제껏 본 적 없는 유쾌하고 화끈한 히어로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그런 가운데 ‘배드 앤 크레이지’ 측은 26일(금)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이동욱(류수열 역)과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위하준(K 역)의 세상 듣도 보도 못한 브로맨스가 담긴 크레이지 엇박 케미 예고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시작부터 놀라움의 연속인 이동욱과 위하준의 첫 만남으로 포문을 연다. 위하준이 이동욱을 오토바이에 태운 채 광란의 폭주를 즐기고, 샤워가운 차림으로 자신을 뒤쫓는 이동욱을 덮칠 듯 역주행 오토바이로 위협하는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웃음을 자아낸다.쏟아지는 장대비 속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위하준이 이동욱의 일터에 찾아와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혼자 튈 땐 죽을 각오한 거 아녀?”, “또 너냐? 서로의 프라이버시는 지킬 수 없을까?”라고 적대감을 드러내며 팽팽한 신경전을 계속한다.하지만 서로를 물고 뜯으며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의 관계에 뜻하지 않은 변곡점이 생긴다. 이어진 영상에서 이동욱은 한번에 담을 뛰어넘는 위하준의 거침없는 매력에 감탄하고,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상대편을 제압하는 등 환장이 아닌 환상의 팀플레이 탄생을 예고한 것.특히 이동욱의 “너랑 나 우리 둘만 간다”라는 현장 급습 제안에 “우리 둘이~”라고 매우 흡족한 듯 미소가 가득 번진 위하준의 얼굴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이 ‘나쁜 놈’과 ‘미친 놈’으로 그려나갈 인성회복 팀플레이에 대한 관심을 절로 높인다.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12월 17일 금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1.26 I 김보영 기자
SKC, 자금조달 리스크 해소…화학주 '톱픽'-키움
  • SKC, 자금조달 리스크 해소…화학주 '톱픽'-키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SKC(011790)가 산업은행으로부터 1조5000억원을 지원받기로 해 자금조달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화학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SKC는 19만6000원으로, 상승여력은 53%다. SKC는 전날 산업은행으로부터 향후 5년간 이차전지와 친환경 소재 육성에 필요한 자금 1조5000억원을 조달하기로 발표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SKC는 이번 투자 협약으로 향후 성장 재원 마련 계획의 상당 부분을 명확히 했다”며 “SKC가 지속적으로 언급했던 기존 투자자들의 이익 침해 제한, 단기적 SK넥실리스 상장 미고려, 유상증자 가능성 일축 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앞서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 자금 투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동박 사업의 짧은 투자 회수 기간과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은 말레이시아 플랜트의 완공·가동 시기 등 내부 현금 흐름의 자체 조달 능력 확대를 고려할 경우, 제시한 자금 조달 가이던스가 훼손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자와의 약속을 이행하는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단기적으로 30만원을 제시하나, 말레이시아 플랜트의 공정률, 음극재 등 기타 전지소재의 공식적인 투자 발표, 차세대 유리기판 사업의 진척도 등을 감안하여 점진적으로 추가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증설 가능성도 언급했다. 국내 정읍 공장에는 증설 여유 부지가 없지만, 폴란드·말레이시아 플랜트의 조감도 등으로 판단할 경우 10만톤 규모의 추가 증설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각국의 공격적 투자 인센티브로 연결 기준 동박 사업의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11.25 I 김겨레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건설기술' 협력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건설기술'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건설기술을 고도화하고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인천 동구 본사 글로벌 R&D 센터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건설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SK에코플랜트는 이번 MOU를 통해 건설 생산성, 안전과 품질 혁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기술 고도화 개발과 실증 협력을 위해 건설기계 업계와 대형 건설사가 함께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 클라우드’를 활용해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건설현장을 그대로 가상 환경으로 옮겨 놓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포함해 토공 물량 분석, 관제, 작업관리 등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기능을 개발한다. 또한 현장에 투입된 장비 군(群)에 플랫폼과 정보 연계가 가능한 3D 머신가이던스 등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다.SK에코플랜트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실제 현장에 오차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데이터와 시공 노하우, 고객의소리(VOC)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기술 실증 테스트 현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생산성과 안정성 등을 높일 수 있는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고도화한 스마트 건설 기술은 향후 SK에코플랜트가 운영하는 건설현장에 실제 적용할 예정이다.전 세계적으로 노동인력 감소, 근무시간 단축, 안전사고 지속 발생 등으로 인해 건설 현장 디지털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건설사업단에서 발표한 ‘스마트 건설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세계 스마트 건설 시장 규모가 전체 건설 시장의 10%인 1조 6000억 달러(약 19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부사장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이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로 전환하는 열쇠가 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 건설 기술은 건설 산업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혁신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효식 SK에코플랜트 에코인프라 OXG장은 “스마트 건설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들을 정교하게 예측하고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사업 설계 시점부터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건설산업 분야의 스마트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한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클라우드’를 시연하고 있다.
