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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공효진 "예쁘기만 한 역할은 싫다"
  • '파스타' 공효진 "예쁘기만 한 역할은 싫다"
  • ▲ 공효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꽃 같이 예쁘기만 한 역할은 재미없잖아요.” 배우 공효진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연기철학이다. 많은 여배우들이 예쁘고 순정적인 여자 주인공을 맡기를 원한다. 그런 역할 대부분이 백마를 탄 왕자님 같은 멋진 남자들과 사랑에 빠진다. 위기에 처해도 여자 주인공 스스로 뭔가를 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극중 위기를 해결해 줄 남자들이 몇명씩은 꼭 있다. 그런 역할을 맡는 여배우들에게 남자 팬들도 많이 생긴다. 그러나 공효진은 ‘파스타’에서 전혀 다른 역할을 맡았다. 이 드라마에서 공효진이 연기할 서유경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보조로 신임 셰프 최형욱(이선균 분)이 자신을 내쫓으려 하는데도 꿋꿋하게 버티며 요리사라는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인물이다. 이를 비롯해 공효진은 한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도 혼자 일어서야 하는 불쌍한 역할만 주로 맡았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남자와 여자의 로맨스만 엮으려 하는 드라마가 많지만 나는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고 목표를 이뤄내는 것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는 드라마가 좋다”며 “그게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일으키고 지지를 받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효진은 “‘파스타’는 레스토랑 주방이라는 정확한 중심 이야기가 있어 촬영 할수록 분위기가 밝아지고 담백하다”고 덧붙였다. ‘파스타’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파스타' 이하늬 "실제 나는 엉망진창에 천방지축"☞'파스타의 연인' 이선균-이하늬 크리스마스 인사☞MBC '파스타' 이형철, “이탈리안 식당 아르바이트 경험 도움”☞'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
2009.12.28 I 김은구 기자
'파스타' 이하늬 "실제 나는 엉망진창에 천방지축"
  • '파스타' 이하늬 "실제 나는 엉망진창에 천방지축"
  • ▲ 이하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엉망진창에 천방지축이에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실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하늬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자신이 맡은 오세영과 자신을 비교하며 “두번째 여자 주인공은 커리어 우먼이고 도도한 캐릭터가 많은데 실제 나는 남자 같은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이자 2007년 미스 유니버스 4위로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이다. 그런 이하늬에게 남자 같은 성격은 쉽게 연상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하늬는 “의상도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즐겨입고 거울도 잘 안본다. 얼마 전에는 마침 촬영과 출연 중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공연이 없어 스키를 타러 갔는데 뭐든 워낙 열심히 하는 타입이라 굴러서 왼쪽 팔목을 다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알렉스도 “이하늬는 촬영이 끝나면 어느 스태프보다 우렁차게 ‘수고하셨습니다’를 외치고 활기차게 행동한다”며 “‘엄친딸’이라고들 아는데 실제 보면 ‘엄친아’에 가깝다. 그래서 좋다”고 말했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이하늬가 연기하는 오세영은 대한민국에서 단 한명뿐인 여성 셰프다. 알렉스는 오세영과 허물없는 친구사이이자 라스페라의 음식에 가감 없는 논평을 하고 주방보조 서유경(공효진 분)을 놀리는 것을 재미있어 하는 김산 역을 맡았다. ‘파스타’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파스타의 연인' 이선균-이하늬 크리스마스 인사☞MBC '파스타' 이형철, “이탈리안 식당 아르바이트 경험 도움”☞'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
2009.12.28 I 김은구 기자
 2009 Good News
  • [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①] 2009 Good News
  • ▲ 현빈·송혜교, 이진욱·최지우, 고소영·장동건 커플[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어느 덧 12월도 반 이상이 지났다. 2010년까지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올해 역시 연예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국민들을 웃게 한 '좋은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열애, ‘이제는 공개가 대세’ 열애, 이제는 공개가 대세다. 과거 연예인들은 열애설이 터지면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열애 사실이 당당히 인정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 방송에서 열애중임을 먼저 고백하기도 한다. 그러한 사례들을 모아보면, 최지우-이진욱, 한고은-김동원 감독, 이정현, 정준하, 이연주-김정우(성남 일화) 선수, 황제성-박성아, MC몽-주아민, 화요비-슬리피(언터쳐블), 한지혜, 권재관-김경아, 하정우-구은애, 은지원, 이태란, 노유민, 세븐-박한별, 노홍철-장윤정, 함소원-증소종, 강성연, 김이지, 현빈-송혜교, 박정아-길(리쌍), 윤진서-이택근(히어로즈) 선수, 진재영, 성은-LJ, 이범수, 장동건-고소영 등이 있었다. 