2021.11.24 I 함정선 기자
'배앤크' 차학연 순경 변신 첫 스틸…"역할 위해 기르던 머리도 잘라"
  • '배앤크' 차학연 순경 변신 첫 스틸…"역할 위해 기르던 머리도 잘라"
  •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차학연이 따뜻한 햇살을 닮은 막내 순경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해피니스’ 후속으로 12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개성파 배우진과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만나 이제껏 본 적 없는 유쾌하고 화끈한 히어로물을 선보인다.차학연은 극중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만큼 착하고 불타는 정의감과 우직한 사명감을 가진 원칙주의 소향파출소 순경 ‘오경태’ 역을 맡았다. 오경태에게 ‘경찰’이란 존재는 온갖 일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해결해주는 슈퍼맨 같은 존재. 때문에 자신의 꿈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던 경찰이 된 오경태는 부패한 권력에 목숨을 구걸하는 대신 정의에 목숨을 걸고자 한다.차학연이 순경 오경태에게 오롯이 빙의된 캐릭터 스틸이 첫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에서 차학연은 순경복을 입고 뼛속까지 정의로운 신입 순경의 포스를 발산한다. 심쿵을 유발하는 따뜻한 미소와 따뜻한 눈빛이 단정한 순경복 자태가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반듯한 이목구비가 동네 공식 인간 비타민이라는 별명을 실감하게 하며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또 다른 스틸에서 차학연은 누군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 많고 타인의 작은 고충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바른 생활 청년 오순경다운 모습인 것. 그런 가운데 차학연이 실종된 엄마를 찾아달라는 어린이의 부탁으로 사건을 쫓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에 차학연이 한층 성숙해진 감정선과 세밀한 표현력으로 그려낼 오순경과 그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신입 순경 오경태를 표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몰입해있다는 차학연은 “극중 오경태는 소향파출소의 막내 순경으로 굉장히 순박하고 순진하고 착하지만 사건에 있어서는 강렬한 눈빛을 내뿜는 친구”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전역하고 머리를 열심히 기르고 있었는데 오경태에 어울리는 비주얼을 위해 머리를 좀 잘라봤다”고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한 준비를 설명, 차학연이 열과 성을 다해 완성한 순경 오경태의 모습은 어떨지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12월 17일 금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1.24 I 김보영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한지은, 걸크러시 형사 변신…첫 캐릭터 스틸
  • '배드 앤 크레이지' 한지은, 걸크러시 형사 변신…첫 캐릭터 스틸
  •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한지은이 tvN 새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를 통해 당찬 눈빛을 장착한 걸크러시 행동파 형사로 변신한다.‘해피니스’ 후속으로 오는 12월 17일(금) 밤 10시 40분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가 ‘마약범죄수사대 열정파’ 이희겸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뽐낸 한지은의 첫 캐릭터 스틸을 23일 공개했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 탄탄한 연기력의 개성파 배우진이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과 의기투합해 선보일 유쾌하고 화끈한 히어로물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공개된 스틸 속 한지은은 언제 어디서나 눈을 반짝이며 사건에 과몰입하는 형사의 진면모를 보이고 있다.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본능적인 촉을 발동시킨 진지한 태도와 열정 충만한 눈빛은 이희겸 그 자체다. 이에 한지은이 유니크한 매력으로 탄생시킬 당찬 카리스마의 ‘열혈 경위’ 이희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극중 이희겸은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달리 단단한 속내와 국가대표급 유도 공인 4단을 자랑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학창시절 일진들을 제압할 때의 희열을 잊을 수 없어 금메달 대신 경찰 배지를 선택했고, 누구보다 용기가 필요한 마약범죄수사대에 지원했다.특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남다른 열정이 그녀를 과몰입 형사로 만든 가운데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이동욱 분),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위하준 분)와 함께 할 이희겸의 하드캐리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동욱, 위하준의 크레이지 엇박케미 못지않은 ‘과거 연인’ 이동욱과 한지은의 EX-케미 역시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로 흥미를 유발한다.자신만의 색이 돋보이는 연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톡톡 튀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한지은은 “극중 이희겸은 어떤 부분에서 K와 비슷하다. 말보다 주먹과 발차기가 먼저 나가는 행동파로 굉장히 걸크러시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2월 17일(금)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1.23 I 김보영 기자
LG화학, 전지소재부문 매출액 급증 기대-키움
  • LG화학, 전지소재부문 매출액 급증 기대-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전지소재부문 매출액 급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1만원을 유지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LG화학 전지소재부문의 가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2016년 약 2000억원에 불과했던 LG화학의 전지소재부문 매출액은 올해 약 1조7000억원으로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특히 LG화학의 전지소재부문은 2026년 8조원으로 연평균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까지 6조원 수준의 공격적인 투자 집행이 발생할 전망이고, 현재 6만톤 수준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국내·해외 증설로 2026년에서는 28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또 “LG전자 사업 인수와 도레이(Toray)의 합작을 통해 분리막 사업이 조 단위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방열접착제, BAS, 음극 바인더, 양극 분산제, 전해액 첨가제 등 기타 전지소재와 셀·모듈·팩 소재의 실적 추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첨단소재부문의 약 35%를 차지했던 전지소재부문 매출 비중은 2026년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지소재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피어 그룹의 높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LG화학 전지소재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또 동박과 실리콘계 음극재 등도 추가적으로 사업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특히 LG화학의 양극재부문은 구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증설, 해외 진출 검토, 외부와 협력을 통한 메탈 원재료 확보 등을 고려할 경우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참고로 올해 연말 기준 LG화학의 양극재 시장 점유율(생산능력 기준)은 약 5%로 4위”라며 “2025년에는 약 8%로 Umicore, 포스코케미칼에 이어 3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LG화학은 도전재로 사용량이 커지고 있는 탄소나노튜브(CNT)도 지속적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CNT는 전기·열전도율이 구리·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해당하는 소재다. 이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도전재는 전기·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로 배터리 전반의 첨가제로 사용되고, NCM 등의 활물질로 구성된 양극재 내에서 리튬이온의 전도도를 크게 높인다”며 “CNT는 카본블랙을 대체해 양극 도전재로 사용되면 도전재 사용량을 약 30% 줄이고, 그 공간을 양극재로 더 채울 수 있어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배터리의 양극 도전재 용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작년 5000톤 규모의 세계 CNT 수요는 2024년 2만톤으로 예상, 연평균 4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LG화학은 올해 CNT 생산능력을 기존 500톤에서 1700톤으로 확대했고, 높은 시장 성장성을 고려해 2025년까지 생산량을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 연구원은 “CNT 전도성 첨가제는 전체 배터리 제조원가의 1% 미만으로 전기차(EV) 배터리 업체들은 높은 가격을 수용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참고로 SWCNT 업체인 OCSiAl의 시장 가치는 최근 2조원 넘게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2021.11.22 I 박정수 기자
SKC, 경쟁사 대비 저평가…목표가↑-키움
  • SKC, 경쟁사 대비 저평가…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2일 SKC(011790)가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2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종가 기준 SKC는 18만8000원으로, 상승여력은 59.6%다. SKC는 지난 19일 말레이시아에 이어 폴란드 동박 플랜트 건설을 발표했다. 약 9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5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추가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유럽지역 동박 총 생산능력을 10만톤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계획된 전사 생산능력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8만톤 규모의 동박 수요가 2025년 39만톤, 2030년 87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적 역량 등을 고려하면, SKC의 유럽 배터리 업체향 수주의 추가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달 발표한 실리콘 음극재 지분 투자 건도 폴란드 동박 공장 인근에 건설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초기에는 저함량 위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나, 고함량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릴 것”며 “초기 생산능력(1200톤)을 2025년까지 7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세계 1위 동박 업체인 SKC와 국내 경쟁사 일진머티리얼즈(020150)·솔루스첨단소재(336370)의 시가총액 괴리가 발생하고 봤다. SKC 자회사 SK넥실리스 상장 우려 등으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동박의 투자회수기간은 4년 미만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부채를 활용할 예정이고, 적절한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SKC의 자금 조달의 큰 방향은 기존 투자자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SK넥실리스 상장은 당분간 고려하지 않으며, 유상증자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KC의 2025년 동박 생산능력이 25만톤인 점을 고려하면, 동박 가치만 하더라도 9.3조~12.3조원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2021.11.22 I 김겨레 기자