이 가운데 최지우-이진욱, 현빈-송혜교, 장동건-고소영은 한류스타의 열애로 해외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세븐-박한별은 데뷔 전부터 무려 6년 이상 교제해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 설경구·송윤아, 이영애, 정형돈◇결혼, ‘우리 결혼했어요’ 결혼 소식은 연예계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는 뉴스이며 올해 역시 많은 스타들이 결혼에 골인했다. 1월에는 이은, 이세준(유리상자), 김민우, 2월 이현우, 3월 정시아-백도빈, 노정명, 김용희, 4월 문정희, 5월 설경구-송윤아, 이선균-전혜진, 신애, 정태우, 황효은, 김효진, 유세윤, 오정태, 리키김-류승주, 오정연 아나운서-서장훈(전자랜드) 선수, 6월 정두홍 감독이 결혼했다. 이어 7월에는 제이(샤인), 8월 이영애, 김연주, 9월 정형돈, 장영란,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김세아, 10월 타블로(에픽하이)-강혜정, 투컷(에픽하이), 송희아, 고수희, 정의갑, 11월 김정현-김유주, 구태훈(자우림)-김영애, 김성준-정애연, 김형종, 김혜영-김성태, 김명덕, 이동훈, 12월 김성은-정조국(FC 서울) 선수, 양은지-이호(성남 일화) 선수, 조명진-박한이(삼성 라이온즈) 선수, 조연우, 홍충민, 유승민, 김태진 등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중 설경구-송윤아, 이영애의 결혼이 단연 화제였다. 일단 톱스타들의 결혼인 탓이기도 했지만 설경구-송윤아의 경우 결혼 발표 전까지 열애설을 부인했었고 이영애는 미처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 극비 결혼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 김희선 딸, 이승연 딸, 션·정혜영 셋째 아들◇스타의 2세, ‘얼마나 예쁠까’ 열애 또는 결혼 소식 이상으로 국민들을 흐뭇하게 했던 건 바로 스타들의 2세 탄생이다. 요즘엔 혼전 임신이 많다 보니 결혼한지 얼마 안 돼 득남 또는 득녀 소식을 전하는 연예인들도 많다. 올해 아빠 엄마가 된 연예인들은, 박경림, 김희선, 강세미, 권상우-손태영, 김학도, 강호동, 김수용, 김창훈, 이승연, 이은, 정시아-백도빈, 최지나, 이현우, 이선균-전혜진, 유세윤, 오정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정종철-황규림은 3월에 둘째 딸, 션-정혜영은 6월 셋째 아들, 김대희가 8월 둘째 딸, 윤종신이 9월 둘째 딸, 그리고 김지선이 11월 넷째 딸을 얻었다. 이 가운데 김지선과 션-정혜영은 육아의 어려움으로 출산을 꺼리는 요즘 현실에서 다산으로 화제를 모았다. ▲ 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병헌, 원더걸스◇美 진출, 드디어 빛 보다 스타들의 해외 진출은 아시아를 넘어 이제 미국을 향해 있다. 국내 스타들이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아시아 지역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미국의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들이 나타나 흐뭇하게 했다. 대표적인 예가 비, 이병헌의 할리우드 영화 출연과 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이다. 비는 국내 스타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에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누렸다. 그는 할리우드 두 번째 출연작이자 첫 주연 출연작인 ‘닌자 어쌔신’에 출연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비는 이 작품에서 탁월한 액션 연기로 이소룡을 능가할 정도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병헌은 ‘지. 아이. 조’로 할리우드 진출을 시도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조연에 악역이지만 이병헌은 이 작품에서 스톰 쉐도우라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로 인해 이병헌은 ‘지. 아이. 조’ 이후 시리즈에 대한 출연도 약속된 상태다. 원더걸스는 히트곡 ‘노바디’로 국내 가수는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원더걸스가 미국 진출을 선언한지 6개월 만의 일로 이 여세를 몰아 내년 초 미국에서 정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 ‘해운대’, ‘워낭소리’, ‘똥파리’◇그밖에 어떤 일이… 영화계에도 고무적인 일이 많았다. 영화 ‘해운대’로 한국 영화가 3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독립 영화 ‘워낭소리’는 무려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 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다른 독립 영화 ‘똥파리’는 제11회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제22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제7회 태평양 영화제, 제38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제10회 라스팔마스 영화제, 제11회 프랑스 도빌아시아 영화제 등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많은 연예인들의 기부 및 선행이 이어졌다. 특히 가수 김장훈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 교수를 도와 끊임없이 독도 및 동해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 표기하고 지도에도 반영하는 업적을 일궈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③] 2009 Weird News☞[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②] 2009 Bad News☞[2009 대공감 말말말]"엣지있게 살란 말야, 이것들아~"☞[2009 대중문화 키워드③]'파워커플', 한국의 新 연예권력 부상☞[2009 파워스타①]Singer of the year…소녀시대
2009.12.18 I 박미애 기자
서우, '하녀'서 전도연과 연기호흡
  • 서우, '하녀'서 전도연과 연기호흡
  • ▲ 서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서우가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 제작 미로비젼)에서 칸의 여왕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하녀’는 한국 영화사에서 스릴러 걸작으로 손꼽히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한 여자가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전도연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 하녀 역에 캐스팅됐으며 서우는 전도연이 하녀로 들어가는 집의 여주인 해라 역을 맡았다. 서우는 2008년 ‘미쓰 홍당무’로 스크린에 데뷔,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연기력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스컷 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고 ‘파주’에서 주연으로 도약했다. 그런 서우가 ‘하녀’에서는 전도연을 상대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녀’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이달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이선균·서우 '로테르담영화제' 레드카펫 주인공☞서우, 연기의 DNA가 선택한 그녀☞서우 "이선균, 내 능력 120% 뽑아줬다"☞[포토]서우 '드레스가 독특하네~'☞[포토]서우-이선균 '잘 어울리네~'
2009.12.16 I 김은구 기자
'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
  • '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
  • ▲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가 음식 소재 드라마의 불패 신화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여성의 파란만장 성공담을 담을 드라마다. 라스페라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는 서유경(공효진 분)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주방의 모습을 그려갈 예정이다. 특히 MBC는 지난 2003년 ‘대장금’을 시작으로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 2년마다 음식 소재 드라마로 대박 행진을 이어온 만큼 ‘파스타’가 그 계보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 중종 수라간 궁녀 장금(이영애 분)을 통해 다양한 한식을 선보였던 ‘대장금’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방송되면서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과 ‘커피프린스 1호점’도 파티셰 김삼순(김선아 분)과 남장여자 바리스타 고은찬(윤은혜 분)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했다. ‘파스타’도 주방을 주무대로 삼아 주방장 최현욱(이선균 분), 부주방장 금석호(이형철 분)가 감베로니 스파게티, 갈릭 랍스타 등 매회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안방에 선사할 예정이다. ‘파스타’는 ‘선덕여왕’ 후속으로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선덕여왕' 고현정, "미실 덕분에 행복했다"☞'결녀2'vs'파스타', '선덕여왕' 후속 한자리 두고 얄궂은 경쟁
2009.12.08 I 김은구 기자
'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
  • '파스타' 이선균·이하늬, '같은 생일' 묘한 인연에 성공예감
  • ▲ '파스타'의 이선균과 이하늬.[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이럴 수가··· 생일이 같네?”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남녀주연 이선균과 이하늬가 최근 알게 된 묘한 인연에 드라마의 성공을 예감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던중 우연히 생일이 3월2일로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남녀 주연배우의 생일이 겹치는 경우는 무척 드문 일로 두 사람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이렇게 기막힌 인연이 또 어디 있겠느냐”며 신기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활동하는 주연급 연기자 가운데 생일이 같으면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조승우·박보영(2월12일), 장동건·신애라(3월7일), 엄태웅·신민아(4월5일), 공유·한은정(7월10일), 김강우·임수정(7월11일), 김승수·수애(7월25일), 권상우·윤진서(8월5일), 정준호·김선아(10월1일), 이범수·김아중(10월16일) 등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 작품으로 연을 맺은 커플은 KBS 드라마 ‘마왕’의 엄태웅·신민아가 고작이다. 이선균과 이하늬는 이처럼 쉽지 않은 인연에 “드라마가 성공할 행운의 조짐이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여성의 성공스토리를 담을 드라마다. 이선균은 극중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주방장 최현욱 역을, 이하늬는 요리전문가 오세영 역을 각각 맡았다. 현욱과 세영은 과거 이탈리아의 요리학교에서 함께 유학하며 사랑을 키운 사이로 이날 촬영에선 한때 각별했던 두 사람의 회상신이 카메라에 담겼다.   다정한 연인의 모습으로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다음 주가 마침 우리 생일”이라며 “합동으로 파스타나 먹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균, 이하늬 외에 공효진, 알렉스 등이 출연하는 ‘파스타’는 ‘선덕여왕’ 후속으로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파스타', MBC 음식 소재 드라마 불패신화 이을까?☞'선덕여왕' 고현정, "미실 덕분에 행복했다"☞'결녀2'vs'파스타', '선덕여왕' 후속 한자리 두고 얄궂은 경쟁