효성첨단소재, '리오프닝' 소재 수요 확대 속 수혜 -키움
  • 효성첨단소재, '리오프닝' 소재 수요 확대 속 수혜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내년 타이어 수급의 증설이 제한적인 가운데 ‘리오프닝’에 따라 전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수요가 기대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효성첨단소재의 주요 모멘텀으로는 ‘타이어코드’가 꼽혔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류 차질 완화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 등으로 인해 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전방 타이어의 내년 시장이 올해 대비 약 6% 성장하고, 이에 따라 타이어에 들어가는 타이어코드의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효성첨단소재는 독보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PET(페트) 타이어코드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 경쟁사가 1만9000여톤의 증설을 계획중이지만, 전체 수요가 약 4만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역시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증설분은 내년 전체 PET 타이어코드 유효 생산 능력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효성첨단소재의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3232억원에 달해 올해 대비 20.6% 증가하겠다”라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슈퍼섬유’ 부문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슈퍼섬유 생산 능력은 5350톤에 달했는데, 내년 하반기에는 1만350톤으로 93.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판매 물량 증가,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라 단위당 원가 개선이 이뤄지고,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 역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슈퍼섬유 중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 역시 항공용 탄소섬유의 판가 개선 등을 고려해 지난해 15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라 항공용 수요, 수소 등 저장용기 시장에서의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11.22 I 권효중 기자
'오징어게임' 위하준 맞아?…'배드 앤 크레이지', 확 달라진 모습
  • '오징어게임' 위하준 맞아?…'배드 앤 크레이지', 확 달라진 모습
  • ‘배드 앤 크레이지’(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배드 앤 크레이지’가 크레이지의 인간화를 연상시키는 위하준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해피니스’ 후속으로 오는 12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악의 무리를 소탕하기 위해 ‘크레이지 폭주 기관차’ 포스를 발산하는 위하준(K 역)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 탄탄한 연기력의 개성파 배우진과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만나 이제껏 본 적 없는 유쾌하고 화끈한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했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 위하준은 21세기 정의의 히어로를 꿈꾸며 펼치는 돌아이 행동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K의 시그니처인 헬멧과 라이더 의상을 착장한 위하준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이동욱(류수열 역)이 탄 엘리베이터에 불쑥 나타나 우당탕탕 뛰며 난동을 부리고 전기 모기채로 자신을 위협하는 악당들을 제압하고 있는 것이다.이어진 영상 속 이동욱의 “너 누구야?”라는 물음에 “나? 이 시대의 마지막 히어로”라며 개구진 미소를 짓는 위하준의 모습이 흥미지수를 고조시킨다. “잘 지켜봐. 내가 누군지”라고 호기롭게 선언한 위하준의 잔망스러운 윙크와 이동욱의 놀란 표정이 대비를 이뤄 위하준이 분한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의 진짜 정체에 궁금증이 높아진다.특히 15초 안에 흡인력 강한 연기를 쏟아내는 위하준의 변신도 인상적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캐릭터 스틸에서 이미 명불허전의 미친 놈 포스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위하준. K의 크레이지한 매력을 단번에 각인시키는 폭발력은 위하준의 힘을 느끼게 하며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tvN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극중 ‘미친 놈’ K가 ‘나쁜 놈’ 류수열의 인생에 돌연 끼어들어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 서사의 또 다른 축이다. 유쾌한 웃음과 긴장감 팽팽한 사건의 미스터리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하준의 위트 넘치는 연기가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끌어 올릴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1.20 I 김가영 기자