2009.12.08 I 최은영 기자
'발뺌→침묵→고백' 혼전임신 이대로 좋은가?
  • [윤PD의 연예시대②]'발뺌→침묵→고백' 혼전임신 이대로 좋은가?
  • ▲ 혼전임신으로 화제를 모은 스타들. 이선균-전혜진 부부, 권상우-손태영 부부, 조한선, 강혜정-타블로 부부(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사례1)권상우는 결혼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혼전임신에 대해 묻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 후 그는 모 방송 오락프로그램에 나와 “아내 손태영의 혼전 임신은 사실 계획적인 것이었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사례2)탤런트 이선균은 결혼 기자회견 자리에서 혼전임신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임신 5주였던 까닭에 허니문 베이비라고 우겨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임신부가 편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편 된 도리라는 판단에 (예비신부 전혜진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연예계 혼전임신 고백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 같으면 속이고 숨길만도 하지만 이제는 묻지 않아도 대답을 한다. 실제 최근 결혼 기자회견을 가진 조한선은 “군대 다녀와서 결혼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생겨 서두르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한선 외에도 타블로-강혜정 커플 등도 혼전 임신 사실을 스스로 공개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국내 연예인들의 임신 후 결혼 풍토는 마치 할리우드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실제 할리우드 대표 커플 톰 크루즈-홈즈 커플을 비롯해 배우 제시카 알바와 제니퍼 러브 휴잇 등 할리우드에선 혼전임신이 일반화되어 있다. 사실 혼전 순결을 중요시하는 우리네 문화에선 아무리 연예인이라 해도 혼전임신 사실을 털어놓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결혼 전 침묵으로 일관한 권상우을 비롯하여 혼전임신 사실을 부인했던 정시아, 김세아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까지 상당수의 연예인들은 혼전임신이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에 대해 관대해지고 내 사람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배우자에 후한 점수를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진정한 시작은 영화배우 이선균이었다. 그는 결혼사실과 함께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될 혼전 임신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았다. 인기에 연연해하는 연예인의 삶 보다는 미래 아버지로서의 삶에 더 중점을 둔 결과다. 이선균은 어떻게 보면 치부일 수 있고 쑥스러운 일이었지만 자신의 인기보다는 태어날 아기와 산모를 위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과감히 공개했다. 이선균 고백은 충격이었지만 신선했다.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했던 그였던 만큼 대중들은 그의 고백에 공감하고 격려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연예인들의 이 같은 혼전 임신 고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한다. 아직 가치관이 채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열애→임신→결혼’ 등은 일반인의 그것보다 좀 더 자유로운 측면이 있고 대중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면서 “실제 연예인들의 생활 방식은 드라마속 혼전임신 등과 달리 낙태와 미혼모를 양산할 수 있는 소지가 크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방송 관계자들은 “연예인들의 혼전임신 고백이 늘고 있는 것은 주위를 의식하기 보다는 자신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달라진 생활관 때문”이라면서 “연예인들의 혼전임신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혼전임신을 ‘혼수’라고 표현해가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스타 열애·결혼은 매니저도 못 말려'☞[윤PD의 연예시대①]할리우드化 되어가는 '스타의 사랑'☞[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인 美 진출놀이, "결과는 없지만 진출은 했다"☞[윤PD의 연예시대②]'해외진출, 뿌리는 한국' 비-이병헌을 벤치마킹하라☞[윤PD의 연예시대①]빌보드·CNN·타임의 환상···'美 진출, 잔치는 이르다'
2009.11.09 I 윤경철 기자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기집권하나? 3주 연속 흥행 1위
  •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기집권하나? 3주 연속 흥행 1위
  •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11월 둘째 주(6일~8일)까지 박스오피스 가집계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33만51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장진 감독의 신작인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개성 넘치는 세 명의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유쾌한 코미디 영화. 장동건과 이순재, 고두심이 각각 차지욱,김정호,한경자 대통령으로 분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지난 10월22일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한 것은 영화 자체가 입소문을 탔고 뚜렷한 경쟁작 없는 상황에서 최근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에 따른 관객들의 호기심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봉 후 3주간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누적관객은 220만4729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조재현, 윤계상 주연의 '집행자'가 차지했다. 최진호 감독의 '집행자'는 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일 개봉한 '집행자'는 16만607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15만 8650명의 관객을 동원한 에릭 바나 주연의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차지했다. 지난 10월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늦가을 멜로물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은 54만3132명이다. 박스오피스 4위에는 정승구 감독의 데뷔작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올랐다. 장혁과 조동혁 이상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고 장자연의 유작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일 개봉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주말동안 7만8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브래드 피트가 만나 화제가 된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은 7만655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28일 개봉한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의 누적관객은 28만4936명이다. 박스오피스 6위는 TV드라마와 극장 개봉을 함께하는 텔레시네마로 기획된 '내 눈에 콩깍지'가 차지했다. 이지아와 강지환이 주연으로 나선 '내 눈에 콩깍지'는 지난 5일 개봉 후 주말동안 3만7207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 밖에 강혜정 신현준 주연의 '킬미'는 3만338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8위는 '디스트릭트9'으로 3만2551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 10월15일 개봉 후 83만6458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마이클 잭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디스 이즈 잇'은 1만8457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 10월28일 개봉 후 10만8472명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서우와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박찬옥 감독의 신작 '파주'는 1만482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28일 개봉한 '파주'의 누적관객은 11만8447명이다.
2009.11.09 I 김용운 기자
''시간을 거슬러라'' 올해 멜로 영화 新트렌드?
  • ''시간을 거슬러라'' 올해 멜로 영화 新트렌드?
  • ▲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파주'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로맨스 영화는 올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잔잔한 흥행에 나서고 있다. 그 중 시간을 주 테마로 하거나 영화 속 주요 장치로 이용해 관객과 소통하는 부분은 올해 로맨스 작품의 눈에 띄는 트렌드이기도 하다. 최근 개봉작인 외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한국영화 '파주' 상반기 개봉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우선 개봉 첫 주 28만 관객을 동원한 정통 로맨스물인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와 보통의 시간대를 살아가며 그를 기다리는 여자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이야기다. 시간을 거슬러 온 미래의 남편을 만난 여섯 살의 어린 소녀 클레어는 평생 헨리만을 사랑하고 기다린다.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연애 세태가 대세가 된 듯한 현대에 '영원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는 점은 재미있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선균·서우가 주연을 맡아 평단의 호평을 얻고 있는 한국 영화 '파주'도 두 남녀주인공의 만남과 갈등, 그 속에 숨은 감정을 과거와 현재를 섞어 놓은 듯한 낯선 구도 속에서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7년이라는 시간을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재배치해 놓은 감독의 의도를 풀이해보는 것도 영화의 적지 않은 흥미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상반기 개봉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할리우드의 스타 브래드 피트가 노인으로 태어나 아이로 늙어가는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된 작품. 