효성티앤씨, 과도한 저평가·호실적 지속…목표가 100만원 -키움
  • 효성티앤씨, 과도한 저평가·호실적 지속…목표가 100만원 -키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90%에 육박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에 따라 부채비율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6일 기준 54만90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효성티앤씨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40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부 경쟁사의 증설 및 주요 원재료인 부탄디올(BDO)의 가격 상승 등 일부 손익에 부정적 요인이 존재했지만 터키 1만5000t 증설분의 본격 가동으로 스판덱스 판매량의 증가가 전망되고 중국 스판덱스 벤치마크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판덱스 혼용율 증가 등 구조적 수요 확대 및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의 견조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의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EG) 수급 타이트를 고려하면 경쟁사 증설 물량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 ROE는 87.2%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재 효성티앤씨의 시가총액이 2조4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내년 영업이익도 호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PTMEG 증설 제한으로 경쟁사 스판덱스 증설분의 원활한 가동이 제한되며 실제 유효 생산 능력 증가가 크지 않을 전망이고 효성티앤씨는 추가 증설로 높은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는 PTMEG의 외부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터키·중국 증설의 온기 가동효과 및 내년 브라질 등의 추가 플랜트 증설로 약 7만5000t의 생산능력이 증가할 전망이다. 고마진을 기록하고 있는 리젠 등 친환경 섬유의 침투율도 추가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년 호실적 이유를 설명했다.게다가 부채비율은 실적 개선 효과에 따라 급감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으로 2018년 550%에 육박하던 효성티앤씨의 부채비율이 내년에는 108.6%로 급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1.17 I 김소연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캐릭터와 많이 달라"
  •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캐릭터와 많이 달라"
  • ‘배드 앤 크레이지’(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이 또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해피니스’ 후속으로 12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얄미움마저 매력적인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로 변신한 이동욱의 캐릭터컷을 첫 공개했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개성파 배우 군단과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만나 이제껏 본 적 없는 유쾌하고 화끈한 히어로물을 선보인다. 여기에 전작의 이미지를 지우고 크레이지한 엇박케미를 폭발시킬 이동욱과 위하준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예고됐다.이동욱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로 나선다. 공개된 스틸 속 뻔뻔함과 얄미움의 부패 형사 이동욱의 다채로운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무언가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상황이 생기면 금방이라도 방아쇠가 당겨질 듯 까칠하다가도 눈 앞의 보상이 보이는 순간에는 돌변하는 그의 반전이 호기심을 절로 자극한다.이동욱이 분한 수열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울 수 있는 일에만 온갖 정성을 쏟는 이 시대 합리화의 달인. 승진을 위해서라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더라도 여유 넘치는 미소로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웬만한 불의도 눈 감을 줄 알며 누구보다 탁월한 눈치 하나로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고 있다. 하지만 수열이 부와 명예를 거머쥐려는 순간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위하준 분)가 등장하면서 그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이처럼 이동욱이 까칠함마저 매력적인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이는 만큼 그가 보여줄 연기에 벌써부터 큰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이동욱은 “극중 수열은 주인공이지만 마냥 착하지 않고, 성공과 승진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은 나쁜 놈”이라며 “제가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캐릭터와 많이 다르고 시청자분들 또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개성과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 설명하며 기대를 높였다.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OCN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12월 17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1.16 I 김가영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VS위하준, 양면카드 티저 포스터 공개