나이를 거꾸로 먹는 몸을 타고난 남자 벤자민의 일생과 사랑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어려지는 벤자민과 나이를 먹어가는 여성 데이지가 서로의 나이가 엇비슷해진 짧은 시간의 불같은 사랑을 담았다. 이처럼 시간의 흐름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 영화가 속속 나오는 데는 '동안열풍'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시간을 극복하고 싶은 인간의 희망을 담고 있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실제로 자크 아탈리 등 미래 학자들은 "새로운 자원의 생산과 기술력의 발달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지만 '시간'만은 마음대로 늘리거나 줄일 수 없는 유일한 희귀재"라고 정의한 바 있다. 때문에 비록 영화 속이지만 시간의 재배치나 거슬러올라가기를 통해 시간을 극복하고 싶은 인간의 소망도 계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수입사 유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시간과 사랑의 함수 관계를 표현한 로맨스 영화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인간의 바람을 담은 채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9.11.05 I 장서윤 기자
서우, 연기의 DNA가 선택한 그녀
  • 서우, 연기의 DNA가 선택한 그녀
  • ▲ 서우(사진=김용운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화가 나면 ‘짜증나’, 속상하면 ‘완전 속상해’, 행복하면 ‘너무 행복해’ 이러는 앤데. 말없이 눈빛만으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또 속에 있는 감정과는 다르게 행동해야 하는 아이였어요. 정말 저와 다른 인물이었죠.” 지난 28일 개봉한 박찬옥 감독의 ‘파주’에서 여주인공 최은모로 분한 서우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서우는 영화 이야기를 꺼내자 대뜸 “실제 저와 정말 다른 캐릭터였다”고 한숨부터 쉬었다. 자신은 모든 것을 드러내는 편인데 극중 은모는 그렇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서우는 지난해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에서 전교 왕따이자 싸가지 없는 여고생 서종희로 분했다. 영화의 주연으로는 첫 데뷔였다. 그 결과 지난해 영평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 부일 영화상, 디렉터스컷 시상식 등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었다. 이처럼 연기력을 인정받은 서우였지만 최은모의 캐릭터는 일단 어려웠다. 서종희와 달리 최은모는 자신과의 교집합 되는 부분이 없다고 느껴져서다. 그러나 ‘파주’에서도 서우에 대한 칭찬은 끊이지 않았다. 박찬옥 감독은 “십대와 이십대 여성의 심리를 표현할 배우는 서우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은모의 형부인 중식 역으로 출연한 이선균은 “괴물 같은 배우”라며 혀를 내둘렀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극 중에서 서우는 상충되고 모순된 여성 인물을 잘 표현해냈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것 중 최고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경미 감독님 만나고 박찬옥 감독님 만나면 다른 배우들도 저가 한 것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요? 두 감독님들이 얼마나 꼼꼼하고 자세하게 끌어주시는데요. 사실 ‘미쓰 홍당무’이후 제게 너무 많은 호평과 기대를 해주셔서 그런 시선이 정말 버겁고 불편했어요. 제가 잘 한 게 아니라 감독님이 잘 이끌어 내주셨을 뿐인데 말이죠. 망아지 같은 애를 데려다가 최은모처럼 만들어내신 박 감독이 대단하신 거죠.” 서우는 주변에서 쏟아지는 칭찬과 호평에 대해 그저 남 이야기 같다고 밝혔다. 자신은 연기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남모르는 콤플렉스도 많다고 덧붙였다. 어느 때는 카메라 앵글 밖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연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임을 누가 딱히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본능적으로 알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 그리고 이경미 감독과 박찬옥 감독은 서우의 그런 능력을 발굴해냈다. '파주‘를 제작한 명필름의 제작 관계자는 서우에 대해 “연기의 DNA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카메라 바깥에서는 천방지축 같고 톡톡 튀는 신세대임이 분명하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스스로의 혼란에 부유하는 십대 소녀의 눈빛과 표정으로 돌변해서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서우에게 연기 하는 재능을 타고 난 것 아니냐고 넌지시 물었다. 아직은 이십대 중반의 어린 나이. 혹시나 칭찬에 취해 있지는 않을까 다시 한 번 떠볼 심산에서다. “재능이라뇨? 아직도 현장에서는 NG 투성인 걸요. 이번에 ‘파주’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연출의 힘이 너무 많은 걸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앞으로도 좋은 감독님들 만나기만을 바랄 뿐이죠.” ▲ 서우(사진=김용운 기자)▶ 관련기사 ◀☞서우 "이선균, 내 능력 120% 뽑아줬다"☞[포토]서우 '드레스가 독특하네~'