  •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VS위하준, 양면카드 티저 포스터 공개
  • ‘배드앤크레이지’(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과 위하준의 연결고리가 담긴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찢어진 두 카드가 하나로 봉합된 의미심장한 콘셉트가 보는 이의 흥미를 배가시킨다.‘해피니스’ 후속으로 오는 12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개성파 배우 군단과 OCN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쓴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만나 이제껏 본 적 없는 유쾌하고 화끈한 히어로물을 선보인다.이동욱은 극중 인성파탄 결과주의 형사 ‘수열’ 역을, 위하준은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다. 부정부패도 눈 감아줄 만큼 성공을 갈망하는 수열은 정의의 히어로를 자처하며 자신의 인생에 막무가내로 뛰어든 K로 인해 탄탄대로를 달리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릴 예정. 범상치 않은 두 놈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만들어 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그런 가운데 ‘배드 앤 크레이지’ 측이 15일 이동욱과 위하준의 역대급 크레이지 인성회복 팀플레이를 예고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트럼프 카드를 활용해 상단에는 ‘나쁜 놈’ 이동욱이, 하단에는 ‘미친 놈’ 위하준이 그려졌다.특히 찢어진 두 카드가 스테이플러로 거칠게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동욱과 위하준이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가 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이미지화한 것. 이에 ‘배드 앤 크레이지’라는 범상치 않은 드라마 제목과 카드의 양면처럼 상극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나아가 이동욱과 위하준이 어떤 첫 만남을 통해 팀플레이를 펼칠지 무한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 ‘해피니스’ 후속으로 오는 12월 17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1.15 I 김가영 기자
매년 낙태가 신생아 출산보다 많은 110만 건이라고?
  • [팩트체크]매년 낙태가 신생아 출산보다 많은 110만 건이라고?
  • [이데일리 박두호 기자] “낙태 횟수는 연간 110만 건으로 신생아 수의 세배를 웃도는 수준이다”지난달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낙태 한해 110만 건은 팩트일까?’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의 내용이다.이 게시글에는 “보건복지부가 2010년 가임기 여성을 상대로 인공임신중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 10명중 3명꼴(29.6%)로 낙태 수술 경험이 있다”며 “언론에서 보도한 낙태 5만 건은 낙태죄로 처벌받은 수”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한해 낙태 110만 건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10월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이다.이 게시물의 조회수는 6만이 넘었다. 이 게시글과 비슷한 내용의 게시글도 13만, 2만 등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낙태가 110만 건이라는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실처럼 퍼지고 있다.작년 출생아 수는 27만명으로 한해에 낙태가 110만 건이 사실이라면 매년 낙태는 신생아수보다 4배나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 주장이 사실인지 검증해보았다.한해 낙태 110만 건 → 거짓결론부터 말하면 한해에 낙태가 110만 건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낙태가 110만 건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두 가지다. 하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017년 1월 국회 토론회에서 연간 낙태가 110만 건이라 발표한 것이다.다른 하나는 보건복지부의 인공임신중절(낙태) 실태조사에서 가임기 여성의 29.6%가 낙태했다는 내용이다. 게시글 내용은 보건복지부 자료에서 가임기 여성 10명 중 3명이 낙태를 한 것을 수치화하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발표한 수치와 비슷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는 논지다.오해의 시작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국회토론회부터다. 실제 2017년 1월 국회토론회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동욱 의사는 하루 3000명 이상 인공임신중절을 한다고 추정치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추정치의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이동욱 의사가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경기도 의사회측에 이 근거가 궁금하다고 취재 요청을 했으나 답변을 얻지 못했다.즉, 2017년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하루 3000명 낙태가 이뤄진다는 근거를 밝히지 않은 추정치를 발표했고, 작년 11월 언론사 <인사이트>는 이를 연간으로 환산해 한해 낙태건수가 110만 건이라 보도했다. 온라인커뮤니티는 이 기사를 인용해 한해 낙태가 110만 건이 팩트라고 주장하게 된 것이다.매년 여성 10명 중 3명이 낙태 ? → 거짓게시글에 인용된 2010년 보건복지부가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서 여성 10명 중 3명꼴(29.6%)로 낙태 수술을 했다는 통계는 왜곡된 수치다.실제 보건복지부는 2010년에 15세~44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에게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했고, 이 결과는 2011년에 발표됐다. 인공임신중절은 법률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추정치를 산정한다. 2010년 조사에서는 4000명이 응답했다.조사 결과에는 게시글에 인용된 29.6%라는 수치가 나온다. 하지만 29.6%가 나온 통계는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인공임신중절 경험률이다. 이는 성경험이 있는 가임기 여성이 평생동안 한번이라도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했는지를 보여주는 통계다. 즉, 매년 가임 여성의 10명 중 3명(29.6%)이 낙태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가임기 여성이 평생동안 낙태를 경험한 통계를 매년 낙태한 통계로 왜곡한 것이다.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서 잘못된 통계를 인용해 여성 10명 중 3명이 매년 낙태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가임 여성이 평생동안 낙태를 경험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빨간 박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9.6%와 일치하는 수치다. (출처=보건복지부)실제 낙태 추정치는 110만 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2010년 조사에서 임신중절수술의 추정건수는 16만 8000건 정도다. 이 수치가 결코 작은 수치는 아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110만 건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온라인 게시글은 가장 최근 조사인 2017년 임신중절수술 실태조사를 인용하지 않고 과거 조사를 인용했다. 2017년 임신중절수술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평생 동안 한번이라도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한 비율인 인공임신중절 경험률은 전체 가임기 여성은 7.6%, 성경험이 있는 가임기 여성은 10.3%다. 2011년과 비교하면 전체 여성의 인공임신중절 경험률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온라인 글 게시자는 자신의 주장과 비슷한 통계 수치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언론에서 보도한 낙태 5만건은 낙태죄 처벌 수? -> 거짓보건복지부가 2017년에 실시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는 가임여성 1만명에게 응답을 받았다. 응답 결과 추정치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의 인공임신중절 추정건수는 4만 9764건이다. 언론에서 보도한 한해에 낙태 5만 건은 사실이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낙태 추정수. (출처=보건복지부)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낙태 수술 추정 규모는 4만 9764건이고, 이중 합법적 수술은 4113건으로 낙태 수술의 90% 정도가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사람은 한국에서 낙태 수술의 대부분이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을 왜곡해 낙태죄로 처벌받은 사람이 5만 건이라 주장한 것이다.
2021.11.12 I 박두호 기자
SK이노베이션, 과도한 저평가 국면…목표가↑ -키움
  • SK이노베이션, 과도한 저평가 국면…목표가↑ -키움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현재 주가에 배터리·분리막 가치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8만원으로 11.8%(4만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22만4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69.3%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저평가 국면에 대해 “국내 지주회사들의 과도한 할인 거래 양상, 배터리부문 적자지속, 11일 분리막 자회사 보호예수 물량 시장 출회 및 배터리 경쟁사 IPO(기업공개) 재추진으로 인한 수급 변화 전망 등의 영향”이라며 “업계 1위 수주잔고 확보, 내년 흑자전환 전망 및 자산 비중 확대 등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그 가치가 시가총액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수주잔고는 포드와의 합작물량 고려시 1.6TWh(금액 기준 220조원)로 늘어 업계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LG화학·CATL의 올해 상반기 기준 배터리 수주잔고는 각각 1.5TWh, 1.2TWh로 추정된다.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내년 영업이익은 2조6784억원으로 올해보다 12.9% 늘어날 것”이라며 “배터리·소재 부문의 증설 효과 발생 및 백신 접종률 확대로 미국·유럽·중국의 운송·산업용 제품 수요 개선과 국제 여행 활동 회복으로 제트·등유 수요도 증가하면서 정제마진의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11.11 I 성주원 기자
SK이노베이션, 배터리·분리막 저평가…목표가↑-키움