2009.11.04 I 김용운 기자
조한선이 밝힌 '첫 만남의 한숨, 예비신부 임신과 결혼까지'
  • 조한선이 밝힌 '첫 만남의 한숨, 예비신부 임신과 결혼까지'
  • ▲ 조한선(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조한선이 내년 1월9일 결혼할 2세 연하의 예비신부 정모씨와 만남에서 결혼까지를 공개했다. 조한선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스토리를 밝혔다. 조한선이 정씨와 만난 것은 2년여 전이다. 조한선은 친구 소개로 정씨를 만났다며 “처음 만났을 때는 내가 자기(정씨)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예비신부가 그렇게 생각한 것은 조한선이 자신을 앞에 두고 한숨만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한선은 “사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조한선은 첫 만남부터 정씨에게 호감을 가졌던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맛있는 것을 함께 먹으러 다니며 데이트를 즐겼다. 조한선은 “재미있게 만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인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을 하고 다니지는 못했다. 연예인이 아닌 정씨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조한선의 연인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조한선은 정씨와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를 해온 것은 맞다. 하지만 군대에 다녀온 뒤 결혼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내년 1월9일로 결혼 날짜를 잡은 것은 정씨가 임신을 했기 때문이다. 조한선은 “부산에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2’를 찍고 있었는데 임신했다고 전화가 왔다. 예비신부가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 장모님을 찾아가 무릎 꿇고 ‘이런 일이 생겼다’며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려 서둘러 날짜를 잡았다”고 말했다. 조한선은 예비신부의 임신에 대해서도 “내가 아기를 너무 좋아한다. 본의 아니게 너무 좋은 일이 생겨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며 행복해 했다. 조한선의 결혼식은 올해 농구선수 서장훈과 오정연 KBS 아나운서, 배우 이선균과 전혜진 커플의 결혼식 진행을 맡았으며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웨딩 네트웍스에서 진행한다.▶ 관련기사 ◀☞[포토]'새신랑' 조한선 '씩씩한 발걸음'☞[포토]조한선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만나요'☞조한선 "예비신부 임신 13주…결혼 서둘렀다"☞[포토]'예비 아빠' 조한선 '너무 긴장되네요'☞[포토]조한선 '프로포즈 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2009.11.02 I 김은구 기자
조한선 "예비신부 임신 13주…결혼 서둘렀다"
  • 조한선 "예비신부 임신 13주…결혼 서둘렀다"
  • ▲ 조한선(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조한선(28)이 예비신부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조한선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가진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부가 임신 13주 정도 됐다”며 “군대에 갔다 와서 결혼하려고 했는데 임신 소식을 듣고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내년 1월9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세 연하의 정모씨와 결혼할 예정이다. 정씨는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 조한선과 2년 전 지인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조한선은 “부산에서 영화(‘주유소 습격사건2’)를 촬영하고 있는데 예비신부가 전화로 임신사실을 알려줬다”며 “어머니, 장모님을 뵙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 죄송하다’며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조한선은 “아이는 신부 닮았으면 좋겠다. 아들이든 딸이든 관계 없다. 아이를 워낙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조한선은 예비신부의 임신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감출 일도 아니고 물어보면 거짓말로 대답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조한선은 또 “나도 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내년 결혼식 후 학업을 마친 뒤 입대영장이 나오면 군대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조한선의 결혼식은 올해 농구선수 서장훈과 오정연 KBS 아나운서, 배우 이선균과 전혜진 커플의 결혼식 진행을 맡았으며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아이웨딩 네트웍스에서 진행한다.▶ 관련기사 ◀☞[포토]'새신랑' 조한선 '씩씩한 발걸음'☞[포토]조한선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만나요'☞[포토]'예비 아빠' 조한선 '너무 긴장되네요'☞[포토]조한선 '프로포즈 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포토]조한선 '저 아빠 됐어요~'
2009.11.0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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