  • SK이노베이션, 배터리·분리막 저평가…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배터리와 분리막의 가치가 시가총액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SK이노베이션 종가는 22만4500원으로, 상승여력은 69.3%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분리막 가치가 동사 시가총액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배터리부문 물적 분할에 따른 지주회사 할인 요인 발생, 분리막 부문 보호예수 물량 시장 출회로 인한 보유 지분 가치 하락 및 저가 수주에 기인한 배터리부문의 적자지속 전망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수주 잔고는 2017년 60GWh에서 2021년 현재 1.6TWh로 4년 만에 26배 이상 증가했다”며 “급격히 늘어난 수주 잔고 등을 고려해, 2030년까지 미국/중국 등 세계 배터리 시장에 총 17~1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올해 증설한 중국과 폴란드 플랜트 가동, 중국 플랜트의 신규 가동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로 내년은 올해 대비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메탈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낮은 배터리 평균판매단가(ASP)는 경쟁사 대비 할인 요소이나, 공격적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외형 급증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한 원가 개선 및 변호사 비용 제거로 최근 수익성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1조7000억원을 상회하던 적자는 내년부터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내년 영업이익은 2조6784억원으로 올해 보다 1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배터리·소재부문의 증설 효과 발생 및 백신 접종률 확대로 미국·유럽·중국의 운송·산업용 제품 수요 개선과 국제 여행 활동 회복으로 제트·등유 수요도 증가하며, 정제마진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1.11.11 I 김겨레 기자
'시고르 경양식'→'산촌생활' 고전 중인 톱배우 예능 성적표
  • '시고르 경양식'→'산촌생활' 고전 중인 톱배우 예능 성적표
  • (왼쪽부터)JTBC ‘시고르 경양식’, tvN ‘해치지 않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포스터. (사진=JTBC, 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예능으로 자리를 옮긴 인기 드라마의 주연들과 톱배우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인기 배우들을 고정 출연진으로 내세운 예능들은 과거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는 흥행보증수표였다. 작품에선 볼 수 없던 배우들의 소탈한 모습에 궁금증을 갖는 시청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배우 예능 프로그램은 아예 드라마의 인기를 업고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하거나 출산, 육아로 오랜 공백기를 거친 톱배우가 본업 복귀에 앞서 시동을 거는 창구로서 그 형식이 다채로워졌다. 그러나 정작 캐스팅 당시의 기대와 다르게 저조한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예전같지 않다는 지적이다.JTBC ‘시고르 경양식’과 tvN ‘해치지 않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이하 ‘산촌생활’)의 성적표가 이를 대변한다. 지난달 25일 방송을 시작한 ‘시고르 경양식’은 스타들이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세워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한류스타 최지우가 2년 만에 선택한 예능 복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전 기대와 달리 첫방송 이후 3회(0.6%,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줄곧 시청률 1%대도 사수하지 못한 채 삐걱대고 있다.9월 말 방송을 시작한 ‘해치지 않아’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해치지 않아’는 지난해와 올해 신드롬적 인기를 끈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악역 3인방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전남 고흥으로 힐링 휴가를 떠난 과정을 그렸다. 이지아와 김소연, 하도권 등 ‘펜트하우스’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매회 게스트로 방문해 지원사격 중이나, 첫방송(3.5%) 이후 줄곧 2~3%대 시청률에서 정체 중이다. 나영석 PD가 자사 드라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5인방(조정석 유연석 전미도 정경호 김대명)의 우정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한 ‘산촌생활’은 그나마 5%대를 유지하며 선방 중이다. 다만 이마저 첫방송(6.7%) 이후 하락세인 데다 기존에 나 PD가 비슷한 포맷으로 제작한 ‘삼시세끼’ 시리즈가 평균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앞서 같은 콘셉트로 인기를 끈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등 기존 힐링 예능이 표방한 소재 및 포맷과 별다른 차별성을 못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출연진, 촬영 배경만 다를 뿐 그 외 전개라든가 출연진들끼리 보여줄 수 있는 케미스트리가 너무 예상 가능해 식상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앞서 김희선이 출연해 지난 9월 막을 내린 tvN ‘우도주막’과 이지아, 이동욱, 김고은이 출연한 JTBC ‘바라던 바다’도 비슷한 포맷의 한계를 깨지 못해 각각 2%, 1%대 시청률로 종영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하 평론가는 “드라마의 IP(지적재산)나 예능에서 얼굴을 보기 힘든 배우의 희소성을 무기로 팬덤을 만족시켰을진 몰라도, 그 이상 시청자들에게까지 파급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도 지적했다.
2021.11.1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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